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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째 동반 하락..나스닥,연중 최저치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한 끝에 장막판 매물장벽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틀째 조정을 받았다.다우지수는 하루만에 5개월래 최저치를 재경신했고 S&P500지수는 80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이로써 다우와 S&P500지수는 지난해 10월 9일 이후 최저치를,나스닥은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다우지수는 연초대비 10% 밀렸고 나스닥지수와 S&P지수는 각각 5%, 9% 떨어졌다.
이라크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재연되고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 등 기업발 악재들이 가세하면서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장초반 이라크 전쟁이 지연될 수도 있다는 기대로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미국 정부가 이번주 중 2차 이라크 결의안의 표결을 강행한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 하락세로 방향을 정했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이라크 2차 결의안에 대해 이번주중 표결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라크 무장해제시한을 한달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선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기업발 악재들도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업체인 노키아가 분기실적을 경고하면서 기술주에 대한 실적우려를 자극했고 제약주들은 불공정한 거래 관행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제동에 걸리면서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다.
BB&T자산운용의 펀드매니저인 릭 존스는 "이라크 전쟁과 같은 외부 변수들이 투자심리를 냉각시킨 이후 기업발 악재들까지 투자자들을 압박하고 있다"며 "악재가 연이어 계속되는 약세장의 전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한편 1월 도매재고는 0.2% 감소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 증가를 하회했다.1월 도매판매는 1.0% 증가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는 나타낸 반면 국채가격은 소폭 하락했다.국제 유가는 이틀째 하락하며 배럴당 37달러선을 하회했고 금값도 급락하며 온스당 350달러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11일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장중 여러 차례 등락을 거듭했지만 막판 매물 공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전일대비 0.58%, 44.12포인트 하락한 7524.06포인트(잠정치)를 기록, 연중 최저치를 재경신했다.
나스닥도 상승세로 출발해 다우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 끝에 0.54%, 6.90포인트 떨어진 1271.4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84%, 6.75포인트 하락한 800.73포인트로 800선에 턱걸이했고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28%, 0.98포인트 내린 347.03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399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2억3782만주로 평균수준에 다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274대1960을, 나스닥은 1434대1734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우세했다.
미국 최대의 생활용품 업체인 프로터앤갬블(P&G)는 독일의 헤어용품 업체인 웰라의 인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19% 상승했다.회사측은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웰라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가능성은 대단히 높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금융주들은 전일 주택 모기지 업체들의 급락에 따른 충격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했다.다우종목인 시티그룹과 JP모건이 각각 2.05%, 3.22% 하락했으며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0.91% 떨어졌다.
항공주들이 최근의 경영난을 반영해 잇따라 실적을 경고하면서 동반 하락했다.미국의 3대 항공사인 델타항공은 이라크 전쟁에 대한 우려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1분기 현금흐름이 좋지 않았다고 밝혀 22.06% 폭락했다.아메리칸에어라인의 모기업인 AMR도 파산보호신청이 임박했다는 언론 보도가 전해지며 34.02% 급락했으며 컨티넨털항공과 노스웨스트도 나란히 14.86%, 10.57%씩 떨어졌다.
제약주들은 전일 브리스톨마이어의 실적 재공시에 이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매출 과대계상과 리베이트 혐의로 킹제약에 대해 소환장 발부하면서 이틀째 큰 폭으로 하락했다.킹제약이 23.46% 급락했으며 다우종목인 머크는 0.82% 떨어졌다.브리스톨마이어는 4.49% 내렸다.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반도체 대표주자인 인텔이 0.31% 하락했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01% 내렸다.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이 각각 0.70%, 0.74% 하락했고 델컴퓨터는 0.81% 하락했다.반면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는 0.08% 올랐다.
광학업체인 코닝은 실적전망을 재확인했지만 1.08% 하락했다.코닝은 개장전 1분기에 7억~7억3000만달러의 매출과 1000만~5000만달러 수준의 손실(주당 1-4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종전의 실적 전망치를 재확인한 수치다.
반면 핀란드의 휴대전화 업체인 노키아는 1분기 실적을 경고했지만 1.82% 상승했다.노키아는 1분기 주당 순익이 당초 예상범위의 바닥 수준인 0.15~0.17유로로 추정하고 특히 1분기 네트워크 판매가 부진해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키아의 실적경고로 여타 통신장비 업체들이 부진을 보였다.스웨덴의 에릭슨이 5.31% 급락했으며 프랑스의 알카텔은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 이라크 전쟁 우려..다우,8000선 하회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하락세로 한 주의 첫거래를 마쳤다.다우지수는 8000선이 붕괴되는 급락세를 나타냈고 나스닥도 장중내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라크가 유엔의 무장해제 결의안을 제대로 수용하지 않았다는 무기사찰단의 보고서가 유엔 안보리에 제출되면서 투자심리에 직격탄을 날렸다.이날 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 단장은 이라크가 사찰단의 활동에는 협력했으나 유엔의 무장해제 요구는 수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찰 보고서의 내용이 이미 상당 부분 예견된 내용이지만 전쟁에 대한 위기감과 향후 시장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3대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또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유로에 대해 10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는 점도 악재였다.
세계적인 헤지펀드 매니저인 조지 소로스는 "투자자들이 이라크 사태의 명확한 해결을 확인하기 전에는 주식에 대한 매수기피가 불가피하다"며 "구체적인 사태의 해결책이 나오기 전에 주식시장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12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5.2% 급등한 586만건(연률 환산)을 기록했다.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 563만건을 크게 상회한 수치로 연중 최고치다.그러나 이라크 문제에 가려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10일째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소폭 하락했다.국제 유가는 이라크에 대한 사찰 활동이 연장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으로 다시 배럴당 32달러대로 떨어졌고 금값은 온스당 370달러선에 바짝 육박했다.
27일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한 이후 부동산 지표의 발표를 전후로 잠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곧바로 약세로 반전, 장중내내 꾸준히 낙폭을 결국 지난 주말대비 1.74%, 141.45포인트 하락한 7989.56포인트(잠정치)를 기록, 8000선을 하회했다.
나스닥도 약세로 출발해 다우와 마찬가지로 초반 잠시 상승반전하기도 했으나 이후 다시 약세로 되밀려 1.26%, 16.87포인트 떨어진 1325.2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62%, 13.92포인트 하락한 847.48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73%, 6.48포인트 떨어진 368.58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4211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4억1052만주로 평균수준에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723대2567을, 나스닥은 1006대2316으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투자심리가 장중내내 별다른 반등의 모멘텀을 찾지 못하면서 대형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통신주인 AT&T가 S&P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의 충격으로 3.25% 하락했으며 정유주인 엑손모빌도 2.66% 떨어졌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중에 인텔과 SBC커뮤니케이션 등 불과 2개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28개 종목들이 하락했으며 특히 이스트먼코닥 하니웰 홈디포 AT&T 머크 존슨앤존슨 등의 낙폭이 컸다.
대형 기술주들도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가 1.36% 하락했으며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는 1.08% 떨어졌다.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각각 1.56%, 5.59% 떨어졌다.반면 오라클은 투자 주간지인 배런스가 향후 상당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긍정적으로 코멘트하면서 1.36% 상승했다.
반도체 종목들도 업종대표주 인텔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나타냈다.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0.19% 상승하며 장초반의 부진을 만회했으나 D램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2.79% 떨어졌다.인텔의 라이벌인 AMD가 2.95% 떨어졌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42% 떨어졌다.
하드웨어 메이커인 휴렛팩커드도 2.67% 하락했다.휴렛팩커드는 CEO인 칼리 피오리나가 지난주 다보스포럼에서 "미국 경제가 단기적으로 회복될 징후가 보이지 않을 것"이라는 코멘트의 여파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같은 다우종목인 "빅블루" IBM도 0.87% 하락했다.
다우종목인 시티그룹인 2.12% 하락했으며 역시 다우지수에 편입된 금융주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도 긍정적인 분기실적에도 0.33% 하락했다.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4분기 주당순익이 52센트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36센트보다 호조를 보였고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51센트도 상회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의 가정용 건축자재 소매체인인 홈디포는 실적과 사업환경이 정상적인 괘도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코멘트로 3.20% 하락했다.
생활용품 업체인 킴벌리클라크는 0.47% 상승했다.킴벌리는 개장전 4분기 실적발표에서 1회성 비용을 제외한 4분기 주당순익이 76센트를 기록해 월가의 예상치인 74센트를 상회했다고 밝혔다.회사측은 또 현재 1분기 실적 전망을 종전의 예상치와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동종업종의 프록터앤갬블은 1.39% 떨어졌다.
주택모기지 업체인 프레디맥은 4.50% 하락했다.프레디멕은 4분기 주당순익 2.38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주당순익 1.87달러보다 호조를 보였으나 1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순익이 1.14달러로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제약기업인 존슨앤존슨은 2.69% 하락했다.존슨앤존슨은 법원으로 부터 빈혈치료제인 프로크릿에 대한 분쟁과 관련해 암젠에 배상명령을 받으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투자은행인 리만브라더스와 베어스턴스는 증권사의 투자의견 상향에도 불구하고 등락이 엇갈렸다.살로먼스미스바니는 두 회사의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리만브라더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하회"에서 "중립"으로, 베어스턴스에 대해서는 "중립"에서 "시장수익률상회"로 상향조정했다.그러나 리만브라더스는 0.02% 하락했고 베어스턴스는 1.11% 올랐다.
한편 세계 최대의 담배 제조업체인 필립모리스는 0.64% 하락했다.필립모리스는 개장전 사명을 알트리아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됐지만 방위산업체들은 약세를 나타냈다.록히드마틴이 0.32% 하락했고 제너럴다이너믹스와 레이시온은 각각 0.23%, 3.12% 떨어졌다.
AT&T를 제외한 통신주들은 UBS워버그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강세를 나타냈다.SBC커뮤니케이션이 1.26% 올랐고 벨사우스와 버라이존도 나란히 0.22%, 1.29% 올랐다.
- 인텔 "후폭풍"..다우 나스닥,동반 하락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기업들에 대한 실적 우려를 극복하지 못하고 일제히 하락했다.다우지수는 한때 8700선 초반대까지 밀리는 부진을 보인 끝에 8800선을 크게 하회했고 나스닥지수도 1% 이상 밀렸다.
반도체 대표주자인 인텔이 전일 긍정적인 분기실적에도 불구하고 향후 자본지출을 줄이겠다고 밝히면서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급랭시켰고 다우종목인 듀폰은 기존의 실적전망을 달성하기 힘들다고 경고해 블루칩 전반에 실적에 대한 우려를 확산시켰다.
다이아몬드힐자산운용의 펀드매니저인 크리스토퍼 빙어맨은 "기업들의 실적이 여전히 확고한 방향성을 정하지 못했다"며 "주식시장이 연초에 상승세를 보였지만 실적시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무조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컨티넨탈항공 등 일부 종목들이 모두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특별한 반등의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못했다.또 장마감 이후에 실적 발표가 예정된 야후, 애플컴퓨터 등도 약세를 나타내면서 지수의 낙폭을 늘렸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긍정적으로 나타났지만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11월 기업재고는 전월 대비 0.2% 증가한 1조1360억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인 0.1% 증가를 상회했다.또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예상치를 하회했다.
달러는 장중내내 국심한 등락을 거듭한 끝에 혼조세를 나타냈고 국채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국제 유가는 미국내 재고량이 부진으로 배럴당 33달러선을 상회한 반면 금값도 소폭 하락했다.
15일 다우지수는 강보합세로 출발했으나 곧바로 하락세로 반전해 하루종일 마이너스권에 머물며 결국 전일대비 1.35%, 119.44포인트 하락한 8723.18포인트(잠정치)를 기록, 8800선을 하루만에 하회했다.
나스닥은 약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별다른 반등시도 없이 하락세를 나타내며 1.52%, 22.19포인트 떨어진 1438.80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44%, 13.44포인트 내린 918.22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73%, 2.92포인트 하락한 395.53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8697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6억6339만주로 평균 수준에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258대2044를, 나스닥은 1300대1847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반도체 대표주자인 인텔이 2.47% 하락했다.인텔은 전일 장마감후 4분기(10월-12월) 주당순익이 16센트를 기록해 월가의 예상치인 14센트를 상회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올해 자본지출이 지난해보다 10억달러 줄어든 37억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텔이 자본지출을 하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았다.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는 각각 5.92%, 3.03% 하락했고 노벨러스시스템즈도 2.09% 떨어졌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50% 하락했다.
인텔의 실적에 대한 증권사들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SG코웬과 JP모건은 인텔의 현재 주가가 실적과 비교해 고평가됐다고 우려를 표시한 반면 CIBC월드마켓은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하회"에서 "동종수익률"로 한단계 상향했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업체인 테러다인은 전일 발표한 4분기 손실액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배이상 급등했다는 발표로 16.09% 급락했다.회사측은 인텔을 비롯한 기업들의 지출 감소로 지난 2001년 1분기 이후부터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업종의 부진으로 여타 대형기술주들도 약세다.우선 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각각 1.67%, 0.77% 하락했으며 빅블루 IBM은 1.12% 내렸다.장마감후 실적발표를 준비중인 애플컴퓨터는 1.23% 하락했다.또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이 각각 1.23%, 4.42% 하락했으며 네트워킹 대장주인 시스코시스템즈는 2.57% 내렸다.
인터넷 대표주자인 야후도 실적발표를 앞두고 0.61% 하락했다.야후의 부진으로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은 2.07% 하락했고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는 0.92% 떨어졌다.
다우종목인 듀폰은 2분기 주당순익이 31~33센트를 기록해 종전의 예상치를 다소 밑돌 것으로 전망해 3.41% 하락했다.동종업종의 다우케미컬도 1.03% 하락했다.
듀폰의 실적경고로 다른 블루칩들 대체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다우지수에 편입된 30개 종목중에 AT%T를 제외한 29개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알테라 아멕스, 프록터갬블, 디즈니, 머크, 존슨앤존슨 등의 낙폭이 컸다.
금융주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긍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1.42% 하락했다.BOA는 소매금융의 호조로 4분기 주당순익이 1.69달러를 기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63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BOA의 부진으로 시티그룹과 JP모건도 1.27%, 1.85% 하락했다.
한편 컨티넨털항공은 손실폭을 줄였다는 발표에 힘입어 2.25% 상승했다.컨티넨탈은 4분기 총손실 1억900만달러, 주당손실 1.67달러를 기록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97달러보다 손실폭을 줄었다.회사측은 또 4분기 승객매출도 전년동기에 비해 16% 늘었다고 밝혔다.
전자상거래용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아리바도 2001년과 2000년의 회계장부를 재작성한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1.43% 상승했다.
- 시티 웨일 회장, 최고에서 최악 경영자로 추락
- [edaily 권소현기자] 2002년은 어느 해보다도 사건이 많았던 해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엔론은 기업 회계 비리의 물꼬를 텄고 월드컴은 사상 최대 규모로 파산하는 등 기업 비리와 파산으로 얼룩진 한해였다.
특히 경영자들의 도덕적 해이가 크게 부각됐다. 리가스 가문이 아델피아커뮤니케이션즈의 공금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새뮤얼 왁살은 가족들에게 임클론 내부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다. 엔론의 전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앤드류 패스토우는 78건의 재판에 휘말렸다.
미국 경제 주간지 비즈니스위크(BW)는 이와 관련, 144명의 뉴욕 기자 및 편집자 및 세계 21개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결과 지난해 최고의 경영자와 최악의 경영자를 선정해 13일자 최신호에서 발표했다.
최고의 경영자로는 회사에 대한 의혹을 말끔히 털어버릴 수 있도록 정보를 많이 제공한 경영자들이 꼽혔다. 에이본의 안드레이 정, 프록터앤갬블의 A.G.라블리, 로웨의 로버트 틸만은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고 경영자로 지목됐다.
이밖에 라이언에어의 마이클 오리어리, 도요타자동차의 후지오 조, 델컴퓨터의 마이클 델, 헨즈앤마우리츠의 스테판 머슨,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의 켄 쿠타라지, CBS의 레스 문베스, 시만텍의 존 톰슨, 로레알의 린드세이 오웬존스, 아라마크의 조 느바우어, 익스피이어의 리치 바튼, 웰스파고의 딕 코바세비치, 코스트코의 짐 시네갈이 최고의 경영능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기업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사임한 맥도널드의 잭 그린버그와 비방디유니버설이 장마리 메시에 회장은 최악의 경영자로 선정됐다.
최고의 경영자로 거론됐던 인물이 최악으로 떨어진 경우도 있다. 2년전 모두들 칭찬을 마다하지 않았던 시티그룹의 샌디웨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월가를 강타했던 스캔들에 대부분 연루되면서 최악의 경영자로 몰렸다.
이밖에 최악의 경영자로 거론된 인물은 EDS의 딕 브라운, JP모건체이스의 빌 패리슨, 케이블비전의 챨스 돌란, 브리스톨마이어스큅의 피터 돌란, 차터커뮤니케이션즈의 폴 앨런, 비방디유니버셜의 에드가 브론프만, AOL타임워너의 제랄드 레빈, AICPA의 배리 멜라콤, 그루너자의 단 브류스터 등이다.
타이코인터내셔널의 수장이었던 데니스 코즐로우스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회사를 이끌어나간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1년 최고의 경영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됐으나 회계부정과 사기혐의로 조사받으면서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 "해피 뉴이어"...다우 나스닥,3% 이상 급등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을 맞아 산뜻하게 출발했다.증시주변에 폭넓게 포진하고 있던 저가매수세와 함께 이른바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의 광범위한 매수세를 불렀고 긍정적인 ISM지수가 여기에 기름을 부으면서 다우와 나스닥이 동반 급등했다.
다우지수는 8400선과 8500선을 차례로 돌파한 이후 8600선까지 상향돌파했고 나스닥지수는 4% 가까이 급등했다.
지난해 증시가 3년 연속 부진을 보였다는 부담감과 계속되는 이라크와의 전쟁 우려, 북한 핵문제 등의 지정학적 불안감이 가세하면서 개장전 분위기는 그리 긍정적이지 못했다.또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신청건수가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12월 ISM지수가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상승의 촉매를 제공했고 뒤를 이어 "1월 효과"에 대한 기대심리가 매수세로 확산되면서 지수의 상승폭을 늘렸다.또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로 반전하고 12월에 증시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은데 따른 저가 매수세도 호재로 작용했다.
멜하도플린의 운영 이사인 브라이언 피너티는 "ISM지수의 이날의 증시 분위기 반전에 큰 역할을 했다"며 "지표가 발표되기 전에 불확실한 상황이 지표가 발표된 직후 놀랍게 변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서로 내용이 상반됐다.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대비 1만3000건 증가한 40만3000건을 기록,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또 4주 평균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반면 12월 ISM제조업지수는 54.7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0.0을 큰 폭으로 상회한 동시에 4개월만에 50선을 상향돌파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낸 반면 국채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국제 유가는 미국내 재고감소로 상승했으나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2일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플러스권을 유지하며 상승폭을 늘려 결국 전거래일 대비 3.19%, 265.89포인트 상승한 8607.52포인트(잠정치)를 기록, 8600선을 상회했다.
나스닥도 강세로 출발해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해 나가며 3.69%, 49.34포인트 급등한 1384.8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3.32%, 29.21포인트 상승한 909.03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2.48%, 9.49포인트 오른 392.58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2억263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2억4363만주로 여전히 평균 수준에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2521대753을, 나스닥은 2218대1118로 상승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경기에 민감한 금융주들이 올해 미국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와 JP모건이 엔론 관련 채무보증 소송을 종결했다는 뉴스로 일제히 상승했다.
JP모건은 엔론파산과 관련 10억달러 규모의 채무 보증 소송이 진행중이던 11개 보험회사중 10개 보험회사와 소송을 종결키로 했다고 밝혀 6.00% 급등했다.JP모건은 또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A1"으로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는 뉴스로 상승폭을 더욱 늘렸다.
JP모건의 랠리는 다른 금융주들에게도 호재였다.다우종목인 시티그룹과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각각 3.30%, 3.73% 상승했으며 메릴린치도 4.64% 올랐다.골드만삭스와 리만브라더스가 나란히 2.28%, 3.10%씩 올랐고 베어스턴스도 3.50% 상승했다.
ISM 제조업지수의 호조로 제조업체들도 일제히 상승했다.대표 블루칩인 제너럴일렉트릭(GE)이 4.64% 상승했고 사무용품 제조업체인 3M과 생활용품 업체인 프록터앤갬블(P&G)는 각각 2.68%, 2.18% 올랐다.자동차 메이커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도 각각 5.67%, 6.88% 올랐다.
제약주들도 상승했다.머크는 알레르기성 비염및 건초열 치료제인 싱귤레어가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획득했다는 뉴스를 호재로 2.90% 상승했다.쉐링도 자회사인 버렉스가 FDA로부터 피부염증 치료제인 피내시젤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는 재료로 2.80% 올랐다.또 존슨앤존슨이 3.02% 상승했고 화이자와 엘리릴리도 3.14%, 4.31%씩 상승했다.
바이오겐과 암겐 등 생명공학주들도 강세를 나타냈다.바이오겐은 아일랜드 제약회사인 일렌과 공동으로 시행한 두개의 임상실험이 성공적으로 나타났다는 뉴스에 힘입어 3.92% 상승했고 업종대표주인 암겐도 2.03% 상승했다.
대형 기술주들 역시 상승대열에 동참했다.골드만삭스는 정보통신(IT)산업에 대한 지출이 여전히 부진한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IT수요가 크게 늘어날 만한 촉매가 부족하다고 밝혔지만 기술주들의 랠리를 막지는 못했다.
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가 UBS워버그의 순익전망 하향에도 불구하고 4.12% 상승했다.워버그는 시스코의 2분기(11월-1월) 매출전망치를 종전의 47억6000만달러에서 47억달러로,순익전망치는 종전의 주당 14센트에서 13센트로 각각 하향했다.
반도체 대표주 인텔이 7.19% 급등했으며 인텔의 라이벌 AMD도 8.51% 올랐다.D램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2.67% 상승했고 반도체 장비주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도 각각 7.29%, 5.63% 올랐다.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6.68% 상승한 308.56포인트를 기록해 300선을 상향돌파했다.
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이 각각 3.91%, 3.81% 상승했으며 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와 선마이크로시스템즈도 각각 3.63%, 8.68% 상승했다.
"빅블루" IBM은 39억5000만달러 규모의 현금및 자사주를 회사의 연금펀드에 보전키로 했다는 뉴스가 전해졌지만 주가는 3.96% 올랐다.IBM은 당초 30억달러의 부족분을 연금펀드에 보충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해 12월의 주식시장 수익률이 저조해 보전해야 하는 금액이 늘었다.
보안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체크포인트는 증권사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8.33% 급등했다.CIBC월드마켓은 체크포인트의 주가가 동종 업종의 다른 종목에 비해 크게 저평가된 상태라며 투자의견을 "업종수익률상회"로 상향했다.
- (뉴욕/마감)"빅랠리"..다우 8200선 상회,나스닥도 5.1%↑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긍정적인 분기실적 발표를 호재로 수직상승했다.다우지수가 400포인트 가까이 급등하며 단숨에 8200선을 상회했고 나스닥도 5% 이상 폭등했다.
과매도된 증시에 긍정적인 실적이 모멘텀으로 작용하며 주요지수가 급등했다.시티그룹과 GM 존슨앤존슨 등 주요 기업들이 개장을 전후로 발표한 분기실적이 대거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급등의 모멘텀을 제공했고 한번 불붙은 매수세는 증시가 끝날 때까지 식을 줄 모르며 랠리를 이끌었다.
혹독했던 프리어닝 시즌을 거치며 투자심리를 압박했던 실적우려가 사라지면서 랠리가 추가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기대감은 증시 주변을 맴돌던 후속매수세까지 자극하며 지수의 상승폭을 늘렸다.또 아시아와 유럽 등의 해외 증시가 동반 상승하고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 기조를 이어간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ING앨터스의 펀드매니저인 덕 코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 실적"이라며 "이날의 랠리는 실적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랠리"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정적이었지만 증시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8월 기업재고는 0.1% 감소해 월가의 예상치인 0.2% 증가를 크게 하회했다.이는 기업들이 경기회복의 지연을 우려해 재고 보유를 기피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달러는 엔에 대해 4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증시 급등의 여파로 급락했다.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보이며 배럴당 30달러선을 밑돌았고 금값도 달러 강세의 충격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15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급등세로 출발한 이후 주요 지수대를 차례로 상향 돌파하며 결국 전일대비 4.80%, 378.28포인트 상승한 8255.68포인트(잠정치)를 기록, 8200선을 상향돌파했다.
나스닥도 하루종일 상승의 고삐를 놓지않고 랠리를 이어가 5.07%, 61.92포인트 급등한 1282.45포인트를 나타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4.73%, 39.82포인트 상승한 881.26포인트를 나타냈고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3.96%, 13.73포인트 오른 360.26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8억6529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9억6203만주로 평균치를 상회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2463대843을, 나스닥은 2529대836로 상승종목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구체적인 종목이나 업종의 구분이 무의미할 정도로 거의 전업종에 걸쳐 랠리가 이어졌고 특히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다우지수를 구성하는 종목 중에서는 코카콜라 프록터앤갬블 등 불과 2개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28개 종목들이 상승했다.
시티그룹이 긍정적인 분기실적 발표의 영향으로 12.67% 급등하며 4년반래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시티그룹은 신용카드 및 주택 대출사업의 호조로 3분기 순익이 전년비 23% 증가했고 월가의 전문가들의 예상치도 상회했다.
JP모건과 패니메 등 여타 금융주들도 모두 상승했다.JP모건은 10.25% 올랐고 주택모기지업체인 패니메도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발표로 6.77% 올랐다.또 개장전 긍정적인 분기실적을 발표한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가 나란히 8.30%, 5.40%씩 상승했고 뱅크원도 7.03% 올랐다.온라인 증권사인 찰스슈왑도 긍정적인 분기실적 발표에 영향받아 10.37% 급등했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업체인 GM도 10.34% 상승했다.GM은 이날 3분기 주당순익 1.20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주당순익 86센트에 비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이는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제약주 존슨앤존슨도 긍정적인 분기실적 발표에 힘입어 2.99% 상승했다.담배 메이커인 필립모리스는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상향으로 4.52% 급등했다.골드만삭스는 필립모리스의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투자의견을 "매수추천"으로 상향했다.
항공주인 델타항공은 분기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손실폭이 크게 줄었다는 점이 부각되며 21.20% 폭등했다.여타 항공주들도 일제히 급등했다.컨티넨탈항공은 6.07% 뛰었고 AMR은 19.79% 급등했다.
대형 기술주들도 일제히 상승했다.소프트웨어 메이커인 마이크로소프트는 골드만삭스의 긍정적인 분기실적 전망을 호재로 6.09% 상승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은 추가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9.96% 급등했다.메릴린치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이 8000명을 추가 감원할 계획이라고 리포트를 통해 밝혔다.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9.40% 상승했으며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노벨러스시스템즈도 각각 8.75%, 11.43% 올랐다.네트워킹 대장주 시스코시스템즈가 10.01% 상승했고 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와 IBM도 각각 3.34%, 7.98% 올랐다.
개별종목들의 상승으로 업종지수들도 모두 급등했다.필라델피라반도체지수가 9.44% 급등했고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와 소프트웨어지수는 각각 8.04%, 4.03% 올랐다.아멕스네트워킹지수도 7.51% 상승했다.
- "GE" 사고 "자동차 빅3" 팔아라-모닝스타
- [edaily 강종구기자] "향후 3~5년을 내다보고 맥도날드와 제너럴일렉트릭(GE)를 사고 시스코와 자동차 빅3를 팔아라"
미국 펀드평가회사인 모닝스타가 3년 이상 장기투자에 적합한 유망주 50선을 12일 발표했다. 모닝스타는 경제의 호·불황에 관계없이 장기적으로 보유할 경우 시장평균 이상의 투자수익을 안겨줄 만한 종목을 저위험종목, 중위험종목, 고위험종목 등 3가지로 분류해 제시했다.
대부분 미국 증시의 대형주인 이들 종목들은 재무건전성이 높고 제품의 품질이 우수하며 상표가치나 경영진의 능력이 우수한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고 모닝스타측은 밝혔다.
매수를 고려할 만한 저위험종목으로는 모기지회사인 파니매, 맥도날드, 펩시콜라, GE, 아메리칸익스프레드 등이 선정됐다.
중위험종목에는 제약회사인 파이저, 스테이트스트리트, 뉴욕은행, 홈데포, SBC커뮤니케이션, 시티그룹, AIG그룹, 인텔, 필립모리스, 베리존 등이 포진됐으며 고위험종목으로는 캐피탈원파이낸셜(COF)이 선정됐다.
반면 매도를 고려해야 하는 종목으로는 시스코를 비롯, 제네럴모터스(GM), 포드,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자동차 빅3업체와 디즈니 등이 꼽혔다.
월마트, 버크셔해더웨이, 존슨앤존슨, UPS, 3M, 코카콜라, 델컴퓨터, 이베이, 마이크로소프트, 질레트, 프록터앤갬블, 어플라이드매트리얼, AOL타임워너 등을 보유를 고려할 만한 주식으로 분류됐다.
모닝스타는 회사가 투자자본을 이용해 얼마 만큼의 이익을 창출했는지를 보여주는 투하자본수익률(ROIC)를 기초로 50개 종목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가가 ROIC를 기초로 산정한 공정가격에 비해 최소 20% 이상 하락한 종목은 매수를 고려해야 하는 종목으로 선정했으며 주가가 공정가격에 비해 30% 이상 고평가된 종목은 팔아야 한다는 것이다.
- UBS워버그, 50대 추천종목서 인텔 제외
- [edaily 김윤경기자] UBS워버그는 16일(현지시간) "글로벌애널라이저(The Global Analyzer)"를 통해 투자전략을 수정하면서 전세계 50대 추천종목에서 인텔과 아방티스, 까르푸를 제외한다고 밝혔다.
UBS워버그는 또 아세롤과 뱅커휴즈, 웰스파고를 50대 추천종목에 새로 편입시킨다고 밝혔다.
UBS워버그는 42개 세부분야, 10개 경제분야(테크놀러지, 헬스테어, 에너지 등)에서 50개 종목을 추천하고 있으며 이는 매달 전략수정에 따라 업데이트된다.
UBS워버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세계경제의 동반침체가 예상됐으나 주요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긍정적인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그러나 내년도 세계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치는 하향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침체가능성이 성장가능성보다 많긴 하지만 다음 몇 분기간 경제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UBS워버그는 아시아 시장이 "세계적 수준의 경제(World-class economies)"로 발전되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잠재력에 따라 투자자들을 유치하는데 성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맥락에서 50대 추천종목 가운데 차이나트러스트뱅크, 혼하이정밀, 국민은행(60000), 시암시멘트, SK텔레콤(17670), 스와이어퍼시픽 등이 주목받게 됐다.
그러나 미국 달러화에 비해 아시아 통화가치가 강세를 띠게 되는 것은 수출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이며 다만 아시아의 구매력 향상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UBS워버그는 유로화와 동일금리의 도입으로 유럽경제가 향후 20년간 꾸준히 발전할 수 있게 됐으며 유로존은 "윈-윈(Win-Win)" 경제환경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미국 경제와 관련해선 베이비붐 세대의 인구밀도가 높아지고 평균수명이 길어졌으며 저인플레이션, 생산성 극대화 등과 더불어 노령인구의 물결(Gray Wave)가 불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소매업과 레저, 금융서비스 산업에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50대 추천종목 가운데에선 시티그룹과 코카콜라, 파니매, 하트포드파이낸셜, 콜, 펩시, 화이자, 프록터&갬블(P&G), 월마트, 웰스파고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UBS워버그는 지난 수십년간 정보화시대의 기반산업으로 반도체산업이 주목받아 왔으나 점차 사람 중심에서 조직 중심으로 노동력이 이동하고 있고 인력간, 세부 부문간 융합이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AOL타임워너와 시스코, 델, IBM, 마이크로소프트(MS), 노키아, 델레콤이탈리아, 비아콤 등이 이같은 맥락에서 추천된 종목들이다.
- (뉴욕/마감)악재 극복..다우 8500,나스닥 1300 상회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기업들에 대한 실적 우려와 증권회사들의 기업들에 대한 순익 하향조정 등 프리어닝 시즌의 악재들을 정면으로 돌파하며 한주의 첫 거래일을 상승 마감했다.
고조되는 전쟁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뉴욕시장은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다우지수는 8500선을 상회했고 나스닥도 1300선을 상향돌파했다.
출발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프리어닝시즌이 시작되면서 증권사들은 개별기업들에 대한 투자의견과 순익전망치를 조정했으며 호재보다는 악재가 많았다.또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임박했다는 뉴스도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 등의 불안으로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증시는 오후들며 그동안 소외됐던 일부 블루칩과 금융, 소비재 종목들을 중심으로 순환매수세가 몰리면서 반등의 실마리를 풀었고 이후 지난주 낙폭이 컸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종목 등이 상승대열에 동참하면서 강한 상승세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모스코우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가 "미국 경제는 낮은 물가상승률을 동반한 경기 확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힌 것도 오는 12일 그린스펀 연준리 의장의 하원 연설을 앞두고 평소보다 더욱 큰 의미로 부각됐다.
가트모어글로벌인베스트먼트의 투자이사인 윌리엄 밀러는 "현재 경기회복에 초점을 맞춰 포트폴리오를 재편중"이라며 "실적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출 경우 시장진입이 너무 늦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밝혔다.
달러는 엔화를 비롯한 주요국 통화들에 대한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하락세를 기록했다.유가는 전쟁 프리미엄으로 강보합세를 기록했으며 금값도 전쟁 프리미엄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9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한 이후 오전 내내 별다른 반등시도 없이 마이너스권에 머물렀으나 오후들어 상승세로 방향을 급선회했다.이후 지수는 꾸준히 상승폭을 늘리며 결국 전일대비 1.09%, 92.18포인트 상승한 8519.38포인트(잠정치)를 기록, 8500선을 상회했다.
나스닥도 하락세로 출발한 후 오전까지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다가 오후들어 반등에 성공해 0.72%, 9.30포인트 오른 1304.60포인트로 1300선을 상향돌파했다.
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1.01%, 9.04포인트 상승한 902.96포인트를 기록하며 900선을 상향돌파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0.23%, 0.90포인트 오른 392.47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1억3490만주로 16일 연속 평균수준을 하회했으며 나스닥의 거래량은 12억3320만주로 평균치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843대1385을, 나스닥은 1599대1666으로 상승종목이 조금 우세했다.
대형 블루칩들이 상승세로 방향을 급선회하며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고 특히 소비재 종목들과 금융주들의 선전이 돋보였다.대표적인 소비재 생산업체인 프록터앤갬블(P&G)이 0.80% 상승했으며 필립모리스와 컴벌리도 각각 3.40%, 0.43% 올랐다.질레트도 2.95% 올랐다.
햄버거 레스토랑 체인점 맥도널드도 0.42% 상승했다.베어스턴스는 맥도널드가 새로 시작한 광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아주 좋으며 맥도널드의 밸류에이션도 10년래 최저수준이라고 밝혔다.
금융주들도 초반의 부진을 만회하며 반등해 저력을 과시했다.세계 최대의 금융기업인 시티그룹이 2.61% 상승했다.시티그룹은 증권부문 자회사인 SSB가 고객사였던 엔론, 월드컴과의 관계로 당국의 조사와 소송에 휩싸이자 SSB의 CEO를 교체하는 인사 조치를 단행했다.시티그룹은 초반 부진했으나 이후 반등했다.
세계 최대의 보험사인 AIG도 최근의 낙폭과대를 재료로 2.69% 올랐다.다우종목인 아멕스도 도이체방크의 투자의견 하향이라는 악재를 극복하고 1.46% 올라 반등에 성공했다.
JP모건은 증권사들의 엇갈린 전망 속에서 1.34% 하락했지만 초반보다 낙폭을 크게 줄였다.메릴린치는 JP모건이 배당금 리스크가 있으며 일부 채권회사들과 10억달러 상당의 분쟁에 휩싸여 있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반면 SSB는 "리스크에 대한 보상이란 관점"에서 JP모건의 주가가 아주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블루칩 제너럴일렉트릭(GE)도 1.70% 상승했다.GE는 CSFB가 전력사업부문과 항공기엔진사업부문에서 고전이 예상된다며 내년 주당순익 전망을 1.82달러에서 1.78달러로 하향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낙폭 과대를 재료로 강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의 미디어업체인 AOL타임워너도 1.52% 상승했다.AOL은 개장전 온라인 광고부문 매출이 부진하다며 AOL부문의 매출 전망치를 하향하며 주가가 하락했으나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인터넷 대표주자 야후도 함브레트증권의 순익전망 하향이라는 악재를 극복하고 2.11% 올랐다.
이스트만코닥도 반등에 성공해 2.81% 상승했다.이스트먼코닥은 미국 소비자 안전위원회의 조언을 받아들여 자사의 디지틀 카메라(DC5000모델) 7만5000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회사측은 이번 리콜이 디지틀 카메라의 제조상의 결함 때문이며 사진을 촬영시 전기충격에 노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요 기술주들은 업종별로 등락이 다소 엇갈렸지만 최근 낙폭이 컸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종목을 중심으로 반등했다.소프트웨어 메이커 마이크로소프트가 1.84% 상승했으며 오라클은 와코비아증권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데 힘입어 1.56% 올랐다.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와 IBM이 각각 0.50%, 1.78% 상승했다.
이에 반해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0.86% 하락했으며 D램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1.80% 내렸다.반도체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17% 하락했다.네트워킹 대장주인 시스코시스템즈도 0.54% 하락했다.
통신기업인 넥스텔커뮤니케이션도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하락세로 밀려 1.13% 떨어졌다.넥스텔은 3분기 가입자수 증가율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실적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밝혔으나 주가가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