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60건

네오위즈 자회사 MVG, LT 게임과 슬롯 SW 공급 계약 체결
  • 네오위즈 자회사 MVG, LT 게임과 슬롯 SW 공급 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네오위즈(095660)는 해외 자회사 ‘매시브게이밍(MVG)’이 오프라인 카지노 머신 공급사 ‘LT 게임(LT Game)’과 슬롯 소프트웨어(SW)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사진=네오위즈)MVG는 ‘하우스 오브 슬롯(House of Slots)’, ‘하우스 오브 포커(House of Poker)’ 등 글로벌 소셜 카지노 게임 등을 서비스하는 네오위즈의 해외 자회사다. 슬롯 게임과 카지노 솔루션 및 제품 등을 서비스한다. 최근에는 글로벌 온라인 및 오프라인 카지노 시장에서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간거래(B2B) 신규 사업을 진행 중이다.MVG와 손잡은 LT 게임은 홍콩 상장사 ‘파라다이스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마카오를 기반으로 하는 오프라인 카지노 머신 공급업체다. 뛰어난 하드웨어 기술과 방대한 오프라인 카지노 머신 공급 인프라를 확보했으며, 마카오 카지노 시장에서 LMG(Live multiple games system) 점유율 100%, ETG(Electronic Table Games) 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다.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경쟁력 있는 슬롯 지식재산권(IP) 개발 등 새로운 오프라인 슬롯머신 개발에 힘을 모은다. 네오위즈는 MVG의 소셜 카지노 게임 관련 SW 개발 노하우와 LT 게임의 전문적인 하드웨어 기술 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질의 슬롯 게임을 선보여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게임 경험을 선사한다는 포부다.MVG는 더 나아가 소셜 카지노 관련 인사이트와 경험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카지노 시장과 온라인 카지노(i-Gaming) B2B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네오위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MVG의 온·오프라인 소셜 카지노 노하우와 LT 게임이 보유한 공급 인프라가 만나 시장 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앞으로 활발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4 I 김가은 기자
`남자·중고교생` 바카라에 빠졌다…학교 덮친 도박 그림자
  • `남자·중고교생` 바카라에 빠졌다…학교 덮친 도박 그림자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중·고교 시기에 남자 학생이 바카라를 통해 불법 온라인 도박에 쉽게 빠지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청소년 중에서 본인이 불법 온라인 도박을 경험해봤다는 비율은 1.5%에 불과했지만, 친구 등이 하는 것을 목격한 비율이 10%에 달한다는 점에서 또래 사이에서 온라인 불법 도박 문화가 빠르게 번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온라인 불법 도박 경험…“남성·중고교생·바라카” 높아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서울경찰청과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1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청소년 도박 및 대리입금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청소년 도박 및 대리입금 문제의 정확한 실태 파악과 대응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 시행됐다. 조사는 QR 코드를 통해 교사가 조·종례시간을 활용해 온라인 설문 형식으로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총 1만 685명(남학생 49%·여학생51%)가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본인이 불법 온라인 도박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전체 1만 685명 중 157명(1.5%)에 불과했다. 다만, 친구나 지인이 도박한 것을 목격한 청소년은 1069명(10%)을 기록해, 도박 경험률과 목격률이 10%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온라인 도박 참여 비율은 남학생 86%, 여학생 14%를 기록했다. 시작 시기는 중학생 때가 50%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등학생 때가 22%, 초등학생 때가 15%로 그 뒤를 이었다. 도박 유형으로는 바카라 등 온라인 불법카지노가 55%로 가장 많았다. 온라인 즉석 게임이 9%, 불법 스포츠 토토가 8%를 기록했다. 도박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친구·지인의 권유가 3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친구 등이 이익을 얻는 것을 보고 난 후로 응답한 비율이 30%, 인터넷 도박광고를 본 경험이 9%로 뒤를 이었다. 도박 자금 및 빚 마련 방법은 용돈 또는 부모님의 빚 변제가 57%로 가장 많았고, 친구 등 지인 간의 금전거래 16%, 아르바이트 등을 통한 방법이 10%로 뒤를 이었다. 일부 응답자인 4% 비율이 금품갈취·중고거래 사기 등 불법적인 방법을 통해 자금을 마련했다고 응답했다. 도박을 계속 하는 이유로는 용돈을 벌기 위해가 40%로 가장 많았다. 돈을 따는 것에 대한 쾌감이 18%, 주위 친구들이 다해서가 8%로 그 뒤를 이었다. 도박으로 생긴 문제점은 △채무압박(15%) △부모와의 갈등(10%) △정서적 위축 및 두려움(12%) 등이 있었다. 도박을 그만두고 싶어하는 단절의지도 74%에 달했다.대리입금 관련 설문조사 결과도 있었다. 대리입금이란 7일 이내의 단기간에 10만원 이하의 소액, 20~50%에 달하는 고금리의 자금을 융통하는 수법으로 청소년들 사이에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꼽히고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리입금을 직접 경험한 응답자는 65명(6.9%), 목격한 응답자는 236명(25%)으로 집계됐다. 이용 경로는 지인 권유가 57%, 온라인상 대리입금 광고가 23%에 달했다. 대리입금자로는 주변 지인이 63%,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모르는 제3자(17%), 대출업자(9%)로 나타났다. 대리입금을 경험한 응답자 중 지각비·수고비 등 한도를 초과하는 이자 요구(37%),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29%), 돈을 갚지 못해 폭행·협박 등 불법 추심을 당한 경우(12%)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경찰에 신고한 청소년 응답자는 32%에 불과했고, 불법사금융 신고채널을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도 79%에 달했다. ◇ 경찰 “처벌도 중요하지만 맞춤형 예방 전개”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경찰은 도박 근절을 위한 엄중한 처벌도 중요하지만 맞춤형 예방교육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중·고교 남학생 등을 대상으로 가장 손쉽게 접하는 바카라 등에 대한 예방 교육을 집중 전개한다. 대리입금의 경우 과도한 이자를 요구받거나 불법 추심을 당한 경우 명백한 불법행위로서 관련기관 신고 등 대응 방법에 대해서도 교육할 예정이다. 중독 청소년에 대한 치유 활동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더욱 많은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출장 교육을 확대하고 SPO(학교전담경찰관) 전문성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청소년 도박은 절대 이길 수 없는 범죄라는 인식 전환을 위해 진행 중인 ‘청소년 도박근절 릴레이 챌리지’ 운영 기간도 10월 17일까지 1개월 연장한다.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맞춤형 예방과 중독 청소년에 대한 치유, 또래 문화 개선을 위한 인식 전환 등 입체적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서울시교육청 및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9.12 I 황병서 기자
더블유게임즈, 슈퍼네이션 하반기 매출 증가 기대-유진
  • 더블유게임즈, 슈퍼네이션 하반기 매출 증가 기대-유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0일 더블유게임즈(192080)에 대해 자회사 슈퍼네이션의 하반기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유지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6485억원, 영업이익 25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18%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 축소된 마케팅 비용은 3분기부터 다시 증가하고 이로 인한 매출 증대 효과는 4분기 극대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의훈 연구원은 “온라인 카지노 사업자 슈퍼네이션의 상반기 매출은 219억원, 하반기엔 262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현재 아이게이밍 신규 앱 개발은 완료됐고 갬블링 위원회 승인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슈퍼네이션 인수 과정에서 승인이 다소 지연된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출시를 낙관적으로 보긴 어렵다”며 “슈퍼네이션향 아이게이밍 기업간거래(B2B) 슬롯 공급은 최근 진행(영국, 스웨덴, 몰타)됐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현재 보유한 순현금(2분기말 기준 6400억원) 혹은 보유 자사주(비중7.8%) 매각을 통한 인수합병(M&A)을 준비 중에 있으나, 연내 순현금을 통한 M&A 가능성이 더 높다”며 “이에 활용되지 않은 자사주는 특별 소각될 예정”이라고 판단했다.
2024.09.10 I 박정수 기자
강원랜드 카지노영업장 확대·게임기 증대…영업 규제 완화
  • 강원랜드 카지노영업장 확대·게임기 증대…영업 규제 완화
  • 강원랜드 외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강원랜드가 카지노영업장 면적을 확대하고 게임 기구 수를 300대 더 늘린다. 외국인 전용 게임구역의 베팅 한도는 지금의 100배로 상향된다.강원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카지노업 변경 허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카지노영업장 면적을 5748㎡ 더 확대하고 테이블게임 50대(기존 200대), 머신게임 250대(기존 1360대) 증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용구역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강원랜드 관계자는 “그동안 지적됐던 협소한 영업면적 및 게임좌석 부족으로 인한 과몰입 등 고질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천문학적 규모로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불법 도박의 확산을 저지하는 것은 물론, 합법 사행산업의 활성화·양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외국인 전용존 이용 대상은 외국인 시민권자에서 외국인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로 확대되고, 외국인 전용존 베팅 한도는 기존 30만원에서 100배 상향된 3억 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향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카지노 출입관리 제도의 경우 현행 출입일수(횟수) 기준에서 출입시간 기준의 관리방식인 ‘시간총량제’로 전환하는 방안도 논의된다. 강원랜드는 내달 도입예정인 카지노 스마트 입장시스템 시범운영을 통해 강원랜드 실정에 맞는 시간총량 출입관리 제도의 구체적 운영 방안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강원랜드는 장기간 미사용 중인 구 테마파크 부지를 활용해 공연장·인피티니 풀·푸드코트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을 신축한다. 이를 통해 2028년까지 글로벌 복합리조트처럼 문화·예술·레저를 카지노 시설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2024.09.05 I 김명상 기자
더블유게임즈, 하반기 신성장 동력 확보 전망…저평가 요인 제거 기대-키움
  • 더블유게임즈, 하반기 신성장 동력 확보 전망…저평가 요인 제거 기대-키움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30일 더블유게임즈(192080)에 대해 하반기 온라인 카지노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입증하고, 주주 환원 정책 등이 이뤄지면 저평가 요인이 제거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7만8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4만9450원이다. (사진=키움증권)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는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본업에서는 더블다운 카지노의 매출이 증가세가 나타났지만 더블유카지노와 슈퍼네이션의 매출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비용은 신작 및 슈퍼네이션 마케팅비용이 감소해 매출액 대비 9.7%를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은 환율 하락이 일부 영향이 있겠지만, 여름 휴가시즌 이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슈퍼네이션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이 1655억원, 영업이익 660억원, 영업이익률이 40%일 것으로 내다봤다.관건은 슈퍼네이션의 성장이라고 김 연구원은 짚었다. 이번 2분기에는 마케팅과 신규 및 코어 유저 결제에 대한 데이터 확보가 주가 되었다. 이를 위해 더블다운의 마케팅 전문 인력들이 파견되었다. 지난주부터 마케팅을 다시 재개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하반기에 공격적인 탑 라인 성장을 이끌 것으로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또한, 현재 신규 앱의 출시와 함께 아이 게이밍(iGaming)의 성장이 향후 전체 성장성을 좌우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더블유게임즈가 밝힌 주주환원정책에 따르면 동사의 주당배당금(DPS)는 지속적으로 올라갈 것으로 추정했다. 2023년 1000원에서 2024년 1580원으로 급상승할 것으로 판단되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정책까지 감안하면 2025년에는 주주 환원에 활용되는 재원만 800~1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했다. 그는 “전년대비 높은 이익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지 못하는 것은 전방산업인 소셜카지노 시장의 성장 둔화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결국 신규로 진출한 아이 게이밍에 대한 성장성을 보여주고 보유 현금을 활용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가 멀티플 산정에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3분기 실적에서의 아이게이밍의 성장성과 연말 배당 매력도 및 자사주 소각 이슈, 인수합병(M&A)에 따른 신성장 동력 확보의 이슈가 나타나게 된다면 저평가 요인이 제거되면서 높은 탄력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08.30 I 이용성 기자
‘NFL 시즌 온다’ 드래프트킹즈, 사야하는 이유(영상)
  • ‘NFL 시즌 온다’ 드래프트킹즈, 사야하는 이유(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온라인 스포츠 베팅 플랫폼 기업 드래프트킹즈(DKNG)에 대해 주가가 너무 매력적인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지금이 절호의 매수 기회란 평가가 나왔다. 최고의 선택이 될 기업이란 주장이다. 20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투자은행 벤치마크의 마이크 히키 애널리스트는 드래프트킹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달러를 제시하면서 ‘최고의 선택(탑픽)’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날 드래프트킹즈 주가는 전일대비 1.1% 오른 34.8달러에 마감했다. 마이크 히키 분석대로라면 26% 이상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드래프트킹즈는 2012년 설립된 온라인 스포츠 베팅 및 카지노, 데일리판타지 스포츠(DFS) 플랫폼 운영 기업이다. 주요 수익원은 거래 수수료와 광고 매출 등이다. 미국 법원이 지난 2018년 연방정부의 스포츠 베팅 금지 법안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린 후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법원 판결 후 2020년 19개주에서 스포츠 베팅을 허용했고 작년 상반기에는 33개주로 확대됐다. 현재 드래프트킹즈는 미국 27개주와 캐나다 등에서 스포츠 베팅 사업을 하고 있다. 가파른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인 가운데 적자는 지속되고 있다. 앞서 제이슨 로빈스 드래프트킹즈 CEO는 수익성 개선에 신경을 쓰겠다면서도 장기적 경쟁 우위를 위한 투자는 지속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실제 드래프트킹즈는 매출 성장 속에서 적자 규모를 빠르게 줄이고 있다. 월가에선 내년 흑자 전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마이크 히키는 “시장의 경쟁심화와 스포츠 베팅에 대한 세금 인상 우려, 잇단 도박 스캔들에 따른 규제 강화 우려 등으로 드래프트킹즈 주가가 연고점(49.6달러) 대비 30% 이상 하락했다”며 “매우 매력적인 주가 수준까지 내려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스포츠 베팅 시장에서 가장 큰 이벤트인 프로축구(NFL)시즌(9월5일~내년 2월)이 곧 시작된다는 점에서 가격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또 “이달 초 회사 측이 올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며 “3분기에 시장 마진을 상회하는 수익성과 신규 고객 급증, 전통적인 세금 감면 적용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엔 NFL 시즌 실적 반영으로 3분기보다 더 좋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니덤의 한 분석가도 “드래프트킹즈는 모든 주(州)에서 점유율 1~2위를 유지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고객 확보 전략을 보유하고 있고 기술 스택 소유권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보다 드래프트킹즈의 경쟁력과 매력적인 주가에 주목하란 설명이다. 한편 월가에서 드래프트킹즈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8명으로 이 중 32명(84%)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49.49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42%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8.21 I 유재희 기자
  • 드래프트킹즈, NFL 시즌 앞두고 매력적 진입점 ‘매수’-벤치마크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벤치마크는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온라인 카지노 및 스포츠 베팅 플랫폼 운영사 드래프트킹즈(DKNG)에 대해 올해 주가가 힘든 시기를 겪었지만 향후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 히키 벤치마크 애널리스트는 드래프트킹즈를 ‘탑픽’으로 재확인하고 매수 의견과 목표가 44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28%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드래프트킹즈 주가는 0.35% 상승한 34.53달러를 기록했다. 히키 애널리스트는 “올해 미국프로풋볼(NFL) 시즌이 9월 5일 시작되고 드래프크킹즈 주가가 지난 3월 50달러 고점에서 약 32% 하락한 상황에서 시즌적으로 중요한 이 기간 동안 의미있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히키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시장 이익 마진 강화, 신규 이용자 증가, 세금 완화 전략, NFL 시즌 전 밸류에이션 축소 등을 언급하며 “드래프트킹즈에 대한 전망이 개선돼 매력적인 진입점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드래프트킹즈는 더 많은 고객이 플랫폼에 가입함에 따라 이번달 2024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드래프트킹즈의 회계연도 4분기의 매출은 9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진행되는 풋볼 시즌을 포함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다른 3분기보다 높다. 치열한 경쟁, 스포츠 베팅에 대한 세금 인상, 도박 스캔들 증가에 따른 투자자들의 규제 강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드래프트킹즈 주가는 올해들어 1.3% 하락했다. 한편 팩트셋에서 드래프트킹즈 주식을 다루는 38명의 애널리스트 중 32명은 매수 의견을 제시했으며 5명이 매도, 1명이 보유로 평가하고 있다.
2024.08.21 I 정지나 기자
‘내 일’을 찾아 떠난다…문체부 ‘2024 관광 일자리페스타’ 개최
  • ‘내 일’을 찾아 떠난다…문체부 ‘2024 관광 일자리페스타’ 개최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호텔업협회,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 관광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9월 13일까지 ‘2024 관광 일자리페스타’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금일부터 9월 13일까지는 ‘2024 관광 일자리페스타’ 공식 누리집에서 온라인 박람회를, 9월 10일과 11일에는 서울 aT센터에서 현장 박람회를 진행한다.올해 11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관광을 열다, 내 일(My Job)을 열다’를 주제로 열린다. 미래의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잠재 인력의 유입을 독려하고 관광기업과의 일자리 연결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최근 플랫폼 고도화와 여행 경향 다변화 추세에 따라 다양해진 관광산업 일자리를 홍보하는 한편 구직자의 관심도 끌어낼 수 있는 축제의 장도 마련된다.이번 박람회에는 여행사, 호텔·리조트, 마이스(MICE) 기업 등 대표적인 관광기업과 관광벤처 및 플랫폼 기업, 테마파크 등 총 13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최근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 확산에 따른 방한 외래관광객 증가 추세를 반영해 CJ ENM, SM컬처앤콘텐츠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도 올해 처음 참여한다. 전통적인 관광사업체 외에도 융합관광 분야의 기업 참여를 통해 관광산업의 확장성을 알리고 새로운 관광 일자리를 소개한다.19일부터 열리는 온라인 박람회에서는 직무와 고용 형태 등 관광기업 채용 기본정보 외에도 복리후생 등 청년(MZ세대) 구직자들이 알고 싶은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구직자는 이력서를 사전에 등록하면 온·오프라인 면접 일정을 예약할 수 있고, 구인기업은 사전 등록 이력서를 바탕으로 원하는 구직자에게 면접과 채용 상담을 제안할 수 있다. 면접은 9월 10~11일에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현장 박람회에서 대면 또는 화상으로 진행한다.현장 박람회에서는 ‘또 떠나는 남자(여행콘텐츠 창작자)’, ‘송바오(에버랜드 주키퍼 송영관)’, ‘2024 불교박람회 기획자(마인드디자인 대표 김민지)’ 등이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여행상품 기획자(MD), 한류상품 기획자, 온라인여행사(OTA) 마케터 등 관광 분야 종사자가 토크콘서트를 통해 ‘K-관광’ 현장을 알려준다. 예비 관광 인재를 위한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 ‘관광통역안내 경진대회’, ‘학생 카지노 딜링 경진대회’도 개최한다. 관광통역안내사와 국외여행인솔자, 컨벤션기획사 등 관광 분야 자격증에 관심 있는 구직자들을 위한 안내관도 운영한다. 또한 신중년, 경력보유 여성, 장애인, 외국인 유학생도 관광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중년, 경력보유 여성 등 재취업자를 위한 ‘리스타트존’,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운영하는 장애인 채용관, 외국인 유학생 대상 비자 상담관 등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구직자와 관광 일자리를 연결할 계획이다.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관광산업의 핵심 자원인 인력은 한국 관광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박람회가 관광기업은 우수인력을, 구직자는 일자리를 찾는 ‘관광의 내일’을 여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8.19 I 김명상 기자
2분기 희비 엇갈린 '3N2K'…이번에도 IP경쟁력이 좌우
  • 2분기 희비 엇갈린 '3N2K'…이번에도 IP경쟁력이 좌우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일명 ‘3N2K(넥슨·엔씨소프트(036570)·넷마블(251270)·크래프톤(259960)·카카오게임즈(293490))’로 불리는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희비가 올 2분기 엇갈렸다. 나란히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넥슨과 크래프톤, 넷마블과는 달리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 같은 결과는 지식재산권(IP)가 좌우했다. 하반기부터 게임사들은 신규 IP 발굴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13일 게임사들이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넥슨, 크래프톤, 넷마블은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를 견인한 것은 바로 각 회사들이 보유한 인기 IP 기반 게임이었다.◇IP 효과에 날아오른 넥슨·넷마블 ·크래프톤먼저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서비스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넥슨은 매출 1조762억원(1225억엔), 영업이익 3974억원(452억엔)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63% 늘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우상향 흐름을 유지한 넥슨은 연매출 4조를 넘어 5조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던파 모바일은 중국 시장 출시 첫 주에 매출 1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흥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현지에서는 던파 모바일 출시 후 약 한 달간 매출액이 50억위안(약 9495억원)을 돌파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넥슨 신작 라인업(사진=넥슨)넷마블 또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성과가 반영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넷마블은 매출 7821억원, 영업익 11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6%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번 실적은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이다. 지난해 7분기 연속 적자흐름을 끊어낸 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나혼렙은 전체 게임 매출 중 20% 비중을 차지하며 독보적 1위를 기록했다.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9%) △잭팟월드(7%) △랏차슬롯(6%) △캐시프렌지(6%) 등 소셜 카지노 게임들이 힘을 보탰다. 아스달 연대기는 5%다.‘배틀그라운드’ 효과에 힘입은 크래프톤 또한 역대 분기·반기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운 것은 물론, 영업이익 또한 2023년 연간 기록에 근접한 수준을 기록하는 등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실적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매출 7070억원, 영업이익 33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82%, 영업이익은 152.6%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3729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6426억원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작년 한해 기록의 84%를 불과 6개월 만에 벌어들였다.크래프톤 신작 라인업(사진=크래프톤)이번에도 배틀그라운드가 주효했다. PC와 콘솔, 모바일 모든 플랫폼에서 성과를 낸 것이다. PC·콘솔 부문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고, 유료 결제 이용자도 두 배 이상 늘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성과가 돋보였다.향후 넥슨과 넷마블, 크래프톤은 신작 출시에 집중할 예정이다. 먼저 넥슨은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좀비 아포칼립스 설정 잠입 생존 게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를 필두로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총 4개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크래프톤 또한 익스트랙션 역할수행게임(RPG)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를 공개한다.◇부진한 실적 낸 엔씨·카겜…글로벌 IP 확보 총력반면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는 신작과 프랜차이즈 IP 흥행 실패가 길어지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매출 3688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6.2%, 영업이익은 74.9% 감소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매출 2356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 89.4% 감소했다. ‘오딘’에 이어 차기작으로 출시한 ‘롬(R.O.M)’이 흥행하지 못한 여파로 주력 사업인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이 감소한 데다, 비게임 부문 또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해서다.엔씨소프트 스위칭 RPG 신작 ‘호연’ 인게임 이미지(사진=엔씨소프트)향후 엔씨와 카카오게임즈는 장르 및 플랫폼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글로벌 프랜차이즈 IP를 확보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오는 28일 스위칭 RPG 신작 ‘호연’ 글로벌 출시를 앞둔 엔씨는 외부 개발사에 대한 투자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또한 오는 14일 앞서 해보기(얼리엑세스) 서비스 예정인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신작 ‘스톰게이트’를 시작으로 4분기 중 PC 핵앤슬래시 액션 RPG ‘패스 오브 엑자일2’를 공개할 계획이다.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흥행 IP 유무가 게임을 넘어 기업 성과에도 직접적 영향을 준다”며 “MMORPG를 넘어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으로 확장해 중장기 성장을 이끌어갈 프랜차이즈 IP를 만드는 작업에 모든 게임사가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8.13 I 김가은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