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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경제신문)쇠고기 고시발효.."이젠 경제"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6월2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폐광의 화려한 부활..원자재값 폭등에 전국 10여곳 재개발-한국판 모노라인 허용..금융위 연내 구체안 마련-이 대통령 "이젠 경제 살려야"..쇠고기 고시 발효-경제단체 "정부 제역할 못한다"..법-원칙 관철 주문▲트렌드-미국금리 이제 오를 일만 남았다..기준금리 2%로 동결-워렌버핏 경고 "美 스테그플레이션 우려..내년 경기회복 못할수도"-네티즌 `PD수첩` 퇴출 공방-비행기 최고 안전석은..비상구 주변 1~5열 복도석-컴퓨터 장착 車 나온다▲종합-내달 1일 비정규직법 확대..중기 "인건비 부담 크다" 2년 안돼 해고 불보듯-비정규직 내달부터 100인 이상 사업장 적용-금융규제 개선..어떤 금융상품이든 한곳서 판다-힘받는 경제부총리論..당정 "컨트롤타워 없어 정책혼선 가중"-이윤호 지경부 장관 "내년 전기료 10% 인상 각오해야"-긴장감 도는 쇠고기 창고 민노총-경찰 대치-MB 국민과 대화 추진..불법시위 엄단 재확인▲국제-석탄의 반란..상반기 122% 올라 원자재 상승률 1위-쌀로 만든 에탄올?..일본 농업조합 개발 한창-항공기 생산주문 취소 및 연기 잇따라-정국 불안에 발목잡힌 태국경제..27일 총리 불신임 투표-일본 사법연수생 취업난 극심-중국유입 핫머니 외환보유액 추월..3월말 1조7500억달러 추산▲금융 재테크-증시 조정받는데 적금 들어볼까..고정금리 매력 다시 부각-은행 대출금리 올리고 예금금리 내리고-청와대 입점은행 우리-농협 2파전-이종휘 행장 취임 "우리금융 시너지 높여 1등 하겠다"-퇴직연금 자산운용규제 줄여야..금융산업발전협의회▲기업과 증권-전략기획실 해체이후 `뉴삼성`..돈되는 새사업 찾아 M&A 모색-김순권 박사, 닥터 콘이 한화 찾은 까닭은-두바이 간 LG전자 노조 "글로벌경영 밑거름 될 것"-포스코 "베트남 제철소 내년 착공"-에릭슨-알카텔-SKT 손잡고 통신연합 출범-협상중인데 파업투표라니..현대차 노노 갈등-현대제철 열연가격 인상..톤당 10만원 올려 102만원-외국인 매도 언제까지 이어질까..불확실성 해소가 관건-잘 나갔던 중소형주-중국펀드 수익률, 올해 하락장선 맥 못췄다▲유통-갤러리아 "서울역점 어찌 하오리까"-서울시, 쇠고기 원산지 표시 전담기구 설치▲부동산-수도권 공공택지 마저 분양신청 저조-쌍용건설 몸값 높아지나..쿠르드유전 등 잇따라 수주-서울 강동구 한강르네상스 덕 볼까-서울 한옥 밀집지 아파트 건설 제동-가리봉에 고층아파트 선다◇ 서울경제신문▲1면-핵 프로그램 신고서 중국에 제출..北 국제사회 진입 첫발-모든 금융상품 한 곳서 든다..금융위 이르면 2010년 전문판매업 도입키로-이윤호 지경 "전기-가스료 조정 시점"..하반기 인상 시사-자동차 온실가스 배출량, 환경부 기준도입 추진-이혜민 FTA 교섭대표 "캐나다 쇠고기 미국과 조건 달라"-미국쇠고기 검역 오늘로 연기..민노총 시민단체 실력저지▲종합-이수영 경총회장 "정부, 자기 역할 못하고 있다"-공정위-법무부 `동의명령제` 합의-이 대통령, 다케나카교수 접견 "개혁하는 과정서 환영 못받아 애로"-남북경협 활성화되나 기대감..재계 대북사업 잰걸음-칸막이 없애고 신규업종 진입문턱 낮춰..금융사 불꽃경쟁 예고-국민연금-특수직연금 합산가입기간 20년 넘으면 둘다 탄다-경제부총리 부활 힘 실리나-주요 국책은행장도 1년 평가후 연임 결정-美쇠고기 원가보다 20% 싸게 팔 듯-美쇠고기 오늘 검역..법시한 맞추려면 더이상 연기못해-모든 수입쇠고기에 월령표시-美 금리 9개월만에 동결..인플레 우려로 긴축정책 시사-"중국 핫머니규모, 외환보유액 앞질러"-강북 집값 2년만에 신도시 추월..분당 제외 68만원 높아-보험사, 별도 인허가 없이 전자금융업 가능-`포스트 교토의정서` 의견 접근..온실가스 중기 삭감목표에 美 수용방침▲금융-은행 `방카` 판매인력 제한 없앤다-이종휘 우리은행장 취임 "균형성장으로 1등 은행 도약"-은행권 "이젠 글로벌보드 시장으로"-새누리저축은행 230억 유증..부산저축은행 제일화재 참여▲국제-영국은행도 중동 아시아서 손 벌려-`화물 파생상품` 쑥쑥 큰다-"러시아 연내 WTO 가입할수도"..세버스탈 회장-일본 기관투자자 "거수기 역할 그만"-일본 "쌀로 바이오에탄올 만들자"..연구 박차▲산업-베트남 국영기업 비나신제철소 투자철회..포스코 "실보다 득 많을 것"-SK에너지 CMS부문 전격 해제..10월께 조직개편-삼성 브랜드관리위 맡은 이순동 사장 "제일기획 경영엔 관여 안해"-삼성전자 LCD 매출 37개월 연속 세계 1위-현대제철도 열연강판값 내달 톤당 10만원 인상-`KT-KTF 결합상품` 내달 순차 출시-"인터넷전화 번호이동 예정대로 시행을"..10개 사업자 건의-잘 나가던 백화점도 "매출 저조"..브랜드세일 3~5%신장 그쳐▲증권-자산운용사 위상 쑥쑥..5%이상 보유 상장사 늘어-금융공학-시스템펀드 인기몰이..`안정적 수익`-삼성증권 "하반기엔 중국보다 일본 증시가 더 매력"▲부동산-서울 부동산시장 중심 `서남권으로`-상반기 공공주택 분양실적, 지난해보다 20% 증가-서울 준공업지역 "산업기반 유지한채 개발"-포스코, 터키서 603억원 플랜트공사 수주◇ 한국경제신문▲1면-"두달간 도심시위 한국 밖에 없다"..이 대통령 "피해는 결국 서민"-미국 기준금리 2%로 동결-北 핵신고서 제출..美 테러지원국 해제 착수-삼성+야후+구글 `컨텐츠TV` 만든다-한국형 모노라인 생긴다..금융위 `금융상품 전문판매업`도 허용▲종합-CEO 공백..구멍 뚫린 공기업-전경련, 연접개발 제한 등 완화건의 "공장옆에 물류창고도 못 짓다니..."-건국 60주년 기념주화 발행..내달 3일부터 사전 예약-공정위-법무부 동의명령제 도입 합의..담합 명백한 위법은 제외-국민연금-특수직연금 연계..합산 20년 넘으면 연금 혜택-황영기 전회장, KB금융지주 CEO 경쟁참여 선언-국책은행장 임기 사실상 1년으로..매년 경영평가 실시-강만수 재정 `喪中 경제살리기`..예정된 간담회 등 진행▲종합 해설-美 기준금리 동결.."인플레 압력 강화", 통화정책 긴축 시사-이윤호 지경부 장관, 산업용 전기-가스요금 인상 시사▲美쇠고기 수입고시-민노총 곳곳서 쇠고기 출하 불법 봉쇄-현대차 노조 `소통 부재`..지도부 `내달 2일 파업` 정해진 수순-이 대통령 "이젠 마무리짓고 경제 살리기 힘 모아야"-美쇠고기 유통경로 실시간 추적..쇠파라치에 3000만원 포상-5개업체 쇠고기 검역 신청..동네 정육점 식당 중심 판매할 듯▲국제-온실가스 식량 에너지..G8 글로벌 난제 풀까-중국 핫머니 외환보유액 추월-바클레이즈 88억달러 조달-소니 "2년내 브릭스 매출 2배로 확대"-조지소로스 세계경제 진단 "25년간 커 온 슈퍼거품 붕괴중"▲산업-현대-기아차 보이스시스템..고객불만 통계화 신차 개발에 활용-포스코 베트남 제철소 10월께 건설 허가날 듯-"하드웨어만 파는 TV시대 지났다"..네이버 유투브 이어 야후 구글까지 품는 삼성 `콘텐츠 TV`-현대제철 철강값 톤당 10만원 인상-기아차 "자동차값 인상 본격 검토"-인터넷 전화업계, 번호이동 연기 반발-동원, 미국 스타키스트 인수 체결식 돌연 취소▲중기 과학-이수그룹, 중견 제약사 인수 추진-에이치시티, 미세먼지 갯수까지 센다-MB가 지은 중기회관 `쌍둥이 빌딩` 된다▲부동산-"행정복합도시, 클린시티로 조성"-태영건설, 리조트사업 진출-가리봉 역세권 고밀도로 시범개발..국토부, 용적률 층고 높여 소형주택 공급 확대▲금융-잠자는 카드 좀 깨워줘!..1년 사용 안하면 자동해지 규정 생겨-태아보험, 제왕절개 보장 안돼-토종은행 청와대 입성 경쟁..우리-농협 2파전 압축-이종휘 행장 "우리은행, 수익기반 넓혀 1등 되겠다"-車 살 때도 카드 긁는다..신한 삼성 등 할부 속속 도입
- 바뀌는 부동산 제도 "알아두세요"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올 하반기에는 새로운 부동산정책들이 대거 시행된다. 오피스텔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며 저소득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이 시범 공급된다. 도심에소 소형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준사업승인제'가 도입되고 재개발 구역의 지분쪼개기를 방지하기 위해 일정 면적 이하의 주택에 대해서는 현금청산이 의무화된다. ◇'지분 쪼개기' 방지 올 상반기 강북 집값 상승의 주요 원인 중 하나였던 강북 재개발 지역에서의 '지분쪼개기'가 어려워진다. 서울시는 오는 7월부터 건축허가를 신청하는 60㎡이하 소형 다세대 주택에 대해서는 입주권을 주지않고 현금청산을 하도록 하는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 개정안'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재개발 구역내 상가, 오피스텔 등이 주거용으로 사용되고 있어도 1997년 1월 15일 이전에 지어진 건축물에 한해서만 아파트 분양권을 주기로 했다. ◇'단품슬라이딩제' 도입 현행 6개월인 기본형 건축비 조정주기를 건자재값이 3개월 동안 15% 이상 변동하면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단품슬라이딩제'를 이르면 7월부터 도입한다. 현재 입법예고가 끝난 상태로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의결을 남겨놓고 있다. '단품슬라이딩제'가 도입돼 건축비가 상승하면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져 수요자의 부담은 커진다. ◇신혼부부용 주택 시범공급 저소득 신혼부부용 주택 특별공급제도가 7월부터 시행된다. 신혼부부 주택 청약대상자는 ▲결혼 5년이내 출산자이며(입양도 포함, 결혼 3년이내 출산자는 1순위) ▲기존 청약통장에 12개월 이상 가입해 있어야 하고(올해는 6-12개월도 가능) ▲소득 4분위 이하(연봉 3085만원, 단 맞벌이 부부는 연봉 4410만원 이하)라야 한다. 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을 오는 30일 공포하기로 했다. 공포 후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이르면 7월 초부터 시범공급 물량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오피스텔 전매 제한 9월22일부터 서울을 포함한 인천, 수원, 성남, 안양, 부천, 고양, 용인, 안산시(대부동 제외) 등 수도권 9개시에서 분양하는 100실 이상 규모의 오피스텔은 소유권 이전등기까지 전매가 제한된다.이와 함께 이들 지역에서 분양하는 100실 이상의 오피스텔은 분양 물량의 20%를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분양한다. 오피스텔 전매제한을 앞두고 서울과 수도권 해당지역의 오피스텔 공급 물량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실제 9월 이전까지 서울과 해당지역 내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총 2765실에 달한다. ◇준사업승인제 도입 국토부와 서울시가 도심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다세대·다가구에 대한 '준사업승인제'를 9월까지 도입하기로 하고 '주택법 시행령' 개정 작업에 들어갔다. '준사업승인제'는 20가구 이상 100가구 미만의 다세대·다가구에 대해 놀이터, 관리사무소 등 시설 설치 기준을 완화하고 소음과 디자인을 고려해 층수도 1∼2층 더 높이 지을 수 있게 하는 것이 골자다.
- (상반기부동산)강북·소형 "날았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북고남저(北高南低), 소상대하(小上大下)' 올 상반기 아파트 시장은 이렇게 표현된다. 지난 10여년 간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서울 강북아파트는 급등한 반면 '강남불패'를 외치던 강남 지역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수도권과 지방을 불문하고 소형아파트는 1인가구, 신혼부부, 재개발 이주수요 등의 실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강세를 보였지만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은 대형아파트는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도 떨어졌다. 자료 : 부동산114◇'뉴타운 효과' 서울·인천 강세=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2.72%를 기록, 작년(1.9%)보다 높았다. 이는 재개발, 뉴타운 사업으로 강북지역 소형아파트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인천은 5.36%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작년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졌다. 인천 역시 용현·학익, 도화지구, 가정오거리 개발 등의 구도심 개발 사업이 추진되면서 인근 집값을 끌어올렸다. 인천을 제외한 경기도(1.29%)는 올해와 비슷했다. 경기도 역시 40여곳의 뉴타운 사업이 예정돼 있지만 신도시 등 택지지구 개발도 병행돼고 있어 수요가 분산되면서 이들 지역의 가격 상승폭 역시 그리 크지 않았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새만금 개발 호재가 있는 전북(2.07%)과 여수 엑스포 개최 영향을 받은 전남(3.47%)과 부산(2.38%) 등을 제외하고는 가격이 정체되거나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자료 : 부동산114김희선 부동산114 전무는 "서울, 경기지역은 부동산 경기가 어렵다고 하더라도 가격이 떨어진 적은 없다"며 "하지만 지방은 공급과잉이 계속되면서 갈아타기 수요도 별로 없는 상태가 지속돼 앞으로도 약세를 보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물단지' 소형아파트..'효자' 탈바꿈 = 서울 강북지역은 뉴타운, 재개발 이주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 올해 1분기 노원구 매매가 상승률은 8.8%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강남, 서초, 송파, 양천 등 버블세븐 지역은 한강 이남 지역의 평균 상승률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 지방을 불문하고 소형아파트의 강세가 돋보였다. 재건축아파트를 제외한 서울 시내 66㎡ 미만 아파트의 올해 1분기 상승률은 9.69%를 기록했다. 강북지역만 놓고 보면 16.41% 급등했다. 소형아파트 강세는 강북지역에 집중돼 있는 재개발, 뉴타운 이주자들의 강북 소형아파트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세수요가 늘면서 전셋값이 오르고 매매가도 덩달아 오른 것이다. 자료 : 부동산114반면 대형아파트는 약세가 지속됐다. 강남지역의 경우 132∼165㎡ 미만 아파트의 1분기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 강북지역에서도 같은 기간 165∼198㎡ 미만 대형아파트 상승률은 0.18% 상승에 불과했다. 재건축아파트의 약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1, 2월 새정부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재건축 가격도 상승했다. 하지만 총선이 있었던 4월 이후 규제완화가 지연되면서 실망매물이 늘어 하락폭이 커졌다. 전국 재건축아파트의 상반기 변동률은 -0.7%를 기록했으며 서울은 -1.01%를 나타냈다. 김 전무는 "강남 재건축아파트는 기대 수익률은 적은 반면 세금 부담은 늘고 있어 계속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 다시활기찾는 신천역상권, 신중한 접근필요해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지하철 2호선 신천역 상권은 크게 4번출구로부터 시작되는 대로변 1군 브랜드 판매상권과 3번 출구로부터 시작되는 근린생활상권, 천주교회를 랜드마크로하여 좌우로 형성된 먹자라인 상권의 세분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 밖에 메인 먹자라인에서 파생되는 주변먹자라인까지 총 3000여 점포에 다다를 만큼 그 규모가 여느 중소상권을 압도한다는 것을 느낄수 있다. 이와 같이 대형상권에 속하는 신천역세상권에 대해 점포라인(http://www.jumpoline.com 대표 김창환)의 이언 과장과 함께 알아보았다. ◇ 잠실3단지 입주로 다시 활력찾아본래, 신천역 상권은 잠실주공아파트 단지와 아시아선수촌아파트 단지를 배후로 80년대 대형 국가행사와 더불어 종합운동장, 롯데월드 등이 들어서면서 젊은 층이 주로 찾는 송파/강동일대의 대표적 판매/유흥상권으로 제 2의 압구정이라 불릴만큼 중심상권으로 발돋움하게 된 상권이다. 한때, 어떤 업종이던지 개업을 하면 망해서 나가는 일은 절대 없다는 불멸의 상권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활황이었던 신천역상권은 막강 배후세력이었던 인근 아파트 단지의 재개발 여파로 인한 유동인구와 주고객층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전문가들 사이에서 조차 창업 비전이 없는 지역으로 여겨질 정도로 그 위세가 급격히 하락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렇게 침체의 늪에 빠졌던 신천역 상권이 신천역 3번 출구로 이어지는 잠실 3단지의 입주를 시작으로 다시 꿈틀대로 있다. 입주가 완료된 3단지 정문과 마주보고있는 역 3번출구를 기점으로 아직은 미미하나 조금씩 상권회복의 기미가 감지되고 있으며 이는 곧 현재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업주들에게는 실낱같은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 숨고르기, 신중한 접근 필요해또한 이를 반영하듯 신천역세권내 점포의 권리금액을 비교해보면 현업주들이 바라고 있는 고권리 호가에서부터 현실적으로 점포매매를 원하는 현실형 호가까지, 동종업종/입지/규모/시설대비를 기준으로하여 많게는 1~2억원이상 권리금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신천역상권이 엄청난 폭발력을 잠재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올해 말, 총 2만 5천여 세대의 입주가 완료되는 시점까지는 숨고르기와 상권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만큼 보다 전략적이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 중소기업청 상권정보시스템 신천역주변 (sg.smba.go.kr)◇ 신천역상권 투자/창업전략 신천역상권은 총체적인 경기불황 속에에서도 꾸준히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저력있는 상권임에는 틀림이 없다. 부자가 망해도 3대가 먹고산다, 썩어도 준치 라는 옛말이 있듯 그 명성이 예전같지는 않지만 기본 바탕은 마련되어있는 상권이라고 볼수있다. 이러한 신천역상권의 공략에 있어 현재 상권의 숨고르기 상태와 구조조정의 필요성인식으로 상당한 혼란기 속에 있는 현재가 신천역상권내에서 투자/창업의 기본원칙인 저투자고수익을 실현해 낼 수 있는 가장 적기라고 볼 수 있다. 진정한 신천역세권의 부활과 재탄생을 위해서는 올해 말 인근 재개발 아파트 입주가 대부분 완료되고 현 10~20대만을 위한 저가형 유흥상권에서 벗어나 30~40대 이상의 연령대와 가족단위층을 어우를 수 있는 고급형 종합상권으로의 변화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에는 이견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현재 신천역상권은 주머니가 얇은 젊은층 타겟의 저객단가 소주방/호프등이 활황을 누리고 있으나, 향후 상권의 변화는 고급화와 가족화, 프랜차이즈 대형화에 촛점을 두고 있고 그래야만 하는 상황이므로 현재 신천상권에서 활황중인 업종(예를들어 저가소주,호프)의 점포를 비싼 금액에 매수하여 향후 상권변화에 맞춰 재투자를 하게된다면 투자/창업의 원초적인 목표인 수익률창출에 있어 의미가 없다. 현시점으로부터 신천역상권의 권리금가격대는 최소한 꾸준한 상승보합선을 유지할것으로 보이며 상권부활의 가시점 시기부터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안정화가 되기전인 혼란기상태의 현재 상황에서 빈틈을 공략하여 최소비용으로 점포매수에 나서고, 향후 상권변화와 부활에 맞춰 본격적인 투자와 운영을 통한 수익률 창출에 나설수 있다면 신천역상권은 그야말로 흔치않은 기회이며 약속받은 땅일 것이다. ◇ 신천역상권의 명과 암 [명] -일일 유동인구 6만여명의 신천역과 9호선의 개통예정으로 인한 멀티 역세상권 기대 잠실, 강남과 접근이 용이, 강동/성남/분당으로 연결되는 잠실역과 구리/하남/미금등 수도권 으로 연결되는 다양한 버스노선이 경유하며 인접한 잠실대교를 통해 강북권 유입 -광범위한 배후세대 총 2만5천명의 직배후세대 입주와 잠실,삼전,석촌,방이 등 근거리내 30여만명 거주 -폭발적인 유동인구 주중에는 젊은층과 직장인, 주말에는 종합운동장과 롯데월드를 방문하는 외부인유입 -배후수요의 집객효과 잠실본동의 오피스타운과 대단지 주거단지를 확보하면서도 신천역일대를 제외한 인근에는 마땅 한 상권이 형성될만한 곳이 없어 배후수요 집객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주변여건 잠실재건축 아파트의 입주와 이어지는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건축 현재 입주중인 송파 법조타운과 올해말 최초 분양하는 송파신도시 효과 [암] -현업주들의 높은 기대심리로 인한 지나친 권리금 가격대 형성 -현 10~20대 위주의 유흥상권 젊은층의 가벼운 주머니로 인한 낮은 객단가 -취약한 주차시설 상권구역의 대부분이 제 3종 일반 주거지역으로 주차시설 미비, 차후의 신천상권 고급화에 지장초래 -혼란기 상권 본격적인 상권부활과 재탄생을위해 불가피한 상권변화에 따른 업종변화로 치밀한 전략적 접근없는 투자는 낭패를 볼 수 있음 [도움말 : 점포라인 창업컨설턴트 이 언 과장]
- 점포를 개발하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시장은 변하고 고객은 새로운 것을 원한다.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대응해서 새로운 아이템이 출현하는 것은 시대정신의 한 단면이다.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문을 연 벨기에 맥주전문점 벨고의 업종개발 단계부터 오픈까지의 과정에 얽힌 숨은 이야기를 창업개발연구원 유재수 원장을 통해 들어본다.(편집자주) 2008년 2월 말경 우리 회사 점포개발팀의 움직임도 바빠지기 시작했다. 점포개발팀에 제시된 점포조건은 첫째, 오피스와 주거면적이 적정하게 조화를 이룬 혼합 상권일 것, 둘째 점포면적이 100평 정도인 1층 매장일 것, 셋째 권리금이 없거나 매우 낮은 신축 건물 중에서 찾을 것 등 매우 까다로운 것이었다. 사실상 않는 공상소설과 같은 조건이다. 그런 점포는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곳 저곳에서 매물정보 보고서가 팩스를 통해 회사로 들어왔지만 3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점포는 좀처럼 나타날 기미를 보이질 않았다. 그동안 입지개발 경험에서 필자가 터득한 진리는 부동산 가격처럼 정직한 것도 없다는 것이다. 부동산 가격은 거래자들의 욕망이 첨예하게 부딪히며 생물처럼 변화한다. 권리금, 보증금, 임대료라는 명목으로 적절하게 그 가격을 형성해 나간다. 점포 그 자체의 성격 뿐만 아니라 거래 당사자들의 긴급성, 협상력 등도 반영된다. 우리 회사 점포개발팀은 그 무렵 7-8개의 후보 점포를 놓고 상권분석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빼어난 점포를 찾지 못하고 지루한 공방전만 계속하고 있었고, 약간씩 초조해지기 시작한 상황이었다. 2월 말 어느날 필자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그동안 여러 곳에서 제공받은 매물정보는 모두 백지로 돌리고 원점에서 다시 점포개발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이런 회의를 진행한 첫날 점포를 결정할 수 있었던 것은 필자에게는 큰 행운이었다. 행운의 점포를 발견한 것은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선릉역 상권의 가운데에서 였다. 선릉역 상권의 거래하던 부동산 업소를 향해 걸어가던 필자는 한눈에도 잘 지어놓은 신축건물의 1층 점포가 눈에 들어온 것이다. 출점예상 점포에 대해 면밀한 입지와 상권분석 작업을 진행시켰다. 포스코 본사에서 선릉역 방향의 먹자골목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점포는 폭 10m의 도로와 접해 있고, 전면 너비가 넓고 층고도 높아 필자가 계획하고 있는 벨기에 맥주 전문점을 개발하기에 매우 좋은 입지라고 판단되었다. 점포 앞과 뒤편에 테라스와 정원을 꾸밀 수 있는 공간까지 있어 금상첨화였다. 출점예정지역인 선릉역 대치동상권은 테헤란로의 중심으로 강남, 강북, 도심 방향에서 접근이 용이하고 지하철 2호선과 더불어 분당선의 연계로 상권의 폭이 넓어져 성장하는 상권이다. 출점 예상 입지는 신축 대형 건물들과 재개발 아파트들로 인해 주거인구와 유동인구가 모두 늘어나고 있어 전망이 매우 밝았다. 다음날부터 본격적인 가격협상과 계약과정은 빠른 속도로 진행되었다. 그 과정에서 필자가 좋은 점포를 탐색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건물주도 건물 전면 1층에 고깃집 등 미관상 좋지 않다고 생각되는 업종을 배제하기 위해 시간을 갖고 입주업체를 고르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후일담이지만 필자가 건물주에게 전달한 리플릿 한 장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은 일본 벤치마킹 중에 수집해온 안트워프 식스의 리플릿으로 그 내용 중에 지금까지 많이 보아왔던 맥주집과는 다른 모습의 벨지안 비어 카페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었다. 까다롭게 입주업체를 고르고 있었던 건물주도 품격높은 유럽 문화와 전통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 만족을 표한 것이다. [문의] 한국창업개발연구원 (02)501-2001
- (미리보는 경제신문)청와대·내각 10명선 교체 전망
-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다음은 6월1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 제약사 골프접대·위장기부 등 적발 땐 보험가 인하 -강만수 장관의 정책 궤도 수정 - 당·정·청 동시 인적쇄신 추진 - 6·10 촛불집회 긴장고조 - 고유가 충격 불구 코스피 1800지켜 ▲ 종합 -OPEC "증산못한다" G8+3 요청 거부 -경북도청 옮기는 안동,예천 2조3000억 들여 거점도시로 -시중돈 은행예금서 MMF(머니마켓펀드)로 몰린다 -원화값 다시 약세 1달러 1031.8원 -고유가 쇼크 증시 어디로 -화물연대·버스 등 줄줄이 파업 대기 -KDI·민간경제硏분석..."물가5%대 가능성" ▲ 경제 종합 -고유가 민생대책 세금환급 형평성 논란 -조달청 8월부터 역경매제 시행 -복지부, 박해춘 前행장 국민연금공단이사장으로 임명제청 -농진청, 연구원 20% 호봉승급 제한 ▲ 기업/증권 -유가급등·철강값 인상...산업계 초비상 -롯데 이번엔 투자자문사 인수 -대림-한화 갈등 재점화 -삼성 브랜드관리 별도조직 만든다 -한전, 온실가스 감축사업 ▲ 금융 -금융위, 은행에 자회사의 서민대출상품 판매 허용 -경남은행 개인사업자 전용대출 -고금리통장 자동이체 `스윙계좌`인기 ▲ 국제 -오바마·매케인 모두 美경제 못살린다 -씨티그룹, 日소비자대출 중단 -환란 악몽에 시달리는 베트남 -中 전력용석탄 확보 총력전 ▲ 부동산 -큰손 투자자는 강남 단독주택을 좋아해 -오피스텔 상승세 일산, 분당으로 확산 ◇ 서울경제 ▲1면 -중소기업 가업승계 쉬워진다..재정부, 세법개정안 9월 정기국회 제출 -고물가 때문에 소비심리 급랭 -금융시장, 유가 폭등 영향 주가·원화값·채권값 모두 하락 -대통령 과오 시인.."장관, 靑수석 인선 과정 도덕적 기준 소홀했다" ▲종합 -석유 선물가, 투기세력이 `쥐락펴락?` -"현행 유류세 탄력세율 50%이상 확대 검토" -`물가재앙` 한국경제 덮치나 -정부, 물가부터 잡겠다지만 10兆 민생안정대책이 고물가 가중시킬 수도 -정부, 중장기 조세개편안 윤곽 -`30개월이상 수출금지`협의 정부 대표단 방미 -고유가 대책 제대로 시행될까 -한국형 원전 첫 수출 가능성 커져 -공기업 기관장 인선 `안갯속` -1인당 세금 첫 400만원 돌파 ▲정치 -강재섭 "전대 이달 중순 개최하자" -장외투쟁 野, 개각 딜레마 -정두언 "인사실패가 국정실패 초래"..당의총서 신상 발언 ▲금융 -우리銀 "공격경영 보다 내실" -교보, 주주 배당금 410억..삼성생명 처음 앞질렀다 ▲국제 -베트남 `구제금융 불가피론`확산 -환란에 빠진 글로벌 채권시장 -뉴욕 연방준비銀 "美 금융감독체계, FRB로 통합해야" ▲산업 -베트남 주자기업들 "조마조마" -"국내 철강생산 능력 2010년 7000만톤" -통신업계 TM중단이후 고객확보 차질 -매출 1000억 벤처 150개 넘었다 ▲증권 -유가폭등에 코스피 1800지지는 가능, 반등 쉽지 않을 듯 -`S(스태그플레이션)공포` 비켜갈 종목 찾아라 -코스닥 M&A재표 "약발 안먹히네" -전광우 금융위원장 "내년까지 국제기구 다자간 MOU가입" ▲부동산 -건섭업계 눈덩이미분양,원자재값 상승, 유가폭등 3중고에 시름 -강북3구 집값 상승세 꺾였다 -재개발 주민공람 단계 이후 쪼개진 지분 내년부터 현금청산 추진 ◇ 한국경제 ▲1면 - 화물연대, 현대차 반출 제동 -미분양 `땡처리`도 무위 외환위기 때의 3배 육박 -유류세 탄력세율 50%로 확대 추진 ▲종합 -아시아 도시들 세계 경제허브로 뜬다 -퇴출후보 선정 이어 인적쇄쇄신 2탄 -민노총 정치파업에 현대차 또 희새양 되나 -청와대 ·내각 10명선 교체될 듯 -지방 주택시장 미분양 `한계상황` -물가급등, 소비자 지수 추락. 깊어가는 `경기침체의 그림자` -가구빚 3901만원 눈덩이 -박해춘 前우리은행장, 국민연금 이사장으로 -휴대폰 가입비 무료혜택 확대 ▲정치 -李대통령 고민이 길어지는 이유는 -靑 "박근혜 총리카드는 유효" -강재섭 "全大 이달 중순으로 앞당기자" -정두언 "어디까지나 정부 잘되라고 한 얘기" ▲국제 -日기업 "유가200弗시대 대비하라" -啞太지역 은행간 M&A뜨겁다 -옥수수값 다시 급등 4일째 최고치 경신 ▲사회 -대학들도 두바이로 간다 -서울시 `학원 심야교습 연장`재추진 -`쇠파이프 시위자`영장 신청 ▲산업 -기업 원가절감 `발상의 전환` -한전, 국내 첫 청정개발사업 -"철강생산 2010년 年 7천만t" -原電이 고유가 유일한 대안이다" -삼성전자, 환경마크 1400개로 1위 ▲IT·미디어 -케이블TV `실시간 데이터 방송`확산 -삼성, 애플 아이폰 잡을 터치폰 `옴니아`공개 -하나로텔 징계 결정 돌연 연기 ▲부동산 -급조된 `투기하우스`우후죽순. 상가용지 보상 노린 비닐하우스 급증 -영등포교도서 터 개발 본격화 -공공건설 공사비 최대 4% 줄인다 -감사원 "양주덕정지구 임대아파트 주공 폭리 적발" -황령산 `스노우캐슬`피해액 1200억대 ▲금융 -신용낮아도 은행서 대출 받는다 -이종휘 우리은행장 내정자 "우리금융 축으로 금융권 재편" -지대섭 삼성화재 사장..글로벌 초일류 경영 선포 ▲증권 -실질금리 마이너스..자금유입 기대감. 코스피1770안팎선 매수전략 `유효` -롯데그룹 자산운용업 진출 -전광우 금융위원장 "금융관련 자격제도 개선하겠다" -고유가 이기는 종목 잡아라 -내달부터 돼지고기 선물시장 열린다 -펀드수탁액, 저축성예금 추월
- 환승역 상권을 주목하라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지하철이나 전철은 대중교통의 대명사로 이미 오래전부터 일반인의 생활권에 밀접해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상권형성에 있어서는 절대적인데 지하철이나 전철역이 있는 상권과 그렇지 못한 상권은 활성도가 판이하게 다르다. 또 신설 역이 개통되면 신흥 상권으로 급부상하며 그 일대 지역상권을 재편하는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 1호선~8호선을 비롯한 전철이나 지하철역이 들어선 지역은 대부분 지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는 것과 함께 대형 상권으로 발전했다. 단일노선에서 환승역으로 바뀌는 경우에 주변상권이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되어 그 일대의 대표적인 상권으로 부각되는 경우가 많다. ◇ 왜 환승역 상권이 주목을 받을까? 지하철 노선의 핵심은 도심 곳곳으로 이어주는 환승역이다. 환승역이 필요한 이유는 최단거리를 제시함으로 정확한 시간대를 예측할 수 있는 정확성을 부여하기 위함이다. 또 버스 등 대중 교통이 역세권 위주로 경유를 하게되어 지역 연계성을 살리자는 것이다. 환승역이 되면 사통팔달 접근성이 좋아지므로 역세권 주변으로는 택지와 업무시설들의 개발행위가 많아지게 되어 유동 인구층의 급격한 증가가 이루어지며 역지명의 인지도가 높아져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되는 것이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도가 높은 젊은 소비층의 비율이 높아져 판매시설과 유흥 시설 등 다양한 계층의 소비층이 상주하게 되어 업종의 다양성 및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다. ◇ 환승역 성공 상권을 사례를 볼까? 건대역 상권(2호선,7호선 환승)은 최근 서울시내 주요 상권들이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에 따른 매출감소 그로인한 권리금 하락이 지속이 되고 있는데 비해 불경기 속에서도 오히려 꾸준히 활성화되고 있는 몇몇 상권 중 하나가 바로 ‘건대입구역’상권이다. 어느덧 서울시내를 대표하는 상권으로 급성장한 건대상권은 1984년 지하철2호선이 개통되고 나서도 한 동안은 인근 화양리상권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나 대표적인 유흥상권이었던 화양리가 95년 청소년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윤락가와 유흥업소들이 사라지고 10대 소비층을 유입하는데 실패하여 쇠퇴해가는 과정에서 현재의 건대입구역 일대가 화양리로 몰리던 젊은 소비계층을 본격적으로 유입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건대상권의 눈부신 약진에는 청담대교의 개통과 지하철7호선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강남구와 광진구를 연결하는 청담대교는 차량과 지하철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강남의 인구가 건대상권으로 진입하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으며, 7호선역시 이곳을 환승역세권으로 변모시킴과 동시에 마땅히 갈곳을 찾지 못하던 중랑구의 주민들까지 이곳으로 발을 옮기게 만들었다. 연신내 상권(3호선,6호선 환승)은 지하철 3, 6호선의 환승역이 되면서 유동인구의 활발한 유입이 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대형 쇼핑타운의 건립, 은평뉴타운 등으로 인해 명실상부한 북서부 최고의 상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평뉴타운은 올해 6월부터 1만4000여 채가 입주해 유동인구만 4만 명에 이를 전망이라 상권에 활력을 줄 전망이다. 노원역 상권(4호선,7호선 환승)이 동부단 최고의 중심상권으로 꼽히는데에는 환승역이란 장점이 큰 작용을 하고 있다. 60만 이상의 풍부한 배후세대를 바탕으로 한 노원역 상권은 교통의 편리함과 백화점, 은행, 금융기관 등 집객요소를 갖춘 주요 시설물들이 상권을 둘러싸고 있다. 사당역 상권(2호선,4호선 환승)도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하는 강북, 강남 주민들과 4호선을 이용하는 과천, 안산 방면 남부 수도권 주민들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이용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유동인구는 20만에 달한다. 그 외 잠실역 상권(2호선,8호선), 이수역 상권(4호선,7호선), 신도림역 상권(1호선,2호선 환승)도 환승역이 개통됨으서 침체되었던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 환승 예정 유망 상권은 어디일까? 강남구청역 상권(7호선,신분당선 개통 예정)이 강남의 새로운 명품상권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이 일대는 강남역이나 삼성역처럼 대단위의 상권보다는 고급화를 전문적으로 추구하고 있으며 강남구청역이 중심이 되어 서울에서 손꼽히는 번화가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청과 주변기관의 이전으로 행정밀집지역으로서 신분당선 개통시 상권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것으로 보인다. 강남역 상권(2호선,신분당선 개통 예정)대한민국최고의 소비상권으로 인정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정도로 탁월한 상권임이 입증된 곳이다. 강남역이 이토록 최고상권의 반열에 오르게 된 데에는 매우 많은 요인이 작용했을 것이다.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삼성타운 입주, 롯데칠성부지 개발 등 호재가 풍부하다. 특히 2009년 상반기 개통되는 지하철 9호선이 강남역북쪽 교보타워사거리를 경유하게 되고 신분당선이 개통하게 되면 환승역이 되면 1일 유동인구 10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재역 상권(3호선,신분당선 개통 예정)주변도 개발 심리로 들떠 있다. 2010년으로 예정된 신분당선(강남역~양재역~정자역)이 개통되면 양재역을 지나는 유동인구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원가로 유명한 노량진역 상권(1호선,9호선 예정)도 수혜지역이다. 9호선 개통은 물론 뉴타운, 민자역사 개발로 상권이 큰 변화를 보일 전망이다. 당산역 상권(2호선,9호선 개통 예정)은 당산철교의 재개통과 함께 당산역 일대에 개발에 불을 붙인것은 다름 아닌 9호선 . 9호선 개통이후 강서구 인구까지 더해지면 유도인구는 15만명으로 예상되며, 당산동 주변에 추가로 4천 5백여세대 대단위 주거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여의도역 상권(5호선,9호선 개통 예정)도 9호선 개통으로 상권이 설레고 있다. 여의도는 지하철 5호선이 지나고 있지만 강남 접근성이 떨어져 그동안 지역뿐 아니라 교통 면에서도‘섬’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만큼 교통 개선 효과가 다른 곳보다 클 것이란 뜻이다. 왕십리역 상권(중앙선,2호선,5호선,분당선 연장 개통 예정)은 2010년에 분당선이 선릉역과 연결되고, 2011년에는 왕십리뉴타운이 입주를 시작한다. 그리고 2017년에는 경전철 동북선의 종착지로 퀸터플(5개 노선 환승) 역세권으로 성장하게 된다. 분당선 연장으로 강남 인구를 포함해 분당 등 수도권 남부지역의 사람을 끌어 모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 장경철 투자자문실장은 “서울의 마지막 노선인 9호선 개통과 강남권 신분당선의 개통을 마지막으로 서울권 환승역은 황금상권으로 불리운다”며“다만, 역세권 상가투자시 무조건식의 투자보다는 사당역의 사례처럼 타 교통과 연계성이 있는 주출입구에 위치한 상가인지를 확인하고 투자에 임해야 후회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움말 : 상가뉴스레이다 ]
- (주간부동산)강남권 하락세 진정..''숨고르기''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강남권 아파트값 하락세가 주춤해졌다.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일이 지나면서 집값 하락세를 주도했던 급매물이 더 이상 나오지 않고 매도자들도 반등 기대감에 매물을 회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꾸준히 오르던 강북지역과 수도권 북부 지역의 아파트값은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오름폭은 크게 줄었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올라 전반적인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신도시(-0.03%)는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수도권은 0.04% 상승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09% 떨어져 지난 주(-0.39%)에 비해 하락폭이 둔화됐다. 전셋값은 여름 비수기에 접어 들면서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변동이 적었다. 서울은 전주와 같은 0.03% 올랐으며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1%와 0.02%를 기록했다. ◇매매시장 서울은 중랑(0.25%), 중(0.17%), 관악(0.15%), 은평(0.15%), 서대문(0.14%), 용산(0.14%) 등이 올랐다. 2주 연속 최고 상승률을 보였던 구로구는 0.06%를 기록,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중랑구는 매수세는 많지 않지만 매물이 없어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다소 오름세를 보였다. 상봉동 건영 2차아파트 74㎡(22평)는 종전 상한가가 2억8500만원 선이었지만 최근에는 500만원 정도 오른 2억9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악구는 강북지역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강동(-0.24%), 양천(-0.03%), 송파(-0.02%), 서초(-0.01%), 강남(-0.01%) 등은 떨어졌다. 강동은 고덕주공5단지 중대형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송파구 둔촌주공아파트는 종부세 과세기준일이 지나면서 급매물이 줄어 거래가 부진하다. 지난 주 최대 하락폭을 보였던 신도시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평촌(-0.22%)이 가장 많이 떨어졌고 분당(-0.05%)도 계속 내림세다. 산본(0.18%), 중동(0.03%), 일산(0.02%)은 소형아파트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의정부, 동두천 등 경기 북부지역 아파트값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인천(0.19%)이 가장 많이 올랐고 포천(0.17%), 의정부(0.14%), 하남(0.12%), 동두천(0.12%), 평택(0.12%), 광명(0.1%) 등이 소폭 올랐다. 과천(-0.95%)은 추락의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주공3단지 입주물량 증가로 7월까지는 하락세가 계속 될 것이라는 것이 주변 중개업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경기 남부 지역도 약세가 계속돼 가평(-0.08%), 용인(-0.05%), 성남(-0.02%), 김포(-0.02%), 안양(-0.01%) 등지도 소폭 하락했다. ◇전세시장 본격적인 여름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전셋값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중(0.29%),송파(0.19%), 은평(0.18%), 용산(0.08%), 동작(0.05%) 등이 올랐고 광진(-0.09%), 관악(-0.06%), 마포(-0.04%), 영등포(-0.03%), 서초(-0.02%) 등은 떨어졌다. 송파구는 문정동 시영단지의 전셋값이 500만원 가량 올랐다. 동작구는 계속되는 재개발 이주수요 영향으로 중소형아파트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신도시 전세시장도 수요가 줄어 거래가 거의 없다. 중동(0.09%), 일산(0.03%), 평촌(0.01%)이 소폭 올랐고 분당, 산본은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가평(0.18%), 포천(0.13%), 파주(0.12%), 하남(0.12%) 등이 올랐다. 파주시는 파주LCD산업단지 영향으로, 포천시는 골프장 조성과 함께 주변에 공단이 들어서면서 유입인구가 늘었다. 인구 유입에 비해 매물이 많이 부족해 아파트 전셋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과천(-0.1%), 수원(-0.08%), 성남(-0.08%), 화성(-0.02%), 안산(-0.02%) 등은 하락했다. 과천시는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주공3단지 입주가 다가오면서 전세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 강북집값 5월들어 안정세 회복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거침없이 상승하던 서울 강북지역 집값이 5월 들어서 안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월까지 전국 최고 수준의 집값 상승률을 보였던 노원구, 의정부시는 정부의 `강북집값 대책` 발표 직후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2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5월중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 자료(5월12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 집값은 0.9% 올라 전월(1.6%)대비 상승폭이 0.7%포인트 줄었다. 지난 4월 집값 상승률이 2.4%에 달했던 강북 14개구는 5월들어 1.1%로 줄었으며 강남지역 11개구의 집값 상승률도 0.6%에 그쳤다. 이밖에 수도권 1.0%, 광역시 0.5%, 기타 지방 0.2% 등의 상승률을 보이며 전국적으로 집값이 안정세를 찾았다. 전국 집값 상승률도 0.6%로 전월대비 0.3%포인트 낮아졌다. ▲ 5월 집값변동률 상위지역(자료: 국민은행)올초부터 서울 강북지역의 집값 상승세를 이끌었던 노원구는 2.0% 올라 전월(5.9%)대비 약 3분의 1로 상승폭이 감소했다. 지난 4월 집값이 각각 4.6%, 3.5% 오른 도봉구, 강북구도 5월 상승률은 1.3%에 그쳤다. 의정부는 3.6%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나 전월(5.9%)에 비해선 상승폭이 줄었다. 인천 계양구(3.4%), 남동구(2.6%), 서구(2.2%)도 재개발 투자수요, 이주수요 증가 등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과천은 1.1% 하락하며 전월(-0.7%)에 비해 낙폭을 키웠다. 용인 수지구도 0.3% 추가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새만금간척사업 등에 따른 대기업 입주가 예정된 군산시가 2.1%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한편 지난 5월 전국 전셋값은 봄이사철이 마무리되며 상승률이 0.3%로 낮아졌다.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0.4%, 광역시와 기타 지방은 각각 0.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국에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전북 군산으로 1.7% 상승했다. 이어 광주 광산구, 경기도 남양주, 인천 남동구가 각각 1.6%씩 올라 상위를 차지했다.
- (주간부동산)1기 신도시 올들어 최대 하락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1기 신도시 집값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신도시 집값은 지난 5월 마지막주 평균 0.12% 하락, 작년 11월말(0.13%) 이후 6개월여 만에 가장 많이 하락했다. 일산(-0.29%), 분당(-0.15%)이 하락을 이끌었다.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0.02%, 0.03%의 변동률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서울 재건축은 0.22% 하락해 약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재건축도(-0.39%) 낙폭을 키웠다. 전셋값은 변동이 적었다. 서울과 수도권의 변동률이 각각 0.03%를 기록했으며, 신도시는 변동이 없었다. ◇매매시장 서울은 구로(0.24%), 노원(0.22%), 성북(0.21%), 서대문(0.18%), 강북(0.17%), 중랑(0.17%) 등의 상승폭이 컸다. 구로구가 2주째 가장 많이 올랐다. 광역개발계획 기대감으로 구로동과 개봉동 외에 고척동도 매수 문의가 늘고 있다. 거래 소강상태를 보이며 주요 강북 지역 상승세도 줄었다. 성북구 안암동3가 대광아파트는 재건축 추진에 기대감이 형성되며 상승세를 탔다. 반면 양천(-0.16%), 강동(-0.12%), 강남(-0.07%), 송파(-0.05%)는 하락했다. 양천구는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0·12단지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면적에 따라 250만-5000만원가량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강동구는 재건축 약세로 가격을 낮춘 매물이 늘어나고 있다. 신도시는 일산(-0.29%)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분당(-0.15%) 역시 낙폭이 컸다. 반면 평촌(0.02%), 산본(0.01%), 중동(0.01%)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일산과 분당 등에서는 매도를 미루던 보유자들이 가격 상승 여력이 없을 것으로 판단에 매물을 내놓고 있다. 판교신도시 등으로 갈아타기 위한 자금마련을 위해 시세보다 싸게 내놓기도 한다. 수도권은 동두천(0.62%), 안성(0.35%), 의정부(0.33%), 평택(0.21%), 광명(0.19%), 양주(0.19%) 등이 올랐다. 반면 과천(-0.43%), 용인(-0.18%), 성남(-0.15%), 파주(-0.06%), 안양(-0.04%), 부천(-0.04%), 광주(-0.02%)는 하락했다. ◇전세시장 서울에선 양천(0.17%), 도봉(0.11%), 강북(0.06%), 관악(0.06%), 금천(0.06%), 서초(0.06%) 등이 올랐다. 양천구는 신정뉴타운 등의 재개발 이주수요가 늘어 소형 물량이 부족하다. 반면 종로(-0.28%), 송파(-0.06%)는 하락했다. 신도시 전세시장은 분당(0.03%), 일산(0.02%)이 소폭 오른 반면, 중동(-0.09%), 산본(-0.05%)은 하락했다. 평촌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파주(0.59%), 가평(0.22%), 고양(0.16%), 남양주(0.12%), 이천(0.12%) 등이 올랐다. 동두천(-0.13%), 과천(-0.09%), 용인(-0.08%), 시흥(-0.04%), 수원(-0.03%), 부천(-0.03%), 화성(-0.02%)은 하락했다.
- 국토부, 재개발 이주시기 조정 ''헛발질''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국토해양부는 지난 4월 강북 집값 안정대책에서 재개발 이주 수요를 분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무더기로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주택이 한꺼번에 철거되면 주변 전세가격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대책이었다. 이 대책은 1년 전에도 나왔다. 2007년 1월 11일 당시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1·11 부동산 대책에도 이 같은 내용이 언급돼 있다. 정부는 전월셋값 안정을 위해 재개발 재건축 이주시기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당시 건교부는 "서울시, 지자체와 협의해 재개발 재건축 이주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관리처분인가 시기를 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결국 재개발 재건축 이주시기 조정은 정부의 전월세 단골 대책인 셈이다. 이처럼 2년째 정부가 재개발 이주시기 조정에 매달리고 있지만 일선 지자체에서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동시다발로 내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서 관리처분계획 인가 신청을 낸 재개발 사업지는 줄잡아 30여곳. 이 가운데 서울 성동구 금호18구역(건립가구수 403가구)이 지난 2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고, 지난 16일에 마포구 아현3구역(3063가구), 지난 19일에는 금호17구역(497가구)이 각각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은평구 응암동 8구역(1148가구), 동작구 흑석6구역(937가구), 신정 신월뉴타운 1-2지구(359가구), 마포구 공덕5구역(794가구) 등도 모두 올해 관리처분인가가 떨어졌다. 또 왕십리 뉴타운 1, 2, 3구역, 미아 8, 10-1구역, 아현 4구역, 신당10구역, 가재울뉴타운 4구역, 종암6구역 등도 조만간 인가가 날 것으로 보인다. 일선 구청의 한 관계자는 "서류상 아무 하자가 없는 사업지에 대해 전셋값 안정을 이유로 관리처분인가를 미룰 수는 없다"며 "주민 민원 부담이 커 시기를 나눠 인허가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나 서울시가 재개발 이주시기 조정이란 구호만 내놨을 뿐 구체적인 실행 대책에 대해선 여전히 뒷짐만 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2000년대 초반 서울 잠실·서초 등에서 추진된 대규모 저밀도 재건축 사업 당시에 지자체에서 '시기조정위원회'를 가동, 사업시기를 조절했던 전례를 적극 고려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