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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멀티백화점 ‘와이즈파크’ 상가 분양
  • [분양정보]홍대 멀티백화점 ‘와이즈파크’ 상가 분양
  • [온라인총괄부] 서울 서북상권의 중심지가 신촌을 거쳐 홍대입구역 주변으로 대이동 중이다.그 이유는 2호선, 공항철도, 경의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매우 편리하다는 점과 예전부터 홍대하면 미술, 공연, 음악이 주를 이루는 젊은 세대들의 대표적인 공간에서 이제는 카페, 패션의류와 더불어 먹고 놀 수 있는 장소가 한군데에 집중되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홍대입구역과 연결된 공항철도와 경의선이 개통됨으로써 서울시 차원에서도 민자역사개발사업, 호텔신축사업등 민관합동의 각종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런 사업이 완성되는 시점인 2~3년 뒤에는 홍대입구역 주변이 강북 최고의 상권을 넘어 서울 문화, 관광 및 패션을 선도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또한 이러한 홍대상권의 확장과 홍대입구역 개발 사업이 맞물리면서 대형기업들간의 치열한 자리싸움은 이미 시작됐다. 이러한 수요가 몰리면서 홍대상권의 3.3㎡당 평균 권리금 또한 강남역 상권을 이미 뛰어넘었다.기존 홍대상권의 패션산업은 작은 보세매장들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 3~4년 사이 홍대입구에서상수역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대형 브랜드들이 진출에 패션 부분도 활기를 띄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문을 연 와이즈파크(Y‘Z PARK)는 홍대입구역 바로 앞의 접근성은 물론 한 건물에서 먹고 놀고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공간으로 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각광 받고 있다.와이즈파크가 들어오면서 상가 활성화가 이루어져 현재 1억원의 매장을 소유한 김모씨의 경우 월100여만원의 월세를 받고 있으며 토지와 건물의 등기분양을 받으므로 재산권 행사가 자유롭다. 또한 대기업에 임대를 주었으므로 공실 및 관리비, 임대료 연체에 대한 걱정이 전혀 없이 매달 정해진 금액의 월세를 받을 수 있으며, 현재 회사보유분을 분양받을 시 수익, 세무에 대한 비용까지 걱정없이 등기 분양이 가능하다.서울 중심상권 상가를 소액으로 분양받을 기회로 많은 투자자의 문의가 예상된다. 요지의 매장을 분양받을 경우 향후 시세차익 또한 기대해 볼 수 있다.문의: 1688-0622<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 "3대악재에 흔들림없다"..오바마, 민생행보로 `정면돌파`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보수단체에 대한 표적 세무조사와 AP통신에 대한 통신 감찰, 벵가지 보고서 조작 등 3대 스캔들로 궁지에 올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민생 행보로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이들 정치적 스캔들에 대처하면서 바쁜 한 주를 보낸 오바마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볼티모어를 방문하면서 다시 일자리 창출과 교육 문제를 꺼내 들었다. 그는 볼티모어에 있는 준설장비 정부 납품업체인 엘리콧 드레지 엔터프라이즈를 찾은 뒤 가진 연설에서 “연방정부가 시행하는 인프라 스트럭처 사업의 검토와 승인에 걸리는 시간을 절반 수준으로 줄여 고용을 더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또 “연방정부 소유 건물의 착공허가도 신속하게 내릴 수 있도록 규정 개정에 나서겠다”고 약속한 뒤 “노후한 도로와 다리, 항만시설 등을 보수하기 위해 500억달러를 지출하겠다”며 기존 계획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이처럼 정부가 발주하는 공공 건설사업을 조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해 봄철 경기 둔화 가능성을 미연에 차단하겠다는 복안으로 읽힌다.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은 곧바로 볼티모어의 한 초등학교에 들러 취학전 아동을 위한 프리스쿨(pre-school) 필요성을 역설하며 지난 임기 2기 취임식에서 밝힌 유아들의 대한 무상교육 방침도 거듭 확인했다. 이같은 오바마 대통령의 행보는 지난 15일부터 사실상 본격화됐다. 한동안 스캔들을 해명하느라 시간을 빼앗겼던 오바마 대통령은 신속하게 스티븐 밀러 국세청장을 해임하고 하루만에 곧바로 대니얼 워펠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감사관을 후임으로 지명했다. 또 과거 상원을 통과하지 못했던 언론인들의 정보원 보호권을 강화하는 ‘자유로운 정보유통법 개정안’을 다시 추진하면서 언론 자유의 문제를 의회로 넘기는데 성공했다.크리스 리헤인 민주당 전략가는 “이런 상황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볼티모어 방문은 국면을 전환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자리와 경제성장 이슈를 부각시킴으로써 최근 나타나는 경제여건 개선을 강조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2013.05.18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전세값이 집값 80%…"그래도 집 안 산다"
  • [이데일리 이정혁 기자]다음은 내일자(15일) 미리 보는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전세값이 집값 80%…“그래도 집 안 산다”-개성 완제품 반출 北에 회담 제의-朴 이틀 연속 “공직 기강 확립하겠다”-유통 ‘영역파괴’▲종합-세관 압수 명품백 최대 50% 싸게 공매-‘나홀로 호황’ 모바일게임株 투자 열풍▲종합-백화점은 길거리표 덕에, 마트·홈쇼핑은 명품 때문에 웃는다-“복지 늘리면 세금 더 낼게요” 59%▲정치-“이남기 수석 경질 불가피…허태열 실장 문책 비켜갈 듯”-朴 해외순방 수행단 금주령 적극 검토-개성공단 세번째 대화 제의…北 반응할까-오늘 여야 원내대표 경선 ‘관전 포인트’▲차세대 주파수 전쟁-“재벌의 꼼수”VS“특혜요구냐”…이통3사 험악한 감정싸움-900MHz 부실주파수 할동, 누구 책임?▲경제·금융-최수현 금감원장 ‘대부업계 껴안기’ 나선다-“기업들 환경보험 자발적 가입, 사고 대비”-벤처인증기업 4개월만에 1000개↑-하이브리드카드 신용결제때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글로벌마켓-스마트시계 나오나…구글 개발자회의 개막-佛 “모든 스마트기기, 문화稅4%내라”-‘731’찍힌 자위대機 탄 아베-‘1127명 사망 건물 붕괴 참사’ 방글라, 근로환경 개선 바람-‘기업 가치 11조원’ 트위터 IPO 임박설-“정부 권한 최소화 할것” 리커창, 시장기능 강화-日샤프 작년 6조원 적자 창립 이후 손실액 최대▲마켓종합-기관, 코스닥 출구전략 시동걸었나-포시즌 시드니호텔 품는다-“하반기 코스피 1900~2250에서 움직일 것”▲마켓증권-갈길 잃은 시중자금 CMA로 몰린다-우성I&C, 120억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에 13% ‘하락’-어닝쇼크에 웬 스톡옵션? 에이블씨엔씨 ‘입방아’-셰일가스 수입 가시화…보냉재업체 ‘주목’▲마켓증권-사회이슈 따라 대박주가 춤춘다-지금이 저가매수 기회…반도체·자동차·中내수주 주목▲엔터테인먼트-8방미인 신동엽 MC판도 흔들다-송완모 아티스트뷰 대표 “한류확산 승부처는 중국”▲산업종합-구본무 “시장선도 만족, 시장창출은 부족”-“한국기업 세계화 아직 멀었다”-100兆 들인 삼성 평택산단 첫삽-SK이노베이션, 900억 투자 스마트폰 핵심소재공장 증설-선박 온실가스 규제 해수부, 관련법 개정-한국GM ‘스파크S’로 경차 1위 조준-BMW 전기차 ‘i3’ 내년 5월 국내 출시-LG상사, 오만에 석유화학플랜트 짓는다▲산업-“유사보도 규제 지나치면 위헌 소지 가능성”-게임 ‘카톡’이 매출실적 좌우-6.9mm 두께…30분 방수기능 소니 ‘엑스페리아 태블릿 Z’-알뜰폰, 가격 더 낮춰 우체국서 판매▲산업-KCC, 애물단지 태양광을 어쩌나-점유율 95% 일동후디스 ‘甲횡포’ 논란-中企 74% “정부 창조경제 공감”-카페베네, 900억규모 ‘하남 하이웨이파크’ 무산되나▲아웃도어&캠핑-불붙은 1兆 워킹화시장 “운도남·운도녀 잡아라”-“어딜 얼마나 걸으세요?…고객에게 이것부터 물어보죠”▲피플-최양희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 “과학기술 노벨상 환경 조성하겠다”-‘건설업 50년’ 이지송 LH사장 어제 퇴임-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사의-박찬성 서울 강동구 주무관 “20년 제설 노하우로 특허 땄죠”▲문화-네꺼?내꺼?X…우리꺼O▲골프&스포츠-다시 태극전사 꿈꾸는 ‘2002 올드보이’-최경주, 시즌 첫 ‘국내무대’-SK최정 불방망이 비결은 ‘수비특훈’▲사회-“농심, 안팔리는 물품 떠넘기고 강제 결제”-올 마이스터고 졸업생, 90%가 취업-기초생활보장 대상자 대폭 확대-‘이마트 불법파견’ 구체적 증거 찾는다▲부동산-아파트 거래 매수세·매도세 힘겨루기-분당선 역세권이 최고가-운정신도시 점포겸용택지 LH, 20일부터 청약자 모집-휴양형 의료관광지 만든다-국내 첫 車테마파크 ‘인제 스피디움’ 25일 개장-서울시 등록 정비업체 내일부터 일제검검
2013.05.14 I 이정혁 기자
  • 새정부 첫 EDCF 지원 승인..'인니· 필리핀에 1.5억弗'
  • [세종=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기획재정부는 인도네시아 ‘바탐 하수처리시설 구축사업’과 필리핀 ‘팜팡가지역 통합재난위험감축 및 기후변화적응사업’에 각각 5000만달러와 9600만달러 등 총 1억4600만달러를 EDCF(대외경제협력기금)으로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987년 설립된 EDC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인프라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된 기금이다. 인도네시아의 ‘바탐 하수처리시설 구축사업’은 바탐시 도심지역인 바탐 센터(Batam Center)에 현대화된 관거식 하수처리시스템을 공급하는 프로젝트이다. 하수처리장, 하수관로, 중계펌프장 설치 등 현대식 종합 하수처리시스템을 구축, 현재 5%에 불과한 지역내 하수처리능력을 오는 2015년까지 35% 수준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중기 경제개발계획 2010-2014’ 하에서 현대화된 하수처리시스템 구축을 주요 과제로 추진 중이며, 우리정부도 대(對) 인도네시아 국가협력전략(CPS)에 환경·자원 관리를 집중 지원분야로 선정한 바 있다. 필리핀의 ‘팜팡가지역 통합재난위험감축 및 기후변화적응사업’은 홍수 피해가 잦은 팜팡가(Pampanga) 지역에 홍수통제시설을 구축하고, 학교건물을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팜팡가 지역의 홍수피해를 줄이고, 교육·위생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EDCF 지원을 통해 약 20만명에 이르는 지역주민의 안정적인 생계활동이 보장되고, 삶의 질도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기재부 측 설명이다.
2013.05.14 I 윤종성 기자
  • 화보협회, 풍수재 위험도지수 만든다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자연재해 가능성이 큰 전국 특수건물에 대한 풍수재 위험도 지수가 개발된다. 특수건물별 지리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자연재해 위험에 관한 위험지도(Hazard Map)도 선보일 예정이다. 화재보험협회(이하 화보협회)는 14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2013회계연도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화보협회는 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고객과 함께하는 세계 일류 방재전문기관’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고객 수요에 따른 건물별 맞춤형 안전점검과 언더라이팅 강화와 풍수재 위험관리 서비스 실시, 과학적 화재조사 확대,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의 4가지 역점사업도 선정했다. 먼저 화보협회는 전국의 전체 면적 1000㎡ 이상의 국·공유건물과 대형점포, 호텔 등 특수 대형건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국내외 주요 화재와 폭발사고의 조사·분석 자료를 건물 안전점검 때 활용하고, 다양한 재해분야에 대한 평가기법을 개발해 건물 특성에 따라 더 과학적이고 분석적인 맞춤형 안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올해 약 700여 개 특수건물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풍수재 위험도 지수를 직접 산출하고 내년에는 전국의 특수건물의 풍수재 위험도 지수를 산출해 손해보험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2015년 이후에는 특수건물별 지리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자연재해 위험에 관한 위험지도 자료도 손보사에 제공해 풍수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역할을 다할 방침이다. 최근 들어 제조물책임법 관련, 제조물의 결함에 의한 화재 발생 때 생산자와 소비자 간 손해배상 분쟁이 늘어나면서 전기히터 등 발화빈도가 높은 제품에 대한 정밀분석을 통해 화재조사 기술력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다.이밖에 화재 발생률을 줄이고 화재안전문화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고자 ‘요람에서 무덤까지’ 대국민 맞춤형 화재예방교육도 시행한다. 정부기관과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다양한 민·관 협력사업도 전개한다.이기영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은 “화재 취약·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캠페인과 봉사활동을 실시해 경제부흥과 국민행복에 이바지하는 등 우리나라 대표 방재기관으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05.14 I 신상건 기자
홍대 쇼핑문화의 메카, '와이즈파크' 홍대점 분양
  • [분양정보]홍대 쇼핑문화의 메카, '와이즈파크' 홍대점 분양
  • [온라인총괄부] 서울 홍대 지역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영타운 멀티쇼핑몰 ‘와이즈파크(Y’Z PARK)’가 분양 중이다.2호선, 공항철도, 경의선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홍대는 미술, 공연, 음악이 주를 이루는 젊은 세대들의 대표적인 공간에서 이제 카페, 식당, 쇼핑몰 등과 더불어 먹고 놀 수 있는 장소가 됐다.이 지역은 홍대입구역과 연결된 공항철도와 경의선이 개통됨으로써 서울시 차원에서도 민자역사개발사업, 호텔신축사업 등 민관 합동의 각종 개발이 진행되고 있기도 하다.와이즈파크가 들어오며 상가 활성화가 이루어져 현재 1억원의 매장을 소유한 김모씨의 경우 월 100여만원의 월세를 받고 있으며 토지와 건물의 등기분양을 받으므로 재산권 행사가 자유롭다.또 대기업에 임대를 줘 공실 및 관리비, 임대료 연체에 대한 걱정이 전혀 없이 매달 정해진 금액의 월세를 받을 수 있다. 현재 회사보유분을 분양받을 시 수익, 세무에 대한 비용까지 등기 분양이 가능하다.서울 중심상권 상가를 소액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며 향후 시세 차익도 기대해볼 수 있다.문의:1688-0622<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문화재는 보험의 사각지대?
  • 문화재는 보험의 사각지대?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국보 제1호인 숭례문 등 문화재에 대한 화재보험 가입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이 나면 수 백억원에 달하는 복구비용 등을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해야 하는 만큼 보험 가입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달 29일 5년 3개월만에 복구돼 언론에 공개된 숭례문의 모습. (사진=한대욱 기자)13일 노웅래 민주통합당(마포 갑) 의원실에 따르면 화재로 유실될 우려가 큰 목조 소재의 전국 국보·보물 중 화재보험에 가입한 비율은 40%로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국보·보물 130건 중 화재보험에 가입한 문화재는 25% 안팎이며, 지방 문화재는 보험 가입률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노웅래 의원실 관계자는 “현행법에서는 지정 문화재의 재난 방지와 도난 예방 등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며 “하지만 화재에 대비한 보험 가입 관련 의무조항이 없어 상당수의 문화재가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 중 5년 3개월 만에 복구된 숭례문도 아직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다. 숭례문은 지난 4일 복구 기념식을 열었고, 총 복구 비용은 270억원에 달했다. 2008년 불이 났을 당시 보험 가액이 9500만원에 불과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건물의 면적당 보험 가액만 책정됐기 때문. 보험 가액은 보험 가입 대상이 입게 되는 손해액의 최고 한도를 말한다. 화재 이후 숭례문은 사대문 중 유일하게 관리업무가 서울시 중구청에서 문화재청으로 이관됐다. 문화재청은 복구 두 달 전부터 숭례문에 대한 보험 가입 의사를 보험사들에게 전달했지만, 높은 위험 부담 탓에 선뜻 나서는 보험사가 없자 일단 행사부터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문화재청 관계자는 “현재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한 영업배상책임보험과 화재보험 등 관련 사안을 보험사들과 협의 중”이라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은 전국에 국보·보물로 지정된 167개 건축물의 보험 가입도 보험사들에게 요청했지만, 이 또한 상황이 녹록치 않다. 문화재에 대한 예산이 한정된 상황에서 적은 보험료를 받고 막대한 보험금을 내줘야 하는 보험사들이 수지타산 등을 이유로 계약 인수를 부담스러워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선 지난 2월 보험 계약을 갱신한 경북궁 등 서울과 경기 지역의 주요 궁· 능도 사업자 선정에 애를 먹었다. 연간 4000만원 정도에 불과한 보험료로 700여 개에 이르는 건물을 관리해야 하고 불이 나면 최대 1150억원에 달하는 보험금(보험가액)을 줘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기존에 계약을 인수했던 보험사가 1년 더 운영하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건물의 보험가액 책정은 국가디지털예산회계프로그램인 디브레인(dBrain)의 국유재산 대장가격을 기준으로 했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목조 건물은 위험이 너무 커 회사 내부적으로 계약 인수가 불가능한 물건으로 지정했다”며 “더욱이 문화재는 자산가치조차 측정이 안 돼 이를 보험으로 수치화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을 감안할 때 문화재에 대한 보험 가입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험사들이 화재 위험을 공동으로 인수한 뒤 이를 넘어서는 위험에 대해서는 정부가 지원해주는 정책성 보험이 한 방안으로 제시됐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보험요율 측정 등에 있어 정책성 보험으로 운영하는 게 가장 합리적”이라며 “다만 문화재와 관련한 화재의 사전 예방이 최우선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외에서는 영국의 히스콕스(HISCOX) 등의 보험사들이 ‘아트-인슈어런스(Art-Insurance)’라는 명칭으로 비슷한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2013.05.14 I 신상건 기자
  • 서울시, 마곡산단에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건립 추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서울시가 마곡산업단지에 1000억여원을 투입해 중소기업과 창업기업 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한다. 중소·창업기업의 마곡단지 입주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임대공간 제공과 공동 연구시설, 기술 공유 등 유무형의 인프라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시는 또 마곡단지 관리·운영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단 형태의 전담 관리기구 설립도 추진하기로 했다.12일 서울연구원이 시에 제출한 ‘마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실행전략 수립 연구용역’에 따르면 마곡단지에 ▲산업단지통합관리센터 ▲ 창업보육센터 ▲지식산업센터 ▲연구개발(R&D) 센터 ▲ 융합캠퍼스 등 중소기업과 창업기업 등을 위한 종합지원센터 설치를 제안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이 센터의 핵심은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에 임대로 들어오게 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중소벤처의 경우 자금이 없어 마곡단지 땅을 사거나 건물을 지을 수 없다”며 “여기서 연구하려는 중소기업에 임대해줄만한 건물을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보육센터는 입주한 창업기업들에게 기술 이전 등을 혜택을 줘 초기 인큐베이팅 정책을 실시한다. R&D센터는 중소·창업기업들이 공동으로 연구시설과 장비 등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들은 대기업처럼 자체 R&D 센터를 갖출 수 없기 때문에 시 차원에서 인프라를 제공해주는 것이다.융합캠퍼스는 벤처기업들이 대학과 국책연구소와 공동 협력하도록 연구시설 공동사용 등의 기반을 제공한다. 산업단지통합관리센터는 입주 중기들에 대한 정보공유 등을 맡게 된다.산업단지통합관리센터와 창업보육센터, 공공지식산업센터는 2500㎡ 부지에 하나의 건물로 통합 건립될 예정이다. 중소·창업기업용 R&D센터는 마곡단지의 분야별 클러스터인 ▲에너지(GetT) ▲ BmT(바이오신약 등) ▲ BiT(유전공학 등) 단지에 각각 1개씩 모두 3개가 조성된다. 비용은 연구원의 자체 수요분석을 토대로 토지 비용이 약 330억원, 건물 비용이 약 760억원으로 모두 109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에는 대기업만 들어와서는 안 되고 중소기업과 창업기업도 같이 들어와야 한다”며 “중기에 대한 재정과 기술지원 등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여기서 상생 협력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마곡산단 시설과 전체 입주 업체들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기구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시가 직접 관리하거나 혹은 개별 관리공단을 신설하는 것으로 논의가 좁혀진 상태다. 현재로선 시가 예산을 출연하는 가칭 ‘마곡산업단지 관리공단’ 설립이 유력하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관리공단이 있으면 대내외적으로 대표성이 있고 관리의 전문성도 높일 수 있다”며 “어느 방안이 최선인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마곡지구는 시가 강서구 가양동 일대 72만8402㎟의 용지에 조성하는 첨단 R&D 중심의 산업단지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1차분양에서 5개의 입주 협의대상 기업을 선정한 데 이어 지난 7일 2차분양에서는 17개 기업의 입주 신청을 받았다. 시는 서부권 경제 활성화와 사업시행자인 SH공사의 대규모 채무감축 등을 위해 분양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013.05.12 I 이승현 기자
 홍대 멀티쇼핑몰 '와이즈파크' 상가 분양
  • [분양정보] 홍대 멀티쇼핑몰 '와이즈파크' 상가 분양
  • [온라인총괄부] 서울 홍대 지역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영타운 멀티쇼핑몰 ‘와이즈파크(Y’Z PARK)’가 분양 중이다.2호선, 공항철도, 경의선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홍대는 미술, 공연, 음악이 주를 이루는 젊은 세대들의 대표적인 공간에서 이제 카페, 식당, 쇼핑몰 등과 더불어 먹고 놀 수 있는 장소가 됐다.이 지역은 홍대입구역과 연결된 공항철도와 경의선이 개통됨으로써 서울시 차원에서도 민자역사개발사업, 호텔신축사업 등 민관 합동의 각종 개발이 진행되고 있기도 하다.와이즈파크가 들어오며 상가 활성화가 이루어져 현재 1억원의 매장을 소유한 김모씨의 경우 월 100여만원의 월세를 받고 있으며 토지와 건물의 등기분양을 받으므로 재산권 행사가 자유롭다.또 대기업에 임대를 줘 공실 및 관리비, 임대료 연체에 대한 걱정이 전혀 없이 매달 정해진 금액의 월세를 받을 수 있다. 현재 회사보유분을 분양받을 시 수익, 세무에 대한 비용까지 등기 분양이 가능하다.서울 중심상권 상가를 소액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며 향후 시세 차익도 기대해볼 수 있다.문의:1688-0622<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7억 빚 못갚아 경매나온 골프장...회원들은 어쩌나
  • 7억 빚 못갚아 경매나온 골프장...회원들은 어쩌나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감정가의 1%에도 못 미치는 빚 7억원을 갚지 못해 경매시장에 나온 대형 골프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부동산경매정보사이트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오는 13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라헨느 골프장’이 첫 매각에 부쳐진다. 매각대상은 콘도미니엄과 클럽하우스, 관리창고 등 건물 1만 4032㎡와 토지 113만 5807㎡다.이 물건의 감정가는 934억 6603만원. 법원 명세서에 따르면 물건은 올해 말 준공예정인 사업비 2930억원 규모의 라헨느 리조트 사업의 핵심부동산이다. 경매업계가 이번 물건에 주목하는 건 감정가 등 규모에 비해 경매 청구권자들의 청구액이 턱없이 작기 때문이다. 채권자 5명이 경매를 통해 회수하려는 금액은 7억 1648만원이다. 감정가 934여억원의 0.77% 수준에 불과하다. 청구액이 사업비에 비해 미미하고 골프장 경영악화 등 악재가 없어 채무자가 빚을 갚고 경매를 취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하지만 만약 낙찰이 성사될 경우 골프장 회원권이 말소대상 채권으로 간주돼 휴지조각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현재 라헨느 리조트의 골프회원권은 1억 5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물건 감정가에 비해 경매 청구액이 터무니없이 작으면 취하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게 일반적”이라며 “하지만 채권변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타인에게 낙찰될 수도 있어 골프장 회원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투자해 직접 낙찰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오는 13일 경매에 부쳐지는 골프장 전경 / 사진제공=부동산태인
2013.05.08 I 박종오 기자
  • '30년된 지원물품 보관'..국제의료재단 부실 운용 지적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개발도상국, 북한 등에 대한 보건의료지원 사업을 담당하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부실한 운용이 보건당국의 감사 결과 적발됐다. 7일 보건복지부는 종합감사 결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연수시설 운용, 후원물품 지원사업 등에 대한 부적정한 운용을 지적하고 경고 조치 등을 요구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재단은 후원물품 및 긴급구호물품 등을 보관하기위해 경기도 양주의 의료기기지원센터를 임차하고 이중 일부 공간을 교육용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수시설로 구축했다. 그러나 재단은 연수시설 구축 이후 활용이 저조해 예산이 낭비되는데도 연수시설 활성화 방안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점이 복지부 감사 결과 지적됐다.복지부는 “양주 연수시설 구축에 임대보증금, 생활용품구입비, 건물관리비 등의 비용이 지출됐음에도 활용실적 저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예산낭비가 초래됐다”며 관련자에 대해 경고 조치토록 요구했다.부적절한 지원용품 관리 실태도 적발됐다. 재단은 지원물품을 후원받을 때 수리비용이 과다하게 지출되지 않도록 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수집해야 한다. 그러나 약 30년 전에 제조된 943종의 의료기기 등을 기증받아 보관했다. 또 지난해에는 수리 불가 등의 사유로 의료기기 87종, 의료소모품 769종 등 총 877종의 후원물품이 폐기되는 등 실질적으로 폐기돼야 할 물품들이 기증된 것으로 나타났다.또 의료기관, 제약회사 등으로터 제공받은 의약품을 보관하면서 온도관리를 전혀 실시하지 않고 적정 보관온도 범위를 벗어난 채로 보관·관리하다 적발됐다. 복지부는 의약품을 적정온도에서 관리하는 방안과 지원한 물품의 적정 사용여부 및 사업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토록 재단에 주문했다.이밖에 재단은 비상근 임원인 총재에게 월정직책급 수당 및 공무 출장에 소요되는 여비외의 지원에 대한 특별한 근거가 없는데도 업무용 차량과 운전원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총재는 차량과 운전원을 업무와 관계없는 개인 일정이나 총재가 운영하는 병원의 출퇴근용으로 사용했고 차량에 대한 유류비 등의 경비도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3.05.07 I 천승현 기자
  • [데스크칼럼]'행복 과잉시대'를 살아가는 법
  • [이데일리 이승형 사회부장] 시멘트 무더기 틈새로 핏자국이 선명한 여성의 맨발이 나와 있다. 얼굴과 몸은 보이지 않는다. 방글라데시 신문인 데일리스타 4월 25일자에는 ‘익명의 맨발’ 사진이 실렸다. 전날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근교 사바르에서 무너진 의류 공장 건물 잔해 속에서 찍힌 사진이다. 어린 여공들을 비롯한 400여명이 깔려 숨졌고, 다친 사람은 1500명이 넘었다. 사진 속 맨발의 주인은 이 여공들 중 하나였다.공장 붕괴 사고가 벌어진 이 지역은 의류 공장 4000여 곳이 밀집된,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70년대 청계 피복단지와 같은 곳이다. 공장들은 선진국 유명 의류업체들의 하청업체들이었다. 과거 우리 ‘누이’들이 그랬던 것처럼 다카의 여공들은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유럽과 미국에 보낼 옷을 만들었다. 그렇게 죽을 고생을 해가며 받은 4만원 남짓한 월급을 시골집에 부쳤다.흔히들 방글라데시를 두고 ‘가난하지만 행복한 나라’라고 말한다. 그 이유에 대해 ‘행복은 돈으로 셈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몸은 힘들어도 마음이 편안하면 행복이다’등을 이야기하곤 한다.하지만 이런 비극적인 참사 앞에서 감히 ‘행복’을 논하는 건 끔찍하게 비현실적이다. 한 끼 식사값도 안되는 돈을 벌기 위해 하루 12시간 이상을 일하다가 죽음에 이르게 된 아이들과 그 유가족들에게 ‘그래도 행복하냐’고 물을 수 있는가.정작 그 질문은 아이들을 죽음으로 내몬, 그 나라의 뻔뻔한 정부 관리들과 천박한 글로벌 자본가들에게 던져야 한다. ‘그렇게 착취해서 번 돈으로 넌 행복하냐’고.언젠가부터 우리 사회에도 ‘행복’이란 단어가 넘쳐 흐르기 시작했다. 너도 나도 행복해지고 싶단다. 뭐가 어떻게 됐든 어서 행복해지라고 서로에게 권한다. TV광고 카피에서부터 국정 과제에 이르기까지 ‘행복’이 자리잡았다. 바야흐로 ‘행복 과잉시대’다. 행복하기 위해선 정신적 안정이 절대적이라며 ‘힐링’이란 것도 등장해 유행처럼 번졌다. 덩달아 숱한 ‘힐링팔이’ 장사아치들이 득세하기 시작했다. 각종 출판물에서 명상의 시간에 이르기까지 각종 힐링 시장이 탄생했다. 행복은 지극히 주관적인 감정이다. 그래서 모든 인간들이 느끼는 행복은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행복에는 공통적으로 따르는 것이 있다.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기 이전에 남을 불행하게 만들지 않는 것. 남의 불행으로 내가 행복해진다면 그것은 행복이 아니다. 고(故) 이태석 신부처럼 행복은 이타적인 마음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주관적이지만 이타적인 감정, 그것이 행복이다. 어린 아이들을 어둡고 좁은 공장안에 몰아넣고 번 돈으로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그 식상하고 지겨운 힐링으로도 행복을 담보할 수 없음은 물론이다. 방글라데시처럼 세상은 시궁창인데 나 홀로 힐링을 완성했다해서 행복해질 수 있을까.쉬운 예로 이런 공식은 흔하디 흔한 연인들의 이별 통보에서도 존재한다. “너와는 더 이상 행복해질 수가 없어. 다른 행복을 찾아 떠날거야. 그러니 너도 부디 행복하렴.” 무척이나 공리주의적인 이별 방식이다. 하지만 버림받은 사람은 한동안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불행을 안겨놓고 떠나면서 행복하라니 이 무슨 고약한 심보인가.더 쉬운 예를 들자면 얼마전 퇴임한 우리나라 대통령의 고별사를 들 수 있겠다. 그는 “행복했다”고 ‘감히’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불행한 국민들은 무엇을 느꼈을까.방글라데시 참사가 터진 이후 그 문제의 선진국 의류업체들, 그러니까 영국 의류판매업체 프리마크와 캐나다의 로블로는 “피해자들에게 보상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건 떠나는 연인의 이별 통보나 전임 대통령의 퇴임사와도 같은 것이다. 새 정부가 ‘국민의 행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한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회에 앞서 모두가 불행하지 않은 사회를 만드는 게 더 중요한 일일게다.
2013.05.07 I 이승형 기자
  • 아파트 세 살다가 이사할때 ‘관리비’ 돌려받으세요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아파트 입주자에게 매달 내는 관리비는 적잖은 부담이다. 세입자라면 집을 이사할 때 관리비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어 잘 알아두면 돈을 아낄 수 있다. 아파트 관리비는 공용 관리비와 개별 사용료, 기타 항목 등으로 이뤄진다. 공용 관리비는 인건비와 경비비, 청소비, 수선유지비 등 입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시설 유지를 위한 비용이다. 개별 사용료는 전기료 등 각 가구에 부과되는 공과금과 입주자대표회의 운영비, 건물보험료 등이 포함된다. 이중 세입자가 환급받는 건 기타 항목으로 분류되는 ‘장기수선충당금’이다. 장기수선충당금이란 아파트가 사용검사(준공검사)를 받을 때 시공사가 제출한 장기수선 계획에 따라 징수하는 비용이다. 통상 사용검사 1년 뒤부터 걷으며 엘리베이터 교체 등 비용이 많이 들고 기간이 긴 보수공사가 해당된다. 이 충당금은 대부분 관리비에 합산돼 청구되지만 주택법상 집 등기 소유자가 내야 한다. 적립한 돈은 아파트 내구성 등 집의 가치를 높이는 데 사용되므로 세입자와는 무관하기 때문이다. 세 사는 동안 납입한 충당금은 이사할 때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납부확인서를 받아 임대인에게 반환을 청구하면 된다. 만약 집주인이 이를 거절하면 법원에 지급명령 또는 소액심판을 신청할 수 있다. 다툼을 방지하려면 처음 임대차계약을 맺을 때 지급 의무에 대한 특약을 넣거나 2년치 충당금 총액을 보증금에서 미리 공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공용 관리비에 포함되는 ‘수선유지비’는 환불 대상이 아니다. 수선유지비는 냉·난방시설의 청소비나 소화기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해 사용되는 소모적인 비용이므로 세입자도 내야한다. ▶ 관련기사 ◀☞ 서울시 "아파트 관리비 거품은 걷고 수명은 두 배로 늘린다"☞ 아파트 관리비 이젠 신용카드로 못낸다
2013.05.06 I 박종오 기자
"학원 건물서 백색 가루가‥" 1급 발암물질 석면 검출
  • "학원 건물서 백색 가루가‥" 1급 발암물질 석면 검출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초등학교와 아파트 단지 주변의 학원상가 건물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다. 석면이 들어있는 천장재의 훼손 상태도 심각해 학원을 이용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석면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지난달 서초구와 양천구, 노원구, 강서구 등 서울지역의 학원 상가 건물 5곳의 석면자재 관리실태 추적조사를 실시한 결과 5개 건물 모두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서초구의 학원 건물 2곳에서는 발암성이 강해 지난 1997년부터 사용이 금지된 갈석면도 검출됐다. 석면 천장재의 훼손 상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갈석면이 검출된 서초구 학원 건물은 훼손 부위가 110곳으로 지난 2011년보다 141% 증가했다. 백석면이 검출된 양천구와 강서구, 노원구 학원 상가에서는 각각 350곳, 123곳, 64곳 발견됐다. 이는 지난 2011년 조사 때보다 최대 160% 가량 늘어난 수치다. 석면은 공기 중을 떠돌다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들어온다. 석면 천장재가 훼손되면 석면 가루 등이 날려 석면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커진다. 때문에 교육부는 학교의 경우 건축물 훼손 정도에 따라 등급을 나눠 관리하고 있다. 건물에 사용된 석면 건축 자재의 25% 이상이 훼손되면 가장 심각한 1등급으로 구분해, 즉시 보수해야 한다. 이번에 조사된 학원 상가 건물 5곳은 모두 1등급 수준이다.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집행위원장은 “지난 2011년 1차조사를 하고 교육당국과 지방자치단체, 환경부 등에 개선 조치를 요구했지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혀 개선되지 않았고 오히려 더 심각해졌다”고 지적했다.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은 지난 2009년 국내에서는 전면 사용이 금지됐다. 하지만 기존에 워낙 광범위하게 사용된 탓에 사용이 금지되기 전 지어진 건물에는 아직 석면 자재가 남아있다. 학교 건물은 교육부가 지난 2009년부터 전수 실태조사를 실시해 관리하고 있지만, 방과 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소규모 학원 상가 건물에 대한 관리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백동명 서울대보건대학원 교수는 “석면이 호흡기 등을 통해 몸에 들어오면 완치가 불가능한 폐중피종 등을 일으킨다. 특히 잠복기가 30~40년까지 되기때문에 방어력이 어른보다 약한 어린이의 경우 질병이 발현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경고했다. 안종주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 자문위원은 “정부는 학원밀집상가 건물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당장 석면 천장재를 모두 교체할 수는 없더라도 고착제나 페인트 등 임시 조치라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초동 학원 건물 바닥에 훼손된 석면 천장재가 떨어져있다. 이 천장재에서 백석면 3%, 갈석면 2%가 검출됐다. (사진=환경보건시민센터).
2013.05.06 I 박보희 기자
홍대 멀티쇼핑몰 `와이즈파크` 분양
  • [분양정보]홍대 멀티쇼핑몰 `와이즈파크` 분양
  • [온라인총괄부] 서울 홍대 랜드마크로 떠오른 영타운 멀티쇼핑몰 ‘와이즈파크(Y’Z PARK)’가 분양 중이다.2호선, 공항철도, 경의선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홍대는 미술, 공연, 음악이 주를 이루는 젊은 세대들의 대표적인 공간에서 이제 카페, 식당, 쇼핑몰 등과 더불어 먹고 놀 수 있는 장소가 됐다.이 지역은 홍대입구역과 연결된 공항철도와 경의선이 개통됨으로써 서울시 차원에서도 민자역사개발사업, 호텔신축사업 등 민관 합동의 각종 개발이 진행되고 있기도 하다.홍대 와이즈파크 측은 “와이즈파크가 들어오면서 상가 활성화가 이뤄져 현재 1억원의 매장을 소유한 김 모씨가 월100여만원의 월세를 받고 있으며, 토지와 건물의 등기분양을 받기 때문에 재산권 행사가 자유롭다”고 전했다. 또 “대기업에게 임대를 줘 공실 및 관리비, 임대료 연체에 대한 걱정없이 매달 정해진 금액의 월세를 받을 수 있다”며, “현재 회사보유분을 분양 받을 경우 수익, 세무에 대한 비용까지 걱정없이 등기 분양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문의: 1688-0622<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관련기사 ◀☞ [분양정보]홍대 멀티쇼핑몰 '와이즈파크' 분양☞ [분양정보] 홍대 멀티쇼핑몰 '와이즈파크' 분양☞ [분양정보] 홍대 멀티쇼핑몰 '와이즈파크' 분양☞ [분양정보]홍대 멀티쇼핑몰 '와이즈파크' 분양☞ `춤추는 홍대상권` 멀티쇼핑몰 `와이즈파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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