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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52건

SK 최태원 "제조 AI·에너지, 한미일 3국 협력 필수"
  • SK 최태원 "제조 AI·에너지, 한미일 3국 협력 필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오늘날 세계 변화의 핵심이 된 AI와 에너지 분야에 있어, 한미일 3국 협력(Trilateral Cooperation)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1·22일(이하 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워싱턴DC 샐러맨더 호텔에서 열린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rans-Pacific Dialogue, 이하 TPD) 2025’에 참석해 이와 같이 말했다.최종현학술원이 주최하는 TPD는 한미일의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세계적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와 태평양 지역의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경제·안보의 해법을 모색하는 집단지성 플랫폼이다. 2021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4회째 행사가 성공리에 끝났다.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이 21일 미국 워싱턴DC 샐러맨더 호텔에서 열린 ‘TPD2025’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이 행사는 매년 12월에 열렸지만 미국과 일본의 정치 일정을 고려해 올해는 2월로 옮겨졌다. 시시각각 변하는 국제정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예년 대비 50% 많은 약 90명의 한미일 인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2025년 미국 외교정책의 방향 △한미일 에너지 협력 △AI 인프라 △AI 시대의 전략적 경쟁 △동아시아에서 미국 동맹의 안보 등 다섯 가지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최 회장은 21일 개회사와 22일 AI에 대한 특별연설을 통해 한미일 산업 연대를 제안하며 제조 AI, 에너지, 조선·해운, 원자력 등에서 힘을 모으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특히 최 회장은 현재 AI 활용이 금융과 서비스 영역에 집중돼 있지만 앞으로 리더십 경쟁은 제조 AI 분야에서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 분야에서 한미일 3국 협력 전략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제조업의 최첨단 생산설비와 미국의 소프트웨어, 일본의 소재·장비 기술 등 강점을 결합하자는 의견도 제시했다.한미일 정관계 인사들도 3국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한국·일본이 미국의 에너지 수출을 위한 인프라·물류를 지원하고, 반대로 안정적인 에너지 자원을 확보하는 협업 △원자력·SMR(소형모듈원자로) 산업에서 미국의 원천기술·IP를 한국·일본의 설계·조달·건설 (EPC) 능력과 조합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미국에서는 토드 영 상원의원(인디애나·공화당), 댄 설리번 상원의원(알래스카·공화당), 앤디 김 상원의원(뉴저지·민주당),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일본에서는 고노 다로 전 일본 외무상, 야마다 시게오 주미 일본대사 등이 참석해 지정학· 지경학적 문제 해결 방안을 토론했다.한국 측 주요 인사로는 김건, 최형두 의원(이상 국민의힘), 이언주 최고위원, 위성락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의원이 동반 참석했으며, 조현동 주미대사, 김성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강경화 · 박진 전 외교부 장관, 김성한 고려대 교수 등이 자리했다.또한, 세계적인 정치학자인 스티븐 월트 하버드대 교수, 존 미어샤이머 시카고대 석좌교수, 스탠퍼드대 인공지능 연구소(HAI) 공동설립자 제임스 렌데이 교수를 비롯해 에너지 기업 콘티넨탈 리소시스(Continental Resources)의 설립자인 해롤드 햄, 엔비디아의 루스 베리 기술정책 책임자, 히타치그룹의 히라이 히로이데 부사장 등 석학 · 기업인들도 3국 공조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는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AI 및 에너지 분야에서 각국의 강점을 활용해 집중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이 중요한 성과였다”라고 밝혔다.
2025.02.23 I 하지나 기자
대한민국 '유니콘' 멸종 직전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한민국 '유니콘' 멸종 직전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이데일리 로고△1면-대한민국 ‘유니콘’ 멸종 직전-‘그물망 관세 피하자’…트럼프에 러브콜 날리는 세계-고환율, 물가보다 소비심리에 타격 이창용 총재 “추경 빠를수록 좋다”-혼다·닛산 합병 추진…현대차 추월 노린다-[사설]트럼프 2기 출범 코앞…‘코리아 패싱’ 보기만 할 건가-[사설]정치 지도자들의 볼썽사나운 재판 지연, 실망스럽다△종합-[핫(HOT)이슈 4대 금융지주 모두 밸류업지수 편입…새해 전략은]밸류업 3대 핵심지표 정비 ‘최대 50% 주주 환원’ 박차-[파워人스토리]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내정자 트럼프가 극찬한 ‘천재’ 대한항공 2인자로 비상△트럼프 2기 출범 한달 앞으로-“美, 섣불리 관세 인상 땐 자충수…스태그플레이션 맞이할 수도”-트럼프와의 연줄 찾자…‘K 스트리트’ 문전성시-美 50개주 선거인단 투표 진행…트럼프 대선 승리 재확인△재계 새해 전략회의-경기둔화·고환율·中추격 삼중고…삼성폰·TV 판매 목표 낮춘다-“국내외 악재, 연말 최대생산으로 정면돌파”-“지금은 무질서 시대…최악 대비한 시나리오 짜라”△K유니콘 멸종위기-VC, 돈 넘쳐나도 키울 딥테크 없고 모태펀드, 유망분야 집중투자 막혀-“‘韓서 잘되면 세계서 통한다’ VC업계 속설 증명”△종합-‘개천의 용’ 사라진다…10명 중 3명, 소득하위 20%서 탈출 못해-방배동 20억 단독주택, 내년에 보유세 40만원 더 낸다-“반도체 사상 최대 위기…‘공적 파운드리’ 통해 생태계 만들자”-세계 3위 車업체 탄생 예고 “수익 악화 기업간 방어적 합병”△정치-권한대행 범위 다투고 재판지연 전략 펴고…국회 장악한 ‘법기술자’들-조태열 “美신행정부 출범 이전 북핵 로드맵 마련”-이재명 “조속히 민생 추경해야” 권성동 “본예산 집행도 준비 안 돼”-허은아·이준석 충돌 허 대표, 李 측근 경질 이 “결자해지 하시길”△경제-“여야정 빠른 추경 합의로 경제심리 안정시켜야”-소신과 탄핵 사이…韓 권한대행, 쟁점법 거부권 ‘무게’-용인 반도체산단 연내 승인…정부, 기업 투자 활성화-최상목 “韓 경제 회복 중…대외신인도 제고”△금융-‘방카 25%룰’ 완화에…금융지주만 웃을 판-금융당국 수장 “계엄, 방송 보고 알아”-‘위고비’ 치료비 보장 상품 나왔다…‘비만보험’ 꿈틀-미래에셋생명, 내년에도 사회공헌 두팔 걷는다△글로벌-中 국채금리 추락…美와 금리 격차 더 벌어진다-美 “북한군, 러 쿠르스크서 수백명 사상”-밀려드는 중국산 저가철강 인도, 최대 25% 관세 예고-캐나다 “트럼프 관세 막자” 1.2조원 투입해 국경 강화-“비공식 대통령 머스크 윤리 기준 적용받아야”△산업-판로 넓힌 HL만도…中 완성차 성장 타고 ‘질주’-고해상 영상도 지연없이 전송 LG QNED TV 신제품 공개-고환율에 원료 구매비 쑥…비상 걸린 정유업계-겨울철 전기차 효율 걱정마세요 현대트랜시스 저전력 열선시트-SK하이닉스, 고용량 기업용 SSD 개발-LGD, AI 활용 OLED 생산…연 2000억 절감-삼성전자, CES서 AI홈 스크린 가전 대거 공개△정보통신기술(ICT)-유상임 “ICT 혁신서비스 시장진출 도울 것”-“한국 IT역사와 30년 동행…AI 시대도 함께 열 것”-트럼프표 美빅테크 지원 앞두고…“韓 AI산업 진흥 서둘러야”-AI 악용 ‘사이버 위협’…민관 협력체계 구축△성장기업-“계엄 탓에 계약 취소”…수출 中企 열 중 셋 피해-“애플빠·스벅족처럼…에싸 소파 덕후 만들래요”-‘정수기 렌털료 반년가 반값’…코웨이 연말 감사제-스타트업 손잡은 GS건설 터널 공사 기간 확 줄였다△제약·바이오-“할로자임 특허 무효, 변이체 기재 요건에 달려”-K바이오 발목 잡는 글로벌 특허전쟁…정부 지원 시급-미코바이오메드, ASF 신속 현장 진단에 주목-‘폭풍 성장’ 마이크로디지탈, 이익률 30% 눈앞△오토&라이프-안전한 놈, 편리한 놈, 힘좋은 놈-시티 라이프에 특화한 ‘첨단 주행 보조기능’…골목길 통과도, 복잡한 통과도, 복잡한 주차도 척척-포르쉐 전방위 사회공헌 8년 동안 76.3억원 기부△증권-[코스닥人]김영훈 ICH 대표 “점점 작고 가벼워지는 IT 기기 박막소재·필름 중요성 커졌다”-더 세진 킹달러 설레는 반·배·차(반도체·조선·자동차)-[리서치센터장의 뷰]이진우 메리츠증권 센터장 “기업 이익 그대로인데 밸류만 뚝…회복 땐 3000피도 가능”-“쪼개기 상장 반대” 오스코텍 주주 규탄대회-‘KB 미국대표성장주 펀드’ 순자산 3000억 돌파△부동산-“1기 신도시 이주민용 주택 7700가구 신규 공급”-서울 서부선 16년 만에 본궤도…건설사 모집은 과제-‘20년 임대’ 실버스테이, 구리갈매역세권 첫 공모-김보현 대우건설 대표 “내실경영 속 수익 극대화”△엔터테인먼트-강풀에 빠진 디즈니플러스-[글로벌 엔터픽]‘오징어 게임’ 시즌2에 세계팬들 설렌다-[엔터 브리프]메이크스타, 中 ‘출판물 경영 허가증’ 취득-[엔터 브리프]KBS, AI 기술 총망라 ‘2024 AX 데이’ 개최-[엔터 브리프]‘눈물의 여왕’, 인도서 최다 검색 K드라마-[엔터 브리프]영화관 구독서비스 시네빌, 스웨덴서도 론칭△피플-“AI로 실험횟수 대폭 줄여…신소재 신속개발”-“신중·꼼꼼, 신약 전문가”…삼진제약, 이수민 센터장 전무 발탁-KB금융 ‘사랑의 열매’에 200억 기탁-서울에너지공사 신임사장에 황보연-SK·포스코, 연말 이웃돕기 통 큰 기부-현대해상, 구세군에 성금 2억 전달-강경성 코트라 사장 “아세안·인도 수출 돌파구될 것”-한성학원 이사장에 문동후△오피니언-[정덕현의 끄덕끄덕]광장의 진화-[생생확대경]대통령은 먼춰도 4대개혁은 직진해야△전국-550만 충청권 단일 경제·생활권 열린다-“연구기관 넘어 韓 미래산업 실행 주체로 자리매김할 것”-30돌 시화호…환경·문화 융합도시 청사진-파주~서울 2분 시대 성큼 GTX-A 개통 ‘9일’ 앞으로-안양, 서울 서부선·위례과천선 연장 총력-연천 1호선, 지역상권 활성화 일등공신△사회-법학자들 “한덕수 대행,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없다” 한목소리-“초임병이 항공모함 모는 격”…법조계, 尹수사 공수처 이첩 ‘우려’-한남동 관저 앞 ‘철통 경계’…시민들 불편 가중-초등학교 늘봄지원실장 지원 미달-발달장애인 “그림투표용지 달라” 소송 2심서 일부 승소
2024.12.18 I 최연두 기자
디캠프, 배치 1기 9곳 선정…스타트업 투자·육성 드라이브
  • [마켓인]디캠프, 배치 1기 9곳 선정…스타트업 투자·육성 드라이브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스타트업 투자와 육성을 위해 새롭게 도입한 ‘디캠프 배치’ 1기 참여 스타트업 9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디캠프는 배치 1기 공동 운용사로 참여한 크릿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더벤처스와 공동 선발, 투자를 시작으로 본격 육성 과정에 돌입한다.박영훈 디캠프 대표가 배치 1기 매칭데이 현장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디캠프)디캠프 배치는 분기마다 분야를 선정해 연관 서비스 또는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이번 1기에는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커머스, 플랫폼 등 소프트웨어 기반의 서비스 스타트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했다. 이번 선발 과정에서 서류 검토와 필요 시 대면 심사도 진행해 스타트업의 사업 모델, 성장 잠재력, 상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선정된 9개사는 △온라인 커머스 업무툴 셀러캔버스 개발사 ‘스튜디오랩’ △검색증강생성(RAG) 시스템 연구개발사 ‘인텔리시스’ △4050 남성 패션 플랫폼 애슬러 운영사 ‘바인드’ △캠핏 운영사 ‘넥스트에디션’ △가전 제품 설치·수리 서비스를 디지털화하는 ‘마이스터즈’ △모바일로 3D 아바타 영상을 제작하는 ‘렌지드’ △친환경 못난이 농산물 정기 배송 서비스 어글리스 운영사 ‘캐비지’ △블록체인 기반 퀴즈형 리워드 앱 서비스 마이비 개발사 ‘원셀프월드’ △반려동물 의약품 B2B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사 ‘펫팜’ 등이다.선정사들은 내년 1월부터 12개월간 디캠프 공간에 입주해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이와 더불어 사업 기회 연결, HR·재무 등 전문 컨설팅, 투자유치 기회를 포함해 다양한 지원 인프라를 경험할 예정이다. 디캠프는 전문 교육, 자문을 통해 참여 스타트업들이 다음 단계로 성장하기 위한 사업 로드맵을 수립하고 국내외 시장 확장 또는 진출과 투자 유치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에는 이태양 베이스벤처스 대표, 이승국 매쉬업벤처스 그로스 파트너, 박다니엘 디피컨설팅 대표, 최유환 디토파트너스그룹 대표를 포함한 전담 멘토단이 함께한다.한편, 디캠프는 배치 1기 선발 완료와 더불어 배치 2기를 모집한다. 프리밸류 100억원에서 300억원 사이의 딥테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소재·부품·장비, 모빌리티, 기후테크, 로봇, 우주·항공, 헬스케어를 포함한 제조 또는 기술기반의 딥테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신청은 1월 6일까지로 디캠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2024.12.10 I 박소영 기자
"TV 빼고 다 합니다"…쿠쿠, 사상 첫 연매출 2조 돌파 '목전'
  • "TV 빼고 다 합니다"…쿠쿠, 사상 첫 연매출 2조 돌파 '목전'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쿠쿠가 거의 매주 신제품을 출시하며 연매출 2조 기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쿠쿠는 지난주 무선청소기 신제품을 낸 데 이어 이달 중 로봇청소기와 매트리스 등의 신제품을 준비 중이다. 쿠쿠 파워클론 포스 무선청소기.(사진=쿠쿠)3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는 자동먼지비움과 물걸레 기능이 포함된 무선청소기 신제품을 1~2주내 출시할 계획이다. 쿠쿠는 지난 11월 말에도 가벼운 무게와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하는 무선청소기 ‘파워클론 포스’를 출시한 바 있다.쿠쿠는 이밖에도 12월 중 매트리스와 히터 등의 신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쿠쿠는 올해 냉동고와 김치냉장고 등 대형가전은 물론 무선 스팀다리미 등을 처음 출시하며 제품군을 넓혀가고 있다. 제품군별로 신제품 출시 주기가 1~2주 정도로 거의 매주 신제품이 나온다고 봐도 무방하다. 우스갯소리로 ‘TV 빼고 다 만든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제품군 확대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1~10월 무선청소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36% 늘었고, 인덕션은 9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정수기 인기제품인 ‘스팀100’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4월에 새로 내놓은 ‘제로100 슬림’ 정수기는 월평균 90%의 판매성장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쿠쿠 제품은 삼성전자(005930)나 LG전자(066570) 같은 대기업 제품에 비해 고가제품에서부터 저가제품까지 제품 라인업이 다양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저가 제품의 경우 꼭 필요한 기능만 넣고 가격을 저렴하게 출시해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다.쿠쿠홀딩스·쿠쿠홈시스 연도별 매출(자료 : NH투자증권)이같은 전략에 힘입어 쿠쿠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2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내 정수기 사업을 비롯해 중국과 미국 등 해외 법인 매출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지주사이자 쿠쿠전자를 종속회사로 둔 쿠쿠홀딩스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945억원, 생활가전 렌털 사업을 담당하는 쿠쿠홈시스는 7599억원을 기록했다. 쿠쿠 그룹의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 3544억원에 달한다. 쿠쿠 관계자는 “대형가전 매출 등을 포함해 올해 매출 2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03 I 김혜미 기자
토스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 팝업 이벤트 개최
  • 토스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 팝업 이벤트 개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자사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의 팝업 이벤트를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머니그라피는 2021년 9월 첫 영상을 시작으로 취향과 경제를 잇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소비문화 이면의 경제 이야기를 다루는 ‘B주류경제학’, 음악 산업에 관해 이야기하는 ‘머니 코드’, 한국의 소비문화와 트렌드를 탐구하는 ‘K’s스터디’ 등 다양한 시리즈가 사랑을 받으며 개설 3년여 만에 구독자가 36만 명을 넘어섰다.이번 팝업 이벤트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성수동 세원정밀 창고에서 열린다. 공간은 차고(개러지, Garage) 콘셉트로 꾸미고 B주류경제학, 머니 코드, K’s스터디 등 크게 세 개의 파트로 구성했다. B주류경제학 스튜디오를 그대로 구현해 놓은 포토존부터 미공개 클립을 확인할 수 있는 비디오 렌털숍, 제작 현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편집실, 머니 코드 레코드숍, K’s스터디 문방구 등 머니그라피를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포토카드, 포스터, 티셔츠, 양말, 모자 등 브랜딩 굿즈도 판매해 팬심을 공략한다.예약 후 참여할 수 있는 7개의 라이브 토크쇼도 마련했다. 팝업 공간의 한 쪽에 라이브 스테이지를 설치, 사흘간 다양한 테마의 토크쇼를 운영한다. 첫째 날인 6일에는 K’s스터디를 테마로 진행자인 존박과 레오가 출연하는 세션이 열린다. B주류경제학을 테마로 하는 둘째 날에는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이재용 회계사와 토스 김창선 PD가 총 네 개의 토크쇼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머니 코드를 테마로 진행자인 룩삼과 우키팝이 출연한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피날레로 넉살X까데호, 힙노시스테라피의 미니 콘서트도 연다.머니그라피 채널 연출을 총괄하는 토스 백순도 PD는 “머니그라피는 온라인 공간에서 시청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해오며 커온 채널이기에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라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를 준비한 만큼, 머니그라피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미니 콘서트를 제외한 라이브 토크쇼는 오는 22일 오후 6시에 머니그라피 유튜브 채널에서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1인당 세션별로 1회만 신청이 가능하며, 각 세션별로 선착순 모집한다. 미니 콘서트는 현장에서 접수를 받는다. 팝업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머니그라피 유튜브 채널 내 커뮤니티 탭 혹은 토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20 I 최정훈 기자
“시성비족 잡는다”…가구부터 욕실까지 ‘홈케어’ 확장
  • “시성비족 잡는다”…가구부터 욕실까지 ‘홈케어’ 확장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맞벌이하는 직장인 안 모(38)씨는 집안일을 전문 업체에 맡기고 있다. 올해 4월 아내가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직하면서 직장생활과 육아, 살림까지 병행하기 어려워서다. 일주일에 한 번씩 전문가가 방문해 112㎡(약 34평)짜리 아파트를 2시간 동안 청소하는 데 드는 비용은 2만 5000원 안팎. 안씨는 “청소에 드는 시간을 줄여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얻었다”며 “부부가 싸울 일도 크게 줄어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한샘 홈케어 전문가가 ‘욕실 배수구 살균 케어’ 서비스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한샘)시성비(시간 대비 성능) 트렌드에 홈케어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홈케어는 전문가가 가정에 방문해 가전, 매트리스 등의 제품이나 주방, 욕실 등의 공간을 청소·관리하는 서비스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돈을 투자하는 시성비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욕실기업 대림바스의 홈케어 브랜드 대림케어는 홈케어 서비스 지역을 기존 서울 전역과 인천·경기 일부에서 부산까지 확장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홈케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 지 1년 만에 영역을 넓혔다.대림케어는 기존에 비데·욕실케어, 줄눈시공 등 욕실에 한정했던 서비스를 지난해 소파케어 등 거실로 확장하며 종합 홈케어 브랜드로 행보를 본격화했다. 올해 3월에는 주방 케어를 선보였으며 내년 상반기 환기 케어 서비스 출시도 앞두고 있다. 초기 홈케어는 렌털·가전 업체에서 제품 사후관리(AS) 개념으로 도입했으나 시장 수요에 맞춰 서비스 범위가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위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데다 맞벌이 부부,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청소·관리 업무를 맡기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다.코웨이(021240)는 지난 2011년 렌털 업계 최초로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를 선보인 뒤 환기장치, 주방후드 등으로 확대했다. 코웨이의 홈케어 부문 매출은 사업 초기인 2012년 240억원에서 2021년 2122억원으로 10년 사이 9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후 청호나이스, 쿠쿠홈시스(284740), 교원 웰스, SK매직 등이 줄줄이 홈케어 시장에 뛰어들었다.가구·인테리어 업계에선 2020년 한샘(009240)이 처음으로 홈케어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가전·가구 위주 서비스에서 출발해 2022년 주방, 욕실, 인테리어 리폼, 홈클리닝, 방역·살균, 정기구독 등 총 8개 카테고리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올해 1~10월 관련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3% 성장했다. 롯데하이마트(071840)는 지난해 ‘홈 만능해결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홈케어 시장에 뛰어들었다. 고객의 가전 수리와 청소, 재설치 등 가전 구매 생애 주기 전반을 챙기는 서비스다. 올해 1~7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 증가했다. 스타트업계에서도 홈케어 서비스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청소 대행 서비스 ‘미소’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지난 2020년 9월 3만 1370명에서 올해 9월 25만 581명으로 5년 새 699% 급증했다. 업계에서는 현재 홈케어 시장 규모를 10조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최근 시성비 트렌드에 신규 진출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홈케어 시장은 렌털 업체들이 주도했지만 최근 가전·가구업계는 물론 스타트업까지 영역 구분 없이 뛰어들고 있다”며 “시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결합하며 수요가 늘어난 만큼 시장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1 I 김경은 기자
비츠로시스, 빛과전자와 인도네시아 통신시장 동반 진출
  • 비츠로시스, 빛과전자와 인도네시아 통신시장 동반 진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글로벌 스마트시티 솔루션 기업 비츠로시스(054220)는 광통신부품 제조기업 빛과전자(069540)와 인도네시아 통신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비츠로시는 2023년부터 빛과전자의 5G용 신제품에 대한 인도네시아 총판권을 확보하고 있다.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국내외 광 산업 및 통신서비스 업종의 전망, 이슈 점검, 자료조사 등 경영정보, 영업활동에 대한 자료제공 및 교환 △인도네시아 광케이블 설치 및 생산 등 공동 사업영역 확장 △광트렌시버 원자재 등 현지 수입 및 공급 △경영, 연구개발, 품질, 영업 등 인적자원의 교류 및 교육 △공동 신규사업에 대한 사업타당성 조사, 투자, 연구활동 등에 협력키로 했다.비츠로시스는 지난 7월 인도네시아 공장 설립을 후 프리콘(커넥터), 드롭케이블(광케이블) 등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통신시장 확대를 위해 광케이블 생산을 넘어 빛과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통신 주요 부품인 광트랜시버 시장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빛과전자는 광트랜시버 제조 전문기업으로 4차산업의 중심인 5G통신부품을 생산, 공급한다. 이 회사는 소자조립(OSA) 기술 인력이 전체 임직원의 40%로 신제품 연구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한, 연간 대량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구축하고, 원재료 공급사를 확보하고 있어 고객사 사양에 맞는 제품을 설계, 제조가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광트랜시버는 빛을 통해 신호를 주고받는 광통신에서 전기신호를 빛으로 변환시켜주는 장치에 사용되는 모듈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라이트카운팅에 따르면 글로벌 광트랜시버 시장규모는 2019년 60억 달러에서 2026년 180억 달러로 세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광트랜시버는 대용량 데이터 서비스의 보급으로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해 데이터센터 시장 내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인도네시아에 빛과전자의 조립 공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고 장기적으로 제조 공장도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한 양사의 사업 시너지로 인도네시아 수도이전에 따른 통신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비츠로시스는 앞서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 진출을 위해 2023년 4월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143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인터넷 브로드밴드 통신인프라 구축사업 수주를 이뤄냈고 연이어 지난 9월 인도네시아 기업인 PT. IOT와 264억원 규모의 프리콘, 드롭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4.10.24 I 박정수 기자
“손동작 주의 부탁”…서울우유 또 ‘여성혐오’ 논란 휩싸여
  • “손동작 주의 부탁”…서울우유 또 ‘여성혐오’ 논란 휩싸여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우유가 그릭 요거트(그리스식 요구르트) 제품 홍보를 하면서 ‘여성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우유가 그릭요거트 제품 홍보를 의뢰하면서 당부한 주의사항.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최근 그릭요거트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인플루언서들에게 의약적 효능을 언급하지 말고 다른 회사 제품과 비교하지 말라는 내용의 주의사항을 안내했다.그러나 이 주의사항에 “요거트 뚜껑을 열거나 패키지를 잡을 때 논란의 여지가 있는 손동작 사용 주의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들어간 것이 문제가 됐다.서울우유가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손동작’이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물건을 집는 집게 손 모양을 말하는 것이냐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이 손 모양은 일부 커뮤니티에서 남성 성기 크기를 비하하며 조롱하는 의미로 언급되면서 남성혐오 논란의 대상이 돼왔다.편의점 GS25는 2021년 홍보 포스터의 손 모양이 ‘남성혐오’라는 비판받고 사과했으며 자동차업체 르노코리아와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 무신사, 제너시스비비큐, 교촌치킨 등 여러 기업도 비슷한 일로 곤욕을 치렀다.이와 대조적으로 서울우유는 집게 손을 사용하지 말라는 문구를 넣으면서 일각에서 ‘여성혐오’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의 일부 이용자는 “집게 손 모양을 하지 말라고 굳이 써놨는데 요거트를 먹을 때 그런 것까지 조심해야 하나”, “뚜껑을 열 때 손가락 두 개로 안 집고 어떻게 여나” 등의 날 선 반응을 보였다.서울우유를 불매해야 한다는 게시물도 여러 건 올라왔다. 전날 엑스에서 ‘서울우유’는 트렌딩 토픽 상위 10위 안에 들기도 했다.여성을 젖소에 비유했던 서울우유 광고. (사진=연합뉴스)서울우유가 여성혐오 논란에 휩싸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회사는 2021년 여성을 젖소에 비유한 광고를 게시했다가 여성혐오라는 비판이 일자 “불편을 느낀 모든 소비자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히고 온라인에서 영상을 삭제했다.2003년에는 신제품 요구르트를 홍보하기 위해 여성 모델들이 몸에 요구르트를 뿌리는 누드 퍼포먼스를 해 뭇매를 맞았다. 당시 마케팅 직원은 공연음란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엑스 이용자 일부는 “여자들을 목장에 가둔 이상한 광고로 욕먹더니 정신 못 차렸다”며 “서울우유가 달라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서울우유 측은 이번 그릭요거트 프로모션 행사가 여성혐오 논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2024.09.06 I 오희나 기자
코웨이 독주 속 SK매직은 '수익성', 쿠쿠는 '외형' 성장
  • 코웨이 독주 속 SK매직은 '수익성', 쿠쿠는 '외형' 성장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렌털업계에서 코웨이(021240)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분기에 SK매직과 쿠쿠홈시스(284740)는 각각 수익성과 외형 성장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위=원, 자료=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회사IR자료)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웨이는 2분기 영업이익(이하 연결기준)은 21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8%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8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한 2조 841억원을 달성해 연 매출 4조원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국내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아이콘 얼음정수기’와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의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 제품군 판매 확대로 렌털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1.1% 성장한 655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사업도 주요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2869억원, 태국 법인 매출액은 287억원을 기록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쿠쿠홈시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3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8%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15억원으로 8%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일시불 판매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영업이익이 자연 감소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12.4%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15.6%)과 견주면 3.2%포인트 낮아졌다. 일시불 판매는 제품에 대한 판매 수익만 거두는 반면 렌털은 필터와 기타 서비스 매출이 동시에 일어난다.쿠쿠홈시스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원가율(매출원가/매출액) 상승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쿠쿠홈시스의 2분 원가율은 38.7%로 1년 전 37.5% 대비 1.2%포인트 높아졌다. 같은 기간 판매관리비 역시 12.7% 증가해 비용 증대 요인으로 작용했다. SK매직은 2분기 매출이 21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92억원으로 13.5% 불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주방 가전 품목 철수와 수익성 위주의 렌털 품목 운영으로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SK매직은 지난해 5월 가전 사업 부문인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을 경동나비엔(009450)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도일은 오는 9월 30일이다.SK매직의 국내 렌털 누적 계정 수는 241만계정으로 전분기 대비 1만계정이 줄었지만 해외계정 수는 22만계정으로 1만계정이 늘었다. SK매직 관계자는 “서비스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이 상승하고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이 대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2024.08.20 I 노희준 기자
생간 먹은 수원 야토병 의심 환자…최종 '음성'
  • 생간 먹은 수원 야토병 의심 환자…최종 '음성'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1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수원 ‘야토병’ 의심 환자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은 지난 6일 신고된 경기 수원 야토병 의심 환자는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한 야토병 최종 확인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야토병은 병원체인 야토균, 즉 프랜시셀라 툴라렌시스(Francisella tularensis)라는 균을 들토끼나 다람쥐, 너구리 등 설치류, 개·고양이에서 흡혈한 진드기, 모기 등을 통해 사람에게 옮기는 감염병이다. 병원균을 가진 야생동물 또는 그 사체를 만지거나 날것으로 섭취했을 경우 감염될 수 있는데, 분말(에어로졸) 형태로 폐에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60%에 달해 2006년 제4급 법정감염병 지정 4년 만인 2010년 제1급 법정감염병 및 생물테러감염병으로 지정됐다.국내 확진 보고는 1996년 12월 경북 포항에서 야생 토끼를 요리하던 중 감염된 사례가 유일하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는 연간 50만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미국에서는 1950년대 전에 매년 1000건이 발생했다. 지난 2019년 스웨덴에선 골프장 주변에서 모기 매개로 약 979명이 감염된 사례도 있었다. 사람 간 전파 사례가 보고된 적은 아직 없다.지난 6일 수원시 한 병원에 입원했던 20대 남성 A씨에 대한 병원 자체 야토균 배양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의심환자로 구분됐다. A씨는 지난달 24일 집 근처 소곱창 식당에서 소 생간을 먹고 사흘 뒤 복통과 발열 증상을 호소하다가 같은 달 29일 이 병원에 입원했다. 진단명은 결장(대장)염이었으나 혈액을 통한 야토균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보건당국에 보고됐다. A씨는 발열 등 증상이 사라져 입원 나흘 만인 지난 2일 퇴원했다.
2024.07.12 I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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