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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진코웨이, 실적호조에 주목..목표가↑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현대증권은 10일 웅진코웨이(021240)에 대해 "올해도 멤버쉽 회원수 증가 및 합병에 의한 시너지효과로 영업이익, 경상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60.7%, 75.1% 증가하는 실적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원에서 3만62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 ◇웅진코웨이(021240)웅진코웨이의 적정주가를 배당성향 증가에 따른 주당배당금 증가 및 신규사업 추가에 다른 중장기(2010년~2017년) 현금흐름 성장률 상향으로 기존 30,400원에서 36,200원으로 상향조정함.웅진코웨이는 2005년 연말기준 322만명의 렌탈가입자 및 55만명의 멤버쉽가입자를 확보한 필터를 소모품으로 하는 친환경가전(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연수기) 렌탈서비스 시장의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는 회사임. 2006년 렌탈회원수 및 멤버십회원수는 전년대비 각각 11.0%, 30.3% 증가하고 수정 주당순이익(EPS)는 전년대비 51.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됨.당사에서는 배당성향 증가에 따른 주당배당금 증가, 신규사업 추가에 따른 중장기(2010년~2017년) 현금흐름 성장률의 상향으로 적정주가를 기존 30,400원에서 36,200원으로 19% 상향조정함. 적정주가는 시장대비 120% 프리미엄을 적용(기존 적정주가는 시장대비 100% 프리미엄 적용)한 주가임.배당성향은 2005년 기존 20%에서 40%로 상향조정된 바 있으며 향후 잉여현금 증가(동사의 잉여현금흐름은 2004년까지 렌탈자산에 대한 투자로 마이너스를 보이다가 2005년부터 가입자 기반 확보 및 합병에 의한 비용감소로 플러스로 전환되었으며 꾸준한 증가가 예상됨)를 고려할 때 추가적인 상향이 예상됨.배당성향 40%를 가정할 경우 주당 배당금은 2005년 340원에서 2006년 602원, 2007년 817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중장기(2010년부터~2017년까지) 현금흐름 성장률을 기존 3%에서 8%로 상향조정하였는데 그 이유는 신규아이템(음식물쓰레기, 피부미용기기) 및 2006년 2월에 추가된 신규사업(소독 및 구충서비스업, 경비업, 청소업 등)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기 때문임.동사의 기존 친환경가전 렌탈사업의 매출구조가 기기값 50%, 용역서비스(코디) 50%로 구성되었다면, 신규사업인 소독 및 구충서비스업, 경비업, 청소업 등은 80% 이상 용역서비스로 매출액이 발생되는 구조로 비즈니스 모델 변화에 주목해야 함.당사에서는 웅진코웨이가 이런 변화를 당장에 시도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나 동사의 중장기 성장모멘텀이 약화되는 2010년 이후에 새로운 비즈니즈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 그 이유는 동사가 현재 322만의 렌탈회원을 보유하고 있어 신규아이템 및 신규사업의 접목에 유리하기 때문임.최근 1개월간 주가는 KOSPI 대비 17.5% 초과상승하였으며 2006년에도 멤버쉽회원수 증가 및 합병에 의한 시너지효과로 영업이익, 경상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60.7%, 75.1% 증가하는 실적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이후 견조한 주가흐름이 예상됨. 투자의견 BUY와 적정주가 36,200원을 제시함.(김태형 애널리스트)
- 웅진코웨이, 중국시장 진출 가속화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웅진코웨이(021240)의 중국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웅진코웨이는 5일 이사회를 통해 현재 화장품 사업을 하고 있는 중국법인의 영업 품목을 다변화해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의 환경가전 사업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국법인에 53억을 출자키로 했다. 아울러 수출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미국을 비롯해 세계 1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시장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또 일본, 태국, 중국에 설립되어 있는 현지 법인의 사업 모델을 정비해 조직 기반을 구축하고 안정화 시키는 등 해외 사업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일본과 태국 법인은 지난해 도입한 코디 렌탈 시스템을 완비하고 현지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웅진코웨이는 코디를 공격적으로 신규 채용해 현재 1만 여명의 코디를 50% 이상 추가 확충하고 조직 효율성을 강화해, 매출 활성화를 이룬다는 전략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해 업계 최초로 시도한 직영 대리점 형식의 렌탈하우스를 연내에 전국 150개 매장으로 확대하고 고객 지향적인 복합 서비스 공간으로 만들어 고객 체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이를 통해 렌탈 멤버십 회원수 450만 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웅진코웨이는 세계 1등 제품 개발과 R&D 기반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및 생산 부문에 있어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핵심 기술 확보, 상품개발 프로세스 혁신, 디자인 차별화, 제품력 강화, 환경 친화형 설비 구축 등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해부터 실시중인 R&D 우수인력의 지속적 유치를 위해 전담 채용팀을 신설하고 해외 채용 영역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웅진코웨이의 2006년 매출 목표는 1조 200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538억원, 경상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366억원, 990억원이다.한편 웅진코웨이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당기순이익의 40%를 현금배당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당 배당금은 360원으로 전년(250원)대비 약 44% 증가하게 된다. 웅진코웨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하여 앞으로도 배당 성향을 최소 30% 이상을 유지키로 했다.
- (일문일답)박용선 웅진코웨이 대표
- [edaily 공희정기자] 웅진코웨이개발을 흡수합병한 웅진코웨이(021240)의 초대 대표이사를 맞은 박용선 대표(사진)는 2일 "합병으로 인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며 "3년안에 비데, 정수기 등 적어도 세개의 명품을 만들어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말까지 매출 1조2000억원, 경상이익 1050억원을 달성하고 2008년까지 매출 2조원에 경상이익 3300억원의 튼실한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연구개발비용은 135억원에서 250억으로 대폭 늘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렌탈 활성화를 위해서 `렌탈 하우스` 사업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 렌탈 하우스는 기존의 방문판매와는 차별화 되는 대리점 겸 전시장 형태로 연내, 전국100여개의 렌탈 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가 관리와 관련해서는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통한 주당순이익 제고, 적극적인 주주가치제고 정책과 IR활동 등으로 주주들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용선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 웅진코웨이 경영총괄 대표이사직을 맞게 됐는데. 소감은.
▲새로운 웅진코웨이의 경영총괄대표이사로 발령을 받은 지금의 마음은 기존 웅진코웨이개발이 힘들었던 시절에 대표이사로 첫 발령을 받았던 당시와는 많이 다르다. 첫 발령을 받았을 때보다는 여유가 생기지 않았을까 생각하시겠지만 오히려 더욱 긴장되고 당시보다 더 강한 열정으로 가슴이 뛴다.
첫 대표이사 발령 때는 회사와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고민도 많았고 `제로(0)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는 여유와 젊은 패기로 경영을 이끌어 나가야 했다. 지금은 렌탈과 코디(CODY: Coway Lady) 서비스라는 모험적인 승부수로 부임기간동안 10배 가까운 매출액 성장을 거두면서 `도전과 변화`에 대한 진한 믿음이 생겼다.
- 합병의 배경은 무엇인가.
▲웅진코웨이는 연구개발과 생산을, 웅진코웨이개발은 판매와 서비스를 전문으로 역할분담을 해 왔다. 회사의 규모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이전과는 다르게 생활가전분야에서 대기업이나 해외 유명기업과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보다 발 빠르게 시장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
-새롭게 태어난 웅진코웨이의 비전과 전망이 있다면.
▲사업 모델을 하나의 법인에서 총괄적으로 관리하게 됨으로써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운영이 가능하게 돼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고객 및 시장의 요구에 대한 빠른 대응과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하게 된 것이 이번 합병의 가장 큰 이점이다.
중복 비용 등의 제거로 수익성을 개선시켜 더욱 많은 금액을 연구개발(R&D)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됐고 실제로 연구개발비용은 135억원에서 250억으로 대폭 늘어났다. 윤석금 회장님이 말씀하신 세계적인 일등 상품개발을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올해 말까지 매출 1조2000억원과 경상이익 1050억원을 달성하고 2008년까지 매출 2조 2000억에 경상이익 3300억원의 튼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사업 내용에 변화는 없나.
▲큰 변동은 없다. 다만 지금 까지 해왔던 사업에 더욱 투자하여 브랜드가치를 강화하고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렌탈 활성화를 위해서는 `렌탈 하우스` 사업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렌탈 하우스는 기존의 방문판매와는 차별화 되는 대리점 겸 전시장 형태로 연내, 전국100여개의 렌탈 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주방가구 브랜드 뷔셀은 현재 서울에 집중되어있는 뷔셀 갤러리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브랜드의 영역을 확대하고 역량을 강화해 주방가구시장에서도 웅진코웨이의 깐깐한 서비스를 대중화 시킬 계획이다.
-합병이후의 기업문화는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
▲인원감축이 전혀 없는 합병이며 그간 사회공헌활동, 문화강좌, 기업캠페인 등을 두 회사가 공동으로 실시해 왔기 때문에 조직원간의 기업문화 갈등은 거의 없다. 특별한 종무식이나 단체 축구관람 등 즐거움을 축으로 하는 기존의 기업문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노사가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기 위한 대화의 자리도 꾸준히 마련해 임원들만이 정책을 결정하고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직원들 스스로 참여하고 보람을 느끼는 신바람 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사람도 일을 할 때 신나는 `신끼` 가 있어야 능률이 오르지 않나? 노사가 모두 신바람 나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곧 파워브랜드를 만들어내는 우량기업을 키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향후 주가는 어떻게 될 것으로 보나.
▲웅진코웨이의 최우선 경영방침은 주주중시 경영이며, 이를 위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는 주가부양과 주주가치를 증대시킨다는 취지 아래 두차례에 걸쳐 자사주 500만주를 매입해, 이 중 300만주를 소각한 바 있다. 또한 증권시장에서 웅진코웨이의 경영실적이 주가에 적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국내외 애널리스트 및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적극적인 IR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현재 목표주가는 시장에서 1만9000원 ~ 2만원 사이에서 형성돼 있다. 투자자들의 합병회사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도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통한 주당순이익 제고, 적극적인 주주가치제고 정책과 IR활동 등으로 주주들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박용선 웅진코웨이 대표이사 약력
-1957년생 출생. 고대부고, 홍익대 경영학과 졸업
-한양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1981년 4월 헤임인터내셔널 입사(사원)
-1994년 8월 웅진미디어 관리이사 역임
-1996년 4월 웅진그룹 종합감사실장
-1998년 2월 웅진코웨이개발(주) 대표이사
-2005년 웅진코웨이㈜ 경영총괄대표이사 사장(현)
- 웅진코웨이·개발 `합병`
- [edaily 공희정기자] 웅진코웨이가 계열사인 웅진코웨이(021240)개발과의 합병을 2일 공식 선언했다.
통합법인명은 웅진코웨이㈜며, 전사경영총괄부문은 박용선 전 웅진코웨이개발 대표이사가, R&D부문은 문무경 웅진코웨이 대표이사가 맡게 됐다.
웅진코웨이개발과의 합병을 통해 웅진코웨이는 년 매출 1조2000억원에 달하는 거대기업으로 거듭나게 됐으며,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에 이어 가전업계 4위 등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합병은 웅진코웨이가 백색가전이 아닌 생활환경가전이란 특화된 영역에서 국내 가전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할 만하다.
웅진코웨이는 합병을 통해 웅진코웨이개발에서 제조·판매했던 비데, 연수기, 안마 의자 등 건강가전제품과 시스템키친을 추가해 기존 주력제품군인 정수기, 공기 청정기, 전기밥솥 등과 함께 시장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웅진코웨이는 "R&D 및 생산에 주력하던 웅진코웨이가 확고한 판매·유통·서비스 망을 구축하고 있는 웅진코웨이개발을 흡수·합병함으로써 중복투자 제거, 영업조직 통합에 의한 판매관리비 절감 등을 통해 내부적인 수익성 개선 효과만 향후 5년간 약 1000억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이와관련해 기존의 정수기, 공기청정기 외에 신규사업 분야인 생활가전 및 시스템 키친 분야에서 공동 마케팅 전개, 영업망 공유 등을 통해 매출 향상 기반을 강화키로 했다. 연구개발 투자규모도 지난해 135억원에서 올해 250억원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 기존 주력사업인 렌탈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렌탈 하우스`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렌탈 하우스는 웅진코웨이의 렌탈 제품을 소비자 가 직접 체험 해 보고 구매의사를 결정할 수 있게 하여 회사의 인지도 및 영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신개념 유통채널이다. 대리점 겸 전시장 형태로 운영되며 연내, 전국 100여개의 렌탈 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박용선 웅진코웨이 대표이사는 "병을 통해 제품 기획에서 판매까지 일원화된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고객 및 시장의 요구에 빠른 대응과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