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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 "결혼 포기 안해…국제결혼·처가살이 모두 OK"(살아보고서)
  • 윤정수 "결혼 포기 안해…국제결혼·처가살이 모두 OK"(살아보고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살아보고서’에 ‘두 번째 의뢰인’으로 나선 방송인 윤정수가 결혼을 향한 뜨거운 열망을 드러낸다. 4월 2일 방송하는 MBN·MBC드라마넷 예능 ‘살아보고서’ 2회에서는 방송인 윤정수가 출연해 해외살이 로망을 밝히며 ‘맞춤형 가이드’를 요청하는 현장이 그려진다.이날 윤정수는 “어려서부터 해외에 사는 게 꿈이었지만, 매번 사기를 당해서 돈이 하나도 없다”고 솔직하게 고백한 뒤, “한국과 가까우면서도 탁 트인 전망과 저렴한 물가를 갖춘 곳”을 희망 조건으로 내민다. 윤정수의 발언에 이지혜와 제이쓴은 ‘물가 천국’으로 불리는 라오스와 키르기스스탄을 추천하며 그의 선택을 얻기 위해 치열한 승부에 돌입한다.앞서 첫 회에서 김응수의 취향 저격에 아쉽게 실패했던 이지혜는 ‘아시아의 프랑스’로 불리는 라오스를 내세워 설욕전에 나선다. 이지혜는 한국에서 소방공무원으로 30년 간 근무하다 명예 퇴직한 후 라오스에서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장만준 나리 장세현 가족을 ‘살아본 가이드’로 소환하고, 이들 가족은 윤정수를 위해 하루 ‘1인당 1만 원’으로 먹거리부터 관광까지 풀코스로 즐기는 라오스 일상을 소개한다.가족은 먼저 전통시장 ‘통칸캄’으로 향해 장을 본다. 이 시장은 배추가 한 통에 1천 원, 감자는 1kg에 900원, 바나나는 한 송이에 7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망고, 용과, 파파야 등 열대과일들도 한국 가격의 6분의 1 수준이라 놀라움을 더한다. 이지혜는 “한국에서 과일 바구니 하나에 10만 원 정도 하는데, 라오스에서는 그 돈으로 과일 한 트럭을 살 수 있다”고 어필해 윤정수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는다.시장에서 과일을 한가득 구매한 가족은 이후 라오스에서 가장 신성시되는 사원 ‘왓시므앙’에서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기도를 올린다. 이때 이지혜는 윤정수에게 “어떤 소원을 빌고 싶냐”고 묻는데, 그는 “결혼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며 결혼을 향한 열망을 내비친다. 하지만 이지혜는 “죄송한데 이 사원은 연애 소원만 빼고 들어준다고 하던데”라고 정정해 윤정수를 울컥하게 만든다. 급기야 윤정수는 “신이 소원을 가리느냐?”고 따져 현장을 초토화시킨다.환상의 케미 속, ‘살아본 가이드’ 장만준은 “라오스는 모계사회로 여성들의 입김이 강하다”며 ‘처가살이’가 흔하다고 현지 문화를 설명한다. 이에 MC들은 윤정수를 향해 “국제결혼은 괜찮냐?”, “처가살이가 가능하냐?”고 묻는다. 윤정수는 “모든 것을 열어두고 있다”며 여유롭게 웃고, “라오스 남성들은 한량 기질이 있다”는 말에도 “세계 초일류 마인드 국가”라고 격공해 스튜디오를 폭소로 물들인다.과연 윤정수가 라오스와 키르기스스탄 중 어떤 곳을 최종 선택할지는 2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MBC드라마넷 ‘살아보고서’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01 I 김가영 기자
'귀궁' 김지연X육성재, 신들린 케미…캐릭터 포스터 공개
  • '귀궁' 김지연X육성재, 신들린 케미…캐릭터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육성재, 김지연이 새 금토드라마 ‘귀궁’으로 돌아온다.(사진=SBS)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연출 윤성식)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드라마 ‘철인왕후’, ‘최고다 이순신’, ‘각시탈’, ‘대조영’ 등을 연출하며 믿고 보는 재미를 인정받은 윤성식 감독이 드라마 ‘왕의 얼굴’, ‘발칙하게 고고’를 집필한 윤수정 작가와 의기투합하고, 신선한 연기파 조합 육성재(윤갑/강철 역), 김지연(여리 역), 김지훈(이정 역)의 시너지가 예고돼 주목받고 있다.이 가운데 ‘귀궁’ 측이 육성재와 김지연의 신들린 캐릭터 플레이를 기대하게 하는 캐릭터 포스터 2종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중 육성재는 여리의 첫사랑이자 악신 이무기 ‘강철이’에 빙의된 검서관 ‘윤갑’ 역을, 김지연은 유명한 만신의 하나뿐인 손녀로 뛰어난 신기를 지녔지만 무녀의 운명을 거부하고 애체(안경) 장인으로 살아가는 ‘여리’ 역을 맡아, 몸과 혼이 꼬이며 애정전선까지 꼬여버린 혐관 로맨스를 펼쳐 나간다.캐릭터 포스터 속 육성재는 ‘이무기 강철이’의 위풍당당한 포스를 고스란히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인간 윤갑의 몸을 꿰찬 강철이는 능글맞고 오만한 미소를 얼굴에 띄운 채 짝다리를 짚고 서서 악신의 면모를 드러낸다.이와 동시에 검은 도포 위에 새겨진 비늘 문양의 신비로운 자태, 어깨 위에서 빛나는 거대한 검의 아우라, 배경에 그려진 승천하는 이무기 그림과 하나 된 강철이의 모습에서는 숨길 수 없는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이에 개구진 악신의 매력부터 강렬한 카리스마까지, 천년 묵은 이무기의 다채로운 매력을 그려낼 육성재의 맞춤형 열연에 기대감이 모인다.김지연은 단아한 비주얼 속에서도 결연한 의지가 느껴지는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이중 초록빛이 감도는 무복을 차려입은 그의 자태가 무녀의 운명을 거부한 영매 ‘여리’의 사연에 궁금증을 높인다.또한 그의 손에 들려 있는 부채에 새겨진 이무기의 형상은 여리와 강철이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암시하는 듯해 흥미를 더한다. 이에 이무기의 마음을 사로잡은 맑은 영혼의 소유자로서 주체적인 매력을 뽐낼 김지연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는 한편, 이들의 뒤엉킨 운명이 본 방송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이 모인다.각각의 캐릭터 포스터에 담긴 어록이 ‘혐관 로맨스’에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극중 ‘첫사랑 도령’의 육신을 꿰찬 육성재의 포스터에는 “그놈 혼령을 찾아서 돌려놓겠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라는 대사가, 김지연의 포스터에는 “나리, 제가 반드시 구해드릴 것입니다”라는 결연한 발언이 적혀 있어 몸과 혼을 둘러싸고 시종일관 투닥거릴 이들의 관계성을 유추할 수 있다. 아찔한 밀당을 펼치는 ‘이무기와 무녀’의 출격에 기대감이 높아진다.‘귀궁’은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2025.04.01 I 최희재 기자
교원투어, ‘신들의 땅 코카서스’ 로 떠나는 패키지 출시
  • 교원투어, ‘신들의 땅 코카서스’ 로 떠나는 패키지 출시
  • 조지아 우쉬굴리 마을에 있는 라마리아 교회 (사진=교원투어)[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교원투어의 자회사 여행이지가 조지아·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등 코카서스 3국과 두바이를 포함한 11일 일정의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며 특수지역 여행 수요 공략에 나섰다.코카서스 3국은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인 코카서스 산맥 아래에 위치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지난해 여행이지를 통해 해당 지역을 찾은 송출객 수는 전년 대비 2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여행이지가 이번에 선보인 ‘신들의 땅 코카서스, 오감 충족 11일’ 상품은 아제르바이잔 바쿠 올드타운과 셰키, 조지아의 시그나기 마을, 와이너리 투어, 성 삼위일체 대성당, 트빌리시 올드타운, 아르메니아의 세반 호수, 게르하르드 수도원, 가르니 신전 등을 포함한다.아제르바이잔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쿠 올드타운을 방문해 아름다운 성벽과 고풍스러운 건축물을 감상하고, 실크로드의 교역 중심지였던 셰키를 탐방할 수 있다.조지아에서는 해발 800m에 위치한 시그나기 마을을 방문해 마을을 에워싼 성벽을 걸어보고 코카서스 산맥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다. 와이너리 투어를 통해서는 조지아 전통 방식의 와인 제조 과정을 볼 수 있다.특히, 주타 트레킹은 패키지의 하이라이트로, 주타 마을에서 시작해 넓은 초원과 광활한 계곡을 가로지르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조지아의 상징인 성 삼위일체 대성당을 관광하며, 케이블카를 타고 나리칼라 요새에 올라 트빌리시 올드타운도 조망할 수 있다.아르메니아에서는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세반 호수를 비롯해 아르메니아 건축과 장식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게르하르드 수도원, 협곡 끝에 위치한 가르니 신전 등을 탐방한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최근 방영된 여행 예능 프로그램에서 조지아가 소개되면서 코카서스 여행에 관심을 갖는 고객이 늘고 있는 추세”라면서 “앞으로도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고객에게 더욱 새롭고 특별한 여행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30 I 김명상 기자
늦어지는 尹 선고…김민석 '이재명 사법살인' 의심
  • 늦어지는 尹 선고…김민석 '이재명 사법살인' 의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늦어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인 김민석 의원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 살인’ 시도를 의심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부근 광화문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김 의원은 24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상황이 너무 수상하다. 이해할 수 없는 전개”라고 썼다.그는 “한덕수 총리 복귀를 보면서 지난 100일을 복기해 본다”며 “헌재가 예고한 심리 일정에 따라 아무리 늦어도 3월 14일 이전에는 윤석열의 파면 선고가 나리라 확신했던 모든 예측이 어긋났다. 갑자기 바보가 된 느낌”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윤석열의 파면과 조기 대선을 피할 수 없다고 보고, 오직 이재명만 죽이면 된다는 내란 세력의 작전이 아니면 도저히 설명되지 않는다”면서 “이른바 윤-이 동시 제거론을 흘려온 모 언론의 시나리오가 윤석열 파면 지연과 이재명 사법 살인으로 펼쳐지는 게 아닌지 몹시 꺼림칙하다”고 밝혔다.그는 “헌재가 원칙을 깨고 선고 일자를 미뤄온 과정에서 어떤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는 게 아닌지 우려되는 이유”라고 전했다.김 의원은 오는 26일 이재명 대표의 2심 선고를 앞두고 불안한 심경도 피력했다. 그는 “2심 재판부에도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는 소식이 자꾸 전해진다”며 “검찰의 부실한 기소를 꼼꼼히 따졌던 재판부가 정략적 사법 살인의 압박에 굴하지 않으리라 믿고 싶지만, 윤석열 석방, 김성훈 영장 기각, 마은혁 임명 및 특검 추천 거부 등 헌법과 법률, 상식을 초월한 초현실적 현실이 계속되니 정상적인 믿음이 흔들릴 지경”이라고 우려했다.김 의원은 “정상적이면 당연히 파면이고 정상적이면 당연히 무죄라는 판단들이 여전히 유효한 정상의 힘이 궁극적으로 작동하길 바란다. 각오를 단단히 하고 지켜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국민과 역사의 힘으로 결국은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민주당은 26일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관련 2심 선거를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1월 1심 선고에서 징역 1년형이라는 예상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2025.03.25 I 김유성 기자
라이프펫, 국제 강아지의 날 기념 유기동물 입양 위한 키링 출시
  • 라이프펫, 국제 강아지의 날 기념 유기동물 입양 위한 키링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프리미엄 펫케어 브랜드 라이프펫은 3월 23일 다가오는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유기동물 입양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탭탭 하트코 NFC 키링’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탭탭 하트코 NFC 키링’은 내장되어 있는 NFC를 태그하면 라이프펫이 동물자유연대와 협의해 제공하는 유기동물 정보를 볼 수 있다. 실시간으로 구조된 동물들이 자동으로 연동되어 보이는 방식으로 최대한 많은 유기동물들을 고객들에게 소개해 유기동물 입양 문화를 활성화하겠다는 라이프펫의 취지다. 특히, 오는 3월 21일 금요일 오후 5시에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네쇼라)를 통해 라이프펫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구매자에게 ‘탭탭 하트코 NFC 키링’을 증정할 예정이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선보이는 라이프펫 제품은 총 7개로, 라이프펫은 강아지 영양제 5종 △라이프펫 프로바이오틱스 △라이프펫 조인트 △라이프펫 아이즈 △라이프펫 스킨케어 △라이프펫 브레스 와 함께 고양이 영양제 2종 △라이프펫 브레스&헤어볼 △라이프펫 유리나리 로 구성되어 있다. 박천용 라이프펫 대표는 “앞으로도 유기동물보호와 입양문화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이며, 유기동물 입양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1 I 이윤정 기자
'귀궁' 이무기 육성재, 김지연 첫사랑 몸에 빙의
  • '귀궁' 이무기 육성재, 김지연 첫사랑 몸에 빙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무기’ 육성재와 ‘무녀’ 김지연의 판타지 로코로 주목받고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의 1차 티저가 공개됐다.오는 4월 ‘보물섬’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연출 윤성식)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드라마 ‘철인왕후’, ‘최고다 이순신’, ‘각시탈’, ‘대조영’ 등을 연출하며 믿고 보는 재미를 인정받은 윤성식 감독이 드라마 ‘왕의 얼굴’, ‘발칙하게 고고’를 집필한 윤수정 작가와 손을 잡고, 신선하고 매력적인 조합인 육성재(윤갑/강철 역), 김지연(여리 역), 김지훈(이정 역)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 가운데 ‘귀궁’ 측이 21일 악신 강철과 무녀 여리의 단단히 꼬여버린 사랑 이야기의 서막을 여는 1차 티저를 공개했다.공개된 티저 영상은 천 년의 수행에도 불구하고 용이 되지 못한 비운의 이무기 강철과, 꽃도령 윤갑을 마음에 품은 풋풋한 처자 여리를 조명하며 막을 연다. 여리가 첫사랑 윤갑의 따사로운 미소에 푹 빠져 있던 그때, 돌연 윤갑의 얼굴을 한 강철이가 “그 자식 아니거든?”이라며 찬물을 끼얹어 분위기를 급 반전시킨다. 강철이가 윤갑의 몸에 빙의해 버린 것. 강철이는 윤갑의 고운 얼굴로 게걸스럽게 음식을 먹어 치우는가 하면 궁궐 담벼락을 날아다니는 등 해괴한 행각(?)을 일삼고, 궐 내에서는 윤갑이 실성했다는 소문이 돌았다.겉모습은 해사한 검서관이지만 속 알맹이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인 강철이는 인간계의 서열을 파괴해 웃음을 유발한다. 강철이는 관복을 입은 채 왕의 앞에서 귀를 후비는가 하면, 왕과 쌍방으로 멱살잡이를 하는 등 오만방자한 행동을 일삼는다. 이에 여리는 분노한 왕의 앞에서 강철이의 입을 틀어막고 함께 머리를 조아리는 등 이무기 조련사를 자처해 웃음을 더한다.이처럼 대환장의 관계성이 배꼽을 잡게 만드는 가운데, 강철이와 여리 사이에서 때아닌 핑크빛 설렘이 피어나 흥미를 돋운다. 강철이는 여리를 두고 “인간의 눈으로 봐서 그런가? 자꾸만 시선이 가고, 잡아먹고 싶은 것도 같고”라며 천년 만에 처음 느끼는 색다른 식욕에 동요하고, 여리는 강철이의 얼굴에 두근거림을 느끼고는 “헷갈려서 그래. 윤갑 나리랑 헷갈려서”라며 혼란스러워한다. 몸과 혼이 꼬이면서 애정전선까지 꼬여버린 이들의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지 ‘귀궁’ 본 방송에 호기심이 폭발한다.무엇보다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서는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의 매력적인 캐릭터 플레이가 돋보인다. 육성재는 천둥벌거숭이 같은 악신 이무기와 아련한 첫사랑 꽃도령을 오가며 보법이 다른 빙의 연기를 뽐내고, 김지연은 외유내강 매력은 물론 육성재와의 완벽한 케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나아가 김지훈은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빛내, 본 방송에서 더욱 시너지를 발산할 이들의 열연을 기대하게 만든다.한편 드라마 왕국 SBS가 2025년 유일무이하게 선보이는 판타지 사극 로코인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은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2025.03.21 I 김가영 기자
지난 달 전국 아파트 분양가 평당 사상 첫 3000만원 돌파
  • 지난 달 전국 아파트 분양가 평당 사상 첫 3000만원 돌파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지난 달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역대 최초로 3000만원을 돌파했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평)당 3120만원으로 조사됐다. 월별 평균 분양가에서 30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 조감도1월 평균 분양가 1628만원과 비교해 한 달 새 약 두 배 가까운 상승세다. 이전 최고 분양가가 작년 8월 2474만원이었는데 이에 비해서도 600만원 가량이 높아졌다. 2월은 전국적으로 1631가구가 분양해 분양 물량이 대폭 줄어들었던 달이었는데 분양가가 높은 강남권에서 신규 분양이 있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가 분양을 했다. 1월에도 분양물량이 3751가구로 적은 편이었으나 이 당시엔 서울에 분양이 없어 전국 평균 분양가는 1628만원으로 전월 대비 400만원 이상 하락한 바 있다. 2월 시도별 분양가를 보면 서울은 3.3㎡당 평균 6941만원으로 작년 1월(9608만원)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부산은 2409만원으로 전월(1921만원) 대비 약 488만원이 오르며 서울의 뒤를 이었다. 그 다음은 대구로 2399만원으로 집계됐다.업계 전문가는 “명절, 정치적 이슈 등으로 연초 분양시장이 요동치고 있고 서울의 분양 유무 등에 따라 전국 평균 분양가 역시 오르내림을 하고 있으나 길게 보면 아파트 분양가는 올해도 우상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 국토부에서 최근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기본형 건축비를 인상 고시하는 간접공사비, 노무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상승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건설이 대전에 공급하는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는 12일까지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가오동2구역 재건축 사업으로 짓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동, 총 952가구 규모다. 롯데건설은 경기 의정부와 김포에서도 아파트를 공급한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계약금을 5%(1차 1000만원 정액제)로 낮췄고 계약금 중에서도 50%는 대출알선을 통해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하는 계약자 혜택을 제공한다. 김포에선 이달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총 720가구가 공급되며 전 가구 창고가 제공된다. 동부건설은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에 조성되는 ‘문수로 센트레빌 에듀리체’를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아곡) 지구 7단지에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를 분양 예정이다.
2025.03.12 I 최정희 기자
이레 "'미키17'도 보고, '괜괜괜'도 다시 볼 거예요"
  • 이레 "'미키17'도 보고, '괜괜괜'도 다시 볼 거예요"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처럼 피로도가 적은 영화가 또 있을까요.”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의 이레(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배우 이레가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를 꼭 봐야 할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이레는 극 중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소녀 인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이레는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개봉 기념 인터뷰에서 “이 작품엔 악인이 없다. 그래서 피로감이 덜하다는 평이 많은 것 같다”며 “보시는 분들께서 힐링됐다고 해 주셔서 많은 관객이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를 보고 힐링하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이레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를 꼭 봐야 할 이유에 대해 “극 중에 수많은 캐릭터가 나오는데,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누군가는 나리의 엄마일 수도, 혹은 설아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나리와 같은 삶을 사는 친구들도, 혹은 인영이 같은 상황을 보내는 친구들도 있을 텐데 개개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이 많다는 점에서 그분들께 위로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레는 또 “우리 영화는 티키타카가 살아 있는 영화다. 감독님께서도 케미가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이 툭툭 치고 나왔으면 한다고 하셨고, 배우들도 신경을 많이 쓴 만큼 그런 재미가 있다”며 “또 한국무용을 다루는 영화가 많지 않았는데, 그런 점에서도 새로운 장면과 인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의 이레(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이레는 밝은 성격의 소유자인 인영을 연기하면서 김혜영 감독을 참고했다고 털어놨다. 이레는 “영화를 준비하기 전부터 인영이가 감독님을 닮았다고 생각했다”며 “캐릭터를 구축하면서 감독님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란 생각을 했고, 감독님의 말투나 행동에서 힌트를 얻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인영이 됐다”고 털어놨다.진서연, 손석구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보였다. 이레는 “진서연 선배님께서 이렇게 밝고 에너지와 사랑이 넘치는 분이라는 걸 이번 작품을 통해 알게 됐다”며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연기적으로도 많이 배웠다. 배울 것이 참 많은 선배님이었다”고 말했다. 손석구에 대해서는 “낯을 가리는 편인데도 첫 만남부터 얘기가 잘 통했다”면서 “분위기를 리드해 주셨고, 연기 합도 참 좋았다. 덕분에 좋은 장면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의 이레(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이레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과 동시기 경쟁작으로 만나게 된 점에 대해서는 “결이 다른 영화”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레는 “영화가 개봉하면 극장에서 ‘미키 17’도 볼 예정이고,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도 다시 볼 예정”이라며 “‘미키 17’을 통해 긴장감을 충천해서 왔다면,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를 통해 긴장감을 이완하면 좋을 것 같다. 경쟁 구도라기보단 결이 다른 만큼, 관객분들께서 다양한 감정과 재미를 느끼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혼자서는 서툴지만 함께라서 괜찮은 이들이 서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진서연, 이레, 정수빈, 손석구, 이정하 등이 출연한다. 이레는 외로운 완벽주의자이자 예술단 마녀감독 설아(진서연 분)와 어쩌다 한집살이하게 된 무한 긍정소녀 인영 역을 맡았다.‘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지난해 열린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최초로 수정곰상(제너레이션 K플러스 작품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25.03.02 I 윤기백 기자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이레→손석구 힐링 주문…티저 예고 공개
  •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이레→손석구 힐링 주문…티저 예고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봉해 올겨울을 따뜻하게 데워줄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감독 김혜영)가 보기만해도 따스해질 티저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올겨울을 훈훈하게 물들일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바로 27일 오늘 오후 6시 CGV 인스타그램을 통해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혼자서는 서툴지만 함께라서 괜찮은 이들이 서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제목만으로도 위로를 전함과 동시에 역대급 한파가 예고된 올 연말을 포근하게 보듬을 이야기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멜로가 체질’ 김혜영 감독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대사와 개성 강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인트로로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무대 위에서 가장 행복한 ‘인영(이레 분)’과 예술단 마녀감독 ‘설아(진서연 분)’의 어쩌다 한집살이가 시작되면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어 ‘인영’을 중심으로 예술단의 센터 ‘나리(정수빈 분)’와 유일한 남사친 ‘도윤(이정하 분)’, 그리고 동네 친구이자 약사인 ‘동욱(손석구 분)’까지 혼자서는 서툴지만 함께라서 괜찮은 이들의 세대 초월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한다. 여기에 ‘우리 모두에게 건네는 행복한 주문’이라는 카피는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마친 우리 모두에게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연말연시 함께 즐길 수 있는 따스한 필람 무비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하며 따뜻한 위로와 힘찬 응원을 전하는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오늘 12월 24일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2024.11.27 I 김보영 기자
최태원 "한일 경제적 파트너십 강화…미래지향적 협력 모색해야"
  • 최태원 "한일 경제적 파트너십 강화…미래지향적 협력 모색해야"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5일 “한일 양국이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이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맞이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한일상의가 공동으로 과거 60년간의 양국 경제협력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100년을 향한 비전을 제시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는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이날 최 회장은 일본 오사카 임페리얼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서로의 우정을 되새기고 미래 지향적인 협력의 길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사진 오른쪽)과 고바야시 켄 일본상의 회장(미쓰비시상사 상담역)이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한일 상의 회장단이 만난 것은 지난해 6월 부산 회의 이후 1년 5개월여만이다. 최 회장은 “양국 관계가 날로 중요해지고 있으며 경제적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있다”며 “계속해서 한일 상의간 이러한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양국 상공회의소가 주도하고 주요 경제단체들이 함께 해서 양국의 경제계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포럼 개최와 더불어 그간의 경제협력 역사와 성공사례를 담은 전시회를 통해서 60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양국 국민들에게 협력의 가치를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경제인 특별 시상식 등 양국 경제협력의 상징적인 인물과 기업을 조명하고 그들의 노력과 헌신을 격려하는 방안도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일본에는 ‘케이조쿠와 치카라나리’(계속하는 것은 힘이 된다는 뜻)라는 속담이 있다고 들었는데, 양국 관계와 한일 상의의 미래를 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회의가 양국 관계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바야시 켄 일본 상의 회장은 “최근 한일 관계에서 양국 정부의 노력 덕분에 셔틀 외교가 부활하고, 정치, 안보 등 폭넓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이 구축되고 있는 중”이라며 “경제 측면에서도 한일 양국의 무역은 소재나 반도체 등 많은 분야에서 상호보완적 관계에 있다”고 했다. 이어 “저출산 고령화, 탄소중립, 공급망 강화와 같은 공통적 과제에 직면하고 있는 양국이 경쟁에서 협력으로 관점을 전환하고 경제협력을 심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한일 경제계는 정부의 정책이 양국의 상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 상의는 이날 회의에서 에너지, 공급망, 첨단기술 등 민간이 주도할 수 있는 경제협력 유망 분야를 모색하고, 이를 촉진하기 위한 지역상의 간 협력 모델에 대해 논의했다.서울상의 부회장으로 참석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밖으로는 불안한 국제 정세, 안으로는 구조적 성장 한계 직면이라는 내우외환의 상황에서 민간 경제협력만이 실질적인 해법”이라며 “민간이 주도해 구체적인 협력 분야를 제시하고 국민에게 협력의 이익을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했다.조 부회장은 협력 유망 분야로 수소산업, 첨단제조업, 관광업 등을 꼽았다. 수소충전소 수가 한국 290개(2위), 일본 160개(3위)로 수소산업 인프라 강국인 두 나라가 해외 수소 생산설비 공동 투자, 글로벌 수소공급망 공동 구축 등에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미중 갈등 속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반도체, 이차전지 등에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도리이 신고 오사카상의 회장(산토리홀딩스 부회장)은 “양국의 강점을 활용해 제3국에서 에너지·자원개발, 사회간접자본(SOC), 공급망 등의 공동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며 “양자컴퓨팅, 의료·헬스케어, 문화 교류 등에서 양국이 연계하면 높은 잠재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참석자들의 의견 교환도 이어졌다.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은 “수소는 에너지 관점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안보 달성에 있어 핵심 수단”이라며 “산업 관점에서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중요성이 높다”고 했다. 양국이 이와 관련한 교류를 지속해야 한다는 게 김 부사장의 제언이다.양국 상의는 아울러 △경제 실익을 가져올 수 있는 협력 유망 분야 발굴 △관광, 문화교류 등 국민교류 확대 △2025 APEC CEO 서밋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 등을 담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내년 제14회 한일 상의 회장단 회의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4.11.25 I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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