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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현·강동원·김수현, 안방극장 총출동…2025 OTT 라인업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새해가 왔음을 비로소 실감하는 설 연휴. 2025년도 다채로운 드라마와 시리즈 작품들이 시청자를 찾는다.왼쪽부터 강동원, 전지현, 김수현(사진=이데일리 DB)이름만 들어도 이목을 사로잡는 스타들의 복귀부터 로맨스·액션·사극 등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이 안방극장을 두드릴 예정이다. 기대할 만한 올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라인업을 소개한다.왼쪽부터 ‘중증외상센터’, ‘멜로무비’, ‘폭싹 속았수다’ 포스터(사진=넷플릭스)◇SEE YOU ON 넷플릭스넷플릭스는 지난 24일 새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를 선보였다. 웹소설·웹툰 원작이며 배우 주지훈, 추영우, 하영이 출연했다. 명절을 앞두고 공개한 ‘중증외상센터’는 국내 넷플릭스 톱10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연휴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글로벌 인기도 심상치 않다. 29일 글로벌 OTT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28일 기준, 전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톱 3위에 올랐다.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공개되는 박보영·최우식의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 ‘멜로무비’에 이어 ‘폭싹 속았수다’가 봄 기운 가득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아이유, 박보검 주연의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이외에도 넷플릭스는 수지·김우빈의 ‘다 이루어질지니’, 전도연·김고은의 ‘자백의 대가’, ‘오징어 게임’ 마지막을 장식할 시즌3까지 올 한 해도 역대급 규모의 작품들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화려한 라인업 디즈니+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의 첫 포문을 연 작품은 ‘트리거’다.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이 출연해 탐사보도 프로그램 PD들의 극한 취재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오는 3월 19일 공개되는 디즈니+ 최초의 메디컬 스릴러인 ‘하이퍼나이프’도 기대를 모은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이 일련의 사건으로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과 두뇌싸움을 담은 시리즈로, 박은빈과 설경구가 출연한다.이어 김수현·조보아의 ‘넉오프’, 김다미·손석구의 ‘나인퍼즐’, 류승룡·임수정·양세종의 ‘파인: 촌뜨기들’, 지창욱·도경수·이광수의 ‘조각도시’ 역시 시청자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디즈니+는 신예은·로운 주연의 ‘탁류’로 한국 오리지널 작품 최초 사극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북극성’ 스틸(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장 주목 받고 있는 작품은 전지현과 강동원이 출연하는 ‘북극성’이다. ‘북극성’은 외교관이자 전 유엔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 분)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 분)와 함께 거대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 전지현, 강동원 뿐만 아니라 김해숙, 이미숙, 유재명, 박해준,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 원지안 그리고 할리우드 배우 존 조가 출연한다.‘스터디그룹’ 포스터(왼쪽)와 ‘춘화연애담’ 포스터(사진=티빙)◇골라보는 재미 티빙티빙은 지난 23일 첫 공개한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으로 코믹 고교 액션물을 선보였다. ‘스터디그룹’은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몰빵된 윤가민이 최악의 꼴통 학교에서 피 튀기는 입시에 뛰어들며 ‘스터디그룹’을 결성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황민현·한지은 등이 출연했다.다음으로 고아라와 장률 주연의 ‘춘화연애담’이 2월 6일 공개된다.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 분)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는 선언에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장률 분)과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 분)이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사극.이어 공명·김민하의 청춘 판타지 로맨스 ‘내가 죽기 일주일 전’과 김유정·김영대의 멜로 스릴러 ‘친애하는 X’가 상반기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뉴토피아’ 포스터(왼쪽)와 ‘직장인들’ 출연진(사진=쿠팡플레이)◇한 방 있는 쿠팡플레이쿠팡플레이는 2월 7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뉴토피아’를 선보인다. 블랙핑크의 지수와 배우 박정민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바. ‘뉴토피아’는 군인 재윤과 곰신 영주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다. 글로벌 스타의 출연과 좀비물의 만남. 해외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또 쿠팡플레이는 대표 프로그램 ‘SNL 코리아’ 사단과 함께 오피스물을 공개한다. 2월 22일 공개하는 ‘직장인들’은 위기의 중소 광고회사 DY기획을 배경으로 AZ와 GenZ 사이에서 ‘낀대’가 되어가는 MZ들의 오피스 생존기. 신동엽을 필두로 김민교, 이수지, 김원훈, 지예은부터 배우 현봉식, 가수 차정원(카더가든), 그룹 스테이씨의 심자윤(윤)이 출연한다.
- 덱스터크레마, 오피노마케팅 인수…"AI 마케팅 솔루션 고도화"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덱스터크레마가 마테크(MarTech, Marketing Tech) 기업 오피노마케팅을 인수해 서비스 고도화 및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덱스터(206560)스튜디오의 자회사이자 인공지능(AI)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인 덱스터크레마(대표이사 손동진·송경운)는 오피노마케팅과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오피노마케팅은 고객 행동 데이터, 매체 데이터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퍼포먼스 마케팅, CRM, 그로스 등 디지털 마케팅 전 과정에 걸쳐 통합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테크 기업이다. 패션, 뷰티, F&B 등 분야의 국내외 다수 기업의 고객 경험 전반을 설계했고, 빅인사이트, 이노레드, 콘텐츠스퀘어 등 마케팅 분야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다. 덱스터크레마는 오피노마케팅이 보유한 마테크 인프라와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전문 인력 등을 높이 평가해 인수를 결정했다.덱스터크레마는 오피노마케팅이 축적해온 마테크 솔루션 운영 및 퍼포먼스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기반 컨설팅 역량이 강화되면서, 덱스터크레마가 개발한 초개인화 AI 마케팅 솔루션 ‘애드플로러(Adplorer)’와 AI 인플루언서 마케팅 솔루션 ’링크플로러(Linkplorer)’의 서비스 고도화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글로벌 시장이 주력인 덱스터크레마와 국내 시장에 정통한 오피노마케팅이 각각 보유한 네트워크와 영업 노하우 교류를 통해 신규 기회를 창출하는 한편, 양사의 마케팅 솔루션 및 컨설팅 서비스를 결합해 크로스셀링(연관 판매)하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덱스터크레마 손동진 대표는 “최근 디지털 광고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는 상황에서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AI, 데이터 드리븐 영역의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며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토대로 각 기업에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 금값된 야채·과일에 유가 상승까지…물가 다시 3%대 넘는다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근 2%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이던 물가에 다시 변수가 늘고 있다. 폭우·태풍으로 인한 피해에 기후변화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채소·과일 등의 먹거리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여기에 국제 유가 상승의 여파로 이달과 다음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3%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선물세트용 사과로 쓰이는 홍로(상품, 10kg)의 평균 도매가는 지난 25일 기준 8만7240원으로 1년 전(6만928원)보다 43.1%나 올랐다. 배는 올해 수확한 원황(상품, 15kg) 품종의 도매가가 5만1960원으로 1년 전보다 17.9% 더 비쌌다.사과와 배 가격이 이처럼 뛴 것은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과일 꽃이 피는 봄부터 주요 산지가 냉해와 우박 피해를 본 데다, 장마와 태풍, 폭염으로 병충해도 발생하면서 정상 제품 물량이 크게 줄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관측 보고서에서 올해 사과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8.7%, 배는 21.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폭우·태풍의 영향으로 채소 가격도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채소류 물가는 폭우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7.1% 급등한 바 있다. 일부 품목은 최근 정부의 할인지원 등으로 하락했지만, 배추·시금치 등의 가격은 1달 전보다 52.5%, 34.3% 오르면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9월 말 추석 및 김장철을 앞두고 수요가 몰리면 먹거리 가격은 더 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 가공식품·외식 서비스 등의 체감물가 역시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과 외식서비스 물가는 각각 6.8%, 5.9%로 전체 물가 상승률(2.3%)의 2~3배를 웃돌았다. ◇국제 유가 상승에…대중교통 요금도 줄줄이 인상 먹거리 외에도 그간 전체 물가의 상승 폭을 줄여왔던 휘발유·경유 가격도 최근 국제 유가 상승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25일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ℓ)당 1743.2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6일(1568.9원) 이후 빠르게 올라 7주간 174.3원(11.1%)이 올랐다. 경유 가격 역시 같은 기간 1378.6원에서 1625.9원으로 치솟았다. , 국제 유가가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석유류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와 같은 추세는 다음 달에도 이어질 수 있다. 두바이유는 지난 6월 배럴당 70달러대 중반이었으나, 7월부터 빠르게 상승해 최근 80달러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기름값이 7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국내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이 6개월 만에 ℓ(리터)당 1600원을 넘어선 가운데 27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 경유 판매 가격이 표시돼 있다.휘발유·경유 가격이 그간 물가 상승 폭을 좌우하는 주된 요인이었던 만큼 이번 달 물가는 다시 3%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물가 상승률이 2.3%까지 내려간 지난달 휘발유·경유의 물가 기여도는 -1.34%p였다. 휘발유가 1년 전보다 22.8%, 경유가 33.4% 각각 하락하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1%포인트 넘게 끌어내린 것이다.이외에도 서울 등 전국 곳곳의 대중교통 요금도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서울에서는 시내버스 기본요금이 12일 첫차부터 300원 올랐다. 2015년 6월 이후 8년 만의 요금 인상이다. 지하철 요금도 10월 7일부터 교통카드를 기준으로 현재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른다. 경기도, 인천, 부산, 강원도 등에서도 가격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다만 정부는 추석이 지난 이후 10월부터는 다시 물가가 2%대로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유가가 굉장히 가파르게 올라 (물가 상승률이) 8·9월에는 3%대 초반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10월 이후로 다시 2%로 돌아와 평균 2%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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