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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불안감 해소 위해 긴급복구 기술 개발해야"
  • "싱크홀 불안감 해소 위해 긴급복구 기술 개발해야"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최근 안전 위협요소로 급부상한 이른바 ‘싱크홀’(지반침하) 문제에 대해 긴급복구 기술을 개발해 시민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김창용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오(GEO)인프라연구실장은 24일 오후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주최한 국민안전기술포럼 ‘싱크홀, 과학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가’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도심지에서 발생하는 싱크홀은 실제적으로 큰 재난으로 볼 수 없지만 일반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감과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은 클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싱크홀 문제는 사후대책과 함께 선진국형 선제대응이 필요하다며 제도와 기술이 결합한 시스템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최근 경기개발연구원 설문조사 결과, ‘가장 위협적인 재난’에서 ‘홍수 및 태풍’(39.6%)에 이어 싱크홀(29.9%)이 2위를 차지했다. ‘폭염 및 가뭄’(15.5%)이나 ‘황사’(12.8%) 보다 높은 수치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연평균 680여건의 싱크홀이 발생한다.김상환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장은 “대처방안 마련과 함께 문제예측이 가장 중요하다”며 “싱크홀에 대한 지질학적·지반공학적 방안을 모두 찾아야 발생원인과 예측을 규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신종호 건국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싱크홀 발생은 지하 하수관이나 지중구조물의 부분건물 등 대부분 소규모 시설물이 원인이다. 관리의 사각지대에서 나온다”며 “건축 리스크 관리에서 앞으로 싱크홀 발생 가능성도 하나의 항목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강근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시스템은 기기만 갖고 작동되지 않는다”며 “사람과 기기, 정보체제가 통합 운영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안전규제 강화와 예산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빠지지 않았다. 박창근 가톨릭관동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는 “싱크홀 발생의 80%가 하수관 노후화 때문에 발생해 대책마련이 필요하지만 (지자체와 중앙부처의)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국민안전을 위해선 하수도세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대규모 건설사업에서) 지하수 영향평가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 규제완화와 안전은 같이 갈 수 있는 가치가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이상천 연구회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정부 출연연구기관들은 사람답게 사는 환경과 삶의 질을 높이는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일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24일 오후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주최한 국민안전기술포럼 ‘싱크홀, 과학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가’에서 패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김창용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오(Geo)인프라연구실 실장과 김상환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장, 박창근 가톨릭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 김병석 건설연 선임연구본부장, 신종호 건국대 토목공학과 교수, 신중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구환경연구본부장, 심재현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방재연구실장, 이강근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
2014.09.24 I 이승현 기자
  • [문답]찜질방 이발소도 권리금 보호되나요?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5년 임대차 계약을 맺고 국밥집을 연 A씨는 4년차 들어 가까스로 흑자 전환했다. 주력 메뉴를 칼국수로 바꾸고 택시기사를 상대로 한 홍보가 먹혀든 결과였다. 하지만 장사가 잘 되자 임대인(상가주인)은 특별한 사유없이 계약 갱신을 거절했다. 결국 A씨는 권리금도 회수하지 못한 채 쫓겨났다. 얼마 후 가게를 다시 찾은 A씨는 눈앞의 광경을 믿기 힘들었다. 자신이 나간 가게에서 임대인이 직접 장사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24일 발표된 ‘장년층 고용안정 및 자영업자 대책’은 A 씨와 같은 임차인의 억울한 피해를 예방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밖에도 장년층 고용대책, 자영업자 생애주기 단계별대책, 주차난 해소방안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대책과 관련된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봤다. -임대인 자신이 영업을 하기 위해 임차인이 주선한 신규 임차인과의 임대차 계약 체결을 거절하는 경우에는 규제를 받나▲임차인이 쌓아 온 영업 가치를 임대인이 정당한 대가 없이 침해하는 경우는 이번 대책을 통해 막으려는 대표적인 사례다. 따라서 임대인이 임차인의 영업 가치를 이용하면서 정당한 권리금 회수기회를 빼앗은 경우 임대인이 직접 영업하려고 하더라도 개입할 필요가 있다. -이번 제도 도입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임차인의 규모는 어느 정도로 추정되나▲건물주가 변경되더라도 5년간 계약을 보장하는 ‘대항력 확대’를 통해 약 218만명 임차인의 계약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상가권리금 보호제도 도입의 경우 권리금이 있는 상가에 입주한 약 120만명의 임차인이 직·간접적 보호 대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권리금을 국가가 보호해주는 외국 사례가 있나 ▲영국, 프랑스 등은 임대차계약이 종료되면 임차인이 이룩한 영업가치 등에 대한 보상 의무를 부과한다. 임차인이 권리금을 회수하지 않아도 임대인이 영업가치를 보상한다. -법이 시행되기 전 계약을 해지해 적용을 피하려는 시도가 생길 수 있다▲법 시행 전 대규모 계약 갱신 거절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 시행 당시 존속 중인 임대차 계약에도 개정 법률을 적용하도록 했다.-찜질방 내 식당과 이발소 등 임차인간 전대도 보호되나▲임대인의 동의를 얻은 전대차의 경우 임차인은 임대차 종료시 권리금을 보호받을 수 있으므로 전차인도 임차인을 통해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임대인 동의 없이 이뤄진 전대차의 경우 전차인 권리금 보호에는 한계가 있다. -임금피크제 정부지원 확대로 혜택받는 근로자의 수와 총 지원액 규모는▲내년에 약 7800명이 310억원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년층 공공일자리도 확대되나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 규모를 올해 3000명에서 내년 5500명으로 확대하고 참여 수당 및 활동실비 등의 단계적 인상도 추진한다.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규모도 올해 36만개에서 내년 38만개로 늘린다.-민간 건축물의 부설주차장 개방 촉진 방안은 ▲공공청사, 교회, 은행 등의 주택가 부설주차장을 야간·휴일에 외부 개방할 때 주차장 시설 개선 비용을 지원하고, 희망하면 시설공단이 관리 대행을 보장한다. -주차장 요금 세분화는 어떻게 하나▲현재 30분 이내 1000원인 요금을 5분 이내 무료, 5∼10분 200원, 10∼15분 400원, 15∼20분 600원, 20∼25분 800원, 25∼30분 1000원으로 세분화한다.
2014.09.24 I 윤종성 기자
상가권리금 법으로 보호..임차인 영업권 5년 보장
  • 상가권리금 법으로 보호..임차인 영업권 5년 보장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앞으로 상가 주인(임대인)이 세입자(임차인)의 권리금을 빼앗기 위해 부당한 개입을 하면 임차인은 임대인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된다. 임차인은 건물주가 바뀌어도 5년간 영업권을 보장받게 된다. 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년층 고용 안정 및 자영업자 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대책의 주요 내용을 보면 자영업자의 권리금 보호를 위해 상가 임차인의 권리금 회수가 법으로 보호된다. 권리금 회수의 법적 보호로 법률에 규정된 권리금 회수를 방해하는 상가 임대인에게는 손해배상책임을 지운다. 상가권리금은 기존 임차인과 새 임차인 사이에 거래되는 돈이어서 임대인이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 하지만 매매 등을 이유로 임대인이 바뀌거나, 임대인이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해 권리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하지만 앞으로 임대인은 새 임차인이 보증금 또는 차임 지급능력이 없는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기존 임차인이 주선한 새 임차인과 계약해야 하는 협력 의무를 부과받게 된다. 정부는 임대인의 권리를 과도하게 침해하지 않기 위해 △협력 의무 기한을 임대차 종료 후 2개월 △ 임대차 종료 3개월 전에 갱신 거절을 통지한 경우에는 임대차 종료시 등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모든 임차인은 건물주가 바뀌어도 5년 간의 계약갱신청구권을 보장받게 된다. 지금껏 서울에 한해 4억원까지 보장됐던 환산보증금(보증금+월세*100)은 제한없이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임차인 120만명의 권리금(평균 2748만원)이 보호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가운데 직접적인 대상이 되는 임차인은 약 5만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창업, 성장, 퇴로 등 생애주기 단계별로 지원한다. 창업단계에서는 교육·인턴·체험·자금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5개 소상공인사관학교 신설, 유망업종 중심의 교육·자금 지원 등으로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로 했다. 성장단계에서는 5000억원을 투입해 평균 21.6%에 달하는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을 7%의 저금리 정책자금으로 전환해주고, 미용업에 포함된 메이크업을 분리·신설 하는 등 총 20건의 업종별 손톱 밑 가시 규제를 완화한다. 건물주와 상인,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낙후된 구도심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상권관리법(가칭)을 만들어 협약 및 자체 부담금 확보를 통해 자율적으로 상권을 관리하는 상권권리제를 도입한다. 퇴로단계에서는 자영업자가 임금근로자로 재취업할 경우 폐업-취업-정착 단계에 맞춰 컨설팅·취업장려금·채무조정을 제공하는 ‘희망리턴 패키지’가 도입된다. 정부는 현재 23% 수준인 자영업 비중을 10%대로 낮춘다는 목표다.자영업자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막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현행 30분 이내 1000원인 공영주차장 요금은 △5분 이내 무료 △5∼10분 200원 △25∼30분 1000원 등 5분 단위로 세분화하고, 무료 주차장의 유료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장년층 고용안정을 위해 50세 근로자에게 경력진단, 진로, 노후설계 등 생애설계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장년 나침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임금피크제 재정지원을 2년간 한시적으로 1인당 84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퇴직 예정자의 전직 지원을 위해 사업주가 재취업 지원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면 1인당 100만원의 ‘이모작장려금’을 주고, 300인 이상 기업에 대한 전직지원 의무화도 추진한다.
2014.09.24 I 윤종성 기자
당정 “임금피크제 지원금↑ 대출금리↓”…자영업 보호대책 마련
  • 당정 “임금피크제 지원금↑ 대출금리↓”…자영업 보호대책 마련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새누리당과 정부가 24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자영업 보호와 장년층 고용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등 새누리당 주요 당직자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황교안 법무부 장관 등 관련부처의 장·차관 등이 참석했다.자영업 보호 및 고용안정 대책 당정협의가 열린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시스 제공)먼저 당정은 장년층의 근로안정을 위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업의 근로자에 대한 정부 지원금을 1인당 연 840만원에서 108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또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장년층이 준비 없이 퇴직하지 않도록 50세 근로자에게는 사업주가 1인당 100만원의 전직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예비창업자가 포화상태인 업종에 뛰어들지 않도록 창업에서 폐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과당경쟁여부를 알 수 있는 상권정보시스템을 개선하고 소상공인에게는 평균 20%대의 고금리대출을 7% 저금리대출로 전환시킨다. 사업을 접고 재취업을 원하는 자영업자에게는 채무를 경감하고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건물주가 변경되더라도 모든 임차인들이 기존 계약을 5년간 유지할 수 있도록 상가권리금도 법제화된다.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임차인이 주선한 신규 임차인과 계약을 체결하도록 협력의무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속한 권리금 분쟁 해결을 위해 17개 시·도에는 상가건물 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고 표준계약서·권리금 회수 신용보험도 도입될 예정이다.상가밀집지역의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야간·휴일 주차장을 개방하는 공공시설에는 시설관리비가 신규로 지원된다.최 경제부총리는 “자영업자의 어려움은 우리 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 중 하나”라며 “매년 90만명이 별다른 준비 없이 자영업에 뛰어 들어가 자영업자 60%는 3년 내에 문을 닫는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영업의 경쟁력 향상과 원활한 구조조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새누리당은 이번 대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2조원의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설치를 위한 국가재정법 개정 △상가권리금 제도개선을 위한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이 같은 대책들의 예산을 담은 2015년 예산안 통과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2014.09.24 I 정다슬 기자
임대수요 대비 부족한 숙박시설 채워줄 광양 락희 호텔 분양
  • 임대수요 대비 부족한 숙박시설 채워줄 광양 락희 호텔 분양
  •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 국가산업단지 밀집한 경제자유구역 등 풍부한 배후수요 갖춰비즈던스 호텔 락희, 지하 1층~지상 15층, 225개 객실 구성... 객실별 개별등기 가능해[e-비즈니스팀] POSCO 광양제철소로 대표되는 광양국가산업단지, 여수국가산업단지, 율촌산업단지 등 수많은 산업단지가 모여있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업무교류가 많은 산업도시의 특성상 단기 또는 장기간 출장고객이 많지만, 광양시 전체를 통틀어 호텔은 단 한 곳 뿐이다. 게다가 광양과 광양을 둘러싸고 있는 여수, 순천, 하동, 구례 등지에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한 지역축제가 많아 관광객까지 몰리는 달에는 그야말로 숙박전쟁이 벌어진다. 광양시의 부족한 숙박시설은, 산재된 모텔과 무인텔 등이 채우고 있다.최근 광양만 경제자유구역에 개발허가를 획득한 호텔 락희는 광양시의 이러한 수요특성을 파악하고, 비즈니스와 레지던스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수익모델을 선보이고 있다.일명 비즈던스호텔이라 불리는 ‘樂喜(락희)’ 광양점은 포스트모더니즘을 컨셉으로 절제된 아름다움과 실용적인 스페이스를 설계하여 기존 비즈니스호텔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되며, 레스토랑, 휘트니스, 사우나, 스카이라운지, 업무휴게시설 등 실용적인 편의공간과 부대시설을 호텔 저층부에 함께 설계하여 광양만 경제자유구역의 풍부한 비즈니스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특히, 광양산업단지에서 여수/율촌산업단지로 빠르게 이어지는 이순신대교 바로 앞에 위치하여 인근산업단지로의 이동이 편리함은 물론, 낮에는 광양만의 쪽빛 바다를 밤에는 산업단지의 찬란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파노라마 오션뷰를 제공한다.비즈던스호텔 ‘樂喜(락희)’ 광양점은 전국적인 호텔체인 ‘樂喜’의 2호점으로, ‘樂喜’의 전신인 대전굿모닝비즈니스호텔 ‘休’와 대전부띠끄호텔 ‘樂喜’에 이어, (주)興福에서 세 번째로 선보이는 분양형 호텔이다. (주)興福은 대한민국 경제지도를 따라 전국산업단지 인근에 분양형 호텔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으며, 광양점에 이어 청주점, 대덕테크노밸리점, 창원점, 당진점, 군산점 등도 추가로 오픈할 예정에 있다.□ 전문운영사와 임대차계약 체결, 안정적인 임대수익 가능해분양형 호텔은 주거가 아닌 상업목적을 띈다는 점에서 수익형 상가/오피스텔과 유사해 보이지만, 전체적인 건물운영 및 매출관리와 브랜드관리를 전문운영기업이 통합적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따라서 상가/오피스텔의 수익창출에 발목을 잡고 있는 공실관련문제와 운영관리문제도 분양형 호텔에는 해당사항이 없다. 또한, 매월 수익금을 정산하여 분양자들에게 월세형식으로 지급해주기 때문에 연금보험 못지않은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 분양형 호텔 특성상 1가구2주택 중과세와 무관하고 전매 제한이 없으며 객실별 개별등기가 가능하여 법적으로도 유리하다.이 때문에 제주도, 남해안 등 일부지역에서 호텔 분양 붐이 일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호텔 ‘樂喜(락희)’는 잔금납부 즉시 전문운영사와 10년 이상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하여, 공실여부와 관계없이 최소 10년 이상 일정 수익을 확정적으로 보장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비즈던스호텔 락희 광양점은 지하1층~지상15층 규모로 설계되고 총225객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모델하우스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 50층 이상 초고층건물 '안전영향평가' 의무화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앞으로 50층 이상 초고층 건물을 지을 경우 구조·화재·피난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사전에 평가하는 건축물 안전영향평가가 의무화된다. 또 부실 설계 및 공사를 한 건축사·시공사 및 감리자는 벌점 총량제를 통해 일정 규모 이상 건축물의 업무를 수임할 수 없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경주 마우나 리조트 사고 등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건축물 안전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건축물의 설계·시공·유지관리 등과 관련한 28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과제는 건축관계 전문가·학회·단체·지방자치단체 76명으로 구성된 ‘건축물 안전강화 종합대책 TF’에서 제안한 것이다. 우선 50층 이상 초고층 건축물은 건축물 안전영향평가를 받아야한다. 이 제도는 화재와 같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해당 건물과 인접한 건물에 대한 구조, 피난 상황을 사전에 평가하는 것이다. 이들 초고층 건축물은 건축 중이거나 준공 직후 안전영향평가를 받아야 한다. 건축물 안전사고에 대한 건축관계자의 처벌 수위도 높아진다. 부실 설계 및 공사를 한 건축사·시공사 및 감리자에 벌점을 부과하고 일정 점수를 넘으면 일정 규모 이상 건축물의 업무 수임이 제한된다. 이른바 건축관계자 벌점 총량제가 도입되는 것이다.건축관계자 처벌 대상도 기존의 설계자·시공자·감리자에서 건축주·관계전문기술자까지 확대된다. 처벌 대상 건축물 역시 다중이용건축물에서 모든 건축물로 강화한다.국토부는 또 공사 중인 현장을 불시에 점검해 건축자재의 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설계도서가 내진설계 등 건축 기준에 맞게 설계됐는지 검토한다. 적발된 설계자와 관계전문기술자 등은 다중이용건축물 또는 분양건축물의 설계나 감리업무를 수행할 수 없다.건축물 공사할 때 주요구조부 촬영도 의무화한다. 시공자는 철근배치 및 콘크리트 타설 과정 등 공사 이후에 육안으로 점검이 어려운 구조부위의 시공 장면을 기록하도록 해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할 계획이다. 이밖에 다중이용건축물 대상 범위 확대, 건축물 대지 지반조사 구체화, 자재 품질관리 강화, 부착물 안전기준 마련 등의 과제도 담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계부처 협의 및 규제 심사 등을 거쳐 연말까지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09.23 I 장종원 기자
  • 우리은행, 건축 공사대금 안전관리 서비스 시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건물을 신축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공사대금관리와 건축 공정관리가 가능한 ‘공사대금 안전관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대금 안전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면 은행의 에스크로 및 펌뱅킹 시스템을 이용해 공사대금을 하도급업체에 직접 지급함으로써 건축기간 중 공사대금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고, 온라인 공정관리업체인 ㈜하우빌드(www.howbuild.com)와의 제휴를 통해 건축 초보자라도 공정관리시스템을 통해 설계부터 유지관리까지 건축주가 합리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받을 수 있다.특히 공사진행 과정을 관리하는 공정관리시스템은 온라인으로 제공돼 지역이나 공사금액에 관계없이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당행 고객은 추가 부담 없이 시스템 활용이 가능해 중소규모 현장의 건축주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우리은행 측은 예상했다. 서비스 신청은 가까운 우리은행 영업점을 통해 상담 후 신청 가능하다.한편 우리은행은 향후 건물 신축을 준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건축도면 보는 법, 설계자 및 시공사 선정 노하우, 안전한 계약서 작성 포인트 등 건축주를 위한 기본 상식과 공사대금 안전관리 서비스를 소개하는 ‘똑똑한 건축주 만드는 우리빌드’ 강좌를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명동 카톨릭회관 신관내 우리사랑나눔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참석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자문센터(☎2002-5819)를 통해 사전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
2014.09.23 I 김경은 기자
식지 않는 인기, 광양 비즈던스호텔 "락희" 주목
  • 식지 않는 인기, 광양 비즈던스호텔 "락희" 주목
  • 지하 1층~지상 15층, 225개 객실 구성... 객실별 개별등기 가능해[e-비즈니스팀] 아파트 분양, 상가/오피스텔 분양이 주를 이루던 국내 부동산 업계에 최근 호텔분양이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호텔을 분양한다니,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이미 몇 년 전부터 업계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1순위로 거래되던 투자상품이다.분양형 호텔의 인기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먼저 호텔 분양의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 호텔은 주거가 아닌 상업목적을 띈다는 점에서 수익형 상가/오피스텔과 유사할 수 있지만, 전체 건물운영과 브랜드관리를 전문운영기업이 통합적으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상가/오피스텔의 수익창출에 발목을 잡고 있는 공실문제와 관리문제가 호텔에서는 근본적으로 발생되지 않는 것이다. 또한, 전체 수익금을 배분하여 분양자들에게 매월 월세형식으로 입금해주기 때문에 연금보험의 안정성과도 비교될 수 있다. 따라서 요즘처럼 경제가 불안한 시기일수록 정기적인 수익을 지급하는 호텔이 인기를 끌게 된다. 다만, 운영기업의 전문성과 운영실적은 꼭 살펴보고 선택하여야 한다.우리나라에 호텔 분양의 개념이 처음 등장한 것은 대략 3~4년쯤 전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굿모닝레지던스호텔‘休’와 ‘樂喜(락희)’를 살펴볼 수 있는데, 2011년 굿모닝레지던스호텔 ‘休 ’대전점이 처음 분양할 당시만 해도 호텔 분양에 대한 인지도가 전혀 없었다. 때문에 연10%의 수익을 10년 확정보장해준다는 조건에도 선뜻 투자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었다. 그 때 미리 투자했던 사람들은 지금, 소위 말하는 대박이 났다. 대전 굿모닝레지던스호텔 ‘休’에 투자했던 이모씨는 ‘한창때 오피스텔에 투자했었지만, 지속적인 관리문제와 세입자관리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다’며 ‘오피스텔 수익률은 건물에 하자가 없고 공실이 없을 경우로 예상치를 산출하기 때문에, 실제 운영시에는 보수비용과 공실로 인한 손해가 상당하다’고 오피스텔 사업의 허점을 지적했다. 또한, ‘호텔에 투자해보니 전문운영사가 관리를 알아서 다 해주고, 매월 수익입금일이 정확하여 신뢰가 간다’며 재투자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대전 HOTEL ‘樂喜(락희)’에 투자했던 서모씨도 ‘노후대비용으로 연금 대신 선택한 수익형 호텔이 지금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며 ‘오히려 연금보험은 요즘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경우도 생겨 애물단지가 될 수 있지만, HOTEL 樂喜(락희)는 10년간 임대차계약서를 체결해주기 때문에 은행상품보다 더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현재는 대전점에 이어 광양점을 분양하고 있으며, 청주점, 대덕테크노밸리점, 창원점, 당진점, 군산점 등이 순차적으로 오픈을 기다리고 있다.‘樂喜(락희)’ 대전점의 성공계보를 잇게 될 ‘락희’ 광양점은, 비즈니스와 레지던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수익모델을 개발하고 레스토랑, 휘트니스, 사우나, 스카이라운지, 업무휴게시설 등 실용적인 편의공간과 부대시설을 호텔 저층부에 함께 설계하여 광양만 경제자유구역의 풍부한 비즈니스수요를 겨냥하고 있다.비즈던스호텔 ‘락희’ 광양점은 지하1층~지상15층 규모 225객실로 구성되며, 객실별 개별등기가 가능하다.
범서방파 와해 조짐, 故 김태촌·후계의 파란만장한 역사
  • 범서방파 와해 조짐, 故 김태촌·후계의 파란만장한 역사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경찰이 국내 최대 폭력조직 범서방파의 소탕 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이들의 지난날이 회자되고 있다. 2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국내 최대 폭력조직 ‘범서방파’ 부두목 김아무개(47) 씨 등 8명을 구속하고 5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호비 명목으로 유흥업소 업주한테서 금품을 갈취하는가 하면, 유치권 분쟁 현장에 개입해 집단폭력을 행사하고 부산 최대 폭력조직 ‘칠성파’와 패싸움을 벌이려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른바 ‘국내 3대 폭력 조직’이라고 불리는 범서방파의 부두목을 포함한 조직원 61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범서방파 조직원들의 문신. / 사진= 뉴시스(서울경찰청 제공)故 김태촌 씨가 두목으로 있던 범서방파의 전신은 서방파다. 지난 1977년 조직된 서방파는 김태촌 씨를 중심으로 세력을 키워나갔다. 앞서 1971년 양은이파의 조양은 씨는 흉기를 들고 명동 사보이호텔에 난입해 당시 최대 폭력조직이던 신상사파를 습격했다. 일명 사보이호텔 칼부림 사건은 폭력배들이 주먹에서 흉기를 들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신상사파가 지고 떠오른 호남파에선 김태촌 씨가 보스로 급부상했다. 그는 호남파의 일원으로 두목인 오모 씨를 칼로 찌르고 세력을 확장했다. 서방파라는 이름은 김태촌 씨가 태어난 전남 광산군 서방면에서 따왔다고 전해진다. 조양은 씨와 김태촌 씨는 라이벌이었다. 그때부터 김태촌 씨의 서방파는 조양은 씨가 이끄는 양은이파, 이동재 씨가 수장인 오비(OB)파 등과 함께 국내 3대 조직폭력단으로 군림했다. 서방파가 본격적인 몰락의 길을 걷게 된 것은 김태촌 씨가 1992년 범서방파 결성 혐의 등으로 대법원서 징역 10년형을 선고받은 다음부터다. 그는 형기를 마친 뒤 교도소 간부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다시 철창신세를 졌다. 이번에 검거된 부두목 김 씨 등은 두목 김태촌 씨의 수감이 길어지자 출소 시점인 2009년 11월에 맞춰 조직 재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들은 그 과정서 부산의 폭력조직 ‘칠성파’와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회칼·야구방망이 등을 소지한 채 집단 패싸움을 벌이려 했다. 또 서울과 경기 지역 건물들의 유치·관리권 분쟁에 개입해 현장 관계자들을 집단폭행·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범서방파의 신규 조직원들을 대다수 잡아들였다. 경찰은 범서방파를 비롯해 호남의 국제PJ파, 경기 청하위생파, 부산 칠성파 등 국내 유명 폭력조직들이 대부분 와해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 관련기사 ◀☞ '진짜 사나이' 꿀성대 교관, 혜리가 반한 진짜 이유☞ 로또 616회 당첨번호 발표...과거 당첨자들인 밝힌 로또 구매시 요령 3가지 공개☞ 제16호 태풍 풍웡 경로 '韓 정조준'...기상청, 구체적인 소멸 예상시간 발표☞ "미모의 여자 3명을 잡아다가…" 치밀한 '성폭행 수법' 정말 이럴 줄은☞ '준재벌' 유병언의 묘가 유난히 휑한 까닭
2014.09.22 I 박종민 기자
  • [주간 부동산 이슈] 고질적인 아파트 비리 어떻게 하나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여름휴가철과 추석연휴를 모두 끝내고 이사철을 맞은 주택시장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재건축 연한 단축과 대규모 택지개발 중단이라는 극약처방이 담긴 9·1 부동산대책이 과연 주택매매를 늘려 정부가 그토록 원하는 ‘주택시장 정상화’를 가져올지 말입니다. 가을 전세철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 유의깊게 시장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속도내는 9·1 대책 후속조치정부는 9·1 부동산대책의 후속조치들을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오는 22일부터 서민용 주택담보대출인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 금리가 0.2%포인트 인하됩니다. 청약저축 장기 가입자는 0.1~0.2%포인트 추가 금리 우대 혜택까지 받게 됩니다. 청약저축에 4년간 가입한 무주택 세대주가 디딤돌 대출을 통해 만기 30년(1년 거치) 원리금분할상환 조건으로 1억원을 빌리면, 지금보다 이자는 연 40만원, 원리금상환액은 연 26만원 줄게 됩니다. 디딤돌 대출의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시중은행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됩니다. 지금까지는 DTI가 40% 이하일 때 LTV를 70%까지, DTI가 40~100%일 때 LTV를 60%까지 허용했지만 앞으로는 DTI가 60% 이하일 때만 LTV를 70%까지 허용됩니다.재건축 연한을 단축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도 내년 4월 시행을 예고하고 입법예고됐습니다.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어서 국회를 거치지 않아 시행에 큰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재건축환수법 폐지 등 국회에서 다뤄야 할 정책들은 기약이 없습니다. ◇김부선과 아파트 관리비 비리 이번주에는 배우 김부선씨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습니다. 처음에는 폭행 시비 정도로 알려졌지만 그 이면에는 ’아파트 관리비 비리‘라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김씨는 무려 2년 넘는 기간동안 본인이 사는 옥수동의 H아파트의 관리비(난방비) 비리를 파헤쳤습니다. 결국 서울시 조사에서 한겨울에도 난방비가 0원이 나온 건이 300건, 9만원 이하인 곳이 2000여건에 이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들의 난방비는 이웃 주민들이 나눠 낸 것입니다. 아파트 관리비 비리는 지난 몇년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정보공개 등의 확대 등을 통해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사각지대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인천 등지에서 조직폭력배가 아파트 관리업무에 깊숙히 개입해 비리를 저지른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관리 비리를 막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감시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한전부지 주인찾아 부동산 시장 ’기대감‘ 지난 18일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한전 부지)의 새 주인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이 선정됐습니다. 감정가의 세배가 넘는 10조5500억원에 낙찰받아 ’승자의 저주‘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현대차는 한전 부지에 110층 높이의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를 지어 그룹의 컨트롤 타워와 호텔·컨벤션센터·자동차 테마파크 등 복합 문화 시설을 갖춘 서울의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근 부동산 시장은 기대감이 상당합니다. 한전 부지 주변 일대 강남권 오피스 시장과 아파트 밀집지역인 강남구 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 일대가 수혜지역으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건물이 지어지고 계열사가 옮기는 시기는 2020년대에 가서야 가능할 전망입니다. 서두르는 것 보다는 신중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2014.09.20 I 장종원 기자
기아차, 서울 강서서비스센터 본격 가동
  • 기아차, 서울 강서서비스센터 본격 가동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기존 영등포서비스센터를 확대·이전한 강서서비스센터를 열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한 기아차 강서서비스센터는 연면적 1만3800여㎡(약 4200평) 규모의 지하 2층~지상 4층 건물로, 리프트 60여 기를 비롯한 최첨단 종합 정비 시설을 보유해 하루 최대 200여대·연간 7만여대에 이르는 차량을 정비할 수 있다.최첨단 차량 정비 시설 외에도 기아차 강서서비스센터는 기아차 가양지점을 비롯해 여성전용 쉼터, 카페, 어린이 도서관, 안마시설 등을 갖춰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서비스 거점이다.특히 서비스센터 내 각종 시설들을 기아차 고객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도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기아차는 강서서비스센터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휴게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기아차는 강서서비스센터가 차량 시승, 판매부터 정비를 통한 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원스톱 고객 관리의 핵심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기아차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이미지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기아차는 강서서비스센터까지 서울지역에 총 4곳의 서비스센터 체계를 갖추게 됐다.기아자동차 ‘서울 강서서비스센터’. 기아차 제공▶ 관련기사 ◀☞업계 최저 연3.2% 금리 적용 <신용/미수 대환, 추가매수자금> 지금 바로 전화상담 가능☞기아차, 에티오피아 청년 정비인력 양성☞기아차, 부산영화제 고객 1000명 초청 영화관람 행사
2014.09.20 I 김자영 기자
재건축 추가분담금 2년새 1억 '껑충'…원인은 '고무줄 공사비'
  • 재건축 추가분담금 2년새 1억 '껑충'…원인은 '고무줄 공사비'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 강남의 대표 재건축 추진 단지인 강남구 개포동 주공2단지 주민 이모씨는 요즘 재건축 사업만 생각하면 속이 쓰리다. 전용면적 47㎡형 아파트를 보유한 그가 재건축 뒤 전용 84㎡형 새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 내야 하는 비용(추가분담금)이 과거 1억1913만원에서 지금은 2억1543만원으로 1억원 가까이 늘어나서다.문제는 불과 1년 반 사이 눈덩이처럼 불어버린 공사비에 있었다. 시공사 본계약을 앞두고 재건축 공사 단가가 3.3㎡당 404만7000원에서 450만원으로, 11.2%(45만3000원)나 오른 것이다. 지난해 물가상승률(1.3%)의 9배에 이른다. 이처럼 최근 재개발·재건축사업장의 갈등을 낳는 ‘추가분담금 폭탄’의 배경에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공사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문제를 방치한 채 도심 재건축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나선 정부 방침이 무분별한 개발과 주민 간 분쟁 등 사회적 진통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정부가 최근 9·1 부동산 대책을 통해 재건축시장 활성화 방안을 내놓은 가운데 ‘추가분담금 폭탄’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공사비 검증 제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과 대치동 일대에 아파트 단지가 빼곡히 들어서 있다. (사진=뉴시스)◇‘억’ 소리 나는 추가분담금… 왜?18일 이데일리가 입수한 강남구청의 ‘개포 저층 3개 단지 추가분담금 분석’ 자료에 따르면 개포시영아파트와 개포주공2·3단지 등 개포지구 내 3개 사업장의 재건축 공사비가 채 2년도 못 돼 10% 가까이 급등했다. 이들 3개 단지는 최근 조합원 분양 신청 및 시공사 본 계약을 앞두고 추가분담금이 조합 설립 때보다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 이상 올라 몸살을 앓았던 곳이다. 실제로 개포주공3단지는 지난해 1월 재건축 조합 설립 시 3.3㎡당 393만6000원에 불과했던 공사비가 분양 신청을 앞둔 지난 6월에 3.3㎡당 445만7000원으로 13.2%(52만1000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전체 공사비도 2775억원에서 3139억원으로 무려 364억원이 증가했다. 조합원 1인당 부담금이 3000만원 이상 늘어난 셈이다. 공사비 인상액 중 조합이 지자체에 공공 기여 목적으로 내놓은 에코브릿지 조성비 및 학교시설부담금(134억원)보다 순수 시공비 상승분이 차지하는 몫이 1.7배가량 컸다.주공2단지와 시영아파트의 3.3㎡당 공사 단가도 11.2%(404만7000원→450만원), 9.5%(397만4000원→435만원) 각각 상승했다. 불과 18~21개월 사이 벌어진 일이다. 재건축 총 시공비는 주공2단지가 4597억원, 시영아파트가 5788억원으로 예전보다 각각 635억원, 544억원 늘었다. 이 단지들 역시 지자체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한 공공 기여 부담금과 태양열전지 설치비 등 추가 비용은 모두 165억원을 밑돌았다. 공사 단가가 오른 것이 사업비 증액의 주요 원인이라는 뜻이다. 주공2단지는 지하층 공사 면적이 1개 층 늘어난 것도 공사비 증가에 한몫했다. 시공사 관계자는 “공사 가계약을 맺은 이후의 물가 상승률과 특화 설계 등이 반영돼 추가 공사비가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자체 검증시스템 부실 논란 문제는 이 같은 공사비 상승 과정에서 지자체의 검증 시스템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서울시는 2011년 6월부터 재개발·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조합 설립 동의를 받기 전에 개략적인 사업비를 반영한 추정분담금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사업성을 부풀려 묻지마식 개발을 벌이는 관행을 없애기 위한 것이다. 각 구청의 공공관리 대상인 사업장의 경우 사업시행인가 총회 개최 전과 분양 신청 통지 단계에서도 조합원 분담금을 알려야 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자체 검증시스템과 자치구 검증위원회까지 마련한 상태다. 하지만 추정분담금 산출의 핵심인 공사비 적절성 여부는 제대로 검증받지 못했다. 애초 개포지구 3개 단지가 조합 설립 시 제시한 공사 단가는 3.3㎡당 400만원 내외로, 인근에서 착공한 신반포1차(3.3㎡당 457만원)나 서초우성3차(3.3㎡당 400만원 대 초중반)보다 크게 낮았다. 향후 공사비가 오를 가능성이 높은데도 검증 단계에서 전혀 문제 삼지 않았던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시 재건축 시공비는 공공 관리 대상인 5개 정비사업장의 평균 공사 계약 단가(3.3㎡당 380만원)를 기준으로 검증했다”며 “최근 시장 상황에 비춰보면 기준이 된 금액이 낮았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제도 보완 없이는 비슷한 사례가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예상한다. 조합과 시공사가 일단 낮은 공사비를 제시해 조합 설립 동의부터 받고 향후 시공비와 조합원 분담금을 높이는 폐단을 막기 어렵다는 것이다. 예컨대 최근 최고 50층 재건축 계획안을 토대로 추가분담금을 공개한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의 경우 지난해 12월 조합 설립 당시 적용한 공사 단가가 3.3㎡당 420만원이었다. 고층 건물일수록 공사비가 비싸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분담금이 또다시 증액될 여지가 있는 셈이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공사비 검증 기준을 현실화하고, 근본적으로는 소수의 1군 건설사가 공사 비용에 관한 정보와 협상력을 반독점한 것과 마찬가지인 재개발·재건축 수주 시장의 구조가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포지구 내 재건축 단지 3곳의 3.3㎡당 공사 단가 (단위:만원)
2014.09.19 I 박종오 기자
김부선 폭행 부른 중앙난방이 뭐길래
  • [좋아요!부동산]김부선 폭행 부른 중앙난방이 뭐길래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배우 김부선(53·여)씨의 ‘주민 폭행사건’ 핵심인 아파트 관리비 문제로 전국이 시끄럽다. 김씨는 지난 14일 자신이 거주하는 성동구 옥수동 하이츠 아파트 반상회에서 일부 가구 난방비가 실제 사용량보다 낮게 부과되고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다른 입주민과 언쟁 끝에 몸싸움을 벌여 폭행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김씨는 앞서 2012년 6월에도 한 방송에 나와 자신의 아파트단지 내 관리비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김씨가 거주하는 옥수동 하이츠 아파트는 1998년에 지어진 것으로, 전용면적 105㎡·139㎡로 구성됐다. 이 이파트는 건물의 별도 장소(지하실)에 보일러 등을 설치하고 증기·온수·온풍 등을 일괄적으로 공급하는 중앙난방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전체 난방 사용 금액을 입주한 세대들이 공평하게 부담하는 식이다. 1980~90년대에는 정해진 시간에만 난방을 공급하는 중앙 난방식 공공·임대 주택들이 많이 지어졌다. 그러다 2000년대 들어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주거 문화의 영향으로 개별난방과 도시가스로 그 방식이 대체됐다. 이로 인해 2000년대를 기점으로 난방 방식에 따라 아파트 매매 가격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KB 국민은행에 따르면 구로구 신도림역 대림 1차 아파트(전용면적 105㎡)는 평균 매매 가격이 4억1000만~4억2000만원에 형성되고 있다. 인근 대림 3차(4억3000만~4억5000만원)와 비교하면 평균 2000만~3000만원의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 대림1차는 중앙난방을, 3차는 개별난방을 각각 도입했다. 대림1차(1999년 11월 입주)와 3차(2001년 09월 입주)는 모두 계단식 구조에 입주 시기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난방 방식에 따른 선호도가 이 같은 차이를 만들었다는 해석이다.박상욱 우리은행 부동산 팀장은 “가정마다 겨울철에 지출하는 난방비 부담이 만만치 않자, 난방 방식에 따른 아파트 매매 가격에도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며 “중앙난방과 개별난방에 대한 선호도 격차는 점차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성동구 옥수 하이츠 아파트(사진=부동산114)
2014.09.18 I 김성훈 기자
정몽구 회장 통 큰 베팅, 한전 부지 품었다(종합)
  • 정몽구 회장 통 큰 베팅, 한전 부지 품었다(종합)
  • [이데일리 박철근 김자영 방성훈 기자] 정몽구(76·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통 큰 베팅으로 현대차그룹이 삼성동 한국전력(015760) 부지의 새 주인이 됐다.한전은 18일 “지난 17일 마감된 삼성동 부지 매각 입찰 결과, 현대자동차(005380), 기아자동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으로 구성된 현대차 컨소시엄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현대차 컨소시엄이 제시한 입찰금액은 해당 부지 감정평가액(3조3346억원)의 세 배가 넘는 10조55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무리한 금액을 써내지 않겠다는 입장과는 다른 행보다. 삼성전자는 4조~4조5000억원대의 금액을 써 낸 것으로 알려졌다.한전 관계자는 “특혜 시비와 헐값 매각 해소에 최대 역점을 두면서 매각 업무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전과 현대차그룹은 오는 26일 본계약을 체결한 뒤 현대차그룹이 계약일로부터 1년 이내에 3회 분납(4개월 단위)하면 소유권을 넘겨 받는다.◇현대차그룹, 한국의 아우토슈타트 만든다현대차그룹은 삼성동 한전부지 개발을 통해 한국의 ‘아우토슈타트’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아우토슈타트는 독일의 폭스바겐이 볼프스부르크시에 소유한 곳으로 본사와 공장, 자동차 박물관, 출고 센터, 자동차 체험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 독일의 10대 관광명소로 꼽히는 곳이다.현대차그룹도 한전 부지에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를 세워 현대차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합 문화 시설을 갖춘 강남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이다.110층 규모의 건물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GBC에는 현대차그룹의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업무시설을 만들고, 곳곳에 흩어진 계열사를 한 데 모아 부족했던 사무 공간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현대차그룹은 이날 공식발표문을 통해 “전 세계 각지에 산재한 사업장과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직계열화된 계열사를 일괄 관리할 수 있는 통합컨트롤타워 건립이라는 현실적 필요성과 글로벌 경영계획, 미래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결정”이라고 말했다.이어 “한전 부지 인수는 단순한 중단기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글로벌 경영 차원에서 30여개 그룹사가 입주해 영구적으로 사용할 통합사옥 건립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호텔, 컨벤션센터, 자동차 테마파크, 문화 클러스터 등을 조성해 서울시의 상징적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호텔, 대규모 국제회의가 가능한 컨벤션센터, 한류체험공간·공연장을 포함한 문화시설, 자동차박물관·전시장·체험관을 포함한 자동차 테마파크, 백화점과 대형 리테일을 포함한 쇼핑공간 등 각종 시설을 포함시켜 GBC를 명실상부한 국제적 업무·관광·문화 거점으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현대차그룹의 복안“이라고 강조했다.한국전력은 18일 강남구 삼성동 한전 본사부지 입찰 결과 10조5500억원을 제시한 현대차 컨소시엄을 낙찰자로 선정했다. 사진은 한전 본사부지 전경. 이데일리 DB◇ 개발비 포함 17조원 무리 없나…‘승자의 저주’ 우려 제기 현대차그룹의 입찰금액이 10조5500억원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재계와 증권가, 부동산업계에서는 의외라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현대차가 삼성전자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입찰금액을 높게 써낸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개발비용까지 포함하면 현대차그룹이 한전부지에 투자할 금액은 17조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금 조달 및 투자금 회수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재계 한 고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충분한 검토를 거쳐 입찰금액을 정했겠지만 감정평가액의 세 배 수준을 적어낼 줄은 몰랐다”며 “토지구입 비용보다는 개발 비용에 비중을 높이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무리한 액수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룹 관계자는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 및 글로벌 톱5 완성차 업체 위상에 걸맞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관리를 위한 차원이 다른 공간을 조성하려는 것“이라며 ”제2의 도약을 추구하려는 최고경영층의 구상과 의지가 담긴, 100년 이상 미래를 내다본 결정“이라고 우려를 일축했다.우선 부지매입을 위한 10조5500억원의 자금 조달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평가된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 현대차 컨소시엄이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 규모는 현대차 17조6000억 원, 기아차 5조7000억 원, 현대모비스 6조1000억 원 등 29조4000억 원에 이른다.아울러 부지 매입비용을 제외한 건립비 및 제반비용은 30여개 입주 예정 계열사가 8년 간 순차적으로 분산 투자할 예정이라며 자금 조달에는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특히 지난 10년간 강남 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외부 변수와 관계 없이 연평균 9%에 달해 10~20년 후를 고려하면 미래가치는 충분하다고 그룹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아쉽지만 합리적 경영 판단한 것”삼성전자는 입찰 경쟁에서 패배한 것에 대해 아쉽다는 입장을 나타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입찰 내역이나 향후 계획 등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업계에서는 4조원 중반대를 입찰금액으로 제출한 것으로 추정했다.삼성전자는 한전부지 입찰에 성공했을 경우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인프라를 중심으로 대규모 상업시설과 문화공간이 결합된 ICT 허브로 개발하는 방안을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삼성그룹이 현대차그룹에 비해 절박함이 덜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재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부지 인수에 성공했다면 옛 태평로 사옥이 이건희 회장 시대를 상징하는 삼성이었다면 서초사옥부터 삼성동까지 이어지는 테헤란로가 이재용 부회장 시대를 상징하는 삼성이 됐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그룹 입장에서 반드시 해당부지가 필요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이는 전자와 건설 등 계열사는 서초사옥에, 금융계열사는 옛 태평로 사옥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그룹 내부에서도 현대차그룹이 10조5500억원에 낙찰됐다고 하니 놀라는 기색이 역력했다”며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현대자동차그룹은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낙찰자로 선정됨에 따라 해당부지에 그룹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업무시설 뿐만 아니라 복합 문화시설을 건립해 한국의 ‘아우토슈타트’로 만들 계획이다. 사진은 서울 양재동에 있는 현대차그룹 사옥 전경. 현대차그룹 제공
2014.09.18 I 박철근 기자
더페이스샵, 브랜드숍 최초 연구·생산 복합기지 설립
  • 더페이스샵, 브랜드숍 최초 연구·생산 복합기지 설립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더페이스샵은 브랜드숍 화장품 업계 최초로 연구·생산복합기지 ‘더페이스샵 R&D 이노베이션 센터’를 설립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시 부평구에 들어선 더페이스샵 R&D 이노베이션 센터는 대지1742㎡(528평), 건평 4346㎡(1317평)의 4층 건물이다. 자체 생산설비 및 연구소를 갖췄으며 1, 2층은 생산공장, 3, 4층은 연구소 및 품질관리실로 운영된다. 생산조직은 생산최적화TFT와 제조실로, 연구조직은 내츄럴연구팀, 한방연구팀 등 5개 연구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구인력 32명을 비롯해 센터에 총 8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새롭게 구축한 R&D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경쟁사 대비 품질을 높이고 차별성 및 독창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성준 더페이스샵 연구부문장은 “이번 R&D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으로 품질 및 생산속도 향상,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으며 독자적인 기술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자체 생산 및 OEM의 병행 활용 등으로 최적의 원가율과 공급율을 확보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더페이스샵은 기초화장품 등 전략제품은 자체 생산하고 대용량인 바디, 클렌징 제품류는 OEM사를 통한 위탁 생산 체계를 유지해 내년에는 자체 공장에서 연간 생산량의 약 75% 이상을 소화할 계획이다.
2014.09.18 I 장영은 기자
25년만에 잠 깬 목동…50층에 국내 첫 '지하도시' 밑그림
  • 25년만에 잠 깬 목동…50층에 국내 첫 '지하도시' 밑그림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2010년 2월 서울 양천구가 이색 공모전을 열었다. 자치구 내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14개 단지의 ‘재건축 마스터플랜(기본계획)’ 설계안을 공모한 것이다. 총 2만6629가구 규모 신도시급 주거지의 재건축 밑그림을 통째로 그리겠다는 것으로, 국내 건축 사상 전례없는 일이었다.재건축 시기가 도래하지 않아 그동안 구청 서류함 속에만 보관됐던 이 청사진이 시장의 재조명을 받고 있다. 정부가 9·1 부동산 대책을 통해 재건축 가능 시기를 대폭 앞당기면서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전체가 재건축 사업 가시권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1989년 옛 시가지 개발이 마무리된 지 25년만이다. 양천구청은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아파트 소유자 전체를 대상으로 재건축 사업 추진 의사를 설문조사하기로 했다”며 “주민 의사가 확인되면 바로 신시가지 재건축의 밑그림이 될 (목동택지)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정부가 9.1 부동산 대책을 통해 재건축 가능 시기를 대폭 앞당기면서 최대 수혜지로 떠오른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일대가 들썩이고 있다. 목동야구장 너머로 중층 아파트 단지들을 늘어서 있다. (사진=뉴시스)◇1~3단지 3종, 7단지 준주거로 종(種) 상향목동의 재건축 이후 미래 모습을 엿볼 방법은 있다. 양천구청이 마련한 재건축 가이드라인과 현행 서울시 도시계획을 종합하면 된다. 업계에서는 실제 재건축 사업의 기준이 될 지구단위계획 입안권자인 양천구가 기존 설계안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양천구청의 재건축 마스터플랜 핵심은 1~3단지 종(種) 상향에 있다. 현재 이 단지들은 용도지역상 2종 일반주거지역에 속한다. 이를 4~14단지와 같은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겠다는 것이다. 종 상향이 이뤄지면 용적률(건물의 전체 바닥 면적 대비 땅 면적의 비율)이 높아져 분양 아파트를 더 많이 지을 수 있다. 1~3단지의 재건축 사업성을 높여 단지별 형평성 논란을 막고 재건축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신시가지 랜드마크는 중심상업지구인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인근 7단지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마스터플랜에서도 이 일대는 기존 3종 일반주거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의 종 상향이 권고됐다. 다만 최고 층수는 인근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인 현대 하이페리온(69층)보다 낮은 50층 이하로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의 스카이라인 관리 규정상 양천구 같은 지역·지구 중심에는 최고 50층 이하로만 건축물을 지을 수 있어서다. 단지별 재건축이 아닌 14개 단지의 통합 재건축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양천구청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통합 재건축 여부를 묻는 주민들의 문의전화가 많았다”며 “강남 개포·반포·한신지구 등에서 시작된 통합 개발 바람이 이곳에도 불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마스터플랜에는 7·8·14단지를 제외한 전 단지를 잇는 지하도로 조성 방안이 담겨 있다. 통합 재건축이 현실화할 경우 아파트 지하 공간을 오가며 주차장·도로는 물론 상가·주민 편의시설까지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언더그라운드 시티(지하도시)가 들어설 가능성도 열려 있는 셈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통합 재건축시 서울시는 아파트 높이를 다양화하는 등 한강변 경관을 관리하기가 수월해지고, 조합원들도 기반시설 공유 등을 통해 사업비 부담을 줄여 추가분담금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통합 사업의 걸림돌도 있다. 올해 말 고시를 앞둔 서울시의 ‘202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보면 신시가지 9·10단지는 신정 주거생활권에, 나머지 12개 단지는 목2 주거생활권에 속한다. 생활권역이 서로 다르다보니 도로나 공원 등을 공유하는 포괄적인 사업 계획을 짜기 쉽지 않다는 의미다.◇5단지 99㎡→115㎡ 추가분담금 1170만원 내야△목동 신시가지 5단지 재건축 사업성 시뮬레이션. 기부채납 10%, 사업비와 분양가는 3.3㎡당 550만원, 2167만원을 각각 적용했다. (자료=감정평가업계·부동산114)목동 일대에서도 재건축 사업 기대감이 일찌감치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그간 리모델링 정도만 논의되다가 정부의 이번 조치가 재건축으로 눈길을 확 돌리는 계기가 됐다”며 “대형 아파트 거주자는 대체로 재건축에 소극적인 반면, 집을 넓히길 원하는 중소형 보유자는 일단 해보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최대 관심사는 단연 사업성이다. 본지가 감정평가업계 전문가 검토를 받아 5단지의 대략적인 손익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기존 99㎡(이하 공급면적)형 아파트 보유자가 115㎡형을 새로 분양받으려면 추가분담금 1170만원을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적률 250%, 기부채납 10%를 적용해 기존 1848가구를 3487가구로 재건축한다고 가정한 경우다. 사업비와 분양가는 3.3㎡당 550만원, 2167만원을 각각 적용했다. 재건축 이후 현재의 송파구 아파트 시세만큼 집값이 오를 수 있다고 추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비례율(개발이익률)은 103%로 집계됐다. 5단지는 전체 14개 단지 중 용적률(117.2%)과 주택 밀도(1㏊당 103.04가구)가 가장 낮은 곳이다. 그만큼 재건축 사업성이 좋다는 뜻이다. 같은 분석에서 기존 115㎡형 보유자가 동일 면적 새 아파트로 갈아타면 1억1705만원을 환급받고, 145.2㎡형을 분양받으려면 7798만원을 추가로 내야 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감정평가업계 한 관계자는 “재건축 사업은 미래 가치가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따라 사업성이나 투자 전망이 크게 좌우될 수 있다”며 섣부른 예단을 경계했다.임채우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목동은 서울에서 보기 드문 신도시급의 대규모 주거단지이고 대지지분(각 아파트에 딸린 땅)도 넓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저평가됐던 곳”이라며 “이번에 재건축 이슈가 부각되면서 그 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4.09.18 I 박종오 기자
1인 가구 공감백서, ‘럭스나인만의 고급화 전략’ 수요자 마음 잡는다
  • 1인 가구 공감백서, ‘럭스나인만의 고급화 전략’ 수요자 마음 잡는다
  • 뉴욕 &apos;센트럴 파크&apos;, 영국 &apos;하이드 파크&apos;, 서울 &apos;보타닉파크&apos; 세계 최고가 도시의 공통점[e-비즈니스팀] 뉴욕의 맨하튼은 세상에서 가장 비싼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예전부터 무역의 발달로 뉴욕의 부흥을 이끌어 온 맨하튼 중심부는 월가를 비롯한 금융, 무역의 중심지로 그 역사는 곧 미국의 역사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세계경제의 중심이 되는 이 곳에는 까마득한 고층 빌딩 사이로 엄청난 규모의 공원 &apos;센트럴 파크&apos;가 위치해 있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센트럴 파크는 이미 그 자체로 관광명소로 이름을 떨친지 오래다.&nbsp; 영국 런던의 하이드 파크 역시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 버킹엄궁전과 런던의 부촌인 메이페어 인근에 위치한 하이드 파크는 말그대로 &apos;도심속의 자연&apos;이라는 관용구를 실감케 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고가 지역의 공통점은 이처럼 대규모의 공원이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국내에서는 마곡지구의 &apos;보타닉 파크&apos;가 이 같은 선진도시의 특징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 공원의 2배, 일산 호수공원의 3배 크기의 보타닉 파크는 2016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보타닉 파크에서 300m거리에는 마곡지구 최초로 호텔식 서비스를 도입한 최고급 오피스텔 &apos;마곡 럭스나인&apos;이 들어선다. (주)안강건설과 (주)우리도시개발이 분양하는 럭스나인은 9가지의 입주자, 수요자에 맞춘 서비스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nbsp; 입주자 입맛에 맞는 평형선택 서비스는 그 첫번째 서비스로 다양성을 부여하고 있다. 호텔식 뷔페 서비스는 아침시간 바쁜 직장인들의 시간을 절약시켜 준다. 실내청소 및 세탁물 수거 배달 서비스로 항상 쾌적하고 깨끗한 실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nbsp;&nbsp; 발렛파킹 및 세차서비스를 지원해 운전에 미숙한 여성 운전자를 배려했으며,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로 편리함을 더했다. 업무처리를 위한 비즈니스 센터를 구성해 비상시 업무처리도 문제가 없다.&nbsp; 마곡지구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단독 테라스는 기존 오피스텔에서 보기 힘든 조망권을 확보했다. 건물 내 운영되는 휘트니스 센터는 입주민의 건강유지 및 체력관리를 돕는다. 가로수 공원에는 조명을 이용한 아름다운 조명광장과 시계탑이 조성돼 쾌적하고 미려한 단지모습을 갖출 예정이다.&nbsp; 이상의 9가지 서비스는 편의성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세심함이 느껴진다. 마곡 럭스나인은 또한 9호선 마곡나루역 250m거리에 위치해 초역세권의 장점은 물론 여의도 및 강남을 20~30분대로 진입할 수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nbsp; 마곡 산업단지에는 LG, 대우조선해양, 롯데, 이마트 등 50여개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입주계약을 완료했다. 이들 산업단지가 이전 및 이주가 진행 되면 약 17만명의 임대수요가 발생될 예정이다. 럭스나인은 산업단지와 기존의 주거지역 사이에 위치해 신규 수요와 기존수요를 모두 포용하는 장점이 있다. 마곡 럭스나인은 도보로 지하철 이용, 직장 출퇴근, 보타닉 파크 산책 등 걸어서 인근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apos;워킹 프리미엄&apos;을 갖추고 있다. 서두에 밝혔던 뉴욕의 맨하튼, 런던의 메이페어도 자연과 직장, 이동수단을 모두 걸어서 누릴 수 있는 워킹프리미엄을 제공하는 도시다. 업무, 자연, 교통이라는 섞이기 힘든 주제를 모두 아우르는 도시는 발전할 수 밖에 없는 성장성을 내재한다.럭스나인의 분양관계자는 "교통 인프라가 좋고, 직주근접의 이점이 있는데다 보타닉공원의 쾌적함 까지 누릴 수 있는 럭스나인은 입지적으로 최적의 컨디션을 갖추고 있다. 호텔급 프리미엄 서비스를 적극도입해 거주민들의 편리함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투자자입장에서 높은 임대선호도를 보일 것이다. 평당 분양가도 인근지역 시세보다 저렴한 700만원대로 책정돼 가격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nbsp; 한편, 마곡 럭스나인은 532실의 대단지로 최적의 관리효율성을 자랑한다. 낮은 관리비와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은 입주자,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끌어내기에 부족함이 없다.마곡 럭스나인은 오는 18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손님맞기에 나선다.견본주택은 서울시 강서구 656-17번지(강서구청 사거리) 일대에 위치해 있다. 문의 1670-8892
  • 이건창호, 유리 브랜드 '이건글라스' 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이건창호(039020)(대표 안기명)가 유리 브랜드 ‘이건글라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고급 창호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시스템 창호를 기반으로 이에 어울리는 고기능성 유리 공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향상된 단열성과 견고성 등 우수한 품질을 확보하고, 철저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시행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것. 이건글라스가 취급하는 주요 제품은 미국 카디날사의 기능성 복층 유리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2세대 진공유리다. 이건창호가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카디날사의 유리는 친환경 건물 인증(LEED, Leadership Energy and Environment Design)을 획득한 건축물에 널리 쓰인다. 또 이건창호가 독자 개발한 제2세대 진공유리는 세계 최고의 단열성능으로 공인성적서를 획득했으며 지난해 10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제조기술에 대한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일반적인 소비자들의 경우 창과 유리를 하나의 제품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창호와 유리가 결합된 완제품 형태로 판매할 경우 문제 발생시에 보다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건창호는 오는 19일 신제품 발표회 및 대리점 간담회를 통해 고객접점의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2014.09.16 I 김성곤 기자
한국 안의 뉴욕, 마곡지구 센트럴파크를 누리다… 대규모 공원 인근 오피스텔 인기
  • 한국 안의 뉴욕, 마곡지구 센트럴파크를 누리다… 대규모 공원 인근 오피스텔 인기
  • 뉴욕 &apos;센트럴 파크&apos;, 영국 &apos;하이드 파크&apos;, 서울 &apos;보타닉파크&apos; 세계 최고가 도시의 공통점[e-비즈니스팀] 뉴욕의 맨하튼은 세상에서 가장 비싼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예전부터 무역의 발달로 뉴욕의 부흥을 이끌어 온 맨하튼 중심부는 월가를 비롯한 금융, 무역의 중심지로 그 역사는 곧 미국의 역사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세계경제의 중심이 되는 이 곳에는 까마득한 고층 빌딩 사이로 엄청난 규모의 공원 &apos;센트럴 파크&apos;가 위치해 있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센트럴 파크는 이미 그 자체로 관광명소로 이름을 떨친지 오래다.&nbsp; 영국 런던의 하이드 파크 역시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 버킹엄궁전과 런던의 부촌인 메이페어 인근에 위치한 하이드 파크는 말그대로 &apos;도심속의 자연&apos;이라는 관용구를 실감케 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고가 지역의 공통점은 이처럼 대규모의 공원이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국내에서는 마곡지구의 &apos;보타닉 파크&apos;가 이 같은 선진도시의 특징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 공원의 2배, 일산 호수공원의 3배 크기의 보타닉 파크는 2016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보타닉 파크에서 300m거리에는 마곡지구 최초로 호텔식 서비스를 도입한 최고급 오피스텔 &apos;마곡 럭스나인&apos;이 들어선다. (주)안강건설과 (주)우리도시개발이 분양하는 럭스나인은 9가지의 입주자, 수요자에 맞춘 서비스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nbsp; 입주자 입맛에 맞는 평형선택 서비스는 그 첫번째 서비스로 다양성을 부여하고 있다. 호텔식 뷔페 서비스는 아침시간 바쁜 직장인들의 시간을 절약시켜 준다. 실내청소 및 세탁물 수거 배달 서비스로 항상 쾌적하고 깨끗한 실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nbsp;&nbsp; 발렛파킹 및 세차서비스를 지원해 운전에 미숙한 여성 운전자를 배려했으며,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로 편리함을 더했다. 업무처리를 위한 비즈니스 센터를 구성해 비상시 업무처리도 문제가 없다.&nbsp; 마곡지구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단독 테라스는 기존 오피스텔에서 보기 힘든 조망권을 확보했다. 건물 내 운영되는 휘트니스 센터는 입주민의 건강유지 및 체력관리를 돕는다. 가로수 공원에는 조명을 이용한 아름다운 조명광장과 시계탑이 조성돼 쾌적하고 미려한 단지모습을 갖출 예정이다.&nbsp; 이상의 9가지 서비스는 편의성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세심함이 느껴진다. 마곡 럭스나인은 또한 9호선 마곡나루역 250m거리에 위치해 초역세권의 장점은 물론 여의도 및 강남을 20~30분대로 진입할 수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nbsp; 마곡 산업단지에는 LG, 대우조선해양, 롯데, 이마트 등 50여개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입주계약을 완료했다. 이들 산업단지가 이전 및 이주가 진행 되면 약 17만명의 임대수요가 발생될 예정이다. 럭스나인은 산업단지와 기존의 주거지역 사이에 위치해 신규 수요와 기존수요를 모두 포용하는 장점이 있다. 마곡 럭스나인은 도보로 지하철 이용, 직장 출퇴근, 보타닉 파크 산책 등 걸어서 인근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apos;워킹 프리미엄&apos;을 갖추고 있다. 서두에 밝혔던 뉴욕의 맨하튼, 런던의 메이페어도 자연과 직장, 이동수단을 모두 걸어서 누릴 수 있는 워킹프리미엄을 제공하는 도시다. 업무, 자연, 교통이라는 섞이기 힘든 주제를 모두 아우르는 도시는 발전할 수 밖에 없는 성장성을 내재한다.럭스나인의 분양관계자는 "교통 인프라가 좋고, 직주근접의 이점이 있는데다 보타닉공원의 쾌적함 까지 누릴 수 있는 럭스나인은 입지적으로 최적의 컨디션을 갖추고 있다. 호텔급 프리미엄 서비스를 적극도입해 거주민들의 편리함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투자자입장에서 높은 임대선호도를 보일 것이다. 평당 분양가도 인근지역 시세보다 저렴한 700만원대로 책정돼 가격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nbsp; 한편, 마곡 럭스나인은 532실의 대단지로 최적의 관리효율성을 자랑한다. 낮은 관리비와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은 입주자,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끌어내기에 부족함이 없다.모델하우스는 9월 18일(목)에 개관될 예정이다. 문의 1670-8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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