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121건

주몽·파스타 제작사 맞아?..우울한 올리브나인 주총
  • 주몽·파스타 제작사 맞아?..우울한 올리브나인 주총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거래가 정지된 지 벌써 몇달째인데 회사를 볼모로 경영권 분쟁만 하다 결국 상장 폐지 직전까지 몰린 거 아니냐. 회사를 회생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과 의지를 보여달라" `상장 폐지` 위기에 빠진 올리브나인(052970)이31일 서울 논현동 본사 대회의장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예정됐던 오전 9시보다 조금 늦게 시작된 이날 주총은 주주 15명가 참석해 주식수 기준 393만50주(41.15%)로 정족 주식수를 채웠다.  ▲ 1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올리브나인 주주총회 현장. 임종원 대표이사가 안건을 통과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주총 분위기는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바깥 날씨만큼이나 시종일관 무거웠다. 회의를 진행하는 경영진들이나 참석 주주들도 모두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주주들의 관심사는 역시나 경영권 분쟁이었다. 올리브나인은 작년 대주주였던 KT(030200)가 떠난 뒤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한 집안 싸움으로 석달 가까이 홍역을 치르고 있다. 한 주주는 "이런 지경까지 오게 된 원인이 무엇이고 현재 사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결국 같이 회사를 꾸려가던 임원들 사이에서 개인적인 감정이 발단이 돼 벌어진 일 아니냐"며 "집안 싸움 때문에 투자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 경영진의 의지 부족을 꼬집는 의견도 많았다. 특히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점을 들어 상장 폐지 수순을 밟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다른 투자자는 "비슷한 상황에 놓였던 초록뱀의 경우 2대 1 감자를 하고도 적정 감사를 받아낸 데 비해 올리브나인은 작년말 10대 1 감자를 했고, 여건도 훨씬 좋았지만 경영권 분쟁에만 몰두했다"며 "현 경영진은 주식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가 돼도 손해가 나는 게 없기 때문 아니냐"고 다그쳤다. 임종원 대표와 임원들은 이에 대해 "부실 치유 노력을 하고 있고 외부 도움을 받을 계획도 있다"며 "경영권 관련 분쟁은 적법하게 대응한 결과가 이런 사태까지 이어졌지만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거라 본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계획과 분쟁 해결 과정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중이고 이 자리에서 밝히기는 어려운 점이 있다"며 입을 닫았다. 올리브나인은 드라마 `주몽`과 올해 인기리에 종영된 `파스타`의 제작사다. 업계에서는 초록뱀, 김종학프로덕션과 함께 3대 메이저 제작사로 꼽는다. 시장에서는 작년까지 대주주였던 KT가 떠난 후 경영권을 둘러싼 힘겨루기가 결국 법적 분쟁으로 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고대화 전 대표와 대주주인 임병동 퓨처인포넷 대표가 회사 내 다른 임원으로부터 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하면서 우여곡절이 시작됐다. 한국거래소는 횡령 혐의 발생으로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에 대해 심사에 착수했고 주권 매매 거래도 정지됐다. 여기에 주식을 전혀 갖고 있지 않은 현 경영진쪽에서 신규 투자자로 유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선 홍인석씨가 가세했다. 홍씨와 현 경영진은 고대화 전 대표측과 의결권 등을 놓고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당기순손실이 260억원을 넘어서는 등 실적이 크게 악화되면서 주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갔다. 거래소는 올리브나인에 대해 4년 연속 영업적자와 순손실 누적으로 상폐 대상으로 결정했고, 회사 측은 현재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2010.03.31 I 유환구 기자
(뇌관 PF대출)저축銀 고통의 시간 다가온다
  • (뇌관 PF대출)저축銀 고통의 시간 다가온다
  • [이데일리 이진우 원정희 기자] 지난해부터 골치거리로 등장한 저축은행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부실 문제가 금융권의 살아있는 뇌관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방 미분양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해결의 가닥을 찾아가기는 커녕 중소 건설사 문제와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해 가는 분위기다. 급기야 금융감독당국은 저축은행 PF 사업장에 대한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수술 전 건강검진 성격으로 판단된다. 이데일리는 저축은행 PF 대출 및 중소 건설사 문제의 현황과 전망을 두차례에 걸쳐 짚어본다.[편집자주]      "자기 돈 가지고 아파트 짓는 사람 있습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다 대출이지…" 건설업자들이 흔히 하는 말이지만 실제로도 그렇다. 땅을 사서 아파트를 지을 때까지 모든 과정에 들어가는 돈은 거의 전부가 금융회사로부터 조달한 대출금이다.  분양이 잘 돼서 아파트가 다 팔리면 시행사와 시공사는 마진을 남기고 돈을 빌려준 금융회사는 이자를 받아간다. 그러나 분양이 잘 안되면 시행사와 시공사가 쓰러지고 이들에게 돈을 꿔준 금융회사들도 피해를 입는다. 아주 단순한 구조인 이같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이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된 이유는 간단하다. 이렇게 빚으로 지은 아파트가 상당히 많은데, 잘 안팔려서다. 바꿔 말하면 잘 팔리지도 않을 곳에 무모하게 빚을 끌어다가 아파트를 잔뜩 지었다는 뜻이다. 특히 외형경쟁을 위해 무분별한 PF 대출에 나섰던 많은 저축은행들이 한계선상에서 발목이 잡혀있다. 이들이 `살아있는 뇌관`으로 비유되는 배경이다.◇ 82조원 PF대출, 미분양 13만가구와 40조원어치 빈 땅으로 남아 금융기관들이 건설사의 PF대출에 쏟아부은 돈은 지난해 말 잔액 기준으로 82조원이다. 은행이 50조원, 저축은행이 12조원이다.  82조원중 절반인 42조원은 건설사들이 아파트를 외상으로 짓는데 투입됐다. 그 결과는 미분양 아파트 13만채로 돌아왔다. 나머지 40조원으로는 아파트를 짓기 위한 땅을 사들였고 그 땅은 여전히 땅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82조원의 PF대출이 해소되려면 40조원 어치의 땅을 누군가가 대출 없이 자기 돈으로 사주거나 미분양 아파트 13만가구가 다 팔려야 한다. 문제는 이 땅들과 미분양 아파트들 가운데 상당수는 도무지 팔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현재 안 팔리고 있는 아파트 13만채 가운데 11만채가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있다. DTI(부채상환비율) 규제를 풀어달라는 건설업계의 요구에 금융당국이 싸늘한 시선을 보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문제는 DTI 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있는 비수도권의 미분양 물량이기 때문이다. 땅은 갖고 있는 데는 큰 돈이 들지는 않지만 쪼개 팔기가 어렵고, 아파트는 일단 착공을 했으면 단 한채가 분양됐더라도 전체 단지의 조경까지 마무리해야 한다. 돈 나올 곳은 없는데 돈이 계속 들어간다는 의미다.  그 돈은 금융회사에서 빌려야 한다. 그런데 아파트가 잘 팔리지 않으면 금융회사도 불안해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 짓다 만 유령 아파트들이 곳곳에 생기고 있는 배경이다. 애초부터 PF 사업장은 앞으로 굴러가지 않으면 쓰러질 수 밖에 없는 자전거같은 구조다.금융감독원이 지난해 3월 전국의 PF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 사업장의 40%(저축은행이 대출한 사업장의 경우는 45%, 대출금액 기준)가 주의 사업장(사업진행에 일부 애로요인이 있으나 사업성이 양호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이거나 악화우려 사업장(사업진행이 지연되고 있으면서 사업성이 미흡하거나 사업추진이 곤란한 것으로 판단되는 사업장)이었다. 이런 사업장들이 이자를 제대로 낼 리가 없다. 시간이 흐를수록 상황은 악화된다. 실제로 지난해 6월 말 9.56%였던 저축은행의 PF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10.6%로 높아졌다. `주의`수준이었던 사업장들에서도 연체가 늘기 시작한다는 의미다.   10% 수준의 연체율은 2008년말 저축은행들이 갖고 있던 부실채권을 사후정산하기로 하고 자산관리공사로 잠시 넘겨놓은 바람에 그나마 줄어든 연체율이다. 저축은행들과 대출구조는 비슷하지만 자산관리공사에 구조요청을 하지 않은 증권사들의 PF대출 연체율이 30%를 넘는 것을 감안하면 저축은행 PF대출의 실제 연체율 역시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전북의 전일저축은행이 쓰러진 것이나 서울·삼신·하나로 저축은행 등이 매물화되는 과정에도 이같은 PF대출이 숨겨진 뇌관으로 작용했다.  ◇ 만기연장 기간 끝나는 올해 8월 이후가 문제 금융위기가 터지고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금융회사들은 불똥이 자신들에게 번지지 않도록 이런 부실 사업장을 갖고 있는 건설업체들에게 대출금을 갚으라고 요구했다. 아파트가 팔리는 것 외에는 돈 갚을 길이 없던 건설업체들은 두 손을 들고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른바 대주단 협약이다. 이 대주단에 가입한 건설회사들은 올해 8월 이전에 만기가 돌아오는 기존 PF대출은 갚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9월 이후부터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들. 금융회사들이 이 PF대출의 만기를 또 연장해주지 않으면 이젠 갚아야 한다. 겉으로는 잠잠하지만 알고 보면 폭발 직전인 뇌관이 살아 꿈틀거리는 양상이다. 금감원이 이달부터 저축은행 PF사업장에 대한 전수 조사에 착수한 것은 그렇게 만기를 뒤로 미뤄준 사업장들이 1년 동안 얼마나 나아졌는지, 혹은 더 악화됐는지 살펴보기 위해서다. 특히 저축은행을 특별 관찰대상으로 삼은 것은 저축은행이 빌려준 PF대출에 악성 대출이 더 많기 때문이다. ◇ 저축은행 전체 대출 18%가 PF대출..`살아있는 뇌관` 저축은행은 전체 대출자산의 18.2%가 PF대출이다. 반면 은행은 4.3%, 보험사는 5.7%에 그치고 있다. PF대출에 문제가 생기면 은행이나 보험사는 몸살을 잠시 앓고 말지만 저축은행은 상당수가 사망에 이를 위험을 안고 있는 셈이다.   ▲ PF대출 잔액 추이.특히 저축은행이 빌려준 PF대출의 절반 이상이 짓고 있는 아파트의 건설비용이 아니라 땅을 살 때 초기에 빌려주는 이른바 `브릿지론`이다. 착공한 아파트에 건설비용으로 빌려준 돈은 전체 분양률이 30%만 넘으면 다 돌려받을 수 있고 시간이 흐르면서 한채씩 두채씩 분양되면 그 돈을 받을 수 있지만 브릿지론으로 빌려준 돈은 땅이 통째로 팔리지 않으면 대책이 없다. 은행은 이같이 위험한 브릿지론이 전체 PF대출의 9% 정도다. 그러나 저축은행은 무려 전체 대출의 67%에 달한다. PF사업장이 결국 문을 닫으면 저축은행은 전국에 산재한 빈 땅만 끌어안고 쓰러지는 수 밖에 없는 구조다. 금융당국이 여러 금융기관 가운데 유독 저축은행에 돋보기를 들이대고 끙끙 앓을 수 밖에 없는 이유다. ◇ 이제는 수술에 들어가야..고통의 시간이 다가온다정부가 대주단이라는 장치를 통해 부실한 PF대출 사업장에 자금을 흘려보내주기로 한 것은 시간이 지나면 이런 빈 땅이나 아파트들이 좀 팔리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서였다. 물론 당시에는 금융위기의 한복판이어서 일단 경제 전체의 리스크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살려놓고 볼 수 밖에 없는 입장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좀 달라지기 시작했다. 시간을 끈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됐고 이제 구조조정을 시작할 때가 되기도 했다는 인식을 갖기 시작했다. 실제로 지난 1년동안 그렇게 쌓인 미분양 아파트를 팔아주려고 금리도 내리고 양도세 면제 혜택도 줬지만, 팔리는 곳만 팔리고 안팔리는 곳에는 구경꾼조차 없었다. 국가 전체로 보면 그동안 미뤄왔던 수술을 시작하는 것이지만 수술의 대상이 되는 건설회사나 금융회사의 입장에서 보면 남에게 몸을 맡기고 혼수상태에 빠지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우선 빈 땅을 담보로 대출해주고도 그동안 받을 가능성이 있는 우량 채권으로 분류해놨던 저축은행들은 장부에 손실을 반영하기 시작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문을 닫는 저축은행이 쏟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그동안 여러가지 편법과 불법으로 PF 사업장에 대출을 해줬던 저축은행들의 숨겨진 장부도 드러날 수 있다. 외환위기 때 은행들에게 몰아쳤던 그 피바람이 이번에는 저축은행을 향해 한걸음씩 다가오는 셈이다.◇ 금융권 PF 탈출경쟁 시작이처럼 탈출구가 잘 보이지 않는 가운데 최근 PF사업장에 수혈되는 자금줄이 말라가기 시작했다는 점이 최근에 등장한 또 하나의 불길한 징조다. 성원건설 등 일부 업체들의 산소호흡기를 떼기 시작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문제는 그렇게 될수록 PF 사업장의 회생의 기회는 줄어든다는 점이다. 건설회사 한 관계자는 "시골에 지은 아파트가 팔리지 않으면 수도권에 새로 아파트를 지어야 돈을 갚는데 금융권에서 돈을 빌려주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나 은행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려고 이러는 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대출을 조이는 창구는 주로 은행권이다. 추가 대출은 거의 해주지 않고 만기가 돌아오는 PF대출도 속속 회수하는 중이다. 금융회사들의 `각자 알아서 살아남기` 작전이 시작된 셈이다. 지난해 6월말 54조원이던 은행권 PF대출 잔액은 12월에 51조원으로 줄었다. 이런 여파가 다시 저축은행에는 역풍으로 다가오고 있다. PF대출 수요가 저축은행으로 몰리기 시작한 것. 지난해 6월 기준으로 11조원이던 저축은행의 PF대출 잔액은 11조8000억원으로 오히려 늘었다.  저축은행 업계를 감독하는 금융당국의 관계자는 "일부 상대적으로 우량한 PF사업장들이 건설용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 문을 두드렸다가 거절당하자 저축은행으로 간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저축은행보다는 그나마 여유가 있는 은행들이 숨통을 틔워주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2010.03.15 I 이진우 기자
  • 산은-대우건설 F I 협상 타결 `임박`
  • [이데일리 좌동욱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의 최대 걸림돌로서 난항을 거듭해온 산업은행과 대우건설 재무적투자자(FI)들간 대우건설 풋백옵션 협상이 급진전되면서 타결이 임박해지고 있다. (☞ 관련기사 `대우건설 매각협상 급진전`)산은이 최근 FI들의 선택폭을 넓힌 수정안을 내놓은 이후 강경한 반대입장을 고수해온 일부 대우건설 FI들이 산은의 대우건설 풋백옵션 해소방안을 잇따라 수용하고 있다. 특히 산은 협상안에 가장 강하게 반대해온 팬지아데카는 해당 펀드의 선순위 채권자인 하나은행이 후순위 채권자에 대한 일부 양보안을 받아들이면서 꼬인 실타래가 풀리고 있다. 이에 따라 병랑끝을 향해 치닫던 대우건설 주식 풋백옵션 문제가 빠르면 오늘, 늦어도 다음주초까지 해소되고 금호산업 워크아웃 등 금호그룹 경영정상화 방안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번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개인 채권자 채무조정안, 아시아나항공-대한통운 경영권 문제 등 까다로운 쟁점들이 남아있어 구조조정 작업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호그룹 채권단과 대우건설 FI들에 따르면 미국계 사모펀드인 오크트리캐피탈이 운영하는 사모투자펀드(PEF) 팬지아데카도 산업은행안을 수용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투자자들을 설득하고 있다. 특히 팬지아데카의 선순위 채권자인 하나은행이 대우건설 후순위 채권자들이 대우건설 주식 매각대금 일부를 우선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리고 있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하나은행이 후순위 채권자도 주식 매각대금 일부를 우선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후순위 채권자들이 산업은행 안을 수용할 수 있는 명분이 생겼다"며 "현재 팬지아데카가 투자자들과 최종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협상안에 대한 동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나은행측은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우건설 매각대금이 하나은행으로 들어온 뒤 다시 팬지아데카에 지원된다는 측면에서 회계장부상 대출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후순위 채권자들이 우선 돌려받을 투자금은 1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은행은 팬지아데카의 대우건설 주식 투자원금 5000억원 중 절반 가량인 2500억여원을 투자했다. 산은 고위 관계자는 "팬지아데카에서 (산업은행 안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투자자들의 분위기는 괜찮다고 들었지만 아직 결과를 예단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도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가장 큰 규모의 FI인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도 산업은행 안에 대한 동의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미래에셋맵스 관계자는 "현재 투자자별로 내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인데 반대의견은 없었다"며 "오늘중 동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맵스의 투자원금은 6000억원이다. 미래에셋맵스와 팬지아데카는 금호산업과 풋백옵션 계약을 체결한 18개 FI들 중 채권액이 가장 많으며 산은이 지난 3일 수정안을 공식 제안하기 전까지 협상 반대를 주도해 왔다. 특히 팬지아데카는 투자자가 선순위 - 중순위 - 후순위 채권자로 복잡하게 구성돼 있어 투자원금을 전혀 건질 수 없는 후순위 투자자들의 반대가 심했다. 산은과 대우건설 FI들간 협상이 타결될 경우 FI들은 LP(투자자) 자격으로 대우건설 지분을 현물출자해 산은이 주도할 사모투자펀드(PEF)에 참여할 수 있거나 기존 안대로 산업은행 PEF에 대우건설 보유지분을 주당 1만8000원에 팔 수 있다. 다만 대우건설 주식을 PEF에 팔지 않고 보유할 의사를 가진 FI들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산은 고위 관계자는 "대우건설 주식을 팔지 않고 PEF에 들어올 FI들은 소수에 그칠 것"이라며 "FI들이 PEF에 참여하더라도 PEF 구성이나 운영 방식에 차이가 생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FI 관계자는 "주식을 산업은행에 팔지 그대로 보유할 지 여부는 기업 실사 보고서가 나온 이후 대략적인 워크아웃 플랜(경영 정상화 계획)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일부 투자자들은 주식을 보유하고 일부는 주식을 팔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지난 3일 산은은 대우건설 인수목적으로 조성할 PEF에 FI들이 보유한 대우건설 주식을 주당 1만8000원으로 계산, 현물출자하거나 기존 산은 안대로 PEF에 대우건설 주식을 1만8000원에 팔 수 있는 수정안을 FI들에게 제안했다. FI들은 투자자들의 요구에 따라 일부 주식은 현물출자하고 일부는 PEF에 매각할 수도 있다. 산은은 늦어도 8일까지 지난 두달간 끌어온 대우건설 풋백옵션 관련 협상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계획이다. FI 전원이 합의하면 금호산업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 틀은 유지되지만 FI들중 한곳이라도 반대하면 금호산업은 법정관리(법원 회생절차)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적용을 받지 않는 개인 채권자에 대한 채무조정 방안, 아시아나항공-대한통운 경영권 문제, 대우건설 전략적 투자자(SI) 모집, 대주주 감자 및 채권단 출자전환 비율 등 난제들이 남아있다. 향후 구조조정 작업도 순탄하게 진행되기는 힘들 것으로 채권단은 전망하고 있다.
2010.03.05 I 좌동욱 기자
  • `저축한 돈 6배 적립` 희망키움통장 사업 실시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저축한 돈의 6배까지 돌려주는 `희망키움통장` 사업이 실시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기초생활보호대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키움통장` 사업을 시작, 오는 22일부터 대상자 모집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희망키움통장`은 복지부의 올해 주요 정책과제인 `일을 통한 적극적 탈빈곤 정책`의 핵심 사업. 근로 의욕이 강한 저소득층에게 장려금을 지급하고, 본인 저축에 대한 민간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해 자립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희망키움통장의 가입 대상은 가구원중 1인 이상이 취업(혹은 창업)중인 기초수급가구로, 지난 3개월 동안 가구의 소득이 최저생계비의 70%를 넘으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내용은 3년간 근로소득장려금 및 본인저축(5만원, 10만원 중 택 1)에 대한 1대 1 민간 매칭으로 자립자금 마련을 지원해 탈수급시 지급하게 된다. 장려금은 최소 1만원부터 21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3년 동안 최소 756만원에서 2270만원을 저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4인 가구(근로소득 110만원)의 경우, 장려금 월 15만원과 본인저축 10만원에 민간매칭 10만원을 추가지원 받아 월평균 총 35만원씩 저축할 수 있다. 3년간 저축을 계속하면 약 1300만원을 적립할 수 있게 된다.이 가구가 더 열심히 일해 소득이 120만원으로 증가하면, 장려금은 월 26만원으로 증가하고, 희망키움통장에는 월 46만원이 적립된다. 즉, 열심히 일할수록 적립금이 많아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적립을 하는 도중 소득이 증가해 기초생활수급자에서 벗어난 경우에도 계속해서 가입자격은 유지된다.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50%(4인 가구 약 204만원)가 될 때까지 사업 참여 자격 유지가 가능하다. 적립된 금액은 탈수급시 지급되며, 주택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고등교육·기술훈련, 소규모 창업 등 지자체에서 승인받은 용도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적립금액을 모두 받으려면 반드시 3년내에 기초생활수급자 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본인의 저축액만을 가져갈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가구의 세대주나 주(主)소득자는 오는 22일부터 3월 5일까지 2주간 해당 지역 주민자치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 신청자나 가구원이 ▲`희망플러스 통장, 꿈나래 통장, 행복키움통장` 등 유사사업 참가자인 경우 ▲신청자 본인이 금융채무불이행자인 경우(개인회생 및 면책결정자는 가능) ▲사치성·향락업체, 도박·사행성 업종 종사자 등은 신청할 수 없다.복지부 관계자는 "희망키움통장이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가구의 일을 통한 탈수급·탈빈곤의 실질적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후설계 교육, 신용회복교육 및 상담, 일자리·창업자금 우선 순위 지원 등을 동시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복지부는 희망키움통장 사업진행에 따른 민관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내달 4일 보건복지가족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용회복위원회, 국민연금공단 4자간의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2010.02.21 I 문정태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미국 원전건설 재개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다음은 18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기혼직장인 10명 중 5명 "돈 많이 들어 출산 후회" -노키아도 슈퍼앱스토어 가세 -女빙속 아시아 첫金 한국낭자가 해냈다 -美 원전건설 재개..글로벌경쟁 격화 -中, 美국채 줄였다 ▲트렌드 -미니홈피·달력에 쓴대로 꿈 이루어졌다 -李대통령 `자원외교` 용어 쓰지 말라 ▲종합 -대우건설 매각 새국면 STX·美 TRAC 가세로 인수전 다시 가열 -강덕수 STX회장 왜 나섰나 ▲경제종합 -선진·신흥국 재무건전성 격차 더 벌어져 -백용호식 국세청 개혁 인사 비밀주의 깨고 투명성 높였다 -조세硏 "한국 적자성 채무 5년간 124조 증가" -지경부 고참 실·국장 7명 용퇴 -"노조법 원칙 지켜주세요" 재계, 임태희 노동부장관에 요청 ▲정치·외교안보 -靑 박재완·박형준 수석은 여의도 출장中 -`무법지대` 방송광고시장 언제까지.. ▲국제 -美정부, 도요타결함 은폐혐의 조사 -그리스 위기는 유로貨의 `사생아` -미쓰이물산, 美 천연가스 개발투자 ▲금융·재테크 -상세 대출정보 신용사에 제공 논란 -여신협회, 상근회장 체제로 -보험·증권사도 CEO 이사회의장 분리 ▲기업과 증권 -모바일 네트워크 폭증..CIT 밀리면 끝 -GS칼텍스 인도서 윤활유 사업 -TV 테두리가 동전 지름보다 얇네 ▲기업·경영 -LG그룹 서울역 시대 -삼성물산 美서 태양광발전 -대한통운 "올 매출 2조 넘기겠다" -SK텔 증강현실 서비스 ▲기업과 증권 -공모주펀드 대박보다 안정수익 -워런 버핏, 에너지·제약주 팔고 쓰레기처리株 대거 매입 -이성태총재 "금리인상 머지않아" 증시엔.. ▲부동산 -입주하는 대단지서 전세 구해볼까 -노무라硏 건설·부동산 보고서 -아파트거래 석달째 감소 -베트남서 1200억원 주상복합 수주 ▲사회 -국내 소비자 도요타 상대 첫 소송 -개인회생制 효과..1천명 졸업했다 ◇서울경제 ▲1면 -세계가 놀란 `스피드 코리아`..국민에 희망을 쐈다 -글로벌 IT중심축 "모바일로.." -도요타 美공장 2곳 2주일간 생산 중단 -이성태 한은총재 "금리인상 머지않아" -도요타 `프리우스` 국내서도 첫 손배소 ▲종합 -中, 철강 고부가 전환..국내 업계 위협 -경기침체로 인구이동 3년째 감소 -`반쪽 금산분리 완화법` 이번엔 완성? -지경부 국장급 `대대적 세대교체` -"환율 변동성 커질듯..안정조치 나설것" 재정부·한은 국회 업무보고 -産銀 "이르면 내달 대우건설 인수작업" ▲MWC2010 -삼성 "휴대폰 1위 위해 M&A 나설수도" -LG "스마트폰 점유율 10%까지 확대" -4G 표준전쟁 LTE 공세 무섭네 ▲금융 -금감원, 방카 과열경쟁에 제동 -현대스위스저축銀 최대실적 환호 -서울저축은행 부실 금감원 검사 ▲국제 -美 30년만에 원전 건설 재개 -GE "中 고속철 기술 도입" -국제유가 3.9% 급등 -"PIGS 구제 4410억弗 필요" ▲산업 -화학·전자업계 "OLED조명 시장 잡아라" -삼성물산, 美서 태양광 발전사업 -현대·기아차 유럽서도 `고속 질주` ▲증권 -`수급` 급속 개선.."추가상승 기대" -IT株 한달만에 최고 상승" ◇한국경제 ▲1면 -개포 재건축 32개 단지 2만8700세대 통합개발 -한은 총재 "금리인상 멀지 않았다" -600개 사업장, 올부터 온실가스 감축해야 ▲종합 -국내서도 도요타 프리우스 손배訴 제가 -대우건설 인수한다면서..TR아메리카 `이상한 행보` -폰카로 비추면 건물정보 좌르르..SK텔 증강현실 서비스 -코스닥 올해도 `퇴출주의보` -구조조정 바람 4월부터 다시 분다 ▲경제 -신도시·뉴타운이 `인구 유·출입` 갈랐다 -공기업 "경영평가에 허리 휜다" -동서발전, 印尼서 2조 사업권 따내 -공기업 "경영평가에 허리 휜다" ▲금융 -`땅 짚고 헤엄 친` 저축銀..서민대출은 외면 -전산망은 은행생존 좌우할 `병기` ▲국제 -美 "도요타 결함은폐 해명하라"..정식조사 착수 -JP모건 "은행 둠스데이 올수도" -골드만삭스 또 곤혹..그리스 `분식회계 공범` ▲산업 -삼성물산, 美 `태양광 메가`에 발전소 짓는다 -SKC솔믹스, 태양전지용 웨이퍼 생산 -GS칼텍스, 印서 윤활유 판매사업 ▲부동산 -5만채 입주 기다리는데.."집 팔려야 이사가지" -하남 땅값, 지난달 가장 많이 올랐다 -택지개발권한 지자체로 넘긴다 ▲증권 -외국인 `컴백`..대형 IT株 대거 급등 -한화석화 작년 영업익 4107억 `사상최대` -유가반등·외국인 러브콜 GS·SK에너지 `훨훨`
2010.02.17 I 박철응 기자
  • `날아간 대박의 꿈`..우울했던 쌍용차 재거래 첫날(종합)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쌍용차(003620) `대박의 꿈`이 산산조각났다.감자와 출자 전환으로 두달 가까이 매매 정지됐던 쌍용차는 설 연휴 하루전이자 재거래 첫날인 12일 끝내 24.4% 급락했다.쌍용차는 전 거래일 주가에 감자 등을 반영한 평가가격(2만2500원)보다 15.55% 낮은 1만9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10.53% 더 내린 1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쌍용차는 회생계획안 강제 인가 뒤 사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다 거래 정지됐고, 이후 다시 급락했다. 회생계획안 인가 뒤 주식을 산 투자자는 총 53.47%의 손실을 감내해야 했다.사실 이날 주가 움직임은 개인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라도 너무 달랐다.개인투자자들은 쌍용차 거래 정지 기간동안 피인수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거래 재개 직후 급등할 것이란 기대감을 품었다.일부 투자자들은 폭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기업이나 삼성그룹이 쌍용차를 인수할 것으로 기대했다. M&A 관련 소식이 보도될때마다 관련 뉴스를 증권포털이나 관련 카페에 퍼날랐고, 일희일비했다.하지만 두달동안 그럴듯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으면서 일부 주주들은 실망 매물을 쏟아냈고 주가는 하염 없이 하락했다.개인투자자들은 "채권단 물량은 보호예수되는만큼 오늘 나오는 매물은 모두 개인투자자들의 것"이라며 "우리(개인투자자)가 팔지 말아야 우리가 산다"고 투자자들을 독려했지만, 이들의 손절매를 막을 수 없었다.출자 전환 물량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쌍용차측에 따르면 채권단의 출자전환 규모는 대략 3800억원. 이 물량이 모두 주식으로 전환되면서 `덩치 부담`이 커졌다. 실제 쌍용차의 현 시가총액은 예전 경영 정상화 시절보다 훨씬 큼은 물론,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SKC(011790), 아시아나항공(020560), LS네트웍스(000680) 등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이날 종가 기준 쌍용차의 시가총액은 6140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46위 수준이다.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채권단의 물량은 보호예수되지만, 물량 압박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손절매에 나서는 분위기"라며 "M&A 일정이 명확해져야 반등의 실마리가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쌍용차의 한 소액주주는 "두달이나 버텼는데 20%가 넘는 손실이라 설 기분이 전혀 나지 않는다"면서 "어서 빨리 대기업에 피인수돼 손실이 만회됐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피력했다.앞서 쌍용차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두 차례에 걸쳐 3대 1 감자를 실시한 바 있다. 채권단은 1차 감자가 끝난 뒤 액면가인 5000원에 출자전환했다. 현 주가 기준으로 1만5000원의 가격에 주식을 인수했기에 이들은 아직 손해를 보지 않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두달 기다린 쌍용차 `급락`..`덩치 부담`이 컸나☞(특징주)쌍용차 감자후 거래재개..`급락세`☞쌍용차 노사 "평택주민들 지난해 죄송했습니다"
2010.02.12 I 안재만 기자
  • 7월부터 수입신고시 무담보원칙 적용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오는 7월부터는 무담보원칙이 적용돼 그동안 수입신고 시 원칙적으로 제공해야 했던 담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또 4월부터는 간이정액환급 적용대상이 4억원이하에서 6억원이하로 확대되고, 정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가산세도 면제받는다.기획재정부는 11일 수출입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통관, 관세납부, 환급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은 관세법 개정안(1월 1일)에 따라 관련 하위법령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관세법 시행령·시행규칙과 환급특례법 시행규칙 등의 개정을 3월말까지 완료하고 4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다만 무담보원칙 적용은 7월부터다.원재료 수입시 납부한 관세에 대해 수출사실 확인절차만 거치고 간편하게 환급하는 간이정액환급 적용대상이 4억원이하에서 6억원이하로 상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130여개 중소기업의 관세 환급절차가 간소화된다.신용카드 관세 납부 범위를 200만원이하에서 500만원이하로 확대하고, 관세조사 관련 사항을 시행령으로 규정, 조사절차의 투명성도 높인다.이밖에 최소부과원칙 명문화, 신규공급자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유예 등 WTO 반덤핑협정과 FTA 협정내용을 국내법 규정에 충실히 반영, 덤핑제도도 선진화한다.대부분의 기업이 무담보로 수입신고해 통관비용이 절감되는 수입신고 무담보원칙의 경우 오는 7월부터 적용된다. 2년간 수입실적이 없거나, 파산 청산 개인회생 절차가 진행중이거나 관세채권 확보가 곤란한 경우에 한해 담보를 제공한다.
2010.02.11 I 김재은 기자
  • 코스닥 500선 붕괴..서울반도체 7%↓(마감)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코스닥지수가 닷새만에 급락세로 돌아서며 500선을 하향 이탈했다. 그리스와 포르투갈, 스페인 등 유로지역 국가들의 일부 국가의 재정위기 우려 확대로 인한 글로벌 증시 급락 여파가 코스닥시장에도 고스란히 악재로 작용했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86포인트(3.65%) 급락한 497.37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2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기관도 57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240억원 순매수로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급락세를 진정시키기엔 역부족이었다. IT를 비롯한 유통, 운송, 금융, 건설 등 전업종이 예외없이 내렸다. 시총 1위주 서울반도체(046890)가 7.37% 급락했고, 네오세미테크(089240), SK컴즈(066270), 현진소재(053660)도 7% 넘게 밀렸다. 이밖에 차바이오앤(085660)과 덕산하이메탈(077360), 포스데이타(022100), 네오위즈게임즈, 인터파크도 6% 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급락 분위기 속에서도 일부 테마주는 살아남았다. 남북정상회담 등의 기대감으로 전력설비주가 급등했다. 이화전기(024810)가 8% 넘게 올랐고, 광명전기(017040)는 상한가까지 올랐다. 전자파 관련주도 급등했다. 도요타의 대량 리콜 사태가 전자파 교란 때문이라는 의구심이 제기된 점이 호재가 됐다. 쎄라텍(04155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다스텍(043710)도 7% 넘게 급등했다. 정부의 소프트웨어 산업 지원방안에 힘입어 한글과컴퓨터(030520) 등의 기업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신지소프트는 회생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새내기주 차이나하오란(900090)이도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8억3909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2조417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1개 포함 113개 종목이 올랐다. 반면 하한가 6개 포함 848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34개다.▶ 관련기사 ◀☞(VOD)오늘의 핫종목..서울반도체, 지역난방공사, 한일이화☞코스닥 4%대 급락..닷새만에 500선 붕괴☞코스닥 나흘째 상승..`전자파株 후끈`(마감)
2010.02.05 I 유환구 기자
회사가치가 어쩌다..최악의 기업 10選
  • 회사가치가 어쩌다..최악의 기업 10選
  • [이데일리 오상용 기자] 기업은 생물과 같아 흥망성쇠를 반복한다. 다 죽어가던 회사가 기사회생하며 중흥기를 여는가 하면 승승장구하던 기업이 한 순간 고꾸러져 쇠퇴의 길을 걷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 과정에서 회사가치는 출렁이고 투자자들은 때론 환희에, 때론 고통에 차 비명을 질러댄다. 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잡지 포춘은 지난 10년간 회사가치가 가장 크게 떨어져 투자자들에게 고통을 안겨준 최악의 기업 10개를 선정, 소개했다. ▲ 시스코의 존 체임버스 CEO1위의 불명예는 시스코시스템즈가 차지했다. 2010년 3월 5570억달러에 달했던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최근 1320억달러로 추락했다.  1990년대말 마이크로소프트(MS), 인텔과 함께 닷컴 버블기의 황태자로 군림했던 시스코의 회사가치는 10년사이 4250억달러 쪼그러들었다. 이는 고스란히 투자자들의 손실로 이어졌다. 2위는 미국 산업의 축소판이라 일컬어졌던 제너럴일렉트릭(GE)이 차지했다. 2000년 8월 6010억달러에 달했던 GE의 시가총액은 최근 1780억달러로 곤두박질쳤다. GE 주식에서 4230억달러가 증발한 것이다. 경영의 귀재로 불렸던 잭 웰치 전 CEO의 신화는 그의 후임자인 제프 이멜트로 이어지지 못했다. ▲ 인텔 연구진3위는 반도체 공룡 인텔이 차지했다. 2000년 8월 5090억달러이던 시가총액은 4000억달러가 줄어 현재 1090억달러에 머물고 있다. 개인컴퓨터(PC) 프로세서칩 부문을 석권했던 인텔은 휴대폰과 스마트폰 등 모바일(Mobile) 시대로의 변화를 주도하지 못한 채 매출기반이 약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4위는 미국 지식산업의 자존심 MS가 차지했다. 2000년 9월 6420억달러이던 시가총액은 3900억달러가 감소해 현재 2520억달러에 그치고 있다. `윈도 열풍`을 불러 일으키며 `컴퓨터 = 윈도`라는 인식을 심어줬더 MS는 윈도비스타의 실패 이후 반전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야심차게 뛰어든 검색엔진 시장에서도 구글의 아성에 밀려 기를 펴지 못하는 실정이다. 5위에 선정된 업체는 통신장비업체 노텔. 2000년 6월 시가총액이 2830억달러에 달했던 이 회사의 가치는 제로(0)다. 지난해 망했기 때문이다. 하루가 다르게 경쟁사들이 변모를 거듭하는 상황에서 회사 경영진은 방만경영으로 일관했고 회계부정 사태까지 터졌다. 결국 지난해 1월 회사는 숱한 피해자를 양산하고 문을 닫았다. 이밖에 미국 최대 전화장비업체였던 루슨트테크놀로지, 한때 전 세계 보험시장을 호령했던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 인터넷비즈니스 모델의 선두주자였던 AOL, 석유업체 엑손모빌, 분식회계의 대명사 월드컴 등이 최악의 기업 10선(選)에 이름을 올렸다.
2010.02.04 I 오상용 기자
  • (뉴욕/개장전)오름세..상품주 모멘텀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개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속가격과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품주에 모멘텀을 주고 있다. 개장 후 발표될 예정인 주택경기지표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 오전 8시46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30포인트 상승한 1만167을, 나스닥 100 선물은 3.5포인트 오른 1759.2를, S&P 500 선물은 4.00포인트 상승한 1090.30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제조업 지표 개선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상품주 강세 등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다. 이날 역시 국제유가와 금속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며 상품주에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   폴 볼커 백악관경제회생자문위원회(ERAB) 위원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참석해 은행 규제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볼커의 발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 12월 잠정주택판매 증가세 전환 기대 이날 미국에서는 주택경기지표인 잠정주택판매가 대기하고 있다. 개장 직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하는 12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비 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잠정주택판매는 주택을 `사겠다`고 계약서에 사인만 하고 아직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상태에서 집계한 수치로 1~2개월 뒤의 주택경기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앞서 지난 11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비 16%나 급감하며 10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11월중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지원 연장 여부가 불투명했던 점이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다 10%에 달하고 있는 높은 실업률과 소비자 금융 경색 등도 꾸준히 부담으로 작용했다. ◇ 폴 볼커,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은행 규제방안 설명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출신인 폴 볼커 백악관 경제회생자문위원회(ERAB) 위원장이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볼커는 이자리에서 소위 `볼커 룰`이라고 불리는 은행 규제방안을 설명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앞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금융시스템 개혁의 일환으로 은행들의 `위험 감내(Risk-Taking)` 행태를 줄이고 금융위기 재발을 방지할 목적으로 상업은행들의 자기자본, 즉 고유계정을 통한 자기매매(Proprietary Trading)를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규제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볼커 위원장의 의견을 상당부분 참고를 했다. ◇ 원자재 상품주 모멘텀 지속...반즈 앤 노블 상승출발 예상     전날 원자재 상품주는 금속가격과 국제유가 상승세, 그리고 달러약세에 힘입어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도 원자재 가격이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상품주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 시간 현재 다우 지수 종목이자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가 독일 증시 거래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가 배럴당 0.80달러 상승한 73.91달러를 기록함에 따라 다우 종목이자 에너지주인 엑손 모빌도 개장전 거래에서 오름세다.   대형 서점 체인인 반즈 앤 노블이 독일증시 거래에서 10%대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2010.02.02 I 지영한 기자
  • (재송)27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호텔신라(008770) = 지난해 매출이 1조2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했다고 공시. 영업이익은 541억원으로 1.9% 증가. ▲녹십자(006280) = 작년 영업이익이 1194억원으로 전년대비 75.8%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6432억원으로 전년대비 24.6%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805억원으로 64.8% 증가.▲KB금융(105560) = 국민연금공단의 지분 일부 장내매도로 최대주주가 ING Bank N.V(5.02%)로 변경됐다고 공시.▲레드캡투어(038390) = 주당 18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총액은 15억원.▲디보스(080140) =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받음에 따라 상장폐지 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키로 했다고 공시.▲고제(002540) = 개인투자자 김진곤 씨가 보유 중인 고제 주식 65만2920주(6.14%)를 장내 매도해 현재 81만7668주(7.52%)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 ▲코원(056000) 시스템 = 지난해 1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43억원에 비해 68억원(157.1%) 증가했다고 공시.▲백광소재(014580) = 지난해 영업이익이 73억원으로 전년대비 338.8% 늘었다고 공시.매출액은 8092억원으로 전년대비 8.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028억원으로 168.1% 감소.▲유니더스(044480) = 미국 USAID사와 38억원 규모의 콘돔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엔터기술(068420) = 미국 비존 인코퍼레이션(bizon incorporation)과 37억원 규모의 마이크형 디지털 카라오케 장비를 공급하기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휴먼텍코리아(066060) = 26일 히로세코리아㈜의 55억원 규모 시화공장 증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CJ오쇼핑(035760) = 자회사 CJ헬로비전드림씨티방송은 지난해 12월28일 이관훈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해 이관훈, 김신일 공동대표 체제가 됐다고 공시.▲SK컴즈(066270) = 오는 28일 작년 결산실적을 발표한다고 27일 공시.▲잉크테크(049550) = 지난해 5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대비 55.1% 증가했다고 공시. 순이익은 전년보다 196.2% 늘어난 38억원, 매출은 31.2% 증가한 487억원.▲쌍용정보통신(010280) = 지난해 60억원의 영업손실로 전년에 이어 적자상태를 이어갔다고 27일 공시.▲고려포리머(009810) = 에너지 자원 개발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리소스뱅크`란 법인을 신규 설립해 계열사에 추가한다고 공시.▲SKC(011790)솔믹스 = 지난해 1억90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대비 97.25% 감소했다고 공시.▲코오롱(002020) =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1주당 각각 450원, 50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지난해 영업이익이 1799억원으로 전년대비 43.7% 증가. ▲유니온스틸(003640) = 지난해 영업손실 896억원을 기록해 전년 120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조3003억원으로 전년대비 19.2%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766억원으로 전년 150억원 순손실에서 적자폭 확대.▲다우데이타(032190) = 자회사 다우기술은 지난해 12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대비 28.9% 증가했다고 공시.▲에코솔루션(052510) = 30억 규모의 토양사업부문을 환경시설관리공사에 양도키로 결정했다고 27일 공시.▲삼성중공업(010140) = 지난해 영업이익이 7936억원으로 전년대비 5.1% 늘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13조949억원으로 전년대비 22.8% 증가, 당기순이익은 6698억원으로 6.8% 늘어남. ▲농심(004370) = 지난해 영업이익이 1050억원으로 전년대비 3.9% 늘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1조8455억원으로 전년대비 10.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274억원으로 62.4% 증가.▲안국약품(001540) = 총 120억원을 투입,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에 소재한 공장의 리모델링 및 보수공사를 실시한다고 공시.▲오라바이오틱스(016160) = 흥국건설 보통주 8만2262주(47.38%)를 제이에스에게 35억원에 양도키로 했다고 공시.▲크레듀(067280) = 지난해 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대비 37% 감소했다고 27일 공시.당기순이익은 53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8% 감소했고, 매출액은 637억원으로 9% 감소.▲쌍용머티리얼(047400) = 지난해 영업이익이 64억원으로 전년대비 12.7% 줄었다고 27일 공시. 매출액은 610억원으로 전년대비 10.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3억원으로 45.4% 감소.
2010.01.28 I 김보리 기자
  • 27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호텔신라(008770) = 지난해 매출이 1조2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했다고 공시. 영업이익은 541억원으로 1.9% 증가. ▲녹십자(006280) = 작년 영업이익이 1194억원으로 전년대비 75.8%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6432억원으로 전년대비 24.6%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805억원으로 64.8% 증가.▲KB금융(105560) = 국민연금공단의 지분 일부 장내매도로 최대주주가 ING Bank N.V(5.02%)로 변경됐다고 공시.▲레드캡투어(038390) = 주당 18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총액은 15억원.▲디보스(080140) =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받음에 따라 상장폐지 결정 등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취하키로 했다고 공시.▲고제(002540) = 개인투자자 김진곤 씨가 보유 중인 고제 주식 65만2920주(6.14%)를 장내 매도해 현재 81만7668주(7.52%)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 ▲코원(056000) 시스템 = 지난해 1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43억원에 비해 68억원(157.1%) 증가했다고 공시.▲백광소재(014580) = 지난해 영업이익이 73억원으로 전년대비 338.8% 늘었다고 공시.매출액은 8092억원으로 전년대비 8.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028억원으로 168.1% 감소.▲유니더스(044480) = 미국 USAID사와 38억원 규모의 콘돔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엔터기술(068420) = 미국 비존 인코퍼레이션(bizon incorporation)과 37억원 규모의 마이크형 디지털 카라오케 장비를 공급하기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휴먼텍코리아(066060) = 26일 히로세코리아㈜의 55억원 규모 시화공장 증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CJ오쇼핑(035760) = 자회사 CJ헬로비전드림씨티방송은 지난해 12월28일 이관훈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해 이관훈, 김신일 공동대표 체제가 됐다고 공시.▲SK컴즈(066270) = 오는 28일 작년 결산실적을 발표한다고 27일 공시.▲잉크테크(049550) = 지난해 5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대비 55.1% 증가했다고 공시. 순이익은 전년보다 196.2% 늘어난 38억원, 매출은 31.2% 증가한 487억원.▲쌍용정보통신(010280) = 지난해 60억원의 영업손실로 전년에 이어 적자상태를 이어갔다고 27일 공시.▲고려포리머(009810) = 에너지 자원 개발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리소스뱅크`란 법인을 신규 설립해 계열사에 추가한다고 공시.▲SKC(011790)솔믹스 = 지난해 1억90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대비 97.25% 감소했다고 공시.▲코오롱(002020) =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1주당 각각 450원, 50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지난해 영업이익이 1799억원으로 전년대비 43.7% 증가. ▲유니온스틸(003640) = 지난해 영업손실 896억원을 기록해 전년 120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조3003억원으로 전년대비 19.2%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766억원으로 전년 150억원 순손실에서 적자폭 확대.▲다우데이타(032190) = 자회사 다우기술은 지난해 12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대비 28.9% 증가했다고 공시.▲에코솔루션(052510) = 30억 규모의 토양사업부문을 환경시설관리공사에 양도키로 결정했다고 27일 공시.▲삼성중공업(010140) = 지난해 영업이익이 7936억원으로 전년대비 5.1% 늘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13조949억원으로 전년대비 22.8% 증가, 당기순이익은 6698억원으로 6.8% 늘어남. ▲농심(004370) = 지난해 영업이익이 1050억원으로 전년대비 3.9% 늘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1조8455억원으로 전년대비 10.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274억원으로 62.4% 증가.▲안국약품(001540) = 총 120억원을 투입, 경기도 화성시 향남면에 소재한 공장의 리모델링 및 보수공사를 실시한다고 공시.▲오라바이오틱스(016160) = 흥국건설 보통주 8만2262주(47.38%)를 제이에스에게 35억원에 양도키로 했다고 공시.▲크레듀(067280) = 지난해 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대비 37% 감소했다고 27일 공시.당기순이익은 53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8% 감소했고, 매출액은 637억원으로 9% 감소.▲쌍용머티리얼(047400) = 지난해 영업이익이 64억원으로 전년대비 12.7% 줄었다고 27일 공시. 매출액은 610억원으로 전년대비 10.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3억원으로 45.4% 감소.▶ 관련기사 ◀☞호텔신라, 작년 첫 매출 1조 돌파(상보)☞호텔신라, 작년 영업익 541억..전년비 1.9%↑☞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27일)
2010.01.27 I 김보리 기자
  • 오바마 "은행 행태 못참겠다"..자기매매 금지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상업은행들의 고유계정을 통한 자기매매를 금지하는 방안을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은행중 일부가 개혁에 맞섬에 따라 개혁에 대한 자신의 결심이 강화됐다고 언급, 이번 제안을 의회에서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특히 이 같은 방안이 확정될 경우 골드만삭스 처럼 자기매매 등 IB(투자은행) 비중이 높은 은행들은 상업은행 지위를 포기해야 하고, 씨티그룹 등 예대업무 비중이 높은 전통적인 상업은행들 역시 `자기매매` 축소로 사업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금융시스템 개혁의 일환으로 은행들의 `위험 감내(Risk-Taking)` 행태를 줄이고 금융위기 재발을 방지할 목적으로 상업은행들의 자기자본, 즉 고유계정을 통한 자기매매(Proprietary Trading)를 금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울러 상업은행이 헤지펀드를 소유 내지 투자하거나 상업은행이 사모펀드에 투자 또는 자문하는 것도 금지할 것을 제안했다. 오바마는 "금융시스템이 1년 전 보다 훨씬 강해졌지만 근래 (금융시스템의) 붕괴를 가져온 동일한 규정들 아래서 금융시스템이 작동되고 있다"며 이 같은 제안을 내놓았다. 그는 또 "금융시스템을 개혁하기 위한 나의 결심은 다름 아닌 이들 은행들의 일부가 개혁에 맞서는 것을 보고 더욱 강화됐다"고 언급했다. 이는 미 의회에 대한 은행권의 로비활동을 경고하는 한편 금융시스템 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오바마는 특히 "소기업에게 더 대출을 할 수 없고, 신용카드 이자율을 낮출 수 없고, 구제자금인 세금을 상환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바로 그` 은행중 일부가 기록적인 이익을 올린 것을 보면서 금융시스템 개혁에 대한 결심이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 강력한 `은행 규제` 방안 왜 나왔나 미국의 대형 은행들은 금융위기를 초래한 `주범`이자 수혜자였다. 이번 금융위기는 주택시장 거품 붕괴, 그리고 월가 금융기관들의 과도한 `위험 감내`와 이들이 마구잡이로 만들어낸 증권화 상품과 복잡한 파생상품의 문제가 한꺼번에 맞물리면서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금융위기가 심화되자 미국 정부는 국민들의 혈세로 월가 금융기관들에게 대규모 구제자금을 쏟아 부었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이들에게 저리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회생했고, 지금은 은행들이 앞다퉈 구제자금을 상환할 정도로 금융여건이 크게 호전됐다. 하지만 위기에서 벗어난 은행들은 대출을 늘리지 않고 있다. 오히려 상업은행들의 대출은 작년 6월 이후 실질적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소기업과 일반 국민들의 자금난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반면 JP모간체이스의 작년 4분기 순이익이 전년비 4배 이상 급증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은행들의 수익성은 폭발적으로 개선됐다. 이는 은행들이 기업과 개인들에 대한 대출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저리에 조달한 자금을 이 곳 저 곳에 투자해 막대한 이득을 취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즉, 미국의 은행들이 대출을 통한 `경제살리기`는 등한시 한 채 자신들의 `돈 놀이`에 너무 열중한 셈이다. 오바마는 이날 연설에서 이 같은 현상을 보고 개혁에 대한 결심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물론 이번 방안은 국민들의 인기에 영합하는 `포퓰리즘`적인 성격도 갖고 있다. 미국인들은 `혈세`로 회생한 월가의 금융기관들이 `보너스 잔치`를 다시 벌이고 있는 점에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바마가 지지율 하락을 만회하기 위해 `월가 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섰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마침 오바마는 하루 전 취임 1주년을 맞았지만 1년 전에 비해 지지율은 급락했다. 더욱이 이틀 전 오바마가 선거유세에 직접 나섰던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패배하는 일까지 당했다. ◇ 상업은행 `자기매매` 규제 파장 만만찮을 듯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 출신인 폴 볼커 경제회복자문위원회(ERAB) 위원장은 금융위기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엄격히 분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특히 볼커는 종합자산관리(Full Service Brokerage)와 같은 투자활동을 일절 금지하도록 한 `글래스-스티걸법` 수준으로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분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같은 볼커 위원장의 의견을 상당 부분 참고했다. 실제 오바마는 이번 방안을 발표하기에 앞서 볼커 위원장을 만났다. 그러나 오바마가 불커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인 것은 아니다. 오바마는 상업은행들에게 `자기매매`를 금지하되, 상업은행들이 고객의 자금을 통한 투자활동은 금지하지 않았다. 이는 이번 방안이 `글래스-스티걸법`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상업은행들의 `자기매매`를 금지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 상업은행들은 자기 고유계정을 통해 모기지담보증권(MBS)와 같은 `고위험-고수익` 상품에 더 이상 투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 처럼 자기매매와 같은 IB(투자은행) 사업비중이 높은 은행들은 자연스레 상업은행 지위를 포기할 수 밖에 없다. 아울러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오브아메리카 처럼 예대업무 비중이 높은 은행들은 상업은행 지위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자기매매`를 포기해야 한다. 앞서 골드만삭스 등 투자은행들은 지난 2008년 하순 금융위기가 확산되자 미 연준에 상업은행으로 앞다퉈 등록했다. 이들은 이 때 상업은행 자격을 얻어 미 재무부로부터 구제자금을 받을 수 있었고, 연준의 할인대출창구를 통한 유동성 조달도 가능했다. 이에 대해 미 행정부의 한 관계자는 "월가의 대형 금융기관들이 고객 예금을 취급하는 상업은행에게 제공되는 `금융 안정망(safety net)`을 이용하는 동시에 자신들의 고유계정으로 위험한 투자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벌써부터 파장이 만만치 않다. 주식시장에서는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간체이스, 골드만삭스 등 대형 은행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또 상업은행들의 자기매매가 금지될 경우 모기지 시장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걱정도 나오고 있다. 예컨대 발행된 증권이 다시 매매되는 2차 시장(Secondary Market)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궁극적으로 모기지 시장 유동성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2010.01.22 I 지영한 기자
  • JAL 오늘 법정관리 신청..대마불사 `종지부`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일본항공(JAL)이 19일 법정관리를 신청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JAL은 주식 시장이 마감하는 오후 3시 JAL과 핵심사업 부문인 재팬에어라인인터내셔널(JAI), JAL캐피탈에 대한 법정관리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법정관리 신청 후 정부 주도의 기업회생기구는 법원이 지명한 관리자 및 보증인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기업회생기구는 회생 과정과 부채조정안을 마련해 왔고 세부안을 조율 중이다. 이미 정부는 JAL의 영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마일리지나 연료공급 등 모든 상거래에 관한 보증을 약속한 상태다. JAL은 6000억엔 규모의 브리지론을 지원받고 채권단에게는 7000억~8000억엔 규모의 부채 탕감도 요청할 계획이다. 이미 알려진 구조조정안에 따르면 JAL은 1만5700명 가량의 직원 감축과 110개 계열사 중 53개사 축소, 대형기 처분 등을 통해 2011년 회계연도안에 영업이익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대마불사 인식 재고 기회 마련JAL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그동안 일본 주식 투자자들에게 팽배했던 `대마불사(too big to fail)`에 대한 인식은 재고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동안 일본 증시의 블루칩들은 정부가 안전망을 항상 제공하면서 대마불사 기업으로 인식돼 왔지만 JAL의 법정관리를 계기로 이같은 기대감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일본 기업의 회사채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나카조라 마나 BNP파리바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더 이상 일본 정부의 보호가 없을 것이라는 것을 인식하면서 일본 기업의 회사채 스프레드가 기존보다 더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 상장폐지 여부 관심..JAL주 복권처럼 매매법정관리 신청과 동시에 JAL의 100% 자본감소와 상장폐지 여부도 주된 관심사다. 100% 감자가 결정될 경우 자연스럽게 상장폐지로 이어지게 되며 19일 상장폐지가 공식 발표되면 JAL 주식은 오는 2월20일까지 한 달간 거래가 가능하다. 이미 JAL의 기관 투자가들은 보유 지분을 대부분 처분한 상태로, 현재는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손바뀜이 일어나고 있다. 이들은 JAL 주가가 크게 급락하며 주당 10엔 밑으로 하락함에 따라 적은 손해를 각오하고 일일 변동성을 노리거나 만에 하나 상장폐지를 면할 가능성에 베팅해왔다. 일례로 증권사에 다니는 마크가사코 타로는 최근 2만8000엔을 들여 주당 7엔에 JAL주식 4000주를 사들였다. 난생 처음 주식을 매입한 그는 "지난 달에는 3만엔 어치 복권을 샀고 모두 당첨되지 않았다"며 "JAL주식 매입이 복권보다 당첨확률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상장 폐지 여부 외에도 채권 보유자들 사이에서는 672억엔 규모의 JAL 채권 중 어느 정도의 채권이 보전받을 수 있을지도 주목받고 있다. ◇ 델타항공 제휴 무게 JAL과 미국 항공사와의 제휴는 델타항공 쪽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JAL이 델타항공으로 제휴 항공사를 바꿀 것으로 보도된 가운데 JAL과 델타항공, 기존 제휴를 지속할 것을 원하고 있는 아메리칸에어라인 등 3자는 모두 이를 부인해왔다. 그러나 델타항공의 `스카이팀` 제휴에 속해 있는 에어프랑스-KLM은 "제휴 관련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며 이같은 관측에 다시 한번 무게를 실었다.
2010.01.19 I 양미영 기자
  • 동산진흥에 물린 개미들..막판 회생 안간힘
  •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진 동산진흥(031960) 소액주주들이 이를 되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동산진흥이 제출한 자구안이 거절당한데다 상장폐지 이의신청도 제출하지 않은 상태여서 결정을 뒤집기는 어려워 보인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산진흥 소액주주들은 지난달 5일 첫 주주모임을 가진 이후 4차례 정도 모여 상장폐지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회사 경영진과 면담을 통해 대응책 마련을 요구하는 등 적극 행동에 나섰다. 동산진흥 소액주주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작년 11월말 상장폐지 가능성이 불거지면서부터다. 전현직 대표이사가 횡령하고 유상증자 주금을 가장납입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기업으로 지정된 것. 동산진흥이 공시한 바에 따르면 임영규 전 대표이사는 전 최대주주 김사만씨와 공모해 개인 채무 330억원을 담보하기 위해 동산진흥 자금으로 수요 120억원어치를 발행하는 등 총 136억원 상당의 배임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외에도 125억원 규모의 한국담배 양수도 계약을 하지 않았으면서 했다고 보고하는가 하면 두차례에 걸쳐 유상증자 대금을 가장납입했다. 전병각 전 대표이사 역시 다른 기업에 90억원을 대여해 배임혐의로 불구속기소됐고 정준호 현 대표이사도 49억원 유상증자 대금 가장납입을 이유로 구속기소됐다. 동산진흥이 불성실 공시 등으로 기업 이미지가 썩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횡령 등으로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기업이 됐다는 소식은 개인투자자들에게 `아닌 밤중에 날벼락`이었던 것. 이에 따라 소액주주들은 동산진흥이 거래정지되자 바로 포털 사이트에서 카페를 개설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모인 소액주주들은 400여명으로 이들이 갖고 있는 주식만 전체 발행주식의 27%에 달한다. 이를 바탕으로 소액주주들은 본격적인 주주권리 찾기에 나섰다. 주주총회와 장부연람권 등을 요구하는 한편 경영진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를 취했다. 이번 횡령과 가장납입건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서부지방검찰청과 서부지방법원담당판사에게 진정서와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동산진흥 역시 10대1 감자를 결정하고 거래소에 자구계획을 제출하는 등 회생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폐지결정일로부터 영업일 7일 이내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지만 아직 접수된 것은 없다"며 "오는 1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고 말했다. 이의신청을 제기한다고 해도 이번 최종 심의에서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질 경우 7일간의 정리매매를 거쳐 증시에서 사라지게 된다. ▶ 관련기사 ◀☞거래소 "동산진흥 상장폐지 결정"
2010.01.14 I 권소현 기자
액면가 아래로 추락한 금호산업..`하한가 공포 여전`
  • 액면가 아래로 추락한 금호산업..`하한가 공포 여전`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작업)을 추진중인 금호산업(002990)이 채권단 관계자의 `감자` 언급에 다시 한 번 하한가로 추락했다. 워크아웃 추진 이후 금호산업에 대한 감자 우려는 이미 시장에 익숙한 뉴스였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속수무책으로 급락했다.금호산업은 지난 달 30일 워크아웃 신청과 함께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맞았다. 이후 지난 6일 채권단의 워크아웃 개시와 함께 반등에 성공했고 이튿날에는 장중 한 때 9%대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8일 다시 7% 넘게 떨어져 하락하는 등 `롤러코스터`와 같이 종잡을 수 없는 급등락 장세를 내보였다.지난 11일 역시&nbsp;코스피 시장에서 금호산업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14.97%) 액면가 5000원보다 낮은 4940원에 장을 마쳤다. 장 마감후 하한가에 쌓인 매도잔량은 200만주에 육박한다.▲ 금호산업 최근 최근 주가 및 거래량 추이(자료: 마켓포인트 화면번호 2111)증시 전문가들도 이미 투자 불확실성이 대두된 금호산업 관련 주식에 대해 경고음을 보냈다. 워크아웃 절차와 함께 감자, 출자전환 등의 처분이 이어지게 되면 주가가 추가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관련기사☞금호 하한가는 벗어났지만‥`쌍용차 전철 밟을라` 입력: 2010.01.07 08:00> 하지만 하한가 행진은 막았나 싶던 금호산업은 채권단이 자본잠식에 따른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nbsp;2월말까지 감자, 출자전환 등의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에 다시 하한가를 맞았다. 채권단이 추산하고 있는&nbsp;자본잠식 규모는 1조30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이광수 한화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주가 급락 배경에 대해 "워크아웃 개시 이후 반등 자체가 무리한 것이었다는 평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일 하한가 이후 주가가 바닥이라는 인식에 기반해 개인과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던 것은 회생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 때문"이라며 "다시 감자, 출자전환 등이 언급되자 투자심리가 급랭한 것"이라고 분석했다.아직 확정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자본잠식 규모도 이날 언급되며 투기적으로 매수에 가담했던 투자자들의 탈출을 부추겼다.강승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채권단 자본잠식 추정 규모 1조3000억원을 들며 "감자 추진이 갑작스런 악재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이처럼 반응한 것은 감자비율이 상당히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고 해석했다.추정된 자본잠식 규모를 감안해 감자와 출자전환이 이뤄지면 현재 보유주식에 대한 희석효과도 커질 뿐더러 향후 정상화까지 시간비용도 많이 들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는 얘기다.결국 앞으로 구체적으로 수치에 근거한 감자 및 출자전환 등 워크아웃 계획이 속속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락 하는 양상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예상이다.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로서는 금호산업의 주가에 대해 얼마가 적정 수준이라고 말할 수 없다"며 "다시 반등할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채권단의 결정에 따라서는 다시 며칠씩 하한가에 물리는 상황이 재연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금호산업 상장폐지 면할 듯☞(특징주)금호산업, 채권단 `감자` 언급에 급락☞산업·우리銀 "FI 대우建지분 20일까지 매각합의돼야"
2010.01.12 I 윤도진 기자
  • JAL 상장폐지할 듯..美 항공사 출자 불투명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본항공(JAL)의 법정관리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법정관리시 JAL 주식의 상장이 폐지될 방침이라고 11일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JAL 구조조정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 정부의 기업회생기구는 JAL의 주주책임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법정관리시 상장을 폐지하기로 했다. 또 미국 항공사들의 출자를 JAL의 재건 계획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기업회생기구는 이르면 19일 중 일본법원에 JAL의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날 CNBC는 JAL의 새로운 경영진 투입 전까지 델타항공과 아메리칸에어라인이 JAL에 대한 투자 계획을 연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델타항공과 아메리칸에어라인 등은 JAL과의 확실한 항공노선 제휴를 위해 금융지원과 함께 지분투자를 모색해 온 상황이었다.일본 정부는 JAL에 대해 회사 갱생법을 적용, 법정관리를 통해 회생시키기로 결정했다. 당초 JAL의 경우 법인 주주외에 개인 주주가 38만명에 달해 상장이 유지될 것으로 점쳐졌다. 대개 법정관리 기업이 채무 초과 상태일 경우 100% 자본감소 후 상장이 폐지되지만 도쿄증권거래소가 2003년 법을 개정시켜 시가총액 10억엔 등 일정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은 100% 미만으로 자본감소를 제한한 뒤 상장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그러나 기업회생기구의 실사 결과 JAL의 채무가 7000억~8000억엔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결국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기업회생기구는 JAL에 3000억엔을 출자하고 4000억원 가량을 대출할 계획이며 채권금융기관에는 3500억엔의 부채탕감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00% 감자를 통해 주주책임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다만, 기업회생기구 내에서는 감자를 99%선으로 제한해 JAL 회생 후 주주들의 투자회수 가능성을 남겨야 한다는 의건도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JAL의 지난 해 9월말 현재 대주주는 도쿄급행전철(2.94%) 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2.57%) 닛세이동화손해보험(1.58%) 일본항공그룹사원지주회(1.35%)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10.01.11 I 양미영 기자
  • 코스피 금리동결에 `반등`..증권株 두각(마감)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코스피 지수는 8일 낙폭을 만회하면서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장중 한 때 1670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힘을 보탰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정책위원회는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11월째 동결하면서 불확실성을 일단 잠재웠다. 다만 출구 전략에 대한 우려는 지속될 전망이며, 삼성전자가 실적을 공개한 뒤여서 증시의 모멘텀은 약화된 상태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70% 오른 1695.26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오름세로 올렸다. 기관이 장중 매도 물량을 쏟아놓으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으나, 마감에 가까워질수록 팔자세는 둔화됐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9억원과 398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451억원을 순매도했다.외국인은 서비스, 통신, 금융, 운수장비 등을 사들였고 기관은 전기전자, 운수장비, 철강 등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세가 유입, 91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 중에서는 증권(3.6%)이 두각을 나타냈다. 금리 인상 우려가 경감한데다, 지난해 말 조정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몰리면서 강세를 보였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을 인수할 것으로 유력시되는 한화증권(003530)은 7.1% 급등했다. 대우, 현대, NH투자, SK증권 등도 4% 대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기계(2.5%), 운수장비(1.85%) 등의 업종도 강세를 보인 가운데, 원자력 관련주들은 미국 수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전기술(052690)은 상한가까지 올랐고, 한전KPS(051600)도 13% 넘게 상승했다. 케이아이씨(007460)도 2.3%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0.49%), 현대차(005380)(0.47%), KB금융(105560)(0.35%)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포스코(005490)(0.17%), 한국전력(015760)(0.30%), LG전자(066570)(1,74%) 등은 떨어졌다. 전일 급락했던 삼성전자는 하루만에 반등한 반면 LG전자는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며 하락했다. 회생계획 인가 뒤 감자, 출자전환을 거친 대우부품(009320)은 재거래 첫날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KT(030200)는 아이폰 판매 급증과 인력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가 부각되면서 5% 가까이 상승, 닷새째 올랐다. 워크아웃 개시 이후 전일 장중 10% 가까이 빠졌던 금호산업(002990)은 7.48% 하락, `롤러코스터` 주가 흐름을 보였다. 대우건설(047040) 인수 의지를 밝힌 동국제강(001230)은 3.26% 떨어졌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총 416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총 356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을 나타낸 종목은 153개였다. 거래량은 3억7136만주, 거래대금은 6조7852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출구전략 우려 덜고 거래량 늘고`..증권株 `훨훨`☞`한화證, 푸르덴셜증권 인수 가능성 높다`-신영證☞한화證, 1월 한달간 실전ELW 아카데미
2010.01.08 I 양이랑 기자
  • 갈팡질팡 코스피, 내림세로 가닥
  •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던 코스피 지수는 내림세로 가닥을 잡았다. 지난 밤 사이 미국 증시는 긴축 정책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하면서 부담을 안겨줬고, 개인-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의 거센 매도세로 지수는 발목이 잡힌 모습이다.8일 오전 11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0.61% 밀린 1673.25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23억원과 119억원의 사자세지만, 기관의 팔자세는 773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업종 중에서는 증권(1.55%)을 비롯해, 기계(0.78%), 통신(0.50%) 등이 오르고 있다. 의료, 보험, 유통 등은 내림세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49%), 현대차(0.47%), KB금융(0.35%) 등이 오름세다. LG전자를 비롯해 포스코(-0.17%), 한국전력(0.3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전일 급락했던 삼성전자(005930)는 하루만에 반등했다. 반면 LG전자는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며 2%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동국제강(001230)은 대우건설 인수 의지를 피력하면서 5% 넘게 하락하고 있다. 회생계획 인가 뒤 감자, 출자전환을 거친 대우부품(009320)은 재거래 첫날 상한가까지 올랐다. KT(030200)는 아이폰 판매 급증과 인력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가 부각되면서 3% 상승, 닷새째 오르고 있다.▶ 관련기사 ◀☞(특징주)대우부품 재거래 첫날 상한..`평가價보단 낮아`
2010.01.08 I 양이랑 기자
  • `맞벌이 애들걱정 덜어준다`..돌봄교실 전국 확대
  • [이데일리 김재은 박기용기자] 올해부터는&nbsp;방과후 초등돌봄교실이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 시행되고, 야간 돌봄 전담유치원도 운영된다. &nbsp;직장 보육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주에게 지급되는 시설전환비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늘어나고, 융자한도도 5억원에서 7억원으로 확대된다.둘째자녀 이상 가구에 무상보육, 교육이 확대되고 임신·출산진료비 지원도 30만원으로 늘어나며, 신장질환 뇌혈관질환, 중증화상 본인부담률도 5%로 낮아진다.&nbsp;개인의 기부금 소득공제율은 15%에서 20%로 확대된다.&nbsp;4월부터는 신용등급 7등급이하 서민에게 특별금리(7%)를 추가 지급하는 우체금 예금상품도 출시된다.&nbsp;또 자영업자 중 본인이 희망하면 고용보험 중 실업급여 가입이 가능하고, 소기업·소상공인의 소득공제 혜택도 영구화한다. 기획재정부는 `2010년 경제정책방향과 과제`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달라지는 국민생활`을 6일&nbsp;발표했다. 9개 분야는 ▲서민금융 활성화 ▲보육·교육 지원 확대 ▲의료복지 강화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확대 ▲영세 소상공인 경영여건 개선 ▲중소기업 지원 확대 ▲농어업인 지원 강화 ▲국민편익 증진 ▲세제지원 확대 등이다. 분야별 주요내용은 아래와 같다. ◇서민금융 활성화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서민층 대상 저신용 서민층 지원을 위한 우체국 예금보험 상품(연 10% 금리 지급)을 보급 -저소득층(연소득이 최저생계비 150%이하)을 위한 소액서민보험 보급 -저소득 금융취약계층 대상 저소득 ·저신용 미소금융(무담보 무보증 소액대출) 활성화 위해 지점을 200~300개로 확대 ◇보육·교육 지원 확대 -둘째자녀 이상 무상보육·교육 대상을 소득 하위 60%이하에서 70%이하로 확대 -맞벌이 가구에 대한 보육료 및 유아학비 지원 기준 완화(4인가구 소득인정액 월 436만원이하→498만원이하) -소득하위 50%이하 맞벌이 한부모가구 대상 영아전담가정 돌봄서비스 프로그램 도입 -직장 보육시설 설치하는 사업주 등 대상 설치지원 확대 시설전환비는 사업주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사업주 단체는 2억원에서 5억원으로 늘어나고, 융자한도도 5억원에서 7억원으로 확대 -중산층이하 모든 가정(소득 1~7분위) 대학생 대상 2학기부터 취업후 학자금상환제도(ICL) 시행 -학생·학부모 참여하는 교원능력개발 평가제도 시행 -방과후 초등돌봄교실을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4172→6172개) -야간 돌봄 전담유치원 운영 ◇의료복지 강화 -신장질환·뇌혈관질환 본인부담률 10%에서 5%로 경감 -중증화상 본인부담률 5%로 경감(입원시 20%·외래 30~60% →5%) -결핵환자 본인부담률 10%로 경감(입원시 20%·외래 30~60% →10%) -항암제 보험급여 확대 -희귀난치 치료제 보험급여 확대 -척추 및 관절질환까지 MRI보험급여 확대 -절삭기류, 내시경하 시술용기구 등 전액본인부담 71개 품목치료 재료의 급여전환 -전동스쿠터 휠체어 등 장애인 보장구 급여확대 및 소모품 보험적용 -임신 출산진료비 지원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확대 -치매조기검진 실시 전국 보건소로 확대, 저소득층 치매노인에 대한 약제비 등 치료관리비 신규 지원 -노인장기요양보험 보장성 강화, 장기요양서비스 다양화 -난임부부에 대한 체외수정 시술비 지원대상 확대, 인공수정 시술비 신규지원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확대 -근로소득이 최저생계비 70%이상인 취업수급자 대상 희망키움통장 신설해 장려금 지급, 자산형성 지원 -저소득층 중증장애인에게 매월 일정액 연금 지급하는 중증장애인 연금 하반기 도입 -기초 노령연금 대상기준을 68만원에서 70만원으로 완화하고 지급액도 현행 8만8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인상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률 2%에서 3%로 상향조정, 중증장애인 고용시 2배수 인정 -기초수급자, 저소득 한부모 가족, 중증장애인 등 경제적·사회적 약자에 대해 최대 50%까지 과태료 감경 -저소득층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확대(차량기준가 80→90% 지원) -저소득층 초중고교생 무상 우유급식 확대, 차상위계층 초등학생에 대한 무상 우유급식 신규 실시-개발제한구역내 주민지원사업 범위 확대해 전기료 통신비 등 생활비용을 저소득층 대상으로 지원(그린벨트 지정당시 거주세대 57만원, 5년이상 거주세대 28만원 수준) -뺑소니 교통사고 신고 포상금제 도입 -교통사고 유자녀 자립지원금제 도입(월 3만원범위내에서 저축금액만큼 매칭 지원) -최저임금 인상(시급 4000원→4110원) -직업능력개발계좌제 확대 시행(180일미만 취업후 실직시 계속 훈련 허용, 출산·상병 등으로 불참시 기간 연장 등) -직업능력개발 통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각 부처 정부지원 훈련 및 민간영역까지 포함) -보금자리주택 입주자 5년 거주의무 부가, 기간내 거주이전시 사업시행자가 우선 매수 ◇영세소상공인 경영여건 개선 -자영업자 본인 희망에 따라 고용보험중 실업급여 가입허용 -골목 수퍼 등 재래점포 쇼핑환경, 정보화, 서비스 등에서 선도적 우수점포인 스마트숍으로 육성(점포당 컨설팅 500만원, 자금융자 1억원이내 지원) -소기업·소상공인 공제제도를 전체 사업자 대상으로 확대 적용하고, 소득공제 혜택도 일몰제를 폐지하고 영구화 ◇중소기업 지원 확대 -중소기업 근로시간단축지원금 대상을 2004년이후 사업자에서 1년미만 사업자로 확대 -중소수출기업에 수출규모에 따른 맞춤형 수출보험·보증 지원(500개기업, 보험·보증 각각 총 500억원 규모) -중소기업의 외국인력 고용여건 개선(외국인·동포근로자 재고용제도 도입 등) -중소기업 R&D지원자금에 대한 기술료를 신용카드로 할부납부 허용 -국가와 계약체결시 중소업체에 대한 계약보증금 면제기준을 3000만원이하에서 5000만원이하로 확대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상 산업단지내 경미한 토지용도 변경시 절차 간소화(2단계, 3개월에서 1단계 1개월로 단축) -4월부터 국토해양부, 정부부처, 물류관련 공공기관·협회·물류거점 등의 정보를 통합·연계해 물류정보 서비스 제공 -수산자원보호구역내 해양레저·신재생에너지 시설, 숙박시설의 설치기준 완화 ◇농어업인 지원 강화 -농어업인 복지지원 강화(연금보험료 지원을 39만원에서 432만원으로 확대하고 영농도우미 지원도 70세이하에서 75세까지 신청 가능하도록 완화) -경영회생지원을 위한 농지매입사업의 지원요건을 부채기준 4000만원이상에서 3000만원이상으로 확대 ◇국민편익 증진 -고속버스 휴게소 환승 확대(호남·영동축 25개 노선, 월~목 운영→노선 확대, 주말까지 운영)-정부고속철도 전구간 개통을 통한 반나절 생활권 실현(서울~부산간 이동시간 단축: 2시간 40분→2시간 18분) 및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중간역 3개 추가 건설)-온라인 우표제도를 신설하고 온라인내용증명 제도 도입-전·출입 신고시 우편물을 변경된 주소로 전송하는 서비스 신설-시중은행 ATM을 통한 온라인 납부, 전 지자체 통합수납처리 시스템 구축 등 지방세 납부 편의성 제고-전국 모든 여권발급 대행기관에서 신용카드로 발급수수료 납부-여권사무 대행기관 확대(168개→233개 지자체로 확대)-한·러 단기복수사증 발급조건 완화(유효기간 최장 2→5년)-생활민원을 온라인으로 일괄해서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이사, 사망, 출생, 혼인 등 15종의 생활 민원)-온라인 신청·전자발급 대상 민원을 대폭 확대하고, 각 부처의 온라인 민원처리 시스템을 연계해 정부민원포털로 확대-회사설립을 위한 등기소 등 기관방문을 없애고 서류작성을 자동화하는 재택창업시스템 구축-지역에 관계없이 전국 모든 등록관청에서 자동차 등록사무 처리-영월, 가평, 횡성, 금산, 고성 등 5개 군에 도시가스 신규 공급-2012년 아날로그 지상파 TV방송 종료에 앞서 디지털방송 전환 시범사업 추진(울진, 단양, 강진)-지적측량(경계복원측량) 성과도를 측량현장에서 즉시 교부-지적도(임야도) 발급 편의 제고(발급기관을 시·군·구→읍·면·동 사무소로 확대, 온라인발급 전국 시행)-사회 문화예술교육 지원대상을 소외계층을 포함하는 지역주민으로 확대(2만명→3만명)◇ 세제지원 확대-저소득 근로자에 대한 월세 소득 공제 신설(월세 비용의 40%, 연간 300만원 한도)-기부금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개인 지정기부금 소득공제한도: 15→20%)-근로자·학생의 식비 부담의 경감을 위해 공장·학교 등 구내식당 음식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시한을 2012년까지 3년 연장
2010.01.06 I 김재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