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51건

김연경, 통산 5000득점 고지 정복...흥국생명, 파죽의 14연승 질주
  • 김연경, 통산 5000득점 고지 정복...흥국생명, 파죽의 14연승 질주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이 통산 5000득점을 올린 흥국생명이 여자부 최다 연승 타이기록에 단 1승만을 남겼다.흥국생명 김연경이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강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KOVO흥국생명은 13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14점을 책임진 김연경의 맹활약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0 25-23 25-19)으로 눌렀다.이로써 흥국생명은 개막 후 한 번도 지지 않고 파죽의 14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2007~08시즌에 기록한 13연승을 넘어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을 수립했다.흥국생명은 내친김에 한 경기만 더 이기면 현대건설이 2021~22시즌과 2022~23시즌에 세운 V리그 여자부 단일시즌 최다 연승 기록(15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5000득점에 13점이 모자랐던 김연경은 이날 14점을 보태 역대 여섯 번째로 대기록을 달성했다.흥국생명은 1세트 3-3 동점에서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의 백어택을 시작으로 연속 12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1세트 승리로 기선을 제압한 흥국생명은 2세트도 접전 끝에 가져왔다. 23-23에서 투트쿠의 공격 득점과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의 블로킹으로 연속 2점을 뽑아 세트를 마무리했다.완전히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3세트도 손쉽게 가져왔다. 13-13에서 4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린 뒤 24-19 게임 포인트에서 피치가 상대 외국인선수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의 공격을 블로킹해 14연승을 완성했다.흥국생명은 김연경이 14점을 올린 가운데 투트쿠는 16점, 피치는 9점을 올리는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반면 IBK기업은행은 4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8승 6패 승점 22로 4위에 머물렀다. 외국인 공격수 빅토리아가 양팀 최다인 1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뒷받침이 아쉬웠다.수원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OK저축은행이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5-23 21-25 27-25 25-22)로 물리쳤다.최하위 OK저축은행은 5연패를 0끊고 시즌 3승 11패를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발자크(등록명 크리스)는 6득점에 공격성공률 20%에 머물렀지만 차지환(15점), 송희채(14점), 신호진(12점), 박창성(10점) 등 토종 공격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한국전력은 부상으로 이탈한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엘리안) 교체 선수로 합류한 마테우스가 3년 9개월 만에 복귀전에서 42득점 원맨쇼를 펼치고도 무릎을 꿇었다. 7승 7패 승점 16으로 5위에 머물렀다.
2024.12.13 I 이석무 기자
'최정 멀티홈런 6타점' SSG, 정규시즌 최종전서 승리...KT와 5위 결정전 성사
  • '최정 멀티홈런 6타점' SSG, 정규시즌 최종전서 승리...KT와 5위 결정전 성사
  • 30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4회 말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SSG 최정이 만루홈런을 때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극적으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SSG는 30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최정의 홈런포 2방에 힘입어 7-2로 이겼다. 이로써 최근 4연승을 달린 SSG는 72승 70패 2무 승률 0.507을 기록, KT위즈과 함께공동 5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두 팀은 10월 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가을야구 막차 티켓이 걸린 5위를 놓고 순위 결정전 단판 승부를 펼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바로 다음 날은 2일부터 잠실구장에서 4위 두산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KBO리그에서 타이브레이커가 열리는 건 3번째다. 5위 결정전은 이번이 처음이다.반면 일찌감치 최하위를 확정지은 키움은 5연패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이번 시즌 철저한 리빌딩을 진행한 키움은 올해 58승 86패 승률 0.403의 성적을 남겼다.SSG는 키움의 대체 선발 윤석원을 공략하지 못하고 2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준재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자 최정이 구원투수 김선기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2-0 리드를 만들었다.최정은 4회말에도 홈런을 폭발했다. SSG는 선두타자 이지영의 내야 안타와 고명준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에서 박성한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3-0으로 앞선 2사 만루 기회에서 최정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쏘아올려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7-0으로 도망간 SSG는 선발투수 드루 앤더슨이 5이닝 무실점 이후 마운드를 내려간 뒤 구원진이 6회초와 9회초 1점씩 허용했다.에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승부에는 영향으 없었다.올 시즌을 마치고 화려했던 선수인생에 마침표를 찍는 추신수는 8회말 하재훈을 대신해 대타로 등장했다. 마지막 타석 결과는 2루 땅볼이었다. 이것이 추신수의 그라운드와 마지막 인사였다.SSG 선수들은 더그아웃 앞으로 나와 추신수와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이숭용 SSG 감독은 꽃다발을 전달하며 화려한 은퇴를 축하했다.최정은 이날 멀티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6타점 2득점으로 귀중한 승리를 견인했다. 개인 통산 만루홈런을 15개로 늘린 최정은 17개의 이범호 현 KIA타이거즈 감독에 이어 KBO리그 통산 최다 만루 홈런 단독 2위에 올랐다.
2024.09.30 I 이석무 기자
키움 이정후 4타수 4안타 6출루...드디어 3할 타율 복귀
  • 키움 이정후 4타수 4안타 6출루...드디어 3할 타율 복귀
  • 키움히어로즈 이정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히어로즈가 KT위즈를 이틀 연속 꺾었다. 이정후는 2루타 3방 포함, 4안타 맹타를 휘드르며 올 시즌 처음 타율 3할에 도달했다.키움은 11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 원정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14-5 대승을 거뒀다.키움 간판타자 이정후는 이날 4타수 4안타 2볼넷 3타점 3득점을 기록, 시즌 타율을 .304(230타수 70안타)로 끌어올렸다. 올 시즌 개막 후 타격 부진에 허덕였던 이정후가 3할대 타율로 올라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이날 이정후는 2루타 3방 등 4안타에 볼넷 2개까지 6번이나 루상에 나갔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안타에 개인 통산 최다 출루 타이기록이다.이정후 외에도 이형종이 4타수 2안타 5타점을 기록했고 임병욱도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분전했다.키움 선발 장재영은 5이닝을 채우지 못해 승리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키움 코칭스태프를 웃게 만들었다. 최고 구속은 154km를 찍었다.투구수는 52개에 불과했지만 키움은 3이닝만 던지게 한다는 당초 계획대로 장재영을 4회에 교체했다. 키움 구단은 “선발투수로서 안정적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위기일 때보다 (상황이) 좋을 때 교체하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면서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반면 KT는 구원투수 주권을 오프너로 내세우면서 불펜데이를 가져갔지만 결과는 대실패였다. 주권은 1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5실점을 내주면서 와르르 무너졌다. 이후 전용주(1이닝 1실점), 이상동(2이닝 2실점), 조이현(5이닝 6실점)이 이어던졌지만 불붙은 키움 타선을 막기에 역부족이었다.두산베어스는 잠실 홈경기에서 KIA타이거즈를 3-2로 누르고 5위를 지켰다. 6위 KIA와 격차는 2.5 경기로 늘어났다.두산 선발 곽빈은 허리 통증을 딛고 6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최근 KIA를 상대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던 곽빈은 이날도 호투를 펼치면서 ‘KIA 천적’임을 입증했다.반면 데뷔 후 처음으로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한 KIA 윤영철은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볼넷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2023.06.11 I 이석무 기자
현대건설, V리그 여자부 단일 시즌 최다 16연승 신기록
  • 현대건설, V리그 여자부 단일 시즌 최다 16연승 신기록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프로배구 여자부 최다 16연승 신기록을 세웠다.22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 세트스코어 3대1로 승리하며 개막 15연승을 달성한 현대건설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현대건설은 2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1(25-18, 20-25, 25-11, 25-13)로 승리했다.이로써 이번 시즌 개막 이래 15전 전승을 거둔 현대건설은 단일 시즌 여자부 최다 연승 타이,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까지 확장하면 최종전이었던 2월 25일 KGC인삼공사전부터 16연승을 달리며 지난해 자신들이 작성했던 여자부 최다 연승 신기록을 다시 썼다. 2021년 10월 17일부터 이어온 B리그 홈 최다 연승 기록은 23경기까지 늘렸다.이제 현대건설이 오는 25일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에서도 승리하면 여자부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까지 갈아치울 수 있다.이날 현대건설은 최근 복귀한 주포 양효진이 코로나19 여파로 컨디션이 온전치 않은 상태였다. 여기에 외인 야스민 베다르트가 허리 부상, 주전 미들 블로커인 이다현이 어깨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황연주와 이다현이 대신 이름을 올렸으나 베스트 전력은 아니었다.그러나 국내 선수들의 조직력은 주전 공백을 메우기 충분했다. 양효진은 양팀 최다 21점을 폭발했고 정지윤(16점), 황연주(12점), 나현수(11점)가 고루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따.정지윤과 양효진을 앞세워 1세트 초반 6점 차 리드를 잡은 현대건설은 19-14에서 양효진의 속공으로 20점 고지를 밟았고 24-18에서 황민경의 시간차 공격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뒷심에 밀리다가 범실로 흔들리며 2세트를 내주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전열을 정비한 현대건설은 이후 두 세트를 내리 가져오며 승점 3을 따냈다. 3세트에서는 16-10에서 양효진, 정지윤, 황연주의 활약으로 내리 7득점을 하며 승기를 잡았다. 초반부터 몰아치며 11-3까지 달아난 4세트는 후반 고예림의 연속 득점과 나현수의 블로킹에 이은 속공에 힘입어 따냈다.한국도로공사는 시즌 전적 8승7패(승점 24)로 3위를 유지했다. 쌍포 박정아(15점)와 카타리나 요비치(9점)가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대한항공 선수들. (사진=KOVO 제공)한편 인천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1 25-12)으로 제압했다.7연승을 질주한 선두 대한항공(13승2패·승점 39)은 2위 현대캐피탈(10승5패·승점 30)과의 격차를 벌렸다. 6위 KB손해보험(4승11패·승점 12)는 2연패에 빠졌다.대한항공은 블로킹 득점만 13차례 올리며 KB손해보험(2점) 상대 우위를 점했다. 외인 링컨 윌리엄스는 공격 성공률 73.91%를 올리며 17득점을 했고, 정지석도 12점을 지원했다.최근 외인 니콜라 멜라냑과 계약을 해지한 KB손해보험은 황경민이 팀 최다 10점을 올리며 고전했다.
2022.12.23 I 이지은 기자
현대건설, 김연경 가세한 흥국생명 3-1 제압…개막 3연승
  • 현대건설, 김연경 가세한 흥국생명 3-1 제압…개막 3연승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현대건설이 김연경이 합류한 흥국생명을 꺾고 개막 3연승을 달렸다.1일 경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 현대건설 양효진이 공격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현대건설은 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1-25 25-18 25-12)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번 시즌 개막 이래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1위(승점9)로 올라섰다. 2연승을 달리던 흥국생명은 시즌 첫 패를 당해 2위(승점6)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는 여자배구 간판 선수들의 정면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현대건설 양효진과 흥국생명 김연경의 매치업이 성사되자 평일에도 불구하고 3652명의 관중이 모여들었다. 만원 기준인 3779명에 단 127명이 부족할 만큼 뜨거운 열기였다.현대건설은 양효진이 17점, 야스민 베다르트가 25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이다현도 서브에이스 5개를 포함해 10점을 보탰다. 블로킹(7-4), 서브(10-3)에서도 흥국생명에 우위를 점했다.1세트와 2세트를 나눠가진 양 팀의 승부처는 3세트에서 찾아왔다. 현대건설이 집요한 목적타 서브로 흥국생명을 몰아쳤다. 16-15에서 야스민의 후위공격을 시작으로 달아나기 시작했고, 이다현이 리시브가 약한 상대 공격수 김다은을 겨냥한 서브로 점수를 챙기며 상대 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내리 6점을 따내며 손쉽게 승기를 잡았다. 기세를 이어 4세트에서 경기 중후반 두 자릿수까지 점수를 벌렸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을 코트 밖으로 빼며 백기투항했다. 한편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3-0(25-12 25-23 25-21)으로 완파했다. 대한항공은 개막 3연승(승점 9)을 달리며 선두로 나섰고 삼성화재는 3연패에 빠지며 첫 승 신고를 실패했다.대한항공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1세트에서만 9개의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며 역대 한 세트 최다 서브 성공 타이를 작성하는 등 이날 13개의 서브 에이스로 삼성화재를 압도했다.외인 링컨 윌리엄스가 서브 득점 5점을 포함해 22점(공격성공률 61.54%)으로 활약했고 정지석도 12점(공격성공률 66.67%)을 지원했다.
2022.11.01 I 이지은 기자
우승컵 안은 SSG, 두산전 2-5 패…3위 경쟁 KT·키움 '승차 0'
  • 우승컵 안은 SSG, 두산전 2-5 패…3위 경쟁 KT·키움 '승차 0'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정규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린 SSG 랜더스가 5일 에이스 김광현을 내고도 두산 베어스에게 패했다.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두산베어스 경기, 두산이 5대 2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SSG 선수들이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SSG는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2-5로 졌다. 이로써 시즌 전적 88승4무50패를 기록하며 구단 한 시즌 최다승 경신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종전 기록은 2019년 작성한 88승으로 현재 타이를 이루는 상태다. SSG는 잔여 2경기를 남겨뒀다.앞서 SSG는 경기가 없던 전날(4일) 2위 LG 트윈스가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3-8로 패하면서 정규시즌 우승 확정 매직넘버 ‘1’을 지웠다. 이로써 시즌 88승4무49패로 개막부터 시즌 내내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KBO 40년 역사를 통틀어 전무후무한 사례다.이날 경기에 앞서 SSG는 두산의 안방에서 정규리그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허구연 KBO 총재는 민경삼 SSG 대표와 김원형 SSG 감독에게 1위 트로피를 전달했고,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주장 한유섬이 이를 들어 올리며 1위를 자축했다. SSG 선수단은 우승 기념 모자를 하늘로 날리며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그러나 승부에서는 웃지 못했다. 선발 김광현은 1회에만 4점을 내주며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흔들렸다. 사실상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이날 결과에 따라 최연소·최소경기 통산 150승 달성과 함께 규정이닝 1점대 평균자책점 기록을 전부 세울 수 있었다. 그러나 시즌 세 번째 패전 투수가 됐다.타선은 투수전 양상 속 5안타에 그쳤다. 1회 김강민의 투런포로 먼저 리드를 잡았으나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해 반격의 동력을 잃었다. 7회 무사 만루 기회에서 김성현이 병살타로 물러난 건 아쉬운 대목이다.반면 9위가 확정된 두산은 시즌 59승(2무80패)째를 수확했다. 강승호가 1회 때려낸 역전 2점 홈런이 이날의 결승타였다. 선발 브랜든 와델은 7이닝 3피안타(1홈런) 2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해시즌 5승째(3패)를 챙겼다. 9회 등판한 마무리 홍건희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7세이브(2승9패)째를 챙겼다.한편 수원에서는 3위 싸움에 한창인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에 발목을 잡혔다. 마운드가 장단 16안타를 내주며 4-7로 패배했다. 선발 고영표는 6회 난조를 보이며 5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이 홈런 4방을 쳤지만 대량 득점을 하지 못했다. 6연승이 끝긴 KT는 승률에서 앞서며 3위(78승2무60패)를 지켰으나 이날 경기가 없던 4위 키움 히어로즈(79승2무61패)와의 승차가 ‘0’으로 줄었다. 잔여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만 자력으로 3위를 확정할 수 있다. 5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0대 2로 승리한 LG 선수단이 기뻐하고 있다.(사진=뉴시스)광주에서는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10-2로 제압했다. 선발 김윤식은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시즌 8승째(5패)를 올렸다. 타선은 7회 빅이닝을 만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문보경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가장 뜨거웠다. LG는 시즌 전적 85승2무53패로 2위를 지키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NC 다이노스는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구창모의 호투를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구창모는 6이닝 7피안타 9탈삼진 3실점 호투로 개인 한 시즌 최다승(11승)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주원과 오영수가 3안타 경기를 했고, 천재환이 생애 첫 홈런포를 때려냈다. 6위 NC는 시즌 65승(3무72패)를 올렸고, 이날 패한 5위 KIA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히며 가을을 향한 마지막 희망을 이어갔다.
2022.10.05 I 이지은 기자
NC, 삼성 꺾고 5위 KIA 1.5경기 차 추격…LG·KT 3연승
  • NC, 삼성 꺾고 5위 KIA 1.5경기 차 추격…LG·KT 3연승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NC 다이노스가 5위 KIA 타이거즈를 1.5경기 차로 추격하며 5위 탈환의 희망을 밝혔다.NC 구창모. (사진=연합뉴스)NC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리며 시즌 62승(3무70패)째를 수확한 6위 NC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KIA 타이거즈(65승1무70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양 팀의 잔여 일정은 NC가 9경기, KIA가 8경기가 남은 상태다.선발 구창모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0승(5패) 고지를 밟으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2019년)을 작성했다.선취점은 NC가 냈다. 4회 2사 후 닉 마티니와 노진혁의 연속 안타로 기회가 마련됐고, 이명기 타석에서 더블 스틸 작전이 성공해 마티니가 홈을 밟았다. 6회 노진혁이 3점 홈런(시즌 14호)을 터뜨리며 단숨에 점수 차를 벌렸다. 이는 이날의 결승포였다.그러나 막판 삼성의 거센 반격을 막지 못했다. 8회 1사 1,2루 위기에서 호세 피렐라의 적시타와 투수 원종현의 악송구가 나와 1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오재일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에서 벗어난 삼성은 9회 마무리 이용찬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용찬은 승리를 지켜내며 두산 시절인 2017년 이후 5년 만에 20세이브 달성에 성공했다반면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60승2무74패로 8위에 머물렀다. 선발 원태인은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시즌 7패째(10승)를 당했다. 포수 강민호가 KBO리그 역대 7번째 2100번째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KT 소형준. (사진=연합뉴스)수원에서는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를 6-0으로 완파했다. 3연승을 달리며 이날 경기가 없던 3위 키움 히어로즈(78승2무60패)와의 격차를 반 경기 차로 좁혔다. 선발 소형준은 7이닝 4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한 시즌 개인 최다 타이인 13승(5패)째를 챙겼다. 타선은 6회 4점을 뽑아낸 빅이닝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대전에서는 LG 트윈스가 최하위 한화 이글스에 4-1 승리를 거뒀다. 3연승 행진하며 시즌 2위 자력 확정 매직 넘버를 1로 줄였다. 선두 SSG 랜더스()와의 격차도 2.5경기로 좁히며 역전 우승 도전을 이어나갔다. 선발 임찬규는 6이닝 2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10패)을 챙겼다.
2022.09.28 I 이지은 기자
'오태곤 끝내기 홈런' 선두 SSG, 2위 LG와 다시 3.5경기 차
  • '오태곤 끝내기 홈런' 선두 SSG, 2위 LG와 다시 3.5경기 차
  • 1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두산베어스 경기. 9회말 SSG 공격 1사 상황에서 SSG 오태곤이 끝내기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 물세례를 받으며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선두 SSG랜더스가 천신만고 끝에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2위 LG트윈스와 승차를 다시 3.5경기 차로 벌렸다.SSG는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경기에서 9회말에 터진 오태곤의 9회말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14-13으로 승리했다.이로써 최근 홈 4연패에서 벗어난 SSG는 같은 날 한화이글스에 패한 2위 LG와 격차를 다시 3.5경기로 넓혔다. 정규시즌 남은 경기가 13경기임을 감안할때 이날 승리는 SSG에게 천금 같은 승리였다.두 팀이 27득점, 37안타를 주고받는 엄청난 난타전을 벌였다. 특히 경기 후반에는 정신없이 점수를 주고받아 한 치도 앞을 내다볼 수 없었다.SSG는 3-3 동점이던 6회초 양석환의 솔로홈런과 정수빈의 1타점 2루타, SSG 좌익수 라가레스의 실책으로 3점을 뽑았다. 이어 7회초에는 김민혁의 우월 투런홈런을 더해 8-3까지 달아났다.하지만 SSG는 7회말 대반격을 시작했다. 안타 2개와 몸의 맞는 공으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한유섬의 우전 적시타, 라가레스의 2타점 중전 적시타, 하재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점을 뽑아 8-7로 추격했다.두산이 8회초 강승호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1점 달아나자 SSG는 8회말 홈런포 3방을 앞세워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최주환의 우월 투런포, 최정의 백투백 중월 솔로포, 이재원의 1타점 2루타, 안상현의 좌월 투런홈런 등이 폭발해 8회말에만 6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두산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패색이 짙은 9회초 김재환의 홈런을 시작으로 박세혁의 우전 적시타, 양찬열의 우전 적시타, 정수빈의 1타점 내야 땅볼 등으로 4점을 뽑아 승부를 13-13 원점으로 돌렸다.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쪽은 SSG였다. SSG는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태곤이 두산 구원투수 홍건희의 2구째 공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면서 4시간 10분이 넘는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SSG는 라가레스가 5타수 4안타 2타점, 최주환이 5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최정과 한유섬은 나란히 4타수 2안타 1타점에 홈런을 기록했고 최지훈도 5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두산은 김재환이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 김민혁이 홈런 2방 등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한편, 갈 길 바쁜 LG는 잠실경기에서 최하위 한화에 1-5로 패했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5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8패)째를 기록했다. 6승은 자신의 개인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이다.한화는 5회초에 4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1사 1, 2루 찬스에서 노시환의 좌전 적시타와 하주석의 우중간 적시타, LG 선발 케이시 켈리의 야수 선택, 김태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묶어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 4패,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6위 NC다이노스는 고척돔 원정에서 키움히어로즈를 5-1로 누르고 5위 도약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NC는 고척돔 7연패와 키움 상대 3연패를 동시에 끊었다.같은 날 KIA타이거즈가 삼성라이온즈에 패해 7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5위 KIA와 6위 NC의 승차는 1.5경기로 좁혀졌다. 공교롭게도 오는 22∼24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두 팀의 3연전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 시리즈가 사실상 ‘5위 결정전’이 될 전망이다.NC는 키움 에이스인 안우진(5이닝 3피안타 4볼넷 8탈삼진 4실점)을 무너뜨리고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NC는 지난해 9월 23일부터 안우진에게 5연패를 기록하다 거의 1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안우진은 2회 노진혁을 삼진으로 잡고 역대 15번째이자 국내 투수로는 2012년 류현진(당시 한화) 10년 만에 한 시즌 200탈삼진을 달성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5위 KIA는 대구 원정에서 삼성에 6-9로 패해 6위 NC에 코앞까지 쫓기는 신세가 됐다. 최근 7연패 늪에 빠졌다.4위 KT위즈는 수원 홈경기에서 3타점을 올린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의 활약에 힘입어 롯데자이언츠를 6-3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4위 KT와 3위 키움의 격차는 2경기로 줄었다.이날 KT는 수원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롯데 이대호에게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라고 새겨진 목검을 선물했다.
2022.09.18 I 이석무 기자
KT, 선두 SSG 잡고 4연승 질주…키움, 6연패 탈출 뒤 2연승
  • KT, 선두 SSG 잡고 4연승 질주…키움, 6연패 탈출 뒤 2연승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KT 위즈가 선두 SSG 랜더스를 잡고 4연승을 질주했다.KT 배정대. (사진=연합뉴스)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승 기록을 4경기까지 늘리며 3위(62승2무47패)를 수성했다.양 팀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팽팽히 맞섰다. 1회초 SSG 최지훈이 선제 솔로포를 터뜨리자 1회말 오윤석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6회초 전의산의 투런포로 SSG가 2점 차 리드를 잡았지만, 7회말 KT는 상대 실책과 알포드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9회까지 1점씩 주고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연장 10회말 터진 배정대의 끝내기 안타로 KT가 웃었다. 1사 1, 2루 기회에서 SSG 마무리 서진용을 공략해 우익수 뒤를 넘어가는 2루타를 쳤고, 2루 주자 박병호가 홈을 밟았다. 이날의 결승타이자 개인 통산 6번째 끝내기 안타였다.선발 엄상백은 6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4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경기를 했으나 승리를 쌓지 못했다. 연장 10회초 등판한 마무리 김재윤이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7승(5패 25세이브)째를 신고했다.SSG는 5연승이 끊기며 시즌 성적표 75승3무34패를 기록했다. 선발 오원석은 5⅔이닝 4피안타 1실점(무자책)으로 제 몫을 했으나 승리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마무리 서진용은 ⅓이닝 1실점으로 시즌 2패(7승21세이브)째를 떠안았다.키움 히어로즈는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9로 극적 역전승을 거뒀다. 팀 시즌 최다 연패인 6연패를 끊어낸 이후 다시 연승 행진을 시작하며 4위(63승49패2무) 자리에서 3위 KT와 0.5경기 차를 유지했다.양 팀은 총 26안타를 터뜨리며 타격전을 펼쳤다. 키움 선발 애플러는 4이닝 8피안타 5실점, NC 선발 송명기는 3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비교적 이른 시점에 마운드를 내려간 탓이다. 승부는 불펜에서 갈렸다. 키움은 박승주-노운현-김태훈-김재웅이 이후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NC는 원종현(⅔이닝 4실점), 임정호(⅓이닝 1실점), 김시훈(1이닝 1실점)이 6점을 내줬다.키움 외인 타자 푸이그는 개인 데뷔 후 처음이자 구단 역사상 최초로 인사이드 더 파크(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다. 8회 승부처에서 동점을 만드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용규는 결승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1점 차 승리의 공신이 됐다.25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4회 초 선두타자 키움 4번 푸이그가 그라운드 홈런 후 더그아웃에서 동료에게 축하받고 있다. 아웃 판정 후 비디오 판독을 통해 그라운드 홈런이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KIA 타이거즈는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1-0로 어렵게 꺾었다. 이로써 5위(55승1무54패)를 지키며 6위 롯데 자이언츠(50승4무59패)와의 격차를 5경기로 벌렸다. 6회말 1사까지 노히트 투구를 한 선발 이의리는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8승(8패)째를 올렸다. 외인 타자 소크라테스는 4회 결승 타점과 9회 호수비로 지원했다.부산에서는 삼성 라이온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9-5 승리를 거뒀다.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45승(2무64패)째를 올렸다. 이원석은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이날 가장 뜨거운 타자였고, 구자욱은 5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 원태인은 6이닝 10피안타 5실점했으나 타선 지원으로 시즌 8승(5패)째를 수확했다.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4-0으로 제압하며 시즌 34승(2무74패)째를 수확했다. 선발 장민재는 6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 경기를 하며 시즌 5승(5패)째를 챙겼다. 신인왕 유력 후보인 김인환이 6회 무사 1,2루 기회에서 좌전 안타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2022.08.25 I 이지은 기자
페르난데스 역대 외인 안타 2위…두산, KIA 4.5경기차 추격(종합)
  • 페르난데스 역대 외인 안타 2위…두산, KIA 4.5경기차 추격(종합)
  • 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두산 페르난데스가 5회초 2사 1루에서 동점을 만드는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중위권 싸움에 불을 붙였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4)가 역대 외국인 선수 중 최다 안타 2위로 올라섰다.두산은 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의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6위 두산은 시즌 42승(2무50패) 째를 거두며 5위 KIA(48승1무47패)를 4.5경기 차로 추격했다.페르난데스가 역대 외국인타자 안타 2위로 올라섰다. 2019년 두산 유니폼을 입은 페르난데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682개의 안타를 치면서 틸슨 브리또(683개)에 이어 역대 안타 3위에 올라 있었다.이날 초반 두 타석은 침묵했지만 5회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치면서 외국인 안타 2위 타이 기록을 만들었다. 이후 7회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종전 기록에서 선두는 한화 이글스에서 7시즌을 뛰었던 제이 데이비스(979안타)다.한편 이날 두산은 아리엘 미란다 대체자로 KBO리그 무대를 밟은 브랜든 와델이 데뷔전에서 5이닝 7피안타(1홈런) 4사구 1개 3실점(2자책)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를 챙겼다.두산은 1-3으로 지고 있던 5회초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한 뒤 송승환의 역전 투런포로 분위기를 가지고 왔다. 6회초 이날 등록된 정수빈이 주자 2,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한편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는 삼성이 3-1로 승리했다. 최근 지휘봉을 잡은 박진만 감독대행이 지난 4일 잠실 두산전에서 첫 승을 올린 데 이어 2연승을 챙겼다. KT 위즈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한화를 5-1로 제압했다. 선발 고영표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5패)째를 챙겼다. 시즌 성적표 51승2무42패로 4위를 유지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NC 다이노스를 잡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중심타자인 전준우를 비롯해 선수 4명이 코로나19로 이탈한 와중에 거둔 수확이다. 7위 롯데(41승4무53패)와 8위 NC(38승3무53패)의 승차는 1.5경기 차이로 벌어졌다.잠실구장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8-7으로 꺾고 승리했다, 시즌 59승(2무38패)째를 거두며 하루 만에 2위로 다시 올라섰다.
2022.08.05 I 이지은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