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117건
- "전세난 원인은 참여정부 규제책 탓"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참여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내놓았던 과도한 규제책이 최근의 전세난을 부르고 있다는 지적이다.분양가상한제 전면 도입, 임대주택 및 소형주택의무비율, 용적률 제한 등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결과적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위축시켰고 이는 수급불균형을 초래해 전세난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공급 위축..입주물량 급감 최근 몇 년간 서울의 주택건설실적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작년 서울지역 아파트 건설 인허가 실적은 총 2만1938가구. 단독·다세대·연립주택 등을 모두 포함해도 4만8417가구에 불과하다. 2003년에서 2007년까지 5년간 서울시의 평균 아파트 건설 인허가량은 5만812가구에 이른다. 작년 공급량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인 셈이다. 이같은 사정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7월까지 서울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총 1만105가구. 작년 동기(1만4724가구)와 비교했을 때도 30%가량 급감한 수치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 입주물량은 지난해의 3분의 2수준인 3만여가구에 불과하다. 이처럼 서울지역 주택공급에 적신호가 켜진 이유는 과도한 규제로 주택공급원인 재개발, 재건축 사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민간 분양가상한제..재개발 추진 `덜컹`작년과 올해 들어 서울지역 재개발 사업 추진 속도는 부쩍 떨어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2007년 42곳의 재개발 사업지가 지구지정을 받았지만 작년에는 21곳, 올해 5월까지는 8곳에 불과했다.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사업장도 예년에 비해 줄었다. 2007년 18곳의 사업지에서 관리처분인가를 받았지만 작년에는 21곳, 올해는 단 1곳에 불과했다. 2008년의 경우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하기 위해 2007년 11월 이전에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한 사업장이 작년 초 대거 인가를 받았기 때문에 급증했다. 이런 사업장을 제외한 3월 이후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사업장은 8곳에 불과했다. ◇ 재건축 규제강화..강남 재건축 `올스톱` 강북지역에서는 재개발 사업이 주춤했다면 강남지역에서는 소형주택의무비율, 임대주택의무건립, 안전진단 강화, 용적률 제한 등 재건축 규제강화에 따라 재건축 사업이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강남3구에 있는 재건축아파트 중 작년과 올해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아파트 단지는 서초동 삼호1차, 도곡동 진달래1차, 송파동 반도아파트 등 3곳 뿐이다. 이들 아파트 단지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총 2076가구. 강남권에 진입하려는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물량이다. 대표적인 저층 재건축단지인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는 지난 2003년 안전진단과 조합설립인가를 받으면서 사업이 가속화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용적률 제한 등 갖가지 재건축 규제를 적용받게 되자 5년 이상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다. 삼성동 홍실아파트 역시 2002년 조합설립인가 이후 사실상 사업 추진이 중단됐으며 송파동 잠실주공5단지도 안전진단 강화 방침에 따라 추진위만 구성된 상황에서 현재까지 사업이 제자리 걸음이다. ◇ "전세난 해법은 공급량 늘리는 것 뿐" 결국 최근 서울지역의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전셋값 급등현상은 이미 예고된 셈이다. 국토부 역시 최근의 전셋값 급등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하지만 마땅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국토부 한 관계자는 "최근의 불안한 전세시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하고 있다"며 "하지만 전세자금대출을 제외하면 뾰족한 대책이 없다"고 토로했다. 전세난 해결의 최선책은 도심내 주택공급을 늘리는 것이다. 새 정부들어 재건축 관련 규제를 완화해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으나 새 아파트 입주까지는 2~4년 정도 걸린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가 서울 근교에 보금자리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준비 중이지만 이 또한 입주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6개월~1년내에 공급할 수 있는 원룸, 기숙사형 주택이라도 공급을 활성화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일양약품 `표적항암제` 임상2상 돌입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일양약품(007570)이 개발중인 `표적항암제`가 임상 2상에 돌입, 제품화를 위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일양약품과 서울성모병원은 차세대 표적항암제 `IY5511`에 대한 임상1상을 종료하고 2상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IY5511`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로, 노바티스의 `글리벡`과 같은 개념의 표적항암제다. 1상시험을 진행한 서울성모병원 김동욱 연구팀에 따르면 1상 임상시험 연구결과, IY5511은 글리벡에 비해 약 20~60배의 효과를 보였다. 2상 임상시험은 서울성모병원을 주관으로 한국과 아시아 3개국의 총 14개 병원에서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전남대 화순병원, 경북대병원, 아주대병원, 부산동아대병원, 한림대 평촌성심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국내 7개 주요 대학병원이 참여하며, 중국·인도·태국 등 7개 병원 등 총 14곳의 병원이 참여한다. 임상2상은 환자 모집에 걸리는 시간에 따라 빠르면 6개월에서 1년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4개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2상시험의 결과가 나오는대로 식약청에 시판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IY5511`이 제품화에 성공할 경우 백혈병치료제 시장에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그 동안 백혈병치료제는 100% 수입에 의존해 왔다”며 “IY5511이 2상 임상을 성공리에 마칠 경우 막대한 액수의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의 성과도 함께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일동제약, 소화성궤양치료제 원료제조법 특허☞일동제약, 4~6월 영업익 58억.. 전년비16.69%↓☞일동제약, 윤원영 회장측 지분 7.26% 추가 취득
- (주간부동산)정부의 추가규제 시그널..매수심리 위축
-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상승을 주도했던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재건축시장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최근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함께 정부가 대출규제 등의 압박카드를 잇따라 꺼낸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넷째주(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6% 오르는데 그쳐 이달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도 0.13% 올라 전주(0.18%)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5%, 0.03%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서울이 0.12% 올랐고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8%, 0.06% 상승했다.◇ 매매시장 지난주 서울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강남(0.13%), 양천(0.12%), 강서(0.09%), 강동(0.08%), 송파(0.08%), 영등포(0.08%) 등이 소폭 올랐다. 강남권은 재건축단지들이 여전히 오름세를 보였지만 상승폭은 둔화됐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는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매물가격이 1000만~2000만원 조정됐다. 주공3단지도 최근 2~3일새 매수문의가 줄었다. 삼성동 롯데캐슬프레미어, 개포동 우성6차 등 일반 아파트도 최근 호가 상승으로 매도-매수 가격차이가 커져 실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신도시는 분당(0.07%), 평촌(0.05%), 일산(0.03%), 중동(0.03%) 순의 변동률을 보였다. 분당은 강남권 거래가 주춤해지면서 매수 문의가 급감했다. 평촌은 급매물이나 저가 매물위주로 거래되면서 비산동 샛별한양1, 4차단지 소형이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에선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과천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밖에 구리(0.11%), 광명(0.10%), 부천(0.10%), 용인(0.08%), 오산(0.05%)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 주간 매매값 변동 지역(자료 : 부동산114)◇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연초까지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해 11월 수준(3.3㎡당 633만원)에 도달했다. 강북권도 재건축·재개발에 따른 이주수요로 상승세를 이었다.구별로는 강남(0.26%), 강서(0.26%), 도봉(0.25%), 동작(0.20%), 송파(0.19%), 강북(0.18%), 강동(0.15%), 노원(0.11%) 순으로 상승했다. 강남구는 대치동이 강세를 보였다. 봄철 강남권 새 아파트 전세거래가 한 차례 이뤄진뒤 전세 물건이 없지만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강서구는 지하철9호선 개통과 화곡3지구 이주로 화곡과 등촌, 방화동의 중소형이 오름폭이 컸다. 신도시는 평촌(0.17%), 산본(0.15%), 분당(0.06%), 일산(0.03%), 중동(0.02%) 순으로 올랐다. 평촌은 비산동 샛별한양 1, 4차가 신혼부부 위주로 소형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56~105㎡가 150만~300만원 올랐다. 수도권은 고양(0.18%), 화성(0.17%), 부천(0.16%), 하남(0.15%), 용인(0.13%) 등이 올랐다. 고양시 행신동 샘터주공2단지는 80~89㎡가 250만원 상승했고 대화동 대화마을휴먼빌도 중형이 250만원 정도 올랐다.▲ 서울 주간 전셋값 변동 지역(자료 : 부동산114)
- 월드컵 열리면 집값 오른다..2002·2006·2010년(?)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지난 10년간 집값 급등기의 시장 상황은 모두 엇비슷했다. 시중금리가 낮아 레버리지 효과를 통한 집 구입이 손쉬웠으며 공급물량도 수요에 비해 부족했다. 또 규제완화 등 정부 정책은 집값 급등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 물론 다른 점도 있다. 2006년은 2002년과 달리 공급이 늘고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임에도 시장에 대한 기대심리가 호전되면서 집값 급등을 불러왔다. 올해의 경우 2001년의 판박이지만 이미 가격이 고점에서 형성돼 있어 상승세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2002년 집값 견인 `트로이카`..저금리·공급부족·규제완화 ▲연도별 집값 변동률(자료 : 부동산114)2000년까지 전국 집값은 하향안정 상태에 있었다. 하지만 해가 바뀌면서 집값은 반등을 시작했다. 전세가격이 먼저 치솟기 시작했다. 서울 지역의 일부 중소형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70~90%에 이르렀다. 2001년 8월께 노원구 등 일부 지역은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은 역전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강남지역은 재건축아파트 강세가 이어지면서 또 다른 과열양상을 만들었다. 당시 반포주공2단지는 2채이상 단지 내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조합원이 100명이 넘을 정도로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2001년 말 반포주공2단지 83㎡(25평)형은 2001년 초 2억9000만원에서 5억1000만원으로 70% 이상 가격이 뛰었고 반포주공3단지 53㎡(16평)형은 2억1000만원에서 3억7000만원으로 2배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했다. 2001년의 상황은 2002년까지 계속 이어졌다. 저금리로 갈 곳을 잃은 투기성 자금이 대거 몰리면서 과열양상을 보였다. 아파트 가격은 2002년 한 해 동안 서울 30%, 수도권 28%, 전국 22%의 상승률을 기록해 1989~1990년에 버금가는 폭등세를 나타냈다. 집값이 오르면서 분양가도 따라 올랐고 분양가가 오르자 기존 집값도 경쟁적으로 다시 오르는 집값의 `스크류 현상`이 벌어진 것이 2002년 부동산 시장의 큰 특징이다. 시장이 과열되자 정부는 2002년 한해 동안 3차례의 종합적인 집값 안정대책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이미 탄력을 받기 시작한 시장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2002년 9월4일 세제강화, 대출규제, 공급확대, 안전진단 의무화 등이 담긴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시장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여권 유력 대선후보로 부각되면서 시장은 점차 안정을 찾았다. 2001년과 2002년의 집값 급등 상황은 정부의 저금리 정책 기조에 기인한 바가 크다. 부동산 가격이 치솟았지만 당시 경제상황이 악화되자 금융당국은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레버리지 효과가 큰 주택시장에 돈이 몰리게 됐던 것. 주택공급이 급감한 것도 수급불균형에 따른 아파트 가격 상승을 불러왔다. 아파트가격이 조금씩 오르던 2001년 3월의 전국 분양물량은 약 1만2000여가구. 2000년 3월(3만3000여가구)의 3분의 1수준이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은 "저금리와 공급부족이 2001년 집값 상승세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당시에는 IMF직후라 집값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었고 경제상황도 좋지 않아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자금이 몰렸다"고 말했다. ◇ 2006년 판교·파주 고가분양..집값 상승세로 `U턴` 또 한번 집값이 급등했던 2006년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2006년 서울 집값은 전년 대비 31.11% 올랐다. 강남 3구는 33.31% 올라 당시 집값 상승세를 견인했다. 전국적으로도 24.8%가 올랐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확산된 결과였다. 2006년은 참여정부 부동산 대책의 종합판인 8·31대책(2005년)이 단계적으로 시행되던 해였다. 이 때문에 2006년 8월까지 집값은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판교, 파주 등 수도권 신도시 고가 분양이 진행되면서 택지지구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판교신도시 대형아파트(132㎡이상)가 3.3㎡당 1800만원 가량에 분양되면서 고가분양 논란을 일으켰고 이는 인근 지역인 분당신도시에 영향을 미쳤다. 이사철인 9월에 접어들면서 전세난이 심각해지면서 강북의 소형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탔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개발에 따른 수요가 증가하면서 강북지역의 집값 강세는 더욱 탄력을 받았다. 부동산시장의 `블루칩`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도 타 지역의 집값이 들썩이면서 다시 뛰기 시작했다. 판교신도시의 분양가가 3.3㎡당 1800만원 정도라면 강남 집값은 더 올라야 한다는 시장의 기대심리 때문이었다. 10월이 되면서 강남 은마아파트 112㎡형은 전달에 비해 1억이상 가격이 올랐다. 꿈틀거리며 눈치만 보고 있더 집값 상승에 기름을 부은 것은 정부의 인천 검단신도시 등의 추가 신도시 발표였다. 여기에다 4%대를 유지해 온 저금리 상황은 대출을 통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층까지 끌어들여 집값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 2009년 집값 회복..2010년은? ▲자료 : 부동산114올해 부동산 시장 급등의 큰 특징은 국지적인 가격 상승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현재까지 서울 강남 3구의 집값은 6.99%가 올랐다. 하지만 전국적으로는 1.34% 상승에 그쳤다. 강남 3구를 비롯해 서울과 인근 수도권의 일부만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지 그 이외의 지역은 2007년부터 시작된 약세가 계속 이어졌다. 예전과 달리 강남 3구 등 `블루칩`의 가격 상승세가 전국의 집값 상승을 견인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집값 급등의 가장 큰 요인은 정부의 저금리 정책기조 때문이다. 현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2.0%. 지난 3월부터 기준금리를 동결해왔다. 주택담보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의 금리도 지난 5월부터 2.41%에서 동결된 상황이다. 실제 시중 유동성도 저금리 기조를 타고 급격히 늘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초부터 단기유동성으로 파악되는 협의통화(M1)의 증가율은 5월들어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4월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작년 말 전년동기비 M1 증가율은 5.2%에 불과했지만 올해 1월 8.3%, 2월 9.8%, 3월 14.3%, 4월 17.4%, 5월 17% 등을 기록했다. 늘어난 유동성은 상당수는 증시나 펀드로, 일부는 부동산에 몰렸으며 경제 상황이 불확실한 만큼 부동산 시장 중 우량한 물건에 돈이 집중되는 현상으로 나타났다. MB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 기조도 투자심리를 살리는데 한 몫을 했다. MB정부는 출범 직후 발표한 강북대책 이외에는 잇달아 규제 완화책을 발표했다. 경기 회복기에서 집값 급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급격한 규제 완화에 대해 제동을 거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시장 정상화`를 이유로 규제완화 속도를 더욱 높였다. 강남3구를 제외한 전국을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했으며 한시적으로 양도세를 감면해줬다. 미분양아파트 구입자에게는 취득·등록세를 감면해 줬으며 분양권 전매제한도 대폭 완화했다. 공급상황도 좋지 않다. 작년 주택건설실적은 10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전국에서 건설 인·허가를 받은 주택은 아파트 26만7000가구를 포함해 총 37만8000여가구로 집계됐다. 2007년 기준 건설 인·허가 전국 55만5792가구, 수도권 30만2551가구와 비교해 30% 가량 줄어든 수치다. 내년에는 금리도 오르고 공급사정도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정부의 정책기조가 규제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집값이 급등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무엇보다 이미 형성돼 있는 가격이 높은 수준이어서 집값 상승에 한계가 있다. 현재 강남구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3300만원 선. 1000만원 정도였던 2001년과 큰 차이를 보인다. 일부 전문가들은 "상승국면에서 언제나 선두에 섰던 재건축아파트 가격은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려울 만큼 상승해 있는 상황"이라며 "집값이 더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 (공기업이 변한다)⑩강원랜드..칼 휘두른 짠돌이
-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지난 3월 취임한 최영 강원랜드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구조조정의 칼을 휘둘렀다. 취임과 동시에 20여명의 임직원으로부터 사표를 받았고, 간부급 직원도 33% 가량 줄이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명예퇴직 등을 통해 인력을 121명 줄이기도 했다. ▲ 최영 강원랜드 사장. 그는 "절약이 경영의 기본"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기관장이 새로 취임하면 노조와 직원들에게 각종 `퍼주기식 선물`을 나눠주는 것이 그간 공기업의 뿌리깊은 관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행보다. 취임 100일 맞은 최 사장은 오히려 이렇게 반문한다. "공기업은 가장 적은 비용을 들여 최대의 효과와 이익을 창출하는 데 모든 관심을 쏟아야 합니다. 절약이야 말로 경영의 기본 아닙니까." ◇ "절약은 경영의 기본 아닙니까" 최 사장이 강조하는 경영의 원칙은 첫째도 절약, 둘째도 절약, 섯째도 절약이다. 절약에 대한 최 사장의 생각은 이렇다. "남의 돈을 쓰는 경우 돈을 아끼는 것이 선량한 관리자입니다. 모든 누수를 틀어막아야 합니다. 그래서 수익이 더 많이 나면 주주나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죠." 기관장이 드라이브를 걸자 강원랜드의 조직 슬림화는 탄력을 받고 있다. 6본부 14실 52팀은 3본부 9실 37팀으로 줄었고, 보직자도 76명에서 51명으로 대대적으로 줄였다. 명예퇴직제를 확대해 119명을 감축시켰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는 2012년까지 정원을 3227명에서 2791명까지 13.5% 감축키로 의결키로 했다. 임원 연봉은 10% 반납했고, 임금도 전체적으로 20% 삭감했다. 비싼 임대료를 부담하던 강남의 서울사무소도 강북지역으로 이전해 비용을 10분의1로 줄였고, 서울사무소 인력도 대부분 강원도 본사로 발령해 최소한의 인원만 남게 했다. 경영효율성 강화를 위해 3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문경레저타운과 16.6% 지분을 가지고 있는 ㈜블랙밸리CC 등도 관련 기관과 협의해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 부문에 걸친 숨가쁜 `슬림화` 작업을 통해 강원랜드는 예산의 10%를 감축했다. 또 기능재조정을 통해 여유 인력을 고객서비스쪽에 투입해 전반적인 고객만족도도 높아졌다. 지난 1분기 매출은 3096억원, 영업이익은 1367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아시아 대표 리조트` 목표 강원랜드가 절약을 외칠 수밖에 없는 절박한 이유도 있다. 오는 2015년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만료되기 때문이다. 강원랜드는 폐특법에 따라 현재 내국인 카지노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누리고 있지만, 법이 만료되면 지위를 상실할 수밖에 없다. ▲ 강원랜드 전경 모습따라서 폐특법이 만료되어도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또 이를 위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지역과도 지속적인 설득과 협력관계가 필요하다. 최 사장은 "폐특법이 연장되면 좋지만 연장이 안될 가능성도 대비해야 합니다. 어떻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지, 뭘 먹고 살 수 있을지 준비해야 합니다"며 고심스러운 심경을 내비쳤다. 여기다 주위 조건도 좋지 않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카지노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카지노를 바라보는 시각이 1960~70년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불평도 나온다. 이를 반영하듯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카지노에 대한 매출총량제와 현장감독관제 시행 등 이중의 규제를 하고 있다. 과도한 베팅방지를 위해 모든 이용자에게 전자카드 발급을 강제화 하는 제도도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여기다 카지노 시설만 놓고 보면 강원랜드는 라스베이거스나 마카오 등 대형 카지오와 경쟁이 되지 않는다. 이래저래 불리한 상황 투성이다. 하지만 강원랜드는 카지노 외에 스키장과 골프장, 또 산간 지방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를 십분 활용해 카지노에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종합 리조트로서의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최 사장의 야심찬 구상은 이렇다. "한국적 서비스를 키우고, 컨벤션 중심의 호텔 신축과 지역연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강원랜드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카지노리조트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공기업이 변한다)발로 뛰는 이유☞(공기업이 변한다)⑨광물자원공사..변화의 서막☞(공기업이 변한다)⑧예탁결제원..`자본시장 인프라 첨병`
- 사업계획서 작성에 필요한 항목
- [이데일리 박찬규 칼럼니스트] 사업계획서는 신규 계획사업과 관련하여 투자 생산 판매 재무 등 제반 경영전반에 대하여 추진계획을 정리한 보고서로 계획사업 추진에 있어 기본이 되는 계획서를 말한다. 또한 사업계획서는 사업추진 주체의 계획사업 시행시 발생 가능한 시행착오를 줄이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사업추진 세부계획 작성의 기본틀을 만들어 가는 것으로 사업계획서 작성에 필요한항목은 다음과 같다. 1. 사업자의 창업전 검토할 내용 1)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과 서비스는 무엇인가? (간단히 표현) 2) 고객은 누구인가 (남성/여성, 젊은층/노년층, 직장인,가족등) 3) 어디에서 팔 것인가? (one-line, off-line) 4)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살 것인가? (총시장규모 예측) 5) 창업비용 및 운영자금등 필요 자금조달은 가능한가? 6) 상품 판매가격은 얼마로 책정할 것인가? 7) 손익분기점은 언제 도달할 수 있는가? 2. 시장조사 1) 아이템에 대한 타인의 의견은 어떠한가? - 주위사람들에게 사업아이디어에 대하여 의견을 구함 - 주변사람들의 의견에 귀를 기우려야함 - 동업종 종사자의 충고를 들어야 함 2) 대중매체의 동향을 파악한다. 3) 인터넷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 다음 네이버 등 포탈 검색업체 활용 - 동호회 또는 카페운영 4) 전문가들의 평가는 어떠한가 - 해당분야의 전문가와 상담 - 전문가와 상담하기 전에 그가 작성한 논문이나 보고서를 구해 읽어본다 5) 정확한 유동인구를 파악하고 있는가 - 사업계획에 도움이 될 만한 자료는 모두 수집한다 - 데이터의 출처는 반드시 기록한다 6)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가 - 시장의 흐름이 사업에 유리한 방향으로 흐르는가 - 시장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가 3. 경쟁분석 1) 누가 당신의 경쟁상대인가 - 현재 시장에서 당신의 경쟁상대는 누구인가 (5곳을 적어보라) - 가장 강력한 잠재적 경쟁상대는 누구인가(1~2곳을 적어보라) 2) 경쟁상대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경쟁사 정보를 도표로 체계화한다 - 의사결정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3) 왜 고객은 경쟁사 상품을 선호하는가 - 소비자는 왜 일반제품보다 브랜드 제품을 선호할까 - 왜 특정상품은 다른회사 제품보다 인기가 많을까 - 소비자 구매심리를 파악(시간, 비용, 품격유지면에서) 4) 경쟁사의 비밀은 무엇인가 - 품목별 원가구성요소를 계수화 해보라 - 언론홍보, 구인광고 등 참조 - 경쟁사의 마케팅자료들을 참고 4. 상품분석 1) 고객들은 왜 이 상품을 살까 - 상품 또는 서비스가 고객에게 어떤 이익을 주고 있는가 - 우리 상품이나 서비스는 이러 이러한 가치를 제공한다 2) 디자인과 형태는 어떠한가 - 간단한 그림이 고객에게 오히려 호감을 준다 -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그려보아라 - 어떻게 작동하는지 상세하게 그려보아라 3) 언제 출시하는가 - 철저한 시장조사, 최종디자인 완성, 제품완성, 시장테스트 - 시장테스트에서 발견한 문제점 개선, 제품출시, 소매점 진열평가 4) 경쟁사 상품과 무엇이 다른가 - 다른 경쟁사가 이미 그 일을 하고 있다고 가정한다. - 상품의 성공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주요특징을 작성 - 경쟁사의 제품과 비교해서 자사의 제품을 평가 5) 상품명은 무엇인가 - 최소한 3개월전에 제품의 이름을 짓는다 - 신조어 숫자표현 약어 단순한 묘사등 떠오르는 대로 모든 유 형의 이름을 포함시켜 3개정도의 이름으로 압축한다. - 브랜드 이미지를 나타내도록 한다. 5. 고객분석 1) 고객의 의견을 듣고 있는가 - 상품개발의 시작단계에서 고객과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 이 상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가 있다면 얼마를 지불하겠는가 2) 누가 진짜 고객인가를 정확히 파악한다. - 목표고객을 명확히 정의하라 - 고객의 구매습관을 분석하라 3) 고객의 비밀은 무엇인가 - 잠재고객과의 인터뷰 - 잠재고객들은 어떤 공통점을 갖고 있는가 - 고객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는가를 점수로 매겨본다 4) 소비자모임을 활용하는가 - 신제품 구상안, 경쟁사제품에 대한 솔직한 평가 - 소비자의 제품사용패턴, 특정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 - 제품 디자인과 포장 광고 판매 촉진방안 등 5) 고객은 내상품가치에 대하여 얼마를 지불할까 - 잠재고객에게 직접 물어라 - 제품 기술개발자, 판매담당자, 유통종사자들에게도 물어라 6. 마케팅 전략 1) 당신의 전략적 목표는 무엇인가 - 전략적 목표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성공을 측정하고 구체 적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다 - 상품 일정 목표에 대한 전략적 목표가 있어야 한다 - 개인적 목표는 무엇인가 2) 마케팅 목적은 무엇인가 - 고객의 인지도와 구매습관을 바꾸는데 목표를 둔다 - 마케팅은 상품과 시장상황에 따라 변할수 있다 - 상품 또는 서비스가 성공하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 인가 3) 어떻게 상품을 판매할 것인가 - 유통채널에 대하여 구상 4) 누가 수요를 창출하는가 5) 마케팅과 영업중 어느것이 더 필요한가 6) 마케팅 계획은 무엇인가 -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잠정적인 마켓팅 프로그램목록을 작성하 라 - 성장단계별로 마케팅일정을 수립하라 7) 어떻게 대중매체의 관심을 끌 것인가 - 성공 시나리오를 작성하라 - 경쟁사의 성공사례가 미칠 영향력을 예상하라 7. 자금조달 1) 반드시 자신의 돈을 투자해야 하는가 - 집을 저당 잡혀 30%이상의 자금을 조달해서는 안된다 - 노후 대비를 위한 퇴직연금을 담보로 돈을 빌려서는 안된다 - 자녀 교육비에 필요한 적립금을 써서는 안된다 - 아무도 투자하지 않으려는 사업은 하지마라 2) 투자자에게 무엇을 말할까 - 상품을 구매하시거나 서비스를 받아 보신적이 있습니까? - 이러한 사업에 투자하시겠습니까? 3) 투자자를 감동시킬 수 있는가 - 제품을 살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가 - 시장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는 자료가 있는가 - 사업경험이 있는가 - 미래 경쟁사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는가 - 기술이나 위치 등 사업의 어떤면이 독특한가 4) 누가 당신의 진정한 동반자인가 - 도움을 요청하라 - 혼자 외로이 투쟁해야 한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다 - 파도가 쳐야 어떤 배가 튼튼한지 알수 있다 5) 자본을 유치하기 전에 해야 할 일 - 아이디어를 짧은 문장으로 작성하라 - 경쟁자들을 조사하라 - 잠재고객과 만나라 - 친구나 가족을 대상으로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연습하라 - 중소기업가와 대기업 임원들을 만나라 - 사업계획를 제안할 두단락 정도의 글을 작성하라 8. 사업자 본인에 대한 현실 검토 1) 이것이 당신에게 적합한 사업인가 - 자신의 꿈과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확인 - 친구, 친척, 동료, 잠정고객, 미래의 경쟁자, 현재상황을 이미 거처간 사람들과 이야기 해보라 - 현재 나자신의 진로를 바꾸는 중요한 동기와 이유는 무엇인가 2) 핵심 역량이 무엇인가 - 어떤 기술이 사업성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 - 사업이나 제품에서 어떤 점이 독특한가 - 당신의 장점은 무엇이고 무엇을 좋아하는가 - 스스로 모든 것을 하려는 어리석음은 없는가 3) 사업이 예상만큼 잘 진행될 수 있는가 - 진심어린 마음으로 사업을 진행할수 있는가 - 실패한 사업을 정밀 조사하라 - 사업계획 분석을 철저히 한다 4) 스스로에게 진실한가 - 정기적으로 자신의 직감을 체크해보라 - 제품이 잘 작동 될 것이다, 제품이 잘 팔릴 것이다, 사업은 재정적으로 성공할 것이다, 내가족이 더 행복해질 것이다 등 - 꿈은 단지 꾸기 위한 것이 아니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현) 서울시 소상공인지원센터 강북센터장주요경력한국기업평가 수석조사역서암창업투자 투자심사부장기보캐피탈 이사서울소상공인지원센터 센터지원실 기획팀장 성공 창업 프랜차이즈 허브 이데일리 EFN 칼럼니스트
-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Tip-Edge 치아교정술’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10명 중 7~8명은 고른 치열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강북의 한 치과에 따르면 “여름방학을 앞두고 부모들 중에는 치아교정을 생각해 두고 치과 상담을 받기 위해 병원을 내원하는 수가 10월에 비해 평균 40%~50%정도 늘고 있다.” 한다. 이들 부모들의 한결 같은 고민은 치아교정 시 몇 개월 동안 교정장치를 아이가 끼고 있어야 하는가, 그로 인한 이상 증후, 교정치료가 끝나고 있을 수 있는 재발로 인한 추후 교정에 대한 부담, 아이의 상황에 꼭 맞는 교정이 제대로 이루어졌는가에 대한 불안 등이다. 치아교정의 적기인 12세 전후에 아이의 치아교정을 결심한 부모들은 믿을만한 치과 찾기에 수술 결정보다 더 신중을 기한다. 그것은 비용과 치료시간, 개별 맞춤치료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치아와 턱관절, 두개골, 척추와의 연관된 통증의 연구를 통해 전신통증의 영향이 턱관절(TMJ) 장애에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턱관절 치과 TMJ치과 조경복 원장은 “턱의 상태를 최대한 고려한 치아교정술을 다년간 임상을 통해 환자들에게 시술하여 놀랄만한 호전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여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전세계 치과의사들이 많이 쓰는 치아교정 방법 ‘Tip-Edge System’은 미국에서 개발되어 미국과 유럽 전역에 의사들이 광범위하게 시술하고 있고, 일본에서도 현재 50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애용하고 있는 전 세계적으로 이미 수년에 걸쳐 쓰이고 있는 기술로 현재 컴럼비아 치과대학에서도 정식으로 가르치고 있는 교정술이다. 기존 교정술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어 ‘차등적인 치아 이동’으로 치성뿐 아니라 골격성 부정교합까지도 구 외력의 필요 없이 치료하는 획기적 테크닉이다. ‘차등적인 치아 이동’ 이란 단순히 나오거나 들어간 치아를 밀어, 보여지는 치아의 균형 상태뿐 아니라 돌아간 치아나 심하게 기운 치아를 자유로운 치관 경사에 따라 근원적인 치료를 해 가며, 뒤 이은 치근을 바로 세워 차근차근 치아의 움직임을 쉽게 하는 교정 치료다. 따라서 치아의 회전이나 설측, 순측으로 이동, 치열 궁 내의 정상위치보다 정중선에서 먼 것과 가까운 것 등 여러 형태의 열 이동을 용이하게 하는 시술이다. 치료기간 짧고 통증 없어, 턱관절장애 미연 방지 돌아간 치아를 회전시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뛰어난 방법인 ‘ROTATION SPRING’과 기울어진 치아를 잡아줘 개별적으로 치아의 근원심으로 일으켜 세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SIDE-WINDER SPRING’등은 특수보조장치를 이용해 다른 교정술보다 정확하며, 전 치료과정이 타 교정 방법에 비해 6개월 정도 치료기간이 짧다. 보통 교정은 200g정도의 힘을 사용하므로 교정 중 새로운 브라켓을 붙일 때 마다 아플 수 있으나 ‘Tip-Edge’교정은 60g 정도의 아주 작은 힘을 사용하므로 전혀 불편한 증상이나 통증이 없다. 교정 중에 나타날 수 있는 TMD증상(두통, 어깨통증, 현기증, 이명, 코 뒤로 점액이 넘어가는 것, 만성피로 등)도 거의 없다. 그 이유는 치아교정을 일단 상악과 하악의 치아가 끝과 끝이 닿게 하악을 앞으로 끌어다 놓고 교정을 하기 때문에 주로 문제되는 악관절 내장증 즉, 하악골의 골두가 상방 또는 후방으로 가는 것을 막는다. 또한 악궁(위아래 치아들이 배열되어 있는 타원형태의 치열)의 상태에 따라 바로 교정장치를 부착하지 않고 악궁이 좁거나 깊음에 따라 가착성 교정장치로 악궁을 최대한 벌려 놓은 상태에서 교정이 이뤄지며, 턱 검사를 선행해 턱이 좋지 않은 경우, 최대한 발치를 금해 향후 올 수 있는 부정교합으로 인한 턱관절 장애를 미연에 방지한다. 이 ‘Tip-Edge 치아교정’ 은 치아의 위치 이상, 치열 궁 형태의 이상, 상하 치열 궁 관계의 이상 등 다양한 부정 교합에 용이한 교정술로 평가 받으며 시술이 되고 있으며, 턱 검사를 반드시 선행해 이상 발견 시 턱에 대한 치료와 함께 치아교정도 겸할 수 있다는데 있다. (도움말: TMJ치과 조경복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