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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뛴다)③`버블세븐` 불안해지나?
  • (집값 뛴다)③`버블세븐` 불안해지나?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부동산 전문가들은 은평 뉴타운 등의 고분양가 논란에서 비롯된 강북과 수도권 북부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양도세를 회피하기 위해 2주택자들이 매물을 내놓는 등 수급불균형이 해소되면 상승세는 국지적으로 끝날 것으로 내다봤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25일 "정부의 규제책으로 올 하반기 집값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고분양가 문제가 불거지면서 낙관만은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분양가를 책정한 파주운정 한라비발디가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는 등 분양시장이 과열되고 있으며 이런 분위기가 집값을 자극할 수 있다며 실제로 수도권 북부는 물론이고 강남도 일부 상승 기미가 감지된다"고 덧붙였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는 "휴가철이 지나면서 집값이 이례적으로 유턴했다. 예전에는 강남 등의 6억원 이상 블루칩 주택이 이끌고 5억 이하의 옐로우칩이 따라가는 분위기 였는데 지금은 반대로 움직이고 있다. 강북이 이끄는 분위기가 강남으로 내려가고 있다"며 "서울 수도권 외곽에서 고분양가 책정이 이어지면서 버블세븐은 호가를 낮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길진홍 부동산뱅크 팀장은 "현재 추세로 볼때 집값 강보합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집값 불안이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집을 사야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불안심리는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10월 이후 2주택자들이 양도세 부담을 회피하기 위해 매물을 내놓을 경우 약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고종완 RE멤버스 대표는 "강북발 집값상승이 전체 시장을 끌어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강남 집값도 꼭지점에 다다랐기 때문에 추석 이후에는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도 "당장은 수급문제로 인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종부세나 대출금리 등으로 인해 강세를 이어가기는 힘들 것"이라며 "다만 수급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집값불안은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06.09.25 I 윤도진 기자
  • (집값 뛴다)②고분양가+전세품귀 `쌍끌이`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3·30대책과 5·15버블세븐 논쟁 이후 한풀 꺾였던 집값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정부는 8·31대책 1주년을 맞아, "8·31대책과 3·30대책 관련 후속법률 제·개정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올 5월 이후 전반적인 시장안정세를 회복했고 특히 단기간에 집값이 많이 올랐던 강남 재건축아파트 등도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이 같은 기대와는 달리, 판교(평당 평균 1800만원)와 은평뉴타운(평당 1391만-1523만원) 파주운정(평당 평균 1297만원)에서 고분양가 책정이 이어지면서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고분양가는 "끌고" = 최근의 집값 상승은 고분양가 책정에 따른 기대심리 때문으로 분석된다. 은평뉴타운이 서울 강북일대 집값을, 파주운정이 파주와 일산 집값을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평당 1000만원선을 밑돌던 파주 교하지구는 파주운정 분양가가 평당 1300만원선에 결정되면서 평당 1200만-1300만원까지는 갈 것이라는 기대로 최근 평당 1000만원선을 넘어섰다. 일산 풍동지구와 파주 금촌지구도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최근 한달새 3000만-5000만원까지 올랐으며 일산신도시 일부아파트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고분양가發 집값상승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민간업체들이 고분양가가 불가피한 도시개발 택지에서 대단위 물량을 속속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전셋값은 "밀고" = 전세물량 부족에 따른 전셋값 상승 또한 집값을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셋값이 오르면서 집값과의 격차가 줄어들자 매매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다. 노원구 상계동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전셋값이 오르면서 매매가와의 차이가 2000만-3000만원 정도로 좁혀지자 아예 집을 사겠다고 나서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며 "전셋집보다는 매매물건 찾는 것이 쉬운 점도 매매수요가 증가하는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 전문가는 "전셋값이 오르고 월세로 바뀌는 셋집이 늘면서 월세를 내느니 돈을 빌려 집을 사는 게 낫다고 판단하는 수요자가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뉴타운 개발도 집값상승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뉴타운 사업지가 속속 개발에 들어가면서 이주수요가 급증해 주변 집값을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강북의 경우 신규로 공급되는 아파트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집값이 오르는 이유▶고분양가로 인한 인근지역 상승기대감▶전세물건 품귀에 따른 매매수요 전환▶월세부담 회피 위해 매매수요 전환▶동시다발로 이뤄지는 뉴타운 개발에 따른 수요증가
2006.09.25 I 남창균 기자
  • 고분양가발 집값상승 재연되나?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은평뉴타운과 파주운정지구 고분양가가 주변 집값을 부추기면서 고분양가발 집값상승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집값은 3.30대책과 5.15버블세븐 논쟁 이후 소강상태를 보여왔지만 최근 불안 조짐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분양가→집값상승→고분양가의 악순환이 되풀이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특히 8월말부터 시작된 전셋값 상승이 매매가를 끌어올릴 수 있어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아직까지는 국지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 강남발 집값상승처럼 파급력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은평뉴타운과 파주운정지구 고분양가의 영향으로 입주를 앞두고 있는 고양시 풍동지구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말 입주하는 두산위부의 경우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한달새 3000만-5000만원 가량 올랐다. 집주인들이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보고 매물을 거둬들이는 바람에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 올초 입주를 시작한 교하지구는 대부분의 단지들이 최근 1-2개월새 1000만-3000만원 정도 올랐다. 동문굿모닝힐 35평형은 최근 1000만원 정도 오르면서 3억3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교하지구 A중개업소 관계자는 "한라비발디 분양가가 높게 책정되면서 집값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현재 평당 1000만원 안팎인 시세가 평당 1200만-1300만원까지 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파주시 금촌동 풍림아이원 37평형은 최근 1개월새 7000만원가량 올라 3억3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파주시의 최근 4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3.60%로 경기지역 평균 0.89%의 4배를 넘었다.  한 전문가는 "고분양가 바람을 잠재우지 않을 경우 일부 지역의 집값 상승 움직임이 확산될 수 있다"며 "하반기 집값 안정은 분양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2006.09.20 I 남창균 기자
  • 2000년이후 강남집값 103.6% 올랐다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2000년 이후 강남11개구 집값상승률이 10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집값이 6년7개월만에 2배가 된 것이다.3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2000년1월부터 2006년7월까지 전국 집값상승률은 43.6%를 기록했다. 서울은 같은 기간 70.0% 상승했는데 강남 11개구는 103.6% 오른 반면 강북 14개구는 37.5% 상승하는데 그쳤다. 강북은 수도권(65.2%)에 비해서도 떨어지는 수준이다. 참여정부 출범시점을 기준으로 이전(3년2개월)과 이후(3년4개월)로 나누면 전국은 각각 28.6%, 10.8%이고 강남11개구는 각각 54.9%, 30.6%로 나타났다. 참여정부 이전에 더 많이 오른 것이다. 이는 참여정부 들어 10.29대책(2003년), 8.31대책(2005년), 3.30대책(2006년) 등 굵직한 투기대책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004년은 10.29대책의 영향으로 거의 오르지 않았다. 같은 기간 전셋값 변동률은 전국 39.4%, 서울 40.1%, 수도권 42.8%를 기록해 매매가 상승률에 미치지 못했다. 전셋값은 2000년부터 2001년까지 집중적으로 올랐으며 참여정부 들어서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8.31대책 1년 동안의 집값 상승률은 전국 5.5%, 서울 9.7%, 수도권 8.6%를 기록했다. 강남3구의 경우 재건축은 5월15일(버블세븐 논쟁 시작)이후 3.7% 하락했다.
2006.08.31 I 남창균 기자
  • (edaily리포트)억지춘향식 아파트값 공개?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전국 아파트 실거래 값이 공개됐습니다. 이제부터는 적정가격에 집을 살 수 있게 된 셈이죠. 부녀회의 가격담합도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실거래가를 공개하면서 내놓은 가격통계 자료는 생뚱 맞은 느낌입니다. 강남3구 집값이 14.4% 떨어졌다는 게 골자인데 통계의 기본요건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부동산팀 남창균 기자는 정부가 집값 안정에 대한 조바심으로 자꾸 악수를 둔다고 말합니다. 정부가 올 상반기에 거래된 12만9000건의 아파트 실거래가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아파트의 진짜 가격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 초부터 시행된 실거래가 신고제도 덕분이지요. 정부는 실거래가가 공개됨에 따라 매도자 중심의 일방통행식 거래관행이 바뀌고 가격형성 구조의 투명성이 확보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그동안 아파트 거래시장은 파는 사람이 주도권을 잡아왔습니다. 파는 사람이 배짱을 부리면 사는 사람은 울며 겨자 먹기식이 될 수밖에 없었던거죠. 이런 구조는 가격상승기에는 이상폭등을 낳는 원인이 됩니다. 공개된 실거래가격이 가이드라인이 되면서 담합행위도 쉽지 않아졌습니다. 부녀회가 담합으로 가격을 올려도 시장에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정부는 더 이상 부녀회와 싸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앞으로는 실거래가격이 곧 시세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실거래가를 대신해 왔던 기준시가 호가 싯가 등의 역할은 줄어들 것이라는 거지요. 이처럼 부동산 시장에서 실거래가 공개가 가지는 의미는 획기적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실거래가를 공개하면서 덧붙인 거래가격 동향은 '억지 춘향'식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강남 송파 서초구 등 강남권 아파트 값이 지난 3월부터 6월 사이에 14.4%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평당 2252만원이던 집값이 평당 1927만원으로 고꾸라졌다는 겁니다. 5개 신도시는 3월 평당 1120만원에서 6월 평당 935만원으로 16.5%나 하락한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이같은 발표만 보면 버블세븐의 집값이 20-30% 정도 하락할 것이라는 정부의 예측이 적중한 것처럼 보입니다. 8.31대책 1년만에 투기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은 셈이죠.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전문가들은 정부가 가격 하락폭을 부풀리기 위해 통계를 왜곡했다고 지적합니다. 강남3구의 경우 거래량이 2391건(3월)에서 503건(6월)으로 79%나 줄어든 것을 감안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5개신도시 역시 3월 3704건에서 6월에는 1826건으로 감소(50%)했습니다. 3월에는 비교적 우량물건이 거래됐지만 6월에는 비로열층을 중심으로 한 급매물이 거래됐기 때문에 단순 비교를 할 수 없다는 것이죠. 또 정부가 밝힌 실거래가는 층과 향을 고려하지 않은 평균가격이기 때문에 아파트 값이 움직이지 않더라도 상한가 아파트가 많이 거래될 때의 평균가와 하한가 아파트가 주로 거래될 때의 평균가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정부가 가격이 10% 이상 하락했다고 밝힌 강남에서도 값이 오른 아파트가 적지 않다는 것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강남의 대표 단지로 떠오른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53평형은 3월 평당 4465만원에서 4월에는 평당 4669만원으로 4.5%나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8.31대책과 3.30대책의 효과로 집값이 안정됐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을 겁니다. 하지만 그 방식이 통계의 왜곡이어선 곤란합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으니까요. 정부가 집값이 떨어졌다는 사실에 들떠 있는 사이 실거래가 공개사이트가 다운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정부가 정작 해야할 일은 제쳐둔 채 신기루만 좇는 것은 아닌지 씁쓸합니다.
2006.08.25 I 남창균 기자
(8·31대책 1년)②"3·30대책으로 급한 불 껐다"
  • (8·31대책 1년)②"3·30대책으로 급한 불 껐다"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8·31대책→집값급등→3·30대책, 버블세븐→하향안정(?)"  참여정부가 부동산대책의 마지막 카드로 던진 8·31대책 이후 벌어진 상황이다. 정부와 시장의 공방전은 현재진행형이다.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버블세븐이라는 고도의 심리전까지 동원했지만 시장은 기대만큼 반응하지 않고 있다. 8·31대책은 '세금폭탄'으로 압축된다. 정부는 8·31대책을 통해 주택과 토지에 대한 종부세 및 양도세 중과, 공공택지에 대한 원가연동제 확대, 개발부담금 및 기반시설부담금 부과 등의 조치를 내놨지만 시장은 숨고르기를 거친 후 가파른 상승으로 대응했다. 급기야 정부는 재건축 개발부담금부과 안전진단 강화, 대출규제라는 후속탄(3·30대책)을 내놨으며 '버블세븐'(5월15일)이라는 심리전까지 동원했다. ◇약발은 = 시장은 8·31대책의 영향으로 한동안 숨을 죽였으나 올 초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진원지는 강남 재건축아파트였다. 이후 강남지역 일반아파트로 상승세가 확산되었고 목동 평촌 산본 일산 등 신도시지역도 동반상승했다. 작년 6월 정부가 초강경대책을 예고하면서 이어진 6개월간의 보합국면이 단번에 역전된 것이다. 이같은 상황은 3·30대책과 버블세븐이라는 유무형의 대책이 나오면서 반전된다.  국민은행의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집값은 지난 1년(작년8월-올7월) 동안 4.5% 올랐다. 서울은 7.9% 상승했다. 정부가 버블세븐으로 지목한 곳은 대부분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촌(23.4%)과 목동(20.7%)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상승률은 올 1-3월에 집중된 것으로, 5월부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3구의 경우 4월에는 평당 2162만원이었으나 5월에는 2036만원으로 다시 6월에는 1927만원으로 내려 앉았다. 신도시 또한 4월 1090만원→5월 1027만원→6월 935만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왜 올랐나 = 정부는 올초 집값이 오른 이유로 ▲판교분양 기대감 ▲강남지역 개발호재 ▲8·31후속조치 불확실성 ▲재건축 기대감 등을 꼽았다. 3월 판교분양을 앞두고 판교 분양가가 인근 집값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집값이 올랐다는 것이다. 실제로 판교에 인접한 분당 평촌 집값이 껑충 뛰었다.  8·31후속법안인 종부세법, 소득세법 개정안이 여야 의견차이로 작년 말에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제대로 시행될지에 대한 불신이 집값 불안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재건축에 대한 규제가 8·31대책에서 빠짐에 따라 재건축아파트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에는 서울시의 재건축 용적률 및 층고제한 완화조치도 불 쏘시개 역할을 했다. 부녀회의 담합 행위도 집값 상승의 한 요인이다. 정부가 적발한 단지만 해도 1차 58곳, 2차 41곳 등 99곳에 달한다.  ◇투자자 '희비' = 8·31대책이 당초의 기대와는 달리 시장을 안정시키지 못하면서 정부 정책을 믿었던 사람만 손해를 보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생겼다. 작년 말에 강남이나 신도시에서 집을 처분한 경우 10-20%의 손해를 입은 것이다.  집 부자들은 2주택 양도세 중과를 회피하기 위해 소위 '똘똘한 1채'만 갖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강북이나 수도권 주택은 매각하는 대신 강남 집만 보유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강남지역은 수급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한편 토지시장은 토지거래허가제 강화와 보유세 및 양도세 중과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땅값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30.8%나 줄었다. 상반기 땅값은 전국 2.76%를 보였다. 하지만 혁신도시 예정지와 뉴타운 개발지역 등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들어서는 서울지역 땅값이 강세를 보였다.
2006.08.25 I 남창균 기자
  • 강남 재건축 거래 활기...바닥 찍었나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매수세 실종으로 집값하락을 거듭하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거래가 최근들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휴가철 부동산 비수기 속에서 가격 하락세가 주춤하며 강남권 진입을 노리는 실수요자들이 급매물을 소화하고 있는 것.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강남권 재건축단지의 거래량은 거래가 뚝 끊겼던 지난달에 비해 다소 늘어났다. 특히 버블세븐 지목 후 2개월 새 10%가량 가격이 하락한 송파구 잠실동 주공 5단지는 이달 초 34평형이 9억8000만원~9억9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비롯, 지난 주에는 10억3500만원에도 팔렸다.현지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 4월 11억 5000만원까지 거래되던 34평형이 가격이 10%이상 떨어지자 대기자들이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은 10억3000만원대 매물만 있다"고 말했다.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이달 들어 5~6건의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조사됐다. 31평형은 최근 8억7500만-9억원 선에서 거래됐으며, 34평형도 11억원에 팔리는 등 현재 남아있는 매물도 10개 미만으로 줄었다는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도 거래가 꿈틀거리기 시작해 15평형이 최근 7억6000만원에 팔렸다. 단지내 태양공인 관계자는 "시세보다 1000~2000만원 낮은 경우 거래가 수월하게 이뤄진다"고 말했다.서초구의 반포주공 1단지 22평형도 7억9000만~8억5000만원 대에서 거래가 이뤄지며 매물이 줄었고, 강동구 둔촌동 및 고덕동 일대 재건축 단지들도 거래가 이어지며 매도 우위 기미까지 보이고 있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전언이다.그러나 이같은 재건축 아파트의 거래량 증가가 최근의 약세를 끌어올리지는 못할 것이라는 게 부동산 업계의 판단이다.대치동 중앙공인 관계자는 "7월말 8월초 처럼 찾는 사람이 아예 없는 분위기는 아니고 급매물에 대한 매수 문의가 드문드문 생겼다"며 "확실한 매수세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2006.08.17 I 윤도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고소득자영업자 세금 `줄줄`샌다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8월17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입니다(가나다 순)◇매일경제신문▲1면-100개 지방공기업 내달 특별감사-헌재소장 전효숙씨 내정..야당 법조계 거센 반발-고소득 자영업자 조사했더니..1인당 평균 5억 탈루-이용훈 대법원장 "국민에 송구.."-철강메카 인도 오리사주를 가다..세계철강사 몰려 오지가 `꿈틀꿈틀`▲트렌드-"이 시계는 진짜 명품 맞아요?"-바이오 박사 평균임금, 대기업 초임보다 적어-사회공헌 얼마가 적당할까? 기업 80% "경상이익 1%"-청와대 전용채널 생긴다▲종합-올 하반기 M&A 큰장 선다..현대건설 대우조선등 줄줄이 매물-한미FTA 양허안..한국 "섬유관세 대부분 즉시철폐" 미국 "10년내 농산물 전면개방"-24억 벌고도 18억 소득 빼먹은 A씨..106회 해외여행에 100억 투기까지-옷도 똑똑해진다..MP3 내장 입으면 음악 들려-삼성경제연 "한국경제 너무 빨리 늙었다"-폭염에 전력수요 폭발..어제 최대예상치 초과-내달부터 제적등본 안내도 돼▲금융 재테크-신한금융 LG카드 인수확정..숨막히는 정보전 인수가 막판 초읽기-라응찬 회장 "신한 산증인 부드러운 승부사"-LG카드 브랜드 유지할 듯..2년후 통합-부산시 금고놓고 부산 농협 우리은행 경합 "1.2조를 잡아라"▲국제-미국 경기하강 심상찮다..주택경기 침체. 소매판매 부진 등-레바논 평화유지군 45개국 참여-일본 NTT 유무선 겸용 서비스-뉴욕시민 60%는 이민자..퀸스 브롱크스 거주자 절반 영어 안써▲기업과 증권-삼성전자, 선없는 50인치 PDP TV 출시-SKC 코오롱 남해화학, 유화 불황 몰라요-기아차 유럽공장서 씨드 생산-현대차 미국 소비자만족도 `쑥 쑥`-신한지주 LG카드 인수가 "시너지 감안할때 비싸지 않다"-부러운 월급쟁이..대림산업 건설부문 월소득 683만원 최고-LG카드 11월 공개매수..1~2년내 상장 폐지할 듯-주식형펀드 수익률 -7%인데..운용사 순익은 328% 늘어-1위 LCD 관련주를 노려라-JP모건, 국내 자산운용업 신청▲중기 벤처 과학기술-중기 취업도 힘들 듯..59%만 "하반기 채용하겠다"-광진공, 6개 핵심보직 공모-복잡한 배선 사라진다..하남, 512개 회선 하나로 묶는 네트워크 개발-R&D투자, GPG의 2.9%에 그쳐▲증권 종합-현대 삼성중공업 실적 훈풍에 순항-장하성펀드, 수면위로..보유지분 이달말 공개 예정-GEM펀드 한국 주식비중 `바닥`▲부동산-도곡렉슬 45곳중 33곳 싹쓸이..단지내 상가 목좋은 곳은 중개업소 차치-버블세븐 지역 두렷한 가격 안정세-판교연립 채권입찰제 적용 안해-빌라 시가의 1만배 낙찰?..끌에 `만`자 쓰는 실수◇서울경제신문▲1면-창업구조 후진국형으로 추락..소매업등 생계형 급증 30% 육박-LG카드 새주인 신한..카드업계 1위로-신임 헌재소장에 전효숙 재판관 내정-로펌도 세무조사..국세청, 변호사 종합병원등 362명 3차조사 착수-미국서도 싸이한다..SK커뮤니케이션즈 미국서 본격 서비스▲종합-동아건설 인수하려면 최소 5000억 제시해야-판교연립 채권입찰 안할듯..평당 분양가 300만원 싸져-미국, 보험중개 자산운용업 개방 요구할 듯-최대전력수요 이틀만에 경신..산자부 오늘 전력수급대책회의 개최-감사원, 지방공기업 감사 착수-똑똑한 옷 쏟아진다..MP3 기능옷 연말께 출시-공정위 사업지배력 과도집중도 논의-한전그룹, 주요 대기업 앞질러..순환출자로 늘어난 가공자본 비중-산은 "10월까지 LG카드 본계약 마무리"-중기 "하반기 2.9명 채용"-삼성연 "구조개선 없으면 잠재성장률 추락"-쌍용차 평택공장..곳곳에 투쟁 현수막 `폭풍전야`-기아 GM대우도 몸살▲금융-LG카드 상장폐지 추진할 듯-현대해상 "중국 보험시장 온라인판매 주력"-편법 `요실금 수술` 뿌리 뽑는다▲국제-80년대 기업사냥꾼들 제2의 전성기-애플 "`팟` 쓰지마"..MP3 아이팟 명칭 권리주장-세계은행 전망 "올 중국 성장률 10.4%로 상향"-월마트 분기 순익 10년만에 뒷걸음-미국 내달 금리동결 가능성 높아▲산업-삼성SDI, 마케팅 본격화..에이엠올레드 브랜드 통합 이미지 발표-LG전자 "이젠 명품가전으로"..아트 디오스 발표회-국내 철근재고 감소세 뚜렷..7월보다 18% 줄어-무선 벽걸이TV 시대 개막-IP TV 이르면 내달 시범서비스..연내 공동실시 합의-포스데이타 U시티사업 본격화-진로-두산 소주전쟁 2라운드▲증권-경기모멘텀 확인된 실적주 위주로 투자를-LG카드 주가 향방 촉각..투자자 손익분기점 6만3000원-항공주, 중국노선 경쟁 격화 우려 약세-골드만삭스 상무 "자산가치 높은 기업 겨냥 M&A시도 활발해질 것"-국내기관 최고 큰손은 산업은행-유기농 한우투자 사모펀드 첫선▲부동산-강남 주상복합 `찬밥 신세`..입주앞둔 단지 상당수 수익률 은행이자도 안돼-판교2차 동시분양..중대형 민간임대 첫 선-재건축 "안전진단 먼저.."..사업초기 단지들 규제강화전 통과 서둘러◇한국경제신문▲1면-"뉴딜, 청와대 반대땐 야당과 공조 처리"..與 관계자-국세청 "한해 8.7억 벌고도 5억은 세금 안내고 숨겼다"-소주 20도벽 깨졌다..진로 19.8도 신제품-헌법재판소장 전효숙씨 내정-감사원 100개 지방공기업 전면 특감▲종합-스마트의류 연말부터 시판..입는 MP3 출시-서울 용산국제학교 개교..내국인 30%까지 입학-한미 정상 내달 14일 워싱턴서 회담-미주한인 98만명..5년만에 13% 증가-판교연립, 채권입찰 안한다-與 `잡딜카드`로 노동계 만났지만..한노총 시큰둥-24억 벌어 18억 탈루..고소득 자영업자 탈세 실태-금융 M&A 핵폭풍 대기-GDP대비 2.99%로 세계 4위권..지난해 국가R&D 24조원-가공자본비율 공기업이 더 높다-전력소비 연일 최고치..어제 6000만킬로와트 육박▲종합 해설-연말께 IPTV 시대 열린다..정통부 방송위 시범사업 합의-미국 경기침체 본격화 신호?..주택시장 냉각-중국 긴축정책 약발 먹히나..산업생산 둔화, 외국인투자 감소▲국제-중국-베네수엘라 `에너지 밀월`-"부시정부 아시아 방관 역대 최악"-"인도는 IT 아이디어의 산실"..콜센터등 단순업무 탈피-델, 중국서 소송위기..리콜 이어 가격오기-홍콩 통제사회로 가나..판매세 최저임금제 등 논란▲산업-기계 설비업체 자금조달 쉬워진다-현대차 체코공장 11월 착공..2008년 완공-쌍용차 무기한 옥쇄파업 돌입..기아차 부분파업 지속-LG 냉장고 대변신 "주방이 화랑으로"-미국서도 `싸이 바람` 불까-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뜨겁다..SK 중외제약도 가세 `6파전`-바이오 박사 초임, 대기업보다 적다-약한 소주 대결 더 세졌네..진로, `처음처럼`에 맞대응▲부동산-포스트 판교 용인 흥덕 나온다..분양가 판교의 절반-인천시 아파트 마이너스옵션제 도입-투자열풍 가라앉은 한남뉴타운 "이젠 소액투자자도 귀한 몸"-파주 운정, 성남 도촌 등 1957가구..입주후 바로 전매 `매력`▲금융-"변동-고정금리 자유롭게 바꾸세요"..은행 금리가변형 주택대출 늘려-흥국금융그룹 "현금만 1조5천억..금융권 뉴헌터"▲증권-턴어라운드+저평가주 `찜`..2분기 어닝시즌 마무리 `어떤 종목 사지?`-조선주 주가 순풍에 돛 달았다-펀드 수수료 "너무 오른다"..보수율 2년새 43% 상승-한우펀드 나온다-맥쿼리 존워커 회장 "한국기업 해외투자 서비스 강화"
2006.08.16 I 이정훈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국민소득, 53년 67弗서 1만6291弗로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8월1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뛰는 GM대우-뒷걸음질 쌍용차.. 외자유치 두회사 엇갈린 운명 -`순환출자금지` 공방전.. 재계 "효과없다" 시민단체 "규제해야" -동아시아 통화통합.. 정부, 로드맵 추진 -일본서 선풍 `100엔숍` 한국남자가 움직인다.. 박정부 한일맨파워사장 ▲종합 -고액권 발행 이번에는 성공할까 -`경기`에 대한 시각차로 재정정책도 엇박자 -광복이후 한국 어떻게 달라졌나.. 소비자물가 40년동안 28배로 -올해 국채이자 10조원 돌파 -최상위층 사교육비, 저소득층의 10배.. 격차 더 커져, 빈곤 대물림 가능성 -경기 이미 꺾여, 내년 더 어렵다.. 삼성경제硏 ▲정치.외교안보 -전시 작전통제권 與野 인식차 뚜렷 -교육부총리 할 사람 누구 없소? ▲국제 -인도, 경제 발목잡는 에이즈퇴치 나선다.. 환자수 570만명으로 세계 1위 -이슬람 테러 영국서 빈발하는 이유.. 무슬림 차별에 대한 반발 -총성 멈춘 레바논.. 이스라엘, 헤즈볼라와 포로석방 협상 -고이즈미 야스쿠니 8.15 참배 강행카드에 中 주일대사 임시소환 -단것 좋아하면 기억력 나빠진다 ▲금융 재테크 -이자 5%대 정기예금 인기몰이 -LG카드 새 주인 내일 발표.. 채권단 전량매각 원해, 인수조건 막바지 조율 -하나銀 30년짜리 마이너스 통장.. 아파트시세 60%까지 대출가능, 틈새시장 공략 -"이번엔 내부행장 나와야".. 수출입銀 직원설문 ▲기업과 증권 -정유社 기름 팔아 1조 벌었다 -해상 경비정에 투자하세요.. 신종 선박펀드 내달 118억 공모, 비과세 혜택 -BNG스틸 노현정 효과?.. 흑자전환에 강판가격 인상 겹쳐 주가 강세 -24세 이하 오너3세들.. 4천억 주식보유 ▲부동산 -상반기 서울시 부동산거래 신고 살펴보니 강남 55% 매매않고 증여·교환 -용산개발·송파신도시 풀어볼까.. 건교장관-서울시장 다음주 회동 -낙후된 면적이 절반넘는 3~5곳 도시재정비 촉진지구 내달 낙점 ◇서울경제 ▲1면 -"광복절·개천절 구분 못하는 못난 어른들 많아요".. 사이버 외고사절단 `반크` 亞홍보대사 양혜정양 -저축銀부실 야기 기업 900곳 책임 묻는다.. 예보, 내년부터 채무불이행 업체 조사착수 -미국産 쇠고기 수입 추석께 재개 -"日도요타·印타타그룹 등도 환상형 출자로 지배구조 형성".. 전경련, 공정위 주장 반박 ▲종합 -국민소득, 53년 67弗서 1만6291弗로.. 통계청 발표 `광복 61년 사회·경제 변화상` -뉴스위크 선정 `100대 글로벌 대학`에 한국은 1곳도 없어 -"환율 떨어지면 고용 는다".. 금융경제硏 보고서 ▲금융 -국책·지방銀까지 `전업보험사 영토뺏기` 가세.. 생보사 `사면초가 위기` -시중銀 해외영업 3년째 호조.. 신한·우리등 상반기 순익 작년보다 절반이상 늘어 -7월 車보험 손해율 동부화재 90% 넘어.. 11개 손보평균 80.6% -연리 5%이상 정기예금 봇물 ▲국제 -`액체폭탄` 공항 면세점 강타 -이-헤즈볼라 반쪽 휴전. 이 "평화유지군 배치될때까지 자국군 주둔" -中 긴축재정 탄력 받는다.. 오늘부터 지준율 8.5%로 높여, 시중 유동자금 동결 예상 -도쿄 대규모 정전.. 크레인선이 고압선 건드려 지하철 운행중단 등 큰혼란 ▲산업 -SK네트웍스, 고품격 오피스텔 사업에도 진출, 복합 서비스기업으로 우뚝 -디지털TV 또 가격인하戰 -SK그룹 경영투명성 높인다.. 계열사 사장단, 임직원들에도 기업IR -쌍용차 희망퇴직 신청자 432명 구조조정 목표치 절반 육박 -10원짜리 동전가격이 "90만원".. 새동전 발행 발표후 경매사이트서 `귀하신 몸` 변신 ▲증권 -조선주 "하반기 실적場 연다" -포스코, 선물투자 손실 불구 상승 반전 ▲사회 -친일파 후손 유산싸움 눈살 -한강 야외 수영장 `싼게 비지떡`.. 이용료 싸지만 카드 안받고 직원들 불친절 `불만` ▲부동산 -아파트 매도·매수호가 差 크다 -내달 전국 입주물량 급감.. 38개 단지 1만4669가구로 이달 절반에 불과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 정착.. 서울 2분기 6만7703건으로 96% 늘어 ◇한국경제 ▲1면 -노동계 이젠 `옥쇄파업`까지.. 쌍용차노조, 내일부터 공장문 잠그고 철야농성 -放·通논란 법정가나.. 케이블TV "하나TV 불법방송 고발" 하나로텔 "무고죄·명예훼손 맞고발" -경찰 `가짜명품` 전면 수사키로 -경비정 투자 `거북선펀드` 나온다 ▲산업 -일본 몰아낸 中企 기술독립.. 쿠쿠홈시스·유닉스전자·무등·제이앤제이 -협력업체 인재육성.. 삼성전자, 지원확대 -6·7월 중국發 해킹 기승..게임 아이템 노린 개인정보 탈취용 많아 ▲부동산 -산·바다·호수·공원을 `한눈에`.. 다음달 송도 더샵·용인 인스빌 등 `멀티조망권` 분양주목 -인기지역은 그래도 분양가 올라.. 광장동 평당 3000만원·용인 2000만원 등 -버블세븐지역 경매인기 `시들` ▲증권 -외국인 석달새 9조 순매도.. 경기 `아리송`, 일단 차익실현 -하반기 성장株 `찜` 하세요.. 해룡실리콘·아가방 등 실적호조 기대
2006.08.14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주택대출금리 일제 상승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다음은 8월1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소규모 공장 신.증설 너무 어려워요" -주택대출금리 일제 상승 -이스라엘-헤즈볼라 오늘 휴전 -돈먹는 무더위 ▲종합 -13억 인구 중국도 저출산 걱정 -심야기온 1도 오르면 에어컨 100만대 더 돈다 -일자리 창출 中企 세무조사 면제 -차세대 반도체.지능형 로봇등 15大 기술에 연간 6500억 집중지원 -재정집행 속도 올려 경기 살린다 -대일 무역적자 사상 최대 예상 -소규모공장 설립 4년새 절반 줄어 -8가구 가운데 1가구 월소득 500만원 이상 -"한국경제 구조적 저성장 가능성" ▲정치.외교안보 -모든 인사는 청와대로? -청렴委출신 발탁 눈길 -정부 "日총리 야스쿠니참배 강력 대응" -고액권화폐 발행 法추진 -목소리 내는 고건 ▲국제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합의 -폴슨 美재무 "위안화 추가 절상하라" -`검색대란` 공항들 안정 찾아 -아베, 차기총리 도전 공식 선언 ▲금융 재테크 -농협 "캐피털회사 인수하겠다" -"급전 필요할땐 우리가 천사" -스탠다드차타드, LG카드 포기한 까닭은 -대출증가율 경기>서울 ▲기업과 증권 -美정유사 코노코 한국 온다 -온세통신 인수앞둔 서춘길 유비스타 사장 "인터넷전화 1등업체 되겠다" -통도사 대웅전에 웬 대형 PDP TV -항공사 매출 100원중 30원 기름값 -대우일렉 17일 입찰마감 월풀 등 5곳 참여할 듯 -휴대폰 가입 꼭지점 달했나 -수입타이어 잘팔린다 -중국차 시장, 이젠 고급차로 승부 -삼탄, 印尼 발전사업 참여 -항암주세제 먹는 약으로 개발 -아이칸연합 평가익 1966억 -미수거래 계좌 따로 만들어야 -실적부진 손보株 투자 아직 일러 -포스코 베트남 진출 긍정평가 -로봇株 실적은 글쎄 -항공株 유가.환율.테러 `3중고` -실적좋고 기관이 사는 우량중형주 관심둘만 -물가지수 등 경제지표 촉각 -외국인 매도세 여전하네 ▲부동산 -日 도쿄 부동산 미니버블 수준 -대출많은 재건축 기피현상 나타나 -지방 미분양주택 7년만에 최대 -서울발산.김포마송 이번주 청약접수 ▲사회 -친일파 400여명 재산환수한다 -국민 24% 환경피해 경험 -러시아, 또 무기로 돈값나 -변호인, 영장첨부 수사기록 본다 -전국 해수욕장 피서객 `북적` -이건희회장 소환 가능성 -GM대우 집단식중독 조사 ◇서울경제 ▲1면 -中시장 레드오션으로 급변 -이스라엘-레바논 오늘 휴전 -차세대 성장동력.일자리창출 기업 세무조사 최대5년 유예 -서울 성장동력 상실 쇠퇴도시로 `전락` ▲종합 -풍수해보험 가입자 폭증 -市銀 집담보대출금리 이번주 일제히 오른다 -한국기업 10곳중 3곳 "中법인 이전계획.검토" -경제정책 혼선 "갈수록 심하네" -"경기인식 잘못땐 심각한 위기" -對日 무역적자 다시 증가세 -8가구중 1가구 "월소득 500만원이상" -작통권.인사청탁 싸고 공방 예고 -"고액권 화폐발행 법안 공동발의" -3분기 재정 4兆 더푼다 ▲금융 -신협 상반기 총수신 20兆 돌파 -SC제일銀 필메리디스은행장 "LG카드 인수포기" -농협, 해외투자 적극 나선다 -`판교 2차분양` 자금마련 어떻게... -멀티클래스 펀드 "묵혀야 제 맛" ▲국제 -美 "위안화 추가절상" 거센 압박 -日 아베장관 "차기총리직 도전할것"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산업 -`쌍용차 파업` 해법 어렵네 -"온세통신 초고속인터넷 부문 매각" -"수출中企 관세환급 신청하세요" -로봇올림피아드 전국대회 본선 개최 -`한국지형에 강한` 산업용 무전기 출시 -CJ, 하선정종합식품 인수 추진 -외식업계 대대적 할인경쟁 -"여름상품 떨이요" ▲증권 -3분기 이익모멘텀 "2등주가 강할것" -올 유가증권시장에 우회상장한 업체 상반기 실적 "형편 없네" -약세장 때문에...거래부진 종목 속출 -"계룡건설, 펀더멘털 비해 주가 저평가" -자본잠식에 관리종목 지정 10개업체 퇴출 여부 관심 -車부품주 상승 시동 -"기관 매입 코스닥종목 노려라" -"1300선 안팎 `답답한 등락` 지속" -구조조정.신제품 출시株 관심을 ▲부동산 -화성 향남 뒤늦게 `선전` -지방 미분양 물량 7년 만에 최대치 -"강남권에도 미분양 있어요" -`버블 세븐` 경매시장서도 인기 `뚝` ◇한국경제 ▲1면 - 中 오렌지족 노린 EXR청바지 월급 맞먹는 高價에도 `불티` -지방건설사 최악 돈가뭄 -일자리 창출기업 세무조사 유예 -암보험 보장 줄어든다 ▲종합 -주택대출 이자율 일제 인상 -짝퉁 명품 처리 "어찌하오리까" -담뱃값 500원 인상 다시 추진 -동해.독도 표기 세계지도 배포 -"정책대응 실패땐 저성장 함정 빠진다" -정부와 `뜨거운 減稅전쟁` 예고 -포항건설노조 임단협 잠정합의→번복 `뒤집기` -"日 FTA 늦추면 GDP 한국에 뒤져" -"LG카드 포기는 입찰방식 탓" ▲국제 -억만장자 투자클럽 `타이거21`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인은 `부동산 재벌` 트럼프 -월街 "가족기업에 투자하라" -"테러범들 英본토도 초토화 계획" -이스라엘-레바논 `오늘 휴전` 합의 ▲산업 -반도체 `나노 전쟁` -대우일렉 본입찰 17일 마감 -카프로, 파업 맞서 직장폐쇄 -현대차, 남아共시장 만족도 1위 -유비스타 뒤엔 골드만삭스 있다? -모토로라 `레이저 돌풍` 이어갈까 -SKC&C 게임포털시장 `출사표` -"휴대폰에서도 2개 화면 동시에" -산업기술大서 도움받아 車 냉매주입기 등 개발 -무궁화 화분에서 기른다 -치매 등 신경퇴행질환 원인 규명 -개도국에 科技 지원단 파견 -印尼 7억弗규모 민자발전소 건설 삼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신토불이 음료 쏟아져 -`온라인몰 라이벌` 상반기 실적 명암 ▲부동산 -경기 바닥인데 금융권 PF대출마저 뚝 끊겨 -지방 미분양 7년만에 최대 -분양업체 침체탈출 `올인` ▲증권 -전자소재 영토늘리기 `戰雲` -중소형 高배당株 주목 -LG상사 기업분할 "긍정적" -해운株 2분기 영업익 크게 감소 -"비슷한 펀드 무분별 量産 없을 것" -현대重 흑자전환 `함박웃음` -투자자문社 설립신청 봇물 -코스닥 퇴출기업 `주의보` -"팅크웨어 하반기 이익 늘어난다" -엔터株 실적부진 `역시나` -GS홈쇼핑 지분율 떨어져
2006.08.13 I 조용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세금우대저축 폐지 안할듯"
  •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다음은 8월12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전세계 또 비행기 테러 공포..검색강화·운항지연 큰 혼란 -美, `약제비` 한국측 방안 수용..한·미 FTA 협상 속도 붙을듯 -광복절특사 142명..재계 총수는 빠져 -e스포츠서 금맥을 캔다..대회 작년 278개..경제효과 1조 ▲종합 -미국인들 휴가여행 취소사태..예약승객 15% 공항에 안나와 -여행사 "하필 성수기에.." 항공사엔 안전문의 쏟아져 -항공기 테러무기로 떠오른 `액체 폭탄` -미국 여행객 주의사항 `로션·치약 휴대못해..공항 일찍 도착을` ▲경제·금융 -18개 비과세제도 연장 추진..당정, 중기·농어민·저소득근로자 지원에 중점 -"LG카드 인수후 구조조정 없다"..신한·농협·하나 `명분싸움` 돌입 -콜금리 인상후 제테크 전략..`변동+고정` 복합금리 예금이 유리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 동결 ▲국제 -유가 단기 하락..유럽증시 휘청 -21세기엔 물 산업이 뜬다..2010년 美 시장규모 1500억달러 -쥐 피부서 `만능세포` 배양 성공 -美 CEO "스톡옵션 골치 아프네" -베이징 올림픽 앞둔 중국, 보안장비시장 급팽창 ▲기업과 증권 -LG상사, 무역·패션 11월 분리..전문가 "양쪽모두에 긍정적" -노트북 컴퓨터 40만원대 나와 -제주항공 서울~부산 주중요금, KTX보다 싸게 운항한다 -평판TV의 달콤한 유혹..작년초보다 값 절반 떨어져 -현대차 최고급 SUV 베라크루즈 -IT株 주도 상승장 기대 높다 -LG전자 휴대폰사업 부활조짐..美시장 반응 좋아 -최대주주 횡령혐의 HS창투 퇴출 위기 -다음커머스 `실적 굿` 상한가 -하나로텔·위지트·아이레보, 임직원 자사주갖기 운동 -두산중공업 영업이익 49% 줄어 -정몽근 현대百 회장 장남에 35만주 증여 -금리인상, 은행株에 도움 안돼..자금조달비용 늘어 순이자마진 하락 전망 ▲부동산 -아파트값 담합 41곳 추가적발..주민들 "왜 우리만" 불만 -4441개 건설사 행정제재 푼다..정부, 8·15 특별조치 -아파트 한동에 `분양+임대`..판교 3개 블록 -北수해 200억원규모 지원..정부 100억·민간모금 98억원 ◇서울경제 ▲1면 -세금우대저축 폐지 안할듯..與, 서민·中企관련 비과세·감면제 일몰연장 요청 -美 약제비포지티브시스템 전격 수용..21일부터 싱가포르서 별도협의 -광복절특사 재벌총수는 없다..안희정·신계륜씨등 142명 사면·복권 -"뱁새처럼 배고파도 황새처럼 살아보자"..황새소비족 급증 ▲종합 -박병원 재경1차관 "사업용 부동산 거래세 추가인하" -주택담보대출 변동·고정금리 역전..고정금리 갈아타기 확산 -한미FTA지원委 `삐걱`..농민·노동자단체등 참여 거부 -40만원대 노트북 나왔다..기해전기, 中 제품 시판 -김우석 캠코사장 "동아건설 잔존가치 4000억원" -고유가 때문에 수입물가 또 올라..지난달 2.2% ▲금융 -車 보험료 동일조건 하에 年 60만원 차이 -LG카드 인수경쟁, 향후 경영계획등 명분이 승부처 -"신용등급 올리려면 설득이 중요"..산업銀 `모범답안` 제시 -`기부보험` 유치 대학 는다..서울대이어 성결대등 4곳으로 ▲국제 -美 경기침체 가능성 무게 실린다..월가 전문가들 비관적 전망 확산 -50년來 최대위력 태풍 `사오마이` 강타..中 111명 사망 -日銀 기준금리 0.25% 동결 -유엔 레바논 결의안 표결할 듯..AP통신 보도 ▲산업 -현대차 럭셔리 브랜드 키운다.."중저가車 이미지로는 비전 찾을수 없다" -삼성 "복수노조 파장 줄여라"..계열사 경총가입 -쌍용차 노조 전면파업 돌입 ▲증권 -LG상사, 11월부터 상사-패션 분할..LG그룹 계열분리 `마무리` -항공기 테러시도..항공·여행주 "영향 없다" -보험주 사흘째 상승행진..콜금리 인상으로 수익성 향상 기대 -두산重 2분기 `어닝 쇼크`.. 급락 -S-Oil 한때 하한가..주문실수인듯 -코스닥 반등 기대감 `솔솔`..IT기업 실적개선 전망에 기관들 "사자" -다음커머스 2분기 실적 "OK" -코스닥 통신주 2분기 흑자전환 잇달아 ▲부동산 -수도권 41개 아파트단지도 값단합..건교부 추가 적발 -올 상반기 입주 강남 중대형아파트, 보유세 "부담되네" ◇한국경제 ▲1면 -정기예·적금 세금우대 안없앤다..열린우리당, 시한연장 요청 -LG상사, 무역·패션부문 분할..무역 57%·패션 43%로 -"정치인 사면은 강행하면서.." 8·15특사 대기업 총수 제외 -美, 약값 포지티브제 수용..15일 FTA협상 양허안 교환 -이젠 아파트서 `타운하우스로`..공동주택 편리성+단독 쾌적성 추구 ▲종합 -개성공단 진출 추진했던 中企 70% "입주 포기하거나 유보하겠다" -對北 긴급수해 지원 50억원 웃돌 듯 -전세계 공항 보안검색 강화..항공 여행시 유의사항 -인천공항도 테러 `긴장`..보안단계 `옐로`로 강화 -집값 담합 41곳 추가적발..`버블 세븐`은 1곳에 그쳐 -박병원 재경부차관 "사업용부동산 거래세 인하 추진" -美금리 내년 상반기엔 내린다-WSJ 설문조사 -李총재 `콜금리 인상중단` 시사 너무 셌나..채권금리 하루만에 급락 -한·미 FTA 체결 지원委 발족..범국본 등 반대단체 불참 -김석동 재경부 차관보 "하반기엔 우편요금만 인상..공공요금 추가조정 없다" ▲국제 -세계 또 `테러 공포` 항공업계 직격탄..면세주류도 타격 -잘나가던 日 경제 성장세 `주춤`..4~6월 GDP 0.8% 증가 그쳐 -기업들 `물` 산업 투자 늘린다 ▲산업 -정유4사, 탈황설비 2010년까지 10조6천억 투자 -현대차, 월드컵 홍보효과 NO.1 -버버리, 뉴코아 상대 상표권침해訴 -삼성전자·중공업 경총 가입 -쌍용차, 머터우 공동대표 선임..노조 "총파업 강행" 선언 ▲부동산 -`집갑담합` 수도권 41개단지 추가 적발..실거래價보다 낮은곳 수두룩 -"강남·분당 폭등할땐 가만 있더니.." 주민들 "힘없는 서민 단지만 잡는다" 불만 -`버블 세븐` 집값 오름세 둔화..3개월 간 평균 0.45% 상승 그쳐 -은행들 해외부동산 컨설팅 서비스 ▲증권 -`테크노 랠리` 시동? "IT 업황 바닥 통과중"..기관 집중 매수 -두산重·산업개발 적자 -LG카드 사흘만에 다시 급반등..입찰 `몸값` 상승 기대로 -자산운용사 케이에스피·유비프리시젼·소예등 코스닥株 `입질` -아이칸, KT&G `위협`으로 2000억 차익 -HS창투·모델라인 "횡령↔무고" 전면전
2006.08.11 I 이태호 기자
  • 수도권 가격담합 41개단지 추가 적발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41개 아파트가 부녀회 등을 통해 가격 담합행위를 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이로써 지난달 11일 건설교통부에 '집값담합 신고센터'가 개설된 이후 같은 달 21일 1차에 이어 이번 2차를 포함해 담합행위가 적발된 아파트는 모두 99개 단지로 늘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도 서울 강남과 분당 등 가격급등지로 꼽히고 있는 '버블세븐' 중에는 용인지역 1개 단지만이 적발, 여전히 조사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건설교통부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유원아파트와 당산동 한전현대아파트, 부천 원미구 상동 한아름마을 삼환아파트 등 수도권 41개 아파트 단지에서 가격 담합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건설교통부는 "지난달 21일 담합아파트 1차 조사에 이어 신고센터에 접수된 140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2차 현장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41개 단지에서 현수막, 유인물 게시 등을 이용한 담합행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단지는 앞으로 4주간 시세 정보제공이 중단되고 실거래가격이 건교부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적발된 단지는 서울 12곳, 인천 8곳, 경기 21곳이며 특히 부천시의 경우 16개 단지가 무더기 담합을 통한 호가 상승을 유도, 담합행위가 가장 극성을 부린 곳으로 조사됐다. 적발된 단지 중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현대아이파크'의 경우 아직 입주전 임에도 불구하고 입주예정자들이 인근 중개업소에 일정 금액 이상으로 거래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부당한 압력을 가한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버블세븐' 등을 포함한 시세 급등지역 중에는 용인 언남동 '신일해피트리' 만이 유일하게 적발, 실태조사에 대한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산동 현대아파트 35평의 경우 실거래 가격이 3억1700만~3억5000만원임에도 불구, '5억이하의 매물은 거둬달라'는 내용의 유인물이 살포됐으며 길음 동부센트레빌은 실거래가(33평기준 2억5000만~2억9000만원)보다 평당 600만원 이상 높은 '평당 1500만원(4억9500만원)을 받자'고 담합했다. 부천은 평당 700만-1000만원인 거래가격을 1300만원으로 올려 받자는 움직임이 많았다. 한편 지난달 21일 58개 아파트 단지의 가격 담합 발표후 이뤄진 16건(8개 단지, 10평형)의 실거래가 내역을 분석한 결과 발표전 실거래가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1억~1억2500만원하던 부천 소사본동 주공아파트 24평의 경우 1억1500만~1억1800만원에서 거래됐고 상동 한아름아파트 24평은 거래가가 1억5000만원으로 과거(최고 1억8000만원)보다 내렸다. ◇담합아파트 총 41곳(서울 12, 인천 8, 경기 21) 〈 서울 : 12 〉 - 영등포 문래동 유원    당산2동 한전현대 - 구로구 개봉동 현대홈타운 - 노원구 상계동 미도, 주공7단지 - 성북구 길음3동 동부센트레빌 - 중랑구 면목동 삼호, 아남리치카운티, 늘푸른 동아    묵1동 브라운스톤태릉    중화동 한신    상봉1동 LG쌍용 〈 인천 : 8 〉 - 부평구 갈산동 한국, 동남, 아주, 동아, 팬더, 대동 1차 부평1동 동아 1단지, 동아 2단지 〈 경기 : 21 〉 -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SK뷰 범박동 현대홈타운 - 부천시 원미구 상동 금호베스트빌, 동양덱스빌, 사랑마을 선경, 청구반달마을 신라극동, 푸른마을 한라비발디 상1동 한아름마을 삼환, 동원, 건영 중동 미리내마을 한신, 한양, 금호 한라마을 주공, 금강마을 주공 - 안양시 만안구 박달2동 금호 안양1동 삼성래미안 -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신일해피트리 - 광명시 철산동 한신 - 파주시 조리읍 대원리 동문그린시티
2006.08.11 I 윤진섭 기자
같은 규제라도 강남은 ''미풍'' 지방은 ''태풍'' 왜?
  • 같은 규제라도 강남은 ''미풍'' 지방은 ''태풍'' 왜?
  • [조선일보 제공] 정부가 서울 강남구 등 7개 지역을 거품이 끼여 있는 ‘버블 세븐’ 지역으로 지목하며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강남권보다는 강북과 수도권 외곽, 지방의 주택시장이 더 침체되고 있다. 경기도와 지방의 일부 지역에서는 분양가 이하로 가격이 하락하는 이른바 ‘깡통 아파트’도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최근 들어 강남권도 재건축을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하자 정책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자화자찬하고 있다. 하지만 2003년 초와 비교하면 2배 정도 올라 있는 상태. 스피드뱅크 박원갑 부사장은 “강남은 가격이 떨어졌다고 하지만 호가가 약간 내린 정도”라며 “지방과 수도권 외곽은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고 말했다. 현 정부가 내놓은 주요 부동산 대책만도 10개가 넘고, 이 대책의 주요 타깃은 강남권이었다. 그런데도 왜 부동산 정책은 강남권보다는 비(非)강남권에 더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몇 가지로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우선, 정책의 남발이다. 정부는 집값을 잡겠다는 일념으로 집값이 별로 오르지 않은 비(非)강남권도 규제대상에 마구잡이로 포함시켰다. 양도세를 중과세하는 주택 투기지역만 해도 전국 250개 행정구역의 30%가 넘는 77개 지역이 지정돼 있다. 토지투기지역은 서울 전역이 지정돼 있다. ‘부동산114’ 김규정 팀장은 “같은 규제라도 수요가 많은 강남권에서는 미풍으로 끝나지만 수요기반이 취약한 지방은 태풍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둘째, 정부 정책으로 강남권의 새 아파트 공급 감소에도 원인이 있다. 강남권은 빈 땅이 없어 대부분 재건축을 통해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하지만 정부는 재건축 규제를 강화, 강남권 공급을 축소시켰다. 반면 수도권과 지방은 신도시와 택지개발을 통해 공급을 대폭 늘리다 보니 일부 지역에서는 빈집이 속출하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박사는 “수요가 많은 지역은 공급을 축소하고 수요가 없 는 지역은 공급을 늘리는 거꾸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셋째, 정부의 가장 핵심적인 정책인 양도세·보유세 중과세 정책의 부작용이다. 우리은행 안명숙 부동산팀장은 “정부의 중과세 정책에 대해 다주택자들이 강남권의 ‘똘똘한 1주택’만 보유하는 전략으로 대응하면서 비(非)강남권 매물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책 당국자가 시장 참여자의 반응을 고려하지 않고 정책을 폈다는 얘기다.
  • 경제학자 "現정부 부동산정책 47.2점 불과"
  • [이데일리 문주용기자] 우리나라 주요 경제학자와 부동산학자들은 부동산 가격급등 원인으로 `노무현 정부의 무분별한 전국적 개발정책 탓`을 첫 손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노무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100점 만점(중간값 50점)에 47.2점이라는 가혹한 평가를 내렸다. 전문가들은 또 현 정부의 부동산가격정책이 차기 정부까지 이어지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으나 2007년12월 대선 시점에 가격 급등등 큰 변화는 생기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진보시민단체인 행정개혁시민연합(공동대표 백완기·김성남)은 25일 오전 한국언론재단에서 경제학자 100명과 부동산 학자 63명 등 경제 및 부동산 분야 전문가 253명의 설문응답을 기초로 계량 분석한 `노무현 정부 부동산정책 전문가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전문가 `부동산가격 급등은 정부 개발정책이 제일 큰 원인` 이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전문가들은 부동산 가격급등의 원인을 총괄적으로 평가한 질문에 대해 `정부의 무분별한 전국적 개발정책 때문`이라는데 5점만점에 3.67점을 제시, 첫 손으로 꼽았다. 이어 ▲시중자금의 유동화 때문 3.67점 ▲저금리및 과잉유동성 때문 3.49점 ▲강남 등 특정지역의 투기수요 및 조직적 시장조장 영향 3.27점 ▲강남지역 아파트수요에 대한 공급부족 3.25점 ▲잘못된 통계나 언론 정보에 의한 왜곡, 확대 재생산 때문 3.18점 등의 순으로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제시한 부동산 가격 급등의 원인에 대해 대부분 동의하지 않는 입장을 보였다. `토지나 주택을 많이 소유한 일부 계층에 의해 야기되었다`는 정부 주장에 대해 5점 만점에 2.80점으로 나타났다. 2점대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평가다. 또 `강남 및 버블세븐 지역의 주택가격 상승에 기인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5점 만점에 2.89점으로 조사됐다. 정부 가격안정정책, 대체로 동의안해..시설부담금제 등은 `동의` 이어 정부의 부동산 가격 안정 정책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았다. 설문조사에서 `부동산 가격 안정 위해 정부의 시장개입 확대 필요` 주장(5점만점에 2.87점), `현 정부의 주택가격 안정정책으로 앞으로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이 가능하다`는 주장(5점만점에 2.40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더욱 구체적으로 ▲정부의 보유세 인상 등 조세정책(2.87점) ▲행정중심도시 및 기업도시 등 각종 개발정책(2.21점) ▲수도권 신도시 건설정책(2.70점) ▲지역 균형발전 정책(2.57점) ▲양도세 중과정책(2.77점) 등 전문가들은 동의하지 않았다. 다만 ▲기반시설부담금제(5점 만점에 3.15점) ▲1가구 2주택이상 보유자대상 부동산 담보대출강화제도(3.24점) ▲토지소유 및 매매에 인정 제한 필요(3.27점)등의 정책이 `보통`이상이라고 평가, 전문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시장주의적 접근법 선호도 높아..주택공급확대 강조전문가들은 이처럼 정부의 정책 접근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시장주의적 접근법에 대해서는 대부분 동의해 대조를 이뤘다. 전문가들은 특히 부동산 가격급등의 원인으로 `정부의 무분별한 전국개발 정책`(5점만점에 3.67점), `시중자금의 유동화(3.67점)`, 저금리 및 과잉유동성(3.49점), `강남지역 아파트 공급 부족`(3.25점)등에 대해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또 가격안정 대책으로 시장주의적 접근법인 ▲수요와 공급의 시장원리에 입각한 정책 3.57점 ▲장기거주 1세대 1주택 보유자 종부세 및 양도세 부과기준 완화 3.95점 ▲강남 및 버블세븐 지역을 대상으로 한 주택정책은 정부의 과잉 3.08점 ▲주택 공시가격 인상이 주택가격 상승에 영향 3.35 점을 매기는 등 `보통`이상의 동의의사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주택공급 확대정책 ▲유동자금의 건전한 투자유도정책 ▲부동산 관련 조세강화 정책 ▲금리인상및 과잉유동성 축소정책 등의 순서로 정책 제안을 했다. 반면 현정부가 가장 중시하는 주택수요 억제정책은 전문가들로부터 가장 낮은 지지지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같은 참여정부의 부동산 정책 형성에 대해 전문가 의견 반영정도를 2.27점로 매겨 `참여지향적이지 않다`는 시각도 보였다. 이번 설문에는 교수·교원이 152명(60.8%)가 참여했고, 연구원, 기업인, 공무원등이 참여했으며 분야별로는 경제학전공자가 40.2%를 차지했고 부동산학 25.3%를 차지했다. 이번 발표는 노무현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해 경제 및 부동산 분야 전문가 집단에서 총체적 의견을 계량적으로 파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행정개혁시민연대측을 강조했다.
2006.07.25 I 문주용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감사 자리가 뭐길래"
  •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다음은 7월25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감사자리가 뭐길래..증권선물거래소 낙하산 인사로 시끌-버블세븐지역 집 살때 대출이자 더 내라고?..하나은행 금리인상 추진-석유公, 모래서 원유뽑는다▲종합 -흔들리는 제약산업..복제약 팔아 번 돈 리베이트로 펑펑-바이오벤처 줄줄이 해외로-정치 외풍에 중장기 조세개혁 흔들-한미FTA지원위원회 설치..대통령 직속 기구로-GS칼텍스 GM대우 LG전자 노조..고용 안정이 최고의 가치-산업은행 평균연봉 8540만원 최고▲정치·외교안보 -미국 향한 李통일의 입..美 대북정책 연일 비판-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으로-선거앞둔 한나라 수해골프 제명-뒤바뀌는 청와대 학맥..연세대 가고 부산대 온다▲국제 -평화유지군 중동 배치 급물살-中 외국인 부동산투자 제한 전격 시행-황쥐 부총리와 친한 상하이 갑부 조사-위안화 절상땐 中 IMF의결권 확대-美 휘발유값 최고..갤런당 3달러▲기업과 증권 -多되는 TV포털 스타트..하나로텔, 방송 영화 TV뱅킹 등 서비스-명품 서재가구 평정한 中企-中 조선사 세계5위 첫 진입▲기업·경영 -하이닉스 중국 공장 조기가동-中서 실패해도 성과로 인정..최태원 회장 특별 인센티브제 도입-회사경쟁력은 팀장서 나온다-세계 PDPTV업계 블랙전쟁▲중기·벤처·과학기술 -네비게이션,DMB 동영상보고 게임까지-R&D장비 싸게 이용하세요▲기업과 증권 -외국인 한국서 돈 빼내 중국行?-자사株 매입 밝혔더니..삼성물산 웃고 한전 울고-노대통령 펀드 1년 수익률 18%-건설株 턴어라운드 멀었나..잇단 부진에 부정적 전망-거래소 낙하산 인사 반발로 파업돌입땐 시장감시 공시업무 차질 예상-조정장속 주가 오른 종목 살펴보니..실적 좋아서, 점유율 높아서-네이버 검색창 1평값 26조원-조선부품株 쾌속 순항중-주성엔지니어링 전망 어둡다-외국인 매도속 기관도 주춤-선물로 시장왜곡 줄어들까..국민연금 스위칭매매 제한키로▲부동산 -부동산 개발업자 등록제 도입을-기반시설부담금 시행 하루전..강남구 재건축 3개단지 승인-그린벨트內땅 정부 팔래요-소사 원미 고강 191만평에 뉴타운-건설사 `영업정지 당할라` 윤리강령 재강조-일요영업 수수료 인하 금지하다니..공정위 부당담합 군포시 중개업친목회 제재 ▲컨슈머 -와인으로 더위쫓고 건강 챙기고-패스트푸드 점포 갈수록 줄어▲사회 -인터넷환전에 호객꾼까지 기승 ◇서울경제신문 ▲1면 -고급두뇌 유출 심각하다-버블세븐 집담보대출 하나銀 금리 높인다-현대차 노사협상 막판 진통▲종합 -中 진출 한국기업들 비상-산업정책 주도권 또 충돌 조짐-공무원 특채 공채 앞섰다-실탄확보..민관 공격투자 나선다-주식거래 중단 위기-증권사 고객예탁금 예금보험율 30%내외서 할인될 듯-"하반기 전기료 인상 추진"▲금융-2금융권 수익 비상..서민금융 조세감면혜택 올해말로 폐지-보험설계사 비중 늘고 은행 대출모집인 줄어▲산업-양문형 냉장고 유럽 점령-SK, 고용세습 절대안돼-현대 기아차 중국시장 공략 강화-백화점 비수기 마케팅 VS 할인점 성수기 마케팅▲증권-외국인 대량 보유 종목 는다-강찬수 서울증권 회장..스톡옵션 650만주 못받을듯-기술적 분석 투자 나서볼까▲국제-이-레바논 사태 이번주가 분수령-`고유가가 호재` 중동증시 강세-美 휘발유값 사상 최고▲사회 -노사 모두 파국은 막자 절박감-김병준 부총리 제자논문 표절 의혹-판결문 정본에 바코드 붙인다▲부동산-분당 용인 `판교 후광` 끝났나-`고속도로가 아니라 고속국도 입니다`..건교부 교과서 SOC오류 수정 요청-내달 서울 수도권서 1만3074가구 입주 ◇한국경제신문 ▲1면-해외 코리아타운 개발 봇물-주택 신규매입자 재산세 완화-주말께 장마 끝난다.-공공부문 상시업무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합의▲종합-美 기업 분기실적 전망 중단을-대주주 상속 증여세, 상장효과 반감시킨다-한미 FTA 지원위원회 출범-판치는 불법파업에 경제 판 깨진다-해외부동산 동남아는 고급빌라 중국은 아파트-카드수수료 분쟁 재발하나-주요 공산품 시장 한일전 반도체 LCD 등 각축-석유공, 캐나다 오일샌드 광구 인수-"북한 위안화도 위조 유통"..박진의원 주장▲국제-고유가, 美 소비패턴 바뀐다-프로야구 선수처럼 교사도 트레이드..日 오사카-평화유지軍 레바논 해법되나▲사회-영어캠프 고가상품이 잘 팔린다-EU상의 주한 미국상의와 대화채널-검찰의 꽃 바뀐다..첨단범죄부 금융수사부 인기부서로▲산업-LG전자, "아시아는 이제 안방시장"-네오위즈 '캐주얼게임 명가 노린다"-제약사 종합병원 약 직거래 부분 부활놓고 제약·도매업계 정면출동▲부동산-재건축 재개발 시공사 '밀어내기' 속출-평촌 산본 '판교 약발' 실종▲금융-자영업자 돈 빌리기 쉬워진다-투기지역내 주택대출 금리 1%p 더 받는다▲증권-성장형 펀드로 돈 몰린다-투신 주식매수 '실탄' 바닥
2006.07.24 I 류의성 기자
  • (주간부동산) `버블세븐` 아파트값 약세 지속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정부의 집값 안정 대책이 효과를 보이며 송파, 분당 등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값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이외의 서울 비강남권 지역과 수도권 개발 지역은 소폭이지만 오름세를 보여 지난 한 주 서울지역 매매시장의 변동률은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23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지역 매매시장은 전체적으로 변동률이 0.00%로 기록되며 변동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아파트값은 지난달부터 시작된 안정세를 이었다. 직전 2주동안에도 변동률이 각각 0.02%, 0.01%으로 변동률이 계속 줄어왔다. 그러나 직전 주에 이어 송파, 강동, 강남, 양천 등 `버블세븐` 및 인근지역의 하락세는 눈에 띄었다. 신도시는 0.01%, 수도권은 0.07%의 낮은 변동률로 여름철 비수기의 안정세를 이어갔다.전세시장 역시 서울과 수도권이 오르고(0.05%), 신도시는 내렸으나(-0.03%), 변동폭은 크지 않았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강남, 송파, 분당 등은 장기 수익성이 떨어지는 중소형뿐만 아니라 대형까지도 가격이 조금씩 조정되고 있어 당분간 가격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매 시장 제로 변동률을 보인 서울 매매시장은 구별로는 0.18%~-0.16% 변동률을 보였으나, 거래 부진 속에 가격 변동도 크지 않았다. 그러나 직전 주에 이어 송파(-0.16%), 강동(-0.11%), 강남(-0.04%), 양천(-0.01%)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30~50평형대를 비롯, 잠실주공5단지의 약세가 이어졌다. 강동구에선 둔촌, 고덕주공, 시영 단지 등 재건축 약세가 이어졌다. 강남구는 개포동 주공6단지 고층 31평형을 비롯해 도곡동 역삼럭키 45평형, 압구정동 한양2차 59평형 등 중대형도 매수세가 없는 탓에 비교적 하락폭이 컸다.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20평형대 외에 신정동 소단지 20-30평형대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반면 동작, 관악, 광진, 마포 등 인근에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오름세를 보인 지역은 동작(0.18%), 관악(0.11%), 광진(0.11%), 영등포(0.09%), 마포(0.08%), 강서(0.07%), 성북(0.06%), 용산(0.06%) 등의 순으로 비강남권, 강북권 등이 대부분이었다. 신도시 지역에서는 분당(-0.05%)이 하락한 반면, 중동(0.15%), 평촌(0.08%), 산본(0.07%) 등은 강세를 이었다. 집값담합 논란이 일었던 중동 지역은 정부의 제재 방침에 따라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수도권은 포천(0.33%), 부천(0.29%), 파주(0.29%), 구리(0.19%), 고양(0.16%), 성남(0.14%), 수원(0.11%), 안양(0.11%), 평택(0.1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명(-0.01%), 의정부(-0.01%), 양주(-0.14%) 등은 중소형 중심으로 소폭 하락했다. ◇전세 시장 전세시장은 지난주와 비슷한 보합세를 보였다. 일부 싼 전세가 많은 대표적인 전세시장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수요 움직임이 없었다. 서울의 경우, 대부분 지역이 미미한 변동률을 보였다. 중랑(0.31%), 도봉(0.19%), 은평(0.16%), 송파(0.14%), 금천(0.12%), 양천(0.1%), 노원(0.08%) 등은 소폭 올랐다. 반면 관악(-0.2%), 구로(-0.08%), 서대문(-0.02%)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이 -0.15%의 낙폭을 보이며 전 평형대에 걸쳐 하락세를 보였다. 일산, 중동, 평촌 등이 0.05%대 이하의 미미한 변동에 그쳤으며, 산본(0.28%)만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물량이 많은 양주시가 주간 -0.08% 하락했을 뿐이고 대부분 지역이 보합세를 이었다. 다만 구리(0.43%), 포천(0.39%), 과천(0.22%), 부천(0.15%), 고양(0.13%) 등은 비교적 오름세를 보였다.
2006.07.23 I 윤도진 기자
  • 가격담합 아파트 58곳 적발..실거래가 공개(상보)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서울 수도권에서 집값을 담합한 아파트 58곳이 적발됐다. 이들 아파트에 대해서는 실거래가격이 공개되고 시세정보 제공이 중단된다. 건설교통부는 21일 가격담합 아파트 58곳을 적발, 실거래가격을 공개했다. 또 국민은행 부동산114 등 시세정보업체에서는 4주간 이들 아파트의 시세정보 제공을 중단한다. 이번에 적발된 담합 아파트는 서울 13곳, 경기 44곳,  인천 1곳 등이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부천 중동 상동신도시에서 35곳이 적발됐다.건설교통부는 최근 1주일 동안 집값담합 신고가 들어 온 서울 수도권아파트 96곳에 조사단(18개팀 36명)을 보내 현장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집값담합 아파트에 대한 실거래가격 공개와 시세정보 제공 중단이 집값담합을 원천봉쇄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조치가 솜방망이어서 부녀회가 집값답합을 통한 값 올리기 방식을 포기할리 없기 때문이다. 형평성 문제도 불거질 전망이다. 강남 분당 등 집값이 많이 오른 버블세븐은 내버려둔 채 외곽지역만 표적으로 삼는다는 불만이 적지 않다. 담합 아파트 적발 기준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현수막이나 전단지 부착 여부를 기준으로 삼았지만 공무원들의 자의적 판단이 작용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박상우 건교부 토지기획돤은 "실거래가격이 공개되면 집값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2-3개월 뒤에도 효과가 없으면 강력한 대책을 내놓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11일 집값담합 대책으로 실거래가격 공개, 시세발표 중단, 행정지도 등의 조치를 내놨다. ■담합행위 아파트 서울 관악구 신림11동 대우푸르지오 봉천1동 보라매삼성 동작구 사당 5동 GS자이 영등포구 신길6동 우성2차 양평2가 벽산블루밍 금천구 시흥2동 벽산5단지 구로구 고척동 청구 개봉동 한마을 노원구 중계4동 중앙하이츠 도봉구 도봉2동 한신 동대문구 용두동 신동아 성동구 하왕십리 풍림아이원 성북구 길음2동 대우푸르지오 인천 인천 부평구 부개동 삼부한신 경기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일성 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 석수LG빌리지 현대 고양시 덕양구 행신1동 효성 화성 고양시 덕양구 행신3동 햇빛마을 일신경영 동신 고양시 덕양구 화정1동 달빛3단지 신안 은빛6단지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3동 풍림 주공 부천시 원미구 상1동 한아름마을 라이프 현대 동아 동성 한국 부천시 원미구 상2동 백송마을 LGSK 풍림 상록LG 부천시 원미구 상3동 라일락마을 한양로즈빌2차 부천시 원미구 중동 대림 부천시 원미구 중1동 보람마을 아주 동남 미리내마을 롯데 포도마을 삼보 영남 뉴서울 무지개마을 동신 LG럭키 부천시 원미구 중2동 그린타운 삼성 우성 한신 금호 한양 꿈마을 삼환 한진 동아 건영 서안 연화마을 쌍용 대원 건영 부천시 원미구 중3동 설악마을 덕유마을
2006.07.21 I 남창균 기자
버블세븐 경고, 강남 재건축에만 "약발"
  • 버블세븐 경고, 강남 재건축에만 "약발"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정부가 `버블세븐`을 지목하며 집값 거품을 경고한 이후 강남 재건축아파트 단지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송파구 재건축아파트는 4채중 3채꼴로 하락했다. 종합부동산회사 부동산써브는 20일 버블 경고 직후인 5월17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서울지역 재건축아파트 10만8719가구의 시세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44.0%인 4만7804가구의 집값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하락세가 가장 뚜렷한 지역은 송파구로 전체 재건축아파트 1만6804 가구 중 75.6%인 1만2705가구가 하락했다. 하락률도 4.0%로 서울지역에서 가장 낙폭이 컸다. 강남구도 2만6415가구 중 60.7%인 1만6038가구가 하락했으며, 하락률도 1.3%로 송파구의 뒤를 이었다. 강동구는 2만196가구 중 51.0%인 1만298가구가 하락했으며 하락률은 0.7% 였고, 서초구는 2만4488가구 중 29.7%인 7276가구의 값이 떨어졌다. 단지별로 하락률이 가장 큰 재건축아파트는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로 2개월 사이에 10.9%가 떨어졌다. 이어 강동구 둔촌동 주공4단지(-3.6%), 서초구 잠원동 한신17차(-3.6%) 등의 하락폭이 컸다. 반면 서울지역 비강남권의 재건축아파트 집값은 같은 기간 오름세를 보였다.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관악구로 7.2%를 기록했으며 이어 용산구 6.8%, 강서구 6.4%로 나타났다. 그 뒤로는 금천구(3.2%), 마포구(3.0%) 순이었다. 채훈식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송파구는 연초에 급등했기 때문에 조정폭이 컸다"며 "특히 잠실 주공5단지 경우 3·30대책 이후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많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채 팀장은 이어 "정부의 재건축 규제로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냈고, 반면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2006.07.20 I 윤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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