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주년’ 코트라, “데이터 근거한 디지털 무역 컴퍼니로 전환”

‘2022 글로벌 O2O 비즈니스 워크’ 주관
수출 상담회 통해 국내 기업 해외 진출 도와
“국내 기업 디지털 전환 경험·가치 창출 지원”
  • 등록 2022-03-16 오후 7:46:55

    수정 2022-03-16 오후 7:46:55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수출할 수 있는 ‘디지털 무역 컴퍼니’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공사는 최근 새롭게 구축한 무역 투자 디지털 플랫폼과 127개 해외무역관이 있는 현장을 연결하는 디지털 무역 컴퍼니로 거듭나겠다고 16일 밝혔다. 경험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에 기반을 둔 의사결정으로 업무방식을 전환해 디지털 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에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수출 지원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우선 공사는 데이터와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마케팅 기법을 도입하고 ‘2022 글로벌 O2O(온라인·오프라인 결합) 비즈니스 위크’를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선 플랫폼 활용을 통해 바이어 상담 매칭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유망시장 예측 등 기업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 바이어의 온라인 전시 참관을 위한 라이브 그룹투어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론 △바이어와 유망시장을 추천하는 ‘트라이빅’과 시장·진출단계별 맞춤형 정보를 원스톱으로 보여주는 ‘해외경제정보 드림’ 플랫폼 설명회 △소부장·의료기기 분야 전시회 연계 O2O 수출상담회 △주요 산업 협회·단체와의 데이터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 등이 진행된다.

배터리(이차전지)·전력 기자재 등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내 기업 250여개사, 해외 350여개사가 참가하는 K-소부장 수출 대전도 17일부터 3월 말까지 개최된다. 차량용 센서·탄소 소재·리사이클 섬유·산업용 장비 등 소부장 4개 분야 상담회가 진행되고, 특히 공사는 계약이 임박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활용한 ‘디지털 현장 실사’를 통해 수출지원을 도울 계획이다.

화학 장비 분야에선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2022 대한민국 화학제조산업 전시회’와 연계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아울러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을 강화하고자 17일부터 18일까진 △인터배터리 2022 연계 이차전지 공급선 상담회 △글로벌 공급망 투자유치 상담회도 개최한다.

이 밖에도 △K-소부장 수출대전 해외시장동향 세미나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및 전략물자관리원 MOU 체결식 △해외전문인력 유치홍보관 운영 △MWC 혁신상품 체험관 등의 다양한 부대 행사도 예정돼 있다.

공사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 플랫폼 구축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고자 한국기계산업진흥회·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한국섬유산업연합회 등 4개 기관과 ‘데이터 협력 협의체’를 결성하고 MOU를 체결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데이터 협력 공동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유정열 공사 사장은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와 디지털 대전환 추세에 따라 무역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이번 ‘글로벌 O2O 비즈니스 위크’를 통해 우리 고객이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CI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MAMA 접수!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 K-마를린 먼로..금발 찰떡
  • 인간 구찌 ‘하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