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20건

가수로 돌아온 김세정, 왜 '맨발'로 무대에 섰나
  • 가수로 돌아온 김세정, 왜 '맨발'로 무대에 섰나[종합]
  •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김세정이 맨발로 무대에 올라 춤을 췄다. 2년 5개월 만의 가수 활동에 대한 불타는 의지가 엿보인다.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정규 1집 ‘문’(門) 언론 쇼케이스에서 펼쳐진 광경이다. ‘문’은 김세정이 2021년 선보인 미니앨범 ‘아이 엠’(I‘m)에 이어 2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식 신보로 기대를 모으는 앨범이다.김세정은 “진짜 열심히 앨범과 무대를 준비했다. 세상에 공개될 날이 오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맨발로 무대한 곡은 더블 타이틀곡 중 한 곡인 ‘톱 오어 클리프’(Top or Cliff)다. 외로움과 위태로움을 주제로 다룬 장엄한 분위기의 R&B 장르 곡으로 김세정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김세정은 “블랙 스완에서 영감을 받아 가사를 적었다”며 “정상으로 향하기 위해 저를 절벽으로 내몰았을 때 느낀 바를 곡에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맨발 무대를 준비한 이유에 대해선 “정상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모습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사진=뉴시스)퍼포먼스 키포인트는 ‘반전’으로 꼽았다. 김세정은 “이전까지 밝고 감성적인 노래를 주로 불렀는데 이번엔 파격적으로 강해 보일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당하게 무대를 시작한 뒤 갈수록 위태롭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총격 액션신을 담은 뮤직비디오도 공들여 촬영했다. 김세정은 “잘할 수 있는 걸 하면서도 뻔하지 않고 싶었다”며 “‘경이로운 소문’ 때와 다른 액션신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완성한 결과물”이라면서 “노래를 통해 전하고자 했던 바가 뮤직비디오에 모두 잘 담겼다는 생각”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사진=뉴시스)또 다른 타이틀곡인 ‘항해’는 ‘비록 쉽지 않은 여정일지라도 차분히, 천천히 나아가면 도달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팝 록 장르 곡이다. ‘톱 오어 클리프’와 결이 다른 곡으로 김세정이 작사와 작곡에 모두 참여했다.김세정은 “‘항해’는 듣기만 해도 시원한 곡이자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가장 잘 할 수 있는 곡이라는 생각으로 자신감 있게 써내려갔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에 대해선 “미지에 세계로 떠나는 동화 같은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앨범에는 ‘이프 위 두’(If We Do), ‘바라던 바다’, ‘권태기의 노래’, ‘모르고 그려도 서로를 그리다’, ‘젠가’, ‘인디고 프로미스’(indigo Promise), ‘편지를 보내요’, ‘언젠가 무지개를 건너야 할 때’, ‘빗소리가 들리면’까지 총 11곡을 수록했다. 김세정은 전곡의 작사 혹은 작곡 작업에 직업 참여해 자신의 감성을 진하게 녹였다. 앨범명 ‘문’은 미지의 공간을 향해 나아가는 문이자 그동안 표현하지 못하고 감춰뒀던 공간을 향해 들어가는 문을 뜻한다.김세정은 “첫 정규앨범이자 데뷔 이후 7년이 지난 시점에 내는 앨범인 만큼 조금 더 과감하게 다양한 도전을 해보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다양한 색을 지닌 아티스트라는 점을 최대한 살려보자는 생각으로 곡을 적어 내려갔고, 흐름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트랙 순서 배치 또한 신경 썼다”고 했다.(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김세정은 2016년 Mnet ‘프로듀스101’ 데뷔조인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론칭한 걸그룹 구구단과 솔로 가수 활동을 병행했다. 걸그룹 활동을 마친 뒤엔 연기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사내맞선’, ‘경이로운 소문’ 1·2 등 여러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다.김세정은 “‘어제까지만 해도 (‘경이로운 소문2’에서) 발차기를 하고 날아다니던 김세정이 이런 모습도 보여줄 수 있구나‘ 하는 반응을 얻고 싶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솔직한 모습과 즐길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오는 23일부터는 첫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를 진행한다.김세정은 “팬분들이 그리웠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을 통해 만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면서 “콘서트에서 다양한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3.09.04 I 김현식 기자
"전국에 노는 물류창고, AI로 잘 돌립니다"
  • "전국에 노는 물류창고, AI로 잘 돌립니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전국 2만개 이상 있는 걸로 추정되는 물류창고 대부분이 비어 있고 관리가 제대로 안 됩니다. 이커머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데 이 공간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가 뭘까 고민했죠.”박진수 콜로세움코퍼레이션 대표(사진=정병묵 기자)창업한 지 3년 6개월이 지난 물류 스타트업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이 물류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직접 물류창고를 세우지 않고도 전국의 유휴 창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정보기술(IT) 솔루션을 개발한 뒤 창고 업자와 이커머스 판매자 모두에게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다.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만난 박진수 콜로세움 대표는 “물류는 한 마디로 ‘공간이 있고 거기에 물건이 오간다’라고 설명할 수 있다. 과거 팔레트째로 들어오고 나갔던 단순한 업무가 이커머스 발달로 매우 복잡해졌다”며 “고객의 수요\만큼 창고에서 나가는 상품의 종류도 다양해졌기 때문에 이 과정을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게 차세대 물류업의 과제”라고 설명했다.◇“유통업에 IT 기술 접목 구상이 창업 배경”박 대표는 옛 KTF에서 이동통신 상품전략 및 요금기획 담당으로 일하다 2009년 회사가 KT로 합병되면서 퇴사했다. 이후 대학내일 산하 마케팅 컨설팅 기관인 ‘20대연구소’로 옮겨 소장을 맡았다. 이때 여러 대기업의 20대 관련 마케팅 컨설팅 업무를 하면서 빠르게 변하는 유통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박 대표는 “당시 유통 대기업들이 물류업계의 주먹구구식 운영 방식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면서 IT로 풀어보면 어떨까 구상하게 됐다”며 “20대연구소도 성장시켜봤고 40세가 되기 전 창업을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고 말했다.콜로세움은 2019년 창업 후 기술력을 인정받아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입주기업에 선정된 후 KDB 스타트업 최우수상과 물류산업진흥재단 물류 스타트업 국토교통부 장관상, 2021년 한국로지스틱스학회 물류 스타트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기준 누적 매출액 100억원과 물류처리량 200만건을 돌파했다.빅데이터와 AI 물류 솔루션 ‘콜로’를 통해 판매자의 다양하고 복잡한 물류 요구를 해결해 단기간에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 현재 200개 이상 이커머스 회가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물류비 최대 30% 절감, 출고처리 소요시간 80% 단축 효과를 보고 있다고 회사는 분석한다.이를 위해 전국 물류창고 33곳을 표준화했다. 창고마다 작업·배송 방식, 취급상품이 다 다른데 IT 통합 솔루션을 통해 해결했다. 물류창고 업주들 입장에서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 IT 혁신이 가능했고, 판매자 입장에서는 여러 지역의 배송 인프라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 것.박 대표는 “창고 사장님들은 예전엔 큰 화주를 유치하면 경영이 수월했는데 지금은 다품종 소량 물류 시대라 영업을 많이 해야 해 힘들다”라며 “우리 솔루션을 도입하면 판매자들이 알아서 창고를 이용하고 자동으로 영업이 되는 셈이니 반응이 좋다”라고 말했다. 콜로세움이 IT 솔루션을 담당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 내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사진=정병묵 기자)◇도심 MFC 확대 계획이 또 다른 기회정부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물류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도심에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MFC)’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신성장 4.0 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로 물류 용지가 부족한 도심에 MFC를 만들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 곳곳에 생기는 MFC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하는 IT 솔루션을 가진 콜로세움 같은 업체에는 기회다.실제 콜로세움은 지난해 서울시의 ‘우리시장 빠른 배송’ 물류 서비스 입찰에 성공한 뒤 지난해 청량리종합·노량진수산·암사종합시장 등 세 곳의 물류 플랫폼을 구축해 MFC를 운영 중이다. 박 대표는 “세 곳 시장에 우리 프로세스를 안착시켜 올해 상반기까지 가시적인 실적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정부, 지자체, 여타 전통시장 상인분들도 관심이 많다”고 언급했다.콜로세움은 최근 물류업계의 화두인 로봇을 이용한 물류는 조심스럽게 접근 중이다.박 대표는 “로봇 하드웨어 업체와 이동 자율주행 로봇을 테스트 중”이라면서 “사람을 쓰든 로봇을 쓰든 결국 효율이 가장 중요한데 전국 물류창고 규모와 품목이 다 달라 생산성 검증을 제대로 해야한다”고 덧붙였다.‘콜로’ 솔루션을 적용한 물류센터(사진=콜로세움코퍼레이션)
2023.03.27 I 정병묵 기자
②“한글 해석본도 이해 못해”…학력붕괴 체감하는 교사들
  • [교육계 학력쇼크]②“한글 해석본도 이해 못해”…학력붕괴 체감하는 교사들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얼마 전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 2학년 교실. 교사가 한 학생에게 “너 이지적이다”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해당 학생이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이지(理智)’를 ‘easy’로 알아듣고 ‘내가 쉬워보이나’라며 불만을 나타냈다는 얘기다. 이 교사의 또 다른 일화다. 융통성이 없어 보인다는 뜻으로 교사가 학생에게 “좀 고지식 한 면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해당 학생은 이를 칭찬으로 받아들였다. 고지식하다는 말을 ‘고(High)+지식(knowledge)’으로 이해했다는 거다. 사진=이미지투데이이민아(가명·34) 교사의 체험담이다. 그는 이 학교에서 영어를 담당하고 있다. 이 씨는 요즘 학생들의 학력저하가 심각하고 전반적으로 문해력이 떨어진다고 걱정했다. 영어공부를 잘하려면 기본적으로 국어실력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가르치는 데 애를 먹는다고 했다. 심지어는 학력 부진 학생에겐 “영어 독해 전에 해석본을 먼저 읽어본 뒤 독해를 해보라”고 권해도 해석본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고교 영어교사 “한글 해석본도 이해 못해”교사들은 학력 미달 학생을 대상으로 보충수업을 하고 싶어도 학생·학부모의 반대로 이마저도 어렵다고 토로한다.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3학년 수학을 가르치는 권철현(가명·40) 교사는 얼마 전 기초적인 인수문해 문제를 풀지 못하는 민수(가명)를 수업 후 따로 가르쳐보려고 했다. 그는 그러나 “민수가 따로 남아 공부해야 하는 것을 싫어하고 부모님도 반대해 포기했다”며 “요즘에는 자기 아이가 뒤처진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학부모들이 많다”고 했다.권 교사는 초등학교 단계에서부터 학생들의 학력평가가 이뤄져야 수포자(수학 포기자)가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초등학교에서 연산을 마스터하지 못하고 중학교에 오면 학업에 뒤쳐질 수밖에 없고 그러다보면 수포자가 되는 것”이라며 “환자가 어디가 아픈지 의사가 진단을 하고 처방을 내려야 하는데 일제고사를 폐지하다보니 학생들의 학력수준 파악이 힘들다”고 지적했다. 교육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지난해 중학교 수학에서 기초학력 미달비율은 13.4%로 전년(11.8%)에 비해 1.6%포인트 증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학교 수학 기초학력 미달비율은 2016년 4.9%까지 감소했지만 현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부터 반등,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고교 수학도 현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9.9%로 반등한 이후 지난해 13.5%까지 상승했다. 중학교 영어와 고등학교 영어도 2020년 각각 7.1%, 8.6%로 역대 최악이었다. 기초학력 미달이란 교과 내용의 20%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로 사실상 수포자·영포자가 이에 해당한다. ◇시험보지 않는 학교…기초학력 미달 사상 최악원인은 학생들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요즘 학생들은 초등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시험을 보지 않는다. 2007년 교육감 직선제 시행 후 전국적으로 진보교육감이 다수를 차지하면서 진보를 표방한 교원단체들의 주장을 받아들인 결과다. 지금은 전국 17명의 시도교육감 중 14명이 진보성향으로 분류된다. 10년 전에는 초등학교 6학년도 일제고사에 해당하는 학업성취도 평가를 치렀지만 이마저도 2013년 폐지됐다. 교사들은 “중2 때 지필고사를 보면 OMR카드의 사용법을 모르는 학생이 태반”이라고 했다. 이는 학력 양극화로 이어지고 있다. 진보교육감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일부 교원단체가 ‘학교 서열화 반대’를 주장한 끝에 학업성취도 전수평가(일제고사)를 폐지했는데 그 결과는 계층 간 학력격차의 심화였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인 이수영(가명·42)씨는 “전교조 주장대로 일제고사를 폐지하고 진보교육감들이 평가를 등한시하면서 중1까지 학생들은 시험을 보지 않는다”며 “하지만 상류층 아이들은 이 기간에 학원에서 레벨평가를 통해 필요한 부분을 보충학습으로 채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1 한 해 동안 시험에서 벗어나 진로를 탐색토록 한 자유학년제 역시 교육격차를 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인 최수흥(가명·45)씨는 “서울 강남에선 오히려 자유학년제 시기를 다른 학생과의 학력격차를 더 벌리는 기간으로 이용한다”며 “이 기간에 중학교 수학·영어를 모두 선행학습으로 마무리하는 학생이 다수”라고 했다. 일제고사 부활에 회의적인 교사들도 평가의 필요성은 인정한다. 부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인 이정희(가명·40)씨는 “초3을 담당하는데 요즘 한 반에 구구단을 못 외우는 학생이 30% 정도”라며 “6년 전만 해도 초4부터는 중간·기말고사를 치렀는데 지금은 이런 시험마저 모두 폐지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씨는 “대학입시 자체에 수능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수능 자체가 일제고사”라며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대입 자체는 변하지 않았는데 초·중학교에서만 시험을 보지 말라고 하니 이런 아이러니도 없다”고 지적했다. ※용어설명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 국가가 정한 교육과정에 근거해 학생들의 교육목표 달성 정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다. 2008년부터 전수평가로 진행했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2017년부터 표집평가로 전환, 중3·고2 학생의 3%만을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달 비율 추이(자료: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그래픽=문승용 기자)
2021.06.22 I 신하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존이 곧 생존...삼성도 SK도 ESG경영 `올인`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 -공존이 곧 생존..삼성도 SK도 ESG경영 ‘올인’-車 이어 스마트폰·게임기까지 반도체 공급난, 연말까지 간다 -文 대통령 “재정 감당 범위서 위기 극복방안 강구”-현대차그룹-애플 미래차 ‘기싸움’-[사설]정부는 ‘자화자찬’ 국민은 ‘시쿤둥’, 2·4대책 이래도 되나-[사설]공직자 의심 미심쩍은 황희 장관 후보, 철저 검증해야 ◇줌인&-“노력보다 큰 富, 덤과 같죠”..재산 절반 내놓는 김범수 -코로나에 휘청이는 기업들..두곳 중 한곳 ‘정규직 줄인다’◇기승전ESG...왜-1조원 들여 오염물질 줄이는 포스코..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만드는 LG-ESG펀드로 몰리는 자금..설정액 1년새 5배 쑥-“ESG경영은 자가진단..위험·기회 찾아내 대비하는 것”◇글로벌 ‘반도체 공급난’-코로나 쇼크에 수요·공급 꼬여..“몸값 뛴 車반도체, 국내 투자 늘려야”-“물량 달라” 아우성에..삼성전자 투자 나서나 -“5년간 반도체 부족 현상 지속..국내 생태계 강화 필요”◇현대차, 애플카 협상 중단-“마땅한 파트너 없는 애플, 손 내밀 것”..현대차 주도권 확보 승부수 던진 듯 -“애플카 말고 실적 개선세 봐야..여전한 매력株”-블룸버그 “일시적 중단일 뿐, 협상 끝난 것 아니야”◇공수처 정상 가동 ‘산넘어 산’-김진욱 “檢과 선의의 경쟁” 강조..‘사건 이첩 기준’은 여전히 불씨로 -지원자 절반 檢 출신이라는데..현직 검사들 시큰둥 -공수처 수사 1호, 尹도 金도 아닌 ‘제3 사건’ 가닥◇정치-野 서울시장 단일화하면 안철수가 박영선 앞서..삼자대결땐 朴 우세 -국회 22일 ‘산재 청문회’ 10개 기업 대표 부른다 -文정권, 충고를 공격으로 받아들여..‘고집스러움’이 문제 -‘한반도의 봄’ 설계자의 귀환 바이든 정부와 불협화음 ‘숙제’-국회 대정부질문 ‘김명수·백신·조국 딸’ 난타전◇국제 -바이든 “시진핑엔 민주주의 뼈대 없다..극한 경쟁만 있을 것”-“바이든 부양책, 인플레 우려보다 이득이 더 커”-스위스 이어 남아공도 아스트라제네카 보류 ◇경제-홍남기에 힘 실은 文대통령..4차 재난지원금 선별지급으로 기우나 -길어진 거리두기에..실업급여 신청 20만명 첫 돌파-서학개미 열풍에..해외주식 배당금 8.3조원 사상 최대 ◇금융-쪼그라든 이자수익..대출 늘었는데 순익 뒷걸음-가게 폐업시 대출 회수 바로 안한다-손보협회, 팬데믹 피해 보장하는 보험 도입 추진-KB손보, 요기요 라이더에 시간제 이륜차보험 판매 ◇산업&기업-조 단위 적자 현실화..탈출구 안보이는 LCC-“최저 비용으로 수소 생산..수전해 분야 ‘게임체인저’될 것”-‘소통 경영’ 보폭 넓히는 최정우 MZ세대 아이디어 직접 듣는다-한국, 車 생산량 인도 제치고 5위 탈환-LG전자 2021년형 ‘휘센’ 미리구매 대축제◇산업-‘백신 한방울까지 아낀다’..K주사기 러브콜-취임식 대신 전통시장 찾은 권칠승 장관-‘워라밸 증시’ 신임 사무관에 딱..개인정보委 위상 쑥-구글 서비스 먹통 땐 페북·트위터 등 통해 한국어로 알려야 ◇소비자생활-‘건강전도자’ 변신 게임 창업자..AI로 맞춤형 영양제 처방 -“사이다도 0칼로리” 칠성사이다 제로 출시-향수가격 인상 방아쇠 당긴 ‘GD향수’-셀렙 놀이터 ‘클럽하우스’ 초대장..당근마켓에 떴다 ◇스마트공장 2만개 시대<下>-2030년까지 모든 中企에 ‘AI·데이터 기반’ 스마트공장 갖추게 할 것-데이터 표준화해 세계 시장 선도 독일 등 해외 선진국과 협업 가속 ◇증권&마켓-‘공매도 재개가 아쉬운 투자자’ 개미 말고 증권사도 있었네 -“공매도 세력에 물량 주지 말자”..동학개미 ‘대여 해지’ 운동-예탁원 “6월 新시스템..제2 옵티머스 사태 없다”◇증권 -주총 요구에 손배소까지..목소리 내는 소액주주 -6개월 수익률 20% KB운용 ‘TDF 1위’-‘요기요’ 매각전 흥행, W컨셉에 달렸다-기존 법인명과 다른 ‘종목 줄임말’ 주의하세요◇문화-고루한 국악, 시끄러운 전자음악은 편견..춤이 절로 나올걸요?-“헛된 꿈일지라도..다시 꿈꾸고, 도전하라”-비극에 맞서는 용기있는 투사 ‘로미오와 줄리엣’ 일탈이 되다 ◇스포츠-이경훈 “자신감 수확..다음 기회는 꼭 잡겠다”-김효주 “커리어하이 경신..한번 더”-김하성 “류현진 공 빨리 쳐보고 싶어요”-‘트럼프가 사위 삼고 싶어했던’ 톰 브래디, 전설은 계속된다-손흥민, 한 달 침묵깨고..리그 13호 골◇피플-“로스쿨·연수원 출신 편가르기 이젠 벗어나야”-김준 총괄사장, 계열사 임원에 신발 선물 “호시우보 정신으로 함께 위기 극복하자”-‘40년 냉전 종식 주역’ 슐츠 전 美국무장관 별세 -조선·해양분야 공로 김태인·유상훈씨 ‘이달의 엔지니어상’-SKT, 설 앞두고 협력사에 350억 조기 지급-김윤태 한국국방연구원장 취임-위메프 새 대표에 하송 부사장..“사용자 관점서 경쟁력 강화할 것”◇오피니언-퇴계 선생과 후손들, ‘줌’에서 만나다 -삼천피 시대 투자 기본에 충실해야 -기재부를 존중해야 하는 이유 ◇부동산-경매시장도 ‘불장’..일산 아파트 ‘미분양 무덤’ 오명 벗었다-국민 절반 “2·4대책 집값에 도움 안돼”-50조원 토지보상금 기폭제 용인·김포 땅, 또 한번 뜬다 -올해는 ‘강남3구’보다 ‘마용성’ 유망 ◇사회-한쪽은 손실보상 곡소리, 옆에선 성과급 잔치..‘K자 양극화’의 민낯-코로나 장기화에 학교 못 간 아이들 “한글·구구단 몰라요”-“코로나19 백신 영국 변이 방어”-‘AZ 백신 고령층 접종’ 설연휴 이후 결정..유보땐 계획 차질-前 변협회장들 “헌정사 치욕” 김명수 ‘거짓해명’ 사퇴 촉구
2021.02.08 I 최정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30분 PT듣고 수천억 투자...투심위는 ‘통과의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29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30분 PT듣고 수천억 투자...투심위는 ‘통과의례’-“자사고 존립 근거 법률로 보장하자”-반도체 소재만 다가 아냐...日 절대의존 품목 48개-10번째 유니콘 꿈꾸는 미생들 “VC 만날 기회 더 많았으면”-해외로…바다로… 시름 잊고 떠나요-“사이버대 옥석 가리기 정부가 나서야 한다”-[사설]일본 추가보복에 개도국 혜택도 박탈되나-[사설]우리 안전의식 드러낸 광주 클럽 붕괴사고△줌인&-[Zoom In]2차 회식 사라지자...방빼는 노래방-상반기 육아휴직자 5명 중 1명은 ‘아빠’△공적기금 대체투자 관리 ‘주먹구구’-“딜을 따오는 자체가 능력” 인식 팽배...심의는 책임 회피용으로 전락-위탁운용사 보고에만 의존...투자 이후 모니터링 깜깜-“면피용 투자 심의 프로세스 바꿔야...내부 집행기구 책임 강화를”△유니콘 강국으로 도약하려면-韓 유니콘 9개 중 7개 모태자펀드 투자로 성장...규제만 걷어도 더 나온다-대놓고 베낀 中텐센트 ‘카피캣’에서 ‘호랑이’로 성공-‘Do no harm’ 규제 원칙...美·中 최소 간섭에 최대 투자△한일 갈등 해법 없나-화학·기계·플라스틱 등 일본에 ‘절대 열세’...핵심소재기술 육성 시급-美서 日규제 규탄한 방미단 귀국...방일단은 31일 일본行-“일본이 금융자금 빼가도 韓기업들 대응 여력 충분”△상산고 손들어준 교육부-‘폐지’라는 답 정해놓고 짜맞춘 평가...김승환 일탈에 제동건 유은혜-상산고 놓고 교육부·교육청 충돌...정책 엇박자 커질라-MB때 세운 자사고가 타깃?...떨고있는 서울 자사고 8곳△정치-실무협상 양보 못얻어 답답한 北...美 보란듯, 애꿎은 南 때리기-日규제·北도발에...文대통령 여름휴가 취소-‘안보 공세’ 고삐 죄는 野-한국·바른미래·평화 리더십 ‘흔들’...與는 표정 관리-NLL 넘은 北선원, 귀순 의사 묻자 “일 없습니다”-‘北 억류’ 러시아 어선 탑승 한국인 2명, 11일 만에 귀환△경제-조선사 사고사망 하청업체에 집중...안전교육·점검 강화해야-7개월간 新무역규제 38건 402조원 달해-트럼프 “한·중 개도국 특혜 안돼”...농산물 타격받나-지난해 부부간 증여 45% 급증, 왜...△금융-내년 4월까지 CEO급만 20여명 임기 만료...금융권 ‘인사 태풍’-AI기반 ‘코리봇’ 보험상담 농협생명 오늘부터 서비스-AIA생명, 손흥민에 최우수선수상-대규모 대출 축소 우려에...당국, 저축은행 예대율 규제 완화-삼성카드, 애경산업과 반려동물용품 ‘휘슬 덴티스마일’ 출시△미래車 리포트③중국(上)-여의도 두 배 크기 수소차 특구엔...버스도 트럭도 친환경 싣고 달렸다-“中, 저탄소 경제로 전환 큰 과제...중앙정부 차원 수소 로드맵 만들 것”-전기차 급증 베이징, 5년새 미세먼지 농도 43% 낮아져△산업&기업-LG배터리, 테슬라 타고 中현지화 가속-네이버·카카오, 콘텐츠 뚝심 투자-포스코, 출근시간 1시간 앞당긴다-치솟던 D램값 주춤...국제사회 日 수출규제 비판 여론 통했나-삼성SDS, 베트남 IT기업 CMC 최대주주로-LG유플러스 “5G 서비스, 전국 해수욕장서 OK”△소비자생활-“별다방 스므살 생일 함께 해야죠”...장대비에도 1300명 북적-롯데百서 입시상담 받아요-편의점 본사 ‘日 제품 보이콧’에 “재고는 어쩌나”...속타는 점주들-호텔 홈피서 예약하면 온라인여행사보다 혜택많아요△중소기업·바이오-소재 국산화로...전기차 배터리 강국 이끈다-AI 안면분석기술 앞세워 베트남·美 진출-회수·폐기 면한 인보사, 취소소송·투약환자 사망 ‘첩첩산중’-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신약허가 2년째 1건뿐△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김재홍 서울디지털대 총장 “정부가 사이버대학 평가해 부실대 퇴출시켜야...시스템 수출 길도 열려”-일자리 절반 사라질 4차산업혁명 시대 ‘학문간 융합’ 통해 맞춤 인재 키운다△증권&마켓-올들어 금값 17% 뛰었는데, 금ETF 수익률은 1%...왜-단비 기다리는 코스피 이번주 FOMC에 집중-출시 미룬 ‘갤럭시 폴드’...9월 출격 결정했지만 관련株 ‘지지부진’△증권-종목 리포트 빨리 내려고...키움증권, 애널이 ‘대리결재’ 정황 드러나-한달새 주가 40% 뛴 솔브레인...대형증권사들 침묵-외형성장 기대 ‘LG이노텍’...납 가격 반등 ‘고려아연’-사학연금 내달 CIO 인선 공고...이르면 9월초 선임 예정△문화-동물 같은 사람, 사람 같은 동물...둥뚱그려 돌아가는 게 우리네 세상-직접 악기 연주하며 에너지 발산...뮤지컬보다 좋은 건 없죠△스포츠-희망의 빛 키운 한국 다이빙...구름 관중 사랑 받은 수구·아티스틱 수영-선호하는 가수 1위 ‘퀸’...경기 직전 듣는 곡 9위는 트와이스 ‘Cheer up’-윤성호 “어프로치할 때 토우를 활용해보세요”-‘호날두 아닌 날강두’...노쇼 논란 쟁점 세가지-女피겨 기대주 이해인, 주니어그랑프리 선발전 1위-이나리, 1타 차 준우승 JLPGA투어 센츄리21△피플-존슨 ‘노딜 브렉시트’도 불사...“英, 생각보다 준비 잘 돼”-LG, 25년째 저신장아동 키와 꿈 키워-‘11년 만에 부활’ 교육부 차관보에 서유미-KTB그룹, 대학생 스타트업에 창업지원금 1억 전달-SK브로드밴드·한국광고PR실학회 ‘소상공인 광고홍보’ 활성화 MOU-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이데일리TV△오피니언-[목멱칼럼]‘백가쟁명’의 가치 앞세우던 조국-[데스크의눈]현대·기아차에 지금 필요한 것은-강강훈 ‘꽃 피울 시간’-[기자수첩]공무원 임금, 밀실 결정 그만해야△부동산-“연차 냈어요”...여의도 입주 잡으려 장맛비에도 긴줄 늘어서-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 내일부터 3942가구 모집-‘분양가 상한제’ 카드 무색...강남 3구 ‘신고가 행진’-경기 과천시 ‘과천 푸르지오 써밋’ 분양△사회-적폐수사 ‘윤석열 사단’ 전진배치...‘불공정경쟁 척결’ 시동 건다-경사노위 ‘국민연금특위’ 재개 ‘더 내고 더 받는’ 개혁안 내놓나-꽉막힌 남북관계에...지자체 北교류사업 스톱-서울시 ‘임산부 전용 보라색 주차구역’ 운영-法 “제자성추행 무혐의 교사, 해임처분 정당”-비라도 오면 무거운 짐 어쩌라고...선반 사라지는 지하철-워터파크로 변신한 초등학교
2019.07.28 I 전재욱 기자
서울시 “비강남권 학교 집중지원”…대학연계 강좌·교육인프라 확충
  • 서울시 “비강남권 학교 집중지원”…대학연계 강좌·교육인프라 확충
  • 강남·비강남 교육인프라 차이 (자료=서울시)[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가 비강남권 학교에 대학-고교 연계 교육강좌 개설 교육인프라 확충 등 집중 지원한다. 서울시는 5일 “지금까지 교육지원이 전 지역에 대해 획일적으로 이뤄졌다면 이번엔 처음으로 강북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균형투자지원전략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했다”며 서울시교육청과 ‘2019 비강남권 학교 집중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과거 1970년대 정부의 강남개발정책으로 강북 명문고 15개가 강남으로 이전했고 1980년대 학군제 시행으로 강남 8학군이 형성되면서 교육의 강남 편중현상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강남 3구의 학교시설(구 평균 74개교)은 비 강남권(구 평균 52개교)에 비해 평균 22개 더 많고, 학원 등 사설 교육시설의 약 3분의 1이 강남 3구에 집중돼 있다. 이런 교육 격차는 강남의 부동산 과열의 한 원인으로도 지목되고 있다.서울시는 우선 비강남권 학교 교육의 질 높이기에 나선다. 4월부터 ‘대학-고교 연계 교육 강좌’가 개설돼 저명한 대학 교수진의 강의를 교실에서 들을 수 있다. 서울 소재 52개 대학과 비강남권 고등학교를 1:1로 매칭, 우수 교수진이 직접 학교로 찾아와 빅데이터, 인문논술, 로봇제작 등의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올해 강북구 삼각산고, 구로구 구일고 등 25개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총 100개교를 지원한다. 또 직종별 전문가·은퇴 저명인사 111명을 명예교사단으로 운영, 고교 정규수업과 방과 후 학교, 진로?진학 상담 등에 투입한다. 박원순 시장, 오준 전 UN대사를 비롯해 변호사, 경찰관, 의사, PD 등이 다양하게 참여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으로 서울시 홈페이지에 명예교사단 매칭시스템을 구축해 4월부터 100개교에서 시작한다. 비 강남지역의 교육 인프라 확충에도 집중 투자한다.올해 373억을 시작으로 4년 간 총 1220억 원을 비 강남권 학교에 집중 투입해 강남권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 인프라 수준도 끌어올린다. 노원구 소재 경기기계공고에 서울에서 처음으로 드론교육원이 오는 11월 문을 열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코딩, 예술교육, 과학기술 관련 시설도 비강남권 60개교에 확충된다.또 올해 6개 학교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체육관이 없는 비강남권 학교 29개교에 실내체육관을 확충하고, 도서관·북카페·헬스장이 모여있는 다목적시설을 올해 2개 학교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5개 학교에 건립한다. 박원순 시장은 “수십 년 간 누적돼 온 강남북 불균형의 중심에는 교육 불균형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며 “비 강남지역에 대한 균형투자지원전략을 통해 강북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의 경쟁력 강화로도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와 교육청이 협력하여 추진하는 이번 비강남권 학교 지원 사업이 교육 균형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9.03.05 I 김보경 기자
“한마디 좀”…‘범바너’ 유재석, 왜 끼어들었나
  • [현장에서]“한마디 좀”…‘범바너’ 유재석, 왜 끼어들었나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김)종민 씨와 (김)세정 씨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개그맨 유재석이 갑자기 마이크를 잡았다. MC 박경림은 이를 이어 받아 김종민·김세정의 발언을 유도했다. 두 사람의 멘트가 끝나자 유재석은 자연스럽게 ‘큰 형님’ 안재욱에게 바통을 넘겼다. “마지막 말은 제가 하고 싶었다”는 안재욱의 끝 인사로 행사는 유쾌하게 마무리됐다. 이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예능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이하 ‘범바너’) 제작발표회 현장이다. 이 자리에는 조효진·김주형PD와 유재석, 안재욱, 김종민, 이광수, 박민영, 세훈(엑소), 세정(구구단)이 참석했다. 하이라이트 상영과 포토타임 후 약 2시부터 30분 동안 진행된 기자간담회는 유재석과 제작진에게 질문이 집중됐다. 막바지에 이르자 유재석은 첫 인사 외에는 발언할 기회가 없었던 김종민과 김세정에게 먼저 공을 넘겨줬다. MC가 아닌 출연자로 함께 했지만, 동료에 대한 배려가 빛나는 대목이었다. 이날 유재석은 자신의 장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잠시 쑥스러워 하던 그는 “개그맨이지만 장기 하나 없다. 스스로 ‘장기가 왜 없을까’하고 자책했던 시절도 있었다”며 “관찰예능을 보듯 출연자를 관찰한다. 미세한 움직임, 표정의 변화를 주목한다.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고 특징을 뽑아내는 게 장점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제작발표회 말미 그가 보여준 ‘센스’가 곧 그의 답이기도 했다. ‘범인은 바로 너’는 출연진이 탐정단을 이뤄 사건을 풀어나가는 추리 예능이다.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는 첫 한국 오리지널 예능으로, 유재석과 ‘런닝맨’을 제작한 장혁재·조효진 전 SBS PD와 만남으로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공교롭게도 지난달 31일 종영한 MBC ‘무한도전’ 이후 첫 신규 예능으로 유재석에게 거는 기대가 큰 프로그램이다. 5월 4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2편씩 5주간에 걸쳐 공개된다.
2018.04.30 I 김윤지 기자
"새 장르 호기심"…유재석X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 "새 장르 호기심"…유재석X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새로운 장르에 대한 호기심으로 선택했습니다.”‘국민MC’와 글로벌 플랫폼가 손을 잡았다. 개그맨 유재석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새 예능 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이하 ‘범바너’)다. 유재석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의미있는 도전이 아닐까 싶다”며 “기존 예능과 접합되는 부분도 있지만 새로운 면을 봐달라”고 말했다. 5월 4일 첫 공개되는 ‘범바너’는 가상현실과 리얼리티의 결합에서 출발한다. 총 10부작으로, 유재석을 포함해 안재욱·김종민·이광수·박민영·세훈(엑소)·세정(구구단)이 탐정으로 분해 매 회 주어진 사건을 풀어나간다. 관찰 혹은 ‘먹방’ 예능이 대세인 요즘 보기 드문 추리 예능이다. 유재석은 “출연자들의 행동이나 반응은 리얼이지만, 드라마처럼 주어진 상황과 스토리가 있다. 특별한 출연자도 많이 나온다”고 귀띔했다.그의 각오도 남달랐다. 촬영은 지난해 마쳤지만, 공교롭게도 지난달 종영한 MBC ‘무한도전’ 이후 첫 신규 프로그램이다. 그는 “결과는 어떨지 모르겠다”며 “즐겁게 촬영했고, 호흡도 잘 맞았다. 방송으로 잘 표현됐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전 세계 190개국에 서비스되는 데 대해 “그것 때문에 선택한 것은 아니지만, 부담도 되고 긴장도 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범바너’의 목적은 명확하다. 글로벌 시장과 국내 가입자 유치,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해외서 두터운 팬덤을 확보한 SBS ‘런닝맨’의 주요 멤버인 유재석과 이광수가 출연하고, 전 제작진인 장혁재·조효진 전 SBS PD가 제작·기획을 맡았다. 이날 자리한 200여명 취재진 중 30여 명은 대만 등에서 온 아시아 취재진이었다. 또한 ‘범바너’를 시작으로 올해 YG엔터테인먼트를 배경으로 한 예능 ‘YG전자’, 김은희 작가의 드라마 ‘킹덤’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가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유재석은 “수많은 예능에 출연했지만 기존 예능과 다른 새로움이 있다. 방송 상으로 많은 분들에게 긍정적으로 다가갔으면 한다”며 “다양한 장르의 예능이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2018.04.30 I 김윤지 기자
‘범인은’ 유재석 “장기 없어 자책도…관찰력이 장점”
  • ‘범인은’ 유재석 “장기 없어 자책도…관찰력이 장점”
  • Busted![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개그맨 유재석이 자신의 강점을 관찰력으로 꼽았다. 유재석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예능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장기를 묻는 질문에 “개그맨이지만 장기 하나 없다. 스스로 ‘장기가 왜 없을까’ 자책했던 시절도 있었다”고 답했다.그는 “전 출연자를 관찰한다. 미세한 움직임, 표정의 변화를 주목한다.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고 특징을 뽑아내는 게 장점이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이번 ‘범인은 바로 너’에 대해 유재석은 “새로운 예능이지만, 기존 예능과 접합이 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이 상황에서 다양한 장르의 예능이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 수많은 예능을 해왔지만 기존 예능과 다른 새로움이 있다고 느꼈다. 많은 분들에게 긍정적으로 다가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범인은 바로 너’는 7명의 탐정단이 매 에피소드마다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나가는 추리 예능이다. SBS ‘X맨’, ‘런닝맨’, ‘패밀리가 떴다’ 등을 연출했던 장혁재 PD, 조효진 PD, 김주형 PD가 속한 컴퍼니 상상과 넷플릭스가 의기투합해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다. 유재석, 안재욱, 김종민, 이광수, 박민영, 세훈(엑소), 세정(구구단) 등이 출연한다. 5월 4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2편씩 5주 간에 걸쳐 공개된다.
2018.04.30 I 김윤지 기자
‘범인은’ 유재석 “출연 이유? 새 도전 향한 갈증”
  • ‘범인은’ 유재석 “출연 이유? 새 도전 향한 갈증”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개그맨 유재석이 새로운 장르에 대한 호기심으로 ‘범인은 바로 너’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예능프로그램 ‘범인은 바로 너’ 제작발표회에서 “조효진·김주형 PD와 오랜 인연이 있다. 무엇보다 새로운 걸 해보고 싶었다. 마침 조효진 PD와 이야기를 하면서 새로운 부분이 있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택했대”고 밝혔다. 유재석은 “출연자들이 극중 플레이어로 들어간다. 상황 속 출연자들의 반응이나 행동은 리얼하지만, 셋팅된 상황은 드라마처럼 극적이고 스토리가 있다”고 말했다. ‘범인은 바로 너’는 7명의 탐정단이 매 에피소드마다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나가는 추리 예능이다. SBS ‘X맨’, ‘런닝맨’, ‘패밀리가 떴다’ 등을 연출했던 장혁재 PD, 조효진 PD, 김주형 PD가 속한 컴퍼니 상상과 넷플릭스가 의기투합해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다. 유재석, 안재욱, 김종민, 이광수, 박민영, 세훈(엑소), 세정(구구단) 등이 출연한다. 5월 4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2편씩 5주 간에 걸쳐 공개된다.
2018.04.30 I 김윤지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