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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아파트가 송파구보다 비싸… ''기현상 속출''
  • [조선일보 제공] 요즘 부동산 거래 시장에선 경기 침체와 공급 과잉으로 소비자들의 고정관념을 뒤바꿔 놓는 현상이 속출하고 있다. 같은 면적이라도 서울 강남보다 강북 아파트 값이 더 높아지는가 하면, 전세금의 경우엔 면적이 더 작은 아파트가 더 큰 것보다 사실상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기일수록 주택을 구입할 때 '어디가 좋다'거나 '넓은 게 더 좋다' 식의 고정관념을 탈피, 해당 지역 주택의 수요와 공급을 잘 살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노원구 아파트가 송파구보다 비싸13일 시세조사업체 '스피드뱅크'와 일선 중개업소에 따르면, 송파구 풍납동 A아파트 106㎡(32평)형은 요즘 같은 면적의 노원구 중계동 B아파트보다 3000만~4000만원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B아파트 값이 올해 들어 1억원 가량 뛴 반면 A아파트는 이 기간에 시세(4억7000만~5억9000만원) 변동이 없었기 때문이다. 송파구 방이동의 C아파트 106㎡(32평) 역시 똑같은 크기의 노원구 월계동 D아파트보다 1000만~2000만원 낮은 4억7000만~5억3000만원에 매매 시세가 형성돼 있다. 전세금 역시 강·남북 역전(逆轉)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자녀 교육 이주 수요로 강세를 보였던 강남 전세금도 일부 지역에선 강북에 밀리고 있다. 3000가구 넘는 대단지에 지하철역도 가까운 서울 송파구 E아파트가 대표적. E아파트 112㎡(34평)형에 전세를 얻으려면 1억6000만~2억1000만원이면 되지만, 노원구 공릉동 F아파트 109㎡(33평)를 원한다면 이보다 500만~1000만원은 더 줘야 한다. 강남·북뿐 아니라 면적 간 역전 현상도 나타난다. 입주가 한창인 서울 잠실의 재건축 아파트 단지 일대에선 전세시세가 79㎡(24평)형 2억4000만~2억6000만원, 109㎡(33평)형 2억6000만~3억원이다. 3.3㎡(1평) 기준으로 따져보면 79㎡형이 평균 1042만원, 109㎡형이 평균 848만원으로 오히려 79㎡형이 훨씬 비싸다. 스피드뱅크 조민이 팀장은 "지금까지 강남 지역 전세금은 면적에 관계없이 3.3㎡당 기준으론 대부분 비슷했는데, 최근 들어 면적이 더 작은 아파트의 3.3㎡당 가격이 더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 입주 홍수가 원인전문가들은 "강남권에 새 아파트가 대거 입주하면서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반면, 강북지역은 입주 물량이 부족해 집값과 전세금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2006년 이후 올해까지 서초·강남·송파 등 강남 3개 구에서 신규 입주한 아파트는 4만7913가구나 된다. 반면, 이 기간 노원·도봉·강북 등 강북 3개 입주 물량은 3042가구에 불과하다. 올해만도 송파구에선 2만 가구, 서초구에서도 3000가구 이상이 입주하며 인근 시세를 끌어 내리는 반면, 강북 3개 구에선 입주 물량이 거의 없다. 특히 강남 지역 입주 물량 가운데는 102~112㎡(30평대 초반) 물량이 압도적으로 많아 오히려 20평대 아파트 전세금이 더 높아지는 기현상을 촉발시키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강북의 경우, 잇따른 뉴타운·재개발 공사로 인해 이사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지금과 같은 강·남북 역전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더 감' 이기성 사장은 "누가 뭐래도 부동산은 수급에 의해서 움직이는 시장"이라며 "집을 사거나 세를 얻을 때도 무조건적으로 인기 지역을 추종하기보다는 지역별 수급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강북 단독·다세대 전셋값 급등..서울시 `나몰라라`
  • 강북 단독·다세대 전셋값 급등..서울시 `나몰라라`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강북 단독·다세대 주택 전세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아파트 전세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것과 완전 딴 판이다. 특히 강북 뉴타운·재개발 인근지역 단독·다세대 가격 급등이 두드러지고 있다. 뉴타운 지역 내 집주인 및 세입자들이 저렴한 단독· 다세대 전세로 이주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올해 초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대책은커녕 전담부서도 구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북 단독·다세대 전세가격 급등..뉴타운·재개발 이주 수요  13일 뉴타운 이주가 진행 중인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지역 단독·다세대 전세는 올해 초보다 2000만~3000만원이 올랐다. 전농동의 경우 전용 39㎡짜리 다세대 전셋값은 현재 8000만원, 전용 59㎡는 1억3000만원이다.  아현 4구역 등 아현 뉴타운 인근 단독·다세대 주택 전셋값도 상승세다. 이 지역 56㎡ 다세대주택은 올해 초보다 2000만원이 오른 약 1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찾는 수요가 많지만 매물이 없어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7월 말까지 단독주택 전세가격은 5.3%, 연립주택은 5.7% 올랐다. 같은 기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2.1% 오르는 데 그쳤다.  강북지역 단독·다세대주택 전셋값 상승은 더욱 높았다. 강북 14개구 아파트 전셋값은 3% 오른 반면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은 각각 6.2%, 7.4%로 아파트와 비교해 2배 이상 올랐다.  ◇"비싼 아파트 전세는 외면, 저렴한 단독·다세대 전세 몰려" 이 같은 현상이 빚어지는 데는 뉴타운, 재개발 지역에서 이주하는 서민층들이 아파트가 아닌 저렴한 단독, 다세대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재개발 이주비로는 아파트 전세를 구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례로 전농 뉴타운의 경우 대지지분 99㎡ 보유자의 이주비는 1억2000만원 정도가 지급됐다. 이는 주변 85㎡ 아파트 전셋값 1억5000만원 보다 낮은 금액이다. 여기에 기존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주고 나면 남는 돈은 1억원이 채 안된다.  결국 아파트 전세를 구하지 못한 집주인이나 세입자가 저렴한 단독·다세대로 몰리면서, 이들 전세가격이 덩달아 뛰고 있는 것이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이 같은 현상이 하반기로 갈수록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하반기에 본격화되는 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많기 때문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관리처분계획 인가가 완료된 뉴타운 사업지만 4곳에 달한다. 해당 지역 거주자들이 주변 지역으로 이사를 간다고 가정하면 무려 2만여명이 새 집을 구해야 한다.  여기에 사업시행인가 승인을 받은 뒤 관리처분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재개발 사업지만 무려 18곳에 달한다. 5월 현재 조합원 수만 6898명으로 세입자를 포함할 경우 이주 예정자는 1만명이 넘는다.  ◇ 서울시 "대책은 아직.." 땜질식 대응 구설수  서울시는 뉴타운·재개발 이주수요로 단독·다세대 전세가격이 급등세를 보이자 연초에 ▲ 재개발 뉴타운 지역 순환개발 ▲ 임대주택 조기공급 ▲ 서민 전세자금 지원 등의 대책을 내놨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들 대책이 구체화된 것은 하나도 없는 상태다. 심지어 이를 전담하는 부서조차 구성되지 않은 채 주택정책과, 뉴타운 사업단이 상황에 따라 땜질 대응을 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단독·다세대 전세시장에 대한 모니터는 상시적으로 하고 있다"며 "하지만 검토하고 협의해야 할 사항이 많아 아직까지 구체적인 대책이 나온 것은 없다"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순환개발은 정책 목표이지 실질적인 대책이 될 수는 없다"며 "서울시가 전세 이주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8.08.13 I 박성호 기자
  • `강북 중소형 불패`..래미안 전농2차 3.8대 1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신규 분양 시장에서 서울 강북지역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이 서울 동대문구 전농3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전농2차` 아파트는 지난 12일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전체 평균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번 분양에서는 일반분양 139가구(특별공급 4가구 제외) 모집에 총 535명의 청약인원이 모였다. 특히 가장 작은 면적의 84.8㎡형은 3가구에 서울 197명(수도권 22명)이 청약 신청, 65.7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밖에 111.9㎡형이 20가구 모집에 서울 청약자 142명(수도권 11명)이 신청해 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10.3㎡형은 6대 1, 108.6㎡형은 5.1대 1, 111.4㎡형은 2.6대 1로 마감됐다.다만 144.3㎡형(36가구)과 145.1㎡형(49가구) 등 중대형 2개 타입은 각각 18명, 15명만이 신청해 13일 2순위 모집으로 넘어갔다.앞서 이 아파트는 지난 11일 서울 지역 처음으로 이뤄진 신혼부부 특별공급(1가구)에서는 9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래미안 전농2차는 전농3동 53-1번지 일대 전농6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지상 9~15층 16개동 총 867가구(임대 148가구)로 지어진다.▶ 관련기사 ◀☞서울 첫 신혼부부주택 9대 1 청약경쟁률 기록☞서울 신혼부부주택 11일부터 공급 시작☞건설株, 업황바닥 아직 멀었다..중립↓-하나대투
2008.08.13 I 윤도진 기자
  • (클릭!부동산)부동산경매 `체크포인트`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로 경매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시세보다 저렴하게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부동산 경매의 큰 매력이다.  하지만 모든 경매물건을 시세보다 싸게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경매시장에서는 입찰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낙찰가율이 시세를 웃도는 경우도 있다. ◇묻지마 입찰 주의해야  경매를 시작하려면 우선 경매정보부터 알아봐야 한다. 대법원과 각종 정보업체들을 통해 경매정보를 구할 수 있다. 경매는 현장에 직접 가서 입찰표를 작성하는 기일입찰과 등기우편을 이용한 기간입찰이 있다. 경매 입찰시에는 보증금이 필수다. 법원에서 지정한 최저매각가격의 10%를 보증금으로 내야 한다. 경매보증보험 증권을 이용할 수도 있다. 단 이 때는 수수료(0.65%)를 내야 한다.  경매는 최고가 낙찰방식이다. 만약 같은 금액의 최고가가 나오면 다시 한번 금액을 적어 최고가를 결정한다. 낙찰을 포기하면 보증금은 되돌려 받지 못한다.  ◇시세부터 확인해야 서울의 경매시장은 '북고남저'의 일반 매매시장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강남의 고가 아파트는 최근 경기침체로 경매시장에서도 외면을 받고 있는 반면 강북권의 뉴타운·재개발 지역의 연립주택과 아파트들은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경매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23일까지 서울 강북권(강북, 노원, 도봉, 성북, 은평 등)의 낙찰가율은 109.1%로 1개월 전(90.1%)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낙찰가율은 81.0%로 1개월 전(82.9%)보다 1.9%포인트 떨어졌다.  실제로 지난달 강남구 개포 현대2차 131.8㎡는 13억88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아파트의 감정가가 19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감정가의 73%정도로 집을 구입한 셈이다. 반면 감정가 1억3000만원인 노원구 공릉3단지 34.4㎡는 지난달 1억651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후 사후조치 유의해야 권리관계가 단순한 공매와 달리 경매는 권리관계로 인해 낙찰 후에 애를 먹기도 한다. 부동산을 담보로 빚을 진 경우가 많아 채권자와의 법적 권리관계를 푸는 것이 숙제다.   경매는 낙찰 뒤 매수자가 모든 책임을 지게 되므로 기존에 살고 있던 소유주 내지는 세입자와의 문제 해결도 중요하다. 잔금을 내고 6개월 이내라면 인도명령을 신청해 처리할 수 있지만 6개월이 지나면 명도소송을 따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008.08.12 I 김자영 기자
  • 서울 신혼부부주택 11일부터 공급 시작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지역 신혼부부 주택이 오늘(11일) 처음으로 공급된다.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3동에 짓는 전농2차 래미안 84㎡형 1가구를 신혼부부에게 11일 특별공급한다. 분양가는 3억1850만원으로 3.3㎡당 1251만원이다. 청약자격은 청약예금(서울 300만원) 및 청약부금 가입자로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혼인기간이 5년(1순위 3년)이내이고, 자녀가 있는 무주택 세대주여야 한다. 재혼과 입양 자녀 모두 인정된다. 소득기준은 월 평균 257만원(맞벌이는 월 367만원) 이하다. 총 867가구(임대 148가구)로 지어지는 이 아파트의 이번 분양분은 84~142㎡형 총 143가구다.또 SH공사는 오는 18~22일 나흘간 은평뉴타운 2지구 1블록과 12블록에서 각각 4가구, 2가구의 전용 59㎡형 시프트를 신혼부부 대상으로 우선 분양한다. 전세 보증금은 9857만원이다.신혼부부 우선공급 시프트 신청자격은 까다롭다. 신혼부부 조건은 같지만 청약저축 6개월 이상 가입은 물론 부부가 맞벌이를 하더라도 월 평균소득 257만원 이하여야 한다. 토지(공시지가 기준 5000만원 이하) 및 자동차(현재가치 기준 2200만원 이하) 보유 기준도 있다.SH공사는 오는 10월 강동구 강일지구에서 선보일 전용 60㎡이하 시프트 907가구 중 최대 270여가구(30%)를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9월 분양 예정인 대림산업(000210)의 서울 용산 신계동 e-편한세상에서도 81·82㎡형 84가구 중 7가구가 신혼부부 특별분양으로 나온다.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신혼부부 주택이 나오는 곳이 강북 재개발 단지나 대형 뉴타운 등 인기가 있는 지역인 만큼 신혼부부들의 관심도 많을 듯 하다"며 "다만 물량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건설株, 업황바닥 아직 멀었다..중립↓-하나대투☞삼성물산 "이천 물류센터 붕괴, 확정처분 받은바 없다"
2008.08.11 I 윤도진 기자
  • (부동산캘린더)은평2지구·전농래미안 2차 눈길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이번주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은 공급물량은 적지만 은평뉴타운 2지구, 강북 재개발 분양 등이 눈길을 끈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월 둘째주(11~14일)에는 청약접수 6곳, 당첨자 발표 6곳, 당첨자 계약 2곳, 모델하우스 개관 1곳이 예정돼 있다. SH공사는 오는 11일 서울시 은평구 `은평뉴타운` 2지구 A공구 1·12·13블록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 84~134㎡형 177가구가 일반공급된다. 1지구 잔여분에 대한 공급도 동시에 이뤄진다. 대한주택공사는 같은 날 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동 휴먼시아 공공분양 아파트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83~144㎡형 2535가구 중 잔여가구를 분양한다. 공공임대는 5년 후 분양 전환된다. 12일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래미안 전농2차`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84~145㎡ 총 867가구 중 143가구다. 같은 날 주공은 경기도 안산시 신길택지지구 공공분양 아파트 청약접수를 받는다. 14일에는 한국건설이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 `한국아델리움`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 1층~지상 23층 3개동, 124㎡형 127가구의 단지다. ◇8월 둘째주(11~14일) ▲11일(월) 서울시 은평구 은평뉴타운 2지구 A공구 1,12,13블럭 청약접수(~8/21) 02-120 서울시 은평구 은평뉴타운 1지구 잔여분 청약접수(~8/21) 02-120 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동 휴먼시아 공공분양 청약접수(~8/12) 1588-9082 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동 휴먼시아 5년 공공임대 청약접수(~8/12) 1588-9082 울산광역시 남구 선암동 힐그린파크 당첨자 계약(~8/13) 052-257-7002 ▲12일(화)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래미안 전농2차 청약접수(~8/14) 02-765-3327 경기도 안산시 신길택지지구 휴먼시아 공공분양 청약접수(~8/14) 1588-9082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휴스콘 수필아파트 당첨자 발표 052-223-1900 경상북도 구미시 공단동 우림필유 당첨자 발표 054-461-8002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 라일실크빌 당첨자 계약(~8/14) 032-865-2193 ▲13일(수) 경기도 안산시 신길택지지구 휴먼시아 국민임대 당첨자 발표 1588-9082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신태양아파트 당첨자 발표 033-661-7060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 휴먼시아 5년 공공임대 당첨자 발표 1588-9082 ▲14일(목) 광주광역시 남구 진월동 한국아델리움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1577-8733 경상북도 경산시 사동택지지구 휴먼시아 국민임대 당첨자 발표 1588-9082 - 자료제공 : 부동산써브(HTTP://WWW.serve.CO.kr)
2008.08.10 I 윤도진 기자
전세 양극화 강남 "세입자 급구" 강북 "전셋집 급구"
  • 전세 양극화 강남 "세입자 급구" 강북 "전셋집 급구"
  • [조선일보 제공]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에 사는 박모(여·36)씨는 2주 전 경기도 의정부시로 이사를 떠났다. 이유는 그가 살던 전농7구역의 재개발이 지난 5월 본격화되면서 연말까지 이주해야 했기 때문. 문제는 올 초까지만 해도 5000만원 정도였던 다세대 주택(방 2칸에 화장실 1개) 전세 보증금이 최근 8000만원까지 오른 것이다. 결국 박씨는 이를 감당하지 못해 가격이 좀더 싼 의정부시로 자리를 옮겼다. 반대로 송파구 잠실에 새 아파트를 분양 받은 오모(48)씨는 요즘 전셋값이 너무 떨어져 걱정이다. 최근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에 전세를 놓아야 하는데 전셋값이 하염없이 떨어지고 있어서다. 오씨는 "앞으로 각종 세금에 추가부담금을 내야 하는데 전세금은 작년보다 무려 5000만원 이상 내려 앞으로 어떻게 자금을 마련할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서울 지역 전세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강북권은 뉴타운·재개발로 이주 수요가 늘어났지만 전세 매물은 한정돼 있어 가격이 급등한 반면, 강남권은 잠실·반포를 중심으로 신규 입주물량이 동시에 쏟아지면서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강북에서는 세입자들이 전셋집을 구하지 못해 서울 외곽이나 수도권으로 내몰리고, 강남에서는 반대로 집주인들이 분양 잔금을 마련하느라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모습이다. ◆뉴타운·재개발에 전셋값 급등한 강북 오는 2015년이면 가재울뉴타운으로 변신할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다세대 주택. 방 3칸에 부엌 1개짜리인 이 집은 2~3달 전만 하더라도 4000만~4500만원에 전세 매물로 나와 있었다. 그러나 지난 6월 이 지역이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주민들이 이주를 시작하면서 전셋값은 6000만원까지 급등했다. 지난 5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동대문구 전농7구역도 상황은 마찬가지. 올 초 4700만~5000만원 수준이었던 다세대주택의 전셋값이 6000만~7000만원까지 뛰어올랐다. 올해 서울에서 관리처분인가로 다른 지역으로 이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택은 총 3만5606가구. 이 같은 이주 수요는 주변 지역의 전셋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자금 여력이 없는 세입자들은 경기 의정부·남양주시 등으로 내몰리고 있다. ◆대규모 입주에 전세매물 넘치는 강남 지난 1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K부동산중개업소. 직원이 매물을 관리하는 장부에는 '급(急)전세' 물량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지난해 준공한 잠실 3단지(109㎡) 전세금은 입주 한 달 전까지 3억원 정도였어요. 하지만 요즘 입주를 앞둔 잠실 1·2단지는 2억4000만원이면 충분히 얻을 수 있어요." K부동산 김모(여·47) 대표는 "엄청난 입주 물량이 동시에 나오면서 집주인들 사이에 세입자를 구하려는 경쟁도 치열하다"고 말했다. 강남권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크게 떨어진 주 원인은 대단지 아파트의 신규 입주를 앞두고 전세 매물이 대거 쏟아졌기 때문. 올 하반기 잠실에서만 '파크리오'(6864가구), '리센츠'(5000가구), '엘스'(5678가구) 등 2만여 가구의 재건축 단지가 신규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올 하반기 이후 '반포 자이'와 '반포 래미안' 등 약 6000가구가 입주하는 서초구 반포 일대도 전셋값이 조금씩 떨어지는 모습이다. 서울 강남·강북 전세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하반기에도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강북의 전세 수요는 대개 보증금 1억원 미만의 집을 구하려는 데 비해 강남의 전세 가격은 대부분 2억원대를 웃돌고 있어 강북의 전세 초과수요와 강남의 초과 공급이 서로 해소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올 초에도 강북권 전셋값이 이주 수요 급증으로 크게 올랐던 만큼 사업의 순차적인 추진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천·구로 볕드네..7월 집값 '상승세'
  • 금천·구로 볕드네..7월 집값 '상승세'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금천구·구로구 등 서울 외곽지역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는 집값이 하락해 대비를 이뤘다. 2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7월중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7월14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 집값은 0.4% 올라, 한 달 전(0.7%)보다 상승률이 줄었다. 서울에서는 구로, 금천, 성북, 서대문 등 외곽지역 집값 상승세가 비교적 두드러졌다. 성북구는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이 진행되며 1.0% 올랐고, 서대문구도 가재울뉴타운 이주수요가 늘며 0.9% 상승했다. 또 서남권 개발계획의 수혜지역인 구로구와 금천구가 각각 0.9%, 0.8% 올랐다. (자료: 국민은행)반면 강남권은 집값이 하락해 이들 지역과 대비를 이뤘다. 강남구는 0.3% 하락했고, 강동구(-0.2%), 서초구(-0.2%)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대출규제, 2주택 회피매물 증가가 이유로 꼽히고 있다. 수도권은 0.6% 올랐다. 재개발이 한창인 인천시의 집값 강세가 두드러졌다. 소형 아파트와 연립주택 수요가 늘어난 남동구가 2.5% 올라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밖에 부평구(2.2%), 계양구(2.1%), 부천 오정구(2.1%) 등 인천권역이 전국 상승률 상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가운데 과천은 원문동 주공3단지 입주가 가까워오며 매물이 늘어 1.0% 하락했다. 전반적인 거래부진이 이어진 용인 수지는 0.5% 떨어져 18개월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방 광역시 가운데는 부산 해운대구가 센텀시티 개발 등 호재로 0.8% 올랐고, 사하구도 0.6% 상승했다. 반면 대구 서구는 미분양가 입주물량 증가로 0.5% 하락했고, 달서구도 0.3% 떨어졌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3%, 단독주택이 0.2% 오른 반면 연립주택은 0.9% 올랐다. 규모별로는 대형과 중형(각각 0.1%, 0.3%)에 비해 소형(0.6%)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전국 전세가격은 계절적 비수기로 0.2% 상승하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서울도 강남과 강북이 0.2%씩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남양주로 1.6% 상승했고,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과천(-2.3%)이었다.
2008.08.02 I 윤도진 기자
송파신도시 2010년 10월께 4200가구 첫 분양
  • 송파신도시 2010년 10월께 4200가구 첫 분양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송파신도시 첫 분양이 당초보다 1년 이상 늦춰진 2010년 하반기로 정해졌다. 공급물량도 4만9000가구에서 4만6000가구로 3000가구가 줄었다.  정부가 당초 계획한 분양일정과 물량을 지키지 못함에 따라 청약 대기자들의 불만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송파(위례)신도시 개발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송파신도시 아파트 첫 분양은 2010년 하반기에 선분양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로선 2010년 10월 이후가 유력하다. 이는 애초 2009년 9월 분양키로 한 계획보다 1년 이상 늦어진 것이다. 국토부는 개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 6월 실시계획 승인, 2010년 하반기 첫분양, 2013년 입주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급주택은 최종 4만6000가구로 확정됐다. 송파(위례)신도시는 지난 2006년 11·15 대책을 통해 용적률을 208%에서 214%로 올렸고 주택수를 4만6000가구에서 4만9000가구로 3000가구로 늘렸었다. 그러나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용적률을 200%로 하향할 것을 권고함에 따라 국토부가 이를 수용했다. 주택은 공동주택 4만2056가구, 주상복합 3324가구, 단독 620가구 등이다. 공동주택은 60㎡이하가 1만1437가구, 60~85㎡가 1만1857가구, 85㎡초과가 1만8762가구가 공급된다. 주상복합(85㎡ 초과)은 3324가구가 나온다. 임대주택 비율은 송파구청 등 지자체의 의견을 반영해 당초 50% 이상 공급에서 전체 주택수의 43% 선으로 조정했다.주요 교통계획으로는 송파구 문정동 동남권유통단지 인근과 서초구 헌릉로 인근을 연결하는 제2양재대로 신설(5.2km), 송파신도시~강북도심(20km), 송파신도시~과천대공원(18km)간 급행 간선철도를 건설키로 했다. 또 분당선 및 지하철 8호선 환승역인 복정역과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을 잇는 신교통수단(트램)도 도입된다. 또 주상복합건물 1~2층은 연도형 상가로 계획하고 노면전차,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만을 통행시키는 트랜짓몰(대중교통전용지구)이 들어선다. 한편 국토부는 서울시가 요구한 SH공사의 시행자 참여와 장기전세주택 도입에 대해 실시계획 확정 전까지 서울시와 협의 조정키로 했다.  ■ 송파신도시 토지이용 계획도   
2008.07.31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금호아시아나, 유동성 4조 추가확보
  •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다음은 내일자(7월31일)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세계 장수기업 14개, 성공DNA는 똑같았다 -美, 독도영유권 표기 적절방안 검토 -금호그룹 주가 급락 -美 베니건스 망했다 ▲종합 -DDA협상 결렬..이젠 FTA에 주력 -유가급락 한때 120.75달러까지 밀려 -美대도시 집값 22개월째 하락 -네이버 통합검색 점유율 70%선 붕괴 -내 질병정보가 새나간다면.. -한전 899억원 상여금 잔치 -재정부 차관보 노대래,기조실장 임종룡씨 ▲정치· 외교안보 -내달 李 부시 회담..뜨거운 메뉴 독도 -與 넉달만에 연석회의..李·朴 화합? -첫 직선 교육감..10%대 그친 투표율, 대표성 논란 ▲국제 -항공업계에 부는 `합종연횡`바람 -중국 위안화 연일 `널뛰기` -미국, 내달 금리 동결할 듯 ▲금융·재테크 -금리 높아진 정기적금 들어볼까 -황영기 KB지주회장 내정자..자사주 1조 매입 적극검토 -은행 오전에 오면 이자 더 줍니다 -"외환銀 매각차질땐 손해배상 소송" ▲기업과 증권 -금호아시아나, 유동성 위기설 진화나서 -풍력발전 시작부터 암초 -허동수회장 뿔났다.."대학생 선호직장 톱3 들도록 하라" -대우조선 매각 급물살..노조, 산은실사 저지 철회 ▲유통 -신세계 파주아울렛 무산? -美 외식업체 줄도산..국내 업계 타격없나 ▲기업과 증권 -프로그램 매매 눈치보는 코스피 -자산운용업계 시장점유율 지각변동..미래에셋 영향 줄고 2위그룹 약진 -조선株, 후판값 인상에 실적 우려 -203조 국민연금 운용총책 누가? -PF보증많은 대형건설주 부담 -금감원, 불법 자금모집 41사 적발 ▲부동산 -대우, 시공능력 3년째 종합 1위 -송도시도시 개발호재 약발 다했나 -왕십리 뉴타운 12월 첫선 -뚝섬 한강변 콘크리트 없어진다 ◇서울경제 ▲1면 -"신성장동력 찾자" 민관 손잡아 -4兆~5兆원 규모 유동성 금호아시아 "추가 확보" -금융부실 관련자 해외은닉재산 환수 복격화 -中 반독점법 내일 발효 ▲종합 -주유소 판매가는 찔끔 인하 `분통` -"월가 3분기 400억弗 달해" -DDA협상 결렬.. 세계 통상질서, 양자간 FTA에 힘실릴듯 -공적 보증기금 "재정 위험수위" -대학 기부금 세액공제 추진 -론스타, 한국정부 전방위 압박 -"사교육·의료 등 5대 민생업종 담합협의 포착 현장조사중" ▲정치 -한나라 "공기업 개혁 늦출수 없다" -당정-야 `부동산대책` 정면충돌 ▲금융 -은행권 소액신용대출시장서 `고전` -손보사 주식평가손실에 울상 ▲국제 -론스타, 메릴린치 구원투수로 -위기의 알카텔-루슨트 CEO·회장 동반사임 ▲산업 -금호아시아나 4兆~5兆원 유동성 "추가 확보"..고강도 자구…시장 불신 씻을지 관심 -GS 금융업 진출 -네이버-검색·다음-뉴스 "아성 흔들" -인터넷전화 번호이동 또 연기될 듯 -"쌀로 못 만드는게 없네" -"국내 베니건스엔 영향 없다" ▲증권 -조선주 일제히 곤두박질 -신한지주 2분기 실적 `굿` -"국내 주식형펀드 비중 늘려라" ▲부동산 -서울 재개발 `시련의 계절` -강북 집값하락 저항 `만만찮네` -대우건설 종합 시공능력 3년째 1위 -은평뉴타운 내달 11일부터 2차분양..`노른자위` 2지구내 1단지 청약 몰릴 듯 ◇한국경제 ▲1면 -대기업 투자의욕이 식어간다 -금융인맥 `파워시프트` 외국계출신 전성시대 -불법 촛불시위자 100만~500만원 벌금 ▲종합 -너무다른 휴가, 신나게 떠나고..등떠밀려 쉬고 -한전 899억원 상여금 과다지급 -DDA협상 결국 농산물에 걸려 좌초 -론스타 `손배訴 카드`로 정부 압박 -노동생산성 선진국의 65% -국민연금 운용본부장 후보 3명 압축 -외평기금 환전제도 9월부터 중단 ▲정치 -휴가마친 李대통령 독도 해법은 -힐 차관보 "독도표기 적절한 방안 검토" ▲국제 -美 베니건스 파산 신청 -금융사 자산상각 3분기도 이어질 듯 ▲산업 -"살아남기 위해 그들이 뭉쳤다" -대우조선 노조 "매각실사 수용" -기아차 `모하비` 지구촌 힘찬 질주 -국제 항공노선 9월부터 대폭 감축 -구글, 中·日 이어 한국에 `공습경보` -유한양행, 2년만에 `넘버2` 되찾아 -가격인하·웰빙메뉴로 돌파구 찾는다 ▲부동산 -대우건설, 시공능력 3년째 `넘버 원` -"집값 좀 더 빠질 가능성 있다" -여의도 시범, 77층 재건축 추진 -"뉴타운內 등기없는 건물도 정상 보상" ▲금융 -신한금융의 힘! -카드사도 긴축경영 나선다 ▲증권 -"8월에도 안도랠리 이어질 듯" -금호아시아나그룹株 동반 급락 -"해외펀드 선진국 비중 높여라"
2008.07.30 I 유용무 기자
서울 집값 약세 "오래 간다"
  • 서울 집값 약세 "오래 간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정부가 부동산 세제완화 방침을 밝혔지만 서울 집값의 최근 흐름을 바꾸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현재 부동산 경기는 내부적 요인 뿐만 아니라 외부적 요인에 좌우되는 면이 많아 일부 정책 변화로 상황이 좋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세제완화 불구..강남 약세는 지속= 강남은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를 지나 내년 상반기까지는 집값이 반등할 여지가 없다.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완화방침이 나왔지만 대출규제가 풀리지 않고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매수세가 붙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최근 고객들은 대부분 1억원 안팎의 오피스텔이나 소형아파트 투자에 대해서 문의하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강남권 아파트에 투자하기에는 자금이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금 규제는 부분적으로 풀릴 것으로 보이지만 대출 규제는 현재의 경제상황에서는 완화되기 어렵다는 것이 대부분의 의견이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은 "한나라당이 추진하는데로 규제완화가 될지도 의문"이라며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등은 건드리기 어려운 만큼 시장은 예전과 같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경제 상황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수요자들 역시 섣불리 움직일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양해근 우리투자증권 재무컨설팅팀 차장은 "과거에는 '강남 불패'라고 할 만큼 강남 부동산 시장에 대한 신뢰가 강했다"며 "하지만 최근 강남 집값이 떨어지고 규제완화에 대한 정부의 언급이 나와도 시장이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당분간 추가하락의 여지도 있다"고 예상했다. 대체로 전문가들은 강남 집값은 현재보다 5%이상은 추가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현 상황대로라면 하반기 강남 집값은 2006년 3분기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 방침대로 세제 완화가 되더라도 일부 급매물은 회수될 지 모르지만 하락세를 진정시키는 정도의 영향밖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북집값..전세수요증가 관건= 강북 집값은 불확실성이 증대돼 적어도 올 가을철이 돼야 대세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강북 집값의 가장 큰 불확실성은 올 여름철 2만여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뉴타운·재개발 이주 수요다. 전세수요가 늘어나면 전셋값이 상승하게 되고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이 높아지게 될 경우 전세수요가 다시 매매수요로 전환돼 매매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 조차 강북 집값은 올 가을 이후에나 확실하게 전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박원갑 소장은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향후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믿음"이라며 "상반기에 너무 올랐기 때문에 추가 상승이 미미할 것이라고 판단한다면 매매수요가 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가격이 오른다고 하더라도 올 봄 수준을 회복하는 수준일 것"이라며 "강북권은 강남권과 집값 차이가 얼마 되지 않을 정도로 이미 오른 상태라서 가격 메리트가 희석된 곳이 많다"고 지적했다. 양해근 차장도 "재개발 지분이 너무 올라 수익이 거의 안나는 지역이 늘고 있는 것은 향후 집값 상승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소"라며 "분명 뉴타운·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발전 가능성은 있지만 재개발 지분보다는 인근 지역에서 수혜를 받는 일반아파트의 집값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08.07.27 I 박성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재산세·종부세·양도세 손질할듯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다음은 7월2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한국증시 농락 외국인 공매도-재산세·종부세·양도세 손질할듯-두 대기업의 성공비결..현대차·LG전자▲종합-손경식 회장 "이념갈등에 성장에너지 식는다"-유가 하반기 110달러선 안정-금융사 해외법인 설립 쉬워져-멕시코 피랍5명 전원 풀려나-일본 50년만에 상속세제 바꾼다▲금융-인터넷은행 신용카드 발급 못한다-은행 ROA 1% 아래로 추락-신용정보조회 고객동의 받아야▲기업과증권-주유소 "이마트 이기겠나..문닫아야지"-포스코 후판 세계1위 된다-LPG렌터카 없어 못빌려-코오롱 지주사 속도낸다-인터넷대책 2% 부족하다-불황땐 수입차 '고가' 아니면 '저가'▲유통-밀가루값 내렸는데 라면·빵값 왜 안내리나-여름엔 화이트와인이 좋아-서울 생필품값 7월 일제히 올라▲부동산-성북역 일대 복합단지로 탈바꿈-2조원대 광교 파워센터 3파전-강북으로 번지는 집값 하락◇서울경제▲1면-재산세·종부세 부담 낮춘다-국제유가 장중 125불 곤두박질-"하나로텔 상대 소비자단체소송"▲종합-"물상상승률 6%대 오나" 비상-"재건축·재개발 건물 층고제한 완화할것"-상반기 석유제품 소비 3.9% 감소-손경식 회장 "이념갈등이 성장 가로막아"-신용정보 이용 동의후 철회가능▲금융-CD금리 뛰자 CD가입 급증-은행 상반기 수익성 나빠졌다▲산업-포스코 후판생산 "2011년 세계1위"-정몽구 회장 '다시 글로벌 경영'-삼성전자 LCD, 당할자 없다-이통3사 "보조금 줄이자" 의기투합▲증권-인사이트펀드, 中투자비줄 줄였다-"포털 정보보호 대책 영향 적을듯"-시장경보제도 강화한다◇한국경제▲1면-법원판결 뒤집는 정부 위원회-"집값 떨어지는데 세금 올릴 수 없어"-포스코 후판 200만톤 증산..2010년 생산량 세계1위-증시 안도랠리..코스피 1590선 회복▲종합-보물1호 흥인지문 시민 곁으로..내달 녹지광장 착공-캠코, 최대 2조원 투자펀드 조성..서브프라임 등 美부실채권 매입-당정, 부동산 보유세 대폭 손질한다-금리인상 딜레마..찬반론 팽팽▲산업-SKC, 친환경 HPPO공법 상용화-재계 "사업 구조조정 서둘러라"-소니, LCD TV 생산축소▲부동산-벼랑에 선 건설사-강북 집값하락 신호탄?-아파트형공장 재테크 수단 변질▲금융-은행 상반기 수익성 추락▲증권-코스피 추가랠리 기대감 모락모락-채권펀드 잔액 사상 첫 40조 아래로
2008.07.23 I 양효석 기자
 GS건설 ''서교자이 웨스트밸리'' 분양(VOD)
  • [지금은 분양중] GS건설 ''서교자이 웨스트밸리'' 분양(VOD)
  • [이데일리TV 김인오PD] 경제,재테크 전문 채널 이데일리TV에서는 7월 22일 화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 부동산 전문 프로그램 '줌인! TV 부동산'을 통해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GS건설 '서교자이 웨스트밸리'아파트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GS건설은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균형발전촉진지구 1구역(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418-1번지 일대)에 주거와 상업, 업무시설이 들어서는 지하7층~지상39층의 복합단지 내 주상복합 아파트 ‘서교자이 웨스트밸리’를 분양중이다. '서교자이 웨스트밸리'는 29~39층 규모 주상복합 3개동 총 617가구로 구성되며 163㎡(49평형) 176가구, 190㎡(57평형) 178가구, 198㎡(59평형) 178가구, 294㎡(89평형) 4가구, 322㎡(97평형) 2가구 등 총 53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합정동 복합단지는 29만8000㎡의 합정동 균형발전촉진지구 중 합정 역세권 3만7309㎡를 도시환경정비사업에 따라 주거.업무.상업.문화집회 시설이 포함된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서교자이 웨스트밸리' 각 동에는 피트니스센터, 게스트하우스, 주민공동시설 등의 특화시설이 조성될 예정이고 단지 내에 8만21㎡ 규모의 상업시설이 들어설 계획으로 입주민들은 단지 내에서 모든 일을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받게 될 전망이다. 합정동 복합단지는 29만8000㎡의 합정동 균형발전촉진지구 중 합정 역세권 3만7309㎡를 도시환경정비사업에 따라 주거.업무.상업.문화집회 시설이 포함된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의 정태희 연구원은 "2, 6호선의 합정역 출구와 단지 내 상가 지하1층이 연결돼 단지로 바로 진입 가능한 더블역세권으로 교통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고, 합정로와 양화로가 교차하는 합정로 사거리에 위치하여 자동차 이용시 양화대교 및 강변북로 이용이 편해 교통여건도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교자이 웨스트밸리'는 서울시의 한강르네상스, U턴프로젝트의 수혜지로 용산과 상암DMC와 인접해 향후 강북의 랜드마크로서 시너지효과도 예상된다. 입주는 2012년 예정이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아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문의) 02-326-2233 (촬영, 편집)임채훈PD                  본 동영상은 경제재테크 전문 채널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5시에 방영되는 '줌인! TV 부동산' 방송 영상입니다.
2008.07.23 I 김인오 기자
뉴타운發  전세대란 또 온다
  • 뉴타운發 전세대란 또 온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강북 뉴타운·재개발구역이 잇따라 관리처분계획인가(이주·철거 전 단계)를 받으면서 전세대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강북 전세난을 막기 위해 관리처분인가 시점을 조절하겠다고 밝혀왔으나 '헛구호'에 그친 셈이다.21일 서울시와 중개업계에 따르면 최근 2개월새 관리처분계획인가가 난 뉴타운 사업 지구는 가재울뉴타운 3·4구역, 아현3구역, 전농7구역 등 총 4곳이다. 이들 지역의 세입자를 포함한 가구수는 총 2만여가구. 이들 2만여가구가 모두 올 여름 전셋집을 구해야 할  형편이다. 여기에다 아현4구역, 금호17·19구역, 신당6·7구역 등 최근 관리처분계획인가가 떨어진 재개발구역의 이주 수요까지 더하면 전세난은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보인다.  ◇뉴타운 지역 전셋값 최대 3000만원 급등 = 실제로 지난 5월 관리처분계획인가가 떨어진 동대문구 전농7구역 인근 전셋값은 최근 2000만∼3000만원 이상 올랐다. 올 봄만 해도 방2칸짜리 단독주택 전셋값이 5000만원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6000만∼7000만원까지 상승했다. 인근 아파트 전셋값도 오름세다. 전농동 인근 100㎡(30평)대 아파트 전셋값은 1억5000만~1억8000만원 선으로 올 봄보다 3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전농동 신성미소지움 99㎡ 전셋값은 1억8000만원 정도이며 삼성아파트 85㎡는 1억3000만∼1억5000만원 선이다. 가재울뉴타운 3·4구역이 있는 서대문구의 경우 상황이 더 심각하다. 3구역 주민 6389가구와 4구역 4323가구 등 1만6000여가구가 오는 8월까지 이주를 해야 한다. 지난 3월께부터 이미 이주가 시작됐지만 최근 관리처분계획이 인가돼 본격적인 이주는 올 여름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재울뉴타운 인근 남가좌동의 전셋값도 최근 2000만원 가량 올랐다. 올초 방2칸 단독주택 전셋값이 3000만∼3500만원 가량이었지만 최근에는 5000만원 이하 물건을 찾아볼 수 없다. 마포구 아현3·4구역, 은평구 응암동 재개발구역 이주 수요까지 맞물려 매물이 거의 없는 상태다. 가재울뉴타운 내 신성공인 관계자는 "봄철부터 계속된 전세난이 최근들어 더 심각해지고 있다"며 "인근 대학가 수요와 함께 뉴타운·재개발 이주 수요까지 겹쳐 여름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세난 이어질 듯..수급불균형 심각= 당분간 서울 강북 뉴타운·재개발 지역의 전세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동대문구의 경우 올해 전농7구역의 관리처분계획인가 승인에 이어 내년에도 답십리뉴타운 지역의 관리처분계획 인가가 예정돼 있고 제기동 등 인근 재개발 사업도 계속 추진되고 있어 이주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강남지역 입주 물량이 늘고는 있지만 뉴타운·재개발 지역의 이주 수요를 감당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우선 전셋값 차이가 많이 나는데다 재개발구역에서 이주하려는 주민들이 대부분 5000만원 안팎으로 집을 구하려는 저소득층이 많아 사실상 강남 입성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재건축 사업이 거의 중단되다시피한 상태라 강남 지역 공급도 내년부터는 급감할 것으로 예상돼 길게는 2013년까지 진행되는 뉴타운·재개발 수요를 흡수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농7구역 인근의 처음처럼 공인관계자는 "이주 수요가 계속해서 늘고 경기 침체가 지속돼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까지 있어 전셋집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며 "최근에는 전셋집을 구하기 위해 동대문구 장안동, 중랑구 면목동 등 외곽지역은 물론 경기도 구리시까지 집을 구하러 나서는 등 전세난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08.07.21 I 박성호 기자
재개발·뉴타운 지분값 ''하락 중''
  • 재개발·뉴타운 지분값 ''하락 중''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올초 급등했던 강북 뉴타운·재개발 땅값이 떨어지고 있다. 입주를 앞둔 단지는 물론이고 사업초기 지역도 매수세가 붙지 않으면서 지분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분양가상한제 적용, 지분쪼개기 제한 등 정부 규제에 경기 침체 우려까지 겹쳐지면서 당분간 약세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아현제4구역은 분양권 프리미엄이 1000만∼2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82㎡ 조합원 분양권 매매가격은 약 4억2100만원선. 조합원 분양가 3억195만원에 프리미엄이 약 1억2000만원 붙은 가격이다. 중구 신당7구역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현재 조합원 분양가에 붙은 프리미엄은 약 1억2000만∼1억3000만원 정도. 매수세가 붙지 않아 거래는 뜸하다. 109㎡ 분양권 가격은 5억7120만원인데 비해 일반분양가 5억6700만원으로 조합원 분양가가 더 높은 상황이다.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4구역 역시 올 초에 비해 지분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올 초 66㎡대의 단독주택 지분가격이 3.3㎡당 1600만원까지 올랐지만 현재는 1500만원 대로 떨어진 상태다. 사업이 이제 막 시작되는 지역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주민설명회를 마친 장위뉴타운 내 장위3구역 33㎡이하 다세대 주택의 3.3㎡당 지분가격은 약 2800만원선. 5월말보다 1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성북3구역의 지분가격도 떨어지고 있다. 최근 들어 매수하려는 사람이 없어 거래마저 끊겼다. 이 지역의 66㎡대 단독주택 3.3㎡당 지분가격은 1400만∼1600만원 선이다. 올 초에 비해 2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올초 급등하던 뉴타운·재개발 지역의 지분가격이 이처럼 약세로 돌아선 이유는 ▲지분쪼개기 제한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사업성 저하 ▲단기 급등에 따른 매수 부담감 ▲금리 인상 ▲경기 침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 김규정 차장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서 깡통지분이 등장하는 등 사업성이 떨어진 구역들이 생기면서 이들 지역들을 중심으로 가격 하락세가 뚜렷하다"며 "올 초 너무 많이 올라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감도 가격 조정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성북3구역내 딸기공인 관계자도 "금리 상승이 지속되면서 자금 마련이 어려워진 것도 한가지 원인"이라며 "엎친데 덮친 격으로 경기마저 후퇴하면서 매수자들이 갑자기 사라졌다"고 전했다. 조합 설립,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 사업단계마다 가격이 뛰는 것이 재개발 지역의 특성이긴 하지만 당분간 재개발 지역의 지분가격 약보합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장위동 소망공인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등 규제가 완화되고 경기가 좋아진다면 사업 추진 상황에 따라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규제 완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당분간 약보합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8.07.17 I 박성호 기자
(스태그플레이션부동산)"집값하락 요인 너무 많다"
  • (스태그플레이션부동산)"집값하락 요인 너무 많다"
  • [세종대 도시부동산대학원 변창흠 교수] 집값이 맥을 못추고 있다. 물가가 오르면서 가처분소득이 줄어든 데다 대출금리가 올라 돈을 빌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수요가 바짝 마른 것이다.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실물자산인 부동산을 보유하는 게 낫지만 스태그플레이션 하에서는 집값도 떨어지기 때문에 보유만이 능사가 아니다. 특히 대출을 안고 집을 구입한 사람들은 당장 팔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깊다. 독자들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전문가들의 해법을 싣는다.(편집자)▲변창흠 세종대 교수부동산 시장에 거품붕괴 우려가 가시화되고 있다. 참여정부 기간 동안 주택가격 상승을 주도하였던 강남지역과 신도시지역의 주택가격은 2007년 초부터 안정을 찾은 이래 금년 들어서만 1.41%가 하락했다.  스피드뱅크의 조사에 따르면 2006년 12월 이후 서울·경기 지역에서 주택가격이 1억원 이상 빠진 단지들은 대부분 이른바 버블세븐지역이었다. 이 지역의 주택가격 하락은 서울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의 주택가격의 준거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들어 버블세븐 지역은 1.41% 하락했다. 서울 강북권과 수도권 북부의 상승률 높은 7개 지역이 같은 기간 평균 20% 오른 것과는 대조적이다. 강북지역의 도시재정비촉진지구나 재개발사업지구의 지분 호가는 강남권보다 높은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강북 뉴타운지역의 지분호가는 3.3㎡당 3000만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한강로 지역은 1억원에 가깝고 한남뉴타운지역이나 뚝섬지역도 5000만원을 훨씬 상회한다. 강남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데 대한 보상심리도 있지만, 강남보다도 더 잘 개발될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심리가 작용한 결과이다. 그러나 이 지역들이 준거로 삼고 있는 강남지역의 부동산가격이 하락하는 한 강북지역의 재개발 지분 호가는 거품일 수밖에 없다. 지방에서는 일부 대도시 신개발지역을 제외하고는 강남지역의 주택가격에 대한 동조효과를 기대하기 힘든지 오래됐다. 지역경제의 침체와 더불어 미분양주택이 20여만채가 누적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향안정세인 주택가격이 앞으로도 침체를 면하기 힘든 요인은 무수히 많다. 우선 국제적인 환경의 변화이다. 국내 주택시장에서 주택가격 동조현상은 거의 사라졌지만 국제적인 주택가격 동조현상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미국의 주택시장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때문에 대규모 폭락을 경험한 이래 세계 대도시의 주택시장은 동반하락하고 있다. 주택시장이 마침내 국제적인 금융시장과 연계가 강화되었다는 증거이다.  국내의 여건도 주택가격의 침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선 우리 부동산 시장은 10년 주기설에 의한 대세 하락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1970년대 말, 1980년대 말, 그리고 2000년대 초중반의 부동산 가격 급등은 강력한 정부의 투기억제대책과 공급확대정책을 통해 7~8년의 안정기를 맞이해 왔다. 2007년 1월에 발표된 분양원가내역공시제도와 분양가 상한제까지 도입된 우리 부동산 시장도 그동안 강력하게 추진하였던 공급확대정책의 가시화와 더불어 하향안정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둘째, 높은 대출금리도 주택수요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0일 기준금리를 5%로 동결하면서 물가상승 억제를 위해 금리인상을 시사하였다. 고정형 담보대출금리가 이미 9%를 넘어선 가운데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와 국고채 금리의 상승으로 대출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대출의 상환부담이 더욱 커지면서 주택수요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다. 셋째,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다. 고유가는 중대형 아파트의 관리비용부담을 크게 하기 때문에 종합부동산세 등의 보유세 부담과 함께 가격상승을 주도하였던 고급주택에 대한 수요를 위축시키고 있다. 다만, 원자재 가격상승은 분양원가를 상승시킬 뿐만 아니라 원자재 수급차질을 통해 주택공급을 저해하기 때문에 주택가격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넷째, 주택공급 과잉도 주택가격의 하락을 촉진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20여만호의 미분양주택이 산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시 신도시 건설물량의 대거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 판교는 잔여 분양물량을 올 연말부터 공급할 예정이고, 광교와 동탄 등에서도 10여만호 이상의 주택이 공급예정에 있다. 특히나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서 기존 주택가격보다 저렴한 분양주택이 공급되면서 기존 주택가격의 하락을 유도하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부동산 대책은 인위적으로 규제완화를 통해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키는 조치를 취하기 보다는 분양가 인하조치 등을 통해 실수요자에게 저렴한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08.07.15 I 박성호 기자
  • 국토부 "분양가상한제 일부 완화"(종합)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작년 9월 도입된 민간주택에 대한 분양가상한제가 본격 시행도 되기 전에 완화된다. 민간건설사들이 수익성 문제로 주택공급을 줄이자 수급난을 우려한 정부가 규제를 일부 풀어주기로 한 것이다. 또 2003년 9.5대책을 통해 도입된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도 완화돼 거래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 도태호 주택정책관은 10일 “민간업체들이 주택건설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이는 택지비의 경우 감정가 기준으로 책정되기 때문”이라며 “실제 매입가와 감정가의 차이가 큰 경우에는 합리적으로 택지비를 인상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 정책관은 “도시 외곽에서는 감정가격이 매입가격 수준에 근접하기 때문에 주택건설을 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며 “다만 도심의 경우는 이 차이가 크기 때문에 (감정가로 매겨진 택지비를) 상향 조정해줘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민간이 자체적으로 땅을 매입해 주택을 짓는 경우에만 이를 적용할 것이며, 재개발 재건축 등의 경우는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며 “매입가를 모두 인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단품슬라이딩제도를 도입해 기본형 건축비를 4.4% 가량 올려주기로 했으며 9월부터는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해서는 가산비도 올려줄 방침이다. 이에 따라 택지비마저 매입가를 인정해 주게 되면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해 분양가 상한제도의 의미가 크게 퇴색될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재개발 규제완화와 관련해서는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이 완화된다. 이 제도는 2003년 9.5 부동산대책을 통해 도입된 것으로 2003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조합설립인가 이전 단지는 1회에 한해 양도할 수 있고,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단지의 경우 지분을 양도하면 현금 청산하도록 하고 있다. 이 제도는 그동안 재건축 조합원의 사유재산권 침해 문제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었다. 도 정책관은 "현행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는 주택가격 인상과 관계없는 것으로 하반기에 우선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임대주택의무제, 소형주택의무비율, 재건축개발부담금 등은 주택가격동향이나 시장동향 등을 보면서 완화하는 시기나 폭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도 정책관은 또 새 정부의 주택정책을 담은 중장기 주택종합계획도 이달 중 내놓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내놓는 주택종합계획에는 강북 구도심개발, 강남 재건축, 개발이익환수방안, 임대주택사업에 대해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수도권에서 주택 30만가구를 건설하기 어렵다는 점도 공식 인정했다. 그는 “올해 수도권에 30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현재로선 이를 달성하기 어렵게 됐다”며 “25만-26만가구 정도 공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도 국장은 “공공택지는 학교용지 부담금 문제로 주택공급이 힘들었으나, 이 문제는 최근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해결했다”며 “다만 민간은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주택공급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어, 정부의 당초 계획 달성이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2008.07.10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정부 강력한 구두개입에 환율 급락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다음은 7월8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CEO 해외출장 자제 과도한 회식하지 말라 -탄소생산성 일본의 3분의 1불과 -소폭개각 장관 3명 교체 -정부 입김에 원화값 껑충 ▲종합 -코스피, 8일만에 하락 멈췄지만... -불황인데 카드사용 급증한 까닭은 -정부 외환시장 강력개입 선언 첫날 -대한항공 "승무원 화장품 무게까지 줄여라" -장고끝에 찔금 개각 국정 안정 미지수 ▲정치·외교안보 -한국 ODA규모 12년중 10년 꼴찌 ▲국제 -해외 반입품 단속 강화...한국인 상권 위축 -인도 부동산시장 `찬바람` ▲금융 재테크 -차보험료, 손해율 하락만큼 내려야 -가계 중소기업 신용 `빨간불` ▲기업과 증권 -3G 아이폰 낸드시장 구세주 될까 -포스코, 뉴칼레도니아 니켈광권 획득 -웅진,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 -수입차엄계 가격인상 딜레마 -공짜폰 되살아난다 -외국인 21일 연속 매도 공세 -인사이드펀드 30% 손실 -하락장엔 역시 자산주 ▲과학기술 -차 연료전지 연구경쟁 불붙었다 ▲유통 -`등심 국내산 육우`는 어느나라 쇠고기? ▲부동산 -벙커에 빠진 공모형PF -강북 재개발 폭탄 돌리기 언제까지 ◇서울경제 ▲1면 -"외환보유고 동원 환율 세자릿수로" - 삼성·LG 주력사도 실적 우려 ▲종합 -LPG경차 내년 1분기 앞당겨 시판 -이대통령 "내년까지 2년정도는 경제목표치 수정해야" -中 `올림픽 특수` 대신 불경기 확산 -"연말 유가 200불 갈수도" -가계 중기 신용위험 커진다 -인천 주택시장에 `거품` 경계론 -아파트 분양가 2% 가량 오른다 ▲정치 -MB 또 장고끝 `惡手` 민심수습될지 미지수 ▲금융 -외화예금자 환전 더 늘어날듯 -대출자들 "그래도 변동형 금리" ▲국제 -미 차업계, 강판값 인상 강력저항 -G8 정상들 불꽃튀는 외교전 스타트 -해지펀드 대부 "슈퍼버블 붕괴중" 경고음 ▲산업 -삼성전자 컬러레이저복합기 세계시장서 돌풍 -"하이브리드차 세제혜택"...업계 힘 실린다 -해운업계 "경기침체 몰라요" ▲증권 -국내 상장 중기업 `날개없는 추락` -실적호전 제약주 저점 매수를 ▲부동산 -올 공급 공공택지 절반이 미분양 ◇한국경제 ▲1면 -문정 면목 상계동 등 383곳 재건축 여려워진다 -정부 강력한 구두개입에 환율 급락 ▲종합 -발효마을 순창 `골드산업` 메카로 -"청 다바꿨는데..중폭땐 국정연속성에 문제" -초강수 환율방어...카운커펀치 맞을수도 -"촛불시위 손실 5천억" -산업계 "4년간 석유 8조4천억원 절감" ▲정치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개각은 필요하면 또 하면 돼" ▲국제 -월가, 하반기 M&A 바람 거셀듯 -위기의 GM, 브랜드 줄인다 ▲산업 -SK그룹 `리모델링 제2탄` ▲중기과학 -렉산 "중견 제약사 인수 추진" ▲부동산 -재건축 탈락 속출...주민 반발 거세 -치솟는 자재값...분양가도 뛴다 ▲금융 -국민은행 지주사 전환 `초비상` ▲증권 -코스피 한때 연중 최저치 추락..전문가 긴급장세 진단 -약세장...반짝테마 `깜짝 반등`
2008.07.07 I 공희정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 매매·전세 동반 하락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신도시 아파트도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올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첫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하락했다. 신도시(-0.16%)는 올 들어 가장 크게 떨어졌고 수도권(0.02%)은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하락세도 지속됐다. 평균 0.28%가 떨어졌으며 특히 입주물량이 많은  송파구(-1.36%)의 하락폭이 컸다. 서울 전셋값은 올들어 처음 하락했다. 재개발 이주 수요가 주춤한 가운데 강남권 입주 물량이 증가한 것이 원인이 됐다. 서울은 0.01% 떨어졌고 신도시(0.02%)와 수도권(0.02%)는 안정세를 유지했다. ◇매매시장  서울은 '버블세븐'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면서 전체 아파트 매매가 하락을 주도했다.  재건축아파트와 노후아파트가 몰려 있는 송파(-0.26%), 서초(-0.25%), 강동(-0.09%), 강남(-0.06%), 양천(-0.04%)이 하락했다. 잠실 주공5단지는 일부 매물들을 중심으로 3000만-4000만원 가량 가격이 하락했다. 가락시영아파트는 재건축 수익성이 좋지 못하다는 말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구로구(0.17%)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랑(0.03%), 은평(0.18%), 강북(0.17%), 도봉(0.15%), 서대문(0.12%), 동대문(0.12%), 관악(0.12%) 등도 올랐다. 구로구는 영등포 교도소 이전과 돔구장, 서남권 개발계획, 준공업지역 규제 완화 등 호재가 겹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신도시(-0.16%)는 올 들어 가장 많이 떨어졌다. 중동(0.11%)을 제외한 평촌(-0.52%), 분당(-0.17%), 일산(-0.1%)이 모두 떨어졌으며 산본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안정세를 유지했다. 경기 북부지역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경기 남부지역은 하락했다. 동두천(0.4%), 포천(0.29%), 의정부(0.25%), 인천(0.19%), 구리(0.17%), 안산(0.14%)등은 오른 반면 군포(-0.26%), 용인(-0.25%), 과천(-0.2%), 남양주(-0.1%), 김포(-0.08%)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가격은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다. 송파(-0.17%), 노원(-0.1%), 영등포(-0.08%), 강북(-0.03%)이 하락을 주도했다. 송파구는 임박한 주공 1·2단지 입주때문에 매매가에 이어 전셋값도 하락했다. 전셋값는 지난주 대비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강북지역도 비수기를 맞아 안정세를 나타냈다. 중랑(0.26%), 동대문(0.13%), 서대문(0.1%) , 강동(0.06%)은 소폭 올랐다. 중랑구는 매물 부족으로 집주인들이 전셋값을 조금씩 올리고 있다. 중랑구 망우동 한진해모로의 경우 80㎡가 10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09%), 분당(0.02%), 평촌(0.01%)이 올랐고 산본(-0.1%)은 떨어졌다. 소형 전세수요는 꾸준한 반면 공급이 여의치 않아 전셋값이 오르고 있다. 수도권은 파주(0.25%), 안성(0.24%), 의정부(0.15%) 광명(0.13%)등이 올랐다. 파주시는 LCD 공장 설치 호재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교하 월드메르디앙도 99㎡가 600만원 올랐다. 반면 화성(-0.4%), 과천(-0.21%), 오산(-0.12%), 군포(-0.1%), 하남(-0.1%)은 하락했다.
2008.07.06 I 박성호 기자
서울 분양가상한제 주택 "1년만에 나온다"
  • 서울 분양가상한제 주택 "1년만에 나온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지역 분양가상한제 아파트가 제도 도입 1년만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재개발·재건축의 경우는 내년에나 적용 물량이 등장할 전망이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호는 당초 내달 공급할 계획이던 광진구 광장동 한국화이자 공장 터 `e-편한세상` 아파트 분양을 9월 하순께로 연기했다. 151~215㎡의 중대형 289가구로 이뤄진 이 단지는 서울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 중 공급예정 시기가 가장 빨라 서울지역 첫 분양가상한제 적용사례가 될 것으로 꼽혀왔다. 삼호 관계자는 "현재 서울시의 건축심의를 통과한 상태로 광진구로부터 사업승인과 분양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인근 주민들이 사업대상지에 포함시켜 달라는 민원을 제기해 사업승인이 지연되고 있다"며 "승인 절차를 거친 뒤 추석을 지난 시점 쯤에야 분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만간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던 두산중공업의 성동구 성수1가동 `두산위브` 사업도 계속 지연되고 있다. 올 상반기부터 공급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토지매입작업을 완료하지 못해 현재는 올 12월에서 내년 초께로 분양계획을 변경했다. 이 단지는 조합주택 방식으로 198~330㎡ 총 567가구를 지어 200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지만 토지작업을 완료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현재 확보한 토지면적비율은 94.3%로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준(95%)에서 단 0.7%만 남겨두고 있다. 이밖에도 동문건설, 금호산업, LIG건영, 엠코 등이 각각 서울 강북권 일대에서 연내 분양가상한제 주택 공급을 계획하고 있지만 대부분 10월 이후에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광진구 구의동에서 178가구(143~162㎡)의 주상복합을 분양할 계획인 동문건설은 아직 건축심의를 받지 않은 단계로 업체측은 오는 10월 이후에야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동구 옥수동에서 76~181㎡ 293가구(일반분양 40가구) 규모의 주택조합사업을 준비 중인 금호산업과 중구 만리동에서 자체사업으로 112㎡ 182가구 분양을 준비 중인 LIG건영도 토지매수 등의 준비를 마치지 못한 상태다. 현재 9월하순~10월께로 분양 계획을 잡고 있지만 더 늦어질 수도 있다.  업계에서는 서울지역의 경우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대다수여서 민간 분양가상한제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것은 내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한남동 단국대 부지처럼 임대방식 등으로 전환해 분양가상한제를 피하는 경우도 많아 공급 물량이 많지 않을 전망이다. 또 비싸게 토지를 매입한 뒤 사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저렴한 분양가를 기대하기도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한 주택업체 관계자는 "광장동이나 성수동 분양물량의 경우 원래 토지비가 높고 이달 이후 건축비가 오르는 것까지 감안하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더라도 3.3㎡당 3000만원 안팎에 분양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서울지역 분양가상한제 적용 분양예정 단지(자료: 한국주택협회, 각사 취합) *금호산업 한남동은 임대전환으로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2008.07.01 I 윤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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