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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주식·채권에 기준 포트폴리오 적용 확대할 것"
  •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 "주식·채권에 기준 포트폴리오 적용 확대할 것"[2024국감]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대체자산 외에도 주식 및 채권자산으로도 기준 포트폴리오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이사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은 작년 13.59%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9.71% 수익률을 시현했다”며 “적립금은 1147조원을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그는 “올해 5월 기준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도입해 대체자산 시장에 기금운용본부가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기준 포트폴리오를 시행하면 자산군 간 칸막이 제거로 중위험·중수익 투자 등으로 투자 역량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주식 및 채권자산으로도 기준 포트폴리오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김 이사장은 “공단은 책임투자 관련해서 기금운용위원회에 탈석탄 논의를 요청하는 한편 국내 주식 위탁투자 지침 개선 및 지배구조 개선 자문위원회 운영 등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투자대상 기업과의 대화로 기업의 기후변화 대비와 산업안전 위험관리 개선을 유도할 것”이라며 “의결권 행사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검토해 수익률 향상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투자 다변화에 대응해서 리스크 관리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기준 포트폴리오 도입에 따라 위험한도 설정 배분체계를 개편하는 한편 시장 및 재무정보 기반 위험지표, 센티멘트(심리) 지수 등을 활용해 국가 및 신용위험 관리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 이사장은 “공단은 수익률 제고를 위해 기금운용 인프라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며 “올해 운용전문 인력 50명을 증원했으나 주요 해외 연기금 대비 여전히 인력이 부족한 상황으로 인력 증원과 보수 수준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해외투자 확대를 위해 올해 해외사무소 전문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한편 근무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며 “4대 공적기금 간 세무업무 협약을 체결해 글로벌 조세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아울러 “24시간 해외투자 운용 시스템 구축으로 기금 운용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0.18 I 김성수 기자
비트코인 6만 8000달러 안착 실패…'美 증시' 관심 더 높아
  • 비트코인 6만 8000달러 안착 실패…'美 증시' 관심 더 높아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 8000달러에 안착하지 못했다. 6만 7000만달러선에서 보합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TSMC 등 반도체주의 실적 호조와 엔비디아 주가 상승 등에 맞물려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는 미국 증시에 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진=픽사베이)1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24시간 전보다 0.08% 하락한 6만 73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6일 6만 8000달러를 찍기도 했으나 추가 돌파하지 못한 채 내려 앉은 모습이다. 이더리움은 2602달러로 0.4% 가량 떨어졌다. 예상보다 강한 미국의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등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보다는 주식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간밤 뉴욕증시는 비교적 호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 오른 4만3239.05에 거래됐다.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02% 하락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0.04% 올랐다. 9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비 0.4%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지난 주(10월 6일~12일)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4만 1000건을 기록했다. 예상치(25만 9000건)을 하회하면서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견고함을 보여줬다. 기업 실적도 호조세를 보였다. TSMC는 올 3분기 순이익이 3253억대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4.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예상치 3002억대만달러를 웃돌았다.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140.89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조나단 밀러 바클레이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야후파이낸스에 “소비자 지출, 순고용, 급여 소득은 자체 강화하는 선순환에 있다”며 “지출 증가는 일반적으로 기업 수익에 대한 순이익으로 간주돼 비트코인보다 주식 시장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리플(Ripple, XRP)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전을 펼치며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지만 리플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IPO가 우선 순위를 아니라고 밝혔다. 리플은 SEC와의 소송전에서 승소했으나 SEC의 항소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시장에선 리플이 상장한다면 최대 35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리플 가격은 0.54달러 수준이다. 리플 CEO가 상장이 우선 순위가 아니라고 하면서 리플 가격은 0.4% 가량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리플 상장 이슈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을 또 다시 뛰게 할 이벤트이기 때문에 시장에선 계속해서 예의주시할 전망이다. 한편에선 비트코인이 우리나라에서 유독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 프리미엄’이 사라졌다는 관측도 나왔다.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는 “한국의 가상자산 시장에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며 “오히려 비트코인이 한국 거래소에서 할인된 가격에 거래돼 역프리미엄인 상황”이라고 짚었다. 17일 비트코인은 글로벌 거래소 대비 한국에서 약 70만원, 511.73달러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오히려 마이너스(-) 0.74% 하락해 거래된다. 한국에선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등 선호가 낮아진 반면 해외에선 가상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크립토슬레이트는 “역김치 프리미엄이 일시적일 것”이라며 “가상자산에 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논의되면서 국내 유동성이 개선될 경우 해외 시장과의 격차가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8 I 최정희 기자
타임폴리오운용, 액티브 ETF 5종…올해 수익률 상위 10위권 석권
  • 타임폴리오운용, 액티브 ETF 5종…올해 수익률 상위 10위권 석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초 이후 액티브 ETF 수익률 상위 10개 중 5개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 가 연초 이후 4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로 집계됐다. 이어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가 42%, ‘TIMEFOLIO 미국S&P500액티브 ETF’가 39%의 수익률로 각각 5위와 7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ETF’는 39%,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는 30%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형 3종과 국내형 2종이 상위 10위권에 고르게 분포하며, 해외 및 국내 주식시장 모두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액티브 ETF는 시장 주도주에 집중 투자하면서, 동시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종목을 발굴하여 절대성과와 초과성과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해외형 ETF는 특히 엔비디아, 버티브, 팔란티어 등 AI인공지능 관련 기업, 일라이 릴리와 노보노디스크 등 비만·당뇨치료제 관련 기업, 그리고 마이크로스트레티지와 같은 비트코인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해 벤치마크지수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조상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부장은 “순환매 장세에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액티브 ETF의 강점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며 “우수한 매니저들의 철저한 분석과 전략 덕분에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 수익률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8 I 이용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자발찌 끊기는데 뒤쫓을 인력이 없다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전자발찌 끊기는데 뒤쫓을 인력이 없다-‘위고비’ 띄우려 ‘삭센다’ 공급 중단하는 글로벌 제약사-전기 먹는 하마 AI…글로벌 빅테크들 SMR 선점 경쟁-“특별한 일주일 보내 새 소설 내년 목표”-[사설]짙어지는 반도체 먹구름…떨고 있는 건 기업뿐인가-[사설]기업인 공직 진출 걸림돌 ‘주식백지신탁’, 손볼 때 됐다△종합-오케스트라에서 ‘1인 1악기’ 섭렵 “레디~액션! 영화 촬영도 배워요”-“생크림 못구해 주문 케이스 취소” 베이커리·디저트 카페 ‘발 동동’△AI시대 뜨는 소형모듈원전-건설비 적게 들고 안전성 높은 소형원전…AI 전력난 구원투수 부상-4000억 들여 i-SMR 개발 착수…2035년 상용화 목표-아마존발 훈풍…두산에너빌·DL이엔씨 7~8% 껑충△불황 뚫는 제작사들-팝업스토어·웹툰·뮤지컬…‘콘텐츠 IP 유니버스’로 수익 무한 확장-“해외시장이 답…K팝 팬덤·AI 활용해야” △전자발찌 실효성 논란-“전담인력 대폭 늘리고…관리·검거 일원화해 경찰급 권한 줘야”-美, 중범죄 땐 평생 전자발찌…英, 발찌가 음주 여부까지 알려줘-“직원 1명당 10명 이하로…훼손방지·위치추적 기술도 개선해야”-“보호 장비라곤 방검복·장갑뿐 휴일·야간 일해도 月 290만원”△종합-檢 “김 여사, 주가조작 인식못해 이용당해”…野 “권력에 불복”-꿈의 비만치료제 잇따라 상륙…국내 업계 초비상-‘배터리 탈부착’ 전기차 허용 주유하듯 5분이면 충전 끝!-엔비디아·TSMC ‘30년 동맹’ 균열…삼성 반사이익 기대감△정치-재보선 시험대 넘은 한동훈, “김 여사 대외활동 중단하시라”-민주는 안도, 혁신은 암울, 진보는 희망-野, 세입예산 부수법안 자동부의 금지 속도…상속세 개편 등 제동 의도-간부 확보 비상에…“육군 단일 사관학교 만들어야”-‘흙수저’이자 ‘찐’ 청년 정치인△경제-최상목 “녹색국채 발행 검토…내달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수도권 본사 둔 중견 뿌리기업 지방사업장 외국인 고용 허용-석유公 “대왕고래 사업절차 적법…차질없이 추진”-한은 “韓경제 하강국면 아냐…내년 내수 중심 회복세 지속”△금융-벼랑 끝 中企…서울보증 손해율 8년來 최고-진옥동 회장 “신한투자 1300억 금융사고 송구”-“미숙했다”…‘월권’ 지적에 고개 숙인 이복현-한화손보 “여성을 가장 잘 아는 보험사…저출생 극복 앞장”△글로벌-中, 부동산 살리기에 340조원 추가 투입…수요 침체에 실효성은 의문-“한반도전쟁 대비나선 北 우크라서 실전 경험 노려”-납북피해 가족 만난 이시바…“北·日정상 허심탄회한 대화 중요”-AI 열풍에…TSMC 3분기 순익 54%↑△산업-AI메모리 자존심 회복 나선 삼성전자…업계 첫 12나노급 그래픽 D램 개발-삼성전기 “지속성장 발판” 전장·AI 경쟁력 강화한다-LG전자 ‘한국IR 대상’ 최고상 수상 영예-쟁점된 고려아연 ‘자사주 의결권 회복’-겨울 돌입한 반도체…‘슈퍼 을’도 긴장모드-포스코, 수도권에 글로벌 R&D 거점 세운다△산업-“자금 현황 알려줘”…24시간 일하는 ‘AI 재무비서’ 탄생-KT, 구조 개편안 노사 합의 희망퇴직 위로금 1억 상향-“‘AI 뇌졸중 솔루션’ FDA 승인…美 시장 선도할 것”-동국제약, 307억원에 ‘리봄화장품’ 인수…K뷰티 알린다△산업-金배추·金시금치 이어 金토마토…일상 된 ‘먹거리 대란’-“정관장 홍삼, 혈당 조절” 식약처, 기능성 공식인정-“올리비아로렌 독립…뷰티로 사업 영역 확장”-“홈앤쇼핑서 발굴한 우수 中企제품 로켓배송”△미식가의 세계-“회의엔 외교관보다 요리사” 훌륭한 음식이 훌륭한 조약을 이끈다△증권-형 앞지른 아우…코스피 1.5% 오를 때 코스닥 4.7% 점프-국채통합계좌 보관잔액 석달 만에 1조원 돌파-“주주제안하는 액티브 ETF…산업 대전환기 큰 성과 낼 것”△증권-실적 시즌 온다…어닝쇼크 잊을 ‘대어’ 주목-빅컷 이후에도 돈 몰리는 美장기체 ETF-“상장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선도할 것”-NH투자증권, ‘中 비상장기업 투자 위한 합작펀드’ 출범△부동산-‘반도체 클러스터’ 호재에도…용인, 분양 찬바람-‘대출 규제’ 약발 떨어졌나 서울 아파트 상승폭 소폭 확대-사전청약 취소 피해자, 청약통장 공백 복구된다-GS건설, 협력사와 상생 방안 논의-한화포레나 아파트에 ‘안면인식 로비폰’ 도입△여행-가을 물든 영산강 따라…천년 호남의 뿌리 시간여행-‘나주곰탕’ 먹으러 갔다 바뀐 인생…‘나주배’로 전통 잇고 미래 연다-국내 가을여행 할인 이벤트 팡팡-로맨틱한 유럽 크리스마스로 초대△스포츠-男 감독도 선수도 외국인 전성시대…女 김연경 라스트댄스 결과는-여자축구 새 사령탑 신상우 “백지상태서 다시 스케치할 것”-상금 10억·기부금 10억 나눔의 기쁨 향해 ‘굿샷’-신지은·유해란·최혜진 韓 안방서 펄펄△오피니언-[목멱칼럼]구글·애플의 독과점 지위 남용과 피해 구제-[공관에서 온 편지]중남미 혁신 허브 우루과이-[기자수첩]동해 가스전 논란 자초한 정부△피플-“20년 먼저 도입한 주5일제…인재경영으로 외환위기도 극복했죠”-고체 속 액체·고체 공존 ‘전자결정’ 조각 첫 발견-이모카세 ‘디딤돌 소득’ 알리기 팔 걷었다-“국민 안전 위해 희생하는 경찰견…행복 고민해야”-현대카드 AI 소프트웨어 日 수출…금융업 최초-한국로봇산업협회 “국방력 강화 원팀 꾸려야”-신한은행·카드, 中서 QR결제 서비스 추진△사회“다른 수험생에게 문자로 일부 문항 받아”…연대 수험생 ‘집단소송’ 돌입-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첫 출근 “디지털교과서 효과 확인 우선”-‘글씨 작고 칸 좁아 혼자선 힘든데’ 투표보조 거부 당하는 발달장애인-사별 후 혼자된 아빠…고독사 절반이 5060-압수 현금 또 훔쳐…경찰, 기강 해이 심각
2024.10.17 I 김현식 기자
“100억 부동산 사려면?” CEO 맞춤형 AI 자금 비서 나왔다
  • “100억 부동산 사려면?” CEO 맞춤형 AI 자금 비서 나왔다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위한 인공지능(AI) 자금 비서 서비스 ‘AICFO’가 출시됐다. 기업 임원을 위한 AI 비서가 출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핀테크 기업인 웹케시(053580)가 총 100억원을 투입해 ‘AICFO’를 개발해 KT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한다. ‘AICFO’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기업이 서비스를 구독하는 방식이다. 도입비는 제공 서비스 단계에 따라 300만원, 1000만원으로 책정됐고, 구독료는 계좌당 5000원이다. 이날 웹케시 주가는 장중 전 거래일보다 23.4% 높은 896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윤완수 웹케시그룹 부회장은 17일 웹케시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AI 자금비서 서비스 ‘AICFO’ 출시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웹케시)◇금융데이터에 특화된 AI 비서…계열사 자금 현황 한눈에 윤완수 웹케시그룹 부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AI 자금비서 서비스 ‘AICFO’ 출시 간담회에서 “앞으로 10년 동안 업무 방식이 크게 변할 것이라는 인식이 서비스 개발의 출발점이었다”며, “단순화된 사용자 환경(UI)과 거대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혁신적인 AI 자금비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AICFO 개발에 투입된 자금은 총 100억원이며, 이 서비스의 핵심은 금융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회사의 자금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그룹 계열사나 지사의 보고 시간이 달라 파악하기 어려웠던 자금 현황과 거래처 입금, 대출 만기 등의 정보를 쉽게 제공받을 수 있다.서비스 소개에 나선 웹케시의 신사업 개발조직 노바스튜디오의 이이삭 팀장은 “AICFO를 도입하면 경영진은 직원들의 서면 또는 구두 업무 보고를 받지 않아도 된다”며, “수시 입출금, 예적금, 외화 입출금, 주식과 펀드, 대출 등 자금과 관련된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AICFO는 횡령 사고를 예방하는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이상 거래가 발생할 경우, 즉시 CEO나 CFO에게 알림을 전송해 거액 지출 거래, 마감 시간 외 거래, 신규 계좌 개설 등의 위험 요소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임원들은 실시간으로 자금을 관리하고 횡령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내년 1분기 챗GPT 기능 추가…더 똑똑한 의사결정 가능현재 공개된 AICFO는 음성을 인식하고 텍스트로 전환하는 수준이나, 내년 1분기에는 챗GPT 기능을 추가해 자금 흐름을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는 버전 2.0을 출시할 예정이다. KT는 지분 3%를 가진 웹케시의 주주인데, KT가 오픈AI의 챗GPT 4o를 한국형 모델로 바꾸는 제휴를 마이크로소프트(MS)와 맺었다. 이에 따라 웹케시가 소형언어모델(sLLM)기반으로 금융특화 자금관리 서비스인 AICFO를 고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이 기능이 탑재되면 CEO가 “100억 원의 부동산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현재 자금 상황이 가능한가?”, “금리가 높은 상품을 추천해줘”, “런웨이(생존 기간)는 어떻게 되나?” 등의 질문을 하면 AI가 자체 분석한 답변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CEO와 CFO는 더 빠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업무용 AI 비서와 다른점…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업무용 AI 비서의 후발주자인 웹케시가 세일즈포스, SAP, 더존비즈온 등 기존의 주요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완수 부회장은 “현재 다수의 업무용 솔루션은 기존 제품에 임베디드 형태로 지원되고 있지만, AICFO는 독자적인 솔루션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라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웹케시는 올해 AICFO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 기업들과의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올해는 혁신 기업들과 함께 AICFO의 역량을 높이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웹케시는 설립 이후 다양한 혁신 사례로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만큼, 이번 AICFO도 가치 있는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7 I 최연두 기자
증권사, 해외옵션 신규매도 중단…“마진콜 대비해야”
  • 증권사, 해외옵션 신규매도 중단…“마진콜 대비해야”[2024 국감]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올해 국내 증권사 3곳이 해외옵션 종목의 신규매도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해외옵션 신규매도를 중단한 증권사는 키움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3곳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한 것은 미 증시 변동성 확대로 투자자들이 옵션거래 관련 추가 증거금을 납입할 수 없을 정도로 손실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옵션거래는 콜옵션과 풋옵션으로 나뉜다. 콜옵션은 특정 가격으로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권리를, 풋옵션은 반대로 특정 가격에 원하는 때에 팔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투자자가 콜옵션을 매도할 경우 원금 대비 손실을 볼 위험이 커진다. 손실이 발생 시 중개인인 증권사는 손실 보전을 위해 마진콜(추가 증거금 납입)을 요구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콜 옵션 매도 시 주식 결과에 따라 무한정으로 손실이 날 수 있다”며 “해외옵션 신규매도 금지는 투자자와 증권사 모두 보호하기 위한 증권사 자율적 조치”라고 설명했다.김현정 의원은 “우리나라와 미국이 장기간의 고금리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런 시기일수록 투자자들은 더욱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하며, 금융당국도 시장 변화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10.17 I 김응태 기자
뒤집기 노리는 고려아연…자사주 2.4% 의결권 회복 가능할까
  • 뒤집기 노리는 고려아연…자사주 2.4% 의결권 회복 가능할까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MBK파트너스·영풍 연합의 의결권 과반 확보 실패로 향후 벌어질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고려아연이 기존 보유한 자사주의 의결권 회복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일반적으로 자사주 신탁 계약을 연속으로 체결할 경우 마지막 계약일로부터 6개월간 자사주 처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현재 기존 보유한 자사주 중 일부 의결권 회복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MBK·영풍 연합(지분율 38.47%)에 지분율 4.42% 뒤처진 고려아연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의결권을 확보해야 한다. MBK·영풍 연합이 공개매수로 지분 5.34%를 확보하며 확실한 우위에 서긴 했지만 의결권 기준 과반을 넘기지 못해 아직 승패를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연합뉴스)현재 고려아연이 보유한 자사주는 2.4% 수준이다. 자사주는 기업이 자기 회사의 주식을 취득해 갖고 있는 것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들이는 경우가 많다. 자사주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의결권이 없다는 것이다. 자사주가 아무리 많더라도 주총에서 표 대결에서는 아무런 역할도 할 수 없다. 하지만 자사주 의결권은 제3자가 보유할 경우 다시 회복된다. 의결권 회복에는 몇 가지 조건들이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 5월 8일(계약 종료는 11월 8일) 1500억원 규모(1.4%)의 자사주를 사들이는 신탁계약을 국내 증권사와 체결하고 지난 7월 자사주를 모두 매입했다. 자사주를 회사가 직접 사들이지 않고 신탁계약을 통해 매수하는 경우에는 취득 후 1개월 후 처분이 가능하다. 이미 취득한 1.4% 자사주에 대해서는 12월 8일(계약 종료 기준)부터 우호세력에 넘길 수 있는 것이다.그런데 만약 자사주 취득이 연속으로 이뤄질 경우에는 마지막 계약일 기준 6개월 후부터 처분 가능하다는 금융감독원의 유권해석이 존재한다. 고려아연은 지난 8월 7일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는데, 1%의 자사주를 취득한 이후 공개매수를 진행해 현재 신탁을 통한 자사주 매입은 중단된 상태다. 이 계약을 마지막 계약으로 놓고 본다면 내년 2월 7일 이후에나 기존 자사주의 처분도 가능해지는 것이다. 물론 예외는 존재한다. 자본시장법 시행령 제176조의2에는 자사주 처분에 대한 몇 가지 예외 사항들을 인정하고 있다. △임직원에 대한 상여금으로 자기주식을 교부하는 경우 △우리사주조합에 처분하는 경우 △채무이행 등에 따라 불가피하게 처분하는 경우 등 총 11가지 경우를 예외로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 한 주의 의결권도 소중한 상황이기 때문에 고려아연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17 I 김성진 기자
“오겜2가 온다” 넷플릭스, 향후 5년간 강력한 성장 ‘지속’ (영상)
  • “오겜2가 온다” 넷플릭스, 향후 5년간 강력한 성장 ‘지속’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NFLX)에 대해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월가로부터 나왔다. 업계내 우월한 입지는 물론 향후 수년간 두자릿수대 성장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16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루프캐피탈의 앨런 굴드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750달러에서 800달러로 6.7% 상향 조정했다. 이날 넷플릭스 주가(종가 기준) 702달러를 고려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이 14% 있다고 판단한 셈이다. 넷플릭스 주가는 지난해 65% 오른 데 이어 올 들어서도 44%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736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시장 수익률(S&P500 기준) 22.5%를 크게 웃돌고 있는 상황. 앨런 굴드는 “시장수익률을 45% 초과하고 있고,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30배인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은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정당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기존 스튜디오들의 통합이 지속되고 있고, 이는 (경쟁 완화에 따른) 합리적인 가격 책정으로 이어져 수익성 있는 산업 환경이 구축될 수 있다”며 “스트리밍 사업 시장에서 넷플릭스의 지배적 입지는 계속 더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력한 성장 모멘텀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앨런 굴드는 “12월 ‘오징어게임2’ 등 주요 콘텐츠 공개에 앞서 표준 티어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5년간 두자릿수의 매출 성장과 연평균 20%의 EPS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 부문의 경우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지만 견고한 시청률과 더 많은 스포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기여도가 큰 사업 부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17일로 예정된 3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도 견고한 시청률 추세를 볼 때 구독자 및 매출이 당초 추정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에선 3분기 가입자가 약 350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880만명과 비교해 크게 둔화된 규모다. 한편 월가에서 넷플릭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51명으로 이 중 33명(65%)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727.45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4%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10.17 I 유재희 기자
루시드,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시간외 폭락 (영상)
  • 루시드,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시간외 폭락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날 조정으로 가격 부담을 조금 덜어낸 데다 3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금까지 S&P500 기업 중 약 50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79%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한 것으로 집계됐다. 물가 압력도 계속 완화되고 있다. 이날 공개된 9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0.2%는 물론 예상치 -0.3%를 밑도는 수준이다. 수입연료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수입물가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AI 용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전력 확보를 위해 소형 모듈형 원자로 개발에 5억달러 이상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 1위 기업 뉴스케일파월(SMR) 주가가 40%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앞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소형 모듈형 원자로 사업에 대한 투자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루시드(LCID, 3.28, 0.3%, -12.2%*)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2% 넘게 폭락했다.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루시드는 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날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1억9900만~2억달러로 제시해 예상치 1억9600만달러를 웃돌았다. 루시드는 이어 유상증자 소식을 전했다. 우선 공모 방식으로 총 2억6245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인수자가 원할 경우 3940만주를 추가 발행하는 옵션도 붙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를 대상(사모방식)으로 3억7472만주의 증자 계획도 공개했다. 증자 참여시 해당 국부펀드의 루시드 총 보유 지분율은 58.8%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8월 발표한 15억달러 추가 유동성 지원 계획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현재 루시드의 총 발행주식수가 약 23억주인 것을 고려할 때 이번 증자에 따른 상당한 주주가치 희석이 예상된다.다만 루시드의 지속가능한 영업활동을 위해 자금조달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AL, 72.02, 12.4%) 미국의 대형 항공사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주가가 12%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깜짝 실적 및 자사주 매입 재개 소식 영향으로 해석된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지난 15일 장마감 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148억4000만달러로 예상치 147억7000만달러를 웃돌았고,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3.33달러로 예상치 3.13달러를 상회했다. 이용 가능한 항공편 수 조정 및 가격 인상 등으로 프리미엄, 베이직 이코노미석 매출 모두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4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는 2.3~3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이어 15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0년 자사주 매입 중단 이후 4년 만이다. ◇노바백스(NVAX, 10.15, -19.4%) 백신 개발 기업 노바백스 주가가 20% 가까운 폭락세를 기록했다. 현재 진행 중인 코비드·독감 혼합백신 임상시험이 잠정 중단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노바백스의 코비드 및 독감 백신 (혼합백신 및 단독백신) 후보에 대한 임상시험 보류 조치를 했다. 임상 2상 참여자 중 운동신경병증이 발생한 만큼 안전을 위한 조치다. 운동신경병은 손과 팔의 힘이 약해지면서 간단한 일상생활을 수행하지 못하는 신경질환으로 알려졌다. 해당 환자는 지난해 1월 백신을 접종했고, 최근 부작용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그동안 이렇게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백신과 인과관계 확립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며 “이 문제를 해결해 빨리 복합 백신에 대한 3상 시험을 시작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10.17 I 유재희 기자
"화장하는 두꺼비 나올까"…하이트진로 계열사, 화장품 회사 품었다
  • "화장하는 두꺼비 나올까"…하이트진로 계열사, 화장품 회사 품었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하이트진로(000080)그룹의 계열사 서영이앤티는 식품을 뛰어넘어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화장품 제조사 비앤비코리아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9월 서영이앤티 서초 본사에서 서영이앤티와 SKS PE간 주식매매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우)서영이앤티 대표이사 허재균, (좌)SKS PE 대표이사 유시화 (사진=서영이앤티)서영이앤티는 가공식품 도소매업과 맥주 냉각기를 제조하는 종합 식품 기업이다. 회사는 그동안 식품·생맥주 기자재 관련 사업을 기반으로 실적을 유지해왔으나 최근 심화되는 경쟁 환경에 따른 시장의 불투명성을 극복하고자 신사업을 모색해왔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지난 2021년 PB(자체브랜드) 전문 식품 제조사인 놀이터컴퍼니 인수를 시작으로 올해 9월에는 인수목적회사인 ‘진백글로벌’을 설립해 SKS 프라이빗에쿼티(SKS PE)가 WS뷰티를 통해 소유하고 있는 화장품 ODM 전문 제조사 비앤비코리아를 인수하게 됐다.서영이앤티 관계자는 “비앤비코리아는 탄탄한 R&D(연구개발) 역량을 갖춰 내수 시장은 물론 크게 성장하고 있는 해외 시장을 겨낭해 잠재 성장력이 매우 높다” 강조했다.비앤비코리아는 실제로 매년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매출 329억원과 영업이익 46억원, 지난해 매출 442억원과 영업이익 70억원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올해는 매출 730억원과 영업이익 150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는 화장품 제조업계 국내 매출 15위권 (올해 예상 매출 730억 원 기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주요 고객사들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기반으로 톱5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이번 인수의 재무적투자자(FI)로는 더터닝포인트와 에스비파트너스가 공동으로 맡았다. 에스비파트너스는 화승인더스트리를 모회사로 둔 신기술사업투자회사다.서영이앤티는 하이트진로그룹의 계열사로서 그룹의 신성장동력 개발을 위해 이번 인수에 앞장섰다. 서영이앤티 관계자는 “이번 체결은 100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 그룹의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행보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재균 서영이앤티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서영이앤티는 종합 식품을 뛰어넘어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다”이라며 “글로벌 K뷰티의 인기를 기반으로 고객사 만족을 최우선해 더욱 혁신적이고 고품질 제품을 공급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10.17 I 한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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