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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TSMC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110억대만달러(약 8조8500억원)로 집계돼 전년동기대비 24.9%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 예상치인 1904억대만달러(약 7조9900억원)은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67억3000만대만달러(약 22조9200억원)로 전년동기대비 10.8% 줄었다.
TSMC의 3분기 7나노 이하 미세 공정 비중은 전분기대비 4%포인트 오른 59%를 기록했다. 특히 3나노·5나노 웨이퍼 출하량이 전체 출하량의 43%를 차지했다. 제품별로는 고성능 컴퓨팅(HPC)이 전체 매출의 4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스마트폰 관련 매출은 애플 아이폰15 출시 효과로 전체의 39%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매출이 전체의 69%였다.
삼성전자(005930)도 3분기에 올해 첫 조(兆) 단위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찍은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2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올 3분기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은 감산 효과가 나타나 전분기 대비 적자폭을 1조원 이상 축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웨이 CEO는 또 AI 칩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전자제품과 스마트폰 향 반도체 수요 약세를 메울 만큼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4분기에도 AI 관련 수요는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반적인 수요 부진을 상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