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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87건

  • (프리즘)공시가격 하락은 보유세 `감세정책`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올해 주택 공시가격에 대한&nbsp;불만이 자취를 감췄다.&nbsp;"가격을 다시 매겨달라"는 의견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 &nbsp;국토해양부가 지난 3월초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대한 의견을 받은 결과 총 4844건이 접수됐다. 이는 작년&nbsp;5만6355건의 10분의 1에도 못&nbsp;미치는&nbsp;것이다. 이번 공시대상 공동주택이 총 933만가구임을 감안하면&nbsp;2000가구당 1건(0.05%)에 불과한 셈.&nbsp;이 중 공시가격 하향 요구가 83.9%(4063건)였고, 상향 요구는 16.1%(781건)였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의 과세표준으로 사용되는 공시가격 발표에 주택 보유자들의 불만이 줄어든 이유는&nbsp;무엇일까.공시가격이 많이 오른 강북은 시세를 인정 받았다는 이유로, 공시가격이 떨어진 버블세븐은 세부담이 줄었다는 이유로 불만을 표출하지 않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nbsp;강북지역은&nbsp;강북(18.1%), 도봉(14.2%), 노원(13.8%)&nbsp;등지가 10% 이상 올랐지만&nbsp;대다수 주택이&nbsp;공시가격 6억원 이하여서 세 부담이 크게 늘지 않는다. 3억원 이하는 전년대비 5%, 3억원초과-6억원이하는 10%로 세부담 상한선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nbsp;반면 버블세븐 지역은&nbsp;강남(-1.0%), 서초(-1.3%), 송파(-2.4%), 양천(-6.1%), 분당(-7.3%), 평촌(-5.0%), 용인(-6.3%) 등 하락폭이 컸지만 세부담도 줄어들어 별다른 이의제기를 하지 않았다.&nbsp;공시가격이 급등한 작년의 경우&nbsp;공시가격을 낮춰달라는 의견이 폭주했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입주민 단체 명의로 공시가격 인하를 요구한 경우가 4만8079건(88.4%)이나 됐었다는 게 국토해양부 측 설명이다. 작년에 새로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된 6억-10억원 사이의 주택이 많았기 때문이다. 올해는 보유세 과표적용률이 재산세 5%포인트(55%), 종합부동산세 10%포인트(90%)로 각각 상향조정 됐음에도 공시가격이 하락해 세부담 증가가 크지 않다. &nbsp;이처럼 불만은 크게 줄었지만 공시가격이 적절하게 매겨졌느냐에 대한 의문은 남는다.&nbsp;공시가격 하락으로 혜택을 입은 상당수 고가아파트의 공시가격 시세반영률이 60-70%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본래는 시세의 80%선에 맞추도록 되어있다. <관련기사☞국토부, 아파트공시가격 주먹구구 산정 2008.04.30> 이 때문에&nbsp;"정부가 고가주택 보유자들의 민원 때문에 공시가격 시세반영률을 낮게 책정했으며&nbsp;사실상 이들에게 감세 혜택을 준 것이나 다름없다"는 얘기도 나온다.
2008.05.02 I 윤도진 기자
  • 버블세븐 공시가격 하락..세부담 감소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nbsp;올해는 보유세 과표적용률이 재산세 55%(작년 50%), 종부세 90%(작년 80%) 등으로 상향조정되지만 공동주택&nbsp;공시가격 상승폭이 낮아 세부담은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버블 세븐` 지역은 공시가격이 일제히 하락함에 따라&nbsp;`세금 폭탄` 논란도 수그러들 전망이다.&nbsp;강북3구 등 서울 외곽지역은&nbsp;공시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세부담이 크게&nbsp;늘어나지는 않는다. 6억원까지의 재산세 세부담&nbsp;상한선이 5-10%이기 때문이다.&nbsp;&nbsp; ◇버블세븐 일제히 하락..세부담 감소 &nbsp; 버블 세븐(강남 서초 송파 양천 분당&nbsp;평촌 용인)지역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일제히 하락했다.&nbsp;분당이 7.3% 하락해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용인(-6.3%) 양천(-6.1%) 평촌(-5.0%) 송파(-2.4%) 서초(-1.3%) 강남(-1.0%) 등도 적지 않게 하락했다. 이에 따라 공시가격이 떨어진 아파트의 경우 세부담이 줄게 된다. 강남구 역삼동 역삼래미안 전용면적 80㎡는 공시가격이 9.6%(9억1200만원→8억2400만원) 하락함에&nbsp;따라 보유세도 9.9%(454만원→408만원) 떨어진다.&nbsp;&nbsp; 분당신도시 수내동 양지마을 한양2차 101㎡(6억2800만원→5억6600만원, 9.9% 하락)는 작년 종부세 대상에서 올해는 종부세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보유세도 175만원에서 155만원으로 11.4% 줄어든다.◇강북권 상승..세부담 소폭 늘듯 버블세븐과는 달리 강북과 수도권지역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크게 올랐다.&nbsp;서울의 경우 평균 공시가격은&nbsp;2.9% 올랐지만 강북(18.1%) 도봉(14.2%) 노원(13.8%) 은평(12.9%) 등지는 10% 이상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시흥(33.5%) 의정부(27.1%) 양주(22.1%) 부천오정(19.8%) 동두천(18.3%) 등지가&nbsp;많이 올랐다.&nbsp;하지만 이들 지역의 공동주택 가격은 대부분 6억원 미만이어서 재산세 세부담상한선(3억원 이하 5%, 3억-6억원 10%, 6억원 초과 50%)이 적용되면 세부담은 크게 늘어나지 않는다. &nbsp;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공12차 41㎡는 8200만원에서 1억200만원으로 24.4% 올랐지만 세부담상한선으로 인해 보유세는 7만5600원에서 7만9380원으로 5%만 오른다. 또 인천 부평구 삼산동 삼산타운2차 84㎡는 공시가격이 7.7%(2억8500만원→3억700만원)올랐지만 보유세는 54만3000원에서 59만7300원으로 10% 느는데 그친다.
2008.04.29 I 남창균 기자
  • 종부세주택 1만5천가구 감소..28.6만가구
  •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올해 종합부동산세 부과대상 주택은 작년보다&nbsp;1만5000여가구 줄어든다.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2.4% 상승했지만 3억원 초과 주택가격은&nbsp;1.6-5.2% 떨어짐에 따라&nbsp;고가주택의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부담은 작년보다 감소한다. 특히 버블세븐 지역의 공시가격은 모두 하락해 `세금 폭탄` 논란이 수그러들 전망이다.&nbsp;국내에서 가장 비싼 집은 용산구 이태원동&nbsp;이건희 전 삼성그룹회장 자택으로 95억9000만원이며 공동주택 중에서는 50억4000만원으로 공시가격이 매겨진&nbsp;서울 서초구 트라움하우스5차(전용 273.64㎡)이다.&nbsp;2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nbsp;공동주택 공시가격은 3억원 이하는 평균 3.2-8.3% 오른 반면 3억원 초과는 1.6-5.2% 내려 평균 2.4% 상승했다. 단독주택은 전국 평균 4.38% 올랐다. 고가주택 공시가격이 하락하면서 종합부동산세 대상인 6억원 초과 주택은 작년 30만1957가구에서 올해 28만6536가구로 1만5421가구 감소했다. 특히 버블세븐 지역에서만 1만3336가구가 줄었다.&nbsp;&nbsp;&nbsp;공동주택 공시가격의 경우&nbsp;인천이 14.4%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이어 울산 8.0%, 전남 7.6%, 경북 5.3%, 전북 4.9% 순이었다. &nbsp;개별 시·도에서는 시흥(33.5%) 의정부(27.1%) 양주(22.1%) 부천오정(19.8%) 동두천(18.3%) 등의&nbsp;순으로 많이 올랐다. 이에 반해 용인수지(-9.7%) 과천(-9.5%) 일산동구(-8.7%) 일산서구(-8.1%) 수원영통(-7.7%) 성남분당(-7.3%) 등은 크게&nbsp;떨어졌다.&nbsp;평균&nbsp;공시가격이 2.9% 상승한 서울의 경우 강북(18.1%) 도봉(14.2%) 노원(13.8%) 은평(12.9%) 등은 크게 상승한 반면 강남(-1.0%) 서초(-1.3%) 송파(-2.4%) 양천(-6.1%) 등지는 하락했다.&nbsp;주택 공시가격은 4월30일부터 5월30일까지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 또는 해당 시·군·구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는 5월30일까지 시·군·구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국토부나 시·군·구 또는 한국감정원에 팩스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nbsp;■올해 공시대상 주택아파트 748만가구연립주택 45만가구다세대주택 140만가구 단독주택&nbsp;422만가구총 1355만가구
2008.04.29 I 남창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중국투자펀드가 살아난다
  •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다음은 4월 25일자 경제신문 주요 뉴스입니다. (신문은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대기업 어닝서프라이즈..현대차도 1분기 매출급증 -건물 여름냉방 26도 이하 땐 과태료 -역시 부자정부..고위공직자 재산 평균 24억 -대운하, 국정과제서 제외 ▲종합 -글로벌증시 상승기류..신용위기 벌써 끝? -상하이주가 9% 폭등 -수출기업 구세주 원화약세 -청와대수석 버블 세븐에 집 한채씩은 보유 -당정 첫 보고..대통령 "1년안에 규제개혁 모두 끝내라" -추경 논란 한승수 총리도 가세 ▲국제 -미 CIA "북한, 시리아에 핵 지원" -아시아 쌀 대란 미국 유럽으로 확산 -홍콩자금 중국 본토행 밀물 -일본, 미국 쇠고기 등뼈 파문 확산 ▲금융·재테크 -위안화 등 비달러 외화예금 관심 -기업, 금융업 진출 쉬워질듯..부채비율 완화 검토 -제일화재 지분경쟁 가열 -금감원 기업식 본부장제 도입 ▲기업과 증권 -SK텔레콤, 하나로텔 인수효과 사라지나..집단소송 비화 -MB 재계총수 머리 맞댄다 -유튜브 동영상 TV로..삼성, 콘텐츠TV 출시 -삼성, 이머징마켓 집중해 위기 넘자 -미국 쇠고기 수입은 하지만 꺼림칙하네 -중국증시 유가 프로그램매물..증시 둘러싼 3대변수 -애물단지 일본펀드 이젠 괜찮나 -JP모간 수석전략가, 금융규제 완화속도 느려 한국주식 추천 망설여져 ▲부동산 -지방아파트 전매제한 거의 다 풀렸다 -마곡지구 준공업지역 지정..영등포공원 등 6곳은 해제 -경복궁 주변 양반촌이 뜨고 있다 ◇서울경제 ▲1면 -토지 이용규제 단일화 단순화..국정과제 보고회의 -`뉴 삼성` 첫 발..쇄신안 이후 첫 경영회의 -현대차 , 1분기 실적 초과달성 -각료재산 평균 31억3800만원 -거래세 인하 약발 중국증시 폭등 ▲종합 -기업 금융업 진출 쉬워진다 -포털사이트 가입땐 주민번호 기재 안한다 -미국산 쇠고기 개방1년간 무방비 -국무위원 상당수가 강남부동산부자 -삼성그룹 경영정상화 스피드 낸다 -냉방 하한 26도-난방 상한 20도 -세무 사전답변제도 혼선 불가피 -서브프라임발 최악위기 끝났나 -금감원 "시장친화적· 소비자 중심 조직으로" ▲금융 -시중은행 외화자금 조달 `숨통` -제일화재 지분매입 불꽃경쟁 -SC제일은행, 영업점 건물 팔아 투자자금 마련 ▲국제 -중국 증시 폭등, 본격적 반등계기 마련 평가 우세 -중국 국부펀드 해외투자 30% 늘려 -FRB 30일 금리 낮추면 당분간 인하 없을 것 ▲산업 -현대차 사상최대 실적 `청신호` -STX 해외건설사업 본격 진출 -주민번호 불법유출 원천차단 -중기 정책자금 지원체계 효율화 방안 확정 -`소폭` 덕에 소주 소비 는다? ▲증권 -중국 펀드, 환매보단 분할매수할 때 -삼성전자 오늘 실적발표.."영업익 2조 될까" 최대관심 -코스닥 기관 외면에 박스권 장세 -금호아시아나주 고유가 직격탄 ▲부동산 -강남도 재개발 바람에 `들썩들썩` -지방 전매제한 완화 소급적용 ◇한국경제 ▲1면 -중국 투자펀드가 살아난다..반토막서 급속회복 -이재용 전무, 중국으로 간다 -이대통령 300여억 연내 환원 -강만수 장관, R&D 많이 하는 기업 법인세 걱정없게 하겠다 ▲종합 -냉난방 온도제한 가정까지 확대 -강북에 녹지공원 들어선다 -지방전매 제한 완화 소급적용 -제외공관장-기업인 1대1 상담 큰 호응 -휘발유 고공행진 계속..평균 리터당 1700원 돌파 -`지분 쪼개기` 곳곳서 심각한 후유증..법정비화 -금감원, 감독·검사부서 통합 ▲국제 -미국으로 번진 식량파동 -곡물 다음엔 옷값 급등? -중국 국부펀드 해외투자 확 늘린다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청와대 비서실 전원 종부세 대상 ▲산업 -이재용 전무 중국핵 미션은 "중국을 제2본사로 만들어라" -삼성전자 "이머징마켓 공략 강화하겠다" -대우조선 인수 연합전선 움직임..참여 희망기업 늘듯 -인터넷업체 개인정보 수집 제한 -평양소주, 미국서 판다 ▲부동산 -나도 집 넓혀 갈까..갈아타기 지금이 적기 -마곡지구 준공업지역으로 -송파신도시 채권상한액 기준 어떻게.. -전매제한 완화 덕 좀 보자 ▲금융 -이색경영 현대카드 잘나가네..업계2위 넘봐 -금융학회, 금산분리 논란 ▲증권 -중국펀드, 작년 10월 가입자들 "이젠 희망 생겨" -상하이 증시 거래세 인하효과 `톡톡` -`실적강자` 목표가 올려올려..증권사 경쟁적 추천 -환율 변덕엔 통화선물이 `약` -실적 주춤..M&A효과 없네
2008.04.24 I 양미영 기자
'강부자' 장관, 열에 아홉은 '버블세븐'에 집소유
  • '강부자' 장관, 열에 아홉은 '버블세븐'에 집소유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이명박 정부가 새로 임명한 장·차관급 고위 공무원 대다수가 강남 지역에 주택을 1채 이상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nbsp;&nbsp;&nbsp;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4일 관보에 게재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현황에 따르면 이날 재산이 공개된 장관급 이상 고위 공무원 20명(배우자 재산 포함) 중 13명이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에 아파트(분양권) 또는 단독주택을 1채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래 표 참조) 주택 보유지역을 지난 정권 집값 급등 지역인 버블 세븐(강남 서초 송파 목동 분당 평촌 용인)으로 확대할 경우 이 지역에 1채 이상의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18명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주택이나 건물을 2채 이상 소유한 장관도 20명 중&nbsp;13명으로 전체의 65%로 집계됐다. 버블 세븐 지역 이외에 주택을 보유한 장관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변도윤 여성부 장관 등 2명 뿐이었다. 정 장관은 경기 군포 지역에 5억4400만원짜리 아파트 1채와 서울 중구 지역에 13억 가량의 아파트 분양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변 장관은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 1채를 포함 총 9억원 규모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고 대상을 차관급이상 고위 공무원으로 확대하면 대상자 총 35명 중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에 주택을 1채 이상 소유한 사람은 총 24명으로 전체의 68.6%로 조사됐다. 버블 세븐 지역에&nbsp;집을 1채 이상 소유한 사람은 총 29명(82.9%)인 것으로&nbsp;조사됐다.
2008.04.24 I 좌동욱 기자
  • 강북 집값, 강남의 3분의 1 수준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올 들어 집값 상승률이 가장 컸던 강북권의 아파트값이 여전히 강남구 아파트값의 3분의 1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강북권(노원, 강북, 도봉, 성북 등 7곳)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1080만원으로 강남구 아파트값 3.3㎡당 3497만원의 30.9%에 그쳤다. 최근의 강북권 아파트값 강세에 힘입어 지난해(27.3%)에 비하면 다소 격차가 줄어들었다. 노원구가 27%에서 32.1%로 지난해 대비 5.1%포인트 올라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 노원구의 3.3㎡당 아파트값은 평균 1123만원 선이다.용산구가 포함된 도심권은 3.3㎡당 1704만원으로 강남구의 48.7% 였고 '버블세븐' 지역인 목동이 있는 강서권은 3.3㎡당 1490만원으로 42.6% 수준이었다. 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가 포함된 강남권은 강남구 대비 79.5%로 가장 높았지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권 중에서도 강동구(3.3㎡당 1879만원)가 강남구와 가장 격차가 심해 53.7%에 그쳤으며 송파구는 70.8%, 서초구는 77.7% 수준이었다. 구별로는 은평구가 3.3㎡당 944만원으로 강남구의 27%에 불과해 강남구와 가장 많은 차이를 보였으며 금천구도 947만원으로 강남구 대비 27.1%를 기록했다. 용산구는 3.3㎡당 2549만원(강남구 대비 72.9%)으로 비강남권에서는 집값이 강남구에 가장 근접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2008.03.30 I 박성호 기자
(총선이후 집값전망)"버블세븐 거품 더 빠진다"
  • (총선이후 집값전망)"버블세븐 거품 더 빠진다"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이른바 `버블 세븐`이라고 불리는 지역은 집값 거품이 더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들 지역 집값은 작년 한해 동안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7-10%가량 하락했지만 2005년부터 2006년말까지&nbsp;급등했던 것과 비교하면 아직까지 조정이 충분하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사진)은 내달 총선 이후 부동산시장에 대해 전체적으로는 강보합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부적으로는&nbsp;서울 강남 등 과거 집값 급등 지역은 조정장세가 계속되는 방향으로, 서울 강북 등은 연간 두자릿 수의 집값 상승률을 보일 만큼 강세를 띠는 방향으로 "엇갈린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김 소장은 "특히 강남은&nbsp;가격을 상승시킬 만한 호재가 없기 때문에 향후 몇년간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며 " `연간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PIR)이 10배 이내로 떨어지는 수준까지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기준 전국 PIR은 6.6배이며 서울은 12배이다.김 소장은 강남의 집값을 흔들 수 있는 규제완화에 대한 가능성도 낮게 봤다. 그는 "재건축 규제 중 소형평형의무비율, 초과이익환수, 임대주택건설 의무 등이 풀릴 가능성은 적고 용적률 규정도 고치기가 쉽지 않다"며 "참여정부에서 많은 대가를 치르고 만든 것을 새 정부가 반발을 무릅쓰고 손 댈 이유는 적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 양상 역시 국내 부동산 경기를 상당기간 위축시키는 주요변수가 될 것이라고 지목했다. 김 소장은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인해 국내에서의 신용경색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하며 "거시경제 침체 및 실업률 증가 등으로 인해서 주택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nbsp;그는 이같은 전망을 바탕으로 내집마련 적기를 2010년께로 늦춰 잡았다. 충분한 조정이 있은 후에 내집 마련에 뛰어들어도 늦지 않다는 얘기다. 다만 그는 서울 강북 외곽 지역의 경우 도심 재개발의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향후 2년여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2008.03.18 I 윤도진 기자
  • (주간부동산)서울 강북 중소형 강세 지속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서울 강북과 수도권 외곽지역의 중소형 아파트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버블 세븐 지역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3월 첫 주 서울의 아파트 값은 0.07% 올랐고, 수도권은 0.06% 상승했다. 반면 신도시는 0.03% 하락했다. 중소형은 실수요 위주로 매수문의가 많지만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재건축의 경우 한 주간 0.01% 하락했다. 전셋값은 서울과 신도시가 각각 0.06% 올랐고, 수도권은 0.05% 상승했다. 물건이 부족한 상태가 계속되는 모습이다. ◇매매시장 서울에서는 노원구가 한 주전부터 0.11% 포인트 상승한 0.49% 올랐다. 이어 중랑(0.41%), 금천(0.19%), 도봉(0.16%), 성북(0.12%), 관악(0.12%), 동대문(0.12%), 서대문(0.12%)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노원구는 주공 5단지와 우성3차 등의 중형 매물을 찾는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또 구로구(0.09%)는 교도소 이전 호재와 함께 전세 수요가 소형 매매로 전환되면서 매매값이 뛰었다. 반면 강남(0.01%), 양천(0.01%) 등지는 약보합세를 보이는 데 그쳤고, 송파(-0.03%)는 유일하게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06%), 분당(-0.05%)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반면 산본은 0.02% 올랐고, 일산과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의정부(0.39%), 광명(0.33%), 안산(0.26%), 구리(0.21%), 양주(0.15%), 시흥(0.14%), 고양(0.13%), 남양주(0.10%) 등이 올랐다. 반면 안양(-0.27%), 하남(-0.15%), 부천(-0.08%), 군포(-0.06%), 의왕(-0.02%), 용인(-0.02%), 수원(-0.02%) 등은 하락했다. ◇전세시장 서울에서는 강동(0.18%), 마포(0.18%), 노원(0.17%), 중랑(0.17%), 도봉(0.13%), 성북(0.13%), 동대문(0.12%), 은평(0.12%)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신혼부부 등 봄 이사철 수요가 늘어난 데다 일부 지역의 경우는 재개발 이주수요까지 겹쳐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다. 강동구는 천호동 천호역두산위브센티움 소형, 암사동 선사현대 81㎡형 등의 전셋값이 250만-500만원 정도 올랐다. 반면 양천(-0.09%), 종로(-0.07%), 서대문(-0.02%) 등은 하락했다. 양천구는 목동의 학군 수요가 마무리되면서 중대형 일부가 약세를 보였고, 신정동 학마을3단지, 푸른마을3·4단지 중형이 500만-1500만원 가량 빠졌다. 신도시는 소형 중심의 오름세가 보였다. 중동(0.12%), 평촌(0.09%), 일산(0.08%), 산본(0.04%), 분당(0.03%) 등이 한 주간 일제히 올랐다. 수도권은 남양주(0.18%), 양주(0.18%), 부천(0.16%), 구리(0.15%), 의왕(0.15%), 의정부(0.14%), 고양(0.13%) 등이 올랐다. 반면 안산(-0.12%), 김포(-0.05%), 수원(-0.01%) 등은 하락했다. 김포시는 장기지구 입주를 앞두고 물량이 늘어날 전망이어서 기존 아파트 중대형이 약세를 보였다.
2008.03.09 I 윤도진 기자
  • 강남·신도시 보유세 `뚝`..강북↑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버블세븐 지역 내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이 떨어지면서 종부세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용산, 노원, 인천 등 개발 호재지역은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버블세븐 지역과 대비를 이뤘다. 하지만 재산세의 경우 세부담 상한선이 적용돼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실질적인 세부담은 크지 않다. ◇버블세븐 아파트 공시가격 하락..세부담 줄어 = 버블세븐 지역 내 대표 아파트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43㎡는 올해 공시가격이 작년 9억8400만원에서 9억3600만원으로 4.9% 하락했다. 이에 따라 보유세도 올해 549만1200원으로 작년 557만7600원보다 1.5% 낮아진다.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1단지 전용 99.15㎡도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10.5% 하락한 7억4500만원으로 평가됐다. 보유세도 재산세가 182만원에서 178만8000원으로 낮아지고, 종부세도 127만6000원에서 90만6250만원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납부해야 할 보유세도 작년보다 13% 낮아진 323만4000원이 부과된다. 경기도 과천 별양 주공 4단지 전용 73.59㎡도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11.9% 하락한 4억3600만원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른 보유세도 117만3000원에서 3.9% 낮아진 112만6000원이 부과될 전망이다. 하지만 10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는 보유세 부담이 여전히 버거울 것으로 보인다. 공시가격 13억원으로 지난해 공시가격(12억원)보다 8.3% 뛴 한 아파트의 경우 올해 보유세로 지난해보다 31.1%나 오른 1138만8천원을 내야 한다. 또 공시가격 12억원짜리 아파트는 지난해와 공시가격이 같다해도 과표적용률 상승으로 인해 올해 보유세 부담은 지난해보다 12.4% 뛴다. ◇ 용산, 노원, 인천 등 공시가격 상승..세부담은 크지 않아=개발 호재가 많은 용산, 노원 등 강북지역과 인천지역 아파트 공시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세 부담 상한선 적용으로 실질적인 세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용산구 산천동 리버힐 삼성 전용 84.98㎡는 작년보다 11.1% 증가한 4억3200만원으로 공시가격이 책정됐다. 노원구 상계주공 12(고층) 66.56㎡도 14.3% 상승한 1억92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올해 재산세는 리버힐 삼성 전용 84.98㎡는 작년 85만5000원에서 30.2%가 늘어난 111만3000원에 달한다. 또 노원구 상계주공 12(고층) 전용 66.56㎡도 작년보다 39.6% 늘어난 32만1600원이 납부해야 할 재산세다. 그러나 세부담상한선이 적용됨에 따라 리버힐 삼성 전용 84.98㎡는 작년보다 10% 늘어난 94만500원, 노원구 상계주공 12(주공) 전용 66.56㎡는 5% 증가한 24만1920만원만 납부하면 된다 지방세법에선 3억원 이하는 전년대비 5%, 3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10%, 6억원 초과는 50%를 넘지 못하도록 세부담상한선을 적용하고 있다. 또 종부세는 전년도 세액 상당액의 300% 이내에서 부과토록 하고 있다. ◇공시가격이 변동 없는데 세금 증가 = 올해 과표적용률이 재산세는 65%(작년 60%), 종부세는 90%(작년 80%)로 각각 높아졌다. 이에 따라 공시가격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산세와 종부세 등 보유세가 늘어나는 사례가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4차 전용 101.09㎡는 올해 공시가격이 8억8800만원으로 작년 9억1200만원보다 2.6% 하락했다. 그러나 재산세는 작년 202만원에서 218만2000원으로, 종부세는 176만4000원에서 180만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보유세도 작년 454만800원에서 477만8400원으로 5.2%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강남권 한 아파트도 올해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4.8% 하락한 8억5000만원으로 책정됐지만 보유세는 작년 427만2000원에서 2.2% 상승한 436만8000원이 부과될 전망이다.
2008.03.06 I 윤진섭 기자
  • `세금폭탄` 끝..강남아파트 보유세 하락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올해 대다수 강남아파트 공시가격이 떨어지면서 보유세 부담도 낮아진다. 공시가격 하락에 따라 종부세 대상주택도 2만여가구 줄어들 전망이다.6일 국토해양부는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년대비 2-3% 상승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대상주택과 저가주택의 가격은 상승하고 고가아파트, 버블세븐, 신도시지역의 주택가격은 조세 및 DTI 규제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버블세븐 지역 내 대표아파트로 꼽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112㎡(34평형-전용 84.43㎡)는 작년(9억8400만원)보다 4.9% 하락한 9억3600만원으로 공시됐다. 또 송파구 문정동 훼밀리 105㎡(32평형-전용84.75㎡)는 작년 6억8000만원보다 7.1% 하락한 6억3200만원으로 평가됐다. 신도시 아파트도 하락했다. 분당 이매동 이매청구 109㎡(32평형-전용 84.99㎡)와 일산 장항동 호수마을 현대 105㎡(31평-전용 84.81㎡)도 각각 전년대비 7.7%, 9.7% 떨어져 4억5600만원, 3억4600만원을 기록했다. 이들 지역의 공시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도 작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은마아파트 112㎡(34평형-전용 84.43㎡)는 올해 재산세 231만4000원을 포함해 납부해야 할 보유세는 총 549만1200원으로, 이는 작년 557만7600원보다 1.5% 낮아진 것이다. 반면 용산 등 개발 호재가 많은 강북지역과 수도권 인천은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세 재산세, 보유세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용산구 산천동 리버힐 삼성 105㎡(31평-전용 84.98㎡)는 올해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11.1% 오른 4억3200만원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재산세도 85만5000원에서 세부담 상한제를 적용 받아 10% 상승한 94만원이 부과된다. 인천 남구 주안동 쌍용 주안아파트 76㎡(22평형-전용 71.44㎡)도 작년에 8200만원이었지만 올해는 23.2% 상승한 1억100만원으로 공시가격이 매겨졌다. 이에 따라 재산세도 작년 7만5600원에서 12만7980원으로 69.3%가 증가하지만 세부담 상한제에 따라 5% 증가한 7만9300원이 부과된다.국토해양부는 작년에 종합부동산세의 대상인 6억원 초과 공동주택이 27만5000가구였으나 버블세븐과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가격의 하락세로 인해 올해는 2만가구가 감소한 25만5000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08.03.06 I 윤진섭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국무총리실장에 조중표씨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다음은 3월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오늘 3·1절..다시보는 일본 `日 잃어버린 10년 안끝났다` -땜질내각 출범..한승수 국무총리 취임 -삼성重 태안기금 1000억 출연 -국무총리실장에 조중표씨 ▲뉴스포커스 -뉴욕필 평양공연 못다한 이야기..역사적 공연 뒤엔 韓美日 세여인 있었네 -1주택 양도세 감면 23만가구 혜택 -유가·금값 또 사상최고 ▲종합 -다시 비틀거리는 세계2위 경제대국..늙은 일본 개혁 리스크를 두려워한다 -말발 안서는 부시·버냉키..오바마에게도 경기침체 공격당해 ▲경제·금융 -외화증권투자 지난해 60조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성 美의 73% 불과 -신용카드사 4월부터 휴면카드 정리 ▲정치·외교안보 -李대통령 "수석 안거치고 비서관에 직접 전화하겠다" -장관 꿔다 3일 첫 국무회의 -참여정부 마지막 장관들, 쓸쓸한 은퇴? 짜릿한 2막? -주미대사 4월까지 유임될 듯 -자유선진당 결국 `충청당` 되나 ▲국제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시대 열린다 -홍콩 `위안화 자유거래지역`으로 육성 -홍콩~마카오~주하이 30Km 대교로 이어진다 -인도 성장률 8.7%로 하향 ▲기업과 증권 -국산 대형밴 잘 나갑니다 -칩만 있으면 휴대폰 바꿔쓸 수 있다는데..3세대폰에 이통사도 같아야 -자산운용사, S&T重·휘닉스컴 표대결서 패배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유입 주춤..지난달 하루평균 665억 그쳐 ▲부동산 -강북 중소형 전세·매매가 동반 상승세 ◇서울경제 ▲1면 -원달러환율 극도로 불확실 -태안지역 발전기금 삼성重, 1000억 출연 -국무총리실장에 조중표 -한승수 총리인준안 국회 통과 ▲종합 -李대통령 "인사파동 우리에게도 일말의 책임" -버냉키 의장 "美 스태그플레이션 예상 안해" -국제 상품시장 투기장化..원유 금 밀 코코아값 연일 고공행진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 80%로 확대..20일부터 적용 -새정부 출범 첫주..전국 아파트값 상승세 -이명박정부, 장차관급 26명 인사..능력·공직연속성 고려 인선 `합격점` ▲정치 -한나라 `이상득 공천` 내홍 확산 -한승수 총리 인준안 가결..새정부 파행출범 일단 수습국면 ▲국제 -원유선물 트레이더 `돈방석`..밀 선물중개업체 거액 손실 -오바마 `좌편향` 발언 논란 -中 산아제한 완화할듯 -美 학자금대출도 `신용경색 불똥`..주정부 지원축소로 업체들 대출중단 잇따라 -위안화 절상 가속도..달러당 7.1위안 눈앞 ▲산업 -KT, 남중수 사장 재선임..`민영3기` 닻올려 -권영수 LPL사장 "소니에 패널공급 기대" ▲증권 -프로그램 매물에 또 `발목` -1월 적립식펀드 6兆 판매 `사상 최고` ▲사회 -특검, 이학수·김인주씨 소환 -서울 재개발 요건 완화된다 ◇한국경제 ▲1면 -청와대는 지금..일요일에도 근무, 부서 칸막이 없애 -총리실장 조중표·기획재정1차관 최중경 -한승수 총리인준안 국회 통과 -삼성重, 태안지역 1000억 기금 ▲종합 -현대차, 미국인이 뽑은 `올해 최고의 차` -日 정부 지방조직 `대수술`..공무원 2만1000명 줄인다 -밀값 폭등에 美 중개업체 "악!" -1弗 104엔..엔화가치 3년만에 최고 ▲종합·해설 -MB노믹스 사령탑 강만수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 10년만에 컴백.."세제·예산 한손에" -권 부총리, 33년 공직 마감 야인으로.."재경부가 변화 선도해야" -김석동 차관의 5가지 자기반성 `눈길` ▲정치 -李대통령 "인사책임 우리에게도 있다" -서울 도봉갑 김근태-신지호 이념대결 -이상득 "내가 무슨 잘못했느냐" ▲국제 -한국 `금융허브` 얼굴도 못 내민다..59개도시중 9계단 떨어져 51위 -아시아, 인플레 억제 팔 걷었다..소득세 환급, 전기요금 보조, 생필품 가격 승인제 -中 `위안화=기축통화` 움직임 -美 AIG의 굴욕..작년 4분기 52억9000만불 손실 ▲산업 -주요그룹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스타트..삼성 다소 줄고 5大이하 큰폭 확대 -3위의 반란..STX 팬오션, 벌크선 호황 수혜 -국산車 세대교체..완성차 5社 2012년까지 신차34개 모델 개발 -KT 남중수號 3년 더 간다.."앞으론 4900만 개인이 모두 고객" ▲부동산 -서울 주택 재개발사업 쉬워진다 -대선후 버블세븐 집값 `명암`..강남권 소폭 올라-목동·평촌·용인은 마이너스 ▲증권 -상품株, 원자재값 급등에 고공행진 -프로그램 매물 폭탄..5360억 쏟아져 -엔씨소프트 `고육지책` 쏟아져..자사주 매입·배당 등 465억 주주환원
2008.02.29 I 최한나 기자
  • 과천, 참여정부 아파트값 상승률 1위..95%↑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참여정부 시기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도 과천시로 조사됐다. 이 지역 아파트 값은 5년전에 비해 2배 가까이 뛰었다. 강남·송파·서초 등 강남 3구를 비롯한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값 상승률도 60-80%대로 높게 나타났다. 4일 국민은행&nbsp;`주택가격지수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참여정부 5년간(2002년12월-2007년 12월) 과천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94.5%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기간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34%에 비해 2.78배 높은 것이다.과천은 2002년 12월 참여정부의&nbsp;`행정수도 이전` 공약으로 하락(-1.9%)하기도 했지만&nbsp; 재건축 호재를 발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다.&nbsp;과천에 이어 5년간 80.2%가 오른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두번째로 높았다. 이 곳 역시 잠실동 주공1-4단지 등 노후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진행과 더불어 집값이 급등했다. 송파구는 서울 전체 아파트값(52.9%)보다 1.52배 많이 올랐다. 분당신도시(성남시 분당구)는 78.0% 상승해 3위에 올랐다. 분당은 지난해 3월 2002년 12월 대비 최고 84.8%까지 상승했으나 지난해 1기 신도시의 약세가 이어지며 5년간 상승률이 80% 아래로 내려섰다. 강남구와 서초구 등 이른바 `버블세븐`의 중심지인 서울 강남권 지역도 나란히 76.5% 올라 상승률 공동 4위 지역으로 꼽혔다. 6위는 72.5%가 오른 용산구가 차지했다. 이밖에 서울 강동구가 69.5%, 목동을 품고 있는 양천구가 66.7%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경기도에서는 성남 수정구가 68.8%, 용인시가 68.7%, 평촌신도시(안양 동안구, 2003년 6월이후)가 63.9% 상승했다. ■참여정부 아파트값 상승률 상위 10개 지역 ①경기 과천 94.5% ②서울 송파 80.2% ③경기 성남 분당 78.0% ④서울 강남·서초 76.5% ⑥서울 용산 72.5% ⑦서울 강동 69.5% ⑧성남 수정 68.8% ⑨경기 용인 68.7% ⑩서울 양천 66.7%
2008.01.04 I 윤도진 기자
2007년 아파트값 2.2%상승
  • 2007년 아파트값 2.2%상승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올해 아파트 시장은 전국적으로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지난 2년간&nbsp;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서울 및 수도권은&nbsp;고가 중대형 및 재건축 아파트의 약세로 금융권 금리 수준에도 못미치는 집값 상승률을 기록하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3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한해(작년말 대비 지난 28일) 전국의 아파트 값 상승률은 2.21%를 기록했다. 지난 2년간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이 2005년 11.6%, 작년 24.8% 등 두자릿수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안정된 모습이다. 특히 지난 2006년의 상승률에 비해서는 10분의 1도 안된다. ◇재건축 약세..아파트값 안정세 주도 ▲ (자료: 부동산114)서울지역 아파트값은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1.8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지난 2006년의 경우 상승률이 31.11%까지 치솟은 바 있다. 또 작년 31.96%가 올랐던 수도권도 상승률이 5%에 그쳤으며, 35.44%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분당·일산 등 5대 신도시는 올해엔 1.45% 떨어지는 양상까지 보였다. 이 같은 안정세는 지난해 말(11·15대책)에 이어, 연초까지 이어진 1·11, 1·31대책 등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과 이에 따른 대출 규제 강화, 세금 부담 증가 등으로 매수세가 크게 꺾였기 때문이다. 부동산 114측은 "금리 인상과 청약가점제 도입, 2기 신도시 등 공급물량 확대 방침도 기존 시장에서의 매수세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집값 변동의 선행지표로 꼽히는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하락도 주목할 만 했다. 서울의 경우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 값 변동률은 2.84%로 전체 평균에 비해 높았으나, 재건축 아파트는 3.95% 하락했다. ◇강북지역·시흥 의정부 집값은 급등 ▲ (자료: 부동산114)서울에서는 강북구가&nbsp;15.56% 오르며 매매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서대문(13.08%), 노원(11.33%), 도봉(10.62%), 중랑(10.41%) 등도 두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밖에 동대문, 종로, 은평, 성북, 중구 등 상승률 상위 10위권을 모두 한강이북 소재 지역이 차지했다. 반면 작년에 가격 상승률이 높았던 강남권과 목동 등 버블세븐 지역은&nbsp;하락세를 보였다. 목동을 품고 있는 양천(-6.06%)의 낙폭이 가장 컸고 이어 강동(-5.32%), 송파(-3.16%), 강남(-1.22%) 순으로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시흥(31.64%), 의정부(28.80%) 등 개발호재가 집중된 지역이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nbsp;크게 상승했다. 이천, 여주, 양주 등도 2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59.90% 올라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과천의 경우 올해는 8.16% 떨어지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전세도 안정세..서울 2.85% 상승전세시장 역시 지난해에 비해 크게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올 한해 2.9%올랐다. 서울 지역은 2.85%, 수도권은 3.22%, 신도시는 0.81% 등 전셋값 상승률은 일반 소비재 물가상승률 안팎 수준에서 올 한해를 마무리했다.&nbsp;서울에서는 서대문구(8.76%)의 전셋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종로, 강북, 구로, 은평 등이 6-8%대의 상승률로 상위권에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동두천, 이천, 포천 등이 20%가 넘는 전셋값 상승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2007.12.31 I 윤도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사무실 임대료 급등
  • [이데일리 김양규기자] 다음은 내일(12월11일) 경제신문 가판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나사풀린 대한민국-수산물값 들썩 -연 10억이하 사업자, 정기세무조사 제외-현대차 美공장 생산감축▲트렌드 -`버블세븐` 내년 집값은 -내년 수출 4000억달러 넘을 듯 -CD금리 다시 상승 5,68% -올해의 아이디어 70가지 ▲종합 -손놓은 기업투자...성장동력 끊길라 -잇단 대형재난사고에 청와대 "관리밖 영역" -강요된 병원특진에 골탕먹는 환자-효심 높다던 한국이 불효國 1위 됐다.-문화콘텐츠기업 세금감면 -어학연수 계약 해지때 보상금 지급해야▲경제종합-태안 기름띠 경기남부·안면도까지 위협-태안군 4개면 특별재난지역 선포-서해안 생태계 초토화...원상회복 최장 100년▲정치 -당 분란 봉합..李 대세론에 탄력 -李 지지율 4~5%P 상승 ▲분석과 전망 -경쟁없는 교육이 과학수준 낮춘다...김도연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정치·외교안보 -대선 D-8 범여권의 추락...진보진영 와해위기 -BBK 검사 3명 탄핵안 제출-전직 경제장관 "反시장 정책 손봐야"-이명박, 과반수 지지 받고 싶다-`잠룡워즈` 더 뜨겁다-TK 찾은 근혜-이명박 후보의 높은 인기는 한국경제 딜레마 드러낸 것-인수위가 새 정부 성패 가른다-韓中 총리회담...북핵· FTA 논의▲국제 -남미판 IMF `방코델수르` 공식출범-골드만삭스, 아이사 부동산 눈독-中 외국인 투자한도 3배 늘린다-中 시노펙, 이란 유전개발에 20억불 투자▲금융-신한은행, 내년 상반기 1조원 MBS 발행-은행들 해외차입 어려워 이슬람 금융에도 입질-뮌헨리, 다음다이렉트 인수-기름유출, 손보사 큰 영향 없어▲기업과 증권-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단과대서 종합대 될때까지 계속 M&A"-LG데이콤도 IPTV 한다-여천 NCC 화해의 이사회?-현대차, 수입차 견제 나선다-국산 캡슐형 내시경 대박- 주요기업들, CEO 교체는 소폭, 임원승진은 대폭- 한미약품, 탈모치료제 특허소송 승소- 13일 트리플위칭데이..6조원대 PR매수잔액 부담- 외국인, 아시아서 한국주식 최대 매도- 해외펀드 손해났는데 세금내라니..- 개인, 주식형 펀드도 단타- 메리츠증권, 600억 PET 추진▲부동산-개발이익 노린 용산, 탈법 편법투자 기승-봉천역 일대 제2테헤란밸리로-상가시장 판교바람 불까.<서울경제>▲1면- 부자들도 지갑 닫는다- 태안 특별재난지역 금명 선포- 의료 문화 클러스터 조성 추진- 유진, 하이마트 인수..유통업 진출▲종합-삼성연, 단기외채 차입 억제가 금리상승 불러왔다.- 주택대출자 내년이 더 걱정..거치기간 속속만료 원금도 부담- D램 고정가도 1불..캐시번에 빠진 반도체-한은, 설비투자 회복세 지속 전망-3단계 서비스산업 육성책..제2한류열풍 노려▲금융-캐피털 업체들 몸값 치솟는다-주택대출자, 내년부터 원리금 상환..가계발 경기침체 현실화?-태안 원유유출 사고 보험금은?..대부분 해외재보험에 넘겨-연말연시 계좌에 깜짝 현금선물..휴면예금 3400억 이체▲국제-미국 서브프라임 위기 몇년 더 지속땐 과거 반세기 최대 부실-중국 자본시장 개방 확대-중국 이란 석유개발 손잡아-씨티그룹 새CEO 팬디트 유력▲산업- 유진, 하이마트 인수- sK.내년엔 마케팅에 올인- 현대상사, 9천만불 장기차입 성공- SKT 이통플랫폼도 주도- 데이콤, IPTV 출사표- 선박부품업체들 공장 증설 붐▲부동산- 조단위 대형 공모사업 본격화- 파주신도시 4순위 접수 혼선<한국경제>▲1면- 사무실 임대료 이상급등 조짐- 증권사 IB, 신성장엔진으로 뜬다- 문화산업에 매년 3000억원 지원▲종합 -한국만 부모 돈보고 효도-건설사 지원 은행 TF 구성-서브프라임, 오토론 이어 스튜던트론 연체 비상-중국 물가상승률 11년만에 최고▲국제-가볍고 질기고 얇은 기적의 양말 나온다-남미, IMF 세계은행서 금융독립?-골드만삭스, 아시아 부동산 투자 20억불 펀드 조성- 일본 롯폰기, 국제금융센터로 재개발-러시아, 벨로루시와 이번주 합병 선언▲사회-송사에 걸린 압구정 미꾸라지..수행비서로부터 피소-브랜드 콜택시 서비스 확 달라진다▲산업- 하이마트 잡은 유진..내년 재계 30위- SK에너지, 브라질 광구 지분 인수- SK텔, 업로드 속도 더 빨라졌네- LG데이콤, 인터넷 TV 시장 진출- 다국적 제약사들 '특허굴욕'- 백화점 올해 유행은 섹시코드▲부동산-오피스 임대료 내년에도 줄인상 예고-5억미만 강남 중소형 아파트 많네▲금융-신용카드 한도액 줄어든다-손보사 지각변동 예고-해외펀드 비과세 조치 은행 자금이탈만 부추겨-사채업자 담보주식 반대매매 5% 룰 구멍
2007.12.10 I 김양규 기자
뉴욕을 팔면 대박 나네
  • 뉴욕을 팔면 대박 나네
  • [조선일보 제공] 서울 청담동, 명동 등 거리나 호텔을 가보면 뉴욕 스타일의 브런치(아침 겸 점심)를 먹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섹시 스타 제시카 알바가 입은 청바지와 ‘섹스앤더시티’의 케리가 메고 나오는 빅백에 피지 생수를 넣고 마놀로 블라닉의 구두를 신은 여성들도 보입니다. 뉴욕과 서울의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이 점점 닮아간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해외여행과 케이블TV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미국 드라마 등의 영향으로 20·30대 젊은이들이 최신 뉴욕 스타일의 패션을 찾는 경향이 크게 늘었다는 지적입니다. 일부에선 거부감을 가지기도 하지만 이를 즐기는 층도 있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기존 할리우드 영화 외에 레미제라블, 캣츠 등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국내에 속속 선보이는 것도 관련돼 있다는 분석입니다. ▲ 조선호텔 한 레스토랑에서 젊은 여성들이 브런치를 즐기고 있다. /조선호텔 제공&nbsp;이러한 트렌드는 백화점·호텔 매출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내 프리미엄 진 전문 매장인 ‘블루핏’에는 할리우드 배우들이 주로 입어 유명해진 미국 브랜드 세븐진, 락앤리퍼블릭, 트루릴리전 등의 매출이 올 들어 40% 가량 신장했습니다. 주요 상품의 가격대가 30만~40만원대의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청바지 매출 신장률 16%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지난 8월 입점한 미국의 캐주얼 브랜드인 ‘갭’과 ‘바나나 리퍼블릭’도 목표 대비 초과 달성했다는 설명입니다. 섹스앤더시티의 여주인공들이 자주 들고 나온 수입 생수 피지워터의 경우에는 지난 9월까지 작년 대비 매출이 80% 이상 신장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뉴욕의 대표적 문화인 브런치문화가 미국 드라마 등에 자주 등장하면서 조선호텔 주말 브런치 예약률과 좌석 점유율이 2년 전에 비해 3배 정도 올라갔다고 합니다. 유통업체에서는 뉴욕 패션과 스타일을 소개하는 행사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강남점·죽전점은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주일간 ‘헬로우, 뉴욕’ 행사를 진행합니다. 패션·음식시장에서 국경이 사라지고 있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 (edaily리포트)좋은 정부의 조건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최근 지방을 중심으로 부동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국민 세금으로 미분양된 아파트를 사겠다는 대책을 내놓기에 이르렀는데요. 그렇다면 정부 말대로 부동산 투기는 정말 끝난 것일까요? 경제부 하수정 기자의 생각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추석때 오랫만에 모인 가족들과 어떤 얘기 나누셨나요? 대통령 선거, 신정아 파문.. 요즘 얘기할 거리들 참 많습니다.&nbsp;저희 식구들에게는 부동산이 최고 이슈였습니다. 아직도 부동산 타령이냐구요?&nbsp;그럴 이유가 있습니다.&nbsp;동네 집 값이 1년새 두 배나 올랐거든요. 수익률로 치면 100%입니다. 얼마전 서울시가 용산구와 함께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서부이촌동 말입니다. 한 집안에서도 명암이 엇갈립니다. 지난해 서부이촌동 아파트 60㎡(18평)짜리를 2억원에 매입한&nbsp;친척 네는 1년동안 2억원이 넘는 자산을 불렸습니다. 같은 시기에 89㎡(27평)짜리를 1억5000만원에 전세 얻은 사촌 네&nbsp;집은 올라가는 전셋 값 걱정만 하는 처지가 됐다고 합니다. 사실 그때 사촌에게도&nbsp;기회는 있었습니다. 1년전 대출을 받고 평수를 조금 줄여서 아파트를 매입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면서 많은 전문가들에게 물어보고 다녔다고 합니다.&nbsp; 기자도 궁금해하는 사촌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nbsp;정부 관계자에게 자문을 구했더랬습니다. 그런데 답은 하나같았습니다.&nbsp;매입하지 않는게 좋다는 의견이었지요. "2010년까지 수도권에 164만호가 공급된다구. 공급초과야 공급초과". "주택보급률이 이미 100%를 넘었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과거처럼 급등할 가능성은 거의 없지..." 참여정부는 부동산 투기를 완전히 근절시키겠다며 무려 10번의 굵직굵직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공급 대책 뿐 아니라 세금이며 금융규제까지 바짝 조였습니다. 임기 말...그 결과는 어떻습니까? 강남 집 값은 소폭 떨어졌지만 그 대신 지방 주택 경기는 몰락하고 말았습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부도난 건설업체는 71개에 달하고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은 9만 가구에 이릅니다. 수도권에서는 군데군데 더욱 투기열풍이 조장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코레일부지의 용도변경을 허용해 용산에 초고층 빌딩과 주상복합아파트를 짓겠다고 발표했고 용산일대 집 값은 급등했습니다. 서울지역 분양 최대어인 뚝섬과 단국대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을 전망이어서 옥수동, 한남동 등 그 일대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경제자유구역과 인천세계도시엑스포, 2014년 아시안게임 등 호재가 기다리고 있는 인천도 3분기 중 전국에서 최고 상승률을 나타내는 등 부동산 열기는 여전히 뜨겁기만 합니다. 게다가 내년 대선이후 정권이 바뀌면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고&nbsp;`버블세븐`지역의 부동산 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은 높아만가고 있습니다.시장에 정부의 입김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시장은 왜곡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건설경기를 살리겠다는 좋은 명분에도 불구하고&nbsp;혈세로 지방의 미분양 주택을 사들이겠다는 정부가 칭찬은 커녕 욕을 먹고 있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정부가 효과가 불문명한&nbsp;부동산 대책에&nbsp;혈세를 낭비하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는 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부지의 개발 계획을 뻥뻥 터뜨린다면&nbsp;시장이 온전할까요. &nbsp;예측할 수 없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으로 시장은 갈피를 잡지 못할 게 뻔합니다. 시장 한쪽에서는 한탕주의가 싹을 틔우겠지요. 그 사이 서민을 울리는 시장의 양극화도&nbsp;극심해질 것입니다.&nbsp;집 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정부 말만 믿고 무리해서라도 내집을 마련하는 시기를 늦추고 있는&nbsp;서민들은 어찌해야할까요? 집 값이 뛰는 만큼 살림도 늘어난다면야&nbsp;걱정할 필요도 없겠지만&nbsp;이러다가 당한 서민이 어디 한둘인가요?&nbsp;하루라도&nbsp;정부를 믿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nbsp;서민들 골탕만 먹이는 정부가 아닌 신뢰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정부말입니다. &nbsp;
2007.09.27 I 하수정 기자
  • 버블세븐 시가총액 올들어 6조1천억원 ''증발''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올 들어 서울 강남, 서초구 등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며 시가총액(매매값 총액)이 6조1000억원 정도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최근 버블세븐 지역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양천구, 용인시, 분당신도시, 평촌신도시의 아파트 53만2993가구를 대상으로 아파트값 총액을 조사한 결과, 연초대비 6조1712억원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양천구로 연초 39조1671억원에서 37조2753억원으로 1조8918억원 떨어졌다. 이어 송파구가 58조5917억원에서 56조8271억원으로 1조7646억원(-3.01%) 하락했다.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강남구는 연초 102조2974억원에서 최근 101조5528억원으로 7445억원(-0.73%) 하락했고, 서초구는 58조5874억원에서 57조7163억원으로 8710억원 떨어졌다. 또 용인시(-0.12%)는 올 들어 시가총액이 64조1949억원에서 64조1157억원으로 792억원이 하락했고, 분당(-1.03%)이 5604억원(54조2897억원→53조7292억원), 평촌(-1.42%)은 2593억원(18조3012억원→18조418억원)이 각각 감소했다. 양천구의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떨어진 것은 학군 수요가 감소하며 목동 신시가지내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올 들어 신시가지 아파트중 중소형은 1억~2억원, 중대형은 최고 3억원 가량 하락했다. 송파구는 잠실 주공5단지, 가락 시영 등 재건축 아파트 약세로 내림세를 주도했고, 분당과 평촌 역시 대형 아파트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
2007.09.27 I 윤진섭 기자
  • 이사철 앞두고 너무 조용한 전세시장
  • [조선일보 제공] 서울 대치동에서 4년째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최모(45)씨는 “올해는 7~8월에 전세 계약서를 한 건도 못 썼다”면서 “여름방학엔 전세 수요가 움직였는데, 이상하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반면, 경기 시흥 정왕동 J공인중개사 송모 대표는 “작년만 해도 집값 급등은 남의 나라 얘기로 들렸다”면서 “최근 시화호 개발 소식 등으로 하루에도 4~5통씩 외지인의 투자 문의를 받고 있다”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들어 주택 시장에 예년과 다른 이상(異狀)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방학 특수(特需)로 불리던 7~8월 전세 시장은 사실상 개점 휴업했다. 그동안 집값 상승 사각지대였던 수도권 외곽지역이 올 집값 상승률 ‘톱10’을 점령하는 사건(?)도 벌어졌다. 강남 턱밑까지 추격했던 신도시 집값은 올 들어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다. 도대체 시장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방학 이사철 전세금 요지부동=올 전세 시장에선 여름 방학 특수가 사실상 실종됐다. 통상 이맘때면 학교를 옮기려는 학군 수요와 신혼부부 수요로 매년 전세금이 출렁거렸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거래도 없고, 가격도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약세다. 강남에선 2500만~3000만원까지 떨어진 곳도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7~8월 주간 전세금 변동률은 지난해 0.5% 안팎에서 올해는 0.1%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이유가 뭘까. 우선 아파트 입주물량이 일시적으로 늘었다. 7~9월 서울 입주물량(1만4000가구)은 작년(1만1000가구)의 1.3배에 달한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광역학군제 도입으로 학군 우수 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급락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강남과 양천구 목동, 노원구 중계동 등 전통적인 학군 선호지역의 전세금은 올해 오른 곳이 거의 없다. 부동산114 김규정 팀장은 “전세기간이 만료된 세입자들이 지난 2년간 급등한 전세금을 감당하기 힘들어 재계약으로 눌러앉는 사례도 많았다”면서 “다만, 분양가 상한제 시행과 주택 공급 감소 등으로 가격 불안 요인은 잠복해 있다”고 말했다.◆수도권 외곽, “이젠 우리가 블루칩”=인기지역에 밀려 찬밥 대우를 받았던 수도권 외곽지역의 집값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1~8월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경기 시흥시(18%)가 1위에 올랐다. 이어 의정부·양주·여주·인천 남구 등도 10% 이상 상승하며 2~5위를 기록했다. 이천·양주·안산·인천 연수 등도 ‘톱 10’에 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 강남·송파·서초·양천구 등 인기 지역은 모두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버블세븐은 각종 규제에 묶이고, 세금까지 올라 투자 메리트가 급감했다”면서 “수도권 외곽지역은 올해 각종 개발 호재(好材)가 몰리고, 상대적으로 가격도 쌌다”고 말했다.시흥시는 제3경인고속도로와 수인선 전철 개통,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의 8월 착공 소식이 겹치면서 정왕·매화·신천동 일대 아파트값이 최고 1억원 이상 뛰었다. 의정부는 지난 7월 경전철이 착공되고, 광역행정타운이 들어온다는 소식이 집값을 자극했다.◆바닥 모를 신도시 집값 하락=신도시의 집값 추락은 전문가들도 예상하지 못한 일로 꼽힌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대표는 “워낙 작년에 급등했기 때문에 조정을 거칠 것으로 봤지만 생각보다 하락세가 오래 간다”고 말했다. 실제로 분당·일산 등 수도권 5개 신도시 집값은 지난해 평균 21%나 올랐지만, 올해엔 지난 4월 이후 4개월째 조금씩 떨어지면서 평균 0.57% 하락했다. 분당의 경우, 50~60평형대 중대형은 작년보다 3억~4억원씩 내린 매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산도 지난해 6억원 선이던 마두동 일대 30평대가 올해는 5억원 선에 주인을 찾고 있다. 전문가들은 작년과 달리 수요 기반이 약해진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부동산퍼스트 곽창석 전무는 “신도시는 전형적인 중산층 선호지역”이라며 “올 들어 6억원대 아파트가 속출하고, 대출 규제도 강화되면서 사실상 진입 장벽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시간과공간 한광호 대표는 “2기 신도시 개발과 분양가 상한제로 싼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도 원인”이라며 “일시적 조정일지, 대세 하락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집값 상승률 1위 `강북구`
  • 서울집값 상승률 1위 `강북구`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올들어 강북지역 아파트 값이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가 추진하는 뉴타운 개발과 경전철 사업 등 호재가 겹친 강북구, 노원구 지역의 집값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서울시내 25개구의 연초대비 현재(8월18일) 집값을 조사한 결과 강북, 노원, 서대문 등 강북 14개구는 모두 집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nbsp;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강북구로 연초대비 4.56%가 상승했다. 이어 도봉구가 4.45%, 서대문구가 4.07%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강북지역 집값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올들어 경전철 사업, 뉴타운 등 굵직한 호재들이 크게 부각됐기 때문. 그간 저평가된 지역이라는 평가에 따라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고, 개발 재료까지 더해지면서 가격이 올랐다.강북구의 경우 미아뉴타운 지구의 재개발 사업이 지난해 말 관리처분계획인가 이후 가속도를 내고 있으며, 우이동에서 신설동까지 이어지는 총연장&nbsp;11㎞의 경전철 사업도 호재로 작용했다. 도봉구와 노원구(3.66%)도 경전철 수혜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nbsp;도봉구 중개업소 관계자는 "경전철 개발이 확정되면서 예전에 비해 문의가 늘어났고, 특히 소형 위주로 매수세가 있다"고 전했다. 서대문구는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 호재를 업고 있으며, 뚝섬 개발이 한창인 성동구(3.68%)와 역세권 국제업무단지 등 개발계획이 가득한 용산구(3.10%) 일대 집값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한강이남 지역, 특히 이른바 `버블 세븐`에 속했던 지역은 하락폭이 컸다. 양천구(-4.93%)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이어 강동구(-2.96%), 송파구(-2.75%), 강남구(-1.31%), 서초구(-1.28%) 순으로 집값이 하락했다.
2007.08.22 I 윤도진 기자
가수 변신에 월세 370만원 고급빌라...점입가경 '미려는 괴로워'
  • 가수 변신에 월세 370만원 고급빌라...점입가경 '미려는 괴로워'
  • [이데일리 유숙기자]케이블 채널 Mnet의 ‘그녀의 꿈을 향한 도전기 : 미려는 괴로워’(이하 ‘미려는 괴로워’)가 방송사고 조작설에 대해 구체적인 해명 없이 계속 방송을 강행하고 있다. ‘미려는 괴로워’는 6월27일 첫 방송에서 오히려 조작설에 대한 의혹을 더욱 증폭시킨데 이어 4일 방송에서도 조작설에 대한 명쾌한 답을 내놓질 못했다. 오히려 ‘미려는 괴로워’는 방송사고 조작에 대한 의혹도 제대로 풀지 못한 상황에서 정체성 없는 방송 내용으로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페이크 다큐'를 표방하고 있지만 어설픈 재연 연기로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아니고 시트콤도 아닌’ 애매모호한 프로그램이 되어 버렸다. 때문에 4월 같은 PP(프로그램 공급사)의 생방송 프로 '엠 카운트다운'에서 김미려가 울며 뛰어나간 해프닝이 사고가 아닌 프로그램을 위한 '설정이 아니냐'는 의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 가수 변신 과정에 성형외과의와 헬스 트레이너만 등장 여기에 '미려는 괴로워'는 김미려의 가수 변신 과정을 담는 과정에서 노래 훈련이나 음악적 고민 보다는 오로지 다이어트와 성형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전 설명 이 프로그램의 성격이 미용 및 성형 정보 프로그램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다. 4일 방송분에서는 성형외과 의사, 헬스 트레이너, 심지어 정신과 의사까지 등장해 김미려의 얼굴과 몸을 샅샅이 분석했다. 다음 회 방송에서 김미려는 헬스 트레이너의 지시에 따라 몸매 관리에 들어간다. 방송이 나가자, 각종 인터넷 게시판의 네티즌들은 “연기자도 아니고 가수를 하려는 것인데 너무 외모의 변신만 부각시키는 것이 아니냐”고 탐탁치 않다는 반을 보였다. 특히 4일 방송에서는 김미려가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위해서” 마포구의 반지하방을 떠나 월세 370만원인 서울 강남의 한 고급 빌라로 이사를 가는 모습이 방송됐다. “새 집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겠다”는 김미려의 대사가 있었지만 다이어트를 위한 굳은 결심과 고급 빌라가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 것인지도 의문이다. 회가 거듭할수록 의혹을 풀기 보다 의구심만 더 키워주고 있는 ‘미려는 괴로워’.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이것조차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 주요기사 ◀☞세븐의 '라라라' 리믹스 버전, 온라인에서 인기☞'쩐의 전쟁' 독주는 계속…34.5%로 1위☞영화 `맨발의기봉이`, 최양락 노래 무단 사용 피소☞윤하, 가요계 '국민 여동생' 급부상
2007.07.04 I 유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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