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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집값 0.8%↓..두달째 낙폭 최대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지난 9월 분당신도시 집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0.8%의 집값 하락세를 보인 분당은 두달 연속 전국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1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9월중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9월15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월과 같은 0.2%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주택가격도 0.2%의 상승률로 서울과 같았다. 국민은행연구소 측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거시경제여건 불안과 부동산정책 개편에 대한 관망세로 가을 이사철임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한산했다고 설명했다. 9월 전국 집값 상승률은 장기평균 상승률(0.6%)에도 크게 못미쳤다. (자료: 국민은행연구소)서울 강북 14개구의 상승률은 0.3%를 기록했다. 서대문구가 가재울 뉴타운 이주수요로 0.9%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강북구는 미아동 일대 재개발 기대감이 퍼지며 0.7% 올랐다. 강남 11개구는 평균 0.1% 오른 가운데 상승지역과 하락지역이 눈에 띄게 엇갈렸다. 뉴타운식 광역개발 호재가 있는 구로구가 1.0%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금천구도 0.6% 올랐다. 반면 강동구(-0.3%)와 목동을 품고 있는 양천구(-0.3%)는 낙폭이 컸다. 또 강남구(-0.2%), 서초구(-0.2%), 송파구(-0.1%) 등 비교적 고가주택이 많은 지역도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성남 분당의 하락세가 가장 컸다. 분당은 8월 0.9% 하락한 데 이어 9월에도 0.8%가 하락해 2개월 연속 전국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용인 수지(-0.5%), 과천(-0.5%) 등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분당과 수지의 경우 강남권 입주물량 증가와 함께 지역내 급매물이 늘어난 점이 시세하락의 요인으로 꼽혔다. 전국에서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으로는 인천 남구(1.4%)와 서구(1.3%), 천안(1.1%)과 아산(1.0%) 등지였다.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2%, 단독주택이 0.1%, 연립주택이 0.4% 상승했고, 규모별로는 중형이 0.2%, 소형이 0.3% 오른 반면 대형은 변동이 없었다. 한편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국 전세가격은 0.4% 올랐다. 전월(0.2%)보다는 높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낮았다.서울이 평균 0.3% 상승한 가운데 용산구(1.0%), 도봉구(0.8%), 강서구(0.8%), 구로구(0.8%)가 많이 올랐다. 반면 강동구(-0.6%), 송파구(-0.5%), 강남구(-0.2%)와 서초구(-0.2%)는 하락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대우조선 6조대 4파전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9월10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1면-9월 위기설에 외국인만 덕봤다..지난주 국고채 투자로 연8.48% 고수익-미국발 훈풍 급랭..코스피 22포인트 빠져 1454-대우조선인수 4파전..포스코 GS 한화 현대중공업 예비입찰 참여-8월 생산자 물가 주춤-이대통령 "불교계 마음 상한 것 심히 유감"▲트렌드-신임 주한美대사 스티븐스 선서식서 유창한 한국말-ARS 왕짜증..통화한번 5번은 기본..요금도 고객 몫-구글 인공위성 16대 쏜다-갓난아기 데리고 해외여행..인펀트 투어족 급증▲종합-美 공적자금 투입이후 월가 "모기지 숨통 텄지만 경기침체는 여전"-널뛰는 원화값..1100원선 공방 벌이다 1150까지 떨어질수도▲정치 외교안보-추경안 추석전 처리 힘들듯..한전 가스공사 손실보전 놓고 팽팽▲경제종합-부산항 창고 보관료 10년새 10배..리베이트가 절반-하이닉스 매각 절차 본격화-원윤희 조세연구원장 "부동산 투기 잡는데 세금 쓰면 곤란"-김쌍수 "한전-한수원 통합 필요성 있다"▲국제-원자재값 줄줄이 하락..잘 나간던 호주경제 흔들-중국. 2014년 세계 최대 사치품 시장 될 것-대만 세제개혁안 발표..증권거래세 인하 검토-페일린 바람 11-4투표까지 이어질까..하키맘 효과로 지지율 50% 넘어-중동 국부펀드 `우리끼리 투자`-일본, 신 경제성장전략 전격 공개..실질GNI 해마다 2.4% 확대▲금융 재테크-산업은행도 내년부터 가계대출..요구불예금 가입 가능-국내 금융지주사화 대등합병..KB금융지주 황영기 회장-은행 펀드 팔아 상반기 8000억 벌어-기업은행, 기업용 고정금리대출-개인정보 유출 잇따르자 배상책임보험 관심 커져▲기업과 증권-현대-기아차 부당한 납품가 인하는 없다-총수들 "이번 추석엔 쉬고 싶다"-1분에 3대꼴로 팔리는 삼성 전자레인지..러시아 누적판매 1천만대-청와대 회동 앞두고 머리 맞대는 재계..내일 전경련 회장단회의-중국증시 기업실적 둔화에 휘청..8월이후 23% 하락-주가 1600이상서 29조 몰려..지수대별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유입 규모는▲기업 경영-대우조선 4개사 입찰..수시로 바뀌는 룰에 우왕좌왕-SK, 인도네시아서 윤활기유 생산 수출▲부동산-주택 뿐 아니라 정부공사도 적자 커져-남양주 퇴계원에 98만제곱미터 뉴타운-수도권 오피스텔 전매제한..100실이상 22일부터-지분 쪼개기 꼼짝마..도시개발사업내 공유토지 대표1인만 조합원 자격-강북 소형도 안 팔리네-상가 경매시장도 썰렁..업무시설 근린시설 낙찰률 20%로 급락◇ 서울경제신문▲1면-금융시장 하루만에 다시 휘청..대내외 불안요인 여전-생산자물가 상승세 1년만에 한풀 꺾여-이대통령 "종교편향 오해로 불교계 상심 유감"-대만 D램업계 전격 감산..세계 8위 파워칩 최대 15%-보험사 지급결제 허용 방안, 백지화 가능성 높아-대우조선 인수희망가 6조원대 안 넘을듯▲종합-대기업 자금사정 환란후 최악..대출급증 등 돈줄확보 비상-한은 등 아시아 중앙은행들, 미 구제금융 최대 수혜-일용직도 세금 연 24만원 돌려 받을 듯-외환읂애 대주주 적격성 심사자료..론스타 금융위에 제출-금융권 건설사 지원협약 파행-중기제품 발굴 대기업 직원에 인센티브-농신보 기금도 주식투자 할 수 있다..기업은행도 금융자회사 30%까지 소유 가능-보전 생산관리지역에도 골프장 건설 허용-공교육비 민간부담률, 한국 OECD 최고-국민연금 덩치값 못한다-한전 가스공사 국회 압박 "추경편성 요금인상 안되면 천문학적 손실"-포이즌 필 도입 급물살 탈 듯-무역협회 "한국이 중-일보다 유가 급등락떄 타격 크다"-프랜차이즈 불공정행위 조사..공정위 이달중 과징금▲금융-황영기 회장 "자산 500조규모 국가대표 은행 필요"-저축은행 투자댓아 발굴 안간힘-은행, 상반기 펀드 팔아 8000억 벌어▲국제-중국 개미투자자들 탈 증시 가속-리먼브러더스 숨통 트일까..노이버거버만 매각 추진-그루지야 사태 돌파구 찾았다▲산업-유진투자증권 되파나..유진그룹 1년반만에 재매각 검토-현대기아차 "협력사 선정 투명하게"-쌍용건설 매각가격 협상 본격 돌입..동국제강 실사 마쳐-포털, 주빈번호 수집-보관 고심-노키아, 스마트폰 시장 독주▲증권-연기금 개인 사자..수급경색 풀리나-캄보디아 부동산개발 400억규모 펀드조성..블리스자산운용-포스코 철강시황 악화 우려로 부진-안전하다던 파생상품펀드도 와르르▲부동산-지방 재건축 올스톱 위기-수도권 거주요건 강화 `졸속 논란`-퇴계원 98만제곱미터 뉴타운 개발-강남권 아파트 경매도 찬바람-재개발지역 지분 쪼개기 못한다..22일부터 법개정안 시행◇ 한국경제신문▲1면-한국 직장인 은퇴준비 가장 미흡..은퇴후 소득, 은퇴전의 41%-위기설 첫 고비 넘겼다..외국인 만기채권 상당부분 재투자-어청수 청장 `불씨`는 여전히 남아▲종합-도시개발 지분 쪼개기 못한다..22일부터-목숨 끊는 젊은이들..지난해 자살자주 사상 최고-강변북로 반포~성산 상습정체 병목 뚫린다-KDF 450조 채권발행 가능..산은에 예적금 판매 허용-고위공직자 지역토착비리 척결..연말까지 고강고 수사-하이닉스 매각 본격화..내년 1분기중 마무리-고객숙인 이대통령..반만 열린 불심-황영기 KB회장 "대형 금융지주와 대등합병 추진"-일용직도 유가환급금 받는다..연 최대 24만원-생산자물가 1년만에 주춤▲국제-미 모기지 금리 급락..달러는 초강세-런던증권거래소 최악의 시스템 장애..7시간 거래중단-한국, 아시아 금융허브 갈 길 멀다▲산업-차값 살짝 올리고 왕창세일 왜?..판매부진 탈출 고육책-현대 기아차 협력사에 4900억 푼다-전경련 회장단 내일 회동..투자 일자리 확대 모색-대우조선해양 인수가 6~7조원 써낸듯-유진그룹 "옛 서울증권 재매각 검토"-STX조선 덴마크서 13억달러 수주▲부동산-오피스텔 전매제한 떨지마..시세차익보다 임대수익 상품-양도세 비과세 거주요건 강화..인천 청약열기 이어질까-남양주 퇴계원 일대 뉴타운 된다-조세특례+세제개편 두번웃는 사람들-2천가구 넘는 초대형 단지 봇물..반포주공 등 연말까지 10곳 분양대기▲금융-SC제일은행 500여명 구조조정 추진-카드업계 "법인고객 모시기"-은행, 펀드수수료 수입 되레 증가-금감원. 보험금 지급 대대적 조사
- 비강남지역 전세난 내년에도 `쭉~`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내년에도 강남 지역을 제외한 비강남권 전세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입주물량보다 멸실주택이 많기 때문이다. 9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최근 강북지역 전셋값은 상승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이사철이 다가오고 있지만 집주인들이 전셋값 올리기를 주저하고 있는 모습이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기존 세입자들 역시 새 전셋집 찾기를 포기하고 기존 전셋집 재계약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상승세 `일단멈춤` 올 봄부터 이주가 시작됐던 가재울뉴타운 인근 방 2칸 단독주택 전셋값은 5000만~6000만원 가량으로 큰 변화가 없다. 은평구 녹번동 50㎡ 빌라 전셋값 역시 8000만~1억원 가량으로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하지만 다가오는 추석이 고비다. 예년보다 추석이 일러 전셋집을 구하는 것을 추석 이후로 미룬 세입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은평구 삼성 공인관계자는 "전세계약이 이뤄진 경우는 그리 많지 않지만 매수문의는 꾸준하다"며 "이들 중 상당수가 추석이 지난 후 집을 보러 오겠다고 한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서울지역 총 입주 아파트 수는 1만9358가구. 이중 강북지역은 7809가구이며 강남은 1만1549가구다. 올해 서울지역 입주물량 5만2427가구에 비해 상당히 줄어든 물량이다. ◇내년 입주물량 2만가구서울시가 집계한 지난 5년간 연평균 멸실가구수는 2만6681가구. 신고된 멸실 가구수만 집계하기 때문에 실제 멸실 가구수는 이보다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이 서울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멸실 가구수는 3만가구를 넘었던 2005년 이전에 비해 2006년에는 1만1000여가구로 줄었다. 하지만 작년 1만8000여가구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게다가 현재까지 2차 뉴타운 70개 지구 중 공사를 시작한 곳은 6곳에 불과하고 나머지 64개 지구 중 대부분은 내년부터 이주와 철거가 시작돼 향후 2∼3년 사이에 집중될 예정이다. 3차 뉴타운 11곳, 61개 사업 지구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공사 완료시기가 2015∼2016년 사이에 몰려 있다. 여기에 재개발 지역을 포함하면 2012년까지 이주, 철거를 해야하는 가구 수는 서울에서 25만~30만가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성동구 금호 13, 17구역 등 재개발 지역은 당장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이주를 기다리고 있다. 결국 서울 강북지역 전세난을 불러왔던 고질적인 수급불균형이 내년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올해 집값 상승이 높은 지역, 재개발·뉴타운 인근 지역들은 내년에도 전셋값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급불균형에다 경기침체로 인해 주택 구입을 극도로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전세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상계동, 전농동, 남가좌동, 아현동, 혜화동, 금호동, 흑석동 등 비강남권 주요 지역 대부분에서 전세 매물이 부족한 편이다. ◇전세난 확산 가능성 높아 상계동 114한빛 공인관계자는 "현재 전셋값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매물이 넉넉한 편은 아니다"라며 "향후에도 전세 물건이 대량으로 나올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실장은 "적어도 내년까지는 강남권을 제외한 서울지역의 전세난은 심화될 것"이라며 "이르면 초기 재개발·뉴타운 물량이 나올 2010년 이후부터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라면 새 전셋집을 구하러 나서는 것보다는 기존 전셋집 재계약이 유리하다고 입을 모은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최근 전세매물 부족현상은 서울 강북지역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라며 "의정부 등 서울 외곽으로 나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들 지역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함 실장 역시 "보다 싼 전셋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중개수수료, 이사비용, 교육, 직장과의 거리 등을 감안해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이 아니라면 재계약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8월 분당·용인 집값 하락세 가속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지난 8월 전국 집값은 여름철 비수기와 전반적인 경기 침체 영향으로 상승세가 2개월 연속 둔화됐다. 특히 수도권 인기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성남 분당과 용인 수지 등은 집값 하락세가 더욱 커졌다.2일 국민은행이 발표한 `8월중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8월11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0.2%를 기록, 두달 연속(6월 0.7%, 7월 0.4%) 상승폭이 줄었다. 전국 평균 주택가격도 0.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자료: KB국민은행연구소)연초 상승폭이 컸던 서울 강북 14개구의 상승률은 0.2%를 기록, 4개월 연속 둔화됐다. 강북구(0.5%)와 성북구(0.4%)는 미아균형발전촉진지구 개발 등의 호재를 바탕으로 비교적 상승폭이 컸다. 강남 11개구의 상승률도 강북지역과 같은 0.2%를 나타냈다. 구로구(1.1%)와 금천구(0.9%)는 뉴타운식 광역개발 과 군부대 이전 등의 호재로 상승폭이 컸다. 그러나 강남구(-0.2%)와 강동구(-0.1%)는 급매물 증가와 매수수요 부족 영향으로 3개월째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성남 분당(-0.9%), 용인 수지(-0.7%), 성남 수정(-0.7%), 과천(-0.4%)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분당과 수지의 경우 강남권 입주물량 증가와 함께 지역내 급매물이 늘어난 점이 시세하락의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분당은 전월(-0.4%)에 비해 낙폭을 2배 이상 키우며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용인 수지는 작년 2월 이후 19개월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중이다. 수도권에서도 인천은 전체적으로 1.1% 상승한 가운데, 재개발 및 인천 지하철 2호선 개발 호재를 가진 남구(1.8%)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구(1.4%)도 인근 가정오거리 이주 및 재개발 호재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도 광명이 전세물량 부족으로 매매수요가 늘어나며 1.2% 올랐고, 부천 오정구도 뉴타운 개발 영향으로 1.1% 올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0.1% 올랐고, 연립주택이 0.7%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대형은 변동이 없었던 반면 중형과 소형은 각각 0.1%, 0.3% 올랐다.한편 전국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월과 같은 0.2%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서울지역은 0.1%의 전반적인 안정세를 유지한 가운데, 구로구(0.9%), 강북구(0.4%), 마포구(0.3%) 등 뉴타운 이주수요 증가 지역의 전셋값 상승률이 비교적 높았다. 양천구(0.6%)도 학군수요가 형성되며 전셋값 상승률이 높았다. 다만 은평구, 송파구(각 -0.5%), 강동구(-0.2%) 등은 주변 은평뉴타운과 잠실 재건축 단지 입주 영향으로 전셋값 약세를 보였다. 과천은 재건축 입주단지 영향으로 전셋값이 2.4%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전셋값 하락폭이 컸다.
- 김수현 교수 "편가르기는 올바른 질서의 파괴다"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부동산 담당 정책비서관을 지낸 김수현 세종대 교수는 이종구 한나라당 의원의 편가르기 발언에 대해 시장 질서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수현 교수는 1일 경제재테크 전문 케이블 이데일리TV의 '월요초대석'에 출연, "한나라당은 참여정부가 만 든 모든 것을 다 안좋게 평가하고 다 바꾸려한다"고 지적하고 "특히,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편가르기라고 규정한 것은 올바른 시장질서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또 MB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 시대적 요구에 따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반드시 지켜야할 공정경쟁의 원칙은 바꾸지 말아야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월요초대석 '김수현 세종대 교수'편은 1일 낮 12시에 방송된다. 김 교수와의 대담 내용을 일문 일답 형식으로 정리해본다. -MB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당연히 반대한다. 정부나 여권에서는 세금을 가지고 부동산정책을 하는 나라가 어디있냐고 하는데 미국의 경우 부동산시장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세금을 깍아주지 않는다. 즉, 가격이 오르든 내리든 세금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이다. 세금 대신 금융이나 공급수단을 쓰면 된다. 참여저부는 부동산 관련 세금을 사회적 규범으로 정상화시켜놓았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과거 보유세가 너무 낮아서 주택시장에 장애가 되지 않는 세금이었다. 그래서 이를 정상화시켜 놓은 것이다. 그래서 MB정부가 이를 건드리는 것은 잘못 됐다고 본다. -MB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어떻게 했으면 하는가. ▲참여정부가 만든 것을 다 사수하라는 게 아니라 참여정부가 했던 것을 모두 안 좋게 평가하고 이것을 다 바꾸려는데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시대적요구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지만 반드시 지켜줘야 할 공정경쟁의 원칙은 바꾸지 말아야한다. 이 원칙은 크게 세가지다. 하나는 시장경쟁의 투명화이다. 거래 이중가격, 다운계약서를 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보유세다. 사람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적정한 보유세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세 번째는 개발이익 환수다. 재건축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국가 정책에 따라 이익을 받았다면 이는 사회와 나눠야 한다고 본다. 이는 시장의 등불, 신호등이라고 본다. 이것 이외에 시장상황에 따라 금리, 대출은 바꿀 수 있다고 본다. -한나라당 이종구 의원이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편가르기식 세금'이라고 했는데. ▲나도 장기거주 1가구 1주택자로 종부세를 내고 있다. 4~5년 전만 해도 세금이 무서워 집을 못사지는 않았다. 그 시절 보유세가 자동차세보다 낮고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가 강북 아파트보다 세금이 적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크고 비싼 집을 세금 부담없이 사려는 분위기가 생겼다. 이는 정상적인 부동산 소비문화가 형성되지 않은 탓이다. 결국 주택을 보유한 사람으로서 세금을 내야한다는 것이 선진국처럼 일종의 사회 규범이 돼야한다. 지금 세금이 너무 과중하다고 하는 데 그 전에 워낙 세금을 적게 냈기 때문에 현재의 세금 규모가 부담이 된다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우리의 부동산 세금 부담이 과중한가. ▲ 종부세 실체를 알리는 책을 준비중이다. 대도시 주택가격을 비교하면 예를 들어 서울이 10이고, 뉴욕이 8이라고 하면 이를 놓고 실효세율을 따져보면 미국은 1%대 우리나라는 0.3%대 이다. 지금 공시가격 10억짜리 실효세율이 0.5%대이다. 주택가격이 20%정도 높지만 세금이 3분이 1수준이니까, 실질부담금액은 선진국보다 낮다. 더구나 선진국은 비례세율이다. 싼 주택이나 비싼 주택이나 똑같이 세금을 낸다, 우리나라는 차등을 주고 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두산 불참..대우조선 `3파전`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다음은 8월19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두산, 대우조선 인수 불참선언-李대통령-재계 총수 내달초 다시 만난다-中증시 5.3% 급락▲종합-中서 돈줄 막힌 한국 중소업체들-후진타오 주석 25일 한국 방문-원화값 보름새 4% 하락..1050원선 무너지면 정부 개입 가능성-강해진 달러 1유로당 1.4674달러로 6개월만에 최고-대우조선 인수전, 포스코·GS·한화 3파전-서비스적자 2005년 이후 누적 625억달러▲국제-중앙아시아, 에너지 수송 타격-日 사무라이債 인기 급등-OPEC, 다음달초 감산 가능성▲금융·재테크-주가연동복합예금, 정기예금보다 못한 상품 수두룩-달러 외화예금자 모처럼 환차익-美 패니메이 등 국유화 추진땐 국내 금융사 보유채권 손실 가능성▲기업과 증권-현대차그룹, 올해 11조 투자·4500명 채용 약속-휴대폰 국제통과 시내요금으로 한다-두산 외국업체 또 인수▲기업·경영-유화·섬유경기 살아날까-인천공항에 태양광 공장▲과학기술-연구용 원자로 1조원 수출 꿈 영근다▲기업과 증권 -대체에너지 등 녹색성장株 들썩-코스피 답답한 횡보 계속될 듯-금융권 상반기 펀드 판매수수료 1조2천억▲부동산-재개발붐에 강북·경기지역 전세금 불안-소형공장 사전환경성 검토 면제-내달 부동산 규제완화 발표 범위와 시장영향은◇서울경제 ▲1면 -은행권, 비우량 기업 대출 죈다-현대차그룹, 부품협력업체에 15兆 지원-대우조선, 포스코·GS·한화 3파전▲종합 -국민연금 보험료율 동결 추진-`Made in Korea` 美서 밀려난다-李대통령 "내년말쯤 경제회복 기획"▲해설 -영세 중기·자영업자 돈 빌리기 어려워질듯▲종합-"LTV·DTV `금융족쇄`는 풀지 않을 듯"-이희수 재정부 세제실장 중도 하차-헤지펀드 내년 2월 국내 첫선..일반투자자·기업은 투자 못해-재계 투자확대 약속 공수표?-산업단지 공장용지 전매 제한▲금융 -국민은행 지주사 전환 `파란불`-저축은행중앙회 구조·역할 재검토▲국제 -中증시 5% 급락..공황상태‥"주내 2000 갈수도"-우크라이나 국채가격 폭락-美회사채 발행 금리 껑충-"中경제 `골디락스` 저물어가고 있다"▲산업 -"사상최대 실적 냈다고 긴장 풀지 말라"..김반석 LG화학 부회장-STX그룹, 아커야즈 경영권 인수 마무리-SI업계 상반기 실적 선전-`위피 의무화` 폐지 늦춰질 듯-백화점 `광복절 세일` 매출 호조-무인 편의점 국내 첫 선▲증권 -럭셔리펀드 "불황 몰라요"-"급등 `퇴출모면株` 투자 유의해야"▲사회 -`부동산 임대` 노인 연금 깎는다▲부동산 -서울 알짜 재개발 분양물량 봇물-`미운오리` 동탄 임대, `백조`로◇한국경제 ▲1면 -청년백수 100만명 넘었다-환율 7일째 올라 1달러=1046원-현대·기아차 `그린카` 양산 앞당긴다▲종합 -편의점도 무인시대-强달러에 개입도 쉽지 않아 "1080원까지 오를 수도"-두산, 대우조선 인수 포기..속사정은-정부, 매각대상 기업 주가하락에 울상-투자 증가율 `사실상 제로` 성장 배터리 `방전 경고등`-국민연금 2044년 적자시작..2066년 완전고갈▲국제 -실리콘밸리가 `그린카` 메카로-에너지 수출길 막는 그루지야 분쟁-싱가포르 부동산경기 정점 찍었나▲사회 -檢, 공정위 고발없이 담합 첫 기소-`주가조작` 박중원씨 구속 기소▲산업 -`아커야즈` 이름 STX로 바꾼다▲IT·미디어 -KT·KTF 합병한다지만..`산 넘어 산`▲부동산 -당정, 공공택지 전매제한 3∼5년으로 단축 추진-울산에 3.3제곱미터당 400만원대 `반값 아파트`▲금융-외국계 은행, 키코 팔아 `떼돈`-카드사 `덩치 큰 약골`▲증권-MB노믹스株 들썩-두산그룹株, M&A부담 털고 `훨훨`
- (창업기획_커피전문점) 유럽스타일 카페문화 도입
- [이데일리 EFN 공동취재반] '카페컴온'은 10년 가까이 된 에스프레소커피전문브랜드다. 빨강과 검정을 테마 컬러로 하는 감각적인 매장 덕분인지 카페컴온이 약 10년 연혁의 커피브랜드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김경미 대표가 명동과 무교동에 '카페컴온'을 차렸던 시기는 아직 에스프레소커피가 사람들 인식에 스며들지 못했던 1998년이었다. 그 보다 앞서 첼로를 전공한 그녀는 평소 해보고 싶었던 여행사일을 더 늦기 전에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것이 '카페컴온'의 시작이었다. 여행사 업무로 해외출장이 잦았던 그녀는 프랑스 몽마르트 언덕에 있는 한 카페의 백발 노인이 유산지에 싼 바게트와 커피 한 잔을 고객에게 건네는 모습을 보게 된다. 어딘가 모르게 여유로워 보이던 그 장면은 그녀의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카페문화가 낯설었던 한국에 유럽식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접목은 획기적인 모험이었다. 우선 여행사와 항공사, 사무실, 대사관 등이 몰려 있는 무교동과 명동에 '카페컴온' 1호점과 2호점 매장을 열었다. 해외에 나가본 경험이 있어 에스프레소 커피를 마셔본 적이 있는, 최소한 에스프레소 커피에 대한 인지도가 있는 고객이 그 타깃이었다. ◇ 고정관념에 빠지지 않은 경영마인드로 선전 무교동점을 시작으로 서울 강북 오피스 밀집지역에 20여개를 직영점으로 오픈했다. 1~2년 시간이 지나 미국 에스프레소커피브랜드 스타벅스를 계기로 커피에 대한 상식과 소비가 늘었다. 그러자 비슷한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들이 우후죽순 생기기 시작했다. 차별화가 필요했다. 에스프레소커피 메뉴에 샌드위치와 샐러드, 생과일주스를 접목했다. 언제 들어와도 커피는 물론 간단한 요깃거리가 있는 공간이 김경미 대표가 생각하는 진짜 유럽스타일의 카페였다. '카페컴온'의 생과일주스가 인기를 얻자 타 브랜드 가맹점들이 자기들도 생과일주스를 팔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처음에 ‘카페는 커피만 판다’는 제약을 두고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나 고객들의 취향은 다양하고 그 트렌드를 빠르게 읽지 않고는 살아남을 수 없다. 고집을 내세우던 다른 커피전문가맹본사들은 2~3년이 지나서야 생과일주스 메뉴를 추가했다. '카페컴온'은 본사 대표를 비롯한 직원들이 현재 유행을 읽고 적절하고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데 이것은 외식업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본사만을 믿고 있는 초보가맹점주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부분이다. 지난 10년간 고객들의 입맛도 많이 바뀌었다는 김경미 대표는 새로운 음료를 개발하고 도입하는 것에 주저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커피의 맛이 무엇인지 제대로 모르고 멋으로 먹던 초창기부터 에스프레소커피전문점을 해왔기 때문에 고객들 취향변화를 현장에서 읽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이 커피 맛을 알자 커피에 대한 입맛이 까다로워졌고 취향은 점점 더 섬세하고 세분화 되었다. 맛에 대한 만족도가 생긴 뒤 고객은 분위기와 브랜드를 따지게 되었고 최근에는 커피가 아닌 생과일주스나 탄산수, 디카페인 음료 등 웰빙음료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 레시피 100%공개로 고객만족 및 가맹점주 이익 극대화 '카페컴온'은 주요 상권은 오피스상권이 먹자골목이다. 식사 후나 간식시간에 참새가 방앗간을 들리듯이 편안하게 들릴 수 있는 곳을 지향한다. 규모를 보면 1평부터 20평까지 구애받지 않는다. 상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10평을 권유한다. 김경미 대표는 가맹점주가 찍어둔 매장이나 상권이 있으면 직접 찾아가보고 규모나 매장 콘셉트를 권한다. '카페컴온'은 가맹점 오픈직후에도 3~7일간 무상교육을 추가 실시한다. 직영매장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실제 매장에서 감을 잃고 당황하는 가맹점주나 직원들을 위해서다. 커피는 이태리 생두를 수입해 국내에서 로스팅해 공급하고 있다. 2005년에는 '카페컴온플러스'를 추가로 론칭했다. '카페컴온' 보다 25평 이상의 대형매장 운영이 가능하고 파스타류와 맥주, 와인으로 계절과 시간대에 상관없이 안정된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이것 또한 본사의 철저한 상권분석과 매장규모, 트렌드 등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제2의 브랜드로 가맹점주와 내방고객들의 반응이 좋다. 본사에서는 물류공급·유통은 공산품과 원두 등의 원자재 외에는 하지 않는다. 대신 가맹점에 샐러드드레싱까지 레시피를 100% 공개하고 있다. 김경미 대표의 ‘외식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조건 맛’이라는 고집 때문이다. “레시피를 100% 공개하면 본사가 불리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신선한 재료로 즉석에서 만든 것과 반가공제품을 사용하여 만든 것의 차이는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직접 식자재를 구입하게 되면 가맹점주의 이익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그녀는 말한다. 맛과 가맹점주들 이익, 그리고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서비스든 ‘맛’이 기본이 되어야하는 것이 외식업이라고 거듭 강조하는 김 대표는 가맹점을 내면서 가장 아쉬운 것은 가맹점주들이 자신들의 이익 때문에 본사 레시피 대로 메뉴를 만들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무조건 매장수를 늘리거나 본사 위주의 밀어넣기 가맹점 확장은 하지 않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스스로처럼 정말 하고 싶은 사람이 즐겁게 운영할 수 있는 매장을 하겠다는 것. 현재 '카페컴온'은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 까지 직영 13개를 포함하여 40개 매장, '카페컴온플러스'는 20개의 매장이 있다. ◇ 브랜드경쟁력 상권에 맞는 다양한 규모와 콘셉트의 매장 오픈이 가능하다. 가맹비가 저렴하고 그 외 드는 초기 비용 역시 세분화되어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으므로 예비 가맹점주가 선택할 수 있어 소자본 창업에 유리하다. 가맹문의 02-569-4555 www.cafecomeon.co.kr ▶ 관련기사 ◀☞(창업기획_커피전문점) 문화와 이벤트로 차별화한 상권별 맞춤 매장 전개☞(창업기획_커피전문점) 커피와 감성, 스토리의 조화로 매출 시너지 효과☞(창업기획_커피전문점) 국내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 브랜드 약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