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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불법스포츠도박 확산, 각별한 주의 필요
  • 미성년자 불법스포츠도박 확산, 각별한 주의 필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미성년자의 불법스포츠 베팅 및 불법스포츠도박 피해 방지를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스포츠토토의 고유한 게임인 ‘토토’ 및 ‘프로토’를 모방한 유사 사이트에서의 발매 행위와 같은 스포츠도박은 모두 불법이다. 또한, 합법 여부와 관계없이 19세 미만 미성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이를 이용할 수 없다. 현행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미성년자에게 체육진흥투표권을 판매하거나 환급금을 지급하면 안 된다는 ‘구매 제한’을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더불어 불법스포츠도박 운영자뿐만 아니라 참여한 사람에게도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어 미성년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미성년자들의 불법스포츠도박 이용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 환경이 발달하면서 접근성이 높아졌으며, 익명성이 보장되는 불법 사이트를 통해 미성년자들이 과거보다 더욱 빠르고 손쉽게 노출되고 있다. 특히, SNS나 커뮤니티를 통한 불법 도박 광고가 증가하면서 미성년자들이 호기심이나 용돈 마련을 이유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의 심각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문제는 단순한 금전적 손실에 그치지 않고, 범죄 연루 위험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이용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대리 배팅 등으로 협박을 당하는 사례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와 관련 기관은 불법스포츠도박 단속을 강화하고, 미성년자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다만, 불법스포츠도박이 날로 진화하면서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미성년자 대상 도박중독 예방 교육과 홍보 활동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불법스포츠도박은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법적으로 엄중한 처벌을 받는 범죄 행위”라며 “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스포츠토토코리아는 미성년자의 불법스포츠도박 유입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5.02.18 I 이윤정 기자
호주 팝밴드 '파슬스', 내년 3월 5년 만에 내한공연
  • 호주 팝밴드 '파슬스', 내년 3월 5년 만에 내한공연
  • 2024 파슬스 단독 내한공연 (Parcels LIVE IN SEOUL) 포스터. 프라이빗커브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호주 출신 5인조 팝 밴드 파슬스(Parcels)가 내년 3월 5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프라이빗커브는 파슬스가 내년 3월7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파슬스 단독 내한공연 (Parcels LIVE IN SEOUL)’을 한다고 3일 밝혔다.파슬스는 줄스 크로멜린(기타), 아나톨 토토 세렛(드럼), 루이 스웨인(키보드), 패트릭 헤더링턴(키보드), 노아 힐(베이스)로 구성된 밴드로 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펑크, 디스코 사운드와 일렉트로닉의 조화로 유니크한 음악 스타일을 선보이는 이들은 2015년 데뷔해 2017년 일렉트로닉 듀오 다프트 펑크(Daft Punk)와 협업한 싱글 ‘오버나이트(Overnight)’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두 번째 정규앨범 ‘데이 나잇(Day Night)’은 영국 롤링스톤지와 긱와이즈 등 매체의 찬사를 받았다. 최근에는 데이 나잇의 수록곡 ‘리플렉스(Reflex)’의 라이브 버전을 공개했으며 발매 예정 앨범인 ‘라이브 볼륨 투(Live Vol.2)’와 함께 아시아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티켓 예매는 오는 16일 월요일 낮 12시 선예매, 10월 17일 화요일 낮 12시 일반예매로 진행된다. 선예매는 밴드 파슬스의 커뮤니티 플랫폼에 가입한 회원 대상으로 진행한다. 선예매 진행 후 잔여 좌석에 대한 일반 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예매처와 프라이빗커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10.04 I 이혜라 기자
EPL 및 라리가 개막전 14경기 결과 맞히기… 축구토토 승무패 44회차 발매
  • EPL 및 라리가 개막전 14경기 결과 맞히기… 축구토토 승무패 44회차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44회차 게임 발매를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차는 10일 오전 8시부터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발매 마감은 12일 오후 8시20분이다. 특히 이번 44회차는 해외 축구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EPL과 라리가의 개막전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지난 43회차에서 많은 1등 적중금이 이월됐기 때문에 다수 고객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지난 6일 발표된 축구토토 승무패 43회차 적중결과에 내용에 따르면, 1등 적중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로 인해 1등 적중금인 23억 4578만 4500원이 회차인 44회차로 이월되며, 이는 세 번째 1등 적중금 이월에 해당된다.축구토토 승무패는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대 3개 회차까지 1등 적중 상금이 이월되며, 그 뒤 회차에서는 동일하게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도 더 이상의 이월은 이뤄지지 않는다.EPL에서는 다시 한번 부활을 노리는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전력을 튼튼하게 보강한 아스널 등 축구팬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경기들이 포함됐으며, 1라운드에서 가장 빅매치가 될 것으로 보이는 첼시-리버풀(12경기)전까지 모두 이번 회차 대상경기로 선정됐다. 먼저,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와 경기를 펼친다. 지난해 부진했던 손흥민이 이번 시즌 다시 공격 본능을 발휘할지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 새롭게 EPL 무대에 입성한 중앙 수비수 김지수(19)가 개막전에 데뷔할 경우, 새로운 코리안 더비가 성사될 예정이다. 아스널은 노팅엄 포레스트와 만난다. 아스널이 데클란 라이스, 카이 하베르츠까지 영입하는 등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력을 충분히 보강했고, 지난 7일 맨체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4-1) 끝에 승리해 분위기까지 좋기 때문에 개막전 승리까지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어, EPL 1라운드 경기 중 가장 이목을 끌고 있는 경기는 단연, 첼시-리버풀(12경기)전이다. 양 팀 모두 지난 시즌에는 명성에 걸맞은 성적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리버풀이 리그 5위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티켓 확보에 실패했고, 첼시는 중위권인 12위에 머물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도 양 팀에게 불안요소가 있다. 첼시는 평소 공격력이 약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분데리스가 득점왕(16골·공동 1위)으로 활약한 크리스토프 은쿤쿠를 영입했으나, 프리시즌 경기 후 무릎 부상으로 최대 4개월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다시 한번 전력에 차질이 생겼다. 리버풀도 고심이 크다. 조던 헨더슨과 파비뉴, 나비 케이타, 제임스 밀너,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등 베테랑들이 팀을 떠난 반면, 새로운 자원은 미드필더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만 영입되었기 때문에 선수층이 매우 약해졌다. 양 팀이 시즌 초반 선수단 분위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1라운드 경기라는 점에서 최선을 다하겠지만, 지난 시즌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0-0 무승부를 기록한 전적이 있고, 현재 두 팀 모두 전력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승부 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이번 회차 대상경기 중 라리가에서는 영원한 강자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 경기가 포함됐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르셀로나는 헤타페 원정길에 오르고, 준우승을 기록한 레알마드리드는 개막전부터 빌바오와 한 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 시즌 4위를 차지한 레알 소시에다드는 지로나와 만나고, 비야레알은 레알 베티스와 경기를 가진다. 비야레알-베티스전은 지난 시즌 리그 5위와 6위를 차지한 팀들이기 때문에 개막전부터 치열한 접전 승부가 펼쳐질 것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44회차 게임에는 스포츠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유럽 축구 개막전 경기들이 대거 포함됐다”며 “관전의 재미와 함께 적중의 기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번 승무패 게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44회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44회차 대상경기 게임일정
2023.08.10 I 이윤정 기자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 국내 거주 외국인까지 회원 가입 확대
  •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 국내 거주 외국인까지 회원 가입 확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7일부터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회원 가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베트맨 홈페이지에 공개된 운영 정책에 따르면, 그간 베트맨 회원가입은 ‘대한민국 국민 중 주민등록번호 소지자’로 한정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국내 거주 외국인은 토토를 구매하려면, 오프라인 토토 판매점을 찾아가서 이용해야 했다. 베트맨을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이러한 국내 거주 외국인의 토토 구매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운영 정책과 시스템을 개편하여 국내 거주 외국인까지 회원 가입 범위를 확대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게 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회원가입 후 베트맨에서 토토를 구매하려면 거래 가능한 본인 명의의 계좌를 등록해야 한다. 타인 명의의 계좌이거나, 거래가 중지된 계좌는 등록할 수 없다. 베트맨 회원이 되면 발행 대상 경기의 분석정보, 토토카페(이용자 커뮤니티), 벳볼(이벤트 등에 사용 가능한 포인트)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베트맨을 통해 구입한 투표권이 적중되어 환급금을 받으려면, 적중된 투표권의 과세 대상 여부에 따라 수령 절차는 내국인과 차이가 있다.외국인 회원이 구매하여 적중된 비과세 투표권은 베트맨 예치금으로 적중금이 환급된다. 과세 대상 투표권은 우선 베트맨 사이트를 통해 본인의 적중 내역을 확인하고 환급 신청을 한다. 이어서 소정의 정보(외국인등록번호, 개인정보수집 동의 등)를 입력하면 ‘외국인 적중투표권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 발급받은 ‘외국인 적중투표권 확인서’, 본인의 여권 및 외국인등록증을 지참하고 체육진흥투표권 환급대행 은행인 우리은행 지점(환급금이 1억 원 미만인 경우) 혹은 본점(환급금이 1억 원 이상인 경우)을 방문하면 본인 확인을 거친 후 환급금을 수령할 수 있다.베트맨 외국인 가입 확대와 관련하여 스포츠토토코리아는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한 안내와 함께 퀴즈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그동안 토토 구매에 다소 불편을 겪었던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들이 좀 더 편하게 토토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신규 외국인 고객도 다수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한편, 본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베트맨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4.26 I 이윤정 기자
  •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 국내 거주 외국인까지 회원 가입 확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7일부터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회원 가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베트맨 홈페이지에 공개된 운영 정책에 따르면, 그간 베트맨 회원가입은 ‘대한민국 국민 중 주민등록번호 소지자’로 한정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국내 거주 외국인은 토토를 구매하려면, 오프라인 토토 판매점을 찾아가서 이용해야만 했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이러한 국내 거주 외국인의 토토 구매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운영 정책과 시스템을 개편하여 국내 거주 외국인까지 회원 가입 범위를 확대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베트맨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토토를 구매하려면 거래가 가능한 본인 명의의 계좌를 등록해야 한다. 타인 명의의 계좌이거나, 거래가 중지된 계좌는 등록할 수 없다. 베트맨 회원이 되면 발행 대상 경기의 분석정보, 토토카페(이용자 커뮤니티), 벳볼(이벤트 등에 사용 가능한 포인트)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베트맨을 통해 구입한 투표권이 적중되어 환급금을 받으려면, 적중된 투표권의 과세 대상 여부에 따라 수령 절차는 내국인과 차이가 있다.외국인 회원이 구매하여 적중된 비과세 투표권은 베트맨 예치금으로 적중금이 환급된다. 과세 대상 투표권은 우선 베트맨 사이트를 통해 본인의 적중 내역을 확인하고 환급 신청을 한다. 이어서 소정의 정보(외국인등록번호, 개인정보수집 동의 등)를 입력하면 ‘외국인 적중투표권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 발급받은 ‘외국인 적중투표권 확인서’, 본인의 여권 및 외국인등록증을 지참하고 체육진흥투표권 환급대행 은행인 우리은행 지점(환급금이 1억 원 미만인 경우) 혹은 본점(환급금이 1억 원 이상인 경우)을 방문하면 본인 확인을 거친 후 환급금을 수령할 수 있다.베트맨 외국인 가입 확대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는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한 안내 및 이벤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그동안 토토 구매에 다소 불편을 겪었던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들이 좀 더 편하게 토토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신규 외국인 고객도 다수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본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4월 20일부터 베트맨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스포츠토토 수익금은 전액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편입되어, 발행종목의 저변확대와 공공체육시설 건립, 장애인체육 지원 등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2023.04.20 I 이윤정 기자
월드컵 열기 후끈...불법 스포츠 도박 사기 조심하세요
  • 월드컵 열기 후끈...불법 스포츠 도박 사기 조심하세요
  • [이데일리 한승구 인턴 기자] A씨는 스포츠 경기에 베팅해 결과를 맞췄다. 이후 당첨금을 환전하기 위해 사이트에 들어갔지만 기존 원금 그대로였다. 사이트에서 해당 경기는 무효처리돼 있었다. A씨는 사이트에 문의했고 직원들의 실수였다며 곧 당첨금을 주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얼마 뒤 A씨의 아이디는 삭제됐다.B씨는 불법 토토 사이트에서 50만원을 충전해 300만원까지 보유 금액을 늘렸다. 이후 환전을 하려 했으나 사이트는 원금 50만원만 환전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베팅금 상한가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였다. 이후 B씨는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베팅 기록을 사이트에 제시했다. 사이트 측은 제대로 알아보겠다며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얼마 뒤 B씨의 아이디는 삭제됐다. (출처: 이미지 투데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하면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부분 불법 사이트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수시로 잠적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사기 피해 위험에 무방비하게 노출돼있다. 스냅타임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의 위험성과 사기 수법을 알아보았다. '적중픽 골라주세요' , '애국배팅 갑니다'최근 월드컵이 개막하면서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스포츠 도박 관련 게시물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불법 사이트는 ‘각종 이벤트 365일 진행', '상한 5천만원'등 큰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식의 다양한 베팅 옵션과 수수료가 없다는 점을 내세우며 이용자들을 현혹한다. 경찰청에서 조사한 사이버 도박 범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스포츠 토토는 3415건 발생했다. 이는 작년 사이버 도박(카지노, 경륜, 기타 등) 건수의 62%에 해당하는 수치다.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들은 온라인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누구든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친구의 권유로 불법 스포츠 도박을 시작한 26세 취업준비생 J씨는 스냅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든 베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J씨는 “인터넷에 검색하면 쉽게 사이트를 찾을 수 있고 가입 시 복잡한 인증절차도 없었다”면서 “당시 걸었던 종목(해외축구)의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계속 새롭게 베팅했다”고 말했다. 불법 스포츠 사이트에는 성인인증 절차도 없어서 입출금 계좌만 있으면 청소년들도 쉽게 유혹에 빠질 수 있다. ‘먹튀·후적중·졸업’...사기 수법 다양해불법 사이트의 사기 수법은 다양했다. A씨처럼 각종 불합리한 규정, 이유 등을 내세워 돈을 주지 않거나 계정을 삭제시키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이었다. 일명 ‘먹튀’라고 부르는 사례다. 먹튀는 불법 스포츠 도박계에서 쓰이는 은어로 환전·입금 요청에 불합리한 이유를 들며 계정을 정지시키거나 사이트를 폐쇄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실제로 인터넷에 올라온 불법 사이트 피해 사례를 보면 불법 사이트는 규정이 새롭게 바뀌었다는 말부터 기상악화 등의 이유까지 들며 출금을 거부했다.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이용자들 사이에선 ‘후적중’, ‘중적’ 등 사기 수법을 일컫는 다양한 은어도 있었다. 후적중은 경기 후 적중한 경기를 무효 처리하면서 당첨금을 주지 않는 수법이다. 그 외에도 중적(경기 도중에 무효처리를 해버리는 행위), 부먹(당첨금의 부분만 먹튀하는 행위), 심지어는 수익률이 좋은 계정 이용을 금지시키는 ‘졸업’이라는 사기 수법도 있었다. (온라인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배너. 웹사이트 캡쳐) 우회 사이트 사용...피해 구제 어려워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는 대부분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우회 사이트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대포폰, 대포통장 이용하며 사이트를 폐쇄한 뒤 잠적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운영자를 체포하지 못하면 사이트를 경찰측에서 폐쇄해도 금방 새롭게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이용자들이 승패와 상관없이 언제나 사기 당할 위험이 있는 것이다.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대부분 온라인 불법 도박 사이트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다”며 “해외에서는 국내법이 작용할 수 없기 때문에 검거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해당 국가에서 자발적으로 협조해야 하는데 강제성이 없어서 협동 수사가 쉽지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애초에 불법인 탓에 사기를 당해도 신고하기 어렵다. 사이버 도박이 ‘피해자 없는 범죄’라고 불리는 이유다. 이 교수는 “사기 피해 신고는 가능하나 본인도 불법 도박을 했다는 사실에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신고가 어렵다”고 말했다. 스포츠 베팅 유사행위 모두 불법입니다한국에서는 ‘스포츠토토’와 ‘베트멘’을 제외한 스포츠 베팅 사이트는 모두 불법이다. 국내에서 불법 사이트에 돈을 거는 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처벌받는 범죄행위다. 경찰은 이번 월드컵 시즌에 맞춰 전국 시·도경찰청 사이버 도박 전담 수사팀을 통해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2022.12.05 I 한승구 기자
EPL 및 분데스리가 개막전 대상 축구토토 승무패 39회차 발매
  • EPL 및 분데스리가 개막전 대상 축구토토 승무패 39회차 발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8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독일 분데스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39회차 게임을 발매한다. 이번 회차는 4일 오전 8시부터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발매 마감은 6일 오후 8시20분이다. 특히 이번 39회차는 인기가 높은 EPL과 분데스리가의 개막전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39회차에는 EPL 강팀들의 개막전 경기가 다수 포함됐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 준우승팀 리버풀은 각각 웨스트햄과 풀럼을 만난다. 지난 7월 31일(한국시간) 커뮤니티 쉴드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3-1의 완승을 한 리버풀은 기세를 이어 챔피언십(2부)에서 승격한 풀럼을 만난다. 반대로 커뮤니티 쉴드에서 리야드 마레즈, 잭 그릴리쉬, 더브라위너 등 기존 선수들과 엘링 홀란드의 호흡이 매끄럽지 못했던 맨시티는 지난 시즌 7위를 차지한 웨스트햄과 결코 쉽지만은 않은 승부를 앞두고 있다. 해리 케인, 히샬리송, 손흥민의 공격진 트리오를 완성한 토트넘은 사우샘프턴과 안방 경기를 치르고, 최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공식 입단이 결정된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중위권에 머물렀던 브라이턴과 개막전 경기를 펼친다. 더불어 지난 시즌 리그 3위를 차지한 첼시는 에버턴과 시즌 첫 원정 경기가 성사됐다. 분데스리가 대상 7경기 중 단연, 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경기는 도르트문트- 레버쿠젠전이다. 지난해 리그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한 양팀이 올해 역시 상위권에서 대등한 순위 다툼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개막전부터 치열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먼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가운데, 새로운 대체자로 영입된 세바스티앙 알레도 질병으로 인한 장기 결장이 결정됨에 따라 전력 누수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반대로 레버쿠젠은 유망주 아담 흘로제크를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 양 팀은 1승1패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두 차례의 경기에서 총 14득점이 나오는 등 서로 화끈한 공격력으로 맞섰기 때문에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도 공격적인 부분에서 경기의 향방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39회차 게임에는 스포츠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경기들이 대거 포함됐다”며 “관전의 재미와 함께 적중의 기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번 승무패 게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39회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축구토토 승무패 39회차 대상경기
2022.08.04 I 이윤정 기자
(영상) '어디서 선배 노릇?' 안현수, 韓 대표팀 '쓰담쓰담'
  • (영상) '어디서 선배 노릇?' 안현수, 韓 대표팀 '쓰담쓰담'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기술코치인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우리나라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를 격려하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모은다. 사진=SBS8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의 선수 격려해 주는 빅토르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준결승 중계 전 선수들이 몸을 푸는 장면이 나왔다. 이때 중국 국기가 박힌 마스크와 외투를 입은 빅토르 안이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선수 중 한 명의 머리를 쓰다듬고 격려하는 모습이 담겼다. 선수는 감사 인사를 하듯 목례를 하고 자리를 떴다. 빅토르 안과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강원도청), 박장혁(스포츠토토), 이준서(한국체대) 선수 모두 한국체대 출신이다. 빅토르 안은 후배를 격려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SBS해당 장면에 누리꾼들은 “어디서 선배 노릇 하려고”, “외국인 코치가 왜 우리나라 선수한테? 머리는 왜 만져”, “선배랍시고 으 후배들 보기 안 창피하냐. 하긴 창피한 걸 알면 그런 짓을 안 하지”, “왜 저래. 불편하게”, “중국 국기 달고 선배 행세하는 거야?”, “돈벌이는 딴 나라서 하고 싶고 근데 아직도 여기서 선배질은 하고 싶고”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빅토르 안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쇼트트랙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한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내가 처한 모든 상황이 과거의 선택이나 잘못으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나는 어떤 비난이나 질책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아무런 잘못도 없는 가족들이 상처받고 고통을 받는다는 게 가장 고통스럽고 힘든 일”이라고 했다. 5일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녀 혼성계주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중국팀의 김선태 감독(왼쪽 첫 번째부터)과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 기술코치가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또 편파 판정 논란에 대해 “올림픽이라는 무대가 선수들에게 얼마나 간절하고 중요한지 알기 때문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판정 이슈가 현장에서 지켜보는 선배로서, 동료로서, 지도자로서 나 또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적었다.이어 “내가 관여할 수 없는 영역 밖의 일이나 사실이 아닌 기사로 가족을 향한 무분별한 욕설이나 악플은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2022.02.08 I 정시내 기자
김건희 '사문서위조' Vs 이재명 장남 '불법도박'..형사처벌 시 형량은?
  • 김건희 '사문서위조' Vs 이재명 장남 '불법도박'..형사처벌 시 형량은?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여야 유력 대선 후보들의 가족 리스크가 본격화하며 대선 정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경우 장남 동호 씨가 ‘불법 도박 의혹’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부인 김건희 씨가 ‘허위 경력 의혹’에 휩싸이며 이들에 대한 실제 처벌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李 장남 ‘불법 도박’ 피고발…‘상습성’ 여부 따라 형량 달라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강용석 변호사 등은 전날 이 후보 장남 동호 씨를 상습도박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진보 성향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 15일 김건희 씨를 윤 후보와 함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앞서 사세행은 지난 14일엔 김 씨를 위계에 의한 상습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추가 고발하기도 했다.한 언론은 지난 16일 동호 씨가 지난 2019년 1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미국에 서버를 둔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에 불법 도박 경험을 담은 게시글 200여 개를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이 후보는 해당 보도가 나오자 발 빠르게 공식 사과했다. 그는 “언론 보도에 나온 카드 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며 ”제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해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이 씨가 실제 처벌 받게 될 경우 형량은 상습성 여부에 따라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형법 246조는 도박을 한 사람은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다만 상습성이 인정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현재로서는 이 씨가 몇 번의 도박을 했는지는 밝히지 않아 그의 도박이 상습 도박이었는지 여부는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상습)도박의 공소시효는 5년으로, 이 씨의 공소시효는 아직 유효하다. 상습 도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는 경우에도 보통 벌금형에 처해진다.다만 도박 종류에 따라 형법 대신 ‘국민체육진흥법’이 적용될 수 있다. 한국마사회법(불법 경마)·국민체육진흥법(불법 스포츠토토)에서 금지하는 행위를 이용해 도박을 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엔 공소시효도 7년이다.◇김건희 ‘사문서위조’ 등 피고발…공소시효 7년 지나김건희 씨의 경우 지난 2007년 수원여대에 제출한 겸임교수 임용지원서에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이사 재직,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수상 경력 등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불거졌다. 김 씨는 임용지원서에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3년간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기획이사로 재직했다’고 기재했는데, 언론사 취재 결과 해당 협회는 지난 2004년 6월 설립된 단체로 김씨가 근무하기 시작했다고 적힌 시점보다 2년 뒤에 설립됐다. 또 협회 관계자는 해당 협회에 ‘기획팀’이나 ‘기획이사’는 없다고 증언했다. 김 씨는 지원서에 2004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적었는데, 주최 측은 개명 전 김씨의 이름인 ‘김명신’으로 응모된 출품작 자체가 없었다고 확인했다. 윤 후보도 결국 17일 부인의 ‘허위 이력’ 의혹에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후원금’ 모금 캠페인 행사를 끝낸 후 예고 없이 기자회견장을 찾아 “제 아내와 관련된 논란으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경력 기재를 정확히 하지 않아 논란을 야기한 것 자체만으로 제가 강조한 공정·상식에 맞지 않는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국민이 저에게 기대했던 바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사세행은 지난 15일 김 씨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사문서위조·행사에 해당하는 범죄”라고 주장했다. 사문서위조는 징역 5년 이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형법상 사문서 행사죄는 별도로 없다. 하지만 사문서위조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인 탓에 수원여대 겸임교수를 2007~2008년에 지낸 김씨에 대한 처벌은 불가능할 전망이다.이외에 사세행은 지난달 김 씨가 15년에 걸쳐 이력서 경력 사항에 고의로 허위 내용을 반복 기재했고, 이후 5개 대학교에 채용돼 급여를 받았다며, 그를 상습사기와 상습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다. 허위 경력을 기재해 입사 및 입시에 활용할 경우 ‘업무방해죄’를 적용받는데, 업무방해죄도 공소시효가 7년이다. 하지만 김 씨의 경우 허위 경력을 마지막으로 제출한 시점이 2014년으로, 이미 7년의 공소시효를 넘긴 시점이라 업무방해죄 처벌 역시 어려워 보인다. 사세행이 주장하는 상습사기죄는 공소시효가 10년이지만 이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지 여부는 수사 기관의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2021.12.17 I 이연호 기자
이재명 사과한 아들 불법 상습도박 처벌 사례보니…
  • 이재명 사과한 아들 불법 상습도박 처벌 사례보니…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아들의 상습 불법 도박 의혹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가운데, 그 처벌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회대전환 위원회 출범식에서 아들의 도박의혹과 관련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사진=뉴스1)이 후보는 16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언론 보도에 나온 카드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며 “아들이 일정 기간 유혹에 빠졌던 모양이다.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고 밝혔다.그는 “아들도 자신이 한 행동을 크게 반성하고 있다”며 “제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해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한 언론은 이날 이 후보의 장남 이모 씨가 2019년 1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미국에 서버를 둔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에 불법 도박 경험을 담은 게시글 200여 개를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수사기관에 정식적으로 사건이 접수되진 않았지만, 이 후보가 공식적으로 아들의 도박 혐의를 시인한 만큼 그 처벌 수위에 관심이 모인다.일시 오락 수준이 아닌 도박으로 인정되는 경우 형법에 따라 처벌을 받는다. 형법 246조는 도박을 한 사람은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정한다. 상습성이 인정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상습도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는 경우 보통 벌금형에 처했다. 상습도박 혐의로 지난해 11월 불구속 기소된 부산경남경마공원 소속 현역 경마 기수와 조련사는 각각 벌금 300만~1000만 원을 선고 받았다. 이들은 지난 2018년부터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대 판돈을 걸고 약 70차례 도박을 한 혐의를 받았다.또 4년 간 휴대전화로 억대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은 지난 9월 법원에서 벌금 1000만 원을 선고 받았다. 그는 2016년 2월부터 작년 9월까지 2657회에 걸쳐 2억8800만 원 상당의 인터넷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다만 도박 종류에 따라 형법 대신 ‘국민체육진흥법’이 적용될 수 있다. 불법으로 운영되는 스포츠토토 등 국민체육진흥법에서 금지하는 행위를 이용해 도박을 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2021.12.16 I 하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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