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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영국 이스트 런던에 있는 아마존 영국 본사 근처에 첫 헤어샵인 ‘아마존 살롱(Amazon Salon)’을 오픈한다. 아마존은 이 같은 계획을 회사 블로그를 통해 알렸다.
영국 본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문을 여는 아마존 살롱은 쇼핑과 레스토랑을 유명한 런던 인근의 트렌디한 지역인 스피탈필드에 있는 한 건물 2층에 자리를 잡았다. 이 살롱은 일주일 내내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영업을 할 계획이다.
영국에서는 한동안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한 셧다운(봉쇄조치)로 미용실 방문이 어려웠던 탓에 최근에는 대기 수요까지 가세해 미용실 예약이 크게 밀려 있다.
특히 아직 가격표를 공개하지 않은 아마존 살롱은 새로운 기술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고객들에게 아마존이 만든 태블릿인 파이어를 제공함으로써 예약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존 범프레이 아마존 영국 본사 매니저는 “우리는 고객들에게 업계 최고의 기술과 헤어케어 제품, 최고 수준의 스타일리스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고객들에게 독특한 장소로 다가가는 한편 업게와 협업해 새로운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