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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나·DR호턴, 주택 시상 침체 ‘중립’-시티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시티는 2일(현지시간) 주택 시장 침체를 반영해 주택건설 업체 레나(LEN)와 DR호턴(DHI)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앤서니 페티나리 시티 애널리스트는 레나와 DR호턴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레나의 목표가는 174달러에서 164달러로, DR호턴의 목표가는 181달러에서 156달러로 낮췄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레나의 주가는 3.3% 하락한 141.12달러를 기록했다. DR호턴의 주가는 2.85% 하락한 133.11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페티나리 애널리스트는 주택 시장이 약해진 배경을 투자의견 하향의 이유로 언급했다. 페티나리 애널리스트는 “주택 허가, 착공, 매매, 가격 등 모든 데이터가 기대치를 밑돌고 있으며 이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신규 및 기존 주택 재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뜨거운 미국 주택 시장의 ‘쌍둥이 엔진’인 텍사스와 플로리다는 일부 지역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페티나리 애널리스트는 또 “금리 인하가 하반기 잠재적인 촉매제가 될 수 있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건설주가 항상 금리 인하 주기에 맞춰 상승한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2024.07.02 I 정지나 기자
최근 5년 청약경쟁율 분석해보니…강자는 '중대형아파트'
  • 최근 5년 청약경쟁율 분석해보니…강자는 '중대형아파트'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1~2인 가구 증가로 소형 평형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분양시장에서는 여전히 중대형 아파트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우수한 입지에 들어서는 대형 아파트는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희소가치가 높고, 장기간 안정적 시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돼 신규 분양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3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부동산114 자료를 바탕으로 최근 5년(2019~2023년) 면적별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중대형 아파트(전용 85㎡ 초과)가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년도 별로 부침은 있었지만 지역별로도 중대형 아파트로의 청약 쏠림 현상은 뚜렷했다.2분기 분양이 시작된 올해 청약 시장은 소형(전용 60㎡ 이하)이 강세를 나타냈지만 전통적으로 중대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었던 만큼 결과는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올해(1월~4월, 4월 25일 기준) 분양한 아파트의 면적별, 지역별 청약자 수를 보면, 중대형 아파트가 두 번째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면적별로 전국 1순위 평균 경쟁률은 전용 60㎡ 이하 15.15 대 1, 전용 60~85㎡ 이하 4.62 대 1, 전용 85㎡ 초과 5.59 대 1이다.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만 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끈 것에 비해 중대형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며 평균 이상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특히 인천과 전남북, 충남북도 등 기타 지방에서 중대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은 더욱 두드러졌다. 인천에선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가 1순위 평균 7.08 대 1의 경쟁률로 전체 평균인 6.08대 1보다 높았다. 기타 지방(수도권 및 광역시 제외)에서는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가 전체 평균인 9.93 대 1보다 2배 가량 높은 19.2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수만 명의 청약자가 몰린 인기 단지에서도 중대형 평형 아파트의 인기가 돋보였다. 지난 1월 충남 아산시 탕정면 일원에서 분양해 1만 3127명의 청약자가 몰린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는 전용 96㎡가 82.5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기 인천 서구에서 청약을 진행한 ‘검단중흥S클래스에듀파크’ 전용 101㎡도 208가구 모집에 6천 642명이 몰려 31.93 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중대형 아파트의 열기를 이어갔다.실제 올해 전국에서 7만 6824가구가 공급에 나섰지만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9,251가구(12%)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올해 상반기 희소성 높은 중대형 아파트가 선보여 수요층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분양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추세라 더 늦기 전에 분양을 받기 위한 수요자들의 움직임도 바빠지는 모양새다.우선 GS건설은 전남 순천 순천만국가정원 바로 앞에서 ‘순천그랜드파크자이’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부산시 부산진구에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을 분양한다. 수도권에서는 대우건설이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동 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선보인다. 광주 곤지암역(경강선) 인근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 전용면적 84~139㎡, 635가구를 7월 공급 예정이다. 의정부에서는 롯데건설이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를 오는 7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55㎡ 총 671가구 규모로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 역세권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1~2인가구 증가, 분양가 상승 등으로 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늘고는 있지만 여전히 중대형 아파트 선호현상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면서 “올해 들어 전용 85㎡ 초과 중대형 단지는 전체 공급물량의 20%도 안될 정도로 물량이 적고, 향후 공사비와 PF 문제 등으로 신규 공급도 만만치 않아 만큼 희소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여 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2024.05.31 I 김아름 기자
동춘서커스 99년 역사,대부도에서 빛나다
  • 동춘서커스 99년 역사,대부도에서 빛나다 [여행]
  • 구봉도 건너편에 있는 꼬깔섬과 이어지는 개미허리교[안산(경기)=글·사진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대부도는 경기 안산시가 자랑하는 종합선물 상자와 같은 곳이다. 언뜻 보면 단출해 보이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무엇하나 버릴 것 없이 꽉 들어차 있어서다. 수도권에서 1시간 내외면 닿는 접근성, 바다를 끼고 걷는 시원한 산길, 타오르는 일몰 명소에 더해 힙한 카페와 칼국수로 대표되는 맛집 등이 어우러진 대부도의 매력은 하루를 채우고도 남는다. ◇바다와 산, 해송의 절묘한 조화…대부해솔길 1코스하늘에서 본 꼬깔섬과 개미허리교대부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다. 대부도의 해안선을 따라 한 바퀴를 도는 총 11개 코스의 ‘대부해솔길’은 길이가 108㎞에 달한다. 그중에서도 추천 구간은 ‘대부해솔길 1코스’다. 대부도 관광안내소에서 시작해 방아머리, 개미허리교, 구봉도 낙조전망대를 거쳐 종현어촌체험마을까지 이어지는 길이 11.5㎞ 코스다. 시간을 단축하고 싶다면 대부도와 육로로 연결된 구봉도 초입에서 시작하면 된다. 대부도 바다낚시터 인근 공영주차장(152호)에서 출발해 가장 끝 구봉도 낙조전망대를 보고 원점으로 돌아오는데 약 1~2시간 정도면 충분하다.보통 산길에선 보기 힘든 장쾌한 바다를 옆에 끼고 걷자니 기분이 상쾌하다 못해 가슴 속까지 뻥 뚫리는 쾌감마저 든다. 올라가는 길에는 병풍처럼 주변을 둘러싼 해송이 뙤약볕을 가려주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더위를 식혀줘 쾌적한 산행을 도와준다. 줄딸기, 큰별꽃, 애기나리, 분꽃나무, 현호색 등 흐드러지게 핀 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구봉도 건너편에 있는 꼬깔섬과 이어지는 개미허리교1코스의 하이라이트는 구봉도와 고깔섬을 연결하는 ‘개미허리교’다. 개미허리처럼 잘록한 모양의 지형에 놓인 아치형 다리로 만조 시 섬을 이어주는 유일한 시설이다. 무지개처럼 우아한 곡선을 그리는 인공 구조물이지만 주변 지형과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에 마침표를 찍는다. 연신 사진을 찍던 한 방문객은 “제주도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장관을 여기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라며 “다음엔 가족과 다시 와보고 싶다”고 말했다. 하늘에서 본 구봉도 낙조전망대구봉도 끝에는 낙조 전망대가 있다. ‘석양을 가슴에 담다’라는 이름의 대형 조형물이 보이는 데 일몰과 노을빛을 형상화한 것이다. 누구든 아늑하게 품어줄 것 같은 넉넉한 바다 풍경이 ‘일상의 시름 쯤은 별것 아니다’라고 속삭이며 다독이는 듯하다. ◇전율의 동춘서커스, 박수 치는 손이 모자라다동춘서커스의 공중 발레 연기솔직히 놀랐다. ‘동춘서커스’의 명성은 진짜였다. 관람 후기를 묻는다면 ‘반전과 전율의 연속’이라 답해야겠다.1925년에 창단한 동춘서커스는 내년이면 100주년을 맞는다. 2011년 6월부터 대부도에서 상설 공연을 시작해 지금까지 국내에서 유일한 서커스단으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동춘서커스의 모자 저글링 묘기평일임에도 객석은 가득 차 있었고, 객석을 채운 이들의 연령대도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했다. 공연 시작부터 잠시 눈 돌릴 틈도 주지 않고 봉과 모자, 훌라후프 등을 활용한 묘기부터 의자 탑 쌓기, 서커스 발레, 항아리 돌리기, 줄을 타고 허공을 나는 공중 애크러뱃 등 기예를 선보인다. 고난도 프로그램에선 저절로 탄성이 터졌다. 4단 장대 농구공 묘기, 순식간에 옷과 가면을 바꾸는 변검변복, 우아한 공중 로맨스 등이 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동춘서커스의 백미로 꼽히는 프로그램 ‘생사륜’백미는 빙글빙글 돌아가는 대형 구조물 위에서 두 명의 곡예사가 펼치는 ‘생사륜’이다. 이름 그대로 생과 사를 넘나드는 듯한 긴장감이 흐르는 공연이다. 대관람차를 연상케 하는 커다란 바퀴 안에서 묘기를 펼치던 곡예사는 회전 속도가 빨라지자 안전장치도 없이 바퀴 위로 올라가 저글링, 줄넘기, 점프 등의 기술을 연이어 선보인다. 객석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곤 99년 역사의 동춘서커스가 마련한 압도적인 무대 앞에서 입을 벌리고 지켜보는 것뿐. 동춘서커스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군무쇼가 마무리되고 밖으로 나서던 어린 학생들이 ‘대박’, ‘미쳤다’는 말로 감상평을 대신했다. 공연장 밖에서 본 ‘태양의 서커스에 도전한다’라는 홍보 문구는 허세가 아니었다. 볼거리와 예술적 요소를 강조하는 해외 공연에 비하면 스케일이 작지만 ‘아찔한 스릴’이라는 측면에서는 동춘서커스가 더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춘서커스를 이끄는 박세환 단장의 목소리는 자부심으로 가득했다. “‘태양의 서커스’의 VIP석 가격 대비 10분의 1에 불과한 비용으로 쉬는 시간 없이 1시간 30분짜리 공연을 언제든 즐길 수 있는 것은 한국의 문화적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봉을 활용한 기예를 선보이는 동춘서커스 단원현재 1년에 약 10만 명이 관람하며 올해도 전국에서 예약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는 소식도 반갑다. 박 단장의 목표는 앞으로 10년 안에 해외 수준의 서커스 전용 극장을 짓고, 후진 양성하는 아카데미도 만드는 것이다. 그 포부에 뚝심 있게 지켜온 동춘서커스의 역사는 더욱 찬란하게 이어질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탄도항의 벌건 노을에 시름을 태우다탄도항의 일몰과 누에섬대부도의 또 다른 볼거리는 일몰이다. 특히 탄도항은 벌겋게 달궈진 해가 바다에 뛰어드는 듯한 광경을 선사하는 명소다. 탄도항 일몰의 명성은 방송을 통해서도 널리 알려졌다. JTBC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이준호와 임윤아의 로맨틱한 장면을 촬영한 곳이자,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방송인 전현무 씨가 일몰을 보기 위해 찾아오기도 했다. 탄도항에서 바라본 누에섬해지기 1시간 전부터 일몰을 보려는 인파로 항구 주변은 붐비고 있었다. 주변 풍광을 더 멋스럽게 하는 것은 누에섬이다. 탄도항에서 약 1.2㎞ 떨어져 있는 누에섬은 멋진 일몰 풍경의 조연을 담당한다. 커다란 풍력발전기 3기가 설치된 섬이 붉은 태양과 어우러지는 모습은 잊지 못할 대부도 여행의 강렬한 기억이 되기에 충분하다. 만조로 도보교가 사라지기 전에는 탄도항을 출발해 걸어서 섬까지 이동할 수도 있다.하늘에서 본 바다향기수목원탄도항에서 가까운 ‘바다향기수목원’도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곳이다. 101만㎡에 달하는 넓은 땅에 조성된 서해안의 산림휴양지로 바다너울원, 암석원, 장미원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진 공간이 마련돼 있다. 약 1000여 종류 30여 만 그루의 다양한 식물들이 계절마다 방문객을 유혹한다. 마지막 입장시간은 오후 5시. 입장료는 무료다.바다향기수목원에서 볼 수 있는 튤립
2024.05.03 I 김명상 기자
'육남매' 오태경, 송지효 소속사 넥서스이엔엠 전속계약
  • '육남매' 오태경, 송지효 소속사 넥서스이엔엠 전속계약
  • 오태경[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오태경이 넥서스이엔엠(NEXUS E&M)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소속사 넥서스이엔엠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오태경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며 “탄탄한 연기 내공, ‘천의 얼굴’로 남다른 연기를 보여주는 매력적인 배우 오태경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앞서 다양한 장르에서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그가 앞으로도 여러 플랫폼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대중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도록 배우와 함께 동행하며 든든한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해 서포트할 예정이다. 오태경 배우에게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드라마 ‘육남매’를 통해 배우의 길에 접어든 오태경은 드라마 ‘허준’, 영화 ‘올드보이’ 등의 굵직한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이후 차곡차곡 자신만의 필모를 쌓으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낸 그는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충무로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드라마 ‘신의 선물-14일’, ‘빅이슈’ 그리고 영화 ‘시,나리오’, ‘찬란한 나의 복수’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오태경은 다채로운 연기의 향연으로 호평을 얻는 것은 물론 특급 캐릭터 소화력과 함께 믿고 보는 배우로 입지를 굳건히 했다. 지난해에는 여러 작품을 통해 스크린을 누비며 자신의 진가를 재입증했다. 영화 ‘좋.댓.구’와 ‘독친’, ‘2035’와 단편영화 ‘라스트 스탠드’에 이르기까지, 그가 출연한 4편의 영화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되어 자리를 빛내는 동시에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지며 크게 주목을 받은 것.먼저 개봉 전부터 각종 영화제들의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영화 ‘좋.댓.구’에서 오태경은 유튜버로 분해 역대급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배우가 실제 자기 자신을 연기한다는 흥미로운 콘셉트와 유튜브 생태계를 생생하게 담아낸 기막힌 스토리 속에서 하이퍼리얼리즘 열연을 펼친 그는 캐릭터를 맛깔나게 그려내며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켜 영화와 함께 화제를 모았다.또한 가족 간의 소통의 부재가 야기한 비극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극 중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한 미스터리 심리극 ‘독친’에서는 오형사 역을 맡아 사건을 둘러싼 진실들을 밝혀가는 핵심 인물로 이야기에 긴장감을 불어넣는가 하면, 2025년 통일된 대한민국이라는 가상의 배경에서 시작되는 영화 ‘2035’에서는 특종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미국 방송국의 한인 기자 스티븐 역을 맡아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힘 있게 끌어가는 저력을 보여주며 압도적인 몰입도를 선사하는 배우로 존재감을 발산했다.오태경이 새 소속사와 함께 새 출발을 알린 만큼 제2의 도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4.04.05 I 김가영 기자
'나혼산' 이장우 팜유 바프 D-40…확 달라진 다이어터
  • '나혼산' 이장우 팜유 바프 D-40…확 달라진 다이어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샤이니 키가 싱그러운 봄을 만끽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로 생애 첫 솔로 캠핑에 도전했지만, 3월의 함박눈과 서툰 장비 세팅, 선글라스 박살 등 돌발 상황의 연속에 녹초가 된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약 40일 앞으로 다가온 ‘팜유 보디 프로필’과 기안84와의 마라톤 대회 참가 등 자기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한 이장우의 확 달라진 다이어터 일상은 ‘꽃미남 장우’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지난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에서는 봄맞이 솔로 캠핑에 나선 키의 모습과 ‘팜유 보디 프로필’을 위해 다이어터가 된 이장우가 ‘집 다이어트’를 하는 일상이 공개됐다.1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9.3%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4.2%(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의 주인공은 첫 솔로 캠핑의 첫 끼로 ‘토마토 라면’를 만들어 먹은 키가 차지했다. 라면 한 개를 절대 못 먹는다던 키도 ‘토마토라면’을 깨끗하게 클리어해 놀라움을 안겼고, 분당 시청률은 11.1%까지 치솟았다.키는 봄맞이 제철 식재료 주꾸미와 미나리로 ‘주꾸미나리 샐러드’를 만들어 아침을 먹으며 봄을 만끽했다. 몇 입 먹고 배부르다며 남은 샐러드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키의 소식 습관은 볼 때마다 놀라움을 자아냈다. 키는 살찔 틈 없이 겨울을 난 테라스를 청소하고, 덱에 오일을 칠했다. 키의 등은 노동의 땀으로 흥건해졌다.키는 반려견 ‘꼼데&가르송’과 생애 첫 솔로 캠핑에 나섰다. 캠핑 장비와 렌트한 자동차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그는 첫 솔로 캠핑에 설렘을 드러냈다. 그러나 캠핑장에 도착하자, 키의 기대는 와르르 무너졌다. 함박눈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날도 너무 추웠다. 캠핑 고수 친구들에게 빌려온 장비 세팅도 수월하지 않았다. 꼼데도 눈이 낯설어서인지 짖으며 키 아빠를 보챘다.키는 정신을 가다듬고 ‘토마토라면’을 끓여 ‘폭풍 흡입’한 후 텐트를 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생각한 대로 되지 않고, 한쪽을 세우면 다른 한쪽이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마법(?)에 녹초가 됐다. 설상가상 아끼는 선글라스까지 망가뜨렸다. 우여곡절 끝 반려견 텐트까지 완성한 키는 내일 치울 일부터 걱정하며 조촐한 저녁으로 허기를 채웠다.그는 하룻밤 텐트와 맞바꾼 선글라스를 쓰고 “잘 보인다. 좋다”라며 영혼 없는 말을 내뱉었다. 초점을 잃은 키의 눈동자는 처량 그 자체였다. 그러나 다음에 또 캠핑을 오겠다며 치유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하는 키의 거짓말(?) 같은 인터뷰가 이어져 스튜디오가 혼란에 휩싸였다. 자신의 광기어린 눈빛을 본 키 또한 “텐트를 치고 진짜 이성을 잃었네”라로 반응해 폭소를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이장우는 팜유 보디 프로필과 기안84와의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러닝으로 하루를 열었다. 그는 잠실 러닝의 성지인 ‘석촌호수’를 한 바퀴 반 뛴 후 운동을 마쳤다. 무리는 금물이라며 의사의 말까지 덧붙이는 이장우의 변명이 웃음을 안겼다.이장우는 100kg대였던 체중을 80kg대로 만들었다고 자랑했지만, 운동 후 측정한 체중이 91kg임을 확인하고는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그는 양배추, 당근, 사과를 갈아 만든 다이어트 주스로 아침을 가볍게 해결했다.이장우는 미니멀리즘을 꿈꾸며 집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중고 거래 앱에 안 쓰는 물건을 등록해 구매자와 약속을 잡았고, 포화 상태인 냉장고와 양념 팬트리를 정리했다. 유통기한 지난 양념과 곰팡이 핀 김치 군단이 쏟아졌다. 이장우는 ‘엄마 찬스’를 이용해 곰팡이를 걷어내고 죽기 직전의 김치를 살려냈다. 소금에 이쑤시개를 꽂거나, 참기름병을 포일로 감싸는 등 틈새 살림 꿀팁도 공개했다.구슬땀을 흘리며 냉장고와 팬트리를 대강 정리한 이장우는 중고 거래를 위해 문제의 ‘초록 패딩’에 반바지 패션을 뽐내며 거리를 활보했다. ‘대호 하우스’ 방문 때와 확연히 다른 이장우의 슬림핏이 눈길을 끌었다. 중고 거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이장우는 자신만의 ‘미역국수짬뽕’을 완성해 ‘폭풍 흡입’했다.행복했던 팜유 세미나 영상 속 ‘먹방’을 벗 삼아 다이어트 짬뽕을 먹은 이장우는 바로 스텝퍼로 향해 ‘다이어터’의 본분을 놓지 않았다. 이장우는 “40일 뒤에는 목표치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이어트 의지를 더욱 불태웠다.다음 주에는 청룡열차 특집 3탄의 주인공으로 라이징 배우 박서함의 일상과 목포 본가에서 엄마표 보양식을 즐긴 박나래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4.03.16 I 김보영 기자
韓 스포츠 산증인이 꼽는 '국제스케이트장' 최적지는..'양주'
  • 韓 스포츠 산증인이 꼽는 '국제스케이트장' 최적지는..'양주'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를 비롯한 강원도와 인천광역시의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국제스피드스케이장.김윤만과 이상화, 이승훈을 비롯 현재 한국의 간판인 김민선(의정부시청)까지 이어지는 걸출한 스타를 배출한 태릉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이 철거를 앞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개최한 모든 국제 스포츠대회의 중심에 있었던 백성일 전 대한체육회 사무차장에게 이번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전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백 전 차장이 말하는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입지는 단연 지금의 태릉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과의 근접성이다. 그는 “태릉빙상장은 우리나라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의 산실이나 다름없다. 그러다보니 이 근처에 한국의 미래 스피드스케이팅을 이끌 선수의 75%가 거주하고 있다”며 “제2, 제3의 김민선을 배출해 우리나라 스피드스케이팅 명맥을 잇기 위해서는 태릉과 가장 가까운 곳이 최선의 선택지”라고 말했다.백성일 전 대한체육회 사무차장. (사진=정재훈기자)백 전 차장의 이런 의견은 그가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했는지를 안다면 더욱 신뢰가 깊어진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은 물론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부산아시안게임, 2002한일월드컵에 이어 2014 인천아시안게임, 평창동계올림픽까지 우리나라에서 열린 모든 국제스포츠 이벤트는 백 전 차장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 대한체육회 직원으로서 맡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직책인 사무차장까지 역임한 백 전 차장은 그야말로 한국 국제스포츠 역사의 산 증인이다.백 전 차장은 “과거 태릉선수촌을 충북 진천으로 옮기면서 스피드스케이트장 건립이 논의됐지만 당시에도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은 수도권, 태릉과 인접한 곳에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추후에 결정하기로 했다”며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전에 뛰어든 강원도 지자체들은 생활체육 강화 측면을 강조하지만 스피드스케이팅은 선수 중심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런 이유로 백 전 차장은 경기도 양주시를 주목하고 있다. 그는 “양주시가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건립 부지로 제시한 나리농원은 지금의 태릉빙상장과 직선 거리로 약 17㎞ 떨어져 있고 차로 이동하면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며 “이정도 거리여야만 우리나라 미래 스피드스케이팅을 이끌 학생 선수들이 수업을 마치고 훈련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이라고 해서 대회만 고려해서는 안되고 선수들이 쉽게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백 전 차장이 주목하는 양주시의 또 다른 장점은 의정부시가 갖춘 빙상 인프라에 있다. 그는 “양주시와 인접한 의정부시에는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경기를 열 수 있는 실내빙상장과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컬링전용경기장이 있다”며 “양주시가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을 유치하면 의정부에 소재한 빙상 인프라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백 전 차장은 “새롭게 신설될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은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입지를 고려해야 한다”며 “이런 의미에서 양주시의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는 우리나라의 미래 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금메달과 세계선수권자를 배출하는데 최적의 장소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2 I 정재훈 기자
‘여기가 케미 맛집’…‘밤에 피는 꽃’, 설렘·워맨스·깨알 재미까지
  • ‘여기가 케미 맛집’…‘밤에 피는 꽃’, 설렘·워맨스·깨알 재미까지
  •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케미 맛집으로 등극한 ‘밤에 피는 꽃’이 지난 10화 방송 시청률이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12.9%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시너지와 스펙터클한 액션, 배꼽 잡는 코믹까지 더해져 화제가 되고 있는 ‘밤에 피는 꽃’의 흥미유발 케미 모먼트를 살펴봤다.조여화X박수호→박윤학X연선 밀고 당기는 ‘설렘 케미’조여화(이하늬 분)와 박수호(이종원 분)의 첫 만남은 앙숙 그 자체였다. 그러나 계속해서 얽히고설키면서 두 사람은 조금씩 가까워졌고 변해가는 이들의 관계성이 극적 흥미를 높였다. 수호가 여화의 얼굴을 감춰주기 위해 갑자기 끌어안는 모습과 수호가 여화에게 은근한 질투심을 보이는 대목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10회 방송에서는 술에 취해 누워있던 수호가 여화의 볼에 손을 갖다 대는 심쿵 장면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며 설렘 지수를 상승시켰다.의도치 않게 자꾸만 부딪히는 박윤학(이기우 분)과 연선(박세현 분)의 만남 또한 흥미진진했다. 윤학의 배려에 철벽을 치는 연선의 모습은 입꼬리를 끌어올렸고, 연선이 윤학에게 “전 나리도 걱정됩니다. 부디 조심하십시오”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진전된 이들의 관계 변화를 예고해 향후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조여화X연선 ‘워맨스’부터 박수호X박윤학 ‘브로맨스’까지!‘밤에 피는 꽃’은 로맨스뿐만 아니라 워맨스와 브로맨스도 잡았다. 사방팔방 사고를 치고 다니는 여화와 온갖 일들을 수습하며 여화의 뒤를 받치는 참모 연선의 투샷은 보기만 해도 절로 웃음이 난다. 수호와 윤학의 츤데레 형제 케미도 시선을 모은다. 윤학은 냉정한 말투 속 수호의 안위를 걱정하고 물심양면 도와주는 모습으로 남다른 형제애를 느끼게 한다. 특히 두 사람은 선왕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공조하고 있어 향후 이들 형제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웃수저 조여화X유금옥·박수호X비찬의 찐친 케미(?)시어머니 금옥의 엄격한 가르침 아래 수절과부로 도리를 다하고 있는 여화는 시어머니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럼에도 여화는 단호한 시어머니 앞에만 서면 잦은 실수를 하는 등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수호와 비찬(정용주 분)의 유쾌한 만남도 극적 코믹 요소를 더한다. 한없이 진지한 수호와 그저 해맑은 비찬의 상반된 티키타카가 보는 재미를 높이고 있다.마지막 방송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은 16일과 17일 밤 9시 50분에 11회와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2024.02.12 I 김명상 기자
"남은 명절 연휴 길 안막히는 경기북부로 구경가봐요"
  • "남은 명절 연휴 길 안막히는 경기북부로 구경가봐요"
  •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은 설 명절 연휴 이틀.무엇을 해야할지 고민이라면 상대적으로 도로 정체가 덜한 경기북부 쪽으로 당일치기 나들이 떠나 보는건 어떨까?연휴라고 해도 어느 시간이건, 어디로 향하던 정체 없이 시원시원하게 운전할 수 있는 경기북부.경기관광공사는 추위를 피해 경기도 북부지역에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실내 박물관을 소개했다.연천 전곡선사박물관.(사진=경기관광공사)◇연천 전곡선사박물관…다양한 고고학 체험연천군 전곡리 유적 일대는 한탄강을 따라 강 양쪽으로 곳곳에 크고 작은 용암 대지와 거의 수직에 가까운 현무암 절벽이 형성된 우리나라 다른 지역에서 찾기 어려운 매우 독특한 자연 경관을 보여준다.아울러 전곡 및 연천 지역은 구석기시대의 유물들이 다량으로 발굴된 곳이다.과거 우리나라가 빙하에 덮여 있던 곳이었다는 증거가 되는 석기시대 유물들이 여럿 출토된 곳으로 ‘한국의 작은 쥬라기공원’으로도 불린다.전곡리 선사 유적은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국가 사적 268호(77만8296㎡)로 지정됐다.전곡선사박물관은 동아시아 최초의 아슐리안형 주먹도끼 발견으로 세계 구석기 연구의 역사를 다시 쓰게 만들었던 역사적 현장인 전곡리 구석기 유적에 건립된 유적박물관이다.이 박물관은 경기도가 세계적인 문화유산이자 국가사적 제 268호로 지정보호 중인 전곡리 유적의 영구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오랜 기간 건립을 추진해 온 결실이다.전곡선사박물관은 앞으로 선사시대 문화와 인간 생태를 주제로 전문성과 고유한 개성을 갖춘 특화된 전문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조사 연구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상설전시와 기획전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교육 및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색 행사를 경험할 수 있으면서도 입장료가 무료라서 매력적인 곳이다.파주 헤이리 트릭아트.(사진=경기관광공사)◇파주 헤이리 트릭아트…내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착시박물관파주 헤이리트릭아트는 헤이리 예술마을 안에 위치한 착시 예술 박물관이다.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트릭아트 기법을 사용해 착시 현상을 일으켜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한다.이곳에는 상황묘사 사진이 많아 직접 사진에 자신을 투영시켜 상황을 연출할 수 있는 묘미가 있고 변기에서 자신의 머리가 나오고, 모나리자 액자를 가져가는 도둑이 되어보고, 그림 옆에서 물구나무서기를 해보고, 큰 구렁이를 제압해 보고, 초콜릿 복근이 생겨나고, 암벽을 등반 해보고, 하늘도 날아보는 경험 등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오직 그림의 각도가 바뀌면서 생기는 마법이다.모든 전시 작품이 포토존이어서 방문객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연기가 가미되면 누구나 멋진 사진과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연인이나 친구,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방문하는데 특히 그림 앞에서 연기와 함께 포즈를 취할 수 있는 초등학생들에게 제격이다.방문객드은 헤이리 홈페이지에서 전시관과 전시회들을 참고해 다른 문화 스폿을 함께 즐겨도 좋다.토이박물관과 공룡박물관 등은 아이들로부터 인기가 높고 헤이리 통합매표소에서 파는 코스 티켓은 여러 군데를 둘러보며 저렴한 입장권을 구입하는 방법 중에 하나다.양주시 감동VR체험관.(사진=경기관광공사)◇양주시 감동VR체험관…다양한 VR·AR 체험 양주체육복지센터 2층에 위치한 양주시 감동VR체험관은 VR·AR 기기를 이용해 양주의 문화와 4차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콘텐츠 체험 공간이다.총 5개의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양주 관광지와 나리공원 플라잉젯, 롤러코스터 등 총 11종의 VR·AR 콘텐츠들을 온 가족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다.특히 탑승형 놀이기구인 ‘스페이스 델타’의 인기가 좋다.스페이스 델타의 콘텐츠는 총 14종인데 최근에 도입된 신규 콘텐츠 4종은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자 약 2주간의 내·외부 고객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선정했다.그때 가장 많은 표를 받은 4개의 콘텐츠(유라시아코스터·십리대숲코스터·오버더스페이스·신비한동굴탐험)가 신규 콘텐츠로 구성된 것.양주시 감동VR체험관은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을 해야 이용 가능하다.매주 화요일~토요일, 1일 4회차(회차당 1시간 30분)로 운영하며 온라인 사전 예약 및 당일 현장 발권(미예약분 선착순) 후 이용할 수 있다.이용요금은 대인(14세 이상) 5000원, 소인(13세 이하) 4000원이고 양주 시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 가족은 증빙서류 지참 시 20%의 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다.
2024.02.11 I 정재훈 기자
中에 발목잡힌 애플, 5분기 만에 역성장 탈출에도 울상(종합)
  • 中에 발목잡힌 애플, 5분기 만에 역성장 탈출에도 울상(종합)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내리막길을 걷던 애플 매출이 5개 분기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부진은 이 같은 낭보를 무색게 만들었다.1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4분기 1195억8000만달러(약 159조원) 매출을 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1172억달러·약 156조원)보다 2% 늘어난 액수로 애플의 매출이 1년 전보다 늘어난 건 지난해 3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이다. 또한 월가 애널리스트 등이 전망한 매출 컨센서스(1179억1000만달러)도 소폭 웃돌았다. 주당 순이익(EPS)도 2.18달러를 기록해 LSEG가 집계한 2.10달러를 상회했다.애플은 아이폰15가 인기를 끝나면서 그간 부진을 만회한 것으로 봤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 판매 수익이 6% 늘어서 기분이 좋다”며 “특히 중국을 제외한 신흥시장에선 아이폰 판매 수익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매출 반등에도 불구하고 자세한 내용을 들여다보면 애플의 미래를 낙관만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매출이 13%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 4분기 애플의 중국 매출은 208억2000만달러(약 28조원)으로 컨센서스(약 31조원)보다 10% 이상 밑돌았다.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애플 주가가 2% 하락한 배경이다.애플 아이폰은 지난 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긴 했지만 판매량 자체는 줄어들고 있다. 중국 경제 부진은 중국 시장 상항을 더욱 비관적으로 만들고 있다. 또한 중국 정부는 공무원이나 국영기업 직원이 아이폰 등 외국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걸 금지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화웨이 등 중국 현지 기업의 도전도 거세지고 있다.밥 오도널 테크나리시스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인 아이폰의 판매량 증가엔 그간 억눌렸던 스마트폰 수요가 예상보다 더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에서의 대규모 부진은 장기 하락 추세의 시작일 수 있기 때문에 우려된다”고 말했다.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매출 감소는 유감스럽지만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라며 “우린 장기적으로 중국에서 의미 있는 기회가 계속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애플은 2일 출시되는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에 기대를 걸고 있다. 사전 판매로만 20만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비전프로가 몇 년간은 의미 있는 수익을 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인공지능에 대해선 쿡 CEO는 연내에 인공지능에 관한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2024.02.02 I 박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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