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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미래 위한 공익사업 '코웨이 청정숲' 조성
  • 코웨이, 미래 위한 공익사업 '코웨이 청정숲' 조성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웨이(021240)가 미래세대를 위한 공익사업으로 ‘코웨이 청정숲’ 조성을 추진한다.코웨이는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협력해 강원도 홍천군 내면 방내리 일대에 3801m² 규모 코웨이 청정숲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코웨이 청정숲은 코웨이가 추진하는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 일환으로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교육에 참여한 학생 수만큼 나무를 심어 학생들의 환경 보호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기획했다.코웨이는 지난 11일 코웨이 청정숲 조성 첫걸음으로 홍천군 내면 방내리 일대에 650그루 물푸레나무를 심었다. 이날 행사에는 코웨이 임직원과 트리플래닛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코웨이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1150그루 나무를 기증하고, 매년 2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코웨이 청정숲을 조성할 계획이다.코웨이가 어린이들의 생태계 보호 인식 확산을 위해 진행 중인 ‘코웨이 청정학교 교실숲’ 프로젝트는 지난 6월 서울 구로남초등학교에 1호 조성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3개 초등학교에 1150여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코웨이는 지속적으로 청정학교 교실숲 참여 학교를 확대하고 이와 연계해 산림 훼손으로 숲 조성이 필요한 지역에 코웨이 청정숲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 청정숲은 회사가 추구하는 깨끗한 물과 공기 가치를 나누고 미래 세대에 건강한 환경을 물려 주기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환경가전 전문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환경 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코웨이가 홍천군 내면 방내리 일대에 ‘코웨이 청정숲’을 조성한다. 지난 11일 코웨이 청정숲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650그루 나무를 심었다. 행사에 참여한 코웨이 임직원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제공=코웨이)
2022.11.14 I 강경래 기자
교원 빨간펜, 오은영 박사와 'OH! MY 감정 그림책' 출시
  • 교원 빨간펜, 오은영 박사와 'OH! MY 감정 그림책' 출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교원 빨간펜은 오은영 박사와 함께 유아 대상 감정 그림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교원 측은 “감정도 후천적으로 발달하므로 배우고 연습해야 한다는 감정 교육 필요성과 방향성을 전하기 위해 오은영 박사와 ‘OH! MY 감정 그림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OH! MY 감정 그림책’은 오은영 박사가 기획부터 개발, 감수까지 참여했다. 상담 사례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은영 박사가 엄선한 커리큘럼으로 이뤄진, 아이 감정 교육에 집중한 그림책이다.콘셉트는 ‘오은영 박사가 전하는 최고의 감정 교육 비법’이다. 아이의 체계적인 독서와 독후 활동을 위해 △감정 그림책 △감정 놀이북 △감정 교구로 이뤄졌다. ‘감정 그림책’은 기쁨, 슬픔, 화 등 유아가 인식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다룬 그림책이다. 오은영 박사가 아이와 부모에 직접 전하는 육성 메시지를 제공한다.‘감정 놀이북’에서는 그림책 속 감정을 충분히 익히고 연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아트 테라피 활동이 가능하다. ‘감정 교구’는 부모와 상호작용하며 감정 인지·표현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아이뿐만 아니라 부모 감정 코칭을 위해 △감정 페어런팅북 △페어런팅 클래스를 제공한다. ‘감정 페어런팅북’에서는 감정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룬다. ‘페어런팅 클래스’에서는 오은영 박사 강연 영상, 감정 오디오북 등 프리미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교원 관계자는 “자녀 감정 교육 중요성을 인지하고, 자녀와 원활한 감정 소통을 원하는 부모에 ‘OH! MY 감정 그림책’이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80개가 넘는 감정에 대해 인지하고, 제대로 표현하는 방법을 익혀 정서가 안정된 아이로 자라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2.11.14 I 강경래 기자
에듀윌, 인공지능 합격비서 'Ai지니어스' 운영
  • 에듀윌, 인공지능 합격비서 'Ai지니어스' 운영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에듀윌이 AI(인공지능) 합격 비서 ‘Ai지니어스’를 운영, 학습자들에 합격 진단부터 복습 시스템까지 1대1 맞춤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에듀윌 측은 “최근 유·초등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AI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에듀테크가 확산한다. 하지만 성인 교육 업계 적용은 미미한 실정”이라며 “Ai지니어스 출시를 통해 경쟁사와 에듀테크 격차를 벌리고 업계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에듀윌 AI 합격 비서는 8월 합격 진단 서비스, 9월 문제 추천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 10월 AI 합격 비서 명칭을 Ai지니어스로 확정한 뒤 이번에 3차 기능까지 모두 운영하며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Ai지니어스는 테스트를 통한 학습자 실력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매일 맞춤 문제를 추천한다.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포함해 정식 판매 교재에 수록된 신규 문제와 해설까지 모두 학습자 상황에 맞춰 제공한다. 복습 기능도 있다. ‘에빙하우스 망각 곡선’ 이론을 기반으로 가장 적합한 복습 주기를 설정해 학습 효과를 높인다. 학습자는 체계적인 반복 학습을 통해 꾸준한 실력 상승을 경험할 수 있다. 학습자 학습 패턴을 분석해 개인화한 푸시 알림을 발송, 자연스레 합격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이승연 에듀윌 에듀테크연구소장은 “Ai지니어스 서비스를 적용한 공무원 과정부터 각종 자격증, 취업, 입시, 어학 등의 교육 과정은 ‘단기 합격’이라는 목표가 뚜렷한 만큼 개별 학습자 학습 효율성 향상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2022.11.14 I 강경래 기자
일진머티리얼즈, 스페인 정부서 250억 인센티브 확보
  • 일진머티리얼즈, 스페인 정부서 250억 인센티브 확보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일진머티리얼즈(020150)는 유럽법인 ‘IMS 테크놀로지 유럽’이 스페인 정부로부터 250억원 현금 인센티브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이에 따라 일진머티리얼즈는 올해 12월까지 200억원, 내년 중 추가로 50억원을 지원받는다. 유럽연합(EU)은 스페인에 공적자금지원 프로젝트 자금 700억유로(약 98조 4000억원)와 ‘페르테’(PERTE)를 통해 전기차와 이차전지(배터리) 제조와 함께 밸류체인 기업을 대상으로 30억유로(약 4조 1050억원) 지원금을 책정했다.일진머티리얼즈가 유치한 자금은 페르테 예산 30억유로 중 이번에 집행한 8억 7000만유로(약 1조 2100억원) 중 일부다. 페르테는 유럽연합이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과 친환경 전환을 위해 전략 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일진머티리얼즈는 스페인 카탈루냐주에 오는 2024년까지 3만톤 규모로 전기자동차용 일렉포일(동박)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또한 최대 10만톤까지 생산할 수 있는 부지를 확보, 단계적으로 수요에 맞게 증설할 예정이다.한편,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 5월 국내 이차전지 소재 회사로는 유일하게 폭스바겐그룹이 스페인을 유럽 전기자동차 허브로 구축하는 프로젝트 ‘Future: Fast Forward’(F3) 컨소시움에 포함됐다.이 프로젝트는 스페인 역사상 단일 규모로는 최대 투자 규모이며, 내년까지 총 25만대 전기자동차 운행을 목표로 한다.일진머티리얼즈 일렉포일 공장 내부
2022.11.14 I 강경래 기자
고운세상코스메틱, '닥터지' 이을 브랜드 '비비드로우' 공개
  • 고운세상코스메틱, '닥터지' 이을 브랜드 '비비드로우' 공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더마코스메틱(기능성화장품) 브랜드 ‘닥터지’(Dr.G)로 유명한 고운세상코스메틱이 닥터지에 이어 19년 만에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며 ‘클린뷰티’ 시장에 진출한다.고운세상코스메틱은 지속가능한 가치를 담은 클린뷰티 브랜드 ‘비비드로우’(VIVIDRAW)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비비드로우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 펀딩’을 통해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고운세상코스메틱 측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지구와 환경을 생각한 ‘클린뷰티’가 급성장하는 것에 주목해 비비드로우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비비드로우는 ‘있는 그대로의 본질(raw)에서 시작한 즐거운 변화(vivid)를 마주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자연에서 온 신선한 원료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만든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비비드로우는 지속가능한 뷰티를 지향하는 원칙에 따라 △동물성 원료 사용 및 동물 실험을 하지 않았다는 인증을 받은 100% 비건 제품 △자연적으로 내용물이 분해되는 정도를 측정하는 생분해도 분석 테스트 완료 △워터리스·에코그리디언트 등 친환경 공법 활용 △앰플 2종에 PCR 50% 유리병 사용 및 분리배출 용이한 용기 와이퍼 적용 △전 제품 재생펄프 100% 단상자 적용 등 원료부터 패키지까지 제조 전 과정에 친환경·윤리적 가치를 반영했다.특히 모회사이자 스위스 최대 유통기업인 미그로스그룹 화장품 원료 자회사인 미벨 AG과 함께 공동 개발한 성분을 함유해 품질과 신뢰도를 높였다. 혁신적인 항산화 성분과 미네랄이 풍부한 청정 빙하수 수분 진정 에너지를 최적 비율로 배합했다.고운세상코스메틱은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들을 겨냥해 와디즈 펀딩을 통해 비비드로우 3종을 우선 공개한다. 오는 27일까지 펀딩 사전 알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본 펀딩은 오는 28일부터 12월 11일까지다. 펀딩 기간 동안 최대 55%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와디즈 펀딩을 통해 공개하는 3종은 △미세 주름을 케어하는 탄력 앰플 ‘체리 콜라겐 퍼밍 캡슐 앰플’ △피부결 케어 등 복합 기능을 갖춘 수분 앰플 ‘바오밥 하이드로겔 투 드롭 앰플’ △약산성 고체 클렌저 ‘오트 수딩 버블 클렌징 바’ 등 뷰티 소비자 니즈와 성분 트렌드를 반영했다.우선 체리 콜라겐 퍼밍 캡슐 앰플은 비건 체리 콜라겐과 바쿠치올 성분을 함유해 속탄력과 윤기나는 피부 표현을 도와주는 탄력 앰플이다. 최근 2030세대부터 노화를 관리하는 ‘얼리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주목, 눈가와 미간, 입가 미세 주름을 잡아준다. 아울러 피부 속(3㎜) 탄력까지 케어해준다. 마이크로믹 펩타이드 캡슐을 함유한 제형을 활용했다.이은지 고운세상코스메틱 비비드로우 팀장은 “피부과학으로 세상을 더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겠다는 기업 철학에 따라 지속가능한 뷰티를 지향하는 비비드로우 브랜드를 출시했다”며 “오랜 기간 피부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지속해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클린뷰티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4 I 강경래 기자
디스플레이 장비 디엠에스, 계열사 비올과 동반 호실적
  • 디스플레이 장비 디엠에스, 계열사 비올과 동반 호실적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디스플레이 장비기업 디엠에스(DMS(068790))가 피부미용 의료기기 계열사 비올(335890)과 함께 기록적인 실적을 일궜다.디엠에스는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594억원과 비교해 67% 늘어난 992억원이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0억원에서 91억원으로 1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3% 수준이었다.특히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1599억원보다 46% 늘어난 2342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2억원에서 325억원으로 61% 증가했다. 디엠에스가 지난해 연간 매출액 2254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올린 것과 관련, 올해 3분기 만에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훌쩍 넘어섰다.디엠에스 관계자는 “국내와 함께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을 중심으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LCD(액정표시장치) 장비 수주가 이어지면서 올해 3분기까지 호실적이 이어졌다”며 “다만 원자잿값 상승에 따른 재료비 증가, 일시적인 장비 납입 대수 증가로 인한 비용 상승 등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디엠에스는 △세정(클리너) △현상(디벨로퍼) △박리(스트리퍼) △도포(코터) 장비 등 액상 화학물질을 이용하는 공정에 쓰이는 장비를 일괄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중국 비오이(BOE), 차이나스타(CSOT) 등 국내외 유수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거래한다.디엠에스 디스플레이 장비 (제공=디엠에스)디엠에스 계열사로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업에 주력하는 비올 역시 기록적인 실적을 일궜다. 비올은 마이크로니들 방식 고주파(RF) 피부미용 의료기기에 주력한다. 디엠에스는 비올 지분 34.9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비올은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46억원보다 65% 증가한 76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억원에서 37억원으로 131%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50%에 육박했다.특히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117억원보다 75% 늘어난 205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 184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2009년 설립한 비올이 연간 매출액 2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32억원에서 81억원으로 153%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률은 40% 수준이었다.비올 관계자는 “그동안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매출이 활발히 발생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북미뿐 아니라 중남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해외 각지에서 실적이 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히 기존 ‘스칼렛’, ‘실펌’ 강점을 모두 갖춘 ‘실펌엑스’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미용 의료기기 공급이 늘어나면서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 소모품 물량 역시 늘어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디엠에스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국내외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투자하는 데 있어 불확실성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기술혁신, 원가절감 등을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열사 비올 역시 북미 등 해외 각지에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실펌엑스 등 피부미용 의료기기 수출 물량을 늘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비올 피부미용 의료기기 실펌엑스 (제공=비올)
2022.11.14 I 강경래 기자
이진호 올리브인터내셔널 대표 "한국의 P&G 될 터"
  • [CEO열전]이진호 올리브인터내셔널 대표 "한국의 P&G 될 터"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전통적인 유통환경에서 P&G, LG생활건강 등이 소비재 ‘공룡’으로 성장했습니다. ‘디지털 마케팅’ 시대엔 올리브인터내셔널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입니다.”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올리브인터내셔널 본사에서 만난 이 회사 이진호 대표는 “소비재 분야에서 머지않아 ‘한국의 P&G’가 될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실제로 올리브인터내셔널은 창업한 지 4년 만에 △2030을 위한 뷰티 브랜드 ‘밀크터치’ △기능성 뷰티 브랜드 ‘성분에디터’ △친환경 ‘비건’ 브랜드 ‘비프로젝트’ △청소전동솔 등 생활용품 ‘깔끔상회’ 등을 잇달아 성공시키며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이 대표는 올리브인터내셔널에 앞서 학창 시절에 이미 창업을 경험했다. 연세대 신문방송학과를 다니던 그는 단행본 서적에 광고를 넣어 책값을 낮추는 아이템으로 창업, 연세학생벤처센터에 입주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첫 창업에서 고배를 마셔야 했다. 이 대표는 “창업 당시 페이스북 등 SNS가 한창 떠올랐다. 이와 함께 온라인 광고가 급부상했다. 단행본을 포함한 오프라인 광고는 설 자리를 잃었다”고 돌이켰다.이 대표는 대학 졸업과 함께 동서식품에 입사, 셀러리맨 생활을 시작하면서 창업의 꿈은 멀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며 세상이 변화하는 흐름을 쫓다 보니 또다시 창업 아이템이 눈에 들어왔다. 그는 “지상파에 이어 종편, 케이블, 유튜브, IPTV 등 시간이 갈수록 미디어가 다양화했다. 소비자 니즈도 다양해졌다. 소비재 상품 역시 비슷할 것으로 봤다”며 “소비재가 그동안 소수 대기업이 내놓은 일부 브랜드 위주였다면, 앞으론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상품이 필요로 할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2018년 올리브인터내셔널을 창업하고 1년 뒤 ‘밀크터치’ 브랜드를 선보였다. 밀크터치 대표 제품은 피부진정을 돕는 ‘송악크림’이었다. 송악크림을 출시한 뒤 다양한 SNS에서 후기가 이어졌다. 재구매도 갈수록 늘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으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일반화하고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면서 송악크림은 날개 돋친 듯이 팔려나갔다.첫 브랜드 밀크터치에서 큰 힘을 얻은 이 대표는 곧바로 ‘성분에디터’ 브랜드 운영에 착수했다. 성분에디터 제품 중 소위 ‘장영란 앰플’로 불리는 ‘그린토마토 모공 앰플’ 판매가 단연 돋보였다. 이 대표는 “그동안 피부 모공을 관리하는 솔루션은 피지를 제거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그린토마토 모공 앰플은 모공 안에 콜라겐 등을 채워 주름을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였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밀크터치, 성분에디터 외에 비프로젝트, 깔끔상회 등 매년 1∼2개 브랜드 출시를 이어갔으며, 해당 브랜드 모두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그 결과, 2019년 18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이듬해 126억원, 지난해 272억원으로 매년 ‘퀀텀점프’를 이어갔다. 올해는 전년보다 2배 정도 늘어난 실적을 예상한다. 이 대표는 “밀크터치, 성분에디터 등 브랜드는 SNS 등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먼저 파악한 뒤 제품 기획, 마케팅에 나선다.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이유”라고 귀띔했다. 그는 이 방식을 ‘클러스터 커머스’라고 표현했다.이 대표는 일본과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는 “화장품 등 ‘K뷰티’가 한류를 타고 해외 각지에서 주목을 받는다. 실제로 최근 밀크터치 ‘올데이롱앤컬마스카라’가 일본 3000여개 매장에 입점하는 등 현지에 안착한 상황”이라며 “일본에 이어 동남아, 중국,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매출액 중 10% 수준인 수출 비중을 향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이진호 올리브인터내셔널 대표 (제공=올리브인터내셔널)
2022.11.14 I 강경래 기자
교원그룹, 환경보호 애니메이션 '지오레인저' 제작
  • 교원그룹, 환경보호 애니메이션 '지오레인저' 제작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교원그룹은 자체 캐릭터 ‘소스리아’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지오레인저’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지오레인저는 지질학이라는 의미의 ‘지올로지’와 특공대라는 의미의 ‘레인저’의 합성어다. 애니메이션은 소스리아 캐릭터들이 지오레인저로 변신, 지질 명소를 배경으로 환경정화 활동 등을 수행하며 환경을 지키는 내용을 담았다.첫 번째 지오레인저 시리즈로 경상북도와 협력,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일대 동해안 지질공원을 배경으로 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해양 동물 중요성, 바다 오염 물질 피해 등 환경보호 가치와 함께 지질에 대한 지식을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콘텐츠는 해당 지역 홍보영상으로 활용되는 한편, 교원 빨간펜 아이캔두 누리키즈 과학 과목에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된다.교원그룹 관계자는 “현재 유튜브에서 운영 중인 소스리아 채널은 구독자 1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내부적으로는 사업적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는 고부가가치 아이템으로 본다”며 “교원그룹이 지난 37년간 보유해 온 다양한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교육, 관광 등 각종 영역에서 기업, 지자체와의 협업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교원그룹과 경상북도는 지난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2022년도 동해안 지질대장정’을 진행했다. 지질대장정은 애니메이션으로 소개한 지질 명소를 직접 체험하는 한편, 환경보호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2022.11.13 I 강경래 기자
바디프랜드 '팬텀 메디컬 케어', 美FDA 승인
  • 바디프랜드 '팬텀 메디컬 케어', 美FDA 승인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바디프랜드가 안마의자에 이어 의료기기에 대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바디프랜드는 의료기기 ‘팬텀 메디컬 케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바디프랜드 측은 “최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팬텀 메디컬 케어 수출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 미국 FDA 승인까지 받았다”며 “FDA 승인을 통해 국내 시장을 넘어 미국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바디프랜드는 팬텀 메디컬 케어를 10월 말 미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팬텀 메디컬 케어 FDA 승인을 계기로 해외 안마의자 및 의료기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미국 시장을 필두로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각지로 수출하는 물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지난해 6월 출시한 팬텀 메디컬 케어는 목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견인기기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 3000억원 이상을 올리면서 바디프랜드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거듭났다.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FDA 승인에 따른 미국 시장 진출은 팬텀 메디컬 케어 제품 기술력을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을 해외 각지에 알리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바디프랜드 팬텀 메디컬 케어
2022.11.13 I 강경래 기자
시몬스침대, '엔드 오브 이어' 프로모션 실시
  • 시몬스침대, '엔드 오브 이어' 프로모션 실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시몬스침대가 ‘엔드 오브 이어’(End of Year)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몬스침대 측은 “오는 27일까지 전국 시몬스 공식 매장에서 매트리스를 최대 12% 할인하는 한편, 프레임과 퍼니처, 룸세트 역시 최대 20% 할인해 판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전국 시몬스 공식 매장에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 특정 모델을 최대 7% 할인해 판매한다. ‘킹오브킹(KK)’, ‘그레이트 킹(GK)’ 등 대형 제품 구매 시 추가로 5% 할인을 더한다.‘시몬스 룩’을 위한 할인도 있다. 시몬스 룩은 침실을 매트리스를 포함해 프레임, 퍼니처, 베딩 등을 시몬스 제품으로 스타일링하는 것을 말한다. 특정 침대 프레임과 룸세트, 퍼니처는 30% 할인, 신제품 프레임과 룸세트, 퍼니처는 10% 할인해 판매한다. 아울러 베딩 제품은 40% 할인을 적용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 매트리스를 구매할 경우, 동일한 크기 매트리스 커버를 선착순 증정한다.라이프스타일 컬렉션 ‘N32 고객 특별 초대전’도 진행한다. 프레임, 룸세트를 ‘N32 폼 매트리스’ 또는 ‘N32 레귤러 토퍼’와 세트로 구매할 경우, 30% 할인을 적용한다. 또한 N32 폼 매트리스, 레귤러 토퍼 단품을 구매하면 30% 할인해 판매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배송·설치하는 ‘얼리버드 배송’을 선택하면 추가로 3% 할인한다.한편, 시몬스침대는 전국 맨션·직영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최대 36개월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시몬스페이’도 실시 중이다. 시몬스페이를 통해 200만원 침대를 구매할 경우, 월 납부액은 5만 5000원(36개월 기준) 수준이다.
2022.11.12 I 강경래 기자
셀트리온제약·동양생명보험 등 채용
  • [주말n입사지원]셀트리온제약·동양생명보험 등 채용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은 셀트리온제약과 동양생명보험, 캐논코리아, LS ITC, 현대그린푸드 등이 채용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셀트리온제약은 신입 및 경력 수시채용을 실시한다. 신입은 △영업 △전략사업 △구매 약사 △케미컬생산 △품질관리 △품질보증 △자재물류이며, 경력은 △변호사 △회계 △안전관리 △약사 △케미컬생산 △품질관리 △품질보증 △자재물류 △설비지원이다. 공통 자격 조건은 기졸업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 예정자로 토익 700점 이상(고졸 및 전문학사는 350점 이상) 또는 이에 상응하는 기타 공인외국어 성적 보유자다. 오는 2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동양생명보험은 2023년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상품·계리 △자산운용 △일반관리 △글로벌 전형이다. 4년제 정규대학(원) 졸업자 및 2023년 2월 졸업 예정자로 글로벌 전형은 중국어 또는 영어 원어민 수준 능통자면 지원할 수 있다.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은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AI역량검사) △1·2차 면접 △채용검진 △정규직채용 순이다. 오는 1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캐논코리아는 신입사원(채용연계형 인턴)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경영지원(재경) △영업지원(영업·상품기획, 홈페이지운영·관리) △제품·생산기술(전기설계, 메카설계) △자동화설비(전기설계, 메카설계) △연구개발(R&D지원, 소프트웨어, 전기·전자, 기계·기구)이다. 학사 이상 졸업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 예정자로 2023년 3월 입사가 가능한 자, 관련 전공자(영업지원, 연구개발 중 R&D지원은 전공 무관)면 지원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성진단·면접전형 △인턴십·평가 △정규직 전환 순이다. 오는 2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LS ITC는 2022년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클라우드 △그룹웨어 △보안이다. 학사 이상 졸업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 예정자로, 인턴십 기간 종료 후 2023년 3월부터 정규 입사가 가능한 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면접 △인턴십(3개월) △최종면접 △입사 순이다. 오는 2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현대그린푸드는 2022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 채용 분야는 △식재구매·영업 △유통·외식 △단체급식 △그리팅·전략기획 △경영지원이다. 기졸업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 예정자로, 2023년 2월 근무 가능자면 지원할 수 있다. 영어와 중국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역량검사 △1차 실무면접 △2차 임원면접 △신체검사 및 인턴실습(5주) △최종면접 △정규입사 순이다. 오는 1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2022.11.12 I 강경래 기자
아이스크림에듀, 싱가포르 '에듀테크 아시아' 참가
  • 아이스크림에듀, 싱가포르 '에듀테크 아시아' 참가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아이스크림에듀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 샌즈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에듀테크 아시아 2022’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에듀테크 아시아는 에듀테크 기업과 교육자를 위한 아시아 최대 규모 교육 전시회다. 올해는 ‘아시아 다음 세대에게 영감을’이라는 테마로 교육기업 200여개, 에듀테크 스타트업 150여개 등이 참여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최근 공개한 ‘아이스크림 홈런 2.0’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아이스크림에듀는 에듀테크 아시아에서 아이스크림 홈런 2.0 슬로건인 ‘공부를 좋아하는 습관’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퓨어그레이’, ‘에버그린’ 2종 색상으로 디자인한 ‘홈런북 프리미엄’, 방탄소년단(BTS) 캐릭터 기반 ‘TinyTAN’(타이니탄)을 적용한 ‘홈런북 프리미엄 TinyTAN 에디션’ 등 학습기와 콘텐츠를 소개했다.아이스크림에듀 부스는 방문객이 홈런북을 실행하며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했다. 학습자가 스스로 목표를 달성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습관나무’와 ‘내 나무 숲’, ‘수학의 세포들’ 등 아이스크림 홈런 2.0 콘텐츠를 소개했다.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에듀테크 아시아는 아이스크림 홈런 2.0을 더 넓은 세계에 소개하는 한편, 본격적인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신하고 이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2.11.12 I 강경래 기자
KPC, 주한규 서울대 교수 초청 'CEO 북클럽'
  • KPC, 주한규 서울대 교수 초청 'CEO 북클럽'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KPC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리더들의 변화와 디지털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CEO 교육 프로그램인 ‘KPC CEO 북클럽’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북클럽은 주한규 서울대 교수 초청 강연으로 진행됐다.주 교수는 ‘대한민국 생산성 제고의 핵심 에너지 원자력’을 주제로 강연했다. 원자력 경제성 및 안정성을 비롯해 탄소중립 실현에 있어 원자력 필요성, 사용료핵연료 이슈, 수출 경쟁력 등 원자력 에너지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주 교수는 “우리나라 생산성 제고에 원자력은 필수”라며 “원자력은 소량 원료로 발전가능하고 저장도 쉽다. 국제정세에 따라 연료값 등락이 있어도 가격이 안정적이어서 에너지 안보 측면의 장점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원자력 안정성에 대해서는 “안정성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있는데, 원자력은 오랜 가동이력으로 안정성을 증명해 왔다.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우려가 높은데 발생량이 매우 적고, 현재 기술로도 안전한 관리와 처분이 가능하다”며 “탄소중립은 재생에너지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원자력을 충분히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낮은 단가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앞으로 수소 생산 등 다른 분야에도 활용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원자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 교수는 “대형원전은 무탄소 전력 대량 생산과 수소 생산을 통해, SMR은 화력 발전 대체와 재생에너지와 공조를 통해 생산성 높은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탄소무배출을 실현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원전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 원전 기술이 있고 가격경쟁력도 높다. 원전 수출로 국부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한편, KPC는 산업계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65주년을 맞았다. 컨설팅, 교육, 연구조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여 기업 및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2022.11.11 I 강경래 기자
한샘, 조직개편·임원인사 "리빙테크 진화 방점"
  • 한샘, 조직개편·임원인사 "리빙테크 진화 방점"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내년을 다시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 것입니다.”(김진태 한샘 대표) 한샘(009240)이 2023년도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리빙테크’ 기업으로 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한샘은 조직개편을 통해 온라인사업본부와 인테리어사업본부를 통합, ‘홈퍼니싱본부’를 신설한다고 11일 밝혔다.한샘 측은 “홈퍼니싱본부 통합 플랫폼 출시와 함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DT’(Digital Transformation) 조직을 강화할 것”이라며 “조직 통폐합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회사 변화를 주도할 인물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한샘은 회사 진화를 이끌 인재를 중심으로 총 13명을 승진 발령했다. 우선 제품 개발 및 매장 전시를 총괄하는 R&D본부를 맡아온 김윤희 상무는 전무로 승진, 홈퍼니싱본부장으로 보임했다. 김 전무는 1995년 한샘 개발실에 입사한 뒤 매장 전시와 키친바흐 개발,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 개발 등을 담당했다. 이를 통해 디자인실을 R&D본부로 키우는데 기여했다.DT부문 O2O사업부 김종필 이사는 상무로 승진했다. 1994년 한샘 영업관리직으로 입사한 김 상무는 2013년부터 홈쇼핑 사업을 이끌었다. 특히 올해 7월 ‘샘라이브챗’(라이브커머스)을 출시하며 홈리모델링 사업을 디지털 미디어와 성공적으로 연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아울러 이정목, 최태근, 남윤호 이사대우는 이사로, 서재자녀방 상품부 정유진 부장, 거실 상품부 김혜원 부장, IT리모델링 기획부 박보윤 부장 등 계열사를 포함한 부장 8명은 이사대우로 각각 승진했다. 신임 임원 승진자 중 여성은 3명이다.임원 승진 인사를 통해 한샘 이정관 신임 이사대우와 한샘서비스 김무열 신임 이사대우는 ‘무한책임 시공’을 실천하는 역할을 주도한다. 남윤호 이사는 제품 제조를 책임지는 역할, 한샘넥서스 고재형 신임 이사대우는 하이엔드 가구 시장 공략을 맡는다.한샘은 사업모델의 디지털 전환과 시공경쟁력 강화, 고객 경험 혁신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으로 개편했다. 이와 관련, DT부문에 IT본부를 통합 편재했다. 한샘 관계자는 “조직개편은 회사 변화에 방향성을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재들을 발탁해 조직 전면에 배치했다”며 “인테리어 수요 감소로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미래 변화 방향을 도출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기존 CEO 직속으로 운영하던 △기업문화실 △윤리경영실 △경영기획실 등 지원부서는 재무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 산하로 통합 운영한다. 각 본부장을 통해 사업부서에 대해 빠르고 유기적인 업무 지원 체계를 갖춘다.김진태 한샘 대표는 “디지털 전환과 시공경쟁력 강화, 고객 경험 혁신, 운영 효율 극대화, 신사업 모색 등 5대 중기전략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했다”며 “2023년을 매출과 손익을 회복하고 다시 도약을 시작하는 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한샘 디자인파크 부산센텀점
2022.11.11 I 강경래 기자
경기침체 악재 뚫고…비올, 3분기 만에 '역대 최대 실적'
  • 경기침체 악재 뚫고…비올, 3분기 만에 '역대 최대 실적'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피부미용 의료기기에 주력하는 비올(335890)이 올해 3분기 만에 연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일궜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주력 피부미용 의료기기 ‘실펌엑스’ 등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비올은 올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76억원으로 전년 동기 46억원보다 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억원에서 37억원으로 131%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50%에 육박했다.특히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117억원보다 75% 늘어난 205억원을 기록했다. 비올이 2009년 설립한 이래로 연간 기준 매출액 2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32억원에서 81억원으로 15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0%에 달했다.비올 측은 “북미지역에 이어 중남미, 유럽, 아시아, 중동 등 해외 각지에서 실적이 고르게 증가했다. 특히 실펌엑스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다”며 “피부미용 의료기기 공급이 늘어나면서 여기에 주기적으로 들어가는 소모품 물량 역시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비올은 마이크로니들 방식 고주파(RF) 피부미용 의료기기에 주력한다. 이 회사는 2020년에 기존 ‘스칼렛’과 ‘실펌’ 강점을 모두 갖춘 실펌엑스를 출시한 뒤 북미 등 해외 각지에 활발히 수출 중이다. 비올은 통상 매출액 대부분을 수출로 벌어들이는 수출주도형 강소기업이다. 실제로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중 86%에 해당하는 177억원이 수출 물량이었다.아울러 피부미용 의료기기 안에 들어가는 소모성 부품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3분기 누적 매출액 중 소모성 부품은 63억원으로 비중은 31%까지 늘어났다. 피부미용 의료기기는 일회성 매출인 데 반해 소모성 부품은 한번 공급한 의료기기를 통해 꾸준한 수요가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상진 비올 대표는 “실펌엑스에 대한 관심이 기대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해외 의료진들이 한국을 방문한 뒤 국내 의료진과 실펌엑스 관련 학술정보를 공유하고 직접 소통하고자 하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북미 등 해외 각지에서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올은 디스플레이장비 중견기업 디엠에스(DMS(068790)) 계열사로 지분율은 34.93%다.
2022.11.11 I 강경래 기자
지아이텍, 3분기 누적매출 280억…작년 연매출 넘어서
  • 지아이텍, 3분기 누적매출 280억…작년 연매출 넘어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이차전지(배터리) 장치에 주력하는 지아이텍(382480)이 올해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시한 실적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77% 증가한 280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연매출 195억원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지아이텍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44% 증가한 93억 7000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23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을 내며 각각 8%, 4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5%에 달했다.지아이텍 측은 “매출액 증가는 국내 배터리 3사 신규 투자 확대, 해외 배터리 제조사들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신규 수주로 이어진 결과”라며 “시스템(장비) 사업 실적이 점차 확대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내년도 전망은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들의 증설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해외 신규 고객 마케팅 강화 노력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시스템 매출도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아울러 기술 혁신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국책과제 외에도 이차전지 제조 공정 변화에 대응하고 있으며, 건식공정 또는 전고체로의 시장 변화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디스플레이와 수소연료전지 장비 제조 분야에서는 납품실적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장비 제작을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 중이다.지아이텍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기업들의 투자심리 또한 위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선제적 인원 충원, 경상연구개발비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며 “이는 매출액 및 이익 증대로 이어졌다. 내년에도 불확실한 국내외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현명하게 대처해 기술기반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1 I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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