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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반도체·환경 혁신기술 공모전 개최
  • SK에코플랜트, 반도체·환경 혁신기술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환경 혁신기술 및 솔루션 공모전 ‘2024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를 연다고 6일 밝혔다.콘테크 미트업 데이는 SK에코플랜트가 주관·시행하는 혁신기술 공모전으로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반도체·환경 분야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공동연구개발과 자금지원 연계를 통한 사업화 달성을 목표로 한다.공모전은 2020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올해 공모전부터는 최근 SK에코플랜트가 진행 중인 반도체와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T) 사업 관련 기술까지 공모 분야를 확대한다.공모 분야 기술은 △반도체 리사이클링 △반도체 인프라 △대기오염 저감 △환경시설 △해상풍력 △AI/DT △스마트 건설 △기타(탄소 저감 관련 기술) 등 총 8개로, 관련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이면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접수는 지난 4일 시작해 오는 25일까지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접수 기간이 끝나면 서류 검토와 1·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11월 초 최종 수상작 발표와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심사는 기술 혁신성과 적합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할 방침이다.최종 선정된 수상 기업은 SK에코플랜트와 자회사 리뉴어스, SK오션플랜트와 함께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서울대학교, SK증권 등 총 15개 공공기관·대학교·투자기관이 자금 연계와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2024.09.06 I 박경훈 기자
2035년까지 스마트+빌딩 전국에 1만곳 세운다
  • 2035년까지 스마트+빌딩 전국에 1만곳 세운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전국에 스마트기술과 모빌리티 친화 인프라를 접목한 ‘스마트+빌딩’을 1만곳을 건설한다.스마트+빌딩 생태계. (자료=국토교통부)국토부는 19일 4차 산업혁명 시대 건축 융합 혁신을 통한 국민의 스마트행복 구현과 국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공간 분야의 혁신 정책으로 ‘스마트+빌딩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지난 2월부터 국토부는 원희룡 장관과 인하대 하헌구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산·학·연 65개 기관이 참여하는 얼라이언스를 운영해 건축물에 스마트기술을 더한 스마트+빌딩 활성화 로드맵을 마련했다.로드맵에 따르면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스마트물류 등 모빌리티 시대에 맞춰 건축물이 모빌리티 친화 인프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건축기준 마련과 함께 용적률·건폐율 완화 혜택 부여를 추진한다.지속 발전하는 기술 변화에 대응해 건축설계·시공·유지관리 기술도 고도화하고, 다양한 기술을 통합관리하는 건축물 플랫폼 개발도 추진한다.특히 스마트+빌딩 얼라이언스 중 28개 기관들과 함께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가천길병원, 고양시-서대문구 청사에 대한 스마트+빌딩 적용 공동연구 MOU를 체결하고 실제 구현방안에 대해 모색할 계획이다.로드맵 발표 이후에는 스타트업(새싹기업)과 청년이 함께 하는 스마트+빌딩 혁신 라운드 테이블이 이어졌다.이 자리에서는 대학생이 제안하는 스마트+빌딩 조성 아이디어와 스타트업이 제안하는 스마트+빌딩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를 토대로 청년 고급 일자리 창출 등 건축산업 혁신을 추진해 나갔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토부는 국민들이 일상 공간에서 UAM, 자율주행,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친(親)모빌리티, 親물류, 親환경 스마트+빌딩의 확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2.19 I 박경훈 기자
SK에코플랜트, 스타트업 대상 기술공모전 시상식 개최
  • SK에코플랜트, 스타트업 대상 기술공모전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지난 3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 여섯번째), 전우종 SK증권 대표(오른쪽 첫번째), 이장훈 창업진흥원 본부장(왼쪽 세번째), 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왼쪽 네번째),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오른쪽 세번째), 권지훈 환경시설관리㈜ 대표(왼쪽 두번째). (사진=SK에코플랜트)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은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주관?시행 중인 혁신기술 발굴 공모전이다. 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기술의 발굴 및 기술개발 고도화 등을 돕기위해 마련됐다.이번 시상식에서는 △소프트베리 △디인사이트 △포엠 등 총 3개의 스타트업이 최종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소프트베리는 전기차 충전소 정보 플랫폼 및 관제 솔루션 기술로, 디인사이트는 3D 모델링과 위치정보를 활용한 야적장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수상에 성공했다. 포엠은 해양 폐자원을 활용해 이차전지, 연료전지 등에 사용되는 전도성 카본을 생산하는 기술을 선보였다.SK에코플랜트와 SK오션플랜트, 환경시설관리㈜는 수상기업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향후 사업화, 투자유치까지 지원할 예정이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환경?에너지 혁신기술 개발 ‘윈-윈’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중소기업 등 비즈파트너와의 상생협력과 공정거래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3.08.31 I 박경훈 기자
국토부, '한국형 위성항법보정시스템 위치정보서비스' 추진
  • 국토부, '한국형 위성항법보정시스템 위치정보서비스' 추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27일 오후 서울 강서구 국립항공박물관에서 GPS 위치오차 1~1.6m급 항공위성서비스(KASS)를 인터넷으로 제공해 위치기반서비스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위치정보서비스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한국형 위성항법보정시스템(KASS) 인터넷기반 제공 개념도. (자료=국토교통부)KASS(Korea Augmentation Satellite System)는 GPS 위치오차를 줄여(15~33m→1~1.6m)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위치정보를 국제표준으로 제공하는 한국형 위성항법보정시스템이다.이날 협약식에는 백원국 국토부 2차관과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위치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티맵, 카카오모빌리티, 네이버를 비롯해 스타트업(새싹기업)인 동성아이텍, 엘비에스테크, 아이오티플렉스 등 6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이들 기업들은 지도와 길찾기, 교통정보 및 주차관리, 교통약자 보행안내, 차량위치관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국토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ASS 데이터를 인터넷 기반으로 제공하는 플랫폼 구축 시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과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기업들은 위치정보 노하우를 통한 기술자문 및 정보 공유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백원국 2차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KASS의 위치정보가 다양한 위치정보서비스 산업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백 차관은 “협약식에 앞서 7월26일부터 일반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안정적인 KASS 정보 제공에 이어 2023년도 말 성공적인 항공용 서비스 개시에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7.27 I 박경훈 기자
한국부동산원, ‘프롭테크 데이터 피칭앤매칭데이’ 개최
  • 한국부동산원, ‘프롭테크 데이터 피칭앤매칭데이’ 개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부동산원은 ‘프롭테크 데이터 피칭앤매칭데이’ 행사를 한국프롭테크포럼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서울 강남구 코엑스 ‘2023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쇼’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부동산원 컨소시엄(한국부동산원 주관·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프롭테크포럼, 직방 등 14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구성)이 지난해 7월부터 수행하고 있는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 데이터 생태계 조성 프로그램의 일환이다.이번 행사에서는 프롭테크 스타트업 10개사의 데이터 비즈니스 모델 발표와 투자를 희망하는 사전등록기업과의 매칭,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현황 소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데이터 비즈니스 모델을 홍보할 스타트업(서비스명)은 직방(직방RED), 리파인(집파인), 알스퀘어(알스퀘어), 모두컴퍼니(모두의주차장), 베스트핀(담비), 오아시스비즈니스(크레마오), 앤스페이스(스페이스클라우드), 코리아런드리(워시엔조이), 에스엘플랫폼(에스엘플랫폼), 제주알마켓(하루방)이다.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이번 행사가 프롭테크 스타트업이 자사의 데이터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가치와 잠재성을 널리 홍보하고, 투자와 협업에 관심을 가지는 기업과 폭 넓게 교류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동산 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부동산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3.07.21 I 박경훈 기자
우대빵부동산, 스타트업 전시회 ‘넥스트라이즈 서울 2023’ 참가
  • 우대빵부동산, 스타트업 전시회 ‘넥스트라이즈 서울 2023’ 참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부동산중개플랫폼 우대빵부동산을 운영하는 에스테이트클라우드는 이달 1~2일간 개최되는 스타트업페어 ‘넥스트라이즈 서울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산은, 무협이 주관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종합 페어다.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이번 전시에는 450여 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핀테크 등 9개 산업존과 콘텐츠 특별관 등에서 차별화된 부스를 운영한다. 현대차, LG, 포스코, 한화, 벤츠 등 국내외 대기업, 유관기업의 대형독립부스 21개가 전시장 곳곳에 설치돼 회사별 스타트업에 대한 미래발전전략을 공유한다.우대빵부동산은 2020년 5월부터 아파트 중개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50개의 직영(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우대빵에 직접 맡긴 아파트 매물 수는 누적기준으로 5만개가 넘는다.회사 측은 “평균 거래기간은 1개월 9일로 규모의 경제를 통해 매물과 고객을 빠르게 매칭시켜 주택 거래량이 급감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해 5월말 현재 총 거래금액은 1조 1300억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우대빵부동산 참가부스는 출입구 앞쪽인 이노베이션(Innovation) 산업존에 위치할 예정이다.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자산관리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이창섭 에스테이트클라우드 대표는 “행사기간 우대빵부동산은 편리한 앱 서비스와 경쟁력 있는 중개시스템을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3.06.01 I 박경훈 기자
SK에코플랜트,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 개최
  • SK에코플랜트,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공모전 개최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환경·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혁신기술 발굴 및 공동개발을 위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Tech Open Collaboration)’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SK에코플랜트가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개방형 기술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통해 혁신기술 발굴, 공동연구개발은 물론 기술사업화 자금지원까지 전방위로 협력한다.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무역협회 등 공공기관과 SK증권,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 투자기관도 참여해 정부자금 지원, 투자 유치 등 분야에서 힘을 보탠다. 특히 올해부터 SK에코플랜트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 환경시설관리도 동참한다.공모전 모집 분야는 크게 △신에너지 △탄소저감 시스템 △친환경 자재 △폐기물 처리 △해상풍력 등이다. 모집 분야 기술에 특화된 ‘예비창업자 및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세부 공모 요청기술을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 팝업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5월 26일까지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최종 선정은 서류검토와 PT심사를 통해 공동기술개발 가능성, 적용 가능성, 사업성, 기술 우수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이뤄진다.이번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를 통해 기술개발 자금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며, SK에코플랜트는 공동기술개발 및 실제 프로젝트 적용 가능여부를 검토해 기술사업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김진환 SK에코플랜트 SCM 담당임원은 “이번 프로그램은 여러 공공기관 및 투자기관이 운영에 동참해 스타트업 지원 인프라가 더욱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과 기술협력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3.04.27 I 박경훈 기자
SK에코플랜트, 에코 오픈 플랫폼 구축 위한 협업 확대
  • SK에코플랜트, 에코 오픈 플랫폼 구축 위한 협업 확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환경·에너지기업 SK에코플랜트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전방위 협력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30일 ‘친환경 비즈인큐베이팅 및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에코오픈플랫폼 구축’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 여섯번째),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오른쪽 세번째), 권지훈 환경시설관리㈜ 대표(오른쪽 두번째),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왼쪽 다섯번째) 등 참여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SK에코플랜트)SK에코플랜트는 지난 30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친환경 비즈 인큐베이팅 및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에코오픈플랫폼’ 구축 협약식을 열었다고 31일 밝혔다.행사에는 SK에코플랜트와 자회사(SK오션플랜트·환경시설관리㈜) 및 공공기관(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한국특허전략개발원·한국 해외인프라 도시개발지원공사), 투자기관(SK증권·유안타인베스트먼트·한국과학기술지주·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인라이트벤처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경쟁력 강화와 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혁신 동반자로 여기는 SK에코플랜트의 동반성장 철학에서 기획됐다.SK에코플랜트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기술 역량과 아이디어를 통한 경쟁력을 인정받고 투자를 유치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SK에코플랜트·SK오션플랜트·환경시설관리㈜ 3사는 협약에 따라 ‘에코오픈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과 기술 발굴부터 공동 기술개발, 기술사업화 및 투자유치까지 전방위로 협력할 방침이다.플랫폼에 참여할 스타트업·중소기업 발굴은 SK에코플랜트가 2021년부터 정부 기관과 협력해 매년 시행 중인 기술 공모전을 적극 활용한다.공공기관은 대·중·소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지원, 정부 연구개발·사업화 자금 지원(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등)을 맡는다. 투자기관은 국내·국외 투자 상담, 타당성 검토, 투자집행 등을 담당한다. 투자유치는 참여 기업 및 기관이 함께 진행한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중소기업·공공 및 투자기관 간 유기적 협업 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환경·에너지 신사업 발굴 및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까지, 동반성장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3.31 I 박경훈 기자
사우디 교통물류 장관 "韓 중소·스타트업 많은 기회 포착할 것"
  • 사우디 교통물류 장관 "韓 중소·스타트업 많은 기회 포착할 것"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향후 한국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과의 적극적인 협력 의향을 밝혔다. 사우디가 ‘비전 2030’을 선포하고 변화를 꾀하고 있는 만큼, 기존의 대기업 건설회사 위주 인프라·건설 수주에 더해 우리 혁신 기술 기업에도 수주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국토교통부가 6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크라운플라자 RDC호텔에서 사우디 교통물류부와 ‘한-사우디 모빌리티&혁신 로드쇼(원팀코리아 로드쇼)’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사우디 네트워킹 오찬. (사진=국토교통부/연합뉴스)살레 빈 나세르 알-자세르 사우디 교통물류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오전 리야드에서 열린 ‘한-사우디 혁신 로드쇼’를 마친 뒤 한국 기자단과 만나 국내 중소·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관심을 표했다. 국토교통부의 ‘카운터파트’인 사우디 교통물류부는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알리는 이번 로드쇼를 공동 주최했다. 나세르 알-자세르 장관은 “한국기업들이 지금도 사우디 사업에 많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이 사우디에 기술을 적용할 기회를 더 많이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당초 살레 알-자세르 장관은 한국 기업 6개사의 기술 발표 중 2개사 발표만 듣고 자리를 옮겨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양자면담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원 장관에게 6개 기업 발표를 끝까지 듣고 싶다고 요청해 두 사람은 별도의 양자면담을 하지 않고, 대신 점심을 함께하며 대화를 이어갔다.보유 기술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 형식의 기업 발표에는 코오롱글로벌(003070)(건설인프라), 네이버랩스(IT·통신), 엔젤스윙(스마트건설), 토르드라이브·모라이(모빌리티) 등 6개사가 참여했다. 나세르 알 자세르 장관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로드쇼 참여에 특히 의미를 두며 “기업들이 자신들의 성과와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국과 사우디 간 협력 기반이 더욱 공고해졌다”며 “앞으로 사우디에 이런 기술이 적용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IT,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중소·벤처기업 발표가 인상깊었다”고 전했다.다만, 710조원 규모 초대형 프로젝트인 네옴시티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나세르 알 자세르 장관은 “원 장관과 네옴시티에 관련한 대화도 나눴다”며 “네옴시티라는 특정 프로젝트를 언급하기보다는 한국과 사우디의 60년간 관계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사우디는 그간 매우 특별한 관계였지만 원 장관 방문으로 협력의 지평이 매우 넓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2.11.06 I 박경훈 기자
④법률시장 입성한 `인터넷 공룡`에 시끌
  • [비대면 법률서비스]④법률시장 입성한 `인터넷 공룡`에 시끌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법과 기술의 결합으로 탄생한 새로운 법률서비스를 가리키는 리걸테크(Legal-tech)가 본격 시장 진출을 꾀하자 법조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시장에 입성한 전문가 상담 플랫폼 네이버 지식인 엑스퍼트(지식iN eXpert)의 변호사 분야 도입을 두고서 법조계는 고발까지 하는 등 격앙된 반응이다.한국법조인협회 관계자들이 지난 7월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네이버 엑스퍼트’ 서비스 사업자인 네이버 주식회사와 한성숙 네이버 대표, 네이버 엑스퍼트 실무담당자 등을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근 법조계의 가장 큰 변화는 법률시장의 플랫폼화(化)다. 국세청에 따르면 국내 전체 법률시장(약 5조9300억원)에서 상위 10대 로펌의 매출액은 40%(약 2조4100억원)를 차지한다. 나머지 60% 가량을 수많은 변호사와 로펌이 나눠갖는 형태다. 이 같은 고착화된 ‘부익부 빈익부’ 구조 탓에 매년 쏟아져 나오는 법률시장 후발 주자들은 시장에서 이름조차 제대로 알리기 어려운 실정이다.이런 시장 상황을 반영해 나온 서비스가 법률 플랫폼서비스, 소위 리걸테크 업체다. 현재 국내에는 스타트업인 로톡·로앤굿과 대기업 네이버가 운영하는 지식인 엑스퍼트 등이 대표적인 업체로 꼽힌다. 이 중 가장 앞선 플랫폼은 지난 2014년 출발한 로톡으로 지난 7월 기준 이용 변호사 2100명, 평균 상담 건수 1만5000건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사업 영역을 확장해 법률신문시장에도 진출하기도 했다.로톡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법률 플랫폼이라면, 로앤굿은 중소기업을 겨냥한 리걸테크 상품에 주력한다. 변호사 출신이 만든 로앤굿은 일정 경력 이상의 변호사만 가입 가능하도록 회원 가입 자격을 제한해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였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문제는 ‘인터넷 공룡’ 네이버가 법률 중개시장에 진출하면서 불거졌다. 앞서 로톡이 법률 시장에 진출했을 때도 변호사들이 반발하면서 송사가 오가긴 했지만 네이버 진출에 대한 반발만큼은 아니었다.실제 네이버의 법률 서비스 진출을 두고 여해법률사무소(지난 6월), 한국법조인협회(지난 7월) 등의 고발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은 네이버가 법률 상담을 하며 받는 수수료 5.5%를 문제 삼는다. 이 수수료가 변호사법에서 금지한 알선·소개로 인한 이익이라고 주장한다. 다만 네이버 측은 ‘결제대행 수수료’ 즉, 실비라는 입장이다. 네이버의 해명에도 기존 시장 참여자들의 불만이 계속되자 네이버는 수수료를 최저 1.65% 수준으로 낮추며 고개를 숙였다.위정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새로운 서비스가 나올 때마다 변호사들은 수세적인 입장만 취하고 있다”며 “향후 법률 시장에 인공지능(AI)까지 도입된다면 변화의 속도는 걷잡을 수 없을 것이다. 법조계 입장에서도 공세적으로 신기술에 적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0.09.29 I 박경훈 기자
기보, '제3기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 모집
  • 기보, '제3기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 모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역량있는 혁신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을 육성하기 위해 ‘제3기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기보벤처캠프는 기보가 그간 축적한 기술창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 등과 협업을 통해 기술창업기업을 스타벤처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기보는 7월20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제3기 참여기업을 모집하며, 모집대상은 창업 후 3년 이내인 혁신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이다. 자세한 사항은 기보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중소벤처기업부 창업포털 K-스타트업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있으며, 선정절차는 1차 서류평가와 2차 PT평가를 통해 최종 60개 내외 기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참여기업에 대한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금융서비스(투자, 보증 등)와 비금융서비스(벤처인증, 멘토링, R&D지원 등)를 패키지로 제공함으로써 스타트업이 성공창업에 이를 때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제3기 기보벤처캠프를 통해 발굴한 유망 스타트업을 한국형 히든 챔피언으로 이끌어갈 진정한 길잡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만 39세 미만 청년창업가에게 최대 1억원의 바우처를 지급하는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유망 청년인재의 성공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8.06.25 I 박경훈 기자
(38)11만 클래식 무제한 감상 ‘클래식매니저’
  • [박경훈의 별별☆스타트업](38)11만 클래식 무제한 감상 ‘클래식매니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오는 10월 출산을 앞둔 회사원 김세연(31)씨는 태교에 클래식음악이 좋다는 얘기를 듣고 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를 통해 이것저것 찾아 듣다가 고민에 빠졌다. 단순히 ‘태교에 좋은 음악’으로 재생되는 정체불명 연주자의 음악이 아니라 유명 연주가의 고음질 음악을 듣고 싶은데 어디에서부터 시작할지 막막했기 때문이다.클래식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작곡가는 물론 연주자들도 알고 있어야 좋은 연주를 들을 수 있어 일반인이 접근하기 힘들다. 잘한다는 연주를 제대로 듣기 위해서는 CD를 구매하거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결제해 감상해야 한다.클래식매니저 서비스 화면. (자료=아티스츠카드)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음악 스타트업 ‘아티스츠카드’가 선보인 ‘클래식매니저’는 세계 최초로 저작권과 저작인접권이 만료된 음원을 자동으로 구분하는 시스템을 갖춘 글로벌 무료·무제한 고음질 클래식 스트리밍 서비스이다.클래식을 듣고 싶지만 막상 어떤 곡을 들어야 할지 고민된다면 클래식매니저의 태그를 통한 ‘자동 선곡’ 기능을 이용하자. 기분·날씨·장소·행동 등 여러 가지 상황에 맞추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를 재워야 하거나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는 휴식·자장가·수면을 통해 자동으로 만들어지는 플레이리스트를 듣는 식이다.클래식매니저에 가입하면 감상한 음원을 ‘좋아요’ 표시해 저장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수도 있다. 이외에도 클래식매니저의 회원들이 직접 만들어 공유하는 ‘추천 공유앨범’, 한 주간 사랑받았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클래식매니저의 ‘주간 앨범차트’, ‘주간 트랙차트’등을 통해서도 인기 있는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다.클래식매니저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12개국에서 20만 다운로드와 월간 활성 사용자 수 5만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클래식매니저는 전 세계 클래식 및 재즈 아티스트 2만 6867명의 데이터와 1898년부터 1987년까지 녹음된 5264개의 명반, 11만 7117개의 음원을 서비스 중이다.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도 2만명 이상의 클래식 음악 마니아들을 페이스북 친구로 확보하며 다양한 큐레이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정연승(36) 대표는 “사실 클래식은 누구나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음악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늘 어렵다는 편견을 갖고 있어 아쉬웠다”면서 “클래식매니저를 통해 클래식이 대중에게 더 가까워지고 더 자주 들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연승 아티스츠카드 대표. (사진=아티스츠카드)아티스츠카드?정연승 대표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에서 클래식을 전공했다. 파스텔뮤직, 플레디스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클래식·가요·뉴에이지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작곡한 아티스트 출신의 창업가다. 아티스트를 위한 선순환 창작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티스츠카드’는 ‘모든 예술가들이 명함을 갖게 하고 싶다’라는 뜻이다. 2016년 11월 창업한 아티스츠카드는 이듬해 1월 글로벌 무료·무제한 클래식 음악 스트리밍 앱인 클래식매니저를 서비스 출시했다. 이후 액셀러레이터 네오플라이, 빅뱅앤젤스, 컴퍼니비의 초기 투자를 유치한 데에 이어 올해 1월 팁스(TIPS)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최근에는 NAVER-KTB 오디오 콘텐츠 전문투자조합에서 프로젝트를 투자받아 그 일환으로 6월부터 오디오클립 서비스 내 클래식 음악 전문 채널을 개설, 운영 중이다. 클로바 뮤직의 음악 데이터셋도 AI 플랫폼에 최적화되도록 구축해 자동 추천 큐레이션이 가능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2018.06.24 I 박경훈 기자
교원그룹, 스타트업 지원 위한 '투자사업' 나선다
  • 교원그룹, 스타트업 지원 위한 '투자사업' 나선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교원그룹이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투자사업에 나섰다.교원그룹은 지난 19일 자회사 투자법인인 ‘교원인베스트’를 통해 한국벤처투자 및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창업투자회사와 함께 ‘한국모태펀드’ 출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벤처 생태계 조성 기반 및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교원그룹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컴퍼니케이-교원 창업초기펀드’에 투자한다. 컴퍼니케이-교원 창업초기펀드의 약정총액은 300억원. 교원그룹은 이중 30%에 해당하는 90억원을 출자한다. 모태출자는 180억원이며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30억원 출자 및 운용을 맡는다. 교원그룹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신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과의 장기적 협력으로 에듀테크 및 스마트가전 관련 사업연계를 검토하고 시너지 창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성장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더 많은 중견기업들이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2018.06.20 I 박경훈 기자
(37)쇼핑몰 앱 만들어주는 '위니플'
  • [박경훈의 별별☆스타트업](37)쇼핑몰 앱 만들어주는 '위니플'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 중인 김하나(29) 대표는 고민에 빠졌다. 쇼핑몰 고객들이 PC보다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는데 자신의 쇼핑몰 애플리케이션은 없기 때문이다. 주변에 물어보니 쇼핑몰 앱을 만든 이후 매출도 상승했다고 한다. 하나씨는 쇼핑몰 앱 제작의 필요성을 느끼는 중이다.쇼핑몰을 운영하지만 제작 비용과 기획, 디자인, 유지 관리 등으로 앱 제작을 망설이는 사업자가 많다. 위니플은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준다. 위니플 쇼핑몰 앱 제작 서비스는 사업자가 모바일 웹 URL만 전달해주면 샘플 앱 제작까지 하루면 된다.위니플 서비스 화면. (자료=위니플)위니플 쇼핑몰 앱 제작 서비스는 모바일 쇼핑몰 웹을 앱으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로 상담은 상담원이 하지만 제작과정은 플랫폼이 자동으로 만들어줘 제작 과정의 신속함과 비용이 낮은 비용이 특징이다. 기존에 자신이 운영하던 쇼핑몰의 호스팅 업체에 상관없이 앱 제작이 가능하다.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서비스하기 때문에 쇼핑몰에 대한 신뢰감과 주문 건수도 상승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제작된 앱을 통해 앱 푸시 메시지도 사용할 수 있어 쇼핑몰 마케팅 및 이벤트를 고객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현능호(40) 위니플 대표는 “쇼핑몰 운영자들이 상품과 판매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었다”며 “모바일 쇼핑몰 앱을 만들어 광고 수수료도 절감하고 신규 판매채널을 구축해 쇼핑몰 운영자가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향상시킬 계획이다”라고 말했다.현능호 위니플 대표. (사진=위니플)위니플?서울대 경영학과를 전공한 현능호 대표는 게임빌(063080) 창업 멤버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10여년을 모바일 게임 사업에 전념하던 그는 포화된 모바일 게임업계를 벗어나 2016년 앱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창업을 결심했다. ‘모바일 앱을 만드는 것이 몇몇 전문가를 거치지 않으면 안되는 환경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경영 이념 아래 앱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집중해 위니플 서비스를 만들었다. 이후 벤처기업 인증과 더불어 2018년 과기정통부가 뽑은 ICT 유망 기업 (K-Global 300) 선정,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성공했다.
2018.06.09 I 박경훈 기자
(36)급여계산해주는 출퇴근기록기 '알밤'
  • [박경훈의 별별☆스타트업](36)급여계산해주는 출퇴근기록기 '알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혼밥 혼술 프랜차이즈, 1인 고기 전문점 육첩반상의 김준혁(33) 대표는 최근 성공적으로 가맹점 사업이 이뤄져 행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매장이 단기간에 10여개로 늘자 예상치 못한 고민이 생겼다. 직원들의 출퇴근 관리와 급여 정산을 해결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이곳은 월급직·시급직·일당직 등 직원들의 고용 형태가 다양하다 보니 급여 계산을 각각 다르게 해야 한다. 법정 근로수당인 주휴수당·연차수당에 초과근무수당까지 출퇴근 기록을 뒤져가며 일일이 계산해야 해서 번거로울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김 대표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밤’ 서비스를 알게 됐고 현재까지도 편리하게 이용 중이다.알밤 서비스 이미지. (자료=푸른밤)‘푸른밤’이 서비스 중인 알밤은 정보기술(IT) 기반의 출퇴근 관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다. 근거리무선통신기술 비콘(Beacon)을 활용해 직원들의 출퇴근 관리와 자동 급여 정산 등 인사 관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한다. 알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직원용 앱에서 터치 한 번으로 출퇴근체크를 하면 관리자는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직원의 출퇴근 상황을 알림 받거나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알밤 이용자는 알밤 전용 비콘 기기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알밤 기기가 있는 해당 사업장 내에서만 본인의 스마트폰으로만 출퇴근 체크가 가능하기 때문에 부정 출퇴근 체크를 방지한다.직원들의 근무기록을 바탕으로 지급해야 하는 급여를 자동으로 계산해 보여준다. 이 때문에 관리자는 월급날 일일이 계산하는 수고 없이 급여 통계 그래프를 확인만 하면 된다. 특히 알밤의 자동 급여계산기는 단순한 시급계산 기능이 아닌 주휴수당·추가 수당·4대 보험·각종 세금계산을 해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장의 급여계산 방식을 사용자 최적화 할 수 있어 어떤 업종에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알밤 서비스를 도입하는 고객사도 늘고 있다.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시작으로 스타일난다·에이랜드·원더플레이스 등 패션 리테일 및 프랜차이즈 본사·대기업까지 점점 큰 규모의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추세다.김진용(36) 푸른밤 대표는 “최근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에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알밤을 통해 실무적인 해결 방법을 얻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 해나가겠다”고 말했다.김진용 푸른밤 대표. (사진=푸른밤)푸른밤?한국항공대학교에서 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한 김진용 대표는 삼성전자(005930) 신사업 개발부에서 연구원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직장생활에 금방 흥미를 잃은 그는 3년 만에 회사를 그만두고 술집을 차렸다. 술집을 운영하며 귀찮은 직원 출퇴근 시간 관리와 급여 산정 문제에 눈을 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원 시절 경험을 살려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 창업 계기가 됐다.푸른밤은 2014년 KBS 황금의 펜타곤 시즌2 본선에 진출과 KDB산업은행 주최 스타트업 대회 대상을 원동력 삼아 이듬해 법인을 설립했다.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우수앱에도 선정됐다. 2015년 3월 본엔젤스파트너스 시드 투자 4억원을 시작으로 2016년 11월 캡스톤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8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2018.04.07 I 박경훈 기자
(35)VR·AR로 즐기는 홈디자이닝 '어반베이스'
  • [박경훈의 별별☆스타트업](35)VR·AR로 즐기는 홈디자이닝 '어반베이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올봄 결혼 예정인 유경진(31)씨는 요즘 신혼집 인테리어에 푹 빠져 있다. 유씨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로 홈디자이닝 플랫폼을 제공하는 ‘어반베이스’ 덕분에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쉽고 편리하게 신혼집 인테리어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아반베이스 AR 서비스 이미지. (자료=어반베이스)어반베이스는 건축물의 평면도를 단 몇 초 만에 3차원(3D)으로 재현하는 특허 기술을 보유한 3D 공간데이터 플랫폼이다. 전국 아파트 단지 가운데 70%의 3D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핵심 서비스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통해 홈디자이닝을 즐길 수 있는 ‘어반베이스’(Urbanbase)와 ‘어반베이스 AR’이다.어반베이스의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일반 소비자들은 어반베이스의 웹사이트와 앱 다운로드를 통해 무료로 홈디자이닝을 경험할 수 있다. 어반베이스 공식 홈페이지 가입 후 자신이 현재 거주하고 있거나 거주하고 싶은 아파트를 지도에서 찾아 선택하면 자동으로 3D 도면이 만들어진다. 이후 도면 안에서 마우스를 움직여 취향대로 집을 디자이닝 하면 된다. 계절과 시간에 따른 빛 조절, 인물 및 반려동물 추가, 조명 온·오프(ON·OFF), 배치한 가구 목록 보기, 1인칭 시점으로 둘러보기 등을 할 수 있다. 스냅샷 기능을 사용하면 꾸민 집을 촬영해 포스팅에 사용하거나 별도 다운로드도 가능하다.애플 AR키트와 구글 AR코어를 기반으로 한 어반베이스 AR은 특정 브랜드가 아닌 전문가가 엄선한 트렌디한 가구 및 인테리어 브랜드의 제품을 3D로 구현해 집, 사무실, 학교 등에 마치 실제로 있는 듯이 배치해볼 수 있는 홈디자이닝 AR앱이다. 90% 이상의 정확도로 사물의 질감을 정밀히 표현한다. 주변 조도에 따라 제품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해 실제와 최대한 가까운 인테리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소셜미디어 기능을 통해 가구를 배치한 모습을 가족, 친구, 지인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도 있다.하진우(36) 어반베이스 대표는 “향후 엔터테이닝 시설, 공공시설 등의 공간 데이터까지 구축해 집이 아닌 다른 공간에서의 디자이닝 즐거움 또한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 (사진=어반베이스)어반베이스?어반베이스는 건축가 출신의 프로그래머 하진우 대표가 2014년 설립한 3D 공간데이터 플랫폼이다. 사람들이 생활하는 모든 공간의 가치를 VR과 AR을 통해 보다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건축물의 평면도를 2초 만에 3D로 재현해내는 특허 기술이 그 바탕이다. 현재 LG전자(066570), 제로웹, 카레클린트 등 30여개의 부동산 플랫폼, 가전·가구 및 인테리어 브랜드와 기술 제휴를 맺고 있다. 현재까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과 KDB캐피탈, 신한캐피탈, SI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약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2018.03.24 I 박경훈 기자
(34)개인 맞춤형 뉴스 '데이블'
  • [박경훈의 별별☆스타트업](34)개인 맞춤형 뉴스 '데이블'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패션·뷰티 분야에 관심이 많은 김슬기(23) 씨는 평소 미디어사이트를 통해 연예기사를 즐겨본다. 공효진이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들고나와 화제가 됐던 가방,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유명해진 ‘송혜교 립스틱’ 등에 대한 기사다. 이런 기사의 하단이나 우측에 노출되는 ‘당신이 좋아할만한 콘텐츠’ 또한 즐겨 이용하는 코너다. 현재 읽고 있는 송혜교 립스틱 기사 외에 수지 립스틱, 전지현 틴트 등 미처 알지 못했던 정보들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데이블이 서비스하고 있는 당신이 좋아할만한 콘텐츠는 모든 사용자에게 동일한 콘텐츠를 노출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사용자가 소비한 콘텐츠를 분석해 그 사용자의 관심사를 찾아낸다. 관심사를 바탕으로 해당 사용자에게 관련된 콘텐츠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데이블 서비스 화면. (사진=데이블)데이블은 월 1억 5000만명의 로그를 수집해 분석하는 빅데이터 기술과 사용자들의 로그와 그들이 읽은 뉴스 콘텐츠를 분석 및 학습하는 머신러닝 기술 등을 통해 미디어사이트 방문자들이 원하는 주제,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콘텐츠를 추천한다.40대 방문자가 부동산 구매에 관심을 가진다면 정부의 부동산 관련 정책, 금융 기관의 대출금리 관련 소식, 부동산 세금 관련 뉴스 등을 자동으로 추출해 보여준다. 20대 방문자가 취업에 관심을 가진다면 대기업 공채 일정, 기업별 평균 연봉 등의 뉴스를 제공한다. 실제 데이블의 개인화 추천 적용 후 사용자들이 미디어사이트에서 이용한 콘텐츠는 평균적으로 8~17% 증가했으며 클릭률 또한 4배 이상 높아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이채현(34) 데이블 대표는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언론사 600여 개를 비롯해 총 1200여 매체사를 확보했다”며 “국내 1위를 넘어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최고의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채현 데이블 대표. (사진=데이블)데이블?데이블은 국내 최초 빅데이터 기반 상품 추천 플랫폼을 기획, 개발 및 운영했던 SK플래닛 사내벤처 ‘레코픽’의 핵심인력이 설립한 회사다. 추천 알고리즘 개발, 플랫폼 운영, 추천 서비스 적용 컨설팅 경험을 기반으로 현재 미디어, 커머스, 콘텐츠 유통사 대상으로 개인화된 상품, 콘텐츠 추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설립 직후 구글 캠퍼스 서울 입주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2015 K-글로벌 디비-스타즈(Global DB-stars) 선발, 팁스(TIPS) 선정,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수상 등 기술을 인정받고 있는 기술기반 B2B(기업 간 거래) 스타트업이다.
2018.03.10 I 박경훈 기자
(33)아이에 딱 맞는 돌봄 선생님 ‘자란다’
  • [박경훈의 별별☆스타트업](33)아이에 딱 맞는 돌봄 선생님 ‘자란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워킹맘 김유정(37) 씨는 8살 아이를 2년간 돌보던 돌보미가 일을 그만두면서 곤란에 빠졌다. 아이에 맞는 돌보미를 찾는 과정도 어려웠지만 얼마 안 가 또 돌보미가 그만뒀을 때는 다시 난감해지기 때문이다. 최근 김 씨는 성향을 분석해 아이에게 꼭 맞는 선생님과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자란다’ 홈페이지를 커뮤니티에서 소개받고 정기 방문 돌봄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자란다 서비스 이미지. (자료=자란다)자란다는 성향, 특기, 지역, 활동 패턴 등 총 34가지 데이터를 분석해 교육 및 돌봄이 필요한 3~13세 아동에게 딱 맞는 성향의 대학생 선생님(이하 자란선생님)을 추천한다. 자란선생님은 약속된 시간·장소에 아동을 방문해 교육·학습 중심의 ‘자란배움’과 놀이·돌봄 중심의 ‘자란돌봄’을 제공한다. 약속한 일정에 주기적으로 아이를 맡기는 정기 방문 서비스 또한 운영 중이다.돌봄 중 자란선생님의 세심한 관찰을 통해 파악된 아이의 특성은 부모에게 자세하게 전달한다.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향후 자란선생님 추천 및 돌봄 프로그램 설정의 데이터로 활용한다. 파악된 데이터를 통해 지속적이고 일관적인 양질의 아이 응대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개인의 능력과 성향 차이에 따른 서비스 변동의 여지가 적다. 부모는 돌봄 인력의 교체나 환경 변화에 대한 우려를 덜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영어, 책 읽기, 신체활동 등 다양한 특기의 선생님 여러 명을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때 역시 아이와 맞는 성향을 가진 자란선생님이 아이에 대한 파악을 마친 채 방문한다.자란다에 따르면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의 74%는 정기 방문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이 중 3개월 이상 정기 방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비율은 82%다.장서정(39) 자란다 대표는 “지속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돌봄 매칭을 위해서는 주관적인 인력의 개입이 아닌 체계적인 데이터 축적과 분석이 필수적”이라며 “자란다는 세분화한 데이터를 사용해 아이의 성장 과정에 꼭 맞는 선생님과 돌봄 프로그램 등을 매칭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장서정 자란다 대표. (사진=자란다)자란다?‘자란다’는 2016년 설립한 데이터 기반의 대학생 선생님 매칭 플랫폼이다. 모토로라에서 11년, 제일기획에서 3년간 UX/UI 디자인 관련 업무를 맡아 워킹맘 생활을 이어오던 장서정 대표는 퇴사 후 워킹맘의 고충을 착안해 창업을 결심했다. 자란다는 데이터 기반 매칭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소셜벤처 인큐베이터 ‘sopoong’, 로아인벤션랩, 벤처스퀘어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구글 캠퍼스 서울에 입주 중이다.
2018.02.24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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