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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강동원·김수현, 안방극장 총출동…2025 OTT 라인업
  • 전지현·강동원·김수현, 안방극장 총출동…2025 OTT 라인업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새해가 왔음을 비로소 실감하는 설 연휴. 2025년도 다채로운 드라마와 시리즈 작품들이 시청자를 찾는다.왼쪽부터 강동원, 전지현, 김수현(사진=이데일리 DB)이름만 들어도 이목을 사로잡는 스타들의 복귀부터 로맨스·액션·사극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이 안방극장을 두드릴 예정이다. 기대할 만한 올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라인업을 소개한다.왼쪽부터 ‘중증외상센터’, ‘멜로무비’, ‘폭싹 속았수다’ 포스터(사진=넷플릭스)◇SEE YOU ON 넷플릭스넷플릭스는 지난 24일 새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를 선보였다. 웹소설·웹툰 원작이며 배우 주지훈, 추영우, 하영이 출연했다. 명절을 앞두고 공개한 ‘중증외상센터’는 국내 넷플릭스 톱10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연휴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글로벌 인기도 심상치 않다. 29일 글로벌 OTT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28일 기준,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톱 3위에 올랐다.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공개되는 박보영·최우식의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 ‘멜로무비’에 이어 ‘폭싹 속았수다’가 봄 기운 가득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아이유, 박보검 주연의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이외에도 넷플릭스는 수지·김우빈의 ‘다 이루어질지니’, 전도연·김고은의 ‘자백의 대가’, ‘오징어 게임’ 마지막을 장식할 시즌3까지 올 한 해도 역대급 규모의 작품들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화려한 라인업 디즈니+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의 첫 포문을 연 작품은 ‘트리거’다.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이 출연해 탐사보도 프로그램 PD들의 극한 취재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오는 3월 19일 공개되는 디즈니+ 최초의 메디컬 스릴러인 ‘하이퍼나이프’도 기대를 모은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이 일련의 사건으로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과 두뇌싸움을 담은 시리즈로, 박은빈과 설경구가 출연한다.이어 김수현·조보아의 ‘넉오프’, 김다미·손석구의 ‘나인퍼즐’, 류승룡·임수정·양세종의 ‘파인: 촌뜨기들’, 지창욱·도경수·이광수의 ‘조각도시’ 역시 시청자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디즈니+는 신예은·로운 주연의 ‘탁류’로 한국 오리지널 작품 최초 사극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북극성’ 스틸(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장 주목 받고 있는 작품은 전지현과 강동원이 출연하는 ‘북극성’이다. ‘북극성’은 외교관이자 전 유엔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 분)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 분)와 함께 거대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 전지현, 강동원 뿐만 아니라 김해숙, 이미숙, 유재명, 박해준,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 원지안 그리고 할리우드 배우 존 조가 출연한다.‘스터디그룹’ 포스터(왼쪽)와 ‘춘화연애담’ 포스터(사진=티빙)◇골라보는 재미 티빙티빙은 지난 23일 첫 공개한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으로 코믹 고교 액션물을 선보였다. ‘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황민현·한지은 등이 출연했다.다음으로 고아라와 장률 주연의 ‘춘화연애담’이 2월 6일 공개된다.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 분)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는 선언에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장률 분)과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 분)이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사극.이어 공명·김민하의 청춘 판타지 로맨스 ‘내가 죽기 일주일 전’과 김유정·김영대의 멜로 스릴러 ‘친애하는 X’가 상반기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뉴토피아’ 포스터(왼쪽)와 ‘직장인들’ 출연진(사진=쿠팡플레이)◇한 방 있는 쿠팡플레이쿠팡플레이는 2월 7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뉴토피아’를 선보인다. 블랙핑크의 지수와 배우 박정민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바. ‘뉴토피아’는 군인 재윤과 곰신 영주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다. 글로벌 스타의 출연과 좀비물의 만남. 해외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또 쿠팡플레이는 대표 프로그램 ‘SNL 코리아’ 사단과 함께 오피스물을 공개한다. 2월 22일 공개하는 ‘직장인들’은 위기의 중소 광고회사 DY기획을 배경으로 AZ와 GenZ 사이에서 ‘낀대’가 되어가는 MZ들의 오피스 생존기. 신동엽을 필두로 김민교, 이수지, 김원훈, 지예은부터 배우 현봉식, 가수 차정원(카더가든), 그룹 스테이씨의 심자윤(윤)이 출연한다.
2025.01.29 I 최희재 기자
덱스터크레마, 오피노마케팅 인수…"AI 마케팅 솔루션 고도화"
  • 덱스터크레마, 오피노마케팅 인수…"AI 마케팅 솔루션 고도화"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덱스터크레마가 마테크(MarTech, Marketing Tech) 기업 오피노마케팅을 인수해 서비스 고도화 및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덱스터(206560)스튜디오의 자회사이자 인공지능(AI)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인 덱스터크레마(대표이사 손동진·송경운)는 오피노마케팅과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오피노마케팅은 고객 행동 데이터, 매체 데이터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퍼포먼스 마케팅, CRM, 그로스 등 디지털 마케팅 전 과정에 걸쳐 통합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테크 기업이다. 패션, 뷰티, F&B 등 분야의 국내외 다수 기업의 고객 경험 전반을 설계했고, 빅인사이트, 이노레드, 콘텐츠스퀘어 등 마케팅 분야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다. 덱스터크레마는 오피노마케팅이 보유한 마테크 인프라와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전문 인력 등을 높이 평가해 인수를 결정했다.덱스터크레마는 오피노마케팅이 축적해온 마테크 솔루션 운영 및 퍼포먼스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기반 컨설팅 역량이 강화되면서, 덱스터크레마가 개발한 초개인화 AI 마케팅 솔루션 ‘애드플로러(Adplorer)’와 AI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링크플로러(Linkplorer)’의 서비스 고도화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글로벌 시장이 주력인 덱스터크레마와 국내 시장에 정통한 오피노마케팅이 각각 보유한 네트워크와 영업 노하우 교류를 통해 신규 기회를 창출하는 한편, 양사의 마케팅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를 결합해 크로스셀링(연관 판매)하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덱스터크레마 손동진 대표는 “최근 디지털 광고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는 상황에서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AI, 데이터 드리븐 영역의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며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토대로 각 기업에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5.01.24 I 김보영 기자
어느덧 1700원대 된 휘발유값…산업차관 “부담완화 노력”
  • 어느덧 1700원대 된 휘발유값…산업차관 “부담완화 노력”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해 10월까지 리터(ℓ)당 1500원대에 머물렀던 휘발유값(전국 평균)이 3개월여 꾸준히 오르며 어느덧 1700원 초중반에 육박하고 있다. 정부는 차량 이동이 잦은 설 연휴를 앞두고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지난해 12월22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알뜰 주유소를 찾은 시민들이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20일 오후 세종시 다정동의 한 알뜰주유소를 찾아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화를 당부했다.이날 오전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집계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일대비 1.40원 오른 1722.73원을 기록 중이다. 경유 가격도 꾸준히 올라 전국 평균가격이 1579.58원(서울 1665.85원)에 이르렀다. 지난 3개월간 국제유가(두바이유)가 배럴당 70달러 전후에서 80달러까지 오른데다, 환율 역시 달러당 1460원대까지 오른 여파가 국내 석유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산업부는 설 연휴 귀성·귀경객이 석유가격 상승 부담을 느낄 것을 우려해 판매가격 안정화를 독려 중이다. 정유사가 공급 단가를 억제하더라도 일선 주유소가 재고 등을 이유로 이를 늦게 반영하는 식으로 이용객 체감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오피넷 사이트와 앱을 통해 각 주유소의 가격 정보를 공개해 더 싼 주유소 이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석유제품 가격 상승기에 나타나는 가짜 석유 판매 가능성에 대비해 산하 한국석유관리원, 석유공사와 함께 오는 24일까지 100여 고속도로 주유소를 대상으로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도 펼친다.최 차관은 “최근 환율 상승과 미국의 대러시아 추가 석유제제 등으로 국내외 석유시장 불안정이 심화하는 중”이라며 “알뜰주유소를 중심으로 설 연휴 민생 부담 최소화를 위해 가격 안정에 최대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도 업계 기관과 협력해 설 연휴기간 석유가격 부담 완화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2025.01.20 I 김형욱 기자
낮에는 관광가이드, 밤에는 포주.. 두 얼굴의 중국인 부부
  • 낮에는 관광가이드, 밤에는 포주.. 두 얼굴의 중국인 부부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낮에는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가이드 활동, 밤에는 성매매업소를 운영한 중국인 부부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A씨 부부 등이 운영했던 마사지샵 외부 모습. 실제로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사전예약한 손님들을 대상으로 성매매업소를 운영했다.(사진=경기남부경찰청)21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A(45·여·귀화)씨 등 3명을 구속하고, A씨의 남편인 중국국적 B(44)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이 불법 성매매로 벌어들인 범죄수익금 14억원에 대해 법원에 기소전 몰수·추징보전 신청해 환수조치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 2월부터 지난 3월까지 3년간 광명과 성남 분당 등에서 중국인 여성들을 모집해 조직적으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 일당이 운영한 업소는 외부에서 봤을 때는 건전한 마사지샵처럼 보였다. 하지만 온라인 성매매 광고사이트에서 ‘복면여왕’이라는 이름으로 성행위가 포함된 마사지 코스와 여성의 프로필 사진을 게시하고, 사전 예약제로 손님을 받아 불법 성매매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A씨 부부는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가이드 일을 하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수입이 줄자 밤에는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것으로 전해진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수입이 커지자 이들 부부는 광명과 분당 등에 3개 업소를 더 차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이들은 경찰과 출입국외국인청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관광 가이드를 하며 알게 된 중국국적 동료들을 끌어들여 성매매 여성 모집책, 업소관리 실장, 바지사장 등 역할을 분담하며 조직적인 범행을 펼쳤다.경찰은 그간 몇차례 이들이 운영하는 업소를 성매매 의심 업소로 수사선상에 올렸으나, 그때마다 바지사장 대리출석 및 사업자 명의 변경 등 방법으로 수사망을 피해왔다.그러나 이들 일당이 사용한 25개 범행계자 추적 및 통신수사 등 수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A씨 부부를 비롯한 10명이 전원 검거됐다. 확인된 범죄수익금은 14억원 상당이지만 대부분 성매매 업소가 현금으로 거래되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 범죄수익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경찰은 예상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 해당 성매매 업소를 모두 폐쇄하였고 과세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세청에 통보했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성매매나 오피형 업소 등 성매매업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불법 성매매를 근절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4.05.21 I 황영민 기자
산업부, 업계에 휘발유·경유 가격안정 노력 동참 당부
  • 산업부, 업계에 휘발유·경유 가격안정 노력 동참 당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정유·석유유통 업계에 휘발유·경유가격 안정 노력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이 23일 서울 중구 한국가스공사 스마트워크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석유시장 점검회의에서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한 업계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23일 서울 한국가스공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정유·석유유통 업계 관계자와 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는 ‘정유 4사’(SK이노베이션·HD현대오일뱅크·GS칼텍스·에쓰오일)와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민간 업계 관계자와 알뜰주유소를 운영하는 3개 기관(석유공사·농협·도로공사) 관계자가 참여했다.최근 국내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1600원대, 경유는 15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이어온 유류세 인하 조치가 없다면 실제론 1700~1800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국제유가가 중동 정세 불안 속 배럴당 80달러대를 넘나들며 당분간 추가 하락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정부는 이에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및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원 조치를 올 4월까지 2개월 연장키로 했으나 언젠가는 종료해야 하는 만큼 소비자 체감 석유가격은 당분간 높은 수준이 유지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유 국장은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 같은 정부 정책 효과가 국민에 잘 나타날 수 있도록 업계에 가격 안정 노력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석유가격이 오를 땐 빨리, 내릴 땐 천천히 움직인다는 국민 우려가 있다”며 “이를 고려해 업계에서도 가격 안정화 노력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전했다.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을 통해 가격이 낮은 주유소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또 산하 석유관리원을 중심으로 오는 3~6월 유가 상승기에 편승한 불법 행위를 막기 위한 특별점검을 펼친다.
2024.02.23 I 김형욱 기자
다시 치솟는 경윳값…9개월 만에 1700원 넘어
  • 다시 치솟는 경윳값…9개월 만에 1700원 넘어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경유 가격이 9개월 만에 다시 리터(ℓ)당 1700원선을 돌파했다. 고유가로 물가 불안 우려가 커지자 이달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의 연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4일 오후 6시 현재 전국 평균 경유가격은 전날보다 0.92원 오른 1700.84원이다. 국제유가 상승 여파에 경유 가격은 올 1월 8일(1702.48원) 이후 약 9개월 만에 다시 1700원을 넘어섰다.우리나라 주수입 유종인 두바이유의 경우 8월 중순 가격이 배럴당 80달러 중반에 머물렀으나, 지난달말 96달러를 넘어섰다. 이달 3일 기준 91.09달러에 거래돼 가파른 상승세는 멈췄지만, 국제 유가는 시차를 두고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당분간 국내 휘발유, 경유 가격의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경유 가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796.56원으로 1800원에 육박했지만, 전일대비 상승폭은 0.31원으로 경유에 못미쳤다. 국내에선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보다 통상 ℓ당 100~200원가량 낮았다. 그러나 지난해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발발과 러시아의 석유제품 수출제한 여파로 경유 가격이 큰폭 상승하면서 지난해 5월부터 올 2월까지 약 9개월간 경유 가격이 휘발유를 역전했다. 작년 10~12월에는 그 격차가 200원까지 벌어지기도 했다.현 상황도 비슷하다는 평가다. 휘발유는 여름휴가 수요가 사라지는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며 국제유가 상승분의 국내 가격 반영이 제한적인 반면, 경유는 러시아의 석유제품 수출제한 속 수급이 악화하고 있다. 조상범 대한석유협회 대외협력실장은 “당분간 경유·휘발유의 가격 격차가 크게 좁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기획재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 시점을 뒤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지난해 고유가로 인한 서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휘발유·경유에 대한 유류세를 ℓ당 약 200원씩 내렸고, 8월 말까지 시행하려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10월 말까지 2개월 더 연장했다.
2023.10.05 I 김형욱 기자
경유가격 9개월만에 1700원 돌파…휘발유도 1800원 육박
  • 경유가격 9개월만에 1700원 돌파…휘발유도 1800원 육박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이 9개월 만에 리터(ℓ)당 1700원을 돌파했다. 휘발유 가격도 1800원에 가까워지고 있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4일 오전 9시 현재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0.31원 오른 1700.23원이다. 올 1월8일(1702.48원) 이후 약 9개월 만에 다시 1700원대가 됐다.국제유가 상승 여파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 두바이유 선물 시세는 올 7월 이후 꾸준히 올라 이달 초 배럴당 90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직후인 지난해 3월 122.53달러를 찍은 이후 고공행진을 이어오다가 작년 12월부터 내리기 시작해 올 5월31일 70.94달러까지 내렸었다. 그러나 7월 초부터 반등을 시작해 9월27일 한때 94.99달러에 이르렀다. 이후 상승세가 주춤하며 이달 3일 종가 기준 91.43달러를 기록 중이지만,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여전히 오르고 있다.국내 경유가격은 국제유가가 최고조에 이르렀던 지난해 7월 2100원선을 넘어섰다가 올 6~7월 기준으론 줄곧 1300원대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다시 오르고 있다.휘발유 가격도 1800원선을 넘보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1796.33원으로 전날보다 0.08원 더 오르며 1800원선에 가까워졌다. 서울(1878원)과 경기(1802원), 제주(1840원) 등 일부 지역은 이미 1800원을 넘어섰다. 휘발유 가격이 이대로 1800원을 넘어선다면 지난해 8월12일(1805.86원) 이후 1년여 만의 일이 된다.휘발유·경유 가격은 주간 기준 지난주까지 12주 연속 상승했다.당분간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국내 석유제품 가격 부담도 이어질 전망이다. 국제기관마다 전망은 엇갈리지만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증가로 당분간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리란 전망이 우세하다.고유가 상황이 이어진다면 정부가 올 10월 말 종료하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지난해 고유가에 따라 휘발유·경유에 대한 유류세를 각각 25%, 37%씩 최대 폭 인하했다. ℓ당 200원 전후의 세금을 받지 않기로 한 것이다. 원랜 올 8월 말 종료 예정이었으나 국제유가 재상승에 따른 부담을 고려해 이를 2개월 연장했고 현재 기간 추가 연장을 검토 중이다.
2023.10.04 I 김형욱 기자
다시 오르는 휘발유가격…ℓ당 1750원 ‘눈앞’
  • 다시 오르는 휘발유가격…ℓ당 1750원 ‘눈앞’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이 지난달부터 가파르게 오르며 어느덧 전국 평균 보통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 1750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국제유가가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만큼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더 오를 전망이다.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현재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749.63원으로 전일 대비 0.68원 올라 1750원까지 불과 0.37원만 남겨놨다. 경유 가격도 ℓ당 1639.43원으로 역시 하루 새 0.81원 올랐다.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위기를 계기로 가파르게 올라 지난해 6~7월 한때 ℓ당 2000원을 돌파했으나, 이후 내림세로 전환해 같은 해 12월 1563.68원으로 내렸고 올 들어서도 7월까진 1600원 전후에서 크게 변동 없이 유지됐다.그러나 8월 들어 가격이 빠르게 뛰며 월평균 전국 휘발유 가격이 1717원까지 오르며 작년 9월 이후 11개월 만에 1700원대를 넘어섰다. 특히 8월22일 이후 1740원대를 돌파한 이후 꾸준히 오르기 시작해 5일 1750원 돌파를 눈앞에 두기 시작했다.국제유가 상승 여파다. 국제유가(뉴욕상업거래소 두바이유 선물 기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해 3월 배럴당 122.53달러까지 치솟았다가 내리기 시작해 올 5월 70.94달러를 기록했으나 7월 이후 빠르게 늘어 9월1일(현지시간) 89.68달러까지 다시 오른 상황이다. 국제유가 등락은 통상 약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석유제품 가격에 반영되기에 7월 말부터 휘발유·경유 가격이 뛴 것이다.국내 석유제품 가격 상승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3주 후를 가늠할 수 있는 국제유가 상승 흐름이 현재진행형인데다 글로벌 경기 회복 흐름과 맞물려 연말이 될수록 국제유가가 더 오르리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조상범 대한석유협회 실장은 “최근 국제 가격 추이를 봤을 때 앞으로 2~3주 간 휘발유 가격은 주춤하되 경유 가격은 더 오를 수 있다”며 “올해 석유 수요는 사상 최고치를 돌파할 전망인 가운데 OPEC+ 등 산유국의 감산으로 공급을 못 따라가고 있어 국제유가 상승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을 듯하고 그에 따라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3.09.05 I 김형욱 기자
금값된 야채·과일에 유가 상승까지…물가 다시 3%대 넘는다
  • 금값된 야채·과일에 유가 상승까지…물가 다시 3%대 넘는다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근 2%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이던 물가에 다시 변수가 늘고 있다. 폭우·태풍으로 인한 피해에 기후변화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채소·과일 등의 먹거리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여기에 국제 유가 상승의 여파로 이달과 다음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3%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선물세트용 사과로 쓰이는 홍로(상품, 10kg)의 평균 도매가는 지난 25일 기준 8만7240원으로 1년 전(6만928원)보다 43.1%나 올랐다. 배는 올해 수확한 원황(상품, 15kg) 품종의 도매가가 5만1960원으로 1년 전보다 17.9% 더 비쌌다.사과와 배 가격이 이처럼 뛴 것은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과일 꽃이 피는 봄부터 주요 산지가 냉해와 우박 피해를 본 데다, 장마와 태풍, 폭염으로 병충해도 발생하면서 정상 제품 물량이 크게 줄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관측 보고서에서 올해 사과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8.7%, 배는 21.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폭우·태풍의 영향으로 채소 가격도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채소류 물가는 폭우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7.1% 급등한 바 있다. 일부 품목은 최근 정부의 할인지원 등으로 하락했지만, 배추·시금치 등의 가격은 1달 전보다 52.5%, 34.3% 오르면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9월 말 추석 및 김장철을 앞두고 수요가 몰리면 먹거리 가격은 더 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 가공식품·외식 서비스 등의 체감물가 역시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과 외식서비스 물가는 각각 6.8%, 5.9%로 전체 물가 상승률(2.3%)의 2~3배를 웃돌았다. ◇국제 유가 상승에…대중교통 요금도 줄줄이 인상 먹거리 외에도 그간 전체 물가의 상승 폭을 줄여왔던 휘발유·경유 가격도 최근 국제 유가 상승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25일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ℓ)당 1743.2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6일(1568.9원) 이후 빠르게 올라 7주간 174.3원(11.1%)이 올랐다. 경유 가격 역시 같은 기간 1378.6원에서 1625.9원으로 치솟았다. , 국제 유가가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석유류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와 같은 추세는 다음 달에도 이어질 수 있다. 두바이유는 지난 6월 배럴당 70달러대 중반이었으나, 7월부터 빠르게 상승해 최근 80달러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기름값이 7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국내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이 6개월 만에 ℓ(리터)당 1600원을 넘어선 가운데 27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 경유 판매 가격이 표시돼 있다.휘발유·경유 가격이 그간 물가 상승 폭을 좌우하는 주된 요인이었던 만큼 이번 달 물가는 다시 3%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물가 상승률이 2.3%까지 내려간 지난달 휘발유·경유의 물가 기여도는 -1.34%p였다. 휘발유가 1년 전보다 22.8%, 경유가 33.4% 각각 하락하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1%포인트 넘게 끌어내린 것이다.이외에도 서울 등 전국 곳곳의 대중교통 요금도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서울에서는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12일 첫차부터 300원 올랐다. 2015년 6월 이후 8년 만의 요금 인상이다. 지하철 요금도 10월 7일부터 교통카드를 기준으로 현재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른다. 경기도, 인천, 부산, 강원도 등에서도 가격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다만 정부는 추석이 지난 이후 10월부터는 다시 물가가 2%대로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유가가 굉장히 가파르게 올라 (물가 상승률이) 8·9월에는 3%대 초반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10월 이후로 다시 2%로 돌아와 평균 2%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28 I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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