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10예산)민영교도소 등 28개 이색사업 3900억 `투입`
- [이데일리 김재은 박기용기자]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확정하면서 28개에 달하는 이색사업 내놨다. 내년 28개 이색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3886억원수준이다. 먼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탈수급을 위한 경제적 기반 마련을 위해 `희망키움통장`을 도입, 정부와 지자체 등이 월 평균 30만원가량을 적립해준다. 취약계층 주택 개보수와 방과후 종일돌봄교실 등도 신규로 마련했고, 시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자녀의 언어발달도 지원한다. 또 최근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장에 따른 골목길 상권 보호를 위해 `스마트샵` 2000개를 육성, 소상공인 보호와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의료와 관광을 연계해 인천공항, 제주공항 등에 원스톱 서비스센터를 구축하고 관련 인력 양성, 마케팅 등도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내년 10월 경기도 여주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민영교도소 관련 예산도 마련했고, 핸드볼, 펜싱, 사이클 등 비인기종목 선수 육성에도 팔을 걷어붙인다. 47만명의 군대 병사들의 생일에는 쌀떡케이크도 지급한다. ◇ `희망키움통장`등 취약계층 복지 지원 정부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근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70%를 초과하는 경우, 매월 그 초과분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을 2~3년 동안 `희망키움통장`에 적립해주기로 했다. 재원은 국고와 지자체, 민간재원으로 부담하며, 2~3년 후 기초수급자 신분에서 벗어나면 적립된 금액을 창업이나 주택구입 등 자산형성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내어준다. 해당 기초수급자 1만8000가구에게 월 평균 30만원 수준으로 지원해줄 수 있는 248억8700만원이 관련 예산으로 반영됐다. 시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자녀의 언어발달 지원을 위해선 12억600만원이 책정됐다. 시청각 장애인 부모의 만 6세 이하 정상 자녀 1500명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언어지도(놀이지도)와 수화지도 등을 할 수 있도록 1인당 월 16~22만원의 바우처가 제공된다. 취약계층 주택 개보수에도 414억8300만원이 반영됐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자가가구 중 긴급보수 등이 필요한 1만가구에 대해 호당 600만원이 지원된다. 맞벌이·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학교내에 가정과 같은 공간을 만들어 저녁 9시까지 돌봐주는 방과후 종일돌봄교실에 대해서도 400억원이 반영됐다. 2000개교에 `종일돌봄교실` 리모델링비 2000만원씩을 지원하게 된다. 해당 시도교육청에서도 매칭으로 2000만원씩 지원된다. ◇ SSM 대응위한 `스마트샵` 2000개 육성 정부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응하기 위해 소규모 점포를 체인화하고, 가격, 위생, 서비스, 정보화 등에서 경쟁력를 지닐 수 있도록 컨설팅 및 시설 현대화 자금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른바 `스마트샵`으로 이름 지어진 이 사업에는 내년에 총 1110억원이 예산으로 책정됐다. 정부는 업체당 평균 5500만원씩 2000개 업체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매장면적 300㎡이하 점포로 체인사업 가맹점이나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슈퍼마켓 점포주이며,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류성걸 예산실장은 "100억원은 직접적 보조금 지급에, 1000억원은 시설 개량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스마트샵은 내년 2000개에서 2013년 1만2000개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의료와 관광을 연계, 고부가가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여행사, 의료관광 유치업자 등을 대상으로 42억여원을 지원키로 했다. 인천공항, 제주공항, 부산김해공항, 한국관광공사내에 의료관광 원스톱서비스센터를 구축(11억원)하고, 의료관광 인력 양성, 해외홍보·마케팅 등에도 31억여원을 지원한다. 해외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 제품을 해외 사이트 등록하도록 지원하는데 15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이밖에 364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 14곳에 우수 저류시설을 설치해 저지대 상습 침수피해를 방지하고, 물가두기 사방댐 지원(70억원), 고부가가치 종자산업 육성(35억원), 농식품 수출전문단지 조성(106억원), 갯벌생태계 복원(15억원), 참다랑어 외해양식 지원(44억원) 등도 진행키로 했다. ◇ 민영교도소·교통선진화·재외국민선거 지원등 내년 10월 경기 여주에 들어설 민영교도소 운영비 10억8100만원도 예산에 반영됐다. 민영교도소는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민간이 부지를 확보해 건물을 신축한 뒤 국가로부터 수용자를 위탁받아 관리하게 된다. 여주에 들어설 소망교도소엔 전국 48개 교도소 수용인원 4만9000명의 0.6% 가량인 300명이 수용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연간 5억7600만원의 재정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또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라 경상 5개 권역별로 1개 도시를 선정해 교통체계를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는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모델도시` 사업에 15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경찰청이 주체가 돼 2년간 시행하며, 총 사업비는 420억원이다. 지방이 120억원을 분담한다. 대략 300만명 정도로 추산되는 41개 공관의 재외국민의 2012년 총선, 대선 참여를 위한 관리비용도 17억5000만원이 반영됐다. 올핸 2억원 규모였다. 주요 거점 지역에서 모의선거를 실시하고 관리방안 제도연구와 한인단체 설명회등 준비, 위법행위 모니터링, 홈페이지 구축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밖에 핸드볼이나 펜싱 등 훈련이나 경기여건이 열악한 비인기종목 선수들의 육성을 위해 20억60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지원대상은 핸드볼과 펜싱 복싱 체조 하키 유도 사격 사이클 레슬링 역도 카누 조정 요트 빙상 스키등 15개 비인기종목 경기단체다. 청소년대표팀 운영비와 물리치료사 지원비 등으로 쓰인다. 47만여명인 군대 내 병사들의 생일 때 일일히 쌀떡 케이크를 지급하기 위해 47억2200만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소대원 생일 행사 때 케이크 구입비를 소대원들이나 분대장 등이 부담하던 관행을 해소하고 쌀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차원이다.
- (名品단지)리첸시아 중동 `디자이너가 만든 아파트`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현관문과 벽지 등 마감재에 예술적 요소를 도입해 격조를 높인 아파트가 등장했다. 디자이너의 작품을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한 것이다. 한글 캘리그라피(손글씨디자인)로 잘 알려진 이상봉 패션디자이너는 `리첸시아 중동` 내부디자인에 참여해 현관문과 벽지, 커텐 등에 특유의 캘리그라피를 적용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리첸시아 중동은 아파트와 패션의 접목을 통해 `디자인이 있는 주거공간`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패션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아파트 `리첸시아 중동`의 고급스러움은 현관문에서부터 느껴진다. 현관문은 고급 인테리어를 강조하던 건설업체들조차 크게 신경쓰지 않던 아이템이다. 이상봉 패션 디자이너는 현관문을 디자인 소재로 삼았다. 현관에 한글 무늬를 새겨 넣은 것. 이는 대문에 글씨를 써서 복을 불러왔던 옛 전통을 계승한 것이다. 이 디자이너는 행복한 집이 되길 기원하는 의미에서 `즐거운 나의 집` 가사를 캘리그래피 디자인 소재로 택했다. ▲ `리첸시아 중동` 내부 포인트벽지(좌)와 한글캘리그래피가 새겨진 현관문(우)매화나 대나무, 조약돌 등 자연을 소재로 삼은 내부 벽지는 자연 속에 있는 듯한 편안함을 준다. 거실벽지는 친근한 베이지톤을 기본으로 화이트나 자연적인 우드컬러로 포인트를 줘 세련된 맛을 살렸다. 화선지에 먹으로 원 모양의 그림을 그려내는 듯한 먹의 번짐을 다양한 패턴으로 디자인한 포인트 벽지는 침실에 색다른 멋을 더한다. 모노톤과 컬러톤 두 가지로 디자인해 입주자가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수도권 최고 높이(66층)를 자랑하는 아파트답게 조망권을 최대한 살린 설계도 눈길을 끈다. 3면 개방형 구조를 채택해 입주자들이 선호하는 남향을 최대한 확보했다. 주상복합 최초로 4층부터 15층까지 외부로 돌출된 플로우팅 테라스가든(floating terrace garden)을 설치해 건물 외관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 커뮤니티 시설 "특급호텔 못지않다"지상 63층에 들어서는 특급호텔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은 중동 `리첸시아`의 자랑이다. 해당층에는 스파·테라피, 외부손님을 위한 스위트룸, 스카이라운지, 파티플레이스 등 고급호텔에서 볼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선다. ▲ `리첸시아 중동` 63층에 들어설 스카이라운지 조감도63층에서 전망을 바라보며 즐기는 스파·테라피와 외부손님들을 위한 스위트룸은 특급호텔에 버금간다. 특히 260㎡ 규모의 스위트룸은 별 6개를 자랑하는 W호텔 스위트룸을 만든 팀이 직접 만들어 모던하고 세련된 인테리어가 일품이다. 스카이라운지에서는 간단한 비즈니스 모임과 휴식을, 야외에 위치한 파티플레이스에서는 소규모 파티를 열 수 있다. 이외에도 지상 3층에는 입주자 전용 시설이 들어선다. 노래방, 게임존, DVD룸, 다목적노래방 키즈룸, 도서관 등이 입주자들의 여가생활을 지원한다. 지하 1층에는 피트니스센터, GX(그룹 엑서사이즈)룸, 골프연습장 등이 자리한다. 넓은 면적을 갖춘 최고급 주거공간이지만 관리비 부담은 적다. 발전기를 돌리고 남는 열을 활용하는 열병합 발전시스템을 도입해 전기료를 종전보다 20% 낮췄다. 적외선과 자외선은 차단하고 가시광선만 투과시키는 `커튼월 로우이(Low-E)` 유리는 복층유리에 비해 6%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다. 집에 사람이 없을 때 배달되는 택배를 보관하는 무인택배시스템은 냉장기능을 갖추고 있어 각종 식료품을 신선하게 보관한다. 버튼 하나로 집안의 불을 끄는 일괄소등시스템, 태그를 소지한 사람을 자동으로 인식해 문이 열리는 공동현관 자동문열림시스템은 생활에 편리함을 더해 준다.■클릭! 플로우팅 테라스가든(floating terrace garden) ▲ 플로우팅 테라스 조감도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외벽에 주로 사용되는 커튼월(강화유리를 사용한 칸막이 벽)은 많은 일조량을 확보하는 장점이 있지만 외부에서 보면 자칫 단조롭고 딱딱한 느낌을 준다. 전체높이 238m, 총 66층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리첸시아 중동`은 저층부에 해당하는 4~15층의 외부공간에 벽에서 돌출된 모양의 플로우팅 테라스가든(floating terrace garden)을 설치해 이같은 고민을 해결했다. 플로우팅 테라스가든을 설치한 덕분에 `리첸시아 중동`은 주상복합의 획일적인 모습을 탈피했다. 사선으로 배치된 플로우팅 테라스가든은 건물 외벽에 율동감을 부여한다. 플로우팅 테라스가든에서는 마치 호텔 테라스에 서 있는 것처럼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바라보는 주변 풍경은 색다른 볼거리다. 안전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했다. 테라스가든의 난간을 높게 설계해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추락사고를 방지한다.`리첸시아 중동` 건설현장에 근무하는 이석호 건축기사는 "주상복합 아파트에 호텔같은 느낌의 플로우팅 테라스가든을 설치한 것은 금호건설이 최초"라며 "부천의 랜드마크를 지향하는 아파트 외관으로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보금자리 1만4천여채 내달 사전예약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다음은 9월28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 1면 - 휴대폰요금 月2700원 싸진다- 보금자리 시범지구 내달 사전예약- 李대통령 "北 핵보유국 생각할 수 없다"▲ 2면- `도쿄 모터쇼` 초라한 국내행사 될판- HSBC, CEO사무실 홍콩 이전- 오늘 韓中日 외교장관 회의- 美증시도 `기업공개` 줄이어▲ 종합 - 가입비 1만5천원줄고, 초단위 과금 月 720원 절약- 요금 더 낮추려면 통신습관 고쳐야- 요금 내린 대신 공짜폰 사라져▲ 보금자리주택- 시세 50~70% `로또`...사전예약 카운트다운- 세곡·우면 청약저축 2500만원 돼야 안정권- 송파삼전·강남세곡 도시형 생활주택 시범추진▲ 경제- 서비스업 규제지수 OECD 2배- "기업 설비투자 당분간 부진"- 휘발유값 40년간 60배 올라- 온라인 음악 공짜로 들으라더니... ▲ 기획- 日·佛 `G20 위상`에 단지..한국어깨 무겁다- G8 국가들 "아~옛날이여"- MB가 공들인 호주, 경쟁자서 후원자로▲ 국제 - `일본산=고가` 더 이상 아니다- "美 금리인상 시작하면 과거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 IMF, 차기 G20서 토빈세 검토- 中국부펀드, 헤지·사모펀드에 공격적 투자 ▲ 정치·외교안보- 10·28 `미니 총선` 한달 앞으로- 세종시 수정여론 확산- 정운찬 총리 후보자 오늘 인준 표결 ▲ 금융·재테크- 은행 내년 업종간 제휴·M&A로 승부- 내달 실손의보료 10%선 인하- 툭하면 은행장 간담회- `황영기 악재` 털고 금융시장 변화 주도- 주택대출, 은행 억제하니 비은행 급증▲ 기업과 증권- LCD 패널값 하락...공급과잉 농란- 삼성전자, 카메라사업 합친다. - 포스코, 보고서는 한페이지로- 오리온의 힘, 올해 중국매출 5천억원- 신세계 죽전점 이름 바꾸는 사연- 외국인 1700탈환 앞장설까- 시노펙스 수처리사업 내년 500억 매출 기대- 금호산업 광화문땅 팔린다▲ 부동산 - 여의도 변신이 시작됐다- 5~6주만에 짓는 조립식 단독주택◇ 서울경제신문 ▲ 1면 - 보금자리 시범지구 5만5000가구 공급- SKT, 통신요금 1초단위로 부과- 엔·달러 환율 90엔선 붕괴▲ 종합- 공기업 노조 `연대투쟁` 나서나- 국비유학생 20% `서민층` 선발▲ 보금자리 시범지구 공급계획- 공공분양 물량 70%선 사전예약 분양..세곡은 50%만- 미사·원흥지구 1조1200억원 투입해 지하철 연장·BRT환승시설 세워 ▲ G20 정상회의 결산- "리스크 많아 의장국 지위 적극 활용, 전략적 접근해야"- "G20 유치..총성없는 전쟁이었다"- `세계 경제 새판 짜기` 이머징 파워 공인- `경제권력` 분점에 선진국들 `못마땅` ▲ 종합- 통신요금 11월부터 대폭 내린다- 통신비, 가구당 9만3000원 싸질듯- 여의도 국제금융도시 청사진 나왔다. ▲ 금융- KB금융지주 출범1년, 기업가치·건전성 높여- 내달부터 대출거절사유 고객에 알려야- 신보, 중기 유동성 지원 크게 늘려▲ 국제- 세계무역 침체 터널 벗어나나- 獨 메르켈 총리 연임 확실시- 美 소액투자자 "MMF서 돈빼내 채권으로"▲ 산업 - 현대차, 美 딜러 인센티브 줄였다- 삼성전자 예정대로 10일간 겨울휴가- SKC, 美 폴리우레탄 공장 첫 삽- 너도나도 게임사업 뛰어든다▲ 증권- "추가 상승폭 제한적..리스크 관리 힘써야"- 잘나가는 현대모비스 앞날도 `쾌청`- SK에너지 4분기엔 더 오를 것- "금리인상 전에..." 회사채 발행 이달 증가세 ▲ 부동산- 주상복합 "침체 탈출 쉽잖네"- 점점 진화하는 `기획 부동산`◇ 한국경제신문▲ 1면 - 보금자리 내달 1만4000여채 첫 분양- 휴대폰 1초단위 요금 부과- 수출기업 `신흥국 공정법 강화` 주의보▲ 종합 - "세종시 기능변경" 여론 높아졌다- 보금자리 4곳 "녹지율 20% 넘는 에너지 절감 녹색도시" ▲ `보금자리` 공급계획 확정- 입지여건 세곡·우면...당첨 가능성은 미사·원흥이 유리-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첫선..2만여채 공공임대로 공급- 미사, 지하철 5호선 연장..원흥, 경의선역 신설 ▲ G20 정상회의 결산- 신흥국, 세계경제 `게임 체인저` 됐다- G20 유치전은 `총성없는 전쟁` ▲ 통신요금 인하- SK텔 1초당 1.8원..가입비 5만5000원→4만원- 가구당 月7730원 통신비 절감- 스마트폰 시장 커진다▲ 경제- 민유성 産銀행장 "요즘 답답합니다"- HSBC 런던본사 45층 건물..국민연금, 매입 협상 나섰다- 국내 금융사 파생상품 거래 감소 ▲ 금융- 출범 1년 KB금융 "취약한 증권·보험을 키워라"- 캠코 "교보생명 상장해라"- 저소득층 연3% 생계비 `긴급융자`▲ 정치- 與 "총리인준안 오늘 표결"..野 "자진사퇴해야"- 北 "南측 성의 보여야"..쌀·비료 간접요구- 與 `서민 슬로건` 제안자 찾아라▲ 국제- 경제 수장 한마디에...치솟는 엔·추락하는 파운드- "유럽 은행손실 내년까지 4000억 유로"- 이란, 미사일 2기 발사 "워게임 시작"- 중국의 화질혁명..오늘 `HDTV시대` 연다 ▲ 산업- 하이닉스 채권단 "시장가치 밑으론 안판다"- 삼성전자 형식파괴 광고 `눈길`- 유선방송, 초고속 인터넷 구축...통신사와 경쟁 ▲ 부동산- 중소형 치솟는 인기...대형평형은 찬밥신세- 대전 도안·대구 율하지구 분양...지방 청약열기 뜨거울 듯▲ 증권 - 기관, 일부 대형주에 `윈도 드레싱` 나서- 10억미만 자투리펀드 장기투자할수록 손해- 삼성테크윈 사상 최고가 질주- 퇴출기업수 11년만에 신규상장 앞질러
- ''전기 흡혈귀''를 아시나요?
- [노컷뉴스 제공] 세계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이 높다. 국내에서도 에너지를 절약해 돈을 아끼자는 뜻의 'E·테크'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각종 'E·테크' 노력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유 모(42, 고양시 마두동) 씨의 집에는 TV와 컴퓨터, 오디오, 홈시어터 등 모두 26개의 전자제품이 있다. 대부분 콘센트에 코드가 꼽혀 있는 채다. 유 씨는 "코드를 꼽아두면 전기가 소모 된다 것을 알고는 있지만 보통은 귀찮아서 내버려 둔다"고 한다. 유 씨의 말대로 이들 제품은 전원을 켜지 않은 상태라 하더라도 대기전력(standby power)이 흐르고 있다. 전원이 'OFF' 상태라 작동은 하지 않지만 전자제품 안의 각종 부품들이 전기를 소모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이 집의 대기전력은 얼마나 될까? 에너지관리공단의 자료를 참고하면 유 씨 집에서는 홈시어터 18.9w, DVD플레이어 12.2w, 오디오 8.91w, 인터넷모뎀 6.43w, 비디오 5.45w, TV 4.33w, 컴퓨터 3.25w, 프린터 3.07w, 모니터 2.53w, 휴대폰충전기 0.86w 등 모두 66w의 대기전력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 제품을 실제 사용한 시간을 빼고 순전히 대기전력으로만 사용되는 양은 월간으로 따지면 32.5kwh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유 씨는 보통 월간 250kwh 정도를 사용해 3만원의 전기료를 내고 있다. 대기전력 사용량 32.5kwh는 누진제를 적용시키면 5469원에 해당하므로 유 씨는 매월 19%의 전기요금을 허비하고 있는 셈이다. 결국 1년 중 두 달치의 전기료가 공중으로 사라지는 것이다. 이렇게 대기전력으로 사용되는 전력양은 국가적으로 보면 매년 4600gwh. 5000억 원어치다. 상시적으로 3억대의 전자제품이 평균 3.66W의 대기전력을 소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85만kw급인 고리 원자력발전소 1기가 만드는 전력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고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전기 흡혈귀'라는 이 대기전력은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월 전기료를 2만원 미만으로 줄인 절전 고수들은 한 결 같이 멀티탭, 그 것도 스위치가 붙어 있는 멀티탭을 사용해 효과를 봤다고 한다. 스위치가 없는 멀티탭은 코드를 일일이 뽑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개별 스위치가 있는 멀티탭은 해당 스위치만 꺼주면 플러그를 아예 뽑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안진한 팀장은 "대기전력은 보통은 귀찮아서 생기는 것인데 멀티탭은 귀찮아서 못하는 코드 뽑기를 대신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멀티탭의 스위치 끄는 것을 깜빡 잊어버리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로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해 주는 '자동절전제어장치'도 사용해볼 만하다. 외국도 이 대기전력 차단에 힘을 쏟고 있다. 일본에서는 대부분의 집 현관에 집 안의 모든 전기시설을 한꺼번에 제어할 수 있는 차단기가 설치돼 있어서 대기전력 관리를 비교적 수월하게 하고 있다. 호주에서도 건물을 지을 때 현관에서 대기전력을 차단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정부는 내년까지 모든 전자제품의 대기전력을 1w로 낮춰서 출시하도록 한다는 계획이지만 그렇다고 대기전력이 0w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각자의 노력도 필요하다. [공동기획=에너지관리공단]
- (名品단지)서울숲 힐스테이트 "도심속 조각 공원"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야외벤치, 경비실, 주차장 캐노피 등등. 새로울 것 없는 아파트 단지의 구조물들이 조각작품으로 변신했다. 단지를 걷노라면 잘 꾸며진 야외 조각공원에 나와 있는 느낌을 준다. 현대건설이 심혈을 기울여 지은 서울숲 힐스테이트는 겉부터 속까지 볼거리와 얘깃거리가 가득하다. 우선 건물 외관부터 남다르다. 다섯 개 동으로 이뤄진 이 단지는 외벽을 유리로 감싸 주상복합 아파트 분위기를 풍긴다. ◇ 톡톡 튀는 디자인, 감각적인 조형미 외벽은 전체적으로 푸른색 계열의 색감을 사용해 시원한 느낌을 준다. 독특한 외관과 외벽 색깔은 뚝섬 초입에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다른 단지와 차이가 있다. 단지 입구에 위치한 경비실이나 관리동, 쓰레기 분리공간도 독특하다. 회색 콘크리트 건물로 돼 있는 일반아파트 경비실과 달리 서울숲 힐스테이트는 짙은 회색과 주황색을 나눠 사용했고, `ㄱ`자 형태의 지붕을 더해 마치 장남감 블록을 쌓은 듯한 느낌을 준다. ▲ 서울숲 힐스테이트창으로 덮인 아파트 전면부에는 기하학적 문양의 대형 철제를 달아 조형미를 더했다. 서울숲 힐스테이트의 조형미는 아파트 외관에만 그치지 않는다. 단지 중앙에 조성된 주민공동시설의 공중을 가로지르는 원형 모양의 구름다리인 아트브리지, 지하주차장 입구의 유선형 캐노피 등은 그 자체로 하나의 조각작품이다. ◇ 주상복합의 세련된 외관, 아파트의 뛰어난 실용성 아파트 동 로비 라운지는 공간을 널찍하게 확보하고 TV를 설치해, 단순히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공간이 아니라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꾸몄다. ▲ 서울 숲힐스테이트 로비라운지서울 숲 힐스테이트는 현관에서부터 주방, 욕실에 이르기까지 별도의 수납가구가 배치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내부 아파트 설계에서 독특한 부분은 남성 전용 공간이 마련돼 있다는 점이다. 안방 파우더룸과 침실간의 벽체를 일부 터서 만든 이 공간에는 남성 전용 화장품 냉장고 등이 갖춰져 있다. 아파트 인테리어 설계에서 소외됐던 남성을 배려한 공간인 셈이다. 서울 숲 힐스테이트는 같은 주택형이라도 평면이 다양하게 구성된 게 특징이다. 115㎡A 형은 안방에 폭 2.5m의 대형 발코니를 붙여 터서 방을 크게 쓸 수 있게 했고, 어린 자녀를 위해 세면대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181㎡형은 현관부터 작은 방 3개를 일렬로 배치했고, 가변형 벽체를 사용해 하나의 넓은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항균·방충 효과가 뛰어난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고, 충격소음 저감재로 시공해 층간 소음도 대폭 줄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클릭! '트리 스페이스 시스템▲ 서울 숲 힐스테이트 수경시설단지 이름에 서울숲이 들어간 아파트답게 단지 내 조경에도 공을 들였다. 도심 속 수목원을 연상케 할 정도다. 서울숲 힐스테이트는 서울숲과 한강을 주제로 `숲·보행자·커뮤니티`라는 3가지 테마로 조경을 했다. 우선 단지 내 외부공간과 가로망은 나뭇잎과 가지 형태를 형상화해 설계한 '트리 스페이스 시스템(tree space system)'이 적용됐다. 나무와 나무 사이에 넉넉한 휴식공간을 배치하는 것이다. 보행로를 따라 탄소 흡수율이 높은 20~30년 된 소나무를 심었다. 서울숲 힐스테이트는 옥상정원을 포함한 단지 녹지율이 40%에 가깝다. 더블정원 개념을 도입해 옥상전망 숲, 필로티 숲, 선큰 숲 등을 다양하게 설치했다. 서울숲 힐스테이트 조경의 특징은 단지 곳곳에서 물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부출입문 및 단지 밖 공용 보행로 등에는 벽천이 흐르고 102동 남측과 101동 북측에는 인공 못이 조성돼 있다. 이 주변에는 의자와 탁자를 배치해 입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토록 했다. 어린이 놀이터 역시 푹신푹신한 느낌의 인공합성 자재로 시공해 어린이들의 부상을 방지했고, 주변에 쉼터를 마련해 가족이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놓았다. ▶ 관련기사 ◀☞현대건설, 회사채 신용등급 `AA-`로 상향☞현대건설, 신용등급 `AA-(안정적)` 상향-한신평☞(名品단지)`자연·휴식·소통` 아파트 메가트렌드
- (名品단지)용인 래미안동천 "미래아파트 스탠다드"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아침 6시. 잠자리에서 일어난 A씨는 거실 커텐을 열었다. 부채꼴 모양의 거실 창문 3면에서 들어오는 햇살을 맞으며 A씨는 아침 운동을 준비한다. 늘 그렇듯 조깅 코스는 아파트 단지 속속까지 이어진 오솔길, `래미안 에비뉴`다. 내년 5월, 신개념의 `미래형 미니신도시`가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경기도 용인시 동천지구. `제2의 판교`로 불리는 이곳에는 현재 `래미안 동천` 아파트가 한창 공사 중이다. 삼성건설은 총 2393가구가 들어서는 `래미안 동천`을 자신들의 대표 아파트로 꼽으며 `삼성 신도시`로 부르는 것에 주저하지 않는다. 예술과 자연, 기술이 한 곳에 모인 아파트라는 컨셉트로 꾸며지는 `래미안 동천`. 그 현장의 삼성건설 관계자들은 "입주민들이 이 곳에 사는 걸 자랑스러워 하는 아파트를 만들 것"이라고 입을 모아 얘기한다. ◇ `외관·조경·평면` 명품 3박자 `래미안 동천`의 가장 큰 특징은 독특한 건물외관과 조경·평면에서 찾을 수 있다. 전체 48개 동으로 구성된 `래미안 동천`은 건물의 모양과 배치가 다양하다. 각 동은 국내 아파트의 기본형인 판상형을 비롯해 타워형·빌라형·삼각형 등 제각각의 모양으로 설계됐다.특히 국내 아파트 건물로는 처음으로 삼각형 모양의 타워형 외관을 선보여 기존 아파트의 단점으로 꼽혔던 획일성을 과감히 탈피했다. 아파트 외형을 삼각형으로 처리함으로써 인근 광교산을 3개면에서 조망할 수 있다.층수도 4~30층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이 조성되도록 했다. 건물 3층까지는 외관을 테라코타(벽돌처럼 높은 온도로 구워 만든 외벽 마감재료)로 마감해 시각적 조형미를 강조했다. 빌라형 주택도 이채롭다. 일명 `스텝드 하우스(stepped house)` 방식이다. 스텝드 하우스란 타운 하우스와 테라스 하우스의 장점만을 묶어 삼성건설이 새롭게 선보이는 계단형 주택이다. ▲ 광교산에 둘러싸인 `래미안 동천` 전경래미안 동천의 조경은 이 단지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또 다른 요인이다. 대표적인 조경이 단지를 순환하는 수로다. 광교산과 이어지는 벽면에 20m 높이의 대형 인공폭포에서 출발하는 물줄기는 수로를 통해 단지와 단지를 순환한다.김홍유 래미안 동천 현장소장은 "대형 인공폭포는 당초 설계에는 반영하지 않았던 부분이다. 하지만 수로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폭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조경 설계를 수정했다"고 말했다. 동과 동을 하나로 연결하는 `허브형 로비`와 유럽형 생활도로인 `래미안 애비뉴` 등 입주민들 위한 생활편의시설에도 세심한 배려를 했다. 래미안 동천 조경에는 세계적인 조경 전문가 프랑스와 누브, 베르나르 후예, 임옥상 화백 그리고 30명에 달하는 삼성건설 디자이너들이 참여하고 있다. ◇ 독특한 평면·친환경기술 돋보여 래미안 동천의 획기적인 평면 설계는 분양 때부터 화제였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삼각형 외관의 타워형 아파트는 세대 현관에 들어서면 V자 모양으로 부부·자녀 거주 공간이 나눠진다. ▲ `래미안 동천`의 3면개방형 거실 내부현관·거실·각 방을 특성에 맞게 분리해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래미안 동천`은 삼성건설의 친환경 기술이 총망라돼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커뮤니티 시설 등 주민공동시설에 전력을 공급하고, 도로가 얼어붙는 것을 막기위해 지중열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단지 내에 꾸며지는 생태계류원에는 빗물을 모았다가 사용할 수 있는 우수시스템을 설치하고 지하주차장에는 광덕트로 자연광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클릭! "타워팰리스 뛰어넘는 보안시스템"`래미안 동천`의 숨겨진 명품 기술이 보안시스템이다. ▲ 2개동 사이에 있는 통합(허브)형 로비 모습타워팰리스에 처음 적용된 원 패스 카드를 두 단계 업그레이드 한 시스템이 `래미안 동천`에 적용된다. 탸워팰리스의 경우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정도의 `1세대 원 패스 카드`가 적용됐다면 `래미안 동천`은 비상 호출, 주차위치확인, 무인택배이용, 세대현관 출입 등 일명 `3세대 원패스 카드`가 사용된다. 무엇보다 래미안 동천에 사용되는 원 패스 카드는 입주자 몸에만 지니고 있으며 자동으로 인식되는 게 특징이다. 주차장에 내려가면 자동으로 자신의 차 위치를 알려주고 공동현관에 다가서면 카드가 인식돼 자동으로 문을 열어준다. 엘리베이터 앞에 서면 자동으로 호출하고 해당 층으로 이동하게 해준다. 래미안 동천은 2곳에 조성되는 통합로비를 통해서만 드나들 수 있다. 외부인은 이 곳에서 신원을 확인한 후 임시출입증을 받아야 들어갈 수 있다. 또 아파트 외곽 담장에는 적외선 감지기가 설치되며 산책로, 놀이터 등의 가로등에는 비상콜 버튼이 설치된다.현장 관계자는 "`래미안 동천`은 아파트 관리를 위해 타워팰리스의 관리를 담당했던 업체에게 특별 자문을 받아 관리 시스템을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삼성건설 연구원 3명 세계 3대인명사전 등재
- (미리보는 경제신문)신형 쏘나타 젊고 부드러워졌다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다음은 5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가나다 순) ◇ 매일경제 ▲1면 -명품도시로 가는 도쿄, 갈수록 볼품없는 서울 -서민 소액대출에 10년간 2조 지원 -장태평 장관 "쌀·김 등 29품목 농가대표조직 설립" -코스피 한때 1700 넘었다 ▲트렌드 -418개 신문광고 규제 없애라 -해외바이어 1200개 참여, `바이코리아` 뜨거운 열기 -주식투자정보 트위터로 교류 ▲종합 -한국주식 쓸어담는데..외국인 행보가 변수 -펀더멘털·수급 동시에 훈풍 -원화값도 최고치 달러당 1204원 -김준경 KDI 교수 "법률·의료서비스 보호막 벗고 경쟁나서라" -네슬레·P&G의 교훈 -윤증현 장관 "내년 경제 L자형 회복" ▲정치·외교안보 -이대통령 "군기 빠졌다"..지난 10년간 안보의식 약해져 -미, 대북 6대 인센티브는? -MJ의 `젊은 행보` -"이귀남, 차명으로 부동산 거래" ▲국제 -이대통령-하토야마 확다른 스타일 -싱가포르 헤지펀드 규제 -미·중 무역분쟁 `닭발 변수` -칼스턴 보스턴 "월가 탐욕 계속 될 것" -`오바마에 고함` 사건은 흑인대통령 향한 반감 -중국 정부 대응잘해 8%대 성장 유지 ▲금융·재테크 -정부-한은 `한은법 공방` 2라운드 -한국자산신탁, 대신증권 컨소시엄품에 -우리금융 리스크관리체계-서민 소액대출에 2조 지원 ▲기업과 증권 -신형 쏘나타 젊고 부드러워졌다 -남부발전, 풍력발전기 대량 수출 -낸드플래시 가격 연중최고 -두산 1조3000억 발전소 수주 ▲기업·경영 -SK텔, 모바일 텔레매틱스 상용화 -포스코 인도제철소 탄력 -감염된 PC 자동 치료 사이버 보건소 만든다 -넷북 인기 넷톱으로 이어질까 -제일기획, 아시아 광고인 키운다 ▲중소기업·벤처 -자산 5천억 이상 외국법인 한국투자땐 최대주주 아니면 중기적용 -엠앤소프트 내비 SW 400만개 돌파 -신종플루 치료·예방효과 검증안돼..과대광고 조심 -올추석 백화점 상품권 잘 팔리네 -"호찌민 롯데마트 넘버원입니다" ▲기업과 증권 -현대차 3분기 영업익 178% 증가 -한라레벨 수처리사업 효자되나 -국민연금 환헤지 내년 60% -> 50%로 ▲증권·시황 -삼성전자 81만원 사상 최고가 ▲부동산 -오산 세교 15만명 신도시 된다 -3·6호선 약수역 일대에 고층 건물 -문화재청, 세운상가 초고층 제동 -울산·충주·김천에 대규모 택지개발 -광교 연립주택용지 28일 분양 ▲사회 -대전역 역세권 뉴타운식으로 개발 -해외출장서 신종플루 걸려도 산재인정 -신의 직장 공기업 첫 임금삭감 -수사받던 전직경찰 돌연 자살 -세운4구역에 지하도시 추진 -일부지방 학생도 서울자율고 지원 가능 ◇ 서울경제 ▲1면 -"일단 쓰고보자" 나랏빚 위험수위 -소나타, 토요타 캠리·혼다 어코드 대항마로 -공기업 첫 임금삭감 합의한 공항공사 노조 -저신용자 창업자금 2조 지원 ▲종합 -윤증현-이성태 또 정면충돌 -오산 세교지구 인구 15만명 신도시 탈바꿈 -MB "군기강 흐트러져"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 확대 -동네슈퍼 대형 체인화 추진 -과징금 600억원 깎은 모비스의 비결은 -한전, LG파워콤 지분 매각 연기 -라면이 쌀보다 3배 비싸다 -데이트레이딩 비중, 한국 줄고 미국 늘어 -잦은 조세정책 변화로 준조세비용 늘어난다 -"중국 철강파이프 고율관세 부과를" -휴대폰료 낮추는 새 통신서비스 나온다 -1000억 규모 바이오펀드 탄생 ▲정치 -야 "정운찬 청문회 자료내라" 여 "근거없는 정치공세 말라" -이귀남 "국가보안법 존재해야" -정몽준 `당심` 끌어안기 잰걸음 ▲금융 -금융권 주택대출 `속도조절` -기업은행 엔화 167억엔 차입 -가정생활 위험보장 보험상품 잇달아 -기업은행, 카드부문 분사 추진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실적 급감 ▲국제 -야후, 온라인 콘텐츠 무료화 -곤 르노 회장 "전기차, 유가 70불 이상 돼야 채산성" -중국, 베네수엘라 유전 개발 -OECD "전세계 실업대란 가능성" -중 상하이, 세계 최대 핵발전설비 제조기지로 ▲산업 -베일벗은 쏘나타 -두산중, 사우디서 1조2700억수주 -포스코, 인니 일관제철소 건설 `탄력` -바이코리아 첫날 6건등 성과 -"선진 노사관계 배우자" LG 노사 북유럽 방문 -대우인터, 대형버스 1000대 아제르바이잔에 추가 공급 ▲산업(정보기술) -휴대폰으로 차점검·원격제어한다 -여야 "이통요금 적정 가이드라인 만들어야" -좀비PC방지 `사이버 검역체계` 도입 ▲산업(중기·벤처) -듀오백코리아 "제2도약" -금호전기 등 4개사 LED조명 KS인증 첫 획득 ▲산업(생활) -두타 벤처 디자이너 컨퍼런스 2009 -백화점 추석선물 예약판매 `호조` -신세계 영등포점 사흘만에 62억 매출 ▲증권 -"오름세 지속..상승폭엔 의견 엇갈려 -통신·제약·전기가스, 내수주 강세서 소외 -개미들 상승장서 헛물 -삼성전자 80만원대 올라 -코스닥 "증시활황, 남의 집 얘기" -국민연금, 실적좋은 운용사에 기금 더 준다 ▲사회 -공항공 노사 "임금보다 고용이 더 시급" -`해운대` 동영상 유포 3명 검거 -젊은층서 첫 신종플루 중환자 -중국산 신종플루 백신 허가신청 -삼성전기 태국법인, 자체예산으로 한국어 교육 -태국 젊은이들 한국어 바람 -매맞는 남편 매년 늘고 있다 -경주 방폐장 건립 `삐걱` -중기 온라인 수출 도와드려요 -IPA, 민간기업과 해외물류사업 진출 -대구에 프랑스 다쏘시스템 R&D센터 들어선다 -울산 제한적 포경재개 무산될 듯 ▲부동산 -파주신도시의 굴욕 -강남권 아파트 고가낙찰 갈수록 늘어 -공공임대 절반 세입자에 우선 공급 ◇ 한국경제 ▲1면 -세종시, 경제특구+과학비즈벨트 추진 -윤증현·이성태, 한은법 개정 충돌 -저신용자에 2조원 무담보 소액대출 -주택대출금리 6.5%까지 올라 -취업전쟁 시작, 삼성 20일 직무적성검사 -두산중, 1조2700억원 수주 ▲종합 -추석, 직장인 평균 4일 쉰다 -미국 비자면제 10개월..하와이의 재발견 -진로 재상장 내달로 연기 -22일은 `차 없는 날` ▲한은법 개정 충돌 -한은 단독조사권 1년만에 원점으로 -한은, 홀로서기 `50년 싸움` ▲종합 -외국인들, 석달새 11조 넘게 사들였다 -"세계증시 골디락스 장세" -BMW·캐나다 샘택 "한국 중기제품 사러왔어요" ▲경제 -정부 `세종시 수정안` 분주..기업·대학유치 `명품도시` 만든다 -SSM과 겨룰 `동네 슈퍼체인` 추진 -한전보유 한전기술 지분 20% 11월 매각 ▲금융 -7등급이하 저 신용자 연 2~3로 자금지원 -우리금융, 위험관리 강화 조직개편 -신상훈 사장, 뉴욕증시 클로징 벨 울린다 ▲정치 -"한·미, 핵폐기 전제 북체제 인정 검토" -미국, 탈북 난민에 첫 영주민 -강용석 `공기업 취업 전도사`로 -이귀남 "아들 교육위해 위장전입 죄송" ▲국제 -중 초고속 기술혁명..용틀임하는 `실리콘 드래곤` -중 대륙 곳곳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G20정상, 원유 투기 뿌리 뽑는다 -미 PIPP, 은행 부실자산 첫 매입 -글로벌 경기회복 신뢰감 높아졌다 -EU 긴급 정상회의 금융규제·온난화 논의 -하토야마 "관료는 기자회견·의원접촉 말라" -NEC·르네사스, 내년 4월 합병 -노조부터 만난 하토야마..불안한 일 재계 -중-미 무역분쟁 이번엔 강관 ▲사회 -한국공항공사, 공기업 첫 임금삭감 합의 -서울 `자전거 택시` 내년 상반기 첫선 -수돗물만 마시는 `아리수 아파트` 나온다 -119장난전화로 5년간 혈세 60억 낭비 -코레일, 인천공항철도 최종 인수 -행안부, 공무원노조 통합투표 엄정 대처 ▲교육 -인문계는 수리·자연계는 서술형 논술 대비해야 -외국인·고액연봉..MBA 교직원은 달라 ▲산업 -날렵해진 신형 쏘나타 -현대·기아차, 내년부터 8단 변속기 생산 ▲산업종합 -SK텔, 모바일 텔레매틱스 중국서 첫 상용서비스 -LG텔이 `아이디어 팩토리` 만든 이유는 -최시중 "CEO가 사이버 보안투자에 관심 가져야" ▲중기·과학 -미리넷, 국내 최대 태양광전지 생산라인 구축 -미세먼지 90%걸러내는 차 에어컨 필터 ▲생활경제 -스페인이 SPA브랜드 천국인 까닭은 -비싸도 수요 쑥쑥..`우리밀 전쟁` 불붙는다 -화색도는 백화점..추석선물 예약판매 `껑충` ▲부동산 -DTI규제 `풍선효과`..신규분양·다세대로 투자자 몰려 -강남 재건축 용적률 300% 첫 승인 -오산 세교3지구 2만2600여채 짓는다 ▲증권 -"이제라도 블루칩 올라타야 하나" 문의 빗발 -삼성 `IT 3인방` 목표가 줄줄이 상향 -태산엘시디 사흘째 상승 ▲펀드·증권 -국민연금, 펀드 통해 주식투자 나선다 -해외펀드 `환헤지형`으로 갈아타야 -환인제약 경영권 분쟁 부담 털었다
- 한식의 세계화, 중국 동북에서 보다
- [이데일리 EFN 송우영 객원기자] 국내 외식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다. 국내 시장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외식브랜드와 외식업소들이 새로운 시장으로 해외로 눈을 돌린 지 오래 되었다. 가까운 중국과 일본이 첫 진출지가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중국은 일본에 비하여 원화 가치가 높은 편이라는 점, 경제성장 중인 국가라는 점에서 진출이 많았다. 한식세계화가 외식업계 주요 화젯거리가 되면서 외식업계는 다시 한 번 중국시장을 ‘거들떠보는’ 중이다. 중국 진출에 있어 외식업소 운영자가 기대하는 것은 국내에 비하여 인건비가 싸다, 식재가 풍부하고 저렴하다, 외식소비가 높다 등이다. 그러나 인건비가 싸지만 국내보다 직원수가 많이 필요하고 식재가 풍부하지만 지역마다 선호하는 것이 다르고 조리법에도 차이가 있다는 것, 외식소비가 높은 만큼 그 수준도 높다는 것은 잘 모른다. 그래도 여전히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경우 객단가가 국내보다 높으며 인구수가 많다는 것, 그리고 국내 고객들보다 덜 까다롭다는 점 등이다. 중국 동북에 위치한 선양을 통해 한식세계화 방법과 가능성을 읽어보려 한다. 이제 준비된 외식업소라면 국내 4000만을 상대로 할 것이 아니라 13억을 상대로 하는 거대한 자이언트급 외식시장을 만나 경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외식시장의 최대 화두 한식세계화지금 외식업계 최대 화두는 한식세계화다. 국내 외식시장은 포화상태다. 국내 시장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외식브랜드와 외식업소들이 새로운 시장으로 해외로 눈을 돌린 지 오래 되었다. 지난 4월 3일 10년 내에 한식을 세계 5대 음식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으로 산·학·연·관 자문기구인 ‘한식 세계화 포럼’이 발족한 이후 같은 달 7일에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주최로“한식세계화 2009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올해는 한식세계화 중장기 대책 수립을 목표로 해외에 있는 한식당 실태조사와 국가별로 대표 한식 표준식단 개발, 한식당 인증제 모델 개발, 한식 조리학원 육성, 국제 요리대회 참가 지원, 전국음식박람회 및 학술세미나 개최, 한식 VI(Visual Identity) 개발 및 체험 홍보 활동 등을 해갈 계획이다. 지난 7월 13일에는 농림수산식품부는 가수 ‘비’를 한식세계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한식세계화를 이야기한다고 해서 전 세계에 분포되어 있는, 그리고 앞으로 진출할 각국에 대해 기사화하지 않으려고 한다. 한식세계화를 하려는 것에 있어 가장 부족한 부분이 이미 진출한 사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다. 성공은 부풀려져있고 실패는 소리 없이 무대에서 사라졌다. 해외 여러 곳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하나하나의 사례가 중요하다. 한 시장에서의 성공과 실패 스토리를 다음 시장으로 나가기 위해 귀감으로, 타산지석으로 삼아 성공을 이어나가면 된다.◇ 가깝지만 아주 다른 중국과 한국 중국 외식시장은 무궁무진하다. 중국인들은 외모보다 음식에 더 많이 신경 쓴다. 주머니 사정보다 외식소비가 크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식당이 잘 된다. 외식업소를 운영하는 사람들에 대한 인식도 한국보다 높다. 중국인이 좋아하는 것과 한국인이 좋아하는 것이 다르다. 중국 안에서도 지역별로 선호하는 맛에는 차이가 있다. 입지에 따라 음식은 변형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경험을 지나치게 고집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이 지역마다 상권마다 고객이 선호하는 맛이 다르듯, 중국도 베이징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의 맛이 다르다. 지역이 다르고 소득수준, 경제발전 상황이 다르며 거주민들의 연령과 취향도 다르기 때문이다. 거기서 나는 식재도 다르고 먹는 재료, 좋아하는 조리법과 음식도 다르다. 중국 내에 이런 지역적인 특성만 미리 알아두어도 외식 아이템별로 진출할 곳을 정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다. 중국인들은 식당을 선택할 때 맛을 넘어 식탁의 품격을 더 많이 따진다. 중국 음식점들만 살펴봐도 아주 규모가 크고 으리으리하거나 아주 작고 오래되어 허름하거나다. 중간이 없다. 크다는 것도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는 200~300평이 아니다. 한 층에 330㎡(100평)이상으로 5층 이상 건물 전체가 식당으로 이뤄진 경우도 많이 있다. 간판도 으리으리하고 인테리어도 근사하다. 고객을 어떻게 다 채우나 싶어도 피크타임에 가보면 고객들의 줄은 늘어서고 내부에도 시끌벅적 고객들이 붐빈다. 메뉴도 200~300가지가 훌쩍 넘는다. 메뉴판에 올라있지 않은 메뉴도 많다. 다양한 요리를 주문하는 것, 먹을 양보다 더 많이 주문하는 것도 그들의 식문화다. 냉채요리, 볶음, 찜, 해산물과 육류, 채소, 탕 그리고 주식까지 골고루 주문해야 대접하는 사람의 체면이 서는 곳이 중국이다. 할인쿠폰이나 할인혜택에도 연연해하지 않는다. 체면이 서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할인쿠폰을 동봉한 DM의 회수율이 중국에서는 아주 낮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한식당은 규모도 작고 메뉴의 수도 적다. 다양하게 주문하기에 요리마다의 특색도 크지 않다. 다양한 식재로 갖가지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조리법에도 한계가 있다. 현재 중국 내 교민이 운영하는 음식점은 한국에서 하는 동네 식당과 큰 차이가 없다. 그래서 한국인 고객이 전체 고객에서 대부분을 차지한다. 중국에서 시설, 규모, 돈으로 성공하는 시대는 지났다. 우리가 3000평짜리를 열면 중국인은 5만평짜리 매장을 열어버린다. 특성과 개성으로 승부해야 한다. 중국인이 할 수 없는 틈새시장을 찾아야 한다.◇ 여기나 저기나 가장 어려운 것은 ‘직원관리’해외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며 가장 힘든 부분은 바로 인력관리다. 국내에서도 외식업소 운영에 가장 까다로운 부분으로 꼽히는 것이 인력관리임을 상기시켜보면 당연한 일이다. 언어소통을 이유로 한국인들은 한국말과 중국어를 모두 쓰는 조선족을 선호하지만 실제 중국에서는 음식점에 일하려는 조선족을 찾아보기 어렵다. 10년 전만해도 조선족 부모들은 한식당에 찾아와 자식들의 일자리를 부탁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한국으로 일하러 가는 경우도 많고 대학까지 나온 조선족들은 음식점에서 일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심하게 야단이라도 칠 양이면 다음날 아무 소리없이 업장에 나오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국내에서는 5명이면 되는 직원 수가 이곳에서는 10명 이상 고용해야 한다. 선양 서탑에서 사우나와 호텔 경영과 노래방, 커피숍 등의 운영을 거쳐 현재 <장수삼계탕>을 하고 있는 황석순 대표는 프로정신`직업정신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한국에서 하던 직원 교육 방식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중국인들의 중화사상은 외국인인 한국인 운영자의 직원관리를 더욱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 중국 선양에서 엿보는 한식세계화 성공비법 중국 동북에 있는 선양에서 한식세계화 가능성을 점쳐보기로 한다. 우리가 중국과 교류한 것은 1992년 한중수교 이후 만 17년째다. 그 사이 많은 외식업소가 중국에 생겼다. 성공해서 아직까지 성황을 누리고 있는 곳도 있고 실패의 쓴 잔을 마시고 국내로 돌아갔거나 다른 나라로 건너간 사람들도 많이 있다. 그 사이 중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외식업으로 성공하기 어려운 나라 중 하나로 손꼽히게 되었다. 한식세계화가 공론화 되고 있는 지금도 중국은 열외로 두는 사람도 많다. 선양은 8515㎢로 서울 면적의 3배가 넘는다. 한인타운이 있는 서탑은 한국인이 5000여명, 조선족이 2만여명 살고 있다. 선양에서도 서탑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한인타운은 국내 제조업이 진출, 한국인들이 붐비던 10여년전과 많은 차이가 있다. 만주 봉천 개장사 골목이었던 이곳은 일제시대 조선인들이 독립운동을 하며 생계를 유지한 곳이다. 한국인만을 타깃고객층으로 두었다가 국내 제조산업이 자리를 뜨는 중국 내수시장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던 한식당들은 전 세계 경제불황이라는 악재까지 겹친 시대흐름을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져버렸다. 미국경제가 무너진 이후 이곳에서 철수한 한식당만 30%에 달한다. 그 와중에 살아남은 한식당들은 중국현지인들을 새로운 고객으로 받아들이면서 오히려 제2의 기회로 확고한 자리를 잡았다. 같은 상황이 누구에게는 실패의 아픔을, 또 다른 누구에게는 성공으로 가는 기회를 건네준 것이다.[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LG `취업문 확대`..하반기 대졸 2600명 채용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LG(003550)가 하반기 대졸 신규인력 2600명, 기능직 신규인력 1600명 등 총 4200명을 채용한다. 이에따라 LG는 올해 총 9600명을 채용, 연초 계획보다 3600명 가량을 늘렸다. LG는 9일 하반기 대졸 신규인력 260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2600명을 합할 경우 올해 채용하는 대졸 신규인력은 총 5200명으로 늘어난다.LG는 또 상반기 2800명에 이어 하반기에도 1600명의 기능직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기능직 채용규모 역시 연초 목표인 2000명보다 2400명이 증가한 4400명에 달한다. 이에따라 LG는 올해 총 9600명의 인력을 채용하게 된다. 당초 목표인 6000명보다 3600명이 늘어났다.채용규모가 확대된 것은 LG전자 R&D, LG디스플레이 파주 8세대 라인, LG이노텍 LED, LG화학 전지 및 정보전자소재 부문 등의 투자확대로 인력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올 하반기 채용에서 LG는 대졸 신규인력의 경우 R&D 및 마케팅 분야를 중점적으로 채용한다. 기능직 신규인력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의 생산라인 근무자를 주로 뽑을 계획이다.또 다양성을 중시하는 LG의 인재경영방침에 따라 특정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전공출신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사업부문별 하반기 채용인원은 ▲전자부문 3600명(대졸 2200명) ▲화학부문 300명(대졸 100명) ▲통신∙서비스 부문 300명(대졸 300명) 등이다.우선 전자부문은 휴대폰, LCD, LED 분야 등에서 36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휴대폰 및 TV,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Long Term Evolution)와 시스템에어컨 분야 등 신기술 개발을 위한 R&D 인력을 중심으로 선발한다.LG디스플레이는 전분야의 경쟁력 제고와 AMOLED, LED 및 전자종이(E-Paper), 박막형 태양전지 등 신사업 분야의 R&D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확보에 나선다. LG이노텍은 LED 사업강화에 따라 R&D, 생산관리 인력을 채용한다.화학부문은 R&D 및 생산인력을 중심으로 총 300명의 인재를 선발한다.LG화학은 석유화학사업을 비롯해 새로운 성장사업인 전지 및 정보전자소재 분야의 생산 엔지니어와 R&D 인력을 채용한다. LG하우시스도 친환경·에너지 절감형 건축자재 및 산업용 소재 분야 R&D 인력을 중점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통신·서비스부문은 IT 및 네트워크·시스템 운영 분야에서 3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LG데이콤과 LG파워콤은 정보통신기술, 영업·마케팅, 경영지원 등 전분야에 걸쳐 인재를 선발한다.LG CNS는 IT 개발 및 분석/설계 인력을 중심으로 채용에 나서고, LG상사는 자원·원자재 등 사업분야, 서브원은 구매, 영업, 건물관리 분야를 담당할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LG는 하반기 채용을 위해 대학 캠퍼스에 찾아가 우수인재 영입 활동을 펼친다. 이번주 LG전자를 시작으로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 CNS 등 계열사별로 순차적으로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할 계획이다.LG는 캠퍼스 리크루팅에서 LG의 핵심가치인 LG Way에 적합한 인재상과 함께 각사별 하반기 채용에 관한 사항을 대학생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LG계열사 임원들은 LG에서의 꿈과 열정, 성공 스토리 등을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LG 관계자는 "연초 목표보다 채용규모를 더 늘리는 것은 우수인력 확보로 미래를 준비하고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남산 옛 중앙정보부 건물 11월에 철거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군사정권 시절 인권유린이 자행됐던 남산 옛 중앙정보부 건물이 이르면 11월 중순에 철거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9일 "남산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옛 중앙정보부 건물인 시 균형발전본부 청사(2449㎡) 철거 공사를 이달 말이나 늦어도 내달 초에 발주키로 내부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발주 후 철거 사업자가 선정되면 11월 중순이나 12월 초에는 철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최근 일부 시민단체에서 옛 중앙정보부 건물을 보존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철거 시기가 다소 유동적인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중앙정보부 건물을 철거키로 한 방침은 변함이 없으며 이를 시작으로 남산별관, 소방재난본부 건물 철거공사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시 균형발전본부 청사 철거 공사에 착수한 데 이어 2011년 중 남산별관(연면적 3885㎡)과 소방재난본부(2074㎡) 건물 철거공사를 집행할 계획이다. 당초 2011년 철거키로 했던 교통방송(1962㎡) 건물은 다소 시기가 늦춰질 전망이다.옛 중앙정보부 건물 철거를 시작으로 남산 르네상스 사업도 본궤도에 오른다.서울시가 지난 3월4일 밝힌 남산르네상스사업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시는 2014~2015년 사이에 회현동 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4002㎡), 남산시립도서관, 남산공원관리사무소, 용산구 한남동 남산맨션 옆 외국인종교휴양지(1만9710㎡) 등을 대체지역을 확보한 뒤 철거키로 했다. 또 시는 남산에 산재한 근린체육시설 19곳과 편의시설 6곳도 단계적으로 이전, 철거한다는 방침이다. 장충동 리틀야구장(6014㎡), 장충테니스장(1만545㎡), 신약수 배드민턴장, 국궁활터, 장충체육회도 철거대상에 포함된다.이와 함께 서울시는 지난 8일 자연형 계곡 조성사업(물줄기 복원)을 남산 르네상스 사업에 신규 포함해 시행키로 했으며 훼손된 남산 성곽(4.13km) 복원 사업도 연내 발주할 계획이다. 장기사업으로 현재 1개뿐인 봉수대도 5개로 복원하는 한편 장충단비 등 남산 내 문화재와 백범동상, 소월시비, 유관순동상 등 24개 동상기념비를 재정비하기로 했다.시는 이와는 별도로 남산 인근지역을 회현·예장·장충·한남 등 4개 지구로 나누고 개별 특화지역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민단체인 `역사를 여는 사람들`은 역사신탁 사업의 일환으로 남산의 옛 중앙정보부 본관과 별관 등 4개 건물을 근현대 역사 유적으로 지정해 2011년 아시아 인권과 평화 박물관으로 개조키로 하고, 서울시에 옛 중앙정보부 철거를 유보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 토지주택공사 `슬림·스마트` 조직으로 大변신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자산규모만 105조원에 달하는 통합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구조조정 및 조직개편 윤곽이 드러났다. 직원 24%를 줄이고 기존조직을 절반으로 줄이는 게 골자다. 우선 통합공사는 정부 정책을 충실히 집행할 수 있는 기능위주로 조직을 개편키로 했다. 현 정부의 역점사업인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과 건설, 토지은행(랜드뱅크), 녹색뉴딜 등 3개 기능은 대폭 강화한다. ◇ 보금자리주택 건설 등 정부정책 집행 기능 강화 또 임대주택건설 및 중소형 분양주택건설 등 14개 기능은 계속 유지키로 했으며 택지개발, 신도시개발, 도시개발사업, 재개발·재건축을 비롯한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축소키로 했다. 혁신도시 및 미군기지 이전 사업은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만 유지키로 했으며 맞춤형 임대 사업 역시 한시적으로 유지된다. 반면 중대형 분양주택사업의 경우 민간영역 침범 우려를 고려해 원칙적으로 폐지했다. 단 민간 공급 위축을 보완하거나 도시재생사업에서 중대형 공급 필요성이 제기될 경우에는 제한적으로 중대형을 짓기로 했다.이와 함께 임대주택 운영기능 역시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민간 PF사업, 집단에너지 사업, 비축에너지사업, 국유잡종재산관리 등 6개 기능은 폐지할 계획이다. ◇ 날씬한 조직..현행보다 절반가량 축소 통합공사는 기존의 12개 본부를 기획조정본부 보금자리본부 녹색도시본부 서민주거본부 국토관리본부 미래전략본부 등 6개로 축소키로 했다. 보금자리본부는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과 건설, 녹색도시본부는 신도시 등 택지개발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서민주거본부는 도시재생사업 관련 업무, 국토관리본부는 토지은행 업무, 미래전략본부는 해외 신도시 개발 등의 신사업 중심 업무로 재편된다. 각 본부는 독립운영이 가능한 자기완결형 프로젝트 조직으로 설계된다. 예컨데 보금자리주택본부는 보금자리주택지구 택지개발에서 주택건설까지 모두 담당하는 식이다. 지역본부는 주공과 토공 양 공사가 설치해 놓은 24개를 13개로 통·폐합키로 했다. 경기도만 남부와 북부 2개의 지사를 두고 광역자치단체마다 하나의 지사를 두기로 했다. ◇ 정원의 24%...대규모 감축 중복기능 축소, 폐지, 아웃소싱 등 경영효율을 통해 인력은 현재 정원(7367명)의 24%인 1767명을 감축하되 고용안정을 감안해 오는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혁신도시, 미군기지 이전사업 등 한시사업에 종사하는 199명은 사업 종료후에 감원할 방침이다. 현재 토공의 경우 사옥관리 등 아웃소싱 인력이 존재하는데 비해 주공은 대부분 직영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주공 어린이집, 사옥관리 등은 아웃소싱 대상으로 바꿔 인력을 감축키로 했다. 반면 보금자리주택건설 등 핵심업무부서에는 축소 및 폐지기능 부서인원 248명을 전환배치키로 했다. 보금자리주택부문에 125명, 기타 부서에 123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132명을 신규채용키로 했다. ◇ `재무개선` 통합공사 최우선 목표 이와 함께 86조원에 달하는 부채 축소를 위해 자구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통합공사는 현재 상태대로라면 오는 2014년말 기준 통합공사의 금융부채규모가 155조원, 금융부채비율 역시 403%로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통합공사는 우선 전 직원들에게 연봉제를 적용키로 하고 조직 개편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지역본부 통·폐합 후 불필요해진 건물, 토지 등의 중복자산, 13조원 규모의 양 공사 보유 재고토지, 주택공사의 미분양주택 등은 조기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무구조 개선을 위한 특별조직을 설치, 운영해 향후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내정자는 "취임하자마자 재무상황을 상세이 밝혀놓고 시작해겠다"며 "방만경영은 하지 않고 공기업에 사기업의 효율성을 접목시켜 성공적인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 성모병원, `기업 건강 전문센터` 오픈
-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기업에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센터가 문을 열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일 별관(구 강남성모병원 건물) 2층에 `기업건강증진센터`를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의 개인검진과 별도로 운용되는 기업건강증진센터는 기업 고객만을 위한 독립된 공간과 시설, 인원을 배치해 편의성을 증대했다. 각 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식 건강 시스템을 구성, 이를 통해 기업 건강검진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철저한 기업별 사후관리가 가능해졌다. 특히 건강 검진 결과를 `건강군`, `건강위험군`, `질병군`으로 세분화하고 문진 결과에 따른 7가지 라이프 스타일(흡연, 음주, 영양, 운동, 스트레스, 수면, 체중)에 대한 구성원 개개인에 맞는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각 업체에서 필요 시에는 `직장 검진 자료 설명회`를 개최해 회사의 건강위험분포 파악, 사내 건강 증진 활성화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서울성모병원 측은 "개인검진과 기업검진은 프로그램 및 진행 방법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기업 고객만을 위한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그동안 개인검진과 기업검진을 모두 실시해오던 `평생건강증진센터(본관 4층)`도 기업검진만을 분리 이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