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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라이브 중계 성공 능력 증명 ‘목표가 1000달러’-BofA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1일(현지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NFLX)에 대해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며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제시카 레이프 에를리히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800달러에서 1000달러로 높였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13%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후 12시 5분 기준 넷플릭스의 주가는 2.04% 상승한 901.90달러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주가는 올해들어 81% 급등했다. 넷플릭스는 지난달에만 14%, 지난 3개월 기준으로는 약 27% 상승했다. 레이프 에를리히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열린 마이크 타이슨과 제이크 폴의 복싱 경기를 넷플릭스가 라이브 이벤트에서 ‘녹아웃’할 수 있는 기회라고 언급했다. 이 경기는 전세계적으로 6500만건의 라이브 동시 스트리밍과 1억800만명의 총 라이브 시청자수를 기록했다. 레이프 에를리히 애널리스트는 “이 경기는 역대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스포츠 이벤트였으며 넷플릭스의 라이브 이벤트 성공 능력을 강력히 증명한 사례”라고 밝혔다. 레이프 에를리히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는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미국프로풋볼(NFL) 경기를 생중계하고 내년 1월에는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의 인기 프로그램 러(Raw)의 독점 중계를 통해 라이브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며 이는 자체 광고 기술 플랫폼과 결합돼 더욱 큰 상승세를 불러올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22 I 정지나 기자
CJ CGV, ‘긍정적’ 등급전망 이르다
  • [35th SRE][Worst]CJ CGV, ‘긍정적’ 등급전망 이르다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CJ CGV가 관람수요 회복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연결 편입 효과로 수익구조 개선도 예상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긍정적’ 등급전망이 아직은 이르다는 평가다. ◇ 반토막 난 영화 관람객…현금창출력 회복해야CJ CGV는 35회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 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에서 채권시장 전문가 183명 중 45명(24.6%)이 현재 신용등급이 적절하지 않다고 응답해 워스트레이팅 2위에 올랐다. 앞서 CJ CGV는 지난 31회 SRE부터 35회까지 연속으로 워스트레이팅 3위 이내에 들었다. 31회와 32회차에는 1위를, 33회차에는 3위, 34회차에는 2위를 기록했다.CJ CGV를 고른 45명의 응답자 중 37명이 현재 신용등급 대비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직군별로 보면 크레딧 애널리스트(CA) 12명, 비CA 25명이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는 데에 표를 던졌다. 현재보다 신용등급을 올려야 한다는 응답자는 CA 1명, 비CA 7명에 그쳤다.국내 신용평가 3사는 CJ CGV의 신용등급을 ‘A-’, 등급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6월 정기평가를 통해 기존 ‘안정적’ 등급전망을 ‘긍정적’으로 높였다. ‘긍정적’ 등급전망은 중기적으로 신용등급 상향 가능이 커졌음을 의미한다. 등급전망 상향의 핵심 논거로는 CJ그룹의 계열지원 가능성과 CJ올리브네트웍스의 종속회사 편입 등을 제시했다.하지만 시장 반응은 냉담했다. 영화 수요 회복 지연으로 현금창출력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SRE 자문위원은 “2019년 국내 영화 관람객 수가 2억2000만명이었는데, 코로나19 때 4분의 1 토막이 났다가 지난해 1억2000만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토막에 머무르며 회복이 안 되는 수준”이라며 “산업의 그림 자체가 망가졌는데 신용등급이 올라가는 게 맞는가라는 저항감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적자 이어가는 통합법인 CGI홀딩스.CJ CGV의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사업 통합법인인 CGI홀딩스(CGI HOLDINGS LIMITED)도 아픈 손가락으로 꼽힌다. CGI홀딩스는 지난 2009년 CJ CGV가 아시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다. 적자를 이어가고 있어 CJ CGV가 자금 지원을 지속해야 하는 상황이다.지난 2019년 CJ CGV는 CGI홀딩스 산하에 베트남, 인도네시아 법인을 통합 후 중간 지주사 형태로 전환했다. 이후 CGI홀딩스의 홍콩 증시 상장을 조건으로 MBK파트너스-미래에셋증권PE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3336억원의 투자를 받았다.다만 이후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상장 시점이 불투명해졌다. 일부 재무적투자자(FI)는 투자금 회수도 진행했다. FI는 CGI홀딩스 투자 당시 동반매도청구권(드래그얼롱) 등 안전장치를 걸어놨으며, 지난 7월 CJ CGV는 1263억원을 들여 CGI홀딩스 지분 일부(9.29%)를 되사들였다. CGI홀딩스의 순손실은 2022년 99억원, 2023년 193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에는 123억원을 기록했다.이에 따라 CJ CGV는 CGI홀딩스에 채무보증을 연장해 주는 방식으로 재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 FI로부터 자금보충약정을 체결하는 등 기업공개(IPO) 시기 연장에 대한 합의를 받아낸 상황이다.박원우 한기평 연구원은 “당초 FI 투자유치 조건에 포함된 홍콩 증시 IPO 기한 등을 감안했을 경우 단기간 내에 투자금 상환 부담이 발생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면서도 “CGI홀딩스 지분가치 등락에 따른 평가손익, 영업권 및 해외사업 환산손실 등에 따른 영업외비용 추이와 재무구조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3분기 당기순이익 80억원…전기 대비 흑자전환CJ CGV의 실적은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 CGV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9%, 2.2%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0억원으로 전기와 비교했을 때 흑자전환했다.지난 6월 CJ CGV는 현물출자 방식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계획에 대한 법원 인가를 받아 CJ올리브네트웍스를 자회사로 신규 편입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그룹의 종합 SI(시스템 통합·System Integration) 업체로, 계열사를 중심으로 전산시스템 구축과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분기부터 CJ올리브네트웍스의 실적이 반영돼 개선세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견고한 계열 수요 기반을 토대로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보였다. 지난 2021~2023년 평균 매출액은 6325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662억원으로 집계됐다. 자회사인 CJ 4D플렉스와 CJ올리브네트웍스 실적을 제외하더라도 극장 산업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CJ CGV는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보였다.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비용구조 개선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대외사업 매출 확대를 통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CJ CGV와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CJ CGV는 오는 4분기에도 할리우드 기대작 개봉과 기술 특별관 확대,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글래디에이터 Ⅱ’, ‘위키드’, ‘모아나 2’ 등 할리우드 기대작들과 한국영화 ‘하얼빈’, ‘1승’이 4분기에 개봉한다. 이어프로야구나 e-스포츠 등과 같은 얼터 콘텐츠에 대한 생중계를 확대하고 컨세션 사업도 강화해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CJ 4D플렉스에서는 천장까지 펼쳐지는 4면 ScreenX관 등 기술 진화를 이어가며 특별관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별관 특화 콘텐츠 및 K-팝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한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해 수익성도 강화할 예정이다.박원우 한기평 연구원은 “향후 연결실체의 이익창출력 개선, 고금리 차입금 차환을 통한 금융비용 감소 등을 토대로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2025년을 기점으로 손익 개선을 통한 자본확충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본다”며 “금융비용, 투자지출 등의 소요자금에 대한 자체 현금흐름 대응능력이 점차 향상되면서 중기적인 관점에서의 내부 현금 유보 여력 제고와 재무안정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5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2024.11.20 I 박미경 기자
문화·예술·엔터·스포츠로 확장…"5020兆 이벤트 시장 잡아라"
  • 문화·예술·엔터·스포츠로 확장…"5020兆 이벤트 시장 잡아라" [MICE]
  •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14일까지 23일간 ‘비비드 시드니’(Vivid Sydeny)가 열린 호주 시드니 도심 상업지구 일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 (사진=데스티네이션 뉴사우스웨일즈)[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지난 10월 막 오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이벤트 ‘리야드 시즌’(Riyadh Season)은 개막 일주일 만에 국내외에서 200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았다. 4회차였던 지난해 방문객 수 2000만 고지를 돌파한 리야드 시즌의 올해 목표는 3000만 명. 월평균 목표치 750만 명은 리야드 전체 인구(700만)보다도 많은 수치다.2019년부터 열기 시작한 이 행사로 사우디 정치와 행정, 경제의 중심인 리야드는 단숨에 아라비아반도에서 가장 ‘핫한’ 문화·스포츠 이벤트 도시로 떠올랐다. 리야드의 ‘2030 세계 엑스포’ 유치를 이끈 일등 공신 중 하나라는 평가도 나온다.호주 시드니는 지난해 5월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로 겨울 비수기 328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깜짝’ 실적을 올렸다. 축제 기간 시드니 도심 호텔 객실 예약률은 80%에 육박하고 레스토랑, 상점 등도 밀려드는 손님들로 특수를 누렸다. 태풍으로 일부 프로그램이 취소된 올해도 역대 세 번째로 많은 242만 명이 시드니를 찾았다.가디언 오스트레일리아는 지난해 “비비드 시드니가 오랜 세월 반복되던 불가항력의 계절 비수기를 없애고, 시드니 지역 경제의 틈새인 야간 소비를 늘리는 ‘게임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는 논평을 내놨다.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지난 10월 12일 막 오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축제 ‘리야드 시즌 2024’(Riyadh Season 2024) 행사 장소 중 한 곳인 블러버드 시티 전경. 올해 5회째를 맞은 리야드 시즌은 내년 3월 초까지 넉 달간 도시 전역에서 전시컨벤션, 스포츠 경기, 공연 등을 콘서트 등 100여 건의 행사를 선보인다. (사진=리야드 시즌)◇2024년 세계 국제 이벤트 시장 규모 1830조원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국제회의)의 이벤트 개념과 범위가 특정 분야 전문가 대상의 ‘비즈니스 이벤트’에서 불특정 다수인 대중(Public)을 대상으로 한 ‘국제 이벤트’로 확대되고 있다. 독특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중시하는 ‘체험 소비’ 붐을 타고 대중성을 갖춘 국제 이벤트가 마이스 산업의 범위와 시장 규모를 키우는 새로운 ‘확장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세계관광기구(UN Tourism)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022년 전 세계에서 2억 7500만 명이 축제, 콘서트 등 국제 이벤트에 참여해 총 3200억달러(약 445조원)의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했다. 아시아·대평양경제협력체(APEC)는 같은 기간 아태 지역에서 이벤트 산업이 창출한 수익 규모를 1500억달러(약 201조원)로 추산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베러파이드 마켓리서치(VMR)는 올해 기준 전 세계 국제 이벤트 시장 규모를 1조 3135억달러(약 1830조원)로 평가했다. VMR은 엔데믹 이후 연 20%에 가까운 성장세를 이어온 국제 이벤트 시장이 2031년까지 약 3조 6123억달러(약 5020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국제 이벤트는 개최 방식과 기간, 장소 등에서 기존 마이스 행사와는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매년 10월 말부터 이듬해 3월 초까지 넉 달간 열리는 리야드 시즌은 도시 전체를 무대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 전시컨벤션, 스포츠 경기, 뮤지컬, 콘서트 등 100여 건에 달한다. 비비드 시드니도 약 3주간 시드니 중심 상업지구 일대에서 라이트 쇼, 드론 쇼, 전시컨벤션, 콘서트 등 80여 건의 행사를 선보인다. 방문객을 모으는 효과가 큰 국제 이벤트는 성수기 특수를 키우고 비수기 틈새를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리야드는 연중 최대 여행 성수기인 겨울철(11~3월) 리야드 시즌을 열어 중동 지역 관광·마이스 수요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반대로 비비드 시드니는 연중 관광·마이스 수요가 낮은 5월과 6월 겨울에 열리면서 비수기 시장의 빈틈을 메우는 보완재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 이벤트를 활용한 마이스 활성화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는 싱가포르 ‘포뮬러원(F1) 그랑프리’ 자동차 경주대회도 우기가 시작되는 9월에 열리는 비수기 틈새 메우기 행사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세계 최대 e스포츠 이벤트 ‘리그로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서울은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 640만 명이 지켜본 단 하루짜리 이 대회를 통해 약 2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누렸다. (사진=라이엇게임즈)◇서울시·관광공사 국제 이벤트 유치·개최 지원 효과가 입증된 국제 이벤트를 유치하려는 국가, 도시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5월 ‘신시대 인바운드 활성화 액션플랜’의 후속 조치로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아트 페어 유치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중국은 세계 시장의 높은 점유율, 사우디아라비아는 풍부한 자금력을 앞세워 e스포츠 분야 메가 이벤트 유치와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2004년 일찌감치 메가 스포츠 이벤트 유치와 육성 전담 조직을 신설한 홍콩은 내년 최대 6만 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돔 경기장 ‘카이탁 스포츠파크’ 개장을 앞두고 지난해 지원 대상을 민간 기업으로 확대했다. 루브르 박물관에 이어 내년 구겐하임 미술관이 문을 여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는 스포츠에 이어 문화·예술 분야로 국제 이벤트 영역 확장을 준비 중이다.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도 각축전 양상의 국제 이벤트 유치 경쟁에 가세했다. 지난해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인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통해 국제 이벤트 효과를 확인한 서울시는 올해 관련 조례를 개정에 이어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올 하반기 이미 4건의 행사를 선정, 지원하며 속도전에 돌입했다.지난달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국제 이벤트 ‘스니커콘 서울’. 뉴욕과 런던 등 세계 30여개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 처음 서울에서 열려 예상보다 많은 530여 명의 외국인이 참가했다. (사진=어반컴플렉스)지난 10월 성수동에서 열린 글로벌 스트릿 컬처 페스티벌 ‘스니커콘 서울’은 첫 개최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보다 많은 530명 외국인이 참가, 국제 이벤트로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 2009년부터 뉴욕과 라스베이거스, 런던, 도쿄, 상하이 등에서 연간 30회 이상 열리는 이 행사가 국내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만기 서울관광재단 국제관광·마이스본부장은 “실질적인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 효과를 위해 지원기준의 외국인 참가자 요건을 해외 거주자로 한정했다”며 “2026년 외래 관광객 3000만 명 목표 달성을 위해 스니커콘과 같이 이미 세계 각지에서 열려 팬덤과 인지도를 갖춘 ‘스핀오프형’ 국제 이벤트를 전략적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11.20 I 이선우 기자
  • 넷플릭스, 타이슨 복귀전 생중계 오류에 주가↓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NFLX)는 복싱경기 생중계 중 버퍼링이 지속되는 오류가 발생하면서 18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이날 오전 9시 57분 기준 넷플릭스의 주가는 0.5% 하락한 819.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문제는 넷플릭스가 15일 밤 58세의 마이크 타이슨과 인플루언서에서 권투 선수로 전향한 27세 제이크 폴의 복싱 경기를 생중계하는 도중 발생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 세계에서 총 6000만가구가 이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했다고 밝혔지만 중계 중 화면이 끊기거나 버퍼링 오류가 지속되면서 시청자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시스템 장애 관련 신고 추적 사이트 다운디텍터 집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스트리밍에 문제가 있다는 신고가 50만건 이상 접수됐으며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는 ‘넷플릭스 크래시(NetflixCrash)’라는 해시태그가 트렌드를 이뤘다. 이와 관련, 배런스는 “투자자들이 시청률에 압도당하기보다는 기술적 어려움에 대해 걱정하는듯 하다”고 전했다. 배런스는 “넷플릭스는 라이브 스포츠 중계가 구독자 수를 늘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향후 미국프로풋볼(NFL) 및 미국프로레슬링(WWE)으로 생중계를 확대할 예정이지만 비슷한 결함으로 인해 방송이 타격을 입는다면 오히려 부정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4.11.19 I 정지나 기자
"타이슨 복귀전 못 봤다" 6천만 접속자 감당 못한 넷플에 '분통'
  • "타이슨 복귀전 못 봤다" 6천만 접속자 감당 못한 넷플에 '분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넷플릭스가 생중계한 마이크 타이슨과 제이크 폴의 복싱 경기는 전 세계 6천만 가구가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심각한 버퍼링 문제로 시청자들의 불만이 폭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시청자들이 경기 중간에 발생한 끊김 현상과 버퍼링 문제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으며, 일부는 실시간 중계를 즐기지 못했다. 이번 사건으로 넷플릭스는 스포츠 이벤트 실시간 중계에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마이크 타이슨(왼쪽)이 16일(한국시간) 열린 프로복싱 헤비급 경기에서 제이크 폴에게 펀치를 허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미국 경제 매체 CNBC는 온라인 접속 중단을 추적하는 사이트 다운디텍터를 인용해, 마이크 타이슨과 제이크 폴의 복싱 경기가 진행된 15일(현지 시각) 밤 11시(미 동부 시간) 기준으로 약 9만 5천 건의 접속 불량 신고가 접수됐다고 보도했다.뉴욕타임스는 경기 이튿날, 시스템 장애 관련 신고를 추적하는 다운디텍터의 데이터를 인용해 “경기 당일 금요일 밤, 엑스(X)(구 트위터)에서는 ‘넷플릭스 크래시(NetflixCrash)’라는 키워드가 유행하며 50만 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다운디텍터는 서비스 장애가 15일 오후 8시부터 16일 새벽 2시 직전까지 지속됐다고 밝혔다.사진=넷플릭스시청자들은 넷플릭스의 플랫폼 용량 문제를 지적하며, 스포츠 이벤트 중계에 적합하지 않다고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엑스(X)에 자사의 홍보 글을 올리며 역풍을 맞았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 6천만 가구가 ‘폴 대 타이슨’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이 메가 이벤트는 소셜 미디어를 장악하고 기록을 깼으며, 우리 버퍼링 시스템까지 위태롭게 만들었다”고 자랑했지만, 네티즌들은 “자랑이 아니라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비판을 쏟아냈다.이번 버퍼링 사태는 마이크 타이슨의 복귀 경기에서 발생했다. 타이슨은 15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유튜버이자 복서인 제이크 폴과 맞붙었으며, 경기는 1라운드당 2분, 총 8라운드로 진행됐다. 타이슨은 경기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2024.11.18 I 김현아 기자
선수들이 직접 뽑는 수비 위주 시상식 '리얼글러브어워드' 개최
  • 선수들이 직접 뽑는 수비 위주 시상식 '리얼글러브어워드'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동료 선수들만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가리는 ‘2024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가 12월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다.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지난 11~13일 수상자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국내 프로야구선수 약 82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후보 선정 기준은 선발투수 최다 이닝 상위 5명, 구원투수 최다이닝 홀드 3명 / 최다이닝 세이브 3명, 포수 및 내야수 수비이닝 상위 5명, 외야수 수비이닝 상위 9명 등이다.또한 베스트 키스톤 콤비는 배터리 이닝 72이닝 이상에 최다 이닝 상위 5커플, 베스트 배터리는 각 구단 2루수-유격수 중 최다 수비이닝 합산 상위 5커플, 올해의 선수는 대체선수승리기여도(WAR) 상위 5명에게 후보 자격이 주어졌다.‘프로야구 선수들은 모바일 투표를 통해 각 부문별 후보자 중, 올 시즌 가장 훌륭한 수비를 보여준 선수를 뽑아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선수협은 지난 2021년 PCA(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수비 중점의 시상식임을 강조하기 위해 이름을 ’리얼글러브 어워드‘ 로 바꿨다. 타자 위주의 시상식인 KBO 골든글러브와 함께 프로야구의 주요 시상식으로 자리잡았다. 한국프로야구선수들이 뛰어난 수비를 보여준 동료를 직접 선정한다는 점이 ‘리얼글러브 어워드’의 주요 포인트이다.특히 2022년부터 리얼글러브를 통해 선보인 커플상(베스트 키스톤, 베스트 배터리)은 작년에 많은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베스트 키스톤 콤비, 베스트 배터리 수상자들의 커플 세레모니는 선수협 시상식인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만 볼 수 있다는 점 또한 재미의 큰 요소이다. 지난해부터는 기존 한 부문이던 ‘리얼글러브 투수상’을 ‘선발 투수상’, ‘구원 투수상’으로 세분화해 투수로서 수비에 기여한 의미를 부각시켰다. 올해 구원투수상 후보로는 홀드 3명, 마무리 3명 등 총 6명이 올랐다.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되며 SBS스포츠 채널을 통해 12월 1일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시상부문은 △올해의 선수 △베스트 키스톤콤비(2명) △베스트 배터리(2명) △리얼글러브 선발투수 △리얼글러브 구원투수 △리얼글러브 포수 △리얼글러브1루수 △리얼글러브2루수 △리얼글러브 3루수 △리얼글러브 유격수 △리얼글러브 외야수(3명) △퓨처스리그수상자(30명) △컴투스 Fans‘Choice△ 총13개 부문이다.한편, 선수협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선수협 제13대 회장 선출을 위해 국내 프로야구선수 820명(등록,육성,군보류 포함)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다. 12월1일 정기총회를 통해 당선자를 발표하고, 정기총회 종료 후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4.11.18 I 이석무 기자
에스파 코어 온다…"데뷔 4주년, 팬들에게 고마워"
  • 에스파 코어 온다…"데뷔 4주년, 팬들에게 고마워" [2024 KGMA]
  • 그룹 에스파가 17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코리아그랜드뮤직어워즈(KGMA)’ 둘째날 송 데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KGMA특별취재반)[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오늘 KGMA 무대로 다 가져왔습니다.”그룹 에스파가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레드카펫에서 KGMA 무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에스파는 올해 ‘슈퍼노바’, ‘아마겟돈’, ‘위플래시’까지 연달아 히트곡을 내며 국내외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또한 5연속 밀리언셀러를 차지하며 글로벌 대세임을 입증했다.닝닝은 ‘최애곡’을 꼽아달라는 요청에 “올해 발매한 곡들이 다 엄청난 사랑을 받아서 너무 놀랐다. 하나를 고를 수 없는 것 같다”며 “그래서 오늘 무대로 다 가져왔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카리나는 KGMA 무대를 다섯 글자로 ‘에스파 코어’라며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카리나는 “저희는 늘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하는데 이번에도 준비를 많이 했다. 에스파 코어를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윈터는 둘째날인 17일 배우 남지현과 함께 MC로 나선다. 윈터는 남지현과의 호흡에 대해 “굉장히 애정하는 배우님인데 오늘 하루 함께하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다.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낼 것 같다”고 전했다.지젤은 에스파 데뷔 4주년을 언급하며 “언제나 응원해 주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16~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둘째날인 송 데이는 에스파 멤버 윈터와 남지현의 진행 아래, 나우어데이즈, 니쥬, 데이식스, 라이즈, 송가인, 에스파, 에이티즈, NCT 위시, 우기, 유니스, 이찬원, JO1, 클라씨, 트레저, 피프티 피프티 등이 무대를 꾸민다.KGMA는 ENA 채널을 통해서 중계되며 OTT 웨이브 및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키스위를 통해 본 시상식은 물론, 레드카펫 현장도 전 세계 200여개 국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2024.11.17 I 최희재 기자
풍자 "첫 시상식 레드카펫 MC 도전…2개월 전부터 준비"
  • 풍자 "첫 시상식 레드카펫 MC 도전…2개월 전부터 준비" [2024 KGMA]
  • 풍자가 17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코리아그랜드뮤직어워즈(KGMA)’ 둘째날 송 데이 레드카펫 행사에 MC를 맡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KGMA특별취재반)[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끝나니까 드레스가 다 젖어있더라고요.”(웃음)방송인 풍자가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레드카펫 MC를 맡은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행사 전 이데일리와 만난 풍자는 16~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KGMA 레드카펫에서 MC로 활약한 소감에 대해 “어제에 이어서 오늘까지 하게 됐다. 저도 예능이나 방송을 많이 하고 있지만 새로운 일은 없었다”며 “MC는 제가 하기에 어려울 수 있지만 너무 하고 싶었다. 되게 도전 같고 설레는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그는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시간을 맞춰야 하는 것도 그렇지만 아티스트가 저 때문에 긴장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다. 아티스트와 템포를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풍자가 16일 인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코리아그랜드뮤직어워즈(KGMA)’ 첫째날 아티스트데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KGMA특별취재반)풍자는 첫날인 16일엔 어깨를 드러낸 블랙 컬러의 드레스를, 마지막날인 17일엔 화이트 컬러의 슈트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특히 풍자는 첫날 의상에 대해 “두 달 전부터 어떻게 보여드려야 하나 고민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제가 어깨를 노출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저만의 도발이라고 해야 할까.(웃음) 그런 느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예쁘게 봐달라”고 덧붙였다.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16~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둘째날인 송 데이는 에스파 멤버 윈터와 남지현의 진행 아래, 나우어데이즈, 니쥬, 데이식스, 라이즈, 송가인, 에스파, 에이티즈, NCT위시, 우기, 유니스, 이찬원, JO1, 클라씨, 트레저, 피프티 피프티 등이 무대를 꾸민다.KGMA는 ENA 채널을 통해서 중계되며 OTT 웨이브 및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키스위를 통해 본 시상식은 물론, 레드카펫 현장도 전 세계 200여개 국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2024.11.17 I 최희재 기자
'2024 KGMA' 첫날 최고 영예 누구…뉴진스·(여자)아이들·제베원 "영광"
  • '2024 KGMA' 첫날 최고 영예 누구…뉴진스·(여자)아이들·제베원 "영광"
  • (사진=KGMA 조직위원회)[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선보이는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에서 뉴진스와 (여자)아이들, 제로베이스원(제베원)이 최고 영예를 품에 안았다.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는 지난 16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첫날인 아티스트 데이에 뉴진스는 2024 그랜드 아티스트, (여자)아이들은 2024 그랜드 레코드, 제베원은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트로피를 각각 들어올렸다.뉴진스는 “2년 동안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걸 배웠다. 오늘도 뜻깊은 배움 중 하나였다. 항상 저희 옆에서 응원해주시는 버니즈(팬덤명) 덕분에 늘 무대도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수 있다. 그리고 저희 대표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저희와 버니즈 사이를 방해할 수 있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뭉쳤으면 좋겠다. 뉴진스는 네버 다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여자)아이들은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열심히 하는 (여자)아이들이 되고, 앞으로도 항상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지켜봐 주시고, 항상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저희가 프로듀싱을 하는 그룹인 만큼, 레코드 상을 받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 앨범 프로듀싱을 열심히 했다는 걸 인정받은 것 같아 너무 좋고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제로베이스원은 ‘2024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상을 수상하며 자리를 빛냈다.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제로베이스원은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상을 주신 KGMA에 감사하다. 빛나는 상을 받게 된 것은 팬들이 열심히 응원해주고 꾸준히 사랑해주셔서인 것 같다. 앞으로도 상에 걸맞은 빛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팬들만을 바라보겠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KGMA 아티스트 데이에는 뉴진스, 도경수, 동방신기, 비비,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유회승, 이무진, 이영지, 정동원(JD1), 제로베이스원, QWER, 태민, 피원하모니(이하 가나다순)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사회는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맡았다.뉴진스와 (여자)아이들, 제베원은 ‘베스트 아티스트’ 상에도 이름을 올리며 2관왕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태민과 영탁은 각각 룰루아x팬캐스트 팬투표 최고 인기상과 롯데 칼리버스 올해의 초월상 등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으며, 도경수(베스트 R&B 남자), 이영지(베스트 힙합)는 ‘베스트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2관왕에 올랐다.동방신기는 ‘K팝 레전더리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며 후배들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동방신기는 “매우 감회가 새롭다. 팬분들 덕분에 이렇게 뜻깊은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이 상은 카시오페아(팬덤명) 여러분 거다. 여러분이 있어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좋은 퍼포먼스, 좋은 음악 보여드리려고 계속 노력하겠다.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사회를 맡은 뉴진스 하니와 남지현은 이날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MC 데뷔 신고식을 무사히 마쳤다. 시상식 전부터 이미 “부담보다는 기대되고 설렌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던 것처럼, 두 사람은 안정적인 진행은 물론 찰떡 케미까지 선보이면서 안방마님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이날 시상식은 무대 또한 볼거리로 넘쳐났다. (여자)아이들은 단독 콘서트에서만 공개했던 ‘와이프’ 무대를 50여 명의 댄서들과 함께 선보여 압도적인 에너지를 선사했으며, 뉴진스 또한 자유와 해방을 테마로 특별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영지는 도경수와 히트곡 ‘스몰 걸’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으며, 동방신기 또한 주옥같은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제로베이스원은 와이어를 활용한 퍼포먼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태민은 콘서트와 다를 바 없는 화려한 스케일의 무대를 선보였다. 홀리는 음색부터 계단에 올라가 뒤로 낙하하는 엔딩이 압도적인 ‘헤븐’ 콘서트 버전 무대와 ‘섹시 인 디 에어’ 락 버전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다. 또 태민은 시상식에서는 최초로 ‘길티’ 콘서트 버전을 보여주며 태민만의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꾸몄다.동시에 대미를 장식한 동방신기는 ‘레벨’과 ‘라이징 선’, ‘왜’, ‘주문-미로틱’ 무대를 보여주며 폭발적인 함성을 끌어냈다.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음악과 한 몸이 된 듯한 완벽한 호흡을 이어갔고, 와일드한 퍼포먼스로 객석을 장악했다. K팝 전설답게 동방신기는 완벽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후배 가수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17일 송 데이 또한 채널 ENA를 통해 TV로 중계된다. 또한 OTT 플랫폼 웨이브, 글로벌로는 키스위(KISWE)의 ‘러브 & K팝’(Love & Kpop)을 통해 각각 만날 수 있다.
2024.11.17 I 최희재 기자
'핵주먹' 타이슨 복귀전 6000만명이 지켜봤다
  • '핵주먹' 타이슨 복귀전 6000만명이 지켜봤다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19년 만에 프로복싱 복귀전에 나선 마이크 타이슨(58)과 유튜버 출신 복서 제이크 폴(27)의 경기를 전 세계 6000만 가구가 시청했다.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헤비급 경기에서 마이크 타이슨과 제이크 폴이 시합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1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는 성명을 통해 이번 이벤트의 스트리밍 횟수는 6500만회에 달했다고 이같이 밝혔다.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AT&T 스타디움에서 전날 열린 타이슨과 폴의 프로복싱 헤비급 경기는 넷플릭스를 통해 생중계 됐다.2005년을 끝으로 링을 떠난 뒤 19년 만에 프로복싱 무대에 복귀한 타이슨과 폴의 경기는 큰 관심을 끌었다. 타이슨(2000만달러)과 폴(4000만달러)은 천문학적인 대전료를 받기로 했다.그러나 30년 전 ‘핵주먹’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타이슨은 세월의 흐름을 거스를 순 없는 모습이었으며, 이날 0-3으로 판정패했다. 이 경기로 폴의 전적은 11승 1패가 됐고, 타이슨은 50승 7패가 됐다.아울러 넷플릭스는 이날 공동 메인 이벤트로 열린 아일랜드의 라이트급 챔피언 케이티 테일러와 푸에르토리코의 페더급 챔피언 아만다 세라노의 경기는 약 5000만 가구가 시청했다고 밝혔다.넷플릭스는 성명에서 “이 시합은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된 여자 프로 스포츠 이벤트”라고 말했다.
2024.11.17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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