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에너지 수장 만난 '영업사원 2호' 원희룡

  • 등록 2023-09-27 오후 6:13:54

    수정 2023-09-27 오후 6:13:54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서울에서 사드 셰리다 알 카비(Saad Sherida Al Kaabi)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과 만났다.

사드 셰리다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담당 국무장관과 만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카타르는 한국의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거래국으로, 원희룡 장관과 사드 셰리다 알 카비 국무장관은 양국의 긴밀한 에너지·건설 인프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원 장관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수소차·연료전지 등 교통 관련 에너지 사업에서도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 건설기술 및 공간정보 분야 등 향후 다양한 신산업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사드 셰리다 알 카비 국무장관은 “양국은 에너지와 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고, 카타르는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화답했다.

이와 함께 “환경친화적 액화천연가스를 활용한 운반선 생산에 있어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는 건설 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을 넘어 에너지·방산·바이오·문화 등 분야에서도 우리 기업의 수주를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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