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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타고 농업철학 배워요..대동공업 '대동농지도' 프로젝트
  • 트랙터타고 농업철학 배워요..대동공업 '대동농지도' 프로젝트
  • [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대동공업(000490)은 농수산분야 예비 창업자들이 국내 선진 농가 탐방을 통해 농업철학을 배울 수 있도록 한 ‘2016 대동농지도(大同農地道)’ 프로젝트를 오는 25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미래의 농수산분야 CEO를 꿈꾸는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학생들이 대동공업의 트랙터와 UTV을 타고 국내 선진 농가를 탐방하는 프로젝트다. 2014년에는 한농대 학생 2명이 전국 14개 농장을, 지난해에는 5명의 학생들이 전남 및 전북 지역 8개 농장을 방문했다. 올해는 한농대 중소가축학과 3학년 김준영, 식량작물학과 3학년 길소라, 임정숙 대가축학과 3학년 공태희, 한현진, 송정원 등 총 6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14일 강원도 춘천에서 출발해 25일까지 강원도 강릉에 있는 산양삼 농가를 최종 목적지로 총 12일간 강원도 일대 파프리카, 낙농, 버섯, 포도, 오미자, 토종씨앗 등 다양한 품목의 8개 선진농가를 탐방한다. 대동공업은 학생들에게 투어 경비와 함께 선진농가 탐방에 이용할 수 있는 PX 트랙터, RX트랙터, 다목적 운반차(UTV) 메크론 2230을 투어기간 중 후원한다.참여 학생들은 선진 농가 탐방을 통해 얻은 지식과 노하우 그리고 한국 농업의 비전과 중요성을 영상, 사진, 글 등으로 블로그(blog.naver.com/daedongblog)와 개인 SNS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전달한다. 황태원 대동공업 마케팅팀장은 “참여 학생들이 선진 농가 탐방을 통해 얻은 농업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들이 미래의 농업 CEO를 꿈꾸는 청년들과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됐으면 좋겠다”며 “대동농지도 프로젝트가 일반 국민들이 우리 농업의 중요성과 농산물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로 작용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한농대 학생 6명이 대동농지도 프로젝트 출발 전 사진촬영을 위해 섰다. 사진=대동공업
2016.07.14 I 유근일 기자
한·미, 성주 사드 배치 최적지 낙점 배경은?
  • 한·미, 성주 사드 배치 최적지 낙점 배경은?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의 사드(THAAD·종말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지역으로 경북 성주를 낙점한 배경에는 공군 방공유도탄사령부의 전력 재배치 계획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공군이 성주 미사일 포대를 타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하면서 해당 부지가 공터로 남게 되자 이를 사드 배치 지역으로 활용키로 했다는 것이다.12일 군 관계자는 “성주 호크 미사일 포대의 주임무는 대구 지역을 방어하는 것이지만 대구 수성구에 패트리어트 포대가 설립되면서 임무가 중첩돼 재조정 필요성이 제기됐다”면서 “1~2개월 전부터 성주 포대를 강원도 평창 대관령 일대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주 포대는 우리 공군의 대공 중거리 유도무기인 ‘호크’ 미사일을 운용하고 있는 부대다. 호크 미사일은 1960년대 주한미군이 국내에 배치한 이래 현재까지 우리 군이 사용하고 있는데 노후화에 따라 도태시키고 있다. 단계적으로 패트리어트 미사일로 전환하고 있으며 2020년대에는 한국형 중거리 유도무기인 ‘천궁’(M-SAM)으로 대체할 예정이다.우리 군이 패트리어트 미사일로 대공 중거리 무기를 교체함에 따라 새로운 무기체계 교육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군은 2012년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공군방공포병학교에 패트리어트 포대를 설립했다. 평시에는 교육 용도로 활용하지만 유사시에는 전투용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성주 포대와 임무가 중첩된다. 게다가 성주 인근 칠곡에는 미군이 운용하는 또 다른 패트리어트 포대가 주둔하고 있어 성주 포대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공군의 방공유도탄인 호크 미사일이 대천사격장에서 실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호크 미사일은 향후 국산 중거리 유도무기인 ‘천궁’(M-SAM)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공군 제공]◇부지공여 가능성·안전요소·군사적 효용성 모두 충족공군의 성주 포대 이전 계획에 따라 한·미 공동실무단이 해당 부지를 사드 배치의 최적지로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국방부가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공식 발표하면서 부지 선정 요건으로 △부지공여 가능성 △안전요소 △군사적 효용성을 제시한바 있다. 성주 포대 부지는 이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성주 포대에는 아직 우리 군이 주둔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군이 자리를 비워주면 사드 포대 배치에 어려움이 없다. 현재 성주 포대는 200여명의 병력과 발사대 및 다양한 레이더들이 포진해 있다. 사드 포대 역시 일개 포병 중대 병력 수준이기 때문에 추가로 부지를 매입할 필요도 없어 부지공여 가능성 요건을 충족한다. 특히 성주포대는 고지대인데다가 포대가 위치한 성주읍 성산리 일대는 주택 밀집지역이 아니다. 이 때문에 인체에 유해한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성산포대는 해발 400m 고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주읍과 1.5㎞ 떨어져 있다. 인근 성산리에는 1388가구, 28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군사적 효용성을 따져봐도 성주가 최적지라는 평가다. 한미 공동실무단은 사드 배치 지역을 고려하면서 수도권을 제외시켰다. 북한의 구경 240㎜ 방사포와 175㎜ 자주포 등의 사거리는 50∼60㎞여서 수도권은 휴전선 인근에 배치된 북한 장사정포의 사정권이다. 이 때문에 수도권이 아닌 후방 지역을 우선순위에 두고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성주는 북한 장사정포의 사정권에서 벗어나 있을 뿐 아니라 군산·평택·오산 미군기지까지 거리가 사드 요격미사일의 사정거리인 200㎞ 이내다. 또 미군의 군수물자를 보급하는 전략적 요충지인 칠곡과도 20여Km 떨어진 곳이기 때문에 주한미군의 주요 시설을 보호할 수 있다. 게다가 우리 군의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와 강원도 강릉 인근까지 북한 미사일을 커버할 수 있게 된다. 사드는 후방으로는 약 100여㎞ 반경의 영역을 커버하기 때문에 부산 지역 위까지 방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중국의 반발을 우려한 지역 결정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주한미군이 운용할 사드의 사격통제용 레이더는 최적 거리가 600∼800㎞다. 성주에 사드를 배치하면 북한의 거의 모든 지역이 레이더 탐지 범위에 들어가지만 중국 지역은 사실상 제외된다.
2016.07.13 I 김관용 기자
오늘 전국 흐리고 남부지방 비…서울 낮 최고 32도
  • 오늘 전국 흐리고 남부지방 비…서울 낮 최고 32도
  • 더위와 우산[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비(강수확률 60~70%)가 오다가 아침에 그치겠다. 낮 동안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동해상의 저기압이 정체하면서 장마전선의 북상을 저지했다”며 “당초 전국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만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시 강화군, 충남 서산 등 중부지방 일부의 자외선지수는 ‘위험’, 수도권은 ‘매우높음’ 나머지 지역은 ‘높음’으로 전망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4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2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2도, 수원 23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제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8도, 수원 32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춘천 32도, 강릉 29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제주 29도, 대구 32도, 부산 29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먼바다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서해남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에서 1.0~3.0m로 높게,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2016.07.13 I 한정선 기자
13일 전국 흐리고 남부지방 비…서울 낮 최고 32도
  • 13일 전국 흐리고 남부지방 비…서울 낮 최고 32도
  • 소나기도 즐거워[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수요일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비(강수확률 60~70%)가 오다가 아침에 그치겠다. 낮 동안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동해상의 저기압이 정체하면서 장마전선의 북상을 저지했다”며 “당초 전국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만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시 강화군, 충남 서산 등 중부지방 일부의 자외선지수는 ‘위험’, 수도권은 ‘매우높음’ 나머지 지역은 ‘높음’으로 전망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2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2도, 수원 23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제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8도, 수원 32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춘천 32도, 강릉 29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제주 29도, 대구 32도, 부산 29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먼바다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서해남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에서 1.0~3.0m로 높게,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2016.07.12 I 한정선 기자
'묵인·은폐·보고누락·거짓해명'…SPO 성추문 경찰 적폐 종합판
  • '묵인·은폐·보고누락·거짓해명'…SPO 성추문 경찰 적폐 종합판
  • 조종완 경찰청 특별조사단장이 12일 오전 부산경찰청 경찰교육센터에서 학교전담경찰관(SPO)과 여고생 간 성(性) 비위 사건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성기 유태환 기자] 일선 경찰서장의 묵인과 은폐 지시, 공무원 조직의 무사안일(無事安逸) 주의…. 지난달 24일 강릉경찰서장을 지낸 장신중 전 총경의 폭로로 알려진 부산 학교전담경찰관(SPO)과 여고생 간 성(性)비위 사건의 이면에는 경찰 조직의 적폐(積弊)가 자리 잡고 있었다. 사건을 보고 받은 일선 서장(총경)들은 ‘사회적 파장이 우려된다’며 사건을 감추기에 급급했고, 경찰청 감찰 업무 간부들은 일선의 허위 보고를 그대로 믿고 상부에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알고도 덮고 ‘몰랐다’ 거짓해명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 특별조사단(단장 조종완 경무관)은 12일 브리핑을 갖고 “부산 연제경찰서장과 사하경찰서장은 문제의 SPO들이 사표를 내기 전 사건 보고를 받고도 묵인한 뒤 주무 과장들과 논의해 사건을 덮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특조단에 따르면 김성식 연제서장은 파문이 불거지기 훨씬 전인 지난 5월 9일 정모(31) 경장의 성 비위 사건을 보고 받았다. 김 서장은 그러나 주무 과장들을 소집한 뒤 ‘강제성이 없고 사회적 파장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징계 없이 사표를 받아 처리토록 했다. 정진규 사하서장 역시 지난달 9일 김모(33) 경장의 부적절한 행위를 보고 받고 비슷한 절차를 밟았다. 이들은 특히 지난달 24일 사회관계형서비스(SNS)에 이런 의혹을 제기한 글이 올라온 뒤에도 부산경찰청에 “성 비위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의원면직(사표) 처리했다”며 거짓 보고를 했다. 지휘·감독 책임이 있는 부산경찰청의 태도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부산청 감찰계장과 아동청소년계장은 각각 5월 25일과 5월 26일 연제서 사건을 인지했지만 지휘부에 해당 사실을 보고하거나 진상 확인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았다. 사하서 사건의 경우에도 문제가 공론화 하기 전 알고 있었지만 마찬가지였다. 심지어 감찰계장은 파문이 커진 뒤에도 경찰청에 “의원면직 처리시 성 비위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거짓말로 둘러댔다. ◇ 특조단 부산청장 등 17명 징계요구 경찰 조직 최상층인 경찰청 간부들은 ‘성 비위는 사실이나 면직 처분 당시 관련 사실을 몰랐다’는 허위 보고를 토대로 상부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누락에 업무 태만이다. 특조단 관계자는 이날 “부실 관리 및 감독 책임이 있는 이상식 부산청장을 포함해 17명의 징계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조단은 아울러 김 경장에 대해서는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연제서 정 경장은 불구속 입건했다.한편 특조단은 “강신명 경찰청장과 이상식 부산청장 등 지휘부가 사전에 인지한 정황은 없었다”고 밝혀 ‘셀프 감찰’의 ‘면죄부 수사’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보고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더 문제”라며 “지휘관으로서 조직을 어떻게 운영했으면 중요한 사항이 보고가 안 될 수 있느냐. 신속한 보고와 정보 체계가 핵심인 경찰 조직 시스템이 망가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6.07.12 I 이성기 기자
오늘 장마전선 영향…전국에 비
  • 오늘 장마전선 영향…전국에 비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오늘 장마전선의 영향에 따라 전국이 흐리고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다. 그 밖의 지역은 낮부터 비가 내리겠고 서울,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의 비는 밤에 그치겠다.기상청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0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춘천 23도, 강릉 22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제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춘천 28도, 강릉 26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제주 30도, 대구 28도, 부산 26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서해남부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에서 1.5~3.0m로 높게,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된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
2016.07.12 I 한정선 기자
전국 폭염특보 모두 해제…내일은 전국에 비
  • 전국 폭염특보 모두 해제…내일은 전국에 비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11일 오후 6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강원 일부 지역에 나흘간 이어졌던 폭염 주의보가 해제됐다. 성남시, 여주시, 이천시 등 경기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경보도 해제되면서 전국의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화요일인 12일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에 따라 전국이 흐리고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비(강수확률 60~90%)가 이르면 오늘 저녁부터 오겠다. 그 밖의 지역은 낮부터 비가 내리겠고 서울,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의 비는 밤에 그치겠다.기상청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0도로 오늘보다 낮겠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춘천 23도, 강릉 22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제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춘천 28도, 강릉 26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제주 30도, 대구 28도, 부산 26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서해남부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에서 1.5~3.0m로 높게,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폭우 속 풍경[사진=연합뉴스]
2016.07.11 I 한정선 기자
전국이 '헉헉' 폭염 피해 속출…12일 장마에 더위 '주춤'
  • 전국이 '헉헉' 폭염 피해 속출…12일 장마에 더위 '주춤'
  • [이데일리 이지현 한정선 기자] 나흘 연속 찜통더위가 이어지며 폭염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11일은 서울 낮 기온이 33.4도까지 오르는 등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12일 비가 내리며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낮 최고기온은 33.4도로 전날보다 0.3도 더 오르며 올해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기상청 무인관측장비(AWS)에는 따르면 서울 서초는 사람 체온보다 높은 37.8도로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경기 동두천(37.6도) △연천(37.3도) △경기 광주(37.1도) 등도 37도를 넘었다. ◇온열질환자 무더기 발생…1명 사망지난 8일부터 이어진 30도가 넘는 폭염으로 온열환자 발생도 잇따랐다. 지난 10일 경북 의성에서 밭일을 나갔던 A씨(89)는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세종, 대전 등에서도 더위에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지는 환자들이 발생했다.국민안전처 집계에 따르면 5월 23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18명이었다. 9일 하루 동안 발생한 환자만 74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온열환자(74명)와 맞먹는 규모다. 표=질병관리본부 제공정부는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4239명, 목숨을 잃은 사람은 47명 이었다. 매년 평균 9명씩 폭염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고 보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우선 각 자치단체별로 운영하고 있는 4만 1569개소에 이르는 무더위쉼터 관리현황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재난도우미 12만 1000여명의 활동실태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농촌에서 밭일을 하다 사망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폭염특보 시 취약시간대 지역자율방재단과 경찰의 순찰을 강화하고 읍면동 가두방송 및 마을별로 매일 2회이상 홍보방송을 실시토록 했다.김희겸 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낮에는 논밭일 등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때는 가벼운 옷차림과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물병을 꼭 휴대해 달라”고 강조했다.◇12일 장맛비 무더위 숨 고르기기록적 폭염은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12일 잠시 꺾일 전망이다. 김용진 기상청 통보관은 “저기압이 서해중부해상에 위치하면서 장마전선도 중부지방으로 북상해 전국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12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춘천 28도 △강릉 26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제주 30도 △대구 28도 △부산 26도 등으로 전망됐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남해안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 강원, 울릉도·독도는 5~40㎜다.김용진 통보관은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은 12일 낮부터 밤사이에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6.07.11 I 이지현 기자
  • [인사]근로복지공단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근로복지공단◇승진<1급>△통영지사장 황경진 △포항지사장 이상칠△익산지사장 이교철△동해병원 행정부원장 문병효 <2급>△서울지역본부 송무2부장 홍미진 △서울동부지사 가입지원2부장 박현규 △서울서부지사 가입지원1부장 박소연 △춘천지사 재활보상부장 유지희 △강릉지사 가입지원부장 장금두 △울산지사 재활보상2부장 이종신 △진주지사 재활보상부장 이길세 △대구지역본부 복지사업부장 정순근 △광주지역본부 재활보상2부장 한대희△목포지사 가입지원부장 강형곤 △여수지사 재활보상부장 윤영주 △제주지사 가입지원부장 김종은 △인재개발원 교육연수부장 김현진 △태백병원 간호부장 이운선 △태백병원 약제부장 권인숙◇ 전 보<1급>△보험급여국장 박병일 △서울강남지사장 김수윤 △서울동부지사장 이상식△대구북부지사장 이희대△부천지사장 라승관 전주지사장 박호성△유성지사장 최창보 <2급>△서울성동지사장 설현호 △영주지사장 김봉환 △정보화본부 노동보험운영팀장 김주동 △경영지원국 보수관리부장 이승준 △경영지원국 시설건립재난안전팀장 박동하 △보험재정국 보험가입부장 사석중 △보험급여국 보험계획부장 남혜영 △보험급여국 요양업무개선TF팀장 최영안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심사지원부장 박운선 △서울강남지사 가입지원1부장 김종국 △서울강남지사 재활보상부장 양이석 △서울북부지사 재활보상부장 이길향 △서울관악지사 재활보상부장 박주운 △서울서초지사 재활보상부장 김동기 △원주지사 재활보상부장 이재길 △서울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운영지원부장 배현철 △부산지역본부 경영지원부장 이기영 △부산지역본부 재활보상2부장 서태일 △부산지역본부 복지사업부장 박영순 △부산동부지사 가입지원부장 김경선 △부산북부지사 가입지원부장 이삼수 △부산북부지사 재활보상부장 강명희 △양산지사 가입지원부장 정현우 △통영지사 재활보상부장 김태귀 △대구서부지사 재활보상부장 엄윤호 △경인지역본부 경영지원부장 고리경 △경인지역본부 송무부장 김만식 △수원지사 가입지원1부장 이기안 △수원지사 가입지원2부장 염승휘 △수원지사 재활보상1부장 강병수 △수원지사 재활보상2부장 권오목 △부천지사 가입지원부장 신진호 △안산지사 가입지원2부장 전용배 △안산지사 재활보상1부장 김영성 △안산지사 재활보상2부장 김성길 △성남지사 재활보상부장 최진철 △광주지역본부 복지사업부장 정애영 △전주지사 가입지원1부장 양석진 △전주지사 재활보상부장 강순례△익산지사 가입지원부장 이양민 △익산지사 재활보상부장 이익수 △군산지사 가입지원부장 김선양 △대전지역본부 가입지원부장 박재희 △대전지역본부 복지사업부장 김광덕 △청주지사 재활보상부장 이희순 △충주지사 가입지원부장 곽동군 △보령지사 가입지원부장 김석운 △인재개발원 운영지원부장 윤현하▶ 관련기사 ◀☞ 근로복지공단, 직장보육 국제세미나 개최☞ [인사] 근로복지공단 이상만 의료사업본부장 승진 임용☞ [포토] ‘고용·산재보험 인증시스템’ 도입 (알바천국-근로복지공단 MOU 체결)☞ 근로복지공단, 산재연금 수급자와 '가족캠프'☞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알기 쉬운 뇌졸중 교실' 공개강좌☞ 근로복지공단 소속 3개 연구기관 '통합 학술대회' 개최
2016.07.11 I 정태선 기자
뜨거운 폭염 가고 장마전선 북상…내일 전국에 비
  • 뜨거운 폭염 가고 장마전선 북상…내일 전국에 비
  • 11일 오전 수증기영상 합성 지상일기도[제공=기상청][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내일(12일) 저기압이 서해중부해상에 위치하면서 장마전선도 중부지방으로 북상해 전국에 비가 오겠다. 서울, 일부 경기도, 일부 강원도에 8일부터 나흘째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 풀 꺽이겠다.기상청은 “오후 열대저압부에서 변질된 저기압이 상해 부근으로 북동진하고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제주도남쪽먼바다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된다”며 “장마전선은 제주도 남서쪽에서 활성화 되겠다”고 밝혔다.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에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늘은 제주도와 남부지방, 내일은 전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내일까지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 예방과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1도에서 24도,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29도로 오늘보다 낮겠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3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춘천 23도, 강릉 22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제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춘천 28도, 강릉 26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제주 30도, 대구 28도, 부산 26도 등으로 예상된다. 모레(13일)는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동진하면서 장마전선이 남하해 오전에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 비가 오겠다. 이후 장마전선은 남해상으로 남하해 소강상태에 들겠다.
2016.07.11 I 한정선 기자
  • "아파트 전기요금, 실시간 확인하고 절감한다"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와 한전이 전기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에 나섰다.서울시는 한국전력과 11일 오전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구축대상인 서울 성동구 금호대우아파트에서 입주민과 한전컨소시엄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스마트그리드 착공 기념식을 했다. 스마트그리드 확산 사업은 국비 45%, 시비 18%, 기업이 37%를 부담하는 컨소시엄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전컨소시엄은 서울을 비롯해 8개의 지자체와(서울, 인천, 충남, 전북, 경북, 제주, 남양주, 강릉)와 7개의 기업(한국전력, 한전KDN, 우암, 벽산파워, LG유플러스, 위지트동도, 피에스텍)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서울시내 1만5000호에 실시간 전기요금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대상은 고압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1000세대 이상의 아파트 단지이며, 선정한 단지는 노후 기계식 전력량계를 전자식 전력량계로 교체한다.스마트그리드를 도입한 아파트 단지는 실시간 전력사용량과 전기요금 등 전력사용정보를 스마트폰이나 전용 홈페이지러 확인할 수 있어 전기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설치 우선대상으로 선정한 성동구 금호대우아파트는 에너지자립마을로 기존 에너지 절감 활동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서울시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통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문화를 정착해 여름철과 겨울철 전력피크 완화는 물론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권민 녹색에너지과장은 “스마트그리드는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인프라로 에너지 절감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저소비 사회 조성에 시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번 착공·계약 체결식 이후 서울을 포함한 전국 7개 지자체 관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공모를 통해 스마트그리드 설치 아파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접수는 서울시 녹색에너지과(02-2133-3711)나 한전 홈페이지(www.kepco.co.kr).▶ 관련기사 ◀☞ 공항 주변 6만가구…여름철에 '월 5만원' 전기요금 지원☞ 전력시장 개방 놓고 산업부-한전, 전기요금 전망 '견해차'☞ 에너지 新산업 키운다면서..전기요금 딜레마 빠진 산업부☞ 산업부 "전기요금 인하계획 전혀 없다"☞ [공기업 기능조정]통신처럼 전기요금제 다양해진다
2016.07.11 I 정태선 기자
  • [특징주]명문제약, 리우올림픽 앞두고 지카 '비상'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명문제약(017180)이 강세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국내 7번째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9시28분 명문제약은 전날보다 8.14% 오른 784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과테말라 지역에서 미국을 경유해 국내로 입국한 L모씨(남·52)가 발진 등의 증상이 발생해 지카바이러스 유전자검사(PCR) 결과 9일 최종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자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과테말라 지역에서 장기 체류하다 지난 6일 한국을 잠시 방문했다. L모씨는 귀국 후 8일부터 발진, 비화농성결막염 증상이 발생해 9일 강릉동인병원을 방문했다. 이후 지카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로 보건소에 신고돼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지난 6일 박근혜 대통령은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브라질 내 지카 바이러스 등 질병감염에 대한 방비와 불안한 치안에 대한 안전대책을 철저히 세워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리스크 읽어주는 남자]명문제약, 주가덕에 늘어난 증자…재무개선 기대☞상한가 행진! 이 종목 이제 시작이다! 지금 바로 매수 공략!☞[특징주]명문제약, 신약 기대로 투자자금 마련 '청신호' 강세
2016.07.11 I 박형수 기자
'폭스바겐·옥시·롯데' 국경없는 범죄 급증…사법공조 3년새 두배↑
  • '폭스바겐·옥시·롯데' 국경없는 범죄 급증…사법공조 3년새 두배↑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독일 사람을 강제로 조사할 현실적인 방안은 없습니다. 주권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폭스바겐 수사팀 관계자)“(옥시레킷벤키저 영국 본사의) 가습기 살균제 관련자가 안 오고 있지 않습니까. 형사사법공조가 쉬운 것은 아닙니다.” (가습기 살균제 수사팀 관계자)“롯데케미칼에서 자료를 제출할 수 없다고 답변이 왔습니다. 일본 사법당국과 형사사법공조를 할 계획입니다.” (롯데그룹 수사팀 관계자)국경을 넘어선 기업범죄가 늘고 있다. 해외 사법당국에 사법공조를 요청한 사건은 매년 급증추세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연간 100여 건이던 해외 사법공조는 작년에 230건을 넘어섰다.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의혹 사건과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이 대표적이다. 독일과 영국에 거주 중인 본사 임원에 대한 수사가 범죄사실 확인을 위해 필요하지만 사법권이 닿지 않는다. 롯데그룹 수사도 마찬가지다. 해외 사법당국과 형사사법공조로 풀어가야 하는데 강제력이 없다는 게 한계다. 해당국의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한 사법당국의 외교적 노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소환 불응·자료제공 거부로 수사 난항 롯데수사팀은 일본롯데물산이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에 일조했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 법무부에 최근 사법 공조 요청서를 보냈다. 일본롯데물산 쪽에서 자료 공개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일본롯데물산이 롯데케미칼의 원료구매에 개입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확인하려면 거래 내역 등 관련자료가 필요하다. 조만간 법무부는 일본 쪽에 수사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폭스바겐 수사팀은 독일 검찰에 공조를 타진하고 있다.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검찰청이 수사하는 폭스바겐 본사 관계자의 혐의 가운데 배출가스 조작 혐의도 포함돼 있다. 한국 검찰은 현지 법무협력관을 통해 독일 검찰의 수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 수사는 영국 옥시레킷벤키저 본사에 대한 직접 조사는 못 하고 끝날 것으로 보인다. 옥시 본사 전·현직 관계자는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질의서를 보내고 서면으로 조사하는 선에서 수사를 매듭지을 방침이다. ◇ 사법공조 3년새 두배 이상 증가 법무부에 따르면, 한국이 외국에 형사사법공조를 요청한 사건은 2013년 109건에서 2014년 183건, 지난해 236건이었다. 주로 외국에 있는 피의자(법인 포함)에 대한 수사 협조 건이다. 범죄 수법이 날로 지능화하고 있어 범죄도 국경을 초월해 발생하는 탓에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외국에서 한국에 요청하는 형사사법공조도 꾸준하다.다만 형사사법공조 건의 양적 증가가 수사의 질을 보장하진 않는다. 상대국이 수사협조를 거부하면 속수무책이다. 그래서 검찰이 일본과 독일, 영국과 형사사법공조를 타진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수사가 매끄럽게 진행된다고 평가할 수는 없다. 검찰 관계자는 “우리 수사 인력이 영국 옥시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박스에 싣고 나오는 그림을 기대하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형사사법공조가 이뤄진다고 해도 결과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시간을 끌어 자칫 수사가 길어지면 진실 규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오경식 한국형사소송법학회 부회장(강릉원주대 법학과 교수)은 “형사사법공조가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쪽의 확인을 받는 수동적인 입장이기 때문에 수사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日 위안부 피해자 모독 일본인 재판 무기한 연기 범죄 혐의가 있는 외국인을 재판에 넘기더라도 공소유지가 관건이다. 우리가 외국에서 영장을 집행하지 못하는 탓에 피고인이 자발적으로 법정에 나오기를 바라야 한다. 일본인 스즈키 노부유키(鈴木信行·50) 사건은 공소유지에 실패한 대표적 사례다. 그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윤봉길 의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2013년 2월 기소됐다. 재판이 열 번 열렸지만 단 한 차례도 출석하지 않았다. 검찰은 기소 당시 일본과 형사사법공조로 스즈키를 법정에 세우겠다고 했지만 실패했다. 현재 이 재판은 무기한 연기된 상태다. 이대로 가면 장기미제 사건이 된다.현실적인 대안은 범죄인 인도청구다. 상대국 협조로 피고인을 송환하는 것이다. 법제처에 따르면, 한국이 범죄인인도조약을 맺은 나라는 전 세계 30개국이다. 이와 별도로 유럽 47개국이 가입한 범죄인인도에 관한 유럽 협약(European Convention on Extradition)도 유효하다. 법무부에 따르면, 한국이 외국에 범죄인 청구를 한 사건은 2013년 13건, 2014년 28건, 지난해 21건이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아더 패터슨은 지난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환돼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징역 20년을 선고했고 지금 항소심 재판 중이다.한국과 미국 간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라 ‘이태원 살인사건’ 진범으로 지목된 아더 존 패터슨이 미국으로 도주한 지 16년만인 지난해 9월 23일 한국으로 송환돼 재판에 넘겨졌다. 현재 패터슨은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 받았으며, 현재는 항소심 재판이 진행중에 있다. (사진=뉴시스)◇ 자국서도 범죄돼야 범죄인 인도자국민을 남의 나라에 보내 처벌받게 하는 것은 해당국 정부로서는 부담스러울 뿐 아니라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다. 이 때문에 범죄인 인도청구는 조건이 까다롭다. 조약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자국에서도 범죄가 되는지를 따진다. 차량공유 서비스 우버(uber)의 공동창업자 트래비스 코델 칼라닉(40·미국) 최고경영자에 대한 송환이 어려운 이유다. 한국 검찰은 무면허 여객운수업을 한 혐의로 칼라닉을 기소했지만 칼라닉은 자국에서 우버 서비스가 불법이 아니라는 이유로 재판에 나오지 않고 있다. 오경식 교수는 “형사사법공조와 범죄인 인도청구는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줘야 한다는 상호주의가 지배하는 외교적 사안”이라며 “얼마큼 외교력을 발휘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또 “범죄가 갈수록 국제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보다 형사사법공조를 돈독히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6.07.11 I 전재욱 기자
오늘도 전국 찜통더위…서울 낮 최고 33도
  • 오늘도 전국 찜통더위…서울 낮 최고 33도
  • 오늘도 찜통더위[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오늘(11일)은 어제(10일)에 이어 전국 대부분에 폭염이 지속되겠다. 기상청은 “오늘도 서울 낮 최고 기온은 33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오늘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는 구름이 많겠고,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다. 새벽에 전남해안에서 비(강수확률60~90%)가 시작돼 오후에는 충청도와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제주도는 흐리고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다.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대부분의 중부지방 자외선지수는 ‘매우높음’, 충북 옥천군은 ‘위험’ 나머지 남부지방은 ‘보통’ 이상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에서 24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3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으나 남부지방은 조금 낮겠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2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제주 23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수원 33도, 청주 31도, 대전 30도, 춘천 33도, 강릉 28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제주 27도, 대구 29도, 부산 27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2.0~4.0m로 점차 매우 높게,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밤에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내일(12일)는 남해동부먼바다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2016.07.11 I 한정선 기자
계성종합건설, ‘해이든 평창 레지던스 700’ 분양
  • 계성종합건설, ‘해이든 평창 레지던스 700’ 분양
  • △‘해이든 평창 레지던스 700’ 투시도.[이미지=계성종합건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계성종합건설이 강원도 평창군 횡계리 278-4번지에 짓는 ‘해이든 평창 레지던스 700’을 이달 분양한다. 해디든 평창 레지던스 700은 지하 1층~지상 20층 규모에 총 442객실과 연회장·회의실·세미나실·카페테리아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객실은 전용면적 △26.55㎡(436실) △53.10㎡(3실) △156.60㎡(1실) △189.45㎡(2실) 등으로 이뤄졌다. 해이든 평창 레지던스 700은 ‘프리스테이 하우스’다. 이는 분양자가 언제든 거주가 가능하고 거주하지 않을 시 운영사에 맡겨 수익을 얻거나 오피스텔처럼 임대할 수 있는 방식의 주택이다. 계약자에게는 1년간 2인 기준으로 VIP 무료숙박 10일(하계 3일·동계 3일·비수기 4일)이 제공된다. 또 요트·승마·사우나·목장을 이용할 수 있는 레저 이용권과 골프장 및 스키장 회원 대우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이 단지의 장점은 뛰어난 입지 여건이다. 2018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리는 메인 스타디움을 비롯해 스키점프·봅슬레이·크로스컨트리 등 주요 동계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알펜시아와도 인접해 있다. 알펜시아는 각종 레저시설과 기반시설을 갖춘 종합 휴양 관광단지다. 주변 교통망도 크게 개선된다. 오는 11월 경기도 광주~강원도 원주간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이 단지에서 서울 강남까지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 또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을 거쳐 원주와 강릉으로 연결되는 중앙선 고속화철도와 KTX 교통망이 내년 개통된다. 이렇게 되면 서울에서 평창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해이든 평창 레지던스 700 주변에는 알펜시아를 비롯해 버치힐GC·용평GC·용평리조트 등이 있어 레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대관령 인근 휴양림과 삼양 대관령목장, 경포대, 정동진, 설악산 등 강원도 주요 관광명소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해이든 평창 레지던스 700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학동역 8번 출구 앞에 마련돼 있다.
2016.07.11 I 박태진 기자
오늘 서울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내일도 폭염 지속
  • 오늘 서울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내일도 폭염 지속
  • 폭염 식히는 해운대 물놀이[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오늘(10일) 서울 낮 최고기온은 33.1도를 기록해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 어제 서울 낮 최고 기온(32.7도)을 경신한 것이다. 기상청은 “내일(11일)도 서울 낮 최고 기온은 33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월요일인 11일 서울, 경기도와 강원도는 구름이 많겠고,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다. 새벽에 전남해안에서 비(강수확률60~90%)가 시작돼 오후에는 충청도와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제주도는 흐리고 비(강수확률60~80%)가 오겠다.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대부분의 중부지방 자외선지수는 ‘매우높음’, 충북 옥천군은 ‘위험’ 나머지 남부지방은 ‘보통’ 이상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에서 2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3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으나 남부지방은 조금 낮겠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2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제주 23도, 대구 24도, 부산 24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수원 33도, 청주 31도, 대전 30도, 춘천 33도, 강릉 28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제주 27도, 대구 29도, 부산 27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2.0~4.0m로 점차 매우 높게,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밤에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모레(12일)는 남해동부먼바다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2016.07.10 I 한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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