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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87건

보고싶다 '윤은혜 립스틱' 뜰 수밖에 없는 이유
  • 보고싶다 '윤은혜 립스틱' 뜰 수밖에 없는 이유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요즘 TV를 보면 진한 화장을 하고 나오는 연예인들이 드물다. 대세는 한듯 안한 듯한 투명화장. 피부는 얇게 표현하되 입술이나 눈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이 뜨고 있다. 대세를 따라 ‘보고싶다’의 윤은혜 립스틱이 이미 완판 대열에 합류했다. 최근에는 윤은혜 립스틱과 쌍벽을 이루는 ‘청담동 앨리스’의 소이현 립스틱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둘의 공통점은 립스틱 색상 뿐만이 아니다. 바로 피부 메이크업을 최소화했다는 것. 윤은혜와 소이현의 입술이 돋보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나스 스키압(왼쪽부터), 슈에무라 강남핑크, 맥 핑크얌얌, 쓰리컨셉아이즈 푸시아, 투쿨포스쿨 하와이안 플라워 제품컷.◇윤은혜 립스틱 전국 품절대란현재 윤은혜 립스틱, 소이현 립스틱이라 불리는 나스의 스키압은 전국 매장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중. 이 립스틱 덕분에 다른 브랜드의 비슷한 컬러들마저 모조리 품절을 겪고 있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한다. TV에서 윤은혜와 소이현이 바르고 나왔을 때는 분명 도도하면서도 사랑스러웠는데 소비자들이 할 때는 달라보이는 것. 이 본질의 차이는 바로 피부에 있다. 같은 립스틱을 발라도 피부표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바로 한 듯 안 한 듯 천연 광채 피부가 관건이다.피츠 토닝 로션 포 더 페이스(사진 왼쪽부터), 플레인씨 로즈마리 토너, 멜비타 호호바 뷰티오일, 꼬달리, 뷰티 알렉시르, 라베라 올라운드 크림, 세븐드롭스 타마누 울트라 크림.◇광채 피부 관리하려면윤은혜와 소이현을 자세히 보면, 마치 민낯인 것 같은 피부를 연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피부 메이크업을 할 때 피부의 약점을 가리는 것에 치중하여 이것저것 바르지만, 이 메이크업과는 맞지 않다. 메이크업 제품을 덧바르면 피부가 들뜨게 되고, 그렇게 되면 오히려 피부의 약점이 드러날 뿐만 아니라, 피부마저 두꺼워진다. 비법은 바로 탄탄한 기초 메이크업이다. 대한민국 대표 피부미인 고현정은 전성분에 계면활성제, 왁스, 에스테르, 점도 증가제, 수용성 고분자 화합물 등이 들어 있으면 바로 다른 제품으로 눈을 돌린다고 한다. 그만큼 화학성분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치명적. 앞서 말했듯 포인트 메이크업은 투명한 피부표현으로, 천연 광을 살리는 것이 립스틱만큼이나 중요하다. 천연 기초 제품으로 피부를 투명하게 관리하는 것. 그것이 바로 윤은혜 립스틱의 답이다.
2012.12.23 I 김미경 기자
  • 아듀! 2012 부동산을 움직인 '키워드 7'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올해 부동산 시장은 줄곧 내리막이었다.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정부 대책이 상·하반기 한 차례씩 나왔지만 약발이 듣지 않았다.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 대비 반토막 났고 이른바 ‘버블 세븐’에서는 집값 27조원이 증발했다. 자금난에 시달린 건설사들은 법원 문을 두드렸고, 하우스푸어들은 집을 팔지 못해 발만 동동 거렸다.그렇다고 우울한 소식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입주가 본격화 한 세종시는 부동산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도 호황을 누렸다. 첫 분양에 나선 동탄2신도시는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인기를 끌었다. 2012년 부동산 시장을 흔들었던 이슈들을 모아봤다.◇ 거래량 ‘반토막’= 올해 1~11월 전국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42만2358건으로 전년(70만5303건)보다 40% 가량 감소했다. 아파트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서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이다. 거래 급감과 함께 과거 아파트값 급등의 대표 지역인 용인 강남 서초 송파 양천 분당 평촌 등 소위 ‘버블 세븐’ 지역 아파트값은 올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버블 세븐 지역 아파트값 하락률은 6.23%로 수도권 평균 하락률 3.86%보다 2%포인트 이상 더 떨어졌다. ◇ 법원 앞 건설사들= 주택시장 침체로 건설사들은 올해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 5월 풍림산업을 시작으로 우림건설, 범양건영, 벽산건설, 삼환기업, 남광토건, 극동건설, 신일건업, 국제건설 등 올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건설사만 8곳에 달한다. 하지만 건설사 위기는 여전히 진행중이다. 대형 건설사는 해외 수주 물량을 확대하면서 살길을 모색하고 있지만 국내 사업은 고사 직전이다. 심지어 내년 분양 계획을 잡지 못한 업체도 있을 정도다.◇ 하우스 푸어를 어찌할꼬=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480만3000가구 중 12%인 56만9000가구는 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60%를 넘었다. 사실상 하우스푸어라는 얘기다. 정부와 금융권이 하우스푸어 구제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효성은 떨어진다. 우리금융그룹이 ‘하우스 푸어’를 위해 약 900억원 규모의 ‘트러스트 앤드 리스백(Trust and lease back·신탁 후 임대)’ 제도를 도입했지만 조건이 까다로워 신청자는 1명에 그쳤다.◇ 약발 없는 부동산 대책= 정부가 주택거래 정상화와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5·10대책(강남3구 투기지역·주택거래신고지역 해제)과 9·10 대책(취득세·양도세 감면)을 내놨지만 시장에 활기를 주진 못했다. 취득세율 감면안은 1년 연장이 확실시 되지만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건설업계는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양도세 중과세 폐지와 분양가상한제 폐지 법안 통과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 ‘세종 시대’ 개막= 지난 9월 중순 국무총리실 입주를 시작으로 세종시로의 정부 부처 이전이 본격화 됐다. 세종시에는 올해 1만5463가구가 공급됐는데 대부분 순위 내에서 마감됐다. 실수요도 풍부해 집값과 전셋값 모두 상승했다. 최근 3개월간 세종시 아파트값은 평균 1.06% 올랐고 전셋값은 무려 10.12% 뛰었다. 반면 정부 부처가 떠난 과천은 올해 들어 11월까지 9.1% 하락해 전국에서 집값 하락폭이 가장 컸다. 과천은 작년에도 7.3% 떨어져 하락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다크호스’ 오피스텔= 오피스텔로 대표되는 수익형 부동산은 침체기의 투자 대안으로 꼽히며 전성기를 맞았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분양된 수익형 부동산(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은 3만8342실로 조사를 시작한 2003년(2만7732실) 이후 가장 많았다. 하지만 공급과잉으로 수익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전국의 연간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부동산 114)은 전년대비 0.06%포인트 떨어진 5.95%를 기록했다. 서울은 5.5%, 경기는 5.99%로 4년래 최저수준이다.◇ 동탄2신도시 ‘반짝 흥행’=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의 분양시장은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지난 8월 시범단지 분양을 시작으로 올해 분양에 나선 아파트는 9개 단지 7559가구로 평균 3.7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존 동탄신도시 아파트값(3.3㎡당 1100만원)보다 분양가가 저렴했고 구매력 있는 대기수요자가 청약에 나서면서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선방했다. 내년에도 대우건설 등 7개 건설사가 아파트 6500여 가구 이상을 분양할 계획이다.
2012.12.21 I 박종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반월·시화공단 ‘사라진 일'을 찾는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다음은 10일(내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반월·시화공단 ‘사라진 일’을 찾습니다-환율 업은 日기업, 한국 추격작전-박>문+안-운용사 CEO 75% “내년 환매 진정“▲종합-거품낀 아웃도어..‘아웃’찬바람 분다-‘잡스특허’ 잇단 무효 판정..반격 기회잡은 삼성▲위기의 운용업체-超저금리 실망 자금..내년말, 펀드로 흘러든다-CEO가 권하는 포트폴리오, 62.5% 채권형 37.5% 인컴펀드▲대선 D-9-일자리창출 ·경제민주화 화끈한 설전 예고-이정희 “이번에도 朴저격수”-朴 쇄신정치위 vs 文 국민정당..새정치 경쟁-로켓이상? 외교부담? 北, 발사연기 검토▲경제·금융-승부수에 발목잡힌 어윤대-금감원의 경고 “저금리 계속 땐 5년 뒤 은행 수익 84% 증발”-르포/명동 길거리 환전소를 가다 : 원화 강세, 한국돈 대환영 “엔화는 사양, 안바꿔줘”-소상공인·中企 지원 신한은행의 ‘따뜻한 동행’▲ZOOM 人-SKY보다 더 높이, 교통大가 날아오릅니다 : 장병집 한국교통대 총장▲글로벌마켓-WTO 가입 11년 ‘대변신’ 세계공장서 시장으로..中, 지구촌 경제 이끈다-남아도는 LNG..美 수출 논쟁 ‘시끌’-美 큰손들, 다시 부동산으로-中, 11월 소비자물가 반등..인플레 우려-‘英 왕세손비 간호사 자살’ 濠방송사 광고 보이콧 확산-그리스 국채 환매, 목표달성 보인다.▲마켓 종합-재정절벽 논의 훈풍..‘산타’ 오시려나-美 양적완화 확대 가능성..코스피 추가상승 기대-모멘텀 견고 IT주·낙폭컸던 GS·현대건설에 관심-증시 한마디/ 확신있으면 과감히 투자하라▲마켓 증권-목표는 신중했고 실적은 확실했다-위기의 운용업계, 우울한 연말..내년이 두렵다-‘홈쇼핑 빅3’ 주가 살펴보니..고품격 외치던 현대홈쇼핑 불경기 ‘직격탄’-매물로 나온 이트레이드 남삼현 사장 “실속경영으로 알짜 증권사 만들었죠”-경영권 이슈 현대그룹 株 들썩-주간펀드시황, 중국발 호재로 상승세 이어가-타이어 월드, 자산가치 부각에 ‘쑥’▲엔터테인먼트-올겨울 뜨겁게 달굴 19금 크리스마스 콘서트..미지근하면 재미없잖아-연극 ‘러브레터’ 김태훈 “캐릭터몰입하는 일, 여자만나는 거랑 비슷하죠”-한민관, 품절남됐다▲산업종합-박삼구 금호 회장 “내년은 솔선수범의 해”-에쿠스·쏘나타 美서 가장 가치있는 차-韓-美경제인 “FTA 확대해야”-SK, 美 사모펀드 손잡고 투자시장 공략-기업 51% “내년도 바싹 죈다”-STX重, 이라크서 1.5억달러 발전플랜트 수주-두산重, 토종 ‘발전소 제어시스템’ 개발-한화솔라원, 1300억원 태양광 모듈 수출-통신사업자연합회 의견 제출, “통신요금 신용카드 수수료 인상 철회하라” -SKT ”아이폰5 직접찾아가 개통“-L시리즈가 LG 먹여살렸다-삼성전자 “1월 22일은 갤럭시노트데이”▲산업-착한광고, 효과도 착하네-X-mas 케이크 ‘달콤한 승부’-LG패션 헤지스, 타이완 진출-부작용 줄인 차세대 당뇨약, 시장판도 바꿨다-싸이 소주광고, 왜 TV에서 안보일까▲창업-무모한 창업이 폐업 속출 ‘악순환 원인’-한국인은 연어, 일본인은 참치-대기업에 50억원 요구..제과협회 도덕성 ‘의심’▲골프·스포츠-벤치도 못지킨 박, 또 1승 놓친 QPR-정우람, 26일 입대..“군대서 힐링..강한 남자로 돌아오겠다”-한국계 파이터 헨더슨, UFC 2차 방어 성공▲피플-국내 외국인 전문인력 ‘서울나들이’-SK케미칼 혈우병약, 10대 신기술 선정▲문화-지구멸망의 날, 십자가는 어디갔지?-앉은뱅이 소나무도 그 기상은 꼿꼿하오..한국화가 문봉선 전시회 -조앤롤링이 그린 현실세계, 너무 뻔했나요▲사회-세종시로 이동 ‘과천 이사짐 특수’-조동만 한솔그룹 전 부회장 58억 체납-건강보험 진료비 3분의 1, 노인이 쓴다-강아지·고양이, 구청에 등록하세요▲부동산-버블세븐 거래량 ‘절반 뚝’-‘광교 e 편한세상’ 가보니.. 난방비 한푼 안들고도 실내 따뜻-강남보금자리 1371가구 쏟아진다
2012.12.09 I 김인경 기자
올해 버블세븐 아파트 매매 '반토막'
  • 올해 버블세븐 아파트 매매 '반토막'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극심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수도권 주택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올해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 매매량이 작년에 비해 반 토막이 났다. 이처럼 매매량이 급감한데는 버블세븐이 수요가 적은 중대형 아파트 밀집 지역이기 때문이다. 또 재건축 사업이 지연되거나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6일 국토해양부 아파트 매매거래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의 수도권에서 매매된 아파트는 총12만8145가구로 전년동기 20만2418가구보다 37% 줄었다. 특히 버블세븐 지역의 매매량 감소폭은 수도권 평균보다 훨씬 커 절반 가까이 줄었다.버블세븐 중 아파트 매매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용인시로 작년 1만1625가구에서 올해는 절반인 5823가구로 줄었다. 용인은 최근 금융위원회가 실시한 수도권 아파트값 전수조사(9월말 기준)에서도 2007~2008년 고점 대비 하락률이 버블세븐 중 가장 큰 21.3%를 기록했다. 하우스푸어 문제가 심각한 용인이 집값 하락과 매매량 감소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이 수치로 입증된 셈이다.다음으로 매매량 감소폭이 큰 곳은 서초구로 작년에 2742가구가 매매됐으나 올해는 절반 가까이 줄어든 1392가구만 거래됐다. 서초구는 오세훈 전 시장 재임 때 발표된 반포·잠원지구 한강변 개발 계획에 제동이 걸리고 잠원동 아파트들의 재건축 사업이 지연되면서 매매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1기 신도시인 평촌과 분당도 올해 아파트 매매가 작년에 비해 40% 넘게 줄었다. 이들 두 곳은 중대형 아파트 수요가 사라진데다 기존 아파트의 노후화까지 겹쳐 매매량 감소폭이 커졌다. 또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 감소는 중대형 비중이 높았던 최근 몇 년 간의 신규 공급 아파트들까지 거래가 끊기면서 매매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양천구는 목동 일대에 중대형 아파트가 몰려있지만 신월동과 신정동 지역에는 중소형 아파트가 적지 않아 매매량이 수도권 평균치를 기록했다.반면 송파구는 버블세븐 중 유일하게 아파트 매매의 감소폭이 수도권 평균보다 작았다. 이는 재건축이 결정된 가락시영아파트 등 전용60㎡이하 소형 아파트의 매매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송파구의 올해 전용 21~40㎡ 아파트 매매는 작년보다 5% 늘었고, 41~60㎡는 감소폭이 23%에 그쳤다.이영호 닥터아파트 소장은 “버블세븐은 고가의 중대형 아파트 밀집 지역이라 매매가 급감할 수밖에 없다”며 “내년에는 9·10대책에 따른 취득세 감면 혜택도 사라지기 때문에 거래는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2.12.09 I 양희동 기자
매일유업 "임신한 부부 '태교 여행' 보내드려요"
  • 매일유업 "임신한 부부 '태교 여행' 보내드려요"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매일유업이 임신한 부부를 초청, 태교 여행을 보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매일유업(005990)은 업계 최초로 고객과 사내 임신한 부부를 초청해 ‘베이비문’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베이비문’이란, 임신을 기념하며 28주이상 안정기에 접어든 예비 엄마들이 태교와 휴식을 목적으로 떠나는 일종의 태교여행이다. 3박 4일이상의 일정으로 해외로 가는경우도 종종있지만, 최근에는 1박 2일, 2박 3일의 일정으로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가거나, 호텔, 리조트의 ‘베이비문패키지’ 상품을 활용하기도 한다. 매일유업은 올바른 태교문화 확산과 직원들의 임신을 축하하기 위해 베이비문 행사를 마련, 임신한 부부 20쌍을 무료로 초청해 푸짐한 선물도 증정한다.행사는 김포공항에 위치한 롯데시티호텔에서 오는 30일 저녁 7시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석을 원하는 예비 엄마들은 매일유업 육아포털 사이트인 매일아이닷컴에서(www.maeili.com) 오는 25일까지 신청할수 있다. 1박 2일의 일정을 고려해 당첨자는 다음날인 오는 26일 발표한다. 이번 베이비문 행사에는 ‘도시속 힐링태교’라는 콘셉트에 맞게 ‘앱솔루트맘스쿨’ 최고 인기 강사인 변영신 수원여대 교수의 ‘우리 아이 꿈찾기 전략‘과 강남 최고의 요가 학원 ‘자이요가’의 임신부를 위한 요가 교육이 프로그램에 포함돼 있다. 제로투세븐, 아벤트코리아는 출산 관련 기념품을 제공한다.
2012.11.21 I 정재웅 기자
버블세븐, '푸어'세븐으로 전락하다
  • 버블세븐, '푸어'세븐으로 전락하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노무현 정부시절 집값 급등으로 가격에 거품이 끼었다며 각종 규제를 받았던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이 2007~2008년 고점 대비 10%이상 떨어지면서 하우스푸어가 속출하는 ‘푸어세븐’으로 전락하고 있다.최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값 전수조사(9월말 기준)에 따르면 버블세븐 지역은 고점 대비 집값이 최고 24%(용인 수지구) 넘게 떨어졌다. 버블세븐 집값은 평균 21.3% 떨어진 용인을 비롯해 분당(20.1%), 평촌(13.3%), 송파(12.5%), 양천(11.1%), 강남(10.2%) 등 서초(6.1%)를 제외한 6곳이 모두 10% 이상 하락했다. 또 정부청사 이전으로 직격탄을 맞은 과천은 25.7%로 수도권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고 중대형 미분양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 김포(18.6%)와 일산(16.7%), 파주(16.6%) 등도 하락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하우스푸어 속출하는 버블세븐집값 폭등기인 2006년을 전후해 50대 이상 중장년층들은 은행 대출을 받아 버블세븐 지역의 중대형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당시 집값이 계속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부풀어 있던 그들은 아파트가 든든한 노후 대책이 될 것으로 믿었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대형 아파트의 하락세는 4년째 이어지고 있다.중대형 물량이 특히 많은 용인의 경우 수지구가 24.1%, 기흥구가 18.5% 하락했다. 국토해양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버들치마을 성복힐스테이트 1차 전용 134.86㎡는 157.12㎡(7억4550만원)보다 6000만원 이상 비싼 8억697만원에 팔려 가격 역전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광교와 동탄 등 2기 신도시 입주와 중대형 평형의 공급 증가도 용인지역 아파트 하락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버블세븐 지역은 모두 중대형 아파트 공급이 집중돼 집값 하락이 가속화됐다고 지적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재건축을 제외한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 역시 전용면적 165㎡이상 대형아파트의 하락폭은 6.2%로 60㎡이하 소형의 2.7%보다 2배 이상 컸다. 버블세븐 중 한 곳인 송파구의 대형 아파트값은 1년 새 10.6%가 떨어졌다. 반면 서초구는 고점 대비 하락률이 6.1%에 그치며 버블세븐 지역 중 유일하게 10% 미만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소장은 “2009년 반포·잠원지구 한강변 개발계획 발표 당시의 집값 상승분과 재건축이 확정된 잠원동 아파트들의 가격 오름세가 반영돼 서초구의 집값 하락세가 둔화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 과천, 정부부처 이전 직격탄수도권에서 고점 대비 가격 하락폭이 가장 큰 곳은 과천이다. 집값이 무려 25.7%나 떨어진 과천은 올 연말부터 본격화되는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이 직접적 요인이다. 다음으로 하락폭이 큰 김포(18.6%)와 일산(16.7%), 파주(16.6%) 등은 중대형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집값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특히 김포와 파주는 한강신도시와 운정지구의 기반시설 건설 지연이 아파트 미분양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집값이 15.3% 떨어진 인천 서구는 청라지구와 검단신도시의 대중교통망 부족과 개발사업 무산으로 거래가 끊긴 점이 집값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 송도신도시가 포함된 인천 연수구는 장기간 미분양 사태로 집값이 고점 대비 11.8%가 떨어졌지만 최근 녹색기후기금(GCF)사무국 유치로 반등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다.
2012.11.06 I 양희동 기자
2012 MAMA, 싸이 3관왕 저지할 가수는 누구?
  • 2012 MAMA, 싸이 3관왕 저지할 가수는 누구?
  •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사진=YG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싸이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강남스타일’을 앞세워 2012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2012 MAMA) 3관왕에 도전한다.싸이는 주관사인 CJ E&M이 24일 발표한 2012 MAMA 부문별 후보에서 가수부문 남자 솔로와 장르부문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특별상 부문 베스트 뮤직비디오 3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미국 빌보트 차트 4주 연속 2위, 유튜브 조회수 5억 돌파(역대 3위) 등 한국 가수들 중 전례가 없는 기록들을 세워왔다. 때문에 MAMA로 시작되는 각종 가요시상식에서 수상은 떼어 놓은 당상으로 평가받는다.관건은 후보로 오른 전 부문에서 수상이 가능할지 여부다.이번 MAMA의 남자 솔로 부문에서는 지드래곤과 케이윌, 박진영, 세븐이 싸이를 추격한다. 베스트 뮤직비디오에서는 가인의 ‘피어나’와 나얼 ‘바람기억’, 빅뱅 ‘몬스터’, 인피니트 ‘추격자’가 ‘강남스타일’과 함께 후보다.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 부문은 박진영 ‘너뿐이야’와 보아 ‘온리 원’, 서인영 ‘레츠 댄스’, 현아 ‘아이스크림’이 경쟁을 벌인다.2012 MAMA 수상 후보는 지난해 10월24일부터 올해 10월23일 사이 활동한 가수와 공개된 노래 중 음반, 음원 판매량과 음악 평론가, 전문 기자,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수상자는 온라인 투표와 리서치, 국내외 전문 심사위원 평가, 음원 및 음반판매량, 선정위원회의 점수를 합산해 결정된다. 온라인 투표는 2012 MAMA 공식 홈페이지(mama.interest.me)에서 지난 23일 시작돼 11월28일까지 진행된다. 홈페이지는 한국어 외에도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버전을 지원하며 세계 주요 국가별 집계 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2012 MAMA는 오는 11월30일 홍콩 컨벤션 & 익스히비션 센터(HKCE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2012.10.24 I 김은구 기자
세븐, 찜닭 사업 대박 나나..日진출 ''성공''
  • 세븐, 찜닭 사업 대박 나나..日진출 ''성공''
  •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수 세븐이 외식 프랜차이즈로 일본까지 진출하며 남다른 사업수완을 발휘하고 있다. 아이돌 가수로 한 차례 성공을 거둔 그가 CEO로서 제2의 인생 대박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세븐은 지난해 초 지인들과 함께 외식 브랜드 ‘열봉찜닭’을 설립했다. 이 찜닭 집은 서울 강남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현재 전국 4개 직영점과 7개 가맹점을 두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열봉찜닭’의 사업 확장은 국내에 국한된 게 아니다. 지난 15일과 16일 각각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도 ‘열봉찜닭’이 문을 열었다. 일본 현지 찜닭 마니아들은 이날 오사카와 도쿄 본점에 몰려들었다. 세븐 측 관계자에 따르면 약 1500명이 매장을 방문했다. 일본 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는 평가다. 실제로 ‘열봉찜닭’이 일본까지 진출하게 된 것은 단순히 세븐의 이름값 때문만이 아니다. ‘열봉찜닭’ 측 관계자는 “일본 팬들이 세븐의 팬으로서 호기심에 한국의 ‘열봉찜닭’을 찾았다가 맛에 반했다”며 “그들이 그 맛을 잊지 못해 일본에서도 매장을 열어달라는 끊임없는 요청이 있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일본뿐만 아니라 중화권에서도 ‘열봉찜닭’ 프랜차이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전통적인 맛을 살려 전세계에 한국음식의 매력을 알리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열봉찜닭’이 매운맛을 좋아하는 한국인들뿐만 아니라 일본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것이다. ‘열봉찜닭’의 대표인 세븐은 본인의 이름을 내걸고 하는 사업인 만큼 레시피 개발, 품질 관리 등에 꼼꼼 히참여하고 있다.
2012.10.18 I 조우영 기자
인터컨티넨탈 호텔, 업계최초 '강남패키지' 판매 시작
  • 인터컨티넨탈 호텔, 업계최초 '강남패키지' 판매 시작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호텔 업계 처음으로 강남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 패키지를 1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이번 강남 인사이더 패키지는 최근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인기에 힘입어 강남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관광객들이 강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인터컨티넨탈 호텔 전용 강남 시티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패키지 일정은 2박3일과 3박4일 등 2가지 코스로 나뉘며 반나절 동안 즐길 수 있는 시티투어 2인 이용권(매주 화·금·토요일 중 선택)이 증정된다. 또 강남의 경치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프랑스 레스토랑 테이블 34와 마르코폴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스카이 라운지에서 점심 식사(2인 기준)를 맛볼 수 있다. 특히 강남 인사이더 패키지에 들어가는 메뉴 이름을 ▲삼성동 스타일 ▲청담동 스타일 ▲압구정 스타일로 나눠 구성해 눈길을 끈다. 삼성동 스타일은 비즈니스 미팅에 어울리는 한우 등심 구이를, 청담동은 건강을 고려한 식단으로 마련됐으며 압구정은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종류의 파스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3박4일 코스에는 강남 디너 세트를 포함시켰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관계자는 “최근 싸이의 ‘강남스타일’ 덕분에 외국인들의 발길도 덩달아 강남으로 쏠리고 있는 만큼 맞춤형 패키지를 발빠르게 마련했다“며 “이를 적극 활용해 강남 지역 이미지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 인사이더 패키지를 이용할 경우 한국의 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아리랑 선율의 오르골과 아모레퍼시픽(090430) 타임 레스폰스 스킨 리뉴얼 라인 5종 세트도 함께 제공된다. 세븐럭 카지노 무료 카지노 칩 제공(2개·개당 1만원 상당)과 롯데 코엑스 면세점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예약 기간은 오는 2월 28일까지며 투숙은 20일부터 내년 3월4일까지 가능하다. 가격은 2박3일, 3박4일 패키지 각각 33만, 35만원부터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외관▶ 관련기사 ◀☞오설록 티하우스, 청계천에 시그니처 타워점 개장☞아모레퍼시픽 "여성 암환우 외모가꾸기 도와요"☞[가치소비가 뜬다]③소비양극화..'명품이거나 실속있거나'
2012.10.17 I 김미경 기자
  • [유通팔달]‘여차하면 신세계 강남점도…’
  • [이데일리 이학선 정재웅 장영은 기자] ‘여차하면 강남점도…’ 롯데의 메시지○…‘빼앗긴 인천에 봄은 오지 않는다’. 롯데가 최근 신세계에 던진 메시지. 롯데는 그 일환으로 ‘자꾸 어깃장 놓으면 신세계 강남점도 인수할 수 있다’는 입장. 신세계가 롯데의 인천점 인수에 반발하는 것에 대한 일종의 경고(?)라는 게 업계의 시각. 실제로 강남점은 오는 2020년 신세계의 임대계약이 종료돼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강남점은 신세계 10개 점포 중 매출 1위로 신세계의 상징과도 같은 곳. 신세계는 ‘어디까지 가는지 보자’며 이를 갈고 있는 상황. 업계는 파주 이후 계속되고 있는 양측의 날선 대립에 주목.뒤숭숭한 홈쇼핑업계○…최근 모 홈쇼핑 상품기획자(MD)가 협력사로부터 뒷돈을 챙겨 구속 기소된데 이어 대기업 계열 모 홈쇼핑회사가 얼마전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아 홈쇼핑업계가 뒤숭숭하다고. 두 건 모두 협력사의 제보로 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그간 ‘갑(甲)’으로 군림하던 홈쇼핑회사들이 전전긍긍. 여기에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매수수료 인하 압박까지 계속돼 홈쇼핑업계가 사정당국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옴.‘신동빈’ 이름 지운 세븐일레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소진세 코리아세븐 대표가 담배소매인으로 등록된 것을 두고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되자 CU와 GS25도 한때 비상이 걸렸다고. 두 업체는 곧바로 실태조사에 돌입, 자사대표가 담배소매인으로 등록된 일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함. 한편 세븐일레븐은 문제가 된 담배소매인 명의를 법인명의로 돌렸거나 변경 신청을 끝냈다고. 앞으로는 담배소매인 이름에서 ‘신동빈’이라는 이름을 찾기 어려울 전망.▶ 관련기사 ◀☞[유通팔달] 판교 선점한 롯데마트
2012.10.16 I 이학선 기자
  • GKL "'성매매 의혹' 제기 부당..카지노 업계에 상처"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GKL(114090)(그랜드코리아레저)과 카지노업계가 최근 제기된 ‘성매매 알선’ 의혹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카지노 업계는 오랜 관행일뿐만 아니라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공기업이라는 이유로 과도하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고 주장했다. 업계는 외화벌이 수단으로 한창 커지고 있는 카지노 업계의 사기저하마저 우려했다.GKL 관계자는 9일 “외국인 고객들의 콤프(마일리지)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쓰여지고, 우리는 대리 결제한 역할밖에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논란의 발단은 국회에서 비롯됐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은 GKL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GKL이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이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박 의원실은 “2010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세븐럭 카지노를 찾은 외국인 고객 중 일부가 강남의 룸살롱 ‘어제오늘내일(YTT)’을 536번 방문해 11억7201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이곳에서 술값을 웃도는 고액의 봉사료가 사용됐다는 점을 들어 성매매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그러나 해당 기업은 ‘지나친 억측’이라고 주장했다. GKL 또다른 관계자는 “유흥업소 비용은 고객의 게임실적에 따라 제공되는 콤프에서 사용된 것으로, 고객의 선택에 따라 집행된 것일 뿐”이라며 “우리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해당 업소에서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이고, 봉사료 등 결제 내역에 대해선 언급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카지노 업계도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감 자료를 통해 문제삼은 것은 업계의 특성을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국카지노협회 관계자는 “1년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카지노의 특성상 심야에 영업하는 유흥업소에 대한 고객 이용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이에 대한 비용이 콤프로 결제되는 것은 국내외 모든 카지노 업계의 오래된 관행”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특히 “국회에서 의혹이라는 단어를 앞세워 섹스관광 운운하는 것은 카지노 업계 종사자들을 비하할 뿐 아니라 외화벌이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카지노 업계 전반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박 의원실의 비서관은 “특정 룸살롱을 집중적으로 간 점과 봉사료 부분이 크게 책정돼 있는 걸로 봐서 성매매 알선 행위의 정황이 있다”며 “이는 공기업으로서 비도덕적인 행위”라고 비판했다.한편, GKL은 한국관광공사가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카지노 업체로 서울과 부산에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고 있다.
2012.10.09 I 김대웅 기자
''컴백'' 라니아 스태프 리스트 ''YG표 스페셜 리스트''
  • ''컴백'' 라니아 스태프 리스트 ''YG표 스페셜 리스트''
  • 라니아 앨범 스태프 리스트(사진=DR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라니아의 컴백 스태프 리스트(STAFF LIST)가 관심을 끌고 있다.한 장의 종이에는 YG판 라니아를 만들기 위해 힘쓴 작곡가, 작사가, 스타일리스트 등 모든 스태프의 정보가 담겨 있다. 이미 알려진 대로 ‘총괄 프로듀서’는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이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프로듀서로는 최필강과 타블로가 공동으로 등장한다. 최필강은 올 상반기 발표됐던 그룹 빅뱅의 히트곡 ‘몬스터’의 작곡가다. 타블로는 인기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대표 멤버다. 라니아가 발표한 노래 ‘스타일’의 작곡은 최필강과 타블로의 합작이다. 작사는 타블로가 맡았고 YG의 음악을 책임지는 테디는 ‘송 프로듀서’이자, 보컬 디렉터, 랩메이킹을 책임졌다.뮤직비디오를 맡은 조수현 감독은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제작한 실력파 감독이다. 화제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이어 곧바로 라니아의 ‘스타일’ 작업에 뛰어들었다.‘댄스 디렉터’를 맡은 이재욱 단장은 빅뱅, 투애니원, 세븐 등의 안무를 대부분 만들고 가수들을 조련한 국내 안무계 최정상급 실력가다. 스타일리스트 양승호 실장은 투애니원의 남다른 스타일을 창조해낸 YG의 보물이다.라니아의 소속사 DR뮤직 측은 “이 스태프리스트 한 장이 그 사이에 있었던 모든 것을 설명해줄 것”이라며 “모든 음악 디렉팅과 지도, 트레이닝에 혼신을 다해준 YG 양현석 프로듀서의 표기되지 않은 땀방울과 빅뱅 멤버들이 연습실을 오가며 했준 따뜻한 조언에도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라니아는 지난 21일, 10개 월만에 컴백해 활동을 하고 있다.
2012.09.26 I 김은구 기자
싸이·GD·2NE1, `YG 삼각편대` 위력 무섭다
  • 싸이·GD·2NE1, `YG 삼각편대` 위력 무섭다
  • 사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싸이, 지드래곤, 빅뱅, 2NE1(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한류 공습의 한 축을 맡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파괴력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성과를 가늠할 순 없지만 YG의 장밋빛 전망에 대해서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27일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6000만 건을 돌파했다. 국내 가수 중 역대 최단 시간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지난 25일 공개된 빅뱅 지드래곤의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뮤직비디오도 이틀만에 45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앞서 미국 ‘소녀들의 우상’ 저스틴 비버의 기획사와 유명 힙합 스타 티페인이 최근 싸이에게 손을 내밀었고, 지난 24일 투애니원의 LA콘서트 현장에는 윌아이엠 등 현지 대형기획사 관계자들이 대거 방문해 관심을 표명했다. YG에 쏠리는 전 세계 팬들의 관심아 더욱 남달라졌다.빅뱅·투애니원(2NE1)·싸이·세븐·에픽하이·거미·지누를 비롯해 강승윤·김은비 등 개성 있는 실력파 신구 가수들이 YG에 줄줄이 포진하고 있었다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다. 사실상 아이돌 그룹 빅뱅과 투애니원(2NE1) 투톱 체제였다. 세븐의 입지가 예전만 못하고 에픽하이·거미 등이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끄는 가수는 아니다. 신예 보이·걸그룹과 SBS ‘K팝스타’ 출신 수펄스가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이들이 단박에 정상급 스타로 올라서기는 무리가 있을 수 있다YG는 천군만마를 얻었다. 싸이가 ‘월드 스타’로 급부상하면서 ‘막강’ 삼각편대의 위용을 갖추게 됐다. 이들이 끌고 당기고 밀어주는 효과는 YG 대표 주자가 투톱에서 쓰리톱으로 늘었다는 수치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싸이 가세..일본 수익 의존도 낮춰독도 분쟁의 불씨가 도사리고 있는 일본 내 한류 시장 의존도가 높은 국내 엔터 산업계에서 YG는 한결 숨통을 텄다. 싸이는 애초 9월께 일본에 진출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강남스타일’ 유명세로 미국 시장 문을 먼저 열었다. 약 10일간의 미국 일정 소화 후 지난 25일 귀국한 싸이는 향후 계획에 대해 함구했지만 “곧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YG는 한·일 양국 간 갈등이 불거지기 전인 올해 상반기 빅뱅 월드투어 일본 공연과 ‘YG패밀리’ 콘서트로 총 31만명을 동원해 공연사업으로만 이미 494억여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오는 9월 투애니원 월드 투어 일정이 일본서 남아 있지만 아직 티켓 예매자 취소나 환불 요구 사태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뱅은 북·남미와 유럽 지역 16개국 25개 도시를 도는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일본을 포함한 월드투어 총 관객 수는 60만5000여 명 이상이 될 것으로 YG는 전망하고 있다. K팝의 성장과 싸이의 인기 가세에 힘입어 YG는 2012년 역대 최고 매출액 달성이 확실시 된다.◇ YG 시가 총액 1650억 늘어 올해 상반기 빅뱅과 투애니원이 콘서트와 음원 차트를 휩쓸며 K팝 기반을 다졌다면 싸이는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서 YG 주가를 제대로 높였다.싸이의 ‘강남스타일’ 이 공개된 지난 7월15일 이후 YG의 주가는 연일 상승세다. 7월16일 4만 6700원이던 YG 주가는 8월24일 종가 기준 6만2500원을 기록했다. 시가 총액은 4800억원 대에서 6450억원 대로 1650억원 이상 증가했다. ‘싸이가 진정한 월드 스타로 떠오른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이제 시작이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싸이 효과’가 빅뱅과 투애니원에 이어질 것으로 보는 해석도 있으나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고개를 가로저었다.그는 “그 누가 누구의 덕을 본다기보다는 상호보완적인 상승효과로 봐야 한다”며 “이들 삼각편대의 앞으로 활약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아직 미국 주요 방송 프로그램 몇 개 나간 게 전부다. 기대는 되지만 아직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진중한 자세를 보였다.◇ 문화적 파급 효과 경제 가치 ‘상상초월’ 기존 YG의 투톱 빅뱅과 투애니원이 힙합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하고 있지만 남녀 아이돌 그룹이란 성별 차이 외 큰 차별점은 없었다. 싸이는 다르다. ‘아이돌’이 아닌 이른바 ‘돌+아이’에 가까워 보이는 ‘근육보다 사상이 울퉁불퉁한 사나이’다. 그는 자신의 콘서트장을 찾는 관객을 ‘광객(狂客)’으로 바꿔 놓는 ‘마성의 가수’다.그의 세계적인 유명세는 K팝의 대명사를 바꿔놓았다.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교육원 교수는 “싸이 열풍의 가장 큰 성과는 아이돌로 대표되던 K팝의 다양성과 그 음악이 세계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한 문화적 파급 효과를 경제 가치를 환산하면 “충분히 1조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싸이의 캐릭터나 ‘강남스타일’ 문구를 활용한 MD상품이나 상표권 등 부가적인 시장도 YG는 노려볼 수 있다. 지난 21일 독일의 한 온라인 쇼핑몰 ‘스프레드 셔트’에서는 이미 ‘강남스타일’을 모티브로 한 티셔츠가 공개돼 벌당 16.9달러에 팔려나갔다. YG는 이를 문제삼지 않고 있지만, 현재 제일모직과 글로벌 패션 마켓 공략에 나선 YG의 행보를 주목할 만하다. 그간 빅뱅과 투애니원 멤버들이 트렌드를 이끄는 패션 감각으로 관련 업계에 보이지 않는 영향을 끼쳐온 점을 떠올리면 싸이 만의 톡특한 ‘(강남)스타일’은 감초 같은 아이템이다.
2012.08.27 I 조우영 기자
⑥양현석 "YG전략, 싸이로 통했다"(인터뷰)
  • [월드스타 싸이]⑥양현석 "YG전략, 싸이로 통했다"(인터뷰)
  • 양현석(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미국 음악 시장 문은 너무 무겁고 커서 쉽게 열리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엔 노크도 하지 않았는데 문이 열렸네요. 하하.”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요즘 표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빅뱅·2NE1에 이어 이른바 ‘엽기 가수’로 불리던 싸이까지 ‘대박’이 나서다. 싸이는 자신의 6집 앨범 수록곡인 ‘강남스타일’이 유튜브 조회 수 5000만 건을 넘기면서 ‘월드스타’의 수식어를 갖게 됐다.“음악뿐 아니라 크리에이티브(창조적인) 일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은 항상 앞서 나가야 된다고 생각해요. 중요한 것은 국경이 아니라 문화권인데 유튜브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그를 관통하는 결정적 구실을 하고 있죠.”YG는 지난 2008년부터 유튜브에 공식 채널을 만드는 등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 빠르게 적응했다. YG블로그를 만들고 인터넷TV로 자체 방송도 했다. 당시 일각에서는 ‘그런 것 누가 얼마나 보겠냐’는 비아냥도 있었다. 양현석은 이 변화된 소통 창구에 가장 먼저 주목했다. “기존 엔터 산업은 방송 매체에만 지나치게 집중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이제 인터넷 환경으로 묶여 있어요. 좋은 콘텐츠만 있다면 얼마든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을 수 있다는 걸 싸이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신했습니다.”YG는 그간 방송에 투입되는 소모적인 공력을 줄이는 대신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데 힘을 쏟아왔다. 그 결과 빅뱅·2NE1이 특별한 방송 활동 없이도 음원 순위를 휩쓰는 기현상을 만들었다. 이들의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매번 1000만 조회수를 훌쩍 넘겨왔다. 두 그룹이 월드 투어에 자신 있게 나설 수 있는 이유다.“싸이 역시 이번 앨범 활동을 하며 국내 방송에 출연한 횟수는 SBS ‘인기가요’ 4차례에 불과해요. 그럼에도 5000만건에 육박하는 유튜브 조회 수와 미국 내 ‘말춤’ 열풍의 주인공이 됐죠. 그간 K팝이 쌓아올린 여러 과정이 쌓여 결실을 보고 있고 적절한 타이밍에 싸이가 터졌다고 봅니다.”양현석은 “단순히 싸이가 웃겨서만은 아니다”고 했다. 그의 탄탄한 음악 실력과 열정·끼에 더해 아티스트의 개성을 잘 살리고자 노력하는 YG의 뮤직비디오 제작 철학, 과감한 투자 전략이 더해졌다는 얘기다. 양현석은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그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했다. 그가 이번 싸이의 미국 진출에 의미를 두는 건 따로 있다. “YG도 지난 2007년 세븐으로 미국 경험을 쌓았지만 사실 SM의 많은 그룹과 JYP의 원더걸스 등이 닦아놓은 길이 있기에 이 모든 게 가능한 일이지 않을까요? ‘K팝 열풍’이라고 하지만 사실 아직도 대다수 외국 사람들은 한국 문화와 한국 가수를 잘 몰라요. 꼭 싸이가 아니라도 누군가 먼저 세계적인 가수가 된다면 그만큼 다른 한국 가수에게 펼쳐지는 길이 넓어질 겁니다.”싸이의 현재 인기는 놀랍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미국·영국·프랑스 등 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의 ‘말춤’이 지난 1996년 전 세계를 휩쓸었던 ‘마카레나(Macarena)’의 뒤를 이을 것이란 기대까지 나오고 있다. 미국 팝스타 저스틴 비버 기획사 측이 싸이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고, 현재 싸이의 월드와이드 앨범 발매가 유력하게 거론 중이다. YG 소속 가수는 물론 SM이나 JYP의 내로라하는 대표 아이돌 그룹도 이뤄내진 못한 성과를 싸이가 이뤄낼 가능성이 크다.구글의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와 트위터 등 SNS의 힘이 컸다. 자생적인 입소문 덕이다. 그에 앞서 YG와 YG의 수장 양현석이 다진 기반을 무시할 수 없다. 싸이의 현재는 그의 훌륭한 음악적 역량과 YG의 세계화 전략이 결합한 합작품이다. 수년간 다져온 네트워크 토양 없이는 싸이 혼자만의 힘으로 이만큼 올라서기 쉽지 않았다는 평가다. 양현석은 즐거운 상상 중이다. “3분 남짓한 음악 하나가 몰고 온 파급 효과가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하하.”▶ 관련기사 ◀☞[월드스타 싸이]① '강남스타일' 경제 가치 직간접 1조원☞[월드스타 싸이]②코믹, 할리우드스타의 입소문, 그리고 YG☞[월드스타 싸이]③핫하지 않은? 핫한! 남자 싸이 캐릭터 분석☞[월드스타 싸이]④전문가가 다시 본 뮤비, "키치, 그러나 세련미"☞[월드스타 싸이]⑤"최대한 한심하게" 뮤비 비하인드스토리
2012.08.24 I 조우영 기자
“고인물은 썩고 굳은살은 통증 못느껴”
  • “고인물은 썩고 굳은살은 통증 못느껴”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고인 물은 반드시 썩는 법이고, 굳은 살은 통증을 못 느끼게 한다.” 취임 1년(10일)을 앞두고 지난 6일 만난 류화선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64·사진)은 이 속담을 건네며 ‘투명경영’을 강조했다.실체가 없는 것(재미, 즐거움, 행운)을 파는 일 일수록 더 투명해야 하고 제도경영방침이 오픈 돼야 한다는 게 류 사장의 생각이다.류 사장은 “취임 당시 부정 비리가 심각했던 GKL의 회복을 위해 3차례의 대대적인 인사 단행과 잘못된 관행을 답습해 왔던 제도 개선 등을 토대로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회사를 뜯어고쳤다”며 “솔직히 매출이 줄어들까 봐 처음엔 불안하고 고민도 많았다”면서도 추진한 일에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혁신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중의 하나는 외부의 곱지않은 시선. 그는 “특히 환부를 도려내기 위해 자체 감사를 진행했고, 이과정에서 과거 부조리가 드러났는데 마치 현재 진행중인 것처럼 비쳐져 곤혹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공기업 경영을 맡게된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는 “과연 기회인지, 유혹인지 고민이 많았다”면서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가를 위해 좋을 것이냐의 기준에서 판단했다”고 말했다. 류 사장은 “아직 GKL은 변화 중인 단계로 더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GKL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다. 2004년 한국관광공사에 의해서 설립됐으며 2005년 사업 허가를 취득했다. 2006년 1월 서울 강남(코엑스), 5월 서울 힐튼호텔 그리고 6월에 부산 롯데호텔점을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현재 3개의 사업장에 총 1600여명이 일하고 있으며 연 입장객 수는 150만~160만명이다.[이데일리 김정욱 기자] 류화선 GKL(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2012.08.10 I 김미경 기자
  • 버블세븐 낙찰가율 사상 최저
  • 지난 2006년 주택가격 급등으로 ‘버블세븐’이라 불리던 수도권 일곱 곳 아파트의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31일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1~7월까지 버블세븐 지역의 아파트(주상복합아파트 포함)의 낙찰가율은 평균 71%로 2006년 ‘버블세븐’이라는 명칭이 생긴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버블세븐 지역은 2006년 집값이 급등세를 보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목동, 분당, 평촌, 용인 등 일곱 곳을 말한다.참여정부가 이들 지역을 버블세븐이라고 칭했던 2006년 일곱 곳의 평균 낙찰가율이 93.8%였던 것을 감안하면 올들어 23%포인트 낮아진 것이다.특히 2006년에는 버블세븐 지역 가운데 낙찰가율이 100%를 넘는 곳이 송파, 분당, 평촌, 용인 등 네 곳에 달했지만 올해는 낙찰가율이 80% 를 넘는 곳이 한 곳도 없을 정도로 부진했다. 2006년 103.8%의 낙찰가율을 보였던 용인시의 경우 올해 58.3%로 45.5%포인트 떨어졌고, 분당은 2006년 101.9%에서 올해 75.8%로, 송파구는 100.4%에서 76.9%로, 평촌은 101.4%에서 79.1%로 각각 떨어졌다.낙찰가율이 가장 많이 하락한 용인시의 수지구 상현동 만현마을 두산위브 전용 189㎡는 2006년 4월 에는 첫 경매에서 감정가 7억원의 111.6%인 7억8137만원에 낙찰됐었다.하지만 올해 2월 입찰에 부쳐진 같은 아파트는 감정가 6억5000만원에서 출발해 2회 유찰된 뒤 감정가의 65.5%인 4억2599만원에야 주인을 찾았다.하유정 지지옥션 연구원은 “버블세븐이 지정되던 2006년은 집값 급등기로 감정가보다 낙찰가가 웃도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3번은 유찰이 돼야 응찰자들이 관심을 갖는다”며 “버블세븐 지역의 거품이 빠지는 현상으로 보이는데 불투명한 상황이다 앞으로 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2.07.31 I 박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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