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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1600선에서 등락 거듭..`기관매물 점증`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코스피가 오후들어 1600선을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옵션 만기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다. 아시아 주요증시에서 일본과 중국, 홍콩H주 등이 오르고 있고 대만은 하락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44포인트(0.03%) 밀린 1598.00을 기록하고 있다. 뚜렷한 수급주체가 부각되지 않는 가운데 오전보다 기관이 매도 규모를 키우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33억원과 92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기관은 1576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2075억원 매물이 출회됐다. 중형주가 소폭 하락하는 가운데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철강금속, 건설, 금융업종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음식료와 섬유의복, 종이목재, 통신업종 등은 밀리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외국인의 매물이 몰리며 삼성전자(005930)가 닷새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닉스(000660)는 효성으로 매각 가능성이 낮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3% 넘게 오르고 있다. 은행주인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 종목 가운데 쌍용차는 회생여부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며 닷새째 밀리고 있고, 실적 기대감이 모아지는 녹십자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1.71포인트(0.35%) 상승한 493.03을 나타내고 있다.▶ 관련기사 ◀☞하이닉스, 2000억 회사채 발행☞"하이닉스, 최근 주가하락 지나쳐"-하나대투☞(특징주)하이닉스, 나흘째 강세..`3분기 흑자 기대감`
- 케너텍, 검찰수사 1년만에 퇴출 위기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지난 정부에서 정치지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수사를 받아온 에너지업체 케너텍(062730)이 상장폐지 위기를 맞고 있다.지난해 3분기까지만 해도 우량기업으로 꼽혔지만 최근 1년간 검찰수사가 진행되면서 회생절차 신청과 관리종목 지정 등을 거쳐 결국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됐다. 케너텍은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계속기업가치보다 청산가치가 더 크다고 결정,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했다.회사 측은 이에 대해 즉시항고하겠다고 밝힌 상황. 하지만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퇴출 사유가 될 수 있는 만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실질심사 대상에 포함되면 계속기업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퇴출 여부가 결정된다.케너텍은 지난 2003년 상장한 뒤 단 한번도 적자를 기록하지 않았던 우량기업이다. 작년만 해도 3분기까지 매출 674억8500만원, 영업이익 52억1600만원, 순이익 14억9600만원의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멀쩡히 돌아가던 회사가 갑작스럽게 추락한 이유는 정치자금 연루설과 이에 따른 검찰 수사와 영업 난조 때문이다. 검찰은 케너텍이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참여정부 핵심 인사들에게 로비자금으로 건넸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왔다.케너텍은 올초 공지문을 통해 "작년 9월 이후 실시된 검찰 수사로 수주활동과 회사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내외 경제상황도 급격이 악화되고 있어 회사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케너텍은 올 들어 실적이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했고, 결국 지난 3월11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회생절차 신청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뒤엔 주가가 급락했다. 지난 2007년 에너지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2만원을 크게 웃돌았던 주가는 지난 25일 매매 정지 전엔 670원까지 추락했다.케너텍이 퇴출 위기로 몰리면서 투자자들의 피해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70%가 넘는 주식을 가지고 있는 개인투자자는 물론 케너텍에 대출을 해준 하나은행과 국민은행, 신한은행, 산은캐피탈 등도 비록 담보를 갖고 있긴 하지만 일정부분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의 경우 합당한 과정을 거쳐 담보주식 처분권을 얻었고, 최근까지 주식을 매도해왔다"며 "정확한 손실액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지난 14일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케너텍은 국내 주요은행에 768억원의 차입금 및 사채를 갖고 있다. 주식으로 전환되지 않은 전환사채도 상당수인 것으로 파악된다.▶ 관련기사 ◀☞케너텍, 회생절차 폐지..`실질심사 대상 검토`☞케너텍, 최대주주 담보주식 일부 처분☞케너텍, 하나은행이 지분 1.65% 줄여
- 코스피 강보합속 또 연중 최고치(마감)
-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11일 코스피가 전일에 이어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가며 강보합권에 머물렀지만 나흘째 올라 연중 최고점을 갈아치우는데 성공했다. 장 초반 가격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뉴욕증시 하락 영향으로 조정 분위기가 역력했다. 하지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6개월 연속 금리동결을 발표한 가운데 당분간 완화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점이 다시 확인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3.10포인트(0.20%) 오른 1579.21에 마감하며 연중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고,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순매수가 유입됐다. 외국인이 1771억원 순매수하며 20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고,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647억원 사자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29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2003억원 매수세가 유입됐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이 20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갔고 기관 역시 프로그램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지수를 강보합권에서 상승세로 이어가지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건설업종이 2% 넘게 오르며 지수를 견인했고, 의약품과 통신업, 의료정밀업종 등도 올랐다. 반면 기계와 철강금속, 금융, 전기가스업종 등은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POSCO, 한국전력 등이 떨어졌고, 신한지주와 현대모비스 등은 3%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LG화학은 5%대의 오름폭을 기록했고, 하이닉스와 LG, LG전자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쌍용차(003620)는 공장 재가동에 따른 회생 기대감으로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GS건설과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 건설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NHN은 이달 중 진행될 대작 온라인게임 `테라` 비공개시범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닷새만에 반등했다.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던 우리금융은 실적이 주가에 선반영된데다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이 커지며 이틀째 밀렸다. 15개 상한가 포함 455개 종목이 올랐고, 334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으며 92개 종목이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6317만주와 6조2419억원으로 전일보다 거래가 활발했다. ▶ 관련기사 ◀☞북미 휴대폰 시장 2대중 1대는 `한국산`☞삼성전자, `손바닥만한` 프로젝터 출시☞코스피 약보합권 …`연일상승 부담`
- (미리보는 경제신문)쌍용차 노사 협상 타결
- [이데일리 김일문기자] 다음은 8월7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12억 인구 거대시장 인도가 열린다-쌍용차 76일만에 분규 타결-광물공사·대우인터 호주 대형 유연탄광 지분 인수▲종합-한글, 인도네시아 소수민족 공식문자로-쉰다섯에 삼성전자 직원 됐어요-쌍용차 독자생존 힘들어 매수자 찾아야-한국·인도 오늘 CEPA 정식 서-"섬유·의약품 빼곤 주요 품목 효과 기대"▲정치·외교안보-오바마 "변한건 없다..北, 핵 포기해야"-클린턴 방북 이후 정부 대북정책 `김정일 메시지` 듣고난 후 결정할 듯-미디어법 통과 보름째 與野 득실은-MB 휴가마치고 내일 복귀..`개각 구상` 끝냈을까▲경제종합-민자 끌어들여 6천억 농업펀드 조성-"하반기 경기회복 지속여부 불확실"-그린북▲국제-할리우드 갑부, 클린턴 訪北때 수십만달러 후원-`골드만삭스 깜짝실적` 아무래도 수상해..-美 서비스업지수 다시 꺾여-원자재 수출국 통화 동반 초강세-호주에 뿔난 中 "철광석은 브라질서"-中 온실가스 감축에 104조원 투입▲금융·재테크-은행 "어디 돈 굴릴데 없나요"-보험권 변액연금 해약 급증-카드 이용 증가세 주춤-삼성 급여통장 구경 못한다▲기업과 증권-`수입차 1세대` 사브 한국 철수하나-대우건설 인수 6~7곳 `입질`-한국에 밀린 도시바 사업개편▲기업·경영-SK에너지, 심야전기로 얼음만들어 냉방 활용-삼성, 최대용량 250GB 외장하드 선보여▲유통-일본인 관광객 다시 돌아온다-골목상권 대·중소상인 갈등 확산▲기업과 증권-외국인 매수 주춤..이젠 美증시 눈치볼 듯-원화 강세떈 키코株 수혜-쌍용차 회생 기대에 상한가-이번엔 지하도로 테마주..토목·자전거주 또 들썩-단조 이어 주조株도 바람탄다-코오롱 영업이익 30% 늘어 406억원-주성엔지니어링 "태양광 실적 뜨겁네"-`3천억 프로그램의 힘` 5P 올라▲부동산-월급 9년8개월 모아야 서울서 집 산다-서울 망우역 인근 철도 덮개 덮어 1200가구 공급-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79개월만에 최고◇서울경제▲1면-쌍용차 타결..77일만에 농성 풀어-대우건설·하이닉스 매각작업 속도낸다-韓·인도 CEPA 오늘 체결..인도에 전문인력 이동 자유화 첫 허용▲종합-서울서 내집 마련 9년8개월 걸린다-오바마 "北, 핵 포기해야 관계개선"-한글 세계화 첫 결실..印尼 소수민족 공식 문자 채택-포털 뉴스도 오늘부터 언론중재법 적용-12억 인구 놓고 韓 "시장선점" 印은 "인력수출" 공감대-쌍용차 노조, 전방위 압박에 버티기 한계..사측안 전격 수용-상처만 남긴 `벼랑끝 합의`..정상화까진 `산넘어 선`-중소상인, 대기업 상대 전방위 공세-KDI "경제위기 심해질수록 中 의존도 커질 것"▲정치-당정 `내년예산 편성` 격론 예고-심재철 신임 예결위원장 "깐깐하네"-빌 클린턴 억류된 유모씨·연안호 선원 석방 촉구▲금융-카드·캐피털社 돈 안쓴다-시중銀 "마이크로크레디트 공동진출"-신차 세제지원 마감되자 카드 씀씀이 `뚝`-대부업체 고객 10명중 4명은 회사원-그린손보, 미용기업 `블루클럽` 사들여▲국제-美·英 `양적 완화` 정책 끝내나-"美 SEC 독자 예산편성권 가져야"-씨티·모건 등 PB사업 亞 공략 재시동-조지프 스티글리츠 교수 "美 경제 회복 아주 더딜 것"-태국, 자국기업 해외투자 규제완화▲산업-국제선 항공수요 살아난다-저비용 항공사들 `제주특수`-LG디스플레이, 모니터용 LCD패널 판매 月 400만대 돌파-휴대폰.게임업체 스타마케팅 효과 `짭짤`-신흥시장에 `휴대폰=LG` 이미지 심는다▲증권-당분간 1500P 중반서 `게걸음 장세`-외국인 `위험회피 전략` 강화-NHN·엔씨소프트 상승장서 소외-건설주 겹호재 타고 일제히 `훨훨`-키움·이트레이드證 "종합증권사 간다"-미래에셋 펀드 수익률 이머징마켓선 `으쓱` 국내선 `머쓱`▲부동산-고양 명품 신도시 "또 불발되나"-수도권 택지지구 상업용지 안팔린다-건설업 체감경기 8개월 연속 호전 ◇한국경제▲1면-상처뿐인 76일..너무 늦은 쌍용차 노사 합의-오바마 "北 핵포기 안하면 관계 개선 없다"-서울 집값 세계 최고..소득대비 뉴욕보다 비싸▲종합-쌍용차 "7~10일후면 공장 재가동"..신규자금 2500억 수혈 과제-"모두 죽자는 거냐"..노조원 반발·이탈에 사실상 `白旗`-韓·인도 CEPA 체결..對인도 10대 수출품목 모두 관세 혜택▲경제-녹색에 밀린 회색..굴뚝산업은 `찬밥`-소비·투자 회복세 아직 약해-경기도 생산액, 서울 앞질렀다▲금융-대부업, 대출액은 줄고 연체율은 높아지고-그린손보가 미용실 인수한 이유는..-금융당국 "외환은행 스톡옵션 집중점검"▲정치-女기자 데려온 美, 다시 `강경모드`로-`뺀돌이 윌리` 클린턴, 달변보다 빛난 침묵-靑 수석 3~4명 내주 교체할 듯▲국제-대륙의 대만자본 속속 `금의환향`..양안동맹의 힘-영국 주택시장도 되살아난다-도요타 "전기차 2012년부터 판매"-WTO "페스트 확산 위험"..中 3명 사망▲산업-삼성전자 `폰生폰死` 그들..제트폰 미세한 누전까지 잡아냈다-LG폰 브랜드숍으로 신흥시장 개척-효성, 풍력발전기 생산 10배 늘린다-넷북 1위 에이서, 한국PC시장 재진출-중부발전, 인도네시아서 수력발전 1억달러 수주▲생활경제-"영업중인 SSM은 사업조정 대상 아니다"-270만 소상공인연합회 출범.."힘모아 SSM 확산 저지"-짝퉁판매 오픈마켓도 공동책임▲부동산-도쿄·뉴욕 안정세..서울 집값만 치솟아 버블논란-대형건설사 "숨통"..중소형은 "죽겠네"-B등급 받고도..현진, 워크아웃 요청▲증권-덜오른 업종 돌아가며 상승동력 탐색-中 인민일보 "증시에 거품" 경고-개인 체감지수 `썰렁`..투자수익 지수상승률 절반-외국인 17일 연속 순매수▲펀드·증권-`숨고르기 장세`에 M&A 관련주 강세-그룹주펀드 수익률 현대車 61.26%로 최고-MSCI, 중소 운용사에 "지수 사용료 내라" 전화 독촉
- (미리보는 경제신문)쌍용차 채권단, 조기파산 신청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다음은 8월6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北 "북·미현안 대화로 해결 합의" -서울 도심에 149km 지하도로 -저축할 돈 없는 개인들 투자 주저하는 기업들 -"쌍용車노조 오늘까지 나와라" ▲트렌드 -돈, 고수익 좇아 빠르게 이동 -내달부터 국제선 유류할증료 ▲종합 -검은 연기..화염..전쟁터로 변한 쌍용차 -법원 "9월15일 회생안 보고 판단" -`정호열 공정위` 개혁방향 6년전 기고문에 힌트있다 ▲국제 -`30년 포드맨` 철광석시장 새 변수로 -미국 잠정주택판매 5개월째 상승 -HSBC, 상하이증시 상장 추진 ▲금융·재테크 -"외환銀 아직 매각시기 아니다" -부실채권 털어내기 속도낸다 -중소기업 대출받기 어려워진다 ▲기업과 증권 -도요타 美시장 과도한 집착이 위기 불러 -010보다 011좋아...2G폰 이상 열풍 -수입차 판매 다시 뚝~ -V자형場서 배우는 펀드투자 5계명 -너무 달렸나? 외국인 매수 `뚝` ▲증권·시황 -코스피 닷새만에 하락 `숨고르기` ▲부동산 -부동산 소액 공동투자 늘어난다 -중복투자·이중 사용료 논란 ◇ 서울경제 ▲1면 -쌍용차 채권단, 조기파산 신청 -클린턴, 여기자 2명과 LA로 귀환 -서울 6개노선 149km 지하 도로망 구축한다 -"조세피난처 금융사 美시장 오지 말라" ▲종합 -외국인 주민 100만명 돌파 -하반기 외평채 추가발행 않기로 -가입기간 합산해 연금 지급 -18개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 확정 -은행, 가계 이어 中企대출도 조인다 -"주식양도 방식 건물매각 과세 정당" -`기업형 슈퍼 갈등` 대형마트로 불똥튀나 -`모의 배출권 거래` 내주부터 시작 ▲금융 -시중銀 "부실채권 처리 어쩌나" -`민간배드뱅크` 출자비율 싸고 막판 진통 -GS 제휴 포인트카드 쏟아진다 ▲국제 -BMW, 소형車시장 눈 돌리나 -`루니화`에 투자자들 몰린다 -中 `은행 자기자본 요건 강화` 작업 착수 -英 대형 금융기업들 亞시장 `눈독` ▲산업 -국내 정유업계 수출급감 비상등 -삼성 비메모리 반도체 성장세 뚜렷 -UAE 냉방 버스정류장 에어컨 잇단 수주 -모바일 게임도 高사영 시대 -전선업체들 `신바람` ▲증권 -외국인 매수세 둔화 `숨고르기` 장세로 -연기금 매도 공세 지속 -보험업종 나홀로 급등 ▲부동산 -반값 아파트라고? "사기분양 조심" -버블세븐 아파트 경매에 `뭉칫돈` -안전진단 통과에 재건축 향방 달려 ◇ 한국경제 ▲1면 -은행 예금금리 인상...공격적 자금유치 -美 여기자 141일만에 집으로 -경찰 "쌍용차 오늘까지 농성풀면 선처" -한국인도 IMF총재된다..유럽인만 선출 관행 폐지 -기업 자금사정 호전..회사채 발행 두달새 절반이하로 `뚝` ▲경제 -"신흥국 기업, 한국 턱밑 추격" -기업, 해외 직접투자 지난해 절반이하로 -가계 저축률 급락..성장 잠재력 약화 우려 -휴·폐업 영세 자영업자 1만여명 추가지원 ▲금융 -움츠렸던 카드사 하반기엔 `공격모드` -수보, 삼성전자 와이맥스 수출보험 지원 ▲정치 -"클린턴, 오바마 입장 다 설명했을 것" -"이런 으장 오래하고 싶지 않다" -안상수 "개각때 의원 3~4명 입각해야" ▲국제 -스타벅스, 도요타에 `생존의 길` 묻다 -美 `간판기업` GE마저 상습 분식회계 -美 개인파산 늘고 소득 줄어...가계는 아직 `신음` -중국 금융 구조조정펀드 첫 설립 ▲사회 -교육개혁, 옛 과기부 출신들이 맡았다 -키 174cm·연봉 4300만원이 평범한 남편감? ▲산업 -와이브로 황금알 낳는다더니 -한여름에 혹한기 맞은 시멘트업계 -유화업계 "그 흔하던 범용소재 어디로 갔나" ▲생활경제 -준비안된 지자체 "SSM 어쩌지..." -제2 한국러시?...일본 관광객이 돌아왔다 ▲부동산 -판교신도시 채권입찰제 재도입 추진 -`반포래미안 반값 할인` 사기분양 주의보 ▲증권 -대형 우량주 `상승 피로감`...변동성 커진다 -미래에셋, 펀드매니저 교체효과 볼까 -2013년 매출 28조..`글로벌 톱10` 목표 -CMA 지급결제 서비스,. 은행계 카드 자동이체 안돼
- "회사案 수용요구"··쌍용차 기자회견문(전문)
-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다음은 노사협상 결렬을 선언한 쌍용자동차(003620) 사측의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노사 대표자간 협의 결렬에 따른 긴급 기자 회견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내외신 기자 여러분! 먼저 지난 73일간 계속된 노조의 불법 공장 점거 파업으로 인해 국민적 물의를 일으키고 본의 아니게 고객과 채권단은 물론 여러 이해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아울러 국민적 성원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하게 협상결렬을 선언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성원을 보내주신 기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회사는 지난 29일 현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사 대표자간 협상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는 노동조합이 그간 주장해왔던『총 고용보장, 구조조정 철회』라는 강경한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서 노사 당사자간 자율적 의지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화에 임하겠다는 뜻을 밝혀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협상과정에서 노동조합은 기존의 강경한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서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당초의 입장과는 달리 또 다시 단 한 명의 구조 조정도 수용할 수 없다는 종전의 원칙만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는 그간 대화 및 협상과정에서 노조의 입장 변화를 계속해서 설득하여 왔으나 이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노사 간 대화를 더 이상 진전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불가피하게 모든 협상를 중단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회사는 협상 과정에서 평화적 사태 해결을 위해 내부 직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현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고자 고용관계 회복 방안으로 무급휴직 인원을 당초 100명에서 290명으로 확대 운영하고 별도의 영업직 군을 신설, 100명에 대해 영업전직을 통한 고용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하였습니다. 더불어 253명에 대해서는 분사를 통해 재취업의 기회를 보장하는 한편, 희망퇴직자 331명에 대해서는 본인의 선택에 따라 부품 협력사와 합의하에 협력업체에 전원이 재고용 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분사를 통한 재취업을 포기한 사람 포함) 그리고, 무급휴직 및 영업 전직자는 물론 협력업체 취업자에 대해서도 회사에 인력충원 소요가 생길 경우 기간제 사원을 고용하지 않고 기존 희망퇴직자에 동일한 비율로 공평하게 고용기회를 재부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바 있습니다. 이 외에도 무급휴직자와 희망퇴직자에 대해서는 정부, 지역사회 및 협력업체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취업알선, 직업훈련, 생계안정 등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조는 회사가 제시한 안에 대해 첫째, 불법점거 파업가담자를 포함한 해고근로자 전원에 대해 정리해고를 철회하고 고용관계 회복을 요구하며 사실상 단 한 명의 구조조정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만을 고수 하였습니다. 둘째, 노조가 동의하지 않는 분사계획의 철회를 요구하며 개인의 자율적 의사에 의해 이미 분사를 신청한 A/S 직원 86명에 대해서도 해고 자체를 철회, 정상근무형태로 되돌려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셋째, 희망자에 국한해 영업직 전직을 실시하되, 쌍용자동차 정규직으로서의 신분을 보장하고 1년간 정착지원금으로 매월 55만원씩의 기본임금 지급을 요구하였습니다. 넷째, 앞서 언급한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8개월간 무급휴직 후 유급 순환휴직 시행을 주장하며 그의 실행방안으로 주간 연속 2교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금번 협상대상이 아닌 사내 협력업체 직원(노조 주장 ‘비 정규직 조합원’)에 대해서도 회사가 고용승계를 보장하라는 무리한 요구 마저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섯째, 이미 회사의 회생을 위해 전 임직원이 수용키로 결의한 고통 분담방안(임금 동결, 상여금 250%삭감, 연월차 지급 중단, 복지후생 중지 등) 조차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추가로 학자보조금 및 의료비 지원 중단의 유예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회사가 제시한 희망퇴직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재취업 기회 보장에 대해서도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이유를 들어 전면 거부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73일 동안 공장 불법 불법점거 파업과 극렬폭력 행위로 회사에 3천억 이상의 손실을 초래하고, 협력업체의 막대한 경영손실을 입혔을 뿐만 아니라 수 만명에 달하는 당사 직원 및 협력사, 대리점 등 이해관계자들의 생계 위협은 물론 지역경제를 위축시키는 실로 엄청난 피해를 초래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자행한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과 손해배상청구 취하를 타결의 요구 조건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스스로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함에도 늘 그래왔듯이 이에 대해 면죄부를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법치국가의 기본 틀을 부정하는 것이며 아울러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한 법질서를 확립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에도 위배되는 것입니다. 또한, 과거의 불합리한 노사관행에서 탈피, 쌍용자동차의 경쟁력을 반드시 확보해 내겠다는 전임직원의 바램과 염원에도 배치되는 것으로 이는 결코 수용할 수 없는 요구라 할 것입니다. 이 같은 노조의 요구들은 강경한 입장에서 물러서서 유연한 자세로 소위 끝장 교섭에 임하겠다던 노조의 당초 주장을 무색하게 하는 주장들로 현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노조의 의지는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사실상 파업 참가자의 요구를 그대로 정리한 것에 불과하다 할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상항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금번 노사간 직접 대화에서 제시한 노조의 요구는 73일 간의 파업을 정당화하고, 이에 대한 성과나 보상 없이는 현 사태를 마무리할 의사가 없으며, 회사의 생존과 회생보다는 자신들의 고용 보장을 통해 앞으로도 노조활동에 있어 그 기득권을 계속해서 유지해 나가겠다는 것에 불과합니다. 더구나 노조의 순환휴직 요구는 회생절차라는 현실적 여건을 외면 한 채 자신들만의 생존을 위해 단 한 명의 정리해고 없이 총 고용유지만을 주장하는 기존의 입장과 다를 바 없습니다. 정리해고자에 대한 인력 구조조정이 마무리 된다 하더라도 C200 생산인력을 포함해 약 700여명의 잉여인력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 추가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조합 주장대로 정리해고자 전원에 대한 순환휴직을 받아들일 경우 기업회생절차 진행에 중대한 차질이 발생되게 될 것입니다. 자동차산업 특성상 지속적으로 당사는 자동차회사로서 유지 발전하려면 외부 투자자 유치가 불가피한데 1,600명 이상의 잉여인력과 기존의 노사관계 악습을 답습하고, 폭력적 행위도 서슴지 않는 강성 노조가 존재하는 기업에 누가 투자하려 하겠습니까? 구조조정 후 재직자들은 회생계획안에 의거 임금삭감 및 복지중단 등으로 근로조건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 해고근로자 전원에 대해 순환휴직을 시행할 경우 추가적인 임금저하로 재직자들의 반발을 초래하여 조합원 간의 갈등이 확대되고 업무 전념도가 낮아져 고질적인 저 생산성 구조를 탈피할 수 없습니다. 또한, 금번 회사의 방침을 믿고 이미 회사를 떠난 약 1,800여명의 직원에 대해서도 동일 조건의 순환휴직을 해야 한다는 내부 조합원들의 주장이 발생하여 금번 사태가 더욱 악화되는 결과가 초래될 것입니다. 근로기준법에 의하면 경영상 합리적 필요성이 있는 경우 정리해고를 합법적으로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기업에서 조차도 노조의 불법투쟁에 의해 정리 해고가 저지된다면 우리사회에서‘법치주의’보다‘투쟁만능주의’가 득세함으로써 법과 원칙이 준수되는 사회적 규범의식이 근본적으로 훼손될 것이며, 향후 투쟁적인 노사관계가 전면에 부상하여 타 사업장에도 악영향을 끼쳐 구조조정이 요구되는 기업의 행보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회사는 쌍용자동차의 진정한 회생과 장기적 생존을 위해서라도 현 노동조합의 현실성 없는 무리한 요구들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거듭 밝혀드립니다. 현 사태 해결을 위한 노조의 전향적인 인식 변화가 이뤄지지 않고서는 향후 추가적인 대화는 그 의미가 없으며, 현 사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드립니다. 또한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마저 무산된 상황에서 만에 하나 불법, 탈법적인 노조의 폭력과 점거파업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이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이제는 관리인의 판단에 따라 청산을 전제로 한 회생계획안을 신청하는 것 외에는 그 어떠한 대안도 있을 수 없다는 점도 더불어 밝혀드립니다. 이는 노조의 불법 공장점거 파업상태가 지속되고 구조조정이 순조롭게 마무리 되지 못한다면 9월 15일로 예정된 회생계획안의 제출은 아무런 의미가 없을 뿐만 아니라, 회생 계획안 수립 자체도 사실상 불가능해질 것이고, 아울러 부품협력사의 연쇄도산과 대리점 및 서비스 네트워크의 붕괴로 이어져 회사 갱생의 기회가 상실되는 상황으로 전개되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책임은 분명『총 고용보장, 구조조정 철회』라는 명분만을 내세워 사태를 파국으로 몰고 온 노동조합에 있다는 점을 명확히 밝힙니다. 그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에 대해서도 회사는 파업을 주동한 현 노조집행부뿐만 아니라 외부 세력, 끝까지 파업에 참가한 인원 들에게도 원칙에 따라 엄정히 집행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입니다. 이제라도 노조는 현 사태를 대화로서 해결하고자 한다면 필사즉생의 각오로 현 상황을 직시하고 회사가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노동조합에게 제시한 고용관계 회복방안을 적극 수용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이를 노동조합에서 수용하지 않을 경우 어떠한 추가조치도 없을 것임을 엄중하게 밝혀드립니다. ▶ 관련기사 ◀☞쌍용차 관리인 "청산 신청외 대안 없다"☞쌍용차 노조 "총파업 지속..공권력 투입시 결사투쟁"☞파업 끝내도 어려울 판에..쌍용차 파업 상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