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67건

드라마→애니·스포츠…티빙, 2025 오리지널 라인업 공개
  • 드라마→애니·스포츠…티빙, 2025 오리지널 라인업 공개
  • (사진=티빙)[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티빙이 2025 콘텐츠들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티빙은 2025년에도 틀을 깬 장르와 소재로 무장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 흥행 공식을 새롭게 써내려 갈 시리즈부터 본편과 연결되는 파생 콘텐츠를 함께 선보여 주목받은 ‘tvN x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프랜차이즈IP의 파워를 입증할 오리지널 예능, 세계관을 넓힌 애니메이션과 현실과 맞닿은 다큐멘터리, 스포츠 팬덤을 겨냥한 콘텐츠 등으로 라이브러리를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는 계획이다.티빙 관계자는 “한국 정서를 기반한 신선한 스토리로 K콘텐츠 팬덤을 형성하고 트렌드를 리딩할 수 있는 IP 기획 제작에 힘쓸 계획“이라며, ”티빙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아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로 K콘탠츠의 새로운 흥행 공식을 써내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시리즈로 흥행 예고‘피라미드 게임’, ‘LTNS’, ‘몸값’, ‘술꾼도시여자들’ 등 기존 흥행 공식을 깬 과감한 시도로 K드라마에 한 획을 그은 티빙이 2025년에는 더욱 참신한 소재로 무장한 시리즈를 선보인다. 먼저, 학원 액션 활극 ‘스터디그룹’이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 실력만 뛰어난 윤가민(황민현 분)이 꼴통 학교에서 스터디그룹을 만드는 진짜 피튀기는 입시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통쾌한 먼치킨 액션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당찬 인물들의 왕실 로맨스로 기대를 모은 ‘춘화연애담’도 선보인다. 이 작품은 ‘화리공주(고아라 분)’가 남편을 직접 선택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와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며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다. 첫 번째 부마 후보인 ‘최환(장률 분)’을 비롯해 성균관 엘리트 ‘장원(찬희 분)’, 왕세자이자 화리의 큰오빠 ‘승(손우현 분)’, 재색을 겸비한 장원의 여동생 ‘지원(한승연 분)’ 등이 어떤 이야기를 풀어갈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화 ‘기생충’의 공동 각본가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 작가의 연출 데뷔작 ‘러닝메이트’도 베일을 벗는다. 모범생 세훈(윤현수 분)이 이미지 쇄신을 위해 러닝메이트로 전교학생회 선거에 나가면서 점차 선거의 핵심으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 당시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관계성이 신선한 자극을 선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삶에 의욕이 없는 희완(김민하 분) 앞에 저승사자가 된 첫사랑 람우(공명 분)가 나타나 벌어지는 청춘 판타지 로맨스로, 과거와 현재 사이 비밀을 넘나드는 과정에서 삶의 의미와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 작품은 생애 마지막 일주일 버킷리스트를 수행하는 람우와 희완의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스위트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탄생시킨 레전드 히트메이커 이응복 감독의 차기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친애하는 X’는 살아내기 위해 가면을 쓴 여인과 그녀를 구원하려는 남자의 아름다운 멜로 스릴러를 그린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삶의 밑바닥에서 가장 꼭대기까지 오른 배우 백아진(김유정 분)의 파멸기이자,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 분)의 처절한 사랑이 이제껏 본 적 없는 멜로 스릴러의 진수를 선사한다.또한 지난 2021년 원작 웹툰에서 티빙 오리지널 영화로 재탄생했던 ‘샤크: 더 비기닝’이 이번엔 오리지널 시리즈 ‘샤크: 더 스톰’으로 또 한 번 변주한다. 학교 폭력 피해자이자 세계 종합격투기 챔피언이 된 ‘차우솔(김민석 분)’과 이번 시리즈에서 새로운 빌런으로 극의 중심에 서는 건달 보스 ‘현우용(이현욱 분)’의 피할 수 없는 맞대결, 그리고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액션 연기가 관전 포인트다.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이방원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의 이야기를 그린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은 2025년 1월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원경왕후(차주영 분)와 이방원(이현욱 분)의 관계와 생을 새로운 관점에서 새롭게 창작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두 사람의 전사를 담은 프리퀄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를 확정해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가져다줄 전망이다. ◇예능, 믿고 보는 프랜차이즈IP프랜차이즈 IP의 연타 흥행으로 예능 강자로서 저력을 입증한 티빙이 올해도 팬덤 공략에 나선다. 먼저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모험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구축한 ‘대탈출’ 시리즈가 티빙 오리지널 ‘대탈출 리부트’로 돌아온다. 시공을 초월한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국내 유일의 탈 지구급 어드벤처 버라이어티 ‘대탈출’의 새 시즌인 만큼, 이번에는 어떤 스토리 라인과 파격적 연출로 팬들을 놀라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과몰입 연애 리얼리티 신드롬의 주역 ‘환승연애’ 시리즈도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환승연애2’가 티빙 역대 누적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 ‘환승연애3’는 공개 기간동안 클립 누적조회수가 3억뷰를 기록하는 등 역대급 화제성을 불러일으킨 만큼 2025년에는 X와 NEW 사이 어떤 서사가 공감을 유발할지 기대를 모은다. ◇애니메이션부터 리얼 다큐멘터리까지티빙은 애니메이션 3편을 공개한다. 먼저 ‘테러맨’은 불행을 예지할 수 있는 초능력자 민정우가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사람들을 위험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테러리스트로 위장하며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자 원작사 와이랩의 ‘슈퍼스트링 유니버스’ 작품 중 하나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도 탄생된 바 있는 ‘아일랜드’와도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되어 있다. 한국판 다크 히어로물이 애니메이션으로 탄생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tvN 드라마 ‘구미호뎐’ 시리즈의 프리퀄 애니메이션 ‘구미호뎐: 연의 시작’도 베일을 벗는다. 어린 구미호 ‘이연’이 백두대간의 산신이 되기까지의 고군분투를 담은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구미호뎐’과 ‘구미호뎐 1938’을 통해 거칠고도 한편으로는 여린 모습을 보여준 ‘이연(드라마 속 이동욱 분)’이 어린 시절 어떤 성장사를 지녔는지 실마리가 풀릴 예정이다. 네이버웹툰 ‘나노리스트’도 티빙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공개된다. 평범한 소년 ‘도진’이 최강 병기 안드로이드 소녀 ‘나노’를 만나 인간의 존재를 위협하는 안드로이드 기업의 계략에 맞서 싸우며 인간과 안드로이드의 갈등과 공존, 그리고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SF, 액션 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을 앞두고 있다.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라이프 라인’은 오는 12월 공개를 앞두고 있다. 각자가 가진 상흔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다시 어둠의 불길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마음 깊은 곳 울림을 선사한다. ◇스포츠 팬덤 취향 저격‘KBO 리그’부터 ‘프로농구’, 축구 리그 ‘유로 2024’, ‘2024 코파 아메리카’, ‘2024 리야드 시즌’의 일환으로 열린 ‘식스 킹스 슬램’ 세계 4대 테니스 대회 ‘호주 오픈’, ‘롤랑가로스’, ‘윔블던 챔피언십’, ‘US 오픈’ 등 다채로운 스포츠 생중계를 선사한 티빙이 스포츠 콘텐츠로 팬덤의 니즈를 충족한다.먼저 한국시리즈 종료 직후 0화를 공개한 스포츠 시리즈 ‘퍼펙트 리그 2024’는 천만 관중을 열광케한 승부의 순간을 조명한다. 오는 11월 14일 1화 공개를 앞둔 이 작품은 2024 KBO 리그 10개 구단의 이야기를 선수와 커리어, 구단과 팀, 전술과 심리전, 순위경쟁과 우승 등 여러 주제에 따라 입체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열 명의 대표자가 구단 별 선수, 구장, 문화까지 낱낱이 파헤치는 본격 토론 예능 ‘야구대표자’ 도 2025년 새로운 시즌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팬들에게 치명적인 질문만 골라했던 ‘야알못’ MC 엄지윤이 10개 구단을 돌며 ‘야중알’로 성장하고, 10명의 대표자들이 차진 입담으로 재미를 선사했던 만큼 새로운 시즌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사진=티빙)
2024.11.01 I 최희재 기자
올림픽 선전 들뜬 中 “도핑 의혹 반박, Z세대 약진 성과”
  • 올림픽 선전 들뜬 中 “도핑 의혹 반박, Z세대 약진 성과”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반환점을 돈 ‘2024 파리올림픽’에서 중국이 미국과 금메달 순위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1위를 차지한 후 늘 2~3위권에 머물던 중국은 수영, 펜싱 등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면서 소프트파워가 강해졌다고 자평했다.중국 베이징의 한 음식점에서 사람들이 파리올림픽 수영 경기가 중계 방송을 보고 있다. (사진=AFP)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GT)는 4일 기준 올림픽 금메달 순위에서 중국은 18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1위에 올랐으며 미국과 개최국인 프랑스가 뒤를 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GT 보도 이후 경기가 계속 진행되면서 5일 현재 금메달 순위는 중국과 미국이 각각 19개로 공동 1위다. 프랑스가 12개로 3위고 우리나라는 10개로 공동 5위를 기록하고 있다.중국은 2008년 이후 미국에 밀려 한 번도 금메달 순위 1위를 차지한 적이 없다.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는 최근 중국의 달라지고 있는 모습을 반영한다는 게 현지 매체들의 입장이다.GT는 분석가들을 인용해 “경기장에서 젊은 세대의 성과, 다른 선수·관객과의 상호 작용, 미디어를 통해 세계가 활기차고 자신감 있고 세련되고 친절하고 용감하며 솔직한 중국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중국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육상, 체조, 사격, 탁구 등 외에도 새로운 종목에서 활약을 보이고 있다며 호평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는 수영과 테니스다. 중국은 현재 경영과 다이빙에서만 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테니스는 금메달과 은메달을 하나씩 땄다.수영은 중국이 도핑 의혹을 강하게 받았던 분야다. 중국은 최근 2021년 도쿄올림픽에 참가했던 중국 선수 23명이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수영 대표팀 선수들은 수많은 도핑 검사를 받았는데 이후 좋은 성적을 거두자 도핑 의혹은 모함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GT는 “비정상적인 빈도의 도핑 검사와 외국 언론의 추측을 감안할 때 중국 수영팀의 성적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고 지적했다.테니스 종목에서 강세는 중국판 Z세대로 불리는 ‘링링허우’(2000년대 이후 출생자) 세대들의 성장을 의미한다. 중국 테니스 스타인 정친원은 2002년 생으로 여자 테니스 단식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파리올림픽 여자 테니스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중국의 정친윈 선수가 시상식에서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AFP)17세의 후앙 위팅과 19세의 셩 리하는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고, 덩야웬(18세)은 사이클 BMX 프리스타일 여자 파크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파리올림픽에 참가한 중국 스포츠 대표단의 평균 연령은 25세다. 가장 어린 선수는 스케이트보더인 정하오하오로 11살에 불과하다. GT는 “Z세대 운동선수는 독특한 태도와 여유로운 태도로 글로벌 스포츠 행사에 자신의 흔적을 남겼으며 이는 전 세계 관중의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고 전했다.다만 중국의 응원 태도에 대해선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지난 3일(현지시각)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는 같은 중국 선수인 천멍과 쑨잉사가 맞붙었는데 천멍이 쑨잉사를 꺾고 금메달을 땄다.이날 경기에서는 중국인 관람객들이 같은 중국 선수임에도 쑨잉사를 일방적으로 응원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웨이보 등 중국의 소셜미디어에서도 천멍을 비판하는 여론이 나오기도 했다. 이를 두고 중화권 언론에서는 중국 탁구의 팬덤 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24.08.05 I 이명철 기자
센서보다 빠른 김준호, 선수 빙의 이용대…시청률은 MBC 강세
  • 센서보다 빠른 김준호, 선수 빙의 이용대…시청률은 MBC 강세[파리올림픽]
  • 왼쪽부터 이용대, 장혜진, 김성주, 김준호(사진=SBS, MBC, K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양궁, 펜싱, 유도, 배드민턴 등.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이 무더운 주말 동안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지상파 3사는 파리 올림픽 중계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중계로 즐거움을 안겼다. 3일에는 유도, 배드민턴, 골프, 사격, 양궁, 수영, 펜싱, 탁구, 체조, 육상, 핸드볼 경기가 진행됐고 4일에는 배드민턴, 골프, 양궁, 테니스, 체조, 사격, 복싱, 수영, 육상 등 종목이 전파를 탔다.(사진=MBC)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은 방송국은 MBC였다. 3일 MBC 파리올림픽 중계는 전국 가구 시청률 10.1%를 차지했다. 이후 SBS가 7.1%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KBS는 5.9%를 기록했다.4일에도 MBC가 강세를 보였다. MBC는 13.6%를, SBS가 8.7%, KBS가 6.3%을 차지했다. 주말 동안 가구 시청률 톱10에는 파리 올림픽 중계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특히 종목에 따라서도 각 방송사별로 시청자들의 선호도가 보였다. MBC는 김성주 캐스터와 장혜진 해설위원이 해설을 맡은 양궁에서 강세를 보였다. 주말 내내 올림픽을 즐겨봤다는 20대 여성 강희주 씨는 “김성주와 장혜진의 케미가 좋았다. 장혜진 씨는 선수 출신답게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김성주는 안정적인 목소리와 진행으로 보기에 편했다”고 전했다.(사진=KBS)펜싱 중계에선 KBS 김정환·김준호 해설위원의 중계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육아 일상을 공개한 ‘은우 아버지’ 김준호는 심판, 센서보다 빠른 경기 해설로 ‘펜싱 AI’, ‘AI 센서’라는 별명을 얻었다. 30대 여성 시청자 김한비 씨는 “김준호 해설이 역대급이었다. 발음도 좋고 해설 능력에 감탄했다. 소리로만 들어도 될 정도”라고 설명했다.(사진=SBS)배드민턴 중계에서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은 건 SBS다. SBS는 안세영이 출전한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과 신유빈의 탁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타사를 제치고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배드민턴은 배성재 캐스터와 이용대 해설위원이, 탁구는 현정화 해설위원이 함께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30대 여성 시청자 박혜원 씨는 “탁구와 배드민턴은 SBS로 고정했다. 레전드들의 현장감 있는 해설이 몰입감을 더했다”고 말했다.지난 주말동안 태극전사들은 진심을 다한 경기로 국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양지인은 대회 사격 25m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양궁 에이스 임시현은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 영예를 안았다.김우진은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까지 3관왕에 올랐다.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배드민턴 세계 랭킹 1위 안세영 역시 은메달을 확보한 상태다. 값진 동메달의 주인공 김하윤(안산시청)이 대한민국 여자 유도 최중량급에서 24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유도는 혼성 단체전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4.08.05 I 최희재 기자
셀린 디옹, 에펠탑 등장→감동 무대…송승환 "개막식 새 지평"
  • 셀린 디옹, 에펠탑 등장→감동 무대…송승환 "개막식 새 지평"[파리올림픽]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KBS가 지금까지의 규칙과 관습을 모두 깨고 파격적으로 진행된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을 송승환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과 이재후 캐스터의 국내 유일 현장 단독 생중계로 안방까지 생생히 전했다. KBS는 시청자를 센 강가로 안내한 송승환X이재후 콤비의 명품 해설은 물론, 각 국가 선수단 입장시에는 AI가 도출한 ‘나라별 키워드’ 3가지가 함께해 더욱 쏙쏙 들어오는 중계를 만들었다.27일(한국시각) KBS1에서 방송된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생중계의 문은 현장 MC 겸 톱모델 이현이가 열었다. 이현이는 “개막식의 모든 것이 베일에 가려져 있어, 현장 중계진도 난감할 정도”라면서도 “이분이라면 뭔가 힌트를 주실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트로카데로 광장 KBS 특별 중계석의 송승환X이재후 콤비, 홍주연 아나운서를 연결했다. 이에 송승환 감독은 “그동안 모든 올림픽 개막식은 스타디움에서 열렸는데, 이번 개막식은 규칙과 관습을 다 깨 버리는 현장”이라고 말했다. 송승환 감독의 말대로 개막식 공연은 파격의 연속이었다.◇‘월드 스타’와 각국 선수단, 파리에 총출동빗속에서도 개막식 분위기에 들뜬 파리에는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NBA 스타 토니 파커, 육상 전설 칼 루이스 등 다양한 유명인들이 나타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성화 봉송의 ‘프롤로그’ 영상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축구 스타 지네딘 지단이 등장, 파리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영화들의 오마주를 박진감 넘치게 선보였다. 또 첫 축하공연은 레이디 가가가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첫 테마 ‘환영’의 시작과 함께 선수단 입장이 시작됐다. 이재후 캐스터는 “각 국가 선수단 자막에는 3가지 키워드가 있는데, AI에게 ‘이 나라에서 중요한 3가지’를 말해달라고 요청해서 나온 것들”이라고 KBS 중계만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한국 선수단 입장 때 AI는 한국의 키워드로 ‘방탄소년단/김치/ 한복’을 제시했다.◇‘패션의 도시’ 파리, 명품 브랜드의 장인정신부터 사상 첫 ‘개막식 런웨이’까지 이후 개막식 공연들 또한 프랑스 대표 명품 브랜드가 상징하는 ‘장인정신’부터 강렬한 헤비메탈 공연으로 표현된 프랑스 혁명까지 다채로운 주제를 다뤘다. 특히 8막 ‘축제’에선 드빌리 다리를 런웨이 삼아 프랑스 최고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파리 스타일’ 패션쇼를 선보였다. 화려한 의상을 입은 출연자들의 ‘유로댄스’ 공연도 펼쳐져, 나이와 여러 정체성을 초월한 ‘다양성’을 강조했다. 이재후 캐스터는 “이현이 씨가 파리에 잘 오셨다”고 웃으며 “모두가 세대와 인종을 넘어 올림픽 안에서 하나가 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송승환 감독 “혁명의 나라다워...올림픽 개막식의 새 지평 열어”개막식 후반엔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과 세리나 윌리엄스, 육상 전설 칼 루이스가 배를 타고 다시 성화 봉송에 나섰다. 성화는 여러 스포츠 스타들을 거쳐 열기구에 실렸고,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와 함께 파리 하늘 위로 올라갔다. 대망의 마지막 공연은 빛이 발사되는 에펠탑에서 등장한 팝스타 셀린 디옹의 열창이 장식해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송승환 감독은 “올림픽 개막식의 새 지평을 열었다”며 “혁명의 나라답게 규칙과 룰을 깬 새로운 도전을 선보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재후 캐스터는 “언제나 변화를 꿈꿔온 도시 파리처럼, KBS 또한 더 새롭고 더 친절한 중계방송으로 바뀌겠다”며 “KBS를 통해 지금까지는 없던 시청 경험의 혁명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마지막 다짐을 남겼다.개막한 2024 파리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국이 참가하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치러진다. KBS는 ‘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라는 파리올림픽 중계 슬로건처럼, 나라를 대표해 ‘일당백’으로 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특급 해설진과 함께 차별화되고 생동감 넘치는 중계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4.07.27 I 김가영 기자
프로농구 KBL. CJENM과 4년 계약...tvN스포츠-티빙서 중계
  • 프로농구 KBL. CJENM과 4년 계약...tvN스포츠-티빙서 중계
  • 중계 방송권 계약을 맺은 김희옥(왼쪽) KBL 총재와 구교은 CJ ENM 스포츠국장. 사진=KBL[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농구 KBL이 CJ ENM과 손을 잡는다.KBL은 27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CJ ENM과 2024~25시즌부터 총 4시즌 프로농구 방송중계권 조인식을 가졌다.이에 따라 CJ ENM은 오는 10월 개막 예정인 2024~25시즌부터 2027~28시즌까지 프로농구 주관방송사를 맡는다. KBL 주관 대회 중계방송권을 비롯해 영상사업권, 해외중계권 등에 대한 제반 권리(재판매권 포함)를 갖게 된다. 중계권료는 양측 합의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CJ ENM은 자사 스포츠 전문 채널인 tvN SPORTS를 포함한 2개 채널 이상을 확보해 정규경기(270경기) 및 플레이오프 전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한 CJ ENM의 OTT 플랫폼인 티빙(TVING)을 통한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KBL은 “최근의 좋지 않은 경제 상황 속에서 지난 5일 이후 이뤄진 짧은 협상 기간에도 불구하고 원만한 합의를 이뤄낸 것은 최근 세 시즌 동안 프로농구가 관중 동원, 입장 수입 등에서 괄목할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리그를 완주한 프로농구는 지난 시즌 관중 22%, 입장수입 33% 증가를 기록하는 등 중흥의 꿈을 한껏 부풀리고 있다”고 자평했다.KBL과 CJ ENM은 경기 중계뿐 아니라 프로농구 중흥을 위한 공동 프로모션 등도 다각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CJ ENM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AFC 아시안컵을 비롯 윔블던, 호주오픈, 롤랑가로스 등 테니스, 유로2024 축구, UFC 종합격투기 등 국내외 주요 스포츠 대회를 중계하며 스포츠채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특히 올시즌부터 OTT 티빙을 통해 국내 프로야구 뉴미디어 중계를 맡아 독보적인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차별화된 중계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김희옥 KBL 총재는 “젊고 신선한 감각으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CJ ENM과의 만남으로 보다 재미있고 역동적인 프로농구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구교은 CJ ENM 스포츠국장은 “중흥기를 맞고 있는 프로농구 인기를 극대화하는데 CJ ENM과 티빙이 기여할 것”이라며 “팬들이 기대하는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도전과 투자를 멈추지 않겠다”라고 말했다.한편, KBL은 “지난 5시즌 동안 주관방송사를 맡은 에이클라와는 지난 3월 9일부터 약 3개월간 우선협상을 했으나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2024.06.27 I 이석무 기자
프랑스인들의 남다른 테니스 사랑
  • 프랑스인들의 남다른 테니스 사랑[미리 가본 파리올림픽⑤]
  •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가 열리는 롤랑가로스 경기장에 입장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선 프랑스 테니스팬들. 사진=이석무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파리올림픽이 막을 올리면 가장 큰 관심을 끌 종목은 무엇일까. 아마도 프랑스에선 테니스가 될 것이 틀림없다.올림픽에서 테니스는 큰 대접을 받지 못한다. 톱클래스 선수 가운데는 4대 메이저 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올림픽에 불참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200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만 하더라도 라파엘 나달, 도미니크 팀 등 정상급 선수 상당수가 대회 출전을 포기해 맥이 빠졌다.파리올림픽은 다르다. 올해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카를로스 알카라즈(스페인)는 개인전은 물론 ‘레전드’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함께 복식조로도 출전한다.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프랑스오픈 8강에서 기권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역시 파리올림픽을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빠르게 수술을 결정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도 나왔다. 그만큼 파리올림픽 테니스의 의미가 남다르다는 뜻이다.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기간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가 막을 올렸다. 귀국 일정과 맞물려 나절 정도밖에 대회 분위기를 즐기지 못했지만 프랑스인들의 테니스에 대한 열정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는 매년 프랑스 파리 서쪽 외곽 불로니으 숲 남쪽에 있는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프랑스 지하철 10호선 포르테 도퇴유역, 또는 9호선 미셸-앙제 몰리터역에서 내린 뒤 15~20분 정도 걸어가면 그 유명한 롤랑가로스를 접할 수 있다. 롤랑가로스 근처에는 이강인이 활약 중인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의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도 자리해있다.동네 전체가 프랑스 오픈를 위한 무대라고 해도 틀리지 않다. 대회 초반임에도 경기장에 들어가기 위한 팬들의 줄은 입장 통로마다 몇십 미터씩 길게 늘어져 있었다. 가방 및 소지품은 물론 금속탐지기 검사까지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뒤따랐지만 팬들에게서 불만은 찾아볼 수 없다.대회가 열리는 경기장은 공원처럼 조성돼 있다. 1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필립 샤르티에 경기장과 1만명이 관람할 수 있는 수잔느 랑글렌 코트, 50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시모네 마티유 코트가 메인 코트다. 그 외에도 중소 규모 코트가 10여개가 자리해있다.팬들은 꼭 빅경기가 아니더라도 여러 경기장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경기 및 선수들의 연습도 즐길 수 있다. 경기장에서 조금 떨어진 별도의 장소에도 연습 코트가 마련돼있다. 선수들이 다니는 모습을 보기 위해 이곳에도 많은 팬이 진을 친다.TV에서도 프랑스 오픈에 대한 소식은 끊임없이 나왔다. 심지어 프랑스 오픈 테니스와 관련된 내용만 전하는 전용 채널까지 있을 정도였다.프랑스에서 테니스는 스포츠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테니스의 기원은 중세 프랑스에서 왕족이나 귀족이 즐겼던 ‘죄 드 폼(Jeu de Paume)’이라고 한다. 라켓 대신 손바닥으로 공을 주고받는 공놀이였다. 테니스라는 이름 자체도 ‘자, 받아요’라는 뜻인 프랑스어 ‘트네(tenez)’에서 유래됐다는 것이 유력한 설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스포츠 브랜드 ‘라코스테’ 역시 그 시작은 테니스였다.프랑스에서 테니스 열기가 유독 뜨거운 이유는 그들의 결투 문화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다. 프랑스는 중세시대부터 일대일로 맞붙는 명예 결투 문화가 이어졌다. 심지어 1900년대 중반까지도 공개적인 결투가 이뤄져 TV 중계까지 됐을 정도다.물론 현대화된 사회에서 사람을 칼로 찌르고 총으로 쏘는 행동은 더이상 허용되지 않는다. 대신 스포츠가 그 결투 문화를 이어받았다고 볼 수 있다. 테니스는 직접 사람을 공격하는 스포츠는 아니다. 대신 공으로 공격을 주고받는다. 그런 면에서 테니스는 가장 프랑스다운 스포츠라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2024.06.18 I 이석무 기자
짧은 영상에 익숙한 Z세대…스포츠 생중계 사업 어쩌나
  • 짧은 영상에 익숙한 Z세대…스포츠 생중계 사업 어쩌나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짧은 동영상이나 하이라이트 영상에 익숙한 Z세대 사이에서 스포츠 경기 시청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중계권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테니스 선수권 대회 생중계를 즐기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젊은층에서 생중계로 스포츠를 시청하는 인원이 줄고 있다.영국의 인터넷 기반 시장 조사 및 데이터 분석 기업인 유고브에 따르면 스포츠 생중계 경기를 시청한 연령대를 보면 55세 이상 중장년 층은 75%에 달한 반면, 18~24세 젊은 층은 31%에 불과했다.젊은 층은 생중계 대신 하이라이트 클립을 시청하거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운동선수들과 소통하고, 또 상당수는 비디오 게임을 통해 스포츠를 즐기는 것으로 파악됐다.미국의 모닝컨설트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1997년부터 2012년 사이 태어난 Z세대 중 거의 절반이 생중계로 프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신을 ‘스포츠 팬’이라고 답한 비율은 밀레니얼세대는 69%에 달한 반면, Z세대는 53%에 불과했다. 모닝컨설트는 보고서에서 “스포츠에 대한 Z세대의 전반적인 관심도는 이전 세대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이러한 변화의 원인으로는 우선 스포츠 관람 티켓가와 OTT 구독료 상승 등으로 인해 젊은층의 스포츠 관림 비용이 높아진 것이 꼽힌다. 또 짧은 형식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분위기, 기성세대들과 달리 다른 형태의 오락용 즐길 거리가 넘쳐나는 것도 이유로 들 수 있다.이러한 분위기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라이브 방송 계약을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을 위협하고 있어 업계는 긴장상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윔블던 테니스 선수권 등 숱한 유명 스포츠 비즈니스 자문사인 컨설팅회사 투서클스의 가레스 발치 공동설립자는 “지금 모두가 업계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강세장이라기보다는 약세장에 가깝다”고 말했다.미국 NFL 경기 해설자로 나선 만화 캐릭터 스펀지밥과 패트릭스타(사진=NFL 홈페이지 영상 갈무리)미래의 고객층인 Z세대와 접점을 늘리기 위해 젊은 스포츠 팬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올 여름 파리올림픽에선 힙합 문화를 대표하는 춤인 브레이킹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해 세계 정상급 비보이와 비걸들이 경쟁을 앞두고 있다. 서핑이나 스케이트보드, 스포츠클라이밍에 이어 브레이킹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한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뿐만 아니라 생중계 스포츠 경기에 관심이 줄어든 젊은층을 공략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미국에선 젊은 스포츠 팬 공략을 위해 NFL이 최근 슈퍼볼을 생중계할 때 만화 캐릭터인 스펀지밥과 패트릭스타를 해설자로 내세웠다. 해당 채널 시청자들은 증강현실(AR)을 활용해 가상의 녹색 슬라임이 엔드존에 뿌려지는 등 재밋는 장면을 담기도 했다.많은 대회 주최자들은 젊은층에 다가가기 위해 틱톡이나 스냅챗과 같은 SNS에서도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과 소통하고 스포츠의 재미에 대해 알리고 궁극적으로 평생 팬으로 만들기 위해 온라인 게임을 활용하기도 한다.스포츠마케팅 에이전시 IMG의 바니 프랜시스 글로벌 프로덕션 총괄은 “다양한 나이와 취향에 맞는 대안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가 계속해서 혁신할 것”이라며 “기술 덕분에 프로듀서들은 스포츠 생중계를 다루는 방식에서 더욱 창의력을 발휘해 스포츠를 넘어 문화적 순간이 되는 새로운 시청자 경험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2024.05.20 I 이소현 기자
쿠팡플레이, 파리행 티켓 걸린 AFC U23 챔피언십 생중계
  • 쿠팡플레이, 파리행 티켓 걸린 AFC U23 챔피언십 생중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쿠팡플레이가 오는 15일부터 카타르에서 개막하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쿠팡플레이는 “오는 17일 대한민국 대 아랍에미리트의 조별리그 1차전과 22일 한일전은 쿠팡플레이에서만 독점으로 디지털 중계한다”고 11일 밝혔다.지난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활약한 한준희, 이근호, 황덕연, 김동완 해설위원이 이번 U23 아시안컵에도 나선다. 해설진과 합을 맞췄던 정용검, 윤장현, 소준일 캐스터도 함께 한다.한민국 대표팀이 치르는 모든 경기에는 시작 30분 전부터 프리뷰쇼가 진행된다. 쿠팡플레이는 프리뷰쇼에 최첨단 장비와 분석 기술을 결합한 ‘쿠플픽’의 노하우를 적용한다. 각 팀의 전술 및 선수들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리베로’를 기반으로 매치 도미넌스, 양 팀 패스 분포도 등 전문적인 데이터를 제공한다.U23 아시안컵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결정하는 대회로 상위 3개 팀은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일본, 아랍에미리트, 중국과 함께 조별리그를 치른다.쿠팡플레이는 앞서 2023 카타르 아시안컵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전도 생중계한 바 있다. 국가대표팀 경기뿐만 아니라 K리그, 라리가, 리그 1 등 다양한 국내외 축구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데이비스 컵(테니스), 포뮬러 원(F1), 원 챔피언십(격투기), 마스터스 토너먼트(골프)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종목을 중계한다.
2024.04.11 I 이석무 기자
김민재, 빛바랜 풀타임 활약...'수적열세' 뮌헨, 리그 2연패 수모
  • 김민재, 빛바랜 풀타임 활약...'수적열세' 뮌헨, 리그 2연패 수모
  •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보훔의 모리츠 브로쉰스키와 공중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충격적인 2연패 늪에 빠졌다.뮌헨은 19일(한국시간)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보훔과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앞선 21라운드에서 선두 레버쿠젠에 0-3으로 완패했던 뮌헨은 올 시즌 첫 정규리그 연패 수모를 맛봤다. 지난 15일 라치오(이탈리아)와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0-1로 패한 것을 포함하면 최근 공식경기 3연패를 당했다.승점 추가에 실패한 뮌헨은 승점 50에 계속 머물렀다. 정규리그 순위는 여전히 2위다. 1위 레버쿠젠(승점 58)과의 승점 차는 8로 벌어져 우승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이날 김민재는 마테이스 더리흐트를 센터백으로 나섰다. 뮌헨은 전반 14분 레온 고레츠카의 패스를 받은 자말 무시알라의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뮌헨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전반 20분 관중석에서 테니스공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바람에 경기는 경기는 15분 정도 중단됐다. 분데스리가를 운영하는 독일축구리그(DFL)는 지난해 12월 외부 투자 자본에 중계권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계획을 결정한 바 있다. 그러자 최근 경기에서 팬들은 경기장에 테니스공을 던져 경기를 중단시키는 방식으로 반대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경기가 중단됐다가 재개된 이후 상황은 뮌헨에 불리하게 접어들었다. 뮌헨의 오른쪽 풀백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전반 33분 만에 부상으로 빠져 대신 센터백 자원은 다요 우파메카노가 투입됐다.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보훔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 38분 역습 상황에 일본인 공격수 아사노 다쿠마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김민재가 따라붙었지만, 득점을 막아내지는 못했다.내친김에 보훔은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벤 슐로테벡가 헤더로 추가골을 터뜨려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설상가상으로 뮌헨은 후반 31분 우파메카노가 퇴장당하면서 페널티킥까지 내주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우파메카노는 문전에서 공중볼을 다투다 팔꿈치로 상대 선수를 가격했다. 전반에 이미 카드 한 장을 받은 우파메카노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지난 15일 라치오와 UCL 16강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퇴장이었다.뮌헨은 후반 33분 페널티킥으로 추가 실점해 1-3까지 끌려갔다. 후반 42분 해리 케인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2024.02.19 I 이석무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