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589건

레이언스 자회사 우리엔, 말 전용 영상진단장비 '사이테이션' 출시
  • 레이언스 자회사 우리엔, 말 전용 영상진단장비 '사이테이션' 출시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 및 디텍터 전문 레이언스(228850)의 동물용 영상장비 솔루션 자회사 ‘우리엔’은 말 전용 영상장비 ‘사이테이션’(Citation·사진) 출시를 계기로 동물용 영상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사이테이션은 국내와 미국에 동시에 선보이며 말 진단 영상촬영을 위해 디텍터와 구강센서, 전용 소프트웨어, 케이스가 단일 패키지로 구성된 말 전용 수의제품이다.빠른 속도로 달리는 말은 근골격계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또 말 전용 영상장비는 출장진료가 많아 내구성과 휴대성이 중요하다. 하지만 기존 장비들은 디텍터와 노트북으로 구성돼 전문성과 내구성이 떨어지고 전용 캐리어가 없어 휴대도 불편하다. 사이테이션은 국내와 미국 말 전문병원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며 품질을 확인했고 견고하고 편리한 전용 케이스를 개발해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했다.우리엔은 세계 최초로 말 전용 치아 촬영을 위해 말 구강센서(ExSensor Vetmax)를 개발했다. 말 치아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말 머리에 디텍터를 대고 촬영을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주변 조직과 분리된 치아 영상을 찍기 어려웠다. 우리엔의 말 전용 구강센서는 세계 최초로 센서를 입 안에 넣고 촬영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고석빈 우리엔 대표는 “특화된 동물용 이미징 장비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동물용 이미징 시장 글로벌 1위에 오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31 I 강경훈 기자
안전성과 편의성 높였다는 ‘뱅크사인’…사용해보니 “글쎄”
  • 안전성과 편의성 높였다는 ‘뱅크사인’…사용해보니 “글쎄”
  • 27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블록체인 플랫폼 및 뱅크사인 오픈식’에서 김영권 삼성SDS 디지털 금융전략팀장이 뱅크사인 주요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블록체인 기반의 은행 공동 인증서비스인 ‘뱅크사인’이 27일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년 가까운 준비 기간에 실효성 논란 등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은행연합회가 올해 신년 간담회에서 중점 추진 사업으로 뱅크사인을 소개하는 등 은행권의 야심작이었다는 점에서 기대가 컸다. 은행권은 ‘뱅크사인’이 공인인증서보다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만큼 소비자들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공인인증서와의 차별성을 체감하기 쉽지 않고 범용성도 부족한 데다 당분간 모바일용으로만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상황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인증서비스…편리성·속도 개선해야정부는 지난 2015년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조항을 삭제하면서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수 있는 사설인증 수단을 허용했다. 이에 은행업계가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6년 11월부터 뱅크사인 개발에 착수했고 지난 4월 말 임직원 대상 테스트를 거쳐 이날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뱅크사인의 핵심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블록체인은 중앙집중기관 없이 시스템 참가자들이 공동으로 거래정보를 기록, 검증, 보관해 거래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하도록 한 분산장부 기술이다. 즉 보안성이 강화된 게 가장 큰 차별화로 꼽힌다. 인증서의 위·변조, 탈취, 복제, 무단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또한 인증서 유효기간은 3년으로 기존 공인인증서(1년)에 비해 훨씬 길다. 다만 인증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뱅크사인 애플리케이션(앱)을 깔아야 한다는 점은 불편 요소로 꼽힌다. 본인 확인 절차 역시 스마트폰을 통해서만 이뤄진다. 이후에는 필요 은행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여러 은행에서 하나의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소비자 불편을 불러온 ‘타행 공인인증서 등록’ 절차가 사라졌다는 점에서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하지만 은행을 추가하는 과정이 타행 공인인증서 등록 절차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이용자가 체감하는 편의성은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실제 기자가 직접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뱅크사인 앱을 내려받아 설치한 후 시중은행(신한은행) 앱 공인인증센터에서 다소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 뱅크사인 이용신청을 한 후 로그인 방식을 변경한 후에야 사용이 가능했다. 이후 SC제일은행 앱 공인인증센터에서 은행 추가하기를 눌러 이용 등록 과정을 거쳤는데 기존 공인인증서 등록 절차와의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다. 특히 시중은행 앱을 시행하면 뱅크사인 앱으로 이동해 인증하는 등 앱간 서로 정보를 주고받아야 하기 때문에 처리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져 불편했다.또한 이미 많은 은행이 공인인증서 외에 패턴, 간편 비밀번호, 생체인증 등 다양한 인증 방식을 도입한 만큼 인증수단이 하나 추가되는 것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실제 그동안 간편 비밀번호 인증 방식을 사용했던 기자 입장에선 뱅크사인으로 옮겨 갈 유인이 부족하게 느껴졌다.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제 초기라 부족한 점이 있지만 블록체인 기반의 인증서비스라는 점에 의미를 둬 달라”고 말했다. 당장은 인증서를 만드는 것에 불과하지만 이번 시도를 통해 블록체인을 다른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 낮은 범용성·모바일 전용 등 아쉬워뱅크사인이 당분간 은행업무에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기존의 공인인증서는 은행 거래뿐 아니라 공공기관, 전자상거래 등 폭넓게 사용된다. 뱅크사인이 공인인증서보다 범용성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하다는 점도 아쉬운 대목이다. 당초 서비스를 계획할 때는 모바일과 PC에서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했지만 은행별 시스템 구축 문제 등으로 우선 모바일에 적용한 후 추후 PC시스템과 연동시킨다는 계획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시행 초기에는 은행업무만 이용할 수 있지만 정부 및 공공기관과 협의를 진행해 이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PC인터넷뱅킹과의 연동은 은행별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8.27 I 유재희 기자
현대차, 고성능·친환경 타이어 직접 개발한다
  • 현대차, 고성능·친환경 타이어 직접 개발한다
  • 컨티넨탈 타이어가 장착된 제네시스 EQ900(사진=현대차)현대차 타이어 연구개발(R&D) 현황(자료=업계 종합)[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고성능·친환경 타이어의 연구개발(R&D)에 팔을 걷어붙였다. 자동차 성능을 좌우하는 출발점인 타이어를 직접 개발해 현대차가 만드는 고성능·친환경차의 성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타이어 성능이 강화되면 2020년까지 친환경차 모델 31종을 개발해 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 2위에 오르겠다는 현대차의 목표 달성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한국·금호·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3개사, 국민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성능·친환경 타이어에 관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국민대와 타이어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했다. 국민대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을 비롯해 독일 칼스루에공대 자동차기술연구소, 현대차 섀시기술·재료개발센터 등이 참여한다. 이르면 연내 국내 타이어 3개사도 합류해 고성능·친환경 타이어를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시험평가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공동연구 총괄담당인 허승진 국민대 자동차IT융합학과 교수는 “고성능·친환경 타이어 테스트기를 국내에 도입해 차세대 타이어 개발을 위한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고성능·친환경 타이어를 국산화하면 국내 자동차 산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타이어 연구자 모집에도 열심이다. 올해 들어 6차례에 걸쳐 남양연구소에서 근무할 연구원을 모집했다. 현대차가 올해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 타이어 R&D 관련 모집 분야는 고성능 타이어 설계, 타이어 요소기술 개발, 차량 타이어 설계 및 개발 등이다. 자동차는 3만여개 부품으로 이뤄져 있다. 각 부품의 경쟁력이 곧 자동차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특히 타이어는 자동차 성능을 좌우하는 출발점으로 꼽힌다. 실제 완성차 업체는 자동차 개발을 시작할 때부터 글로벌 타이어 회사와 함께 연구하며 알맞은 타이어를 개발한다. 완성차 회사인 현대차가 타이어 연구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무엇보다 국산 타이어의 성능이 좋아지면 현대차 입장에선 원가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 현재 현대차의 고급·고성능·친환경차는 대부분 외산타이어를 장착한다. 수소전기차인 넥쏘와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미쉐린을 장착했다. 고급차인 G70은 미쉐린과 브리지스톤, G80·G80스포츠는 미쉐린과 콘티넨탈, EQ900은 콘티넨탈 등 제네시스 전 라인업에 외산타이어를 장착했다. 고성능차인 벨로스터N도 미쉐린과 피렐리 타이어만 쓴다. 타이어 성능 개발은 환경과도 직결된 문제다. 타이어 성능에 따라 자동차 연비가 좌우되고, 미세먼지 발생 등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허 교수는 “친환경차는 배터리 무게 때문에 타이어가 빨리 닳을 수밖에 없어 타이어의 성능 개선이 없다면 진정한 친환경차의 의미가 반감될 것”이라며 “먼지 안 나는 타이어, 빨리 닳지 않는 타이어 등 고성능·친환경차용 타이어를 개발하는 게 업계의 경쟁력을 좌우할 주된 과제”라고 말했다.현대차 외산 타이어 장착 현황(자료=현대차)
2018.08.27 I 이소현 기자
40톤 트럭 40km 자율질주..'물류유통' 신세계 연다
  • 40톤 트럭 40km 자율질주..'물류유통' 신세계 연다
  • 현대차는 지난 21일 화물 운송용 대형 트레일러 자율주행차량으로 의왕~인천간 약 40km 구간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에 성공했다.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개발한 국내 최초의 대형트럭 자율주행 기술이 현대글로비스(086280)의 운송 시스템과 결합해 국내 물류산업에 ‘혁신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현대차는 화물 운송용 대형 트레일러 자율주행차량으로 의왕~인천 간 약 40km 구간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트레일러를 결착한 대형트럭으로 국내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시간, 40km거리 완벽 시연 성공대형트럭에 대한 자율주행 기술은 미래 물류산업 혁신을 견인해 대한민국의 물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대형 교통사고 발생을 획기적으로 저감시켜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현대차는 이번 대형 트레일러 트럭의 자율주행 기술 시연 성공을 시작으로 군집 주행과 운전자의 개입이 전혀 필요 없는 완전자율주행 트럭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지난 21일 열린 이번 시연은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기준 3단계의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트레일러를 연결한 최대중량 40톤급 엑시언트 자율주행차 1대로 진행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말 이 차량에 대해 대형트럭으로는 처음으로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증을 발부했다.현대차는 자율주행 트럭의 물류산업 영역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차원에서 현대차그룹 물류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와 협업해 실제 해외로 수출될 부품을 싣고 달리는 시나리오를 택했다.현재 자율주행 트럭이 운행 가능한 도로는 부곡IC부터 서창JC까지 이르는 영동고속도로 29km와 서창JC부터 능해IC까지 제2경인고속도로 11km 구간이다. 이 코스는 현대글로비스 부품 운송 차들이 인천항으로 향할 때 가장 많이 운행하는 구간이기도 하다. 자율주행 트럭은 현대글로비스의 아산KD센터에서 중국으로 수출될 차량 부품을 실은 뒤 일반 주행으로 의왕 컨테이너기지를 지나 부곡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에 올라탔다.부곡IC를 통과하자 알림음과 함께 별도 스크린에 ‘자율주행 가능 도로에 진입하였습니다. 자율주행을 원하시면 버튼을 눌러주세요’라는 팝업창이 뜨고,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자율주행 버튼을 누르면 자율주행 시스템 작동이 시작됐다. 엑시언트 자율주행차는 △고속도로의 자연스러운 교통흐름과 연계한 차선 유지 △지능형 차선 변경 기능 △앞 차량 차선 변경 인식 대응 △도로 정체 상황에 따른 완전 정지 및 출발 △터널 통과(2개) 등 기술을 안정적으로 선보였다.이날 대형트럭은 자율주행을 통해 총 1시간여 동안 40km 거리를 완주하는 데 성공했다. 대형트럭의 고속도로 상 최고 제한속도 90km/h도 철저히 준수했다.현대차는 그동안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 기술 경쟁력 제고 및 시장 선점을 위해 관련 연구개발 조직을 혁신하고 첨단 인프라 구축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해왔다.현대차는 이번 시연 성공에 그치지 않고 향후 부산 등 다양한 지역과 도로에서 대형트럭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 하면서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전사적인 개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자율주행 시연 성공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물류 혁신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현재 단계에서는 다른 일반 차량들을 고려해 JC나 톨게이트 등에서 운전자가 수동으로 운전하고 있지만 향후 점진적인 기술고도화 과정을 통해 레벨4 수준도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20년 이후 군집주행 기술 확보 목표이번 자율주행 대형트럭의 등장은 국내 물류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할 전망이다. 물류는 과거 전통 산업 이미지를 벗고 자율주행, IoT, 모빌리티 기술 등과 결합해 미래 첨단 기술 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업종 중 하나다.특히 자율주행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로, 물류 산업의 최적화와 효율화를 꾀함으로써 물류 혁신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실제로 자율주행 화물트럭이 상용화되면 교통사고율을 현저히 낮출 뿐 아니라 정해진 시간대에 정확한 운송이 가능해져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또 자율주행 시스템은 최적의 속도와 가속력을 유지하도록 설정돼 있어 장거리 운송 원가 중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연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배출가스를 감소시켜 대기환경 개선에도 일조한다.더욱이 화물차 운전자들의 업무환경이 크게 개선돼 고된 장거리 운전 업무에 대한 기피 현상도 사라지게 된다.물류 업계에서는 선두 차량의 이동구간을 뒤따르는 차량이 그대로 추종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는 군집주행 기술에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현대차는 제한된 조건에서 군집주행 시연을 시작으로 기술 완성도를 높여, 2020년 이후 대형트럭 군집주행 기술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의 화물 배송을 연계한 자율주행트럭 시연 성공은 자율주행 기술이 실제 물류 운송에 활용되고 상호 발전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며 “향후 자율주행과 같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물류 산업에 도입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22 I 노재웅 기자
  • 예스티, 파워테크닉스 지분인수로 SiC 전력반도체기업으로 도약-NH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투자증권은 예스티(122640)에 대해 파워테크닉스 지분 인수로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기업으로의 도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력반도체 기업인 파워테크닉스 지분 32% 인수하며 전력반도체 시장에 진출했다”며 “SiC 전력반도체는 전기차 및 그린 에너지 분야에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부각되기 때문에 향후 전력반도체 성장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스티는 파워테크닉스에 70억원을 투자해 지분 32%를 확보하고 연결 자회사로 편입했다. 손 연구원은 “‘파워테크닉스는 KERI(한국전기연구원)이 개발한 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기술을 이전 받아 국내에서 최초로 SiC 전력반도체를 생산했다”며 “현재 태양광인버터, 전기차 충전기, 백색가전에 테스트 진행 중이며 3분기부터 매출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올해 연간 매출액은 약 8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부터 하이브리드차량에 일부 적용되기 시작하며 내년 매출액 230억원, 2020년에는 500억원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향후 예스티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손 연구원은 “전력반도체는 전기가 사용되는 전자기기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원하는 전압과 전류를 공급하는 반도체이며 연간 8%씩 성장하고 있다”며 “전력반도체 소재는 현재 실리콘이지만 적용되는 산업이 발전할수록 고전압, 고전류, 고내열 등 더 가혹한 조건을 원하기 때문에 기존의 실리콘 소재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실리콘보다 우수한 소재인 SiC 전력반도체가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전기차에 SiC 전력반도체를 적용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으며 2020년 SiC 전력반도체 시장은 3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예스티는 국내 유일 SiC 전력반도체 생산 기업으로 향후 성장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8.08.22 I 오희나 기자
코인원, 테조스 암호화폐 상장..국내 처음
  • 코인원, 테조스 암호화폐 상장..국내 처음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테조스(TEZOS, XTZ)를 상장하고 거래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테조스 암호화폐는 코인원에 상장되는 16번째 암호화폐로, 국내 거래소 중에서는 처음이다.테조스는 최대 효율과 최대 보안을 지향하는 블록체인으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운영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 플랫폼이다. 오캐멀(Ocaml)이라는 프로그램 언어를 사용해 빠른 속도와 높은 보안성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특히 온체인 거버넌스(On-Chain Governance)와 결합된 네트워크의 자가확장성(Self-Amendment)을 통해, 새롭게 개발된 사항을 블록체인 상에서 이뤄지는 상호 합의를 근거로 이를 테스트넷에 적용하며, 이후 정상 작동하는 내용을 메인넷으로 이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별도 갈래로 갈라져나가는 하드포크가 이뤄지지 않도록 설계했다.테조스의 발행량은 약 7억 6천만 개로 매년 5.5%의 인플레이션이 있다. 지난달 베타넷을 선보였으며, 메인넷 공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은 암호화폐 상장 시, 해당 블록체인이 가진 기술적인 확장성과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장을 진행한다”며 “코인원은 앞으로도 원칙과 신념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8.21 I 이재운 기자
①"삼성·애플의 접히는 스마트폰, 강화유리 채택 가능성 커"
  •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①"삼성·애플의 접히는 스마트폰, 강화유리 채택 가능성 커"
  • 존 베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부사장 겸 총괄책임자.[뉴욕=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플라스틱은 ‘스크래치’ 성능 문제가 있습니다. 실제 사용자 환경에 부합한 아스팔트나 포장도로 같은 거친 바닥에 떨어뜨렸을 때 문제가 있을 수 있죠. 코닝은 스크래치 내구성과 낙하 저항성이 있는 유리를 수년간 연구해왔습니다. 유리와 플라스틱 모두 가능성 있는 후보입니다.”존 베인(52) 코닝 고릴라 글라스 부사장 겸 총괄책임자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스투벤카운티 코닝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베인 총괄은 중국 베이징의 첫 코닝 기판유리 공장 설립과 고성능 디스플레이 사업부를 책임졌고,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합작사 설립에 기여하는 등 코닝에서도 영향력 있는 핵심 임원이다.◇플라스틱, 유리의 고급스러움 재현 어려워최근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무선충전 등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유리 소재가 두루 사용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2016년 갤럭시S6부터 제품 후면에 강화유리를 사용해왔고, 애플과 LG전자(066570)는 각각 지난해 신제품부터 강화유리를 채택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내년 초 출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는 휘어지면서도 내구성이 담보해야 한다는 특성 때문에 유리보다는 플라스틱을 채택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특히 기판소재로는 내열성이 뛰어난 폴리이미드(PI)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베인 총괄은 폴더블 스마트폰 소재로 유리를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아직 폴더블 스마트폰이 어떤 형태로 출시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가능성을 닫아둘 수는 없다는 것이다.그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형태는) 구부러지는 부분이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이나,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은 물론 대형 디스플레이, 소형 디스플레이, 경첩이 있는 디스플레이, 한 번 접히는 디스플레이, 두 번 접히는 디스플레이 등 의견이 분분하다”며 “아직 표준 디자인에 대한 공감대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최근 화웨이와 삼성전자 모두 안으로 구부러지는 형태의 인폴딩 방식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도 주류 디자인이 결정된 것은 아니라는 시각으로 해석된다.베인 총괄은 “따라서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유리 소재가 어떤 형태의 디자인을 타깃으로 삼아야 하는지 선택하기 어렵다”며 “폴더블 스마트폰에 사용할지 여부를 판단하려면 실제 양산시점, 즉 디자인에 채택될 시점이 중요하다. 유리 소재가 모든 기기는 아니더라도 일부 기기에 채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코닝이 폴더블 스마트폰에서도 유리가 사용될 수 있고, 품질 면에서 플라스틱보다 뛰어나다고 확신하는 것은 스크래치 같은 플라스틱 소재의 단점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폴더블 스마트폰이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은 가격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유리가 표현하는 고급스러움을 플라스틱이 완전히 재현하기는 어렵다.베인 총괄은 특히 실제 사용자 환경에 집중하는 코닝 만의 노력을 강조했다. 외부 공인 시험기관에서 실시하는 실험은 합판 위에 제품을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실제 사용자 환경에서는 합판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다.미국 뉴욕주 코닝 고릴라 글라스 뮤지엄에 전시된 플렉시블 글라스.◇“스마트폰 산업 죽지 않았다”베인 총괄은 “당시 실험은 패널을 합판에 낙하시키는 형태로 이뤄졌는데, 이는 소비자 현실에 맞지 않는다”며 “주차장이라든지 실제 스마트폰 사용 환경은 합판보다는 거친 아스팔트나 포장도로가 더 흔하다. 플라스틱은 실제 환경에서 떨어뜨렸을 때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얇게 만들면서도 표면에 펜을 떨어뜨려도 손상되지 않게 하려면 곡률 반경을 작게하고 스크래치 내구성과 낙하 저항성을 갖도록 해야 한다”며 “코닝은 유리를 테스트할 때 실제 포장도로와 비슷한 환경을 위해 사포 표면을 사용한다. 이 부분에서 코닝은 수년간 연구해왔다”고 강조했다.인터뷰에 함께 동석한 김점식 코닝 고릴라글래스 코리아 사장은 “코닝은 실제 낙하 실험을 위해 동일한 조건의 샘플을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연간 수백대의 스마트폰 제품을 구입한다”며 “그 덕에 잘 깨지지 않는 고릴라 글래스의 명성이 일반인들에게도 알려지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최근 중국 기업들이 전세계 거의 모든 업종에서 부상하고, 특히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활약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부품업체가 보는 스마트폰 시장의 미래는 어떤지 궁금해졌다. 실제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코닝의 비중있는 고객사로 성장했으며 매출 비중이 해마다 두 자릿수로 늘고 있다.베인 총괄은 “애플 아이폰에서 삼성 갤럭시 시리즈,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로 이어지기까지 스마트폰 산업의 미래를 예측하기는 대단히 어렵다”면서도 “트렌드는 예측할 수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그는 “스마트폰 산업의 혁신이 더뎌진다, 죽었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제대로 산업을 읽지 못한 것”이라며 “스마트폰 성장률이 한 자릿수라고 해도 산업 침투율은 대단히 높다. 애플의 안면인식, 삼성의 OLED 디스플레이 그리고 5G에 이르기까지 혁신은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혁신의 원동력은 한국과 미국, 중국 어디든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중국 기업들의 부상은 유리 산업에도 예외는 아니기에, 코닝에게도 새로운 도전이 된다. 베인 부사장은 “현재 유리산업의 가장 큰 경쟁자는 일본과 중국”이라면서도 “경쟁은 혁신을 지속하고 최고가 되기 위한 동기 부여가 된다. 코닝이 고릴라 글라스로 약 11년간 업계를 선도해 온 만큼 경쟁이 나쁘지만은 않다”고 웃으며 말했다.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용 유리 외에 코닝이 주력 혁신사업으로 최근 집중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자동차용 고릴라 글라스다. 현재 코닝은 포드와 BMW, 지프 등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에 자동차 내·외장재용 글라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 등이 발달할 수록 시장은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베인 총괄은 “자율주행차를 혼자 주행할 경우 메시지를 확인한다든지 글라스를 활용한 다양한 업무가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고릴라 글라스는 구부릴 수 있기 때문에 차량 내 곡면 보호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적합하다. 또 차량 외장재에 적용하는 솔루션도 보유하고 있으므로 여러가지 가능성이 존재하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존 베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부사장 겸 총괄책임자는…1995년 코닝에 입사해 다양한 부서를 거쳐 고릴라 글라스 총책임자까지 오른 대표적인 코닝맨 중 하나다. 2003년에는 디스플레이 테크놀로지 사업부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프로그램을 지휘했고, 2006년 중국 베이징에 설립된 첫 코닝 기판유리 공장 사장을 지냈다. 2009년에는 미국 디스플레이 테크놀로지 사업전략 이사로, 2012년에는 고성능 디스플레이(HPD) 사업부 부사장 겸 총책임자로 선임됐다. 2015년부터 코닝의 대표적인 사업부인 고릴라 글라스 사업 전반 책임을 맡고 있다. 미국 코넬대학에서 기계공학 학사를, 렌셀러 폴리테크닉 대학에서 기계공학 석사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2018.08.21 I 김혜미 기자
샘표, '우리 맛 연구' 멘티 모집
  • 샘표, '우리 맛 연구' 멘티 모집
  • (사진=샘표)[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우리맛 연구중심 샘표가 우리맛 연구를 함께할 멘티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샘표는 획일화돼 가는 현대의 식생활 속에서 우리맛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2016년부터 ‘우리맛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요리과학연구방법론(Culinary Research Method)’ 프로세스를 도입해 우리맛을 둘러싼 식재료와 조리법(조리과학), 소스(장), 식문화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연구하고 있다. 샘표 우리맛 연구팀에는 셰프, 식품공학자, 영양학자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인재들이 모여 한식 기반 연구와 식생활 연구, 요리 개발 연구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샘표 우리맛 연구 멘티’는 요리 테스트, 연구기획 등 두 개 분야에서 5명을 선발하며, 지원은 경력, 학력과 상관없이 우리맛 연구 및 우리 식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가능하다. 이번 모집을 통해 샘표와 함께 우리맛 연구를 이끌어갈 공동 연구원을 선발할 계획이다.입사지원서는 오는 22일까지 샘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4일에 발표 예정이며 이들은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약 7개월간 샘표와 함께 우리맛 연구를 진행한다.2017년 4월 발족한 ‘샘표 우리맛 연구 멘티’는 약 6개월간 기수제로 운영된다. 이들은 한국 식문화에 대한 기초 교육을 거쳐 분야별 우리맛 연구에 참여하게 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의를 통해 우리맛과 식문화에 대한 지식을 배양하는 시간도 가진다.샘표 관계자는 “샘표는 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우리 식생활을 만들기 위해 우리 음식의 기초를 연구하는 ‘우리맛 연구’를 하고 있다”며 “샘표와 함께 우리맛을 연구하고 발전시켜나갈 열정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18.08.16 I 강신우 기자
"배그 나와"..'포트나이트', 韓 안드로이드·PC방 '공략'
  • "배그 나와"..'포트나이트', 韓 안드로이드·PC방 '공략'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슈팅게임 ‘포트나이트’가 한국 안드로이드·PC방·콘솔게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포트나이트 개발사 에픽게임즈는 안드로이드, iOS, 플레이스테이션, PC를 아우르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으로 포트나이트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포트나이트,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삼성 갤럭시 ‘최적화’ 10일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포트나이트’ 미디어 쇼케이스를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안드로이드를 필두로 PC방과 플레이스테이션4의 포트나이트 서비스 가능 일자를 공개했다. 안드로이드는 10일 부터 가능하다. 다만 삼성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에 한정돼 설치가 바로 된다. 대상은 삼성 갤럭시S7 이상 버전 사용자다. 삼성 갤럭시의 ‘게임런처’ 에서 ‘포트나이트’를 선택하면 된다. 비(非) 갤럭시 스마트폰(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신청을 에픽게임즈 측에 해야한다. 에픽게임즈 측은 신청자중 일부를 선별해 수일내 설치파일(apk)를 메일로 보내준다. 설치파일은 포트나이트 안드로이드 버전 베타파일이다. 에픽게임즈 관계자는 “삼성갤럭시가 안드로이드가 최적으로 구현된 스마트폰”이라면서 “포트나이트의 게임성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에픽게임즈는 삼성의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에도 참여했다. 삼성과의 협력 사실을 알리면서 갤럭시노트9 구매자에는 포트나이트 캐릭터 한정 스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에 대해 에픽게임즈 측은 “가까운 시일 내에 정식 버전을 제공하겠다”고 알렸다.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PC방과 플레이스테이션4 등 ‘크로스 플랫폼’ 게임으로 에픽게임즈는 PC방 시장도 공략한다. 한국 PC방 시장은 배틀그라운드, 리그오브레전드 등 기존의 강자들이 버티고 있다. 에픽게임즈코리아는 전국 8000여개 PC방에서 포트나이트 최적화 테스트를 한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국내 PC방 정식 서비스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플레이스테이션4 사용자를 위한 포트나이트 서비스 계획도 나왔다. 10일부터 사용자들은 플레이스테이션 앱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에픽게임즈코리아는 이들을 위한 ‘블루스트라이커 의상’ 등을 제공한다. 이원세 에픽게임즈코리아 한국사업 담당은 “거실에서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아빠가, 안드로이드폰으로 아들이, 안방에서 PC로 엄마가 포트나이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며 “포트나이트는 전세계적인 놀이 문화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8월 현재 포트나이트의 사용자 수는 1억2500만명으로 집계됐다. 올해2월에는 동시접속자 340만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사용자 수 ‘1억2500만명’을 표현한 PT◇포트나이트, 출시 1년도 안돼 전세계적 ‘히트’ 포트나이트는 지난해 7월 출시된 온라인 슈팅 게임이다. 펍지의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와 비슷한 배틀로얄(최후의 생존자가 승리) 방식으로 운영된다. 포트나이트는 최근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배틀그라운드를 밀어내고 있다. 게임업계 대표 게임엔진 ‘언리얼엔진’이 가장 잘 구현됐고 서구인들의 입맛에 맞는 게임성 덕분이다. 포트나이트는 지난 러시아월드컵에서 일부 선수들의 골 세레모니로 화제를 모았다. 포트나이트 속 캐릭터의 춤을 선수들이 따라한 것. 축구 외 농구나 야구 등 스포츠계 유명인들이 포트나이트를 즐기고 있다는 점을 춤이나 몸동작으로 표현했다. 포트나이트 개발사 에픽게임즈는 게임엔진 ‘언리얼엔진’ 시리즈로 유명한 회사다. 언리얼엔진은 유려한 그래픽으로 국내 주요 게임 엔진으로 쓰이고 있다. 중국 게임사 텐센트가 최대 주주다.
2018.08.10 I 김유성 기자
  • [마켓인]바이오솔루션. 공모가 2만9000원…9~10일 청약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세포기반 바이오기술 연구개발 전문기업 바이오솔루션은 지난 2~3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2만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전체 공모 물량 76.7%(115만주) 모집에 총 636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17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가(2만4000~2만9000원)의 상단이다. 공모금액은 총 435억원으로 정해졌다. 공모 자금은 세포기반 치료제와 인체조직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 자금, 생산시설 확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바이오솔루션은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의 품목허가와 인체조직모델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테스트 가이드라인(TG) 등재를 앞뒀다. 올해 매출액 약 90억원,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내년부터 세포치료제 품목확대와 함께 매출·수익의 본격 성장이 예상된다. 중장기로는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의 미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 진출과 피부질환 등에 대한 신약 개발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윤정현 대표는 “신규 세포치료제 개발 외 적응증 확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기술력과 실적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0%인 30만주다. 오는 9~10일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같은달 20일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8.08.07 I 이명철 기자
  • [마켓인]바이오솔루션. 공모가 2만9000원…9~10일 청약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세포기반 바이오기술 연구개발 전문기업 바이오솔루션은 지난 2~3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2만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전체 공모 물량 76.7%(115만주) 모집에 총 636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17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가(2만4000~2만9000원)의 상단이다. 공모금액은 총 435억원으로 정해졌다. 공모 자금은 세포기반 치료제와 인체조직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 자금, 생산시설 확충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바이오솔루션은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의 품목허가와 인체조직모델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테스트 가이드라인(TG) 등재를 앞뒀다. 올해 매출액 약 90억원,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내년부터 세포치료제 품목확대와 함께 매출·수익의 본격 성장이 예상된다. 중장기로는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의 미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 진출과 피부질환 등에 대한 신약 개발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윤정현 대표는 “신규 세포치료제 개발 외 적응증 확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연구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기술력과 실적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0%인 30만주다. 오는 9~10일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같은달 20일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8.08.07 I 이명철 기자
항우연, 매스웍스 솔루션으로 헬기 자동비행제어장치SW 개발
  • 항우연, 매스웍스 솔루션으로 헬기 자동비행제어장치SW 개발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소프트웨어(SW)업체 매스웍스코리아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이 매스웍스 모델 기반 설계 솔루션을 도입해 항공 SW 국제표준 DO-178C에 부합하는 헬리콥터의 자동비행제어장치(AFCS) SW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항우연은 과거 연구원들이 제어법칙을 개발한 뒤 비행 운용 프로그램 SW 개발자가 수작업으로 코딩과 테스트를 해야 했다. 또 제어법칙 설계자와 SW 개발자 사이에 미묘한 오해만 있어도 SW에 오류가 발생하고, 그런 오류를 비행 테스트 단계까지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헬리콥터의 자동비행제어장치 프로젝트를 진행한 항우연은 코드 생성뿐 아니라 DO-178C 지침에 부합하도록 제어법칙 SW를 자동으로 검증하고 유효성 검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했다.이를 위해 매스웍스의 시뮬링크(Simulink)를 이용해 기본 안정화와 외부 루프 제어, 모드 전환에 관한 서브모델을 포함한 제어법칙 모델을 개발해 항공기의 비선형 운동 모델과 결합했다. 이러한 모델을 통해 작동기와 센서 고장 등 악조건 하에서 시뮬레이션을 실행했으며, 매트랩(MATLAB)으로 시뮬레이션 결과를 후처리해 조종사의 입력에 따른 동체 속도, 자세와 작동기 변위를 담은 세부 보고서를 생성했다.나아가 매스웍스 컨설팅 서비스를 이용해 구축한 환경에서 제어법칙 SW를 자동적으로 검증하고 유효성을 검사했다. 이를 통해 긴급한 요청에 대해 모델 기반 설계를 도입한 자동 프로세스로 SW 수정 시간을 최대 50% 단축했다.이 밖에 임베디드 코더(Embedded Coder)를 이용해 시뮬링크(Simulink) 제어법칙 모델에서 직접 코드를 생성해 제어법칙 설계자와 SW 개발자 간의 오해로 인한 SW 버그 발생 가능성도 제거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비행제어 연구팀의 강영신 박사는 “매트랩과 시뮬링크를 활용함으로써DO-178C에 부합하는 제어법칙 설계와 SW 개발에 훨씬 적은 시간과 비용으로 프로젝트를 기한 내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8.08.07 I 이재운 기자
롯데푸드, 신사옥으로 통합 이전…“경영 효율화”
  • 롯데푸드, 신사옥으로 통합 이전…“경영 효율화”
  • (사진=롯데푸드)[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롯데푸드가 나눠져 있던 본사 사무실을 한곳에 모아 통합 경영 시대를 연다. 롯데푸드는 6일 본사를 통합 이전하고 입주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롯데푸드는 영등포구 양평로 21길 10(영등포구 양평동 5가 21번지)에서 영등포구 양평로 19길 19(양평동 4가 23-2번지)로 본사를 이전했다. 신사옥은 옛 롯데중앙연구소 건물을 리모델링한 9층 건물로 기존 본사에서 한 블록 가량 떨어져 있다. 기존에 롯데푸드는 양평동 롯데양평빌딩 3개층과 근처 빌딩 등에 일부 부서가 흩어져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통합 사옥으로 이전하면서 흩어져 있던 부서들을 한 지붕 아래로 불러들이게 됐다. 롯데푸드는 이번 이전을 통해 업무 시너지를 높이고 경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롯데푸드 신사옥은 대지면적 4360㎡(1319평), 연면적 1만7475㎡(5295평) 9층 건물로 기존 롯데푸드가 사용하던 사무공간보다 2배가량 넓다. 한층 넓어진 공간을 제품개발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옥 1층에 푸드 솔루션 센터, 쿠킹스튜디오, 유지연구 BETERA, 커피LAB 등 다양한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개발실’을 추가해 국내 대표 종합식품회사로서의 위상을 제고했다. 또, ‘안전 경영 실험실’을 마련해 식품 안전 관리 역량도 높였다.직원 친화적인 부분도 강화했다. 각 층마다 직원 휴게실을 마련하고, 따로 5층과 7층에는 전 직원이 사용할 수 있는 라운지와 라이브러리를 배치했다. 여직원 휴게실과 직원 식당도 따로 마련했다. 1층에는 고객을 만날 수 있는 로비 및 접견실을 배치해 고객 친화성도 높였다.롯데푸드 관계자는 “본사 이전을 통해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개발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며 “향후 통합 신사옥에서 국내 대표 종합식품회사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07 I 강신우 기자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 출범...초대 원장에 이지열 교수 임명
  •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 출범...초대 원장에 이지열 교수 임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학원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의료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자 서울성모병원 내 스마트병원 조직을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초대 스마트병원장에는 비뇨기암 분야 명의인 이지열(사진) 비뇨의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7월 1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다. 병원은 지난 5월 스마트병원을 선포하고 진료 편의성을 높인 환자용 모바일 앱 개발 · 의료진의 진료 안정성과 효율성 개선하는 모바일 EMR·ENR 등을 오픈했으며, 시범 운영과 테스트 과정을 거쳐 본격 가동하게 된 것이다.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은 총 5개의 전문센터로 구성됐다. 스마트인프라센터는 환자용 앱과 모바일 EMR·ENR 개발하고 배포한다. 또한 운영을 활성화 하고 기능을 고도화한다. 모바일 EMR은 환자 리스트, 검사결과, 임상관찰기록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입원 환자 회진 시 유용하다. 모바일 ENR은 기존의 수기식 간호기록 대신 스마트폰으로 환자의 간호기록을 실시간 입력하고 간호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검색하고 공유한다. 향후 음성 녹음과 판독이 가능한 모바일 EMR·ENR 개발로 진료와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AI(인공지능)센터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한다. 우선 이지열 병원장의 진료분야인 전립선암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분석, 진단, 예후관리 시스템을 개발하여 의료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립선암 환자의 임상 데이터베이스 구축, 임상 빅데이터 수집으로, 전립선암의 병기, 재발, 생존률을 예측하는 알고리즘 개발하고, 예측 모델의 진단 유용성도 검증할 계획이다. Big Data(빅데이터) 센터는 서울성모 의료정보를 활용하여 환자 질환 예측 프로그램램인 서울성모CDW(Clinical Data Warehouse) 및 공통데이터모델인CDM(CommonData Model)을 구축한다. 특정 개인의 정보임을 알 수 없도록 환자 정보를 비식별 데이터화 한 뒤 질환별 임상 빅데이터를 쌓고 분석해 다양한 통계서비스를 발굴함으로써,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원하는 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원격의료센터는 원격화상시스템을 활용해 해외 자선의료를 활성화한다. 의학영상, 동영상, 환자기록 등 각종 데이터도 동시에 주고받고 환자의 현재 상태도 카메라를 통해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빈곤으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해외 환자의 한국 초청 치료 후 사후 관리를 신속하게 제공하여 스마트 가톨릭 병원의 새로운 자선의료 모델을 확립한다. 스마트재활센터는 병원에서 진행되는 재활프로그램을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 홈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한다. 만성 및 중증질환자의 빠른 회복과 재활을 돕는 재활훈련앱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지열 스마트병원장은 “IT와 인공지능 기술을 의료에 적용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치료 효과를 증진시키고자 스마트병원이 설립되었고, 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의료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보려는 환자들이 늘어나, 진료 접수부터 투약, 수납까지 스마트폰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게 됐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스마트 기기를 적용해 환자들의 빠른 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개인별 맞춤형 운동, 동영상 프로그램 제작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여 환자와 가족들이 실생활에서 병을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덧붙였다.
2018.08.02 I 이순용 기자
룽투코리아, '블레스 모바일' 전세계 퍼블리싱 권한 확보
  • 룽투코리아, '블레스 모바일' 전세계 퍼블리싱 권한 확보
  • 룽투코리아(060240))">△ 룽투게임에서 모바일게임으로 개발 중인 '블레스' (사진제공: 룽투코리아)룽투코리아는 모회사 룽투게임에서 개발 중인 '블레스 모바일(가칭)'에 대한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룽투코리아는 지난 2016년 네오위즈와 '블레스'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국내 및 중화권 지역에 서비스 할 수 있는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추가 계약을 통해 룽투코리아는 ‘블레스 모바일’의 국내 및 중화권에 이어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판권을 확보했다.‘블레스 모바일(가칭)’은 2016년 출시된 온라인게임 '블레스'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온라인 버전을 그대로 계승한 방대한 콘텐츠와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실시간 전투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이홍의 룽투코리아 게임사업본부장은 “지난 5월 ’블레스’ 글로벌 얼리억세스 버전이 스팀에 출시된 후 북미, 유럽에서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와 중화권은 물론 글로벌에서도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네오위즈 블레스 스튜디오 고성진 본부장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블레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블레스가 글로벌 한 IP로 유저들에게 오랜 기간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룽투코리아는 모회사 룽투게임과 함께 중화권 진출을 우선 목표로 3분기 중국내에서 테스트를 진행하여 게임성 및 안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독감 치료신약 2상 완료…‘바이오신약’ 개발 가속도
  • 셀트리온 독감 치료신약 2상 완료…‘바이오신약’ 개발 가속도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독감(인플루엔자) 치료신약 후보물질 ‘CT-P27’의 임상 2b상을 최근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오시밀러(생물학 의약품의 복제약)로 미국·유럽 등을 진출한데 이어 ‘바이오신약’ 시대를 열어갈 전망이다.31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던 종합 인플루엔자 항체신약 CT-P27은 최근 임상 2b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CT-P27은 지난 수십 년간 발생한 유행성·계절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대부분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해 ‘타미플루’, ‘리렌자’ 등 기존 독감 치료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신약이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 중 개발 단계가 가장 앞서 있다.셀트리온은 지난 2009년부터 새로운 개념의 항체 치료제 개발에 돌입했다. 시험관 시험 및 동물시험 등을 거쳐 인플루엔자에 효능을 보인 항체를 선별했고, 2013년부터 셀트리온 생산공장에서 임상물질을 생산했다. 이후 영국 의약품 허가기관(MHRA)의 승인을 받아 지난 2013년 11월 CT-P27의 임상 1상을 종료했고, 지난 2014년 8월 건강한 참가자에게 인위적으로 인플루엔자를 감염시킨 후 CT-P27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 2a상도 완료했다. 이번에 완료한 임상2b상은 2016년 12월부터 서울성모병원, 경희대학교병원 등 국내 의료기관에서 183명을 대상으로 CT-P27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해 임시주주총회에서 올해 안에 CT-P27의 임상 3상에 진입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어, 신약 개발 후기 단계인 3상도 곧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임상 1상부터 신약을 승인받기까지 확률이 10%에도 못미치는 9.6% 수준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약효와 부작용 테스트를 거친 임상 2상 성공 확률은 30.7%, 가장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효능·안전성을 보는 임상 3상 성공 확률은 58.1%까지 올라간다. 또 질환별로 보면 CT-P27과 같은 감염성 질환의 경우 임상 1상부터 신약 승인까지 성공 확률이 19.1%로, 안질환(17.1%), 대사성질환(15.3%), 소화기질환(15.1%), 비뇨기질환(11.4%) 등보다 높은 편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CT-P27 임상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다른 파이프라인과 더불어 시장의 요구가 있는 바이오신약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CT-P27 외에도 △CT-P26(유방암) △CT-P25(독감백신) △CT-P24(B형 간염) △CT-P19(광견병) 등을 개발하고 있다.
2018.07.31 I 김지섭 기자
CJ대한통운 中 자회사, 세계적 물류 매체서 호평
  • CJ대한통운 中 자회사, 세계적 물류 매체서 호평
  • (사진=CJ대한통운)[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CJ대한통운은 글로벌 물류리서치?컨설팅 전문기관인 암스트롱 & 어소시에이츠(Armstrong & Associates) 웹 사이트 3PL 케이스 스터디(Case Studies) 코너에 중국 자회사인 CJ로킨의 물류 역량과 첨단 물류기술, 사업현황 등이 소개됐다고 31일 밝혔다.1980년 설립된 ‘A&A’는 3자물류(3PL) 시장 조사, 기업 정보, 동향,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매년 글로벌 3PL 물류기업 순위 발표하고 글로벌 물류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물류업계에서는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 손꼽힌다. 3PL 케이스 스터디 코너는 백과사전처럼 글로벌 물류기업의 주요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A&A의 회장이자 25년간 SCM(Supply Chain Management)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물류 전문가인 에반 암스트롱은 중국 상해에 위치한 CJ로킨을 방문했다. 에반 암스트롱은 CJ대한통운이 업계 최초로 해외에 설립한 첨단 R&D센터인 TES이노베이션센터 차이나와 쿤산 및 바오산 물류센터를 직접 살펴보고 담당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에반은 인터뷰 중 끊임없는 질문 세례와 세부적인 내용까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등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2015년 CJ대한통운의 한 가족이 된 CJ로킨은 중국 최대 냉동냉장 물류기업으로 중국 전역에 48개 거점과 50만㎡ 규모의 22개 물류센터, 1500여 개 도시를 잇는 광범위한 운송망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중국 텐진에서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 세계콜드체인연합(GCCA) 등이 주최한 ‘글로벌 콜드체인 서밋(Global Cold Chain Summit 2018)’에서 콜드 체인 물류 연구에 대한 지속적 투자 및 첨단화를 통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중국 100대 냉동냉장 물류기업 5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등 관련 업계에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또 작년 11월 오픈한 TES이노베이션센터 차이나는 CJ대한통운의 우수한 TES 역량을 중국에 전이하고 물류 플랫폼과 현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내고자 구축됐다. 첨단 물류기술 및 설비, 자율주행 운송로봇 등을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컨텐츠가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현지 물류센터에 적용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해내고 있다.에반 암스트롱은 CJ대한통운의 TES 역량 및 컨설팅의 결합 시너지 효과에 주목했다. CJ로킨이 중국 냉동냉장 물류시장에서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의 물류를 수행하면서 CJ대한통운이 연구?개발한 첨단 물류 플랫폼을 적용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차별화 된 물류서비스로 중국 내 타 물류기업과의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내다봤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물류리서치 전문기관에 CJ대한통운(2015년), CJ로킨이 연이어 소개되면서 글로벌 물류시장에서 물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이를 통해 중국 물류사업을 강화해 ‘제2의 CJ대한통운’ 건설은 물론 아시아 1등 전략을 조기 달성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18.07.31 I 송주오 기자
LH-유엔해비타트, '글로벌 스마트안전도시 챌린지' 제정
  • LH-유엔해비타트, '글로벌 스마트안전도시 챌린지' 제정
  • 박상우(오른쪽)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마이무나 모드 샤리프 유엔해비타트 사무총장으로부터 유엔의 ‘새로운 도시아젠다(NUA)’ 자료를 전달받고 있다.(사진=LH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유엔해비타트와 손잡고 국제 도시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LH는 유엔해비타트와 공동으로 스마트 기술과 안전한 도시 접근법을 결합한 도시의 혁신적 챌린지를 발굴하고 전파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상(Award)을 제정하기로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은 세계 여러 지역에서 시도하고 있는 다양한 도시실험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후 구체적 실현 방안을 지원하고 모범 사례의 공유과 확산을 강화하는 ‘글로벌 시티랩’ 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앞서 LH와 국토교통부, 유엔해비타트는 ‘도시 안전 및 스마트시티 관련 도시 의제’에 대한 국제협력차원에서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스마트국토 엑스포 컨퍼런스의 논의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LH 관계자는 “ 속도감 있는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공기업 최초로 전담직원을 유엔에 파견해 챌린지 제정 외에도 세계 스마트도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도시안전 문제 해결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중”이라고 말했다.글로벌 스마트 안전도시 챌린지 개념도. (이미지=LH제공)LH가 도시 안전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스마트 기술과 아이디어를 유엔해비타트측에 제안하면, 유엔해비타트는 개인·도시·지역별로 측정 가능한 지표를 통해 우수 도전 사례를 선발한 뒤 관련 기관이 협업을 통해 파일럿 테스트로 발전 가능한 기술과 자금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안전도시 실험이 일어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LH와 해비타트는 이 챌린지를 통해 매년 5∼10건의 수상작을 선발, 파일럿 테스트를 지원하며 이 가운데 최우수 사례 1∼2건을 선정해 물리적 개선 또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실행 기회를 제공한다. 도출된 성공 사례는 국제기구 등이 전세계의 도시로 전파, 확산한다.LH는 올해 하반기 중 구체적인 실행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박상우 LH 사장은 “LH는 앞으로 다양한 국제기구와의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스마트도시 사업 추진과 다양한 주거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국제사회의 리더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29 I 박민 기자
바이로메드,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美 3상 최종 환자 투여
  • 바이로메드,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美 3상 최종 환자 투여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바이로메드(084990)는 통증성 당뇨병성신경병증(PDPN)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VM202’의 미국 임상 3상에서 마지막 등록 피험자에게 약물을 투여했다고 27일 밝혔다.존 케슬러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 의과대학 교수 주도의 이번 임상시험은 미국 내 25개 병원 등에서 49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내년 5월 초에는 추적관찰이 끝나고, 이후 약 2개월의 데이터 정리와 분석을 거쳐 첫 번째 임상 3상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이번 임상시험의 주요 평가지표는 약물투여 후 통증감소 효과와 약물의 안전성이다. 또 임상 2상 때와 달리 3개월 후 반복투여가 있었는데, 이에 대한 치료효과와 안전성도 조사한다. 부평가 지표로는 약물투여 후 피험자의 감각기능 개선을 조사하기 위하여 실시한 모노필라멘트 테스트 결과가 있다.바이로메드는 기초 연구를 통해 VM202가 신경 손상 시 통증 유도 인자들의 발현을 조절해 통증을 줄이고, 말초신경계를 구성하는 슈반세포에 작용해 신경 세포의 재생을 촉진한다는 것을 밝힌 바 있다.바이로메드 관계자는 “VM202는 현재 PDPN 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는 진통제 약물들보다 우수한 안전성, 통증 감소 효과, 장기간 지속되는 진통 효과가 있으며, 신경재생 능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바이로메드 CI(제공=바이로메드)
2018.07.27 I 김지섭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