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99건
- 렌탈 가전, 코로나 뚫고 실적 상승세 이어가
- 코웨이 본사 사옥[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렌탈 가전 업체들이 코로나19 장기화 악재를 뚫고 올해 들어서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로 대부분 산업이 고전하고, 여기에 업체 상당수가 실적 역성장을 보였지만, 렌탈 가전 업체들은 연일 호실적을 공개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다.이와 관련,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위생 관심이 높아지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비데 등 렌탈 가전 업체들이 주력하는 가전 판매가 호조를 보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일시불보다 부담이 덜한 렌탈 가전을 찾는 수요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렌탈 가전 업계 1위 코웨이(021240)는 올해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4.3% 늘어난 8790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0%와 23.8% 증가한 1707억원과 1258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19.4%에 달했다.특히 말레이시아와 미국 등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무려 56.4% 늘어난 2942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렌탈 계정 수는 전년보다 32.7% 늘어난 210만으로 사상 처음 200만을 넘어섰다. 코웨이는 해외시장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국내외 총 렌탈 계정 수가 전년보다 56만 늘어난 846만을 기록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혁신 제품 출시와 전략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해외시장 판로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렌탈 가전 업계 2위 SK매직 역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내놨다.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2336억원보다 8.5% 늘어난 2534억원으로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사상 처음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한 SK매직은 올해 1분기 실적 상승세를 앞세워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다만 마케팅 등 판관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166억원으로 소폭 줄었다.SK매직 관계자는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와 함께 실적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라며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R&D(연구·개발)와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매직은 최근 삼성전자와 업무협약을 통해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렌탈 방식으로 판매하는 등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또한 쿠쿠홈시스(284740)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1657억원보다 39.1% 늘어난 2305억원이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273억원보다 무려 125.3% 증가한 615억원이었다. 쿠쿠홈시스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미국, 호주 등 해외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2% 정도 늘면서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쿠쿠홈시스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에서 인앤아웃 정수기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비데 등 위생가전을 중심으로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아울러 LED(발광다이오드)마스크와 무선청소기 등 신제품 역시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며 “렌탈 가전 제품군 라인업을 확대하고 해외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올해 들어서도 위생가전을 중심으로 한 렌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여기에 밀레니얼세대 등을 중심으로 원할 때 필요한 만큼만 빌려 쓰는 렌탈 방식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렌탈 가전 업체들의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SK매직 화성공장 전경
- 롯데건설, 민간임대주택 입주민 대상 가전제품 ‘공동구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건설이 이달 31일까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롯데렌탈과 함께 가전제품 공동구매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롯데건설은 지난해 5월 롯데렌탈과 함께 1차 공동구매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 2월에는 신규 입주 민간임대주택 단지인 독산역 롯데캐슬에 롯데하이마트와 행사를 진행했다.이번 공동구매 행사는 롯데건설에서 운영 중인 5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단지 4500여 가구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롯데렌탈의 라이프스타일 렌탈플랫폼 ‘묘미(MYOMEE)’의 인수형 가전렌탈 상품들을 일반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장기인수형 렌탈로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48개월로 분할납부 후 소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가격 할인혜택을 최대화하기 위해 일시불 납부 또한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진행한 1차 공동구매 판매현황 및 사전설문 조사 분석을 통해 인기 브랜드 가전제품 및 패키지 상품 등 입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공동구매 상품을 구성했다. 롯데건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은 온·오프라인의 ‘토탈 생활서비스’를 통해 카셰어링, 조식, 홈케어&가전, 가전렌탈, 건강증진, 아이돌봄, 세차, 이사, 문화강좌 등을 제공 받고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서비스 확대와 입주민의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롯데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건설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 등을 통해 현재 국내 최대인 16개 현장에서 1만여 세대의 민간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서울 용산 원효로 청년주택 등 신규 단지 공급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건설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가전제품 공동구매 혜택 이미지. (사진=롯데건설)
- "가전·TV 쌍두마차"…LG전자, 분기 최대 실적 달성(종합)
- [이데일리 신민준 신중섭 기자] LG전자(066570)가 올해 1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집콕 장기화로 생활가전과 텔레비전(TV) 등의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2분기에도 효율적인 사업 운영 등을 통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여의도 LG 본사 건물 (사진=연합뉴스)◇영업이익률도 역대 최고…실적 전망치 크게 웃돌아LG전자는 29일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8조 8095억원, 영업이익 1조5166억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7%. 39.1%, 전기대비 0.2%, 133.3%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기존 최대 매출은 작년 4분기 18조780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009년 2분기 1조2438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역대 1분기 가운데 가장 높은 8.1%다.증권시장의 실적 전망치(컨센선스)도 크게 웃돌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LG전자의 1분기 매출 17조8601억원, 영업이익 1조2026억원으로 추정했다. 생활가전과 TV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매출액 6조7081억원, 영업이익 9199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역대 최대치다. 사업본부 기준 분기 영업이익이 9000억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13.9%에 이어 분기 사상 역대 두 번째인 13.7%다.매출액은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였다. 건조기와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스팀가전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의 인기가 꾸준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조원 이상 늘었다.글로벌 모든 지역에서 고르게 매출이 증가하는 동시에 신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렌탈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TV를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82억원, 영업이익 403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23.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를 넘었다.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TV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올레드·나노셀·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 덕분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조원 이상이 늘었다. 특히 1분기 올레드 T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이 늘었다. 영업이익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가격이 크게 상승했지만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와 투입 자원의 효율적인 집행으로 11분기 만에 4000억원을 넘었다.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893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5% 늘었다. 매출액은 북미, 유럽 등 주요 완성차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전기차 파워트레인과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신규 프로젝트가 늘며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했다. 세계 3위 자동차부품업체인 마그나와 함께 설립하는 합작법인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은 올 7월 1일자로 출범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의 매출 시너지는 2024년 이후 본격화될 전망이다. 기업간 거래 등을 담당하는 B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8643억원, 영업이익 13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이 지속되며 PC, 모니터와 같은 IT 제품의 매출이 늘었다. 영업이익은 주요 부품 가격과 물류비의 인상이 있었지만 전략 제품 판매에 집중해 수익성을 확보했다.◇“해외 신평사 연이은 등급 상향, 투자유치에 긍정적” LG전자는 2분기에도 생활가전, TV 등 주력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전장 △인공지능(AI) △기업간거래(B2B)사업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분기에도 투자 확대와 효율적 사업 운영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안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또 최근 무디스와 피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 해외 신용평가사들이 LG전자의 신용평가등급과 전망을 상향조정한 것에 대해 향후 투자자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피치는 8년 만에 LG전자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변경했다. 무디스도 7년 만에 LG전자의 신용등급을 ‘Baa3’에서 ‘Baa2’로 올렸다. S&P는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가전과 TV사업의 시장 지배력과 더불어 휴대전화사업 종료, 마그나와 제휴를 통한 VS사업본부의 전장사업 성장모멘텀 강화 등 당사의 사업전략의 방향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가전이나 TV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가전은 범용 반도체칩을 사용하고 TV도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 큰 문제 없다”고 설명했다.
- LG전자 1Q 영업익·매출 역대 최대…가전 '새역사' 썼다(상보)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지난해 사상 최초로 연간 영업익 3조원을 달성한 LG전자(066570)가 올해 1분기에도 호조를 이어가며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생활가전 부문이 역대 사업본부 가운데 최초로 분기 기준 영업이익 9000억원을 돌파하며 실적을 견인했다.서울 여의도 LG 본사 건물 (사진=LG전자)◇영업익·매출 모두 분기 사상 최대 …가전이 실적 견인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한 18조 8095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1% 늘어난 1조 516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이번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LG전자의 각 분기 사상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역대 1분기 가운데 가장 높은 8.1%다. 사업 본부별로는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가 매출액 6조 7081억원, 영업이익 9199억원을 달성해 모두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업본부 가운데 분기 영업이익 9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13.9%에 이어 분기 사상 역대 두 번째인 13.7%를 달성했다. 매출액은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였다. 건조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스팀가전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공간 인테리어 가전인 LG 오브제컬렉션의 인기가 꾸준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조원 이상 늘었다. 글로벌 모든 지역에서 고르게 매출이 증가했으며, 신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와 렌탈 사업의 지속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TV사업 등을 담당하는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 82억원, 영업이익 403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23.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0%를 넘었다. 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TV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올레드 TV, 나노셀 TV,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 덕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조원 이상이 증가했다. 특히 1분기 올레드 T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가격이 크게 상승했지만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와 투입 자원의 효율적인 집행으로 11분기 만에 4000억원을 넘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전장을 담당하는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 893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했다. LG전자 측은 매출액은 북미, 유럽 등 주요 완성차 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전기차 파워트레인과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신규 프로젝트가 늘며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社와 함께 설립하는 합작법인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은 올 7월 1일자로 출범할 예정이다.BS(Business Solutions) 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 8643억원, 영업이익 13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이 지속되며 PC, 모니터와 같은 IT 제품의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LG전자 측은 “영업이익은 주요 부품 가격과 물류비의 인상이 있었지만 전략 제품 판매에 집중해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최근 사업 종료를 결정한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매출액 9987억원, 영업손실 280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나 글로벌 시장의 경쟁 심화로 인해 영업 손실은 늘었다.◇“가전·TV 지배력 강화…전장 등 투자확대”LG전자 측은 2분기 전망에 대해 “주요 국가들의 경기 부양이 지속됨에 따라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도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등 저성장 리스크가 존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LG전자는 생활가전, TV 등 주력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자동차 부품·솔루션, 인공지능, B2B사업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2분기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늘고 손익구조도 효율적인 자원 운영을 통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휴대폰 사업 종료로 휴대폰 사업 실적이 2분기 영업이익부터 반영되지 않아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본부별로는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의 경우,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지만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고 환율 변동, 원자재와 부품의 가격 인상,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인해 리스크는 존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H&A사업본부는 시장 변화에 적기 대응하고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매출 상승세를 유지하고 사업 운영을 최적화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TV 시장은 ‘집콕’ 문화가 지속되면서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고 대화면·고해상도 콘텐츠를 즐기려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프리미엄 TV를 찾는 고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나노셀 TV,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을 확대해 매출을 늘리고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목표다.LG전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재확산, 차량용 반도체 공급 이슈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VS사업본부는 완성차 시장의 회복세에 적극 대응해 매출을 극대화하고 원가 절감과 공급망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비대면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IT 제품의 수요는 지속되고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시장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LCD 패널가격 상승과 부품 공급 이슈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BS사업본부는 경쟁력을 갖춘 PC, 모니터 등 전략 제품에 집중하면서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버티컬(Vertical, 특정 고객군)마다 최적화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LG전자는 7월 말 휴대폰 사업을 종료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MC사업본부 실적은 2분기부터 영업이익에 반영되지 않고 중단영업손실로 처리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