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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재건축 경매시장에서도 `강세`
  • 강남재건축 경매시장에서도 `강세`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경매시장에서도 강남지역(강남, 서초, 송파, 강동) 재건축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매각가율과 입찰경쟁률 등이 일반아파트에 비해 훨씬 높다.22일 부동산경매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서울지역에서 진행된 법원경매 결과 매각된 6건의 강남지역 재건축아파트의 매각가율은 100%, 입찰경쟁률은 12.66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119㎡형은 35명의 응찰자가 몰려 11억5659만원에 매각됐다. 감정가 8억5000만원짜리인 이 이파트는 매각가율 136%로 올해 서울에서 가장 높은 매각가율을 기록했다. 가락동 가락시영1차 51㎡형도 7명이 응찰해 감정가 5억2000만원보다 6910만원이 높은 5억8910만원(매각가율 113%)에 매각됐다. 이는 같은 기간 34건이 매각된 강남권 일반아파트 매각가율 85%, 경쟁률 7.94대 1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재건축아파트의 선전에 힘입어 아파트 경매시장도 조금씩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 이달들어 서울지역 아파트 매각건수는 총 88건. 진행건수의 39.5%가 매각됐다.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매각률은 38.3%였다.매각가율 역시 2월 76.9%, 3월 78.9%에 이어 이달 17일까지 83.7%로 치솟았다. 입찰 경쟁도 심해져 지난달 건당 평균 7.8명이 입찰했지만 이달 들어서는 8.6명이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2009.04.22 I 박성호 기자
강남3구 오르니 강북3구 "뿔났다"
  • 강남3구 오르니 강북3구 "뿔났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노원·도봉·강북 등 강북 3구의 집값이 계속 하락해 작년초 수준으로 돌아섰다. 한때 3.3㎡당 1300만원 가까이 올랐던 이 지역 인기 아파트의 매매가는 최근 3.3㎡당 1000만원대로 내려 앉았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7일 현재 노원구 아파트의 3.3㎡당 매매가는 1227만원 선이다. 정부가 `강북대책`을 발표한 작년 4월 수준으로 되돌아간 셈이다.  ◇ 매매가 1년전으로 회귀 도봉구도 현재 3.3㎡당 1122만원 선으로 작년 8월 1186만원의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계속 떨어졌다. 3.3㎡당 1122만원은 작년 5월 수준이다. 강북구도 마찬가지. 현재 3.3㎡당 1120만원 정도로 역시 작년 5월 이전 수준으로 매매가가 떨어졌다. 실제로 노원구에서 인기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중계동 은행사거리와 상계동 노원역 인근의 주공아파트들은 작년 봄 수준으로 가격이 내려 앉았다. 노원구 상계 주공6단지 79㎡는 현재 2억6000만원선에서 최저가가 형성돼 있다. 평균 2억6000만~2억8000만원선으로 이는 작년 3월께 집값 수준과 비슷하다. 중계동 주공5단지 80㎡ 매매가도 현재 평균 3억3000만원 선으로 작년 5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노원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졌던 도봉구 창동 76㎡는 2억5500만~2억7000만원 정도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이 역시 작년 4월 매매가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이다. 매매가는 작년 10월 이후로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봄 이사철 잠시 늘었던 매수세는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다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노원구 상계동 S공인관계자는 "계속됐던 하락세가 급매물 소진과 함께 최근 들어 다소 주춤한 상태"라며 "한 때 3.3㎡당 1300만원대까지 올라갔던 지역인만큼 상승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왜 떨어지나 가장 큰 이유는 매수세가 붙지 않기 때문이다.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투자 수요는 물론 중소형아파트를 선호하는 실수요도 크게 줄었다. 이와 함께 시장 전문가들은 도봉차량기지이전 및 면허시험장 이전, 지하철 4호선 연장 , 뉴타운·재개발 사업 등 지역개발 호재가 이미 집값에 선방영됐고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기대감이 퇴색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현재 수준에서 가격이 더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현재 가격이 작년 이 지역 아파트값이 급등하기 전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매도자들에게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계동 은행사거리와 같이 전통적인 인기지역에서는 여전히 저점 매수세도 존재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실장은 "강북지역은 작년 강남지역 급락에 따른 일종의 틈새상품과 같은 역할을 하면서 가격이 급등했다"며 "올해 강남권 집값이 회복세를 보여 투자 수요가 강남으로 다시 몰리는 데다 경기 침체로 주택 구매 욕구가 떨어지면서 집값 하락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 노원 주민 집단행동 예고 강북 3구의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노원구를 중심으로 한 주민들의 반발도 심해지는 양상이다. 노원 주민들은 최근의 집값 하락세가 정부와 서울시의 강남·북 차별정책에 있다며 집단행동을 통해 정부와 서울시에 강력하게 항의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이들은 올해 초 55층 높이의 공릉동 주상복합건물 건축계획안을 서울시가 보류시킨 데다 시가 규정해 놓은 재건축 연한(40년)이 강북지역 실정에는 맞지 않는다며 재건축 연한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 상계주공4단지에 살고 있는 최 모씨는 "작년 이 지역 아파트 값이 오를 때 정부는 급등 우려가 있다며 `강북대책`을 발표했지만 올해 강남 집값이 오를 때는 아무런 손을 쓰지 않았다"며 "이는 분명한 강남북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인터넷 다음 카페 `노원사랑방`을 중심으로 한 노원 주민들은 오는 26일 노원역 사거리에서 `강남북 차별철폐 및 재건축 20년 환원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09.04.21 I 박성호 기자
과천 집값 `롤러코스터`..올해 8%↑
  • 과천 집값 `롤러코스터`..올해 8%↑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올들어 경기도 과천 아파트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집값 급등의 주인공인 서울 강남 3구보다도 올해 상승폭은 3배나 큰 상태. 경기도 과천은 작년과 재작년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지역 중 하나로 꼽혔지만 올해는 초반부터 그 동안의 하락폭을 만회하려는 기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 과천지역 아파트값은 올들어 현재(17일 기준)까지 8.5% 상승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첫주 0.43%, 둘째주 0.75%, 셋째주 0.94%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 과천 및 기타지역 작년 및 올해 아파트가격 변동률 (자료: 부동산114)이는 최근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 강남 3구(강남·송파·서초)보다도 훨씬 큰 상승폭이다. 강남 3구의 작년 말 대비 현재 아파트값 상승률은 2.72%다. 실제로 과천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는 작년 말까지 아파트 매물을 내놨다가 다시 회수하거나 호가를 높여 물건을 내놓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 추진 단지인 원문동 주공2단지 52㎡형(16평형)은 작년 12월 5억1000만원에 실제 거래됐지만 현재 나와있는 매물 가격은 7억~7억3000만원선이다. 올들어 2억원 가까이 값이 뛴 것이다. 국철 과천역 인근 별양동 주공7단지 53㎡형(16평형)의 경우 지난 1월 4억1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점차 매물이 회수되며 현재는 4억8000만~5억원선의 매물만 남았다. 이미 재건축을 마친 원문동 래미안 슈르(주공3단지 재건축) 역시 작년 하반기 입주시기를 지난 뒤 가파른 가격 회복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 단지 109㎡형(33평형)은 작년 12월 6억5000만원에도 2건이 거래됐지만 지난 3월에는 실거래가격이 8억원까지 올랐다. 현재 매물은 8억2000만~8억5000만원 선이다. 이 같은 과천 집값 급등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골이 깊은 만큼 산이 높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작년의 경우 대규모 입주물량(래미안 슈르 3143가구)이 풀렸던 데다 주택시장 침체까지 겹쳐 다른 지역에 비해 낙폭이 컸기 때문에 올해는 그만큼 상승 여력이 클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대부분이 재건축 추진 단지인 과천 시내 아파트들은 강남 재건축과 비슷한 집값 변동 양상을 보인다"며 "다만 작년 과천 집값 하락폭이 강남에 비해 2배가량 컸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그만큼 반등 폭도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 같은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재건축 중심으로 호가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이에 뒤따른 추격매수세는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과천 별양동 K공인 관계자는 "집을 사겠다는 이들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집주인들도 호가를 크게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서로 기대하는 거래가격 차이가 커서 급등 양상이 진정되면 한 차례 가격 조정시기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 최근 과천 및 강남3구, 서울시 아파트 가격 주간변동률 추이 (자료: 부동산114)
2009.04.21 I 윤도진 기자
"서울집값 미니버블..본격회복엔 오히려 악재"
  • "서울집값 미니버블..본격회복엔 오히려 악재"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서울 부동산가격이 재차 상승하며 `미니버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격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좀더 오를 수 있겠지만, 길게 보면 본격적인 부동산시장 회복에는 오히려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맥쿼리증권은 20일자 보고서에서 최근 재건축을 중심으로 한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미니버블`이라고 명명했다. 맥쿼리는 "주로 서울지역의 아파트 가격 움직임은 부동산 투자수요의 바로미터로 간주되는데 최근 소득상위계층들은 마땅한 투자대안이 없어 다시 부동산시장으로 복귀하고 있다"며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낙관하고 있고 강남에서 이런 기대는 더 높다"고 말했다. ▲ 서울 강남지역 집값 추이이에 대해 "우리도 물론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본다"며 "예금금리가 너무 낮고 주식시장도 이미 크게 오르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부동산시장으로 복귀하고 있는 듯하다"고 추정했다. 또 "강남지역 아파트 가격은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저평가된 수준에 있다"며 "이런 저평가 상태는 오래 지속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저평가 갭을 줄이는 수준에서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그러나 맥쿼리는 "한국 부동산시장이 진정한 턴어라운드를 보이기엔 너무 이르다고 본다"며 "가계들의 재무상태가 과도하게 악화된데다 실업률 상승으로 은행들이 대출을 꺼려하고 있으며 신규 모기지 금리가 높은 스프레드를 보이고 있고 주택 초과공급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같은 미니버블 형태는 주택 매수여력을 더 낮추는 결과를 초래하고 자연적인 주택 구입수요에 대해 매수하지 않지 관망하도록 만든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부동산 턴어라운드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맥쿼리는 "지금처럼 자연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진정한 턴어라운드가 나오기 위해서는 가계의 구매여력이 커져야 한다"며 "한국에서 자연적인 주택수요층은 결혼한지 10년 이내인 부부들인데 이 수는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방에서는 주택가격이 상승하기 어렵다고 본다"며 "주택 붐 기간 동안에도 인플레 정도 오르기도 쉽지 않았고 지방은 구조적으로 초과공급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가격은 이로 인해 압박을 받을 것"으로 우려했다.
2009.04.20 I 이정훈 기자
(주간부동산)강남 재건축 `일단 멈춤`
  • (주간부동산)강남 재건축 `일단 멈춤`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건축 소형평형의무비율이 그대로 유지되고,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등 각종 규제완화 시행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셋째주(17일 기준)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4%를 나타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73% 상승률을 보였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7%, 0.03% 올랐다.전세시장은 이사철 거래가 상당히 줄었지만 동시에 매물도 적어 일부지역이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주 전세가격 변동률은 서울이 0.14%, 신도시는 0.09%, 수도권은 0.03%를 나타냈다.◇ 강남권 재건축 상승폭 둔화 강남권 재건축아파트는 상승세는 유지했지만 상승폭은 전주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안 등이 여당 내에서 합의되지 않자 시장에 불안감이 반영돼 매수 문의와 거래가 크게 줄었다.  강남권에선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가 1.63% 상승세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강남 0.78% ▲송파 0.69% ▲서초 0.41% 순의 변동률을 보였다. 일반아파트를 포함한 지역별 아파트값 변동률은 ▲강동 0.89% ▲강남 0.34% ▲양천 0.24% ▲서초 0.21% ▲송파 0.17% ▲광진 0.10%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중구 0.09% ▲동대문 0.08% ▲성동구 0.03% ▲용산 0.02% 등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단지별로는 개발 호재가 예상되는 곳이 상승세를 보였는데 한강변 개발 호재가 있는 성수동 장미아파트는 면적별로 2500만원가량 매매가격이 올랐다. 이 아파트 102㎡형은 6억9000만원을 호가한다. 인근 광진구 자양동 동아아파트 76㎡형도 1500만원 올라 3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한편 신도시는 ▲평촌(0.15%) ▲일산(0.09%) ▲분당(0.07%)이 상승했다. 수도권은 ▲과천(0.94%) ▲성남(0.30%) ▲수원(0.08%) ▲화성(0.08%) ▲안양(0.07%) ▲포천(0.06%) ▲용인(0.04%) 등이 상승했다.  자료제공: 부동산114              ◇ 전세시장 소폭 오름세서울 전세시장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강남구가 0.29% 오른 것을 비롯해 ▲서초(0.29%) ▲관악(0.26%) ▲송파(0.25%) ▲광진(0.24%) ▲마포(0.24%) ▲중구(0.22%) ▲용산(0.18%) ▲강동(0.15%) 등이 상승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 101㎡형 전세가격은 500만원 올라 2억3000만원선이다. 개포동 우성3차아파트 112㎡형은 1000만원 올라 2억7000만원 가량이다. 하지만 매물 수는 1~2건에 그친다. 신도시는 ▲평촌(0.28%) ▲분당(0.09%) ▲일산(0.06%) ▲중동(0.04%) 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분당 서현동 효자대우아파트 109㎡형은 1000만원 올라 2억원에 전세거래가 가능하다. 수도권에서는 ▲하남(0.29%) ▲성남(0.20%) ▲수원(0.13%) ▲군포(0.12%) ▲남양주(0.12%) ▲안양(0.12%) ▲화성(0.12%) ▲용인(0.11%) 등이 상승했다. 반면 ▲과천(-0.15%) ▲동두천(-0.14%) ▲광명(-0.14%) ▲인천(-0.05%) ▲안산(-0.04%) ▲부천(-0.04%) ▲의정부(-0.03%) 등은 전세수요가 없어 하락했다.  자료제공: 부동산114               
2009.04.19 I 김자영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공기업 방만경영땐 책임묻는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다음은 내일자(4월18일)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콘텐츠산업, 자동차 추월-공기업 방만경영 땐 반드시 책임 묻는다 -로봇시장 4년 내 4조로 키운다-지자체, 투자유치 열풍▲종합 -`신의직장` 임금거품 확 뺀다-단기부동자금 780조원 시중 유동성 과잉 논란-정부, 신차 세금혜택 노사선진화 조건 포기 ▲경제·금융-인터넷 뱅킹 빈발..당신 돈은 안전한가-은행-보험 지급결제 막판 힘겨루기-저축은행, 부산지역 고객 쟁탈전 ▲정치·외교안보-법사위가 정책심사까지 하나 -이시하라 또 망언▲국제-미국 2위 쇼핑몰 파산보호 신청-리먼 파산에 로펌 9억달러 횡재-씨티·BOA 깜짝실적 나오나 ▲기업과 증권 -"노후차 교체 4월 예약땐 추가할인"-서울 휘발유값 주유소별 최대 리터당 417원차이 -선방한 구글, 최악 노키아▲기업과 증권 -국민연금 주식비중 5%P 하락-휴켐스 대주주 구속에도 마이웨이-코스피 그래프 IMF때와 꼭 닮았는데..-삼성테크윈 1분기 영업이익 47%증가▲부동산 -단독주택 재건축도 지분쪼개기 안된다-내달 수도권서 9000가구 분양 ◇ 서울경제 ▲1면 -황당한 외신, 글로벌 IB 시각 -공공기관 2012년까지 3만4000여명 줄인다-내년 R&D 예산 10% 이상 늘려 ▲종합 -4500만원짜리 황금 컴퓨터 -IMF "글로벌 경기침체 오래 갈것"-"불합리한 조세감면 축소"-경소형 신차 "불티"-주춤했던 '군살빼기' 다시 가속도..공공기관 정원 감원-로봇산업 5년간 1조 투자 ▲국제 -"주식보다 회사채에 투자할 때"-철광석 값 최고 50% 떨어질 듯-GM·크라이슬러 갈수록 궁지로 -미국 제2위 쇼핑몰 파산호보 신청▲산업 -휴대폰 시장 3강 체제 굳어진다-STX"가뭄에 단비"-"소니 납품문제 6월까진 결론" 권영수 LGD사장 ▲증권 -코스닥 `급브레이크` 걸리나 -삼성테크윈 `어닝 서프라이즈` -"20일 재상장 LG화학 강세 예상"-녹색성장펀드 운용전략 `3사 3색`◇ 한국경제 ▲1면 -국민은행 신규주택대출 사실상 중단-노건호 500만달러 받아썼다-GM대우, 외국인임원 본사복귀-탈법노사협약 공공기관장 해임▲종합 -"로봇이 미래..5년내 빅3 진입"-KDI교수들 공 치시느라 무단결근 `밥먹듯`-고급아파트 싸게..홍콩 `리카싱 세일` 대박-`중기대출 45%룰`에 막혀 주택대출 스톱-미국 19개 대형은행 A~D로 분류-이대통령 VS 공기업사장 70명 `끝장 토론`-오바마 "고속철도 건설로 경기부양"-검찰 "노 대통령부자 뇌물수수 공법"-이혼자녀 양육비 월급서 미리 뺀다▲국제 -"오바마는 풋내기"..사르코지 또 막말 파문-중남미 감싸기 나선 오바마..중국과 패권전쟁▲산업-웹브라우저 `MS 아성` 흔들린다-노키아 `비틀`..삼성·LG폰은 `씽씽`-방통위 "구글을 어찌하오리까"-권영수 LGD 사장"LCD업계 바닥 다졌다"▲부동산-"분양가 싸다"..청라, 파주에 몰려든 사람들-단독주택 재건축 "지분쪼개기" 못한다-강남 재건축 강세 지속..거래는 주춤▲증권-외국인 이틀새 `간판주` 1조 사들여-항공주 모처럼 `동반 강세`-CJ홈쇼핑, 중국 자회사 기대감에 강세 -하이닉스, 외국계증권 "비중 축소"에도 급등-삼성테크윈 1분기 영업익 47% 늘어 466억원
2009.04.17 I 윤진섭 기자
  • `너무 올랐나` 강남재건축 숨고르기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급등하던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이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지난주 가격 상승세 속에서도 단지별로 10여건 이상 거래가 되던 것과는 달리 이번주 강남권 재건축시장은 주춤하는 모습이다. 17일 강남권 중개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50㎡는 9억원에 5~6건의 매물이 나와있다. 지난주 개포주공1단지는 하루새 매매가격이 500만~1000만원씩 오르는 등 과열양상을 보였었다.이 단지 56㎡ 역시 현재 11억8000만원으로 지난주 호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매물도 6~7건에 달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개포주공 50㎡의 경우 최고점이었던 작년 2월 10억4000만원 대비 87%선까지 가격을 회복한 상황이다. 잠실주공5단지 역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 아파트 112㎡는 지난주 호가인 11억원선이 유지되고 있다. 5단지 인근 O공인 대표는 "이번주 들어서 거래가 뚝 끊겼다"며 "지난주 목요일 서울시가 소형평형의무비율 유지를 밝히면서 매수자들이 한발 물러서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정부의 양도세 중과 폐지 조치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상승세가 꺾인 원인이다.이 아파트 119㎡의 매매가격은 12억8000만~13억원선이다. A공인 관계자는 "119㎡의 경우 재건축이 되면 대형평형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어 지난 2주간 찾는 사람이 많았다"면서 "하지만 이번주들어 문의전화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했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가격이 크게 오르자 매수자 입장에서도 `상투` 잡고 들어가는 것은 아닌지 불안심리가 나타나면서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각종 부동산 정책들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서 아직은 상승세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09.04.17 I 김자영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불법파업땐 車교체 稅혜택 조기종료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다음은 4월1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 1면 -조선소선 망치소리 끊기고 건설현장엔 흙먼지 바람만 -당신이 하는 모든 일 디지털은 알고 있다 -노사관계 진전없으면..車교체 稅혜택 조기종료 -태국군, 반정부 시위 강제진압 나서 -노건호씨 오늘 재소환 ▲종합 -노래방·골프장서도 `클린카드` 사용금지 -글로벌M&A 폭풍 이제 시작? -"중고차시장 폐차장될판" 매매상들 아우성 -노후車 두달내 안팔면 가산세 10% -공장 가동률 60%로 뚝 "공장 팝니다" ▲경제 종합 -빈곤 대물림 갈수록 심화 -농식품부가 앞장서서 에너지 낭비? -외국인투자기업 생산성 국내기업 1.9배 -진동수 금융위원장 "대기업도 부실 털고 가야" ▲종합 -검찰 칼끝 여권·천신일 향하나 -盧 수사 성패 정상문 입에 달렸다 -베일에 싸인 600만달러..노 전 대통령 몫 쟁점 -이 대통령 "임시정부는 대한민국의 뿌리" -정부 추경효과 너무 낙관..일부 사업 재검토 필요 -北 6자회담 어떻게 나올까 ▲국제 -美 새영웅 탄생..부하들 대신 해적에 잡힌 필립스선장 -美 일자리 보호주의..IT기업들 때아닌 구인난 -中 광둥성 "GDP 10년내 한국 추월" -위기의 태국.."쏘지마라" 승려도 시위 동참 -中 아세안에 100억달러 지원 -일본 올해 국채발행>세입 예상 -HSBC, 본사 건물도 판다 ▲금융·재테크 -카드업계 경영압박 갈수록 심화 -국민은행 후순위채 1조원 판매 -한은의 국채인수방식 가급적 피해야 -주요은행 1분기 대부분 흑자낸 듯 ▲기업과 증권 -LG전자 본사인력 4000명 재배치 -日, 하이닉스 상계관세 철폐 -유화경기 본격 회복? NCC업체 증설 경쟁 ▲유통 -불황에 즉석밥도 안 팔려 -슈퍼마켓형 이마트 나온다 -롯데 "공장 지어서라도 맥주사업" ▲기업과 증권 -코스피 얼마나 더 갈지 외국인에게 물어봐 -투자금 안날리려면 증권신고서 꼭 봐야 -신성건설 청산 위기 넘겨 -인사이트, 설정후 아직도 45% 손실 -동부화재·금호산업, 계열사 매국추진 덕보네 -코스닥 8개월만에 500 회복 -CMA 계좌만 있어도 신용카드 쓸 수 있다 ▲부동산 -기부채납한 땅 사유화 일제 점검 -서울 소규모 재건축 쉬워진다 -경인운하 위해 그린벨트 추가 해제 -노량진 뉴타운 속도낸다 -`제2롯데월드~위례신도시` 잇는 송파대로가 뜬다 ◇ 서울경제 ▲1면 -프리워크아웃 채권단 동의땐 신규대출-카드발급 가능 -용도변경 따른 땅값 상승분 서울시 "전액 환수" -코스닥 8개월만에 500선 회복 -신세계, 슈퍼마켓 진출 ▲종합 -글로벌 명품, 한국선 콧대 낮춘다 -워크아웃·C등급 건설사..정상화 이행약정 잇달아 -국세청장 이르면 이번주내 인선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신중하게" -개인 신용정보 신뢰성 훼손 우려 -장사도 신통찮은데..소말리아 해적까지 기승 -주택담보대출 다시 급증 -노조 불필요한 파업땐 자동차 세감면 조기종료 -교포자금 투자 유도위해 양도세 감면했더니..매매는 한국, 세금은 美에 -"한은 금융기관 검사권 도입 반대" ▲금융 -산은 민영화땐 지분 해외에 판다 -식지않는 골드뱅킹 열풍 ▲국제 -세계경제 `부양책 후폭풍` 오나 -태국 바트화 급락..S&P, 신용등급 강등 경고 -중국 `경제위기 해결사` 위상 강화 -"중국 경제 W자형 회복 가능성" ▲산업 -하이닉스, 연 2억달러 추가매출 예상 -삼성전자, 1분기 소폭 흑자 기대 -오비맥주 매각, 노조 때문에 차질 -방통위 `IPTV 살리기` 나선다 -해외 IT업체 국내시장 공략 강화 -슈퍼마켓시장 지각변동 예고 -`벚꽃 명소` 인근 편의점 웃음꽃 ▲증권 -투자문의 쇄도..증권사 "바쁘다 바빠" -장외시장은 과열 조짐 -고객예탁금 사상 최고치 육박 -자동차주 연일 `쾌속질주` -코스닥 5개월만에 800선 회복 -"증시 활황일 때 상장하자" -IBK증권, 400억 이상 PI 추진 -"덜오른 음식료업종으로 눈돌릴만" ▲부동산 -용산·관악 등 30곳 주거환경개선지구 선정..재개발과 달라 -용산구청 부지 개발 `백지화` ◇ 한국경제 ▲1면 -서울강남 아파트값 `호가주의보` -반도체 3분기부터 공급 부족 -陳금융위 "대기업부실 빨리 털어내야" -이베이, G마켓 인수 ▲종합 -車 세금감면 국회 합의땐 조기시행 -차업계 "차값 추가 할인은 어렵다" -日, `5월위기설`로 흉흉 -`베이징 컨센서스` 입김 세진다 ▲경제 -은행-공기업 `외화조달 속도조절론` 고개 -집값 꿈틀..주택담보대출 급증 ▲금융 -은행PB들 "주식비중 확대 신중..부동산은 내년초" -삼성생명, 내달 보험료 5% 인상 추진 -금감원 "대부업자에 통장 맡기지 마세요" ▲국제 -파산 관련 M&A시장 불붙는다 -금융위기 주범 AIG의 `몽니` -태국군, 반정부 시위대 강제진압..부상자 속출 -中, 해외기업간 M&A도 제동건다 -필립스 선장 억류 5일만에 극적 구출 ▲노무현 게이트 -"유죄냐 무죄냐" 盧-檢 벼랑끝 진실공방 -거침없던 검찰수사 "증거대라"에 멈칫 -사과문 이후 `수사 로드맵` 바뀌었다 ▲산업 -산은 "대우건설 풋옵션, 시장 충격없이 해결" -SK텔, 모바일콘텐츠 `오픈마켓` 만든다 -효성, 원전보다 더 정밀한 풍력발전기 만든다 ▲부동산 -경기 한파에 공장용지도 `된서리` ▲증권 -외국인 `1조 사자` VS 기관 `1조 팔자`..사흘째 `맞짱` -쌍용양회·STX 등 우량자회사 상장 기대감 -기계·조선 등 中 관련주로 순환매 확산 -359개 종목 작년 10월 저점이후 `더블` -녹색주 투자 바람 해외로 -아이오셀 등 퇴출 면한 기업들 나란히 상한가
2009.04.13 I 안재만 기자
(재건축 급등)박원갑 "규제완화가 원인 제공"
  • (재건축 급등)박원갑 "규제완화가 원인 제공"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박원갑 스피드뱅크 연구소장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격의 급등세는 규제완화에 따른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선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연구소장박 소장은 "재건축은 정책 민감도가 대단히 높은 상품"이라며 "정부가 나서 관련 규제를 풀면서 투자자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건축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막연한 기대감이 생긴 데다 낮은 금리로 돈이 풀려 유동성의 힘이 결합해 강남 재건축 집값을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 부사장은 재건축 상승세가 지속되기는 힘들 뿐만 아니라 집값 상승세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단정했다. 그는 "정부가 규제를 완화했다고 하지만 정작 재건축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는 볼 수 없다"라며 "소형평형의무비율이 그대로 유지되고 용적률도 서울시가 기대만큼 풀어주지 않고 있어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조만간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투자성이 희박한 중층 재건축 단지의 경우 이 같은 '집값 숨고르기'를 주도할 것이라고 박 소장은 예상했다. 그는 "강남과 버블세븐 지역은 유동성 확대와 기대심리로 상승세가 이어질지 모르지만 경제여건 등을 감안할 때 나머지 지역으로 확산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박 소장은 "강북권은 실수요층이 움직여야 하는데, 이들은 실물경기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수요층"이라며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들 역시 투자여력이 없기 때문에 집값 상승세가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기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2009.04.13 I 김자영 기자
(재건축 급등)김정렬 "불안심리가 집값 올렸다"
  • (재건축 급등)김정렬 "불안심리가 집값 올렸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지금 사지 않으면 바보가 될지 모른다`는 불안심리가 강남 재건축 시장으로 사람들을 몰리게 하고 있습니다" ▲ 김정렬 한국산업은행 자문위원김정렬 한국산업은행 자문위원은 현재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 급등현상은 심리적인 원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2000년대 초반과 같은 집값 폭등 시기에 주저하며 집을 사지 못했던 사람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학습했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상황을 반복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강남 재건축아파트發 집값 상승` 확산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 봤다. 강남 재건축아파트 값이 오르면 강북, 신도시 등으로 확산되는 것이 현재까지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었지만 최근에는 이런 패턴이 많이 무너졌다는 것이다. 김 위원은 앞으로도 `묻지마`식 투자가 진행될 경우 향후 상승, 하락에 관계없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집값이 계속 급등한다면 2000년대 초반처럼 집을 사지 못하는 사람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될 것이고, 급락한다면 현재 과열양상을 보이며 무리하게 투자한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김 위원은 집값 불안이 재연될 경우 정부의 정책 대안이 없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때문에 급등 초기인 현재 시장에 적당한 신호를 주지 않으면 향후 부동산 시장의 건전성이 크게 훼손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우선 재건축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공급관리를 넘어 정부가 수요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수요자들이 어느 지역에 어느 정도의 자본으로 언제 집을 사려고 하는 지 등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수요자들이 정부의 공급정책과 비교해 가면서 스스로 과도한 기대감이나 불안감을 해소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9.04.13 I 박성호 기자
(재건축 급등)양해근 "개발호재지역으로 확산 가능성 있다"
  • (재건축 급등)양해근 "개발호재지역으로 확산 가능성 있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양해근 우리투자증권 부동산팀장은 13일  "재건축 규제완화, 각종 세제 완화, 개발 호재 등 3박자가 동시에 맞아 떨어지면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급등했다"라며 "마땅한 투자처가 없어 강남 재건축에 묻어둔다는 투자 심리도 집값 급등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 양해근 우리투자증권 부동산팀장그는 "집주인 우위 시장으로 바뀐 상황에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가 `호가 급등→매물 실종→시세 상승`의 악순환 구조로 바뀐 상태이며, 가격 상승세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양 팀장은 또 강남 재건축발 집값 상승세가 서울 개발호재 지역의 부동산 시장을 자극해, 집값 상승 확산에 기폭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강남 재건축 가격 급등의 의미는 투자 수요가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해 준 점"이라며 "강남 재건축 호가가 급등한 상태에서 투자 한계를 느낀 투자자들이 대체 투자처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적인 투자 선호지역인 버블세븐, 개발계획이 확정된 한남뉴타운, 초고층 바람이 거센 성수동, DMC 랜드마크 빌딩이 들어선 상암동 일대, 여전히 투자 매력이 높은 용산 일대가 양 팀장이 꼽는 강남 대체 투자처다. 양 팀장은 "물론 강북구, 도봉구 등 서울 외곽이나 수도권 일대까지 이 같은 분위기가 확산되기엔 실수요자들의 투자 여력 등을 감안할 때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2009.04.13 I 윤진섭 기자
(재건축 급등)김희선 "확산 가능성은 낮다"
  • (재건축 급등)김희선 "확산 가능성은 낮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김희선 부동산114 전무는 13일 "규제완화 호재를 기대하고 저점에 매수하려는 수요자들의 뒤늦은 움직임이 강남권 매도자들의 호가 인상을 부추기고 있는 양상"이라며 "하지만 규제완화로 모든 재건축 단지의 사업성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고 그렇게 보는 것은 `착시현상`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 김희선 부동산114 전무김 전무는 이어 "저금리 메리트 때문에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유동성이 부동산시장을 기웃거리는 모습"이라며 "하지만 실물경기 회복 없이 유동성 장세로 집값이 상승하는 것은 다시 거품이 끼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같은 판단을 바탕으로 "당장 섣부르게 매수시기를 잡는 것보다는 달라진 규제환경에 대한 단지별 사업성 재분석이 이뤄진 다음에 접근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한강변 초고층 통합개발, 층고완화, 임대주택의무비율 폐지 등 재건축 단지의 사업성을 제고시킬만한 호재가 많아지긴 했지만 이미 매도호가가 많이 올랐고 소형의무비율 유지 등 사업성을 제한하는 규제도 있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 시점에서 수익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설명이다. 김 전무는 재건축 상승세가 장기화되거나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전무는 "1~2월에 거래가 많이 이뤄지긴 했지만 3월 이후 오른 가격에 추격매수를 하겠다는 매수 대기자들은 거의 없다"며 "거래가 늘지 않는다면 매도자들이 다시 가격을 내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2분기엔 소폭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재건축 상승세 영향으로 강남권 일반아파트 중 저가매물이 남은 단지에서는 가격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며 "하지만 그 폭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전무는 또 "한남뉴타운 등 강북 재개발 지분도 최근 정책호재로 급등세를 보였지만 분위기에 편승한 추격 매수는 자칫 손실을 불러 올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해야 한다"며 "서울시내에서 주택을 구입한다면 차라리 역세권 소형아파트 중 저가매물에 관심을 두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2009.04.13 I 윤도진 기자
(주간부동산)서울 상승률 2년만에 `최고`
  • (주간부동산)서울 상승률 2년만에 `최고`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서울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이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비강남권 일반 아파트 단지로 가격 오름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둘째주(10일 기준)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4%를 기록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 주 0.59% 상승하며 전체 시장을 이끌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아파트는 각각 0.02%, 0.01%의 상승률을 나타냈다.전셋값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 올랐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4%, 0.07% 상승했다. 거래 가능한 전세매물이 줄었기 때문이다.◇ 강남권 재건축 `급등`..이상과열(?)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급등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재건축 아파트는 지역별로 ▲강동 1.31% ▲강남 0.72% ▲송파 0.7% ▲서초 0.21% 순으로 크게 올랐다. 강남 개포주공과 송파 잠실주공 5단지는 한 주동안 10여건이상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개포주공 1단지 56㎡형은 지난주 2000만~3000만원이 올라 12억원을 호가했다. 잠실주공 5단지 112㎡형은 지난 10일 11억1000만원에 거래된 뒤 다시 1000만~2000만원 오른 상태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 같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급등세가 오래 가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적으로 값이 급히 뛰고 거래도 늘었지만 서울시가 재건축 소형의무비율을 기존 규정대로 유지하기로 하는 등 안정세를 찾을 요인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일반아파트를 포함한 전반적인 가격 상승세도 비강남권까지 확산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강동(0.77%) ▲강남(0.33%) ▲양천(0.32%) ▲송파(0.23%) ▲마포(0.21%) ▲서초(0.16%) ▲성동(0.16%)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특히 마포와 성수동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마포구 상암동 상암DMC 프로젝트와 성동구 성수동의 한강변 고층개발 호재가 밑거름이 됐다. 다만 특별한 호재가 없는 지역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강북(-0.23%) ▲관악(-0.21%) ▲용산(-0.06%) ▲노원(-0.03%) ▲도봉(-0.01%) 등은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0.06%) ▲일산(0.03%) ▲분당(0.03%)이 올랐고 ▲산본(-0.08%)만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과천(0.75%) ▲수원(0.09%) ▲안양(0.08%) ▲용인(0.08%) ▲이천(0.08%) ▲화성(0.08%) 등의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자료제공: 부동산114              ◇ 전세시장 여전히 상승세서울 전세시장은 학군 인기지역이나 역세권 등에서 전세매물이 사라지며 가격이 다소 올랐다. ▲강동(0.36%) ▲동작(0.24%) ▲성동(0.2%) ▲중구(0.2%) ▲강남(0.13%) ▲관악(0.13%) ▲강서(0.08%) ▲송파(0.05%) ▲광진(0.05%) 등이 올랐다. 전체적으로 0.06%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8%) ▲평촌(0.06%)이 오르고 ▲산본(-0.03%) ▲일산(-0.01%)은 떨어졌다. 분당 이매동 이매삼성 92㎡형의 전셋값은 지난 주 1000만원 오른 2억1000만원 선이다. 수도권은 ▲과천(0.86%) ▲수원(0.25%) ▲화성(0.24%) ▲고양(0.11%) ▲용인(0.11%) ▲부천(0.07%) ▲인천(0.03%) ▲안양(0.03%) ▲구리(0.01%) 순으로 올랐다.  특히 과천은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세다. 과천 중앙동 주공 단지는 면적별로 500만원이상 전셋값이 올랐다. 용인지역은 100㎡대 전세매물이 꾸준히 소진되면서 가격이 올랐다. 용인 죽전동 현대홈타운7차 1단지 106㎡형은 1억6000만~1억6500만원으로 1000만원가량 상승했다.  자료제공: 부동산114                
2009.04.12 I 김자영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경기 내년 하반기에나 본격 회복"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다음은 4월11일자 경제신문 가판 주요기사다.◇ 매일경제신문 ▲1면 -"올 성장률 -2.4%"..한은 수정 전망-더 교묘해진 보이스피싱-盧 조카사위 연철호씨 체포-주가-환율 6개월만에 역전▲종합 -캐나다 "쇠고기 개방" WTO에 한국제소-韓-아세안 FTA 협상완료-MB와 아세안 각별한 인연-경기 2~3분기 중 바닥지나 내년 하반기 회복-일자리 13만개 줄어들어-"저금리땐 주가 먼저 뛰고 부동산도 올라"-美 가상 `경제 워게임` 승자는 중국-검찰 "노무현 정상문 포괄적 뇌물죄 공범"-아들 건호씨 조사는 檢, 盧압박용 카드?▲국제 -美 금융회사 `깜짝 실적` 내놓을까-中-러 `슈퍼통화` 논의 가속-아세안+3 회의장 주변 시위대 경찰 대치▲기업과 증권 -포스코 1분기 영업이익 73% 줄었다-한국 LCD TV 나홀로 호황-뉴욕오토쇼2009 개막 기아차 `포르테 쿱` 첫선-美 마이크론, 대만반도체 제휴 거부-줄기세포 열풍에 바이오株 2배이상 ↑-활짝핀 `벚꽃장세` 즐기는 증권가-중국펀드 포트폴리오 새로 짜라-외국인 슬슬 차익실현 준비?▲부동산 -오래된 아파트 재건축도, 리모델링도 안되네-거제 고현항에 해상도시 들어선다◇ 서울경제신문 ▲1면 -`불황기 리더십` 길잡이로-추부길 "이상득 정두언에 청탁"-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사실상 유보-"경기 내년 하반기에나 본격 회복"▲종합 -"공기업이 정규직 채용 늘려 일자리 문제 해결 물꼬터야"-지하철 산별노조 출범 본격화될듯-뇌물이 필요악?..신뢰붕괴 시장기능 왜곡시키는 반칙!-검은 돈의 유혹.."선진국도 별수 없네"-`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 李대통령 泰순방일정 시작 -"경기 최악국면 지났지만 최소 1년이상 지지부진"-"美 금융시장 회복 국면" 기대감-정부 `2차 쇠고기 전쟁` 딜레마-치솟는 집값 부담 `속도조절` 나서-`가상 경제 전쟁` 승자는 중국▲국제-美 주택시장 "봄은 아직.."-오바마 "관용차, 미국산 구입하라"-도요타, 美 사업 전면 수술한다▲산업-포스코, 1분기 실적 `선방`-현대기아차 뉴욕 오토쇼서 누비스 포트테쿱 공개-美 日 대만 반도체 슈퍼통합 무산-삼성전자, LED TV 中 공략▲증권-BW CB 전환청구 봇물 "주가상승 발목잡나"우려-애널리스트들 "속타네"..현 주가가 목표주가 웃도는 사례 속출-투기등급 회사채 시장에도 `훈풍`-외국인 코스닥서 "사자" 확대-석면 때문에 웃고 울고◇ 한국경제신문 ▲1면 -민노총 탈퇴 쉬워진다-가상 경제전쟁서 중국, 美 이겼다-코스피 1336..6개월만에 환율 넘었다-경기회복 더딜듯..올 성장률 -2.4%-검, 연철호씨 전격 체포▲종합 -"석면藥 아니냐" "대체약 없어 참으라니.." 환자들 불안 불통-정동영 "민주당 옷 잠시 벗지만.." 무소속 출마선언-加 "쇠고기 수입하라" WTO에 한국 제소-"美 경제 추락 수개월내 끝나"-日, 증시안정에 50조엔 투입-"내년 3.5% 성장해도 경기회복 체감 어려울 것"-`盧 비자금 의혹`정면 돌파 승부수▲국제-美 `부실자산펀드` 내달 15일께 가동-中 "부패의 종말, 똑독히 봐"-프랑스 CEO들 `보스내핑`에 덜덜덜...-오바마 "관용차 1만7000대 미국산 사라"▲산업-포스코, 1분기 3730억 흑자 유지-비용절감 나선 CEO들 "ABC접대 아시나요"-삼성, 中에 LED TV 세계 첫 출시▲부동산-불밝힌 `송도의 강남`..주변 부동산 설렌다-서울 집값3주연속상승세..오름폭도 커져▲증권-코스피 `체력 튼튼..안팎 매물돌파 `관건`-온라인펀드 봇물..까다로운 `투자준칙` 피해간다-은행주 고속 질주..이달에만 30% 올라
2009.04.10 I 류의성 기자
  • 개포주공 "미국에서도 매수자 달려와요"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이번주 미국 시민권자에게만 2채를 팔았습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1단지내 상가에 위치한 A중개업소 대표의 말이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개포중학교 인근 상가. 10일 오전 9시도 되지않은 이른시간이지만 1층에 자리한 4~5개의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손님 맞을 채비가 한창이다. A공인 직원들은 지난 주말부터 출근시간을 한 시간 가량 앞당겼다. 이른 아침부터 문의전화가 걸려오거나 손님들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매수자들이 지방에서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몰려와 서둘러 영업준비를 해놓고 있다.A공인 대표는 "평상시 오전 9시부터 매물 작업을 시작하는데 1주일 전부터는 서둘러 작업을 해놓고 있다"며 "매수대기자들과의 약속이 빡빡하게 잡혀있어 자칫하면 매물을 놓치기 십상"이라고 말해 최근 거래가 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주 들어 개포 주공1단지는 나흘만에 10건이상이 팔려나갔다. 가격도 크게 올랐다. 이 아파트 56㎡는 지난 9일 11억9500만원에 계약된 이후 10일 현재 호가는 500만~1000만원이 오른 상황. 이 아파트는 지난달 초에 1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한달 사이에 1억4000만~5000만원이 상승한 것.같은 단지 내 36㎡는 지난 8일 6억2000만원에 거래되고 현재 6억3000만원까지 가격이 올랐다. 개포 주공 인근의 D공인 대표는 "요즘 개포 주공 단지 매매시장은 오전과 오후가 다를 정도로 상승세가 가파르다"며 "오전에 있던 매물이 오후에는 팔려 없어지거나 가격이 1000만원 올라있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현재 거래는 1단지가 가장 활발하다. 개포주공 단지 중 5040가구로 대단지이기 때문에 매물이 가장 많은데다 유일하게 조합설립인가를 받아놓은 단지이기 때문이다.매수자들도 다양하다. 제주도, 부산 등지에서 올라온 투자자부터 멀리 미국 교포들도 있다. K공인 대표는 "자금여력이 풍부해 대출 없이 사는 사람부터 살고 있는 집을 팔고 2억~3억원의 대출을 받아 사는 사람까지 다양하다"며 "그만큼 개포주공을 비롯한 재건축 단지 거래시장이 확실히 살아났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포동 일대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개포 주공아파트를 사들이는 매수자들은 강남3구의 투기지역 해제보다는 완화되는 용적률 때문에 사들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개포동 M공인 대표는 "177%에서 250%로 높아지는 용적률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결정을 내리는데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17일 서울시내 2종 주거지역 내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층수 규제를 평균 18층으로 완화하고 부분적으로 최대 30층까지 건립이 가능하도록 세부기준을 마련, 이르면 이달 안에 시행한다고 밝혔다. 때문에 매수자들은 이달 또는 다음달 초가 되면 개정안이 변경돼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2009.04.10 I 김자영 기자
  • 강남재건축 묻지마 급등세..`미니버블` 우려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자들이 추격매수를 시작하면서 강남권 일부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올 들어 매수자와 매도자간 치열한 `눈치보기`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며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최근 강남권 재건축 시장은 매도자 우위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재건축 시장이 이상 과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개포주공 최고점 대비 92%까지 회복 9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재건축 규제완화의 수혜단지로 예상되는 강남구 개포주공 아파트값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개포주공1단지 43㎡는 지난 8일 7억5000만원에 계약이 성사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16일께 6억6000만원 정도에 거래됐던 물건이다. 최고점이었던 작년 2월 8억1000만원의 92% 수준까지 가격이 회복된 셈이다. 58㎡의 오름세는 더 가파르다. 지난달 19일께 10억2000만원에 계약이 됐지만 지난 2일 11억8000만원에 팔렸다. 최고점(13억7500만원)을 기록했던 작년 1월의 86% 수준이다. 개포주공2단지도 마찬가지. 71㎡는 최근 12억6500만원에 팔렸다. 1주일만에 3000만원 오른 것이다.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도 한달 새 최고 9000만원 가까이 올랐다. 잠실 제2롯데월드 허용 방침이 발표된 지난달 말께 급등한 이후로 다소 수그러든 분위기다. 하지만 최근 한 주 사이에도 1000만~2000만원 정도 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 아파트 119㎡형은 지난달 16일께 12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최근에는 13억3000만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 강남권 재건축..왜 오르나? 가장 큰 이유는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정부가 투기지역해제 입장을 거듭 확인하자 강남권 부동산 시장은 투기지역해제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거래에 나서고 있는 사람들로 시장이 북적이고 있는 상황이다. 개포동 M공인 관계자는 "금리가 낮은 데다 용적률 완화, 양도세 중과 폐지, 투기지역해제 등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개포주공1단지의 경우 최근 3주 동안 60건 이상이 거래됐다"고 말했다. 또 최근 개선되고 있는 경제 상황에 대한 기대감이 사람들의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강남권 아파트 가격 상승과 주가 상승 그리고 경기 회복 신호에 대해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가격이 오르자 매도자들이 서둘러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는 것도 추가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전에는 매수자들이 자신의 희망 가격이 아니면 계약에 나서지 않아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의 가격 차가 적은 경우라면 협의를 통해서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져 집값 상승을 이끌고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도 "최근 상승은 투자자들의 심리적인 요인 때문"이라며 "혹시 `바닥이 아닌가`라는 불안감이 투자를 서두르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이상 과열.."신중하게 접근해야" 이런 현상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미니 버블`로 규정짓고 투자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시장 불안요소가 전혀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과도하게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국내 부동산 시장의 경우 여전히 강남을 제외한 전국 집값은 하향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경기는 나아진 것이 없는데 강남 재건축 집값만 오르는 것은 정상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실장은 "단기적으로 너무 많은 호재가 있어 과열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2분기 경제지표가 안좋아지면 집값이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도 "집값이 한 나라 경제 상황을 무시하고 비정상적으로 오른다면 정상이 아니다"라며 "2분기 경제 관련 지표가 발표된 이후에나 투자를 결정해야지 지금은 너무 조급하다"고 조언했다.
2009.04.09 I 박성호 기자
버블세븐中 강남3구만 `봄햇살`
  • 버블세븐中 강남3구만 `봄햇살`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버블세븐 지역의 집값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07년 2월께 3.3㎡당 평균매매가가 최고점을 기록한 이후 일제히 폭락한 버블세븐 지역의 집값이 평촌과 용인을 제외하고 상승세를 탔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남구 3.3㎡당 평균매매가는 지난 2007년 2월 3553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올해 1월 3123만원까지 폭락했다. 하지만 다시 상승세를 탄 이 지역 3.3㎡당 평균매매가는 현재(3일 기준) 3164만원으로 올라 작년 12월 시세를 회복했다. 최근 제2롯데월드 건립으로 호가가 급등 중인 송파구 역시 3.3㎡당 평균매매가가 2007년 2월 2599만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 가격은 올 1월 2239만원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2327만원으로 올라 작년 11월 가격으로 돌아갔다. 특히 재건축이 기대되는 개별단지의 경우 집값 회복속도가 빠르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102㎡는 2007년 1월 10억250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작년 12월 8억원으로 떨어졌다.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등에 대한 기대효과로 현재 가격은 9억500만원까지 올라 저점대비 11%가량 상승했다.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 기대감에다 제2롯데월드 건립이라는 대형호재를 맞은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역시 재빠르게 가격이 올랐다. 이 아파트 112㎡는 2007년 1월 13억500만원까지 거래됐지만 작년 12월 8억2500만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올 들어 제2롯데월드 건립과 관련된 소식이 나오면서 현재 11억2500만원까지 가격이 회복돼 작년 12월 저점과 비교해 26%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의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허용 발표로 힘을 얻은 서초구 역시 최근 들어 매매가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2007년 3.3㎡당 평균매매가가 2782만원을 기록한 서초구는 올해 1월 2501만원으로 매매가가 떨어졌다가 현재 2517만원 선을 회복한 상태.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한신1차 105㎡의 현재 매매가는 13억1000만원. 이 아파트는 2007년 1월 15억1500만원까지 거래되다 작년 12월 11억4500만원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초고층으로 재건축이 가능하다는 서울시의 방침이 발표되면서 3개월만에 2억원 가까이 가격이 올랐다. 이처럼 상승세를 탄 강남3구와 달리 양천구는 대형호재가 없어 회복속도가 느리다. 목동 신시가지2단지 115㎡는 올 1월 8억8500만원까지 떨어진 뒤 현재 9억500만원까지 가격을 회복한 상황이다. 이 아파트는 2007년 3월 11억500만원의 매매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수도권에 위치한 버블세븐 지역은 아직 본격적인 상승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분당지역 3.3㎡당 평균매매가는 저점(올 1월 1678만원)을 지나 1690만원선을 보이고 있다. 분당 서현동 시범한양아파트 111㎡는 지난 1월보다 1500만원가량 가격이 회복돼 5억3500만원선이다. 평촌은 현재 3.3㎡당 평균매매가가 1342만원(전고점 2007년3월 1569만원)으로 계속 하락 중이며 용인 역시 1013만원(전고점 2007년1월 1243만원)으로 지난달에 이어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규제 완화 수혜지역인 강남권부터 온기가 돌고 있다"며 "그 뒤를 분당이 서서히 따르고 있고 평촌과 용인 등에서도 소폭 상승 조짐을 보이는 단지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2009.04.06 I 김자영 기자
(주간부동산)서울 2주째 상승..재건축 0.53%↑
  • (주간부동산)서울 2주째 상승..재건축 0.53%↑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강남 3구와 강동 등의 주요 재건축 단지 호가가 일제히 올라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을 2주째 상승세로 이끌었다.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첫째주(3일 기준)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는 0.53%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올랐다. 신도시는 0.04% 하락했고 수도권은 보합을 유지했다. 전세가격도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이 0.08%, 수도권이 0.04%의 주간 변동률을 보였고 신도시는 0.06%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호가 상승폭 커져지난 주 서울 매매시장은 전 주에 이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상승장을 이끌었다. 지난주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송파(1.1%) ▲강동(0.97%) ▲강남(0.6%) ▲서초(0.02%) 순으로 가격이 올랐다. 매수세와 거래는 거의 없었지만 매물이 적고 추가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 호가상승이 두드러졌다.서울은 일반아파트를 포함해 지역별로 ▲강동(0.44%) ▲송파(0.28%) ▲용산(0.11%) ▲강남(0.09%) ▲금천(0.02%) ▲서초(0.02%) 등이 올랐다. 강동구 둔촌주공2단지 82㎡형은 1000만~2000만원 올라 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동작(-0.14%) ▲마포(-0.07%) ▲노원(-0.06%) ▲은평(-0.04%) ▲영등포(-0.03%) ▲서대문(-0.03%) 등은 하락했다.  특히 비강남권이 대부분 하락세여서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매매가격 차가 다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강동구를 포함한 강남4구와 비강남권의 3.3㎡당 매매가격 차이는 2008년 4분기 1056만원까지 줄었지만 지난 1분기엔 1107만원으로 다시 벌어졌다.신도시는 분당(0.03%)이 유일하게 올랐고 ▲산본(-0.34%) ▲중동(-0.07%) ▲평촌(-0.07%) ▲일산(-0.01%) 순으로 하락했다. 수도권은 ▲과천(0.43%) ▲성남(0.21%) ▲안양(0.05%) ▲용인(0.02%) ▲화성(0.01%)이 상승했다. 성남시 신흥주공 82㎡형은 1000만원가량 올라 3억5000만~3억6000만원 선이다. 자료제공: 부동산114               ◇ 서울 전세시장 소폭 오른 지역 늘어 서울 전세시장은  ▲도봉(0.21%) ▲송파(0.19%) ▲동작(0.18%) ▲강동(0.17%) ▲서초(0.15%) ▲동대문(0.13%) ▲강남(0.10%) ▲광진(0.10%) 등의 가격이 올랐다. 중소형 위주로 거래가 이어졌다. 봄 이사철이 마무리돼 가며 매물이 없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이사수요가 있어 전세가격이 소폭 오른 지역이 늘었다.송파구 올림픽훼밀리타운 107㎡형의 전세가격은 1000만원 올라 2억3000만~2억4000만원가량이다. 서초구는 반포자이 등이 입주가 마무리돼 인근 반포동과 잠원동 전셋값이 미미하게 올랐다. 지난 주까지 상승세를 보인 신도시 전세시장은 4주만에 하락세(-0.06%)로 돌아섰다. 산본(-0.33%)의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일산(-0.12%) ▲평촌(-0.09%) ▲중동(-0.08%) 순으로 내렸다. 지난주 유일하게 신도시에서 매매가격이 오른 분당은 전세시장도 0.06% 올랐다.  수도권은 ▲군포(0.24%) ▲과천(0.21%) ▲파주(0.20%) ▲화성(0.20%) ▲구리(0.18%) ▲안양(0.14%) ▲하남(0.09%) ▲용인(0.08%) 등이 상승하면서 평균 0.04%의 상승률을 보였다. 자료제공: 부동산114
2009.04.05 I 김자영 기자
  • (쏙쏙!부동산)서울숲 호재 어디갔나요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성동구 뚝섬일대는 용산과 함께 강남을 대체할 주거지로 떠오르는 곳인데요. 이 일대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서울숲아이파크, 서울숲힐스테이트처럼 인근에 위치한 `서울숲`을 강조하며 분양마케팅에 적극 활용했습니다. 성동구 송정동에 위치한 `서울숲아이파크`. 작년 10월 분양된 이 아파트는 해당지역에서는 10년만에 나온 분양물량이었는데요. 재건축아파트인 이 곳은 88가구가 일반분양(전체 241가구)됐습니다. 하지만 소규모 물량에도 불구하고 4월 현재 미분양 물량이 20가구가량 남아있는 상태인데요. 미분양 물량 중에는 인기 주택형인 중소형 물량도 남아있어 눈길을 끕니다. 서울숲이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주변지역에 낙후한 시설이 많아 인기를 끌지 못한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의 말입니다.특히 수요자들은 `서울숲`일대의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척되지 않아 개발호재만을 이유로 덥석 분양 받기를 꺼려하고 있습니다.지난 2006년 분양해 오는 5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서울숲힐스테이트`는 분양권이 매물로 나와있는 상태인데요. 웃돈이 4000만~5000만원에 그칩니다. 분양가가 6억6000만원 선인 이 아파트 117㎡는 현재 7억원에 나와있는데요. 매수세는 많지 않습니다. 인근 S공인 관계자는 "웃돈이 4000만원 정도 붙었다면 매도자 입장에서는 금융비용 등 기타비용을 빼면 오히려 손해"라면서 "하지만 워낙 거래가 안돼 사겠다는 사람이 나서면 추가조정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대림산업은 `한숲 e-편한세상`을 평형을 쪼개 재분양하기로 했는데요. 331㎡(100평)형 단일 평형으로 196가구를 선보였지만 부동산 경기악화가 장기화되자 중형급을 포함한 상품으로 재구성해 주택시장이 호전되는 시기에 다시 분양하기로 했습니다.▶ 관련기사 ◀☞(특징주)건설株, 미분양대책 기대로 `강세`☞대림산업, 어린이들과 `상상도시 만들기` 행사☞"태양에너지, 아파트 光낸다"
2009.04.02 I 김자영 기자
9호선 타고 집값도 `씽씽`
  • 9호선 타고 집값도 `씽씽`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지하철 9호선 개통을 한달여 앞두고 인근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1일 목동 일대 중개업계에 따르면 9호선 신목동역과 가까운 목동 신시가지 1단지의 매매와 전세를 찾는 사람이 1월보다 3~4배 늘었다. 목동신시가지 1단지(고층) 115㎡의 매매가는 3000만원가량 오른 9억5000만~10억원 선이다. 인근 S공인 대표는 "9호선이 개통되면 걸어서 5분안에 지하철역까지 갈 수 있고 강남까지도 30분이면 갈 수 있어 지난달부터 매수세가 꾸준하다"며 "학군이 좋은데다 교통까지 개선되니 지역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봄 이사철 성수기가 끝나가고 있지만 전셋값도 강세다. 찾는 사람에 비해 전세매물이 모자라서다. 목동신시가지 2단지(저층) 115㎡ 전세가격은 최근 2주동안 2000만~3000만원 오른 3억~3억2000만원 선이다. 거래가능한 매물은 1건 정도다. 강서구 일대 부동산시장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강서구 가양동 양천향교역과 10분거리인 중앙하이츠는 갈아타기 수요자들의 문의전화가 연초보다 3배이상 늘었다. 이 아파트 148㎡ 매매가는 지난주 500만원가량 올라 6억8000만~7억원을 호가한다. 주변 K공인 관계자는 "올 2월 중순까지만 해도 하락세를 거듭하더니 2월말부터 찾는 사람이 부쩍 늘면서 거래도 여러건 성사됐다"며 "대부분 지하철역과의 거리를 감안해 옮겨온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허용에다 9호선 호재까지 겹친 여의도 일대도 상승조짐을 보이고 있다. 9호선 여의도역과 2분거리인 미성아파트 109㎡는 최근 500만~1000만원 올라 9억원 선이다. 전세금도 지난 1~2주간 1000만원정도 올라 2억2000만~2억3000만원이다. 인근 M공인 관계자는 "지난달 9호선 시승행사가 보도되고 나서 매매, 전세 할 것 없이 문의가 늘었다"고 말했다.  상습정체구간인 중앙대학교 앞 동작구 흑석동 일대도 9호선 호재로 봄바람이 불고 있다. 명수대 현대아파트는 9호선이 개통되면 흑석역까지 걸어서 3분거리다. 이 아파트 109㎡는 2000만원 오른 6억2000만원 선이다. 같은 아파트의 전세금 역시 1억7000만원에서 1억8000만~1억9000만원으로 올랐다. 9호선 노량진역과 도보 5분거리인 삼익아파트 119㎡의 매매가는 1000만~2000만원 상승해 4억2000만원에 거래된 뒤 매물이 없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기존 지하철공사의 경우 기존노선에 역이 추가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9호선은 새로운 라인이 생기는 것이라 시장에 주는 영향이 기존 지하철역 개통과는 다를 것"이라면서 "가양동이나 등촌동 등 서울 외곽지역에 실수요자들을 더 끌어들이면서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9.04.01 I 김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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