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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AI, 의료기관 대상 AI기술 도입 경영 활성화 설명회 개최
  • 와이즈AI, 의료기관 대상 AI기술 도입 경영 활성화 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가 인공지능 기술 기반 의료기관 경영 활성화 지원 및 협력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와이즈에이아이CI. (이미지=와이즈에이이아)설명회는 오는 12월 2일과 9일, 판교 본사 및 온라인 화상회의 솔루션을 통해 동시 진행된다. 최근 와이즈에이아이의 인공지능 고객응대 솔루션이 동네 중소 병의원부터 상급 대형 병원, 무인 프랜차이즈 업계까지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이번 통합 사업설명회를 통해 시장 점유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다.와이즈에이아이는 이번 설명회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의료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에이유(AiU)’와 ‘덴트온(DentOn)’ 등 자체 개발 인공지능 고객응대 솔루션들의 운영 노하우 및 도입 사례와 효과를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와이즈에이아이의 주력 서비스인 인공지능 덴탈케어 플랫폼 덴트온이란 상담·예약 등 고객관계관리(CRM) 업무부터 임플란트·틀니·스케일링 등 건강보험 혜택 안내, 병원 방문 전후 돌봄 서비스까지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해 주는 솔루션을 말한다.덴트온은 인공지능 전화 및 인공지능 챗봇 기능을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치과계 보조 인력 구인난 해결과 매출 증대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최근 1개월 간 신규 수주액이 5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도입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최근 에이유 업그레이드와 덴트온의 오프라인 마케팅 강화로 신규 도입 고객사가 급격히 늘었다”며 “더 많은 분들과 인공지능 기반 병원 경영의 장점과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이어 “인공지능를 활용한 고객응대(CS) 자동화 방안 및 병원 경영 개선 방안, 직원 업무 경감 방안, 효율적 연말 정산 팁 등 다양한 주제를 준비했다”며 “인공지능 고객센터 도입에 관심 있는 국내 병의원과 의료계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설명회 참석 신청은 와이즈에이아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참가자에게 병원 경영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2024.11.28 I 신민준 기자
와이즈에이아이, 의료기관 대상 ‘AI 기술 도입 경영 활성화 설명회’ 개최
  • 와이즈에이아이, 의료기관 대상 ‘AI 기술 도입 경영 활성화 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OTC 상장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는 ‘AI 기술 기반 의료기관 경영 활성화 지원 및 협력’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설명회는 오는 12월 2일과 9일, 판교 본사 및 온라인 화상회의 솔루션을 통해 동시 진행된다.최근 와이즈에이아이의 AI 고객응대 솔루션이 동네 중소 병의원부터 상급 대형 병원, 무인 프랜차이즈 업계까지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가운데, 회사 측은 이번 통합 사업설명회를 통해 시장 점유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다.와이즈에이아이는 이번 설명회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의료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에이유(AiU)’와 ‘덴트온(DentOn)’ 등 자체 개발 AI 고객응대 솔루션들의 운영 노하우 및 도입 사례와 효과를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와이즈에이아이의 주력 서비스인 AI 덴탈케어 플랫폼 ‘덴트온’은 상담·예약 등 고객관계관리(CRM) 업무부터 임플란트·틀니·스케일링 등 건강보험 혜택 안내, 병원 방문 전후 돌봄 서비스까지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해 주는 솔루션이다.덴트온은 AI 전화 및 AI 챗봇 기능을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치과계 보조 인력 구인난 해결과 매출 증대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최근 1개월 간 신규 수주액이 50억원을 돌파할 정도로 도입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최근 에이유 업그레이드와 덴트온의 오프라인 마케팅 강화로 신규 도입 고객사가 급격히 늘었다”며 “더 많은 분들과 AI 기반 병원 경영의 장점과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AI를 활용한 CS(고객응대) 자동화 방안 및 병원 경영 개선 방안, 직원 업무 경감 방안, 효율적 연말 정산 팁 등 다양한 주제를 준비했다”며 “AI 고객센터 도입에 관심 있는 국내 병의원과 의료계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설명회 참석 신청은 와이즈에이아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참가자에게는 병원 경영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2024.11.28 I 박정수 기자
BEP 달성 예상 시점 늦춘 뷰노, 내년 흑자전환 자신하는 이유는?
  • BEP 달성 예상 시점 늦춘 뷰노, 내년 흑자전환 자신하는 이유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올해 4분기에는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할 것이라던 뷰노(338220)가 BEP 도달 예상 시점을 내년 1분기로 한 분기 미뤘다. 주요 제품인 ‘뷰노메드 딥카스’(VUNO Med-DeepCARS, 이하 딥카스)의 국내 매출 증가만으로도 내년이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친 셈이다.◇아쉬운 3분기 실적…의료 파업 장기화 영향?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뷰노의 3분기 매출은 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4%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이 28억원으로 29.4% 늘었다. 손실 폭이 오히려 늘어난 셈이다. 시장 추정치(컨센서스) 25억원보다 2억원 높은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매출 역시 추정치(82억원)보다 17%가량 낮게 나타났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그럼에도 뷰노는 이번 분기 매출이 69억원이라는 것에 대해 ‘분기 최대 매출’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해부터 7분기 연속 매출이 증가했으며, 해외 진출을 위한 일회성 비용 지출에도 불구하고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손실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뷰노의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98억원으로 전년 동기 122억원보다 19.9% 줄었다.올 들어 영업비용은 매 분기 약 95억원씩 소모된 데 반해 매출 증가 속도가 예상보다 더뎠다. 현재로서는 뷰노의 매출이 대부분 국내에서 딥카스를 통해 발생하다보니 의료 파업이 장기화된 데 따른 영향이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뷰노의 주요 매출원인 예후·예측 솔루션 딥카스의 3분기 매출액은 5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4.3%를 차지했다. 딥카스는 지난달 말 기준 상급종합병원 18개소를 포함한 97개소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8~9월에 부진했던 월매출이 지난달 들어 성장세를 보인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뷰노는 최근 상급종합병원 2곳과 딥카스 도입에 대한 논의가 마무리되고 있다고 전했다. 빠르면 올해 4분기부터 딥카스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회사는 딥카스에 대한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기간 연장 소급 적용 관련해서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기간을 2년에서 최장 5년까지 연장할 경우 딥카스의 비급여 기간은 2027년 7월까지로 늘어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복지부가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기간 연장에 대한) 명문화 작업을 거의 완료한 걸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매출 폭발시킬 美 진출, 내년으로 다가왔다앞으로 뷰노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위해서는 좁은 국내 시장을 벗어나 빠르게 미국 시장에 진출해야 한다. 국내 시장 규모는 연간 2965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반면 딥카스가 진출할 미국 시장의 규모는 연간 23억2000만달러(한화 약 2조7840억원), 유럽 시장은 연간 21억9500만달러(약 2조6340억원) 규모일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 진출이 매출 퀀텀점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딥카스는 지난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혁신의료기기(BDD)로 지정됐으며, 내년 상반기에 FDA 501(k) 인증을 획득해 내년 4분기부터 미국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BDD로 승인 받았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 경쟁사가 사실상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시장에서 뷰노의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지목되는 페라헬스(PeraHealth)의 심정지 예측 제품은 뷰노와 달리 인공지능(AI)이 적용되지 않았다.딥카스보다 먼저 FDA 510(k) 승인을 받은 진단솔루션으로는 ‘뷰노메드 딥브레인’(VUNO Med-DeepBrain, 이하 딥브레인),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VUNO Med-Chest X-Ray)가 있다. 딥브레인의 경우 내년 상반기 가장 빨리 뷰노에 미국 매출을 안겨줄 진단솔루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체스트 엑스레이는 기업간거래(B2B) 제품이다 보니 시장 침투에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외에 ‘하티브’(Hativ P30)도 내년 4분기 FDA 510(k) 승인을 목표로 내년 2분기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총 4개 제품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게 되는 셈이다.뷰노는 미국 법인을 기반으로 현지 의료기관 대상 영업·마케팅을 강화해 시장 친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100% 자회사인 미국법인(VUNI MED Inc.)에 3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도 했다. 현지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인 주요 제품의 임상·인허가 획득에 필요한 비용을 확보하기 위해서다.회사 측은 해외 시장 진출에 따른 비용 증가 우려에 대해 연말까지만 관련 비용이 소모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뷰노 관계자는 “미국 진출에 따른 비용은 주로 임상과 인증에 대한 비용이라 일회성 비용이라고 보고 있다”며 “연말까지만 미국 진출에 따른 비용이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11.26 I 김새미 기자
디오 ‘YESDEX 2024’ 참가…다양한 신상품 선봬
  • 디오 ‘YESDEX 2024’ 참가…다양한 신상품 선봬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디오(039840)는 ‘제59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및 영남 국제 치과학술대회 & 기자재전시회’(YESDEX 2024)에 참가, 부스를 통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59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및 영남 국제 치과학술대회 & 기자재전시회’(YESDEX 2024)에 마련된 디오 부스 (사진=디오)YESDEX 2024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여기서 디오가 꾸린 부스는 △진단 △임플란트 시스템 △발치 후 즉시 △핸즈온 체험 △시멘트리스 보철 △재료·현장 판매 △디지털Zone △교정 등 진단부터 시술 마무리까지 모든 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특히 ‘복잡하고 까다로운 GBR 수술, 누구나 쉽고 편하게‘라는 콘셉트로 소개한 발치 후 즉시 식립 관련 솔루션이 고객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경사진 골에서도 정확하게 드릴링이 가능하도록 개편된 ‘DIOnavi. Master S Kit’는 이번 전시에서 핸즈온 체험을 확대했다. 발치와 케이스 해결뿐 아니라 수술 시 사용되는 드릴 횟수를 줄여 시술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효율성을 높인 점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이번 YESDEX 2024에서는 디오의 신상품들도 다양하게 선뵀다. 디오는 △정밀 인상채득용 프리미엄 친수성 인상재 ‘DIOSIL’ △세계 최초의 생체전류 기반 디지털 칫솔 ‘DIO Bio-Digital Tooth Brush’ 등을 출시 기념 특별가로 제공했다. 위생용품, 기구, 대형 장비까지 치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제품을 확인 후 구매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충해 공개했다. 고객들이 치과 전반 관련 제품을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게 하고,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의 최신 기술과 효용성을 체감할 수 있게 한 것이다.디오 관계자는 “다채로운 신상품과 맞춤형 패키지가 현장에서 부스의 인기를 한층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다양한 주제의 강연도 진행했다. 현장 강연으로는 △서정욱 연세편안한치과 원장의 ‘어려운 발치 후 즉시 식립도 디오와 함께라면’ △최강덕 선한이웃치과 원장의 ‘DIOnavi. FullArch의 이해와 임상적 접근’ △강재석 예닮치과병원 원장의 ‘Full Arch를 위한 정확한 진단과 구강 스캐너를 이용한 Digital Workflow’ 등이 진행됐다.디오 부스에서는 스탬프 투어, 카카오톡 친구 추가 이벤트, 캐리커처 배지 제작 등 현장 이벤트도 실시했다. 이창민 디오 마케팅기획팀장은 “이번 YESDEX 2024는 소비자 경험에 중점을 뒀다”며 “참가자들이 디오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큰 만족을 표한 점에서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2024.11.25 I 김새미 기자
바이오솔루션 "세포치료제 하이난 진출 위한 MOU 체결"
  • 바이오솔루션 "세포치료제 하이난 진출 위한 MOU 체결"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첨단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바이오솔루션(086820)은 지난 24일 중국 하이난 보아오 러청 협력발전 유한회사, 노스랜드 바이오텍, 아이커 제약과 하이난 의료 특구 진출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하이난 의료 특구 진출을 위한 4자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 왼쪽부터 장송선 바이오솔루션 이사회 의장, 장루어한 러청 협력발전 유한회사 총경리, 리커민 아이커제약 대표, 쉬송산 노스랜드 회장.이번 MOU 체결은 장송선 바이오솔루션 이사회 의장, 장루어한 러청 협력발전 유한회사 총경리, 리커민 아이커제약 대표, 쉬송산 노스랜드 회장 등 각 사 최고 의사 결정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4자 업무협약 내용은 ‘하이난 보아오 러청 의료 선행구’의 의료 발전을 위한 협력과, 약물 연구 및 생명공학 기술 생태계 조성 등을 골자로 한다. 노스랜드 바이오텍과 아이커 제약은 향후 중국 내 마케팅과 영업에서의 파트너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MOU 이후로 바이오솔루션은 자사 세포치료제의 중국 진출을 위해 하이난 지역 행정당국 및 현지 바이오 기업, 현지 대형 병원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하이난 의료 당국의 승인 받은 제품은 임상없이 즉시 판매 및 시술이 가능하다. 바이오솔루션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하이난에서 열린 골관절염 학회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하이난에서 열렸던 아시아 최대이자 가장 권위있는 골관절염 학회 ‘APKASS’에서는 바이오솔루션의 무릎 자가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가 기조강연 주제로 선정됐다. 중국 전역의 의료기관, 교수 및 연구자, 하이난의 의료 관료들이 참석했고 이번 MOU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제학술지 ‘Arthritis & Rheumatology’에 따르면 중국의 골관절염 환자 수는 2019년 기준 1억 3천만 명 이상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한국의 경우 437만명 수준으로 중국 시장이 한국시장의 최대 30배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대표이사는 “최근 다년간의 카티라이프 MRI 추적데이타와 10월 하이난에서 열렸던 아시아 골관절염 학회 (APKASS)에서의 기조강연이 중국 내 의료계에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현지 분위기를 살려 하이난 당국에서의 제품승인 및 중국 현지병원에서의 시술 개시 등이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5 I 석지헌 기자
메디포스트, 카티스템 日3상 최종 환자 투약…줄기세포 강국에 깃발 꽂는다
  • 메디포스트, 카티스템 日3상 최종 환자 투약…줄기세포 강국에 깃발 꽂는다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메디포스트(078160)의 퇴행성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해외 진출이 서막을 열었다. 회사가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는 시장 중 한 곳인 일본에서의 임상 3상이 정상에 다가서면서다. 카티스템은 이미 국내에서 12년의 시판 및 수술 이력을 갖고 있어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 최종 품목허가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일본은 줄기세포치료제 ‘강국’으로 꼽히는 만큼 한국 기업이 줄기세포치료제로 일본에 진출한다는 것은 큰 의미이기도 하다.21일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회사는 일본 카티스템 임상 3상의 마지막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마지막 환자 투약 후 환자의 상태를 추적관찰하는 기간은 52주로 2026년 2분기 중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 수령이 예상된다.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사진=메디포스트)메디포스트는 앞서 국내 임상결과를 인정받아 이례적으로 임상 1·2상을 생략하고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바로 3상 임상시험계획(CTN·한국의 IND과 동일)을 승인받았다. 지난해 1월에는 첫 환자 투약이 진행됐다.본격적인 일본 진출을 앞두고 이번 일본 임상의 특징과 향후 시장진입 전략을 살펴보기 위해 경기도 성남 메디포스트 본사에서 일본법인 대표이사이기도 한 메디포스트의 이승진 글로벌사업본부장을 만났다. 이승진 본부장은 일본 임상 3상 결과에 자신감을 보이며, 오는 2026년부터 진행될 미국 임상에도 이번 임상 데이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메디포스트의 日 허가 자신감, 근거는?카티스템은 지난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약 12년 동안 국내에서 3만1000여건의 판매 및 수술이력을 보유한 퇴행성 골관절염 세포치료제다.이번 일본 임상 3상은 지난 2007년 한국에서 진행된 임상 3상과는 설계에 큰 차이가 있다. 10여 년이 흐르는 동안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서 중점적으로 보는 지표가 연골재생 여부에서 통증 개선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카티스템 대조군이 한국 임상 3상 때 미세천공술 시술 환자군이었던 것과 달리 히알루론산(HA) 주사 처치군인 것도 이 때문이다.이 본부장은 “퇴행성 관절염에는 아직까지도 확실한 바이오마커가 없다. 그래서 한국 임상 3상 당시에는 환자군에 퇴행성 관절염을 앓는 환자뿐 아니라 외상성 무릎연골 손상 환자들도 10%가량 포함시켜 연골 재생 여부를 1차 지표로 보고자 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퇴행성 관절염 환자를 타깃으로 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포인트가 통증 개선과 무릎 기능성 회복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미세천공술에서 히알루론산 주사로 대조군이 바뀌면서 내부적으로는 이번 임상에서 카티스템 시술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승진 메디포스트 글로벌사업본부장이 지난 10월 미국에서 열린 세포 및 유전자 콘퍼런스(Cell & Gene Meeting on the Mesa)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메디포스트)특히 이번 임상 3상에서는 카티스템이나 HA 주사 시술 1년 뒤 환자들을 다시 불러 관절경(관절강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도록 설계돼 있다. 시술 전후 관절경 영상으로 연골재생 유무를 비교하기 위함이다. 이 본부장은 이 점도 일본 임상에서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봤다.“이미 시술이 끝난 환자의 관절 안 쪽에 다시 관절경을 넣고 보는 것은 다른 나라라면 허가받지 못했을 수도 있는 임상시험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재생의료에 우호적인 일본 분위기 덕에 주관적 지표인 통증 개선과 무릎 기능성 회복뿐 아니라 객관적 지표인 연골재생 여부도 확인할 수 있게 됐죠. 회사 입장에서도 자기공명영상(MRI)으로는 정확히 판단할 수 없는 연골재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더 정교한 연골의 구조적 개선에 대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 졌습니다.”현재 국내 시술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사용근거(RWE) 데이터 수집도 한창이다. 카티스템 시술을 받은 지 3년 이상 지난 환자들 중 1000여명의 동의한 이들을 대상으로 카티스템 수술 수 수년이 지난 현재 상황의 MRI 영상을 수집해 수술 전의 MRI와 비교하고, 이를 미국 및 일본에서 품목허가를 받고 보험급여를 받을 때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다. 카티스템 시술 후 재생된 연골의 현재 상태나 통증 재발 여부, 재발했다면 재발하기까지 평균적으로 걸린 기간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이 본부장은 “RWE 데이터가 보험급여 책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약 100여명 정도의 데이터가 수집됐는데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데이터가 상당히 고무적이다. 2026년까지 RWE 수집을 마무리해 논문 게재와 동시에 PMDA에 제출하고, 추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낼 계획”이라고 했다.근원치료제(DMOAD)를 목표로 하는 카티스템의 계획도 순조롭다. DMOAD란 연골 조직의 재생이나 퇴행성 관절염의 병리학적 진행을 멈추거나 현저하게 늦출 수 있는 골관절염 근본치료제를 의미하는데, 아직까지 글로벌 시장에 DMOAD로 인정받은 치료제는 없다.이 본부장은 “일본 임상에서는 관절경으로 연골 재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DMOAD 허가를 위한 근거 수집도 가능해졌다”며 “임상 3상 최종 데이터를 본 뒤 통증 및 기능 개선뿐 아니라 연골 재생 효과도 있다고 판단되면 DMOAD 승인에 도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허가시 ‘무주공산’ 11兆 시장 장악한국은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줄기세포치료제가 카티스템을 비롯해 4개뿐이지만 일본은 8개에 달한다. 아직 미국 FDA의 허가를 받은 줄기세포치료제가 전무함을 감안하면 일본은 미국 임상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전 전진기지로 완벽한 시장이었다는 게 이 본부장의 설명이다.그는 “일본은 우리보다 먼저 고령사회에 진입해 퇴행성 질환 시장 규모가 상당하면서도 동시에 재생의료에 우호적이어서 임상 프로토콜을 짤 때도 융통성이 있었다”며 “재생의료 제품에 대한 보험급여정책에서도 제약·바이오회사의 개발 과정에 투입된 투자비용까지 감안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2년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는 약 400만명, 시장 규모는 약 4조원에 달한다. 일본에서는 환자 숫자가 1100만명에 달하므로, 산술 계산시 일본은 11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추산된다.일본에는 카티스템에 대적할만한 마땅한 경쟁 치료제가 없기도 하다. 이 본부장은 “HA 주사가 있지만 주사제와 수술은 시장이 다르고, 수술적 처치 중엔 인공관절 수술이 있지만 이는 치료 효과가 이어지는 기간이 10~15년에 불과하다”며 “아울러 인공관절 수술은 재수술이 거의 불가능해 중증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이 가장 마지막 단계에 선택하는 치료법이다. 이 역시 카티스템의 경쟁 치료법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인공관절 수술 후에는 무릎 관절을 사용하는 운동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 있어서도 큰 제약이 있어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히 감소시키게 된다. 반면 카티스템은 환자 나이에 제한없이 퇴행성 관절염 환자 자신의 연골을 재생시키는 기전으로, 연골재생 이후 통증과 기능개선뿐 아니라 정상적 무릎관절 사용 및 운동까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일본에서 외상성 연골 손상의 수술적 자가 세포치료제로 급여를 받고 있는 J-TEC의 ‘JACC’와도 차이가 있다. 우선 JACC는 퇴행성 관절염을 적응증으로 허가받은 것이 아니며, 자신의 연골을 수술을 통해 채취하고 배양 과정을 거쳐 다시 환자 본인에게 시술해야 한다. 카티스템의 경우 동종 제대혈을 기반으로 하는 치료제라 한 번의 수술로 끝난다는 점에서 JACC 대비 강점이 있다.HA 주사로는 통증 완화 효과를 보기 어려운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이자, 인공관절 수술을 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은 이 경증 및 중등증 골관절염 환자(K&L 2~3등급)들이 카티스템의 주된 타깃이다. 지금까지는 이 환자들이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없었다. 메디포스트가 일본 퇴행성 관절염 시장을 ‘무주공산’이라 부르는 이유다.이 본부장은 “이 같은 이유로 일본 의대 정형외과 교수들이나 일본 임상 사이트 의료진 등 카티스템을 아는 사람들은 ‘일본에 출시되면 카티스템이 완전히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고 귀띔했다.메디포스트는 일본 시장 진입과 동시에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영업·마케팅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 일본이 줄기세포 강국으로 꼽히는 만큼 재생치료 전문병원에 대한 장악력과 이해도, 정형외과 키 오피니언 리더(KOL)와의 네트워킹 능력 등이 파트너사 선정의 중요 조건이다.이 본부장은 “북미 시장에서 카티스템을 출시하려면 생산기지가 필요해 옴니아바이오를 인수했지만, 일본 시장 진출을 할 때는 GMP 시설까지 갖춘 전략적 파트너를 구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일본에서 쓰일 원료의약품(DS·Drug Substance)까지 모두 만들고 이 냉동형태의 DS를 일본 위탁생산(CMO) 시설에 가져가 마지막 배양 단계를 거친 후 일본 현지에서 최종 의약품(DP·Drug Product)을 출하해 바로 환자에게 수술할 수 있도록 대량생산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11.22 I 나은경 기자
"당뇨 합병증 치료제 선전에 CNS 신제품까지"… 부광약품, 부활 예고
  • "당뇨 합병증 치료제 선전에 CNS 신제품까지"… 부광약품, 부활 예고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연간 영업적자를 기록한 부광약품(003000)이 올해 부활을 노린다. 부광약품은 전략 제품인 당뇨병 합병증 치료제 판매 증가와 더불어 중추신경계(CNS) 블록버스터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실적 개선을 꾀한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지난해 창사 이래 첫 연건 영업적자 기록21일 제약업계 따르면 부광약품은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1252억원, 영업적자(손실) 17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1903억원)대비 약 34%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123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부광약품은 1960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적자를 나타냈다. 자회사인 콘테라파마의 적극적인 연구개발(R&D)과 신약 개발 투자 비용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영향으로 분석된다.부광약품은 올해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당뇨 합병증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인 덱시드(정) 패밀리가 꼽힌다. 덱시드란 지난 2014년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개량신약을 말한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병의 합병증 중 하나로 당뇨병을 오래 앓으면서 신경이 손상돼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모든 신경계에 나타날 수 있지만 주로 말초신경계에 많이 나타난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끼치고 나아가 심한 장애를 남기기 때문에 시급히 치료해야 한다.덱시드는 치옥타시드의 주성분인 치옥트산의 입체 이성질체 중 활성 성분(R-form)만을 분리해 효과는 유지하고 복약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덱시드 패밀리 중 하나인 치옥타시드는 부광약품이 독일 제약사 메다(Meda)로부터 2002년에 도입했다. 특히 부광약품은 올해 덱시드 출시 10주년인 만큼 마케팅 활동 강화 등을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부광약품의 올해 3분기 기준 덱시드 패밀리 매출 규모는 약 130억원에 이른다. 덱시드는 2018년 제네릭(복제약) 출시 후에도 매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일반적으로 제네릭 제품이 발매되면 오리지날 제품의 처방이 감소한다. 하지만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잠재시장이 크기 때문에 제네릭 발매와 함께 시장이 확장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리서치기업 데이터엠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당뇨병성 신경병증 시장 규모는 2022년 37억 7540만달러(약 5조원)에서 2030년 62억 9810만달러(약 9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자사에서 덱시드 패밀리를 전략 제품으로 지정한 뒤 프로모션 등을 통해 실적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며 “관련 심포지엄 개최와 인센티브 제도 개선 등을 통해 판매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빈혈치료제 훼로바도 부광약품 실적 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다. 훼로바는 1996년에 출시된 후 지난 30여년간 국내 빈혈치료제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철단백추출물을 이용한 철결핍성 빈혈치료제 훼로바프리미엄캡슐과 임신부를 위한 종합영양제 훼로바맘스케어정 등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훼로바 브랜드를 강화해오고 있다. 부광약품은 훼로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공급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블록버스터 의약품 라투다 기대…대표 직속 영업조직 신설부광약품은 블록버스터 의약품 라투다(정)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라투다란 일본 스미토모 파마에 의해 개발된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장애 우울증 치료에 허가된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을 말한다. 부광약품은 2017년 4월 스미토모 사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한국 내 독점적 라이선스 권한을 획득해 라투다정을 개발 및 출시했다.부광약품은 의약품 품목허가 승인 이전 요양급여결정 신청을 할 수 있는 의약품 허가와 보험급여평가 연계심사 제도를 통해 라투다정의 보험급여 등재 신청을 했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11월 23일 국내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후 약 8개월 만에 보험급여 등재 결정을 받았다. 라투다는 2015년 미국 출시 이후 연간 매출 20억달러(약 2조 8000억원)를 올렸다. 라투다는 기존 비정형 항정신병약물보다 체중·프로락틴 증가, 이상지질혈·고혈당증과 같은 대사계 이상반응이 낮아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라투다는 국내에서 만 13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의 조현병과 만 10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의 제1형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주요 우울 삽화로 품목허가 받았다. 라투다는 기존 비정형 항정신병약물의 부작용인 체중 증가, 혈중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증가, 혈당 증가 등 대사 관련 이상반응의 발생 빈도가 낮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광약품은 라투다정 출시 전인 지난 5월 이제영 대표이사 직속의 중추신경계(CNS) 전문 영업·마케팅 조직인 CNS 사업본부를 새롭게 신설함과 동시에 라투다정 발매 전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부광약품은 덱시드 패밀리 판매 증가 등으로 올해 들어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부광약품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9% 증가한 113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전년 102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현 추세대로라면 부광약품은 올해 연간 영업 흑자 전환이 유력하다. 제약업계는 내년 라투다의 판매가 본격화될 경우 부광약품의 실적이 퀀텀점프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투다 관련 국내 시장 규모는 약 24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부광약품은 라투다 국내 판매를 통해 향후 3년내 연간 300억원 이상의 매출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우울증 시장 전망이 밝다는 점도 부광약품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 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우울증(만성 우울증·주요 우울장애)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16년 137억 5500만달러(약 19조원)에서 올해 159억 8300만 달러(약 22조원)에 달할 전망이다.부광약품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 패밀리 등 주력 제품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지난 8월 출시한 양극성 장애 우울증 치료제 라투다도 국내 종합병원 등에 빠르게 도입돼 향후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1.22 I 신민준 기자
엘앤씨바이오, 대한성형외과학회 ‘PRS 2024’ 메인 스폰서로 참가
  • 엘앤씨바이오, 대한성형외과학회 ‘PRS 2024’ 메인 스폰서로 참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엘앤씨바이오(290650)는 지난 17~19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대한성형외과학회 ‘PRS KOREA 2024’에 메인 스폰서 업체로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엘앤씨바이오는 지난 17~19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대한성형외과학회 ‘PRS KOREA 2024’에 메인스폰서로 참가해 세션을 진행했다. (사진=엘앤씨바이오)대한성형외과학회가 매년 주관하는 성형외과 학술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의 행사인 ‘PRS KOREA’는 국내 성형외과의 학술적 성과와 최신 동향에 대해 국내외 성형외과 의사들이 정보를 교환하는 학회이다. PRS KOREA 2024는 제82차 대한성형외과학회 연례 학술대회와 제27차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가 동반 진행되는 합동 국제학술행사로, 40여 개국에서 총 1600명이 참석했다.올해는 ‘혁신과 통합, 시대의 영감’(Innovate, Integrate, Inspire)이라는 대주제 아래 120개 이상의 세션이 구성됐다. 100여 명의 세계적인 해외 연사들의 발표가 진행됐다.엘앤씨바이오는 이번 학회의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런천 심포지엄과 인더스트리얼 세션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메가덤’(유방 재건 분야)과 3차원 얼굴(3D face) 스캐너 제품에 대한 임상학적 유효성을 재확인했다.런천심포지엄에서는 장학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를 좌장으로 송승용 연세대학교병원 교수가 임상 연구 결과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발표 주제는 ‘흉막 전 보철 유방 재건에서 ADM(메가덤)의 역할과 전략적 사용’(The role and strategic use of ADM(MegaDerm®) in prepectoral prosthetic breast reconstruction)이었다.인더스트리얼 세션에서는 김재훈 4월31일성형외과 원장을 좌장으로 최종우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3D 프린팅과 3D 카메라 기술의 현재와 미래’(Present and future of 3D printing and 3D camera technology)를 주제로 임상학적 유효성에 대한 강연이 발표됐다.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엘앤씨바이오는 대한성형외과학회 메인스폰서로서 국내외 학술 활동에 참여하며 의학적 근거 중심의 마케팅을 추진해왔다”며 “올해도 학회 공헌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설명했다.엘앤씨바이오는 이번 PRS KOREA 2024에서 유방 재건용 무세포 동종진피 ‘메가덤 스타’와 신경 재건 수술 분야 제품인 동종 신경 이식재 ‘메가너브 프라임’ 등을 함께 선보였다. 이번 학회에서는 신규 출시한 차세대 스킨부스터 ‘엘라비에 리투오’(Elravie Re2O)도 공개했다. 엘라비에 리투오(는 미용 목적의 인체조직 중 최초로 무세포동종진피(hADM)를 사용한 제품이다. 피부에 적용했을 때 모공 개선뿐 아니라 기미, 잡티와 피부결, 밀도 개선 효과 등 피부 재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앞으로도 대한성형외과학회와 국내 의료진과 함께 공동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적이고 다양한 제품과 과학적인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재생의학 분야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4.11.20 I 김새미 기자
쓰리빌리언, 소마젠과 협력...미국 희귀질환진단 시장 잡는다
  • 쓰리빌리언, 소마젠과 협력...미국 희귀질환진단 시장 잡는다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쓰리빌리언(394800)은 글로벌 유전체 기업 소마젠(950200)과 함께 미국에 희귀질환 진단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기로 협의(MOU)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소마젠이 보유한 미국 현지의 광범위한 의료진 네트워크와 뛰어난 유전체 데이터 생산 능력을, 쓰리빌리언의 인공지능 희귀질환 진단 시스템과 결합하여,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상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마젠은 미국 의료기관과 연구기관으로부터 희귀질환 의심 환자의 검체를 의뢰받아 환자의 유전자 변이 데이터를 생산하고, 해당 데이터를 쓰리빌리언의 인공지능 희귀질환 진단 시스템을 활용하여 의료진을 위한 최종 진단 리포트를 발행할 예정이다. 쓰리빌리언의 인공지능 희귀질환 진단 시스템은 환자 당 발견되는 유전변이 수백만개의 병원성을 99.4% 정확도로 해석하고 환자의 원인 유전 변이를 Top-5 내 98.1%로 선별해 내 빠르고 정확하게 환자 진단을 완료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미국 의료진은 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진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또한, 미국 내에서는 출산 직 후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가 진행되고 있는 중증 환자들을 위한 신속 진단 검사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기존의 엑솜 및 지놈 유전자 검사는 보통 4주에서 6 주 정도 내에 의료진이 최종 검사 결과를 받아 볼 수 있지만, 신속 진단 검사 서비스는 빠르면 2~3일, 최대 일주일 내로 결과를 제공하여 치료의 방향을 신속하게 결정하고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로 인해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해당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이러한 신속 진단 검사 서비스의 공급을 본격화할 예정이며, 미국 내 희귀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희귀질환 진단 유전자 검사의 공동 마케팅 등 협력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4.11.20 I 김승권 기자
바이오 판 뒤집는다…의료AI 치고나가는 韓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바이오 판 뒤집는다…의료AI 치고나가는 韓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다음은 11월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바이오 판 뒤집는다…의료AI 치고나가는 韓-한화오션 키 잡은 김동관의 뚝심..올해 美7함대 MRO사업 싹쓸이-공정위 “유튜브 라이트도 출시해야”-트럼프가 견제하는 중국도 달리는데…韓증시 나홀로 역주행-[사설]국민 시선 집중 두 재판…사법부 신뢰 회복 시험대다-[사설]복마전 들통난 체육단체들, 선수들에 부끄럽지 않나△트럼프 2.0 트럼프의 사람들-외교안보 라인, 中저격수 전진배치..인사 키워드는 ‘충성심·플로리다’-무역적자 만회 노리는 트럼프..‘한미 FTA 재개정’ 압박할 것△트럼프 2.0 트럼프 랠리-비트코인 9만달러 육박…銀·메타 시총 넘어서 ‘세계 8위 자산’ 우뚝-美 증시 ‘훨훨’…유일한 걸림돌은 ‘관세 폭탄’-트럼프 취임 1월까지 강달러 지속…‘1달러=1400원’ 고착화 우려△트럼프 2.0 韓 외교·안보 영향-“쇼맨십 강한 트럼프, 북과 대화 나설 수도…尹정부, 대북정책 변화 필요” -“트럼프 2기, 굳건한 한미동맹 유지 확신”△의료AI 패권 전쟁-머니파워로 밀어붙이는 빅테크들…기술력으로 맞짱 뜨는 ‘K의료테크’-“주도권 잡으려면 美 진출 필수…직판 전략이 커”-영상진단·신약개발·바이오마커 韓, 3대분야 두각△GAIF 2024-“AI와 함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부상…韓기업엔 절호의 기회”-“고객상담·대출심사·사기방지까지…AI 은행원이 온다”△종합-“내년 경제 성장률 2% 그칠 듯…트럼프 관세 인상 땐 1%대 추락”-과징금 줄이자니 위법 인정…구글 ‘유튜브 라이트’ 딜레마-K조선 러브콜 보낸 트럼프..군함·LNG선 특수 기대감-尹, 내일부터 5박 8일 남미 순방…“한미일·한중 회담 논의중”△정치-野 “이재명 무죄” 여론전에…與 “판사 겁박 말라” 단일대오-“국회에까지 수출동의 받으라니…방산 특성 무시한 중복규제”-개미투자자 만난 민주당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겠다”-“검찰, 대통령실과 한몸..수사권·기소권 분리해야”△경제 -“퇴직금 못 받으면?”…복잡한 노동법, AI가 알려준다-가스공사 미수금 14조 육박..“원가 못미치는 요금 때문”-돈이 없어서…국민 절반 “결혼 안 해도 괜찮아”-“디지털 전환 성공하면…10년 뒤 고용규모 14%↓”△금융-카드사, 車할부 수수료 이중으로 챙겼다-2금융권 가계대출 불길 잡아라..금감원, 농협중앙회 현장 점검-삼성생명·하나銀, 사망보험금 관리 1호 계약 체결-우리금융 정기검사 연장…“내부통제 수준 면밀히 점검”△Global-금리 인하 안먹히네…中, 주택구매세 인하 검토 -“트럼프 취임 전에 쟁여두자”..낙태약 사재기하는 미국인들-셸 탄소배출 감축 판결 뒤집은 법원-[포토]中 주하이 에어쇼 개막..신형 스텔스 전투기 출격-“AI 수요 폭증 TSMC, 내년 5나노 가동률 100% 넘을 것”-장사꾼 트럼프 “사진집 사세요”△산업-“대기업 진출 후 시장 정화작용…중고차 품질·판매 되레 쑥”-‘반도체 전설’ 짐 켈러 만난 조주완…LG전자, AI칩 역량 키운다-현대차·울산시 업무협약..수소 친화 도시 만들다-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허성 부사장 승진 내정-HD현대重·한화오션 60조원 잠수함 수주전-유증 철회 시사한 고려아연, MBK 지분 확대에 ‘사면초가’△ICT-280만원짜리도 완판…프리미엄폰 경쟁 후끈 -“육군 간부 면접도 AI가 공정하게…채용공고·인재 선별 자동화할 것”-NFT티켓으로 입장 ‘10초 컷’…아트 컬렉션도 저장-지스타에 힘 쏟는 하이브IM…초대형 신작 ‘아키텍트’ 첫선△산업-내수부진 뼈아팠다…‘수익성 악화’ K푸드, 영토확장 속도-4억병 팔린 롯데칠성 ‘새로’ 제로슈거 소주 대표로 우뚝-‘소비자 불신 지워라’…中로봇청소기 업체, AS 강화-‘상품 차별·평일·날씨 포근’ 3박자 맞은 빼빼로데이…편의점 활짝△증권-코스피서 발빼는 외인…방산·조선은 챙겼다-알테오젠 ‘코스닥 대장주’ 굳히기..에코프로비엠과 격차 8조로 벌려-트럼피즘에 떠는 배터리 ‘머스크, 너만 믿는다’-삼전 덜 담아서 선방한 밸류업ETF△부동산-서부선 20년 희망고문 끝 보인다…설레는 은평·관악 주민들-“더 살려 했는데…만기 3주 전 집주인이 방 빼래요”-현대건설, 사우디 1조원 전력망 공사 수주△의료·헬스-비만 어린이, 초가공식품에 ‘간’ 혹사당한다-아산병원, 심혈관 스텐트 치료 ‘세계 1위’-고관절 괴사, 발생 위치·크기 분석해 맞춤치료 필요 -기미 제거땐 피부 정상화 치료 병행해야△Book-트럼프를 다시 읽자…관련 서적 ‘봇물’-모두를 위한 ‘공익’은 없다-‘현대사의 얼굴’ 강남 개발 히스토리△MICE-서울시, 블레저·국제이벤트 확대…외국인 관광객 3000시대 연다-‘서울 미식의 달’ 지정해 블레저 마케팅 시동-“국제이벤트로 서울 마이스의 다양성·접근성·수용력 높일 것”-글로벌 여성 리더 200여명 청주에 모인다△오피니언-국민연금,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생생확대경]클린턴과 尹대통령의 차이-[기자수첩]피싱의 악몽, 남의 일이 아니다 △피플-고객 마음까지 AS…멀리서도 단골 찾아오죠-손경식 “韓·日 기업 신기술 협력 강화해야”-롯데렌탈 그린카 신임대표에 강현빈-‘압록강은 흐른다’ 이의경 애국지사 105년 만에 고국땅으로-OECD WPNA 집행위원에 강창구 한국은행 부장 위촉-올해의 해외업무 로펌에 법무법인 화우 선정-[명복을 빕니다]-[인사가 만사]△사회-인력난 구세주된 ‘MZ 버스기사님’-좁은 골목 언덕, 초보운전 아찔하네-이주호 “상위권大 지역비례선발 공감”-학교앞 ‘조건없는 임대주택’ 지으니…신도시서도 전학와요-장인이 총책…투자 리딩방 사기 일당 덜미
2024.11.12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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