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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뜰카드]현대카드 `할인 진화하는 H3, M3카드`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프리미엄카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카드는 혜택을 강화한 실속형 프리미엄카드로 `현대카드H3`와 `현대카드M3`를 선보였다. H3와 M3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현대카드 플래티넘3 시리즈 4종에 속해있다. 플래티넘3 시리즈는 현재까지 8만매 가까이 발급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회비가 비싼 편이지만 현대카드H나 M보다 강화된 혜택을 감안하면 `남는 장사`라는 설명이다. ◇ 가족카드로 특화한 `현대카드H3` ▲ 현대카드 플래티넘3 시리즈 4종`현대카드H3`는 집(Home)을 뜻하는 영어단어의 첫 알파벳을 따라 이름을 지었다. 개인에게 초점을 맞춘 카드들과 달리 가족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현대카드H가 학원비, 병원비와 약값, 통신비 등을 3~10% 할인해주는데 반해 현대카드H3는 할인폭을 5~10%로 확대했다. 전월 사용액이 30만~100만원이면 5% 할인 혜택을, 100만원 이상이면 10% 할인 혜택을 준다. 월 할인 한도액도 1만원에서 3만원으로 늘었다. 현대카드H는 M포인트를 적립해주지 않았지만 현대카드H3는 국내외 가맹점에서 사용액의 0.5~3.0%를 M포인트로 쌓아준다. 현대자동차의 아반떼나 쏘나타를 30만원 싸게 사고, 3년 안에 현대카드H3로 30만포인트를 적립해 할인금액을 갚는 식이다. 그랜저TG나 제네시스는 30만원과 50만원 가운데 할인금액을 선택할 수 있다. M포인트는 항공사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에서 할부, 대출, 렌트 요금을 상환할 때도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주유카드 기능도 더했다. GS칼텍스에서 주유하면 포인트를 차감해 ℓ당 100원을 할인해주고, 동시에 ℓ당 5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연회비는 해외 겸용(VISA) 7만원, 가족카드 2만원이다. 후불 하이패스 기능을 추가하면 5000원이 추가된다. 현대카드H의 연회비는 국내 1만5000원, 해외 겸용 2만원이다. ◇ 차 살 때 2백만원 할인해주는 `현대카드M3` `현대카드M3`는 현대카드를 대표하는 현대카드M의 포인트 적립률을 2배로 높여, 포인트를 미리 사용하고 갚는 세이브 포인트 카드 기능을 강화했다. 현대자동차를 최대 200만원까지 할인 받아 구입하고, 5년간 현대카드M3를 사용해 M포인트를 200만점 적립하면 된다. 카드 사용액의 포인트 적립률은 일괄적으로 3%가 적용된다. 현대카드M은 2%였다. 다만 사용액의 2%로 적립한 M포인트는 자동차 할인금을 갚는 데 쓸 수 있지만, 나머지 1%는 다른 곳에 사용해야 한다. M포인트는 30포인트당 대한항공 1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다.GS칼텍스에서 주유하면 M포인트를 차감해 ℓ당 150원까지 깎아주고 ℓ당 12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휘발유를 기준으로 하며 하루 두 차례, 1회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한도를 제한했다. 또 현대자동차 블루핸즈와 오토Q 서비스센터에서 차량을 정비하면 정비 요금의 최고 30%를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영화 할인 기능도 갖췄다. CGV와 메가박스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최대 6000원까지 할인해준다. 롯데시네마에선 장단 2500포인트까지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해외 겸용(VISA) 7만원, 가족카드 2만원이다.
- 부산 갈 차비로 오사카 갈 수 있다
- [조선일보 제공]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가 있다. 내가 무려 15만원을 지불했던 제주도 왕복 항공권을 친구는 인터넷 검색 몇 번으로 겨우 5만원에 샀다고 했을 때, 또 국내 여행 위주의 도토리 키재기인 줄 알았던 저가 항공사들이 벌써 방콕과 오사카에 진출했다는 사실을 태국여행 다녀와서 알았을 때. 영세한 여행자들의 변하지 않는 화두는 비용 줄이기. 아니, 영세까지는 아니더라도 실용적이라고 자부하는 여행자들에게 같은 호텔, 같은 비행기표를 더 비싼 값 내고 사는 건 참을 수 없는 모욕이다. '2010년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는 10가지 전략'을 추천한다. 앞의 다섯 가지는 국내 여행업계 전문가들의 추천으로, 그리고 뒤의 다섯 가지는 뉴욕타임스가 최근 소개한 10가지 방법 중 한국의 여행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법한 다섯 가지 전략을 모았다. ▲ Getty Images 멀티비츠1. 일본·동남아 자유여행은 저가 항공사가 대세 저가 항공사를 이용해 제주도만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미 당신은 구세대. 진에어(Jinair.com)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태국 방콕을 향해 매일 직항편을 띄워 왔다. 가격은 왕복 19만9000원(유류할증료·수수료 별도, 이하 같음)부터. 제주항공(Jejuair. com)은 선착순으로 일본 오사카행 편도 비행기표를 날짜에 따라 7만원 또는 8만원에 팔고 있다. 세부퍼시픽항공사(Cebupacific.com)는 인천~세부를, 제스트항공(Zestair.com)은 인천~보라카이를 운행한다. 2. 얼리버드(Early Bird)로 거듭날 것 세계 여행업계는 오래전부터 일찍 일어나는 새에게 일용할 양식을 더 많이 선물했지만, 한국 저가 항공사들은 최근에야 이 전략으로 천하통일되고 있는 분위기다. 제주도를 취항하는 이스타항공(Eastarjet.com)의 경우 1월 21~23일 일정을 이틀 전인 19일 알아봤더니 왕복 10만7800원, 14일 넘게 남은 2월 9~11일 일정을 알아봤더니 3만9800원이었다. 무려 7만원 가까운 차이다. 물론 얼리버드라고 해도 주말 요금은 가혹하다. 주중 요금일수록 싼 것은 여행계의 상식. 3. 막바지 세일(Last Minute Deal)을 노려라 "1월 23일부터 2월 21일까지, 인천~타이베이 왕복 28만8000원. 중화 항공. 택스(Tax) 8만5600원 별도." 19일 확인한 땡처리닷컴(072.com)의 수많은 상품 중 하나다. 이 사이트에는 항공사나 여행사들이 상품 마감 막바지에 팔지 못한 항공권이나 호텔을 저렴한 가격에 올려놓고 박리다매를 노린다. 여행업계가 적정가격 유지를 위해 '얼리버드' 전략을 구사하자는 게 올해의 목표이지만, 막판까지 몰릴 경우 떨이 상품을 내놓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언제든 떠날 수 있는 여행자에게 유리한 사이트. 4. 온라인동호회에서 공동구매를 당연히 여행상품도 공동구매가 가능하다. 현명한 전략 중 하나는 특화된 여행동호회에 가입한 뒤 '공구'를 노리는 것. 유럽여행 전문 동호회 유랑(cafe. naver.com/firenze)은 42만명 이상의 회원 수를 자랑하는 초대형 카페. 1월 31일까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유레일패스를 10% 할인판매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5. 트위터를 공략할 것 미국은 이미 트위터(단문 메시지 서비스) 마케팅이 대세.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는 매주 일요일 아침마다 자신의 추종자(Follower)들에게 막바지 세일 메시지를 보낸다. 가령 "이번 주 토요일 보스턴에서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 편도 89달러. 현재 25석 가능." 이런 식이다. 한국에서는 아직 트위터 인기가 약한 편이지만, 올해부터 몇몇 여행사들이 전략적으로 마케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호텔예약사이트 호텔자바 트위터(Twitter.com/rancett)는 21일 추종자를 대상으로 21명에게 호텔 5% 할인 돌발 이벤트를 실시한다. 6. 주사위를 (연구해서) 굴려라 프라이스라인(Priceline.com)·핫와이어(Hotwire.com) 등은 한국에도 이제 많이 알려진 역경매 사이트. 자신이 원하는 가격을 적어 넣고 프라이스라인이 동의하면 파격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호텔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낮은 가격을 적어놓으면 실패하기 일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사이트가 비딩포트래블(Biddingfortravel. com)·베터비딩(Betterbidding.com) 등이다. 가령 "1월 7일. 샌프란시스코 시내. 별 4개짜리 호텔. 45달러에 프라이스라인에서 당첨" 등의 고백 수기가 빽빽하게 실려 있다. 미국 호텔을 직접 예약할 때 이용할 만한 절약법. 7. 인근 공항을 노려라 미국 내에서 자유 여행할 때 유용한 전략. 대형 공항보다 인근 작은 공항을 이용하면 비행기표 값을 훨씬 줄일 수 있다. 여행가격비교사이트 카약(Kayak.com)에서 검색해보니 로스앤젤레스에서 마이애미까지 왕복 직항 비행기표는 299달러. 하지만 마이애미에서 30마일(약 48㎞) 떨어진 인근 포트 라더데일(Fort Lauderdale)을 선택하니 219달러로 떨어졌다. 8. 호텔보다 휴가용 단기 임대주택을 고려할 것 유럽에서 투숙하려면 저렴한 호텔도 기본이 하룻밤 200달러다. 하지만 파리나 로마에서 아파트나 빌라는 일주일에 1100달러 정도면 빌릴 수 있다. 휴가용 임대주택을 소개하는 사이트들은 셀 수 없다. 홈어웨이(Homeaway.com)·잔더(Zonder.com)·렌탈로(Rentalo.com) 등이 유명하다. 유럽이나 카리브해 해변 인근 숙소는 렌트빌라(Rentvillas.com)·윔코(Wimco.com)가 유명하다. 한곳에서 장기 휴가를 보내고 싶은 여행자들이 고려해볼 만한 전략. 9. "우리 집에서 편히 쉬세요" 성수기 뉴욕의 호텔값은 하늘을 찌른다. 이럴 때 분방한 여행자라면 자신의 집이나 방을 저렴하게 내놓은 개인의 집에서 자는 것도 전략. 6~12%의 수수료를 받고 에어비앤비(AirBnB.com)에서 이들을 중개한다. 대충 훑어봐도 2000개 넘는 '방 있음' 안내글이 올라 있다. "별도 입구가 있고 방 하나 욕실 하나 150달러" 등의 소갯글이 가난한 여행자를 유혹한다. 10. 깨알 같은 작은 글씨를 챙겨라 소위 코드 셰어(노선 공동운영)를 하고 있는 항공사들끼리는 비슷한 시기에 똑같은 구간을 비행하는데도 가격이 다를 수 있다. 특히 한 곳이 대형 항공사고, 다른 한 곳이 미국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회사일 때 이 가격 차는 더 커진다. 카약(kayak. com)에서 검색해 봤다. 뉴욕에서 싱가포르까지 왕복권의 경우 캐세이퍼시픽의 가격은 1319달러인 반면 아메리칸으로 갈 때는 1817달러였다. 이집트 에어를 타고 뉴욕과 카이로를 왕복하면 908달러인데, 유나이티드를 선택하면 무려 4650달러로 비싸졌다. 코드 셰어 약관에 깨알 같은 글씨로 나와 있지만 놓치기 쉬운 사례들이다. ▶ 관련기사 ◀☞도담의 세 봉우리 얼음 위에 솟았구나☞몸이 반하거나 눈이 즐겁거나☞땅속에서 숙성된 물, 하늘이 준 설경… 이 맛이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세종시 논란 거센 후폭풍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다음은 11월30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두바이 "외국 과민 반응" 현지인 무덤덤..유럽 "터질게 터진것..충격 오래 안가" -MB "공기업 파업 적당한 타협 안돼" -삼성전자, 10일 연휴 즐겨라 -세종시 논란 거센 후폭풍 -미국 수출 새로운 장법 `AEO` ▲트렌드 -미 블랙프라이데이 `북적` ▲종합 -충격 벗어난 유럽 은행가 사태 예의주시 -찻잔속 태풍? 되레 평온한 두바이 -중동은행-빚많은 개도국 자금경색 가능성 비상 ▲세종시 정면충돌 -심대평 "충청은 지역이기에 함몰돼 국가 망하라고 버티는 줄 아나" -여, 여론몰이 올코트 프레싱 -야, 정치생명걸고 결사저지 ▲종합 -더 멀어지는 세종시 합의 -모회사와 자회사 손익 합쳐서 납세 -KDI "점진적 금리인상, 경기회복 영향 작아" ▲기획 -리스본 조약 내일 발표..EU 시민들 "로마제국 부활..G3체제로 가자" 환영 ▲국제 -일 엔화 심리적 저항선 85 붕괴 -중, 프랑스 상품 10억유로 구매 ▲금융 제테크 -정책금융공사, 금융안정 기능까지 보유한 슈퍼파워 -12월부터 질병보험료 오른다 -3분기 대출증가액 1년만에 최대 ▲기업과 증권 -박용현 회장 "두산 내년 경영화두는 해외시장 개척" -아이폰 고장 땐 대체폰 무상지급 -하이닉스 재매각 무산땐 국민주 공모 검토 -수출 내년 4000억불 넘는다 ▲기업 경영 -현대차, 강성노조에 연 139억 지원 -빙산업체 LIG넥스원 매출 1조 -K7 "경쟁차 보다 탄소배출 적다" -SK에너지, 폐기물처리 기술 개발 -휴대폰 가입비 오늘부터 내려 ▲중기업 벤처 -MK전자, 중국서 구리 본딩와이어 생산 -신종플루 타고 친환경 공기청정기 봇물 -문화경영 기업 1만개로 늘리자 -중기청, 대형마트 입점 강제조정 착수 ▲유통 -올겨울 부츠는 `사이하이`로 -막걸리 강풍에 맥주 소주 울상 -국내업체가 미국서 도축한 쇠고기 수입 -중국 값 안 따져 vs 일본 알뜰 소심 ▲기업과 증권 -두바이 쇼크 이후 단기성 외국계 자금 이탈 정도가 관건 -중동 유럽 펀드수 해외주식형의 1.4%에 불과 -`지주회사 SK C&C` 주가 더 갈까 -3일 발표 ISM지수 경기확장 가늠자 -"고맙다, 엔고" -이달 증시 거래량 연중 최저 -원전설계 한국전력기술 3~4일 공모 ▲부동산 -건설사, 개인토지 수용에 제동 -보상금 미리 썼는데 토지보상 취소라니.. -가재울뉴타운 광교 등 4945 분양 -경기장에 수익시설 설치 쉬워진다 -아파트 단지안으로 `특급호텔` 들어온다 -지방 재개발 재건축 잇단 중단 ▲사회 -철도파업에 여객수송 큰 차질 -세계최대 담수시설 내년 3월 부산 착공 -잇따른 총격사고에 해외관광객 `비상` -대학입학사정관제 현장 점검 -`골프장 수사` 검찰 칼끝 정치권 겨냥 ◇서울경제 ▲1면 -이 대통령 " 철도노조 파업, 적당히 타협 안돼" -세계 금융시장 일단 진정세 -"산업재, 차산업화에 특화, 아시아 금융 중심지로 육성" -"점진적 금리인상 경기회복 발목 안잡을 것" -"내년 수출 4000억불 고지 탈환" ▲종합 -"연말 쇼핑 출발 성공적" vs "실속 없을 것" -"바비큐장, 동물원이 있는 삼성전자" -`태양의 아들-잉카` 전시회 열립니다. -중기청, 홈플러스 강릉점 강제조정 착수 ▲해설 -줄줄이 이어지는 노동계 동투 예봉 차단 의지 -"필수유지 인력도 파업 동참" -당정청 여론몰이 총력..야권도 "연대투쟁" 공세 ▲두바이 쇼크 -"돌발악재..달러캐리 청산 가능성 높지 않다" -곳곳에 공사중단 건물들..`렌트` `세일` 문구 즐비 -"직접 타격 적지만.." 불안확산 예의주시 -또 백기사 자처..`아랍판 대마불사` 현실로 -월가, 유럽계보다 부실 적다지만.. -그리스 등 빚 많은 나라들 비상 ▲종합 -재정부 산하 금융감독기구 신설 -"북미 대화 전망 어둡다" -한,콜롬비아 조세조약 협상 타결 -법인세 연결납세제 내년부터 시행 -하이닉스 `제2 포스코` 될까 ▲기획 -M&A로 몸집 키우고 내실 다져 세계무대 도약준비를" -공금융 역할 이젠 재정립해야 ▲경제전망 -11월 외환보유액 사상최대 될듯 -금값 하락 등 투자트렌드 변화오나 ▲기획 -"하루종일 즐기는 문화+쇼핑공간 만들 것" ▲금융 -카드사, 해외 ABS 상환 "걱정되네" -신용보장서비스 시장 진출 은행,카드사 제동걸리나 -보험연 "농협보험, 보험업법 적용을" -저축은, ATM,CD기 외면..고객불편 가중 -동부화재, 내일부터 미국 본토서 영업 ▲국제 -일, 엔고,디플레 잡기 본격 나선다 -"미국 주택구입자 월별 상환액 경감" -버냉키 "FRB 권한 축소 반대" -"러 열차 탈선사고 폭탄테러가 원인" -중-일 첫 합동군사훈련 -중 소매점 절도액 연간 10억불 넘어 -일, 내년 4월 환경세 도입 검토 -프랑스, 중-러와 경제협력 강화 ▲산업 -삼성전자,하이닉스 내년까지 10조 투자 -포스코 스테인리스값 전격 인하 -SK에너지 `그린 WAO공법` 세계 첫 개발 -기업경기 넉달째 호조세 이어가 ▲산업(정보기술) -KT-SKT, 힘겨루기 `전면전` -삼성 풀터치폰 판매 5000만대 돌파 -아이폰 고객 "다양한 애플리케이션,터치감 만족" -LGT "휴대폰으로 요금제 신청,변경 하세요" ▲산업(중기벤처) -듀오정보 "결혼정보서 육아,실버산업까지 진출" -`로봇팔`로 100대 이상 자전거 자동 주차 -에이치비이, 1만5000통급 프레스설비 수주 -유일엔시스, 북미,남중미 공략 ▲산업(생활) -"막걸리 열풍 이어지려면 프리미엄 제품 개발해야" -스포츠용품업체, 월드컵 후원 성적은? -훼미리마트, MD모델 `배터질라면` 선봬 ▲증권 -기관, 외국인 대신 증시 구원투수로 나서나 -엔화 강세-원화 약세 환율효과로 수출주 수혜기대 -"낙폭 큰 종목, 주가회복 강하지는 않아" -내달 공모주 봇물..지역난방공사 등 11곳 청약 ▲증권2 -"국제회계기준 도입은 선택 아닌 필수" -"조정장세 지속땐 가치주 펀드 주목" -차스닥 수혜주 "약발 안받네" -코스피200선물 야간시장 1일 거래량 1000계약 돌파 ▲증권3 -실적 개선` 대형IT,화학주에 러브콜 -"경기회복 속도 크게 둔화..채권투자 고려할 때" ▲사회 -서울시 `해치` 택시 도입 밀어붙이기에 택시,자동차업계 `속앓이` -여객열차 운행 59~63% 그쳐 -쇼핑습관 보면 `외국인 국적` 알 수 있다 -"합유재산도 이혼시 분할 대상" -국제고 입시 지필고사 금지 추진 -사이버 대학 6만832명 모집 -경기 나아졌지만 월급봉투는 `얄팍` -광화문 뒤덮은 `아이리스` 인기 -기상청 "당분간 큰 추위 없어요" -내일부터 일부 한방물리치료도 건보 적용 -감사원, 오늘부터 연말 낭비선 예산 특별감사 ▲전국 -인천 서북부 개발 `가속` -KCC, 원창동 일대 건축자재 백화점 추진 -"국제여객터미널 부지에 주거시설 설치해달라" -광주 2순환도로 내달 17일 완전개통 -한강신도시 분양가 3.3제곱미터당 900만원대 매력 ▲부동산 -분양시장 `별들의 전쟁` 막 올랐다 -송도,은평 청약가점 70점이상 안정권 -중복 청약땐 당첨자 발표일 꼭 확인을 -은평 중심상업용지 연내착공 어려울 듯 ▲제46회 무역의 날 -불황에도 실적 승승장구..한국 수출 사상 첫 `세계 9위` -내년 수출 13.3% 증가 기대 -현대중공급 `150억불 탑` -대우조선 `100억불 탑` -현대오일뱅크 `50억불 탑` -강덕수 STX조선 회장 `금탑산업훈장` -권영수 LG디플레이 사장 `금탑산업훈장` -시명선 강림중공업 회장 `금탑산업훈장` -서정진 셀트리온 대표이사 `금탑산업훈장`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 `금탑산업훈장` ◇한국경제 ▲1면 -구본무 LG회장 "공격적 미래준비" -멈춘 `팜 주메이라` 크레인 아부다비만 쳐다보고 있다 -이 대통령 "철도파업 적당히 타협마라" -브라운관의 귀환..삼성 `SED TV` 상용화 눈앞 -국책연 "세종시 행정기관 이전 백지화를" ▲종합 -휴대폰 가입비 9년만에 내린다 -외국 영리법인에 해외대학 분교 설립 허용 -노인 진료비 연10조 넘었다 -야구장서 하루 묵고 쇼핑도 한다 ▲두바이 쇼크 -글로벌 금융시장 `패닉` 진정됐지만, `꼬리 위험` 여전 -"UAE 관련 한국 채권 3억9000만불 유럽 은행 대출회수 여부 면밀히 관찰" -두바이,아부다비 통치자 전격회동 -인도인 등 현장 근로자 몇개월째 임금 못 받아 ▲종합 -산은 "내년 기업 설비투자 12% 늘어난다" -지방 외투기업 800곳 "내년투자 7% 확대"..R&D비중 32%" -노조에 밀려 타협하면 예산 삭감 -공기업평가 꼴지처 영진위 6개월새 환골탈태 비결은? ▲경제 -"정부 말 들었을 뿐인데 수천억 과징금 내라니.." -내년 `연결납세제` 시행 -질병보험료 최대 30% 인상 -손보, 화자보험 의무가입 확대 `기대감`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매입 뚝심 -카드사들 "보험료 카드결제 계속 유지해야" ▲정치 -MB, 금주 영호남 방문..`세종시` 전방위 설득 -"대통령을 홍보맨으로 만들고..참모들 뭐했나" -"8월 이후 남북 정상회담 위해 여러차례 접촉" ▲국제 -햇살 비치는 코펜하겐.."말찬치로 끝나진 않을 것" -미 소비자 `블랙 프라이데이`에 지갑 열다 -후진타오 "내년 통화긴축 안 한다" -백악관 `불청객 부부` 파문 -`모스크 첨탑` 국민투표 나선 스위스 -폭스바겐 "만 인수해 스카니아와 합칠 것" ▲사회 -대형사고 불안속 철도노조 파업 고수 -총파업 임박..연말 사회혼란 예고 -부산대, 해양플랜트 핵심기술 개발 나서 -"하나고 당락, 내신이 갈랐다" -헌재 "존엄사, 국가에 법제화 의무 없다" -3분기 근로자 평균임금 1.2% 줄어 -법원, 민간 건설사 토지 강제수용에 제동 -대법 "합유재산도 이혼때 분할 대상" -부산에 세계 최대 해수담수화 시설 만든다 -검, 신준호 회장 연내 소환키로 ▲산업 -`수출 선봉장` 영예안은 강덕수 STX 회장 -삼성, 신사업 드라이브 가속화..현대차, 브라질 중국 공장 착공 -한진해운, 부산 신항만 지분 판다 ▲산업 종합 -`자랑스런 삼성인상` TV달인들이 휩쓸었다 -삼성 터치폰, 5000만대 판매돌파 -UN 평화유지군에 조립식 숙소 텐트 납품 -SK에너지, 친환경 폐기물 처리기술 개발 -인도 타타 등 52개국에 철근가공 기계 수출 ▲중기 과학 -미용의료기 10억 시장 `세계 여심` 잡는다 -타워식 자전거 주차설비 개발 -열손실 50% 줄이는 `3중유리 창호` 뜬다 -중소제조업 지난달 가동률 71.6%..연중 최고 ▲생활경제 -37살 컵라면, 연 5억개 `국민간식` 되기까지.. ▲부동산 -두바이로 놀란 가슴..송도 용산 판교 대형사업 PF `불똥` 우려 -가재울 광교 교하..`블루칩 단지` 이번주 한꺼번에 분양 -대법 "반포자이 분양수익 조합원에 돌려줘야" ▲증권 -"두바이 리스크에 과민" 확인..반발매수세 늘어날 듯 -`두바이 쇼크` 컸던 건설 은행주 이번주 증권사 추천종목 올라 -개인 거래비중 올 최저수준으로 뚝 -카지노주 지케이엘, 공모가보다 50% 급등 -장외시장 잘 나가니 비상장사 증자도 활발 -부진했던 고배당주 급락장에서 관심 -주식형 펀드 신규 가입액 2년만에 10분의 1로 급감 -두바이 쇼크로 본 `글로벌 증시 7대 리스크` -연말 쇼핑시즌 앞두고 소비지표 고용동향 촉각 -변동성 커진 증시..수익률 관리 `진땀` -`전약후강` 전망..3000지지선으로 반등 모색할 듯 -한미파슨스, 건설주 폭락에도 `꿋꿋`
- 가맹점, 빌려간 도서.비디오 미반납 ''묻지마 채권''추심 늘어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서울 송파구 이모씨는 군대 간 아들이 7년전 고등학생 때 영화나라에서 책을 빌렸고 이를 반납하지 않았다며 물품대금 48,500원과 연체료 329만 9100원 등 총 335만1900원을 갚으라는 통지서를 받았다. 이 통지서에는 갚지 않으면 압류하고 신용불량자로 등록한다는 내용이다. 이씨의 아들은 지금 군대에 가 있고 빌린 사실도 없다고 한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최근 폐업한 도서·비디오 대여점에 가입했던 회원들을 상대로, 수년전의 대여기록을 넘겨받아 근거가 불분명한 도서·비디오 연체료를 청구하는 ‘묻지마 채권추심’ 사례가 최근 다수 접수되고 있어,소비자 피해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 사례는 영화나라, 씨씨렌트 등 가맹점 형태의 대여점들이 폐업한 이후, 수천명의 대여점 가입 회원들의 기록을 넘겨받은 자산관리대부회사에서 소비자를 상대로 연체료에 대한 안내문을 보내고 있다. 대부분의 사례들이 적게는 3년에서 7년 전 일로서, 비디오나 책을 빌린 기억 자체가 없거나, 분명히 비디오를 반납했다는 소비자, 고등학생 때 빌린 비디오를 가맹점이 문을 닫아 반납할 수 없는 상태. 또한 한 번의 독촉 절차 없이 돈을 요구하는 사례 등 적절한 확인 절차도 없이 마구잡이로 돈을 받아내려고 한다는게 서울 YMCA 관계자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의복, 침구, 장구 기타 동산의 사용료의 채권에 대해서는 1년간 권리행사를 하지 않은 경우 소멸시효가 완성하며(민법 제164조 2호) 책이나 비디오 대여료의 경우 이 기준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부분 이미 채권소멸시효가 지난 상태에서 수십~수백만원의 부당한 연체료를 청구하고 있으며 도서 및 비디오를 이미 반납했거나 연체사실이 불분명한 소비자들에게도 연체료를 납부하라는 독촉장을 보내고 있다는 것. 특히, 비디오 및 도서 대여의 경우 일반적으로 대출증이나 반납증을 교부하지 않고, 대여점에서 대여 반납업무 및 기록을 자의적으로 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대여 및 반납여부를 명확히 확인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밖에도 대여업체의 폐업으로 회원들의 개인신상정보들이 동의 없이 양도된 것 자체가 불법적인 개인정보유출일 수 있고 또 추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부당한 채권추심업무에 대한 피해사례들이 많이 접수되고 있고 그 피해가 더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어 우선 ‘소비자 경보’를 발령한다. "고 소개했다. 아울러,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주의를 요청하며, 부당한 채권추심행위로 인한 피해가 있거나 우려되는 경우, 서울YMCA 시민중계실 (02-733-3181, http://consumer.ymca.or.kr/)에 접수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강자도 약자도 없고… 극찬도 혹평도 없고(VOD)
- [조선일보 제공] 새해를 여는 1월, 뮤지컬은 '춘추전국시대'다. 이유리 청강문화산업대 교수,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 이수진 공연칼럼니스트 등 뮤지컬 전문가 3명이 평가한 '1월 뮤지컬 추천작'은 표가 흩어졌다. 대중의 지지를 받고 있는 《미녀는 괴로워》, 노래의 중독성이 강한 《지킬 앤 하이드》, 남녀 배우 둘만 등장하는 로맨틱 코미디 《카페인》, 이달 폐막하는 《캣츠》 한국어 공연, 중극장으로 부피를 키운 《형제는 용감했다》(이상 가나다순) 등이 고른 별점을 챙겼다. width="400" height="345" name="V000270529"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quality="high"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pluginspage="http://www.macromedia.com/go/getflashplayer">《미녀는 괴로워》는 그중에서도 연구 대상이다. 무비컬(영화 원작 뮤지컬)이 10편 넘게 붐을 이룬 2008년의 끝에 개막한 이 뮤지컬은 평단과 관객의 반응에 균열이 있었다. 관객은 환호하는데 평론가들은 시큰둥하다. 원종원 교수는 "미녀로 변신하는 장면이 길고 지루해 긴장감이 떨어지고 전체적으로 극적 효과도 밋밋했다"고 평했다. 이수진씨는 "바다(최성희)의 개인 콘서트에 영화의 스토리를 얹은 듯하다"고 했고, 이유리 교수는 "상상력이 부족했지만 기획력의 승리였다"고 분석했다. ▲ ①1월 폐막하는 뮤지컬《캣츠》. ②상중(喪中)의 종갓집이 배경인《형제는 용감했다》. ③무비컬《미녀는 괴로워》의 바다(최성희). ④《지킬 앤 하이드》의 루시 김선영. ⑤ 남녀 2명의 로맨틱 코미디《카페인》/설앤컴퍼니·PMC·쇼노트·오디뮤지컬컴퍼니·트라이프로 제공지난해 초연이 호평받았던 《형제는 용감했다》도 이번에 몸집(공연장)이 커지면서 평이 갈렸다. 이유리 교수는 "형제가 집을 떠났던 사연의 설득력이 더해졌고 앙상블의 에너지가 돋보인다"며 지지를 보냈고, 이수진씨는 "음악이 단조롭고 2막은 시간을 늘리기 위한 사족(蛇足)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배우 정성화의 존재감이 강하다"는 점에 있어서는 이구동성이었다. 《지킬 앤 하이드》는 조승우 없이도 공연이 안정적이고 관객 반응도 좋은 편이다. 배우 홍광호에게는 '미친 가창력'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카페인》은 구성력과 음악의 힘으로 점수를 땄다. 《캣츠》는 장기공연으로 배우들의 호흡이 올라갔고 한국어 노랫말이 귀에 쏙 들어온다는 평을 받았다. 1월 개막작 중에는 2007년 히트하고 다시 돌아온 프랑스 뮤지컬 《로미오 앤 줄리엣》 내한공연, "인생마저도 빌린 것"이라고 노래하는 《렌트》, 1970~80년대 대중가요로 속을 채운 쇼 코미디 《진짜진짜 좋아해》 등이 기대작으로 꼽혔다. ▶ 관련기사 ◀☞가슴 뛰는 `진짜진짜 좋아해`… 가슴 저린 `돌아서서 떠나라`☞전국서 펼쳐지는 제야 음악회 "굿바이 2008"
- [심층분석] 외제차와 ''쿵''… 수리비에 ''악''
- [조선일보 제공] 경기도 양평에 사는 김모(40)씨는 지난달 운전 부주의로 마주 오던 BMW 차량과 정면 충돌했다. BMW 차량은 앞 범퍼 등이 크게 부서졌다. 김씨는 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을 줄 알았다. 그러나 얼마 후 보험사로부터 수리비 견적을 통보받고선 눈앞이 캄캄해졌다. 무려 4300만원이나 나왔기 때문이다. 가입해 놓은 자동차 보험의 대물(對物) 한도가 3000만원에 불과해 차액 1300만원을 피해자에게 직접 물어줘야 했다. 도로에 값비싼 외제차가 급증하면서 대물 한도를 1억원 수준으로 높이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다. 대물 한도란 운전 중 남의 차나 물건에 손상을 입혔을 때 보험사가 대신 내주는 보상액을 말한다. 30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06년 1억원을 대물 한도로 설정한 운전자 비중은 전체의 26.1%에 그쳤지만, 지난 3월 말에는 64.7%로 2.5배 늘어났다. 반면 같은 기간, 대물한도 3000만원 비중은 46.9%에서 16.6%로 급감했다. 차값이 수천 만원이 넘는 외제차와의 사고에 대비해 운전자 3명 중 2명이 대물한도를 상향 조정해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는 얘기다. ◆외제차 수리비, 국산차의 3배지난해 신규 등록한 자동차 100대 가운데 5대는 외제차였다(시장 점유율 5.13%). 2000년만 해도 외제차 비중은 0.42%에 불과했다. 거액의 수리비가 드는 외제차와의 사고에 대비할 필요성이 커진 것이다. 외제차 수리비는 똑같은 가격대의 국산차에 비해 턱없이 비싸다. 보험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보험사들이 외제차에 지급한 평균 수리비는 245만3258원으로 국산차의 3배 수준이었다. C보험사 외제차 전담팀 관계자는 "외제차 부품값은 수입상, 운송방법, 환율 등에 따라 수시로 바뀌고 공장별로 가격 편차도 매우 크다"며 "오래된 외제차나 희귀차량은 해외 특정 공장에서 직접 부품을 조립해서 들여오기 때문에 수리비가 더욱 비싸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하이브리드(전기 모터와 휘발유 엔진을 함께 움직여 연료를 아끼는 차) 등 생소한 차량이 대거 수입될 예정이어서 외제차 수리비 상승을 더 부채질할 전망이다. 대형 B보험사 관계자는 "우리는 아직 신차에 대한 수리 능력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정보를 독점한 외제차 수입업체가 더 비싼 수리비를 청구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외제차 보험에 대해 보험금 지급 제한선을 두면 국제적인 분쟁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별도 조치를 취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보험료 대물한도 늘리려면대물한도를 2000만~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려도 보험료는 연 1만원 정도만 추가 부담하면 충분하다. 동부화재 김홍길 차장은 "외제차는 사고가 한번 나면 수리비로만 3000만원 이상 나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며 "렌트비로만 하루 40만~50만원이 나가는 차(벤츠 S600)도 있기 때문에 대물한도는 가급적 1억원 정도로 높이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보험 갱신이나 가입시 보험사 측에 대물한도를 올려서 설계해 달라고 요구하면 된다.삼성화재 남승민 과장은 "일부 운전자들은 1억원도 불안하다며 2억원, 심지어는 5억원에 가입하기도 한다"고 했다. 대물한도 1억원도 결코 안전지대는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물한도 1억원에 가입한 20대 여성이 지난달 개인 돈 9000만원을 추가로 더 물어내는 사고가 있었다. 이 여성 운전자는 자신의 차(쏘나타)로 서울 강남의 갤러리아 명품관을 들이받았는데, 당시 매장 안에는 각각 7억원, 9억원인 롤스로이스 차량 2대가 전시돼 있었다고 한다. 이 여성이 유발한 사고로 유리조각 파편이 뿌려지면서 차량에 작은 상처들이 생겼고, 나중에 수리비로만 1억9000만원이 청구됐다고 한다. 보험사에 따라 다르지만, 대물한도는 최대 10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 (edaily리포트)`돈이 있어야 사랑도 싹트나`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요즘 한국 젊은이들은 "돈 없어서 결혼 못한다"는 말을 종종 합니다. 우스갯소리 혹은 핑계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진작 현실을 보면 일리가 있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결혼은 재테크`라는 말도 있죠.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한국 젊은이들이 결혼할 때 상대방의 학벌, 직업, 집안, 외모를 제쳐두고 이제 돈을 최우선시 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이 기사를 읽은 국제부 박옥희 기자의 생각입니다. 들어보시죠. 유 모씨는 서울 시내 유명 대학교를 졸업하고 사법고시에 합격해 개업을 한 30대 초반 변호사입니다. 아직 미혼. 이른바 `마담뚜`들이 이런 우수 신랑감을 놓칠 리가 있겠습니까. 유씨도 마담뚜로부터 여러 차례 연락을 받았습니다. 어느 날 마담뚜가 연결해 줘서 나간 자리. 작고 예쁘장한 얼굴에 165센티미터 후반의 키. 일단 외모는 OK. 몇 차례 데이트를 해 보니 성격도 괜찮았습니다. 만난 지 몇 달만에 프로포즈를 하고 결혼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결혼식장에 들어가기 바로 며칠 전 결혼이 깨졌습니다. 고액의 소개비를 마담뚜에게 주고 유씨를 소개받은 여성은 계속 유씨에게 한 달 수입이 얼마인지를 물어봤습니다. 개인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지라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편인 유씨는 자동차를 바꾸는 등 변호사 품위 유지를 위해 쓴 비용 때문에 3000만원 정도의 빚이 있었고, 결국 이것이 알려지자 상대 여성과 크게 싸우고 결혼이 깨진 것입니다. 유씨는 친구들에게 "돈을 주고 우수 신랑감을 찾는 여자들은 돈 밖에 모른다"고 푸념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자에 한국 결혼 문화에 대한 기사를 게재해 눈에 띄었는데요, 요즘 한국 젊은이들이 결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돈`이라며 다소 비꼬는 기사를 썼더군요. 기사에서 예로 든 20대 후반 박지희라는 여성은 평범한 자신의 집안 배경을 감추고 부자인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 매번 데이트에 나갈 때마다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하고 디자이너 의상만 입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도 이에 동참해 BMW까지 렌트해 줬다고 합니다. 박씨는 결국 잘 나가는 미디어 업체 사장인 동갑내기 남성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그는 상황이 좋지 않은 지원업체의 사장이었고 결혼은 결국 무산됐습니다. 그도 박씨와 같이 거짓 행세를 하고 다니는 남자였던 것입니다. 한국 결혼정보업체의 한 커플 매니저는 예전에는 사람들이 학벌, 직업, 집안 등을 봤지만 이제 이런 것들은 크게 상관하지 않고 중요한 건 돈이라고 말합니다. 미모는 문제가 안됩니다. 성형수술을 하면 되기 때문이죠. 한국에 이런 세태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얼마 전에는 1000억원대 자산을 갖고 있는 갑부가 데릴사위를 구한다고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공개모집에 나서 논란이 됐습니다. 데릴사위 제도야 예전부터 있었는데 뭐가 문제냐 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실제로 돈을 내걸고 사위를 구한다는 소식을 접하자 다소 씁쓸했습니다. 데릴사위를 구한다는 갑부의 딸의 나이는 38세로 다소 많았지만, 해외 유학을 다녀왔고 연봉이 꽤 높은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또 200만달러 이상의 가치를 갖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한 남성은 "그녀의 단점은 나이가 좀 많다는 것과 키가 작은 것 뿐"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사실 저도 얼마 전 친구들 모임에서 남자 친구들이 "어서 돈 모아서 집 한채 마련하기 전에는 결혼은 꿈도 못 꾸겠다"고 한숨 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요즘 1등 신랑감이 `집 있는 신랑감`이라죠. 실제 주변에서 결혼한다는 소식이 들리면 모두 가장 관심을 갖는 게 `집 장만은 했느냐`는 겁니다. 남자가 직접 샀으면 능력 있는 거고, 시부모가 해줬어도 당연히 좋습니다. 그러나 정말 한국 젊은이들은 결혼할 때 돈만 중요시할까요. FT의 의견은 극단적인 경우들을 부각시켜 지나치게 일반화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돈도 물론 중요하고, 돈에 가장 많은 가치로 두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건 사람에 따라 다른 것 아니겠습니까. 한국 문화에 대해 얼마나 아는 지 모르겠지만 FT가 한국 젊은이들이 `그렇다`라고 진단하는 건 좀 무리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제 주위를 둘러봐도 연애를 통해 결혼하는 커플들의 중심에 돈이 전부인 것 같진 않습니다. 얼마 전 결혼한 제 친구는 신혼 살림을 전세집에서 시작했습니다. 지금 내집 마련을 위해 남편과 같이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자기 집을 가지고 결혼 생활을 시작하는 것과 전세 집으로 시작하는 것은 살다보면 꽤 큰 생활 수준 차이를 가져온다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살아가며 하나하나 내 손으로 살림을 장만해 나가던 기쁨이 매우 컸다고 말하는 나이든 부부들의 말도 새겨 들어볼만 합니다. 사랑, 돈, 능력, 외모, 학벌, 집안, 성격, 건강, 신용상태 등 결혼할 때 고려하는 요소는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중에 어떤 것에 최상의 가치를 두느냐는 본인의 선택에 달려 있겠지요. 세상의 많은 것들이 `물질 만능`의 지배를 받고 있더라도 결혼만은 예외가 됐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
- ‘새차마련=목돈붓기’ 공식 깨졌어요
- [조선일보 제공] 한번에 목돈을 들이지 않고도 차량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중고차보장할부제’ 같은 새로운 할부제도 등장했고, 오토리스나 렌터카 같은 ‘빌려 타는 방법’을 활용해 볼 수도 있다. 최근에는 국산·수입차 간 마케팅 전쟁이 치열해지면서 3%대의 싼 금리의 리스도 등장하고 있다. 할부·오토리스·렌터카를 이용할 때의 장단점과 자동차회사들의 마케팅 전략 뒤에 숨은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할부금리 7~8%가 보통 기존 할부제도는 적게는 10만원, 많게는 신차 값의 30% 정도를 먼저 낸 뒤 12~36개월에 걸쳐 할부금을 나눠서 낸다. 보통 선수금 10%에 36개월 할부라고 하면, 이율은 7~8% 정도다. 선수금이 많고 할부기간이 짧을수록 연이율은 낮아지게 된다. 같은 기간이라면 어떤 차종이 더 낮은 이율을 제공하는지 잘 살펴보는 게 돈을 아끼는 방법이다. 특히 재고가 많은 차는 통상의 이율보다 훨씬 낮은 이율을 적용하기도 한다. 할부는 국내 자동차 5개사가 대부분 실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금리는 7~8%다. 그러나 특정 차량의 경우 더 좋은 조건의 금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현대 쏘나타의 경우 5.5%의 특별 금리(12·24·36개월 할부)를 적용하고 있으며, GM대우 레조는 36개월에 5.5% 금리다. 르노삼성의 SM3도 3~60개월까지 5.5%의 비교적 낮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GM대우는 중고차 보장 할부를 계속 시행하고 있다. 작년 9월에 시작했던 이 제도는 당초 3개월만 실시하기로 돼 있었으나, 소비자 반응이 좋아 연장되고 있다. 토스카와 SUV(지프형차) 윈스톰을 대상으로 2년 할부 시 차량 가격의 60%, 3년 할부 시 50%, 4년 할부 시 43%까지 중고차 값을 보장해 준다. 금리는 8%로 업계평균 수준이지만, 차량 구입 시 들어야 할 목돈을 장기간 유예해 준다는 장점이 있다. ◆오토리스는 3~4% 특별프로그램도 나와 오토리스는 자동차 구입자금에 대한 대출금을 갚아 나가는 형식이 아니라, 차량을 일정기간 사용하는 데 대한 이용요금을 지불하는 개념이다. 고객이 선택한 차를 리스회사가 대신 사서 고객에게 빌려주는 셈이다. 고객은 매달 일정한 액수의 리스 요금을 내고 차를 타면 된다. 개인사업자나 회사는 리스요금 전액을 손비(損費)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 가격이 비싼 수입차는 대부분 리스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따라서 값비싼 수입차를 구입할 때 이 방법을 과도하게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 조세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기도 한다. 최근 국회 재정경제위의 이계안 의원이 리스·렌트를 포함해 취득한 승용차의 가격이 3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이를 필요 경비로 처리하는 것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인세·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리스 조건 역시 연간 이자부담이 어느 정도인지가 중요하다. 통상 6~8% 정도이지만, 3~4% 정도로 크게 낮춘 특별 프로그램도 운용된다. BMW는 6월 한 달간 3시리즈 전 모델에 대해 특별 리스 프로모션을 실시 중이다. 320i 기준으로 차량가격(4520만원)의 30%인 1356만원을 선수금으로 납부하고, 36개월간 매달 36만1271원을 납입하면 3년간 차를 탈 수 있다. 금리는 연 7.29%이다. 계약이 끝난 뒤에는 납부 유예금 2486만원을 지불하면 해당 차량을 소유할 수 있다. 볼보코리아도 오릭스오토리스와 공동으로 뉴S80, S60 등 볼보 세단을 대상으로 한 특별 리스 프로그램을 오는 7월 말까지 진행한다. 차량가격의 30%대를 선수금으로 내면 36개월에 연리 3%대의 리스를 제공한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6·7월 두 달간 렉서스 LS460을 운용리스로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저금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 역시 계약기간 3년에 차량가격의 30%를 보증금으로 설정할 경우, 금리를 기존의 연리 6.3%에서 3.99%로 크게 낮췄다. ◆렌터카 장기(長期)이용도 한 방법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렌터카는 휘발유의 반값인 LPG 연료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큰 강점. 회사에서 차량 관리까지 모두 알아서 해주기 때문에 자동차에 대한 관리 걱정 없이 탈 수 있다. 그러나 렌터카의 번호판은 모두 ‘허’자로 시작되기 때문에 이를 꺼리는 이들도 있다.
- 뉴욕증시 하락..버냉키 악재에 금리인하 기대↓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28일 뉴욕 주식시장이 비교적 큰 폭 하락 마감했다.이날 시장의 최대 이벤트였던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의회 증언이 악재로 작용했다. 버냉키 의장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미국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으며 미국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둔화로 높아지고 있는 금융시장의 금리인하 기대를 퇴색시키는 발언이다. 경제지표도 부진했다. 미국의 2월 내구재 주문은 2.5% 증가, 월가 예상치 3.8% 증가를 하회했다. 부동산 발 경기 둔화 우려도 여전하다. 2월 신규주택 판매의 예상 밖 부진, 미국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의 첫 하락, 서브프라임 시장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비관적 전망, 주택건설업체의 실적 부진 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비저 홈스가 검찰로부터 조사를 받을 것이란 소식까지 전해졌다.이날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96.93포인트(0.78%) 하락한 1만2300.36, 나스닥 지수는 20.33포인트(0.83%) 내린 2417.10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2.38포인트(0.87%) 내린 1417.23에 마쳤다.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1.15달러(1.8%) 높은 64.08달러에 마감했다.◆버냉키 "모기지 불안 확산 안될 것..근원 인플레 높다"버냉키 의장은 "서브프라임 문제가 미국 경제 전반과 금융시장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의 동요가 많은 개인과 가계에 금융 문제를 야기한 것은 사실이지만 부동산 시장 전반에 대한 이번 사태가 어떤 여파를 미쳤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진단했다.그는 "주택 및 제조업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향후 수 분기 동안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주택 시장 둔화와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 수준으로 최근 몇 주 동안 경제 불확실성도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버냉키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편안하지 않을 정도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비록 향후 성장 둔화로 인플레이션 압력도 낮아지겠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은 상존해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높은 렌트 비용이 근원 인플레이션 상승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美 내구재 주문 2.5% 증가..예상 하회미국의 2월 내구재 주문은 2.5% 증가했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3.8% 증가를 하회했다. 특히 변동이 심한 운송 장비를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0.1% 감소했다. 다만 민간 항공기 수주가 88.4% 급증한 것이 전체 내구재 주문 호조를 이끌었다.◆美 주택업체 비저 홈스, 검찰 조사 받을 듯美 주택업체 비저 홈스(BZH)는 연방 검찰로부터 모기지 사업과 관련한 조사에 참여할 것을 요구받았다고 밝혔다. 검찰이 왜 조사를 요구하는 지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비저 홈스는 검찰이 단지 서류만 요구했을 뿐이라고 공개했으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주가도 8.40% 급락했다.◆BOA, 씨티 투자의견 상향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는 세계 최대 금융회사 씨티그룹(C)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 12개월 목표가격은 58달러로 제시했다. 펀더멘털과 주가에 대한 실망감이 바닥을 찍었다는 이유다. 씨티의 올해와 내년 전체 실적 전망치도 상향했다. BOA는 씨티의 올해 전체 순이익 예상치를 기존 4.45달러에서 4.50달러로, 내년 전망치는 4.80달러에서 4.95달러로 올렸다.그러나 장중 상승세를 나타내던 씨티 주가는 종료 직전 하락반전, 0.18% 내렸다.◆월마트-GM-알트리아도 주목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세 대형주도 관심을 모았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WMT)는 1.90% 떨어졌다. 월마트는 뉴욕 할인 매장 개장에 집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크라이슬러 매각을 둘러싼 루머도 무성하다. 이날 영국 더 타임스는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크라이슬러의 매수전에 가담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임러와 GM은 2.06%, 2.92%씩 내렸다.세계 최대 담배회사인 알트리아(MO)는 1.34% 올랐다. 골드만삭스는 알트리아를 `확신 매수(conviction buy)` 종목에 포함시켰다.
- 렌터카 허허(虛虛)? 실실(實實)!
- [조선일보 제공] 자동차는 집 다음으로 큰 재산목록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국내에서도 자동차를 ‘소유 개념’이 아니라 ‘사용 개념’으로 보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대부분의 자동차는 부동산 등과 달리 소유할수록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굳이 보유하지 않고 빌려 쓰는 게 오히려 유리한 경우도 적지 않다. 렌터카 업계에 따르면, 1년 이상의 장기렌트의 경우 4~5년 전만 해도 법인고객이 대부분이었지만, 현재는 전체의 25%가 개인고객일 만큼 장기렌트를 이용하는 개인이 늘고 있다. 장기렌트가 정말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보다 경제적인지, 장단점을 알아본다. ◆ 쏘나타 기준 한달에 16만원 절약…車사지 말고 빌려 탈까? 월평균 비용을 따져보면 구입보다 렌터카를 이용하는 쪽이 더 유리할 수 있다. 금호렌터카에서 개인이 쏘나타(NF) 신차를 구입해 3년간 사용하고 되파는 경우와 3년간 자동차를 렌터카 업체에서 빌려 타는 경우를 산정한 자료에 따르면, 구입했을 때 월 비용이 약 69만원인 데 비해 렌트했을 때의 월 비용은 약 60만원으로 월 9만원가량 렌터카 쪽이 저렴하다. 렌터카는 휘발유값의 절반인 LPG(액화석유가스)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연료비 절감효과를 감안한다면 경제성이 더욱 커진다. 위에서 비교한 쏘나타의 경우 1년 2만km 기준 3년간 사용한 연료비를 포함하면, 월평균 비용이 구입(휘발유차)했을 때는 91만원 선이고, 렌트(LPG차)했을 때는 75만원 선이다. 렌터카 쪽이 월 16만원 정도 비용을 아낄 수 있다.〈그래픽〉 그러나 주행거리가 늘어날수록 렌터카 쪽에 유리하기 때문에, 운전거리가 짧은 주말 운전자는 장기렌트가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 또 일반차량이 10부제 운행대상인 데 비해, 렌터카는 연중무휴운행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렌터카는 보험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보험료 증가로 인한 연간 총비용 상승이 없다. 정비비용이 렌터카 대여료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별도의 정비요금 지출도 없다. 타이어를 교체할 때도 렌터카회사에서 무상으로 교체해 준다. 대여기간에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면 무상으로 다른 차를 빌려주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주행거리에 따른 추가비용이 없어서 주행거리가 많은 고객에게 특히 유리하다. ◆보험·위약금 등 세부사항 확인해야 개인이 렌터카를 이용하는 게 유리한 경우도 많지만, 이용 시 주의할 점도 있다. 먼저 렌터카의 번호판은 모두 ‘허’자로 시작된다. 따라서 개인취향에 따라 ‘허’자를 꺼릴 경우 아무리 경제성이 높더라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이 경우엔 ‘오토리스’ 등의 다른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다만 번호판이 일반차와 똑같은 대신, 렌터카와 달리 LPG 연료를 사용할 수 없고 유지보수 비용이 추가로 드는 단점도 있다. 렌터카업체를 선택할 때 신경 쓸 부분도 있다. 먼저 종합보험 가입여부(대인·대물·자손)를 확인해야 한다. 자차의 경우, 사고 시 본인부담금 상한선이 어느 정도인지도 알아봐야 한다. 보통 30만원 정도가 많다. 상한선이 너무 높게 책정돼 있으면, 사고 시 비용지출이 커질 수 있다. 또 계약해지 시 위약금이 얼마인지도 확인한다. 사고 시 다른 차량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의 여부도 중요하다. 빌려주는 차량이 동급 이상의 차인지도 확인한다. 또 속도 위반이나 주정차 위반 등으로 발생하는 과태료는 본인 부담임을 명심해야 한다. 차량관리 서비스의 수준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렌터카 회사에서 직영하는 정비서비스가 있는 업체가 낫다. 유사시 신속한 조치 가능성(차량고장, 사고시 조치시간, 대차서비스 소요시간)을 감안하면, 전국 지점망을 보유한 대형 렌터카 회사가 유리하다. 회사의 재무상태, 직영 여부 등도 체크해봐야 한다. 금호렌터카의 우만식 마케팅팀장은 “본인의 운전패턴에 따라 차량 직접구입, 렌터카, 오토리스 중 어떤 쪽이 이익인지가 서로 다르다”며 “개인도 자동차를 소유개념으로만 보지 말고 경제성을 따져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안상모의 미국 부동산 ABC)임대용 아파트 구입
- [이데일리 안상모 칼럼니스트] 미국에서 아파트를 구입할 때는 세를 주기가 쉬운지 여부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아파트 형태에 따라서는 세를 주는데 불편할 수 있고, 월세를 시장가격으로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구입자는 실제 입주를 하지않는 경우를 생각하여 리스에 대한 개념을 미리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맨해튼의 경우, 모든 아파트 소유자가 자유로이 월세를 인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맨해튼에는 먼저 렌트(월세)가 안정된 리스(Rent Stabilized Lease) 아파트가 있다. 뉴욕시는 지난 1960년대 후반에 렌트안정법을 만들어, 렌트를 인상할 수 있는 금액에 상한을 정해 놓았다. 이러한 렌트 가이드라인은 해마다 정해지는데 매년 10월에 발효가 된다. 반면, 월세 비제한 리스(Non- Stabilized Lease) 아파트의 경우는 소유자가 수요와 공급에 따라 시장가격으로 렌트를 정할 수 있다. 소유자는 렌트안정법 가이드라인을 따를 수 있으나, 반드시 따를 의무는 없다. 이와같은 형태의 리스를 고급 아파트 비안정 리스(Luxury destabilization) 이라고도 부른다. 이 법은 1993년 입법되었다. 수입이 연간 25만불 이상이 되는 세입자가 입주하는 아파트로서 월 렌트가 2000불이 넘는 아파트가 이 법을 적용 받으며, 따라서 렌트안정법을 따를 의무가 없다. 6세대 이하의 빌딩에 대한 렌트 역시 월세 안정법을 따르지 않아도 된다. 코압 아파트를 세놓는 방법도 있다. 코압 아파트 구입자는 코압아파트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코압아파트에 대한 지분을 구입함과 동시에 특정 아파트에 대하여 리스를 하여 입주하게되는 형태이다. 따라서 코압아파트 구입자가 본인이 살고 있는 특정 아파트를 타인에게 임대하게되면 이는 서브리스(Sublease), 즉 재임대가 된다. 코압빌딩은 운영위원회가 관리주체가 되고 운영위원회가 아파트의 서브리스에 대한 방침을 정한다. 일반적으로 서브리스는 특정기간(1년에서 3년 사이) 동안 제한되며, 코압 구입자는 리스갱신의 권한이 없다. 코압빌딩에 따라 서브리스 방침이 완화된 곳도 있다. 세입예정자는 개인 재정사항이나 사회적인 활동사항등에 대한 정보를 운영위원회에 제출하여야 하고, 인터뷰를 거쳐야 하며, 운영위원회는 서브리스에 대한 승인여부를 투표를 통하여 결정하게된다. 승인된 세입자는 빌딩의 모든 규정과 규칙을 준수하여야 하며, 월세를 코압위원회에 납부하여야 한다. 콘도 리스(Condo Lease)의 경우는 맨해튼 리스 아파트 물량 중 20%를 차지하는데, 콘도의 리스는 아파트 소유자가 직접 하게되고 리스 규정이 코압빌딩 보다는 덜 엄격하다. 콘도의 운영위원회 역시 세입예정자에게 재정 사항이나 사회생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구하고 가끔은 인터뷰를 한다. 승인절차가 코압보다는 쉬우며 세입예정자에게 리스비용을 징구한다. 따라서 리스를 염두에 두고 콘도와 코압을 구입할 때는 리스 절차나 간편함 등을 고려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