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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카 브랜드 신차 줄줄이 나온다…"韓 공략 강화"
  • [이車어때]럭셔리카 브랜드 신차 줄줄이 나온다…"韓 공략 강화"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올해 들어 국내 자동차 시장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입차 중에서도 럭셔리카 브랜드 판매량이 쪼그라드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럭셔리카 브랜드들은 국내 시장에서 잇달아 신차를 내놓으며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사진=마세라티코리아)18일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는 조만간 한국 시장에서 럭셔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레칼레 폴고레’를 출시할 예정이다. 그레칼레 폴고레는 마세라티 브랜드 첫 전기차 모델로, 지난해 상하이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16일 ‘하우스 오브 마세라티’ 행사에서 최초 공개했다. 400V 전압 시스템 기반으로 10킬로와트시(kwh) 용량의 CATL 배터리를 장착했다. 마세라티는 그레칼레에 이어 국내에서 그란투리스모 폴고레 등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롤스로이스 컬리넌 시리즈 II(왼쪽) 및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롤스로이스모터카는 최근 국내 시장에서 컬리넌 부분변경 모델인 컬리넌 시리즈 Ⅱ와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Ⅱ를 선보였다. 컬리넌은 롤스로이스 전체 제품 중 가장 수요가 많은 모델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컬리넌은 144대 판매되며 롤스로이스 전체 판매량(276대)의 절반을 차지했다.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은 신차 ‘뱅퀴시’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뱅퀴시는 새로운 5.2리터(ℓ) 트윈 터보 V12 엔진을 탑재한 플래그십 모델이다. 애스턴마틴 신형 뱅퀴시는 연간 1000대 미만으로 한정 생산된다. 올해 4분기부터 인도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애스턴마틴은 한국 시장 진출 10주년을 맞아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 나서고 있다. 올해 5월에는 공식 수입사를 도이치오토모빌 그룹 자회사인 ‘브리타니아오토’로 변경했다. 브리타니아오토는 5월 수원 전시장을 오픈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애스턴마틴 서울 전시장을 인수해 새로 오픈했다. 새 수입사와 함께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애스턴마틴 신형 뱅퀴시.(사진=애스턴마틴)벤틀리모터스코리아도 이달 말 국내에서 행사를 열고 더 뉴 컨티넨탈 GT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더 뉴 컨티넨탈 GT는 올해 6월 글로벌 시장에서 공개됐다. 벤틀리모터스의 대표 베스트셀러인 벤틀리 컨티넨탈 GT는 다가올 4세대를 맞아 브랜드 최초로 차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 순수 내연기관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현행 모델은 올해까지 생산될 예정이다.최근 들어 럭셔리카 브랜드가 잇단 신차 출시를 하는 건 한국 시장에서 침체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국내 시장에서 고급 승용차 브랜드 판매량은 크게 쪼그라든 상태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올해 1~9월 총 13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40.5% 줄었다. 마세라티는 같은 기간 39.2% 줄어든 203대를 판매했다. 벤틀리 역시 257대를 팔면서 1년 전(610대)보다 판매량이 57.8% 급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럭셔리카 브랜드에 있어 중요한 한국 시장에서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완성차 업체들이 신차 출시와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19 I 공지유 기자
"근무시간에 안마 받고 피로 싹~"…호텔 같은 '이 회사'
  • "근무시간에 안마 받고 피로 싹~"…호텔 같은 '이 회사'[복지좋소]
  • 연봉보다 근무시간, 인지도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일하고 싶은 기업’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회사를 선택하는 최우선 기준으로 ‘복지’를 꼽는 MZ세대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스타트업에도 복지 좋은 곳이 많습니다. ‘복지좋소’(복지 좋은 중소기업)는 매주 토요일마다 이런 기업을 소개합니다.<편집자주>에이피알 사내 마사지룸. (사진=에이피알)[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36층. 석촌호수 전망의 객실에 1인용 마사지 침대가 놓여 있다. 고급 스파 같은 환경을 갖춘 이곳은 다름 아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278470)’의 사무실이다. 에이피알은 사내 마사지룸을 두고 임직원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근무시간에 30분 짬을 내서 마사지를 받고 오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업무에 더욱 몰입할 수 있다는 게 직원들의 전언이다.마사지는 ‘헬스 키퍼’라는 이름의 시각 장애인 안마사가 맡는다. 에이피알은 시각 장애인 안마사 5명을 고용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직원 복지 향상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헬스 키퍼 외에도 △환경미화 △물류 △렌털 △바리스타 등 총 27명의 장애인 직원이 에이피알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내 카페 ‘피크 커피’에서는 청각 장애인 바리스타 5명이 근무 중이다. 이들을 배려해 주문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뤄지도록 했다. 이곳에선 커피나 차는 물론 시즌 음료와 깜짝 간식까지 전부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무알코올 뱅쇼, 오레오 셰이크, 토피넛 라떼, 녹차 크림 라떼 등의 메뉴를 마련했다. 깜짝 간식으로는 도시락, 마카롱 세트, 츄러스, 핫도그 등을 제공한다.에이피알 사내 카페 ‘피크 커피’. (사진=에이피알)에이피알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에이피알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해 장애인을 직접 고용하고 있다. 이들의 원활한 환경 적응을 위해 직무지도교사 2명도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해 장애인 근로자에게 체계적인 교육 훈련을 지원한다. 지난 2020년 2월 설립한 에이피알커뮤니케이션즈에는 현재 총 67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이중 장애인 근로자 비중은 43%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제시하는 상시 고용 근로자 비율 30%를 초과하는 수치다.에이피알 관계자는 “중증장애인의 지속 고용과 다양한 직무 배치를 통해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며 “장애인 고용을 위한 편의시설과 복리후생시설 등도 잘 조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 장애인 고용 기업을 넘어 젊은 장애인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파트너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에이피알은 사내 카페 외에도 스낵바를 운영하며 직원들의 식사와 간식을 책임진다. 사내 라운지 한 벽면에는 냉장고 여러 대가 진열돼 있어 흡사 편의점을 연상케 한다. 냉장고에는 닭가슴살, 만두, 계란 등 각종 냉장·냉동 식품을 가득 채웠다. 간식바에는 컵라면, 컵밥, 과자 등을 배치했다.에이피알 직원이 사내 라운지에 마련된 스낵바에서 간식을 고르고 있다. (사진=에이피알)에이피알은 임직원들이 회사 밖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근처 식당에서 사용 가능한 전자 식권도 지원한다. 식대 외에 △연간 100만원 상당의 복지몰 포인트 △매월 3만원 상당의 도서 구매비 △입사 시 100만원 상당의 자사 제품 웰컴 기프트 △온라인 직무 교육 무료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직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한다. 봄맞이 피크닉 이벤트, 크리스마스 이벤트 등을 열고 사진 콘테스트에 참여해 최다 반응을 얻은 팀에 회식비를 제공한다. 지난해 4월 열린 타운홀 행사에서는 깜짝 이벤트로 아이폰 14프로 맥스 5대를 추첨해 지급했다. 같은 해 12월 송년회 행사에서는 추첨 이벤트로 △아이패드 △애플워치 △갤럭시워치 △호텔 숙박권 △백화점 상품권 △스타벅스 상품권 등을 지급했다. 직원 생일에는 선물과 함께 2시간 조기퇴근을 지원한다. 직원 본인 및 배우자 출산 시에는 과일 바구니와 30만원 상품권을 전달한다. 출산이 아닌 유·사산 시에도 위로금 30만원과 유급휴가 5일을 지원한다. 장기 근속자에게는 3, 6, 9년 근속 시점마다 3, 6, 9일의 안식휴가를 제공하며 월간 시상 수상자에게도 1일 포상휴가를 부여한다.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널디 △포토그레이 등 6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5238억원, 영업이익 104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누적 매출액 3044억원, 영업이익 558억원을 달성해 최대 반기 매출을 달성했다. 에이피알 사내 라운지 전경. (사진=에이피알)
2024.10.12 I 김경은 기자
‘무실적 여행 할인패스’를 누리다…충북 영동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 ‘무실적 여행 할인패스’를 누리다…충북 영동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 충북 영동의 일라이트 호텔 객실에서 바라본 주변 전경[영동(충북)=글·사진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충북 영동군이 디지털 관광주민증 도입 이후 불과 3개월 만에 등록자가 현지 인구를 넘어서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큰 폭의 할인 혜택이 지역 방문객을 견인하면서 지역 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5월 ‘2024년도 디지털 관광주민증’ 신규 지역으로 선정된 영동군은 6월 1일부터 관광주민증 발급을 시작했으며, 3개월 만인 9월 현재까지 총 5만7100여 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동군 정주인구(4만3848명)의 130%에 달하는 수치다. 발급자 10명 중 1명은 직접 영동군을 찾아 다양한 혜택을 누렸다. 김영환 영동군 관광과 주무관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 중 실제로 지역을 방문한 이들의 비율이 10%에 육박하고 있다”며 “올해 선정된 디지털 관광주민증 신규 대상지 19개소 중에서 인구 대비 이용자 수 1위를 기록하면서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관광주민증 소지만 해도 호텔 30% 할인 디지털 관광주민증이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일종의 ‘명예 주민증’이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은 관광주민은 지역 방문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이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충북 영동군에서는 숙박, 식·음료, 관람, 체험, 쇼핑 등 유형별 총 34개 업소가 별다른 조건 없이 풍성한 할인 혜택을 관광주민증 발급자에게 제공한다. 할인 대상지는 소규모 매장부터 영동군의 주요 관광시설까지 아우른다. 일라이트 호텔의 프리미어 객실2023년 7월에 개장한 102실 규모의 최신식 일라이트 호텔도 할인 목록에 올라 있다. 일라이트 호텔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소지자에게 객실 요금의 30%, 조식은 10%를 할인해준다. 주말 및 성수기에 2인실 스탠다드 객실의 경우 16만원, 가장 등급이 높은 4인실 프리미어 객실은 46만원 수준의 요금을 내야 하지만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가지고 있다면 1박당 최대 10만원 이상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호캉스를 즐기려는 이들 사이에서 영동군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무실적 할인패스’로 통하는 이유다. ‘레인보우 힐링센터’ 내 1층에 있는 천연광물 일라이트를 활용한 힐링 구역올해 한국관광공사 우수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된 ‘레인보우 힐링센터’의 입장료 역시 할인폭이 크다. 이곳은 고품격 미술관을 연상케 하는 수준 높은 디자인과 몸과 마음의 치유를 돕는 각종 시설로 이제는 영동군 방문객의 필수코스가 됐다. 정상 입장료는 1만원이지만 관광주민증 소지자는 7000원에 입장이 가능하며, 추가로 2000원은 지역화폐(영동사랑상품권)로 돌려주는 만큼 실질적으로는 50% 할인이 이뤄진다. 영동 와인터널 외관또한 관광주민증 소지자는 명품 포도를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한 군의 특성을 잘 반영한 ‘영동와인터널’도 합리적인 가격에 둘러볼 수 있다.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 내에 있는 영동와인터널은 현지에서 생산된 와인을 주제로 한 10개의 테마존을 만날 수 있고, 뛰어난 맛과 향으로 호평받는 다양한 와인을 직접 시음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관광주민증 소지자는 정상 입장료(5000원) 대비 40% 인하된 3000원만 내면 된다.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영동 전통시장 곳곳에서도 관광주민증 발급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중이다. 와인에 담가 먹는 삼겹살로 인기가 높은 백호식육점은 구매액의 5%를 깎아주고, 전국 최초로 포도주먹떡과 감주먹떡을 선보여 주목 받은 ‘떡마을’에서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1500원 상당의 포도주먹떡을 무료로 증정한다. ◇업주들 “전국적인 홍보 효과에 놀라”시나브로 와이너리에서 실시하는 와인 체험 활동디지털 관광주민증의 파급력을 확신하지 못했던 지역 내 사업주들은 도입 3개월 만에 ‘매우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발급자 사이에서 자연스러운 홍보가 이뤄지고, 가성비를 중시하는 젊은 여행객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매출도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6년 연속 수상한 ‘시나브로 청수 화이트’를 생산하는 시나브로 와이너리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를 대상으로 와인 시음, 뱅쇼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을 10% 깎아준다. 업주는 관광주민증이 예상치 못한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놀라워했다. 이성옥 시나브로 와이너리 부대표는 “도입 3개월째인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받아 찾아오는 여행객이 실시 4년째인 다른 사업을 통한 방문객보다 더 많아졌다”면서 “체험 10% 할인 비용은 자체 부담해야 하지만 전국적인 홍보 효과를 고려하면 감당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이성옥 시나브로 와이너리 부대표영동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을 발판으로 지역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체류 기간 연장 및 생활인구 유입 증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청사진을 내걸고 있다. 김지영 영동군 관광과 팀장은 “관광객들이 관광주민증을 통해 마치 지역 주민이 된 듯한 혜택을 받는다는 점에서 무척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면서 “영동군의 관광 산업이 더욱 발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영동의 관광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 후 원하는 지자체를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은 지역의 제휴처에서 QR코드 스캔을 통해 할인증을 받은 뒤 직원에게 제시하면 적용된다.
2024.09.21 I 김명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美·獨 ‘쉬운 해고’ 긴급처방, 한국은 못해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다음은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美·獨 ‘쉬운 해고’ 긴급처방, 한국은 못해-역대급 양식 피해 4300만마리 내년, 내후년엔 더 나빠진다-부동산은 잠시 멈춤, 채권은 단·장기 동시투자-대출절벽 혼란에 사과한 이복현 “은행권 자율 관리”△애플 ‘아이폰16’ 공개-‘AI 없는 AI폰’ 시장 반응 싸늘…한국어 지원 시점은 언급도 안해-역대 가장 얇고 큰 ‘애플워치10’…수면 무호흡 징후 알려줘△달궈진 한반도 바다의 역습-양식장 피해액 713억원 넘어설 듯…오징어 어획량은 1년새 36% 급감-우럭 90% 떼죽음…살다살다 이런 적은 처음이여-“미역·다시마 못 먹는 날 올 수도…각국 정부·학계 협력 나서야”△종합-韓, 고용·해고 유연성 높이고…성과중심 임금체계로 개편해야-실거주자 신규 주담대는 허용, 생활자금 신용대출도 한도 늘려-AI로 아파트·호텔 관리…삼성·LG, B2B 시장 힘준다-“K방산 최대 강점은 고품질·신속 제조”△금리인하기 재테크-투자 키워드는 ‘채권·반도체·AI’…‘안전 7, 공격 3’ 포트폴리오 구성-미션 수행하며 포인트 적립…티끌 모아 태산 꿈꾼다-잔액부족 민망함은 그만, ‘할부되는 체카’ 납시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일자리 정책 사각지대 놓인 중장년층…정년 연장 검토해야-“의료개혁 본질은 증원 아닌 수도권·지방 ‘의료수준 격차’ 해소”△정치-여야부터 동상이몽…한발도 못 나간 ‘여·야·의·정 협의체’-103일 만에 기재위 소위 구성…K칩스법·상속세 개편 속도-韓·유엔사 회원국 또 뭉쳤다 “한반도 평화 위해 함께 싸우자”-“정부·여당안으론 쿠팡·배민 규제 못해”…野, 독자 온플법 추진△경제-쌀 10만t 사전 격리…암소 1만 마리 더 줄인다-“유산취득세 법안 내년 제출, 과표 산정·공제액 등 검토”-늘어난 태양광, 쨍쨍한 날씨에 추석연휴 과잉공급 우려-안덕근 장관 “원자력 전공생 연구 매진하도록 예산 확대”△금융-우리금융 파문 커지는데…김병환 메시지 촉각-현대카드 19개 파트너사 CEO 한자리-제4인뱅 쟁탈전 후끈…시중은행도 눈독-보험금 늘고 보험료 줄고…상반기 車보험 실적 뚝△글로벌-미국인 최대 관심사는 ‘물가’…에너지 정책 공방 치열할 듯-“구글, 디지털광고 시장 장악”vs“치열한 시장서 우수제품 제공”-‘관세폭탄 막자’ 유럽 총리들 만난 시진핑-리사 수 “AI 슈퍼사이클, 이제 시작”-美, 中 바이오기업 정조준 ‘생물보안법’ 최종통과 임박△산업-새 동맹 꾸린 HMM “6년간 23.5조 투자…종합물류사로 도약”-현대차·기아 전기차 엔진 3년 연속 ‘10대 엔진’ 수상-석유화학업계 불황 속 금호석화 나홀로 선전-석달새 20억 규모…삼성전자 임원들 자사주 매입 행진-파업 시름 덜은 완성차업계…남은 건 르노코리아뿐-SK엔무브·한화에어로 불타지 않는 ESS 개발△ICT-“생성형AI로 정교해진 해킹…생체인증이 답”-SKT ‘불법 스팸과의 전쟁’ 선포-“연구생활장려금, 100% 국가재원으로”-엔씨 퍼플서 ‘스파이더맨’ 즐긴다△소비자생활-얼굴인식 결제, 로봇 순찰…곳곳에 AI신기술-“AI로 가품·유해상품 원천봉쇄 5년내 한국 소비자 절반 잡는다”-법원 회생절차 개시로 파산 면한 티메프, 피해 판매자들 “보상 조치 서둘러 달라”-던킨 프리미엄 매장 ‘원더스’ 공개…허희수 “재도약 계기”△제8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전세계에 부는 비만치료제 열풍…K바이오, 혁신기술로 시장 잡는다-한국인 맞춤형 비만치료제 개발 전력-국내 최초 ‘비만 패치’ 임상1상 순항 중-비만당뇨병 신약, 경구용으로 승부수-경구 흡수율 뛰어나…글로벌 경쟁력 자신-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로 시장 공략-투약편의성·가격경쟁력이 투자 키워드△증권-불안불안하네…서학개미 탈출 ‘러시’-기대 이하 ‘아이폰16’에…관련株 주르르-월 배당 ‘슈드’에 안정적 美국채 섞었다△부동산-집값 잡으려다…꽉 막힌 대출에 전월세 ‘불똥’-‘줍줍’ 로또 청약에 전국 625만명 몰렸다-명문 학군에 강남까지 30분…“이곳만 기다렸어요”-분당 용적률 315%로 올리고 5.9만가구 추가 공급△건강-유방암, 유전자 검사 통해 개인 맞춤형 치료…로봇수술로 흉터 최소화-자면서 고함치는 ‘렘수면행동장애’, 치매 가능성 높여-사타구니 아프거나 양반다리 어렵다면…‘골반괴사’ 의심해야△Book-세계 첫 로봇 친화형 건물이 주는 메시지-‘인간계 최강’ 신진서가 돌아본 바둑인생△MICE-민간 주도 마이스 산업, 참가국 다양해지고 규모는 더 커졌다-가는 나라마다 들썩 ‘K-관광 로드쇼’…한국 매력 알린다-“여행일정, 공연에 맞춰”…INK콘서트, 외국인 1.2만명 열광△오피니언-가업승계 활성화할 상속세 개편안-아쉬움 큰 소상공인 판로지원 예산 감액-AI 시대의 도래, 외면하는 변협△피플-창의적 활용에 깜짝…살아있는 달러박스 서비스 만들 것-“북촉 한옥마을서 느낀 먹먹함…피아노 선율에 담았죠”-전윤종 KEIT 원장, 만두 빚으며 청렴소통-한경협 회장단에 김남구·김정수·성례온 합류-대한상의 신임 금융산업위원장에 진옥동-제7대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에 이달곤-100억대 밀수 일당 검거…8월 관세인에 김정우△사회-응급실 둘에 한곳 “겨우 버티지만 불안”…추석 앞두고 현장은 살얼음판-“눈앞 병원 놔두고 20km 멀리”…네살 아들 잃은 엄마의 절규-삼성 반도체 독자 기술 빼돌려 中에 공장까지 지은 전 임원-서울시, 학생 딥페이크 ‘핫라인’ 구축-정부, 의학교육 여건 개선에 5兆 투입
2024.09.10 I 김성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서민 돕는다더니…'로또청약' 만든 분상제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서민 돕는다더니…‘로또청약’ 만든 분상제-이통용 주파수 통신사 독점 푼다…현대차도 초연결 혁신 가능해져 -“명확한 규제·발전 전략 STO시장 성장 필수조건”-그린 위 가을 첫 잔치…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금투세 결론 못내고 AI·전력망 지원 공감-[사설]딥페이크 성범죄 온상 된 한국, 강력한 처벌 시급하다-[사설]깊어지는 내수 불황…수출 호조 뒤의 그늘은 안 보이나△종합-금투세, 상법개정안과 함께 논의키로…‘전국민 25만원법’ 합의는 불발-중증수술·마취 등 수가 인상…의사 수급 논의기구 연내 출범-지방소멸 막을 ‘분산에너지 활성화’ 모색△분양가 상한제 논란-현금부자 투기판 전락, 원활한 주택공급마저 발목…서민은 없다-“주거안정 효과 없어” “공사비 현실화 등 손질”-정부 “분상제 체계적 관리” 내년초 용역 결과 나올 듯△이데일리 글로벌 STO 써밋-“법제화 속도 내고 규제 문턱 낮춰…STO ‘다야한 상품’ 길 터줘야”-신속성·투명성·접근성 높아…‘토큰 주식’ 확대 기대-잠재력 높은 韓 부동산 STO 정규시스템 만들어 신뢰 높여야-“STO시장, 수년 내 2조달러로 성장…수탁사업 주목”△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상상력’은 사람만의 영역…AI 시대에도 ‘스토리텔링’이 성패 가른다-AI 정보 편향성 극복할 문해력 키워야-외국인 유튜버 ‘엄지척’…디즈니 관계자 “내년에도 참석”-숏폼 공모전 1위 ‘DJ 제로백’ 뷰티 AI 아이디어 대상 ‘추구meet’△종합-반도체가 이끈 8월 수출 ‘역대 최고치’…대중 수출도 6개월째 호실적-시름 깊어지는 우리금융…‘동양생명 인수·제4인뱅’도 먹구름-추석 전 물품대금 미리 지급 이재용·정의선 ‘상생경영’-아이 안낳겠다는 2040세대…열 중 넷은 “지원 늘어나면 출산 고려”△정치-막 오른 22대 첫 정기국회…‘해병 특검·연금 개혁’ 뇌관-‘방어’에서 ‘공세적 대응’으로…사이버공격에 칼빼든 정부-‘유일 현역’ 김종민 탈당…새로운미래, 원외정당으로-사실상 文 향하는 검찰 수사에 野 “정치보복”…與 “인과응보”△경제-“8월 물가상승률 2.0%”…한은 목표 도달할 듯-9월에도 무더위 이어진다 “발전기 정비 미뤄 공급 유지”-한화·두산 등 7곳, 총수일가에 주식지급 약정-올해 세수결손 30조원 웃도나…8월 법인세 중간예납이 관건△금융-금감원장 한마디에…은행들 대출 축소 경쟁-금산분리 규제 완화에 힘 실릴 듯-수도권 주담대 한도 5500만원 줄었다-하나은행, 수신금리 최대 0.2%p ↓…“시장금리 변동 반영”△글로벌-국립묘지 참배한 트럼프…“성스러운 곳 모독” “미군 죽음은 바이든 탓”-젤렌스키 “러시아 더 깊숙히 공격해야”…서방에 호소-美 금리 인하 전망에 위안화 강세 달러 대비 가치 15개월 만에 최고 -中 제조업 체감경기·부동산 위축…“더 강한 부양책 필요”-美빅테크, AI스타트업 인재·기술 빼내기 ‘꼼수’△산업-‘친환경 항공유’ 대세…세액공제 확대 절실-잇단 신차 출시, 생산설비 확충 인도시장서 입지 굳히는 현대차 -첨단기업 80% “세액공제 현금 환급이 경쟁력 강화에 도움”-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 SK스피드메이트로 새출발-LG전자, 中과 손잡고 혹한에도 견디는 히트펌프 만든다-삼성, 비스포크 정수기 전용 ‘브루어 키트’ 공개△ICT-올해 5G 주파수 추가 없다…이통사·장비사 희비-LG유플 AI로 SM 첫 가상 가수 만든다-정쟁에 밀렸던 ‘AI 기본법’, 딥페이크 논란에 탄력-“모든 이들이 겪는 사랑앓이 해법 알려드려요”△중소기업-“K뷰티·K푸드 보러 왔어요”…中企·소상공인 동남아 수출길 개척 성과-“한국인들의 친환경 소비 트렌드가 성장 배경”-편의점·치킨집 육아휴직 지원금 月120만원-연매출 1억400만원 미만, 전기료 지원△소비자생활-수출전용공장에 2000억 투입…농심, ‘라면명가’ 탈환한다-‘무신사 스토어 성수’ 대림창고에 문 연다-“10년내 소맥천하 붕괴…‘주종 다변화 시대’ 올 것”-GS샵, ‘AI 라이프스타일 커머스’ 앱 전면 개편△증권-“2차전지 살걸”…개미만 8월에 손실 봤다-LG·포스코·현대차…대기업, 잇따라 밸류업 참여 선언-두산밥캣·로보틱스 합병 철회에 주가 희비-美 고용지표 발표에 코스피 2700선 회복 달렸다-바이오, ETF 주간 수익률 상위 휩쓸어 ‘TIGER 200 헬스케어’ 8.97% 성과△부동산-주담대 한도 줄었지만 고작 몇천만원…집값 잡기엔 “역부족”-집 주인이 중국인…외국인 부동산 쇼핑 급증-대출 규제 전에 사자…서울 아파트시장 큰손 된 ‘40대’-호반건설 ‘위파크 제주’ 견본주택 개관…첫날부터 관람객 북적△문화-“10년간 사랑받은 ‘킹키부츠’…유쾌한 ‘CJ 쇼 뮤지컬’의 시작”-위안부 할머니의 아픔 소설로 위로한 차인표-세계적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 오페라 ‘토스카’로 韓 관객 만난다△제13회 KG레이디스 오픈-31세 늦깎이에 커리어 하이…“다승왕 경쟁 나도 있다”-‘홀인원’ 행운의 주인공은 윤화영·이준이·김새로미-980개 ‘역대급’ 버디 풍년…늘어난 나눔 온기△오피니언-[정치 프리즘]尹 대통령이 외면하는 지지율-[김현정의 IT세상]클라이언트 제로-[생생확대경]효과없는 처벌, 그대로 둘 것인가△오피니언-[목멱칼럼]청년 ‘브레이브 캠페인’을 제안하다-[데스크의 눈]두산의 태생적 리스크-[e갤러리]임승택 ‘자연일정-서랍장’-[기자수첩]의료계를 이겨야 할 敵 취급하는 정부△피플-“픽업도 가능한 돌봄센터…아이들 위한 국민 서비스 꿈꿔요”-김성호 대보건설 대표 선임-산업인력공단 능력평가이사에 천학기 대구지역본부장 선임-KB국민은행, 중소기업 CEO와 성장전략 공유-“대중국 입법 때 韓기업 불이익 없어야”-우리금융, 굿윌스토어 기부 대장정 마무리…고객사 참여 유도△사회-“녹색 봉사 대타 3만원” 봉사 아닌 강제 지정에 개학이 두려운 워킹맘-‘명품가방 의혹’ 운명의 날 이번주 檢수심위 열린다-법정서 흉기·폭력난동 부려도…제재·처벌은 솜방망이-육아휴직 못쓰게 해도…처벌은 2%뿐-경찰 ‘전세사기 특별단속 2년’ 8323명 검거
2024.09.01 I 김현식 기자
"이제는 올림픽, 목표는 메달" 고진영, 양희영, 김효주 '올림픽 3인방'의 다짐
  • "이제는 올림픽, 목표는 메달" 고진영, 양희영, 김효주 '올림픽 3인방'의 다짐
  •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 대표 양희영과 김효주, 고진영. (사진=KLPGA,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비앙 레뱅(프랑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제는 올림픽이다. 목표도 하나다.”고진영과 양희영, 김효주가 2024년 파리올림픽의 시상대에 오르기 위해 약 3주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마지막 샷 담금질에 들어간다.태극마크를 달고 2024년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에 출전하는 우리 대표팀 3인방은 15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마치고 각자 흩어져 올림픽 출전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귀국해서 스윙코치와 함께 훈련하고, 양희영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로 이동해 올림픽 메달 사냥을 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는 오는 8월 7일부터 파리 인근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열린다. 약 3주 정도 여유가 있어 준비할 시간은 충분하다. 서로 다른 곳에서 각자 개인 훈련을 하지만, 목표는 하나다. 모두 시상대에 오르겠다는 굳은 각오다.한국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박인비가 금메달을 획득해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에선 고진영, 김효주, 김세영, 박인비가 출전했지만 메달 사냥에는 실패했다. 도쿄 대회에서 아쉬움이 컸던 만큼 파리에선 최소 1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대표팀 중 유일하게 올림픽 개최 코스를 답사하고 온 고진영은 좁은 페어웨이와 까다로운 그린 공략을 위해 샷 컨트롤을 정교하게 가다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고진영은 “두 차례 코스 답사를 했는데,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 주변의 러프가 긴 편이라서 정교한 샷을 요구했다”라며 “남은 기간은 샷의 정교함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준비 계획을 밝혔다.김효주는 체력과 거리 늘리기에 집중하며 올림픽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김효주는 “올림픽 개최 코스를 가보지는 못했으나 다녀온 선수들에게 들은 정보에 따르면, 페어웨이가 넓지 않아 티샷의 공략 지점이 좁아 정교한 샷을 필요로 한다고 들었다”라며 “정교한 코스 공략을 위해선 아이언샷도 중요하지만, 샷 거리가 많이 나가면 더 편하게 공략할 수 있는 만큼 거리를 조금 더 늘리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훈련 계획을 밝혔다.양희영은 최근 경기력이 최고조에 달한 만큼 올림픽에서도 현재의 샷 감각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지난달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극적으로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쥔 양희영은 그때의 경기력을 유지하면 올림픽 무대에서도 충분히 메달 사냥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여자 골프 대표팀의 ‘맏언니’이기도 한 양희영은 마음을 다잡기 위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이 열리는 기간 인근에 있는 스위스 로잔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를 찾아 각오를 되새기기도 했다.8년 만의 올림픽 메달 사냥을 위해선 경기력만큼 부담을 털어 내고 평소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올림픽과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뛰는 것은 시즌 중 대회에 나가는 것과는 분위기가 달라 부담을 떨치지 못하면 준비한 대로 경기를 하기 어려워진다.김효주는 “도쿄 올림픽 때는 긴장을 너무 많이 했고 그러다 보니 제대로 된 경기를 하지 못했다”라며 “이번엔 그때보다는 긴장을 훨씬 덜 할 테니 경기도 더 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양희영도 “8년 전 올림픽 때 1번홀에서 너무 많이 떨었던 기억이 난다”라며 “이번 올림픽도 떨리겠지만 부담을 덜어내고 재미있게 경기하면 그때보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가 주는 부담감 극복을 또 다른 과제라고 밝혔다.김효주. (서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KMSP)고진영. (사진=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KMSP)양희영. (사진=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KMSP)
2024.07.15 I 주영로 기자
“너 죽는다 오지마!” 목만 내민 엄마의 절규…아들은 오열했다
  • “너 죽는다 오지마!” 목만 내민 엄마의 절규…아들은 오열했다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10일 전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둑이 무너져 온 마을이 잠겨 위기의 상황에 놓였던 어머니를 구한 아들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10일 오전 강한 비가 쏟아져 마을 입구 도로가 모두 물에 잠긴 대전 서구 용촌동 정뱅이 마을에서 소방대원들이 주민들을 고무보트에 실어 나르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11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온 마을이 물에 잠긴 대전 서구 용촌동 정뱅이마을의 당시 상황이 전해졌다. 대전 시내에 살던 김중훈씨는 “(10일 새벽) 대전에 비가 밤새도록 잠을 못 잘 정도로 시끄럽게 와 밖에 나가보니 (길이) 사람이 지나다니지 못할 정도로 강물이 됐다”며 “1987년에도 큰비가 왔는데, 그건 게임이 안 될 정도였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때 형수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그는 “형수에게 (폭우로) 다른 사람들은 대피했는데 어머니는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전화를 받고 (어머니가 사는 마을로) 갔다”고 말했다. 굴착기 기사인 김씨는 “굴착기를 끌고 갔으나 둑이 터져서 물이 동네로 유입되고 있었는데, 민물인데도 그 물이 태평양에서 밀려오듯 파도가 쳤다”며 물살이 세 접근할 수 없었고 결국 수영을 해서 어머니집으로 향했다고 전했다.그는 “사람은 보이지 않지만 ‘살려달라’는 소리에 수영을 쳐 갔고 어머니집이 아닌 옆집이었다”며 “옆집 아주머니가 머리만 내놓고 목까지 다 (물에) 잠겨 있어 떠 있는 수레를 이용해 지붕 위로 올려놓고 어머니에게 갔다. 어머니는 처마 끝 기둥을 잡고 목만 내놓고 버티고 있었다”고 말했다.감정이 복받친 듯 울음을 터뜨린 그는 “내가 가니까 어머니가 ‘너 죽는다. 오지 마라’고 했다”며 “담을 밟고 어머니에 다가갔지만 기운이 빠져서 못 올리겠다라. 다른 집 소파가 떠내려 와 소파를 이용해 지붕 위로 어머니를 올렸다”고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옆집 아주머니도 자꾸 미끄러지는데 ‘조금만 버티세요’ 하고 있으니 119 보트가 왔다”고 했다.울음을 삼킨 그는 “10분 정도 있으니 어머니가 목을 내밀고 버티던 공간까지 완전히 다 잠겨버렸다. 10분만 늦었더라면 돌아가셨을 것”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은 지난 9일 오후 5시부터 10일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 156.5㎜를 기록했다. 폭우로 인해 정뱅이마을 인근 둑이 10일 오전 4시쯤 붕괴했고 순식간에 마을을 덮쳤다.이 마을 주민들은 대전 서구 기성종합복지관으로 대피했으나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 36명은 소방당국이 보트로 무사히 구조했다.
2024.07.11 I 강소영 기자
도쿄 이어 파리 가는 고진영 “에비앙 끝내고 올림픽 준비..메달 꼭 딸 것”
  • 도쿄 이어 파리 가는 고진영 “에비앙 끝내고 올림픽 준비..메달 꼭 딸 것”
  • 고진영. (사진=AFPBBnews)[에비앙 레뱅(프랑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번엔 메달을 꼭 따올게요.”세계랭킹 3위로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고진영(29)이 비장한 각오로 두 번째 올림픽을 정조준했다.8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준비하는 고진영은 이데일리와 만나 “잘 준비하고 있다”라며 “마음으로는 벌써 메달을 땄다는 각오다. 이번엔 메달을 꼭 목에 걸고 오겠다”라고 말했다.고진영은 지난 6월 25일 마감한 파리올림픽 출전 명단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로 출전권을 받았다. 세계랭킹을 기반으로 한 올림픽 랭킹에서 1위 넬리 코다, 2위 릴리아 부(이상 미국) 다음으로 순위가 높다.3년 전,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올림피언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던 고진영은 당시 대회에선 공동 9위에 머물러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3년을 기다려온 고진영은 파리에서 두 번째 올림픽에 나선다. 첫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했던 만큼 이번엔 더 간절해졌다.올림픽 준비도 일찍 시작했다. 지난주에는 프랑스 출신으로 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셀린 부티에(세계랭킹 6위)의 초청으로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르골프 나쇼날을 찾아 코스를 돌아보며 답사하고 왔다. 골프는 개인 종목이면서 프로 선수가 참가해 올림픽 개막 이전까지는 개별 활동을 한 뒤 올림픽에 앞서 선수단에 합류해 경기를 준비한다. 따라서 올림픽 개막 직전까지는 선수 개인이 컨디션을 조절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진영은 “지난주에 경기가 열리는 파리 인근의 르골프 나쇼날을 찾아 먼저 코스 답사를 하고 왔다”라며 “라운드해보니 링크스 코스 같은 느낌이 들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그렇지 않은 느낌도 들었다. 무엇보다 페어웨이 폭이 좁아 매우 정교한 공략을 요구하는 코스였다”라고 1차 답사를 통한 코스 분석 내용을 전했다. 그러면서 날씨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예상을 덧붙였다.그는 “첫 라운드 때는 날씨가 좋아서 코스의 난도가 그렇게 까다롭게 다가오지는 않았으나 둘째 날은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니 공략하는 게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두 번째 올림픽에서 메달 사냥에 강한 의지를 엿보인 고진영은 올림픽 준비 기간도 도쿄 때보다 더 길게 잡았다. 3년 전에도 이 대회를 끝낸 뒤 올림픽 준비를 시작했으나 당시엔 지금보다 2주 늦은 7월 넷째 주에 열려 올림픽까지 채 2주의 시간이 남지 않았다. 게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입국 뒤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등 일정이 여의치 않아 준비 기간이 짧았다.고진영은 파리올림픽을 앞두고는 LPGA 투어 3개 대회를 건너뛰고 올림픽 준비에 전념하기로 했다.LPGA 투어는 에비앙 챔피언십을 끝낸 뒤 미국에서 다나 오픈과 캐나다에서 열리는 CPKC 여자오픈 그리고 다시 미국에서 포틀랜드 여자오픈으로 이어진다. 고진영은 3개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고진영은 “에비앙 챔피언십을 끝낸 뒤 곧장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라며 “앞으로 3주 동안은 훈련하면서 파리올림픽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5월 잠시 주춤한 시간을 보낸 고진영은 6월 들어 경기력을 끌어올려 메달 사냥의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최근 3개 대회에선 숍라이트 LPGA 클래식 공동 12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공동 2위 그리고 이어진 다우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를 기록했다.2024년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는 오는 8월 7일부터 파리 인근 르골프 나쇼날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은 고진영과 함께 양희영, 김효주가 출전한다.
2024.07.09 I 주영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마이크론 실적 뛰었다 삼성·SK 더 높이 난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마이크론 실적 뛰었다 삼성·SK 더 높이 난다- 38년 만에 슈퍼엔저, 금융시장 혼란 우려- “상속세 개편 시급, 내달 세법개정안에 포함”- 올해 삭감했던 R&D예산, 내년 30조로 다시 늘린다- [사설]또 실패한 수도권 매립지 공모…정부, 적극 나서야 한다- [사설]연체율 치솟는 2금융권, 부실자산 처리 서둘러야△2면- “항암치료 밀릴라” “뇌출혈 수술 연기” 휴진 확산 기로…불안 커지는 환자들- 국세청장 후보 강민수, 국무 1차장 김종문△3면- 美 금리인하 지연에 투기세력도 기승…“170엔대까지 치솟을 수도”- 아시아·유럽·중남미…전 세계가 강달러에 몸살- 엔·위안 따라 원화 변동성 확대…당국 실개입 언제 나설지 관심△4면- ‘3대 게임체인저’ 기술에 3.4조 투입…우주분야 예산 첫 1조 돌파- 제2 HBM 선점하라…메모리 빅3, ‘CXL 기반 D램’ 상용화 경쟁- 나스닥 시장 몸값 4조원 육박 네이버웹툰 ‘포스트 디즈니’ 도전- 박수홍·박세리 울린 ‘친족상도례’ 헌재, 71년 만에 사실상 위헌 판단△5면- 투자금 회수도 빠르고 수익률도 보장…믿고 사는 ‘대기업發 매물’- 비주력 정리중인 대기업…‘알짜매물’ 더 쏟아진다- “두자릿수 수익률 기본”…웨딩홀·뷰티산업 등 망라△6면- 국회 28일 만에 정상화됐지만…채해병특검·방송4법 등 곳곳 ‘화약고’- 尹정부 ‘세수 부족’ 비판하더니…‘세금 깎는 법’ 밀어붙이는 민주- 범친윤이 띄운 나·원 연대설…엇갈린 셈법에 일단 ‘불발’- ‘인구전략부’ 설치 본격화 변수는 여가부 폐지 연동- “남한 영화보면 총살” 北 인권의 민낯△8면- “샤인머스캣보다 달콤” 품절대란 일으킨 ‘상주 명품 포도’- ‘요소 대란’ 재발 방지…경제안보품목 300개로 늘린다- “美 올해 금리인하 없을 수도…자국에 맞게 결정해야”△9면- 우리 가게서 뭘 팔면 좋을까…‘삼성카드에 물어봐’- “예금자 보호 1억으로”…이번엔 바뀌나- “생산성·효율성 높아져 성장 적기” 몸값 6조된 케이뱅크, IPO 재도전- 카카오뱅크, 달러박스 출시 이틀 만에 가입자 10만 돌파△10면- 트럼프, 불법이민·인플레 맹공…바이든, 낙태·사법리스크 때릴 듯- 美 투자은행 10곳 중 8곳 “금리 인하 연내 1~2회” 전망- 젠슨 황 “성능까지 따지면 엔비디아칩이 가장 경제적”- 볼리비아 쿠테타, 3시간 만에 실패…주도자 체포- 中, 美와 갈등에도 ‘판다 외교’ 재개△12면- 대중성 높인 전기차, 캐즘 정면돌파 선언- 정의선 “생명 지키는 분들 깊은 존경” 소방영웅 회복 지원용 수소버스 기증- 최태원 SK회장, 올트먼·나델라 잇단 회동- 스마트 고로로 변신…생산성 쑥, 비용 뚝- 효성, 분할 전 첨산소재 지분 매입…왜- 현대모비스, 전동화·모듈 사업부 통합한다△13면- KT, AI리더 교체…대대적 분위기 쇄신 돌입- “AI 대화 플랫폼 업체로 도약할 것”- “좋은 회사를 좋은 가격에 살 기회”…추가 M&A 시사-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국산화 나선 ‘엑셀세라퓨틱스’△14면- 아마존·쇼피, 될성부른 ‘K뷰티’ 글로벌 진출 돕는다- 신세계사이먼 부산 아울렛 새 랜드마크로 9월 재개장- 희소성 떨어진 프리미엄버거 ‘오픈런 맛집’ 옛말- 상큼하게 술술…‘새로살구’ 글로벌 소주판 흔들까△16면- [이우석의 食史]생명을 유지시키는 짠맛, 소금△17면- 미팅 논의사항 실시간 요약하는 ‘팀즈’- ‘슬랙 AI’로 집단지식 활용 쉬워졌다- “마감일 지난 업무 찾아줘”…자연어로 쉽게 검색- 맥락에 맞는 요약으로 명확한 소통 돕는다- ‘AI 두레이’ 챗봇 만들고 보고서 작성까지 척척- 하이퍼클로바X 심은 네이버웍스 ‘칼퇴 도우미’△18면- ‘AI 관련주 달리기’ 꼴찌 삼성…하반기엔 치고 나갈까- 같은 화장품인데…부진한 LG생건, 급등한 코스메카 왜- 식품·뷰티 뛰는데…K컬처 랠리서 소외된 엔터주- 기술특례기업은 따로 심사…거래소 상장 예심 빨라진다- 범용성·유용성 핵심 경쟁력 글로벌 금융 SW시장 선도할 것△20면- 지는 위례, 뜨는 구리…철도 따라 집값 달린다- “올해 건설수주 12% 감소 2026년 돼야 업황 회복”- 더 가팔라진 서울 집값 상승세- 불가리아 원전 수주 나선 현대건설 ‘현지화 승부’- 7월 아파트 입주 2만 가구 수도권 11년 만에 최저△21면- 택시 호출 앱, 디지털 타투…창의적 아이디어로 서울 관광 ‘UP’- 롯데월드 찾은 ‘명탐정 코난’…“범인은 이 안에 있다!”- 시골에서 마음 편히…어머니에게 여행 선물해요△22면- 청년 자립 ‘희망디딤돌2.0’을 놓다- ‘탄소감축’ 가속페달을 밟다- 국가유공자의 손발이 되다- ‘일+육아’ 워라벨 일터 실현- 나눔은 고객에 대한 보담△24면-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소수 정예’ 팀코리아, 희망 활활- 남녀 골퍼 5명 파리 간다…8년 만에 메달 ‘조준’- 女핸드볼, ‘우생순’ 기적 재현 도전△25면- 쿠팡, 소비자에게 정직한 기업 돼야- 커피꽃 향에 스며든 한류- 국회 과방위 정쟁에 묻힌 ‘AI기본법’△26면- 많은 도움 받으며 골프선수로 성장…이제는 돌려주는 삶 살 것- 김기병 롯데관광 개발회장,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카뱅 첫 PLCC 카드 신한카드와 만든다- 권윤아 “베트남·태국 내 K제품 매출 300% 성장 목표”- 국민銀, 은행권 최대 출생장려금 지원- 벤츠, 한국 지역사회와 상생…10년간 474억원 기부- 여름 숙박업소 적정온도 ‘26도’ 함께 지켜요△27면- 유치원·어린이집 통합…영유아 누구나 원하면 ‘12시간 돌봄’ 받는다- 사망자 신원 모두 확인…화재 원인·책임소재 규명 총력- ‘관광객 입도 1시간’ 공항공사 한창…하수도 보급률 확대 노력도- 병·의원 수가 인사률 건정심서도 의결 불발- ‘기후동행카드 돌려쓰기’ 단속 뜬다
2024.06.27 I 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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