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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 원인은 참여정부 규제책 탓"
  • "전세난 원인은 참여정부 규제책 탓"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참여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내놓았던 과도한 규제책이 최근의 전세난을 부르고 있다는 지적이다.분양가상한제 전면 도입, 임대주택 및 소형주택의무비율, 용적률 제한 등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결과적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위축시켰고 이는 수급불균형을 초래해 전세난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공급 위축..입주물량 급감 최근 몇 년간 서울의 주택건설실적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작년 서울지역 아파트 건설 인허가 실적은 총 2만1938가구. 단독·다세대·연립주택 등을 모두 포함해도 4만8417가구에 불과하다. 2003년에서 2007년까지 5년간 서울시의 평균 아파트 건설 인허가량은 5만812가구에 이른다. 작년 공급량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인 셈이다.  이같은 사정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7월까지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총 1만105가구. 작년 동기(1만4724가구)와 비교했을 때도 30%가량 급감한 수치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 입주물량은 지난해의 3분의 2수준인 3만여가구에 불과하다.  이처럼 서울지역 주택공급에 적신호가 켜진 이유는 과도한 규제로 주택공급원인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민간 분양가상한제..재개발 추진 `덜컹`작년과 올해 들어 서울지역 재개발 사업 추진 속도는 부쩍 떨어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2007년 42곳의 재개발 사업지가 지구지정을 받았지만 작년에는 21곳, 올해 5월까지는 8곳에 불과했다.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사업장도 예년에 비해 줄었다. 2007년 18곳의 사업지에서 관리처분인가를 받았지만 작년에는 21곳, 올해는 단 1곳에 불과했다. 2008년의 경우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2007년 11월 이전에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한 사업장이 작년 초 대거 인가를 받았기 때문에 급증했다.  이런 사업장을 제외한 3월 이후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사업장은 8곳에 불과했다. ◇ 재건축 규제강화..강남 재건축 `올스톱` 강북지역에서는 재개발 사업이 주춤했다면 강남지역에서는 소형주택의무비율, 임대주택의무건립, 안전진단 강화, 용적률 제한 등 재건축 규제강화에 따라 재건축 사업이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강남3구에 있는 재건축아파트 중 작년과 올해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아파트 단지는 서초동 삼호1차, 도곡동 진달래1차, 송파동 반도아파트 등 3곳 뿐이다. 이들 아파트 단지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총 2076가구. 강남권에 진입하려는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물량이다. 대표적인 저층 재건축단지인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는 지난 2003년 안전진단과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사업이 가속화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용적률 제한 등 갖가지 재건축 규제를 적용받게 되자 5년 이상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다. 삼성동 홍실아파트 역시 2002년 조합설립인가 이후 사실상 사업 추진이 중단됐으며 송파동 잠실주공5단지도 안전진단 강화 방침에 따라 추진위만 구성된 상황에서 현재까지 사업이 제자리 걸음이다. ◇ "전세난 해법은 공급량 늘리는 것 뿐" 결국 최근 서울지역의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전셋값 급등현상은 이미 예고된 셈이다. 국토부 역시 최근의 전셋값 급등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하지만 마땅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국토부 한 관계자는 "최근의 불안한 전세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고 있다"며 "하지만 전세자금대출을 제외하면 뾰족한 대책이 없다"고 토로했다. 전세난 해결의 최선책은 도심내 주택공급을 늘리는 것이다. 새 정부들어 재건축 관련 규제를 완화해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으나 새 아파트 입주까지는 2~4년 정도 걸린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가 서울 근교에 보금자리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준비 중이지만 이 또한 입주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6개월~1년내에 공급할 수 있는 원룸, 기숙사형 주택이라도 공급을 활성화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9.08.07 I 박성호 기자
전셋값 오르는 8가지 이유
  • 전셋값 오르는 8가지 이유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강남3구에서 시작된 전셋값 급등 현상이 주변지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강남지역 전셋값이 급등해 이 지역에서 전세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강남 인접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의 전셋값 급등 현상은 새로 전셋집을 구하려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심내 주택공급은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늘릴 수밖에 없어 해결방안이 쉽지 않다.  시장 일각에서는 보금자리주택 입주가  본격화 하고 서울 재개발지역 내 아파트가 공급되는 2013년까지는 전세시장 불안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신규 입주아파트 부족  작년 서울지역 신규 입주 물량은 총 4만여가구였다. 하지만 올해는 3만여가구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지역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총 3만1013가구(추정치)다. 또 내년에는 2만1954가구로 규모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전셋값 급등을 불러일으킨 강남지역의 공급이 거의 없다는 점이 문제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의 경우 올해 입주예정 물량은 1500여가구에 불과해 올 하반기 강남권의 전셋값 급등 현상은 더 심해질 우려도 있다.  ▲ 자료 : 부동산써브◇ 멸실가구수 증가  최근 3년간 서울의 멸실가구수는 5만6596가구. 이에 비해 공급가구수는 3만3517가구로 서울지역에서만 3년동안 2만3079가구가 사라졌다.  문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인한 멸실가구수 증가는 고스란히 전세수요 증가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게다가 향후 상황은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당장 올해 멸실가구수는 최근 3년 평균인 1만8800여가구 보다 2배 가까이 더 늘어 3만1061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공급은 1만1000여가구에 불과하다.  내년 예상 멸실가구수는 올해보다 증가한 4만8689가구다. 공급가구수 역시 2만2539가구로 올해보다 늘기는 하지만 줄어드는 주택에 비해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하다.  ◇ 1~2인 가구 증가..소형주택 전셋값 상승 1~2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소형주택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오르고 있다. 소형주택 전셋값이 오르면서 중형아파트와 가격차가 줄어들게 되자 수요자들이 중형 수요로 이동하면서 전셋값이 동반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소형주택이 밀집해 있는 강북지역의 경우 최근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도봉구 상계주공아파트 17단지 52㎡형은 한달 사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소형아파트 전셋값이 상승하자 100㎡ 안팎의 중형아파트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동반 상승하는 형국이다. 월계 현대 109㎡는 최근 전셋값이 1억6500만~1억7500만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 자료 : 서울시◇ 가을철 이사 앞두고 계약 증가  본격적인 이사철인 9월을 앞두고 전세입자들이 최근 계약을 서두르고 있는 것도 상승의 이유다. 여름철이 지나면 전셋값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로 비수기인 8월에도 수요가 꾸준하다.  이에 더해 기존 세입자들이 전셋값 상승에 대한 우려로 기존 계약을 갱신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시장에서 전세 물량 순환이 안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 나오는 전세물건도 적은데다 재계약을 하면서 대부분 전셋값을 올려주고 있어 가격 상승을 불러오는 것.  도봉구 쌍문동 S공인 관계자는 "재계약이 늘어나는 것은 작년부터 꾸준했던 모습"이라면서 "재계약이 늘면서 전세매물이 나오지 않자 나온 매물의 가격이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 교통호재..국지적 전셋값 상승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의 전셋값 상승도 두드러지고 있다. `골드라인`으로 불리는 지하철9호선 인근 지역의 전셋값 상승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의 가양동 도시개발3단지 49㎡형은 최근 8000만원까지 전셋값이 올랐다. 지난 봄과 비교하면 1000만원 이상 오른 것으로 전셋값 상승률은 12.5%에 이른다. 지난달 말과 비교해도 500만원 상승했다.  용인지역 전셋값 상승도 서울~용인고속도로 개통과 맞물려 있다. 용인지역 100㎡대의 중형아파트의 경우 전달에 비해 평균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 자료 : 부동산114◇ 인근 지역으로 수요 이동 강남 지역 전셋값 상승은 인근 중랑구, 강동구 전셋값 상승을 불러왔다. 전셋집을 찾아 강남 이외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했기 때문이다. 올해 3~4월께 벌어진 현상이다. 최근에는 강남 진입이 비교적 쉬운 과천과 안양 평촌 등 수도권 남부지역까지 전셋값 상승세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안양시 삼성래미안 105㎡는 1억8000만원 안팎으로 지난달에 비해 1000만원 상승했으며 중소형· 중대형 가리지 않고 지난달에 비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는 것이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집값 상승이 전셋값 견인  최근 서울 집값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셋값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도 전셋값 상승의 이유다. 평균적으로 서울 지역의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은 40~50% 선이다. 강남권 고가아파트의 경우 30%대이며 강남 이외지역 소형아파트는 60%선인 것이 일반적이다.  때문에 최근 집값이 상승하면서 집주인들이 전셋값도 올려 이 비율을 맞춰가려는 심리가 강하다는 것. 실제 흑석동 인근 W공인 관계자는 "지하철9호선이 개통되면서 집값이 올랐고 이때문에 집주인들이 적정한 전셋값을 문의해 오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 집주인 "올리자" 분위기도 한몫  강남의 경우 집주인들도 좀 더 비싼 값에 전세를 내놓으려는 심리도 전셋값 상승에 일조를 하고 있다. 반포 래미안 114㎡의 경우 입주 전만 해도 4억원 대 전세물량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대부분이 5억2000만원 선에서 전세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이 지역 B공인 관계자는 "입주 전에는 114㎡형이 4억원 대였지만 집주인들이 강남지역 전셋값이 급등하는 것을 보고 매물을 거둬들였다"며 "다시 나온 매물은 현재 5억원을 넘은 물건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실장은 "집주인들이 최근의 급등세에 동승해 전셋값을 올려 받으려는 분위기"라며 "이런 심리적 요인도 최근의 전셋값 상승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2009.08.06 I 박성호 기자
  • 공공관리 시범지구 한남뉴타운 등 6곳 확대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지역 내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에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는 공공관리자 제도 시범사업이 한남뉴타운 등 총 6곳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3일 자치구로부터 전달 받은 재개발·재건축 21곳을 검토해 공공관리자 시범지역으로 총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6곳은 한남 뉴타운으로 비롯해 재개발 사업지구로 ▲ 동대문구 신설동 89번지 일대 ▲ 서대문구 홍제동 8-50 일대 ▲강북구 수유2동 711일대 ▲ 성북구 돈암동 48-29 일대가 선정됐다. 재건축 사업으로는 ▲금천구 시흥동 1002-2 남서울 럭키아파트가 공공관리자 시범지구로 지정됐다. 앞서 서울시는 성수동 72-10번지 일대 65만9190㎡를 첫 번째 시범 대상지로 정했다. 공공관리 시범사업에서는 공공관리자인 구청장이 정비업체를 직접 선정하고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 및 승인까지 주도적으로 관리하며 이후 지속 여부는 추진위가 선택하게 된다. 정비업체는 공개경쟁입찰로 선정하고 관련 비용은 서울시가 부담하며, 추진위원장도 주민들이 투명한 절차를 거쳐 선출하게 된다. 시는 구역 한 곳당 2억5000만원가량을 지원키로 하고 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올 하반기 관련 법령을 개정할 수 있도록 국토해양부, 국회와 협의하는 한편 세부적인 업무 기준과 관리 매뉴얼을 마련 중이다.
2009.08.03 I 윤진섭 기자
(상가분양) 용인 흥덕지구 ''아이비타워'' 外
  • (상가분양) 용인 흥덕지구 ''아이비타워'' 外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상가분양 단신을 소개한다. ◇용인 흥덕지구 '아이비타워' 상가 분양 ㈜JNK건설은 경기 용인 기흥읍 흥덕지구 유시티(U-City)내에 들어설 상가 '아이비타워'를 분양 중이다. 지하4~지상9층에 연면적 1만2497㎡ 규모로 총 60개 점포로 구성된다. 전층 임대수익률 8%를 책임 보장한다. ㈜대림건설이 책임 준공하고 자금관리는 한국자산신탁이 맡는다. 흥덕지구 입주율이 80%가 되는 시점인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지상1층 전면부에 테라스가 설치된다. 투자자와 임차인에게는 인테리어 비용이 제공된다. 층별로 △지하4층~지하1층 주차장(93대) △지상1층 판매·영업시설 △지상2층~지상3층 미용, 전문식당 △지상4층~지상5층 의료·클리닉 △지상6층~지상8층 교육·학원 △지상9층 헬스존, 스카이라운지 등으로 각각 구성된다. 3.3㎡당 분양가는 △지상1층 1500만~2500만원선 △지상2층 700만~850만원선 △그 외층은 400만~550만원선이다. 이마트 및 중심상업시설 공용 주차장에 인접해 있다. 용인~서울간 고속도로가 지난 1일 개통돼 흥덕IC에서 강남 헌릉IC까지 20분 거리다. 분양문의 031-216-8877 ◇ 서울 창동 민자역사 상가 ‘투비스타’ 창동민자역사는 서울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의 환승역인 창동역에 민자역사 상가인 ‘투비스타’를 분양중이다. 서울 동북부권 230만명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창동역사는 지상 8층 규모로 대지면적 4만4567㎡,연면적은 8만7025㎡로 건설된다. 투비스타는 뛰어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 먼저 다른 민자역사보다 교통시설 집중도가 높다. 지하철 1․4호선뿐만 아니라 경원선이 지난다. 버스와 택시가 모여드는 환승센터를 갖고 있다. 민자역사 최초로 계약종료시 임대 분양금 100%를 전액 반환(최대 30년)해주는 '페이백'(Pay Back)시스템을 마련했다. 상가 소유권을 갖는 것이 아니라 임대분양 형식이기 때문에 취득 · 등록세를 비롯해 각종 세제혜택도 받을 수 있다. 랜드마크 상가로서 규모와 점포 구성도 주목할 만하다. 점포수가 1855개에 이르는 투비스타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롯데시네마(9개관)가 입점하고 강북 최대 규모의 아울렛 매장이 들어선다. 3층에는 각종 잡화와 패스트푸드점이 배치된다. 4층은 남녀의류,6층은 컴퓨터와 휴대폰 등 전자 관련 업종이 영업하게 된다. 시공은 효성건설이 맡았으며 입주는 2011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임대 분양가는 3.3㎡(1평)당 1500만~3200만원 선이다. 상가당 면적은 26~40㎡형이다. 창동역 인근에서 분양전시관을 마련하고 분양 중이다. 분양문의 02-997-0100 ◇ 양재동 `하이브랜드` 상가 매각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하이브랜드'가 상가와 오피스를 매각 중이다. 하이브랜드는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에서 가까워 분당 과천 등과 쉽게 연결된다. 인근에 신분당선 매헌역이 개통 예정이다. 우면 · 세곡지구가 개발되면 1만4000채의 주택이 들어선다. 현재 상가에는 닥스 빈폴 막스마라 등의 유명 패션 브랜드가 입점했고,오피스는 외국 기업을 포함해 다수의 회사들이 임차해서 사용 중이다. 이번에 매각하는 대상은 패션 유명 브랜드 매장,이마트 입구 베이커리,웨딩 컨벤션 등이다. 분양업체 측은 상가 수익률은 연 8%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오피스의 경우 입지가 좋고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지어져 임차인을 구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브랜드는 일반 상업지역에 자리잡아 용적률을 800%까지 높일 수 있지만 270%로 지었다. 분양문의 02-2155-0006 [도움말: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2009.08.03 I 강동완 기자
  • [이데일리TV 출발모닝벨]"좀 저렴한 전세 없나요?"
  • [이데일리 손석우기자] 당신의 경제 모닝콜은 몇 시에 맞춰져 있습니까? 경제·제테크 전문 케이블·위성 방송 이데일리 TV의 '출발모닝벨'은 매일 아침 6시 당신을 깨우는 경제 모닝콜입니다. 이데일리 TV의 출발모닝벨과 함께하는 당신은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이미 한 발 앞서가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의 전셋값이 치솟고 있다. 부동산써브의 정태희 연구원은 "강남에 신규로 입주하는 소형 아파트의 경우 전셋값이 한 달 만에 1억원 상승했고 목동의 경우 재계약 물량의 전세가격이 수천만원씩 올랐다"고 말했다. 개발호재 등으로 집값이 오른 지역의 집주인들이 전세 가격을 인상하려는 움직임도 전세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전세가격 상승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수요에 비해 주택 공급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올해 서울지역 입주 예정 아파트는 지난해에 비해 25%가량 감소했고 내년에는 더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의 동시다발적인 재개발 추진으로 인한 이사 수요 증가와 불황으로 주택 구입을 미루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도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태희 연구원은 "요즘처럼 전셋값이 오를 땐 강북 지역 역세권의 신축 빌라 전세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약저축 통장이 있다면 서울시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에 청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내일(31일) 아침 6시 경제·재테크 케이블·위성 방송 이데일리TV 출발모닝벨의 `투데이핫이슈`코너에서는 부동산써브의 정태희 연구원이 출연해 최근 전세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전세 수요자들을 위한 저렴한 전세 매물과 효과적인 대안들을 소개한다.   ◇ 성공하는 아침, 출발모닝벨 ☞ 뉴욕클로징벨 매일 새벽에 마감되는 미국 뉴욕 주식시장 상황을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을 통해 가장 먼저, 가장 정확하고 상세하게 여러분의 안방으로 전달해 드립니다.  ☞ 아시아 써머리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전일 주식시장 마감상황과 주요 이슈를 짚어보고 오늘 장은 어떻게 전개될 지 전망해 봅니다. ☞ 조간브리핑새벽에 배달되는 조간신문의 주요기사들을 대신 읽어 드립니다. 주요 조간신문의 구석구석을 안방에서 텔레비전을 통해 편안하게 점검하십시오.  ☞ 인사이드 월드모두가 잠든 새벽에도 쉼없이 돌아간 지구촌. 금, 비철금속, 에너지, 농산물 등 상품시장 동향과 밤사이 들어온 따끈한 지구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 투데이 핫이슈오늘 시장을 달굴 가장 뜨거운 이슈는 무엇일까? 투데이 핫이슈 시간에서는 주식, 채권, 외환,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의 시장 전문가와 함께 오늘 시장의 '핫이슈'를 집중 분석해봅니다. 매일 아침 6시부터 8시까지 이데일리 TV '출발모닝벨'은 여러분의 경제 모닝콜이 되어 드립니다. ☞ 이데일리 채널 안내 ☞ 실시간 방송 보기 
2009.07.30 I 손석우 기자
  • 일양약품 `표적항암제` 임상2상 돌입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일양약품(007570)이 개발중인 `표적항암제`가 임상 2상에 돌입, 제품화를 위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일양약품과 서울성모병원은 차세대 표적항암제 `IY5511`에 대한 임상1상을 종료하고 2상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IY5511`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노바티스의 `글리벡`과 같은 개념의 표적항암제다. 1상시험을 진행한 서울성모병원 김동욱 연구팀에 따르면 1상 임상시험 연구결과, IY5511은 글리벡에 비해 약 20~60배의 효과를 보였다. 2상 임상시험은 서울성모병원을 주관으로 한국과 아시아 3개국의 총 14개 병원에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전남대 화순병원, 경북대병원, 아주대병원, 부산동아대병원, 한림대 평촌성심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국내 7개 주요 대학병원이 참여하며, 중국·인도·태국 등 7개 병원 등 총 14곳의 병원이 참여한다. 임상2상은 환자 모집에 걸리는 시간에 따라 빠르면 6개월에서 1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4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2상시험의 결과가 나오는대로 식약청에 시판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IY5511`이 제품화에 성공할 경우 백혈병치료제 시장에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그 동안 백혈병치료제는 100% 수입에 의존해 왔다”며 “IY5511이 2상 임상을 성공리에 마칠 경우 막대한 액수의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의 성과도 함께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일동제약, 소화성궤양치료제 원료제조법 특허☞일동제약, 4~6월 영업익 58억.. 전년비16.69%↓☞일동제약, 윤원영 회장측 지분 7.26% 추가 취득
2009.07.30 I 문정태 기자
(전세대란 오나)④새 아파트 `품귀`..전세난 `부채질`
  • (전세대란 오나)④새 아파트 `품귀`..전세난 `부채질`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최근 서울 전셋값 급등 상황은 수요에 비해 주택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에 발생한 측면이 크다. 이에 더해 지역마다 국지적인 전셋값 상승 요소들이 맞물리면서 전셋값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또 최근 집값이 오른 지역을 중심으로 집주인들이 집값 상승에 따른 전셋값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점도 전셋값 불안을 불러오는 요인으로 꼽힌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총 3만1013가구(추정치) 가량이다. 입주가구수가 4만여 가구가 넘었던 작년에 비해 25%가량 감소했다. 또 내년에는 2만1954가구로 규모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자료: 부동산써브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의 경우 올해 입주예정 물량은 1500여가구에 불과해 향후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 급등이 타지역까지 확산될 가능성도 높다. 아파트 공급이 줄어든 이유는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일반 건설사들이 주택을 짓지 않으면서 서울지역에 신규 물량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재건축 사업에 대한 규제완화가 시장의 기대와 달리 이뤄지지 않으면서 재건축아파트 사업이 지지부진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부족한 공급량에 비해 새로운 주택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2인가구 증가로 인해 전세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강북지역의 재개발·뉴타운 사업으로 인한 이주 수요 역시 전세수요를 늘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 따르면 2003년~2007년까지 서울시의 평균 멸실가구수는 2만6000여가구. 올해 멸실가구수는 이보다 더 늘어 3만1061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공급은 1만1000여가구에 불과하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실장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아니고는 서울에 신규아파트를 공급할 방법이 없다"며 "최근의 전셋값 급등 현상은 공급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 호재로 전세수요가 몰리는 지역은 전셋값 상승을 부채질했다. 최근 개통한 지하철 9호선 및 경의선 인근 지역이 가장 대표적이다. 강남권 중심업무지구에 직장을 둔 사람들도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면서 대거 서울 강서권으로 몰려 전셋값 상승을 견인했다. 전통적인 전세값 강세지역인 강남, 노원 등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군 수요가 늘면서 전셋값이 오르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 강남권 아파트값 급등에 맞춰 집주인들이 전셋값을 올리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는 것도 전셋값 상승 이유 중 하나다. ▲자료 : 서울시문제는 앞으로다. 여름철 비수기가 끝나고 본격적인 이사철인 9~10월이 되면 수요는 더욱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하반기 서울에 신규 대단지 공급이 없는 상황이다.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전셋값 상승이 예상되는 이유다. 물론 이달 말로 예정돼 있는 판교신도시 입주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의 입주 물량이 남아있는 것이 변수다. 서울의 전세수요가 이들 지역으로 분산된다면 정도가 덜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가파른 상승세를 재현할 수도 있다. 부동산114의 김규정 부장은 "전세수요가 늘어나는 가을시장을 기점으로 전셋값이 또 뛸 가능성이 높다"며 "판교신도시 입주 등으로 분당 등 일시적으로 조정이 되는 지역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는 상승추세에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9.07.29 I 박성호 기자
  • (전세대란 오나)①강북 `전셋값 급등`..속타는 서민들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올 가을 이사를 해야 하는 강북지역 서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고 있지만 전세매물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고 전세가격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 수요 몰리는데 매물은 없는 강북권 전세시장 29일 강북권 일대 중개업계에 따르면 강북구 미아동 래미안미아 1차 109㎡(33평)는 최근 1억9000만원에 전세계약을 체결했다. 이 아파트는 작년 12월과 올해 1월께 1억7500만원까지 전세값이 떨어졌던 곳이다. 하지만 이 일대 아파트 전세가격이 지난 5월부터 오름세를 보이면서 최근 한 달간 1500만원이나 상승했다. 더 큰 문제는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임차인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전세가 상승이 쉽사리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실제 강북구 미아동 래미안미아나 SK북한산시티는 각 주택규모별 전세매물이 1~2건에 불과한 상태다. 반면 매물을 구하는 대기자는 주택규모별로 7~8명에 달하고 있다. 미아동 H중개업소 관계자는 "강북 일대 전세기근 현상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어제 등록된 매물이 불과 반나절 만에 계약이 성사될 정도"라고 말했다. ◇ 하반기 강북 전세시장 "가격 오르고 매물 기근 심각" 노원구 역시 전세난 조짐을 보이고 있다. 노원구 월계동 현대아파트 109㎡(33평)는 지난 주말 1억7000만원에 전세매물이 등록됐다. 하지만 전셋집을 구하려는 세입자들이 몰리면서 불과 3일 만에 1000만원이 뛰었다. 학군수요가 탄탄한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 일대도 전세매물이 귀해지면서 최근 두달 사이에 1000만~1500만원이 올랐다. 중계동 중앙하이츠 105㎡(32평)의 전세가는 현재 1억7000만~1억8000만원선. 거래가능한 전세매물이 단지 전체에서 2~3건에 불과한 상태다. 중계동 J공인 관계자는 "전세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존 전세 세입자들이 전세금을 올리는 방식으로 재계약하고 있다"며 "신규 공급이 사실상 끊긴 상태에서 전세 매물을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일 정도"라고 말했다. 소형 전세수요가 많은 도봉구 상계주공 일대 전세시장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상계주공 17단지 52㎡는 6월 초 6000만원에 전세계약이 맺어졌지만 현재는 6500만~7000만원은 돼야 전세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정도다. 김혜현 부동산114 부장은 "강북지역 전세가격이 뛰는 데는 입주물량은 없는 상태에서 기존 이사 수요에 뉴타운, 재개발 이주수요까지 전셋집을 찾고 있기 때문"이라며 "올 하반기 강북 전세시장은 매물기근과 가격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9.07.29 I 김자영 기자
  • (주간부동산)정부의 추가규제 시그널..매수심리 위축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상승을 주도했던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재건축시장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최근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함께 정부가 대출규제 등의 압박카드를 잇따라 꺼낸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넷째주(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6% 오르는데 그쳐 이달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도 0.13% 올라 전주(0.18%)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5%, 0.03%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12% 올랐고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8%, 0.06% 상승했다.◇ 매매시장 지난주 서울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강남(0.13%), 양천(0.12%), 강서(0.09%), 강동(0.08%), 송파(0.08%), 영등포(0.08%) 등이 소폭 올랐다. 강남권은 재건축단지들이 여전히 오름세를 보였지만 상승폭은 둔화됐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는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매물가격이 1000만~2000만원 조정됐다. 주공3단지도 최근 2~3일새 매수문의가 줄었다. 삼성동 롯데캐슬프레미어, 개포동 우성6차 등 일반 아파트도 최근 호가 상승으로 매도-매수 가격차이가 커져 실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신도시는 분당(0.07%), 평촌(0.05%), 일산(0.03%), 중동(0.03%) 순의 변동률을 보였다. 분당은 강남권 거래가 주춤해지면서 매수 문의가 급감했다. 평촌은 급매물이나 저가 매물위주로 거래되면서 비산동 샛별한양1, 4차단지 소형이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에선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과천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밖에 구리(0.11%), 광명(0.10%), 부천(0.10%), 용인(0.08%), 오산(0.05%)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주간 매매값 변동 지역(자료 : 부동산114)◇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연초까지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해 11월 수준(3.3㎡당 633만원)에 도달했다. 강북권도 재건축·재개발에 따른 이주수요로 상승세를 이었다.구별로는 강남(0.26%), 강서(0.26%), 도봉(0.25%), 동작(0.20%), 송파(0.19%), 강북(0.18%), 강동(0.15%), 노원(0.11%) 순으로 상승했다. 강남구는 대치동이 강세를 보였다. 봄철 강남권 새 아파트 전세거래가 한 차례 이뤄진뒤 전세 물건이 없지만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강서구는 지하철9호선 개통과 화곡3지구 이주로 화곡과 등촌, 방화동의 중소형이 오름폭이 컸다. 신도시는 평촌(0.17%), 산본(0.15%), 분당(0.06%), 일산(0.03%), 중동(0.02%) 순으로 올랐다. 평촌은 비산동 샛별한양 1, 4차가 신혼부부 위주로 소형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56~105㎡가 150만~300만원 올랐다. 수도권은 고양(0.18%), 화성(0.17%), 부천(0.16%), 하남(0.15%), 용인(0.13%) 등이 올랐다. 고양시 행신동 샘터주공2단지는 80~89㎡가 250만원 상승했고 대화동 대화마을휴먼빌도 중형이 250만원 정도 올랐다.▲ 서울 주간 전셋값 변동 지역(자료 : 부동산114)
2009.07.26 I 문영재 기자
월드컵 열리면 집값 오른다..2002·2006·2010년(?)
  • 월드컵 열리면 집값 오른다..2002·2006·2010년(?)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지난 10년간 집값 급등기의 시장 상황은 모두 엇비슷했다. 시중금리가 낮아 레버리지 효과를 통한 집 구입이 손쉬웠으며 공급물량도 수요에 비해 부족했다. 또 규제완화 등 정부 정책은 집값 급등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물론 다른 점도 있다. 2006년은 2002년과 달리 공급이 늘고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시장에 대한 기대심리가 호전되면서 집값 급등을 불러왔다. 올해의 경우 2001년의 판박이지만 이미 가격이 고점에서 형성돼 있어 상승세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2002년 집값 견인 `트로이카`..저금리·공급부족·규제완화  ▲연도별 집값 변동률(자료 : 부동산114)2000년까지 전국 집값은 하향안정 상태에 있었다. 하지만 해가 바뀌면서 집값은 반등을 시작했다.  전세가격이 먼저 치솟기 시작했다. 서울 지역의 일부 중소형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70~90%에 이르렀다. 2001년 8월께 노원구 등 일부 지역은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은 역전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강남지역은 재건축아파트 강세가 이어지면서 또 다른 과열양상을 만들었다. 당시 반포주공2단지는 2채이상 단지 내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조합원이 100명이 넘을 정도로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2001년 말 반포주공2단지 83㎡(25평)형은 2001년 초 2억9000만원에서 5억1000만원으로 70% 이상 가격이 뛰었고 반포주공3단지 53㎡(16평)형은 2억1000만원에서 3억7000만원으로 2배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했다. 2001년의 상황은 2002년까지 계속 이어졌다. 저금리로 갈 곳을 잃은 투기성 자금이 대거 몰리면서 과열양상을 보였다. 아파트 가격은 2002년 한 해 동안 서울 30%, 수도권 28%, 전국 22%의 상승률을 기록해 1989~1990년에 버금가는 폭등세를 나타냈다. 집값이 오르면서 분양가도 따라 올랐고 분양가가 오르자 기존 집값도 경쟁적으로 다시 오르는 집값의 `스크류 현상`이 벌어진 것이 2002년 부동산 시장의 큰 특징이다.  시장이 과열되자 정부는 2002년 한해 동안 3차례의 종합적인 집값 안정대책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이미 탄력을 받기 시작한 시장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2002년 9월4일 세제강화, 대출규제, 공급확대, 안전진단 의무화 등이 담긴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시장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여권 유력 대선후보로 부각되면서 시장은 점차 안정을 찾았다.   2001년과 2002년의 집값 급등 상황은 정부의 저금리 정책 기조에 기인한 바가 크다. 부동산 가격이 치솟았지만 당시 경제상황이 악화되자 금융당국은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레버리지 효과가 큰 주택시장에 돈이 몰리게 됐던 것.  주택공급이 급감한 것도 수급불균형에 따른 아파트 가격 상승을 불러왔다. 아파트가격이 조금씩 오르던 2001년 3월의 전국 분양물량은 약 1만2000여가구. 2000년 3월(3만3000여가구)의 3분의 1수준이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은 "저금리와 공급부족이 2001년 집값 상승세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당시에는 IMF직후라 집값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었고 경제상황도 좋지 않아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자금이 몰렸다"고 말했다.  ◇ 2006년 판교·파주 고가분양..집값 상승세로 `U턴`  또 한번 집값이 급등했던 2006년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2006년 서울 집값은 전년 대비 31.11% 올랐다. 강남 3구는 33.31% 올라 당시 집값 상승세를 견인했다. 전국적으로도 24.8%가 올랐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확산된 결과였다. 2006년은 참여정부 부동산 대책의 종합판인 8·31대책(2005년)이 단계적으로 시행되던 해였다. 이 때문에 2006년 8월까지 집값은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판교, 파주 등 수도권 신도시 고가 분양이 진행되면서 택지지구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판교신도시 대형아파트(132㎡이상)가 3.3㎡당 1800만원 가량에 분양되면서 고가분양 논란을 일으켰고 이는 인근 지역인 분당신도시에 영향을 미쳤다.  이사철인 9월에 접어들면서 전세난이 심각해지면서 강북의 소형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탔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개발에 따른 수요가 증가하면서 강북지역의 집값 강세는 더욱 탄력을 받았다.  부동산시장의 `블루칩`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타 지역의 집값이 들썩이면서 다시 뛰기 시작했다. 판교신도시의 분양가가 3.3㎡당 1800만원 정도라면 강남 집값은 더 올라야 한다는 시장의 기대심리 때문이었다. 10월이 되면서 강남 은마아파트 112㎡형은 전달에 비해 1억이상 가격이 올랐다.  꿈틀거리며 눈치만 보고 있더 집값 상승에 기름을 부은 것은 정부의 인천 검단신도시 등의 추가 신도시 발표였다. 여기에다 4%대를 유지해 온 저금리 상황은 대출을 통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층까지 끌어들여 집값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 2009년 집값 회복..2010년은? ▲자료 : 부동산114올해 부동산 시장 급등의 큰 특징은 국지적인 가격 상승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현재까지 서울 강남 3구의 집값은 6.99%가 올랐다. 하지만 전국적으로는 1.34% 상승에 그쳤다.  강남 3구를 비롯해 서울과 인근 수도권의 일부만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지 그 이외의 지역은 2007년부터 시작된 약세가 계속 이어졌다. 예전과 달리 강남 3구 등 `블루칩`의 가격 상승세가 전국의 집값 상승을 견인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집값 급등의 가장 큰 요인은 정부의 저금리 정책기조 때문이다.  현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2.0%. 지난 3월부터 기준금리를 동결해왔다. 주택담보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의 금리도 지난 5월부터 2.41%에서 동결된 상황이다.   실제 시중 유동성도 저금리 기조를 타고 급격히 늘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초부터 단기유동성으로 파악되는 협의통화(M1)의 증가율은 5월들어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4월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작년 말 전년동기비 M1 증가율은 5.2%에 불과했지만 올해 1월 8.3%, 2월 9.8%, 3월 14.3%, 4월 17.4%, 5월 17% 등을 기록했다.  늘어난 유동성은 상당수는 증시나 펀드로, 일부는 부동산에 몰렸으며 경제 상황이 불확실한 만큼 부동산 시장 중 우량한 물건에 돈이 집중되는 현상으로 나타났다.  MB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 기조도 투자심리를 살리는데 한 몫을 했다. MB정부는 출범 직후 발표한 강북대책 이외에는 잇달아 규제 완화책을 발표했다. 경기 회복기에서 집값 급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급격한 규제 완화에 대해 제동을 거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시장 정상화`를 이유로 규제완화 속도를 더욱 높였다.  강남3구를 제외한 전국을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했으며 한시적으로 양도세를 감면해줬다. 미분양아파트 구입자에게는 취득·등록세를 감면해 줬으며 분양권 전매제한도 대폭 완화했다.  공급상황도 좋지 않다. 작년 주택건설실적은 10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전국에서 건설 인·허가를 받은 주택은 아파트 26만7000가구를 포함해 총 37만8000여가구로 집계됐다. 2007년 기준 건설 인·허가 전국 55만5792가구, 수도권 30만2551가구와 비교해 30% 가량 줄어든 수치다.  내년에는 금리도 오르고 공급사정도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정부의 정책기조가 규제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집값이 급등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무엇보다 이미 형성돼 있는 가격이 높은 수준이어서 집값 상승에 한계가 있다. 현재 강남구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3300만원 선. 1000만원 정도였던 2001년과 큰 차이를 보인다.  일부 전문가들은 "상승국면에서 언제나 선두에 섰던 재건축아파트 가격은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려울 만큼 상승해 있는 상황"이라며 "집값이 더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2009.07.23 I 박성호 기자
"서울 도심 중·소형 아파트 주목하라"
  • "서울 도심 중·소형 아파트 주목하라"
  • [조선일보 제공] "앞으로 서울 도심에서 30분 안팎 거리에 있는 중·소형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을 움직일 것입니다. 인구가 줄더라도 서울 도심 내 주택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죠."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의 김희선 전무는 '앞으로 부동산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라는 질문에 "입지에 관계없이 무조건 대형 아파트를 사서 돈을 불리던 시대는 끝났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전무의 전망은 '인구학적' 관점에 바탕을 둔 것. 즉, 4~5년 뒤부터 인구 감소가 시작되면 주택 수요가 줄어 과거처럼 "집은 사놓기만 하면 언젠가는 오른다"는 '부동산 불패의 법칙'이 통하지 않게 된다는 논리다. 따라서 일반 상품과 마찬가지로 어디에 어떤 주택을 사느냐가 지금보다는 훨씬 더 중요해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 ‘부동산114’의 김희선 전무가 20일 낮 서울 금천구 가산동 본사에서 부동산시장 분 석 보고서를 점검하고 있다. 김 전무는 “서울 도심의 중·소형 아파트가 향후 부동산 시장의 핵심 테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전무는 부동산114에서 주택시장 분석과 전망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대형 건설사를 상대로 컨설팅 업무도 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주택을 지을 때 입지와 수요를 분석하고 적합한 주택 건설 모델을 제시하는 일이 주요 업무다. 현재 경기도 분당신도시에 집을 갖고 있는 그는 올가을이면 바로 옆 판교신도시로 이사할 예정이다. 김 전무는 "판교신도시 역시 서울 강남이라는 비즈니스 중심지로 출근하기 쉽고 분당의 상업·문화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그럼, 향후 투자가 유망한 부동산 투자처는 어디일까? 김 전무는 서울에 시세가 6억~7억원 정도 하는 주택을 갖고 있고 안정적인 수입이 있는 중산층이라면 서울 강남과 여의도·광화문 등 비즈니스 중심지에서 자가용이나 전철·버스로 30분 거리에 있는 뉴타운 개발지역과 대단지 신규 소형 아파트에 투자해 볼 것을 권했다. "최근 건설사들이 분양 가격을 낮추고 있어 재개발이나 재건축 단지의 일반 분양 소형 주택이 가장 매력적입니다. 기존 주택을 이용해 대출을 받고 새로 구입한 주택에 전세를 놓으면 투자 비용도 그다지 크지 않아도 됩니다." 김 전무는 서울의 주택 시장은 이미 회복기에 접어들어 앞으로 1~2년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강남 주택 시장은 최고점이었던 2007년 1분기에 비해 90% 안팎까지, 강북 주택은 2008년 2분기의 95%까지 가격이 회복된 상황. 그런 만큼 과거처럼 주택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현상은 발생하기 어렵겠지만 지역별 개발 호재에 따라 상승 여력은 있다고 분석했다. 그의 부동산 투자 원칙은 무엇일까? 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부동산은 최소 5년 이상 투자해야 하는 장기투자 상품입니다. 그런 만큼 경기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 입지여건 등 상품의 기본적인 가치를 우선적으로 따지면서 투자를 결정해야 합니다."
(공기업이 변한다)⑩강원랜드..칼 휘두른 짠돌이
  • (공기업이 변한다)⑩강원랜드..칼 휘두른 짠돌이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지난 3월 취임한 최영 강원랜드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구조조정의 칼을 휘둘렀다. 취임과 동시에 20여명의 임직원으로부터 사표를 받았고, 간부급 직원도 33% 가량 줄이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명예퇴직 등을 통해 인력을 121명 줄이기도 했다. ▲ 최영 강원랜드 사장. 그는 "절약이 경영의 기본"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기관장이 새로 취임하면 노조와 직원들에게 각종 `퍼주기식 선물`을 나눠주는 것이 그간 공기업의 뿌리깊은 관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행보다. 취임 100일 맞은 최 사장은 오히려 이렇게 반문한다. "공기업은 가장 적은 비용을 들여 최대의 효과와 이익을 창출하는 데 모든 관심을 쏟아야 합니다. 절약이야 말로 경영의 기본 아닙니까." ◇ "절약은 경영의 기본 아닙니까" 최 사장이 강조하는 경영의 원칙은 첫째도 절약, 둘째도 절약, 섯째도 절약이다. 절약에 대한 최 사장의 생각은 이렇다. "남의 돈을 쓰는 경우 돈을 아끼는 것이 선량한 관리자입니다. 모든 누수를 틀어막아야 합니다. 그래서 수익이 더 많이 나면 주주나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죠." 기관장이 드라이브를 걸자 강원랜드의 조직 슬림화는 탄력을 받고 있다. 6본부 14실 52팀은 3본부 9실 37팀으로 줄었고, 보직자도 76명에서 51명으로 대대적으로 줄였다. 명예퇴직제를 확대해 119명을 감축시켰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는 2012년까지 정원을 3227명에서 2791명까지 13.5% 감축키로 의결키로 했다. 임원 연봉은 10% 반납했고, 임금도 전체적으로 20% 삭감했다. 비싼 임대료를 부담하던 강남의 서울사무소도 강북지역으로 이전해 비용을 10분의1로 줄였고, 서울사무소 인력도 대부분 강원도 본사로 발령해 최소한의 인원만 남게 했다. 경영효율성 강화를 위해 3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문경레저타운과 16.6% 지분을 가지고 있는 ㈜블랙밸리CC 등도 관련 기관과 협의해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 부문에 걸친 숨가쁜 `슬림화` 작업을 통해 강원랜드는 예산의 10%를 감축했다. 또 기능재조정을 통해 여유 인력을 고객서비스쪽에 투입해 전반적인 고객만족도도 높아졌다. 지난 1분기 매출은 3096억원, 영업이익은 1367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아시아 대표 리조트` 목표 강원랜드가 절약을 외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이유도 있다. 오는 2015년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만료되기 때문이다. 강원랜드는 폐특법에 따라 현재 내국인 카지노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누리고 있지만, 법이 만료되면 지위를 상실할 수밖에 없다. ▲ 강원랜드 전경 모습따라서 폐특법이 만료되어도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또 이를 위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지역과도 지속적인 설득과 협력관계가 필요하다. 최 사장은 "폐특법이 연장되면 좋지만 연장이 안될 가능성도 대비해야 합니다. 어떻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지, 뭘 먹고 살 수 있을지 준비해야 합니다"며 고심스러운 심경을 내비쳤다. 여기다 주위 조건도 좋지 않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카지노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카지노를 바라보는 시각이 1960~70년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불평도 나온다. 이를 반영하듯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카지노에 대한 매출총량제와 현장감독관제 시행 등 이중의 규제를 하고 있다. 과도한 베팅방지를 위해 모든 이용자에게 전자카드 발급을 강제화 하는 제도도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여기다 카지노 시설만 놓고 보면 강원랜드는 라스베이거스나 마카오 등 대형 카지오와 경쟁이 되지 않는다. 이래저래 불리한 상황 투성이다. 하지만 강원랜드는 카지노 외에 스키장과 골프장, 또 산간 지방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를 십분 활용해 카지노에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종합 리조트로서의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최 사장의 야심찬 구상은 이렇다. "한국적 서비스를 키우고, 컨벤션 중심의 호텔 신축과 지역연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강원랜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카지노리조트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공기업이 변한다)발로 뛰는 이유☞(공기업이 변한다)⑨광물자원공사..변화의 서막☞(공기업이 변한다)⑧예탁결제원..`자본시장 인프라 첨병`
2009.07.03 I 안승찬 기자
  • 사업계획서 작성에 필요한 항목
  • [이데일리 박찬규 칼럼니스트] 사업계획서는 신규 계획사업과 관련하여 투자 생산 판매 재무 등 제반 경영전반에 대하여 추진계획을 정리한 보고서로 계획사업 추진에 있어 기본이 되는 계획서를 말한다. 또한 사업계획서는 사업추진 주체의 계획사업 시행시 발생 가능한 시행착오를 줄이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사업추진 세부계획 작성의 기본틀을 만들어 가는 것으로 사업계획서 작성에 필요한항목은 다음과 같다. 1. 사업자의 창업전 검토할 내용 1)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과 서비스는 무엇인가? (간단히 표현) 2) 고객은 누구인가 (남성/여성, 젊은층/노년층, 직장인,가족등) 3) 어디에서 팔 것인가? (one-line, off-line) 4)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살 것인가? (총시장규모 예측) 5) 창업비용 및 운영자금등 필요 자금조달은 가능한가? 6) 상품 판매가격은 얼마로 책정할 것인가? 7) 손익분기점은 언제 도달할 수 있는가? 2. 시장조사 1) 아이템에 대한 타인의 의견은 어떠한가? - 주위사람들에게 사업아이디어에 대하여 의견을 구함 - 주변사람들의 의견에 귀를 기우려야함 - 동업종 종사자의 충고를 들어야 함 2) 대중매체의 동향을 파악한다. 3) 인터넷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 다음 네이버 등 포탈 검색업체 활용 - 동호회 또는 카페운영 4) 전문가들의 평가는 어떠한가 - 해당분야의 전문가와 상담 - 전문가와 상담하기 전에 그가 작성한 논문이나 보고서를 구해 읽어본다 5) 정확한 유동인구를 파악하고 있는가 - 사업계획에 도움이 될 만한 자료는 모두 수집한다 - 데이터의 출처는 반드시 기록한다 6)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가 - 시장의 흐름이 사업에 유리한 방향으로 흐르는가 - 시장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가 3. 경쟁분석 1) 누가 당신의 경쟁상대인가 - 현재 시장에서 당신의 경쟁상대는 누구인가 (5곳을 적어보라) - 가장 강력한 잠재적 경쟁상대는 누구인가(1~2곳을 적어보라) 2) 경쟁상대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경쟁사 정보를 도표로 체계화한다 - 의사결정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3) 왜 고객은 경쟁사 상품을 선호하는가 - 소비자는 왜 일반제품보다 브랜드 제품을 선호할까 - 왜 특정상품은 다른회사 제품보다 인기가 많을까 - 소비자 구매심리를 파악(시간, 비용, 품격유지면에서) 4) 경쟁사의 비밀은 무엇인가 - 품목별 원가구성요소를 계수화 해보라 - 언론홍보, 구인광고 등 참조 - 경쟁사의 마케팅자료들을 참고 4. 상품분석 1) 고객들은 왜 이 상품을 살까 - 상품 또는 서비스가 고객에게 어떤 이익을 주고 있는가 - 우리 상품이나 서비스는 이러 이러한 가치를 제공한다 2) 디자인과 형태는 어떠한가 - 간단한 그림이 고객에게 오히려 호감을 준다 -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그려보아라 - 어떻게 작동하는지 상세하게 그려보아라 3) 언제 출시하는가 - 철저한 시장조사, 최종디자인 완성, 제품완성, 시장테스트 - 시장테스트에서 발견한 문제점 개선, 제품출시, 소매점 진열평가 4) 경쟁사 상품과 무엇이 다른가 - 다른 경쟁사가 이미 그 일을 하고 있다고 가정한다. - 상품의 성공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주요특징을 작성 - 경쟁사의 제품과 비교해서 자사의 제품을 평가 5) 상품명은 무엇인가 - 최소한 3개월전에 제품의 이름을 짓는다 - 신조어 숫자표현 약어 단순한 묘사등 떠오르는 대로 모든 유 형의 이름을 포함시켜 3개정도의 이름으로 압축한다. - 브랜드 이미지를 나타내도록 한다. 5. 고객분석 1) 고객의 의견을 듣고 있는가 - 상품개발의 시작단계에서 고객과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 이 상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가 있다면 얼마를 지불하겠는가 2) 누가 진짜 고객인가를 정확히 파악한다. - 목표고객을 명확히 정의하라 - 고객의 구매습관을 분석하라 3) 고객의 비밀은 무엇인가 - 잠재고객과의 인터뷰 - 잠재고객들은 어떤 공통점을 갖고 있는가 - 고객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는가를 점수로 매겨본다 4) 소비자모임을 활용하는가 - 신제품 구상안, 경쟁사제품에 대한 솔직한 평가 - 소비자의 제품사용패턴, 특정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 - 제품 디자인과 포장 광고 판매 촉진방안 등 5) 고객은 내상품가치에 대하여 얼마를 지불할까 - 잠재고객에게 직접 물어라 - 제품 기술개발자, 판매담당자, 유통종사자들에게도 물어라 6. 마케팅 전략 1) 당신의 전략적 목표는 무엇인가 - 전략적 목표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성공을 측정하고 구체 적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다 - 상품 일정 목표에 대한 전략적 목표가 있어야 한다 - 개인적 목표는 무엇인가 2) 마케팅 목적은 무엇인가 - 고객의 인지도와 구매습관을 바꾸는데 목표를 둔다 - 마케팅은 상품과 시장상황에 따라 변할수 있다 - 상품 또는 서비스가 성공하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 인가 3) 어떻게 상품을 판매할 것인가 - 유통채널에 대하여 구상 4) 누가 수요를 창출하는가 5) 마케팅과 영업중 어느것이 더 필요한가 6) 마케팅 계획은 무엇인가 -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잠정적인 마켓팅 프로그램목록을 작성하 라 - 성장단계별로 마케팅일정을 수립하라 7) 어떻게 대중매체의 관심을 끌 것인가 - 성공 시나리오를 작성하라 - 경쟁사의 성공사례가 미칠 영향력을 예상하라 7. 자금조달 1) 반드시 자신의 돈을 투자해야 하는가 - 집을 저당 잡혀 30%이상의 자금을 조달해서는 안된다 - 노후 대비를 위한 퇴직연금을 담보로 돈을 빌려서는 안된다 - 자녀 교육비에 필요한 적립금을 써서는 안된다 - 아무도 투자하지 않으려는 사업은 하지마라 2) 투자자에게 무엇을 말할까 - 상품을 구매하시거나 서비스를 받아 보신적이 있습니까? - 이러한 사업에 투자하시겠습니까? 3) 투자자를 감동시킬 수 있는가 - 제품을 살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가 - 시장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는 자료가 있는가 - 사업경험이 있는가 - 미래 경쟁사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는가 - 기술이나 위치 등 사업의 어떤면이 독특한가 4) 누가 당신의 진정한 동반자인가 - 도움을 요청하라 - 혼자 외로이 투쟁해야 한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다 - 파도가 쳐야 어떤 배가 튼튼한지 알수 있다 5) 자본을 유치하기 전에 해야 할 일 - 아이디어를 짧은 문장으로 작성하라 - 경쟁자들을 조사하라 - 잠재고객과 만나라 - 친구나 가족을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연습하라 - 중소기업가와 대기업 임원들을 만나라 - 사업계획를 제안할 두단락 정도의 글을 작성하라 8. 사업자 본인에 대한 현실 검토 1) 이것이 당신에게 적합한 사업인가 - 자신의 꿈과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확인 - 친구, 친척, 동료, 잠정고객, 미래의 경쟁자, 현재상황을 이미 거처간 사람들과 이야기 해보라 - 현재 나자신의 진로를 바꾸는 중요한 동기와 이유는 무엇인가 2) 핵심 역량이 무엇인가 - 어떤 기술이 사업성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 - 사업이나 제품에서 어떤 점이 독특한가 - 당신의 장점은 무엇이고 무엇을 좋아하는가 - 스스로 모든 것을 하려는 어리석음은 없는가 3) 사업이 예상만큼 잘 진행될 수 있는가 - 진심어린 마음으로 사업을 진행할수 있는가 - 실패한 사업을 정밀 조사하라 - 사업계획 분석을 철저히 한다 4) 스스로에게 진실한가 - 정기적으로 자신의 직감을 체크해보라 - 제품이 잘 작동 될 것이다, 제품이 잘 팔릴 것이다, 사업은 재정적으로 성공할 것이다, 내가족이 더 행복해질 것이다 등 - 꿈은 단지 꾸기 위한 것이 아니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현) 서울시 소상공인지원센터 강북센터장주요경력한국기업평가 수석조사역서암창업투자 투자심사부장기보캐피탈 이사서울소상공인지원센터 센터지원실 기획팀장 성공 창업 프랜차이즈 허브 이데일리 EFN 칼럼니스트 
2009.07.03 I 박찬규 기자
  • (집값 동향)강북 "동북권르네상스로 고공행진"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강북지역 집값이 서울시의 강북권 르네상스 발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작년 여름 가격 최고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돌아섰던 노원, 도봉, 강북일대 아파트는 지난 6월 서울시의 동북권르네상스 발표 후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했다. 특히 이 프로젝트의 중심지역인 중랑천 일대 아파트들은 작년 여름 최고가격을 뛰어넘는 등 가격이 무섭게 뛰고 있다. 하지만 동북권 르네상스 수혜지역을 제외한 강북지역 일반아파트는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 중랑천변 아파트 역대 최고가 넘어서 2일 노원구 일대 중개업계에 따르면 상계주공7단지 58㎡의 매매가는 2억4000만~2억5000만원선이다. 이 아파트는 작년 7월 2억4000만원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뒤 올해 초 1억9000만원대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달 9일 서울시가 `동북권 르네상스` 개발계획을 밝히면서 가격이 급등해 현재는 작년 최고가를 뛰어넘었다. 특히 이 단지는 7호선 노원역을 끼고 있는 역세권이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매수 문의가 많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7단지와 마주하고 있는 주공 3단지 역시 작년 7월 시세를 회복하면서 가격이 상승세다. 상계주공3단지(저층) 76㎡는 현재 4억3000만원선. 작년 8월 3억6000만원을 찍은 뒤 가격이 떨어졌다가 르네상스 수혜를 받으면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특히 이 단지는 고층 단지보다 지분이 많은 저층 단지여서 재건축을 기대하고 투자하는 수요가 많다. 도봉구 창동 삼성아파트도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 아파트 105㎡는 작년 7월 4억5000만원에서 올 초 3억8000만원대로 떨어진 뒤 현재는 작년 7월 시세를 회복한 상태다. 인근 D부동산 관계자는 "노원구와 도봉구 일대 르네상스 수혜단지들의 가격이 단기에 급등하면서 매수 분위기가 잠시 주춤한 상태"라며 “작년 최고가격을 기록한 뒤 떨어졌다는 점 때문에 매수자 상당수가 `다시 가격이 하락하지 않겠냐` 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 비수혜 단지, 여전히 하락장 못 벗어나 동북권르네상스 수혜 단지들의 아파트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반면 비수혜 단지들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어 대비되고 있다. 작년 8월 4억2000만원까지 올랐던 강북구 번3동 주공1차 101㎡는 현재 3억6000만원으로 가격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도봉구 창동 동아청솔 110㎡ 역시 작년 5~6월경 5억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현재 4억5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강북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 일대 아파트들도 학군수요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노원구 중계동 건영3차 108㎡는 5억4000만원 선에 매물이 나와 있다. 이 아파트는 작년 6월께 5억8000만~6억원까지 올랐었다. 전문가들은 동북권 르네상스가 주변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장기 계획인데다 가시적인 성과가 없을 경우 아파트 가격이 다시 하락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서울시가 나서서 개발을 공언한 상태이기 때문에 주변 아파트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클 것"이라며 "다만 동북권르네상스가 주변 집값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해선 창동 차량기기 이전 등 가시적인 성과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09.07.02 I 김자영 기자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Tip-Edge 치아교정술’
  •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Tip-Edge 치아교정술’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10명 중 7~8명은 고른 치열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강북의 한 치과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앞두고 부모들 중에는 치아교정을 생각해 두고 치과 상담을 받기 위해 병원을 내원하는 수가 10월에 비해 평균 40%~50%정도 늘고 있다.” 한다. 이들 부모들의 한결 같은 고민은 치아교정 시 몇 개월 동안 교정장치를 아이가 끼고 있어야 하는가, 그로 인한 이상 증후, 교정치료가 끝나고 있을 수 있는 재발로 인한 추후 교정에 대한 부담, 아이의 상황에 꼭 맞는 교정이 제대로 이루어졌는가에 대한 불안 등이다. 치아교정의 적기인 12세 전후에 아이의 치아교정을 결심한 부모들은 믿을만한 치과 찾기에 수술 결정보다 더 신중을 기한다. 그것은 비용과 치료시간, 개별 맞춤치료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치아와 턱관절, 두개골, 척추와의 연관된 통증의 연구를 통해 전신통증의 영향이 턱관절(TMJ) 장애에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턱관절 치과 TMJ치과 조경복 원장은 “턱의 상태를 최대한 고려한 치아교정술을 다년간 임상을 통해 환자들에게 시술하여 놀랄만한 호전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여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전세계 치과의사들이 많이 쓰는 치아교정 방법 ‘Tip-Edge System’은 미국에서 개발되어 미국과 유럽 전역에 의사들이 광범위하게 시술하고 있고, 일본에서도 현재 50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애용하고 있는 전 세계적으로 이미 수년에 걸쳐 쓰이고 있는 기술로 현재 컴럼비아 치과대학에서도 정식으로 가르치고 있는 교정술이다. 기존 교정술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어 ‘차등적인 치아 이동’으로 치성뿐 아니라 골격성 부정교합까지도 구 외력의 필요 없이 치료하는 획기적 테크닉이다. ‘차등적인 치아 이동’ 이란 단순히 나오거나 들어간 치아를 밀어, 보여지는 치아의 균형 상태뿐 아니라 돌아간 치아나 심하게 기운 치아를 자유로운 치관 경사에 따라 근원적인 치료를 해 가며, 뒤 이은 치근을 바로 세워 차근차근 치아의 움직임을 쉽게 하는 교정 치료다. 따라서 치아의 회전이나 설측, 순측으로 이동, 치열 궁 내의 정상위치보다 정중선에서 먼 것과 가까운 것 등 여러 형태의 열 이동을 용이하게 하는 시술이다. 치료기간 짧고 통증 없어, 턱관절장애 미연 방지 돌아간 치아를 회전시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뛰어난 방법인 ‘ROTATION SPRING’과 기울어진 치아를 잡아줘 개별적으로 치아의 근원심으로 일으켜 세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SIDE-WINDER SPRING’등은 특수보조장치를 이용해 다른 교정술보다 정확하며, 전 치료과정이 타 교정 방법에 비해 6개월 정도 치료기간이 짧다. 보통 교정은 200g정도의 힘을 사용하므로 교정 중 새로운 브라켓을 붙일 때 마다 아플 수 있으나 ‘Tip-Edge’교정은 60g 정도의 아주 작은 힘을 사용하므로 전혀 불편한 증상이나 통증이 없다. 교정 중에 나타날 수 있는 TMD증상(두통, 어깨통증, 현기증, 이명, 코 뒤로 점액이 넘어가는 것, 만성피로 등)도 거의 없다. 그 이유는 치아교정을 일단 상악과 하악의 치아가 끝과 끝이 닿게 하악을 앞으로 끌어다 놓고 교정을 하기 때문에 주로 문제되는 악관절 내장증 즉, 하악골의 골두가 상방 또는 후방으로 가는 것을 막는다. 또한 악궁(위아래 치아들이 배열되어 있는 타원형태의 치열)의 상태에 따라 바로 교정장치를 부착하지 않고 악궁이 좁거나 깊음에 따라 가착성 교정장치로 악궁을 최대한 벌려 놓은 상태에서 교정이 이뤄지며, 턱 검사를 선행해 턱이 좋지 않은 경우, 최대한 발치를 금해 향후 올 수 있는 부정교합으로 인한 턱관절 장애를 미연에 방지한다. 이 ‘Tip-Edge 치아교정’ 은 치아의 위치 이상, 치열 궁 형태의 이상, 상하 치열 궁 관계의 이상 등 다양한 부정 교합에 용이한 교정술로 평가 받으며 시술이 되고 있으며, 턱 검사를 반드시 선행해 이상 발견 시 턱에 대한 치료와 함께 치아교정도 겸할 수 있다는데 있다. (도움말: TMJ치과 조경복 원장)
서울시 `동북권 르네상스`추진..18조원 투입
  • 서울시 `동북권 르네상스`추진..18조원 투입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창동 차량기지가 외곽으로 이전하고 공항터미널·컨벤션센터·초고층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또 동부간선도로가 지하화되고 중랑천에 뱃길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9일 2020년까지 총 18조원을 투입해 노원·도봉·강북·성수 등 동북권을 경제·문화·산업 경쟁력을 갖춘 거점도시로 개발하는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시는 창동 차량기지와 운전면허시험장, 창동 열린극장 부지 등을 업무·상업 등 대규모 복합시설로 개발키로 했다. 또 코레일이 민관 합동 개발을 추진 중인 성북·석계 역세권은 업무·상업·문화 복합 콤플렉스로 개발키로 했으며 준공업지역을 포함하는 성수·뚝섬 일대는 R&D 및 제조, 생산 메카로 조성한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동부권을 중랑수경축·남북 1축·남북 2축 및 동서 1~4축 등 총 7개축으로 지정해 기존 중심지와 신거점을 나눠 개발키로 했다. 이중 남북 1축은 발전 선도축으로 정해 방학~구의·자양에 이르는 기존 중심지를 집중개발키로 했다. 남북 2축은 상계~건대입구에 이르는 개발촉진축으로 역세권 고밀복합개발을 유도키로 했다. 서울시는 또 도로·철도사업에 총 6조975억원을 투입해 청량리·왕십리 등을 연결하는 경전철 4개소(35.82km), 평창터널 등 4개소(15.6km)를 건설키로 했다. 아울러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경기도와 협의해 의정부 하수처리장의 고도처리를 통해 20만t의 맑은 물을 중랑천에 공급키로 했다. 한강~군자교까지 길이 4.9km 구간 중랑천에 뱃길을 조성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 군자교 상류에도 수상택시가 다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 서울시는 동북부지역을 3대 남북발전축과 4대 동서발전축으로 나눠 집중 개발한다
2009.06.09 I 윤진섭 기자
  • (하반기 부동산전망)②집값-강남 재건축 강보합 예상
  •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하반기 서울 수도권 집값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저금리 기조 속에 주가, 환율 등 경제지표가 안정되면서 부동자금의 부동산시장 유입이 예상되기 때문이다.다만 이 같은 전망은 경기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하반기 구조조정으로 경기가 위축되면 주택시장도 타격 받을 수밖에 없다. 반대로 하반기에 본격 회복 국면에 접어들면 상반기 매매가격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남집값 `강보합`..변수는 `경기회복`  하반기 서울 집값은 완만한 상승세 속에 강남은 강보합세, 강북은 보합세를 점치는 의견이 많다. 강남 주택시장의 핵심인 재건축 아파트는 구매 수요가 여전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박합수 국민은행 PB센터 부동산팀장은 "상반기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부동자금이 유입되면서 2006년 말 최고점 대비 85%선까지 회복됐다"며 "실물경기가 추락하지 않는 한 2006년 말 고점 가격까지 꾸준히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명숙 우리은행 PB 부동산팀장도 "각종 금융권 악재가 불거질 때도 강남권 집값은 예상보다 견고하게 버텼고, 오히려 상승했다"며 "경기 회복에 대한 경제 지표가 호전되면 강남권 집값은 예상외로 더 뛸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가격 등락 없이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강남 재건축아파트 가격은 상반기 규제 완화 움직임 속에 큰 폭으로 올랐지만 투기과열 해제가 유보되면서 가격이 오르지 않는 상황"이라며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지도 않겠지만 추가적인 규제 완화가 없을 경우에 가격 상승은 힘들다"고 전망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도 "강남 집값은 정부의 일시적 부양효과에 의해 가격이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하반기에 경기가 확실한 회복 시그널을 보이지 않는다면 현 가격 수준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북지역은 전반적인 안정세 속에 성수, 한남, 용산 등 개발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양해근 우리투자증권 부동산팀장은 "하반기로 갈수록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회피하려는 매물이 나올 것"이라며 "확실한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제외하고 강북지역 대부분은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신도시 집값 `추가 상승` vs `너무 올랐다`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의 경우 추가 가격 상승과 보합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박합수 국민은행 팀장은 "분당 야탑동에서 한 때 11억원선에 육박하던 아파트가 작년 말 7억원까지 하락했다가 현재 9억원까지 가격이 회복됐다"며 "분당·일산 아파트 가격이 고점 대비 80~85%선까지 회복된 상태로 앞으로 15~20% 정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안명숙 우리은행 팀장은 "분당서현·일산주엽동 등지의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저가 매물이 모두 회수됐다"며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려면 강남 등 부동산 시장이 먼저 회복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일대 집값은 판교 중대형 물량에 따라 가격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은경 스피드뱅크 팀장은 "판교신도시의 경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서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이에 따른 여파로 용인 일대도 강세로 돌아섰다"며 "다만 전매가 가능한 판교 중대형 물량이 시장에 나오면 물량이 풍부해지면서 가격 상승세가 한 풀 꺾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방의 경우 경기 회복에 따라 미분양이 어느 정도 해소되기 전까지는 회복세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소장은 "지방은 기본적으로 공급과잉이 심각한데다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의 이중 악재에 시달리고 있어 각종 규제완화에도 쌓여 있는 미분양 물량을 팔기가 쉽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만 대전, 천안, 아산, 부산 해운대 등 인기지역의 경우 유망 분양물량이 나올 경우 일시적으로 투자 수요가 몰릴 가능성은 있다"고 전망했다.
2009.06.09 I 온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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