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삼기오토모티브(122350)가 독일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의 전기자동차 전용 플랫폼에 배터리 부품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 25분 현재 삼기오토모티브 주가는 전일대비 3.82% 오른 2990원을 기록 중이다.
삼기오토모티브는 이날 LG화학을 통해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 991억원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LG화학을 통해 계속적인 수주가 발생하고 있는 경판(End-plate) 부품에 대한 건으로, 해당 부품은 자동차배터리 필수부품으로 2개 1세트로 구성돼 공급된다.
삼기오토모티브는 지난해 11월 포르쉐에 942억원 규모의 전기차부품을 공급하기 시작해 올해 5월 폭스바겐과 포드에 각각 788억원, 850억원 규모의 부품을 공급한 바 있다. 지난달에도 폭스바겐과 301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기도 했다.