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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4억' 중국시장 개척 나선 손보사들
  • [해외로 뛴다]'인구 14억' 중국시장 개척 나선 손보사들
  • [상하이(중국)=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포화상태에 이른 우리나라 보험시장에 새로운 수익 창출이 어렵다고 판단한 보험사들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인구 14억명에 달하는 중국을 일찌감치 성장력이 뛰어난 ‘블루칩(Blue Chip)’으로 점찍고 삼성화재(000810)를 필두로 한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화재, 국내 손보사 중 최초로 車책임보험 판매 *삼성재산보험이 입주해 있는 상하이 GIFC건물의 전경. 삼성재산보험은 이 건물의 20층을 사용하고 있다.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우리나라 손해보험사로는 처음으로 중국에서 자동차 책임보험(교강험)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중국법인인 삼성재산보험은 2010년 6월부터 중국의 화태보험사와 합자 형태로 베이징·상하이·쑤저우·션전·텐진·칭다오 등 6개 지역에서 자동차보험을 판매해 왔다.2012년 5월에는 외자계 보험사에도 책임보험 판매가 허용되면서 삼성재산보험은 책임보험과 다이렉트(직판) 자동차보험 판매인가를 획득했다. 삼성화재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인 ‘삼성직소차험’은 삼성재산보험 홈페이지(www.samsunganycar.com)에서 직접 가입하거나 대표전화(4008-333-000)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24시간 콜센터 운영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승부삼성직소차험은 직판 전용상품으로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가입할 수 있다. 전화로도 가입할 수 있고 인터넷과 전화로 판매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오프라인 상품보다 15% 저렴하다. 보험료만 값싼 게 아니다. 보상서비스 강화를 위해 보상인력을 확충하고 8개 손해사정업체와 18개 정비공장과 협력을 맺는 등 관련 업체와 제휴를 통해 양질의 보상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서비스 공백을 없애기 위해 365일 24시간 콜센터도 운영한다. 통화이력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과거 상담 내용에 따른 즉시 대응이 가능토록 했다. 상담원의 전문성 강화 교육도 시행 중이다. ’사고접수 후 30분 내 현장출동‘을 목표로 하는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자동차 검사 대행, 음주대리운전, 3단계 Call(안심·정성·해피콜)과 같은 삼성재산보험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현대해상, 베이징에 독자적인 보상조직 구축*현대재산보험 간판.현대해상(001450)은 2007년 2월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현지법인 본인가를 획득해 같은 해 3월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현대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를 설립했다. 현대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는 현지기업과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재물·상해·적하보험 등을 판매하고 있다. 2008년 5월부터는 중국 베이징에서 자동차보험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하반기 강소지역으로 車보험 판매 확대베이징지역은 자체적인 보상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현지인으로 구성된 보상서비스팀을 발족하는 등 독자적인 보상조직을 구축했다. 베이징 이외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2007년 9월 업무제휴를 체결한 중국 2위 손보사 핑안보험의 보상서비스망을 이용해 중국 전 지역에서 보상서비스가 가능하다. 2011년 10월엔 영업지역 확대를 위해 칭다오지역에 지점을 설립해 영업 중이다. 지난해 9월에는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자동차 책임보험 인가를 획득함으로써 베이징과 칭다오지역에서 현대·기아차 딜러를 통해 자동차 책임보험을 추가로 판매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설립예정인 강소지점을 통해 강소성지역으로 자동차보험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LIG손보, LIG재산보험 통해 기업보험 영업 집중*LIG재산보험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LIG손해보험(002550)도 중국 진출을 위해 지난 2009년 11월 중국 강소성 남경시에 현지 법인 ‘LIG재산보험’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중국 내 보험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본 출자규모는 2억 위안(약 398억원), 현지 인력 30여 명으로 사업을 시작한 LIG재산보험은 진출 초기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재산종합·기계·조립·화물보험과 같은 기업보험 영업에 집중해 법인의 조기 안정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시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현지인을 겨냥한 개인보험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광동성에 추가 지점 개설 준비현재 강소성과 더불어 중국 내 보험산업 규모와 성장률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는 광동성 진출을 위해 2000만위안(약 36억원)의 자본금 증자와 함께 지점 개설과 관련한 내인가를 마치고, 현재 본인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이르면 올해 초 개설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LIG재산보험 관계자는 “강소성은 남북한을 합친 인구와 비슷한 약 7500 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외자계 손해보험사가 강소성 내 본사 설립 인가를 받기는 LIG손보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추가 지점 개설을 준비하고 있는 광동성 역시 총 약 445억 위안의 시장규모를 가지고 있다. 연평균 시장 성장률이 20%를 웃도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관련기사 ◀☞ [해외로 뛴다]이젠 다이렉트 차보험이 대세☞ [해외로 뛴다]韓·中 보상서비스 어떻게 다를까
2014.01.23 I 신상건 기자
  • 대기아동 10만여명…서울 국공립어린이집 입소 숨통트인다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입소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또한 국공립어린이집 보육품질 관리방법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형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사회적협동조합의 국공립어린이집 운영 참여가 가능해진다.시는 22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4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추진계획에 따르면 올 한해 689억원을 투입해 상반기에 57개소, 하반기에 40개소 등 총 97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새로 문을 열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공립어린이집 입소를 위해 대기하고 있던 아동 6179명이 추가로 입소할 수 있게 됐다. 자치구별로는 성동구가 13곳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 성북구가 11곳, 강동구가 9곳, 구로구와 금천구가 각각 7곳 등이다. 국공립어린이집은 민간어린이집에 비해 운영과정 투명하고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지 않아 맞벌이 부모들이 선호해왔다. 그러나 2011년 말 기준으로 서울시 전체 어린이집 6105개소 중 국공립어린이집은 10.8%인 658개소에 불과해 대기자가 약 10만명에 이르는 등 수요는 많지만 공급이 적은 상황이었다. 이 외에도 국공립어린이집의 보육품질 관리를 위해 시는 일부 국공립어린이집을 시 출연기관인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 위탁해 ‘연구형어린이집’으로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나온 재무관리, 급식, 안전 등의 경험을 향후 보육 정책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국공립어린이집의 간판과 건물 외벽 등을 통합해 민간 어린이집과 차별화할 계획이다.또한 현재 법인이나 개인 위주였던 국공립어린이집 위탁 운영 기관을 공공 및 사회적협동조합까지 다양화한다. 특히 사회적협동조합의 경우 국공립어린이집 운영에 부모와 지역주민들의 직접 참여가 가능해져 보육 서비스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비용은 최소화하면서도 부모들이 믿고 선호하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늘리도록 시 차원에서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01.22 I 김용운 기자
  • 철강협회, 품질검사성적서 위변조 방지 추진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철강협회는 품질이 확보되지 않은 수입 철강재 유통을 막기 위해 품질검사성적서(밀시트)의 위변조를 막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철강협회 따르면 건설기술관리법(이하 ‘건기법’) 개정안이 오는 5월부터 시행되면서 수입산 철강재(非 KS제품)에 대한 품질 확보 의무가 한층 강화된다. 건기법 개정안은 건설자재 및 부재의 품질 확보 의무를 사용자 뿐만 아니라 이를 생산하거나 수입·판매하는 공급자에게까지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KS 철강재가 아닌 제품을 수입·판매하려면 전체 물량에 대해 품질시험을 거쳐야 한다. 품질이 확보되지 않은 철강재를 공급하면 건기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한다. 그 동안 품질시험을 거치지 않은 건설자재, 부재가 건설현장에 유통·사용돼 건설공사의 품질과 안전 확보에 문제가 있었다. 이에 발맞춰 철강협회는 품질이 보장되는 정품 철강재 사용 확대를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품질검사성적서 위변조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늦어도 3월내 시행키로 했다. 철강사가 제품을 공급하면 철강재의 품질을 나타내는 품질검사성적서를 수요자에게 함께 보내는데, 이 성적서를 위변조해 부적합 철강재가 공사현장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많았다. 이를 막기 위해 품질검사성적서에 QR코드를 삽입, 사용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위조나 변조가 불가능하도록 만들기로 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정부의 건기법 개정령 시행으로 건물 등 시설물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적합 철강재 신고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정품 철강재가 사용이 늘어나도록 협회 차원에서도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철강협회, 철강사진 공모전 개최
2014.01.21 I 정태선 기자
  • 에스원, 건물관리사업 실적 반영..이익 증가-HMC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HMC투자증권은 20일 에스원(012750)에 대해 건물관리사업부문 실적이 올해부터 반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유지했다.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0일 삼성에버랜드로부터 건물관리사업 양수를 완료했다”라며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과거 삼성에버랜드에서 건물관리 사업은 매출액 30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을 웃돌았다”라며 “에스원 영업이익이 3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사업부문의 약 90%가 삼성 관계사 물량으로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하다”라며 “관계사 물량 확대와 대외 수주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또 “건물관리사업 진출로 기존 시스템 경비 사업과 에너지효율화 사업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조 6515억원, 영업이익 189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31%, 48% 증가한 규모다.▶ 관련기사 ◀☞에스원, 올해 건물관리 사업 인수 효과 반영..'매수'-신한☞[오늘장 투자전략] 실적 불안감 확산 시 단기 저점 형성 가능 (영상)☞에스원, 빌딩솔루션 사업부 공식 출범
2014.01.20 I 박형수 기자
  • '아시아 최고재벌' 리카싱, 中 부동산서 발빼는 이유 알고보니..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아시아 최고 재벌 리카싱(李嘉誠) 홍콩 청쿵그룹 회장 일가가 중국 본토 부동산 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다. 이는 중국내 부동산 거품 우려가 심각한 데 따른 조치라고 중국 경제참고망이 17일 보도했다. 리 회장 일가는 최근 5개월 동안 중국 본토 부동산을 200억위안(약 3조500억원)을 매각했다고 경제참고망이 전했다. 리카싱 회장 아들 리처드 리(李澤楷)는 최근 광저우(廣州), 상하이(上海), 난징(南京) 등 3개 지역에서 대형 건물 3곳을 매각했다. 또한 리처드 리 산하 부동산 업체 잉다디찬(盈大地産)이 보유한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대형건물 잉커(盈科)중심의 매각도 진행중이다. 잉커중심의 매각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본격화한 리카싱 회장 일가의 중국 부동산 시장 탈출이 올해에도 계속될 것임을 보여주는 신호탄인 셈이다. 리카싱 회장 일가가 최근 처분한 부동산은 시내 번화가에 자리 잡고 있어 인기가 높고 값도 비싼 이른바 ‘A’급 물건들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이 부동산 매각을 서두르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리카싱 회장 일가가 중국 부동산을 매각하는 것은 시장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부동산 시장은 가격이 올라가고는 있지만 거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빈집이 늘어나고 대도시 사무실 공실률도 크게 개선되지 않아 부동산 거품 우려가 커지고 있다. 리카싱 회장은 최근 “내 철학은 마지막 동전 한 푼까지 벌려고 하지 않는 것”이라며 부동산 리스크 관리에 들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014.01.18 I 김태현 기자
  • 신평사 "현대엔지니어링-엠코 합병, 시너지 기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NICE)신용평가는 16일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엠코를 흡수합병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한국기업평가는 합병법인이 중복되는 영역 없이 장점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화공, 전력 등 플랜트 설계와 시공에 강점이 있고 현대엠코는 건축, 토목 등 종합건설업을 영위하는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계열공사와 건물 관리 등 계열 영업기반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선영귀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합병법인이 플랜트, 건축, 토목 등 적절히 분산되고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구축해 국내외 사업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NICE신용평가 역시 합병법인이 시너지를 창출해 수익성과 수주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NICE신평은 “현대엠코가 국내 건축, 계열사 공장 중심으로 사업구조에서 해외 건축과 토목공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 아프리카, 중동 등에서 영업네트워크와 화공·전력플랜트 관련 설계능력을 갖춘 현대엔지니어링이 합쳐진다면 지역뿐 아니라 공종 다변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보유한 풍부한 유동성 또한 현대엠코의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NICE신평은 “현대엠코는 민간건축사업을 확대하면서 공사미수금, 대여금 등 자금부담이 있는 상태지만 합병 이후 현대엔지니어링의 유동성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며 “선투입자금에 대응하고 민간건축사업 추진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데다 사업포트폴리오가 개선돼 자금흐름변동성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평사는 향후 합병 진행과정과 결과, 합병법인의 사업·재무위험 변화 수준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현재 한기평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엠코의 신용등급을 각각 ‘A+(안정적)’로 매겼다. NICE신평 또한 현대엠코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이사회에서 현대엠코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다음달 27일 열리는 주주총회,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 등을 거쳐 4월3일 합병등기가 이뤄질 예정이다.
2014.01.16 I 경계영 기자
  • "18종 부동산 증명서, 한 장으로 해결"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18일부터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각종 부동산 관련 증명서 18종을 하나의 증명서로 묶은 부동산종합증명 서비스 ‘일사편리(一事便利)’를 전국 시군구 민원실 및 온라인을 통해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한자성어 ‘일사천리’를 본따 ‘한장으로 편한 부동산 서비스’라는 의미로 붙여진 일사편리 시행에 따라 국민들은 부동산 관련 증명서를 발급 받기 위해 개별 민원 창구를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담당 공무원들은 이중 삼중 처리하던 민원을 하나의 증명서로 처리할 수 있어 행정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사편리는 부동산 형태에 따라 3가지 유형(토지, 토지·건축물, 토지·집합건물)으로 구분해 맞춤형은 1000원, 종합형은 1500원으로 기존 개별증명서를 따로 발급받는 비용보다 저렴하다.국토부에 따르면 일사편리 서비스는 기존 개별 증명서 발급 비용 대비 약 56% 저렴하며, 이를 연간으로 산정하면 약 186억원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무익 국토정보정책관은 “새로이 시행되는 부동산종합증명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과세, 국유재산관리, 복지, 농지관리 등 다양한 분야와의 정보융합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부동산 통합정보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1.16 I 장종원 기자
  • 교육부, ‘회계비리’ 건국대 이사장 해임 요구(2보)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이 해임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감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김경희 이사장은 이사회 의결과 교육부 허가 없이 242억 원에 달하는 수익용기본재산의 권리를 포기했다. 비리를 저지른 김진규 전 총장에 대해서는 징계절차 없이 의원면직 처리한 사실이 드러났다. 김 이사장은 또 업무추진비와 출장비를 증빙서류 없이 임의로 사용하는 등 사립학교법을 다수 위반했다. 교육부는 김경희 이사장에 대해 “임원승인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건국대가 교육부 감사에서 지적받은 사항은 크게 △수익용·교육용 기본재산 관리 △부당한 자금차입 △회계 비리 총장 의원면직 처리 △부당한 미국대학 경영권 인수 △부당한 실습지 이전비용 교비 지출 △이사장 업무추진비와 개인소송비용 집행 부당 등이다. 김 이사장은 학교법인이 분양한 주상복합 아파트 입주민들과의 협상에서 스포츠센터를 무상으로 사용토록 하는 협약을 체결, 242억 원에 달하는 손해를 끼쳤다. 또 법인이 수익사업으로 건설한 실버타운(더 클래식 500)의 누적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법인 산하의 임대사업체인 ‘건국 AMC’의 자본금 867억 원을 부실 수익사업체에 출자했다. 김 이사장은 이 같은 일을 처리하기 전에 거쳐야 할 이사회 의결과정을 생략했다. 실버타운인 ‘더 클래식 500’의 팬트파우스(244㎡)는 이사장 개인이 5년 8개월간 임의로 사용, 6억3900만 원의 손실을 발생시켰다. 이에 따른 관리비 8000만 원과 부가세 1억2656만 원은 법인회계에서 납부토록 했다. 김 이사장은 김진규 전 총장에게도 실버타운 객실 2채를 무상으로 사용토록 하고, 관리비 등 6325만 원을 교비로 부담시켰다.교육부는 “김경희 이사장에 대해서는 사립학교법과 형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임원취임 승인을 취소할 예정”이라며 “수익용기본재산 임의 사용에 따른 임대료 손실액 등 7억225만 원에 대해선 이사장 등 관련자로부터 회수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건국대 법인은 또 실버타운 운영자금이 부족하게 되자 이사회 의결 없이 100억 원을 부당 차입했다. 이는 건국대가 건립한 임대 건물 입점 업체들이 공사가 완공되지 않았다며 지급을 보류한 임대보증금이다. 법인은 이를 조건부로 차입하며 이자비용 2억7758만 원을 지급했다.학교 돈을 횡령하는 등의 비리를 저지른 김진규 전 총장에 대해서는 이사회에서 해임을 의결했음에도 불구, 2012년 5월 김 전 총장이 사표를 제출하자 징계절차 없이 의원면직 처리했다. 김 이사장은 또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캠퍼스의 경영권을 인수, 건국대 모교수를 파견해 급여 8489만 원을 교비회계에서 집행했다. 2007년 10월에는 학교 수익사업을 목적으로 한 골프장 운영을 위해 실습목장 이전비용 65억9050만 원을 교비회계로 부담시킨 뒤 이 중 4억5797만 원을 아직까지 전출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또 김 이사장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108회에 걸쳐 판공비 명목으로 3억2777만 원을 수령, 이를 용도불명으로 사용한 사실도 적발했다. 김 이사장은 법인카드로는 19회에 걸쳐 1156만원을 임의로 사용했다. 노동조합 등을 상대로 한 이사장 개인소송 3건에 대한 비용 5592만 원도 법인회계에서 부담토록 했다. 교육부는 “김경희 이사장이 용도불명으로 사용한 업무추진비 등 총 15억4356만 원을 회수하도록 요구했다”며 “앞으로도 사립대학의 회계비리와 불법적·비정상적 재산운영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교육부, 건국대 감사결과 "이사장 승인 취소 해당" 판단(1보)
2014.01.16 I 신하영 기자
  • 태국 시위지도자, "총리·각료 감금하겠다" 위협
  • (방콕=연합뉴스) 태국 반정부 시위대는 14일 이틀째 ‘방콕 셧다운(shut-down. 마비)’ 시위를 벌이고 잉락 친나왓 총리 정부가 퇴진하지 않으면 시위 수준을 높이겠다고 경고했다.반정부 시위대를 이끄는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는 이날 방콕 시내 아속 사거리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던 도중 잉락 총리가 사퇴하지 않으면 잉락 총리 및 각료들의 주택을 봉쇄하고 나아가 이들을 감금하겠다고 선언했다.시위대 지도부인 국민민주개혁위원회(PDRC) 사무총장인 수텝 전 부총리는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앞으로 2∼3일 동안 시위 수준을 높일 것이라며 이렇게 경고했다.PDRC는 선거를 실시하기 전에 국가 개혁을 단행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잉락 총리가 이끄는 관리 내각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반정부 시위대는 13일에 이어 이날 방콕 시내 주요 교차로를 점거하고 상업부 등 일부 정부청사를 봉쇄하는 등 이틀째 방콕 셧다운 시위를 벌였다.제1야당인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남부 지역에서 상경한 지방 주민 등 시위대 일부는 밤에도 해산하지 않고 점거 시위 지점에 설치된 텐트에서 야영이나 노숙을 했다. 그러나 이틀째 계속된 셧다운 시위에도 불구하고 큰 폭력사태나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전날 임시 휴교했던 학교가 문을 열고 대부분의 상점들이 영업하는 등 일상 생활과 활동은 지속됐다.다만 은행 등 일부 금융기관들은 시위 장소 주변 지점을 이틀째 임시 폐점하거나 단축 영업했다.또 태국증권거래소(SET)는 시위대가 거래소 건물 봉쇄를 시도할 것으로 알려지자 건물 출입문을 폐쇄했으나 주식 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한편 미국 정부는 태국에 현 정국 위기를 대화와 평화적 방법으로 풀 것을 재차 촉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대사와 관리들이 모든 이해 당사자들에게 대화를 하고 평화적이고 민주적이며 정치적인 해결책을 찾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캠코, 전두환 일가 소유 서초동 토지·건물 추가공매
  • 캠코, 전두환 일가 소유 서초동 토지·건물 추가공매
  •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 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시공사가 사용 중인 건물 (사진제공=한국자산관리공사)[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는 14일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추징금 회수를 위해 토지 및 건물 2건을 추가로 공매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신규로 공모하는 물건은 전 전 대통령의 장남인 전재국 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시공사’가 사용중인 토지와 건물 2건이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28-1 외 3필지의 토지 및 건물은 장남인 전재국 씨와 차남 전재용 씨의 공동소유로 감정가(최저입찰가)는 103억원이다. 서초동 1628-10의 토지 및 건물은 장남 전재국 씨 소유로 감정가는 44억원 상당이다. 캠코는 이번 공매를 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입찰해 20일에 개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캠코가 시행한 전 전 대통령 일가의 한남동 신원프라자빌딩 및 안양시 임야, 주택의 경우 예정대로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회차 입찰을 실시한다. 6일에 개찰할 예정이다.한남동 신원프라자 빌딩의 경우 최저입찰가는 2회차와 동일하게 180억원(감정가 195억원)이다. 안양시 소재 임야 및 주택의 최저입찰가는 26억원(감정가 31억원)이다.관련 정보는 캠코의 공매포털인 온비드(www.onbid.co.kr)에서 해당 지번을 검색하면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관련기사 ◀☞ 전두환 일가 시계·보석, 9600만원에 낙찰☞ 캠코, 전두환 일가 보석 등 827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캠코, 유찰된 전두환 일가 부동산 재입찰 공고☞ 전두환家 경매 또 완판…낙찰총액 27억7000만원
2014.01.14 I 나원식 기자
  • [마감]나흘 만에 웃은 코스피, 1950 탈환은 실패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코스피가 나흘 만에 상승했다. 그러나 마감 동시호가에서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둔화되며 1950선 회복은 실패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38포인트(0.54%)오른 1948.92를 기록했다. 상승세를 이끈 것은 기관이었다. 기관은 이날 총 674억원을 순매수하며 장초반부터 상승세를 이끌었다. 금융투자(증권)이 449억원 순매도했지만 투신(686억원)과 연기금(489억원)의 순매수가 더 강했다. 개인도 힘을 보탰다. 순매도로 출발한 개인은 11시께 매수로 전환, 총 213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953억원 차익실현했다.프로그램매매에서는 475억원 순매수가 나왔다. 차익거래에서 152억원 매도 우위였지만 비차익거래에서 627억원 매수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은행, 통신업, 보험 등이 강세를 보였다. 또 운송장비, 전기전자, 철강금속. 제조업 등 덩치가 큰 종목들도 오름세를 탔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2% 내리는 가운데 섬유의복도 1%대 약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종이목재, 기계, 서비스업 등이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올랐다. 특히 현대차(005380) 등 차 3인방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이날 현대차(005380)는 북미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북미 국제 오토쇼 개막을 앞두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전거래일보다 7000원(3.17%) 오른 22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모비스(012330)와 기아차(000270)도 각각 2.19%, 1.74% 상승했다. 삼성생명(032830) 역시 상반기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는 평가가 나오며 2.03%(2000원)상승한 10만500원을 기록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도 전거래일보다 2만3000원(1.81%)오른 129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현대중공업(009540), SK하이닉스(000660)는 하락세를 보였다. 상승장의 힘을 받아 오름세를 보인 종목들도 나왔다. 에스원(012750)은 에버랜드로부터 건물관리사업을 양수받으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에 5%대 강세를 보였다. 또 농심(004370)이 원화 강세와 가격 결정력 회복 등 중장기적인 기대감에 오름세를 탔다. 특히 효성ITX(09428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에서 창조경제의 결실을 거두기 위해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3D 프린팅 등 신산업의 발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자 이에 오름세를 탄 것으로 풀이된다. 동부제철(016380) 역시 인천공장 실사 결과를 앞두고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재 동부제철의 인천공장에 중국 바오산철강, 포스코 등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장은 지난해 기준 공시지가만 6700억원 수준으로 매각시 7000억~1조원 정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내린 종목도 있었다. 현대상선(011200)은 2대 주주인 쉰들러가 현대엘리베이터(017800) 경영진을 상대로 7000억원대 소송을 제기하자 6.13%(600원)내린 1만2250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엔씨소프트(036570)도 블레이드앤소울이 중국의 PC방 점유율이 하락세라는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골드만삭스, UBS,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세가 나오며 2.24%(5000원) 내린 21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효성ITX(094280)를 포함한 1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462개 종목이 올랐다. 360개 종목이 내렸고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7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2조6412억주, 거래대금은 3조2924억원을 기록했다. ▶ 관련기사 ◀☞코스피, 1950선 공방 중..현대차 3% 강세☞현오석 "현대車·삼성 등 대기업 경제활동 집중도 분석 중"☞현대차그룹, 협력사 대금 1조3백억 설 연휴 전 조기지급
2014.01.13 I 김인경 기자
 실적 불안감 확산 시 단기 저점 형성 가능 (영상)
  • [오늘장 투자전략] 실적 불안감 확산 시 단기 저점 형성 가능 (영상)
  • [이데일리TV 안정은PD] 오전 시장 집중 분석! 매일 오전 8시 30분,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이기는 투자전략 2부> ‘오늘장 투자전략’! 개장 직후 시장 움직임을 통해 오늘 하루를 관통할 투자전략을 제시합니다.▶ 심기원 와이즈인베스트 대표-실적 불안감 확산 시 단기 저점 형성 가능성-수익 개선 가능성 높은 종목 관심: 에스원(012750)-우선주에 대한 대안투자 관심 증가 -설 연휴 단기 테마주 형성 가능성 ▶ 황규섭 와이즈인베스트 팀장-미국 시장 혼조세, 국내 증시 압박-삼성전자 바닥권 하락 제한-정유·화학주 관심-코스피 1,920~1,930P 주목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win/☞ <이기는 투자전략>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http://www.facebook.com/EdailyInvestment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누르시고 새로운 소식을 손쉽게 받아보세요.☞이 코너는 13일 오전 8시 30분 이데일리TV‘이기는 투자전략 2부’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 이데일리TV 채널안내http://tv.edaily.co.kr/channel/Channel_Info.asp▶ 관련기사 ◀☞에스원, 빌딩솔루션 사업부 공식 출범☞[특징주]에스원, 강세..건물관리사업 양수☞에스원, 에버랜드 건물관리사업 잘 받았다..목표가↑-한국
2014.01.13 I 안정은 기자
에스원, 빌딩솔루션 사업부 공식 출범
  • 에스원, 빌딩솔루션 사업부 공식 출범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에스원(012750)이 삼성에버랜드로부터 건물관리사업 양수를 마무리하고 빌딩솔루션 사업부를 공식 출범했다. 이에 따라 보안전문회사에서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에스원은 13일 “지난 10일 태평로 삼성생명 국제회의장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물관리사업 오프닝 행사를 열고 건물관리사업에 대한 영업양수를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영업양수를 기념하기 위해 신사업과의 융합을 나타낸 샌드아트와 배를 처음 물에 띄울 때 하는 진수식(進水式)이 상징적으로 진행됐다.에스원 관계자는 “건물관리사업의 양수는 사업부 신설 이상의 의미”라며 “건물관리사업의 양수와 에너지 효율화 등 신사업을 바탕으로 보안을 넘어 사회와 생활에 전방위적으로 안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기존의 보안·에너지 효율화 기술력과 결합해 고객의 자산 증대 및 새로운 가치 창출 기업으로 성장하는 전환점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한편 현재 국내 건물관리 시장은 약 9조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국내 시장은 통합된 건물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보다는 시설, 장비, 에너지 등 분야별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에스원은 지난 10일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 국제회의장에서 삼성에버랜드의 건물관리사업 영업양수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설명 전입된 건물관리사업의 사원대표 조숙현 선임(왼쪽)과 에스원의 송현호 한마음협의회 위원장(가운데)이 윤진혁 사장(오른쪽)과 함께 출항을 상징하는 새 방향 키를 잡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스원 제공▶ 관련기사 ◀☞[특징주]에스원, 강세..건물관리사업 양수☞에스원, 에버랜드 건물관리사업 잘 받았다..목표가↑-한국☞에스원, 에버랜드 건물관리사업 양수 완료
2014.01.13 I 박철근 기자
  • [특징주]에스원, 강세..건물관리사업 양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에스원(012750)이 삼성에버랜드로부터 건물관리 사업을 넘겨받아 빌딩솔루션사업부를 새로 출범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18분 현재 에스원은 전거래일 대비 3.58% 오른 7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 에스원은 삼성에버랜드로부터 건물관리사업을 양수받아 빌딩솔루션사업부를 새로 출범했다고 밝혔다. 건물관리사업은 크게 시설관리·청소 등 시설관리와 부동산의 예산수립·관리·임대 등을 통한 운영수익을 창출하는 부동산 관리 서비스로 나뉜다. 에스원은 기존 주력사업인 경비시스템 보안서비스와 보안솔루션 사업, 에너지 원격관리 서비스를 비롯해 건물관리사업을 접목시켜 건물통합관리 솔루션 제공업체로 거듭날 계획이다.이에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관리사업 양수와 시스템경비 가입자 수 증가, 보안상품 판매 성장으로 에스원의 2016년까지 매출액과 순이익 연평균 증가율은 각각 14.2%, 27.9%에 달할 것”이라며 “에버랜드로부터 양수한 건물관리사업은 그 자체로도 높은 수익성과 양호한 성장성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기존 시스템경비 및 에너지 효율화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수익 자산이었던 현금성 자산을 건물관리사업 양수에 투자해 자산운용의 효율성이 제고됐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지난해 9.9%에서 올해 14.2%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에스원, 에버랜드 건물관리사업 잘 받았다..목표가↑-한국☞에스원, 에버랜드 건물관리사업 양수 완료
2014.01.13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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