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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라이프 솔루션 앳홈, 직원수 10개월 새 3배 증가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앳홈은 직원 수가 지난 연말 20여 명에서 63명으로 10개월 새 3배 이상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앳홈 측은 “현재 상품기획, 마케팅, 디자인 등 다양한 직군에서 추가 채용을 진행 중으로 내년에는 총인원이 100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앳홈은 미니 건조기 ‘미닉스’, 음식물처리기 ‘웰싱’, 로봇청소기 ‘클리엔’, 요리가전 ‘키첸’ 등을 비롯해 베개 ‘슬리필로우’와 단백질쉐이크 ‘프로티원’ 등 생활밀착형 제품을 온·오프라인 채널에 판매한다. 이중 미닉스는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미니 건조기 시장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이다.올해 대규모 채용은 사업 확장 및 신사업 진출을 위한 것으로 앳홈은 내년에 의류관리기, 유아가전 등 자체 개발 가전 출시는 물론, 코스메틱, 홈피트니스 브랜드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가전·코스메틱 브랜드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직원수 증가 및 사세 확장에 따라 앳홈은 현재 위치한 성수동을 중심으로 사무실 확장 이전을 검토 중이다. 양정호 앳홈 대표는 “스타트업은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곧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주체이자 핵심 동력”이라며 “내년은 코스메틱·홈피트니스 등 신사업에 진출하며 ‘제2의 도약’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인재 채용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르포]밀려드는 주문량에…쿠첸 밥솥 공장 '풀가동'
- [천안(충남)=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밥솥 주문량이 밀려들면서 주말까지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습니다.”14일 천안아산역에서 내려 차로 30분가량을 이동하니 ‘밥솥 명가’ 쿠첸 천안공장이 눈에 들어왔다. 쿠첸은 천안시 서북구 공단로에 있던 공장(1992년 건립)을 지난 8월 이곳 입장면 독정리로 이전했다. 30년 만에 신축한 쿠첸 천안공장은 지난해 2월 착공한 뒤 19개월 동안 공사 기간을 거쳐 연면적 2만 3801㎡(약 7200평)에 지상 2층(지하 2층) 규모로 지어졌다.공장 입구에 들어서니 밥솥 등 가전을 만들기 위한 자재들이 가득 쌓여 있었다. 이곳에서 만난 쿠첸 제조팀 김재인 팀장은 “이들 자재 물량은 4시간이면 모두 소진된다. 자재를 비우는 족족 채워 넣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쿠첸 천안공장에서 직원들이 밥솥을 만들고 있다. (제공=쿠첸)자재 창고를 지나 또 다른 공간으로 들어서니 총 4개 라인에서 직원들 손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자세히 보니 3곳 라인은 블랙과 화이트, 아이보리 등 각기 다른 색상의 밥솥을, 1개 라인은 전기레인지(인덕션)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김 팀장은 “밥솥과 함께 전기레인지, 플렉스쿡(멀티쿠커) 등 다양한 가전을 만드는 공간이다. 최대 250개 모델까지 생산할 수 있다”며 “하지만 현재 ‘쿠첸121밥솥’, ‘쿠첸 트리플’ 등 밥솥 수요가 많아 밥솥 위주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들 4개 라인과 별도로 있는 공간에서는 밥솥 반제품 조립이 한창이었다. 이곳에서는 밥솥 위에 올려지는 ‘톱커버’(밥솥 뚜껑)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김 팀장은 “이전 공장에선 5명이 하던 반제품 조립 작업을 신공장에서는 공정 개선을 통해 2명이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렇게 조립을 마친 반제품은 곧바로 라인으로 이동했다. 이후 직원이 ‘바디’(밥솥 몸체)와 ‘바디사이드데코’를 조립한 뒤 ‘PBA’(PCB 보드 어셈블리)를 올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톱커버와 함께 ‘로워커버’를 결합했다. 이렇듯 14.5m 길이 라인에서의 작업은 단 2명만 진행했다. 김 팀장은 “신공장 이전과 함께 종전 ‘10인 완결형 라인’을 ‘2인 완결형 셀라인’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종전 한 개 라인에 10명이 해온 작업을 현재 2명만으로도 가능하도록 구현했다”고 밝혔다.쿠첸은 이러한 공정 혁신을 통해 하루 제품 생산량(밥솥 기준)을 종전 2300개에서 2800개까지 늘릴 수 있었다. 생산성으로 따지면 20% 이상 늘어난 셈이다. 특히 최근 ‘쿠첸121밥솥’, ‘쿠첸 트리플’ 등 밥솥 주문량이 늘면서 공장은 풀가동을 이어간다.쿠첸 천안공장에서 김재인 제조팀 팀장이 밥솥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쿠첸)김 팀장은 “지난해만 해도 매주 화요일, 목요일마다 진행하는 평일 잔업과 함께 토요일에 있는 특근을 거의 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올해 들어 ‘쿠첸121밥솥’, ‘쿠첸 트리플’ 등 밥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잔업, 특근으로도 공급 물량을 채우기 빠듯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공장 안쪽으로 들어가니 ‘밥맛연구소’가 나왔다. 이곳에서는 ‘밥소믈리에’ 3명을 포함해 연구원 총 6명이 일하고 있었다. 밥소믈리에인 이미영 책임은 “코로나19가 일반화하면서 집 밥을 먹는 횟수가 늘어났다. 이 과정에서 건강을 챙기기 위해 잡곡밥을 짓는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하지만 일반 밥솥으로 잡곡밥을 지으면 설익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런 이유로 잡곡밥에 특화한 ‘쿠첸121밥솥’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쿠첸121밥솥’은 잡곡을 충분히 익힐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2.1기압을 적용했다. 이 책임은 “밥맛연구소에서 ‘쿠첸121밥솥’을 구상하는 데 총 6개월이란 시간이 걸렸다. 그동안 연구원 6명이 먹은 밥은 81만g이다. 밥그릇으로 치면 무려 5400인분에 달한다”고 말했다.쿠첸은 천안공장을 중장기적으로 스마트공장으로 바꾼다는 전략을 세웠다. 쿠첸은 오는 2025년까지 모든 공정을 자동화한다는 목표로 우선 내년 중 2인 복합 셀 방식과 완결형 혼류생산방식, 검사·포장 자동화 등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한편, 쿠첸은 천안공장 가동과 함께 ‘도전 2025년, 555’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2025년까지 매출 5000억, 영업이익률 5%, 주방가전 ‘톱5’ 달성 등 내용을 담고 있다.쿠첸 천안공장 전경 (제공=쿠첸)
- [주말n입사지원]교보생명·KG스틸·본그룹 등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은 교보생명과 신영증권, GS글로벌, KG스틸, 본그룹 등이 채용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교보생명은 신입사원 및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 신입사원 모집 부문은 △영업관리 △SW개발 △디지털기획·분석이며, 채용연계형 인턴은 △소매여신 △상품·계리 △자산운용 △마케팅·브랜드전략 부문에서 뽑는다. 4년제 대학 학사 이상 졸업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채용연계형 인턴은 인턴십 종료 후 종합평가 및 최종면접 결과에 따라 일반직 신입사원 입사기회를 부여한다. 오는 2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신영증권은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자산관리서비스 △IB △본사영업 △운용 △리서치 △IT △본사관리 등이다.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또는 2023년 2월 이전 졸업 예정자로 2023년 1월 입사 및 근무가 가능한 자면 지원할 수 있다. IB는 공인회계사, 운용은 석·박사 학위 소지자를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실무진면접, 발표면접) △최종면접(임원면접) △최종합격 순이다. 오는 2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GS글로벌은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해외 및 국내사업 직무에서 모집한다. 기졸업자 또는 2023년 2월 이전 졸업 예정자로 2023년 1월 입사 가능자, TOEIC 스피킹 140점 또는 OPIc IM2 또는 TOEIC 800점 이상 영어 성적 보유자, 외국인은 한국어 능통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중국어와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등 제2외국어 전공자 및 능통자, 상경·공학·어문계열 전공자 등은 우대한다. 오는 1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KG스틸이 경력사원을 공개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원료구매 △국내영업 △해외영업 △환경안전 △생산관리 △설비관리 △공정관리 △품질경영 △노무 △총무 △선행연구 △제품연구이다. 4년제 정규 대학(원) 졸업자로 관련 전공자, 3년 이상 경력 보유자, 선행연구 및 제품연구는 석사 이상 학우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단, 원료구매와 국내영업, 해외영업은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오는 1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본그룹은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모집 법인 및 직무는 △본아이에프 지주부문(재무회계) △본아이에프(영업관리, 가맹, 마케팅, 품질관리, 인테리어) △본푸드서비스(급식개발) △순수본(영업)이다. 4년제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 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1차면접 △2차면접 △최종합격 순이다. 오는 23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 위닉스, 셀렉트샵 '29CM' 컴팩트건조기 할인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위닉스(044340)가 오는 25일까지 셀렉트샵 ‘29CM’에서 컴팩트건조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컴팩트건조기는 출시한지 한달 만에 1만대 이상 판매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화이트베이지, 올리브그린 등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컴팩트건조기는 좁은 공간에도 둘 수 있도록 크기를 줄여 혼자서도 손쉽게 원하는 공간에 설치할 수 있다.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GD 어워드 등 국내외 유수 디자인 상도 수상했다.위닉스 컴팩트건조기는 ‘센싱건조’를 통해 옷감 상태를 감지, 건조시간을 자동으로 조절해 덜 마름, 과건조, 옷감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또 드럼 내부 온도를 55도가 넘지 않도록 조절한다. 표준건조는 2.5kg, 최대건조는 4.0kg까지 가능하다.살균 코스는 녹농균, 폐렴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이상 없앨 수 있다. 특수 코팅한 스틸드럼은 먼지가 묻어 나오지 않아 위생적인 건조가 가능하다. 도서관, 공원 수준인 44.3db 작동소음을 구현, 밤늦은 시간에도 사용할 수 있다.위닉스 관계자는 “젊은 여성 사용자가 많은 29CM와 협업해 합리적인 가격과 프리미엄 가치를 담은 컴팩트건조기를 알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소비자를 위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레이, 중국 법인 사업 확장 위한 유상증자 결정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레이(228670)(Ray)는 종속회사 주요 경영사항으로 중국 법인 ‘레이 차이나’ 유상증자 결정 공시를 통해 중국 최대 IB(투자은행)인 CICC 관계사 ‘어센트 캐피탈 매니지먼트’(Ascent Capital Management)로부터 레이 차이나 사업 확장 및 중국 공장 착공을 위한 자금을 조달했다고 13일 밝혔다.레이 측은 “이는 올해 진행될 1차 자금조달이며 연내에 2차 조금 조달이 진행될 예정이다. 레이 차이나는 어센트 캐피탈 매니지먼트 등 해외 파트너사와 협력, 현재 레이가 진행 중인 디지털 진단시스템과 치료솔루션 사업뿐 아니라 투명교정장치, DSO, 임플란트 등의 신사업을 진행해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치과그룹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번 1차 투자금액은 약 54억원으로 레이 차이나는 향후 수년 동안 중국 자본을 활용해 더 공격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와 향후 투자받을 자금은 중국 공장 설립과 현지 M&A(인수합병), 영업망 확충, 신사업 등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레이 차이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중국 파트너들은 현지 사업에 있어 영업과 마케팅, 신사업, M&A, 투자, 중국 내 IPO(기업공개) 등 많은 영역에서 레이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사업을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앞서 레이는 지난해 12월 16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를 통해 중국 법인 레이 차이나를 설립했다. 이후 레이 차이나는 올해 7월 20일 중국 현지 영업 파트너인 북경서사개의료과기유한공사(이하 중국유통회사)를 255억원에 인수하기로 계약하는 등 현지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다.이상철 레이 대표는 “이번 투자는 레이 중국 매출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투자”라며 “철저한 중국 시장 현지화 전략을 통해 강화된 제품과 상품 구성, 솔루션을 기반으로 현지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내 IPO와 함께 레이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중국 치과산업은 전 세계 의료시장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특히 중국 중앙정부에서 국민 치아 건강을 중요한 과제로 삼아 일련의 정책을 제정, 관련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이상철 레이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