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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멋' 아니라 '맛' 찾아온다…백화점 모두 꽂힌 '이곳' 정체
  • 이젠 '멋' 아니라 '맛' 찾아온다…백화점 모두 꽂힌 '이곳' 정체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서울 연희동에 사는 60대 주부 서모씨는 최근 백화점 식품관에 방문하는 횟수가 부쩍 늘었다. 이곳 매장에서 지인이나 친구들을 만나 커피를 마시고 모임을 한 후 장을 보는 게 이젠 일상처럼 굳어졌다. 서 씨는 “친구들과 매장에서 수다 떨고 지하로 내려와 상품을 구경하면서 장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면서 “제품도 늘어난 데다, 과일과 고기 등 품질이 좋기도 해서 한 달에 한번은 백화점 식품관에 와서 장을 보는 편”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 식품관 ‘신세계 마켓’이 고객과 관계자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식품관이 백화점 업계의 주력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 패션과 명품이 성장세를 이끌었다면 최근에는 식품 매출이 큰 폭으로 뛰는 중이다. 다양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식당가의 유명 맛집과 디저트 등이 젊은 층의 명소로 거듭나면서다. 쿠팡 등 이커머스의 공세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업계는 식품관을 더욱 고급화 차별화해 경쟁력으로 삼는 모양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의 식품관(식당가 포함)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평균 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3사의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1.8%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불황 속에서도 식품관은 크게 선방한 셈이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다른 채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서비스와 품질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백화점 식품관의 인기는 다양한 식료품과 그 자체의 소비 경험에 있다. 최근 경기 불황과 물가 상승으로 소비 패턴은 외식에서 집밥으로 옮겨가고 있다. 과거 백화점 식품관은 ‘돈 많은 사람이 가는 곳’이라는 느낌이 강했지만 현재는 일반 고객의 발걸음도 늘고 있다. ‘가성비 좋은 HMR(가정간편식)’, ‘품질 좋고 트렌디한 상품이 많다’는 인식이 확산 중이다. 일반 대형마트에서 보기 어려운 해외 고급 식재료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직접 눈으로 보는 재미도 있다. 식당가는 MZ세대 등 젊은 소비층의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다. 업계가 유명 맛집과 디저트 카페를 대대적으로 유치한 영향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지난해 2월 문을 연 디저트 전문 판매 코너 ‘스위트파크’는 현재 누적 방문객 1200만명을 돌파했다. 현대백화점도 지난해 4월 중동점을 리뉴얼하면서 56개에 달하는 음식 디저트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롯데백화점은 2023년부터 에비뉴엘 잠실점에 미쉐린가이드 선정 레스토랑 등을 입점시키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백화점 식품관의 효과는 단순 식품 매출 증가에 그치지 않는다. 패션과 뷰티 생활 등 백화점 다른 층은 집객을 통한 낙수 효과를 볼 수 있다. 식품관을 방문한 소비자가 다른 층을 들러 쇼핑을 이어 갈 수 있다는 얘기다. 과거 백화점의 핵심은 패션이었다. 식품관은 쇼핑을 다 마친 뒤 식사를 하거나 장을 보는 부수적 존재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상황이 역전되고 있는 셈이다.백화점 업계는 올해도 일제히 식품관에 힘을 주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27일 강남점 내 슈퍼마켓을 ‘신세계마켓’으로 리뉴얼했다. 총 1980㎡(약 600평)에 달하는 규모로 기존보다 면적을 두 배 이상 넓혔다. 롯데백화점도 오는 11월 잠실점 식품관을 프리미엄 테마를 적용해 전면 리뉴얼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1월 중동점에 프리미엄 슈퍼마켓을 선보이고 올해부터는 압구정점을 중심으로 계산대에서 배송 접수까지 해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했다. 백화점의 이런 움직임은 쿠팡 등 이커머스에 대한 대비책이기도 하다. 현재 이커머스는 패션에 명품까지 카테고리를 무한 확장 중이다. 백화점도 이제 이커머스의 사정권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태다. 다만 아직 식선식품과 F&B(식음료)는 최후의 보루로 평가된다. 이커머스가 아무리 배송 서비스를 발전시켜도 매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경험은 결코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은 고객이 밖으로 나와야 할 이유를 지속적으로 제시해야 하는 숙명을 갖고 있다”며 “이젠 맛집을 찾아왔다가 쇼핑을 즐기는 것이 공식처럼 자리 잡는 중”이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식품관이나 맛집이 매출을 견인하는 유인요소가 되면서 더욱 새로운 것을 찾으려는 백화점 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3.26 I 한전진 기자
"서초보다 뛴 과천은 왜 뺐냐"…토허제 날벼락 위례 '울상'
  • "서초보다 뛴 과천은 왜 뺐냐"…토허제 날벼락 위례 '울상'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과천은 서초보다 더 올랐는데 토허제(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빠지고, 집값도 안 오르는 위례는 송파란 이유로 묶인 건가요.”18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다세대 주택과 아파트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강남과 차이 없는 경기도 과천시 주민들은 이번 토허구역 지정에서 빠져 내심 반색 중이다. 반면, 위례·거여·마천 등 강남권으로 묶였음에도 그간 집값 급등 맛을 못 본 지역 주민들은 울상이다.정부와 서울시는 24일부터 9월말까지, 6개월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잠실·삼성·대치·청담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전격 해제하겠다고 발표한 지 한 달 여만의 일이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 40만 가구에 대해 전세보증금을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원천 금지된다.이렇게 되면서 토허제가 적용되는 구역의 인근 비(非)규제 지역 지자체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성동·마포·강동 등이 대표적인 토허제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하지만 통계상 가장 수혜를 볼 것으로 볼 것으로 거론되는 지역은 과천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 셋째 주까지 전국에서 세 번째로 아파트 가격이 많이 오른 지자체는 과천이다. 과천의 누적 상승률은 2.59%다. 전국이 0.24% 하락한 것과 수도권과 서울이 각각 0.01%, 0.80% 오른 것에 비해선 과천은 유독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특히 과천의 상승률은 송파(3.64%), 강남(2.85%)보다는 낮지만 서초(2.52%)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이렇다 보니 “왜 과천을 토허제 적용 대상에서 뺐느냐”는 볼멘소리까지 나오고 있다.과천의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과천푸르지오써밋’의 실거래가를 보면 작년 4월, 19억 8500만원(7층)을 찍던 84㎡ 매매가격이 같은 해 6월에 20억 8000만원(8층)을 찍더니, 올해 8월에는 22억 1000만원(16층)으로 뛰었다. 급기야 지난달에는 23억 8000만원(10층)까지 올랐다. 1년 사이에 무려 4억원 가까이 뛰어버린 것이다. ‘과천자이’ 역시 지난해 3월, 18억 6500만원(11층)에 거래되던 84㎡ 타입이 지난달, 22억 5000만원(14층)에 거래됐다. 1년 사이 3억 8500만원의 차익이 생긴 것이다.반면,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울상이다. 아파트 가격이 급등한 것도 아닌데 ‘송파구’라는 이유로 토허제로 묶였기 때문이다. 실제 ‘송파꿈에그린위례24단지’(84㎡) 가격 추이를 보면 지난해 3월, 14억 7000만원(12층)에 매매된 해당 단지는 같은 해 11월, 15억 7000만원(13층)에 거래됐다. 1억원이 오르는데 그친 것이다. ‘송파레이크파크호반써밋1차’(108㎡)을 봐도 15억원(지난해 3월·9층)에서 15억 6000만원(올 2월·6층)으로 1억원도 채 오르지 않았다.결국 ‘아크로리버파크’, ‘반포래미안퍼스티지’, ‘잠실 엘스’ 등 집값 급등의 주범을 잡으려다 보니 위례·거여·마천 등 상관도가 떨어지는 아파트까지 묶여버린 것이다. 여기에 서울 강남권을 목표로 하다 보니 ‘사실상 강남’에 신축이 즐비한 과천은 빠져버린 어정쩡한 상태가 돼버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심형석 우대빵연구소장은 “토허구역 지정은 동별로 해야 하는데, 정부와 서울시가 원체 급하다 보니까 그렇게 할 수 없었다고 본다”면서 “그러다 보니 결국 자치구 전체를 지정했다. 이에 따른 부적용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1 I 박경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펜실베이니아 놓치면, 전국 득표 이겨도 진다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펜실베이니아 놓치면, 전국 득표 이겨도 진다-[W페스타]“당신은 온리 원…나를, 너를 사랑하자”-최윤범 3.1조 실탄…MBK, 매수가 인상 검토-‘분사라도 해야 하나’ 답 못찾는 파운드리△종합-[사설]빅컷 훈풍에도 냉기만 가득한 한국 증시-[사설]외국인 가사관리사, 제도 손질이 먼저다-“감독 선임 규정·절차 위반” 정당성 흔들리면 홍명보 위기△파운드리 변곡점, 기로에 선 삼성-“파운드리는 ‘서비스’ 산업…기술은 기본, 디자인까지 밀착지원해야”-연일 삼성 때리는 외국IB…국내 증권사 “우려 과도”△제13회 이데일리 W페스타-‘이생망·금수저’는 가당치도 않은 말…나는 대체불가능한 특별한 존재-“바른 노래로 사람들 치유할 것…좋은 영향력이 세상을 바꿔”-“넘버원 아닌 온리원 돼야 나다운 삶”-“나다움은 ‘이름값’하며 사는 것”-키링 만들고, 북 사인회까지 나다움 찾아 찍은 쉼표 하나△제13회 이데일리 W페스타-하루아침에 시력 잃었어도…‘망했어’ 아닌 ‘어떻게 살까’ 먼저 떠올렸죠-“자신에 대해선 무한한 욕심 가진 ‘착한 놀부’가 되자”-실패를 당연히 여겨라…세상이 만든 선입견의 ‘선’ 넘어야 도전할 힘 생겨-“각자도생 사회, 일에만 매달려 자신 잃어버리게 만들어”△제13회 이데일리 W페스타-“1%의 힘은 강해…산 옮기고 싶다면 호미질부터 시작하라”-김준수 열창에 새벽부터 줄섰던 팬들 환호 마술사 이준형 ‘관객폰 비번 해제’에 박수△한달 남은 美대선-트럼프 되면 배터리산업 타격 해리스 당선땐 대중사업 차질-초접전 대결…대선 결과 불복시 대혼란-“속도보다 정확성”…경합주 조지아, 수개표 선택△종합-“갈 데까지 간다” 벼랑끝 치닫는 고려아연·영풍…재계는 “중재” 주문-“휴대폰 할부금 낼 돈 없어”…연체 늘며 보증기관 손해율 껑충-서울 지하철 요금 150원 인상, 내년 상반기로 미룬다-이란 핵·석유생산 시설 타격할까 이스라엘 보복 수위…美에 달렸다△정치-韓, 尹 만찬 패싱에 대통령실 전 행정관 감찰 맞불…루비콘 강 건넜다-10·16 재보궐 선거운동 스타트…여야 ‘텃밭 사수’ 총력전-尹대통령, 내주 아세안 3국 순방…라오스서 이시바 총리와 첫 정상회담-국감장 달굴 ‘대왕고래’ 경제성 정부 자료제출 거부에 맹탕 우려△경제·금융-지방銀 건전성 악화일로…연체율 시중은행 2배-대출규제 쏟아냈지만…안 잡히는 가계빚-“플랫폼법 국내외 차별 없어…美와 통상마찰 없을 것”-“日이시바 총리, 금융정책 중립…당분간 금리인상 없을듯” △글로벌-길어지는 전기차 캐즘에…토요타도 美 공장 생산 늦춘다-오픈AI, 8.7조원 신규자금 조달 기업 가치 ‘우버’ 수준으로 껑충-허리케인·파업·중동…해리스, 안팎으로 악재-‘브렉시트 앙금 풀자’ 英·EU, 관계 회복 시동△산업-졸면 운전대가 부르르…게처럼 옆으로 주행도-‘인재양성→사회환원’ 선순환 이어갈 것-美 최대 가구업체와 첨단IT의 만남…스마트홈 고객경험 극대화-SK온 1조원 규모 유상증자 SK그룹 재무개선 속도낸다-HD현대重, 국내 첫 잠수함 안전기준 기본승인 획득△산업-KT “자체 LLM도 차기 버전 개발 중”-프라이버시 앞세운 애플AI…차별화 글쎄-“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개발, 獨베링거가 먼저 러브콜”-코아스템켐온, 루게릭병 신약 ‘뉴로나타 알’ 임상 3상 투약 완료△산업-농가도 맛도 살린다…‘로코노미’ 먹거리 열풍-초콜릿 안에 마시멜로 두바이 다음은 ‘스모어’-단군이래 최대 대목…가구업계 ‘둔촌 대전’-김장철 오는데…배춧값, 1년 전보다 38% 급등△예종석의 미식가의 세계-프랑스로 시집 온 14세 소녀 ‘코스 요리’로 미식혁명 활짝△증권-빅컷도 무용지물…가라앉는 네카오-스팩 빼고도 23곳 10월 IPO 큰장 선다-중동 분쟁 격화에 불뿜는 방산주-한온시스템 품는 한국 타이어…주가는 둘 다 약세-“당분간 박스피 계속 지수보다 종목 봐라”△부동산-“사업비 4.4% 증액”…서울 서부선 불씨 살리나-노후 임대주택, 고령자 맞춤형으로 변신-‘고성 리솜’ 설계 맡은 간삼건축…‘웰니스’ 파고든다-전세사기 피해자 1554명 추가 인정…수도권·30대 가장 많아△여행-이 바위서 시작됐네, 사명대사의 역사-김밥천국 아니냐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김밥축제-해설사가 들려주는 잠실·후암동 이야기-외향인도, 내향인도, 글래드호텔 SNS 주목△스포츠-‘0% 확률’ 깬 마법사…KT, 두산 꺾고 준PO 간다-김민규 “최경주 선배 조언대로…인내심 가졌더니 노보기 결실”-여자도 남자도 ‘러프와의 전쟁’…공 못 찾고 더블보기 진땀-‘우승 없는 신인왕’ 김민별 KLPGA 첫 우승 정조준 △오피니언-언격을 만드는 시작 ‘호칭’-자유·평화·번영 향한 아세안과의 동행-프로야구 ‘천만관중 시대’ 이어가려면△피플-내 음악 만들어준 가족·선생님·친구들이 상 받아야-캠코·수출입銀 “수출 기업 재기 도울 것”-메이플 광고판 찾아온 일본MZ “귀멸의 칼날 컬래버 기대돼요”-브런치스토리에서 작가의 꿈 이루세요-“나도 스마트 크리에이터” 안랩, 성남서초 코딩교육-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 과학기술혁신특위원장-LG유플러스, 통신사 최초 스마트폰 드론 배송 서비스△사회-“대학 졸업후 방구석 10년”…백수에게도 사정은 있다-영부인이 명품백 받아도 처벌은 불가…한계 드러낸 청탁금지법-서울대發 휴학도미노 우려 교욱부, 고강도 감사 착수-‘신설’ 무전공학과, 71%는 수시경쟁률 평균 이하-교제·가정폭력 신고, 절반 이상 ‘현장종결’
2024.10.03 I 송재민 기자
'카카오T'에서 이렇게 물었다…"지금 여기 어떤가요"
  • '카카오T'에서 이렇게 물었다…"지금 여기 어떤가요"[잇:써봐]
  • IT업계는 늘상 새로운 것들이 쏟아집니다. 기기가 될 수도 있고, 게임이나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지요. 바쁜 일상 속, 많은 사람들이 그냥 기사로만 ‘아 이런 거구나’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직접 써봐야 알 수 있는 것, 써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도 많지요. 그래서 이데일리 ICT부에서는 직접 해보고 난 뒤의 생생한 느낌을 [잇(IT):써봐]에 숨김없이 그대로 전달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솔직하지 않은 리뷰는 담지 않겠습니다.[편집자 주]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달빛무지개분수를 감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 추석 연휴는 여행 대신 집에서 휴식을 택했다. 연휴 첫날, 우선 가볍게 근처 마실이나 나가볼까. 기왕이면 너무 붐비지 않고, 국지성 호우도 피해 가면 좋겠다. 아차, 주변에 갈 만한 맛집과 카페는 뭐가 있을까….지도 앱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뒤적인다. 잘 찾으면 도움은 되지만, 이미 좀 지난 후기라 현재 어떨지는 잘 모르겠다. 광고·홍보성 게시글도 많고 악의적인 별점 테러도 눈에 띄어 판단이 잘 안 선다. 객관적으로 잘 아는 사람이 있다면 이렇게 물어보고 싶다. “지금 여기 어때요?”이런 고민에서일까,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 앱에서 지난달부터 ‘지금여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용자들끼리 특정 지역 및 장소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기반 서비스다. 현재는 △서울 종로 △중구 △용산 △성동 △마포 △서대문 △영등포 △서초 △강남 △송파구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서울랜드 △성남시 분당구 판교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 일대에서 베타(시범) 서비스 중이다.지난 13일 점심시간, 카카오T 앱에 접속하니 메인 화면 우하단에 보라색 배너로 ‘Beta 지금 한강로동’이라고 뜬다. 기자는 당시 노선버스를 타고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삼각지역 일대를 지나고 있었다. 현 위치를 기반으로 ‘지금여기’ 서비스가 가능한 지역이면 자동으로 나타난다. 터치를 하니 카카오맵과 커뮤니티 게시판 기능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화면으로 넘어갔다.(사진=카카오T ‘지금여기’ 서비스 화면 캡처)현 위치 기반 지도 화면엔 ‘한강로동 857명 가는 중’이라고 표시됐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카오T에서 택시 등 서비스를 이용해 해당 지역을 목적지로 설정하고 이동하는 서비스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반영된 수치”라고 설명했다.손가락 터치로 지도를 조금 축소해보니 인근 ‘남영동 883명’ ‘청파동 158명’ ‘공덕동 130명’ 등으로 표시됐다. 더 축소해보니 ‘용산구 3090명’ ‘마포구 3258명’ ‘강남구 7988명’ 등으로 보여졌고, 더더욱 축소해보니 ‘서울 3만1284명’ ‘경기 564명’ ‘광주304명’으로 나타났다. 약 3만2000여명의 시민들이 동시간대에 어디론가 바쁘게 이동하고 있다는 생각에 새삼 동질감이 들었다.동 또는 구 단위로 표시되는 팝업 아이콘을 클릭하니 △지금여기 △꿀팁 △맛집 △사고/교통 4개 카테고리로 구분된 게시판 화면이 활성화됐다. 이용자들이 카테고리에 맞춰 자유롭게 글과 사진을 게시하고, 댓글과 ‘좋아요’ 반응을 남기며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있었다. 특히 ‘지금여기’와 ‘사고/교통’은 해당 장소의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곤 했다.(사진=카카오T ‘지금여기’ 서비스 화면 캡처)게시글을 아래로 스크롤을 조금 해보니 ‘지금 대화가 가장 많아요’라는 문구와 함께 ‘1.서교동’ ‘2.남영동’ ‘3.삼성1동’이라는 안내가 보였다. 전국 24시간 기준으로 가장 게시글이 활발한 지역을 1~3위 동 단위로 보여주는 것이다. 터치 한 번으로 해당 동 커뮤니티로 바로 이동할 수도 있다.이 밖에도 현재 서울시 용산구 안에 있다면 ‘용산구 실시간 TOP 5’와 ‘서울시 실시간 TOP 5’ 각각 안내 화면과 함께 현재 댓글과 좋아요 반응이 가장 많은 게시글을 1~5위까지 바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동 단위 아이콘이 표시되는 축적으로 지도 화면을 요리조리 움직여 보니 이내 보라색으로 표시된 말풍선 아이콘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현재 서울 시내에서 ‘지금여기’ 베타 서비스가 가능한 구역 중에선 △북악산 △경복궁 △광화문광장 △남산서울타워 △이촌한강공원 △노들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숲 △올림픽공원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 어드벤처 △잠실한강공원 △잠실종합운동장 △코엑스 △강남역 2호선 △서울고속버스터미널(경부) △여의도한강공원 △더현대 △망원한강공원 △난지한강공원 △서울월드컵경기장 △홍대입구역 2호선이 보라색 핀으로 표시되고 있다. 특히 방문자 및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라는 표시다.(사진=카카오T ‘지금여기’ 서비스 화면 캡처)해당 장소가 궁금해서 터치를 하면 카카오맵과 연동된 기본 정보와 후기, 찾아가는 길 정보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길찾기’ 아이콘을 누르면 카카오맵 화면으로 넘어가 최적 길 안내를 받을 수 있고 ‘택시호출’ 아이콘 원터치로 택시를 부를 수도 있다. ‘입장하기’ 배너를 클릭하면 바로 해당 커뮤니티로 들어가 카테고리별 게시글을 보거나 실시간 정보를 나눌 수 있다.앱에서 지역 기반 커뮤니티로 이용자들과 서로 정보를 나누는 건 새로운 서비스는 아니다. 이미 당근, 블라인드 등에서도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카카오T ‘지금여기’ 서비스는 현재 어떤 동네로 이동 중인 이용자들 몇 명인지 실시간으로 보며 관심 지역의 정보를 보다 생생하게 나눌 수 있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꼽을 만했다. 최적 길 안내와 택시 호출도 일부러 다른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터치 한 번으로 바로 연결되는 점도 메리트다.다만 아직은 베타 서비스 단계로 서비스 가능 지역이 한정적이고, 이제 두 달 차 서비스라 참여자와 정보가 많지 않은 점은 아쉬운 부분이자 차차 극복해 가야 할 부분이다. 주변에서 카카오T를 자주 이용해도 ‘지금여기’ 서비스를 모르는 사람들도 상당수다. 차차 입소문을 타 이용자가 늘면 유익한 정보 나눔 활성화와 정식 서비스 출시를 기대해 볼 수 있을까.
2024.09.14 I 김범준 기자
광주비엔날레 골목 구석까지 카카오T로…"대형행사 참관객 잡아라"
  • 광주비엔날레 골목 구석까지 카카오T로…"대형행사 참관객 잡아라"[르포]
  • [광주=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 전시장까지 가는 길, 카카오모빌리티가 큐알(QR)로 안내해 드릴게요.”지난 6일 제15회 광주비엔날레에서 광주 시내 곳곳에 마련한 31곳 파빌리온 전시관 중 하나인 광주 남구 양림동 이이남스튜디오 앞에 카카오모빌리티가 지원한 큐알(QR) 장소 안내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제15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6일, 전 세계 문화예술인들이 광주를 찾았다. 이들은 사전 개관한 광주비엔날레 메인 전시관과 광주 시내 곳곳에 마련된 31개국 전시관(파빌리온)을 오가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좁고 복잡한 시내 골목길을 잘 찾아다닐 수 있을지 걱정도 잠시. 전시관 입구마다 눈에 띄는 연두색 입간판에 새겨진 QR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식하니, 현 위치와 ‘다음 전시는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라는 안내와 함께 다른 전시관들이 화면에 나타났다. 한 곳을 골라 화면 터치를 하니 곧장 ‘카카오맵’ 길찾기 서비스가 연결되며 최적의 경로를 안내했다. 이른바 이동과 연결 편의를 돕는 ‘디지털 리플릿’이다.◇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정보·길안내 ‘디지털 리플릿’기자는 광주 남구 양림동 펭귄마을공예거리를 탐방한 뒤 인근 양림문화샘터 전시를 찾기 위해 QR을 실행했다. 카카오맵에서 도보 2분 거리 출발·도착지 경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카카오맵 화면만 보고 찾아가거나 ‘경로상세’ 안내를 통해 내비게이션처럼 쉽게 따라갈 수 있었다. 디지털 리플릿에서 길 찾기 외에도 각 전시장 정보와 편의시설 등 확인도 가능했다. 그러다 보니 행사 안내 종이 리플릿과 약도를 펼칠 일이 확연히 줄었다.제15회 광주비엔날레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 리플릿’ 서비스 이용 화면 캡처.(사진=김범준 기자)누가 이런 QR 입간판을 세워둔 걸까. 카카오모빌리티는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번 광주비엔날레의 성공적인 행사를 돕기 위해 이동 및 안내시설 지원에 나섰다. 모빌리티 업계 중 유일한 후원사 참여로, 모든 연계 서비스는 무상으로 제공하고 운영에 대한 비용은 카카오모빌리티가 부담한다.카카오모빌리가 이번 광주비엔날레에서 제공하는 이동·안내 서비스는 △디지털 리플릿 △무료 순환 셔틀버스 △카카오T 택시 픽업존 △서울-광주 셔틀 예약 및 티켓 예매 △‘카카오T’ 택시 예약 △실시간 커뮤니티 ‘지금여기’ 등이다.◇광주 시내 ‘무료 순환 셔틀’ 운행으로 이동 편의↑무료 순환 셔틀은 오는 12월1일까지 열리는 이번 광주비엔날레 기간(매주 월요일 휴관) 내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행한다. ‘더 나은 이동을 위해 카카오모빌리티가 광주비엔날레와 함께합니다’라는 문구와 연두색으로 래핑한 45인승 전세 버스가 유일하게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국립아시아문화전당-양림역사문화마을-유스퀘어 버스터미널’ 4곳에 마련된 전용 임시 정류장을 시계 방향으로 하루 총 7회 순환하며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지난 7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전용 임시 정류장에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무료 순환 셔틀버스가 첫 운행하자 시민들이 탑승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광주비엔날레 개막일인 7일 오전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정류장에서 무료 순환 셔틀에 탑승해봤다. 첫 탑승객인 한 60대 여성 주민(광주 남구)은 탑승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무료 셔틀 안내가 많이 돼서 알고 있었고 마침 전시를 보려고 탔다”면서 “부담 없고 편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티켓 구매나 렌터카 예약 등도 카카오T 앱 하나면 그만이다. 카카오T 앱에서는 서울(잠실·시청·합정·양재역) 출발-광주 비엔날레 도착 셔틀버스와 입장권을 패키지로 판매하고, 항공·기차·렌터카 예약 연결 서비스를 한 화면 안에서 제공한다. ‘지금여기’는 카카오T 사용자들이 서비스 화면에 접속해 스스로 특정 장소나 주변 맛집·볼거리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댓글과 ‘좋아요’ 등의 반응으로 생생한 현장 정보를 나누는 커뮤니티 기반 서비스다.지난 7일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앞에서 한 관객이 카카오모빌리티가 제공하는 큐알(QR) 안내판을 통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디지털 리플릿’을 살펴보는 모습(왼쪽)과 일대에 마련된 도로반사경.(사진=김범준 기자)카카오모빌리티는 광주비엔날레 메인 전시관 정문 입구 한쪽 도로변에 ‘카카오T 택시 승하차장’도 마련했다. 인도 바닥에 연두색으로 구역 표시를 해 복잡한 도로 상황에서도 쉽게 눈에 띄었다. 카카오T에서 목적지를 ‘광주비엔날레’로 입력하고 택시를 바로 호출하니, 도착지 핀이 자동으로 이곳 승하차장 위치로 찍혔다.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카오T를 이용하는 택시 승객들의 승하차 질서와 편의를 돕고 일대 교통 혼잡 최소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지난 7일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정문 입구 한쪽 도로변에 마련된 ‘카카오T 택시 승하차장’에서 승객들이 호출한 택시에 탑승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모빌리티 플랫폼 업계, 대형 행사 서비스 후원 경쟁 ‘활활’모빌리티 플랫폼 업계는 최근 대형 전시회·축제·영화제 등 행사에서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경쟁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3월 서울에서 ‘제18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 후원사로 참여해 축제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위한 다양한 안내 시설과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상춘객 인파 속 이동 서비스를 제공했다.최근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적극 모색하고 있는 우버택시는 지난 6월 국내 최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축체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 코리아 2024’에서 ‘승차 위치 지정’과 ‘순번제’ 서비스를 제공했다. 당시 송진우 대표가 직접 형광 안전조끼와 경광봉 차림으로 현장에 나가 택시 승하차와 승객의 이동을 안내하는 안전요원으로 깜짝 변신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2024.09.10 I 김범준 기자
"여긴 웨이팅인데 거긴 어때요?"…'모빌리티 포털' 노리는 카모·티맵
  • "여긴 웨이팅인데 거긴 어때요?"…'모빌리티 포털' 노리는 카모·티맵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주요 모빌리티 플랫폼들이 서비스 연결을 넘어 ‘포털(입구가 되는 사이트)’화를 위한 패권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용자들이 이동 과정 및 방문 장소와 관련한 ‘찐 리뷰(실제 후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도록 하면서 애플리케이션(앱) 유입 및 활동량 끌어올리기에 나선 것이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티맵’으로 실제 운전한 방문자만 ‘찐 리뷰’ 남겨27일 업계에 따르면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20일부터 티맵(TMAP) 앱에서 주행 인증을 받은 이용자만 작성할 수 있는 ‘주행 인증 장소 리뷰’ 서비스를 시작했다. 주행 인증은 티맵 내비게이션에서 특정 장소를 목적지로 설정하고 주행을 완료하면 받을 수 있다. 실제 주행 거리가 전체 이동 거리의 90% 이상, 주행 종료 시 해당 장소에서 반경 2㎞ 이내, 방문 후 1주일 이내의 주행 기록만 인증 가능하다. 홍보성이 아닌 진짜 리뷰만 남길 수 있도록 한 번 리뷰를 작성하면 24시간 후에 다른 리뷰 작성을 할 수 있도록 했다.예를 들어 어떤 음식점 또는 카페에 가기 전, 티맵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받아 실제 먼저 다녀온 이용자들의 메뉴·가격·분위기·서비스에 대한 평가와 주차 경험 및 운전 난이도 정보 등 실제 후기를 참고해 목적지 설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주차는 △매장 주차 △주변 주차 △발레 파킹으로 구분해 입·출차 편의성 정도를, 운전은 ‘매장을 찾기 쉬워요’ 또는 ‘주변이 혼잡해요’ 등 방문 경험을 남길 수 있다.티맵모빌리티는 장소 리뷰에 대해 자체 검수로 해당 장소와 무관하거나 홍보·광고성 또는 악의적 비방·허위 내용이거나, 기타 불법·부당한 리뷰 등은 비공개 또는 삭제하고 동시에 이용자 차단까지 하고 있다. 아울러 티맵 내 ‘T지금’ 서비스 화면에서 가고자 하는 맛집(일부 한정)에 예약 또는 웨이팅(대기)을 할 수 있고, 주행 인증 없는 일반 리뷰 및 타 서비스(캐치테이블) 리뷰를 함께 제공해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 사업과 서비스를 본격 확장해 나가면서, 소비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오염된 정보들이 적은 투명한 실시간성 정보를 제공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이라며 “이용자들이 앱에 더 많이 머물며 트래픽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채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티맵 ‘주행 인증 장소 리뷰’ 서비스.(사진=티맵모빌리티)◇‘카카오T’ 택시 이동하며 방문 장소 정보 공유도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앱에서 지역 및 장소 기반 실시간 커뮤니티 서비스 ‘지금여기’를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달 24일부터 서포터즈를 모집해 시범 운영 후 지난 7일 △서울 강남·잠실 △홍대·신촌·상암 △여의도 △경기 용인 에버랜드 △과천 서울랜드 △성남 판교 등 일부 권역에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용자 이용성 등을 점검한 후 조만간 전국 단위 정식 서비스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지금여기’는 카카오T 사용자들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서비스 화면에서 스스로 특정 지역 및 장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거나 댓글과 ‘좋아요’ 등의 반응을 올릴 수 있다. 기존 포털이나 지도 앱에서 얻을 수 있는 정적인 정보 외에, 실시간 목적지 상황을 포함해 목적지로 가고 있거나 목적지에 있는 사람들이 제공하는 생생한 현장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목표로 한다.예를 들어 카카오T에서 택시를 호출해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으로 이동한다면, 앱 이동 화면에서 ‘지금여기’ 서비스로 접속해 현재 공원 나들이객 또는 다른 행인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지금여기 △꿀팁 △맛집 △사고·교통 등 4개 카테고리에 따라 해당 장소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유동 인구가 많고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놀이공원, 쇼핑몰, 지역 축제 장소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용자 참여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수연 카카오모빌리티 CEM실 상무는 “이동 맥락 기반으로 카카오T 사용자들의 실시간 정보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동 전후 목적지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카카오T ‘지금여기’ 서비스.(사진=카카오모빌리티)◇플랫폼 트래픽 경쟁, 월 단위 넘어 매일 싸움으로모빌리티 플랫폼이 실시간 주행·이동 경험과 장소 리뷰 연계 등 참여 서비스를 다각화하는 이유는 더 많은 이용자를 끌어모으고 활성화를 위한 ‘포털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소수의 거대 포털이 트래픽을 독점하다시피 하는 업계 상황에서 궁극적으로 양질의 정보 및 데이터를 확보해 차별화된 연계 서비스를 선보이며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것이다.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맵과 카카오T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지난해 7월 1490만명과 1315만명에서 지난달 1496만명과 1322만명으로 1년 새 각각 0.4%(6만명)와 0.5%(7만명)씩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네이버지도는 2600만명에서 2578만명으로 0.8%(22만명) 소폭 감소했다. 장소와 이동 검색 과정에서 기존 포털사이트 지도 서비스보다 실제 이동 경험과 연계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 앱 이용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모바일 플랫폼들이 다양한 맞춤식 부가가치 서비스를 선보이며 트래픽을 확보하면 궁극적으로 수익 모델을 가질 수 있다”며 “결국 트래픽 전쟁이기 때문에 기존 마켓셰어(시장 점유율)에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넘어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확보 경쟁으로 가며 ‘기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4.08.27 I 김범준 기자
"28개 지역, 32회 공연"… 있지, 두번째 월드투어 성료
  • "28개 지역, 32회 공연"… 있지, 두번째 월드투어 성료
  • (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있지(ITZY)가 ‘전 세계 28개 지역 32회 공연’의 두 번째 월드투어를 성료했다. 약 6개월 간 세계 곳곳을 누빈 있지가 팬들의 사랑이라는 든든한 날개를 달고 드높은 글로벌 비상을 이어간다. 있지는 2월 24~25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본 투 비’(BORN TO BE)의 서막을 올렸다. 첫 월드투어 ‘체크메이트’(CHECKMATE)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새 월드투어에 돌입하며 “믿지가 가득한 곳에서 있지의 진가를 증명할 멋진 무대들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힌 이들이 모든 요소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본 투 비’를 통해 ‘공연 맛집 그룹’으로 거듭났다.‘본 투 비’는 서울에서 시작해 아시아, 오세아니아, 북남미, 유럽에 이르기까지 28개 지역에서 총 32회 화려하게 펼쳐졌다. 16개 지역 20회 공연의 첫 월드투어 ‘체크메이트’ 대비 투어 규모를 크게 확장했고 특히 뉴질랜드, 호주, 멕시코, 칠레,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등지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의미를 더했다. 또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 미국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 등 주요 공연장을 찾아 많은 관객과 만났다.(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번 월드투어는 티켓 솔드아웃에 더해 회차 추가까지 세계 곳곳에서 있지의 뜨거운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타이베이, 홍콩 공연은 티켓 오픈 후 빠른 속도로 매진됐고 당초 5월 18일~19일 2회 개최 예정이었던 도쿄 공연은 열띤 성원에 힘입어 17일 1회 및 오사카 공연을 추가했다. 일본 총 4회 공연 전 회차 전석 매진에 이어 북미에서도 매진 행진이 이어졌다. 미주 투어의 시작점인 시애틀을 비롯해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어빙, 애틀랜타, 페어팩스, 뉴어크, 토론토 등 대다수 지역에서 매진을 달성하고 열기를 높였다. 있지를 향한 현지 매체 주목도도 최상을 이뤘다. 태국 방콕, 필리핀 마닐라, 홍콩에서는 공연에 앞서 기자회견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주 투어 중에는 잭 생 쇼(Zach Sang Show), Z100New Yok, 빌보드 뉴스, 버즈피드(BuzzFeed), 얼루어(Allure) 등 현지 유수 매체들과 함께한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있지의 두 번째 월드투어 ‘본 투 비’는 초대형 LED를 활용한 웅장한 무대 연출, 멤버 자작곡 솔로 무대, 메가 크루 퍼포먼스가 특장점으로 자리했다. 또한 ‘달라달라’, ‘워너비’(WANNABE), ‘낫 샤이’(Not Shy), ‘로꼬’(LOCO), ‘스니커즈’(SNEAKERS), ‘케잌’(CAKE) 등 대표곡과 그룹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다채로운 수록곡들을 생생한 밴드 사운드에 맞춰 선사해 입체감을 더했다. 거울을 활용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마인’(채령), “평소 꼭 해보고 싶은 음악 스타일이었다”며 락스타로 변신한 ‘런 어웨이’(류진), 막내의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뿜어낸 ‘Yet, but’(유나), 짜릿한 샤우팅과 무대 장악력이 돋보인 ‘크라운 온 마이 헤드’(예지)까지 멤버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깃든 자작곡 무대는 각 지역 팬들도 가장 기대하고, 좋았던 무대로 꼽을만큼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공연 개최지에 맞춰 준비한 스페셜 스테이지도 만족도를 배가했다. 일본에서는 현지 싱글 3집 타이틀곡 ‘알고리듬’(Algorhythm)과 수록곡 ‘노 비기’(No Biggie), 일본 정규 1집에 실린 ‘링고’(RINGO)와 ‘슈가-홀릭’(Sugar-holic), 일본 싱글 1집 수록곡 ‘스파이스’(Spice) 무대를 첫 선보였고, 미주 투어에서는 영어 싱글 ‘보이즈 라이크 유’(Boys Like You)를 세트리스트에 추가해 특별함을 더했다. 타이베이에서는 현지 인기곡 ‘애적주타가’ 챌린지를, 홍콩에서는 현지 걸그룹 콜라(COLLAR)의 ‘콜 마이 네임!’(Call My Name!) 퍼포먼스 커버로 팬심을 매료했다. 국내외 28개 지역 믿지(팬덤명)는 공연 러닝타임 내내 힘찬 박수와 커다란 떼창으로 응원을 보냈고 따스한 메시지가 담긴 슬로건, 직접 만든 영상으로는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지난 8월 10일 홍콩에서 투어의 피날레를 맞이한 있지는 “세계 곳곳의 믿지들을 만나며 긍정적인 에너지로 환기되는 시간을 보냈다. 있지의 시간이 담긴 노래들을 함께 불러주고, 춤을 춰주고, 무대 위에서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환호해 주는 믿지들을 보며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람이 된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귀한 감정 느끼게 해준 믿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소중한 ‘본 투 비’ 투어의 기억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두 번째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있지는 오는 11월 2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세 번째 공식 팬미팅 ‘있지 믿지, 날자! “믿지의 세포들”’을 개최한다.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유료 생중계를 동시 진행하고 월드와이드 팬들과 시공간 제약 없는 소통을 나눈다.
2024.08.15 I 윤기백 기자
서울 그린벨트 해제…수도권 8만채 공급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서울 그린벨트 해제…수도권 8만채 공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서울 그린벨트 해제…수도권 8만채 공급-“경기침체로 볼 지표 없어…美금리 순차적 내릴 것”-고교교사 열 중 여섯 주입식 교육 AI시대, 질문하는 인재를 길러라-임신·출산 보험 나온다-[사설]다시 고개 든 코로나19, 초동 대응에 허점·혼선 없어야-[사설]블루오션 부상한 고령친화사업 홀대…이래도 되나△종합-“美 최대 리스크는 눈덩이 재정적자 트럼프도 해리스도 해결책 외면”-같이 뛰놀며 한목소리 응원 스포츠로 다문화 벽 허물다△8·8 주택 공급 확대방안-그린벨트 해제해도 입주까지 8~10년…당장 집값 잡기엔 역부족-1주택자 빌라 사도 주택수 제외…효과는 글쎄△FTA시대 K농식품, 위기를 기회로-“불닭·김치 매운데 계속 생각나요”…美 청소년 소울 푸드 꿰찼다-야마존에 없는 韓 특산품 공수, 美 전역 하루 배송-“멕시코서 첫 K푸드페어…중남미로 수출길 넓힐 것”△질문 없는 학교-“예습하고 수업땐 묻고 따지기…거꾸로 학습 확대 도입 필요”-“좋은 질문 하려면…많이 듣고 읽고 생각하라”-내년부터 디지털교과서 도입…잠자는 교실 깨울까△종합-코로나 재확산에 치료제 동났다…“고위험군 치료 차질 우려”-KDI, 올해 성장률 2.6→2.5%…“내수 부진탓, 금리 인하해야”-“박스 물류작업 자동화 등으로 임직원 근골격계 질환 막는다”-현금에 해외 골프접대까지…LH·전관 유착이 순살 아파트 원인△정치-민주 채 해병 특검법 3번째 발의…박찬대 “문 열릴 때까지 두드릴 것”-“반도체특별법 당록으로… 野와 협치할 준비돼 있다”-측근들도 유임-교체 논리 팽팽…韓 여의도연구원장 인사 장고-여야 “구하라법·간호법 처리” 민생협의체 구성엔 신경전-“안전성 강화 배터리·전기차 보조금 우대”△경제-한전, 4분기 연속 흑자냈지만…경영 정상화는 산 넘어 산-제조업 국내공급 2.2% 뚝…4년 만에 최대폭 감소-“전기차 부품 수입 의존도 높아…국내 공급망 강화해야”-최저임금 제도 개선 착수 국가별 현황 연구용역△금융-多사고 대리기사 보장…여행자 무사고땐 환급 허용-금리막차 예적금 한달새 20조 몰려-현지 실사 의무화…해외 대체투자 모범기준 만든다-매각 4수 MG손보, 재매각 입찰에 3개사 참여△Global-픽업전기차 출시·공장 건설 연기…GM·포드·테슬라 투자 속도조절-美대선 쟁점 된 고물가 “기업 탓” vs “바이든 탓”-이란, 이슬람국가에 보복 정당성 호소 대통령은 최고지도자에 “전쟁 피해야”-같은 흙수저 출신, 재산은 극과 극-“인텔, 실적부진 원인 숨겨” 주주들, 경영진에 집단소송△산업-잦아진 항공편 지연…방지책 마련 총력전-삼성전자, 가전 구독사업 시동거나-한국타이어 영업익 4200억…69.2% 쑥-두산밥캣·로보틱스 합병비율 유지…국민연금·소액주주 설득 관건-LG이노텍 디지털 트윈 기술 전 공정으로 확대-현대차 “1년 내 전기차 사면 하와이 호텔 숙박권 드려요”△산업-유상임 “AI기본법, 산업 진흥에 초점 맞춰야”-창업자 김범수 의장 구속기소 카카오 “중장기 성장동력 강화”-레이저옵텍 팔라스프리미엄, 美공략 통했다-넥슨·넷마블 2분기 실적 미소…하반기도 맑음△소비자생활-하이볼 광풍이 위스키 지형도 바꿨다-글로벌 사업 성장세 힘 KT&G 2분기 호실적-“폭염에 스콜, 우산·얼음컵 주문 안내해요”-허진수 “파리바게뜨, 글로벌 성장 가능성 확인”△이우석의 食史-담갔다 절였다 재웠다 과육 감칠맛, 밥도둑이네△증권-올들어 1조 넘게 몰린 인도펀드-“불공정거래 막으려면…거래·정보공개 제한 필요”-개미들 “급락장서 기회 잡자”△증권-금리인하 수혜주부터 회복…바이오·건설 들썩-파스 기반 기술로 글로벌 의약품 공략-외국인 빠졌지만…삼성전자, HBM으로 반등 기대-대장주의 끝없는 추락…화장품주, 침체 공포 커진다△부동산-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진압 시스템 개발 속도-신혼 전세대출 이자 지원 문턱 낮췄더니 신청 2배↑-남산 고도제한 완화…중구 일대 재개발 탄력받나-별내선 내일 개통…55분 걸리던 별내~잠실, 27분으로 단축△관광비즈-외국인 5천만명 목표 실종…패기 대신 변명 채운 야놀자-큐텐에 떼인 돈 1680억…나스닥 상장 전 이수진 리더십 시험대△PARIS 2024-男 태권도 16년 만에 金 종주국 자존심 지켰다-안세영-배트민턴협회 갈등 장기화 전망-리틈 타고 날아오른 뒤 번쩍…메달 사냥은 계속된다-프랑스, 2차대전 이후 최다 메달…쿠바 영웅 로페스 올림픽 첫 5연패△오피니언-민심의 문과 사도의 꿈-하늘길로 더 가까워진 한·포르투갈-전기차는 정해진 길, 막연한 포비아 경계해야△피플-통화연결음 대신 독도 사랑 V컬러링 어때요?-정인교 “세계 다자통상체제 위기…주요국과 협력해야”-하이트진로, 올해도 쪽방촌 여름나기 후원-삼성SDS 업계최초 AI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사회-“감기 달고 살아요”…넘치는 수요에 영하 냉동고서도 구슬땀-광복절 특사 김경수·조윤선 포함되나-입추 마법 올해는 없다…광복절 지나도 가마솥더위 계속-국회, 다음주 의대 증원 청문회 연다-제2 이태원 참사 날라…인파지옥 성수역2·3번 출구 계단 추가
2024.08.08 I 정두리 기자
리뉴얼 효과 '톡톡'…신세계·롯데백화점 2분기 외형 성장
  • 리뉴얼 효과 '톡톡'…신세계·롯데백화점 2분기 외형 성장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세계·롯데백화점 모두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점포를 재단장(리뉴얼)하면서 2분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역대 2분기 가운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갈아치웠다. 단위=억원, 자료=각사신세계(004170)가 7일 발표한 2분기 잠정 실적을 보면 백화점 사업은 총매출액이 1조746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6% 증가했다. 2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었다. 강남점 재단장 등에 힘입어 지난 상반기 전국 12개 점포 대다수가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이 늘었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광주·호남, 부산·경남, 대구·경북, 대전·충청 등 점포가 있는 전 지역에서 백화점 업계 1위라고 신세계백화점은 설명했다. 외형 성장에도 백화점 사업의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2월 국내외 디저트 맛집을 모은 ‘스위트파크’에 이어 6월 프리미엄 미식 콘텐츠에 호텔급 공간을 갖춘 ‘하우스 오브 신세계’를 연달아 열면서 감가상각비 등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패션부문의 판매도 부진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10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개관한 프리미엄 미식 전문관 ‘하우스 오브 신세계’. (사진=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 역시 신세계백화점과 마찬가지로 외형을 키웠지만 수익성을 개선하진 못했다. 롯데쇼핑(023530)이 이날 내놓은 2분기 잠적 실적에서 백화점 사업부는 2분기 매출액이 8361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0.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589억원으로 같은 기간 9.0% 감소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본점·인천점을 재단장하고 잠실 월드몰 팝업을 여는 등 집객을 강화하면서 매출액을 늘렸다. 해외에서도 지난해 문을 연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하노이가 실적을 호조를 보였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 6월30일 롯데백화점 마산점이 폐점하면서 일회성 비용으로 38억원가량이 반영된 데다 물가 상승 등으로 고정비 부담이 늘면서 감익했다. 신세계·롯데백화점 모두 하반기에도 점포를 새로 꾸며 경쟁력을 높이고 더 많은 고객을 끌어들이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신세계백화점은 식품 부문 등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스위트파크처럼 온라인이 대체할 수 없는 오프라인만의 공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하반기에도 강남점 식품관 등 리뉴얼로 공간을 혁신하고 점포별 상권에 최적화한 브랜드와 다양한 고객층을 흡수할 수 있는 차별화한 콘텐츠로 성장세를 지속하겠다는 목표다. 롯데백화점도 수원점을 새단장한 타임빌라스 수원이 순항하고 있다는 데 주목하면서 주요 점포의 리뉴얼을 순차적으로 마쳐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베트남에 있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단지 전경. (사진=롯데쇼핑)
2024.08.07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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