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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00건

  • [투자의맥]"1월 같은 디커플링 재현 가능성 낮다"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BS투자증권은 지난 1월 보였던 국내 증시와 글로벌 증시간 디커플링(탈동조화)가 다시 재현될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홍순표 BS투자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13일 “최근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의 상승 흐름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코스피만이 갖고 있는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국들과 달리 경기부양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가지 이유에서 지난 1월과 같은 디커플링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우선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홍 스트래티지스트는 “최근 미국 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글로벌 투자자의 위험자산 선호 강화, 과거 장기간에 걸쳐 형성된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학습효과 등을 고려할 때 환율 상승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환율의 일시적 상승은 원화 강세 기조의 속도조절로 인식되면서 수출 가격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감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환율이 단기 상승한 이후 하락할 경우 외국인이 향유할 수 있는 환차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면서 수급여건을 강화시켜줄 것”으로 기대했다. 두 번째로는 이번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더라도 금리인하 기대감을 줄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홍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번 금통위에서 최소한 경기 친화적인 스탠스를 확인시켜줄 것”이라며 “금통위 이후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이 박근혜 정부의 내각 구성 완료와 함께 가시화될 수 있는 재정정책과 공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2013.03.13 I 권소현 기자
글로벌 증시 불타는데 韓 주춤..또 왕따되나
  • 글로벌 증시 불타는데 韓 주춤..또 왕따되나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최근 국내 증시가 글로벌 증시 상승에서 소외되는 디커플링(탈동조화) 조짐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뉴욕 증시가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다우지수가 닷새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지만, 국내 증시는 다시 불거진 엔화 약세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발목 잡혀 2000선을 간신히 유지하는 수준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는 1.14% 하락했다. 지난달 말 2026선까지 오르면서 랠리에 시동을 거나 싶었지만, 이달 들어 맥을 못 추면서 2003선까지 밀린 상태다. 다우지수가 11일(현지시간) 1만4447.29를 기록하며 닷새째 사상 최고를 갈아치웠고, S&P500지수 역시 사상 최고치에 10포인트 앞으로 바짝 다가선 것과는 대조적이다. 일본 증시도 연일 상승세다. 닛케이225지수는 엔화 약세로 8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최장기간 상승세를 보였다. 이처럼 국내 증시가 또 소외되는 모습을 보이자 엔화 약세로 수출주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외국인의 매도가 집중되면서 코스피지수만 떨어지는 악순환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달러-엔은 다시 96엔대로 올라서 미 달러화 가치가 엔화에 비해 거의 3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여기에 특히 북한이 정전협정을 파기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한국 고유의 지정학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걱정은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1월과는 다소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미국 증시의 상승 원동력인 경제지표 호조가 결국 국내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 최근 미국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Economic Surprise Index)가 가파른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도 2011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G2의 경기회복 기조가 뚜렷하다. 물론 엔화 약세에 따른 실적우려가 있지만, 글로벌 경기가 개선된다면 결국 수출주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내외 펀더멘털이 강화되고 있고 올해 연간 이익모멘텀이 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이 높다”며 “글로벌 증시에 비해 국내 증시의 가격과 밸류에이션이 싸다는 점도 여전히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디커플링 현상이 이어지더라도 최소한 코스피지수의 하방경직성이 크게 훼손되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2013.03.12 I 권소현 기자
  • [투자의맥]"펀더멘털 부진 해소..디커플링 점차 완화"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시간이 갈수록 국내 증시의 펀더멘털 부진이 해소되면서 디커플링도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4일 “그동안 국내 증시는 수급부담, 원화 강세, 상대적으로 부진한 펀더멘털 때문에 디커플링을 보여왔다”며 “이들 세 가지 요인은 독립적이라기 보다는 상호의존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우려가 시간이 갈수록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에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경기회복 신호들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의 부진했던 수출도 다소간의 시차는 있을 것으로 성장세를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며 “펀더멘탈의 상대적 부진이 해소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가파르게 진행되던 원화 강세 2월 중에는 정부의 환율방어 의지로 속도에 대한 부담은 완화될 것”이라며 “원화의 강세 속에 달러 환산 기준 코스피의 부담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 외국인 매도 국면과 비교하면 과도한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한국기업들의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둔화세가 진정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며 “이러한 신호들이 하나둘씩 누적되면서 디커플링 장세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2013.02.04 I 권소현 기자
  • [투자의맥]"환율 1100원까지 오르면 디커플링 해소"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대신증권은 미국 증시와 한국 증시의 디커플링 해소 여부는 환율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달러-원 환율이 1100원선까지 상승한다면 외국인 투자자도 매수로 돌아서고 디커플링도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박종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9일 “2009년 이후 발생한 한국과 미국 증시 간 디커플링의 다양한 원인 가운데 가장 빈도가 높은 것은 원화 강세와 그에 따른 실적 우려감이었다”며 “현재 나타나고 있는 디커플링 역시 원화 강세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하지만 전일 달러-원 환율이 19원 급등해 1093.5원으로 오르는 등 원화 약세가 주춤할 기미를 보이면서 디커플링도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과거 환율과 코스피에서의 외국인 순매수 관계를 살펴보면 달러당 1100원 선을 분기점으로 외국인의 태도가 변했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을 다시 국내 증시로 돌릴 수 있는 트리거는 환율이 단기적으로 1100원 선까지 상승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화가 달러당 1100원 선을 회복한 이후 횡보한다면 1분기 수출기업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 감소, 환차익에 대한 기대 증가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다시 코스피를 순매수할 매력을 느끼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13.01.29 I 권소현 기자
'소비자의 힘'..단종품의 화려한 `부활` 시작됐다
  • '소비자의 힘'..단종품의 화려한 `부활` 시작됐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단종된 후 구매하고 싶다는 고객들의 반응이 빗발치면서 결국 정품으로 출시됐어요. 소비자의 힘이겠죠” “민감성 피부인데 이미 단종된 크림이 제 피부에 딱 맞는 거예요. 제발 재출시해 주실 수 없나요?”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달 초 ‘프로방스 플레르 젤 아이라이너 1호 버건디’ 1만개를 한정 수량 선보였다가 지난 10일 이례적으로 3만개를 추가 생산했다. 이 제품은 출시 직후부터 한 포털사이트 뷰티 커뮤니티에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졌고, 그 결과 온라네이처리퍼블릭 프로방스 플레르 젤 아이라이너인 쇼핑몰과 전국 매장에서 품절 사태를 빚었다. 매장 내에서는 테스트 제품까지 구매해 가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이후에도 제품력이 좋다며 구매를 요청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쇄도해 현재 3차 추가 물량이 내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재입고될 예정”이라면서 “본사에서는 이 같은 고객요청에 따라 해당 제품을 정규 품목으로 전환할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처럼 이미 단종됐거나 당초 한정 수량만 선보였던 제품들이 재생산에 들어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입소문에 민감한 화장품 업계에서 두드러진다.뉴욕 메이크업 브랜드 바비 브라운은 단종된 6가지 색상의 립칼라를 재판매에 나섰다. 과거에 사랑을 받았지만, 현재 단종된 제품들에 대한 고객들의 재출시 요청을 반영해 품목에서 사라졌던 립스틱 중 10개를 골라 페이스북에서 투표에 부쳤다. 미국·영국·일본·독일·호주를 포함한 6개국의 소비자가 직접 6가지 색상을 선정해 시장에 다시 내놓았다.안현미 바비 브라운 커뮤니케이션팀 차장은 “매장은 물론 본사로 직접 ‘사라진 색상의 립컬러를 다시 구입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냐’는 식의 문의가 많아 기획한 행사제품”이라며 “고객들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다시 출시되는 만큼 소비자의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바비 브라운 브링 백 립칼라 6가지 색상.색조 화장품 브랜드 맥 또한 생산이 중단된 제품을 부활시켰다. 최근 1985년부터 2000년대까지 나왔던 단종품 중 소비자 인기 투표를 진행해 립스틱, 립글로스, 아이섀도를 재출시했다. 기획 상품으로 내놨다가 대표 효자 상품으로 떠오른 제품도 생겼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은 지난 2009년 7월 5000개 한정 수량으로 출시됐다가 계속 생산하기로 방침을 바꾼 뒤 현재 약 600만개(10월 기준)나 팔려나갔다. 이들의 부활은 결국 소비자의 영향이 커졌음을 의미한다. 또 불황인 만큼 새 상품 대신 투자 대비 실패 확률이 적은 기존 히트상품을 리뉴얼해 선보이는 것이 이득이라는 판단에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 같은 사례는 좋은 제품은 소비자가 먼저 알아본다는 마케팅의 진실이 통하는 경우”라며 “기업들이 일부러 큰 비용을 들여 소위 ‘입소문 마케팅’을 벌이는 것도 이 같은 이유다”라고 말했다.네이처리퍼블릭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
2012.10.30 I 김미경 기자
UFC 코리안파이터 3인방, 마카오를 정복하라
  • UFC 코리안파이터 3인방, 마카오를 정복하라
  • UFC 마카오 대회에 동반 출격하는 코리안 파이터 3인방. 왼쪽부터 강경호, 김동현, 임현규. 사진=슈퍼액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종합격투기의 메이저리그’ UFC 사상 최초, 3명의 한국 선수가 한 대회에 동시 출격을 앞두고 있다.오는 11월 10일 중국 마카오 코타이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in Macau 대회에 웰터급 김동현(30.부산팀매드), 밴텀급 강경호(24.부산팀매드), 웰터급 임현규(27.코리안탑팀)가 동반 출전한다. 이들은 각각 파울로 티아고(31.브라질), 알렉스 카세레스 (24.미국), 데이빗 미첼(29.브라질)과 격돌한다.한국인 최초 UFC 파이터인 ‘스턴건’ 김동현(총 15승 3패, UFC 6승 2패)은 2008년 UFC에 입성해 아시아 최초로 5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경기는 지난 7월 경기 초반 갈비뼈 부상으로 데미안 마이아에게 TKO로 패한 후 4개월 만에 옥타곤 복귀다.상대인 티아고(총 14승 4패, UFC 4승 4패)는 중소단체에서 10연승을 거두며 실력을 인정받아 UFC에 데뷔했다. 데뷔전에서 강자인 조쉬 코스첵을 일격에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고 강력한 타이틀전 후보로 떠오르며 일약 스타가 됐다. 하지만 지난해 부상으로 긴 휴식을 맞이하고 나서 지난 4월 신예인 시야르 바하두르자다에게 일격 패를 당한 뒤 또 다시 부상을 입었다.김동현과 티아고 모두 연패를 당할 경우 퇴출 위기까지 몰릴 수 있어 결코 물러설수 없는 한 판 승부가 예상된다.로드FC 밴텀급 챔피언 강경호는 김동현과 정찬성, 양동이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4번째로 UFC 진출에 성공했다. 격투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고! 슈퍼코리안 시즌3’ 우승과 ‘스피릿MC’, ‘로드FC’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쳐왔다. 약점으로 지적되던 레슬링을 완벽히 보완, 완성형 파이터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에 맞서는 카세레스(총 전적 7승 5패, UFC 전적 2승 3패)는 UFC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디 얼티밋 파이터 시즌 12’에서 선보인 재능이 인정받아 지난해 UFC에 진출했다. 과거 라이트급에서 활동하다 페더급을 거쳐 밴텀급으로 내려온 만큼 체격과 힘이 막강하다. 7승 중 4승을 서브미션으로 따냈을 정도로 그라운드 운영에 뛰어난 면모를 보이고 있다.레슬링에서는 강경호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다는 평. 상대에게 테이크다운을 자주 허용하는 카세레스의 빈틈을 강경호가 얼마나 잘 파고드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중소격투단체 PXC 챔피언 출신 임현규(총 10승1무3패)는 강경호에 이어 한국 파이터로는 5번째로 UFC에 입성했다. 187cm의 신장에 2m라는 어마어마한 리치(공격 거리)를 자랑한다. 웰터급에서 가장 긴 팔 길이로 눈길을 끈다. 타격이 강력하고 레슬링 방어가 좋은 데다가 공격 적극성도 높다는 평이다.상대 미첼(총 11승 2패, UFC 2패)은 2010년 11승 무패의 전적으로 UFC에 데뷔해 유명세를 탔다. 특히 11승 중 9승을 서브미션으로 따냈을 정도로 서브미션 결정력이 뛰어나다고. 하지만 UFC에서는 티제이 월드버거와 파울로 티아고에게 연달아 패해 2전 2패를 기록 중이다.UFC 첫 무대인 임현규만큼 미첼 또한 1년 3개월만의 복귀전으로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미국의 대표파이터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전 프라이드 챔피언 고미 타카노리(33.일본)가 베테랑 파이터 맥 댄지그(32.미국)를 맞아 2연승을 노린다. 중국의 대표 파이터 장철천(34)은 존 턱(28.괌)과 맞붙는다. 또 리치 프랭클린(38.미국)과 쿵 리(40.베트남)의 메인 매치도 마련돼 있다.
2012.10.16 I 이석무 기자
  • [마감]코스닥, 460선으로 주르륵..`IT업종 급락`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며 460선대까지 밀렸다. 16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3.22%(15.49포인트) 떨어진 465.01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월9일 3.3%(16.61포인트) 하락한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장초반 코스피 대비 선방하며 상승반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장 들어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확대하자 투자심리가 급랭하며 함께 미끄러져 내렸고, 장중 저점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들이 190억원 가량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들은 장중 매도 물량을 점차 늘려 나갔다. 개인이 100억원, 기관이 40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의 매물을 받아내긴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적으로 부진했다.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던 파라다이스(034230)와 위메이드(112040)는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면서 각각 7.02% 3.42%의 하락률로 거래를 마쳤다. CJE&M(130960)과 에스에프에이(056190)가 각각 3%, 4% 넘게 밀렸고 서울반도체(046890)도 1.64% 떨어진 2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셀트리온(068270) CJ오쇼핑(035760) 동서(026960)도 약세 마감했다. 반면, 다음(035720)과 안랩(053800) 젬백스(082270) 등은 약세장에서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반도체, IT부품, IT H/W 업종 등 IT업종이 대부분 4%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밀렸다. 반도체 업종인 덕산하이메탈(077360) 이오테크닉스(039030) 아이씨디(040910) 시그네틱스(033170) 등 대부분의 종목이 10% 안팍의 급락세를 기록했다. 애플이 엘피다에서 모바일 D램을 주문할 것이라는 소문이 코스닥 시장 내 반도체주에도 악재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맥(097780) 이라이콤(041520) 이녹스(088390) 등 IT부품주도 5~7%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다만, 개별주 중에서 에스티큐브(052020)는 노약자용 보행보조 로봇 보급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SGA(049470)도 임베디드 운영체제(OS)사업 성장을 위해 버스정보시스템 기업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날 총 거래량은 4억7773만주, 거래대금은 1조61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하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825개 종목이 내렸고, 상한가 6개를 포함한 137개 종목이 올랐다. 3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2012.05.16 I 임성영 기자
  • 아이패드3 출시, 산화물반도체 관련株 성장-현대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현대증권은 애플의 아이패드3 출시에 따라 산화물반도체(Oxide) 시장이 큰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아이패드3가 오는 3월 발표행사를 갖고 4월부터 예약판매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4배 개선된 디스플레이 해상도와 음성인식 기능 등 대폭적으로 하드웨어에 변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그는 하드웨어 개선에 따른 소비전력 증가는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킬 것이며, 이에 따라 고사양 하드웨어와 저전력을 동시에 충족하는 산화물반도체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산화물 반도체 기술은 고품질의 디스플레이와 저전력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고, 고해상도 아몰레드 및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고 있다"며 "수많은 글로벌 패널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어 애플의 멀티 벤더정책과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애플은 산화물반도체 LCD패널을 아이패드3부터 점진적으로 채택해 향후 아이폰, 아이TV까지 적용범위가 확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김 연구원은 "산화물 반도체 관련업체는 높은 중장기 성장성 확보로 구조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전자(005930) 아바코(083930) 테라세미콘(123100) 아이씨디(040910) 원익IPS(030530) LIG에이디피(079950) 나노신소재(121600) 등이 관련업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투자의맥]"이제는 실적..KT&G, LG화학 등 유망"☞LGD, 우려가 지나치다..주가하락은 기회-동양
2012.02.23 I 김상윤 기자
  • 고용부, 현대건설·커피빈 고용창출 주역 선정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이레축산, 락앤락(115390), 오뚜기(007310) 등이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의 고용변동 현황을 조사 분석한 결과 동종업계 대비 일자리를 많이 늘린 기업 100곳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근로자수가 300명 미만인 중소기업 중에는 ▲이레축산(계란, 바이오비료 등 생산) ▲어반오아시스 ▲극동목재산업 ▲세화아이엠씨 ▲아반스트레이트코리아 ▲화인베스틸 ▲이앤비 ▲성창중공업 ▲청우비제이 ▲지러닝 ▲제일트랜스 ▲한국이앰에스 ▲포메인 ▲KHE ▲제니엘텍 ▲엠에스오토텍(123040) ▲해성기업 ▲대진여객CNG사 ▲네비엔 ▲농업법인쿱스토 ▲로지션 ▲대우송도호텔 ▲아넬로 ▲소프톤엔터테인먼트 ▲에이원특종손해보험 ▲흥국(010240)생명보험 ▲버티비전 ▲프리젠트앤퓨처 ▲영진사이버대학 ▲차의과대학교부속구미차병원 ▲의료법인한양의료재단 남양주한양병원 ▲송학식품 ▲프렉스에어코리아 ▲성보엔지니어링 등 34개소가 뽑혔다.근로자수가 300명 이상 1000명 미만인 중견기업 중에서는 ▲락앤락(생활용품 제조) ▲아티블랑제리 ▲국일방적 ▲코데즈콤바인 ▲케이투코리아 ▲무림피앤피 ▲락앤락(115390) ▲삼동 ▲연우 ▲SK(003600)네트워크서비스 ▲에스엘(005850) ▲STX메탈(071970) ▲동화상협 ▲SPP조선 ▲내셔날오일웰바르코 ▲동원시스템즈(014820) ▲커피빈코리아 ▲맥킴 ▲후니드SK건 ▲네오위즈게임즈(095660) ▲LIG자동차손해보험 ▲HMC투자증권(001500) ▲엘비휴넷 ▲도화엔지니어링(002150) ▲인천사랑병원 ▲셀트리온(068270)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썬앳푸드 ▲아이티에쓰중부 ▲동화의료재단한마음병원 등 29개소가 선정됐다.대기업 중에서는 오뚜기(식료품 제조)와 ▲파리크라상 ▲한샘(009240) ▲대우인터내셔널(047050) ▲신한(005450)서브 ▲S-OIL ▲효성(004800) ▲종근당(001630) ▲한미약품(128940) ▲한국타이어(000240)제조 ▲현대제철(004020) ▲포스코(005490) ▲동부제철(016380) ▲삼성전자(005930) ▲엘지이노텍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어 ▲엘지전자 ▲두산(000150)모트롤BG ▲성동조선해양 ▲현대건설(000720) ▲태영건설(009410) ▲홈플러스 ▲신세계(004170) ▲이랜드월드 ▲대한항공(003490) ▲롯데리아KKD사 ▲CJCGV(079160) ▲삼성에스디에스 ▲엘지유플러스 ▲효성ITX(094280) ▲유한삼일회계법인 ▲현대엔지니어링 ▲CJ제일제당(097950) ▲현대위아(011210) ▲코스트코코리아 ▲유베이스 ▲중소기업은행 등 37개소다.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위아, 현대엔지니어링, HMC투자증권 등 5개 그룹사가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이들은 세무조사 유예, 정기 근로감독 3년간 면제, 중소기업 신용평가 및 정책자금 금리·융자한도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및 감면 등 중앙부처 및 16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세재, 예산, 포상 등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이채필 장관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이 일자리 사정이 어려운 이 시대의 최고의 애국자이자 진정한 국민적 영웅”이라며 “앞으로도 일자리창출에 힘쓴 기업들이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락앤락, 온라인 쇼핑몰서 최대 37% 할인
2012.01.13 I 이지현 기자
 농구토토 승5패 1회차, NBA 및 KBL 주말경기 대상 발매
  • [토토] 농구토토 승5패 1회차, NBA 및 KBL 주말경기 대상 발매
  •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가 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7일까지 열리는 미국프로농구(NBA) 9경기와 한국프로농구(KBL) 5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농구토토 승5패 1회차 게임을 발행한다. NBA에서는 샬럿밥캐츠-애틀란타호크스(3경기)전, 워싱턴위저즈-뉴욕닉스(5경기)전, 올랜도매직-시카고불스(9경기)전 등을 포함한 총 9경기가 대상경기로 지정됐다. 동부컨퍼런스에서는 7일 시카고 불스가 올랜도 매직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시카고 불스는 1일 카를로스 부저(17점)와 로니 브루어(17점), 데릭 로즈(16점)의 활약에 힘입어 멤피스를 무려 40점차로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드와이트 하워드가 속한 올랜도 매직은 2일 디트로이트에 패하며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지난 시즌 상대전적은 3승 1패로 시카고가 우세하다. 지난 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의 우승주역 중 하나였던 타이슨챈들러를 영입한 뉴욕닉스는 상대적으로 약체인 워싱턴위저즈를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뉴욕닉스는 지난 달 31일 부상으로 결장한 스타더마이어의 공백에도 새크라멘토를 22점차로 눌렀지만, 2일 토론토에 5점차로 덜미를 잡히며 연승에는 실패했다. 워싱턴위저즈는 5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부터 부진한 모습이다. 애틀랜타호크스는 원정에서 샬럿밥캐츠와 맞대결을 펼친다. 애틀랜타는 2일 16득점-7리바운드를 기록한 트레이시 맥그레디를 앞세워 5연승을 달리던 마이애미 히트를 잡고 4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샬럿은 확실한 에이스의 부재로 3연패에 빠져 있다. 애틀랜타가 이번 경기에서도 샬럿을 누르며 상승세를 이어갈 지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한편, KBL에서는 6일 SK-LG(1경기), KT-KGC(2경기)전과 7일 모비스-오리온스(12경기), KCC-동부(13경기), 삼성-전자랜드(14경기)전 등 총 5경기가 대상경기로 지정됐다. 이번 농구토토 승5패 1회차 게임은 1경기 SK-LG전 시작 10분전인 6일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 올해의 증시 키워드는 `CASH & BEP`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주식 시장의 키워드는 `CASH & BEP`가 될 것이라고 2일 내다봤다.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올해 유망한 종목은 C(중국 내수), A(AMOLED), S(스마트혁명), H(헬스케어), B(밸런스), E(전기차), P(태양광발전)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중국은 지난해 물가상승 부담으로 긴축기조를 유지했다"면서도 "올해는 물가가 안정화되고 있기 때문에 긴축정책을 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중국 내수 관련 종목이 성장할 것이라고 이 애널리스트는 주장했다. 관련주로는 매일유업(005990) 삼익악기(002450) 차이나킹(900120)을 꼽았다.그는 또 "아몰레드와 2차전지는 각각 차세대 TV와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따른 수혜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며 "올해부터 아몰레드와 2차전지 산업에 대한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엘티에스(138690) 케이맥(043290) 후성(093370) 등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기대했다.이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소셜 미디어가 중요한 매개체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소프트웨어와 콘텐츠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아울러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선거에서 이기려면 복지정책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며 "복지정책 가운데 제약과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등 헬스케어 산업이 우선순위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저평가 상태의 주식이 대부분 시간이 흐르면 상승한다는 점도 투자 아이디어가 된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JCE(067000) 에스엠(041510) 네오위즈인터넷(104200) 케이비티(052400) 제이브이엠(054950) 씨유메디칼(115480) 디엔에이링크(127120) 애경유화(006840) 삼양홀딩스(000070) 인터지스(129260) 등을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 관련기사 ◀☞매일유업, 김정완 단독대표로 변경☞매일유업 `사랑의 3점슛` 순두유 1만병 전달
2012.01.02 I 박형수 기자
  • [월가시각] `악재와 거래공백이 맞물릴 때`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전날 혼조양상을 보이며 연말랠리가 주춤거리더니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1%대의 하락세를 보이며 한 가닥 남은 랠리 기대마저 꺾어놓고 말았다. 유로존에서는 여전히 불확실성들이 잠복해 있고 이란을 앞세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새롭게 가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주에는 미국 경제지표도 뜸해 버팀목이 없는 상태다. 티모시 크리스키 솔라리스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아무리 대출을 늘린다고 해도 유로존 경제는 이로부터 실질적인 혜택을 받지 못한다"며 "경제는 이미 침체국면으로 가고 있고 ECB에서 대출받은 은행들도 이 자금을 경제주체들에게 대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연말이라는 계절적 특성상 거래가 한산해지면서 자그마한 악재에도 지수는 크게 출렁거릴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랜드콜트트레이딩의 토드 쉔버거 이사는 "연말의 한산한 장세로 인해 시장은 강세든, 약세든 한 방향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며 "오늘같은 경우에는 경제지표가 나오지 않아 윗쪽으로의 저항이 커져 지수가 아래로 쏠렸다"고 설명했다. 맥거비웰스매니지먼트의 마이크 맥거비 대표는 "이탈리아의 오늘 단기채 입찰은 아주 좋았지만, 시장은 미리 내일 있을 장기채 입찰을 우려하고 있고 이에 따라 시장 영향은 중립적이었다"며 "거래량이 워낙 적어 시장이 방향성을 잡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쉐퍼인베스트먼트리서치의 라이언 디트릭 시니어스트래티지스트는 "유로화가 1.40달러선을 깨고 내려가면서 약세국면을 이어가자 시장은 이를 주식 매도신호를 받아들이고 있다"면서도 "거래량이 많지 않아 이같은 움직임은 다소 과도했고 이에 따른 일정부분 되돌림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렇다보니 하루 앞으로 다가온 이탈리아의 3년과 10년만기 국채 입찰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섣부른 대응은 힘들어 보인다. 지수가 빠진다고 저가 매수에 나서기 녹록치 않다는 의미다. 밀러 태박의 피터 부크바르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날 이탈리아 국채 입찰은 단기물로 수월한 편이었다"며 "정작 문제는 내일있을 장기물 입찰인데, 이는 위험회피가 나타날 수 있으며 그 결과가 시장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1.12.29 I 이정훈 기자
대성산업, 디큐브시티 우려 반영
  • [마켓in][크레딧마감]대성산업, 디큐브시티 우려 반영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회사채 시장이 `팔자` 중심으로 강하게(낮은 금리, 높은 가격) 거래됐다. 그 가운데서도 디큐브시티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대성산업 회사채는 낮은 가격을 형성했다.  17일 프리미엄 뉴스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회사채 시장에서 SK네트웍스(001740)166-2가 민평보다 2b 낮은 수준에서 909억원 가량이 거래되며 발행물을 제외하면 이날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다. 생각대로티제이차1-5는 민평대비 5bp 낮은 수준에서 900억원, 한국수력원자력28은 3bp 높게 800억원이 각각 유통됐다. 회사채 시장이 대체로 `팔자`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크레딧 시장의 우려를 반영한 종목도 눈에 띄었다.  대성산업은 복합쇼핑몰 디큐브시티를 기업구조조정리츠(REITs)에 매각하는 것을 추진했지만 리츠의 영업인가를 심사 중인 국토해양부가 구조 보완을 요구하면서 제동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만기가 6개월 남은 대성산업(128820)48은 민평보다 17bp나 높은 수준에서 326억원이 거래됐다. 한편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3.37%로 전일보다 3bp 올랐다. 동일 만기의 AA-와 BBB-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3bp와 2bp 오른 4.23%와 10.05%를 나타냈다.▶ 관련기사 ◀☞[투자의맥]"현금성 자산 풍부한 기업을 봐라"
2011.11.17 I 김유정 기자
②IPO...너무 일찍 찾아온 겨울
  • [마켓in][2011 ECM 3Q]②IPO...너무 일찍 찾아온 겨울
  • 마켓in | 이 기사는 09월 30일 11시 3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기업공개(IPO) 시장에 벌써 겨울이 찾아왔다. 올 상반기 정기보고서를 제출한 뒤 상장일정을 추진하려던 기업들은 세계 경제위기 확산이라는 예상치 못한 된서리를 맞았다. 대형딜은 자취를 감췄고 대형IB들도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30일 이데일리의 2011년 3분기(7~9월) ECM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전체 IPO 주관금액은 3536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대비 6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주관금액을 모두 합쳐도 전분기에 상장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 곳의 주관금액보다 작다. 상장예심을 통과한 기쁨도 잠시, 침체된 공모시장에 기업들은 차일피일 상장일정을 미뤘다. 그나마 상장을 추진하려던 몇몇 기업들도 시장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철회를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LIG마스터기업인수목적과 한양BHE기업인수목적 등이 줄줄이 철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스팩 상장의 맥이 끊겼고 테스나, 컴바인윌홀딩스 등도 수요예측을 남겨두고 일정을 철회했다. 올 3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과 삼원강재(023000) 두 곳에 불과했다. KAI(5675억원), 하이마트(071840)(4197억원) 등 굵직굵직한 딜들이 주를 이뤘던 2분기와는 사뭇 비교된다. 더욱이 올 3분기 1000억원이 넘는 딜은 신세계인터내셔날(1300억원)이 유일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상장주관사를 맡았던 한국투자증권이 압도적인 차이로 IPO 주관부문과 인수부문, 수수료부문을 휩쓴 것은 자명하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분기 4위에서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대형딜만 사라진 것은 아니다. 지난 2분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던 대형IB증권사들도 자취를 감췄다. 대우증권(006800)은 3위에서 5위로 밀려났고 지난 2분기 1위를 차지했던 우리투자증권(005940)은 아예 순위에서 사라졌다. 이 가운데에서도 오랜 침묵을 깨고 IPO시장에 등장한 증권사들이 눈에 띈다. 주관순위 2위와 4위에 오른 동양종금증권(003470)과 교보증권(030610)이다. 동양종금증권은 경봉(139050)(94억원), 아이씨디(040910)(527억원), 교보증권은 제닉(123330)(197억원), 피앤이솔루션(131390)(120억원)의 주관업무를 맡았다. 특히 동양종금증권의 경우 지난 2009년 한국전력(015760)기술의 상장주관을 한 지 2년만에 주관업무를 맡았다. 인수부문에서는 동양종금증권이 2위, 교보증권은 지난 분기 14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마켓in][2011 ECM 3Q]②IPO...너무 일찍 찾아온 겨울
2011.10.05 I 하지나 기자
②IPO...너무 일찍 찾아온 겨울
  • [마켓in][2011 ECM 3Q]②IPO...너무 일찍 찾아온 겨울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기업공개(IPO) 시장에 벌써 겨울이 찾아왔다. 올 상반기 정기보고서를 제출한 뒤 상장일정을 추진하려던 기업들은 세계 경제위기 확산이라는 예상치 못한 된서리를 맞았다. 대형딜은 자취를 감췄고 대형IB들도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30일 이데일리의 2011년 3분기(7~9월) ECM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전체 IPO 주관금액은 3536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대비 6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주관금액을 모두 합쳐도 전분기에 상장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 곳의 주관금액보다 작다. 상장예심을 통과한 기쁨도 잠시, 침체된 공모시장에 기업들은 차일피일 상장일정을 미뤘다. 그나마 상장을 추진하려던 몇몇 기업들도 시장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철회를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LIG마스터기업인수목적과 한양BHE기업인수목적 등이 줄줄이 철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스팩 상장의 맥이 끊겼고 테스나, 컴바인윌홀딩스 등도 수요예측을 남겨두고 일정을 철회했다. 올 3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과 삼원강재(023000) 두 곳에 불과했다. KAI(5675억원), 하이마트(071840)(4197억원) 등 굵직굵직한 딜들이 주를 이뤘던 2분기와는 사뭇 비교된다. 더욱이 올 3분기 1000억원이 넘는 딜은 신세계인터내셔날(1300억원)이 유일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상장주관사를 맡았던 한국투자증권이 압도적인 차이로 IPO 주관부문과 인수부문, 수수료부문을 휩쓴 것은 자명하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분기 4위에서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대형딜만 사라진 것은 아니다. 지난 2분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던 대형IB증권사들도 자취를 감췄다. 대우증권(006800)은 3위에서 5위로 밀려났고 지난 2분기 1위를 차지했던 우리투자증권(005940)은 아예 순위에서 사라졌다. 이 가운데에서도 오랜 침묵을 깨고 IPO시장에 등장한 증권사들이 눈에 띈다. 주관순위 2위와 4위에 오른 동양종금증권(003470)과 교보증권(030610)이다. 동양종금증권은 경봉(139050)(94억원), 아이씨디(040910)(527억원), 교보증권은 제닉(123330)(197억원), 피앤이솔루션(131390)(120억원)의 주관업무를 맡았다.   특히 동양종금증권의 경우 지난 2009년 한국전력(015760)기술의 상장주관을 한 지 2년만에 주관업무를 맡았다. 인수부문에서는 동양종금증권이 2위, 교보증권은 지난 분기 14계단 오른 4위를 기록했다.
2011.09.30 I 하지나 기자
미래에셋생명 4.65%↑..상장예정 기업 `강세`
  • [장외]미래에셋생명 4.65%↑..상장예정 기업 `강세`
  • [이데일리 증권부]  6일 코스피지수는 간밤의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차익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보다 0.44% 상승한 2171.19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지수가 2170선을 넘은 것은 지난 5월4일 이후 처음이다.  장외 주요 종목은 미래에셋생명을 필두로 상승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생명은 전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상장시 최대 1만7000원의 공모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미래에셋생명은 전일대비 4.65% 상승하며 1만1000원선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장외 동종기업인 kdb생명은 2.35% 하락하면서 4000원대 초반으로 밀려났다.  한편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 삼성SDS는 이날도 4.49% 오르면서 14만원선 진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 전문업체 세메스도 전일에 이어 5.19%의 상승세를 보이며 20만원을 단숨에 돌파했다.  현대계열 물류전문업체 현대로지엠은 4거래일 연속 보합 끝에 소폭 상승하면서 1만2000원선 돌파를 앞두고 있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소폭 오른 30만5000원을 기록했다.  로또복권 사업자 코리아로터리서비스는 4.53% 오르며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연출, 1만6000원선을 재탈환했다.  SK건설은 소형아파트 위주 설계로 소비자 호평을 얻으면서 2.65% 상승했다.  SK텔링크는 7거래일의 공방 끝에 2.69% 하락한 16만3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장외 정보보안주인 엘지씨엔에스와 티맥스소프트는 각각 0.80%, 1.28%씩 상승했다.  웅진계열사인 웅진식품은 주가 변동이 없었고, 교육부문인 웅진패스원은 전일대비 0.63% 올랐다.  이밖에 KT파워텔이 전일대비 0.83% 상승한 6050원을, LS전선은 0.79% 오른 6만4000원을, 엠에너지는 1.59% 오른 3200원을, 씨엔플러스는 1만2750원으로 0.79% 상승했다.  공모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907.98대 1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끌었던 옵티시스는 5.56% 상승한 9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공모 청약을 마감하는 나이벡(1만1500원)은 첫날에는 경쟁률 0.81대 1을 기록했지만 오후 3시30분 기준으로 4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이외 이달 8일 상장 예정인 대양전기공업(9200원)이 소폭 올랐고, 14일 상장을 앞두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9만3600원)도 7거래일째 오름세를 보였다.  상장예정기업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공모 예정인 삼원강재 또한 4.00% 상승한 6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심사청구기업인 나노는 1.54% 상승하며 1만원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승인주인 피앤이솔루션은 6.98% 하락했지만 1만원선을 지지하는데 성공했고, 심사청구기업인 케이맥도 6.61% 하락했으나 1만2000원선을 지켜냈다.  상아프론테크(7950원), 아이씨디(3만5250원), 제닉(2만1500원), 제이씨케미칼(7500원), 화진(5250원) 등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 관련기사 ◀☞[장외]IPO株 등락 엇갈려..상원강재 9.65%↑☞[장외]IPO 종목 상승세..옵티시스 6.06%↑☞[장외]연이은 IPO철회..심사청구기업 약세
2011.07.06 I 증권부 기자
IPO 종목 상승세..옵티시스 6.06%↑
  • [장외]IPO 종목 상승세..옵티시스 6.06%↑
  • [이데일리 증권부] 4일 코스피지수는 글로벌 증시 안정에 힘입어 전거래일 보다 19.56포인트 상승한 2145.30를 기록하며 나흘째 랠리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19포인트 오른 489.30에 장을 마쳤다. 장외 종목들은 상승세 및 보합세를 보였다. 삼성SDS는 전일대비 2000원 상승했고, 삼성메디슨(6675원)과 시큐아이닷컴(8100원)도 각각 0.38%와 1.25% 상승했다. 서울통신기술(5만8000원)과 삼성자산운용(2만8250원), 세메스(18만9000원), 세크론(5만4000원) 등은 보합을 나타냈다.  범현대계열주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홀로 2.07% 상승하며 30만원선 진입을 눈앞에 뒀다. 현대삼호중공업(8만3750원)은 6년 만에 그리스 선사로부터 총 4억 달러 규모의 LNG선 2척을 수주한데다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됐지만 보합세를 보였다. 이외 현대로지엠(1만1750원), 현대카드(1만6250원), 현대캐피탈(4만8500원) 등도 가격 변동이 없었다.   생명보험사주인 미래에셋생명과 교보생명은 관망세를 보였다. 생보사와 12개 손보사의 불완전판매 비율을 집계한 결과 kdb생명이 낙제점을 받은 보험사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키움증권에서는 LS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고, 특히 LS전선(6만3500원)은 해저케이블을 중심으로 한 수주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동부그룹 계열사인 동부메탈은 동부발전 지분 220만주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동부메탈은 2.27% 하락한 2만1500원을 기록했다. 동부발전은 출자 등을 기반으로 1000MW 규모의 민간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광픽업 모듈을 개발, 생산하는 옵티스는 전 거래일에 이어 1.61% 상승한 3150원을 기록했다.  하이제1호기업인수목적회사는 엠에너지와의 스팩 합병을 위해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엠에너지는 7.14% 급등하면서 3000원선에 도달했다.  이 밖에 세원테크(4350원)와 잉카인터넷(2200원)이 상승했고, 스포츠토토(1만1000원), IBK투자증권(5350원), 인터컨스텍(7450원), 디케이티(2800원)은 하락 마감했다.  IPO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내일까지 공모 청약을 진행하는 옵티시스는 6.06% 상승한 8000원선 후반으로 올라섰고, 수요예측을 실시하는 삼원강재(5700원)는 2.70% 올랐다.  확정공모가가 1만원으로 결정된 나이벡은 2.17% 하락으로 1만1250원을 기록했다. 나이벡은 5~6일 대신증권에서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높은 청약경쟁률로 성공리에 공모청약을 마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9만2500원으로 전일대비 1000원 상승하며 오름세를 유지했다.  아이씨디와 테라세미콘은 각각 3만4750원, 1만3950원으로 상승한 반면 케이맥(1만3000원)과 테크윙(1만7600원)은 하락 마감했다.   자료제공 : pstock(02-782-1544~5) ▶ 관련기사 ◀☞[장외]연이은 IPO철회..심사청구기업 약세☞[장외]공모일정 연기한 테스나 8.98%↓☞[장외]IPO株 등락 엇갈려..엠씨넥스 5.53%↓
2011.07.04 I 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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