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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세권 아파트 '꿈의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10월 말 분양
  • 숲세권 아파트 '꿈의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10월 말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효성이 오는 10월 말 ‘꿈의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꿈의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서울시 강북구 미아9동 3-770번지 일원(미아 9-1 주택재건축 구역)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14층 17개동 규모로 전용 46~115㎡ 총 1028가구 가운데 전용 59~115㎡ 46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단지는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또한 인근 도봉로와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한 도로여건도 우수해 서울 중심은 물론 인근 수도권으로 접근도 수월하다.단지와 맞닿아 있는 오동근린공원을 통해 바로 북서울 꿈의숲이 이어지는 숲세권 아파트로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서울에서 4번째로 큰 북서울 꿈의숲(66만 5190㎡)은 강북지역을 대표하는 대형공원으로 아트센터와 전망대, 월영지 등으로 구성된다.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와이스퀘어, CGV, 이마트 등이 반경 1.5km 이내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쇼핑 및 문화시설을 도보거리에서 누릴 수 있다. 또한 강북구 지역에서 가장 상권이 활성화 되어있는 숭인전통시장도 가까워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송중초, 영훈초, 영훈국제중, 영훈고, 신일자사고, 창문여고 등 초·중·고교가 모두 인접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전 가구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일조권과 채광성이 우수하다. 생활의 쾌적함을 높일 수 있는 평면설계로 팬트리, 드레스룸, 붙박이장, 주방수납장 등의 구성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단지 외부는 장애인 주차구역 일부를 제외하고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구성된다. 디지털, 시큐리티, 웰빙, 이코노믹 시스템 등 스마트한 생활이 가능한 각종 첨단 시스템도 도입된다. 또한 일부 가구는 ‘북서울 꿈의숲’과 북한산의 탁 트인 조망도 가능하다.세대 내부에 첨단시스템과 하이클래스 고급마감재, 수입가구 등을 적용해 기존 재건축 ·재개발 단지를 비롯한 다른 아파트들과 차별화된다. 주방의 경우 다운드래프트 방식의 고급 렌지후드와 빌트인 인덕션이 설치되며, 순환방식 시스템을 도입해 조리 시 발생하는 냄새와 미세먼지를 잡아 쾌적한 주방환경을 조성한다.특히 음식물쓰레기 자동계량과 동시에 이송할 수 있는 첨단시스템을 도입해 냄새 없는 쾌적한 주방생활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주방과 욕실에도 하이클래스 고급마감재와 수입가구 등을 적용하여 고급스러움을 갖췄다. 이처럼 하이클래스 고급 마감재 도입으로 입주 시 별도의 인테리어가 필요하지 않아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도 덜어준다.견본주택은 서울시 성북구 보문동1가 31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며, 현재 서울시 강북구 오현로32 청우빌딩 1층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2016.10.18 I 김민정 기자
서울 아파트 3가구 중 1가구는 전세가율 80% 상회
  • 서울 아파트 3가구 중 1가구는 전세가율 80% 상회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아파트 가운데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80% 넘는 단지가 무려 3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그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뜸했던 성북구의 전세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8월 한달 간 국토교통부에 실거래 신고된 아파트 전세 건수는 총 3713건이다. 이 중 전세가율이 80% 이상으로 거래된 전세는 전체의 31%인 1154건이었다. 전세가율이 90%를 넘는 아파트도 138곳에 달했다.서울 25개 자치구 중 전세가율이 80% 이상으로 거래가 가장 많았던 곳은 성북구였다. 8월에만 119건이 거래됐다. 성북구는 전세가율이 90% 이상으로 거래된 건수도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서울에서 전세가율이 90% 이상으로 거래된 총 건수는 138건으로 이 중 22건이 성북구에서 거래됐다. 단지별로는 성북구에서도 석관동 두산 아파트 전용 134㎡가 매매가(4억 8400만원) 대비 전셋값(4억 5000만원) 비율이 무려 93%를 달했다. 성북구 아파트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최근에는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되는 수요도 늘고 있다. 그동안 신규 분양 단지가 많지 않았던 성북구에 새 아파트 공급이 이뤄지면서 청약 열기도 뜨겁다. 지난 8월 분양한 장위뉴타운 1구역인 ‘래미안 장위’는 당시 강북권 최고 경쟁률인 평균 21.12대 1의 경쟁률을 순위 내 마감했고, 이어 나온 장위5구역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도 평균 1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시장뿐 아니라 기존 재고 아파트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가 올 1월 총 6511건에서 8월에는 1만 1802건으로 81%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성북구는 같은 기간 265건에서 8월에는 584건으로 120%가 증가했다. 이는 송파(127%)·성동구(124%) 다음으로 높은 수치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실장은 “성북구는 교통, 문화·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데 비해 그동안 개발이 활발하지 못해 상대적으로 전세 수요가 많았다”며 “하지만 최근 석관, 장위 등 재개발과 GTX, 청량리역세권 개발 등으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당분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6.10.18 I 이승현 기자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vs ‘현대판 예송논쟁’
  • [대선 맛보기]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vs ‘현대판 예송논쟁’
  • 영화 ‘친구’의 한 장면.[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유오성·장동건 주연의 영화 ‘친구’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입니다. 언제부턴가 흙수저 청년을 울리는 표현이 됐습니다. 입사지원서에 학력, 직업 등 부모의 스펙을 적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당락과는 상관없는 참고사항이라지만 정말 그럴까요? 많은 청년들이 현대판 음서제도라고 여깁니다. 청년실업 해소를 목놓아 외쳤던 여야 국회의원 300명이 개선하자고 나서면 금방 해결되지 않을까요. 그러나 현실은 여전합니다. 오죽하면 군대에서도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를 요구했다는 사실이 국감에서 밝혀졌습니다. “민생, 민생, 민생….”여야는 항상 민생을 입에 달고 삽니다. 20대 총선 이후 여소야대 지형의 산물입니다. 구태의연하게 권력게임에 몰두했다가는 한 방에 훅 갈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입니다. 그러나 허언입니다. 여야의 최대 관심사는 권력게임입니다. 국감에서 드러났듯이 민생은 그저 장식품입니다. ‘부모의 스펙 기재 금지’라는 청년의 소박한 희망은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야의 대권놀음, 조기 후기 예송논쟁과 뭐가 다른가?조선 후기 예송논쟁(禮訟論爭)이라는 게 있습니다. 왕위 계승의 정통성과 왕권과 신권의 역학 관계가 녹아있다지만 지금 시각으로 보면 한심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당시 정치세력이었던 서인, 남인은 목숨을 걸었습니다. 인조의 맏아들인 소현세자가 죽고 나서 차남인 효종이 왕위에 오릅니다. 문제는 효종 사후입니다. 인조의 계비이자 효종의 어머니인 조대비의 상복 문제를 놓고 서인과 남인이 격렬하게 대립한 게 1차 예송논쟁입니다. 서인은 효종이 차남이었던 만큼 1년설을, 남인은 효종이 왕위를 계승해 장자나 다름없기 때문에 3년설을 주장했습니다. 이후 효종의 비가 죽으면서 조대비의 상복 문제를 놓고 2차 예송논쟁이 발생합니다. 쟁점은 역시 효종이 장남이냐 차남이냐였습니다. 서인은 대공설(9개월), 남인은 기년설(1년)을 주장했습니다. 1차 예송논쟁은 서인의 승리, 2차 예송논쟁은 남인의 승리였습니다. 문제는 이 시기 민생은 전염병, 흉년, 대기근으로 참혹 그 자체였다는 것입니다. 대선을 둘러싼 여야의 다툼은 어찌 보면 조선 후기의 예송논쟁이 맞닿아 있습니다. 민초들의 삶과는 무관한 그들만의 리그입니다. 여권은 잃어버린 10년을 되풀이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야권 역시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아야 한다는 절박한 인식입니다. 물론 조선시대 예송논쟁에 비할 바는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네의 삶과 너무나 유리된 채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민생국감 다짐은 반쪽·파행의 진흙탕입니다. 대선의 유불리와 기선제압을 둘러싼 정치게임 속에서 삶과 정책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여야 대립이 격렬할수록 민생은 갈수록 망가집니다. 싸울 땐 싸우더라도 비쟁점 법안은 좀 처리해가면서 싸울 수는 없을까요? 여야의 정쟁에 모든 것은 올스톱 상태입니다. ◇‘민생은 도대체 어디로’…여야 갈등은 항구적 위헌상황정치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게 일차적입니다. 여야가 금과옥조처럼 여기는 헌법에도 명문화돼있습니다.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현행 헌법 10조입니다. 민생은 정말 중요합니다. 배부르고 편히 쉴 곳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라진 민생을 메우는 빈 공간은 여야의 파워게임입니다. 어찌보면 여야는 헌법 10조를 항구적으로 위반하고 있습니다. 시급한 민생현안은 한둘이 아닙니다. 청년실업 해소, 일자리 창출, 갑질 철폐, 사교육비 해소, 복지확대 등등. 모든 게 하나같이 중요합니다. 2016년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민생은 주거문제가 아닐까요? 서울이든, 지방이든, 강남이건 강북이건 주거 형태가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어느 것이든 사람들은 모두 살 곳이 필요합니다. 수많은 중산층과 서민은 이미 하우스푸어나 렌트푸어가 된지 오래입니다. 모두 은행대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화장실만 내 집이고 나머지는 은행 소유다” “방 한 칸만 내 집이고 나머지는 모두 은행 소유다”는 우스개가 유행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집을 공짜로 달라는 게 아닙니다. 소득과 비교할 때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집값은 누가 봐도 문제입니다. 거칠게 이야기하면 값비싼 주거비용은 2016년 대한민국 사회에서 만악의 근원입니다. 집값이 너무 비싸서 결혼이 어렵습니다. 어렵게 결혼해도 대출 원금과 이자를 갚다보면 아이를 낳은데 상당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월급은 제자리인데 껑충 뛰는 집값에 허리가 휩니다. 맞벌이를 하다가 한 명이 그만두면 나중에는 추가 대출도 발생합니다. 저출산고령화 문제의 핵심은 소득 증가로는 결코 따라잡을 수 없는 주거비의 수직상승입니다. 민생을 외치는 정치권이 가장 큰 힘을 쏟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그런 적이 있나요. 주거난 해소가 여의도 국회의 주요 이슈로 장기간 논의된 적은 거의 없습니다. 모든 게 선거 때 반짝입니다. 국회선진화법 존폐 논란, 테러방지법 처리, 공천갈등, 총선 승리, 장관 해임안 처리 등과 관련해서는 적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달 동안도 난타전을 벌입니다. 다시 한 번 이야기해보죠. 여야 정치권이 한 달 이상 대논쟁을 벌여서 대한민국의 주거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던 적이 있나요. 단연코 없습니다. ◇‘정치·언론·국민’ 3각 악순환 구조…다수결 부정과 소수의견 묵살 민생실종은 정치, 언론, 국민이라는 3각 악순환의 괴물이 만들어낸 구조 탓입니다. 또 다수결 원리와 소수 의견 존중이라는 의회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 지켜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민생을 강조하는 국회의원들은 대선국면에서 정치공방에 주력합니다. 보통 정책은 언론이 잘 보도하지 않는다고 탓합니다. 밤을 새워가며 정책을 개발하기보다는 상대당의 유력 정치인을 거칠게 비난하면 지지층 내부에서 단박에 스타가 됩니다. 한마디로 가성비가 좋습니다. 유권자와 지역구 주민들이 알아볼 정도로 유명세를 탑니다. 재선 고지는 한결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정치·선거보도에서 정책경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언론도 현실은 처참합니다. 대체로 ‘누가 누구를 앞선다’는 경마식 보도입니다. 변명은 간단합니다. 독자들이 정책뉴스를 좋아하지 않는다. 대신 유력 대선주자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주목합니다. 독자들의 주목도는 확실히 높습니다. 정책보다 잘 팔리는 정치뉴스를 포기할 마음은 사실 없습니다. 주권자 국민은 늘 정치를 비판합니다. 하라는 일은 안하고 여야가 허구한 날 싸운다는 게 요지입니다. 맞습니다. 국회의원들은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도 적용되지 않습니다. 혈세를 주는 국민의 비판에도 요지부동입니다. 국민의 힘이 가장 강력해질 때는 선거 기간입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표로 응징하면 됩니다. 그러나 함량미달의 국회의원들은 또다시 국민의 선택을 거쳐 여의도에 입성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민생실종은 대결적 정치구조도 한 몫 합니다. 다수당의 일방통행과 소수당의 발목잡기는 고질적인 병폐입니다. 우선 선거에서 국민의 지지를 확인한 다수당은 뭘 할 수 없습니다. 소수당이 극력 반대하기 때문입니다. 선거에서 다수당으로 선택받으면 주요 정책을 추진하고 다음 선거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으면 됩니다. 소수당도 할 말이 있습니다. 무조건 힘의 논리를 앞세워 밀어붙이는 다수당에 반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여야의 대결적 공생 구조에는 국회선진화법이라는 괴물(?)도 한 몫 하고 있습니다. ◇고용정책기본법 개정안 통과 가능성과 슬픈 예감“느그 아부지 뭐하시노”헬조선을 살아가는 흙수저 청년들은 이 질문에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19대 국회 시절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정책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임기만료로 그냥 폐기됐습니다. 내용은 간단합니다. 근로자를 모집·채용할 때 업무능력과 상관이 없는 근로자 가족의 출신학교, 최종학력, 근무처, 근무처에서의 직위 및 재산사항 등을 요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박병석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같은 법안을 다시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채용과정에서 이러한 질문은 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이제 취업을 앞둔 청년들이 그만 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럴 리야 없겠지만 본인의 불합격이 혹시 풀빵장수 아버지와 청소노동자인 어머니의 탓이라고 자책한다면 너무 가혹한 현실입니다. OECD 국가 중 채용 과정에서 부모의 스펙을 요구하는 나라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사실상 대한민국이 유일한 나라입니다. 부모 스펙 기재 금지는 청년을 활짝 웃게 만드는 ‘민생’입니다. 정치는 권력놀음에서 벗어나 정책을 연구하고, 언론을 이를 더 크게 보도하고, 국민은 싸움보다 민생을 챙기는 후보와 정당을 선택하는 3각 선순환의 구조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20대 국회에서 과연 가능할까요. 그런데 왜 슬픈 예감은 항상 틀린 적이 없을까요.▶ 관련기사 ◀☞ [대선 맛보기] ‘文·安 단일화’ 하늘이 두 쪽 나도 불가능?☞ [대선 맛보기] 때 이른 대선 진검승부…與·野·靑 모두 패자☞ [대선 맛보기] ‘된다·안된다’ 분출하는 대선 시나리오 총정리☞ [대선 맛보기] ‘미완의 대기’ 남경필, 봄날은 올까요?☞ [대선 맛보기] ‘정치고수’ 반기문, 추석밥상 중심에 오르다☞ [대선 맛보기] ‘반전의 기회 있을까’ 서울시장 박원순의 차기 도전☞ [대선 맛보기] 반기문 대선 필패론과 도올 김용옥의 천기누설?☞ [대선 맛보기] 김대중의 4자필승론 ‘악몽’ 되풀이하는 야당의 '오만과 편견'☞ [대선 맛보기] 추미애 압승과 ‘문재인의 1469만표’☞ [대선 맛보기] ‘노무현의 왼쪽’ 안희정, 문재인 뛰어넘을까?
2016.10.15 I 김성곤 기자
삼성물산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 평균 16.30대 1로 1순위 마감
  • 삼성물산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 평균 16.30대 1로 1순위 마감
  • △삼성물산이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에 분양한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6.30대 1로 전 주택형이 조기 마감됐다. 이 아파트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물산][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삼성물산이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에 분양한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장위5구역 재개발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6.30대 1, 최고 40.2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조기 마감됐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진행된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736가구(특별공급 139가구 제외)에 1만 1994명이 몰려 평균 16.3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최고 경쟁률은 59㎡형(이하 전용면적)으로 132가구 모집에 총 5313명이 접수해 40.25대 1을 기록했다. 이밖에 △84㎡A 19.14대 1 △84㎡B 9.91대 1 △84㎡C 11.55대 1 △101㎡ 8.19대 1 △116㎡ 4.27대 1로 각각 마감했다.이 아파트 분양 관계자는 “지난 8월 장위 1구역에서 분양했던 ‘래미안 장위 포레카운티’가 올해 강북권 최고 경쟁률(21.12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청약자가 몰리며 낙첨된 수요자도 많아 이번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남달랐다”며 “장위 1구역 단지에서 검증된 미래가치와 상품성에 1.5배 이상 커진 단지 규모 등이 인기 요인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곳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2층짜리 아파트 16개동에 전용면적 59~116㎡ 총 1562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875가구(전용 59~116㎡)다.당첨자 발표는 오는 19일이며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종로구 운니동 114-2번지에 있는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 예정일은 2019년 8월이다. ▶ 관련기사 ◀☞삼성물산, 기관·외국인 러브콜에 하루새 4% `껑충`☞[단독] 上! 上! 상한가랠리! 인생역전 승부주 무료공개!☞‘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 모델하우스에 3일간 3만명 방문
2016.10.13 I 박태진 기자
"서울시 재건축아파트 건축비 '멋대로'"
  • [국감]"서울시 재건축아파트 건축비 '멋대로'"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분양가상한제 폐지 이후 건축비를 ‘제멋대로’ 부풀려 입주자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동영 의원이 입수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분양가상한제 폐지 전후로 분양된 강남권 주요 재건축 아파트(개포주공 2단지, 개포주공 3단지, 신반포 1차, 가락시영) 4개 지구 평균 건축비는 평당 1068만원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들 아파트 분양 당시 정부가 발표한 기본형 건축비가 평당 550만원이므로 강남권 건축비의 절반이 거품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2014년에 완공한 강남서초 보금자리주택 건축비가 평당 500만원이었다. 지방자치단체가 승인한 건축비도 그야말로 ‘멋대로’ 책정, 심의를 통과했다.개포주공 3단지의 경우 감리자 모집공모 당시 구청장이 승인한 건축비는 평당 1047만원이지만 실제 입주자 모집에서 승인한 건축비는 평당 1210만원으로 163만원이나 차이가 발생하는 등 주먹구구로 분양가가 책정·심의되고 있다고 정 의원은 주장했다. 정동영 의원은 “재건축아파트의 경우 건축비가 턱없이 비싸게 책정됐는데도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아 실소비자가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며 “해당 구청장이 제대로 검증했으면 건축비 거품을 줄일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정 의원은 지금이라도 서울시가 12개 항목으로 축소한 건축원가를 61개 항목으로 확대하고, 상시적이고 투명하게 공개해 건축비 거품 제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관련기사 ◀☞ "재건축땐 2억 번다"..개포주공1 3.3㎡당 8000만원 돌파☞ 강남 재건축 '천장 뚫렸다'…아파트값 3.3㎡당 4000만원 첫 돌파☞ 하반기 재건축 최대어 '고덕 그라시움' 평균 22대1로 1순위 마감☞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시행 앞두고…신탁사 주가 `꿈틀`☞ 서울 강북권 재건축·재개발 1.6만가구 쏟아진다☞ [좋아요 부동산] 압구정 재건축에 적용하는 지구단위계획이란?☞ 연내 지방 재건축·재개발 단지 1만 2000여가구 분양☞ 희림, 1.5조 은마아파트 재건축 설계…'재건축 시장 선점'
2016.10.11 I 정태선 기자
2대 서울총괄건축가에 김영준씨 위촉
  • 2대 서울총괄건축가에 김영준씨 위촉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6일 김영준(사진) 김영준도시건축 대표를 제2대 서울총괄건축가로 위촉했다.김 신임 총괄건축가는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0∼1994년 이로재에서 부소장을 지냈다.파주출판도시 조성을 총괄했고 서울 스케이프전시회 큐레이터(2008∼2009년), 제주 델픽대회 건축 분야 감독(2009년),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큐레이터(2011년), 김수근 베를린전시회 큐레이터(2011년) 등을 지냈다.건축가협회상(2002·2005년)과 김수근건축상(2005년)을 비롯해 ‘분당차병원’으로 2008년 미국건축협회(AIA) 건축상을 받았고 ‘루프하우스’로 경기도 건축상 금상(2008년)을 받았다. 2010년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2기 민간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했다. 2013년부터 서울시 건축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고 2014년 ‘서울, 공감의 도시 건축전’ 총괄 큐레이터를 맡는 등 서울의 건축·도시 디자인 등과도 인연을 이어왔다.서울시는 “내년 시에서 처음 열리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김영준 건축가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울총괄건축가는 서울시의 공간정책이나 전략수립에 대한 자문, 주요사업에 대한 총괄·조정 등 건축·도시 디자인의 경쟁력 강화와 관련한 의견을 제시하는 민간전문가이다.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등 도시 건축물의 역사와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유럽에선 이미 보편화돼 있는 제도이지만, 국내에서는 서울시에서 2014년 9월 최초로 도입했고 올해 시행 3년째로 접어들었다. 시장 직속 비상근직으로 주 2일 근무한다. 임기는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제1대 총괄건축가인 승효상 종합건축사사무소 이로재 대표는 지난달 13일 2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관련기사 ◀☞ 제12회 건축의 날 행사 개최..이장백 건축사 등 45명 표창☞ 도시첨단물류단지에 ‘주택·공장’ 복합건축 가능해진다☞ 서울 강북권 재건축·재개발 1.6만가구 쏟아진다☞ 희림, 아제르바이잔 '소카타워'로 ‘대한민국 스마트건축도시 대상’ 수상☞ 건국대 학생들, 해상호텔 건축설계로 건축구조대회 대상☞ 하반기 재건축 최대어 '고덕 그라시움' 청약 흥행 할까☞ 스틸플라워 "내진 건축용 파이프 생산…수혜 기대"☞ 철강協, 건축설계업체 대상으로 스테인리스 우수성 홍보☞ 강남구 한티역 일대, 건축 높이 완화한다☞ 희림, 158억원 규모 은마아파트 재건축 설계용역 계약☞ 세종대, 건축학전공 학술제 '매듭' 성료
2016.10.06 I 정태선 기자
서울 강북권 재건축·재개발 1.6만가구 쏟아진다
  • 서울 강북권 재건축·재개발 1.6만가구 쏟아진다
  •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서울 강북(한강 이북)지역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총 16개 단지에서 915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이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분양한 ‘마포 한강 아이파크’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수요자들이 몰려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사진=현대산업개발][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경기도 과천시에 살고 있는 직장인 김모(43)씨는 치솟는 아파트 전셋값을 견디다 못해 내 집 마련에 나서기로 결심했다. 타깃은 서울 강북권 신규 분양 아파트. 서울·수도권 분양시장의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 아파트 대신 연말까지 1만 6000여 가구가 쏟아지는 강북(한강 이북)지역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분양 단지를 공략하기로 한 것이다. 김씨는 “강남권보다 분양가가 훨씬 저렴한데다 종로 쪽에 있는 직장으로 출퇴근하기도 쉬울 것 같아 이참에 강북 쪽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를 노려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 서울 강북지역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분양 단지가 가격 경쟁력과 도심접근성, 인프라 구축 등 세 가지 장점을 앞세워 수요 몰이에 나설 태세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서울 강북지역에서 분양하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총 16곳, 1만 6752가구다. 이 중 915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올해 4분기(10~12월) 강북지역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총 공급량은 분양시장이 호황이던 지난해 같은 기간(7907가구)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또 일반분양 물량도 작년(2603가구)보다 3배가 훌쩍 넘는다. ◇저평가된 강북권 분양, 수요자들 주목 끌듯 강북지역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주변에 주거는 물론 교육·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에 있어 수요층이 탄탄한 편이다.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강북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500만~2200만원대다. 이는 지난 8월과 이달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각각 분양한 ‘디에이치 아너힐즈’(개포 주공3단지 재건축 아파트)와 ‘반포 아크로리버뷰’(신반포 5차 재건축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인 3.3㎡당 4100만원대의 절반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강남지역에 비해 저평가됐던 강북 주택시장이 재건축·재개발 분양 봇물로 수요자들에게서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달에만 마포·용산·성북·서대문구에서 정비사업 물량이 쏟아진다. GS건설은 마포구 대흥동 대흥2구역을 재개발한 ‘신촌그랑자이’ 아파트(1248가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종로와 광화문, 여의도, 상암DMC 등 도심권 접근성이 뛰어나다. 현대산업개발은 마포구 망원동 망원1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마포 한강 아이파크’ 아파트(385가구)를 분양 중이며, 삼성물산은 성북구 장위뉴타운 5구역(성북구 장위동 173-114번지)에 짓는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 아파트(1562가구) 모델하우스를 오는 7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다음달에는 롯데건설이 은평구 수색동에서 1182가구 규모의 ‘롯데캐슬 수색4구역’(이하 가칭)을, KCC건설은 중구 신당동에서 ‘신당11구역 KCC스위첸’(176가구)을 각각 분양한다. 12월에는 노원구 월계동에서 ‘월계2구역 아이파크’(771가구)와 동대문구 전농동에서 ‘청량리4구역 롯데캐슬’(1900가구)이 각각 분양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강북권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장점은 강남보다는 저렴한 분양가와 우수한 도심 접근성 및 인프라 구축”이라며 “전세난에 시달리는 수요자라면 역세권 등 교통망까지 갖춘 강북권 분양 단지를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분양가 인상 우려도…주변 집값과 비교 필수 분양가가 강남권보다 저렴하다고 무턱대고 청약에 나서는 것은 곤란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강남발 주택시장 훈풍 영향으로 강북지역 아파트 분양가격에도 거품이 낄 수 있다는 것이다.이남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자문부 팀장은 “분양가가 주변 집값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면 향후 시세 차익은 물론 되팔 때 손해를 볼 수도 있다”며 “해당 단지와 주변 지역에 공급된 아파트 2~3곳을 선정해 시세를 비교하고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는 등 가격 적절성을 잘 살펴보고 청약에 나서는 게 좋다”고 말했다. 소규모 재개발 사업 물량에 접근할 때에는 인근에 인프라가 갖춰졌는 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윤지해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소규모로 개발되는 곳은 대규모 정비사업과 달리 주변 환경개선 작업이 함께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학교나 생활편의시설이 부족할 수 있다”며 “건설사 브랜드만 볼 게 아니라 입지 여건 등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서울 강북(한강 이북)지역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총 16개 단지에서 915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삼성물산이 지난달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장위1’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수요자들이 몰려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삼성물산]
2016.10.06 I 박태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긴급조정권 발동땐 총파업"..'무법자'현대차 노조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상생협력 네이버 올해의 천사기업-“긴급조정권 발동땐 총파업”..‘무법자’ 현대차 노조-“내년 경제성장률 2.2% 그칠듯”-IPO 주가 빠지면..증권사, 개인공모株 되산다△줌인-이기홍 신임대한체육회장 “재정자립·선수일자리에 모든 것 걸겠다”-‘분자기계’ 만든 유럽 과학자 3인, 노벨화학상 공동수상△종합-풋백옵션 위험성 너무 크고..성장성 검증 잣대도 없어 ‘한계’-구글, 직접 제작 스마트폰 ‘픽셀’ 공개..‘AI 중심으로 IT 생태계 재편’ 야심△제4회 천사기업대상-성장성 NH투자증권 ‘넘버원’..친환경 현대차 ‘온리원’-‘톱10’ 중 7곳 ICT기업...사회공헌 SK·KT 100점 만점에 100점△스마트시티Ⅱ-비명소리 나면 경찰출동..앱 하나면 방범도 OK-조대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스마트시티 국제협력단장 “비즈니스 모델 개발해야 성공”△제5회 세계여성경제포럼-플뢰르 펠르랭 “여성이여 도전을 망설이지 마라..용기는 남성과 경쟁서 필수”△정치-野 “전경련 해체”에 화력 집중..서별관회의는 뒷전-靑 “근거없는 의혹..정치공세 유감” 대통령 겨냥 폭로에 ‘적극대응’-박원순 이어 남경필에 “대선출마 하나”-駐유엔 美대사 전격방한..안보리 결의 탄력받나-김진태 “박지원, 뇌주파수 北에 맞춰져 있어”△경제-정부·국회·한전, 누진제 개편 한뜻인데..산업용 전기료, 누진완화방안은 제각각-‘한국, 환율개입 관찰 대상국’ 오해 풀까..유일호 부총리, 미국재무장관 만난다-4kg당 4만5000원...연내 쌀 초과생산량 전량 수매한다△금융-은행·증권·보험까지 한번에...복합점포 대세 -태풍 ‘차바’ 때문에...손해보험업계 긴장-中 연휴인데...국내 보험사 M&A 휴뮤?△산업&기업 -황금기 3D낸드 생산량 점프...新메모리 개발 박차-개성은 기본, 안전까지..‘빅 SUV’ 고속질주-현대상선, 미주 대체 선박 정기서비스로 전환 확정△산업-기준 아리송, 안내는 소홀..가입자 1078만명 혜택 못 봐-‘카메라로 승부’..소니 스마트폰, 이미지센서 3개 탑제-“기술료 수입 줄고 조직은 고령화...ICT 싱크탱크 ETRI , 혁신적 변화 필요”△소비자생활-스프·파스타·샐러드...식당이야 커피점이야. 프랜차이즈 커피점, 푸드·특화메뉴로 차별화-갤러리아百, 9년만에 수원 광교점 출점-롯데마트, 형광증백제 검출된 PB세제 ‘전량회수’△중소기업·제약-제대혈 1위 메디포스트, 태국 진출...세계 공략 첫발-날개 접으면 벽돌 크기..여행가방에 쏙△증권&마켓-삼성전자 실적전망은 DOWN.. 목표주가는 UP-유상증자 앞두고..‘한미약품 사태’ 불똥 맞은 바이로메드-한미약품 계약 파기, 카톡 통해 유출 의혹△마켓in- 이랜드리테일 IPO 내년으로 미뤄..왜-유암코 ‘기업회생 PEF’ 내달 설립-MBK파트너스, 홍콩 워프홀딩스 통신사업 인수 △글로벌마켓-현대차는 파업하는데..210兆 신흥시장 공략 팔걷은 도요타-‘마이너스 금리’ 日 보험업계 해외 M&A 다시 열올린다-美연준, 연내 금리 올리나-中 ‘이집트판 세종시’에 22조원 투자△문화-연쇄살인마, 허당형사, 천재화가...삼삼한 남자 셋의 미친 존재감-지산밸리록 뮤직앤 아츠 페스티벌, 록페스티벌에 미디어아트..뭐 어때, 즐거우면 됐잖아△스포츠-박인비 “올해 LPGA 투어 불참, 재활에 전념”-장신 김신욱, 몸짱 석현준, 노련 지동원..슈틸리케 행복한 ‘원톱’ 고민-PS데뷔전 침묵에도..김현수, 메이저리그 첫 시즌 ‘합격점’-24세 손흥민, A매치 50번째 출전 눈앞△피플-안전위해..폭죽전문가 100명이 100% 수작업하죠-돌아온 ‘바이올린 여제’ 정경화 “진통제 먹으며 녹음한 바흐 전곡...그의 영혼 전해드릴게요”-‘미혼모의 대모’ 한상순 애란원 전 원장 ‘삼성행복대상’-“거래소 지주회사 전환 최우선 업무 삼을 것” 정찬우 이사장 취임△부동산-강북권 재건축·재개발 1만6000가구 쏟아진다-아파트 시세통계 제각각...수요자들 ‘헷갈리네’-임대주택 공실 8810가구 LH임대료 손실 283억원-서울 월세살이, 지방보다 35만원 더 낸다△사회-‘차바’ 남부 강타, 4명 사망...25년만에 울산 산업현장 침수-“軍 현역 장성 아들 전방 복무 3명뿐” 이철희 의원, 특혜의혹 제기-‘갑질횡포’ 10건 중 6건은 악성민원
2016.10.05 I 하지나 기자
신한, 울산' 학성 파크디아채' 모델하우스 뜨거운 인기
  • 신한, 울산' 학성 파크디아채' 모델하우스 뜨거운 인기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지난 23일 울산 학성 파크디아채 모델하우스가 오픈 했다. 당시 이 아파트에 관심을 가졌던 사람들이 많이 방문한 가운데 모델하우스에선 각종 이벤트와 경품추첨이 진행됐다.중구 주택재개발사업이 마침내 B4, B5 지역부터 본격화되면서 신흥주거타운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이 들어서면서 중구는 주택재개발, 지역 맞춤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문화인프라 조성(학성공원 개발) 등 혁신 프리미엄을 기대하고 있다.더불어 중구 최초의 산업단지인 장현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69층 초고층 비즈니스센터 건립, 신세계백화점 건립 등이 예정되어 있다. 중구에서도 학성동은 풍부한 개발 잠재력을 가진 곳. 이곳에서 주상복합 중·소형 평형대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놓은 ‘학성 파크디아채’가 눈길을 끈다. 최근 중·소형 평형대의 실속 주상복합 아파트가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대형 면적의 랜드마크 주상복합 아파트의 장점인 원스톱 리빙 시스템을 그대로 지니면서 큰 면적에서 주는 문제점을 없애 합리적인 가격대로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학성 파크디아채는 전 가구 중·소형 설계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를 높였다.학성 파크디아채 관계자에 따르면 “울산 중구 반경 1km 내 풍부한 중심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아파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생활 중심형 프리미엄 아파트 학성 파크디아채는 학성동에서 만나기 힘든 최신 평면의 새 아파트로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한 4Bay 설계(일부)를 비롯해 수납 극대화 등 최상의 평면을 적용한 중소형아파트와 빌트인 시스템을 갖춘 오피스텔로 구성하였으며 총 7타입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파트 전용84㎡ㆍ전용75㎡ 209세대, 오피스텔 전용27㎡ 114세대 등 총 323세대 규모로 구성되었다. 또한 동서남북 탁 트인 전망, 주차장에서 세대까지 엘리베이터로 연결된 안전하고 편리한 동선, 단지 내 상가 주민공동시설 골프연습장, 휴식 공간, 피트니스센터 등 도심생활에 최적화된 원스톱 리빙 시스템 단지로 지어진다. 특히 학성 파크디아채는 진도 6.5이상의 강진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국내 내진 설계 기준 이상으로 설계하여 입주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기했다.학성 파크디아채는 교통과 각종 생활인프라도 편리하다. 염포로, 화합로, 번영로, 북부순환도로, 강북·강남로 등 주요 간선도로망이 울산 전역을 잇는 교통 요충지로 울산 어디든 빠르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다.그리고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태화강의 특급 조망과 수변공원, 울산 시민들의 휴식처 학성공원이 도보거리에 있으며, 가까운 곳에 가구거리, 문화의 거리, 젊음의 거리 등 각종 특화거리가 인접해 있다.또한 단지 바로 옆 새벽시장을 비롯해서 구역전시장, 중앙신시장 등의 풍부한 재래시장과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대형마트가 가까이에 있어 편리한 쇼핑생활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주변 교육 시설이 풍부한 학성 파크디아채는 반경 1km 내에 함월초, 옥성초, 울산중·고, 성신고(자사고), 울산중앙여고 등의 우수학군이 위치해 있어 자녀를 둔 부모들의 관심이 크다.한편 학성 파크디아채는 합리적인 분양가와 중도금 전액무이자, 발코니 확장비 50% 할인, 계약금 정액제 등 특전을 제공한다. 시행은 하나금융그룹의 자회사인 하나자산신탁, 시공은 신한이 맡았다. 모델하우스 위치는 울산광역시 북구 진장동 897-2번지이다.
2016.09.28 I 김민정 기자
래미안의 힘..‘래미안 장위1’ 계약 5일만에 완판
  • 래미안의 힘..‘래미안 장위1’ 계약 5일만에 완판
  • △‘래미안 장위1’ 아파트 투시도.[이미지=삼성물산][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시 최대 뉴타운(187만 3135㎡ 부지)에 공급된 첫 래미안 아파트 단지가 100% 계약을 달성했다.삼성물산은 지난달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 1구역에 짓는 ‘래미안 장위1’ 아파트가 지난 20일 계약을 실시한 이후 5일 만에 완판(완전판매)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이로써 삼성물산은 올해 분양한 △‘래미안 블레스티지’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 △‘래미안 루체하임’ △‘래미안 솔베뉴’에 이은 다섯 번째 단기간(일주일 이내) 완판행진을 이어갔다.래미안 장위1 단지는 장위뉴타운 미래가치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수요자들을 사로잡았다는 게 업계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주 수요층인 성북구 일대 주민들은 길음·은평뉴타운이 조성 초기 대비 현재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을 경험한 터라 래미안 장위1 단지의 가치 상승에 대한 확신이 컸다”며 “광역급행철도(GTX)·광운대역 역세권 개발 등 풍부한 개발호재 역시 미래가치를 높이기에 충분했다”고 분석했다.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총 939가구(전용면적 59~101㎡)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490가구로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59㎡ 42가구 △84㎡A 295가구 △84㎡B 134가구△101㎡ 19가구다. 단지는 북서울꿈의숲, 오동근린공원, 청량근린공원, 우이천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광운초, 남대문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540만원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다음달과 11월 서울 강북에서 분양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래미안 장위1과 바로 마주한 성북구 장위 5구역에서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11월에는 성북구 석관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인 ‘래미안 아트리치’를 분양한다. ▶ 관련기사 ◀☞[가을 분양대전]삼성물산,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475가구 분양
2016.09.27 I 박태진 기자
“용산·판교·제주, 미래 부촌으로 뜬다”
  • [부동산 투자 포럼]“용산·판교·제주, 미래 부촌으로 뜬다”
  •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16 이데일리 부동산 투자 포럼’에서 ‘추석 이후 부동산 시장전망 및 투자전략’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 용산구와 경기도 성남의 판교신도시, 제주 등이 우리나라 미래 부촌으로 주목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1일 ‘2016 이데일리 부동산 투자포럼’ 강연자로 나선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강과 바다, 공원을 끼고 있고 명문학교·미술관·박물관 등이 인접해 있거나 패션·IT 중심지가 부촌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미군부대 이전으로 개발 호재가 있는 서울 용산구, 판교신도시, 제주(신화역사공원), 부산 해운대구 등이 대표적인 곳”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미래가치 높은 유망 투자처로는 △용산 미군기지이전 복합개발지구 및 용산역세권 일대 △상암·수색·증산지구 △서울역 하이라인(옛 고가도로) 국제명소화 프로젝트 △사당·이수 역세권 등을 꼽았다. 아울러 그는 “서울전철 10개 노선을 따라 향후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의 부동산에 접근해도 좋다”며 “서울시의 한강변 개발 호재가 있는 여의도~이촌, 당산~합정, 마곡~상암, 풍납~광진 권역의 부동산도 눈여겨 볼만하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주목도가 높은 서울 삼성동에 있는 옛 한국전력부지 및 국제교류 복합개발지구와 제2롯데월드가 들어서는 잠실, 고속철도역세권복합개발 추진 중인 수서 및 일원지구도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혔다.고 원장은 부동산 투자는 시기와 지역, 상품 선택에 따라 접근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산이 높으면 골짜기가 깊듯이 가격이 내려갈 때 사고, 과도하게 오를 때 판다는 워렌 버핏의 주식투자 원칙을 똑같이 적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고 원장은 지역을 선택할 때에는 성장하는 곳인지, 쇠퇴하고 있는 지, 아니면 정체된 지역인지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상품으로 접근할 때에는 토지가격 상승세를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원장은 “부동산은 토지와 건물로 구성된 위치성을 지닌 독특한 재화”라며 “다만 토지는 영원불변하지만 건물은 시간이 경과되면 노후화되고 감가상각되기 때문에 땅값이 올라야 집값이 오른다”고 말했다. 그는 대지지분이 넓고 공시지가가 꾸준하게 평균 이상으로 오르는 지역과 단지를 선별해 투자하면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땅값이 오르는 곳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인구증가·소득증가·인프라 확대·행정(개발)계획이 있는 지 따져보고 접근해야 한다는 게 고 원장 설명이다. 그는 앞으로 서울 한강 이북지역 부동산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고 원장은 “강남발 부동산시장 열기가 확산의 법칙에 따라 올 가을부터 서울 부동산시장은 강북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강북 주택시장은 내수의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남권(강남·서초·송파) 시장도 꾸준히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고 원장은 “강남 재건축 시장은 2013년 바닥을 찍은 후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오르고 있는데 이 같은 상승세는 내년까지 갈 것”이라며 “다만 아파트 매매거래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나면 거래량은 감소하되 시장의 열기가 살아있어 집값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차기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따라 시장이 움직일 가능성이 크지만 뉴타운 등 개발호재가 있는 서울 강북권과 경기 남부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6.09.21 I 박태진 기자
  • [부동산 투자 포럼]“서울 강북시대 머지 않았다..실수요 접근을”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에서 향후 유망 부동산 투자처는 어디일까. 서울 부동산 중심축이 서울 강남권(강남·서초·송파구) 재건축 단지에서 한강 이북지역 아파트를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2016 이데일리 부동산 투자 포럼’ 강연자로 나서 “강남발 부동산시장 열기가 확산의 법칙에 따라 올 가을부터는 강북지역 쪽으로 옮겨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를 비롯해 마포·노원·성북구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택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고 원장의 설명이다.다만 그는 실수요 위주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원장은 “강북지역 아파트값은 오르고 있지만 주목도와 특수성이 있는 강남권 시장과는 달라 투자 물량으로 접근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10년 주기설을 내세워 향후 1~2년간 집값 상승 추세는 유지될 것이며 이후에는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시장이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강남권 재건축 시장도 꾸준히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고 원장은 “강남 재건축 시장은 2013년 바닥을 찍은 후 2014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오르고 있는데 이 같은 상승세는 내년까지 갈 것”이라며 “다만 아파트 매매 거래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나면 거래량은 감소하되 시장 열기는 살아 있어 집값은 당분간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원장은 이어 “차기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따라 시장이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장위뉴타운 조성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서울 강북권과 신도시 조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경기 남부권은 부동산 정책과는 무관하게 시장의 주목을 끌 지역”이라고 평가했다.부동산 투자는 시기와 지역, 상품 선택에 따라 달라 접근해야 한다는 고 원장의 주장이다. 그는 “산이 높으면 골짜기가 깊듯이 가격이 급등하면 급락할 수 있는 위험이 있어 내려갈 때 사고, 과도하게 오를 때 판다는 워렌 버핏의 주식 투자 원칙을 부동산 투자에도 똑같이 적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지역을 선택할 때에는 성장하는 곳인지, 쇠퇴하고 있는 지, 아니면 정체된 지역인지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상품으로 접근할 때에는 토지 가격 상승세를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원장은 “부동산은 토지와 건물로 구성된 위치성을 지닌 독특한 재화”라며 “다만 토지는 영원 불변하지만 건물은 시간이 경과하면 노후화되고 감가상각되기 때문에 땅값이 올라야 집값이 오른다”고 말했다. 또 대지지분이 넓고 공시지가가 꾸준하게 평균 이상으로 오르는 지역과 단지를 선별해 투자하면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땅값이 오르는 곳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인구 증가·소득 증가·인프라 확대·행정(개발)계획이 있는 지 따져보고 접근해야 한다는 게 고 원장의 조언이다. 그는 아울러 서울 용산구와 경기도 성남의 판교신도시, 제주 등이 우리나라 미래 부촌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 원장은 “강과 바다, 공원을 끼고 있고 명문학교·미술관·박물관 등이 인접해 있거나 패션·IT 중심지가 부촌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미군부대 이전으로 개발 호재가 있는 서울 용산지역과 IT기업들이 모여 있는 판교신도시, 제주(신화역사공원), 부산 해운대구 등이 대표적인 곳”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부동산 투자 포럼]"오피스텔은 신규 분양보다 5~10년차 물건에 투자"☞ [부동산 투자 포럼]“용산·판교·제주, 미래 부촌으로 뜬다”☞ [부동산 투자 포럼]"10억 이하 상속·증여재산, 3년 내 매각한다면 시가로 신고해라"☞ [부동산 투자 포럼]"다주택자도 임대사업자 등록땐 양도세 안내"☞ [부동산 투자 포럼]"0 하나 잘못쓰면 눈물의 경매 된다"☞ [부동산 투자 포럼]"경매는 가격보다 장래성이 먼저"☞ [부동산 투자 포럼]"수익형 부동산도 매각 차익이 관건"☞ [부동산 투자 포럼]“투자는 시기·지역·상품에 따라 접근해야”
2016.09.21 I 박태진 기자
심상찮은 제주도 부동산시장..서울 강북 아파트값 넘본다
  • 심상찮은 제주도 부동산시장..서울 강북 아파트값 넘본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엄청 많이 올랐어요. 서울 강북 아파트 값에 준할 정도에요. 최근 정점을 찍은 줄 알았는데 계속 더 오를 기셉니다.”(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J부동산 관계자) 제주도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다. 지난 9일 오후 서귀포시 표선면 있는 한 공인중개사무소에는 쉴새 없이 아파트 매매 문의 전화가 걸려오고 있었다. 개발사업이 가시화되자 희소성이 높아진 새 아파트뿐 아니라 기존 단지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자들의 말이다. 여기에 제2공항 부지 발표 등으로 인해 저평가돼 있던 땅값마저 고공행진을 하고 있어 제주지역 부동산 열기는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아파트 부족·수요 증가로 매매 ·분양가 ‘껑충’ 연초 주춤하는 듯 했던 제주도 부동산 시장 열기가 영어교육도시, 신화역사공원(복합리조트) 등 각종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다시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현대산업개발이 2012년 제주시 노형동에 공급한 ‘노형2차 아이파크’ 아파트 전용면적 115㎡의 분양가는 3억 9000만원대였지만 지난달 2배 이상 뛴 9억원에 매매됐다. 또 이달 현재 전용 84㎡ 시세는 8억~8억 5000만원으로 분양가(기준층 3억 678만원) 대비 3배 가까이 치솟았다는 게 인근 공인중개사들의 얘기다. 서울 강북에서 아파트 값이 비싼 마포구 수준이다. 기존 아파트 매매값이 치솟으면서 분양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제주지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013년 745만원에서 지난해 843만원으로 상승한 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921만원을 기록했다. 월별로 보면 지난 7월 기준 분양가는 1213만원으로 지난해 7월(873만원)보다 340만원 뛰었다. 새 아파트는 없어서 못팔 정도다. 실제로 한화건설은 제주시 월평동에 짓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꿈에 그린’ 아파트(759가구)를 지난 5월 3.3㎡당 869만원에 분양해 완판(완전판매)에 성공했다. 이 아파트는 분양 당시 218대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제주도 부동산시장 열기를 대변했다. 이 열기를 등에 업고 한진중공업은 이달 말 제주시 도남동에서 ‘제주해모로리치힐’아파트(426가구)를 3.3㎡당 1400만원대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서울 강북 아파트 매매가(3.3㎡당 1437만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제주도 아파트 값이 상승하는 첫 번째 요인은 용지가 부족한 지리적 특성 때문이라는 게 인근 공인중개사들의 얘기다. 제주시 연동에 있는 개척부동산 강동학 대표는 “공동주택을 지을 부지가 턱없이 부족해 아파트 분양가가 오르고 있다”며 “제2·3종 일반지역으로 지정이 돼야 중·고층 아파트를 지을 수 있지만 시내 해당 지역은 이미 기존 단지들이 들어서 있고 제1종 일반지역을 개발한다해도 빌라나 단독주택 단지만 공급할 수 있어 아파트값이 비싸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관광산업 발달과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및 다음카카오 본사 이전 등으로 인해 유입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도 아파트값 상승의 요인이다. 수요는 늘고 있는 데 공급이 뒷받침되지 않아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제주도 순유입인구는 2011년 2343명에서 2013년 7823명, 2015년 1만 4257명까지 늘었다. 이에 지방자치단체인 제주특별자치도는 임대주택을 늘려 집값 안정을 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도 관계자는 “2025년까지 행복주택 등 임대주택(2만 가구)을 비롯한 10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차질없이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 서귀포시 동흥동과 토평동 일대에 들어서는 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이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헬스케어타운 내 상가와 휴양문화 시설 공사가 한창이다.[사진=박태진 기자]◇땅값도 고공행진..외국자본 유입 버블 유의해야땅값 상승세도 멈출줄 모르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제주도 땅값 상승률은 지난 2011년 0.91%에서 지난해 7.56%까지 치솟았다. 같은 기간 1.16%에서 2.4%로 상승한 전국 상승률보다 월등히 높다. 또 올해 7월까지 제주도의 누적 땅값 상승률은 6.12%로 전국(1.49%)의 4배가 넘는다. 지난해 발표된 제주 제2공항 후보지 주변(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난산·수산·신산·온평리 등)으로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제주 땅값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온평리 주민 현모(46)씨는 “살고 있는 땅이 공항부지에 포함되면서 3년 전 3.3㎡당 10만원에서 현재 100만원까지 치솟았다”며 “이 일대 토지주들은 죽을 때까지 땅을 팔지 않겠다고 얘기하고 다닐 정도로 지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외국자본 투자도 제주도 땅값 상승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서귀포시에 조성 중인 신화역사공원(1조 9623억원)에는 외국계 기업인 홍콩의 란딩국제발전유한공사와 싱가포르 기업 겐팅 싱가포르의 합작 법인인 람정제주개발이 투자했고, 제주헬스케어타운(1조 5214억원)도 중국의 녹지그룹이 사업비 중 1조원 정도를 조달한다. 하지만 외국 자본 유입에 따라 집값에 거품이 낄 수 있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중국인들의 자본유입, 수요 증가와 맞물려서 제주도 아파트 값이 많이 올랐다”며 “글로벌 자본 투입이 늘수록 과잉투자로 이어지고 주택가격에 거품이 낄 수 있는 데, 훗날 외국 자본이 빠져나가면 집값이 폭락할 수 있어 무분별한 투자는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9.20 I 박태진 기자
 무료 여행자 스마트폰 쉐어링 '핑거트립'
  • [스타트업 바이럴] 무료 여행자 스마트폰 쉐어링 '핑거트립'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외국인,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국내 관광 형태가 바뀌고 있다. 수 십명이 단체로 오는 패키지 관광 형태에서 둘셋이 짝을 지어 오는 개별 관광으로 바뀌고 있는 것. 아직 그 수는 많지 않지만 한국 관광 트랜드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개별 관광은 패키지 관광으로는 볼 수 없었던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해외 관광객에 보일 수 있다. 한국인들만이 누렸던 국내 관광 자원을 외국인과도 나누는 효과도 있다. 다만 관광객이 관광 정보를 수집하기란 쉽지 않다. 언어의 장벽 또한 크다. 스타트업 ‘원더하이브’의 스마트폰 쉐어링 서비스 ‘핑거트립’은 변화하는 개별 관광 형태에 걸맞는 서비스다. 호텔에 투숙한 관광객이 서울 시내 관광지를 찾거나 쇼핑을 하는 데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여행객이 스마트폰으로 여행지 정보를 검색하며 다니는 형태와 유사하다. 더욱이 통화료와 데이터 사용료가 없다.수익은 핑거트립에 입점한 업체에서 나온다.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거나 광고를 하고 싶은 광고주가 제공하는 광고·수수료다. 고객사인 호텔과 외국인 관광객 입장에서는 부담이 없다. 광고·프로모션 외 통번역 서비스를 핑거트립에 탑재할 수 있다. 사업 규모가 커진다면 스마트폰 마케팅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 사업 응용 범위가 넓다는 얘기다. 핑거트립 사용자 화면핑거트립 서비스는 시작된 지 한 달, 제휴 호텔 수도 많지 않다. 광고 대행사 출신 5명의 공동 창업자가 사업 시작부터 영업, 운영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아직은 소규모인 셈. 받은 투자도 없다. 대기업 등의 유사 서비스가 시작될 경우 사업 자체가 힘들 수도 있지만, 원더하이브 멤버들은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다음은 강윤석 원더하이브 공동 대표와의 팟캐스트( http://www.podbbang.com/ch/12414?e=22076213 ) 일문일답이다. -언제부터 사업을 시작했나?△작년 11월초에 개인회사로 시작해 올해 6월 법인으로 전환했다. 지난 8월에 서비스를 오픈했다. -‘핑거트립’이라는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지금까지의 사업 성과는? △우리가 서비스를 제안한 제휴 호텔에 한정되지만, 서비스 이용 트래픽은 예상을 상회했다. 호텔 고객의 반응은 좋았다. 무료이기 때문에 나쁠 게 없었다. 광고주들도 트래픽 양을 보고 놀란 눈치다. -이쯤에서 핑거트립에 대한 서비스를 소개해준다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쉐어링 서비스다. 공유 경제로 대표되는 게 쏘카인데, 쏘카가 앱을 통해 자동차를 공유하고 공용주차장이나 지하철 역사 주차장을 거점으로 삼는다. 우리는 단말기를 우리랑 제휴를 맺은 호텔을 거점 삼아 외국인 관광객에 스마트폰을 대여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무료로 스마트폰을 쓰게 만드는 게 핑거트립의 서비스다. -통화나 데이터 등 소진되는 비용은?△소비자나 호텔에는 과금되지 않는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 하고 싶거나, 광고를 집행하고 싶어하는 기업 또는 커머스, 세일즈를 원하는 분들이 비용을 충당한다. 고객들한테는 실질적으로 무료가 되는 서비스다. 최근에는 4G LTE가 되면서 무제한 요금제 서비스가 나왔다. 단순히 한 두 대 진행하는 게 아니라 100대나 1000대 단위의 B2B ‘벌크’ 형태로 들여오다보니 단가를 낮출 수 있다. -광고주들의 반응은? △상당히 흥미로워 한다. 이런 서비스가 기존에는 실체가 없었기 때문이다. -쿠폰 등의 정보는 어떻게 보나? △우리가 제공하는 단말기에는 런쳐 형태로 핑거트립 서비스가 탑재돼 있다. 홈버튼을 눌러도 우리가 흔히 보는 스마트폰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핑거트립이라는 서비스 안에 계속 머무는 것이다. 우리가 제공하는 콘텐츠나 브랜드 프로모션을 보다 집중력 있게 유도했다. -광고를 할 때 위치 등도 있나, 쿠폰이나 할인 등의 정보도 있나?△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모바일 쪽으로 넘어오면서, 잠금 화면에서 버티컬로 보여지는 비주얼이 있다. 메인 화면에서 가로 띠 배너가 있다. 광고주나 브랜드, 또는 클라이언트들의 모바일 페이지로 아웃링크를 시킬 수 있다. 뷰티 쪽 브랜드는 아예 동영상 광고로 넘긴다. LTE 서비스가 가능하다보니까 끊김없는 동영상 전송이 가능하다. 브랜드 단에서는 선택의 폭이 다양해진 것이다. 기존에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마케팅이 입국전 단계와 입국후 단계가 있었다. 입국전 사전 단계 마케팅 툴은 많았다. 외부 예약 서비스 등. 그러나 입국하고 나서 타깃팅된 매체는 제한적이었다. 가장 흔했던 게 인천 공항 내 옥외 광고 등이다. 손에 쥐는 타깃팅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처음이다보니 광고주들이 흥미롭게 본다. -스마트폰을 갖고 앱을 넣고 대여를 하는 방식인데, 예컨데 대기업이나 대형 관광기업에서 진입한다면, 원더하이브 입장에서는 위기일 것 같은데. △차별화 포인트는 배포 거점이 기존 대형 회사들, 망사업자들과 완전히 다르다는 점이다. 공항공사 내 입점해서 렌트가 이뤄지는 과정은 관광객 입장에서 번거롭다. 보증금을 넣어야 하고 일별로 과금이 된다. 우리는 기본적으로 호텔에 부킹을 할 때 이용한다. 인적 사항이나 크레딧 정보가 자연스럽게 남는다. 결제부터 개인 신용에 대한 안전 장치가 있다. 소비자가 렌트할 때는 기존의 체크인 과정을 동일하게 하면 된다. 처음 대여할 때 손망실, 분실 고장 등이 발생했을 때 페널티를 적용할 수 있다는 문서에 사인만 하면 된다. -테더링도 가능하나?△기본적으로 본인 폰을 쓰는 수요를 막을 수 없다. 우리 서비스와 본인이 갖고 있는 플랫폼을 쓸 수 있도록 테더링을 열어 놓았다. 서비스는 공생해야한다고 본다. 이런 서비스를 소비자 입맛에 맞게 쓰게 하려면 망을 온전하게 쓰게 하는 게 났다. -국내 굴지의 유명 호텔을 상징적으로 계약했는데. 어떻게 계약했나?△기본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때 ‘콜투콜’로 했다. 리셉션 데스크나, 인포 데스크에 앞뒤 없이 전화를 하고, 제휴 마케팅 담당자나 이런 분들에 대한 콘택 포인트를 부탁했다. 물론 대부분 연결이 안됐다. 이메일도 단순히 대표메일이다. 기대치가 확 떨어지지만 그래도 보내곤 했다. 다른 스타트업에도 팁을 준다면, 정말 간절한 곳에는 약간의 연기도 해야한다. 연락을 할 때 매번 똑같이 하면 실례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지난번에 연락 드렸는데 이 정도까지 진행이 됐다. 이번에는 담당자가 연락주기로 했다’라고 하면 연결이 되기도 한다. -JW메리어트 동대문과 계약을 체결했는데, 몇 번만에 성공했나? △JW메리어트 동대문은 4번 정도였다. 양호한 경우다. JW메리어트 팀은 혁신적인 부분에서 오픈돼 있다. -주 타깃이 되는 호텔은? △크게는 강북권이다. 동대문부터 시청까지를 그랜드 라인으로 잡아 영업하고 있다. 일단 혁신적인 서비스를 수용하는 호텔이 기준이다. 트리버드바이저의 리뷰도 본다. 그 기준으로 했다. 두번째로는 프랜차이즈의 힘을 가진 호텔이다. 개별적인 영업을 하기보다는 한군데를 통해 확장성을 가져가는 곳을 찾고 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국인 관광객 비율은?△그룹 투어 비율이 훨씬 높다. 그룹 비율이 실제로도 많다. 점차적으로 개별 여행 비율이 늘고 있다. 하지만 그런 분들의 케어가 필요하다. 우리 서비스가 유용할 것이다. -게스트하우스나 중견 모텔에도 외국인들이 투숙하는데, 그쪽에는 집중 안하는 이유? △서비스가 진행되고 망을 렌트하는 과정에서 신분 확인 과정이 필요하다. 게스트하우스 점주들중에는 이를 높은 허들로 보는 경우가 많다. 반면 호텔은 시스템화 돼 있다. 궁극적으로 우리 나름의 운영 노하우가 쌓이면 게스트하우스로도 확대할 생각이다. -웹진 보는 듯한 느낌인데. 멤버 안에 디자인에 대한 감각이 있는 이가 있는지?△공동 대표와 개발자가 광고 대행사 출신이다. 기본적으로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기준이 레벨이 다르다. 그런 부분들은 확실히 뛰어나다. -법인 설립후 서비스 출시까지 비교적 빠른데, 비결은?△멤버 대부분 사이클이 빠른 광고 대행사 출신이라는 점이 컸다. 팀 멤버들의 역량이 우수했다. 빨리 출시해서 시장의 반응을 빨리 보는 게 중요하다고 여겼다. 외국의 좋은 사례를 벤치마킹한 사례다보니까 간격을 보는데 용이했다. -직원 수는?△법인 기준으로 공동 창업자가 5명이다. -매출은?세금 계산서 기준으로 이번달 말 정도 나올 것 같다. -하루 대여 건수는? △꾸준히 하루에 5건에서 10건씩 나가고 있다. 오늘도 신규 배포가 됐다. 다음달에 계약 체결하기로 한 곳이 있다. 대여 건수는 꾸준히 늘 것 같다. 한번 렌트가 나가면 3일 정도는 들고 볼 줄 알았는데, 하루 이틀도 많다. 월간 컨텐츠 뷰는 2만건이 나온다. 향후 기대되는 부분이 있다. 마수걸이가 힘들었다. 그것만 넘으면 인맥이 인맥을 낳고, 조금은 그런 부분에서 숨을 돌릴 수 있을 것 같다. 확장 속도라든지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기업 운영의 캐치프레이즈는?△기획과 영업을 맡고 있다보니까, 느낀 게 있다. 바로 ‘치트(cheat, 속임수)키가 없다’이다. 정도가 길이다. 인맥을 소개 받아서 뭔가 성사된 게 거의 없다. ‘콜투콜’, ‘도어투도어’로 된 게 오히려 성공률이 높다. 그것을 보면 근면 성실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인생 후배들에 조언을 한다면? △후배들보다는 주변인한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주변 분들이 좀 응원해줬으면 한다. 가만히 앉아서 숨쉬는 것만으로도 힘든 것 같다. 응원하고 할 수 있다라는 긍정 에너지를 주는 게 어떨까. 응원해주고 좋은 기운이 될 수 있도록 기운을 복돋아줬으면 한다. ◇팟캐스트 방송 영상
2016.09.10 I 김유성 기자
계곡서 평상 설치해 음식 판매한 업소들 적발
  • 계곡서 평상 설치해 음식 판매한 업소들 적발
  • 우이동 계곡 내 평상 설치해 영업한 업소[사진=서울시][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계곡에 평상과 가설물을 설치해 행락객들에게 음식을 판매하는 업소의 위법행위 21건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지난달 11일부터 10일까지 강북구 우이동 계곡, 은평구 삼천리골 계곡, 성북구 정릉계곡 일대 개발제한구역 내 국유지 계곡 주변 49개 업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개발제한구역인 국유지 계곡에 평상을 설치하고 행락객을 상대로 영업해왔다. 불법으로 계곡에 철재 및 목재 건널목을 설치하고 통로로 사용하거나 개발제한구역 내 임야 또는 대지를 콘크리트로 포장해 주차장 용도로 사용하기도 했다. 개발제한구역 내에서는 해당 구에서 허가한 시설물 설치 또는 음식점 영업행위가 가능하지만 허가 받지 않은 가설물설치, 불법건축물 설치, 토지형질변경, 무단용도변경 등의 행위는 제한된다.이번에 적발된 업주들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거해 위법행위의 경중에 따라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3년 이하의 징역을 받게 된다.또 적발된 위법행위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관할 자치구에 통보해 행정조치한다. 일정기한 내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자치구에서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다.
2016.08.18 I 한정선 기자
강북 저층으로 옮겨붙은 재건축 열풍..일년 새 8천만원 올랐다
  • 강북 저층으로 옮겨붙은 재건축 열풍..일년 새 8천만원 올랐다
  • △서울 강남발 재건축 사업 열풍이 노원·용산구 등 강북권으로 옮겨붙고 있다. 조합 설립 인가를 받고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용산구 이촌동 왕궁아파트 전경. ⓒ그래픽 = 이데일리 이동훈[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시공사 선정도 끝난데다 올해 말께 관리처분계획 인가가 나면 내년 7월부터 이주를 시작할 겁니다. 재건축 사업에 탄력이 붙자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분위기입니다.”(서울 상계동 S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 12일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8단지 안에는 ‘재건축 성실 시공 약속’, ‘노원구 최고의 명품 아파트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었다. 이 단지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매물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전언이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47㎡형(옛 15평)은 일 년 새 8000만원 가까이 올랐다. 개포주공2단지 등 강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 시작된 5층 이하 저층 아파트 재건축 사업 열풍이 비강남권으로 옮겨붙고 있다. ◇노원구 등 5400가구 재건축사업 잰걸음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현재 서울 비강남권에서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저층 재건축 아파트는 19개 단지 5368가구다. 노원·용산·영등포구 등에서 사업이 활발하다. 강북에서 재건축 사업이 활발한 아파트는 상계주공8단지다. 이 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지상 4층짜리 18개동 830가구(전용 31~47㎡)에서 지하 3층~지상 30층짜리 13개동 총 1062가구(전용 59~114㎡)의 새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시공사는 지난 5월 한화건설로 확정됐다. 재건축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아파트값도 상승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 47㎡형은 지난해 7월 2억 7500만원에 팔렸으나 지난달에는 3억 200만원에 거래됐다. 이달 들어서는 같은 면적의 매물이 3억 5000만원에 팔려나갔다.인근 공릉동에서는 태릉현대아파트가 재건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조합원을 상대로 분양 신청을 받고 있다. 지상 5층에 632가구(전용 62~115㎡)의 이 아파트는 향후 지하 3층~지상 25층짜리 15개동 1287가구(전용 49~84㎡)의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효성이 시공을 맡는다. 인근 H공인 관계자는 “이 아파트 전용 62㎡형은 한 달 새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값)가 2000만~3000만원 올랐다”며 “재건축 기대감에 매입 문의가 늘고 있지만 매물이 없어 거래는 뜸한 편”이라고 전했다. 서울 도심권에서는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660가구)과 왕궁아파트(250가구)가, 서남권에서는 영등포구 신길동 남서울아파트(518가구)가 재건축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이촌동 J부동산 관계자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청약 열기와 집값 상승 분위기에 편승해 재건축 사업을 서두르는 단지가 많다”고 말했다. 이밖에 구로(887가구)·광진(382가구)·서대문(372가구)·관악구(239가구) 등에서도 저층 단지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투자 앞서 입지·개발 호재·사업 속도 따져봐야”저층 재건축 단지는 대체로 대지지분이 넓고 용적률(전체 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의 비율)은 낮은 편이다. 따라서 용적률 상향시 일반분양 가구 수가 늘어 사업성이 좋아지고 조합원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비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이미 기반시설이 대부분 갖춰진 곳에 들어서 있는데다 가격 역시 강남권보다 싼 편이다. 하지만 강남권은 개포·반포지구 등과 같이 재건축 사업을 통해 대부분 미니 신도시급으로 개발되지만 비강남권은 단지 개별로 개발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주변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투자에 앞서 입지 및 교통 여건 등 개발 호재를 잘 따져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또 2018년부터 재건축 사업으로 얻는 이익이 너무 큰 경우 이익 일부를 정부가 환수하는 초과이익환수제가 시행되는 만큼 사업 추진이 빠른 단지 중심으로 투자에 나설 필요가 있다. 조합원 한 가구당 개발이익이 3000만원을 넘으면 이를 공제한 금액의 최대 50%를 부담해야 하지만 내년 말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단지는 초과이익환수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재건축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체크 포인트는 사업 속도 여부”라며 “내년까지 사업승인(관리처분인가 신청)을 받지 않은 단지에 투자하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서울 강남발 재건축 사업 열풍이 노원·용산구 등 강북권으로 옮겨붙고 있다. 지난 5월 시공사(한화건설) 선정을 마치고 올 연말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노원구 상계주공8단지 전경.△서울 강남발 재건축 사업 열풍이 노원·용산구 등 강북권으로 옮겨붙고 있다. 최근 상가와 분리 재건축 방침을 정하고 추진위를 구성한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단지 전경.
2016.08.17 I 박태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이상기류 흐르는 `對中투자`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이상기류 흐르는 ‘對中투자’- 관리형 내각...朴 레임덕 막는다 -SK, 수펙스 몸집 줄여 ‘스피드 경영’ 가속도-‘연봉킹’ 허창수... 상반기 52억 받아 △8·16 개각-朴 대선부터 인수위까지 ‘그림자 수행’ 장관→정무수석→장관 ‘끝까지 간다’-사설, ‘김영란법’ 앞서 청와대 식단부터 바꿔야-사설, 정책 실패가 초래한 미분양 아파트 사태 -청와대·관료 출신 중용..국정안정·정책연속성에 ‘방점’-보험 인수전서 발빼는 중국자본..AIIB 프로젝트도 한국 소외 조짐 △정치&-여야, 청문회 증인채택 줄다리기..기재위 첫날 파행 -추경처리 늦어질라..몸단 黨·政 느긋한 野-더민주 당대표 후보 ‘호남 3색 구애’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내정자, 한·미 FTA 협상 지원..30년 농정 전문가 -조경규 환경부 장관 내정자, 예산처·기재부 두루 경험한 정통 경제관료 △경제 -‘금융·세제지원’ 원샷법 첫날..한화케미칼 등 4곳 신청 -가스公, 접대 비리 연루자 30여명 무관용 엄중 처벌-정부, 50년 만기 초장기 국고채 발행 검토 -내년 최저임금 못받는 근로자 300만명 넘을 듯 △금융-매각대상 산은 자회사 77곳 중 7곳만 팔려-10만원 연체해도 신용등급 떨어져요-“한진해운 자구안 19일께 제출할 것”-신한銀 ‘Sunny 간편이체’ 휴대폰 번호로 송금 OK-대부업체 대출이력 저축은행서도 본다 △산업&기업-‘갤럭시와 완벽 콜래보’ 삼성, 페이에 꽂히다 -제주항공, 호텔사업 진출한다 -공적자금 투입에도...대우조선 또 적자- S MSUNG?...삼성 로고에서 ‘A’빠진 까닭-대한항공, JFK공항 ‘총격 소동’때 승객 비상탈출 논란-현대모비스 신임사원 66% R&D·품질본부 우선 배치 -휴가 다녀온 현대重 노조 조업 첫날부터 부분파업△산업-“품질 높여 제값 받자”...효성 ‘제품경쟁력’ 고삐 -KG이니시스·모빌리언스 어닝서프라이즈 -10배 이상 복제 vs 말도 안 되는 소리 SAP, 한전 상대 SW 분쟁조정 요청 △소비자생활-맥주·소주도 개발...‘위스키업체의 생존법’-‘복날=삼계탕’은 옛말...해산물이 최고 -‘약국 화장품’...K뷰티 새 먹거리로 뜬다 △중소기업·벤처-“GPS 없는 곳에서도 자동운항...드론SW 신기술 기대하세요”-가구업체 한샘이 집 짓는 이유-중기청·카카오, 소상공인 판로지원 나선다 △IR라운지-‘디지털 현대카드’ 힘입어 1분기 선방-사원서 부장 되는데 8년 ‘현대카드 인사실험’-전통시장에 ‘현대’를 입히다 △증권&마켓-갤노트7 열풍..생체인식株에 쏠린 눈-깜짝실적 낸 한섬 박스권 뚫을 기세-광복절 특사에...CJ 웃고 LIG 울고 -하이소닉 진동모터 기술 中 스마트폰에 공급하나 △마켓in-강소기업 찾아 경영권 인수...중견 운용사로 우뚝-SK E&S, 회사채 발행 ‘흥행 예감’-매각 불발된 알티 전자 중국 자회사 팔기 나서 -두산밥캣·화승엔터프라이즈, 상장예비심사 적격 판정 △글로벌마켓-선진국 금리인하에...신흥국 통화 ‘얼쑤~’-‘옐런 최측근’ 윌리엄스 “2% 물가목표, 더 높여야”-엔고에 소비침체까지...日기업 실적 시원찮네 -中, 선전-홍콩 교차거래 ‘선강퉁’ 승인-“이라크 안정세” 투자 살아난다-IS 소탕 후 투자 재개 움직임 GE, 10억달러 인프라 투자 △문화&-‘극한 순간에도 희망 가져라’ 고문·죽음서 날 깨워준 한 줄 -인간학 교과서 ‘사마천 사기’, 조선 민초 이야기 ‘장길산’...청춘들에게 자양분 △Book-한국남자는 어쩌다 ‘개저씨’가 되었나 -게임이 곧 ‘세계’요, ‘기회’이리라 -문학거장들의 한여름 ‘미스터리 선물’-목욕탕서 즐기는 낮술 한잔...“캬, 최고!”△리우 올림픽-男 로즈처럼...‘홀인원’ 맏언니 좋은 예감 믿어볼까 -실수로 자멸...배드민턴 男복식 20년만에 노메달-男탁구, 20년째 못 넘은 만리장성 -41세 체조, 53세 승마...올림픽엔 나이제한 없죠-金 16개 종합 2위...영국 활약은 브렉시트 효과?-南·北이 나눠 갖는 올림픽 도마 金 양학선 없는 자리에 리세광 날았다 - 우사인 볼트는 ‘6000만달러의 사나이’-리우 브리핑, “이스라엘 선수와 악수 안해” 미녀새 이신바예바 은퇴 예정△People&-몸도 마음도 힘들었던 3년...CJ 임직원 있었기에 버텨-“리퍼트 美대사 피습 가장 아찔” 정치권 진출 가능성도 내비쳐 -“독거노인 위한 삼계탕 축제로 孝문화 알려요”-“차기 유엔 사무총장은 여성이었으면...”-심협선 서울대 명예교수 ‘한국법률문화상’ 수상 △오피니언-부항 뜬 펠프스-“남편을 덤으로 드립니다”-자동차 오래 타는 게 잘못인가 △부동산-강북 저층으로 옮긴 재건축 열풍..상계주공 1년새 8천만원↑ -전국 분양권 프리미엄 톱 10 중 4곳 ‘래미안’- LH ‘쿠웨이트 신도시’ 개발 본궤도에-경인선 도원역, 수인선 숭의역 ‘더블 역세권’△사회-“우리 대학 취업률 100%”...수험생들 속지마세요 -대전 국제 과학벨트 조성사업 ‘빛좋은 개살구’되나-7급 지방공무원 경쟁률 122대 1-서울시 청년수당 직권취소 19일 대법원에 제소할 듯 -신격호 후견인에 ‘공익법인’ 선정 유력-제주, 4대 강력범죄 발생률 전국 최고 ‘불명예’-법정에 선 진경준 전 검사장 판사가 직업묻자 “현재 없다”-檢 ‘270억 세금 환급 소송사기’ 허수영 사장 영장 청구
2016.08.16 I 최정희 기자
대우건설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 977가구 분양
  • 대우건설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 977가구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수도권 남부에서 가장 활발하게 개발이 진행 중인 경기도 평택에서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평택시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 A4-2블록에 들어서는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는 지하 1층 지상 23~27층짜리 11개동 총 97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73㎡A 200가구 △73㎡B 100가구 △84㎡A 397가구 △84㎡B 184가구 △97㎡ 96가구로 이뤄졌다. △‘평택 비전3차 푸르지오’ 아파트 조감도평택 부동산시장은 각종 대형 개발 호재로 분양 열기가 뜨겁다. 평택은 올해 개통 예정인 수서발 신형 고속열차인 SRT 평택지제역(가칭), 삼성전자 고덕 산업단지 조성(2017년 완공 예정), 주한미군기지 이전(2017년 이전 예정), LG전자 산업단지 조성(2017년 완공 예정) 등 대형 개발 재료를 안고 있다.특히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 아파트가 들어서는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는 평택시에서 가장 선호되는 주거지역인 비전동과 인접해 있어 기존의 생활편의시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 여건도 좋다. SRT 평택지제역을 통해 수서까지 20분대에 접근할 수 있다. 또 1번 국도와 38번 국도,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평택 중심부 및 외곽지역으로 이동하기도 쉽다.뉴코아아울렛·롯데마트·평택시청도 단지와 가깝다. 또 소사벌택지지구의 중심상업지역도 가까워 이곳의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는 전가구 4베이 이상의 구조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펜트리장·보조주방·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마련된다. 전세대 안방욕실의 세면대를 샤워 공간과 분리해 건식 파우더 공간과 함께 배치하는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욕실을 적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00만원 중반대이며,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평택시 비전동 1103번지(소사벌지구 중심상업지역 내)에 마련돼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9월이다.문의 1800-0039▶ 관련기사 ◀☞대우건설, 태국 폐수관리 사업 협약 체결☞웃돈 최대 3억…강북 도심 주상복합 '화려한 부활'☞대우건설, 올해 3.1만가구 공급..7년 연속 주택공급 1위 유력
2016.07.28 I 이승현 기자
조은희 서초구청장 "경부고속도 개발 이익 서울 전체 위해 쓰겠다"
  • 조은희 서초구청장 "경부고속도 개발 이익 서울 전체 위해 쓰겠다"
  • [이데일리 정태선 이승현 기자]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한다니까 강남만 더 좋아지려고 하는 거 아니냐는 비판이 있어요. 경부고속도로 소통이 원활해지면 다른 지역 주민들 역시 함께 혜택을 누리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이 사업을 통해 나오는 이익(공공기여)은 서울시 전체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겁니다.”최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조은희 서초구청장을 지난 21일 집무실에서 만났다. 조 구청장은 상습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양재IC~한남IC까지 6.4㎞ 구간을 지하화하고 반포에 있는 강남고속터미널을 만남의 광장~양재IC 사이로 이전을 추진하는 나비플랜을 들고 나와 이슈의 중심에 서 있다. 그는 입을 열자마자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얘기부터 꺼냈다. “이 이슈를 꺼내 든 이후 나온 공통적인 반응은 ‘사업의 필요성은 전적으로 공감한다’였어요. 그런데 몇 가지 문제 제기가 항상 뒤따라 나와요.”△조은희 서초구청장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서초구]가장 많이 나오는 것은 ‘강남만을 위한 사업’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이 사업이 진행되면 서초구는 그간 안고 있던 경부고속도로로 인해 지역의 동서 단절 문제와 자동차 소음, 매연 등 환경 문제를 일시에 해결할 수 있다. 또 고속도로 지상 구간이 개발되면 주변 땅값도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물론 서초 지역이 좋아지는 것은 인정한다”며 “하지만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로 항상 막히던 양재IC 구간이 시원하게 뚫리면 강북주민들이 수도권이나 지방으로 이동하기 훨씬 수월해진다”고 항변했다. 또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는 서울시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라고 본다”며 “고속도로의 상습정체 구간은 사람 몸으로 따지자면 동맥경화와 같은 것인데 이를 뚫어야 온 몸에 피가 잘 통하는 것처럼 경부고속도 지하화로 온 나라의 물류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조 구청장은 “사업비용은 전문가들의 추정을 보면 2조~3조원이 필요하다”며 “재원은 관내 개발사업지의 공공기여와 민간재원을 잘 활용하면 국민 세금 한푼 안 들이고 가능하다. 오히려 돈이 남을 수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서초구에는 강남 고속터미널 부지와 양재동 파이시티 부지, 롯데칠성음료 부지 등 개발사업지들이 있다. 조 구청장은 공공기여 사용에 대해서도 획기적인 제안을 내놨다. 나비플랜을 통해 나오는 공공기여를 서울시 전체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서울시에 상생협력 자금으로 내면 시 전체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며 “제가 책임지고 서초구민을 설득하겠다”고 공언했다. 사업 추진의 열쇠를 쥔 서울시가 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는 문제 제기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밝혔다. 조 구청장은 “작년에 박원순 시장께 이 문제를 얘기하면서 시에서 용역을 해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박 시장께서 ‘시에서 용역을 하면 바로 사업을 시작하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으니 구가 먼저 기초용역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박 시장 역시 사업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나비플랜은 도시재생사업이고 60만㎢의 땅을 자동차에서 사람에게 돌려주는 사업”이라며 “올해 말까지 용역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계획 수립에 들어가 조속히 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2016.07.25 I 이승현 기자
연말까지 풀리는 토지보상금 3조..어디로 투자될까?
  • 연말까지 풀리는 토지보상금 3조..어디로 투자될까?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 말까지 수도권에서 3조원 이상의 토지보상금이 풀린다. 최저 기준금리와 맞물려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동자금 및 보상금 대부분이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과 중소형 아파트 등 부동산 자산에 재투자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부동산정보업체 지존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3조 2000억원 규모의 토지보상이 시작될 예정이다. 16곳에서 여의도 넓이(290만 m²)의 약 4배인 1143만6000m² 땅에 대한 보상이 이뤄진다. 보상 규모가 가장 큰 곳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지구(91만3000m²)로 2004년 ‘한국판 베벌리힐스’ 조성을 목표로 고급 주택단지 개발사업이 시작된 지 10여 년 만에 보상이 이뤄지며 10월부터 6900억원 안팎의 보상금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과거의 선례를 보더라도 토지보상금의 절반 정도가 부동산 시장에 투입되는데 이 중 인근 대토를 위해 10%정도가 사용되고 40%가량이 상가, 오피스텔 등의 수익형 부동산과 중소형 아파트 시장으로 투자된다. 예전에는 토지보상금으로 강남권 아파트에 투자하는 것이 대세였다. 하지만 최근에 변화가 생겨 수익형 부동산과 서울 강북 및 수도권에 입지가 좋은 중소형 아파트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내년에도 전국적으로 뉴스테이, 도시첨단산업단지, 공급촉진지구 등의 토지보상이 본격화되면 초저금리 기조와 맞물려 수도권 분양시장에 ‘풍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수익성과 주거만족도가 높은 분양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도권에서 분양 중인 단지대우건설은 경기도 일산서구 탄현동 100-1번지 일대에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를 공급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의 16개 동으로 구성된 총 1690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59㎡ 306가구, 62㎡ 91가구, 74㎡ 367가구, 84㎡ 784가구, 99㎡ 142가구로 구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인근 신도시 전세금 수준인 960만원대로, 전 타입에 중도금 무이자혜택이 제공된다. 최초 계약금은 전 타입 500만원으로, 6개월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경기도 광주 오포읍에 1028가구 규모 ‘오포 문형 양우내안애’가 특별조건 일반분양을 실시한다. 전가구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900만원대다. 이번 특별조건 분양에서는 2000만원 계약금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를 적용하고,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시공해주며 안방 붙박이장도 한시적으로 무상 제공한다. 신동아건설은 5호선 강동역과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 상가 ‘강동역 파밀리에 테라자’의 투자자와 임차인을 모집하고 있다. 지하 1층 56개, 지상 1층 20개, 총 76개 점포로 공급되며 휴식과 새로운 테마, 맛과 멋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라스 스트 리스형 상가로 개발되어 개방감이 높고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실투자금은 5억원대 부터며, 전용면적은 80.85~270.12㎡이고, 70대의 자주식 주차장이 공급된다.대림산업은 김포한강신도시 상업지역인 구래지구에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를 분양중이다. 지하 5~지상 20층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지상 1~3층에는 상업시설이, 지상 4~20층에는 오피스텔이 각각 들어선다. 2018년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이 개통 예정이다. 구래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역까지 20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 도시지원시설 3-1에 광명국제무역센터 오피스와 상가가 분양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로, KTX 광명역세권 도보 3분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입지에 있다. 상가 총 118개 점포와 660실의 오피스가 공급된다. 상가는 1층 기준으로 3.3㎡당 2000만원대, 오피스는 700만원대다.
2016.07.23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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