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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부동산)바닥 안 보이는 부동산시장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서울지역의 매매가와 전세가가 올 들어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강남권은 물론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값 하락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그 밖의 지역도 내림세가 확산되고 있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값은 0.38% 하락했다. 전주 대비 0.18%포인트 더 떨어졌다. 신도시는 0.31% 떨어졌고 수도권은 0.16% 하락했다. 재건축 아파트 역시 0.85% 하락해 올들어 가장 많이 떨어졌다. 전세시장 하락폭도 커져 서울 0.25%, 신도시 0.14%, 수도권 0.08%가 떨어졌다. ◇ 매매시장 서울은 송파(-0.11%)가 하락폭이 가장 컸다. 강동(-1.07%), 양천(-0.53%), 서초(-0.46%), 강남(-0.36%), 은평(-0.29%)이 그 뒤를 이었다. 강북권 대표지역인 노원(-0.15%), 강북(-0.01%), 도봉(-0.02%)도 하락하며 서울 모든 지역이 3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송파구는 잠실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집값 하락세가 여전하다. 잠실리센츠(주공2단지) 109㎡는 지난주보다 3000만원 떨어진 8억원 짜리 매물이 등장했다. 같은 평형의 잠실엘스(주공1단지) 109㎡도 1000만원 가량 떨어져 8억2000만원에 나와있다. 은평뉴타운도 전매제한 완화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형 매물의 증가가 예상돼 인근 아파트까지 하락세가 확산됐다. 수색동 대림한숲타운 139㎡는 중간층 기준 10월 넷째주 대비 2500만~3000만원 내려간 6억5000만원 정도다. 신도시도 일산(-0.7%), 산본(-0.58%), 분당(-0.2%), 평촌(-0.2%), 중동(-0.01%) 등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실수요자들이 급매물을 내놓으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수도권은 가평(0.06%), 평택(0.02%), 안성(0.01%)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과천(-0.59%), 하남(-0.37%), 고양(-0.34%), 용인(-0.32%), 광주(-0.3%), 의왕(-0.24%), 시흥(-0.2%), 수원(-0.17%), 화성(-0.14%) 등지는 떨어졌다. ◇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새 아파트 공급물량이 몰려있는 강동(-0.98%), 송파(-0.72%), 은평(-0.65%), 서초(-0.43%) 등이 크게 떨어졌다. 용산(-0.4%), 관악(-0.37%), 광진(-0.37%), 강남(-0.23%) 전셋값도 하락했다. 오른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지난 9월 입주를 시작한 강동 롯데캐슬퍼스트 112㎡는 지난주보다 1500만원 하락해 1억6000만~1억7000만원에 전셋값이 형성돼 있다. 새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떨어져 기존 아파트 전세 거래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 신도시 중에서는 분당(-0.24%)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산본(-0.18%), 평촌(-0.07%), 일산(-0.01%)이 그 뒤를 이었다. 중동은 변화가 없었다. 분당은 서현동, 이매동, 야탑동의 중대형 아파트 위주로 떨어졌다. 야탑동 장미동부 159㎡는 지난주보다 1000만원 떨어져 2억4000만원 선에서 시세가 형성돼 있다. 수도권은 전세 수요가 줄면서 의왕(-0.47%), 하남(-0.4%), 수원(-0.23%), 오산(-0.22%), 용인(-0.17%), 구리(-0.14%), 이천(-0.13%), 화성(-0.12%), 고양(-0.09%) 등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안성(0.08%), 평택(0.08%), 파주(0.08%), 광주(0.06%), 군포(0.03%), 의정부(0.01%)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기준금리 인하불구 금융시장 ''시큰둥''
-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다음은 10월28일 화요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서울경제>▲1면 -코스피 장중 900 붕괴.환율 18원 상승-엔高 새 뇌관 부상-李대통령 "유동성, 충분하고 확실하게 공급"-쌍용차 내달부터 유급휴직▲종합 -암.난치병환자 본인부담 절반 준다-할부금융사도 자금경색 심화-산은, FRB통해 4억弗 조달-한은, 파격인하 ..단기 안정 어려워 '인하 기조' 계속될 듯-법인세 조기 인하 등 "가용카드 총동원"-재정부도 "종부세 위헌" 새 입장 제시-기업 80% "IMF때 만큼 어렵다"▲해설-엔高, 藥인가 毒인가..수출증대 수혜 적고 물가등 부담 더 커-G-7, 외환시장 직접 개입 가능성 고조▲정치-李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경제위기 반드시 극복" 단호 의지-지급보증 동의안 처리 '진통'▲금융-한은 기준금리 인하..재테크 대처법 '인하' 반영전 고금리 예금 가입을-일부 저축은행 예금금리 되레 올려-자동차 보험 7년만에 흑자전환▲국제 -글로벌 포커스.."中 경제하강 시작..7%대 성장률 곧 재진입"-IMF, 우크라이나에 165억弗 지원-매케인 "뒤집겠다"-잭 웰치 "GE 파산 가능성 없다"▲산업-쌍용차 유급휴직제 실시..車 업계도 '혹한기 경영' 돌입-SK, 中 정유공장 건설 보류-통신업계 "다음 먹을거리가 없다"-한국경제 희망의 싹 '구로 디지털밸리'를 가다..'아이디어.기술력 있어 미래걱정 안해요'-프리미엄 브랜드 "홈쇼핑으로"▲증권 -외국인.기관 급락장 이용 대형주 '입질'-KTF 흑자전환 힘입어 '급등'-코스닥 IPO 연기 쉬워진다-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100년만에 한번 올까말까한 투자기회" 발언..투자자.네티즌 항의 잇따라-"삼성전자, 여전히 투자 매력적"▲사회 -社學법인도 외국인 학교 설립 가능-학교용지부담금 31일부터 환급-서울시, 저소득층대상 "희망플러스통장'사업▲부동산-수도권도 '불꺼진 아파트' 속출-부동산값, 호재에도 '속수무책'▲골프.스포츠-김연아 "역시, 피켜 퀸"◇ 한국경제 ▲1면 -기준금리 0.75%p 인하..한은, 은행채 최대 10조 매입-李대통령 "내년 세출 늘려달라"-G7, 긴급 공동성명 발표 "엔화 급등 우려"▲종합 -은행, 임원 연봉 10~20% 삭감-공기업들 빚더미속 '성과급' 잔치▲초강수 경제대책-한은 "금융위기 실물전이 차단" 충격요법-한은 총재 "금융위기 언제 끝날지 말하기 어렵다"-불안심리 여전..남은 조치에 쏠리는 눈-은행채..CD 거래없이 고시금리만 내려▲종합 -정부, 근거없는 위기說 흘리는 외신과 전면전 -與 "현재 위기 진정되면 경제팀 교체 등 논의"▲李대통령 시정연설-SOC 투자 확대로 내수경기 부양 나설 듯▲국제 -보글 뱅가드 창업자 "주식 향후 10년 연 9% 수익"-루비니 뉴욕대 교수 "증시 자유낙하..바닥 멀었다"-미.유럽 너머 아시아까지 깊어지는 '불황의 늪'▲사회-국내 법인도 외국인 학교 설립 가능-상조회 자본금 3억 넘어야 허용-공무원 '가짜 유공자' 파문▲산업 -수출기업 '현금 곳간 채워라'-하이브리드카 핵시부품 국산화 '시동'-소디프신소재 경영권 분쟁-자자체.기업 '람사르 마케팅' 후끈▲중기.과학-100% 외국자본 창투사 첫 등장▲생활경제-불황속 나만의 '작은 명품' 뜬다-日 '가슴 커지는 쿠키' 부작용 주의▲부동산 -금리파격인하..이자부담 완화..급매물 다소 줄어들 듯-버블세븐 시가총액 비중 4년前으로▲금융-고금리 예금 이번이 막차-ING생명, 2000억 증자 나서▲증권 -파격금리 인하 불구 "경상수지 흑자보여야 불안 멈출 것"-메릴린치 "혼돈의 증시..잘 나가던 때는 잊어라"-증시 두 비관론자 엇갈린 전망 "김학주-사볼만한 지수대..이종우 "추가하락 가능성"-개인도 외면..코스닥 속수무책-"외국인 전면적 쇼트커버링 시점 주목을"▲문화.TV-神들린 현의 노래..'장한나의 비바리'▲피플-'시골의사' 박경철씨가 말하는 금융위기 생존비결은.."빚은 악마에게 영혼 파는 것..빚지지 마세요"◇매일경제▲1면-기준금리 0.75%p 전격인하..때늦은 대책에 시장 시큰둥-中 진출 한국기업 엑소더스-"700만 재외동포 달러모으기 캠페인"▲종합-금융위기에도 두바이 리더쉽-기업 "외환위기 만큼 어렵다"-韓銀 금리 파격인하..증시 일단 긍정영향..확신은 일러-달러거래 위축 여전-李 대통령 시정연설 시장반응은 "글쎄"-시중은행 예금금리 속속 인하-바늘구멍 공기업 그나마 채용도 축소-지자체 예산 13조 앞당겨 푼다▲빅뱅 세계 경제-韓.中.日 손잡으면 글로벌위기 해소-MB의 꿈 "新 경제실서서 한국 밀리면 안된다"▲정치.외교안보-금융위기시대 경제드림팀 짠다면..재정장관 이헌재-경제수석.한은총재 유임-의원도 못본 은행 지급보증안▲국제-글로벌 CEO들의 금융위기 대응책은 "경영진 탁상공론 대신 현장 챙겨라"-골드만삭스 한때 씨티와 합병 추진▲금융.재테크-시장서 환영못받는 한은..뒷북 비난 자초-산업은행, 미 FRB 통해 8억3000만달러 조달-엔화 초강세에도 엔화대출 급증▲기획-韓商 글로벌 네트워크로 위기 넘자▲기업과 증권-주가급락이 억울한 대표기업들-삼성 강남시대-은행.증권.건설株 금리인하 수혜 기대-주식형펀드 자금유출 왜 미미하나-외국인 내년에도 셀 코리아?-PF복명 건설주 괜찮을까-비과세 장기 회사채펀드 들어볼만-한화 '대우조선 리스크' 연일 급락-크레디트 스위스 "한국시장 투자 늘리겠다"▲부동산-강남 급매물 가격 하락폭 더 커져-경매낙착률도 한달새 3분의 1로 뚝-눈길끄는 도심 실버타운 2곳▲사회-해외 3년 살아야 외국인 학교 입학-이태원서도 달러 '귀한 몸'-휴직않고 노조전임 공무원 중징계▲스포츠-기량.자태.의상 ..연아가 대담해졌다-신지애 "미 무대 전념..살 절대 안 뺄 거에요"
- 폭락의 끝은 어디…주식·부동산 고수 "여기가 바닥"
- [조선일보 제공] 최근 미국발(發) 금융위기의 유탄을 맞은 국내 부동산·주식 시장은 혼란의 연속이다.부동산 시장은 지난 6월부터 나오는 연이은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 분당, 용인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확연해지고 있다. 현장에서 거래는 거의 멈췄고, 호가보다 수억원씩 낮춰 급매물을 내놔야 겨우 소화가 될 정도다. 심지어 부동산 대폭락론까지 대두했다.주식시장도 안정 대책이 나오면 반짝 상승했다가는 금세 급락 장세로 돌아서기 일쑤다. 주식시장은 연초 대비 45% 가까이 하락했고, 원금의 절반을 까먹은 ‘반토막 펀드’까지 출현했다. 펀드 가입자들은 해지를 해야 할지 계속 들고 있어야 할지 불안해하고 있다.Weekly Chosun은 과연 부동산 시장과 주식 시장의 바닥은 어디인지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다.정부가 연일 ‘10·21 건설·부동산 대책’ ‘10·19 금융시장 안정대책’ 등 미국발(發) 금융위기 여파를 차단하려는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국내 부동산·주식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애초 위기의 원인이었던 미국 시장의 불안이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증시는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 등 각종 안정책으로 안정세를 되찾나 싶더니 지난 10월 21~22일 다우지수가 8%(746.22포인트) 하락하면서 8519.21포인트를 기록해 8000선으로 떨어졌다. 금융위기가 생산·고용 등 실물 부문으로 전염돼 기업 실적이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퍼졌기 때문이다.정부가 안정책을 쏟아붓고 있는 한국 시장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지난 10월 21일 정부는 최대 2조원의 미분양 주택을 환매 조건부로 매입해주고, 건설사 보유 토지를 최대 3조원까지 사주는 등의 조치를 골자로 하는 ‘10·21 건설·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그간 시장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한 건설사의 자금 사정을 덜어주자는 내용이었지만, 코스피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해 10월 23일 1049.71로 마감했다. 주가는 연초(1897.13) 대비 45%, 작년 10월 31일의 고점(2064.85) 대비 49% 빠진 상태다.부동산잇단 대책에도 약발 안 먹혀… 깡통·반값아파트 속출용인·분당 일부 20~30% 하락… 거래도 2년 전의 10분의 1 정부는 지난 6월 이후 ‘6·11 지방 미분양 대책’ ‘8·21 주택 공급기반 강화 대책’ ‘9·1 세제 개편’ ‘9·19 도심공급 강화 대책’ 등 한 달에 한 번꼴로 부동산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에선 오히려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다. 특히 속칭 ‘버블세븐’(강남·서초·송파·목동·분당·용인·평촌) 지역 등 2000년대 중반 이후 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이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연초 이후 지난 10월 17일까지 과천(-9.53%), 용인(-7.04%)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고, 서울의 강남(-3.4%), 서초(-2.7%), 송파(-6.04%) 등 강남권과 강동(-5.58%), 양천(-2.56%)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개별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20~30% 가까이 하락한 곳도 있다. 국토해양부의 실거래가 공시에 따르면 강남에서 대표적으로 거래가 많은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77㎡형이 지난 9월 초 8억6500만원에 거래됐다. 이곳의 경우 지난 3월만 하더라도 10억3000만원 선에서 거래되던 곳으로 16%가 떨어진 것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용인 죽전의 동아솔레시티 274㎡형은 고점이었던 2006년 10월 대비 30% 이상(15억원 → 10억원) 빠졌으며, 분당 서현 삼성한신 105㎡형은 20%(7억5000만원 → 6억원) 하락했다.서울의 노른자위인 강남의 분양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10월 15일 있었던 서울 반포의 래미안 퍼스티지 아파트 1순위 청약에서 102가구가 미달되는 일이 벌어졌다. 래미안 퍼스티지는 3순위 청약까지 받아서야 분양을 마감할 수 있었다. 지난 6월 분양한 반포 GS 자이는 최고 3.92 대 1의 청약 경쟁률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청약자의 38%가 계약을 포기하기도 했다. 중대형 면적은 부자들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고 소형 면적은 대출까지 끼고 분양을 받기엔 분양가가 높아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해석이다. 거래 시장에선 최근 집값 하락으로 집을 팔아도 전세보증금과 대출금을 갚을 수 없는 ‘깡통 아파트’도 늘어가고 있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80%까지 받을 수 있었던 2005년쯤에 과도한 대출을 끼고 집을 산 경우들이다.법원 경매에선 최저 입찰가격이 감정 가격의 절반으로 떨어지는 ‘반값 아파트’까지 나오고 있다. 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9월 중 전국 법원 경매의 낙찰가율은 81.9%로 4월 최고치였던 89.9%보다 8%포인트 떨어졌다. 용인이나 서울 목동의 일부 아파트의 경우엔 유찰이 거듭되면서 감정가의 51% 선에서 재입찰이 이뤄지는 경우도 있다. 경매 건수는 늘어나고 있다. 9월 중 전국 법원의 주택 경매 건수는 936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7496건)보다 25% 늘어났다.시장에선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팽배하면서 거래 자체가 형성되지 않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의 아파트 거래 건수는 1643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3852건)의 절반 정도로 떨어졌다. 또한 이는 지난 2006년 아파트 거래 건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적은 건수다. 서울의 경우 월간 거래 건수가 2000건 이하면 ‘급랭’ 상태로 볼 수 있다. 집값이 폭등하던 2006년 11월에는 2만884건이 거래되기도 했었다.주식연초 대비 45% 하락… 주식형 펀드들도 반토막외국인 투자자 ‘대탈출’ 32조원 자금 회수해가주식 시장의 침체에 따라 펀드 투자자도 고통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부동산의 경우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하락세가 눈에 띄진 않지만 펀드는 매일 평가 금액이 공개된다. 주식 시장이 연초 대비 45% 가까이 하락한 만큼 주식 투자 비중이 높은 주식형 펀드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주(10월 13~17일) 가장 성과가 좋았던 ‘프런티어장기배당주식’ 펀드의 경우 연초 이후 21.89% 하락했다. 상위 60위 안의 펀드를 따져봐도 연초 이후 하락률은 20~30%대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 인사이트 펀드’ 등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일부 펀드는 연초 대비 수익률이 - 50%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문제는 부동산·주식 등 자산 시장의 한파가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글로벌 신용경색(돈가뭄)이 주요 원인이라는 것이다. 우리 정부가 대책을 내서 방향을 바꾸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신용경색이 오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에서 돈을 회수하고 있다. 주식 시장에선 연초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약 32조5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회수했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은 주가 급락이라는 ‘직격탄’을 맞고 있다.여기에 국내 금융 시장에까지 돈가뭄이 현실화되면서 부동산 시장도 충격을 받고 있다. 국내의 자금줄인 은행의 경우 글로벌 신용경색의 여파로 해외에서 외화 표시 채권 금리, 달러 콜(하루짜리 단기자금) 금리 등 모든 장단기 금리가 폭등하는 데다 환율까지 오름세를 보여 외화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단기 외화 자금의 롤오버(만기연장이나 차환대출)가 어려워지자 국내 시장의 자금도 말라갔고 은행채, CD(양도성예금증서) 등 은행 자금 조달원의 금리도 상승했다. 만기가 도래하는 은행채는 올해 4분기 26조원, 내년 1분기 25조원에 달해 은행채 금리가 연 8%대를 기록했다. CD 금리에 연동되는 주택 담보 대출 변동 금리는 최근 CD 금리가 연 6% 초반을 기록하면서 연 8% 중반을 웃돌고 있다. 대출 금리 상승은 부동산 시장에 실질적인 수요 감소를 일으키고 있다.글로벌 돈가뭄 해소가 관건… 정부 은행지원 나서금융연구원 “정책 효과 나타나는 내년 하반기 풀릴 것”정부는 지난 10월19일 외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은행권에 1300억달러 규모의 외화 지원과 지급 보증을 약속했고, 10월 21일에는 국민연금 등 연·기금까지 동원해서 은행채를 매입해 은행권에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등 각국 정부도 구제금융과 유동성 공급 등의 명목으로 금융 시장에 자금을 쏟아붓고 있어 글로벌 자금 경색도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윤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향후 글로벌 신용경색이 지속되더라도 글로벌 공조 등에 따라 그 정도는 완화되는 추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그러나 본격적인 정책 효과가 발휘되는 내년 하반기나 돼야 현재의 극심한 글로벌 신용경색이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Weekly Chosun은 부동산·주식 시장 전문가 4명에게 “바닥은 언제쯤 올 것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부동산 시장은 대폭락이 온다는 의견과 내년 하반기쯤 회복될 수 있다는 의견으로 갈렸으며, 주식 시장은 연말쯤 안정세를 되찾을 것 같다는 의견과 내년 하반기쯤 상승세로 돌아선다는 의견이 나왔다.
- (주간부동산)집값 하락 지속..대책 `무색`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10·21대책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시장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특히 `버블 세븐` 지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집값 하락폭은 더욱 커지고 있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0월 넷째주(24일 기준) 서울 집값은 0.2% 하락했다. 5년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한주전과 같은 수준이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35%, 0.13% 떨어져 한주전보다(신도시 -0.09%, 수도권 -0.04%)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특히 버블 세븐 지역은 평균 0.32% 하락해 이달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71% 떨어졌다. 전셋값도 하락세다.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11%, 신도시 -0.09%, 수도권 -0.04%를 기록했다. ◇매매시장 서울에서는 집값 상승지역이 없었다. 강동(-0.81%), 서초(-0.38%), 강남(-0.29%), 마포(-0.28%), 송파(-0.21%), 관악(-0.2%) 등의 하락폭이 컸다. 강동구 둔촌동 주공1단지는 26㎡형은 3000만원 하락해 3억1000만원의 시세를 나타냈고 고덕주공 4~6단지는 주택형별로 3000만~4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서초구도 잠원동 한신2·3·7차, 반포동 삼호가든 등 재건축 단지가 500만원에서 많게는 5000만원까지 떨어졌다. 마포구의 경우 성산동 성산시영선경·대우 72㎡형이 1500만원 하락했고 관악구 봉천동 관악드림타운 82~84㎡형도 1000만원 떨어졌다. 이밖에 광진구(-0.19%), 노원구(-0.11%), 성동구( -0.17%), 양천구(-0.06%), 영등포구(-0.15%), 용산구(-0.16%), 중랑구(-0.05%) 등도 하락했다. 나머지 지역은 소폭 하락하거나 보합을 유지했다. 노원이나 도봉 등 강북권역도 소형이 내림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분당(-0.54%)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산본(-0.3%), 평촌(-0.19%), 일산(-0.19%), 중동(-0.03%) 순으로 전 지역이 하락했다. 분당은 시세가 하락한 단지들이 크게 늘었지만 거래가 되지않는 상황이다. 수도권에서는 용인의 낙폭이 가장 컸다. 용인은 한주간 0.48% 떨어지며 버블 세븐 지역 가운데서도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이어 동두천(-0.41%), 성남(-0.38%), 안양(-0.25%), 수원(-0.22%), 과천(-0.13%), 고양(-0.12%) 등의 집값이 많이 떨어졌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도 거래가 없어 가격이 하락세다. 용산(-0.45%), 중구(-0.32%), 서초(-0.29%), 송파(-0.25%), 강동(-0.24%), 성동(-0.21%), 관악(-0.2%) 등의 전셋값 하락폭이 컸다. 용산구는 한남동 하이페리온I 중대형의 전셋값이 크게 떨어졌다. 233~271㎡형이 2500만~3000만원 하락했다.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도 전·월세 문의가 적어 가격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종로(0.05%), 성북(0.04%), 금천(0.03%), 노원(0.03%)은 소폭 상승했다. 노원구는 상계동 주공16단지 62~82㎡형이 25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19%), 산본(-0.09%), 일산(-0.03%), 평촌(-0.01%) 순으로 하락했다. 매매가격 하락세가 전세시장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중동(0.03%)만 유일하게 올랐다. 수도권 전셋값은 군포(-0.39%), 동두천(-0.27%), 용인(-0.16%), 성남(-0.15%), 수원(-0.13%), 의왕(-0.12%) 순으로 하락했으며 포천(0.07%), 인천(0.02%), 의정부(0.02%), 안산(0.01%)은 소폭 올랐다.
- (주간부동산)서울 매매값 5년만에 최대하락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2003년 10·29대책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재건축을 중심으로 강남권과 분당, 양천 등 버블세븐 지역이 하락을 주도했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0.2% 떨어졌다. 이는 2003년10·29대책 발표 후 5년 만에 가장 크게 떨어진 것이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9%, 0.04% 떨어졌다. 서울 집값 하락을 주도한 것은 재건축 아파트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84% 하락했다. 서울 전세가격도 한 주간 0.15% 하락하면서 2005년 12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나타냈다. ◇매매시장 0.2% 하락한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강남 버블세븐지역을 포함해 강북지역도 집값 하락세가 컸다. 특히 강남구가 0.51% 하락한 것을 비롯해 서초(-0.29%), 양천(-0.21%), 송파(-0.20%) 등 버블세븐 지역의 집값 하락세가 한 주전에 비해 2배 이상 커졌다. 강남구 도곡렉슬 109㎡는 11억~11억3000만원으로 5000만원 가량 가격이 떨어졌다. 개포주공1단지 35㎡는 지난주보다 3000만원 떨어진 5억7000만원에 매물이 나와있다, 강동(-0.52%), 도봉(-0.19%), 성동(-0.10%), 동대문(-0.10%), 강서(-0.10%), 강서(-0.10), 강북(-0.07%), 구로(_0.07%), 노원(-0.05%), 중랑(-0.03%) 등도 일제히 하락을 보였다. 관악, 영등포, 중구, 용산 등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중동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하락을 보였다. 분당(-0.16%), 일산(-0.05%), 평촌(-0.03%), 산본(-0.03%) 순으로 하락했다. 분당은 대형 뿐 아니라 중·소형의 매수세도 약세를 보이면서 가격이 떨어졌다. 야탑동 목련한신 78㎡는 지난주대비 2000만원 떨어진 3억1000만~3억2000만원에 매물들이 나와있다. 수도권은 광명(-0.17%), 동두천(-0.12%), 용인(-0.11%), 과천(-0.11%), 의왕(-0.10%), 수원(-0.10%), 안양(-0.08%) 등에서 하락을 보였고 인천(0.03%)이 유일하게 올랐다. ◇전세시장 잠실과 반포의 입주물량 여파로 강남권 전체 전세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강동(-0.89%), 송파(-0.34%), 동작(-0.29%), 성동(-0.27%), 서초(-0.27%), 용산(-0.23%), 성북(-0.22%) 등이 하락했다. 구로(0.03%), 은평(0.03%), 도봉(0.01%), 양천(0.01%) 등의 전세가는 조금 올랐다. 구로구 구로동 신구로자이는 111㎡는 1000만원 정도 오른 2억2000만~2억3000만원선이다. 신도시는 일산(0.01%)에서 오름세를 보였고 분당, 평촌, 산본, 중동의 전세가는 변동이 없었다. 일산서구 주엽동 문촌동부 99㎡ 전세가는 500만원 오른 1억3000만원~1억4000만원이다. 수도권은 인천(0.08%), 광명(0.08%), 성남(0.08%), 평택(0.03%), 부천(0.02%), 시흥(0.02%) 등이 오르고 수원(-0.07%), 양주(-0.06%), 이천(-0.05%), 용인(-0.05%), 남양주(-0.05%), 화성(-0.04%) 등이 떨어졌다.
- (주간부동산)서울 1년5개월만에 주간 하락폭 최대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아파트값 하락세는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양도세 부과기준이 9억원으로 상향 조정된 가운데서도 대표적 수혜지역인 강남권뿐 아니라 강북권 주요지역마저 하락세로 돌아섰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8% 떨어졌다. 지난주 0.06%에 이어 하락폭이 커졌으며 작년 5월말 이후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신도시는 0.04%, 수도권 0.01% 떨어져 수도권 전역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재건축 단지는 0.27% 하락했다. 양도세 부담완화로 일부 아파트가 가격을 낮춰 시장에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전셋값도 0.06% 떨어져 하락폭이 커졌다. 신도시는 0.01% 떨어졌고 수도권은 0.01% 올랐다. ◇매매시장 서울은 버블세븐 지역 하락폭이 커졌다.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유지했던 주요 강북권 지역들도 약세로 돌아서 하락세가 확산되고 있다. 버블세븐 지역인 송파(-0.19%), 강남(-0.17%), 서초(-0.03%), 양천(-0.1%)은 지난주에 비해 하락세가 심화됐다. 서울 잠실주공5단지 112㎡는 지난주 10억3000만원이던 가격이 9억7000만원까지 떨어졌다. 개포주공1단지 35㎡도 6억원대로 떨어져 하락세가 계속됐다. 이외에도 강동(-0.26%), 강서(-0.09%), 성동(-0.07%), 광진(-0.04%), 용산(-0.04%), 구로(-0.03%), 노원(-0.03%), 마포(-0.03%), 동작(-0.01%) 등도 하락했다. 반면 오른 지역은 중(0.04%), 은평(0.01%), 관악(0.01%) 세 곳 뿐이다. 신도시는 평촌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하락했다. 분당(-0.06%), 중동(-0.04%), 일산(-0.03%), 산본(-0.01%) 순으로 하락을 보였다. 특히 분당은 양도세 완화로 매물이 늘면서 중대형 하락폭이 컸다. 정자동 상록라이프 128㎡는 2000만원 하락한 7억7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수도권은 용인(-0.07%)이 가장 많이 하락했고 안양(-0.05%), 고양(-0.04%), 수원(-0.04%), 의왕(-0.04%), 부천(-0.03%), 시흥(-0.03%), 광주(-0.03%) 등이 떨어졌다. 연천(0.03%), 양주(0.03%), 오산(0.03%), 인천(0.03%) 등은 소폭 올랐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입주물량이 넘쳐나는 강동(-0.52%), 송파(-0.31%)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선사현대 114㎡는 1500만원 하락한 1억6500만원에도 전세가 나왔지만 전세수요가 없어 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성동(-0.11%), 용산(-0.09%), 강남(-0.08%), 마포(-0.08%) 등도 떨어졌다. 양천(0.16%), 노원(0.05%), 광진(0.04%), 금천(0.02%), 구로(0.01%)는 소형 전세 매물 위주로 소폭 올랐다. 목동 신시가지2단지 89㎡는 1000만원 올라 2억원이다. 학군수요가 많은 노원구 중계동 금호타운 92㎡는 1000만원 오른 1억4000만원선이다. 신도시는 평촌(-0.04%), 분당(-0.02%)이 떨어졌다. 평촌 비산동 관악동성 105㎡가 500만원 떨어져 1억5000만원이다. 하지만 전세를 찾는 수요가 없다. 야탑동 장미동부 89㎡는 250만~500만원 떨어져 전셋값은 2억원 정도다. 수도권은 용인(-0.05%), 연천(-0.05%), 구리(-0.02%), 화성(-0.02%), 고양(-0.01%), 남양주(-0.01%), 양주(-0.01%) 등이 하락하고 안성(0.08%), 인천(0.08%), 의정부(0.04%), 광명(0.03%), 시흥(0.01%) 지역의 전세가격이 조금 올랐다.
- (주간부동산)매수세 `실종`..버블세븐 집값 하락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미국발 금융위기와 국내 경기 악화로 주택 매수세가 사라졌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0.02%, 수도권은 -0.01%로, 수도권 전역이 동반 하락했다. 특히 강남·양천·분당·평촌·용인 등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이 하락세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건축 아파트도 서울이 -0.07%, 수도권은 -0.03%의 하락률을 보였다. 전세시장 역시 가을 이사철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움직임이 없었다. 서울은 전셋값 변동이 없었으며, 신도시는 0.05% 떨어지고 수도권은 0.04% 올랐다. ◇매매시장 서울에선 강남(-0.09%), 양천(-0.09%), 강동(-0.07%), 마포(-0.05%), 노원(-0.04%), 송파(-0.03%), 강서(-0.03%), 광진(-0.02%) 등이 하락했다. 강남권, 목동 신시가지 등지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4단지는 추석 이후 급매물이 나오며 66㎡대 소형도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노원·마포 등 강북 지역도 3주째 하락했다. 마포에선 공덕동 래미안 공덕 4차 104㎡~105㎡형이, 노원에서는 상계동 벽산 소형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서대문(0.07%), 은평(0.06%), 구로(0.03%), 도봉(0.03%), 강북(0.02%), 중랑(0.02%) 등이 소폭 올랐다. 서대문구 천연동 천연뜨란채는 매물이 없지만 주변 단지에 비해 저렴하고 매수세가 꾸준해 상승세를 보였다. 은평구에서는 지역 내에서 저렴한 갈현동, 신사동 등지 중소형이 평균 500만원정도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5%), 평촌(-0.02%), 일산(-0.01%)이 하락한 반면 산본(0.04%)은 소폭 상승했다. 분당의 경우 매물은 많지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용인(-0.07%), 오산(-0.06%), 고양(-0.04%), 안양(-0.02%), 수원(-0.02%), 과천(-0.02%), 파주(-0.01%)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연천(0.09%), 포천(0.08%), 가평(0.06%), 양주(0.06%), 의정부(0.04%), 인천(0.03%) 등은 올랐다. ◇전세시장 서울에서는 전셋값 약세 지역이 많았다. 성동(-0.11%), 광진(-0.06%), 강동(-0.05%), 송파(-0.03%), 강남(-0.02%), 영등포(-0.01%), 서초(-0.01%) 등이 하락했다. 잠실지역 입주 영향이 확산되며 송파구와 인접한 강남권을 비롯, 성동·광진 등 강북지역까지도 전세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성동구 성수동2가 현대아이파크 중대형은 1000만~2000만원 가량, 광진구 자양동 현대강변1차 109㎡형은 1500만원 가량 값을 낮췄다. 반면 강서(0.12%), 마포(0.06%), 노원(0.03%), 중랑(0.03%), 성북(0.02%)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강서구의 경우 방화동 도시개발5·12단지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작년 말부터 이어진 발산지구와 우장산 아이파크, e-편한세상 단지 등의 입주가 마무리돼 전세 매물이 줄어든 탓이다. 노원구는 가격이 저렴한 대단지 소형주택 전세수요가 다시 몰리는 모습이다. 신도시는 분당(-0.07%), 평촌(-0.06%), 일산(-0.05%)이 주도해 전셋값이 6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산본(0.04%)은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은 인천(0.14%), 김포(0.07%), 연천(0.05%), 고양(0.04%), 부천(0.04%), 수원(0.04%) 등이 올랐다. 반면 화성(-0.08%), 오산(-0.01%), 남양주(-0.01%) 는 하락했다.
- (주간부동산)`대책 약발 없네`..집값 하락세 여전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종합부동산세 개편안, 양도세 고가주택 상향 등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연이어 내놓고 있지만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대출규제로 자금 동원이 여전히 어려운 상태에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수요자들이 매수 시기를 잡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이어 0.06% 떨어졌다 특히 강남, 목동, 분당 등 버블세븐지역의 하락폭이 컸다. 이들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값은 평균 0.1% 하락했다. 신도시는 0.09% 떨어졌고 수도권은 변동이 없었다. 서울의 재건축 시장도 하락세가 계속됐다.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 하락폭은 0.14%로 지난주보다 0.05%p 더 떨어졌다. 지난 8·21대책 이후 이번주까지 0.62% 하락했다. 전셋값은 서울은 0.03% 떨어졌다. 반면 수도권은 0.04% 오르고 신도시는 변동이 없었다. ◇매매시장 서울은 지난주보다 하락한 지역들이 늘었다. 강동(-0.17%), 양천(-0.16%), 강남(-0.13%), 노원(-0.10%), 송파(-0.09%), 강서(-0.08%), 성동(-0.06%), 성북(-0.05%) 등이 하락했다. 가장 크게 하락한 강동구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 143㎡는 8억5000만~9억원선이다. 지난주보다 3000만원 하락했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12단지 89㎡ 역시 6억5000만원으로 3000만원 가격을 조정해 나와있다. 거래는 전혀 없다. 금천(0.07%), 관악(0.06%), 서대문(0.05%), 강북(0.03%), 동작(0.02%), 중랑(0.01%), 용산0.01%)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지은지 22년 된 금천구 시흥동 성지아파트는 시흥뉴타운 개발호재로 1500만원 가량 올랐다. 매매가는 76㎡가 2억5000만원 가량이다. 신도시는 분당(-0.15%), 일산(-0.10%), 평촌(-0.09%) 등의 하락폭이 지난주보다 커졌다. 특히 분당은 최근 소형을 찾는 수요가 줄면서 소형아파트 가격 하락폭도 크다. 정자동 한솔주공 53㎡는 지난주보다 500만원 하락한 2억2000만~2억3000만원선이다. 수도권은 화성(-0.11%), 용인(-0.05%), 성남(-0.02%), 수원(-0.01%) 등이 하락했고 과천은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안성(0.06%), 인천(0.05%), 평택(0.04%), 김포(0.03%), 의정부(0.02%), 파주(0.01%), 안산(0.01%), 고양(0.01%) 등은 미미하게나마 올랐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강동구와 송파구가 신규단지의 입주로 하락세를 두드러졌다. 송파구는 지난주보다 다소 하락폭이 감소해 0.22% 하락을 기록했다. 강동(-0.23%), 광진(-0.11%), 성북(-0.11%), 성동(-0.06%), 강남(-0.02%), 은평(-0.01%) 등도 전세가격이 내려갔다. 노원(0.11%), 강서(0.07%), 마포(0.05%), 동작(0.02%), 도봉(0.01%) 등은 올랐다. 노원구 하계동 시영6단지 장미아파트 59㎡ 전셋값은 8000만원으로 5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일산(0.04%), 평촌(0.01%), 산본(0.01%)의 전셋값이 소형 전세매물 위주로 올랐다. 일산 후곡 주공11단지 85㎡ 전세가는 지난주 대비 500만원 오르면서 1억원선에 매물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분당(-0.03%)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도권에서는 고양(0.16%), 안산(0.13%), 인천(0.10%), 화성(0.08%), 파주(0.06%), 의정부0.06%) , 안성(0.05%), 수원(0.05%) 등이 오름세를 나타낸 반면 남양주(-0.06%), 용인(-0.04%), 성남(-0.02%), 광명(-0.01%), 부천(-0.01%) 등은 하락했다.
- (주간부동산)서울 아파트값 0.06%↓..올 최대낙폭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올 들어 주간단위로 가장 크게 떨어졌다. 추석연휴를 지나며 주택 매매시장도 가을 성수기에 접어들었지만 거래가 살아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수요자들은 더욱 위축된 모습이다.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간 0.06% 하락해 올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0.03% 하락했으며 수도권은 변동이 없었다. 강남권을 중심으로한 재건축 아파트 값도 낙폭이 커졌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한 주동안 0.09% 떨어지며 이달 들어 하락세가 다시 커지는 추세다. 특히 강남구 재건축이 0.32% 떨어져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전셋값은 서울이 0.04% 하락했고, 반면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3%, 0.04% 상승했다. ◇매매시장 서울에서는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버블 세븐 중 서울에 위치한 4개 지역은 송파(-0.26%), 양천(-0.15%) ,강남(-0.10%), 서초(-0.06%) 순으로 하락했다.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은 매수세가 없고 중대형 거래가 줄어들어 시세가 하락했다. 155㎡(47평)형은 3000만원 가량 가격을 낮춘 13억7000만원에 매물이 나와있다. 재건축 사업 준비중인 신천동 장미아파트는 규제완화 기대감이 퍼지고 있지만 거래시장에서는 급매물이 간혹 거래되며 가격도 약보합세다. 강북권에서도 하락세를 보이는 곳이 늘고 있다. 중(-0.16%), 성동(-0.07%), 마포(-0.03%), 노원(-0.02%)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성동구에선 응봉동 대림1차 135~148㎡형 중대형이 2500만원 가량 떨어졌다. 반면 강북(0.09%), 성북(0.05%), 서대문(0.04%), 관악(0.02%), 영등포(0.02%), 중랑(0.02%), 도봉(0.01%) 등은 소폭 상승했다. 비교적 실수요가 유지되고 있는 지역이다. 신도시 중에는 평촌(-0.07%), 분당(-0.05%), 일산(-0.01%) 등이 하락했다. 평촌은 호계동 지역 105㎡(31평)형이 1000만원 가량 떨어졌고, 분당은 정자동 한솔LG 125㎡형이 5억4000만원으로 1000만원 가격이 내려갔다. 수도권은 용인(-0.06%), 안양(-0.03%), 수원(-0.03%), 과천(-0.03%), 화성(-0.02%), 성남(-0.02%), 고양(-0.01%)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오산(0.07%), 안성(0.07%), 인천(0.06%), 동두천(0.04%), 의정부(0.03%), 부천(0.01%) 등은 올랐다. ◇전세시장 서울에선 송파구가 다시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이달 들어 하락세가 주춤했던 송파구는 이 주 0.42% 하락하며 다시 낙폭을 키웠다. 잠실 지역으로 전세 갈아타기가 진행되면서 서초(-0.11%), 중구(-0.08%), 성동(-0.03%), 마포(-0.01%), 강남(-0.01%)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강북(0.18%), 구로(0.08%), 양천(0.06%), 성북(0.04%), 노원(0.01%), 동대문(0.01%), 은평(0.01%) 등의 전셋값은 올랐다. 노원구 월계동 그랑빌 82㎡(24평)형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1000만원 올라 1억5000만원선이다. 신도시는 중동(0.11%), 산본(0.11%), 일산(0.04%) 등이 상승했고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소형 위주로 꾸준히 전세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은 인천지역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졌다. 인천(0.16%), 의왕(0.05%), 남양주(0.04%), 오산(0.04%), 시흥(0.03%), 의정부(0.02%), 부천(0.02%), 고양(0.02%) 순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화성(-0.02%), 용인(-0.02%), 수원(-0.02%) 등은 하락했다.
- (주간부동산)`기다려보자`..아파트거래 `뚝`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아파트 거래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대책이 이어지면서 시장에 일단 기다려보자는 심리가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매도자들은 일부 매물을 회수하기도 했지만 매수세가 전혀 붙지 않아 거래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둘째주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은 0.01% 떨어졌다. 8월 말께 잠시 반등한 이후로 정부의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3주째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신도시는 지난 주에 이어 0.03%떨어졌으며 수도권은 0.01% 올라 지난 주와 비슷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0.06% 떨어져 하락폭이 다소 줄었다. 하지만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하락세는 계속됐다. 전세시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더욱 한산했다. 추석연휴 이후로 전셋집 구하기를 미루고 있는 세입자들이 많다. 서울과 신도시는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고 수도권은 한 주만에 반락해 지난 주 대비 0.03% 떨어졌다. ◇매매시장 서울에서는 버블세븐 지역의 약세가 이어졌다. 강동(-0.07%), 양천(-0.04), 강남(-0.03%), 송파(-0.03%)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동구는 간간히 급매물이 출시되면서 아파트값 하락세를 이끌었다. 둔촌주공1단지 59㎡는 최근 7억원에 거래가 성사돼 전주 대비 3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강남구 일원동 한솔아파트 101㎡도 3000만원 가량 떨어진 9억원 가량의 급매물이 출시됐다. 반면 은평(0.06%), 동대문(0.02%), 금천(0.02%), 구로(0.02%), 강북(0.01%), 강서(0.01%), 노원(0.01%) ,성북(0.01%) ,종로(0.01%) 등은 소폭이나마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중대형아파트가 하락하면서 약세가 이어졌다. 분당(-0.05%), 일산(-0.05%), 산본(-0.02%)이 하락했고 중동은 0.03% 올랐다. 평촌은 하락세가 멈추면서 큰 변동이 없었다. 분당 정자동 성원상떼뷰 105㎡는 6억8000만원 선으로 전주대비 500만~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서현동 대우아파트 109㎡도 1000만원 가량 떨어진 5억1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수도권은 동두천(-0.11%), 과천(-0.08%), 안양(-0.07%) ,용인(-0.05%) ,의왕(-0.03%) ,구리(-0.03%) ,시흥(-0.03%) 등이 떨어졌다. 과천은 `래미안 슈르(주공3단지)` 영향으로 주변아파트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양도세 비과세 거주요건 강화도 한 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천 별양동 주공7단지 89㎡는 8억7000만원 정도로 지난주에 비해 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전세시장 추석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끊겼지만 강남권 하락세는 계속됐다. 강동구(-0.27%)의 하락폭은 더 커졌다. 송파(-0.05%), 영등포구(-0.05%), 양천(-0.02%), 서초(-0.01%)가 떨어졌고, 성동(0.19%), 도봉(0.08%), 노원(0.04%), 강북(0.04%), 강서(0.03%), 중랑(0.02%), 은평(0.02%), 성북(0.02%), 구로(0.01%) 등은 소폭 올랐다. 강동구 둔촌주공1단지 72㎡는 매매가와 더불어 전셋값도 떨어졌다. 1억4000만~1억5000만원으로 전주 대비 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명일동 고덕현대 아파트 102㎡도 2억1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신도시도 역시 매매시장과 마찬가지로 중대형아파트 전셋값이 떨어졌다. 분당이 0.03%, 일산이 0.02% 하락했다. 정자동 우성아파트 106㎡ 전셋값은 2억1000만~2억2500만원으로 전주 대비 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수도권은 과천(-0.31%)의 하락세가 계속이어지고 있다. 입주물량 여파로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하남(-0.13%), 구리(-0.07%), 부천(-0.04%) 등이 떨어지고 안성(0.19%), 인천(0.15%), 양주(0.06%), 김포(0.06%), 광명(0.06%) 등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