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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①"삼성·애플의 접히는 스마트폰, 강화유리 채택 가능성 커"
- 존 베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부사장 겸 총괄책임자.[뉴욕=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플라스틱은 ‘스크래치’ 성능 문제가 있습니다. 실제 사용자 환경에 부합한 아스팔트나 포장도로 같은 거친 바닥에 떨어뜨렸을 때 문제가 있을 수 있죠. 코닝은 스크래치 내구성과 낙하 저항성이 있는 유리를 수년간 연구해왔습니다. 유리와 플라스틱 모두 가능성 있는 후보입니다.”존 베인(52) 코닝 고릴라 글라스 부사장 겸 총괄책임자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스투벤카운티 코닝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베인 총괄은 중국 베이징의 첫 코닝 기판유리 공장 설립과 고성능 디스플레이 사업부를 책임졌고,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합작사 설립에 기여하는 등 코닝에서도 영향력 있는 핵심 임원이다.◇플라스틱, 유리의 고급스러움 재현 어려워최근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무선충전 등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유리 소재가 두루 사용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2016년 갤럭시S6부터 제품 후면에 강화유리를 사용해왔고, 애플과 LG전자(066570)는 각각 지난해 신제품부터 강화유리를 채택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내년 초 출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는 휘어지면서도 내구성이 담보해야 한다는 특성 때문에 유리보다는 플라스틱을 채택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특히 기판소재로는 내열성이 뛰어난 폴리이미드(PI)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베인 총괄은 폴더블 스마트폰 소재로 유리를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아직 폴더블 스마트폰이 어떤 형태로 출시될 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가능성을 닫아둘 수는 없다는 것이다.그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형태는) 구부러지는 부분이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이나,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은 물론 대형 디스플레이, 소형 디스플레이, 경첩이 있는 디스플레이, 한 번 접히는 디스플레이, 두 번 접히는 디스플레이 등 의견이 분분하다”며 “아직 표준 디자인에 대한 공감대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최근 화웨이와 삼성전자 모두 안으로 구부러지는 형태의 인폴딩 방식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도 주류 디자인이 결정된 것은 아니라는 시각으로 해석된다.베인 총괄은 “따라서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유리 소재가 어떤 형태의 디자인을 타깃으로 삼아야 하는지 선택하기 어렵다”며 “폴더블 스마트폰에 사용할지 여부를 판단하려면 실제 양산시점, 즉 디자인에 채택될 시점이 중요하다. 유리 소재가 모든 기기는 아니더라도 일부 기기에 채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코닝이 폴더블 스마트폰에서도 유리가 사용될 수 있고, 품질 면에서 플라스틱보다 뛰어나다고 확신하는 것은 스크래치 같은 플라스틱 소재의 단점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폴더블 스마트폰이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은 가격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유리가 표현하는 고급스러움을 플라스틱이 완전히 재현하기는 어렵다.베인 총괄은 특히 실제 사용자 환경에 집중하는 코닝 만의 노력을 강조했다. 외부 공인 시험기관에서 실시하는 실험은 합판 위에 제품을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실제 사용자 환경에서는 합판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다.미국 뉴욕주 코닝 고릴라 글라스 뮤지엄에 전시된 플렉시블 글라스.◇“스마트폰 산업 죽지 않았다”베인 총괄은 “당시 실험은 패널을 합판에 낙하시키는 형태로 이뤄졌는데, 이는 소비자 현실에 맞지 않는다”며 “주차장이라든지 실제 스마트폰 사용 환경은 합판보다는 거친 아스팔트나 포장도로가 더 흔하다. 플라스틱은 실제 환경에서 떨어뜨렸을 때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얇게 만들면서도 표면에 펜을 떨어뜨려도 손상되지 않게 하려면 곡률 반경을 작게하고 스크래치 내구성과 낙하 저항성을 갖도록 해야 한다”며 “코닝은 유리를 테스트할 때 실제 포장도로와 비슷한 환경을 위해 사포 표면을 사용한다. 이 부분에서 코닝은 수년간 연구해왔다”고 강조했다.인터뷰에 함께 동석한 김점식 코닝 고릴라글래스 코리아 사장은 “코닝은 실제 낙하 실험을 위해 동일한 조건의 샘플을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연간 수백대의 스마트폰 제품을 구입한다”며 “그 덕에 잘 깨지지 않는 고릴라 글래스의 명성이 일반인들에게도 알려지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최근 중국 기업들이 전세계 거의 모든 업종에서 부상하고, 특히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활약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부품업체가 보는 스마트폰 시장의 미래는 어떤지 궁금해졌다. 실제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코닝의 비중있는 고객사로 성장했으며 매출 비중이 해마다 두 자릿수로 늘고 있다.베인 총괄은 “애플 아이폰에서 삼성 갤럭시 시리즈,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로 이어지기까지 스마트폰 산업의 미래를 예측하기는 대단히 어렵다”면서도 “트렌드는 예측할 수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그는 “스마트폰 산업의 혁신이 더뎌진다, 죽었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제대로 산업을 읽지 못한 것”이라며 “스마트폰 성장률이 한 자릿수라고 해도 산업 침투율은 대단히 높다. 애플의 안면인식, 삼성의 OLED 디스플레이 그리고 5G에 이르기까지 혁신은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혁신의 원동력은 한국과 미국, 중국 어디든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중국 기업들의 부상은 유리 산업에도 예외는 아니기에, 코닝에게도 새로운 도전이 된다. 베인 부사장은 “현재 유리산업의 가장 큰 경쟁자는 일본과 중국”이라면서도 “경쟁은 혁신을 지속하고 최고가 되기 위한 동기 부여가 된다. 코닝이 고릴라 글라스로 약 11년간 업계를 선도해 온 만큼 경쟁이 나쁘지만은 않다”고 웃으며 말했다.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용 유리 외에 코닝이 주력 혁신사업으로 최근 집중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자동차용 고릴라 글라스다. 현재 코닝은 포드와 BMW, 지프 등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에 자동차 내·외장재용 글라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 등이 발달할 수록 시장은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베인 총괄은 “자율주행차를 혼자 주행할 경우 메시지를 확인한다든지 글라스를 활용한 다양한 업무가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고릴라 글라스는 구부릴 수 있기 때문에 차량 내 곡면 보호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적합하다. 또 차량 외장재에 적용하는 솔루션도 보유하고 있으므로 여러가지 가능성이 존재하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존 베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부사장 겸 총괄책임자는…1995년 코닝에 입사해 다양한 부서를 거쳐 고릴라 글라스 총책임자까지 오른 대표적인 코닝맨 중 하나다. 2003년에는 디스플레이 테크놀로지 사업부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프로그램을 지휘했고, 2006년 중국 베이징에 설립된 첫 코닝 기판유리 공장 사장을 지냈다. 2009년에는 미국 디스플레이 테크놀로지 사업전략 이사로, 2012년에는 고성능 디스플레이(HPD) 사업부 부사장 겸 총책임자로 선임됐다. 2015년부터 코닝의 대표적인 사업부인 고릴라 글라스 사업 전반 책임을 맡고 있다. 미국 코넬대학에서 기계공학 학사를, 렌셀러 폴리테크닉 대학에서 기계공학 석사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 출범...초대 원장에 이지열 교수 임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가톨릭학원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의료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자 서울성모병원 내 스마트병원 조직을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초대 스마트병원장에는 비뇨기암 분야 명의인 이지열(사진) 비뇨의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7월 1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다. 병원은 지난 5월 스마트병원을 선포하고 진료 편의성을 높인 환자용 모바일 앱 개발 · 의료진의 진료 안정성과 효율성 개선하는 모바일 EMR·ENR 등을 오픈했으며, 시범 운영과 테스트 과정을 거쳐 본격 가동하게 된 것이다.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은 총 5개의 전문센터로 구성됐다. 스마트인프라센터는 환자용 앱과 모바일 EMR·ENR 개발하고 배포한다. 또한 운영을 활성화 하고 기능을 고도화한다. 모바일 EMR은 환자 리스트, 검사결과, 임상관찰기록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입원 환자 회진 시 유용하다. 모바일 ENR은 기존의 수기식 간호기록 대신 스마트폰으로 환자의 간호기록을 실시간 입력하고 간호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검색하고 공유한다. 향후 음성 녹음과 판독이 가능한 모바일 EMR·ENR 개발로 진료와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AI(인공지능)센터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한다. 우선 이지열 병원장의 진료분야인 전립선암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분석, 진단, 예후관리 시스템을 개발하여 의료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립선암 환자의 임상 데이터베이스 구축, 임상 빅데이터 수집으로, 전립선암의 병기, 재발, 생존률을 예측하는 알고리즘 개발하고, 예측 모델의 진단 유용성도 검증할 계획이다. Big Data(빅데이터) 센터는 서울성모 의료정보를 활용하여 환자 질환 예측 프로그램램인 서울성모CDW(Clinical Data Warehouse) 및 공통데이터모델인CDM(CommonData Model)을 구축한다. 특정 개인의 정보임을 알 수 없도록 환자 정보를 비식별 데이터화 한 뒤 질환별 임상 빅데이터를 쌓고 분석해 다양한 통계서비스를 발굴함으로써,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원하는 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원격의료센터는 원격화상시스템을 활용해 해외 자선의료를 활성화한다. 의학영상, 동영상, 환자기록 등 각종 데이터도 동시에 주고받고 환자의 현재 상태도 카메라를 통해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빈곤으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해외 환자의 한국 초청 치료 후 사후 관리를 신속하게 제공하여 스마트 가톨릭 병원의 새로운 자선의료 모델을 확립한다. 스마트재활센터는 병원에서 진행되는 재활프로그램을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 홈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한다. 만성 및 중증질환자의 빠른 회복과 재활을 돕는 재활훈련앱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지열 스마트병원장은 “IT와 인공지능 기술을 의료에 적용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치료 효과를 증진시키고자 스마트병원이 설립되었고, 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의료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보려는 환자들이 늘어나, 진료 접수부터 투약, 수납까지 스마트폰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게 됐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스마트 기기를 적용해 환자들의 빠른 건강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개인별 맞춤형 운동, 동영상 프로그램 제작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여 환자와 가족들이 실생활에서 병을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덧붙였다.
- 셀트리온 독감 치료신약 2상 완료…‘바이오신약’ 개발 가속도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독감(인플루엔자) 치료신약 후보물질 ‘CT-P27’의 임상 2b상을 최근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오시밀러(생물학 의약품의 복제약)로 미국·유럽 등을 진출한데 이어 ‘바이오신약’ 시대를 열어갈 전망이다.31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던 종합 인플루엔자 항체신약 CT-P27은 최근 임상 2b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CT-P27은 지난 수십 년간 발생한 유행성·계절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대부분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해 ‘타미플루’, ‘리렌자’ 등 기존 독감 치료제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신약이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 중 개발 단계가 가장 앞서 있다.셀트리온은 지난 2009년부터 새로운 개념의 항체 치료제 개발에 돌입했다. 시험관 시험 및 동물시험 등을 거쳐 인플루엔자에 효능을 보인 항체를 선별했고, 2013년부터 셀트리온 생산공장에서 임상물질을 생산했다. 이후 영국 의약품 허가기관(MHRA)의 승인을 받아 지난 2013년 11월 CT-P27의 임상 1상을 종료했고, 지난 2014년 8월 건강한 참가자에게 인위적으로 인플루엔자를 감염시킨 후 CT-P27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 2a상도 완료했다. 이번에 완료한 임상2b상은 2016년 12월부터 서울성모병원, 경희대학교병원 등 국내 의료기관에서 183명을 대상으로 CT-P27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해 임시주주총회에서 올해 안에 CT-P27의 임상 3상에 진입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어, 신약 개발 후기 단계인 3상도 곧 돌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임상 1상부터 신약을 승인받기까지 확률이 10%에도 못미치는 9.6% 수준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약효와 부작용 테스트를 거친 임상 2상 성공 확률은 30.7%, 가장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효능·안전성을 보는 임상 3상 성공 확률은 58.1%까지 올라간다. 또 질환별로 보면 CT-P27과 같은 감염성 질환의 경우 임상 1상부터 신약 승인까지 성공 확률이 19.1%로, 안질환(17.1%), 대사성질환(15.3%), 소화기질환(15.1%), 비뇨기질환(11.4%) 등보다 높은 편이다.셀트리온 관계자는 “CT-P27 임상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다른 파이프라인과 더불어 시장의 요구가 있는 바이오신약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CT-P27 외에도 △CT-P26(유방암) △CT-P25(독감백신) △CT-P24(B형 간염) △CT-P19(광견병) 등을 개발하고 있다.
- CJ대한통운 中 자회사, 세계적 물류 매체서 호평
- (사진=CJ대한통운)[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CJ대한통운은 글로벌 물류리서치?컨설팅 전문기관인 암스트롱 & 어소시에이츠(Armstrong & Associates) 웹 사이트 3PL 케이스 스터디(Case Studies) 코너에 중국 자회사인 CJ로킨의 물류 역량과 첨단 물류기술, 사업현황 등이 소개됐다고 31일 밝혔다.1980년 설립된 ‘A&A’는 3자물류(3PL) 시장 조사, 기업 정보, 동향,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매년 글로벌 3PL 물류기업 순위 발표하고 글로벌 물류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물류업계에서는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 손꼽힌다. 3PL 케이스 스터디 코너는 백과사전처럼 글로벌 물류기업의 주요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A&A의 회장이자 25년간 SCM(Supply Chain Management)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물류 전문가인 에반 암스트롱은 중국 상해에 위치한 CJ로킨을 방문했다. 에반 암스트롱은 CJ대한통운이 업계 최초로 해외에 설립한 첨단 R&D센터인 TES이노베이션센터 차이나와 쿤산 및 바오산 물류센터를 직접 살펴보고 담당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에반은 인터뷰 중 끊임없는 질문 세례와 세부적인 내용까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등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2015년 CJ대한통운의 한 가족이 된 CJ로킨은 중국 최대 냉동냉장 물류기업으로 중국 전역에 48개 거점과 50만㎡ 규모의 22개 물류센터, 1500여 개 도시를 잇는 광범위한 운송망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중국 텐진에서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 세계콜드체인연합(GCCA) 등이 주최한 ‘글로벌 콜드체인 서밋(Global Cold Chain Summit 2018)’에서 콜드 체인 물류 연구에 대한 지속적 투자 및 첨단화를 통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중국 100대 냉동냉장 물류기업 5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등 관련 업계에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또 작년 11월 오픈한 TES이노베이션센터 차이나는 CJ대한통운의 우수한 TES 역량을 중국에 전이하고 물류 플랫폼과 현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내고자 구축됐다. 첨단 물류기술 및 설비, 자율주행 운송로봇 등을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컨텐츠가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현지 물류센터에 적용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해내고 있다.에반 암스트롱은 CJ대한통운의 TES 역량 및 컨설팅의 결합 시너지 효과에 주목했다. CJ로킨이 중국 냉동냉장 물류시장에서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의 물류를 수행하면서 CJ대한통운이 연구?개발한 첨단 물류 플랫폼을 적용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차별화 된 물류서비스로 중국 내 타 물류기업과의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내다봤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공신력 있는 물류리서치 전문기관에 CJ대한통운(2015년), CJ로킨이 연이어 소개되면서 글로벌 물류시장에서 물류 역량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이를 통해 중국 물류사업을 강화해 ‘제2의 CJ대한통운’ 건설은 물론 아시아 1등 전략을 조기 달성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