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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지지율은 직전 조사인 6월 2주차(24%)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윤 전 총장은 지난 조사와 같았다. 이로써 이 지사는 동률을 이룬지 한 주 만에 다시 윤 전 총장을 앞섰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조사와 같은 7%를 기록했다. 하락세는 멈췄지만 3주 연속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며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홍준표 의원은 각각 3%, 2%의 지지율을 얻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심상정 정의당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원희룡 제주지사는 각각 1%였다. 아울러 대통령감으로 적합한 인물이 없거나 해당 문항에 응답하지 않은 ‘태도 유보’는 32%였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이 지사에 대한 지지도가 51%로 가장 높았고, 이 전 대표에 대한 지지도는 18%로 파악됐다. 민주당 지지층 내 두 사람 간 지지도 차이는 33%포인트로 지난번 조사보다 4%포인트 더 벌어졌다.
차기 대선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도 이 지사가 50%로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윤 전총장이 43%, 이 전 대표가 33%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2%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민주당이 29%로 오차범위 내에서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2주 연속 앞섰다.
한편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갈렸다.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38%, ‘부정적’이라는 의견은 39%로 나타났다.
반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직무수행 기대감을 묻는 조사에서는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69%로 부정적이라는 응답(19%)보다 압도적으로 더 많았다.
아울러 정치권의 세대교체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0%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은 6%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7.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