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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덤, 스크린 없애 공연장·아이스링크로… 생존위한 고육지책
  • 영화는 덤, 스크린 없애 공연장·아이스링크로… 생존위한 고육지책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산업 침체로 ‘실적 보릿고개’가 장기화하는 CJ CGV(079160)·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국내 멀티플렉스 3사가 위기 극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상영관을 4D·4면 스크린 등으로 업그레이드 하는가 하면, 공연장·아이스링크 등 완전 다른 시설로 개조하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극장을 다양한 여가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 플랫폼’으로 탈바꿈해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기 위해서다.롯데시네마 잠실 월드타워점. (사진=롯데컬쳐웍스)◇영화관 매출, 코로나19 이전의 60%대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영화관 매출액은 1조1945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덮치기 직전인 2019년 1조 9139억 원에 달했던 국내 영화관 매출액은 △2020년 5103억 원 △2021년 5845억 원 등으로 4분의 1 토막이 났다. 극장가에서는 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 전환) 이후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매출을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집합금지 기간이 끝난 뒤에도 △2022년 1조1602억 원 △2023년 1조 2614억 원 △2024년 1조 1945억 원으로 3년째 2019년과 비교해 60%대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 영화관 관객 수도 1억2313만 명으로 2019년(2억 2667만명) 대비 54.3% 수준에 그쳤다. 특히 지난해 영화관 매출과 관객 수는 1년 전보다 각각 5.3%, 1.6% 하락해 극장가의 위기감이 크다. 영진위 관계자는 “최근 3년간 극장 매출액과 관객 수 추이는 1조 2000억 원 내외, 1억 2000만 명 안팎으로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미국 등 해외 영화 시장이 팬데믹 이전의 90% 수준으로 회복한 반면, 국내 시장은 60% 정도로 회복 속도가 무척 더디다”고 부연했다. (그래픽=김정훈 기자)◇끝모를 불황에 변신 준비하는 극장들국내외 영화 개봉·제작 편수도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영진위에 따르면 국내 개봉 영화 편수는 △2019년 1951편으로 최정점을 찍었다가 △2020년 1900편 △2021년 1860편 △2022년 1774편 △2023년 1546편 △2024년 1423편 등으로 줄었다. 국내외 제작된 영화 편수도 △2019년 6414편 △2020년 6497편 등에 달했지만 △2021년 5814편 △2022년 5640편 △2023년 5116편 △2024년 3611편 등 급감했다. 영화시장이 좀처럼 회복 기미가 없자 멀티플렉스 극장들은 줄어든 관객 수와 매출을 만회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롯데컬처웍스는 롯데시네마 최대 지점인 서울 송파구 잠실 월드타워점 내 상영관 한 곳을 없애고, 뮤지컬 전용 극장인 샤롯데씨어터 2호점을 만들기로 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확대 직격탄을 맞은 영화시장과는 달리, 뮤지컬 시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기존에 샤롯데씨어터를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연 사업을 확장하려는 취지”라며 “아직 사업이 초기 단계라 개관 시기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메가박스는 최근 경기 고양시 킨텍스점 상영관 중 한 곳을 아이스링크로 개조한다는 신사업 추진설이 불거졌다. 다만 메가박스 측은 “확정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처럼 국내 멀티플렉스 체인이 상영관을 완전히 다른 공간으로 바꾸는 건 전례가 없는 일이다. CGV용산아이파크몰 스크린X관 전경(사진=CGV)◇4D·4면 상영관 등으로 콘텐츠 경험 다양화영화관에 내걸 작품 자체가 줄다보니 영화 관람 외에 경험할 수 있는 체험 요소를 강화하는 모습도 보인다. CGV는 4D플렉스를 내세워 첨단 기술 등을 투입한 특별관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세계 최초로 상영관 4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4면 스크린X관’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점에 만들었다. CGV 관계자는 “4면 스크린X관의 객석 점유율은 일반 상영관 대비 약 10%포인트 높다”며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시네마는 영화 상영과 연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 참여형 추리게임인 ‘무비퀘스트’가 대표적이다. 영화 관람 후 이어지는 별도의 제작 영상에 따라 관객이 작품 관련한 추리 게임을 플레이하는 형식이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직접 체험하는 것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의 트렌드에 맞춰 극장에서의 콘텐츠 경험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2월 영화 ‘파묘’ 상영 당시 롯데시네마가 진행한 무비퀘스트 안내 포스터. (사진=롯데시네마)메가박스는 콘서트, 뮤지컬 등 팬덤이 탄탄한 분야를 공략한 ‘마니아 콘텐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사운드가 우수한 돌비 시네마, 돌비 애트모스관 등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응원봉 상영회를 위해 메가박스 7개 지점에 응원봉 제어 시스템도 구축했다”고 전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주수입원인 관람료만으로 영화관을 운영하기 어려워졌다”며 “OTT 시청에 익숙해진 관객들을 유인하려면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체험 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극장이 ‘콘텐츠 상영’ 기능만으로 OTT에 빼앗긴 주도권을 되찾기는 쉽지 않다”면서 “관람의 질을 높여주는 특별관을 늘리고, 단독 개봉 등 콘텐츠를 다양화하며 영화 관람 외에 즐길 수 있는 체험 시설을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같은 노력이 당장 실적 개선에 도움을 주진 못해도, 장기적 관점에서 멀티플렉스의 생존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뒷받침할 정부 지원책도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상영발전협회 관계자는 “생태계 보호를 위한 홀드백(극장 영화가 다른 플랫폼에 유통되기까지 유예기간을 두는 제도) 도입이 가장 시급하다”며 “프랑스는 영화관 보호를 위해 15개월의 홀드백을 둔다. 최소한 6개월 가량의 유예기간은 보장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7 I 김보영 기자
타이틀리스트, 스카티 카메론 ‘스튜디오 스타일 퍼터‘ 10종 출시
  • 타이틀리스트, 스카티 카메론 ‘스튜디오 스타일 퍼터‘ 10종 출시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타이틀리스트가 스카티 카메론의 ‘스튜디오 스타일 퍼터’(10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튜디오 스타일 퍼터’는 전세계 골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블레이드 퍼터 라인이다. 뉴포트, 뉴포트 플러스, 뉴포트2, 뉴포트 2 플러스, 뉴포트 2.5 플러스, 스퀘어백, 스퀘어백 2, 패스트백, 패스트백 1.5, 카탈리나 총 10종의 모델로 구성했다.스카티 카메론 스튜디오 스타일 퍼터(사진=아쿠쉬네트 제공)△부드러운 타구감을 제공하는 SCS(스튜디오 카본 스틸) 페이스 인서트 △일관된 타구감과 정밀한 컨트롤을 극대화하는 체인 링크 페이스 밀링 기술 △안정성과 퍼포먼스를 한층 끌어올린 완전한 재설계의 미드 말렛 디자인까지 등 3가지 핵심 혁신을 담아 완벽한 진화를 이뤘다.‘오리지널 GSS 인서트 스튜디오 스타일 퍼터’의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전 모델에 체인 링크 페이스 밀링 기술을 적용한 SCS(스튜디오 카본 스틸) 페이스 인서트를 도입했다. 스카티 카메론은 수많은 소재를 테스트한 끝에 우수성이 입증된 카본 스틸(Carbon Steel)을 선택했다. 또한 새롭게 적용된 무전해 니켈 도금(electroless nickel plating) 공정을 통해 카본 스틸 고유의 소프트한 타구감을 그대로 유지하고 강력한 내구성을 제공한다.또 체인 링크 페이스 밀링(Chain-Link Face Milling) 기술을 적용했다. 부드러운 타구음과 타구감, 그린 위에서의 이상적인 골프볼의 롤(roll), 그리고 페이스의 정밀한 속도 제어를 완벽하게 통합해 퍼트 성능을 한층 더 향상시켰다.이 기술을 통해 더욱 부드러운 타구감을 제공하며, 쇼트·미드 퍼트에서도 더 안정적이고 공격적인 스트로크를 하도록 돕는다. 특히 퍼트 라인의 브레이크를 최소화하고 직선적인 스트로크를 더 정확하게 시도하도록 설계했다.‘패스트백’과 ‘스퀘어백’을 포함한 미드 말렛 퍼터 라인도 함께 선보인다. ‘링 웨이티드(ring-weighted)’ 적용해 완전히 재설계했으며, 컴팩트한 헤드 크기에도 탁월한 관용성과 안정성을 자랑한다.2025년형 스튜디오 스타일 퍼터는 3월 14일부터 공식 출시되며, 전국 타이틀리스트 공식 클럽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스카티 카메론 스튜디오 스타일 퍼터(사진=아쿠쉬네트 제공)
2025.03.13 I 주미희 기자
'동계AG 金' 우연 아니었다...김채연, 개인 최고점 사대륙대회 쇼트 1위
  • '동계AG 金' 우연 아니었다...김채연, 개인 최고점 사대륙대회 쇼트 1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깜짝 금메달을 획득한 피겨 여자 싱글 김채연(수리고)이 국내 팬들 앞에서 멋진 연기를 펼쳤다.김채연이 21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 피겨 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채연은 21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완벽한 연기로기술점수(TES) 40.15점, 예술점수(PCS) 33.87점, 총점 74.02점을 받아 전체 1위에 올랐다.김채연은 2023년 11월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개인 공인 최고점(71.39점)을 훨씬 뛰어넘었다. 아울러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우승 당시 세운 쇼트프로그램 비공인 개인 최고 점수(71.88점·비공인) 보다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지난해 사대륙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치바 보네(일본)는 김채연보다 2.82점 낮은 71.20점을 받아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김채연은 치바에게 밀려 은메달을 따는데 만족해야 했다. 3위는 67.36점을 받은 미국의 사라 에버하트가 차지했다.김채연은 23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우승을 노린다. 21명 출전 선수 중 20번째로 등장한 김채연은 쇼트프로그램 영화 ‘트론 : 새로운 시작’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김채연은 첫 번째 과제인 2바퀴 반을 도는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시켜 기본 점수 3.30점과 수행점수(GOE) 0.99점을 받았다.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실수없이 해내 기본 점수 10.10점과 GOE 1.43점을 추가했다.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 4로 처리한 김채연은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도 완벽했다. 트리플 플립 점프를 깨끗하게 뛰어 기본점수 5.83점과 GOE 1.59점을 더했다. 이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스퀀스, 레이백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수행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키스 앤드 크라이존에서 차분하게 기다리던 김채연은 전광판에 개인 최고점이 화면에 뜨자 주먹을 불끈 쥐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여자 싱글에 함께 출전한 윤아선(수리고)은 65.57점으로 6위, 이해인(고려대)은 60.77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2025.02.21 I 이석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납기 코앞 강제퇴근…52시간에 갇힌 K칩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납기 코앞 강제퇴근…52시간에 갇힌 K칩-4중 관세폭탄, 4월 공습 사선에 선 대한민국 무역-목동 재건축 억대 환급?...2억 준다던 둔촌주공도 결국 분담금 발생 -작년 맷집 키운 국장, 트럼프폭풍에도 ‘꿋꿋’-글로벌무역질서 대개편…골든타임 이대로 보낼 건가-청년 고용 급감…구조적 대책 없인 고착화 못 막는다△주52시간제에 발목 잡힌 K칩-맞춤형 반도체‘ 글로벌 전쟁중인데…한밤중 美고객사 요청에 속수무책-기업 R&D 부서 4곳 중 3곳 “주52시간 탓에 성과 줄었다”△재건축 억대 환급금 ’허상‘-강남조차 공사비 갈등 심한데…“환급” 장밋빛 허상에 현장은 갸우뚱-환급은 커녕…서울 외곽 추가 분담금에 시름△종합-저가 매수세로 거래대금 쑥쑥... 외국인 돌아오면 박스권 뚫을 것-책임준공제 개선 지방 대출 확대...정부, 건설경기 대책 내놓는다-“62만원 돌반지 누가 사용”…金호황에도 금은방은 ’임대‘ 딱지-“너도 챗GPT 쓰니?” 구독 1년새 3배 급증△사선에 선 대한민국 무역-비관세 장벽까지 겨눈 트럼프...韓 플랫폼법·부가세도 문제 삼는다 -최태원과 20대그룹 CEO 19일 방미 트럼프 2기 만나 관세 방어 총력전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집 한채만 물려받아도 상속세 폭탄... 정치권 서둘러 꼬인 매듭 풀어야 -세금누수 막는데 총력...납세자 권익보호에 앞장 △정치-2030세대 지지율 급상승한 與, ’청년 정책‘ 힘준다 -신평 변호사 “尹 탄핵 반대는 진보 귀족에 대한 저항”-與野, 조기대선 주도권 기싸움 추경·연금개혁 논의 험로 예고 -한동훈, 정계 복귀 시사... “머지않아 찾아뵙겠다△경제-어캉스·반려어촌...모두가 원하는 바다 만들 것 -오늘 ’에너지 3법‘ 통과 분수령 -신속집행 내수진작 효과 ’글쎄‘...추경 필요성 부상 -커지는 2월 금리인하 전망...”환율 상승 쇼크 제한적일듯“ △금융-급물살 탄 ’카드 캐시백‘... 반짝 효과 우려도 -금감원, 기업銀 검사 또 연장 부당대출 규모 1000억대 전망 -3高’에 쪼그라든 가계살림...착한 보험 뜬다 -수출입銀, 1조 규모 첨단전략산업 육성 펀드 조성 △글로벌-미 반도체 심장‘ 인텔, 둘로 쪼개지나 ”TSMC·브로드컴, 각각 지분 인수 검토“-미·러, 조만간 사우디서 종전 논의 우크라이나 EU, 패싱 우려 반발 -엔비디아 투자 포트폴리오 조정에... 울고 웃는 美스타트업 -버핏, 작년 4분기 은행주·화장품 팔고 맥주 종목 집중 매입 -금값된 계란...뒤뜰에 닭 키우는 미국인들 △산업-물량공세 옛말...中 반도체 논문 채택 3년째 1위 -조주완 국내 첫 링크트인 ’톱 보이스‘ -韓 대기업 임금, GDP 대비 세계 세번째 -현대차그룹, 독일서 R&D 인프라 확장...고성능·전기차 개발 속도 -현대차 싼타페·아이오닉5N, 캐나다 국제 오토쇼서 ’올해의 차‘ 선정 -HD현대오일뱅크 ’울트라 카젠‘ 판매 20만배럴 돌파 △ICT-넥슨 웃고, 엔씨 울고...글로벌 흥행작에 엇갈린 희비 -송재성 과기부 정책기획관 KTOA 상근 부회장 내정 -”AI 경쟁력, 소프트웨어 최적화 기술에 달렸다“ -애플 인텔리전스, 4월 출시 불투명...힘받는 삼성 AI폰 △성장기업-코웨이 ”2027년 매출 5조 달성...순익 40% 주주환원“ -”기술개발 역량 송도 결집“ 캠시스, 봉합연구소 출범 -투명한 친환경 항공유 생산, 직원 3명이면 충분하죠 -납품대금연동제 알지만 안 한다...”원가 공개 싫어“ △생활경제-”얼굴로 결제할게요“...지갑·휴대폰 없이 1초면 끝 -”AI로 화장품 소재 개발“ LG생건 고효능 제품 나온다 -스타일클립 챌린지...W컨셉, 숏폼 콘텐츠 승부수 -하루 매출 24억원...트레이더스 마곡점 오픈 이틀째 신기록 △부동산-미분양 12년래 최대...지방 미분양 세부담 완화 확대 검토 -”신생아 특례대출 받기 위해...살던 집 팔고 월세 찾아“ -지난해 아파트 매매 30대가 여전히 ’큰손‘△증권-자진 철회 속출...길어지는 IPO 혹한기 -62조 연기금투자풀 열렸다 신한·NH증권 진출 채비 -트럼프 시대 노래 부르는 엔터주 -분기 배당액 미리 알고 투자하세요 △스포츠-’빙상 강국‘ 위상 확인... 내년 밀라노 올림픽 예열 완료 -’빈 모자‘ 쓴 이소미, 사우디 원정 상금만 6억원 -LIV 두 번째 대회 마친 장유빈 ”새로운 분위기 빠른 적응이 관건“-절치부심 박혜준 ”메인 후원사 두산건설 대회서 우승 재도전“ △문화-”연습실서 쪽잠 자며 대사 외웠죠 신인 때 마음으로“ -금천구 역사·문화적 자산 엮은 ’환어‘... 지역 대표 콘텐츠로 키울 것 -문턱 낮춘 ’친절한‘ 공연들△오피니언-여덟 살 아이의 죽음에서 진정 중요한 것 -AI 투자 동인은 수익보다 혁신 -’K푸드 열풍‘ 지금은 통제 아닌 지원해야 할 때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의 진정한 가치 -대한민국 스톱, 언제까지 -노조 불법행위 부추기는 사법부의 판결 △피플-잠시 웅크리고 있어도... 꽃처럼 피어날 청춘을 응원해요 -겨울 캠핑장 가스중독 주범, 텐트 속 화롯대 금지해야 -KAIST에 200억 쐈다...명예박사된 이중근 부영회장 ’통큰 기부‘ -이창윤 과기1차관 ”韓美과학기술 협력 강화“ -신한금융, 일본서 올해 첫 해외투자설명회 △사회-총책만 잡으면 뭐하나...여전한 성착취물 공유방 -”金 받기 민망“ 가족끼리 돌잔치 ”안 줄 수도 없어“ 은수저·돈으로 -종점 다다른 尹 탄핵심판...3월 중순 선고 무게 -檢 ’尹부부 공천개입‘ 중간수사 발표 임박 -진학지도 교사 83% ”학부모들 ’N수‘ 시켜서라도 의대 보내려 할 것“
2025.02.16 I 박종화 기자
티웨이항공, 유럽 항공권 10% 할인 프로모션
  • 티웨이항공, 유럽 항공권 10% 할인 프로모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티웨이항공이 오는 3월 3일까지 ‘유럽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이 진행하는 이번 ‘유럽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은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자그레브 5개 노선을 대상으로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진행된다.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자그레브 노선 예약 시 할인코드 ‘유럽여행’ 을 입력하면 최대 10% 할인이 가능하다. 할인율은 노설별로 상이하며, 편도 및 왕복 예매 시 모두 적용할 수 있다. 유럽 여행 출발지와 도착지를 다르게 선택하는 다구간 항공권 예약으로 유럽 도시간 편리한 이동도 가능하다.할인 코드와 함께 결제 금액별 사용 가능한 5만원, 10만원 쿠폰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유럽 5개 노선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의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2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티웨이플러스 회원이라면 사전 좌석 구매 무료, 여정 변경 수수료 무료, 항공권·기내식 할인 쿠폰,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기회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그 밖에도 티웨이항공은 유럽 노선 탑승객을 위한 유럽 철도 최대 8% 캐시백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 내 링크에서 이탈리아 철도 이딸로, 트랜이탈리아 및 독일철도 예약 시 할인코드 ‘TWAY2025’를 입력하면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5.02.06 I 정병묵 기자
10주년 '꽃의 비밀', 10년 만의 귀환 '원스'…연휴 이후 공연계 기대작은?
  • 10주년 '꽃의 비밀', 10년 만의 귀환 '원스'…연휴 이후 공연계 기대작은?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10주년을 맞은 연극 ‘꽃의 비밀’과 10년 만에 귀환하는 뮤지컬 ‘원스’가 관객의 발걸음을 기다린다. 설 황금연휴 이후인 2월 공연계를 달굴 연극, 뮤지컬 공연계 기대작들을 정리했다.연극 ‘꽃의 비밀’ 연습 현장(사진=파크컴퍼니)◇장진식 코미디의 진수…연극 ‘꽃의 비밀’2월 8일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개막하는 ‘꽃의 비밀’은 영화감독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장진이 극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주목받는다. 2015년 초연 이후 네 차례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고 2019년에는 일본 도쿄와 중국 베이징 관객과도 만났다.이탈리아 북서부의 작은 마을 빌라페로사가 극의 배경이다. 축구에 빠져 집안일을 소홀히 하는 가부장적 남편을 둔 여성들이 거액의 보험금을 타기 위한 작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다룬다. 진지하고 엄숙한 상황에서 웃음을 유발하는 장진식 코미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이다.10주년을 맞아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는 굵직한 이력과 이름값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함께한다. 출연진에는 박선옥·황정민·정영주(자스민 역), 이연희·안소희·공승연(모니카 역), 김슬기·박지예(지나 역), 조재윤·김대령·최영준(카를로 역), 정서우·전윤민(산드라 역)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공연은 개막 후 5월 11일까지 이어진다.뮤지컬 ‘원스’ 상견례 현장(사진=신시컴퍼니)◇배우들이 악기 연주까지…뮤지컬 ‘원스’2007년 개봉한 동명 영화를 기반으로 한 뮤지컬인 ‘원스’는 10년 공백을 깨고 새 시즌 공연을 시작한다. 이번 공연은 2월 19일부터 5월 31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펼쳐진다.‘원스’는 거리의 기타리스트와 꽃을 파는 이민자의 운명 같은 만남을 그리는 작품으로 2012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배우들이 직접 악기 연주까지 해내는 액터 뮤지션 뮤지컬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오디션에 참가한 약 800여 명의 배우 중 한승윤·이충주·윤형렬(가이 역), 박지연·이예은(걸 역), 박지일·이정열(다 역) 등이 주요 배역을 꿰찼다. 출연진은 지난해 5월부터 개인 연습을, 11월부터 합주 연습을 진행하며 공연 준비에 남다른 공을 들였다는 전언이다.◇앵콜 공연으로 귀환…뮤지컬 ‘랭보’앵콜 공연으로 관객과 재회하는 뮤지컬도 2월에 막을 올린다. 2월 19일부터 5월 18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하는 ‘랭보’다. ‘랭보’는 프랑스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천재 시인’ 아르튀르 랭보와 ‘시인의 왕’으로 통했던 폴 베를렌느의 이야기를 그린다. 2018년 초연 이후 관객과 꾸준히 만나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9월 17일부터 12월 8일까지 대학로를 달군 4번째 시즌의 앵콜 공연으로 꾸며진다.박정원·손유동·김리현(랭보 역), 김재범·김경수·김지철(폴 베를렌느 역), 송상훈·문경초·신은호(들라에 역) 등 4번째 시즌의 성공을 이끈 배우들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더해 공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윤승우(랭보 역), 안재영(폴 베를렌드 역), 박영빈(들라에 역) 등을 작품에 추가로 캐스팅했다.◇‘칠곡할머니들’ 뮤지컬화…창작 뮤지컬 신작 개막도 줄이어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 지원사업 ‘창작산실’ 선정작들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2월 개막작 중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2월 11일부터 27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이다.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가난과 성별의 한계로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할머니들이 문해학교에서 읽고 쓰는 기쁨을 만끽하며 설렘 가득한 일상을 살아가는 따듯한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동명 에세이와 다큐멘터리 ‘칠곡 가시나들’이 원작이다. 실제 문해학교에 다니는 할머니들의 시를 바탕으로 한 20여 곡의 넘버로 이야기를 전개한다는 점이 흥미를 돋우는 지점이다. 출연 배우는 구옥분·김아영(영란 역), 박채원(춘심 역), 허순미(인순 역), 강하나·이예지(분한 역), 강정우·김지철(석구 역), 하은주(가을 역) 등이다. 개그맨 김준현또 다른 ‘창작산실’ 선정작인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는 개그맨 김준현의 뮤지컬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2월 6일부터 6월 1일까지 더줌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는 치매를 앓고 있는 70살 주인공 고춘자의 느슨해진 정신줄에서 ‘영혼의 물고기’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판타지물. 김준현은 무거운 책임감과 부담감을 안고 살아가는 춘자의 장남 홍진수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현실과 상상을 오가는 춘자와 사라진 춘자를 찾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록, 트롯, 보사노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펼쳐낼 예정. 서나영·김소리(춘자 역), 김대웅·김선제(성찬 역), 하미미·강나리(다정 역), 이상은·서인권(백종언), 엄현수·양나은(영혼의 물고기 역) 등이 작품에 출연한다. 홍진수 역은 김준현과 성열석이 번갈아 소화한다.
2025.01.31 I 김현식 기자
여당 사퇴 압박 속 꿋꿋한 문형배…헌재 입장 낼까
  • 여당 사퇴 압박 속 꿋꿋한 문형배…헌재 입장 낼까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이끄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과거 행적들이 속속 공개되며 헌재 심리의 공정성 논란이 도마에 올랐다. 문 대행이 개인 블로그에 15년 전 올렸던 글을 비롯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친분 등을 이유로 여권에서 사퇴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헌재가 공식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이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탄핵심판사건 선고기일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31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내달 4일로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을 앞두고 이날 오후 2시 공식 브리핑을 실시한다. 최근 여권을 중심으로 문 권한대행 관련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문 권한대행은 직접 반박하며 여권의 사퇴 종용에 대응하고 있다. 문 대행은 지난 29일 저녁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본인 블로그 링크와 함께 “원문을 읽어보시죠”라며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약 15년 전인 지난 2010년 9월 11일 문 대행이 부산 법원봉사단체에서 유엔(UN)기념공원 참배와 아동·청소년 복지시설 등을 다녀온 뒤 ‘유엔묘지에서 이삭의 집’까지라는 제목으로 올린 것이다. 이 글을 두고 여권에서서 문 대행이 유엔군에 부정적 인식을 보이고 더 나아가 북침론에 동조한 것이라는 식으로 해석하며 여론 공세를 퍼붓자 직접 비판이 실제 맥락에 맞지 않는다고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대행의 글에서 ‘16개국 출신 유엔군 참전용사들은 무엇을 위하여 이 땅에 왔을까? 전쟁의 방법으로 통일을 이루려는 자들은 제1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좋은 전쟁이란 낭만적 생각에 불과하다는 인류의 보편적인 깨달음을 몰랐을까’ 등의 부분을 들어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모독을 사과하라”고 주장했다.이에 문 대행은 해당 블로그 글에 “전쟁의 방법으로 통일을 이루려는 자들은 북한을 가리키고, 통일을 핑계 댄 그들의 침략을 규탄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당시 방문이 “평화를 지키기 위해 참전한 유엔군을 기리기 위해 봉사활동을 하러 간 것”이고 이후에도 유엔군을 기리기 위해 유엔묘지 봉사활동을 갔다며 “‘유엔군과 이삭의 집 주원장이 같은 꿈을 꾸고 있는 것이 아닐까’에 제 생각이 드러나 있다”고 적었다. ◇ ‘친분설’ 제기 이재명 대표와 주고받은 SNS 논란 문 대행과 관련 정치적 편향성 논란은 이재명 대표와의 과거 친분 때문에 논란이 가열됐다. 앞서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지난 23일 “문 대행은 이 대표, 정성호 의원과 사법연수원 동기(18기)고,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이 꼽은 몇 안 되는 가까운 법조인”이라고 언급했다. 주 의원은 “문 대행의 X(옛 트위터)를 이재명 대표가 팔로우하고 있고, 문 대행이 팔로우하는 상당수 사람은 ‘윤석열 구속’을 외치고 있다”며 “문 대행이 이끄는 헌재는 ‘절차적 공정성’에 의심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국민의힘이 문 권한대행의 공정성에 의문을 계속해서 제기하는 가운데 지난 25일 이 대표는 X에서 돌연 그를 언팔했다. 같은 날 문 대행도 자신의 X 계정을 삭제했다. 이에 두 사람의 친분설을 제기하며 탄핵 심판 공정성 문제를 지적하는 여당의 압박에 부담을 느껴 팔로우를 취소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문 대행이 X계정을 삭제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지난 2011년 7월18일 문 대행은 “법의 테두리에서 행동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법적 절차라는 건 단순히 많은 수단들 중 하나일 뿐이다”라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겼다. 이 글 이 대표가 “문판님 여기서. 만나다니. 잘 계시죠? ㅎㅎ 마나님께 안부를 ㅎ”이란 댓글을 남기며 친분설에 기름을 부었다. ‘문형배 판사님’을 ‘문판’으로 축약해 부르며 작성된 이 대표의 안부글에 문 대행은 “시장님 고생이 많으시죠. 건강에 유의하십시오”라고 답을 했다.앞서 헌재는 문 대행과 이 대표의 친분설이 확산하자 “헌법재판관들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양심에 따라 독립해 재판한다”며 “개인적 사정은 헌재 재판 심리에 결코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둘의 대화는 2011년 9월부터 있었다.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표가 당시 진주지원장이었던 문 대행의 안부를 물으며 “지원장님 잘 계시죠? 남의 말을 빌리지 않고 자신의 말을 할 날이 언젠간 있겠지요 ㅎㅎㅎ”라고 글을 남기자 문 대행은 “저는 말보다 실천에 관심이 많습니다”라고 답했다.2013년 6월 이정렬 판사가 이명박 대통령 비하 논란으로 법원을 떠나자 문 대행은 “이정열 판사가 법원을 떠났습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자 이 대표는 “잘 계시냐”고 묻기도 했다.◇ 법조계 “정치 공세 속 탄핵심판 공정성 논란 우려”법조계에서는 여권의 공세와 문 대행과 헌재의 팽팽한 입장 대립을 두고 향후 탄핵심판 결과에 대한 불복 및 후폭풍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헌재는 문 대행과 이 대표의 친분설이 확산하자 “헌법재판관들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양심에 따라 독립해 재판한다”며 “개인적 사정은 헌재 재판 심리에 결코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는 “십수년도 더 된 일을 끄집어 내 정치 공세를 이어가는 여당이나 일일히 대응하는 문 대행이나 헌재 심판 공정성 논란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며 “법관의 독립성을 존중해도 일부 세력들이 헌재 판단에 불복해 저지를 수 있는 극렬 사태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헌법재판관 출신 변호사는 “친분 논란을 따지면 윤 대통령이 임명한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은 정형식 재판관의 처형이고 정 재판관도 윤 대통령이 임명했다”며 “재판관이 양심과 법률에 따라 심판한다는 믿음이 없으면 법치주의는 존립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2025.01.31 I 백주아 기자
박재윤, '지거전' 이어 '나미브'까지… 특별출연의 좋은 예
  • 박재윤, '지거전' 이어 '나미브'까지… 특별출연의 좋은 예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미브’에 특별출연한 배우 박재윤이 전작과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사진=지니TV ‘나미브’ 방송화면)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진짜 백사언’ 역을 연기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박재윤이 이번에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에서 메가 엔터 기획사 대표 박성훈 역으로 깜짝 등장해 새로운 분위기의 연기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지난 28일 방송된 ‘나미브’ 최종회에서 박재윤은 유진우(려운 분)를 영입하기 위해 강수현(고현정 분)과 독대하며 거래를 진행하는 장면에서 대형 기획사 대표 박성훈 역으로 분해 무게감 있고 차분한 모습으로 진중한 분위기를 이끌어 시청자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짧은 등장임에도 캐릭터에 몰입한 실감 나는 연기력을 보여준 박재윤은 이전 작품에서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온도차 있는 캐릭터 연기로 신스틸러의 존재감을 빛냈다.앞서 박재윤은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 섬뜩하고 광기 어린 납치범이자 정체를 감춘 ‘진짜 백사언’ 역할로 복잡하고 입체적인 캐릭터 연기를 안정적으로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남겼다. 또한, 뮤지컬 ‘베르테르’에서는 롯데의 약혼자 알베르트 역으로 무대에 컴백해 이성적인 캐릭터로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고 있다.팔색조 연기로 다양한 장르에서 열일 모드를 이어가는 박재윤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신선한 변신을 꾀할지 관심이 집중된다.박재윤이 출연 중인 뮤지컬 ‘베르테르’는 지난 17일 개막했다. 오는 3월 16일까지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1.29 I 윤기백 기자
실탄 두둑한 클래시스, 추가 M&A 나섰다...백승한 대표 “기술·제조·유통 기업 물색 중”
  • [단독]실탄 두둑한 클래시스, 추가 M&A 나섰다...백승한 대표 “기술·제조·유통 기업 물색 중”
  • [샌프란시스코(미국)=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내 미용의료기기 기업 클래시스(214150)가 지난해 이루다를 인수한 데 이어 대규모 추가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추가 M&A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는데, 공식적으로 구체적인 추진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백승한 클래시스 대표가 16일(현지시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열리고 있는 미국 샌디에이고 웨스틴 프란시스 호텔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송영두 기자)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M) 현장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도약을 위해서는 추가 M&A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실제로는 2년 전부터 다양한 분야 기업들을 리스트업 해 왔다. 단순히 한 분야 기업만 보는 것이 아닌 제조사, 기술, 유통기업을 중심으로 국가별로 살펴보고 있다”며 “우리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 이루다를 인수합병 했고, 추가 M&A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구체적으로 클래시스는 현재 피부미용 분야에서 확보하지 못한 기술이나 기업, 가장 중요한 지역(국가)에서 직판을 위한 현지 유통기업 인수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백 대표는 “일본 같은 경우 매력적인 시장으로 판단한다. 지난해 클래시스가 일본에 오피스를 오픈했고, 굉장히 좋은 리더들을 고용해 1월부터 가동이 될 것”이라며 “매력적인 중요한 시장에서 필요하다면 M&A 이외에도 유통망을 직접 구축 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시장 진출이 예정된 미국의 경우 아직 클래시스가 경험해 보지 못한 국가라는 점에서 미국 유통사 인수 가능성에는 손사래를 쳤다. 대신 클래시스는 미국 에스테틱 분야 1위 기업 카테사(Cartessa)와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했다.이날 백 대표와 함께 만난 최윤석 경영 관리본부장(CFO)은 “제조 기업의 경우 클래시스가 아직 하지 않은 분야가 한두 군데 있다. 이들 분야를 중심으로 M&A를 하려고 다양한 기업들을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무엇보다 추가 M&A는 자본 한계로 인해 무산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한된 자본에 맞춰 M&A 매물을 보는 것이 아닌 정말 필요한 기업이라면 회사가 보유한 현금에 더해 규모를 얼마든지 더 키울 수 있다는 게 백 대표 설명이다. 그는 “매년 1000억원 이상의 현금이 발생한다. 현재 1000억 정도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제품을 판 대금 1000억 정도가 또 들어온다”며 “좋은 기술을 싸게 살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진짜 확보해야 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이라면 규모에 상관없이 오픈 마인드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클래시스는 추가 M&A를 추진하는 기업이지만, 반대로 매각 이슈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지난해부터 끊임없이 제기되는 매각설에 회사 측은 10월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지만, 해가 바뀐 현재까지 매각설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이에 대해 백 대표는 “클래시스 최대주주가 PE(베인캐피털, 지분 74.27%)다 보니 매각설이 퍼질 수밖에 없다. PE가 투자하면 5년 정도 키우고 엑시트하고, 개인도 유사한 그런 사이클이 있다”면서 “베인캐피털이 클래시스를 인수했을 당시와 지금을 비교하면 기업가치가 3배 이상 오른 상태다. 좋은 집이 있으면 부동산이 다 달라붙듯이 IB(투자은행) 쪽에서도 개별적으로 베인캐피털에 접촉했었던 거 같다”고 언급했다.이어 “확실한 것은 매각 추진 등이 오피셜하게 되면 당연히 베인캐피털이 클래시스에 언급하고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단계가 아니다”라면서 “다만 IB가 비슷한 시도를 할 수는 있을 것이다. 좋은 매물을 차지하기 위해 오히려 IB 쪽에서 역으로 매각설을 흘리는 경우도 많다”고 강조했다.백승한 클래시스 대표가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프란시스 호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송영두 기자)베인캐피털은 2022년 경영권 지분 60.84%를 6699억원에 확보했다. 주당 1만7000원으로 당시 클래시스 기업가치는 1조10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 반면 2025년 1월 17일(한국시간) 현재 클래시스 시가총액은 3조4194억원으로, 210% 증가했다.클래시스는 집속 초음파(HIFU), 모노폴라 RF(MRF), 마이크로니들 RF(MNRF), 레이저 등 에너지 기반 기기(EBD)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슈링크를 앞세워 국내 HIFU 시장 1위에 올랐고, 영업이익률이 50%에 육박하는 알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미용의료기기 기업으로는 사상 최초로 JP모건의 초청을 받아 JPM에 참석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백 대표는 “JP모건 발표를 통해 본격적인 미국 진출과 핵심 제품인 슈링크 유니버스와 볼뉴머 유럽 시장 진출 및 론칭 계획을 발표했다”며 “3년 뒤 클래시스는 미국과 중국, 유럽, 일본 등 4대 메이저 마켓에 다 진출한 글로벌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0 I 송영두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500원 향하는 환율, 브레이크가 없다
  • [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1500원 향하는 환율, 브레이크가 없다-출시 7년 된 무해지보험 12년치 통계 요구한 당국-위안화·채권·주식…中 곳곳 경고등-15대 수출품 중 10개 비상…반도체도 어렵다-[사설]금융위기 후 최고치 환율…위기불감증이 진짜 위기다-[사설]무너진 국방·치안 컨트롤타워, 언제까지 방치할 건가△종합-한미 가교 ‘민간 외교관’ 활약 물꼬, 美에 “한국은 저력있는 나라” 당부-경영 위기 때마다 ‘통 큰 결단’ 20년전 일찌감치 AI붐 올라타△환율 1500원 턱밑-추가 금리 인하설에 엔·위안화 동반약세까지…원화 추락 ‘백약이 무효’-“달러 유동성 부족 해결하기엔 한계”-한·미 국고채 금리차 축소…환율급등 진정되나△종합-무해지보험 규제 예외 적용한다더니…대주주면담으로 으름장 놓은 금감원-한국 상위 0.9% 부자들 美주식·코인 투자 늘렸다-내년엔 가전·반도체도 고전…“수출 활력 높이는 환경 만들어야”-중대재해법 원·하청 전원 무죄…“예측불가 사고까진 책임 못 물어”△中 경제정책 대전환-정책 실패에 트럼프 리스크까지…민생경제 파탄 직전 ‘내수 부양’ 급선회-트럼프 압박, 中은 선전포고 간주 한국, 줄타기 외교로 국익 챙겨야-397조원 특별국채 발행…내년 양회 ‘통큰 부양책’ 예고△올해의 10대 뉴스-계엄·탄핵 정국에 출렁…관세맨 트럼프 귀환에 긴장△정치-與 “원내대표급”vs野 “당대표급”…여·야·정 협의체 시작부터 삐걱-‘도로 친윤당 될라’…국힘, 비대위원장 인선 난항-軍 정찰위성 3호 우주 진입…대북 감시망 더 촘촘해졌다-존재감 커지는 우원식…‘의장’서 ‘대선 주자’ 부상△경제-시한부 경방 우려 속…대외신인도 관리 집중할 듯-탄핵 정국에…내년 제조업 ‘먹구름’-최대주주 변경 삐걱…국내 최대 태양광 운영 차질 우려-부처 칸막이 더 없앤다…정부, 국·과장급 인사교류 확대△금융-금융권 “고환율 쓰나미에 더 큰 방파제 필요”…정부 지원책에 시큰둥-실손보험개혁안 연내 발표 물건너 가 소비자-보험사 갈등 심화 우려 커져-카드사→디지털 IT 기업…정태영 ‘테크전략’ 결실-피해예방서 구제방법까지…‘불법사금융 지킴이’ 개설△Global-美 셧다운 면했지만…트럼프 입법 험로 예고-내집 마련 벽 높아지고, 실질소득 줄고 흔들리는 ‘아메리칸 드림’-美 스타벅스 노조, 성탄절 앞두고 파업 확대-獨 차량 돌진 테러…용의자는 ‘反이슬람’ 사우디 출신 의사△산업-씀씀이 줄이는 배터리업계…비상경영 돌입-세계상의 회장·주한대사에 공식 서한 최태원 “한국 경제 정상적으로 작동”-英 국왕도 삼성전자 가전제품 인정-스마트 TV로 듣는 음악…LG ‘라디오 플러스’ 선봬-내년 3000만원대 中 전기차 몰려온다…국내업체 대처 고심-서버 발열잡는 냉각유시장 도전 HD현대오일, GRC 인증 획득△ICT-‘뻥튀기 상장’ 파두 검찰행…‘주주간 약정’ 쟁점-中 티피링크, 보안 우려 의혹에 “글로벌 표준 철저히 준수” 반박-美에서도 ‘쿠키런’…6조 카드게임 시장 정조준-데이터 쓴 만큼 ‘최적 요금제 추천’ 서비스 나온다△성장기업-매년 170조 ‘상생결제’에 중기 자금 숨통 트인다-中企 “내년은 인내외양”-“K뷰티 찾는 외국인, 통로인 ‘화해’ 먼저 보죠”-中 이어 日서도 ‘티니핑’ 돌풍…SAMG, 4분기 흑전 전망△생활경제-실효성 논란에 野는 새 합의체 추진…위기의 배달앱 상생안-캐나다 리츠먼드에 더벤티 1호점 연다-군고구마 장수 안보이더니…고구마값 17% 껑충-쿠팡, 딸기 매입 물량 2배 확대…“지역 농가 성장 지원”△증권-코스피 대내외 악재 선반영 저평가 車·기계·배터리 주목-봄바람 휘날리면~ ‘벚꽃연급’ 통신주-상장사 42% 봄 배당…연말 배당주 투자는 옛날-“2025 코스피 ‘상저하고’…하반기 반도체 업황 개선”-파월 매 발톱에도…미디어콘텐츠 ETF 방긋△부동산-‘계약금5%’ 내건 서울 동북 대어…흥행 승부수-하남교산, 새 국민평형 ‘60㎡ 이하’ 늘린다-소송전 비화 위례신사선…주민 “서울시에 책임 묻겠다”-회사돈 빌려 53억 집 매입…위법 의혹 ‘외국인 부동산 거래’ 적발△문화-조승우·전도연…스타파워에 대극장 환호·매진 행렬-“관객 없어 ‘품앗이’ 관람 소극장·극단은 고사 위기”△스포츠-“‘사람 고진영’으로 성장한 해…내년엔 우승 도파민 폭발”-체육회장 도전한 강신욱 “과거에 갇힌 체육계, 건강하게 만들 것”-김상식號 베트남, 미쓰비시컵 4강 진출-유주상, UFC 직행…“‘무패 9연승’ 크게 사고 친다”△오피니언-[유영만의 절반의 철학]뱃살은 반으로, 넉살은 두배로-[최종수의 기후 이야기]석기시대는 돌 부족으로 끝나지 않았나-[생생확대경]KLPGA가 글로벌투어로 도약하려면△오피니언-[목멱칼럼]천연가스 수급계획, 시나리오별 대응전략 짜야-[데스크의 눈]공허한 주택공급 목표는 그만-[기자수첩]상생 금융이라는 이름의 관치-[e갤러리]하일지 ‘순례자들의 항해’△피플-공정·테크·품격으로 韓양궁 견인…금빛동행 4년 더-외국인 이웃 16명 서울 명예시민 선정-하나금융이 전하는 밥 한끼 무료급식소에 1111그릇 제공-“고온에도 잘 익는 사과…신품종 매년 18종 개발할 것”-올해의 자랑스런 HS효성인상에 정유조PL-“네쌍둥이 함께 키우자” LX하우시스, 백일선물 전달-신한금융그룹 이웃사랑 성금 160억 전달△사회-변호인단 구성 마친 尹, 공수처 ‘성탄절 소환’ 응할지는 미지수-점집서 찾은 ‘계엄 수첩’에 수사 속도-응원·규탄 화환…法 사각지대 ‘애물단지’-올해 의대 수시 최초합격 38% 미등록…“정시 이월 늘 듯”-“CP, 형식적 구축 그치면 경영진 책임 가중…실제 운영이 중요”
2024.12.22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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