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18년 국내 초연한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가 2021년 돌아온다. 공연제작사 브이컴퍼니와 정동극장은 ‘베르나르다 알바’에 출연할 배우 오디션을 오는 7월 13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베르나르다 알바’는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시인 겸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뮤지컬 ‘씨 왓 아이 워너 씨’의 작곡가 마이클 존 라키우사가 대본·작사·작곡을 맡아 2006년 미국 뉴욕에서 초연했다.
국내 초연 당시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여성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가 됐다. 제3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소극장 뮤지컬상·여우주연상·여자신인상·음악상 4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베르나르다 알바, 폰시아, 앙구스티아스, 아델라, 아멜리아 역을 포함한 주요 배역에 대한 캐스팅을 진행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7월 4일 자정까지며 정동극장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오디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베르나르다 알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년 새롭게 돌아오는 ‘베르나르다 알바’는 초연에 충실하면서도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성수 음악감독이 초연에 이어 음악감독으로 함께 한다. 박해림 연출, 이혜정 안무감독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오디션 이미지(사진=브이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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