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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05건

두산로보틱스 등 강세…‘두산밥캣 편입’ 효력 발생 영향
  • [특징주]두산로보틱스 등 강세…‘두산밥캣 편입’ 효력 발생 영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두산로보틱스(454910)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분리해 두산로보틱스에 편입하는 두산그룹의 사업 재편 방안이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2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두산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5.96% 오른 7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밥캣(241560)은 2.03% 오름세고,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3.59% 상승 중이다. 이날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지난달 21일 제출한 7차 정정신고서에 대한 효력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두산그룹의 분할·합병안이 확정된 셈이다. 이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의 두산밥캣 지분을 포함하는 투자 부문을 분할, 두산로보틱스와 합병을 진행하게 된다.앞서 두산그룹은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진 두산밥캣 지분(46.06%)을 신설 법인으로 떼어내고, 이 법인을 두산로보틱스에 편입하는 사업구조 개편을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분할·합병 증권신고서를 총 7차례 정정하고, 지난 8월에는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을 철회하기도 했다. 이후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 신설 법인의 합병 비율을 기존 1대 0.031에서 1대 0.043으로 변경했다. 두산 측은 내달 12일 분할·합병 승인을 위한 주총을 연다. 해당 사안은 주주총회 특별결의로 전체 주주의 3분의 1 이상 및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2024.11.22 I 이용성 기자
삼성화재, 4%대 강세…배당 기대감 확대
  • [특징주]삼성화재, 4%대 강세…배당 기대감 확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화재(000810)가 22일 장 초반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삼성화재(000810)는 전 거래일보다 1만 7000원94.58%) 오른 38만 850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DB금융투자는 삼성화재의 목표가를 기존 4만 1500원에서 4만 5300원으로 상향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보험업계 전체적으로 기타포괄손실의 확대와 해약환급금 준비금 적립 때문에 보험사들의 배당가능이익 소진 문제가 큰 부담이지만 삼성화재와는 거의 무관하다”라며 “삼성전자 주식 기타포괄이익의 규모가 커서 기타포괄이익 포지션의 변화 가능성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주환원 감안하면 보험사 투자는 △K-ICS 비율이 높고 △확보된 배당가능이익이 충분히 크며 △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과 별도 기준당기순이익의 갭이 크지 않은 회사로 집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삼성화재는 이런 기준에서 업계에서 가장 양호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을 50%까지 높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주당배당금(DPS)은 당분간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게다가 삼성전자의 10조원 자사주 매입도 삼성화재엔 호재다. 삼성화재는 삼성전자의 지분 1.49%를 보유 중이다.
2024.11.22 I 김인경 기자
‘자사주 매입’ ‘엔비디아 깜짝 실적’에도…삼성전자 외면한 외인
  • ‘자사주 매입’ ‘엔비디아 깜짝 실적’에도…삼성전자 외면한 외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3거래일 만에 강세를 나타냈다.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로 불리는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을 기록했으나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해 국내 반도체 종목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란 전망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주가를 끌어올린 셈이다. 다만, 여전히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도로 대응한 것으로 나타나 불안감을 남겼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1.99%) 오른 5만 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는 발표 이후인 지난 18일 주가가 상승한 뒤 3거래일 만의 오름세다. 이날 주가 상승은 519억원치를 순매수한 기관 투자자가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추가 주주가치 제고 대책을 발표할 수 있다는 시장 기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자사주 취득 검토 배경엔 최대 주주의 담보계약 평가 가치의 하락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며 “평가 가치 유지를 위한 주주환원 정책이 추가 발표될 개연성도 크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나갔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 주식 392억원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발표 이후에도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이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수한 날은 지난 15일, 단 1거래일뿐이다. 이 기간 외국인이 순매도한 삼성전자 주식 규모만 3조원이 넘는다. 외국인이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치우는 데엔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과 경쟁력 약화, 글로벌 투자은행의 비관적 전망, 환율과 금리 문제까지 복합적 요인이 얽힌 것으로 분석된다. 또 미국 반도체 지원법(칩스법) 수정 가능성 등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이날 모건스탠리가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낮추고, 유럽중앙은행(ECB)이 AI 관련 주식의 버블 위험을 제기한 점도 삼성전자의 주가 전망엔 악재로 평가된다. ECB는 소수 AI 관련 기업에 대한 수익 기대치가 실망스러울 시엔 글로벌 파급 효과가 부정적으로 나타날 위험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근원적 경쟁력이 회복해야 외국인이 다시 주식을 사들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사주 취득 결정으로 단기 주가 반등과 하방 경직성이 강화될 순 있으나 펀더멘털 회복에 대한 유의미한 단서가 확인되기 전까지 주가 상방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펀더멘털 회복은 단기보다 중기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삼성전자로선 단기 동향보다 중장기적인 기술 리더십 탈환을 목표로 하는 전략적 움직임을 나타내는 것이 오히려 주가 측면에서 유의미한 반등 모멘텀일 것으로 판단하고, 이는 한국 반도체 산업 전체 경쟁력 관점에서도 내년에 가장 필요한 방향성”이라고 말했다.
2024.11.22 I 박순엽 기자
'무너지지 않는' 美 증시에 해외 ETF 수요↑…운용사 희비 갈려
  • '무너지지 않는' 美 증시에 해외 ETF 수요↑…운용사 희비 갈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증시가 고점을 탐색하고 있는 반면, 국내 증시는 역주행하면서 올해 상장한 상장지수펀드(ETF)도 해외 주식형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해외 자산에 집중한 운용사는 몸집을 불린 반면, 그렇지 않은 운용사는 시장 점유율이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운용업계에서는 내년에도 해외 증시가 국내 증시보다 매력적일 것으로 전망하며 해외 자산을 기반으로 한 상품들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올해 전체 운용사가 상장한 ETF 155개(레버리지·인버스 포함) 중 해외 주식형 ETF는 67개로 집계됐다. 이는 약 43% 수준이다. 반면, 국내 주식형 ETF는 46개로 전체의 29%를 차지했다.자금 유입도 해외 주식형 ETF 쪽으로 쏠렸다. 올해 상장한 해외 주식형 ETF의 최초 설정액 합은 1조 5385억원이었지만, 지난 20일 기준 4조 2264억원으로 약 2조 7000억원 늘었다. 그러나 국내 주식형 ETF의 경우 9251억원에서 1조 8639억원으로 약 940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국내 주식 시장보다 해외 주식 시장에 대한 수요가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 코스피는 올해 -6.33%, 코스닥은 -21.41%를 기록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4.0% 상승했고, 나스닥은 26.35% 올랐다. 권병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이후 미국 증시가 주요국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해외 ETF 시장 쪽으로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운용사 간 희비도 엇갈렸다. 해외 주식형 ETF에 집중한 운용사는 몸집을 불리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자산운용과 2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초 점유율 격차가 3.2%포인트 차이였으나 전날 기준 약 2%포인트로 줄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 주식형 ETF 68개를 운용하고 있고, 삼성자산운용은 이보다 적은 56개를 상장시켜 운용 중이다.마찬가지로 한국투자신탁운용도 테크 중심의 해외 주식형 ETF를 크게 늘리면서 업계 3위인 KB자산운용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KG제로인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의 국내·해외 주식형 ETF는 총 63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59개지만, 해외 주식형 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40개)이 KB자산운용(28개)보다 더 많다. 올해 미국 증시의 급등으로 해외 ETF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두 운용사의 점유율 격차는 연초 3.1%포인트였으나 현재는 0.4%포인트로 좁혀졌다. 한 운용업계 관계자는 “현재 시장의 흐름을 살펴보면, 팔리는 ETF는 해외 관련 ETF들밖에 없다”며 “구조적으로 해외 자산이 올라가면 해외 자산 비중이 높은 운용사들의 운용자산(AUM)에 반영되니 당연히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내년에도 해외 주식형 ETF에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가 들어서면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관세 등 영향으로 미국 증시가 주요국 대비 더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다른 운용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도 국내 증시에 특별한 전환점이 없는 한, 해외 자산을 기반으로 한 상품들 중심으로 운용 전략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4.11.22 I 이용성 기자
“유동성 안정적” 해명…롯데지주, 2%대 ↑
  • [특징주]“유동성 안정적” 해명…롯데지주, 2%대 ↑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유동성 위기에 처했다는 풍문에 하락했던 롯데그룹주가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해명하며 반등했다. 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7분 현재 롯데지주(004990)는 전 거래일 대비 2.43% 오른 2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케미칼(011170)은 2.61% 오른 6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롯제그룹은 설명자료를 통해 롯데케미칼의 회사채 재무특약 위반과 관련, 회사채 원리금 상환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롯데지주는 10월 기준 롯데케미칼은 활용 가능한 보유예금 2조원을 포함, 가용 유동성 자금 총 4조원 상당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총자산은 139조원, 보유 주식 가치는 37조5000억원에 달한다. 그룹 전체 부동산 가치는 10월 평가 기준 56조원이며, 즉시 활용 가능한 가용 예금도 15조4000억원이다.롯데지주는 “이번 현안은 최근 석유화학 업황 침체로 인한 롯데케미칼의 수익성 저하로 인해 발생한 상황이며, 회사는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회사채 원리금 상환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계열사들과 원활한 협의를 통해 안정적 경영을 유지하고, 필요시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해 재무 안정성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이번 현안 관련해선 롯데지주 중심으로 주채권은행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21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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