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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값보다 싸다’…명동에서 내 호텔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
  • [분양정보] ‘땅값보다 싸다’…명동에서 내 호텔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
  • [e-비즈니스팀] 명동 일대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필수 관광 코스인 만큼,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통계에 따르면 관광객들은 70%이상 호텔에 숙박을 정해 평균 6박 이상 체류하는데, 명동에는 현재 이들을 위한 숙박시설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이에 투자자들은 명동의 관광지 성장과 맞물려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매매 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초특급상권이 집중된 명동역 5번 출구와 연결된 명동 ‘르와지르’ 호텔은 전체 연면적 37,799㎡(11,434평) 규모에 지상 3층~17층을 통틀어 총 객실 619실을 갖추고 있다. 구 밀레오레 건물의 리모델링인 만큼 지상 1~2층은 기존의 의류쇼핑타운이 유지되며, 옥상정원의 바비큐 가든, 뷰티 케어존, 휘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명동 르와지르 호텔은 은행대출 60~80% 지원해줌과 더불어 연 수익 15%(약 1,100만 원대)가 예상된다.현재 명동 일대의 호텔은 국내 1위로 객실 가동률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공실률이 적기 때문에 안전한 투자를 기대할 수 있으며, 자금관리는 코리아신탁이 맡았다. 국내 최고의 호텔 컨설팅 운영사로 알려진 산하 HM에서 직접 운영을 하여 믿을 수 있고 안전하게 운영을 맡길 수 있다.세계 약 75개 체인을 두고 있는 ‘쏠라레’는 명품 호텔 브랜드로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론스타’에 속한 브랜드이며, 쏠라레 내에서도 상위권 브랜드로 손꼽히는 르와지르를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러한 강점이 있는 명동 르와지르 호텔은 황금 입지인 명동에 위치해 있음에도 합리적인 분양가로 만날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2014년 8월 기준 공정률 75% 진행되어 3개월이면 준공이 완료되므로 바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문의번호: 02-779-3747<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
나주영 제일테크노스 대표 "백년가는 長수명 주택 지어야죠"
  • [성공異야기]나주영 제일테크노스 대표 "백년가는 長수명 주택 지어야죠"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연말부터 1000가구 이상 아파트는 오래가고 쉽게 고칠 수 있는 ‘장수명(長壽命) 주택’으로 지어야 합니다. 데크플레이트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제일테크노스는 신제품 캡데크(CAP DECK) 상용화에 성공해 늘어나는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경상북도 포항시에 있는 제일테크노스 제5공장에서 만난 나주영 대표는 “오는 2020년에는 매출이 두 배로 늘었을 것”이라며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거듭날 준비가 끝났다”라고 말했다.1971년 설립한 제일테크노스는 건축용 자재인 데크플레이트를 생산하고, 조선용 철판에 대한 표면처리(Shot Blast)와 절단가공(Steel Cutting) 사업도 하고 있다. 신규사업으로 풍력타워 등 구조물을 제작하고 있다. 최근 실적 개선을 이끄는 효자 사업부문은 단연 데크플레이트다. 데크플레이트는 상업용 건물이나 주상복합 주택을 건설할 때 사용한다. 데크플레이트를 설치하고 콘크리트를 부으면 건물 바닥 또는 천장이 된다. ◇데크플레이트 성장과 함께 매출도 ‘쑥쑥’ 국내 데크플레이트 시장은 약 2600억원 규모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6년 동안 연평균 9.19% 성장했다. 데크플레이트는 공장에서 대량 생산해 건축 현장에 투입하기 때문에 기존의 합판 거푸집 방식보다 공사 기간과 비용을 각각 40%, 10%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전망도 밝다.국내건축시장의 건축규모는 바닥면적(연면적) 기준으로 연간 1억400만㎡정도다. 데크플레이트를 설치할 수 있는 규모는 6300만㎡다. 데크플레이트 평균 가격(2만원/㎡)을 고려하면 잠재적 시장은 1조 2000억원에 달한다. 제일테크노스는 1996년부터 2년 동안 산학공동으로 연구개발해 데크플레이트를 개발했다. 13개의 특허를 취득했고, 정부로부터 건설 신기술로 인정받았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건설 현장에 데크플레이트를 공급했다. 나 대표는 “인천공항 건설 당시 50만㎡를 짓는 데 10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라며 “국내 기술로 개발한 데크플레이트의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기술력을 인정받은 제일테크노스는 타워팰리스, 제2 롯데월드, 하이페리온 등의 유명한 건물 건설현장에 데크플레이트를 공급했다. 신제품 캡데크는 GS건설이 건설 중인 한강센트럴자이 현장에 투입됐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건설현장에서도 제일테크노스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싱가포르 고층 건축물 가운데 최대 높이로 건설 중인 64층 규모의 ‘탄종파가’ 오피스 복합 빌딩에 적용하고 있다. 나 대표는 “캡데크는 세계 최초로 9m의 장스팬(보와 보 사이 간격)에도 가설지주(동바리) 없이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해 층간 높이를 최소화했다”라며 “기존 제품보다 공사비는 20~30%, 기간은 30~40%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크플레이트 시장은 올 연말을 기점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제일테크노스가 개발한 캡데크◇장수명 아파트 의무화는 성장 기회이달 초 국토교통부는 12월25일부터 의무화되는 장수명 주택의 세부 내용을 담은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과 ‘장수명 주택 건설·인증 기준’을 마련해 입법예고 한다고 발표했다. 장수명 주택은 내구성이 튼튼하고 공용 배관과 배선의 수선, 내부구조 변경 등이 쉬운 주택을 말한다. 국내 주택 평균 사용연수는 27년에 불과하다. 77년에 달하는 영국과 미국(55년) 등 선진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수명이 길어진 만큼 가족 구성원 수 변화에 따라 내부 평면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도록 짓는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 가변성을 높이려면 많이 쓰이는 벽식 구조로는 한계가 있다. 아파트 하중이 내부 벽에 실리면 필요 따라 벽의 위치를 바꿀 수 없다. 따라서 라멘조(기둥식) 구조를 적용해야 한다. 기둥과 보를 통해 하중을 분산하는 라멘조 구조 아파트가 늘면 데크플레이트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일테크노스는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18%를 기록했다. 업계 2위권 규모다. 일체형 데크 플레이트는 5개 생산설비에서 연간 약 630억원 규모의 물량을 생산할 수 있다. 데크플레이트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연말까지 2개 설비를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다. 별도로 신제품 캡데크 생산설비는 1개로 내년에 1개 설비를 추가로 증설한다. 내년에는 데크플레이트 생산 규모가 약 1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나 대표는 “데크플레이트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656억원에서 올해 741억원으로 13%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에는 880억원 매출액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익률이 높은 신제품 매출은 올해 51억원에서 내년에는 150억원으로 늘면서 이익률 개선도 기대했다. ◇조선부문 생산성 향상으로 수익성 개선데크플레이트 부문과 함께 제일테크노스의 또 다른 축인 조선부문의 회복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지난해 563억원에서 내년 572억원으로 증가 폭이 크지 않지만 수익성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2억원에 불과했던 조선부문 영업이익은 올 상반기에만 8억원을 기록했다. 조선부문은 대부분 임가공이다. 녹이 발생하기 쉬운 강판을 보호하기 위한 도장 작업을 하기 전에 연마제를 사용해 표면처리를 하거나 조선용 후판을 거래처의 요청대로 절단한다. 현대미포조선, 삼우중공업, 현대중공업 등이 주요 거래처다.나 대표는 “지난해 5공장 이전으로 고정비가 줄었다”라며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등을 통해 조선사업부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글로벌 선사의 신규 발주와 거래처의 주문 증가를 고려했을 때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외형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일테크노스가 노사화합차원에서 구성한 드래곤보트팀이 ‘제6회 부산광역시장배 드래곤보트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44년 업력을 자랑하는 제일테크노스는 업력 만큼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나 대표는 지난 1991년 1차 부도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었던 시절을 잊지 못한다. 공장이 경매까지 가는 위기에 모든 임직원은 기술개발, 비용절감 등 체질 개선에 나섰다. 겨우 위기를 넘기고 나니 외환 위기가 찾아왔고 수많은 중소기업이 쓰러졌지만 기술 개발을 멈추지 않은 제일테크노스는 살아 남았다. 제일테크노스의 경쟁력을 논하는 데 빠지지 않는 부분은 노사화합이다. 포항공단 내에서도 유명하다. 정부가 2006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나 대표는 “1989년 노조가 설립된 이후 25년간 노사분규가 없다”라며 “노사화합을 결의한 ‘영구노사평화선포식’을 비롯해 노사한마음 체육대회, 노사 합동 부산드래곤보트 대회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신뢰를 쌓고 있다”라고 말했다.노사화합과 함께 나 대표의 뚝심도 제일테크노스 성장의 밑거름 가운데 하나다. 나 대표는 “할 때 하는 성격이라 새로 시작하면 집중한다”라며 “골프를 처음 배울 때 하루에 스윙을 800번 한 적도 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데크플레이트 영업을 하기 위해 서울을 자주 갔다”라며 “지금은 서울사무소에서 담당하지만 자리 잡기 전까지 수천번 서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고 말했다.제일테크노스는 2020년 매출 200%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나 대표는 매출액 3000억원 대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은 물론이고 판로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지난 세월 제일테크노스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주주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주주와 직원이 모두 행복한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나주영 대표는 1957년 경상북도 성주에서 태어나 대구 계성고와 경북대를 졸업했다. 지난 1990년 제일테크노스의 전신인 제일중공업에 입사해 1997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을 맡아 대외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2014.10.22 I 박형수 기자
  • 판교 환풍구 하중 실험.. 받침대 4분만에 ‘뚝’
  • [이데일리 특별취재팀]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에 대한 경찰의 수사 초점이 환풍구 부실 시공 여부에 맞춰지고 있다. 시공 자체가 부실했다는 결과가 나오면 환풍구 시공회사도 형사 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를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21일 오후 2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과 함께 크레인 1대를 동원해 사고가 난 판교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2 A동 앞 환풍구에서 환풍구 덮개를 지탱하는 받침대 하중 실험을 실시했다. 실험은 붕괴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세로 철제 받침대 1개를 도르래에 연결한 뒤 아래쪽으로 잡아당겨 무게를 얼마나 견디는지 측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2시9분께 시작한 실험은 4분 만에 끝났다. 받침대 양쪽을 고정시킨 볼트가 빠졌고 받침대도 반으로 갈라졌다. 국과수는 이날 오전부터 환풍구 주변에 텐트를 설치, 비로 인해 하중 측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차단했다. 국과수는 사고 당시 충격으로 인해 받침대가 훼손됐을 가능성을 고려해 하중값을 감가상각해 산출할 계획이다. 김진표 국과수 법안전과장은 “1·2차 현장조사와 오늘 3차 하중조사를 포함한 종합 결과를 24일께 수사를 의뢰한 분당경찰서에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사본부는 현장 실험과 함께 시공사와 환풍구 공사를 맡은 하청업체 관계자를 줄줄이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로부터 공사 시공도면과 환풍구 설계도면을 임의제출받아 건축물 부실 여부 입증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사 결과 환풍구 덮개와 받침대 등이 기준에 미달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시공·하청업체와 관계자 등도 사법처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경찰 관계자는 “부실 시공이 확인되면 시공업체 관계자들에 대한 형사 처벌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경찰은 또 사고 장소인 유스페이스2의 건축주와 건물 관리업체를 상대로 안전 의무를 다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사고가 판교테크노밸리 축제장인 야외광장에서 벗어나 사유지인 유스페이스 용지 1만785㎡에 포함된 환풍구에서 났기 때문이다. 한편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 중앙청사에서 열린 서울-세종 영상 국무회의에서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 “안전행정부와 국토교통부부 등 관계기관은 각 자치단체가 관리하는 환기·배기구와 채광시설 등 유사 시설의 관리 실태와 위험 요소에 대한 일제 점검과 함께 필요한 안전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생활 주변 안전문제는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일선 자치단체의 관리와 책임의식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4.10.21 I 조용석 기자
 명동 최초, 선착순 호텔 객실등기 분양! 가동률 90% 이상…
  • [분양정보] 명동 최초, 선착순 호텔 객실등기 분양! 가동률 90% 이상…
  • [e-비즈니스팀] 명동 일대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필수 관광 코스인 만큼,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통계에 따르면 관광객들은 70% 이상 호텔에 숙박을 정해 평균 6박 이상 체류하는데, 명동에는 현재 이들을 위한 숙박시설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투자자들은 명동의 관광지 성장과 맞물려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매매 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초특급상권이 집중된 명동역 5번 출구와 연결된 명동 르와지르 호텔은 전체 연면적 37,799㎡(11,434평) 규모에 지상 3층~17층을 통틀어 총 객실 619실을 갖추고 있다. 구 밀레오레 건물의 리모델링인 만큼 지상 1~2층은 기존의 의류쇼핑타운이 유지되며, 옥상정원의 바비큐 가든, 뷰티 케어존, 휘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또한, 현재 명동 일대에 호텔은 국내 1위로 객실 가동률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공실률이 적기 때문에 안전한 투자를 기대할 수 있으며, 자금관리는 코리아신탁이 맡아 안전하다. 여기에 국내 최고의 호텔 컨설팅 운영사로 알려진 산하 HM에서 직접 운영해 더욱 믿음이 간다. 이뿐만 아니라 명동 르와지르 호텔은 은행대출 60~80% 지원해줌과 더불어 연 수익 15%(약 1,100만 원대)가 예상된다. 한편 세계 약 75개의 체인을 두고 있는 쏠라레는 명품 호텔 브랜드로,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져 있는 론스타에 속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이번 명동 르와지르 호텔은 쏠라레 내에서도 상위권 브랜드로 손꼽히는 르와지르를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것이다. 이러한 강점이 있는 명동 르와지르 호텔은 황금 입지인 명동에 위치해 있음에도 합리적인 분양가로 만날 수 있다.2014년 8월 기준 공정률 75% 진행되어 3개월이면 준공이 완료되므로 바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문의번호 : 02-779-1755<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
  • [국감]박완주 "에너지절약사업, 지역별 지원액 들쭉날쭉"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지방자치단체에 지원되는 에너지절약사업비가 지역별로 편중돼 개선대책이 요구된다.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의원(천안을)이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제출받은 ‘지역에너지절약사업 국비지원 실적’에 따르면 지역별 지원현황이 들쭉날쭉했다.연도별로는 올해 208개 사업에 217억원이 지원됐는데 대구가 16건 27억5400만원(12.7%), 경북 34건 27억4600만원(12.7%), 전남 15건 19억2500만원(8.9%), 광주 17억1700만원(7.9%)순으로 지원됐다. 충남은 6건(6억6700만원), 강원 13건 9억8400만원, 울산3건1억8000만원(0.8%) 등 상대적으로 적었다.앞서 2013년에는 264건에 354억원의 보조금이 지원된 가운데 부산 21건 45억600만원(12.7%), 경북 22건 37억7500만원(10.7%), 대구 39건 32억2800만원(9.1%) 등을 차지했다. 경기(8건 8억6200만원)와 울산(7건 6억5500만원) 등이 적었다.228건에 353억원이 투자된 2012년은 광주가 10건 60억3600만원(17.1%)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은 22건 35억4700만원, 충남 16건 27억7800만원, 경남 14건 27억6500만원 등이었다. 이 해에도 울산은 4건 5억1500만원으로 적었다.지역에너지지원 사업은 지자체의 에너지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연수와 정책개발, 통계조사 등 기반구축에 투자하고 있다. 발전소, 공장, 건물 등 대규모 사업장의 폐열을 다목적으로 이용하거나 인근지역에 공급하기 위한 시설 설치도 지원한다. LED 교통 신호등설치 등 에너지절약 효과가 우수한 제품의 설치사업, 지역적 에너지 환경의 특성을 반영한 에너지 절약사업 등 시설보조 사업을 말한다. 1996년부터 국비와 지방비가 각각 50%씩 사용됐는데 연도별 누적지원이 가장 많이 지자체는 경기도로 그동안 모두 266억8300만원을 받았다. 이어 대구(240억원), 광주(215억 5300만원), 경북(214억 13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울산(54억원)과 제주도(97억원), 전북(129억 5200만원)은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을 지원받았다.박완주 의원은 “에너지절약을 위한 사업이 시기별로 특정지역에 편중되는 느낌이 들고 있다”며 “사업건수와 보조금에 대해 지역별 배분이 합리적으로 운영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분산형ㆍ고효율 발전을 위한, 연료전지/집단에너지 사업성 분석 및 발전방향 세미나☞ 鄭총리 “에너지 분야서 리투아니아와 협력 강화”☞ 에너지관리공단, 印尼 산림전용방지 사업 인증심사 착수
2014.10.21 I 정태선 기자
  • 이데일리 회장 “숨진 오 과장 자녀들에도 학자금 지원”
  • [이데일리 특별취재팀]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은 21일 경기 성남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오모(37) 과장의 두 자녀에게도 사망자 유자녀처럼 대학 졸업때까지 학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곽 회장은 “오 과장이 좋은 취지로 함께 준비한 행사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책임감을 못 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해 왔다”며 “남은 가족들이 아직 어린 자녀들을 부양하는 데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은 생각에 학자금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판교테크노밸리축제 안전관리를 책임졌던 오 과장은 지난 18일 오전 7시경 성남시 분당구 심평동의 공공지원센터 건물 옆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오 과장은 숨지기 직전 SNS를 통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죄송한 마음입니다’라며 ‘아버지 어머니 죄송합니다. 우리 보물들 00이와 00. 아빠가 너무 사랑해. 미안해’라는 글을 남겼다.▶ 관련기사 ◀☞ 판교 사고 유가족-이데일리-진흥원 보상 등 합의(종합)☞ 판교 사고 피해 보상 극적 타결.."진정성 통했다"☞ [社告]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사설]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환풍구 설계기준 미흡
2014.10.21 I 고재우 기자
뭐니뭐니해도 '의사'가 최고…작업치료사 '각광'
  • 뭐니뭐니해도 '의사'가 최고…작업치료사 '각광'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2014년 한국에서 가장 유망한 직업은 뭘까. 점차 고령화되면서 건강 및 외모 관련 직업이 부각되고 있으며, ‘진입 장벽’이 있는 전문직들이 고용 안정성 측면에서 유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의사들의 경우 마취과·피부과·성형외과·안과 등 유망직업 상위 20개 중 6개(30%)를 싹쓸이하며 단연 돋보였다. 변호사·변리사·노무사 등 소위 전문직들은 큰 부침없이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이외엔 온실가스 인증심사원과 빌딩모델링전문가 등이 포함됐고, 작업치료사 등도 유망직업으로 꼽혔다.◇ 끄떡없는 전문직…건강 외모 ‘부각’▲자료:한국고용정보원20일 한국고용정보원의 한국직업정보 재직자 조사에 따르면 2009년과 올해 모두 유망직업 20위 안에 든 직업은 노무사·변호사·변리사·피부과의사·회계사 등 5개에 그쳤다. 불과 5년 새 유망직업 15개가 바뀐 것이다. 2009년엔 상담전문가가 유망직업 1위로 꼽혔고, 2위 노무사, 3위 미술치료사, 4위 박물관장, 5위 한의사 순이었다. 피부과의사는 2009년 10위에서 올해 2위로 8단계나 올랐고, 회계사도 19위에서 8위로 두자릿수 상승을 기록했다. 변호사는 2009년과 2014년 모두 6위를 지켰으나 변리사(8→20위)와 노무사(2→9위) 등은 순위가 하락했다.의료 및 건강 관련 직업 종사자들이 자신의 직업에 대한 ‘유망성’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과 의사를 비롯해 마취통증과 의사, 성형외과의사 등 올해엔 상위 20개 직업 중 의사가 30%(6개)를 차지했다. 변호사·회계사·세무사·노무사 등 전문직 비중은 65%(13개)나 됐다. 유망직업 20위 내에서 전문직 비중은 2009년 30%에서 올해 65%로 2배이상 높아졌다. 이는 만성화된 취업난으로 인해 고용 안정성이 크게 부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직업 유망성 종합점수를 이루는 일자리 증가, 발전 가능성, 고용 안정성 등의 기준 중 상위 20개 직업의 고용 안정성은 2009년 평균 79.7점에서 올해는 평균 85.2점으로 6.5점(8.2%)이나 높아졌다. 일자리 증가(+4.5점), 발전 가능성(+2.2점)에 비해 상승 폭이 월등히 높다. 특히 2014년 유망직업 1위에 오른 마취통증과 의사와 17위 약사의 고용 안정성은 90.8점으로 가장 높았고, 피부과의사(90점)와 안과의사(90점)가 뒤를 이었다.박가열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의사·변호사·변리사·노무사 등은 진입 장벽(자격)이 있어 해고되더라도 스스로 개업을 할 수 있어 다른 직업에 비해 고용 안정성이 높다”며 “최근 유망직업으로 꼽히는 중요 지표가 고용 안정성”이라고 분석했다.한의사의 경우 2009년 5위에 올랐으나, 이번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박물관장·도서관장·미술관장 등 3대 관장들도 순위권 밖이었다.◇ 온실가스 인증심사원 작업치료사 등 ‘주목’ 전문직 외에도 새롭게 부각된 직업들이 있다. 온실가스인증심사원(7위)와 빌딩정보모델링전문가(16위) 등이 해당된다. 온실가스인증심사원(82.2점)은 변호사(82.2점)과 동점을 받으며 7위에 올랐다. 온실가스심사원은 대표적 고소득 직업으로 꼽히는 회계사(8위)와 노무사(9위)도 제쳤다. 온실가스인증심사원은 온실가스 관리대상업체가 제출한 온실가스 저감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사후 저감 실적을 검사해 이를 검증하는 직업이다. 16위에 오른 빌딩정보모델링(BIM) 전문가(80.3점)는 설계부터 시공·유지·관리·폐기에 이르는 건물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시뮬레이션해 시공과 설계상의 오류를 최소화하는 일을 맡는다.미국 경제연구기관 콘퍼런스보드가 2012~2022년 미국, 유럽 500여개 직종별 고용동향을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선진국의 고령화 추세로 인해 작업치료사·물리치료사·치위생사·청력학자 등 건강 및 의료 직종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의사 중에서는 족병 전문의·검안의·청력학자(이비인후과 전문의)가 가장 유망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중기 운전사, 철도 신호원, 건축ㆍ운송 감독관 등 숙련 기능직도 10년 뒤 유망 직종에 포함됐다.작업치료사는 한국고용정보원이 선정한 한국성장직업 3위에 올랐다. 작업치료사는 정신질환 및 장애인의 재활치료와 자립을 돕는 의료기사다. 광주대·건양대·우송대·인제대 등에 작업치료학과가 개설돼 있다. 한국성장직업 20선에는 증권중개인·경영컨설턴트·작업치료사·전문비서·텔레마케터·법률사무원·선물거래중개인·변리사·특수학교 교사·직업 상담원 등이 꼽혔다.박 연구위원은 “급속한 고령화와 경쟁 사회의 심화로 신체 및 심리적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이를 치료하고 치유하는 직업이 상대적으로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래를 준비해야 할 청소년들은 이처럼 사회 변화의 흐름을 잘 포착해 진로를 설계하고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14.10.21 I 김재은 기자
  • 경찰 환풍구 덮개 시공 부실 등 수사 확대(종합)
  • [이데일리 특별취재팀]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환풍구 부실시공 여부부터 부실 안전관리 논란에 휩싸인 분당경찰서와 분당소방서의 책임 규명까지 다각도에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20일 경기경찰청 수사본부 관계자는 “19일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현장조사 결과 철제 덮개를 지지하는 받침대가 부실하게 시공된 것으로 보여 건물 관계자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사고가 발생한 유스페이스2는 포스코건설이 책임시공을 맡아 2012년 2월 준공됐다. 시행은 포스코건설과 기업은행(024110) 등 32개사가 출자한 프로젝트 법인인 유스페이스가 맡았으며 현재 건물 관리는 C&S자산관리(032040)가 맡고 있다.경찰은 건물 관리사무소와 이 시설의 준공 승인을 담당한 성남시청 건축과, 도로관리과에서 건물도면과 환풍구도면, 시방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상태다. 이들은 이렇게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당시 현장 지휘를 맡은 건설사 원-하청 관계자 등과 대조작업을 벌일 예정이다.21일 오후에는 판교 사고현장에서 환풍구 구조물 강도 실험을 진행한다. 사고 현장에 남은 받침대 1개를 크레인 등에 연결해 하중을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하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환풍구 덮개의 부실시공 여부를 확인해 24일 국과수 검토결과를 종합한다는 계획이다.이 외에도 경기청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분당경찰서와 분당소방서에 행사 관련 협조공문을 보낸 사실을 확인하고 유관기관의 후속 조치를 살펴보고 있다.하지만 분당서는 행사 당일 지구대 순찰차 2대와 교통경찰차 1대만 배치했고 그마저도 사고 발생 당시 순찰차 2대는 112신고를 받고 다른 곳으로 출동해 행사장에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분당소방서는 소규모 야외광장인 행사장이 안전점검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사전 점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홍익태 경찰청 차장은 “환기구 덮개 붕괴와 관련해 시공사 문제가 없었는지 하는 부분은 당연히 수사 대상이고, 과실점이 증명되면 사법처리 될 것”이라며 “수사를 통해 모든 것을 검토하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특징주]기업은행, 약세..차익매물에 외인도 '팔자'
2014.10.20 I 고재우 기자
서울시 공동주택 2557가구 재난위험시설에 거주
  • [국감]서울시 공동주택 2557가구 재난위험시설에 거주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지역 공동주택 가운데 재난위험 시설물인 안전등급 D·E급이 2500가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에게 서울시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현재 서울시가 관리하고 있는 재난위험 시설물(D·E급)은 총 226개동으로, 이 중 공동주택(아파트·연립주택)은 99개동 2557가구에 달했다. D급은 안전이 미흡한 상태로 주요 부재(건축물의 뼈대를 이루는 여러 중요 재료)에 결함이 발생해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하며 사용 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곳이다. 또 E급은 주요 부재에 발상한 심각한 결함으로 시설물의 안전에 위험이 있어 즉시 사용 금지해야 하는 시설물이다. 서울지역 D등급 공동주택은 영등포구 길훈아파트(240가구) 등 91개동이며, E급은 정릉스카이연립 1동(7가구) 등 8개동 규모였다. 지역별로는 관악구가 24개동으로 가장 많았고 영등포구 16개동, 성북구 14개동, 구로구 11개동, 강북구 8개동, 용산구 7개동 등의 순이었다.이노근 위원은 “2557가구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건물 안전이 불안한 상황 속에 생활하고 있다”며 “재난 위험시설이 많은 지역 우선으로 보수·보강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4.10.20 I 양희동 기자
  • 중진공, 시화산단 소재 중소기업기술센터 매각 추진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경기도 시흥시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소재한 중소기업기술센터를 매각한다고 19일 밝혔다.1996년 4월 개원한 중소기업기술센터는 자동화, IT, CAD 등 기술연수와 신제품개발지원 등의 교육 공간으로 활용돼 왔으나, 교육과정을 안산 소재 중소기업연수원으로 통합 운영함에 따라 건물을 매각하기로 한 것이다. 중진공은 지난 2013년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처분시스템(온비드)를 통해 중소기업기술센터 공매를 추진했으나 유찰됐다. 중진공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침체와 기업의 투자활동 위축 등의 이유로 유찰된 것 같다”면서 “고정비용 발생을 줄이고 정부의 공공기관 부채 감축 요구에 대응하려고 기술센터의 매각을 재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토지의 공시지가는 ㎡당 92만3400원, 전체 감정평가금액은 313억원이다. 최근 매각입찰에서 유찰돼 감정가에서 10% 감액된 281억 5164만원을 최저입찰가로 현재 매각공고 중이다. 입찰기간은 20일부터 23일까지이다.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자처분시스템을 이용한 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찰시 공매차수별 최저입찰예정가 이상을 제시한 입찰자와 수의계약할 예정이다. 중소기업기술센터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국가산업단지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남동측 인근에 있다. 토지면적 2만9699.3㎡, 건물면적 1만2685.32㎡으로 잣나무, 단풍나무 등 수목 3000여주 및 기타 구축물로 이루어져 있다. 토지 형상은 인접 토지와 비교해서 평탄한 지형이다. 근처에 인근 간선도로와 평택-시흥 간 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가 있다.
2014.10.19 I 김영환 기자
  •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경찰 수사 가속도
  • [이데일리 특별취재팀]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 사고 이틀째인 18일 경찰 수사본부는 공연 관계자를 불러 밤샘조사를 벌인 데 이어 환풍구 시설 관리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이어가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17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공연 관계자 15명을 불러 밤샘조사를 벌였다. 조사 대상자 중에는 행사 주관사인 이데일리 측 관계자 3명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날 오전 7시15분께 테크노밸리 건물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기과학기술진흥원(행사 주최사) 소속 행사 안전대책 계획 담당자 오모(37) 과장도 오전 2시부터 1시간20분 동안 경찰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경기과기원에서 행사 안전대책에 관한 공문을 기안한 오 과장이 사고에 대한 자책감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이날 오후까지 행사 관계자 외 테크노밸리 주차장 환풍구 시설 관리자들도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또 당초 사업계획서 상 무대가 환풍구를 뒤편에 두는 위치에서 마주 보는 곳으로 변경된 것에 대해서도 이유를 파악하고 있다.경기과기원 측은 “사업계획서는 이데일리가 작성한 것으로, 당초엔 무대 뒤편에 사고 현장인 환풍구가 있는 형태였다”며 “하지만 야외 광장에 경사가 있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에 무대 설치를 앞두고 변경한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 당일 무대 위치는 지난해 말 가수초청 공연 축제 당시의 위치와 같은 것”이라고 덧붙였다.경찰은 또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사고 현장 감식을 진행, 대부분 완료했다. 감식은 환풍구 덮개 시설의 ‘강도 실험’만 남겨 두고 있다. 강도 실험은 현장 주변에 크레인을 설치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아직 진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수사본부 관계자는 “사고 발생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상황이라 아직 기초적인 사실관계만 확인하는 수준”이라며 “추후 정밀 감식과 관련자 조사가 어느 정도 진행돼야 사고의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유족들은 이날 오후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모여 사고대책본부가 꾸려진 분당구청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사고 원인 규명과 장례 절차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4.10.18 I 유재희 기자
세종시 1-5생활권 유럽형상가 ‘에비뉴힐’ 17일 모델하우스 오픈
  • 세종시 1-5생활권 유럽형상가 ‘에비뉴힐’ 17일 모델하우스 오픈
  • [e-비즈니스팀] 파인건설(주)이 세종 ‘에비뉴힐’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17일 오픈 한다.세종시 1-5생활권 C53, C54 구역에 들어서는 ‘에비뉴힐’은 세종시 최초로 건설되는 유러피안스트리트몰로 지하 4층부터 지상 6층까지 상가와 오피스로 구성된다.지하 1층과 지상 1, 2층에 들어서는 상가는 유럽의 거리를 옮겨다 놓은 듯한 외관 및 쇼핑도로로 이태리 밀라노 거리, 프랑스 파리의 감성, 스위스의 힐링 공간 등 유럽 거리의 낭만과 정취를 한 곳에서 느낄 수 있게 조성된다. 또한, 이국적인 유럽의 거리를 표현하기 위해 입체 공중가로 및 스트리트형 상가계획으로 건물을 배치하여 유럽 명품 거리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민다는 계획이다.현대적이고 세련된 스트리트 로드샵 형태의 쇼핑공간은 쇼핑, 엔터테인먼트, 외식, 여가까지 쇼핑과 휴식을 한 곳에서 느낄 수 있는 ‘몰링족’들을 위한 공간 구성으로 최적화 되어있다.▲ 1-5생활권 세종시 최초 유러피안스트리트몰‘에비뉴힐’ (이미지제공 - 파인건설(주))3층부터 6층까지 구성되는 오피스는 세종시 최초로 LG CNS 스마트 오피스로 꾸며진다. 보안 시스템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 공용 공간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만나볼 수 있어 일반 오피스에 비해 관리비를 크게 절약 할 수 있다. 에비뉴힐 모델하우스는 세종시대평동 264-1에 위치하며 전화 1800-5886~7로 문의 가능하다.
  • SK텔레콤, 국내 최초 실내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 상용화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블루투스 비콘을 활용해 실내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대형 전시장 내의 관람 편의성을 높여주는 모바일 앱 가이드 서비스인 ‘위즈턴 전시회(Wizturn Exhibition)’을 상용화 하고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World IT Show2014(이하 WIS2014)’에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블루투스 비콘은 실내에서 스마트폰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로 GPS나 무선인터넷 기반의 위치측위 기술에 비해 정확성이 높다. 설치가 간편해 전시장 및 백화점 등 대형 건물의 실내에서 서비스하기에 적합한 기술이다.SK텔레콤은 WIS2014 전시회장 내부에 정확한 실내 측위 구현을 위해 지향성 안테나를 비롯한 독자적인 핵심기술을 적용한 약 600개의 전용 블루투스 비콘을 벡스코 전시장에 설치, 평균 5 미터 이내의 측위 정확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위즈턴 전시회’가 구글맵 등 실외 지도정보 제공 서비스와 달리 정교하게 제작된 실내 전시장 3D 지도를 통한 길찾기 기능과 자동 정보제공 기능 등 차별화된 네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 전시 관람객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IS2014공식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하는 ‘위즈턴 전시회’서비스는 모바일을 통한 간편 현장등록 기능이 있어 그간 전시장 입구에서 입장을 위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줄을 서야만 했던 관람절차가 대폭 간소화 된다.전시회 공식 모바일 앱 ’World IT Show 2014’를 다운로드 받아 간단한 프로필 입력 과정을 거친 후 네임카드를 발급 받는 절차를 통해 쉽게 입장이 가능하며,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능이 자동으로 활성화 되고 관심분야의 전시부스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등록하면 자동으로 3D지도 위에 최적화된 경로로 관람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해 준다.또한 앱을 설치한 후 사용자가 관심있는 전시 부스 부근에 접근하면 해당 부스의 신제품 정보 및 브로셔와 담당자 연락처 등의 정보를 자동으로 스마트폰에서 보여주고 저장할 수 있도록 해주며, 전시 관람 이후에도 필요한 정보만을 모아서 확인할 수 있다. 앱을 설치한 관람객은 ‘레이다 위젯 서비스’를 통해 주변 10미터 이내의 전시부스 이벤트, 캠페인 등의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켜기만 하면 별도의 앱을 구동하지 않아도 배경화면에서 바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젯의 장점을 활용한 것으로 혼잡한 전시장내에서 관람객의 위치를 고려한 맞춤정보 제공으로 서비스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즈턴 전시회’서비스는 전시참가사와 주관사를 위한 기업형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전시참가사에게는 전시회 성과를 분석할 수 있도록 방문관람객 수, 체류 시간, 제품정보의 다운로드 여부 등 빅데이터 기반의 관람객 행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시간 이벤트와 캠페인을 통해 관람객을 모객할 수 있는 마케팅 툴 및 사후 잠재고객 관리를 위한 솔루션도 제공해 신제품 홍보 및 잠재고객 발굴을 돕는다. 전시 주관사 및 전시회장 운영자의 경우도 기존 전시회에 제공하는 서비스 외에 ICT를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통해 관람객의 편의성 증진은 물론 전시참가사에게 전시행사에 대한 수준 높은 효과분석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양적인 확대에 치중했던 국내 전시회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관련기사 ◀☞SKT-NSOK, 클라우드 기반 클라우드CCTV 서비스 출시☞이통주, 단통법 개정 움직임에 '주춤'☞[특징주]이통株, 연일 약세..단통법 개정?
2014.10.16 I 김유성 기자
쌍용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싱가포르 'BCA BIM 시상식'수상
  • 쌍용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싱가포르 'BCA BIM 시상식'수상
  • △쌍용건설이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싱가포르 ‘BCA BIM Awards’를 수상한 베독 복합개발 프로젝트 3D설계. [자료=쌍용건설][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쌍용건설은 지난 1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BCA BIM Awards 2014’ 시상식에서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한 수상자로 선정돼 ‘골드 플러스’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BIM은 초고층 건물 등 고난이도 건축에 활용되는 첨단 3D설계 기법이다.싱가포르 건설청이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BCA BIM Awards는 시공중인 현장의 BIM 운영실태와 수준, 생산성 등을 종합 평가해 시상했다. 쌍용건설은 민간 프로젝트 부문에서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현재 싱가포르 정부는 공공프로젝트를 BIM을 기반으로 발주하고 있다. 또 민간 프로젝트도 지난해부터 연면적 2만㎡ 이상, 내년부터는 5000㎡이상 프로젝트에 BIM 적용을 의무화했다.쌍용건설이 수상한 ‘베독 복합개발 현장’은 기존의 지하철역과 연결해 쇼핑몰, 버스터미널, 총 583가구(8개동)규모 주거시설 등을 건설하는 초대형 복합 건물이다. 3D설계에 더해 시간에 따른 공정까지 보여주는 4D시뮬레이션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또 클라우드를 활용한 웹 기반 자료 관리시스템을 도입,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실시간 공사현황 파악이 가능토록 했다. 이를 통해 시공도면 제작 기간을 약 5개월 단축했고, 생산성을 12.2% 높였다.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시공능력뿐 아니라 첨단 BIM 설계에서도 앞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싱가포르 정부가 발주하는 입찰이나 PQ심사에서 가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2009년 BIM을 도입한 쌍용건설은 2010년 ‘대한민국 BIM Awards’ 대상을 수상했다. 또 싱가포르 정부가 수여하는 BCA Awards를 총 26번 수상해 국내 최다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쌍용건설이 받은 ‘골드 플러스’상.
2014.10.15 I 양희동 기자
미래유망직업 의료분야가 싹쓸이..온실가스심사원 7위 ‘기염’
  • 미래유망직업 의료분야가 싹쓸이..온실가스심사원 7위 ‘기염’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의료 및 건강 관련 직업 종사자들이 자신의 직업에 대한 ‘유망성’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취통증과 의사와 피부과 의사, 성형외과 의사, 심리학 연구원, 임상심리사 등이 대표적인 데, 직업 유망성 조사에서 종합점수 1~5위에 올랐다. 생활 여건 개선으로 의료와 건강에 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784개 직업의 종사자 2만34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 한국직업정보 재직자 조사’를 통해 산출한 직업 유망성 점수를 15일 공개했다. 직업 유망성은 현직 종사자가 자기 직업의 △일자리 증가 가능성 △발전 가능성 △고용 안정성 등의 항목에 대해 느끼는 태도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분석한 것이다이에 따르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마취 통증과 의사(87.6점)를 비롯해 피부과 의사(87.2점), 성형외과 의사(85점), 심리학 연구원(84.4점), 임상심리사(82.8점) 등 의료 및 건강 분야 직종이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안과의사(13위, 80.7점), 외과의사(14위, 80.6점), 약사(17위, 80.3점), 호스피스 전문간호사(18위, 80.0점) 등 20위 내에 의료 및 건강 분야 직종이 총 9개나 됐다. 온실가스인증심사원(82.2점)은 변호사(82.2점)과 동점을 받으며 7위에 올랐다. 온실가스심사원은 대표적 고소득 직업으로 꼽히는 회계사(8위 81.9점), 노무사(9위 81.9점)마저 제쳤다. 이밖에 빌딩정보모델링(BIM) 전문가(80.3점)가 16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빌딩정보모델링은 설계부터 시공·유지·관리·폐기에 이르는 건물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시뮬레이션해 시공과 설계상의 오류를 최소화하는 작업이다. 박가열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급속한 고령화와 경쟁 사회의 심화로 신체 및 심리적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이를 치료하고 치유하는 직업이 상대적으로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래를 준비해야 할 청소년들은 이처럼 사회 변화의 흐름을 잘 포착해 진로를 설계하고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자료: 고용정보원
2014.10.15 I 김정민 기자
  • [단독]금감원, 골든브릿지운용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 검사 착수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금융감독원이 골든브릿지자산운용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이번 검사는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이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된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을 부당하게 지원하는 데 관여했다는 민원이 금감원에 접수된 데 따른 것이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3일부터 5일간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의 계열 저축은행 부당 지원 혐의에 대한 수시 검사에 들어갔다. 검사를 진행하면서 필요하면 골든브릿지증권(001290)으로도 검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민원을 제기한 쪽에서는 골든브릿지금융그룹이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된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을 지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 충정로 본사 건물을 사모펀드(PEF)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은 지난 8월27일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감독기준에 맞추지 못해 금융위원회로부터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됐다. 이후 자산운용사 지분 증여, 저축은행 후순위채 출자전환하는 방식의 자구안을 제출했지만,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은 사모펀드를 설정해 골든브릿지증권 등 계열사 내부 자금을 펀드 자금으로 끌어모으는 데 관여했다는 게 민원인의 주장이다. 현재 골든브릿지 본사 건물주는 노마즈(옛 골든브릿지자산관리)로 사모펀드로부터 받은 매각 대금을 부실 저축은행 유상증자에 투입하는 구조를 짜고 있다는 것.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이 같은 주장에 대한 사실 관계와 규정 위반 행위가 있었는 지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골든브릿지 본사 건물은 지난 2013년에 골든브릿지 계열사 간 부당 거래에 활용된 적이 있다. 골든브릿지증권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차례에 걸쳐 임대료와 관리비를 임대보증금으로 전환, 이 임대보증금을 대주주에게 신용공여한 행위 등으로 기관경고를 받았다. 금융당국은 이 돈을 부실 저축은행 계열사를 지원하는 데 썼다고 보고 있다.한편 골든브릿지는 계열사 자산을 활용해 저축은행 부실을 해결하는 것은 제재할 일이 아니라 오히려 칭찬을 해 줘야 할 일이라고 주장해 왔다. 금융당국이 규정만 앞세워 시장 내 자체적인 부실 해결 노력을 가로막고 있다고 여러 차례 비판했다.골든브릿지 고위 관계자는 최근 “자체 자산을 활용해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의 부실을 해결하면 공적자금을 투입해 혈세를 낭비할 일도 없다”며 “이는 오히려 칭찬을 받을 일인데 금융당국이 규정만 앞세우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송훈 골든브릿지자산운용 대표이사도 “민원인이 제기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본사 건물을 PEF에 매각한 것은 계열 저축은행 유상증자와의 상관이 없는 거래”라고 해명했다.
2014.10.15 I 김도년 기자
삼성·LG, 에너지대전서 친환경 에너지절감 '스마트홈' 선봬
  • 삼성·LG, 에너지대전서 친환경 에너지절감 '스마트홈' 선봬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에 참가해 첨단 친환경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공개한다.양사는 모두 이번 전시회에 270m²(약 82평)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과 보일러, 스마트홈 기술 등을 선보였다.삼성전자는 향상된 고효율 듀얼 스마트 인버터 컴프레서 탑재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한 ‘시스템에어컨 DVM S’를 전시했다. 또 작은 복합 열교환기와 새로운 유로(流路) 적용으로 열교환 시스템 성능이 향상된 세계 최대 수준인 75.4kW(26마력)의 용량을 갖춘 ‘시스템에어컨 대용량 DVM S’도 새롭게 선보였다.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기존보다 실외기 설치 공간은 약 40%, 건축물에 미치는 하중은 약 25% 줄여 건축물의 공간효율성과 안전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지난달 유럽 가전전시회에서 선보였던 ‘삼성 스마트홈’을 이번 전시회에서도 선보였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목표 전력 사용량을 설정하고 목표 대비 현재 사용 현황과 잔여 전력량을 확인하는 모습을 시연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삼성 스마트홈’은 언제 어디서나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 제품들의 실시간 전력 사용 현황을 점검하고 제어할 수 있어 보다 적극적인 에너지 관리와 절감을 가능하게 해준다.엄영훈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과 용량의 삼성 DVM S와 같이 에너지절감 뿐만 아니라 자연과 환경까지 생각하는 앞선 제품과 기술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삼성전자 모델이 1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세계 최대 수준 용량(75.4kW)의 ‘시스템에어컨 대용량 DVM S’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LG전자는 ‘에너지 시티’를 주제로 고효율 냉난방 기술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시스템에어컨 대표 제품인 ‘멀티브이 슈퍼4(Multi V Super4)’를 ‘사무실’ 전시 공간 전면에 내세웠다.이 제품은 국내 최고 냉난방효율을 달성했다. ‘학교’ 전시 공간에는 국내 유일 국산 가스냉난방기기 ‘가스엔진 히트펌프(GHP) 슈퍼2’ 등 제품을 선보였다.LG전자는 ‘통합제어 솔루션’ 분야에서 건물 전체의 냉난방 현황을 자동 모니터링 및 통제해 원격 유지보수와 조명 제어 등이 가능한 빌딩 컨트롤 솔루션인 ‘비컨(BECON)’을 최초로 공개했다. 특히 비컨은 에너지 사용 이력을 분석하고 미래 예측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실현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가정용 에어컨을 조작하는 ‘홈챗’, 냉수를 이용해 공항, 쇼핑몰, 공장 등 초대형 건물 냉난방을 담당하는 공조 시스템인 ‘흡수식 칠러’ 등도 전시했다.이재성 시스템에어컨사업담당은 “LG전자는 고효율 종합 공조 제품과 최적의 관리 시스템을 지속 출시해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 모델이 14~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국내 최고 냉난방효율을 달성하고 업계 최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모델을 확보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슈퍼 4’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관련기사 ◀☞국내 최대 '한국전자산업대전' 개막..첨단 IT융합기술 선봬☞[특징주]삼성전자, 너무 내렸나..2거래일 연속 상승☞삼성전자 밀크뮤직 무료 서비스 중단될까
2014.10.14 I 박철근 기자
'이순신 열풍'에 덴 문화재청
  • '이순신 열풍'에 덴 문화재청
  •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곳이 충남 아산 현충사 ‘본전’인데, 이는 일본 신사의 중심 건물을 일컫는 말이라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 건물 앞에 일본왕을 상징하는 소나무인 금송이 심어져 있다는 것도 논란의 대상이다(사진=문화재청)[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이순신 열풍’에 문화재청이 ‘데었다’. 지난 10일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이순신 장군 관련 유적 및 유물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잇따라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여·야의원들은 현충사와 ‘난중일기’부터 명량대첩이 일어난 진도 수중발굴현황에까지 현미경을 들이댔다. 복구 5개월 만에 단청이 벗거져 논란이 된 숭례문 부실 복원 문제와 더불어 주요 이슈 중 하나로 다뤄졌다. 근래 들어 문화재청 국정감사에 이순신 관련 문화재들이 집중적으로 부각된 적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국민 세 명 중 한 명꼴로 본 영화 ‘명량’의 뜨거운 인기로 분 ‘이순신 바람’이 국정감사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건물 이름에 소나무·연못까지…현충사 ‘왜색논란’ 재점화문화재청은 ‘현충사 왜색 논란’ 지적으로 진땀을 뺐다. 건물 이름에서부터 연못 구조에 조경을 위한 나무까지 일본색이 짙다는 비판을 받아서다. 현충사에서 이순신의 영정을 모신 곳은 ‘본전’인데 이는 일본식 명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의 전투에서 순국한 이순신 장군 영정을 모셔놓은 곳의 이름으로 적절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본전은 일본 신사의 중심 건물을 일컫는 말로 우리나라 사당 중에서는 이런 명칭이 붙은 곳이 현충사 말고는 없다”며 “이순신 장군이 지하에서 통곡할 일”이라고 꼬집었다.1990년대부터 논란이 됐던 본전 앞 ‘금송’ 문제도 다시 불거졌다. 일본 특산종인 금송은 도쿄의 메이지신궁에 주로 심어져 일왕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한 시민단체가 이 나무를 현충사 밖으로 옮겨달라는 소송까지 내 논란이 됐던 바 있다.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순신 영정을 모신 곳 바로 앞에 금송이 있는 건 충무공과 일왕이 같이 있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문제의 금송은 1970년 12월 박정희 대통령이 현충사에 기념식수한 나무다. 문화재청 내 문화재위원회는 이를 이유로 ‘금송 논란’이 일었음에도 ‘그대로 보존’이란 결정을 내려 잡음이 가시지 않았다. 유 의원은 “금송을 포함해 현충사 내 일본 원산지 식물이 16%를 차지한다”며 “ 전통 수목으로 교체해 민족정기를 다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뿐이 아니다. 현충사 내 연못도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연못이 일본의 세계문화유산인 교토 니노마루 정원 내 연못을 본 떠 만들었다는 비판이 나올 정도로 흡사해 전통양식으로 새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연못 가장자리에 자연석을 쌓는 방식이나 우리 전통 연못에는 없는 분수를 배치한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잃어버린‘난중일기’ 1권 찾아라”…수중발굴 성과 부진도 도마 위에영화 ‘명량’ 속 주 배경인 전남 진도 명량대첩로해역에서의 문화재 수중 발굴 성과가 저조한 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은 “명량대첩이 일어난 진도 대교 부근에 문화유산들이 많이 있는 걸로 추정되는데 전체 신고건수의 절반은 탐사는커녕 손도 못 대고 있다”며 수중문화재 발굴 육성 및 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이 지역 정밀조사 대상구역 9만㎡ 중 지금까지 1만㎡의 조사가 진행됐는데, 전문인력이 부족해 매년 5000㎡를 조사하는 데 그쳤다는 비판이다. 찾지 못한 ‘난중일기’ 1권에 대한 추궁도 이뤄졌다. 이순신 장군의 전쟁기록 등이 담겨 있는 ‘난중일기’는 8권으로 돼 있는데 이중 ‘을미일기’는 정확한 소재조차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 안 의원은 이를 지적하며 “충무공의 후손이 일제 치하 아산 염치의 풍천 임씨 집안에서 ‘을미일기’를 소장하고 있을 거란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만큼 문화재청이 직접 나서 확인하는 것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도 등재된 만큼 정부가 나서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
2014.10.13 I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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