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교 110주년을 맞아 동국대 동문 연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7일 오전 동국대 서울캠퍼스 본관 로터스홀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동문 연예인들이 한태식(앞줄 가운데)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남성진, 김수용, 조여정, 이덕화, 한태식 총장, 최진수 연극학부 총동문회장, 신영섭 교수, 소유진, 이윤미. (뒷줄 왼쪽부터)이재윤, 김인권, 허이재, 조윤서, 양영진 교무부총장, 신재호 기획부총장, 윤소이, 손나은, 박민영, 강소라, 함은정, 여훈민, 손동운. (사진=동국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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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동국대(총장 한태식)를 대표하는 동문 연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동국대는 17일 오전 서울캠퍼스 본관 로터스홀에서 ‘개교 110주년 기념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진수 동국대 연극학부 총동문회장과 이덕화 객원 교수를 비롯해 홍보대사 18명이 참석했다. 학교 측에서는 한태식 총장, 신재호 기획부총장, 양영진 교무부총장, 신영섭 연극학부 교수, 정달영·조준희 공연예술학과 교수 등이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극학부 동문인 남성진(88학번)·김수용(95학번)·김인권(96학번)·조여정(99학번)·소유진(00학번)·이윤미(01학번)·박민영(04학번)·이재윤(05학번)·허이재(05학번)·윤소이(06학번)·함은정(07학번)·강소라(08학번)·조수향(09학번)·여훈민(10학번)·손나은(14학번)·조윤서(14학번)·손동운(15학번) 등 총 18명이 홍보 대사로 위촉됐다.
홍보 대사들은 학교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민영씨는 “학교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고 강소라씨는 “새내기 때 하늘의 별처럼 우러러보던 선배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저에게 선배들이 그러셨듯이, 후배들에게 좋은 목표와 길잡이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동문 사회 단합을 위해 공헌한 공로로 이덕화 연극학부 객원 교수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덕화씨는 “현장에서 동국대 출신 배우나 감독들을 만날 때마다 대한민국 최고 연극영화과라는 자부심이 생긴다”며 “진짜 배우는 언제나, 어디서나 빛이 난다고 생각한다. 그가 서 있는 곳이 세상의 중심이 되기 때문이다. 오늘, 동국대가 세상의 중심”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태식 총장은 “개교 110주년을 넘은 동국대의 가장 큰 꽃은 연극영화과라고 생각한다. 연예계를 넘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동문 연예인들은 동국대가 아닌 대한민국의 행복대사”라며 “바쁜 일정에도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주셨다. 이것이 진정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